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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9건

넵튠,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모바일게임 선전
  • 넵튠,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모바일게임 선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넵튠(217270)은 올 2분기 영업이익 1억52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2분기 매출액도 300억원을 넘어서며 올 1분기대비 약 60% 증가했다. 이번 흑자전환은 넵튠의 신사업인 광고 사업과 모바일게임 ‘무한의계단’, 자회사 플레이하드의 ‘우르르용병단’, 트리플라의 ‘고양이스낵바’ 성과 등이 반영된 결과다. 올초 출시된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는 특유의 힐링 감성으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를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르르 용병단’도 누적 다운로드 350만회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해외 비중은 60%다.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만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이다. 앱 통계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넵튠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얼마 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자회사 게임 ‘이터널리턴’의 실적까지 추가 반영되고, 유명 웹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3.07.27 I 김정유 기자
"초밥 십인분이 왜 문제되나"…'이재명 게임' 1위 계정주의 항변
  • "초밥 십인분이 왜 문제되나"…'이재명 게임' 1위 계정주의 항변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홍보 목적으로 개설된 웹사이트 게임 ‘재밍’에서 1위로 랭크 된 ‘사라진 초밥 십인분’ 계정의 주인 A씨가 게임에서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가운데, 그는 “조직적 선동이나 해킹을 한 적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1일 A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지난 2월 22일 이재명 후보 공식 플랫폼 ‘재밍’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저질렀다며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저는 이러한 행위를 한 적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사진=뉴시스, 재밍 캡처)당시 이 플랫폼의 미니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한 A씨는 이 전 후보를 비방하는 계정명을 순위표에 의도적으로 노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해당 게임에서 A씨는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의혹을 연상시키는 ‘사라진초밥십인분’이라는 계정명을 사용했다. 당시 게임에는 이 후보 측을 비판하는 내용의 닉네임들이 대거 상위 랭크에 포함됐다.이에 지난 2월 민주당은 A씨를 비롯해 상위 랭킹에 오른 일부 사용자가 점수를 조작해 이 후보를 조직적으로 비방하려 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이 김씨의 의혹을 연상시키는 계정명을 사용하며 이 후보를 비난하는 조직적 선동을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A씨는 “살면서 경찰을 만날 일 자체가 없었던 제게 압수수색의 공포는 상상 이상이었다”며 “지금도 여전히 일에 집중할 수 없고 언제 경찰이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했다.A씨는 민주당을 향해 “어째서 ‘사라진초밥십인분’이라는 닉네임이 문제가 되는지”라면서 “고작 세 단어, ‘사라진’, ‘초밥’, ‘십인분’을 대체 어떤 의미로 받아들였기에 당적도 갖고 있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한 일반 시민을 압수수색하며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이냐”고 했다.이어 “제가 한 행위는 굳이 비유하면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자원이 늘어나는 치트키 ‘쇼 미더 머니’(Show me the money)를 입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해당 치트키를 입력하면 자원이 99999로 늘어나지만 멀티플레이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당연히 막혀 있다”라고 했다.그는 “근데 재밍 게임은 수준이 워낙 허접한 탓에 이러한 방법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F12키만 누르면 누구나 가능하다”라면서 “이 정도로 수준이 낮아서 실제로 99999점을 기록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그렇기에 점수가 올라간 뒤 스스로도 황당했다. 오히려 수준낮은 게임의 취약점을 알려준 저에게 상을 줘야 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고 했다.A씨는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 제가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성한 글·댓글은 모두 0개이며 사건 직후 글 1개, 댓글 1개를 달았다”며 “점수를 올리는 법을 공유하거나 한 행위도 전혀 없으며 고소를 진행한 당사자들은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전혀 고의성, 지속성이 없는 단 한차례의 사고에 대체 어떤 조직을 만들어서 업무를 방해했다는 거냐”라고 했다.그러면서 “꼬투리 잡힐 게 생기면 고소·고발을 남발하여 거대권력 앞에 무력한 일반 시민을 이런식으로 짓밟는 것이 공당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이냐”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진정 이름처럼 더불어 사는 민주주의를 추구한다면 당장 저뿐만 아니라 동일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해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피고소인들의 고소를 취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15일부터 16일쯤 이 전 후보의 홍보 웹사이트 ‘재밍’에서 제공하는 게임에 참여해 1위를 차지한 A씨의 자택을 이날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 속 저장 내용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갔다. 경찰은 A씨가 부정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의 방식으로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해 민주당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지난달 2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와 관련해 “대선 때 국민에게 마음껏 갖고 놀라고 게임을 만들고, (게임을) 허술하게 만들어 허점 있는 것을 이용해 점수 랭킹 갖고 장난 좀 쳤다고 (고소했다)”라고 비판했다.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청년친화적 콘텐츠로 힙한 척은 다 해놓고, 막상 청년세대가 가장 청년다운 방식으로 응수하니 정색하고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모습이 좀스럽다”며 “청년들은 그렇게 ‘무슨 무슨 죄’를 적용해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 자체를 패배에 대한 인정과 상대에 대한 극찬으로 이해한다”고 지적했다.
