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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기획_지원현장을 가다) ⑨ 희망청, 청년창업 지원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창업을 위한 심리적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뭔가를 이룰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멘토링서비스와 각종 도움을 받을수 있는 희망청.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 사회’에서 운영하는 ‘청년실업네트워킹센터’내에 희망청이 있다. ◇ 공동창업소모임 회의장면희망청은 지난 2006년 7월 5일 정식 개소한 이후, 각종 창업관련 멘토링서비스와 관련한 설명회, 대표CEO를 초빙한 강연회, 세미나등을 개최하고 있다. 희망청 주덕환 센터장은 “자신이 직접 창업을 위할 때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도움을 줄수 있도록 멘토링과 관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관련한 세미나를 통해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희망청의 경우는 청년실업과 관련해 각종 연구모임이나 멘토링 상담, 특강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 멘토서비스를 통해 창업성공할수 있도록 지원할터 창업과 관련된 지원에 대해 주 센터장은 “뭔가를 새로이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처음준비부터 여러가지를 조언해야 한다”며, “기존 타프로그램의 경우 취업중심으로 고민이나 우울증등 심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창업의 경우는 A부터 Z까지를 지원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상담 멘토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희망청의 경우, 공동창업소모임을 통해 20여명 정도가 참여해 아이템을 중심으로 센터내의 장소를 통해 창업을 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것. ◇ 희망청 주덕한 센터장주 센터장은 “서로 같이 아이템을 연구하고 자금을 모아서 진행하자는 형태로 추진을 해왔다”며 “전문가의 상담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을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해 “실제 창업을 이루지 못한 경우는 과정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취득함으로써 향후 창업시 도움이 될수 있다"며 "특히 자금문제의 경우는 문제해결이 가능토록 지원한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멘토링서비스를 통해 “자금부터 마케팅방법등에 대해 소개하고 별도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실제사례를 만들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백수방송국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 백수방송국을 올해 7월부터 매주화요일 마포FM을 통해서 ‘백수통신’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오후6시~8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리포터를 통한 직접취재로 희망상담, 피가되고살이되는 창업코너 등 여러 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직접 참여를 통해 창업주들이 창업시장 전반을 이해하고, 새로운 창업의 길을 만들어가는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런 백수방송국 활성화를 통해 주 센터장은 "실제 리포터 취재과정에서 아이템을 이해하고 창업정보를 취득하는 방법등 다양하게 접목하고 있다"며 "청년 예비창업주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소개했다.◇ 희망청은 무슨 프로그램이 있나 희망청은 크게 5가지 주요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희망청 멘토 & 멘티’ 프로그램은 청년층 구직자 또는 예비창업자와 각계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할수 있는 온오프 모임으로 구직활동의욕을 높이고, 실질정보를 받아서 창업등을 지원하고 있다. ◇ 멘토상담 모습‘사회관계강좌’는 일할 의욕을 잃고 구직활동을 단념하는 소위 ‘니트족(Not In Education, Empolyment or Training : NEET) 청년층이 120만명에 추산되는 만큼, 이에 대해 영상제작교실, 공예아트워크숍등 소규모 실비 제공으로 다양한 사회관계 프로그램에 참여토록해 사회적응력을 높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상담서비스와 청년공동작업장으로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 공동작업, 회의 등 필요한 공간과 컴퓨터 및 관련설비를 지원해 자유롭고 참신한 기획력을 가졌으나 자본과 관련 네트워크가 취약해 시도하지 못하는 청년그룹을 발굴하고 있다. ◇ 앞으로 계획 2007년 하반기부터 창업과 취업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 센터장은 "새로운 모델을 통해 희망청이라는 이름으로 창업시 실패하지 않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다"며 "재미있는 아이템과 해외사례등을 접목해서 백수탈출이 가능케 유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⑧ 하이서울 창업스쿨☞(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⑦ 프랜차이즈 가맹분쟁 해결해드립니다.☞(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⑥ 제대군인을 위한 맞춤형 창업정보 제공☞(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⑤ G4B 기업하기 좋은나라 서비스☞(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④ 중소기업중앙회 소기업유통서비스팀☞(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③ 소상공인진흥원☞(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②가맹사업의 진흥과 공정화☞(창업기획-지원현장을 가다) ① 서울 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지원실
