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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 소폭상승..유럽 훈풍에 `뒷심`(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뒷심을 발휘하며 소폭 상승했다. 경제지표가 오랜만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로존 국채 입찰 호조와 국채금리 하락,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의 경기 진단 상향 등이 이를 상쇄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1.57포인트, 0.17% 상승한 1만2471.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3.02포인트, 0.23% 높은 1295.50을, 나스닥지수도 13.94포인트, 0.51% 뛴 2724.70을 각각 기록했다.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새해 첫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유통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살렸다.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기존 부양 행보를 잠시 멈췄지만,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진단과 전망을 제시한 점도 긍정적이었다.반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밖으로 부진했고 홀리데이시즌인 12월의 소매판매도 기대에 못미치면서 지수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VIX지수도 21선 아래로 내려가며 안정된 시장심리를 확인시켰다. 업종별로는 소재주가 강세를 이어간 반면 에너지관련주가 유가 반락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부진했던 쉐브론이 2.6%나 하락한 가운데 엑슨모빌도 0.4% 하락했다. 은행주는 혼조양상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16% 하락한 반면 JP모간체이스는 0.52% 올랐다. 주택 건설관련주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홈디포는 봄철 7만명 이상의 임시직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도 오히려 0.16% 하락했다. 시어스홀딩스는 CIT그룹이 어려움을 겪는 소매 공급업체들에게 대출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락하다 막판 3.34%나 반등했다.소매업체인 윌리엄스-소모마는 실적 전망 악화로 12% 이상 추락했고 인포시스도 성장 전망 둔화로 8.83%나 떨어졌다. 반면 스타벅스는 UBS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1.02% 상승했다.◇ "EU, 이란 원유 수입금지 6개월 늦출듯"유럽연합(EU)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6개월 정도 늦춰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다른 대체 공급처를 확보할 때까지 수입금지 조치를 늦출 것으로 보인다.3개월 앞서 이란산 석유제품에 대한 수입금지를 먼저 시행한 뒤 3개월 뒤 원유 전체에 대한 수입금지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또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의 주장대로 이란이 이탈리아 최대 석유업체인 애니(ENI)로부터 빌린 채무를 갚기 위해 판매하는 석유는 금지조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아울러 이번 수입금지 조치가 EU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매 3개월마다 재점검하는 방안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로 인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나 회원국이 대체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를 점검해 조치 내용을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이다.한편 EU 외무장관들은 오는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이란산 석유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기로 합의한 뒤 실무그룹 차원에서 금지조치를 언제부터 어떻게 도입할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 美 재정적자 확대..채무한도 증액요청미국 재무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정부 재정적자 규모가 859억70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의 781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810억달러보다도 높았다. 정부지출이 3259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50억1000만달러보다 3.5%나 늘어난 탓이었다. 1월 집행될 일부 재정지출이 12월에 앞당겨 집행된 탓이라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반면 세수 증가는 1.3%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공식적으로 정부 채무한도 증액을 요청했다. 지난해 8월 채무한도 증액을 둘러싼 의회 공방이 종결된지 다섯 달만이다.미국 정부는 추가로 자금을 차입해야할 필요가 생겼다며 채무한도 상한을 1조2000억달러 높여달라고 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미국 정부의 채무한도는 15조1940억달러이며 이번에 추가로 증액될 경우 한도는 16조3940억달러까지 늘어나게 된다.◇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막바지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이 진행하고 있는 국채교환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날 민간 채권단을 대표해 그리스 정부와 협상하고 있는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IF) 이사는 기자들과 만나 "아직 몇몇 핵심 영역이 합의되지 않았지만, 여러 이슈들이 논의됐고 협상 타결을 위한 시간이 거의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자 유럽 집행위원회도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채교환 협상에 대해 공식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권단 대표와 그리스 정부는 13일에도 추가로 협상에 나서며 이 자리에서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채교환 협상에 민간 채권단이 얼마나 참여할지가 또다른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이날 필리포스 사키니디스 그리스 재무차관은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민간 채권단이 국채교환 프로그램에 100% 참여하지 않는다면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 위해 유로존으로부터 추가로 자금 지원을 요청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드라기 "유로존 경제 일부 안정..국채매입 지속"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가 일부 안정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몇몇 경제지표에 따르면 유로존 경제활동이 저점에서부터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주 더디긴 하겠지만, 향후 경제활동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초저금리가 유지되고 있고 ECB가 금융시장 부양을 위해 여러 조치들을 취한 덕"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경제 전망에 있어서 심각한 하방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경제 전망은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 하에 있다"고 덧붙였다. 관심을 모았던 위기국가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지속할 뜻임을 밝혔다. 그는 "국채 매입은 어디까지나 통화정책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파급경로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인데, 유로존에서 여전히 은행간 자금 거래시장은 막혀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드라기 총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3년만기 장기대출이 성공적이라는 신호가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도 유동성 공급은 지속될 것이며 이를 통해 은행들을 돕고 실물경제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美 소매판매-실업수당청구 부진지난해 12월 홀리데이시즌 미국의 소매판매가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11월의 0.4%는 물론이고 시장에서 전망했던 0.3% 증가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결과였다.특히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2% 줄었다. 11월과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에 크게 못미쳤다. 또 자동차와 휘발유, 건설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도 0.1% 줄어 11월의 0.3%보다 낮았다.또 이날 미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전주대비 2만4000건 증가한 39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37만5000건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변동성을 줄인 4주일 이동평균으로도 건수는 39만1750건을 기록해 전주의 37만4000건보다 높아졌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건수는 1만900건 증가한 363만건을 기록했다.
2012.01.13 I 이정훈 기자
SK 윤희상 "올시즌 주무기? 포크아닌 155km 직구"
  • SK 윤희상 "올시즌 주무기? 포크아닌 155km 직구"
  • ▲ 지난 11월 미국 플로리다 마무리캠프에 참가한 SK 윤희상.[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지난 11월 열린 SK 스프링캠프. 윤희상의 피칭을 지켜보던 이재영은 이런 말을 했다. "제가 2군에 갔을 때, 왜 저런 투수가 2군에 있나 싶더라니까요." 2004년 2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윤희상은 계약금 2억원이 말해주듯 최고의 유망주였다. 동료들도 인정할 만큼 실력은 있었다. 다만 SK 투수진이 워낙 두텁던 탓에 좀처럼 기회가 보이지도 않았다. 그러던 2011년,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8년만에 온 기회를 당당하게 실력으로 잡았다. 무명이라는 긴 터널을 거쳐 빛을 보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3승1패, 평균 자책점 4,82. 그러나 숫자로 모든 걸 평가할 순 없었다. 특히 포스트시즌, 가을 승부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메인 무대로 자신의 자리를 옮겨가고 있었다. 어쩌면 그의 야구는 이제부터 시작일지 모른다. '메인 무대에 선' 윤희상의 손끝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 데뷔 첫 승? 별거 없던 걸요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누군가 그에게 올시즌 목표를 물었다. 그는 대답했다. "1승만 하면 은퇴하려고요." 물론 우스갯소리였지만 그만큼 1승이 절실했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보란듯이 목표를 달성했다. 9월 7일 목동 넥센전에서 5⅓이닝 동안 무실점하고첫 승을 거뒀다. 윤희상은 이날 담담한 소감을 밝혔지만 그 방송을 지켜보시던 어머니는 끝내 눈물을 흘리셨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기쁜 마음보다는 '윤희상, 너 참 오래걸렸다' 싶었다. 1승을 정말 원했는데 기뻤다기 보다는 느낌이 참 애매했다. 그냥 '드디어 1승했네' 이런 느낌이었다. 대신 엄마가 많이 우셨다는 것을 듣고 뭉클했다"고 했다. 그의 첫 승 기념볼은 장식대에 고이 모셔져 있다. 그렇게 그는 생애 첫 승을 넘어 '3승이나' 거뒀다. 특히 그의 진가가 나타난 것은 포스트시즌이었다. KIA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윤석민과 맞대결에서 승리, 롯데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 승리를 올리진 못했지만 위력적인 투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을 돌아보며 그는 뿌듯한 마음보다는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아직은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 본인이 원하는 야구를 다하지 못했다는 얘기였다. 그는 "솔직히 생각지도 못하게 1승하고, 포스트시즌 운좋게 성적이 나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야구, 내가 원하는 야구를 다 하지 못했던 것은 아쉽다"고 했다. 말을 좀 더 이어갔다. "상황상황에 따른 멘탈 싸움, 타이밍을 뺏고 들어가는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이다. 그냥 공던지기에 바빳던 것 같다. 내가 던졌던 영상들을 다 모니터링해보는데 보면 볼수록 '왜 그때 그런 공을 던졌지'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하는 야구, 머리를 쓰는 야구를 하고 싶었는데 그냥 힘으로만 했다. 앞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이고, 정말 영리한 투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12월 자율훈련 기간에도 부족함을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갈고 닦았다. 이것만으로도 '깜짝 스타'가 아닌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 지난 11월 미국 플로리다 마무리캠프. SK 윤희상이 성준 투수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스프링캠프, 포크보다는 직구에 중점 그의 주무기는 포크볼이다. 삼성 최형우는 한국시리즈에서 윤희상과 한 차례 맞대결 후 "윤희상의 공이 안보였다. 포크볼이라고 예상은 했는데도 공이 눈 앞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포스트시즌 윤희상의 포크볼은 국내 정상급 투수에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독학으로 얻은 무기였다. 김상진 코치가 시즌 초반 변화구의 필요성을 조언했다. "정말 위력적이지 않더라고 변화구 한 개만 잘던지는 거 하나만 있으면 다른 윤희상이 될거다"는 얘기였다. 그 후 윤희상은 본격적으로 포크볼 연구에 들어갔다. 유투브, 책, 컴퓨터 등을 통해 포크볼을 던지는 우에하라, 이와쿠마 등 투수들의 그립과 폼을 흉내냈다. 하루 5시간동안 동영상만 본 적도 있다. 그렇게 얻은 것이 '명품 포크'다. 지난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해 좌절, 방황의 시기도 겪었다. 하지만 2군에서 '변화구 연습이라도 열심히 해보자'하는 오기가 생겼고, 그의 변화구는 점점 위력을 더해갔다. 하지만 그는 선언했다. 올시즌 포크볼보다는 직구를 주무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 차례 어깨 수술 경력이 있는 그로선 포크볼을 많이 던지는 것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던지면 던질수록 팔꿈치에 무리가 간다. 그래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포크볼보다 직구 연마에 더 중점을 두고 훈련할 예정이다. 그는 "지금까지 153km가 최고 구속이었는데 155km까지 내는 것이 목표다. 위력적인 것도 좋지만 코너워크, 컨트롤 부분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 저마노, 매티스처럼 커브의 비중도 늘릴 생각이다. 나머지는 포크볼, 적절한 타이밍에 쓸수 있는 컨트롤에 집중하겠다. 여기에 세트포지션도 성준 투수 코치님이 강조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 무조건 부상 조심! 무사사구 완봉도 욕심 이만수 감독은 윤희상을 일찌감치 올시즌 선발로 내정했다. 용병 2명을 제외하곤 내정된 토종 선발이 윤희상밖에 없다. "올시즌 SK의 주축이 될 것이다"고 말할 정도로 기대도 크다. 다만 윤희상에게 늘 당부하는 것이 있다. '부상조심'이다. 그는 지난 시즌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투구수와 이닝을 소화했다. 어떤 부위든 몸에 무리가 갔을 가능성이 크다. 몸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겨울이다. 특히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만 생각하면 잠도 안온다는 것이 윤희상의 말이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등판했지만 어깨에 느낌이 좋지 않아 1회만 던지고 자진강판했다. 큰 통증이라기보다는 연습투구 때부터 수술한 어깨 부위에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는 기회였지만 미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 결정에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고 했다. 다행이 검사 결과 어깨나 팔꿈치에 이상은 없었다. 그는 앞으로 몸관리도 스스로 찾아서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그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데 아픈 것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며 "조금이라도 몸이 안 좋다 싶으면 바로 말해서 쉬었다 들어가는게 좋은 것 같다. 참고 던지는게 능사는 아니더라. 올시즌은 제발 부상만 조심하자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올시즌 목표는 '7승 이상. 100이닝 이상 투구다. 무사사구 완봉, 완투승도 투수로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다. "목표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지만 부상없이만 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있는 기록일 것 같고 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어느 선수들이든 골든글러브, 국가대표 등등 목표는 크고 원대하다. 하지만 윤희상의 꿈은 소박하다. '귀농생활'이 최종 꿈이라는 의외의 답변이었다. 물론 그때까지 야구를 재미있게 하고 싶은 것이 바람. "나이 50살이 넘더라도 즐기고 재미있게 야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윤희상이었다.