2022.05.02 I 이선영 기자
“한게임, 웹하드, 농협…액티브X  많다”
  • “한게임, 웹하드, 농협…액티브X 많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수 년 전부터 대체기술 도입을 통해 온라인 사이트의 액티브X를 감축한다는 정책을 벌여 왔으나, 여전히 국내 100대 사이트 중 44개 사이트에 358개의 액티브X가 설치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는 액티브X 프리사이트가 56개인 것을 감안하면, 44개 사이트 1곳 당 8개의 액티브X가 설치되어 있는 셈이다. 액티브X가 가장 많이 설치된 사이트는 2016년 말 기준으로 한게임(22개), 웹하드(15개)에 이어 NH농협·천리안, KB국민은행 순이었다. 신한카드는 1개가 있었지만, 올해 5월 걷어냈다.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분야별 방문자 수와 페이지뷰 순위로 선정한 국내 100대 사이트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다.사용 분야는 금융(71개), 포털(51개), 교육(48개) 순으로 나타났으며, 용도별로는 멀티미디어(118개), 결제(76개), 전자문서(42개) 순으로 액티브X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액티브 X’는 보안에 취약한 데다 컴퓨터 시스템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해외 소비자들의 국내 전자상거래 이용을 막는 걸림돌로도 지적되어 왔다. 이에 2014년 초 정부는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통해 공공 및 금융기관, 쇼핑몰 업체 등 온라인 사이트의 액티브X를 감축을 주문한 바 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액티브X 프리사이트는 14개에서 56개로 4배 들어났고, 100대 사이트의 액티브X 수도 621개에서 358개로 줄었다.고용진 의원은 “액티브X 퇴출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 분야 국정과제이기도 하다”며, “액티브X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조차 이미 액티브X의 사용 중단을 권유한 만큼, 쾌적한 웹 환경 조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액티브엑스는 물론 일체의 플러그인을 모두 제거하는 노-플러그인 기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10.24 I 김현아 기자
액티브X 퇴출한다더니…여전히 2곳중 1곳 설치 `불편`
  • 액티브X 퇴출한다더니…여전히 2곳중 1곳 설치 `불편`
  • [이데일리 e뉴스팀] 정부가 3년 전부터 국내 사이트들의 `액티브X` 의존을 줄이는 정책을 펴오고 있지만 사이트 2곳당 1곳에서 액티브X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낄 수준이다.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야별 방문자 수와 페이지뷰 순위로 선정한 국내 100대 사이트 기준 국내 100대 사이트 중 44곳이 사용자들에게 액티브X를 설치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용진 의원.액티브X가 가장 많이 설치된 사이트는 한게임(22개), 웹하드(15개), NH농협·천리안(12개), KB국민은행(11개) 순이다.액티브X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 `액티브X 프리` 사이트의 수는 2015년 14곳에서 2016년 56곳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100대 사이트의 액티브X 건수는 621개에서 358개로 줄었다.감소한 수치만 보면 액티브X 폐지 정책이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액티브X가 제거된 곳에 EXE 파일이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EXE 파일 사용수는 469개다. 액티브X와 EXE 파일 사용수를 합하면 827개로, 오히려 전년인 2015년 액티브X 사용수 621개를 초과한다.고 의원은 “액티브X 퇴출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 분야 국정과제”라며 “액티브X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조차 이미 사용 중단을 권유한 만큼, 쾌적한 웹 환경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액티브X는 물론 일체의 플러그인을 모두 제거하는 `노-플러그인` 기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2014년 초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공공·금융기관, 쇼핑몰 업체 등 온라인 사이트의 액티브X를 감축하도록 주문한 바 있다.
