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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킹맘`이 좋아하는 美기업은?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일하는 엄마(워킹맘)`들이 힘들기는 세계 어느 곳이든 매 한가지다. 국가는 미래를 위해 후손을 생산해달라 하지만, 일과 육아를 동시에 잘 해내기는 결코 쉽지 않다. 기업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에서도 워킹맘의 고민은 한결 같다. 이에 잡지 `워킹 마더(Working Mother)`는 매년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픈` 워킹맘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올해는 ▲애버 래버러토리스 ▲언스트 앤 영 ▲HSBC USA ▲IBM ▲JP모간 체이스 앤 코 ▲봉 세꾸르 리치먼드 ▲패타고니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 ▲S.C. 존슨 앤 썬 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금융사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캐피탈 원,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리먼 브러더스, 자동차업체인 GM과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넬대학과 하버드대 등이 100대 기업으로 꼽혔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등 18개사는 올해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최근 3개월의 유급 휴과와 긴급 육아 지원 시스템 등을 도입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잡지가 조사를 시작한 21년전부터 꾸준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IBM과 존슨 앤 존슨(J&J) 단 두 개사 뿐이다. IBM은 초보 엄마들에게 최대 144주까지 휴가를 쓸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 있다. 워킹 마더는 업무의 유연성, 초보 엄마들의 퇴근 시간, 탁아소 등 영·유아 복지, 여성 간부들의 비중 등을 기준으로 근무 환경을 평가한다. 워킹 마더 최고경영자(CEO)인 캐롤 에반스는 "기업들이 워킹맘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우수한 여성 인력들을 유지하기 위한 기업들이 노력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가는 출생율을 높이기 원하고 기업들은 여성들의 능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 두 가지를 모두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워킹맘을 위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6.09.26 I 김경인 기자
"근무복도 패션감각 따른다"
  • "근무복도 패션감각 따른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지난 25일 오후 충남 아산 삼성코닝정밀유리 탕정사업장 대강당. 대강당이 300여명의 임직원들로 가득찼다. 같은 부서의 동료들이 직접 모델로 워킹하는 '임직원 근무복 패션쇼'를 보기 위해서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최근 조직활성화 및 임직원 만족도제고 차원에서 사업장에서 착용하는 유니폼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하고,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차원에서 '임직원 근무복 패션쇼' 를 개최했다. 매년 급속한 증설로 인한 대규모 신규채용으로 임직원 평균연령도 25세에 불과한 상태. 또 LCD TV 등의 판매증가에 따른 LCD용 기판유리의 수요도 증가추세에 있어, 임직원들의 조기적응과 조직활성화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근무여건에 배려가 필요함에 따라 패션쇼를 개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근무복 패션쇼에서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지난 95년 회사설립이후 근무복에 특별한 변화없이 착용해왔던 것에서 탈피했다. 신세대성향과 늘어나는 여성인력의 채용에 대비한 여성미를 강조하고 근무시 활용편의성을 중심으로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이 감수한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12쌍 24명의 임직원 모델이 워킹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이번 패션쇼 이외에 탕정·구미 사업장에도 근무복 모델을 전시, 전체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2006.09.26 I 양효석 기자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패션의 클래식, 트렌치코트
  •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패션의 클래식, 트렌치코트
