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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5%' 계약금 확산..대출조건 좋은 아파트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방과 수도권 외곽 신규 분양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계약금 5%”의 분양 조건이 일반화되고 있다. 보통 분양 대금의 10%인 계약금이 절반수준으로 낮춰지고 있는 것이다. 또 각종 무이자 융자 혜택도 늘고 있어, 수요자 입장에선 이 같은 조건을 꼼꼼히 살피고, 옥석을 갈려 청약에 나서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6일 한국토지신탁(034830)은 최근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120가구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책정했다. 중도금은 40%까지 무이자 융자를 받을 수 있고, 새시도 무료 시공해준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차량으로 7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32평형이 3억2600만원이다. 현진이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서 분양 중인 '문수산 현진에버빌'도 잔여세대에 대해 계약금을 5%만 받고 있다. 특히 1,2층의 경우 분양가의 5%에도 미치지 않은 500만원만 받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중도금 60%를 해주면서 1년간 무이자 대출을 적용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총 1093가구로 현재 잔여세대는 48평형과 58평형 대형 평형 위주의 저층이 남아 있다. 분양가는 48평형이 4억3590만원, 58평형은 5억4640만원 선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아파트를 분양 중인 동문건설도 계약금 5%를 내걸었다. 중도금 60%이자 후불제, 발코니 확장 및 새시 무료 제공해준다. 46평형, 56평형, 65평형, 69평형 등 총 212가구로 지난해 3월 분양했다. 현재 56평형 일부 미계약 물량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신일은 대구시 동구 신서동에 신일 해피트리 934가구를 선보이면서 계약금 5%에 다양한 고객 유인책을 내놨다. 입주시기에 한달 평균 프리미엄이 1000만원 이상 형성되지 않을 경우 고객이 원할 경우 조건 없이 해약, 환불해준다. 또 고객 신용도에 따라 중도금 60%까지 이자후불제를 적용하고, 주방 발코니 무료 확장도 해준다. 이밖에 대주건설의 시흥시 미산동에 선보이는 대주피오레와 씨엔우방(013200)이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 선보인 우방유쉘도 계약금 5%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수도권 외곽과 지방 분양 시장이 침체조짐을 보이면서 건설업체들이 수요자에게 유리한 각종 분양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입주 때 웃돈이 하락하거나 분양가 이하로 거래되는 곳이 속출할 수 있어, 수요자는 철저하게 옥석을 골라 매입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대출 혜택 제공하는 아파트 현황>
- 새해 첫 해 보러 동해 가자!
- [조선일보 제공] 어둠을 뚫고 떠오르는 태양을 보기 좋은 바닷가. 지난 한 해의 실망을 털어버리고, 새해 희망을 가슴에 담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동해안의 해맞이 명소들이 앞다퉈 다채로운 행사로 새해 첫날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1일 0시 무게 8t의 대형 모래시계를 돌리는 행사로 해맞이 축제를 시작한다. 우럭미역국 2007인분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나눠준다. 인근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초당순두부 2007인분을 마련했다. 정동진·경포해수욕장 모두 정해년(丁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새해 첫 새벽 7명씩 추첨, 반 돈짜리 황금돼지 모형 휴대폰 고리를 준다. 동해 추암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전통 무용 공연, 어선 등불 퍼레이드, 불꽃놀이, 촛불 기도가 열린다. 삼척시는 31일 밤 10시 30분 소망의 탑 광장 특설무대에서 송년 라이브콘서트로 해맞이 축제를 연다. 고성 화진포해수욕장, 양양 낙산사·하조대 및 남애항 일대, 태백산 천제단에서도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한반도(남한)에서 경도상 가장 동쪽인 경북 포항시 남구대보면 호미곶으로 지난 1월 1일 해맞이를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이재우기자 ◆포항·영덕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31일 밤 8시부터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열린다. 꽁치 600두름 1만2000마리를 8.7m 높이로 쌓은 대규모 ‘과메기 홍보탑’이 선보인다. 밤 하늘의 별을 구경할 수 있는 ‘별빛 탐험 체험행사’ ‘1만명 떡국 만들기’ ‘해오름 음악회’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는 31일 오후 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송년음악회, 벨리댄스, 민속놀이 공연 등 다양한 송년행사가 펼쳐진다. 1일 오전 7시엔 새해를 여는 북소리 공연, 헬륨풍선 2007개 날리기, 연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울산 울산의 해맞이 명소는 한반도에서 새해 일출이 가장 빠른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의 간절곶. 봄~가을엔 반도의 동쪽 끝인 포항 호미곶(동경 129도34분18초)의 일출이 빠르지만, 태양이 남쪽으로 치우쳐 뜨는 겨울엔 간절곶(동경 129도21분45초)의 일출이 더 빠르다. 간절곶 새해 일출은 오전 7시31분24초로 포항 호미곶보다 2분, 강릉 정동진보다는 8분30초나 빠르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1일 오전 11시까지 간절곶에서 ‘2007년 전국 새해 해맞이 대축제’를 열어 다양한 추억 만들기와 볼거리로 3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간절곶 바닷가에 세계 최대의 우체통(높이 5m)을 세우고, 엽서·필기구를 준비해 누구나 편지를 써 부칠 수 있다. 31일 밤 10시부터는 가수 20여개 팀 등 400여명이 출연하는 릴레이 공연을 편다. ◆부산·경남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송정해수욕장·해월정(달맞이언덕) 및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에서도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광안대교는 이날 오전 6~9시 해맞이 보행자에게 개방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대상에 선정된 경남 사천의 삼천포대교에서도 1일 오전 6시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제주 제주십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성산 일출봉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31일 낮 1시부터 5㎞와 10㎞, 하프 구간의 ‘새해 소망 마라톤대회’와‘새해 맞이 초읽기 행사’가 펼쳐지고, 0시에 불꽃놀이가 밤 하늘을 수놓는다. 또 새해 소망을 비는 기원제와 액 태움 소금 밟기, 금줄 자르기 행사가 열리는 동안 수평선에서 해가 떠오른다.