2017.10.24 I e뉴스팀 기자
파일시티, 모바일 웹·앱에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
  • 파일시티, 모바일 웹·앱에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디지털 콘텐츠 전문 거래소 ‘파일시티’가 모바일 웹/앱 2.0 버전을 출시, 회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을 도입했다.특히 이번 리뉴얼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콘텐츠 추천 기능과 실시간 알림 기능이다. 아울러 모든 화질을 480P까지 끌어 올려 모바일에서도 선명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일시티 모바일 2.0은 기존 동종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던 똑똑한 서비스들로 구성됐다”며 “향후 출시될 3.0 버전에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파일시티 모바일 2.0의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고도화 된 빅데이터 추천 시스템 구축이다.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추천시스템인 CF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사용자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분석한 후 자동으로 영상을 추천해 준다. 또한 기본화질을 대폭 업그레이드 해 선명한 동영상 감상을 지원한다. 동영상 사이트들의 기본화질이 250P인데 비해 파일시티는 모든 콘텐츠를 480P로 업그레이드했다. 실시간 알림 기능도 추가했다. 유저들이 좋아하는 방송프로그램을 미리 설정해 두면 관련 VOD가 신규 업로드 될 때 마다 자동으로 알려준다. 이용패턴에 따른 자동결제 서비스인 시티페이도 출시됐다. 파일시티 모바일 앱 플레이어를 사용하면 편의성은 더욱 높아진다. 플레이어 내에서 콘텐츠를 구매하고 재생할 수 있으며, 영상이 끝나기 5분 전에는 다음 회차에 안내 사항을 팝업으로 받아볼 수 있다. 즉 일일이 다음 회차 동영상을 찾아보지 않아도 손쉽게 이어보기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와 관련 현재 파일시티에서는 동종업계 최대 규모인 약 10만개의 콘텐츠를 1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또 신규 가입 첫 달 30일 동안은 100원에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첫 달 100원 결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웹하드 순위 상위권을 기록 중인 파일시티는 최신 무료 영화를 비롯한 약 500만개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웹툰, 만화, 매거진, e북, 취향별 매거진까지 준비돼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일시티 모바일 2.0 웹과 앱을 참조하면 된다. 앱은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2017.05.29 I 정시내 기자
이민호·엑소, 숨피 선정 '2016 넘버원 한류스타'
  • 이민호·엑소, 숨피 선정 '2016 넘버원 한류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난해 한류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드라마 남자배우는 이민호, K팝 가수는 엑소(EXO)인 것으로 2일 전세계에 발표된 ‘제12회 숨피어워즈(The 12th Annual Soompi Awards)’ 수상자 명단에 의해 밝혀졌다.2005년 최초 시행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숨피어워즈는 전세계 한류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며, 한류의 현황과 동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특히 한류스타들의 특성과 해외활동 전략에 따라 한국에서와는 다른 인기 판도가 펼쳐지기도 해 관심을 끈다.2016 숨피어워즈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고됐던 부문은 K팝의 왕좌를 놓고 펼쳐진 ‘올해의 아티스트’ 상이었다. 결과는 2014년 왕좌를 차지했던 엑소(EXO)의 정상 재등극으로 끝났다. 엑소는 지난해 ‘로또’ ‘럭키원’ ‘몬스터’ ‘포라이프’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K팝 차트에서 계속 정상을 유지했다.