  • [이데일리 김서나 칼럼니스트] 매 시즌 `머스트 해브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트렌치코트. 클래식한 멋을 전해주는 기본 외투이면서도 은근히 나만의 스타일을&nbsp;표현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는 특히 가을에 그 매력을 발휘하는 아이템이다. 아문센의 남극탐험대가 눈과 얼음에 맞설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한 소재인 면 개버딘으로 코트와 텐트를 제공했던 토마스 버버리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같은 소재로 영국 병사들을 위한 외투를 제작했다.&nbsp;이것이 바로 트렌치코트의 시초. 튼튼한 내구성과 방수 기능을 갖춘 면 개버딘으로 만들어진 영국군의 트렌치코트는 높은 칼라에 래글런 슬리이브의 더블 브레스티드 스타일로 같은 천의 벨트를 D 형태의 링으로 고정하고&nbsp;윗가슴에 플랩과 견장을 더한&nbsp;디자인이었다. 2차 대전까지 전장에서 계속 활약한 트렌치코트는 자연스럽게 그 시대의 스크린에도 등장한다.&nbsp;영화 `애수`, `카사블랑카`에서 남자 주인공들의 우수어린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nbsp;이후 그레타 가르보와 캐서린 헵번<사진1>등 전설적인 할리우드 여배우들에게 입혀져 베레모와 함께 고혹적인 밀리터리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군복에서 출발한 만큼 강인한 이미지가 배어 있는 트렌치코트는 전쟁 후에도 스파이나 갱스터, 수퍼히어로들로부터 선택 받으며 코트 자락을 멋지게 휘날렸다. 이후 트렌치코트는 변함없는 사랑속에&nbsp;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며&nbsp;딱딱한 느낌의&nbsp;초기 테일러드 스타일에서 벗어나 점차 대중적인 아우터로 정착한다.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벨트로 강조한 가는 허리와 그 아래로 넓게 퍼지는 실루엣으로 변모했고,&nbsp;60년대에는 미니 열풍을 만나 짧은 길이의 경쾌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한다.&nbsp;컬러도 기본 베이지, 카키를 벗어나 다채로워졌고,&nbsp;미래적인 느낌의 에나멜과 비닐 소재의 트렌치코트까지 등장했다. 7,80년대에는 워킹걸들의 통근용 외투로 알맞는 도회적인 룩의 박스형이 주류를 이뤘고,&nbsp;90년대 이후부터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디자이너들에 의해 과감하게 변형된 모습으로 진화한다. 얇은 포플린이나 실크로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게 연출된 트렌치코트들은 캐주얼한 느낌은 물론 여성스럽고 드레시한 분위기까지 더해주는데,&nbsp;화려한 오뜨 꾸뛰르의 무대 위에서 이브닝웨어와도 조화를 이루면서<사진2, 2005 봄 크리스찬 라크르와> 레드카펫 위에 서는&nbsp;자격까지 갖추게 됐다. 올 가을에도&nbsp;패션리더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개성적인 트렌치코트들이 선보였다. 50년대 모드를 재해석한 디자이너들은 둥근 라인과 풍성한 볼륨 실루엣으로 드라마틱한 디자인을 내놨고, 아쿠아스큐텀의 경우 오래된 브랜드 이미지를 벗기 위해 트렌치코트를 부분적으로 재구성한 미래적인 룩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특히 트렌치코트의 원조, 버버리는 영국풍 트렌드가 강하게 떠오른 이번 시즌을 맞아 기본 스타일에 충실하면서도 섬세한 아일렛이나 전통적인 체크, 퀼팅 소재로 변화를 줬으며 골드빛과<사진3> 모피 트리밍을 더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nbsp;강하고 독립적인 파워 우먼의 컨셉에 맞춰 실용적인 나일론이나 가죽, 무톤 소재로 제안한 유틸리티 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nbsp;롱코트에서 점퍼 길이까지 다양하게 전개된 박스형의 트렌치코트는 여러 아이템을 겹쳐 입은 위에 착용되면서 레이어드 트렌드와도 잘 어울렸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줄 트렌치코트. 이번 시즌을 함께 할 마땅한 트렌치코트가 없다면 가을이 가기 전에 골라보는 건 어떨까. 혹시 겨울이 너무 일찍 찾아오더라도&nbsp;걱정말자. 내년 봄 다시 활약해 줄테니. -김서나 비바트렌드(www.vivatrend.co.kr) 기획팀장 및 패션 칼럼니스트
2006.09.25 I 김서나 기자
  • 공무원·교사 미국비자 받기 편해진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앞으로 공무원과 교사들은 미국 비자를 받기 편해질 전망이다.한국과 미국 양국은 2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사증워킹그룹 회의를 개최, 우리측이 제안한 국가·지방공무원과 교원들의 비자신청 구비서류 간소화 방안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측은 한국이 비자거부율(3.0%) 조건을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측에 비자 관련 문서위조 브로커에 대한 적극적인 사법조치를 요청했다. 비자거부율이 높은 연령층(45세 이하)에 대해 표본 검사한 결과, 비자신청서 허위 기재와 위조 문서 비율이 비자거부율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것.양국은 또 현재 진행중인 비자면제프로그램(VWP) 로드맵에 대한 검토를 조속한 시일내에 완료키로 합의하고, 로드맵 합의 이전이라도 VMP 가입을 위한 사법적 협력사항 등의 각종 필요조치들을 추진키로 했다.