2012.01.12 I 박은별 기자
SK 윤희상 "올시즌 주무기? 포크아닌 155km 직구"
  • SK 윤희상 "올시즌 주무기? 포크아닌 155km 직구"
  • ▲ 지난 11월 미국 플로리다 마무리캠프에 참가한 SK 윤희상.[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지난 11월 열린 SK 스프링캠프. 윤희상의 피칭을 지켜보던 이재영은 이런 말을 했다. "제가 2군에 갔을 때, 왜 저런 투수가 2군에 있나 싶더라니까요." 2004년 2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윤희상은 계약금 2억원이 말해주듯 최고의 유망주였다. 동료들도 인정할 만큼 실력은 있었다. 다만 SK 투수진이 워낙 두텁던 탓에 좀처럼 기회가 보이지도 않았다.  그러던 2011년,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8년만에 온 기회를 당당하게 실력으로 잡았다. 무명이라는 긴 터널을 거쳐 빛을 보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3승1패, 평균 자책점 4,82. 그러나 숫자로 모든 걸 평가할 순 없었다. 특히 포스트시즌, 가을 승부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메인 무대로 자신의 자리를 옮겨가고 있었다.  어쩌면 그의 야구는 이제부터 시작일지 모른다. '메인 무대에 선' 윤희상의 손끝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데뷔 첫 승? 별거 없던 걸요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누군가 그에게 올시즌 목표를 물었다. 그는 대답했다. "1승만 하면 은퇴하려고요." 물론 우스갯소리였지만 그만큼 1승이 절실했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보란듯이 목표를 달성했다. 9월 7일 목동 넥센전에서 5⅓이닝 동안 무실점하고첫 승을 거뒀다. 윤희상은 이날 담담한 소감을 밝혔지만 그 방송을 지켜보시던 어머니는 끝내 눈물을 흘리셨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기쁜 마음보다는 '윤희상, 너 참 오래걸렸다' 싶었다. 1승을 정말 원했는데 기뻤다기 보다는 느낌이 참 애매했다. 그냥 '드디어 1승했네' 이런 느낌이었다. 대신 엄마가 많이 우셨다는 것을 듣고 뭉클했다"고 했다. 그의 첫 승 기념볼은 장식대에 고이 모셔져 있다. 그렇게 그는 생애 첫 승을 넘어 '3승이나' 거뒀다. 특히 그의 진가가 나타난 것은 포스트시즌이었다. KIA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윤석민과 맞대결에서 승리, 롯데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 승리를 올리진 못했지만 위력적인 투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을 돌아보며 그는 뿌듯한 마음보다는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아직은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 본인이 원하는 야구를 다하지 못했다는 얘기였다. 그는 "솔직히 생각지도 못하게 1승하고, 포스트시즌 운좋게 성적이 나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야구, 내가 원하는 야구를 다 하지 못했던 것은 아쉽다"고 했다. 말을 좀 더 이어갔다. "상황상황에 따른 멘탈 싸움, 타이밍을 뺏고 들어가는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이다. 그냥 공던지기에 바빳던 것 같다. 내가 던졌던 영상들을 다 모니터링해보는데 보면 볼수록 '왜 그때 그런 공을 던졌지'하는 생각이 든다. 생각하는 야구, 머리를 쓰는 야구를 하고 싶었는데 그냥 힘으로만 했다. 앞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이고, 정말 영리한 투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12월 자율훈련 기간에도 부족함을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갈고 닦았다. 이것만으로도 '깜짝 스타'가 아닌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 지난 11월 미국 플로리다 마무리캠프. SK 윤희상이 성준 투수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스프링캠프, 포크보다는 직구에 중점 그의 주무기는 포크볼이다. 삼성 최형우는 한국시리즈에서 윤희상과 한 차례 맞대결 후 "윤희상의 공이 안보였다. 포크볼이라고 예상은 했는데도 공이 눈 앞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포스트시즌 윤희상의 포크볼은 국내 정상급 투수에 뒤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독학으로 얻은 무기였다. 김상진 코치가 시즌 초반 변화구의 필요성을 조언했다. "정말 위력적이지 않더라고 변화구 한 개만 잘던지는 거 하나만 있으면 다른 윤희상이 될거다"는 얘기였다. 그 후 윤희상은 본격적으로 포크볼 연구에 들어갔다. 유투브, 책, 컴퓨터 등을 통해 포크볼을 던지는 우에하라, 이와쿠마 등 투수들의 그립과 폼을 흉내냈다. 하루 5시간동안 동영상만 본 적도 있다. 그렇게 얻은 것이 '명품 포크'다. 지난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해 좌절, 방황의 시기도 겪었다. 하지만 2군에서 '변화구 연습이라도 열심히 해보자'하는 오기가 생겼고, 그의 변화구는 점점 위력을 더해갔다. 하지만 그는 선언했다. 올시즌 포크볼보다는 직구를 주무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 차례 어깨 수술 경력이 있는 그로선 포크볼을 많이 던지는 것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던지면 던질수록 팔꿈치에 무리가 간다. 그래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포크볼보다 직구 연마에 더 중점을 두고 훈련할 예정이다. 그는 "지금까지 153km가 최고 구속이었는데 155km까지 내는 것이 목표다. 위력적인 것도 좋지만 코너워크, 컨트롤 부분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 저마노, 매티스처럼 커브의 비중도 늘릴 생각이다. 나머지는 포크볼, 적절한 타이밍에 쓸수 있는 컨트롤에 집중하겠다. 여기에 세트포지션도 성준 투수 코치님이 강조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 무조건 부상 조심! 무사사구 완봉도 욕심 이만수 감독은 윤희상을 일찌감치 올시즌 선발로 내정했다. 용병 2명을 제외하곤 내정된 토종 선발이 윤희상밖에 없다. "올시즌 SK의 주축이 될 것이다"고 말할 정도로 기대도 크다. 다만 윤희상에게 늘 당부하는 것이 있다. '부상조심'이다.  그는 지난 시즌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투구수와 이닝을 소화했다. 어떤 부위든 몸에 무리가 갔을 가능성이 크다. 몸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겨울이다. 특히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만 생각하면 잠도 안온다는 것이 윤희상의 말이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등판했지만 어깨에 느낌이 좋지 않아 1회만 던지고 자진강판했다. 큰 통증이라기보다는 연습투구 때부터 수술한 어깨 부위에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는 기회였지만 미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 결정에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고 했다. 다행이 검사 결과 어깨나 팔꿈치에 이상은 없었다. 그는 앞으로 몸관리도 스스로 찾아서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그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데 아픈 것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며 "조금이라도 몸이 안 좋다 싶으면 바로 말해서 쉬었다 들어가는게 좋은 것 같다. 참고 던지는게 능사는 아니더라. 올시즌은 제발 부상만 조심하자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올시즌 목표는 '7승 이상. 100이닝 이상 투구다. 무사사구 완봉, 완투승도 투수로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다. "목표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지만 부상없이만 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있는 기록일 것 같고 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어느 선수들이든 골든글러브, 국가대표 등등 목표는 크고 원대하다. 하지만 윤희상의 꿈은 소박하다. '귀농생활'이 최종 꿈이라는 의외의 답변이었다. 물론 그때까지 야구를 재미있게 하고 싶은 것이 바람. "나이 50살이 넘더라도 즐기고 재미있게 야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윤희상이었다. 