지난해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2위를 차지하며 가장 큰 이변을 연출했던 방탄소년단(BTS)이 올해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돌풍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확고하게 입증한 것이다. BTS는 인기곡들의 차트 순위 종합평가에서 엑소에 밀렸으나, 팬 투표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호각지세를 보였다. 특히 새 앨범 ‘윙스(Wings)’와 수록곡 ‘피, 땀, 눈물’로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걸그룹 트와이스는 지난해 ‘치어업’과 ‘티티’로 연달아 차트 상위권을 점한 바 있다. 올해의 아티스트 등극은 놓쳤으나 최우수 여자그룹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남성 7인조 아이돌 ‘갓세븐(GOT7)’은 최우수 안무, 최우수 뮤직비디오 및 베스트팬덤 부문에서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역시 큰 관심을 모은 K드라마 ‘올해의 남자배우’ 부문에서는 이민호가 정상에 등극했다. 당초에는 글로벌 신드롬을 몰고 왔던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또 지난해 하반기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보검앓이’ 열풍의 주인공이 된 박보검의 2파전이 예상되기도 했다.하지만 결과는 글로벌 한류 팬덤에서 차지하는 이민호의 위상을 여실히 드러내 보였다. 2009년 ‘꽃보다 남자’로 전 세계 여심을 강타한 이민호는 ‘시티 헌터’ ‘상속자들’ 등으로 입지를 굳히며, 해외에서는 K드라마를 대표하는 배우로 군림해 왔다. 지난해 드라마 출연작만 놓고 보면 송중기나 박보검을 능가하기 쉽지 않았으나, 굳건한 글로벌 팬심이 절대지지를 보낸 결과로 해석된다.2위는 ‘더블유’에서 열연한 이종석, 3위는 ‘더케이투’의 주인공 지창욱이 차지했는데, 두 배우 또한 수년째 K드라마 인기배우 톱 10에 들어온 한류스타들이라는 점 또한 이민호의 득표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올해의 여자배우’ 부문에서는 ‘태양의 후예’에서 열연한 송혜교가 정상에 올랐다. 송혜교는 지난해 최고 화제작 ‘태양의 후예’에서 열연하기도 했지만, 오랜 기간 높은 지명도를 쌓아온 글로벌 한류스타여서 일찌감치 수상이 점쳐졌다. 당초 전지현과의 2파전을 예상했으나, 2위를 차지한 배우는 뜻밖에도 윤아였다. ‘소녀시대’ 멤버인 윤아는 지난해 K드라마 ‘더케이투’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대작 중국드라마 ‘무신 조자룡’의 여주인공까지 맡아 후광 효과를 톡톡히 입은 것으로 보인다.‘태양의 후예’는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난해 최대 화제작이었음을 다시금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다만 ‘올해의 드라마’ 상을 ‘푸른 바다의 전설’에 건네준 것은, 드라마 상영 시기와 주인공 이민호 전지현의 두터운 팬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숨피어워즈는 영어권 최대 한류뉴스 사이트인 숨피(www.soompi.com)가 전년도에 활약한 한류스타 및 작품을 대상으로 크게 K팝과 K드라마 30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연말연초 약 2~3주간 전세계 139개국 한류 팬들이 온라인으로 투표에 참가한다. 2014년 2300만 표였던 투표 수는 2015년에는 4000만 표로 급증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약 1억의 투표 수를 기록해 140%가 넘는 경이적인 투표 증가율을 나타냈다.‘2016 숨피어워즈(SOOMPI AWARDS)’ 수상자 명단K팝부문 / 수상자최우수 여자 솔로 아티스트: 태연최우수 남자 솔로 아티스트: 태민최우수 여자 그룹: 트와이스최우수 남자 그룹: 엑소최우수 힙합 아티스트: 지코인기 아티스트 : 레드벨벳최우수 콜라보레이션: 드림 (수지 x 백현)최우수 안무: 하드 캐리 (갓세븐)최우수 무대의상: 베리 나이스 (세븐틴)퓨즈(Fuse) 최우수 뮤직 비디오: 하드 캐리 (갓세븐)올해의 신인: 블랙핑크올해의 노래: 피 땀 눈물 (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 윙즈 (방탄소년단)올해의 아티스트: 엑소베스트 팬덤: 갓세븐K-드라마부문 / 수상자인기 배우상: 김민석올해의 아이돌 배우: 백현최우수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원작표현상: 보보경심 려최우수 외국 드라마: 나의 특별한 남자친구최우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최우수 예능 스타: 조타최우수 드라마 OST: 너를 위해 (첸 x 백현 x 시우민)베스트 브로맨스: 진구 x 송중기세컨드 리드 신드롬: 진영 (구르미 그린 달빛)베스트 키스: 송혜교 x 송중기베스트 커플: 전지현 x 이민호올해의 남자배우: 이민호올해의 여자배우: 송혜교올해의 드라마 : 푸른 바다의 전설한류 특별상: 쟈니브로스