미측은 시한이 만료된 미국 관광·상용 장기비자(10년)에 대한 재발급 절차 간소화와 기업등록프로그램(BRP) 가입기준 완화에 대해서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여성 인신매매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4개국 합동 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외교부 김봉현 재외동포영사 국장은 "미국도 양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의 조속한 VWP가입을 바라고 있다"며 "다만 선결조건인 비자거부율(3.0%)를 충족하더라도 미국은 한국 방문자들이 미국의 사법적 질서에 위배되지 않도록 하는 요건들을 요청하고 있어 우선 미측의 신뢰를 얻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국장은 "VWP가입을 위해선 거부율을 낮춤과 동시에 사법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다른 요건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비자거부율이 3.0%로 떨어지면 최단시간내 VWP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09.22 I 문영재 기자
  • 美 비자면제 기준치 달성 힘들듯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한국이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한 기준치인 비자 거부율(3.0%)을 이번 미 회계연도(2005.10.1~2006.9.30)에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이미 지난 7월 말까지의 비자 거부율이 약 3.5% 수준에 달해 두 달 사이에 기준치를 맞추기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정부는 그러나 이같은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부시 미 대통령이 한국의 VWP 조속한 가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데다 미 의회의 반응도 우호적이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외교통상부 이상택 영사서비스과장은 21일 "오는 30일이 (비자거부율 집계)마감이기 때문에 10월 중순께 미국의 2006회계연도 비자거부율 잠정 집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과장은 "한미 양국은 내일(22일) 8차 사증워킹그룹 회의를 열어 한국의 VWP가입을 위한 비자 거부율 감소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7월 말까지의 비자 거부율 3.5%도 여행사나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등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 추정할 수 있을 뿐 정확한 통계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한미 양국은 22일 열리는 8차 사증워킹그룹 회의에 김봉현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과 줄리아 스탠리 주한 미국총영사가 각각 양측 수석대표로 나선다.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전자여권 도입과 사법협력 강화 등 VWP 가입의 다른 요건들을 충족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06.09.21 I 문영재 기자
  • 블루투스 뛰어넘는 기술 나왔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무선랜이나 블루투스에 비해 잡음이 덜하고, 낮은 전력으로 초고속 전송이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전자부품연구원(KETI)은 21일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KEIT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해 음성, 영상,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바이너리(Binary) CDMA 무선통신기술` 시연회를 열었다.`바이너리 CDMA 기술`은 기존의 CDMA처럼 잡음에 강하고 TDMA와 같이 초고속 전송 및 저전력 소비를 가능케한 기술로 기지국 없이도 최대 500m까지 각종 음성과 영상,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특히 100m 이내 근거리에서는 시속 80km/h로 이동중에도 영상과 음성 송수신이 되는 등 다른 근거리 무선통신에 비해 탁월한 원거리 무선 송수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바이너리 CDMA는 블루투스나, 지그비, WLAN 등과 같은 기존 무선 통신시스템과 상호 간섭없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하나의 네트워크에 최대 250개의 디지털 기기들이 접속해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2.4㎓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한다.KETI는 이번 기술개발로 각종 디지털 기기간 무선 네트워크가 가능하고 고화질 영상의 무선 송수신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적용분야는 노트북이나 핸드폰, PDA 등 개인용 휴대단말기를 비롯해 무선 HDTV, 무선캠코더 등 가정용 기기, 지하철안전시스템이나 재난현장구조시스템 등 산업용기기 등이 있다.관련 시장규모는 오는 2010년경 바이너리 CDMA 제품 매출이 116억달러, 칩셋 매출이 2억3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KETI는 추정했다.KETI는 이번 기술의 핵심부품인 SoC(System On Chip) 부품과 네트워킹 프로토콜 기술을 대우전자부품에 이전 했다. 또 온비넷테크, 이나루티앤티, 미토알에프, 바벨시스템, 엠아이유 등 8개 관련 기업에도 바이너리 CDMA 핵심칩을 이용한 응용기술을 이전했다.