- 창업시장, 대출통한 성공사례 늘어 다양한 상품눈여겨 볼만해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및 자영업 창업희망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창업자금 조달이다. 창업자금은 예비창업자가 창업을 준비하면서 우선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부분. 창업자금의 범위가 정해져야 업종 선택, 입지, 규모 등 창업계획이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예비창업자는 우선 자신의 자금을 어느 정도 동원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가늠한 후, 충당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하지만 많은 창업자들이 부족함을 느끼게 마련. 부족한 창업자금, 어떻게 해결할까? 신용이나, 부동산을 담보로 이용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것은 가장 손쉬운 방법. 금융기관에서 마련한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상품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가맹점의 창업자금 마련을 지원해주는 가맹본사도 있으므로 가맹점 창업을 계획했다면 검토해 볼만 하다. ◆ 공공기관 일반 금융기관 대출보다 금리가 저렴한 공공기관 창업자금 대출은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을 갖는다. 공공기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자금은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소상공인 차업 및 경영개선자금”,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벤처 창업자금”, 여성부의 “여성기술인력 창업자금”, 서울특별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이 있다. 창업자의 점포비를 지원해주는 것으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여성가장 창업자금”, 근로복지공단의 “장기실업자 자영업 창업지원사업” 등이 있다. 서울 잠실동에서 기능성슈즈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을순씨(40, 엠베테 마사이워킹센터 (www.mbtkorea.co.kr)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점포 보증금 3천만원을 지원받았다. 그 덕분에 창업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어려운 상황에서 창업이 가능했다. 지인을 통해 이 점포비 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된 김씨는 전화로 우선 문의를 한 뒤 팩스로 필요한 서류 내역서를 받았다. 이 창업자금 대출의 경우 가장 좋은 점은 연 3%의 저렴한 금리. 이자는 석 달에 한 번씩 냈다. 김씨는 성공적으로 점포를 운영해 대출금을 1년 반 만에 갚고 작년 7월 좋은 입지로 점포를 이전할 수 있었다. 지금은 10평 점포에서 월 4~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림픽공원 남문 앞에 자리잡고 있는 입지가 매출에 톡톡히 일조한다는 것이 김씨의 말.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창업자금 대출은 총 3300억원 내에서 이뤄지며 소진 전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상담을 거치고 자금추천서를 신청한 뒤, 작성된 신청서를 금융기관에 제출한다. 금융기관에서는 부동산담보 또는 신용보증서, 연대보증을 요구한다. 이후 심사가 진행되고 심사에서 대출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렸다. 대출금리는 연 5.4%(변동)가 적용되며, 대출한도는 5천만원까지다. 1년 거치 후 4년간 대출금액의 70%를 3개월마다 분할 상환하고 나머지 30%를 상환하는 조건이다. ◆ 금융기관 금융기관을 통해 창업자금을 조달하면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대체로 이자율이 높다. 금융기관 대출은 주된 거래처가 있다면 손쉬울 수 있다. 때문에 주된 거래처가 없다면 적어도 6개월 이전부터 은행 한 곳을 정해두고 거래를 집중시켜야 한다. 또한 대출을 문의할 때 상담자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대출조건, 상환조건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아봐야 한다. 금융권 대출은 시중 은행의 종합통장 대출, 적금 대출제도, 보험회사의 부동산 담보 대출, 새마을금고와 상호신용금고 대출, 마이너스 통장 대출, 신용카드사의 카드론 등을 이용하면 된다. 작년 12월에 프레스샌드위치전문점 ‘토스피아(www.tospia.com)’를 오픈한 윤여헌(28세)씨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창업자금에 보탰다. 총 창업자금은 5천5백만원 정도. 저축형 보험을 들었던 보험사로부터 연 8% 금리에 2천만원 정도 대출을 받고, 나머지는 주택담보대출로 조금 더 충당했다. “초기에는 대출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커서 매출이 주춤한 날에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마음을 고객이 다 읽고 있구나 싶더라고요. 마음을 고쳐먹고 매출이 부진한 다음날은 더 열심히 고객을 응대했죠. 그랬더니 꾸준히 매출이 오르더군요.” 윤씨의 점포는 주변 7개의 경쟁점포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평가다. 