2012.01.12 I 박은별 기자
  • [마감]코스피, 나흘째 하락..`EU 경기둔화 우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하며 1820선으로 내려앉았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 유럽발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었다.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5포인트(0.90%) 내린 1826.49에서 거래를 마쳤다.미국발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모멘텀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미국 경기모멘텀이 정점을 찍었거나 소비시즌 영향이 끝났다는 우려가 점차 반영되는 모습이다.주말 동안 미국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지만 글로벌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유럽경제 지표 부진과 경제성장률 하향 우려가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유로화 추락과 유럽 경제지표 부진, 성장률 하향 우려, 다음주 국채 입찰 부담 등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독일의 지난해 11월 공장주문이 3년여 만에 가장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모두 매도에 나섰다. 현물시장에서 889억원, 선물시장에서 4248계약을 팔았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에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601억원의 매물이 흘러나왔다.개인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힘을 쏟으며 371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도 줄곧 순매도를 보이다가 장막판 반전하며 619억원의 사자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지수를 방어하는데 역부족이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경기모멘텀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유럽 경기 둔화 우려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면서 "다만 유로존 불확실성이 이미 선반영됐고, 개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자금이 많은 만큼 기조적으로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업종이 2.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 종이목재 음식료품 철강금속 통신업종 등이 1% 이상 떨어졌다.반면 경기방어주인 의약품 전기가스업종은 각각 2.24%, 1.22%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떨어지는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2.31% 내리며 101만6000원으로 내려앉았다. 하이닉스(000660)도 2.25% 내렸다. 그외 POSCO(00549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이 1% 이상 하락률을 기록했다.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Oil(010950) 등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8857만주, 거래대금은 4조13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317개 종목이 올랐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18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한 집안이라고 다 알 수 없긴 한데···` 그래도 굴욕☞코스피, 1810선 등락..`프로그램 매물 증가`☞[CES 2012]최대 가전쇼 개막..삼성·LG 독보적 기술 `눈길`
2012.01.09 I 김상윤 기자
`나가수`, 미국판보다 중국판 먼저 보나
  • `나가수`, 미국판보다 중국판 먼저 보나
  • ▲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가 미국과 중국에 포맷 수출을 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중국판이 먼저 공개될 전망이다.MBC 글로벌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9일 "`나는 가수다`의 포맷 수출 계약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미국은 제작사 협의를 끝내고 방송사와 의견 조율 중이며, 중국은 제작사·방송사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포맷 수출 계약이라는 게 제작사·방송사 협의를 모두 마쳐야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나는 가수다`의 중국판이 미국판보다 먼저 탄생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울러 이 관계자는 항간에 `나는 가수다` 포맷을 사간 곳이 `아메리칸 아이돌` 제작사라는 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알렸다.`나는 가수다`의 포맷 수출은 지난해 11월 김재철 MBC 사장이 한 행사장에서 "`나는 가수다`가 미국과 중국에 수출됐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모았다.`나는 가수다`는 실력파 가수들이 노래 경연을 통해 순위가 결정되고 탈락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뒤 지속적인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2012.01.09 I 박미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자본주의 위기 `베니피트기업`으로 극복 -정치판 흔드는 한노총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5.2조 -주택임차 세액공제 연봉 5천만원까지 -"주식보다 원자재가 유망 남북통일 7년안에 될것" ▲종합 -`新일본인 타운` 상암동 뜬다 -北 관련 루머에 출렁인 코스피 -정치, 예능속으로 -시장경제 위기, 한발 앞서 대처하라 ▲삼성전자 실적 -1억대 판 스마트폰서 수익 절반..반도체 최악서도 선전 -"삼성전자 영업이익 올해 20조원도 가능" -영업이익 기준 없는 애매한 K-IFRS ▲전미경제학회 -집 가진 중산층 파산막게 `프리플랜드 워크아웃` 도입해야 -"美 대선전후 부채문제 다시 부각" -1만여 참가자로 호텔 13곳 객실 동나 ▲정치·외교안보 -與 돈봉투 파문..대대적 공천 물갈이 예고 -9일 한-중 정상 무슨애기 나눌까 -내일 김정은 생일..`우상화 행사` 열리나 -李대통령 "학교폭력에 자책감" ▲국제 -미군 아시아로 중심이동 중국견제 -유럽 은행권 자본확충 난항 -호킹박사 `컴퓨터목소리` 마저.. -케네디家 `정치 명가` 부활하나 -IMF "日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2012 신년기획/한·중 수교 20돌 -벤츠타는 부자 vs 날품파는 農民工..中 빈부격차 골머리 ▲경제·금융 -中企취업 청년 내년까지 소득세 면제 -"건설·조선·해운 대출 늘리기 어려워" ▲기업과 증권 -랑콤 느낌으로 자동차를 바꾼다 문닫는 소리부터 -구글TV, LG의 새 돌파구될까 -에쓰오일 매출 30조 첫 돌파 -대한항공 48명 임원승진 조양호회장 자녀는 제외 -세계 첫 석유 현물 주식처럼 매매 -태블릿PC·스마트폰株 뜬다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랩 힘좋네 ▲부동산 -아파트 번듯한데 상가·편의시설은 썰렁 -"상가 임대료 1년간 내줍니다" -지하철역 걸어서..진짜 역세권은 ▲사회 -"회사 업무 90%가 프레젠테이션..이젠 생존 문제" -중증 자폐 성호씨의 특별한 클라리넷 -검찰도 디도스 배후 못밝혔다 -평생법관제 도입 추진 ◇서울경제 ▲1면 -`넘버3`의 반격 -농수산물값 폭등 `배추실장` 어쩌나 -삼성전자 서프라이즈는 계속된다 -연봉 6억 근로자 소득세 751만원 더 낸다 -`北 경수로 폭발` 루머에 시장 화들짝 ▲종합 -한류 열풍..`K푸드`도 있다 -기초과학 연구비 3년 단위로 지원 ▲삼성전자 매출 첫 160조 돌파 -D램 부진 딛고 `스마트한 성장`.."올해는 180조-20조 간다" -갤럭시S2 시리즈 "우리가 제일 잘나가" ▲종합 -국방부 "한반도 방위전략은 변함없다" -이번엔 LG전자 피소 -혼인·부모봉양 따른 일시적 다주택자 세부담 던다 -설 코앞인데..`차례상 인플레` 비상 -"약탈적 광고영업 합법화 안돼" ▲정치 -與 비례대표 공천서도 돈 오갔나 -이준석 "비례대표 절대 안한다" -민주통합 지도부 구성 갈수록 안갯속 -선관위 디도스 공격 결국 특검으로 갈듯 ▲국제 -유럽 전방위 악재..3월까지 버틸까 -"개천서 용나기는 옛말" 꿈이 된 아메리칸 드림 -헝가리 "중앙은행법 개정 논의 열려있다" -中, 금리·외환 자유화 개혁 시동 ▲산업 -"기능 최소화·유통비 거품 확 뺐다" -STX, 삼척에 에너지복합단지 조성 -삼성-LG `구글TV` 신경전? -한진해운 "올해는 반드시 흑자전환 하자" ▲증권 -루머에 휘둘리는 증시..43P 널뛰기 -한진 나흘째 상승 -"印진출" 쌍용차 상한가 -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불구 차익매물에 사흘째 뒷걸음 -바이오株, 잇단 신약 효과로 후끈 -"양측 모두 시너지 기대" ▲사회 -檢 `한나라 全大 돈봉투 살포` 속전속결 수사 -"디도스 윗선 개입 없었다 -불법 장기 매매범 기증 결심에 선처 -지관 스님 영결·다비식 엄수 ▲사회Ⅱ -말잔치로 끝난 학교폭력 대책 회의 -대학들 `등록금 인하` 눈치 보기 -청소년 48% "학교폭력 경험"..자살충동 높아 -발길 끊긴 헌혈자..O형·A형 혈액 보유량 뚝 ◇한국경제 ▲1면 -중구난방 원조…國格 ‘먹칠’ -"反월가 시위는 금융 순기능 이해 못한 탓" -삼성전자 2년 연속 ‘150조-16조’ 돌파 -北경수로 폭발설…증시 작전 가능성 ▲종합 -중국인 '쇼핑 파워' 잠자던 梨大상권 깨웠다 -새마을운동사업, 7개 기관서 동시다발…“창구 도대체 어디냐” -MB “대구 중학생 자살, 어른들이 무심했다” -홍콩 유럽위기에도 흑자…글로벌 IB ‘전초기지’ -휘발유도 주식처럼 거래 ▲경제·금융 -35세까지 中企취업하면 3년간 소득세 면제 -국과위, 우수 연구원 정년 65세 늘린다 -글로벌 제약사 12곳 육성 -직장인도 ‘인터넷대출 직거래 장터’ 이용 -정부, 행사화환 간소화 ▲정치 -고승덕 ‘입’만 바라보는 정치권 -가슴 쓸어내린 민주…“돈봉투 불똥 차단” -박근혜의 ‘공천 3원칙’ 시스템·상향식 공천…외부인사에 전권 위임 -주한미군, 유사시 분쟁지 차출 불가피 ▲국제 -샌드버그, 자수성가한 최고 여성 갑부 ‘예약’ -유로화 바닥이 안 보인다…석달간 10% 폭락 -“노동환경 개선 않는다” 월마트 블랙리스트에 -中 금융공작회의 개막, 금융기관 총괄 감독기구 설립 -케네디家 정계 복귀하나 -佛 “토빈세 도입”…英과 갈등 재점화 ▲산업 -STX, 1조 투자…삼척에 에너지단지 만든다 -디젤 vs 가솔린…핸대차, 인도 엔진공장 ‘고민’ -36세 과장 ‘KT 자회사 CEO’ 됐다 -올 CES는 ‘구글TV’ 경연장 -구본준 “체질 강화하면 성장기회” -최은영 “올해는 반드시 흑자전환” ▲증권 -대주주 지분 확대 노린 BW 쏟아진다 -유로존 국채만기 ‘밀물’…증시 “나 떨고있니” -北루머에 프로그램까지…증시 ‘요동’ -“한국증시 낙관…유가가 최대 변수” -‘개미왕국’ 키움증권, 나만 잘나가~ ▲부동산 -‘모듈러주택’ 시대…공장서 한옥·콘도 ‘뚝딱’ -고덕시영 이주 시작했는데 “너무 비싸 못 옮겨” 인근 전세 잠잠 -부산 ‘동삼혁신도시’ 본격 조성 -인천 북항 배후부지 165만㎡ 상업·준공업 지역으로 변경 -영종도 ‘미단시티’ 단독택지 60필지 ▲사회 -‘평생 법관제’로 전관예우 막는다 -폭력에 멍드는 교실…학생인권조례 재의 요구 -현대중공업 망치소리도 관광자원 된다 -정치권, 예산 생각 않는 포퓰리즘..복지 외치는 서울시조차 “심했다” -유치원비 기습 인상에 보육료 지원 ‘유명무실’ -검찰 “디도스 윗선은 없다”
2012.01.06 I 이지현 기자
G마켓 "2012명에게 행운의 복 돈 드립니다"
  • G마켓 "2012명에게 행운의 복 돈 드립니다"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G마켓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온 국민 즐거운 2012 혜택` 설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물권과 할인권 증정, 추가적립 등 `2012` 각각의 숫자 콘셉트에 맞는 네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를 맞아 `2`012명에게 행운의 복 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2012명을 즉시 추첨해 G마켓 1만원 선물권을 증정한다. 응모는 배송 완료된 주문 한 건당 한 번 가능하다. 선물권은 오는 2월6일에 일괄 발급한다. 윷가락을 모아 윷놀이를 하면 `0`(공)짜 선물의 행운도 얻을 수 있다. G마켓에서 선보인 식품, 생활, 유아동 등 7개의 설 선물관에 각각 하나씩 숨어 있는 윷가락을 모으면 된다. 이벤트 기간 중 결제 후 배송 완료된 주문 건에 한해 건당 윷가락 2개씩 받을 수 있다. 윷가락 찾기는 매일 7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설 선물관 별로 각각 한 번씩 받을 수 있다. 윷놀이는 윷가락 4개당 한 번 응모 가능하다. 윷을 던진 결과에 따라 말판 위의 경품을 클릭해 응모할 수 있다. 윷판을 한 바퀴 돌면 순금 한 돈 증정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G스탬프`, `현금잔고`, `스팸세트`, `영화예매권` 등 총 1억원의 경품이 있다. 경품은 당첨 주차 별로 사전 배송하며 경품 중 현금 잔고는 오는 2월6일에 일괄 지급한다. 설 선물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6시에 각각 3000원, 5000원, 1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2000명에게 증정한다. 쿠폰은 각각 3만원, 5만원,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적용할 수 있으며 발급 후 7일 이내까지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적용 카테고리에는 일부 제한이 있다. 마지막으로 `2`%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는 19일까지 설 관련 카테고리 내 상품을 결제 완료한 후 상품평을 작성하면 구매 금액의 2%를 G마일리지로 추가 적립해 준다. 적립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구매 건당 최대 5000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현금 잔고로 전환이 불가능하다. 유효 기간은 발급 후 1년이다.