2017.03.02 I 박미애 기자
백민석·김별아·장강명…한국소설 하반기 '일'낸다
  • 백민석·김별아·장강명…한국소설 하반기 '일'낸다
  • 하반기에 신작 소설을 선보일 백민석(왼쪽부터), 김별아, 장강명 작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소설이 몇 해 동안의 부진을 씻고 서점가의 주류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가 맨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불기 시작한 ‘한국소설 바람’은 하반기에도 신진·중견 작가의 신작을 통해 그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름과 함께 찾아온 조정래·은희경·한창훈·조경란 ‘태백산맥’과 ‘아리랑’ 등의 대하소설로 한국문학의 정점을 보여준 조정래는 2013년 ‘정글만리’ 이후 3년 만에 장편 ‘풀꽃도 꽃이다 1·2’(해냄)를 출간했다. ‘풀꽃도 꽃이다’는 서울 강남의 사립고등학교 국어교사인 강교민을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현재 교육시스템 아래서 어떤 고민을 하고 아픔을 겪는지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 손자 두 명을 둔 작가가 작심하고 한국 교육 현실의 민낯을 샅샅이 헤집으며 대안을 제시한다. 출간과 동시에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를 휩쓴 ‘채식주의자’(창비)와 정유정의 ‘종의 기원’(은행나무)에 이어 한국소설의 인기를 선도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의 선물’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의 인기작가 은희경은 소설집 ‘중국식 룰렛’(창비)을 통해 독자들과 만났다. 술·옷·신발·사진·책·음악 등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품 등을 소재로 한 여섯 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고향인 여수 거문도에서 바닷가를 무대로 한 소설을 주로 쓰고 있는 한창훈은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한겨레출판)를 선보였다. ‘어느 누구도 특권을 누리지 않는다’는 남대서양 화산섬인 트리스탄 다 쿠냐 섬의 이야기를 우화의 형식을 빌려 담았다. 또 조경란은 10매 내외의 짧은 31편을 묶은 소설집 ‘후후후의 숲’(스윙밴드)을 통해 소설의 새로운 형식을 실험했다. 이달 출간한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왼쪽부터), 은희경의 ‘중국식 룰렛’, 조경란의 ‘후후후의 숲’, 한창훈의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김별아·백민석·구병모·천명관 ‘다양한 소재’ 눈길 1억원 고료의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미실’(2005)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별아는 2014년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이후 다시 한번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신작으로 독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8월 중순 해냄에서 나올 신작은 근대사에 획을 그었던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2000년 ‘목화밭 엽기전’ 등을 통해 한국사회의 병리현상을 짚어냈던 백민석은 10여년의 절필을 깨고 지난해 계간 ‘문학과사회에’에 연재했던 ‘공포의 세기’(문학과지성사)를 엮어 8월 중에 펴낼 예정이다. ‘공포의 세기’는 ‘목화밭 엽기전’의 한창림을 다시 등장시켜 인간에 가해지는 정신폭력을 심도있게 탐구한 작품. 백민석 특유의 ‘엽기’와 ‘하드고어’의 분위기가 여전하다는 후문이다.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위저드 베이커리’(2009)로 호평을 받은 구병모도 ‘한 스푼의 시간’(가제·위즈덤하우스)을 8월 중에 내놓는다. 