식품점을 운영하며 주택담보대출을 이미 받은 적이 있는 김연돈(53)씨는 거래하던 보험사와 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통해 9천만원을 2005년 말 대출받았다. 대출금은 유기농․건강기능식품전문점(내추럴하우스오가닉 홍성중앙점 www.nho.co.kr)으로 점포를 리모델링하는 데 사용했다. 김씨는 보험사에는 연 12~13%의 이자를, 은행에는 연 10%의 이자를 매달 내고 있다. 매달 이자로 납입되는 금액은 30~40만원 선. 김씨는 대출금을 보태 창업에 든 비용은 총 1억4천만원. 빚이 많은 상태에서 또 대출을 받는 것이라 많이 망설였지만 창업이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생각해 이번만큼은 실패하면 안 된다고 다짐하며 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월 매출 2천700만원 남짓을 올리고 있다. 각 금융기관에서 마련한 자영업자 신용대출 상품들도 있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주택대출상품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자영업자 대상 소호 대출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여서 상품도 다양하다. 국민은행은 ‘KB스타론’과 ‘KB스타샵론’을 선보이고 있고, 우리은행은 ‘소호 서포터스론’이라는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자동승인시스템을 도입해 처리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마련해두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희망제작소와 함께 3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소액 신용대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펀드의 이름은 ‘하나희망펀드’로 저소득층, 저신용자에게 ‘창업을 통한 자립’의 기회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대출희망자는 희망제작소 산하 소기업발전소에 대출을 신청하고 적정성을 심사받게 되며 최종 승인은 하나희망재단에서 내린다. 금리는 연 3~4% 정도로 예정돼 있다. ◆ 프랜차이즈 본사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에서 금융기관과 연계해 가맹점의 창업자금을 지원해 주는 사례도 늘고 있다. 뷰티숍 프랜차이즈 ‘이지은레드클럽(www.leeredclub.co.kr)’은 2006년 5월, 국민은행에서 우수 프랜차이즈를 선정해 가맹점 창업자금을 지원해주는 ‘KB프랜차이즈 대출’을 시작했다. 운영한도는 50억원이며 3천만원까지 무보증, 무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1천여개의 가맹점이 오픈돼 있는 프랜차이즈본사 (주)멕시카나는 올 초부터 가맹점 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천만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해준다. 이미 20명 정도의 창업자가 대출을 받아 가맹점을 개설한 상태. 36개월 분할 상환하며 월 금리는 6% 정도다. * 대출받아 창업할 때 유의사항 1. 창업 시기를 고려해서 신청하라. 2. 대출에 너무 의존하지 마라. 3. 대출상품을 꼼꼼하게 점검하라. 4. 매달 일정금액을 상환계획에 맞춰 적립하라. 5. 재투자를 염두에 두고 자금계획을 세워라. 6. 창업자금은 어디까지나 창업자금. 다른 곳에 새지 않게 하라. 7. 가능한 많이는 금물! 필요한 만큼, 갚을 수 있을 만큼 빌려라. <도움말 : 창업전략연구소>▶ 관련기사 ◀☞창업 성수기, ‘예비 창업자’ 모시기 프랜차이즈 바겐세일 풍성☞지역별 소상공인 금융지원제도 다양해져
- 견과류,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나
- [조선일보 제공] 정월대보름 등 연례 행사로 먹거나 술 안주쯤으로만 여기던 견과류가 ‘리피토’와 같은 전문 고지혈증 치료제만큼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만큼 견과류는 혈액과 심장 건강에 좋다.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피부 관리, 다이어트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심심풀이 땅콩’이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손쉬운 방법일 수 있다.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다. 육류 등에 포함돼 세포막이나 혈관벽을 딱딱하게 하는 포화지방산과 달리 견과류에 함유된 리놀렌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부드럽게 해 세포 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고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싸이는 것은 막아준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견과류는 70%가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돼있다. 2003년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몬드와 더불어 콩, 식이섬유, 식물스테롤 등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들로 식단을 구성했더니 첫 2주간 나쁜 콜레스테롤(LDL)수치가 약 31% 떨어졌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진 폭이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와 비슷했다”고 밝혔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미국 심장학회는 1주일에 5번 이상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협심증 발병률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심장병 예방을 위해 매일 약 1.5온스(42g)의 아몬드, 헤이즐넛, 땅콩, 호두, 피칸(pecan)등 견과류를 먹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14년 동안 간호사 8만5000명을 관찰한 하버드의대 연구결과에선 1주일에 5번 이상, 