2012.01.05 I 최승진 기자
김부겸 "손학규·정동영·정세균, 與 텃밭 출마해야"
  • [인터뷰]김부겸 "손학규·정동영·정세균, 與 텃밭 출마해야"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5일자 4면에 게재됐습니다.오는 15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가 열린다. 민주통합당의 새 대표는 4월 총선을 위해 쇄신과 개혁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차기 대선에서 정권탈환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맡게 된다. 이데일리는 도전장을 던진 9명의 후보와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민주통합당 당권 경쟁에 나선 김부겸 의원은 4일 “대선 후보와 호남권의 3선 이상 중진 의원은 한나라당 강세 지역에 출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오는 4월 총선 승리 전략을 묻는 질문에 “손학규·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과 호남의 다선 의원들이 한나라당 텃밭인 서울 강남이나 영남권에 출마해야 민주당의 바람몰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인단 급증으로 전당대회 판세가 예측불허라는 지적에 “예상을 넘는 시민 참여로 대의원 확보라는 전통적 방식만으로 판단할 수 없게 됐다”며 “누가 더 민주통합당을 혁신으로 이끌고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이룰 적임자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남은 기간 선거운동 전략에 대해 “당대표 후보 중 누가 기득권을 버려봤느냐”며 진정성을 강조하며 ▲ 정치신인 15% 가산점 부여 ▲ 당론 결정시 전당원 모바일 투표제 ▲ 대선 후보 경선 결선 투표제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의 당권 경쟁은 어떤 의미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항마 찾기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유일한 영남 당대표 후보로 박정희·전두환·노태우 군사독재 시절 한 번씩 감옥에 다녀왔다”며 “박 위원장은 ‘유신 독재자의 딸’이자, 70년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나와 완전히 다르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치적 불모지로 일컬어지는 대구 출마와 관련, “세상이 바뀌고 있다지만 우리 정치의 결정적 고비는 결국 지역주의”라며 “대구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정치를 해온 평소 꿈은 지역주의가 사라진 정치였다. 민주당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지역주의 타파의 진정성으로 불을 지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박 위원장과 총선 맞대결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의 심장부 출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며 “오랜동안 독립운동 하듯 대구·경북을 지켜온 민주인사와 연대해 조심스럽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총선에서 반(反)한나라당 단일화 전선을 위한 통합진보당의 연대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 획득을 목표로 하는 민주당과 진보적 가치에 대한 정당성 획득을 목표로 하는 진보당은 당면 목표가 다른 정치세력”이라면서도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라는 국민의 요구 사항에 부응하는 연대가 맞다. 다만 정당의 후보 나눠 먹기가 아닌 시민 경선으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통합 이후 야권 모든 세력의 화학적 결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과도기적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내용적으로 경제민주화라는 가치와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전투 과정에서 용광로처럼 녹아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정치의 주력군으로 떠오른 20·40 세대와 교감을 위해 당이 더욱 젊어져야 한다고 의견도 내놨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의 세대교체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 대한 문호도 개방해야 한다“며 ”공천 과정에서 청년들이 원치 않으면 국회의원 후보가 될 수 없는 시스템인 ‘청년배심원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4월 총선에서 여소야대(與小野大)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안철수 돌풍으로 차기 대선에서 불임 정당이 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정당의 얼굴을 바꿔서 안철수로 상징되는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을 당 지지자로 만들고 총선에서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안철수 교수도 당당히 들어와서 정권교체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낙관했다.
2012.01.05 I 김성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기아차 올 생산직 1400명 뽑는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北, 공짜로 얻을 생각 버려야" -모바일금융 1000만명시대 -기업대출 연체율 5개월새 8배 ▲종합 -NYT누른 허핑턴포스트 성공비결 -사병 2만명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한중 FTA -北 돌발변수에 FTA 밀어붙이는 中‥고민 깊어지는 韓 ▲2012 신년기획 -스마트폰으로 원격진료·결제‥이사갈 집 찾고 대출까지 -"중국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보복관세 물리겠다" -美 대선레이스 사상최고 접전 ▲정치·외교안보 -홍사덕·박종근·이재오·홍준표 퇴진 압박 -"탈당은 충청 흔드는 민주당 공작" -류우익 "돈든다고 통일 피하는 건 비겁해" ▲국제 -글로벌 제조업 확장국면 `깜짝 진입` -일본 아파트 재건축 규제 확 푼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없인 유로존 포기" ▲경제종합 -고위공무원 연쇄 인사 `소용돌이` -공정사회·공생발전 한참 멀었네 ▲금융·재테크 -`연회비 300만원` 불붙은 VVIP카드 -롯데, 등록금 100억 `통큰 지원` -자금난 금웅위기때보다 심각 ▲기업과 증권 -스마트TV로는 안돼~플러스 a 장착 -현대車, 야간근로 없애고 `주간연속 2대교제` 시행 ▲기업·경영 -씽씽 달린 수입차‥작년 판매 10만대 돌파 -훨훨 나는 제주항공 ▲과학기술/의료 -"주목! 새해 멋진 연구성과 낼겁니다" -몸속 단백질·먹는 단백질 어떤 차이? -혈액으로 노화 정도 측정 ▲유통 -오비맥주 15년만에 하이트 추월 -이마트 반값 TV 1만대 또 내놔 ▲기업과 증권 -원자재株 연초부터 7% 이상 날았지만 -위기의 ELW 시장 -삼성 금융계열사 모두 12월 결산 -농심 `내우외환` -소득공제혜택 끝난 펀드 어떻게 ▲부동산 -또 전세주의보! 2월 서울 입주 급감 -7천만원 전셋집 월세 11만원에‥시세 20%선 ▲사회 -좌석형 급행버스 서울시내 달린다 -신의 직장 금감원서 `고졸신화` 쓴다 -인터넷선 끌어다 주식거래한 교장 ◇서울경제 ▲1면 -한전, 中과 손잡고 獨풍력발전 진출 -유가 4% 폭등 8개월來 최고 -현대·기아차 올 생산직 1400명 뽑는다 ▲종합 -보안업체 `보디가드`로 뜬다 -한국 성장률은 최상위 복지 지출비중은 꼴찌 -물가관리실명제 관료사회도 반발 ▲새해 벽두부터 부실 경고음 -4대 市銀 경매로도 회수못한 부동산대출 4년간 1조5000억원 -12·7 주택활성화 대책에도 재건축 가격 하락·거래 줄어 ▲2012년 신년기획 -벌판서 꽃핀 녹색혁명 꿈‥에너지영토 만리장성까지 뻗다 -한류 로드가 열린다 ▲정치 -후보들 너도나도 "어게인 2002" -부자들도 싫어하는 한나라당 ▲금융 -위기 진행중인데‥은행들 성과급 잔치 -카드사 올해도 `고난의 해`될듯 -은행, 中企·가계 대출 더 어려워진다 ▲국제 -그리스 부실국채 시한폭탄 다시 `째깍째깍` -FRB "올해부터 분기별 금리 전망 공개" ▲산업 -"한국차가 간다" 현대·기아 등 美서 세몰이 -D램값 상승 전환하나 -삼성 中반도체공장 설립 국내 승인 -갤럭시노트 하루 1만대 개통 -이마트 또 `반값 LED TV` 내놔 ▲증권 -"자동차株 좋아요"‥외국인 연초부터 `사자` 행진 -삼성전자 내리고 하이닉스 오르고 -워크아웃설 떠도는 대한전선 오너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 -정치인 테마주 요동‥시장 왜곡 우려 ▲사회 -현대·기아차 밤샘근무 사라진다 -최시중 최측근 비리 의혹 본격 수사 -내달 7일 컴퓨터 `접속 전쟁` 예고 ▲전국 -서울시 "22개 전통시장 155억 들여 새단장" -대구-광주-대전 상생협력 손잡았다 ▲부동산 -시행사들 돈줄 막혀 사실상 개점휴업 -강남 세곡·하남 미사 최대 관심 ◇한국경제 ▲1면 -EU, 항공기 탄소부담금 삼성·LG·SK에도 부과 -안드로이드에 포획당한 한국 IT -현대·기아차 1400명 추가 고용해야 ▲종합 -`톡 쏘는` 카스의 저력‥15년 만에 주권 되찾다 -공무원 채용 `군필자 할당제` 논란 ▲2012 美 대선 스타트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 역전·재역전‥롬니 8표차로 웃다 ▲종합 -한국식 HTS로 투자자 공략‥점유율 `껑충` -유럽 노선 늘리는 국내항공사 올 60억·내년 120억 추가부담 -군납 수입쇠고기 한우로 바꾼다 ▲경제 -`성장지표`는 좋지만 `삶의질`은 악화 -재정부, 1급 연쇄 사퇴 술렁 -수출입銀, 대형조선사 지원 줄인다 ▲금융 -박재완-김석동 "금융권 일자리 늘려달라" -국민·우리銀, 부실채권 1조이상 정리 ▲정치 -50만 `모바일 표심` 누구 손 들어줄까 -"디도스 공격 주도 차모씨 지난달 최구식 의원 만났다" -박근혜, 대구 출마 포기하나 ▲국제 -유가, 8개월만에 100弗 돌파 -초유량株 벅셔해서웨이의 `굴욕` -英 왕실 첫 여성 `곳간지기` ▲산업 -TV·가전까지 `구글 심장`‥스마트 핵심기술 `종속` 우려 -현대·기아차, 주간2교대 맞춰 3599억원 투자 -수입차 판매 年 10만대 넘었다 -삼성, 中반도체 공장 베이징 유력 ▲중소기업·벤처 -年 매출 1500억 넘으면 `中企 졸업` -세종문화회관, 너마저 외국악기 -코스맥주, 中 생산기지 2곳 더 만든다 ▲생활경제 -백화점, 패션상품 최대 70% 할인공세 -이마트 `반값TV`판매 재개 ▲증권 -현대차 3총사, 다시 시동‥`1월 랠리` 이끌까 -외국인 새해들어 5000억 샀다 -해외 IB "한국 투자비중 확대" -"신작게임 올해 중·일 시장에 출시할 것" -작년 상장사 파생상품 거래 줄었다 ▲부동산 -썰렁한 테마상가 `통임대`로 돌파구 찾는다 -확 늘어난 도시형주택, 미분양·주차난 해결책 시급 ▲사회 -"정치검사 오명 벗어라" 한 부장검사의 사직서 -국내 거주자 해당 안돼‥`선박왕` 재판에 영향 주목 -"조현오 청장 퇴진하라"‥경찰 내부 불만 고조
2012.01.04 I 김동욱 기자
 스타벅스 `바닐라 스파이스 라떼` 등 신메뉴 9종 외
  • [신제품] 스타벅스 `바닐라 스파이스 라떼` 등 신메뉴 9종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국적 풍미의 `바닐라 스파이스 라떼`와 건강식 브리또·샌드위치 등 신메뉴 총 9종을 출시했다. ▲ 스타벅스의 건강식 브리또, 샌드위치 신메뉴.또한 용의 해를 맞아 용 그림으로 디자인한 스타벅스 카드와 머그, 곰인형 등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음료 `바닐라 스파이스 라떼`는 바닐라에 생강과의 고급 향신료인 `카더몬`이 더해져 추운 겨울을 나는데 안성맞춤인 음료다. 올해 3월 초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며, 톨 사이즈 기준 5500원이다. 또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치킨 브리또`, `불고기 브리또`, `베지터블 샌드위치`, `치킨 브레스트 샌드위치` 등 간편 식사류와 겨울에 잘 어울리는 디저트인 `까망베르 치즈 케익`, `다크 브라우니`, `마블 파운드 케이크`, `스타 파운드 케이크`도 내놨다. 스타벅스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바닐라 스파이스 라떼`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만120명에게 스타벅스 캘린더를 증정한다. 또 단골 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My Starbucks Reward`의 골드 및 그린카드 회원에게는 `바닐라 스파이스 라떼` 한 잔 주문 시 한 잔을 무료로 주는 1+1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임진년 용띠해를 기념해 용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도 10일부터 선보인다. 용무늬가 들어간 카드와 코모도 머그, 코모도 텀블러, 플루쉬 드래곤 베어로 가격은 코모도 머그 1만원, 코모도 텀블러는 1만6000~1만7000원이다. ◇ 파리바게뜨 `시크릿 케이크Ⅱ` 파리바게뜨는 추운 겨울에 봄을 느낄 수 있는 달콤 상큼한 `시크릿 케이크Ⅱ`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달콤한 비밀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크릿 케이크II`는 지난해 파리바게뜨에서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 케이크`의 후속 제품이다. 시크릿 케이크의 다양한 맛과 질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봄의 싱그러움을 더했다. 케이크 속은 기존의 바닐라 쉬폰과 초코 쉬폰 대신 딸기와 녹차 쉬폰으로, 케이크의 겉은 초코 크림 대신 딸기 크림으로 바꿨다. 여기에 화사한 꽃 장식까지 더해 봄의 매력을 살렸다. 파리바게뜨는 홈페이지에서 `시크릿 케이크Ⅱ` 출시를 기념해 `두 번째 시크릿 케이크, 상큼한 비밀을 풀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크릿 케이크Ⅱ를 마우스로 드래그해 비밀을 푸는 상큼한 비밀 이벤트는 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일 1회 중복 참여 가능하다. 비밀을 푼 행운의 주인공 40명에겐 시크릿 케이크 교환권을 선물한다. ◇ 빚은, 우리 농산물로 만든 떡 출시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떡 카페 프랜차이즈 `빚은`(www.bizeun.co.kr)은 지역 특산물로 만든 `해남에서 온 황토고구마떡`과 `해남에서 온 황토고구마통찰떡`, `남도에서 온 함평단호박떡` 3종을 5일 출시한다. ▲ `해남에서 온 황토고구마떡``해남에서 온 황토고구마떡`은 품질 좋은 황토고구마로 만든 담백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제품이며 `남도에서 온 함평단호박떡`은 단호박에 호두, 땅콩을 넣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 3000원. `해남에서 온 황토고구마통찰떡`은 고구마와 함께 밥알이 살아있어 식감이 더욱 쫀득한 찰떡이다. 가격은 1500원. 빚은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100% 우리쌀로 만든 떡에 우리 농산물로 만든 속을 넣어 맛과 영양을 고루 갖췄다"며 "앞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01.04 I 이승현 기자
신차 `레이` 중고차 시장에 등장..왜?