2006.09.21 I 이학선 기자
워렌 버핏 "이스라엘 투자위험 안 높다"
  • 워렌 버핏 "이스라엘 투자위험 안 높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매우 단기적인 관점에서 이스라엘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안보 우려를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은 정확하게 같은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다" `오하마의 현인` 워렌 버핏(76) 벅셔 헤서웨이 회장은 최근 인수한 이스라엘 공구업체 이스카 메탈워킹을 방문, 이스라엘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치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워렌 버핏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이날 이스라엘 이스카 메탈워킹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투자 리스크가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스카를 통해 추가 기업 인수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스카에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완전한 자유를 줬다"며 "이스카 경영진은 좋은 M&A 대상을 발견했을 때 나에게 의견을 구하지 않고 추진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경영진과 기업 가치가 높은 인수할 만한 대형사가 있다면 큰 돈을 쏟아부을 의사도 있다"며 유틸리티 업체가 유망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회사에 주로 투자하던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스카 메탈워킹은 벅셔 헤서웨이가 인수한 첫 비(非)미국계 회사. 버핏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갈등이 고조되기 한 주 전인 7월5일 이 회사 지분 80%를 매입하는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2006.09.19 I 김경인 기자
  • 안연구소, 시스코 NAC호환용 보안제품군 출시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12일 세계적인 인터넷 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의 `네트워크 승인 컨트롤(NAC: Network Admission Control)` 호환용 보안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NAC와 연동되는 PC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7.0 플래티넘 엔터프라이즈(V3 Internet Security 7.0 Platinum Enterprise)`와 중앙보안관리 솔루션인 `안랩 폴리시센터 3.0(AhnLab Policy Center 3.0)`이다. 시스코의 NAC는 네트워크에 접속을 요청하는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보안이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우 자동 감지해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하고, 치료와 보안 업데이트 등을 통해 기업의 네트워크 자원을 보호하는 보안기술이다. 회사측은 "호환제품 출시로 클라이언트 PC상 안철수연구소의 보안솔루션이 시스코의 지능형 네트워크시스템과 연동해 악성코드에 감염됐거나 보안에 취약한 PC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사전 차단하는 동시에 자동으로 패치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2004년말 시스코 NAC 파트너로 처음 참여한 데 이어 2005년 5월 아시아업체 최초로 시스코 NAC를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PC 보안제품인 `V3Pro 2004 for NAC`를 출시한 바 있다. 신제품인 `V3 IS 7.0 플래티넘` 출시에 따라 이번에 연동 기능을 추가하고 중앙관리솔루션으로 연동폭을 확대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오는 14일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보안세미나에서 시스코와 함께 관련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6.09.12 I 김춘동 기자
  • 톡톡튀는 경영전략..효과도 만점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보험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이색 경영전략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관심이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7월부터 `청년이사회`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청년이사회`제도는 회사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추진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이사회 구성원은 노조 대의원 2명을 포함해 영업, 마케팅, 운용, 관리, 재무 등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12명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각 부문장이나 실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사회는 2개팀으로 나뉘어 회사의 독립기구로 운영된다.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이사회는 회사의 다양한 사안에 대해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직원들의 의견을 전달한다"며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사의 발전방안을 모색해나가는 것이 핵심업무"라고 설명했다.동부화재(005830)도 지난 7월&nbsp;`주니어보드 1기`를 출범시켰다. `주니어보드는` 회사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면서 직원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을 수행한다. 전 부문에서 선발된 40명의 주니어보드 1기들은 내년 3월말까지 활동하며 경영현안에 대한 토론과 제안활동을 통해 경영진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이밖에 교보자동차보험은 지난 4월부터 각 부서 과장과 대리급 18명으로 구성된 `체인지리더`제를 도입했다. 이들은 월 1회 `변화실천실무협의회`를 갖고 개선 과제에 대해 아이디어 발굴과 실천, 향후 효과측정까지 담당한다. 대한생명도 미국의 GE사의 `워크아웃(Work-Out)`프로그램을 응용한 `워킹투게더`제도를 도입했고 지난해 8월부터 `신 제안제도`를 통해 `제안왕`을 선발하고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직원들의 제안은 회사 경영에 중요한 참고가 된다"며 "특히 주요 의제와 관련된 다양한 부서의 실무자들이 모여 토론함으로써 직원들 사이에 협업과 이해가 강화돼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6.09.10 I 문승관 기자
  • 링네트, `하나TV`에 장비공급 활기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링네트(042500)는 30일 하나로텔레콤의 자회사인 하나로미디어와 `하나 TV`서비스를 위한 홈 네트워킹 장비 공급을 위한 연간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연말까지 30만대 발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2007년 8월까지 예상 공급 물량이었던 20만대를 이미 초과한 상태다. `하나TV`는 초고속인터넷망과 셋톱박스를 통해 TV로 영화,드라마,교육프로그램등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다.올해 TV포털을 주력 서비스로 내세워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있는 하나로텔레콤은, 360만 가입자를 중심으로 `하나TV` 유치활동을 펼쳐 사업 개시 후 3주만에 3만여명이 가입한 상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인터넷 가입자가 두배나 많은 KT가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면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으나, `인터넷프로토콜(IP)TV`의 시장이 오히려 활성화 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 보고 있다. 이주석 링네트 대표이사는 "하나로 텔레콤을 시작으로 각 CATV 방송사업자와 KT의 IPTV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로텔레콤으로부터 벌써 연간 공급물량을 초과하는 물량을 수주했다"며 "내년도에도 100만 가입자를 목표로 하는 하나로 텔레콤에 지속적으로 물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링네트는 2002년 코스닥 등록 이후 액면가 대비 3년 연속 30%현금 배당을 실시하였으며, 2005년에는 40%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 코스닥의 대표적인 고배당 회사다.