하루 30g의 견과류를 먹은 그룹은 14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지만, 그렇지 않은 그룹은 197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치매 견과류에 함유된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은 뇌신경 세포를 발달시키는 영양소다. 2002년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E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최고 70%까지 낮았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영양관리센터 이금주 팀장은 “견과류는 노인의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아이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많이 추천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견과류에는 육류의 동물성 단백질만큼 아미노산 조성이 좋은 식물성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 발표한 영양표준 데이터를 보면 구운 닭 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 16g이 함유돼 있는 반면 같은 양의 아몬드에는 단백질 21g에 덤으로 11g의 식이섬유까지 포함돼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견과류는 단백질 섭취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채식주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고 지방과 식이섬유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고 말했다. 또한 호두와 잣 등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 B군과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나 견과류 40g은 약 190㎉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김정인 교수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견과류를 먹을 땐 다른 음식 섭취를 줄여 전체 칼로리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시중에 파는 아몬드나 땅콩 등에 조미료가 첨가된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고 대체로 열량이 높으니 자연식품 그대로 섭취하거나 잣죽, 깨죽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①호두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해 뇌의 활동을 돕는다. 비타민 A·B군은 피부 건조를 막아준다. ②피스타치오 섬유소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불포화지방산과 칼륨, 비타민B, 철 등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③아몬드 비타민와 섬유소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뇌 세포 발달에도 좋다. 껍질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영양소로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④잣 풍부한 마그네슘이 심장혈관 세포에 칼슘이 지나치게 흘러 들어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철분은 빈혈 치료·예방 효과가 있다. ⑤땅콩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형성을 도와주고 올레인산·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동맥경화증을 예방해준다. ⑥해바라기씨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토마토의 18배에 이르는 엽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액 응고와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 관련기사 ◀☞혈액을 젊게 하는 다시마!☞패밀리레스토랑 트랜스지방 걱정 이제 그만~☞이것이 ''원조'' 마사이 워킹이다(VOD)
- 패밀리레스토랑 트랜스지방 걱정 이제 그만~
- [노컷뉴스 제공] 패밀리레스토랑 등 중대형 식당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9일) 서울지역 주요 패밀리레스토랑 등 52개 외식업체, 155개 식품을 대상으로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식품 100g당 트랜스지방 함량은 평균 0.1g(0.0 ~ 2.7g), 1회 분량 당 함량은 0.1-0.5g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랜스지방 섭취 기준은 하루 총 열량의 1% 이하로 성인의 경우 하루 약 2.2g에 해당한다. 식약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스테이크와 립(돼지갈비), 버터 등에서의 트랜스지방은 천연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튀김 등의 조리 시 사용하는 유지는 액상의 식물성 유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식품별로 보면 패밀리레스토랑의 스테이크는 100g당 0.3g, 립은 1g, 튀김류는 0.1g, 수프는 0.2g, 그리고 버터는 평균 2.2g으로 조사됐다. 일식의 경우 돈까스는 100g당 0.1g이 함유됐으며, 중식인 탕수육과 군만두, 짜장면은 각각 0.07g, 1g, 0.03g으로 분석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스테이크와 탕수육, 수프와 부가 메뉴에서 트랜스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으나 이들은 모두 천연에서 유래한 트랜스지방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이것이 ''원조'' 마사이 워킹이다(VOD)☞복근 운동으로 허리를 튼튼하고 젊게!