  • 신차 `레이` 중고차 시장에 등장..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아차(000270)의 신차 `레이`가 출시 한 달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했다.                지난 3일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등록된 '레이'는 최고사양모델인 프레스티지 등급으로 신차가격은 1495만원, 중고차 판매가격은 1410만원으로 85만원이 저렴하다.출시 한달 만에 약 6% 감가된 것으로, ‘스포티지R’과 ‘K5’이 1~2개월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하면서 신차보다 비싼 가격을 형성했던 것과 차이가 난다.이번에 등장한 중고차 `레이`는 자동차 등록일이 12월 31일로, 하루 만에 2011년식 중고차가 된 게 특징이다. 카즈는 중고차 유입은 차주의 변심으로 인한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시번호판 상태로 시장에 등장했고 기간만료에 따라 판매자가 등록을 거쳤지만, 약 800km의 주행거리가 발생돼 있기 때문이다. 현금 목돈마련을 위한 할부구입 후 판매할 경우 주행거리가 100km미만으로 매우 짧아 이번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이에대해 기아차 직영판매노동조합 관계자는 "레이의 중고차 시장 유입은 시승차가 중고차 시장으로 흘러들어갔기 때문"이라며 "12월 이후 각 지점당 1대 정도씩 공급된 시승차 400여대가 새로 임시번호판을 붙이고 중고차 시장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임시번호판 상태로 나온 이 차의 주행거리가 100km가 아니고 800km나 발생한 것은 시승차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경차 중고차 시장 유입 빨라..몸값은 천천히 김하나 카즈 마케팅담당은 “3주 만에 중고차로 등장한 올뉴모닝과 최단기간 중고차 등장 기록인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3일 등 경차의 중고차 등장주기는 짧다"고 말했다.이어 "레이까지 1개월 내에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면서 시판중인 경차 3종 모두가 1개월 내 중고차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경차의 경우 몸값이 천천히 떨어지는 차종이나 중형차나 SUV에 비해 수요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해 11월 21일에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1월 29일 출시한 레이는 12월 4107대 출고하며 월 5000여대 판매목표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비슷한 시기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시판을 시작한 닛산 ‘큐브’와 비교선상에 오르기도 했으나, 경차의 세제 혜택과 극대화 된 실내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레이에 대한 관심은 중고차시장에서도 뜨거워 출시 이후 레이 중고차에 대한 구입문의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 관련기사 ◀☞자동차 `작년 마무리 좋았다`..비중확대-대우☞지난해 자동차 시장, `기아차` 웃고 `르노삼성` 울었다(종합)☞기아차, 지난해 253만9403대 판매..전년비 19%↑
2012.01.04 I 김현아 기자
  • 올해 선거정국의 뜨거운 화두 '비정규직'..그 해법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4일자 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현아 오상용 기자] 20년만에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나란히 치러지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노사 문제가 경제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선거정국을 맞아 정치권의 친(親) 노동계 행보가 점쳐지는데다, 무려 11개의 새로운 노동 관련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다.특히 이 가운데 근로자 3명 중 1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사회 갈등을 심화시키는 `뇌관`이 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선거정국과 맞물려 비정규직 논란의 `불똥`이 튀지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비정규직 보호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고용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발상의 전환`없이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으로 대기업에서 기간제로 일하고 있는 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는 17% 가량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3%나 줄었다. 반면, 대기업이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해고하는 경우는 늘었다. 지난해 4월 53% 가량이던 계약 종료율이 8월에는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비정규직을 보호하기 위해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법(이하 기간제 근로자 보호법)`을 만들었지만,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법은 2년이상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채용하거나 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해 계속 고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법으로 인해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2년마다 직장을 찾아 떠돌아 다니는 `시한부 인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실제로 일부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런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지난해 12월31일 새해를 바로 앞두고 인천공항세관,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무더기 문자 해고 통보를 받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정흥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위원은 "기간제 근로자 보호법을 악용해 2년이 되기 전에 해고하고 그 자리를 외주나 단기계약으로 채우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럼에도 정작 재계에서는 비정규직 문제가 올해 선거판의 핵심 이슈로 떠오를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2012년 노사관계 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올해 최고로 불안한 노사관계 분야로 `사내하도급과 비정규직(40.6%)`을 지적했고,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노동정책으로 `비정규직 종합대책(22.5%)`을 꼽았다.그러나 재계의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용의 주체는 결국 기업인만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노사전문가들은 일부 기업들이 보여준 `모범 사례`가 재계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최근 CJ그룹은 올해부터 계약직 600여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는 "일자리 감소, 양극화 심화, 세대 간 갈등으로 대표되는 최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이재현 CJ 회장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나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등 `국가대표 기업`의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대목에서도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이웃,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우리사회의 발전에 동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비정규직을 비롯한 일자리 문제는 가계의 영속성, 사회안전망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그간 생산요소 비용을 비정규직과 사내하청직원에게 전가시켜 왔는데 이제는 책임지는 자세, 끌어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110만원선 뚫은 삼성전자..`고 or 스톱?`☞9일 이건희 회장 생일 만찬..부사장들 `첫 초대`☞코스피, 상승폭 확대..`7천억대 프로그램 매수`
2012.01.04 I 김현아 기자
  • 현대글로비스, 4분기 매출 첫 2조 돌파 예상-키움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키움증권은 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지난 4분기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2조원을 돌파하면서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에 해외 공장 신차 생산에 따른 반조립제품(CKD)과 해외 물류 부문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817억원(전년비 +28.2%)이 예상되는데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현대글로비스의 매출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 해 12월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해상 운송 확대 계약, 브라질 공장 신규 가동과 러시아 공장 생산량 증가에 따른 CKD와 해외 물류 성장, 양산 경매장 개장 등 기존 사업 외에 신규로 추가되는 사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현대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 물량을 바탕으로 3자 물류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난 해 7000억 중반의 매출이 예상되는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도 중장비와 상용차 등 3자 물류 물량이 상당수준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보수적 수치인 현대·기아차와의 완성차 수송 공시 계약 금액을 고려해도 매출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현대글로비스는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1분기 2척과 내년 3분기 2척의 신조선을 도입할 예정이며 중고선과 용선선은 상황에 맞춰 추가시킬 것이"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종 비용이 반영되어 일시적으로 부진할 수 있지만 올해 연간으로는 수익성 높은 해상 운송 사업과 해외 물류 비중 확대를 통해 작년보다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현대글로비스, 우려 털고 닷새만에 `상승`☞코스피, 잘 오르네..시총상위주 일제히 상승☞[특징주]현대글로비스 `우려는 과도`..`강세`
2012.01.04 I 정재웅 기자
글로벌 전문가에게 듣는다