2006.08.30 I 공희정 기자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짙은 와인 향기의 가을 뷰티
  •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짙은 와인 향기의 가을 뷰티
  • [이데일리 김서나 칼럼니스트] 9월이 코앞.&nbsp;이제 시기적으로 명실상부한 가을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패션리더라면 늦더위 정도는 참아가며 가을 룩으로 치장해야 할 때. 우선 헤어와 메이크업부터 바꿔보는 것이 좋겠다.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고 싶은 날,&nbsp;새로운 계절을 맞아 변신을 준비하고 싶은 날&nbsp;큰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헤어스타일. 기분 전환도 할 겸 더위에 지친 머릿결을 세련되게 단장해보자. 유행 아이템인 니트 모자를 썼을 때 아래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릴 수 있는 내추럴 웨이브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곡선이 살아있는 글래머러스한 웨이브 헤어가 올 가을 복고풍 레이디 룩에 더 어울릴 듯.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의상들이 무대를 채운 이번 시즌 패션쇼에서 모델들은 마치 40년대 영화 포스터에서 튀어나온 듯한 헤어스타일로 캣워크를 선보였다. 셋팅기를 이용해 굽이치는 웨이브 라인을 표현한 툴레의 컬렉션이 대표적.<사진1>헤어 디자이너 올랜도 피타는 마르니의 쇼를 위해 옆 가르마에 귀 뒤로 머리를 넘기는 방법을 선택해 순수한 느낌을 가미했으며, 피터 솜의 백스테이지에서는 가르마를 달리하거나 핀을 이용해 부분적으로 올려 묶는 등 다양하게 변화를 준 웨이브 헤어들이 연출됐다.&nbsp;메이크업에서 시즌 트렌드는 바로 레드 립. 레드 컬러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리는 디자이너 발렌티노 가라바니는 때를 만난 듯 모델들의 입술에 빨간 색칠을 했다. 이외에 많은 브랜드들이 이번 시즌 짙은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주는&nbsp;메이크업을 시도했다. 레드 와인의 향기가 전해지는 붉은 입술이야말로 고혹적인 여성미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룩이기 때문. 이때 피부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균일한 톤으로 정리한다. 가벼운 질감의 화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바르고 입술선까지 터치해 놓으면 레드립의 경계선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같은 레드 컬러라도 다른 색상을 혼합하거나 바르는 방법에 변화를 주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베나즈 사라푸어는 걸리쉬한 의상들과 어울리도록 핑크의 색감이 들어간 레드 립을 선택했고<사진2>, 프라다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팻 맥그래스는 립컬러를 입술 안쪽에만 살짝 발라 워킹 우먼의 쉬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텍스처가 느껴지는 진한 눈썹이 또 하나의 뷰티 트렌드임을 기억할 것. 하지만 클래식한 포인트 메이크업 보다는 가을 낙엽과 같은 다채로운 컬러가 끌린다면 눈 주위에 색감을 불어넣자. 우아한 이브닝웨어로 고정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오스카 드라 렌타는 따뜻한 브라운 계열의 섀도우를 사용해 전형적인 가을 룩을 선보였다. 이와 달리 강렬하고 모던한 감각을 어필하기 위해 광택 펄을 고른 디자이너들도 많았다. 데이빗 보위의 글램 록을 테마로 컬렉션을 전개한 구찌는 모델들의 눈 주위를 형형색색의 리퀴드 펄로 장식하기도. 그러나 어두운 조명의 클럽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마치 팬더와 같아 보이는 이 메이크업은 패션거리에서 시도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보다 트렌드 컬러인 그레이에 반짝임을 부여한 셀린느의 룩은 어떨까.<사진3> 얼음 공주의 도도함이 전해지는 스타일로 입술엔 살구빛 베이지 립글로스를 발라 소프트한 느낌을 가미했다. 이제 갖고 있던 화장품들과 새 아이템을 믹스해 얼굴을 팔레트 삼아 가을을 그려보자.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었던 피부는 화이트닝으로 달래주면서. -김서나 비바트렌드(www.vivatrend.co.kr) 기획팀장 및 패션 칼럼니스트
2006.08.28 I 김서나 기자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미리미리 체크하자! 가을 패션 트렌드
  •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미리미리 체크하자! 가을 패션 트렌드
  • [이데일리 김서나 칼럼니스트] 무더위의 기세는 조금 꺾였지만 여름 햇볕에 지쳐가고 있는 패션리더라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에너지를 충전해보자. 어느새 한발 앞으로 다가온 9월. 올 가을·겨울은 영국풍과 40년대 레트로, 그리고 레이어드룩이 트렌드를 주도할 전망이다. 2월에 열렸던 밀라노 컬렉션 주간, 브랜드 설립 150 주년을 맞은 영국의 대표 브랜드 버버리는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체크 플레이드 의상들로 2006-7 가을·겨울을 위한 패션쇼를 준비했는데 이는 이번 시즌 불어 닥친 영국풍 트렌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다. 18세기 스코틀랜드의 컬로든 전투를 테마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연출한 알렉산더 맥퀸을 비롯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타탄체크 의상과 킬트 스커트를 컬렉션에 접목했다. 