- 이것이 ''원조'' 마사이 워킹이다(VOD)
- ▲ 마사이족이 보여주는 마사이 워킹. 뒤쪽에 있던 다리를 일직선으로 쭉펴서 앞으로 뻗는다.→뒤꿈치 바깥쪽을 바닥에 살짝 내려놓는다.→무게중심이 뒤꿈치에서 발 중심으로, 발가락으로 부드럽게 앞으로 이동한다. 발 전체가 고루 바닥과 닿는다.→마무리는 엄지발가락 부분. 엄지로 바닥을 민다.→뒤에 있는 다리는 앞으로 이동하여 다시 보행의 시작인 발 뒤꿈치로 바닥을 내딛는다. [조선일보 제공] 아프리카 마사이족 남성 다섯이 한국에 왔다. 세간에 화제가 된 마사이 워킹(Masai Walking)의 ‘원조’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들은 10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과 27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국민 걷기 축제에 참가해 마사이 워킹을 선보일 예정. 마사이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기슭에 사는 소수민족으로 고기를 주로 먹는 식습관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서구인의 3분의 1도 안 된다. 남성 평균 신장이 180㎝에 육박할만큼 키가 크고, 남녀 구분 없이 날씬하다. 유럽인들이 마사이족의 생활습관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 이들의 건강 비결은 걸음걸이에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마사이족이 평소 걷는 방식, 이것이 마사이 워킹이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아프리카문화원에서 이들 마사이족 남성들을 만났다. 가장 연장자인 데이빗 올레 쿠틴조크 키데리에(David Ole Kutinjok Kiderie·39)씨에게 “마사이 워킹이란 말을 아느냐”고 물었다. “오 그럼요. 우리 마사이족 매일 걸어요. 사파리도 가고, 킬리만자로도 올라가고. 하루 종일 소떼 몰아요.” 동문서답이다. 아프리카문화원 이경희 부원장은 “마사이족은 자신들의 걸음걸이가 남과 다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들이 걷는 모습을 잠자코 관찰했다. 무게 중심이 뒤꿈치에서 발 중심으로, 발가락으로 차츰 이동한다. 발 전체가 고루 바닥과 닿으면서 무게중심이 부드럽게 앞으로 이동하는 형태. 팔은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린다. 엄청 빠르다. 축지법을 쓰는 것 같다. 별것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발 앞쪽 끝이나 발 중앙부터 바닥에 닿도록 꽝꽝 걷는다. 아스팔트처럼 딱딱한 바닥 위를 딱딱한 밑창의 구두를 신고 걸으면 무게중심이 발 중앙을 생략하고 뒤꿈치에서 발끝으로 넘어간다.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걷는 자세가 뒤틀린다. 척추와 관절에 악영향을 준다. 어떻게 마사이족은 ‘걷기의 달인’이 됐을까. 가봉, 니제르, 세네갈 등 아프리카에서 10여년간 대사로 근무하면서 한국의 아프리카 외교를 개척한 유종현 아프리카문화원 명예원장은 “마사이족에게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고 소개했다. “태고 시절 마사이족 원조가 밧줄을 타고 지상에 내려왔어요. 하늘의 ‘은가이 신(神)’은 소와 양, 염소를 함께 보내면서 ‘절대로 다른 동물을 잡아먹으면 안 된다’고 명했죠. 하지만 마사이족은 사슴을 잡아먹었대요. 은가이 신이 노해 마사이에게 ‘너희는 소를 내가 만족할 만큼 늘릴 때까지 하늘나라로 되돌아올 수 없다’고 벌했습니다.” 그래서 마사이족은 소를 소중히 기르는 신앙을 갖게 됐고, 소떼를 먹이기 위해 하루에도 40~50㎞를 예사로 걷는다는 것이다. 한국사람은 하루 1만보 걷기가 어렵다는데, 마사이족에게 3만보는 우습다. 이렇게 오래 그것도 맨발로 걷다보니 가장 이상적인 걸음걸이를 갖게 될 수밖에. ▲ 마사이족이 보여주는 '마사이 워킹' / 김성윤 기자 ●행사 문의 (02)6326-2703, www.lovewalking.or.kr ●아프리카문화원 (031)543-3600, www.africanculturalcenter.com ▶ 관련기사 ◀☞복근 운동으로 허리를 튼튼하고 젊게!
- (미리보는 경제신문)되살아난 한가위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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