  • [신년 인터뷰]글로벌 전문가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3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2012년 새해가 밝았지만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켜켜이 쌓인 묵은 악재들에 둘러싸여 있다.  ▲ 라지브 비스워스(좌)와 존 워커지난해 지구촌을 흔든 유럽 재정위기 악재는 연초부터 세계를 괴롭힐 조짐이다. 여기에 중국마저 성장 동력을 잃을까 우려스럽고 인도는 또 다른 위기 진원지로 지목된다. 아랍의 봄도 아직 진행형이다. 이렇게 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한국 경제는 또 어떻게 흘러갈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이데일리는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인 라지브 비스워스 IHS글로벌인사이트 수석 총괄과 존 워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회장에게 이에 대한 전망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이메일을 통해 5개의 공통질문과 1개의 개별질문을 던져 답을 얻는 식으로 진행됐다.  ◇ 올해의 `빅` 이슈는 여전히 유럽 2012년 글로벌 경제가 가장 주목해야 할 리스크는 무엇일까. 비스워스와 워커는 모두 유럽 재정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내내 전 세계를 괴롭혔던 고질적인 악재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유럽 각국 정부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유로존이 심각한 경기후퇴(recession)에 빠지는 것은 물론 전 세계가 경기후퇴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다. 비스워스는 특히 유럽 은행 시스템 위기가 지난 2008년 때와 유사한 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ECB가 나서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매입을 통한 개입에 나서야만 위기를 피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유럽이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심각한 경기후퇴에 빠질 가능성도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 역시 유럽 은행들이 차입 축소에 나설 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커 회장도 지난해 키워드는 `실망(disappointment)`이었다고 평가하며 유럽 각국 정상들의 실망스러운 위기 해결 과정을 볼 때 유로존 해체 리스크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판단했다. 또 실제 해체 시 유로존은 물론 전 세계가 져야 할 비용이 어마어마할 수 있는 만큼 유럽의 정책 결정자들이 또 다른 세계적 위기를 피하기 위한 작업을 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 경착륙 가능성 낮다"중국 경착륙 여부에 대한 비스워스와 워커의 생각은 `당장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 중국의 수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 것은 우려스럽지만, 중국 내수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비스워스는 중국의 소매판매 성장세가 견고하고 사회기반시설 투자와 정부의 주택건설 계획이 지속될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워커도 중국의 성장세가 좀 더 완만해지겠지만 8%선은 유지될 것이라며 중국의 내수가 선진국 경기 침체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와 중국은행들의 부실 대출 급증으로 인해 2013년에는 중국의 성장률이 6%까지 떨어뜨질 수 있다면서 향후 수년간 경착륙 리스크가 계속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인도 위기 없다..어렵겠지만 극복할 것" 두 사람 모두 인도의 내년 성장세는 6%대에 머물 것으로 봤다. 최근 5년간 인도가 9%대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크게 부진한 셈. 그러나 그동안 인도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하다 최근 경기둔화 우려로 이를 접었고 인플레 완화가 올해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통한 성장 부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스워스는 6%대의 성장세라도 여전히 긍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고 워커는 경기하강 리스크가 크긴 하지만 인도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만큼은 여전히 강할 것으로 봤다. ◇ "한국 경제 전망 밝다"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상당히 밝은 편. 두 석학 모두 유로존 위기가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겠지만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둘 모두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해 완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추가 부양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비스워스는 유로존 악재가 이미 한국 성장세를 끌어내리고 있지만 일본 경제의 반등으로 인한 수혜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봤다. 엔화 대비 한국 원화의 약세에 따른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  비스워스는 이밖에 최근 이머징 경제마저 유럽 재정위기로 흔들리는 가운데 서쪽에서 동쪽으로 경제 권력 이동이 지속될 것이란 기존의 견해가 유효한지를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아시아 경제가 흔들리고는 있지만,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탄탄한데다 장기적인 추세는 변함없다는 확신이다.  워커는 유럽 위기 해소를 위해 재정통합은 올바른 방향이긴 하지만 적어도 수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시장 확신을 위해서는 더욱 즉각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워커 회장 역시 이를 위해 ECB의 역할 확대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 라지브 비스워스(Rajiv Biswas)는 세계적인 시장예측 기관인 IHS글로벌인사이트의 수석 총괄이자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다. 비스워스는 대형 투자펀드 운용사인 QIC와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UBS 아태 부문 총괄로도 일했다. IHS로 오기 전까지 더 이코노미스트 그룹(The Economist Group)의 동남 아시아 총괄로 활약했고, 현재 IHS의 싱가포르 사무소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련 거시경제 예측전망과 분석을 관장하고 있다. ◇ 존 워커(John Walker)는 영국의 세계적인 경제전망 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의 창립자로 지난 1983년 설립 후 현재까지 회장직과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 분석가로 이름을 알리기 전 영국 재무부에서 경제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유럽경제공동체(EEC)의 특별 고문을 맡기도 했다. 워커는 현재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옥스포드 경제분석 모델의 기술 개발을 주도했고 이를 통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국제적인 이슈에 대한 탁월한 분석과 전망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2012.01.03 I 양미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 대통령 "물가 3% 초반서 잡겠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强小기업 300개 키워 무역2조弗 연다-방통위원 ‘헛방’ 해외출장 세금낭비·외교결례 논란-이건희 “기존 틀 깨고 오직 새것만 생각”-李 대통령 “남북 상생의 길로 가자”▲종합-“오늘은 힘들지만 내일은 희망” 한국인 체감 행복지수 68점-美 대표 경제학자가 말하는 세계경제 해법-李 대통령 천안함·연평도 도발 거론 안 해..측근·사저비리에 “송구스럽다”▲정치·외교안보-박근혜 vs 안철수 예측불허 접전 예상-“당지지율보다 5%P 낮으면 현역의원 공천서 배제한다”-“중국이 통일에 도움” 3년새 2배 늘어 35%-민주당 전대 ‘선거인단 급증’이 변수?▲국제-인도, 외국인에 증시 개방-이란 “핵연료봉 생산 성공”-美 공화당 롬니, 대세론 도전-전투기가 美경기 되살린다?-유로존 1분기 국채만기 60% 이탈리아 몫▲경제·금융-카드단말기서 세금 줄줄 새네-금융업 모델 송두리째 바뀔 것-박재완 장관 “소득세 최고세율 신설 논의 부족”-농산물값 10% 이상 하락땐 손실 90% 정부가 메워준다▲기업과 증권-구본무 회장 반성-최태원 회장 침묵-주요 기업 신년사 메시지..올해는 위기, 그래서 더 투자한다-중견그룹 화두는 ‘과감한 도전’▲기업·경영-KT LTE 가입자끼리 음성통화 공짜-2011년 자동차시장 수출 17% 달렸고 내수는 정체-방통위원 해외출장..시장개척한다며 사실상 외유-카카오톡, 하루 10억건 돌파 ▲중소기업·과학기술-베트남에 1만t 내열유리공장 완공-“가업승계 1세대 위한 모임 발족”-본인 줄기세포로 무릎 연골손상 치료-중기정책자금 녹색 등 7대 전략산업에 75% 투입▲유통-아울렛 전쟁 충청·부산으로 확산-롯데·신세계 “인터넷몰 강화하겠다”-패션브랜드 48개 새로 나온다-설 차례상 비용 20만원 넘을 듯▲기업과 증권-자문사發 삼성전자 대량 매물 주의보-증권사 CEO 신년사 “올해 수익 위주 내실 강화할 것”-매매차익 과세說 증권주 추풍낙엽-작년 회사채 30조8천억 발행-올해 중소형株 내수·IT 유망-대한통운株 매각에 대우건설 신용 올라-“코스피 1800선은 기존악재 반영한 수준”-가구株 아케아 진출영향 미미▲부동산-아파트 닮아가는 ‘실속형’ 주상복합-부동산 시장에 연기금 끌어들인다-GS건설 “M&A에 5조 투자”-하남 감북 보금자리사업 재개▲사회-등록금 최대 126만원 줄어든다-로스쿨생 오늘부터 첫 辯試-경기 17개 시·군서 중학교 무상급식-좁은 골목길 화재 걱정마세요-동대문시장 “새벽에도 찾아오는 외국손님 덕에 힘 솟아요-룸살롱으로 돈벌어 ‘양은이파’ 재건? ◇서울경제 ▲1면 -한류를 지구촌으로..`K로드` 열린다-올해도..심상찮은 물가-김석동 "올해 더 어렵지만 위기 선제대응"-이건희 "삼성이 기업 적극 투자 유도하자"-李 대통령 "남북관계 기회의 창 열어두겠다"▲종합-"자율좌석제로 직원간 소통의 벽 허물었어요"-삼성 `교토삼굴` 현대차 `절차탁마`..-기업들 올해 채용 줄인다-"성장 대신 물가"..현실론으로 U턴-정권말만 되면 '물가 신드롬'-외국계 IB "한국 올 3.4% 성장"▲2012 신년기획-열도는 지금 '슈주 홀릭'-年 경제효과 5조원-아이돌스타 지구촌 곳곳서 러브콜.토종 브랜드 위상 '쑥쑥'-라구람 라잔 교수 "美 등 권력 교체기..불확실성 되레 줄고 변화 기회 될수도"-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개성공단 일손 부족상태 투자 동결조치 풀고 통관 절차완화 나서야"-"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흔들림 없다" 흑룡의 기상으로 도전하고 비상한다-"40~50년 재정계획 안에서 한국형 복지 정책 찾아야"▲종합-박재완 "소득세율 최고구간 신설은 땜질처방"-"금융안정 역할 강화" 한은 조직 확 바꿨다-한미FTA 피해 농어업·소상공인 지원 2조 증액-`모자형 리츠 펀드` 이달부터 도입▲정치-`與 쇄신` 김종인 끌고 이준석 밀고-불합리하다면서..법 통과시긴 與-적극적 새 對北 제안 피한채..한반도 안보 안정적 관리에 초점-여야, 지역현안에 1조4000억 끼어넣기▲금융-"정치권 외풍에 `CEO 리스크` 불거지나"-저축銀 다시 흔들린다-코리안리 "올 세계 재보험 톱10 진입"-輸銀 새해벽두부터 여신한도 벽에▲국제-전통 당원 지지 업은 롬니, 대세 굳히나-獨·佛 정부 관료 2명 ECB 이사로-이란 핵개발 불똥..`블랙스완` 온다?-외국인 개인 증시 직접투자 인도, 15일부터 허용하기로▲산업-"내실...도전...투자...위기를 기회로"-車업계 작년 판매 776만대 사상 최대-대우건설, 대한통운 지분 매각 완료-신년사도 시무식도 없이..침통한 SK▲산업(정보기술)-KT도 LTE 개시.."최고 서비스로 승부"-국내외 선거 줄줄이..올 핵티비즘 주의보-LG유플러스 "혁신적 단말기·요금제로 LTE 1등 할 것"▲산업(생활)-저가TV 등으로 재미 톡톡.."제조업체와 제대로 붙는다"-"외형 키우면서 상생도 챙겨야"▲산업(중기·벤처)-벤처캐피털, 신생기업 투자 불붙었다-휴대폰결제 생활속으로-"올 경영환경 불투명..새로운 시각·사고 필요"▲증권-코스닥 "1월 효과 기대하라"-박현주회장 신년 화두는 `유연성`-코스피, 4년 연속 새해 첫 거래일 상승-IT株 산뜻한 출발-"흑룡 기운 받아 3000 가자"-"이케아 진출 타격 크지 않다" 한샘, 부진 털고 7.6% 급등-`AIG 건물 인수 펀드` 투자자 25% 수익-코스닥 단주매매 금지 검토-파생상품 규제 불구 외국인 비중 더 늘어▲네오스타즈(Neo Stars)-"메탈 PCB(인쇄회로기판) 신규사업등 올 매출 1000억 자신"-강원비앤이, 스팀보일러 잇단 납품 계약-제닉, 논산 2공장 가동 시작▲사회-쉼없는 전시행보..박원순은 쇼맨십 행정가?-로스쿨생 오늘 첫 변호사 시험 합격해도 1000여명 갈 곳 없네▲사회Ⅱ-서울시,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 궤도수정 "인건비 지원 벗고 성장 환경 조성"-등록금 부담 완화에 2500억 추가 투입-어린이 필수 예방접종비 정부 지원 확대▲부동산-뉴타운 출구전략 방식 등 초미 관심-생애 첫 주택 대출 연말까지 가능-대형건설사 CEO들 "내실 다지고 해외서 승부 건다"-하남 감북 보금자리 사업 재개◇한국경제 ▲1면 -[신년기획] “금융영토 넓혀라” 다시 해외로-이건희 “일자리 늘리고 사회적 책임 다해야”-‘네트워크 병원’ 직격탄-李 대통령 "물가 3% 초반서 잡겠다"▲종합-노숙인 저축왕 통장에 쌓은건 희망…“이젠 너무 살고 싶어”-금값 떨어진다고? 황당 예측 10가지▲경제-‘경제적 행복’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韓·美 FTA 피해보전 2조 증액-광어·우럭 4월부터 원산지 표시-韓銀, 금융시장 ‘조기경보지표’ 만든다-12세 이하 필수 예방접종 민간 병·의원에서도 무료▲금융-조준희 “中企위해 4000억 이익감소 감수”-금융지주 회장들 “올해는 위험관리에 역점”-삼성생명 부장급 3500만원..