소박함이 전해지는 페어아일 니트 역시 다양하게 응용됐다. 영국 전통 소재인 트위드와 헤링본이 함께 인기를 끌면서 그레이 색상이 블랙을 대체할 트렌드 컬러로 떠오르기도 했다.&nbsp;록큰롤 이미지가 가미된 댄디 룩을 선보인 영국 출신 디자이너 루엘라 바틀리는 그레이 톤의 건클럽체크로 도회적인 트렌치코트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사진1) 오랜 역사의 런던 사빌 로우 맞춤양복점에 주목한 브랜드들은 테일러드 스타일의 수트와 조끼 등 매니쉬한 아이템들을 새롭게 해석하기도. 영국 신사의 멋스러움보다는 여성스러운 감각으로 가을을 맞고 싶다면 40년대 레트로에 시선을 돌려보자. 과거의 룩에서 영감을 찾아오던 디자이너들이 이번 시즌엔 1940년대의 글래머러스한 여배우들에게서 모티브를 얻었다.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내는 펜슬 스커트가 대표 아이템. 툴레의 디자이너 브라이언 브래들리는 굵은 웨이브헤어와 와인빛 입술로 베로니카 레이크의 모습을 재현한 모델들에게 슬림한 스커트수트를 매치시켰다.(사진2) 타이트한 펜슬 스커트로 섹시한 워킹걸을 표현한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와 과감한 커팅과 얇은 블랙 스타킹으로 퇴폐적인 글래머 룩을 연출한 안토니오 베라르디도 눈길을 모은 디자이너. 이와 함께 부드러운 감촉의 실크 블라우스와 허리선부터 넓게 퍼지는 와이드 팬츠 등 우아한 느낌을 강조하는 클래식 아이템들이 많이 전개됐다. 블라우스의 네크라인이나 허리 밴드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된 리본 장식과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긴 장갑은 레트로 분위기를 더욱 살려줄 액세서리. 캐주얼 스타일을 선호하는 패션리더들을 위해서는 마크 제이콥스가 레이어드룩을 제안했다. 90년대 그런지 패션을 재해석한 마크 제이콥스는 여러 가지 의상들을 믹스 매치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사진3) 그는 이러한 경향을 자신이 디자인을 맡은 세컨드 라인과 루이 비통에도 이어갔다. 겹쳐 입기 편한 넉넉한 실루엣의 심플 캐주얼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프라다의 무대엔 스포티하면서도 쉬크한 점퍼와 레인코트가 등장했다. 담요처럼 몸을 포근하게 감싸줄 가운형 코트와 빅 니트도 여러 디자이너들의 선택을 받았다. 스텔라 맥카트니의 쇼에서 강력한 포스를 발휘한 빅 니트는 풀오버와 카디건, 미니드레스 등으로&nbsp;변모해 날씬한 다리를 강조하는 스키니 진이나 타이츠와 만났다. 여기에 헐렁한 코트와 니트 위에 둘러져 스타일을 완성해줄 벨트가 키 액세서리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 장만해야할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레깅스. 스키니 팬츠의 유행과 연속선상에 놓인 레깅스는 스웨터는 물론 스커트 아래에까지 매치해 남다른 감각을 표현할 수 있으며 보온성도 갖춰 겨울까지 애용할 수 있다. 자 그럼 어떤 트렌디 룩으로 가을을 먼저 만나볼까. 결정하기 어렵다면 벨트나 니트, 모자와 같은 액세서리로 가볍게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듯. -김서나 비바트렌드(www.vivatrend.co.kr) 기획팀장 및 패션 칼럼니스트
2006.08.14 I 김서나 기자
  • 뉴욕증시 전강후약..경기둔화 우려 고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9일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다우가 오후 장 초반 먼저 하락세로 돌아섰고, 나스닥도 장 막판 하락반전 대열에 합류했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및 통화정책 불확실성 우려가 이를 압도,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가 나타났다.이날 주식시장은 큰 폭 상승 출발했다. 전일 장 마감 후 IT 대표주 시스코가 우수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는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미디어 재벌 월트 디즈니(DIS)가 실적 호조 대열에 동참하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그러나 수급 불안 우려로 국제 유가가 장중 77달러를 돌파하면서 불안감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으며 이것이 기업 실적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가는 막판 강보합 수준으로 밀리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불안감을 더했다.나스닥은 시스코의 실적 호전 효과로 개장 초 1.5% 가까이 치솟는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결국 경기 둔화와 금리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97.41포인트(0.87%) 하락한 1만1076.18, 나스닥 지수는 0.57포인트(0.03%) 내린 2060.2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54포인트(0.44%) 떨어진 1265.94에 거래를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4센트 높은 76.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시스코 실적 호조..주가 급등 컴퓨터 네트워킹업체 시스코(CSCO) 시스템스가 우수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14.38% 급등했다.시스코는 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15억400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 일 년 전과 같았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30센트를 기록, 월가 예상치인 28센트를 웃돌았다.