- 서울 강북·성북·관악 등 5곳 주택 투기지역(상보)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서울시 강북구와 성북구, 관악구,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남양주시 등 5곳이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해야 하는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24일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 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주택 15개 지역에 대해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심의에는 이 밖에도 서울 동대문구, 서대문구, 인천 연수구, 부평구, 경기 시흥시, 대구 달성군, 울산 동구, 북구, 울주군, 경남 거제시 등 모두 15개 지역이 `투기지역 지정 여부 심의 대상`으로 올랐었다. 지난달 전국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은 0.5%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계절적 요인과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수 전환, 판교 분양 및 강북지역 개발 기대감 등 요인이 작용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재정경제부는 분석했다. 재경부는 "뉴타운 등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거나 올해 들어 수차례 투기지역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우려가 있는 5개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번에 지정된 5곳은 오는 27일 투기지역으로 공고돼 공고일 이후 주택을 양도하는 분부터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해야 한다. 주택 투기지역의 실거래가 적용대상은 주택과 부속토지이다. 이번 지정으로 주택 투기지역은 전국 250개 행정구역대비 주택 투기지역은 31.2%인 78개로 늘었다. 토지 투기지역은 38.0%인 95개다.
- 서울 성북구 등 15곳 주택투기지역 후보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성북구, 고양 덕양구 등 15곳이 주택투기지역 후보에 올랐다. 9일 국민은행의 9월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투기지역 심의대상으로 분류된 곳은 서울 강북·동대문·서대문·성북·관악, 울산 동구·북구·울주군, 인천 연수·부평, 부천 오정, 고양 덕양, 남양주, 시흥, 경남 거제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집값 상승폭이 8월 물가상승률(0.2%) 대비 1.3배, 이전 2개월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0.2%)의 1.3배에 해당돼 투기지역 후보에 올랐다. 이들 지역은 이사철 수요와 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 기대감으로 크게 뛰었다.투기지역 지정 여부는 이달말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위원장 재경부 차관)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들 지역 중 부천 오정구와 서울 성북·강북·관악, 울산 북구, 고양시 덕양구 등은 지난 5월 이후 두차례 이상 투기지역 심의대상에 올라 지정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는 지난달 부산 수영구, 대구 중구·수성구·달성군 등 4곳을 투기지역에서 해제, 9월말 현재 전국 250개 행정구역에서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73곳(29.2%)이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소득세법에 따라 지정일 이후부터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해야 한다. 양도일은 원칙적으로 잔금청산일이며 잔금청산일에 비해 등기접수일이 빠른 경우 등기접수일이 기준이 된다.
- 동문건설, 울산 무거.굴화에 472가구 분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동문건설이 울산광역시에 47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오는 10월17일부터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에 지상16~28층 6개동 규모, 472가구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평형별 공급가구수는 49평형 228가구, 54평형 142가구, 59평형 102가구 등이다. `울산 무거.굴화 문수산 동문굿모닝힐`은 울산~언양간 고속도로와 24번국도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용이하다. 부산-울산간 고속국도와 경전철도 개통 예정이다. 홈플러스, 문수병원, 강서병원, 문수경기장, 문수자동차 극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공급가격은 옵션형은 평당 957만원대며 마이너스 옵션형(벽지나 주방가구, 욕실기구 등이 실치되지 않은 미장 마감상태)은 평당 874만원대다. 금융조건은 70% 이자후불제(50%- 제1금융권, 20%- 제2금융권)를 적용한다. 인근에 울산대학교와 문수산이 위치해 교육여건, 자연 환경 등이 양호한 편이다.입주는 오는 2009년 1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52-266-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