삼성화재는 연봉의 40% 받을 듯▲국제-빗장 여는 인도, 외국인 개인투자도 허용-이란, 미사일 시험발사..美 “공습 카드 꺼낼 수 있다”-롬니 아슬아슬한 선두…지지율 2%P 뒤진 폴 ‘맹추격’-엑슨모빌의 굴욕..베네수엘라 석유사업 소송 70억弗 배상요구에 10% 건져-부동산 큰손들 브라질에 눈독-올 美기술주 IPO, 닷컴버블 이후 최대▲해외산업-도요타, 세계1위 탈환 타깃은 ‘신흥시장’-전자지갑·음성인식·특허전쟁…-파나소닉 “환경혁신 기업 재도약”-웬디스, 日 재진출무기는 프리미엄 ‘푸아그라 버거’-여전한 윈도XP 파워..OS시장 점유율 46.5% 1위▲정치-與 “당보다 지지율 5%P 낮은 현역 물갈이”-부모-자식 ‘투표 딴판’..뭉친 野, 지지율 상승▲산업-“청년 희망 갖도록 일자리 확대…글로벌 경쟁서도 앞서 가겠다”-신격호 “동전할 때 기회 온다”..정준양 “경쟁사와 격차 확대”-이재용, 李 회장과 한차 타고 동행-대한항공, 인천~영국 개트윅 4월 취항▲산업·IT-LTE폰 공짜 음성통화시대 열린다-“우리가 제일 빨라” 이통 3사 LTE ‘신경전’-연비 14.1㎞ ‘SM5’ 나왔다-안철수硏 “올 정치관련 해킹 급증”-카카오톡 하루메시지 전송 10억건 돌파▲중소기업·의료산업-‘반값 임플란트’ 유디치과 해체 위기-中企 “상반기 최소 3명이상 채용”-“청년 창업 시작하세요”-中 시안·옌안서 “아케아 타도” 외친 한샘▲생활경제-고물가시대…온라인몰 식품 장터 ‘북적’-노스페이스 ‘소시모 재킷 조사’ 반박-리즈의 ‘루비 반지’ 50억에 낙찰-과일값↑·한우값↓…올 차례상 비용 20만원▲증권-“올해의 테마는 헬스케어·무상교육·LTE株”-삼성전자 好실적 기대…IT주 동반급등-흑룡의 해 첫 증시 ‘강보합’-금호산업·타이어, 3000억 증자 추진-카지노·복지관련株 “국회야 고맙다”-NHN, 美게임사 지분 비싸게 사들인 까닭-9월 결산 상장사 실적 좋아졌다▲부동산-은평뉴타운 전세 넘쳐 한달새 2000만원↓-부쩍 높아진 김포한강신도시 계약률-GS건설 “플랜트·환경사업 강화…해외비중 70%로”-수도권 집값, 60㎡ 이하 소형만 올랐다-하남 감북 8개월 만에 사업재개▲사회-헌법재판소 특허법 몰랐나…황당한 결정-“인문계 학생 더 많이 창업해야…돈·기술은 구할 수 있어”-‘마포 여고생 성폭행’ 美軍 한국 배심원 심판 받아-학자금 대출금리 1%P 인하..‘든든학자금’ 신청 학점 낮춰-일선 경찰서 수사과장 “조현오 사퇴” 논란-횡령 의혹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 구속영장 청구
2012.01.02 I 이지현 기자
  • 친박 이해봉 불출마..박근혜 운신폭 넓힐까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친박계 중진 이해봉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지지율에 따른 현역 의원 교체 방안을 추진하는 등 공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가운데 이 의원의 불출마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특히 최근에는 당 쇄신을 책임지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명박 정부 실세 용퇴론`을 제기하는 등 인적 쇄신 문제가 당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쇄신을 주도하고 있는 박근혜 위원장의 운신 폭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구 달서을을 지역구로 하는 4선의 이해봉 의원은 2일 19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영남권에서 친박 중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무겁고도 엄정한 공직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시대가 열리기를 갈망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현역 의원 중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은 이 의원을 포함해 김형오, 원희룡, 이상득, 홍정욱, 장제원, 현기환, 박진 등 총 8명이다. 계파 뿐만 아니라 초선, 중진 등 선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기득권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 중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지난해 12월20일 친박계 초선인 현기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친박 다선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 됐지만 실제로 불출마 테이프를 끊은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기 때문. 친박 중진 의원의 불출마는 다른 친박 중진은 물론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되는 친이계 의원들에게도 부담이다. 특히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대통령 측근 비리 등으로 한나라당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구원등판 한 박 위원장의 최대 과제가 인적쇄신을 통한 총선 승리라는 점에서 박 위원장의 운신 폭이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한나라당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당 지지도보다 5%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낮은 현역 의원들을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여러 공천 기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공천개혁을 담당하는 비대위 1분과에서 충분한 논의를 한 후 비대위에서 발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01.02 I 박원익 기자
용띠 스타 유이, "새해 첫날마다 행복을 꿈꿔요."
  • 용띠 스타 유이, "새해 첫날마다 행복을 꿈꿔요."
  • ▲ 2012년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하는 용띠 스타 유이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2일자 3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용띠 해가 밝았다. 빼놓을 수 없는 용띠 스타는 `꿀벅지`라는 별명을 가진 유이다. 1988년 4월 9일생인 유이가 이데일리 스타in에 신년인사를 전해왔다. 유이는 8인조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올해 데뷔 5년차를 맞는다. 유이는 “2012년에는 배우와 함께 본연의 직업인 가수로도 더욱 활발한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먼저 밝혔다. 유이는 현재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의 백자은으로 5개월 남짓 안방극장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유이는 “가수 출신 배우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남들보다 서너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배우와 아역배우 등이 골고루 포진된 주말극의 특성 덕분에 동료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배우는 게 많았다. 스스로 “부쩍 성장한 것 같다”고 표현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유이가 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은 건 SBS `미남이시네요`(2009년)에서 톱스타 유헤이 역이었다. `미남이시네요`는 장근석, 이홍기, 정용화 등이 출연해 최근 `겨울연가`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린 것으로 평가받는 화제작이다. 유이는 이어 케이블채널 tvN `버디버디`에 이어 `오작교 형제들`로 팬들과 만났다. 화제성, 작품성 등을 고루 갖춘 드라마에 얼굴을 비치게 된 행운의 연속이었다. 유이는 “`미남이시네요`는 얼떨결에 출연한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이젠 배우로 불리고 싶어서 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유이는 지난 12월31일 열린 K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오작교 형제들`의 연기를 인정받아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가족 이야기가 중심인 이 드라마에서 개성이 통통 튀는 캐릭터로 시청률이 30%까지 돌파의 공신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유이는 “꼭 받고 싶었던 상인데 이렇게 주셔서 기쁘다. 가수 활동과 병행했음에도 이해해주신 동료 배우, 선후배 배우님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이는 올해에는 국내를 넘어서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하면서 구름을 탄 용으로 변신한다. 유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본 시부야에 대형 광고판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등 일본 팬들의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 이데일리 독자들에게 전하는 유이의 친필 인삿말새해 첫 날을 맞을 때마다 ‘행복’을 꿈꾸고 다짐한다는 유이. 애프터스쿨 멤버들과 분홍빛 한복을 갖춰 입고 임진년 새해 인사와 함께 “올해도 꼭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독자들에게 거듭 다짐했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2012.01.02 I 고규대 기자
  • [우리지역 소식]강남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 강남구,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강남구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30분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 카운트다운 행사가 끝나면 불꽃쇼와 함께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피겨여왕`김연아씨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 등의 신년 축하 메시지가 전광판을 통해 들을 수 있다. ◆ 금천구, 대사증후군관리사업 금천구 보건소는 만 30세~64세 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실시한다. 검진 희망자는 금천구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진센터(02-2627-2738)로 연락, 원하는 검진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복부둘레, 혈압, 중성지방(TG),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을 검사할 수 있다. ◆ 마포구, 입양축하금 지원 마포구가 입양축하금 지원조례를 제정, 내년 1월부터 입양가정에 입양축하금을 지원한다. 비장애아동 100만원, 장애아동 2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2012년 이후 입양 전문기관을 통해 입양한 입양가정 중 입양신고일 현재 1년 이상 마포구 거주 가정이다. 02-3153-8932 ◆ 양천구, 금연클리닉 운영 주1회 6주간 금연상담을 받는 일정의 금연클리닉이다. 금단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니코틴 패치, 금연 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금연 한방침 시술과 행동요법도 알려준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준다. ◆ 영등포구, 아파트 담 허물고 녹지 조성 영등포구는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 벽면과 양평동 삼천리 아파트의 열린녹지 조성을 마쳤다. 구는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아파트 담장을 철거한 후 850㎡ 공간에 소나무와 이팝나무 등 12종 1900여주의 수목을 심어 푸른 쉼터를 조성했다. ◆ 종로구, 한부모가족에 종량제봉투 무상지급 종로구가 내년 1월 1일부터 한부모가족에게 쓰레기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최근 `종로구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매월 1인당 60리터를 지급하던 것을 1월 1일부터는 매월 1가구당 120리터를 지급한다. ◆ 중구, 남산서 2012년 해맞이 중구는 내년 1월1일 오전 7시30분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7시부터 남산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눈 후 남산 일출시간인 오전 7시47분 10초전부터 참가자 전원이 카운트다운을 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힘찬 함성을 지르는 순서로 진행된다.