시스코는 내년 매출 증가율 전망치도 15~20%로 제시했다. 전문가 예상치 15%보다 높은 수치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미디어 재벌 월트 디즈니(DIS)도 테마파크 및 케이블 사업부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회계연도 3분기(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총 11억3000만달러(주당 53센트)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44센트를 능가했다.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8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디즈니 주가는 0.59% 내렸다.◆톨 브라더스, 주택 수주 전망 하향..주가 급락미국 최대 고급주택건축업체인 톨 브라더스(TOL)는 회계연도 3분기(5~7월) 주택 계약이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톨 브라더스는 3분기 주택건축 매출이 일 년 전 15억4000만달러보다 낮은 15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고 공개했다. 이 기간 주택 주문 잔고도 13% 감소한 5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톨 브라더스는 회계연도 4분기 주택 주문 전망치도 하향했다. 4분기에 당초 예측치인 2900~3300채보다 적은 2500~2800채의 주택을 수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톨 브라더스는 벌써 올해 주택 수주 전망치를 4차례나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주가도 6.32% 급락했다.◆중장비 제조업-운송주도 약세..고유가 영향유가 상승으로 중장비 제조업체들과 운송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중장비업체 캐터필라(CAT)는 4.0% 하락했다. 하니웰(HON)도 2.0% 떨어졌다.
2006.08.10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혼조, 다우 하락반전..고유가 우려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9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은 시스코 효과로 여전히 1%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전일 장 마감 후 IT 대표주 시스코가 우수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는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미디어 재벌 월트 디즈니(DIS)가 실적 호조 대열에 동참했다.그러나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하회하며 국제 유가가 77달러를 돌파하자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받는 모습이다.오후 1시44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164.23로 전일대비 9.36포인트(0.08%) 떨어졌고, 나스닥은 2083.33로 22.48포인트(1.09%)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84달러(1.10%) 높은 배럴 당 77.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스코-디즈니 실적 호조..주가 급등 컴퓨터 네트워킹업체 시스코(CSCO) 시스템스가 우수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5.87% 급등했다.시스코는 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15억400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 일 년 전과 같았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30센트를 기록, 월가 예상치인 28센트를 웃돌았다.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21% 늘어난 7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예측치 79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미디어 재벌 월트 디즈니(DIS)는 테마파크 및 케이블 사업부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회계연도 3분기(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총 11억3000만달러(주당 53센트)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44센트를 능가했다.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8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즈니 주가는 0.90% 올랐다.◆톨 브라더스, 주택 수주 전망 하향..주가 급락미국 최대 고급주택건축업체인 톨 브라더스(TOL)는 회계연도 3분기(5~7월) 주택 계약이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톨 브라더스는 3분기 주택건축 매출이 일 년 전 15억4000만달러보다 낮은 15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고 공개했다. 이 기간 주택 주문 잔고도 13% 감소한 5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톨 브라더스는 회계연도 4분기 주택 주문 전망치도 하향했다. 4분기에 당초 예측치인 2900~3300채보다 적은 2500~2800채의 주택을 수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톨 브라더스는 벌써 올해 주택 수주 전망치를 4차례나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주가도 5.87% 급락했다.
2006.08.10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상승, 나스닥 1.1%↑..실적 랠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9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8월 FOMC의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던 주식시장에 실적 호조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북돋우고 있다.전일 장 마감 후 IT 대표주 시스코가 우수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는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미디어 재벌 월트 디즈니(DIS)가 실적 호조 대열에 동참했다.오전 10시25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208.09로 전일대비 34.50포인트(0.31%) 올랐고, 나스닥은 2084.00로 23.15포인트(1.12%)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38달러(0.50%) 높은 배럴 당 76.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스코-디즈니 실적 호조..주가 급등 컴퓨터 네트워킹업체 시스코(CSCO) 시스템스가 우수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12.76% 급등했다.시스코는 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15억400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 일 년 전과 같았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30센트를 기록, 월가 예상치인 28센트를 웃돌았다.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21% 늘어난 7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예측치 79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미디어 재벌 월트 디즈니(DIS)는 테마파크 및 케이블 사업부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회계연도 3분기(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총 11억3000만달러(주당 53센트)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44센트를 능가했다.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8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즈니 주가는 2.97% 올랐다.◆톨 브라더스, 주택 수주 전망 하향..주가 급락미국 최대 고급주택건축업체인 톨 브라더스(TOL)는 회계연도 3분기(5~7월) 주택 계약이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톨 브라더스는 3분기 주택건축 매출이 일 년 전 15억4000만달러보다 낮은 15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고 공개했다. 이 기간 주택 주문 잔고도 13% 감소한 5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톨 브라더스는 회계연도 4분기 주택 주문 전망치도 하향했다. 4분기에 당초 예측치인 2900~3300채보다 적은 2500~2800채의 주택을 수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톨 브라더스는 벌써 올해 주택 수주 전망치를 4차례나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주가도 6.85% 급락했다.
2006.08.09 I 하정민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상승..실적 호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9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큰 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8월 FOMC의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던 주식시장에 실적 호조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북돋우고 있다.전일 장 마감 후 IT 대표주 시스코가 우수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는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미디어 재벌 월트 디즈니(DIS)가 실적 호조 대열에 동참했다.오전 8시41분 현재 다우와 나스닥 선물은 각각 전일대비 41포인트, 9.5포인트씩 올랐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38달러(0.50%) 높은 배럴 당 76.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스코-디즈니 실적 호조컴퓨터 네트워킹업체 시스코 시스템스가 우수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시스코는 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15억400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 일 년 전과 같았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30센트를 기록, 월가 예상치인 28센트를 웃돌았다.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21% 늘어난 7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예측치 79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미디어 재벌 월트 디즈니(DIS)는 테마파크 및 케이블 사업부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회계연도 3분기(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총 11억3000만달러(주당 53센트)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44센트를 능가했다.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8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예상치 86억달러보다 높았다.
2006.08.09 I 하정민 기자
  • AOL, 온라인 광고사업 `강화`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세계 최대 미디어회사인 타임워너는 자회사인 아메리카온라인(AOL)의 온라인 광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메일과 각종 소프트웨어 등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타임워너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제프 베퀴스는 "AOL이 광고사업 확장으로 과거 성장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AOL은 고객들이 초고속인터넷으로 옮겨가길 원하고 있다. 몇배나 빠른 다운로드를 통해 AOL.com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스트리밍을 포함한 풍부한 온라인 미디어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AOL가 향후 추가적으로 제공할 소프트웨어는 인스턴트 메시징, 무제한 수신 컬 전화 번호,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각종 보안 장치 등이 될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지난 2분기 AOL.com의 광고 매출은 40%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뛰어넘는 것이다. JP 모건의 경우 AOL의 2분기 총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16%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타임워너의 2분기 이익이 10억달러, 주당 2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 퍼스트 콜의 예상치인 주당 19센트를 넘어선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되고 있다. 매출은 107억1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 늘어났다.
2006.08.03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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