2011.12.29 I 강경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김정일 영결식..김정은 체제 본격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다음은 12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외국인 코스피서 340조 벌었다-LGD 中 공장 1만4천명 파업-삼성생명, 헤지펀드에 300억 투자-이란, 호르무즈 봉쇄 위협▲종합 -단호해진 박근혜 "패션으로 말해요"-2012 시무식은 `만남과 소통`▲신년기획-선제적 고용확대 효과는 놀라웠다..1.7조 매출이 7조로-기업 10명 뽑을 때 1명 더 뽑자-10대그룹 한곳 빼고 채용 확대·유지▲증시개방 20년-외국인, 한국증시 키운 일등공신..높아진 변동성은 부담-고배당·시세차익·탈세 국부유출 논란 이어져▲K-POP을 넘어 한류3.0-"한국 홈쇼핑은 K팝쇼를 보는 느낌" 동남아 베끼기 열풍-롯데마트, 印尼선 백화점 `대우`▲정치·외교안보 -한나라 비대위 좌장격 김종인 정책은 先 복지확대 `朴心`과 일치-민주 `국민참여경선` 흥행할까-반값등록금 예산 4000억 증액▲김정일 장례식-17년 철권통치 김정일 역사 뒤안길로-오열하는 평양..고요한 판문점-영구차 호위한 北 실세는▲환율전망-원화값 `上低下高`..3·6월 유럽위기 수습이 분수령-엔화값 고공행진 언제까지▲국제 -유럽 은행권에만 뭉칫돈 `유동성 함정`-미국은 돈 돌기 시작-金 대신 다이아몬드 투자시대 온다-푸틴, 최측근 경질-美 연준 6년만에 이사진 구성 완료할듯▲경제·금융-성동조선, 위탁경영으로 정상화-제조업 경기실사지수 3년만에 최저-김석동 "연대보증제도 반드시 철폐"-신한銀 年 6% 서민적금 내놔▲기업과 증권 -현대·기아차 세계점유율 `마의 9%` 뚫는다-1조2천억 필리핀 지하철사업 현대로템-건설이 공동 수주 ▲기업·경영 -CES `최종병기 TV`는?-CJ헬로비전, CGV폰 내놓는다-올해 키워드 `생존·자존·공존`▲과학기술/의료-두가지 성분 합친 복합약이 대세-뚱뚱하면 백신 약발 안받는다?-류머티스 관절염 치료물질 개발 ▲유통-롯데百 잠실점 1조클럽 대열에-설탕은 더 보호돼야 할 산업...-백화점 검색어 1위는 `시계`▲기업과 증권 -배당락에도 KT·전북銀·아시아나 `꿋꿋`-공모주 첫날 수익률 30%-인버스ETF 先투자는 무모-효성, 한국타이어 팔아 자금난 숨통-GS·포스코·한진·금호아시아나..계열사 161곳 공시의무 위반-`분식회계 의혹` CT&T는 어디로▲부동산-지방 부산연지동 자이 50% 뛰었는데 서울 분양가 40% 깎아줘도 안팔려-왕십리 아파트에 펜트하우스까지-리모델링 증축 분당 3만가구 수혜-지방이전 공공기관 부동산 속속 매각-은마재건축 또 오리무중동심잡는 장난감 불황 몰라요 ▲사회 -생사기로에 선 중소로펌-근로복지공단은 비리공단?-초1부터 `왕따 역할극`..그 고통 아는데 누가-고졸출신 공직자 늘린다-경찰 "보복폭력 학생 구속도 불사"◇서울경제 ▲1면 -동반성장 강행이어 준법지원인 의무화 `기업 옥죄기 어디까지`-김정일 영결식...김정은 체제 본격 가동-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이란 "원유수출 제재땐 호르무즈해협 봉쇄"-보험사 가계대출 연대보증제 폐지▲종합 -김석동 금융위원장 "금융시장 안정, 창업 中企 지원, 헤지펀드 육성"-박재완 장관 "유럽 위기에 선거·北 변수까지 내년 우리 경제 상황 녹록치 않다"-가장 비싼 상가는 청평화시장-롯데호텔, 7620만원짜리 설 선물 상품 선봬▲해설-삼성전자, 스마트폰·TV가 실적 쌍끌이..내년 영업익 20조 넘어선다 -이란,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험 현실화땐 `3차 오일쇼크`▲종합-준법지원인 의무화 "정부가 기업에 변호사 강매하는 꼴"-`나홀로 세입자`도 월세 소득공제-도로 결빙·침수 실시간으로 알려준다-北 관련 루머·테마주 금융당국 "집중감시"-실물자산 규모 10년새 2배로▲우울한 새해 경기 전망-제조업 BSI·자금사정 먹구름.."금융위기 이후 최악 될수도"-올 가계고통 역대 세번째 악화 내년엔 고용·물가 등 더 `깜깜`▲北 `김정은 시대`-北 경제난 해소 급하고 南은 유연대처..관계개선 나설듯-영결식 예상깨고 TV 생중계..체제안정 대내외 과시-北 원로·지도층 김정은에 충성 잇따라▲北 `김정은 시대`-내년초 대화 재개 가능성.."주도권 잡자" 美·中-일부 세력 `무단 조문 방북` 남남갈등 불씨만 키운다▲정치 -與비대위, MB와 선긋기 나섰다-민주통합 지도부 최종 6명은 누구-"朴쇄신안 깜짝쇼"vs"폄하는 당리당략"-미디어렙법안 연내 처리 가능성-MB "공직사회 청렴잣대 굉장히 엄격해야"-대형마트 SSM 영업시간 제한 상생법 개정 사실상 무산▲금융 -"은행 부실채권 물량 잡아라" 후끈-"보험료 비싸 상인들 엄두도 못내"-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설비 건설 輸銀, 4억弗 지원-성동조선 대주주 지분 100대1 감자-하나銀 , 지점평가 방식 개선 추진▲국제 -막대한 보유외환 장착 日 금융시장 영향력 확대 노려-"伊를 어쩌나"..국채금리 또 7%대로 치솟아-그리스 총선 내년 4월말로 늦춰-美 `환율조작국` 명단엔 中이 없었다-내년 희토류 수출물량 中, 올해 수준으로 유지-오바마, FRB 이사 후보에 금융전문가 2명 지명▲산업 -이건희 "공격경영" 정몽구 "내실강화" 최태원 "위기관리"-특수맞은 항공업계 전세기 운항 늘린다-태광산업, 국내 첫 탄소섬유 상업생산-LGD 中 난징공장 사흘째 파업-北 조문 때문에 현정은 회장 `그림자 수행女` 누구?-내년 LTE 진검승부 펼친다- CJ헬로비전 "싼 요즘제로 가입자 30만 확보할 것"-국산 LTE폰 쾌속질주..국내시장 점유율 95%▲기획-창의성 높이는 `생활속 공작실` 필수...전사회적 관심과 투자를▲산업-상생네트워크 통해 경쟁력·매출 "UP"-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신년사 "내년 `3불` 타파에 온몸 불사를 것"-올 소비시장 핵심 키워드는 `삼存시대`-같은 레스토랑 상권따라 `천차만별`▲증권 -"메리트 사라졌다" 고배당주 줄줄이 급락-실적악화 장기화 우려 LG패션 5일째 뒷걸음-넥센타이어 120% 올라 `올해의 스타주`-"고수익 가능" 보험사·기금 헤지펀드 입질 시작-해외투자자산 급감▲사회 -시행 2년째 교원능력개발평가 `도마에`-`집단 성추행` 고대 의대생, 명예훼손 추가 기소-SOS 국민 안심서비스 전국 확대▲부동산 -지방 "훨훨" 수도권 "쩔쩔"..분양시장 희비-영등포역 쪽방·집장촌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못말리는 직원 사랑` ▲과학기술-정부 기초연구 투자 늘렸더니 속속 성과-`연료전지 심장 양산` 성공-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효율 1.4배 높아진다▲교육-"등장인물에게 상장 주는 이유 표현 유도를"-"중국어 배우자" 열풍 확산◇한국경제 ▲1면 -金勞 눈치보는 민주..금융현안 역주행-"일감몰아주기 과세" 애꿎은 中企 날벼락-내년 5월 `여수엑스포` 바다의 미래 보여줄 것-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7.45% 오른다▲종합 -`뽀통령` 자리 넘보는 `폴총리`-中, 하이브리드車용 희토류 수출 제한-"준법지원인 1명 뽑을 돈이면 청년일자리 6개 만드는데.."-신문·방송 광고 `크로스판매` 금지-`모럴해저드` 저축銀 피해 구제법도 부활 조짐▲김정일 영결식-장의위원 19번 장성택, 김정은 바로 뒤에서 영구차 호위-김정은 영구차 따라가며 `눈물`..효심 부각-`홀로서기` 김정은 3대 난관 뚫을까▲정치-박근혜 비대위, 쇄신책 매주 내놓는다-두 사람 손에 넘어간 예산안-"`나꼼수` 제기 의혹까지 조사하겠다"▲소셜 3.0시대-"SNS로 뭉친 고객은 막강 왕국"..대기업도 `벌벌`-"트위터 왜곡 심하네"..정용진·김수현·장근석 줄줄이 탈퇴 ▲국제 -獨, EU서 `나홀로 호황`..수출 첫 1조유로-퍼거슨 감독 소통하며 강점을 무기화하라 -돈 굴릴 곳 못 찾는 유로존 은행들-오바마, 美 중앙은행 이사 2명 지명-이란, 원유수송로 봉쇄 압박..유가 상승▲경제 -누더기 세법..기업 稅부담 늘었는데 세수 감소-기업체감경기 급속 악화-공공기관 유연근무제 내년부터 전면 시행-가계고통, 외환위기 이후 `최고`..역대 세번째▲금융 -정책금융공사, 내년 20억弗 조달-진영욱 사장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 다할 것"-우리銀 CD 대체지표로 `코리보` 쏜다▲산업 -풍력·태양광 `잔인한 연말` 해외 수주계약 줄줄이 깨져-흑룡의 해...대기업 시무식 미리보니-LG유플러스, 전국 84개 市에 LTE망 구축▲산업·IT-CJ "헬로모바일 2년내 100만명 유치"-삼성·샤프 등 美서 5억3900만弗 배상-내년부터 `공인인증서 보안` 대폭 강화▲중소기업·과학-무역협회 중견인력센터 "중년층 500여명에 제2삶 찾아줬죠"-中企 40% "빈번한 세법개정 혼란 가중"▲생활경제 -GS-CJ홈쇼핑, 1위 놓고 `연말 전쟁`-내년 커피 전문점 `맑음`·문구 `흐림`▲증권 -헬스케어펀드 수익률 선방..브릭스 -20% `최악` -버핏, 동양생명 노린다-미래에셋운용 빛 바랜 순익 1위..350억으로 반토막-코스피 1825...사흘째 미끄럼-상장 진입로 넓혔지만 `무용지물`-전기차 테마株 `LG 진출 검토`에 꿈틀 ▲부동산 -"LH가 미분양 사주는 아파트 용지 팝니다"-법무연수원 부지 등 11곳 관리 공공기관 이전계획도 모두 마무리-청평화시장 상가 `최고가`..오피스텔 1위 `청담피엔폴루스`-분당 매화마을 1단지 등 3만가구 `리모델링 수혜`▲사회-`노블레스 오블리주` 확산..`통큰 기부` 확 늘어-경찰, 학교폭력 전담팀 가동 서장이 총괄 지휘한다-100억대 보험료 횡령 첫 적발-인천~김포 민자도로 내년 3월 착공
2011.12.28 I 정병준 기자
  • `朴 비대위` 이제는 총선체제로..공천·공약 개혁은?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나라당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11인의 비대위원이 첫 회의에서 내놓은 쇄신책은 `디도스 파문`과 관련한 국민 여론 수용에 초점이 모아졌다. 한나라당은 비대위 산하 국민검증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비서가 구속된 최구식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비대위는 또한 국회의원에 대한 국회 회기 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등 세간의 예상을 뛰어넘는 1차 결과물을 내놨다. `박근혜 비대위`는 내년 4월 치러질 19대 총선 체제를 갖추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의 궁극적인 목표가 당을 `환골탈태`시켜 내년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인 만큼 모든 초점은 선거 출전을 위한 사전작업에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비대위가 어떤 철학과 방향성을 갖고 공천 개혁을 단행할 지, 민심을 얻기 위해 어떠한 선거 공약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천 작업은 지난 2004년 `천막 당사` 시절처럼 일체의 기득권을 배제한 혁명에 준하는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박근혜 전 대표는 84일간 천막 당사 생활을 하면서 현역 의원 40.5% 공천탈락, 비례대표 후보 전원(43명) 교체 등 과감한 세대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비대위 산하에서 정치개혁 과제를 정리하고 공천 제도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은 이상돈 비대위원(중앙대 법률전문대학원 교수)은 28일 "한나라당은 2004년 천막 당사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책임질 자리에 있는 분은 책임을 지고 나가야 한다"고 언급해 대규모 `인사 태풍`을 예고했다. 총선 공약과 관련해서는 친재벌·성장 위주의 `MB노믹스`와 구별되는 친서민·복지 정책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인 비대위원(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747 공약`(연평균 7% 성장, 소득 4만 달러 달성, 선진 7개국 진입)은 허구로 드러났다"며 "이미 실현 불가능한 목표로 판명난 만큼 폐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비대위 산하에서 새로운 정강 정책 마련과 총선 공약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MB노믹스`와 명확한 선을 긋겠다는 의지로 비쳐지고 있다. 박근혜 위원장이 수차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조한 것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도 평소 `복지에는 좌우가 없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어 친서민 복지 정책이 총선 공약의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비대위는 한나라당이 국민과 소통 부문에서 단절됐다는 판단하에 온·오프라인 여론 수렴 및 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11.12.28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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