비행기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세탁소 주인 정명에게 갑자기 소년의 모습을 한 로봇이 배달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로봇이 등장하지만 SF장르라기보다 어른을 위한 성장소설에 가깝다. 2003년 문학동네를 통해 데뷔한 이후 ‘고래’(2004)와 ‘고령화 가족’(2010)을 통해 타고난 이야기꾼이란 평가를 받은 천명관은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가제·위즈덤하우스)를 9월 중에 낸다. 2012년 출간한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이후 4년 만의 장편소설로 인천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남자들이 펼쳐놓는 군상을 넉살스럽게 그린다. 웹소설로 발표한 원고를 좀 더 다듬어 선보인다. ◇기자출신 소설가 장강명 1700매 장편도신문기자에서 소설가로 변신한 이후 현재 한국문단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업을 하는 작가로 꼽히는 장강명은 10월 중 출간하는 ‘우리의 소원은 전쟁’(가제·위즈덤하우스)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국사회에 도발적인 질문을 던질 계획이다. 데뷔작인 ‘표백’(2011)을 시작으로 지난해 ‘한국이 싫어서’와 ‘댓글부대’를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장강명은 급박한 사태가 벌어진 뒤의 북한을 배경으로 하는 스릴러를 통해 남북문제를 환기시킬 예정이다. 장 작가에 따르면 신작소설은 200자 원고지 1700매 분량의 장편으로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 가운데 가장 길고 스케일이 크다고 한다. 김중혁은 ‘나는 농담이다’(민음사)를 통해서 하반기에 독자를 만난다. 지난해 ‘문학동네 소설상’에 선정된 ‘소각의 여왕’의 이유 작가도 하반기에 문학과지성사를 통해 소설집을 낼 예정이다. 성석제와 한승원, 김언수 등 중견작가도 문학동네를 통해 하반기 중 신작소설을 낼 계획이다. 인터파크 도서의 이화종 MD는 “올해 상반기 ‘채식주의자’와 ‘종의 기원’이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를 주도하며 모처럼 한국소설의 인기가 치솟았다”며 “하반기에도 신진·중견작가의 신작이 줄지어 나오면서 최근 몇년간 부진했던 한국소설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7.18 I 김용운 기자
치솟는 몸값·중국 심의 실시…韓드라마 '삼중고'
  • [한류스타 개런티, 중국 쇼크]치솟는 몸값·중국 심의 실시…韓드라마 '삼중고'
  • 드라마 출연 때 회당 1억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영애와 이민호, 현빈.[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한국 드라마 시장이 삼중고(三重苦)를 겪고 있다. 한류스타들의 ‘몸값’은 뛰는데 드라마 광고 매출이 크게 줄어 수익성은 떨어졌다. 이 뿐이 아니다. 한류드라마의 가장 큰 해외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도 ‘먹구름’이 꼈다. ‘온라인 영상 사전 심의’가 1일부터 실시되면서 한류드라마 수출 시장이 위축될 조짐을 보여서다.1일 여러 드라마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애는 새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이하 ‘사임당’)에서 최소 회당 1억 5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는다. 해외 프로모션 비용 등을 포함한 러닝개런티는 이보다 높은 액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애는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중동과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아 ‘한류 드라마 섭외 1순위’로 꼽혔던 배우다. 이영애가 ‘이름값’에 맞는 대우를 받아야 하지만 특정 배우가 차지하는 출연료 비중이 너무 높아 제작사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국내 드라마 시장은 ‘그늘’이 졌다. KBS·MBC·SBS 지상파 3사의 여러 드라마 PD에 따르면 지난해 드라마 광고 매출액은 2012~13년 대비 40%나 줄었다. 회당 3억 2000만 원 수준에서 1억 3000만원 대로 크게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광고 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드라마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탓이다. 다채널 시대로 접어들며 드라마 제작 경쟁이 극에 달해 배우들의 출연료만 치솟고 있어 제작사에 ‘큰 짐’이 될 수 밖에 없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주연급 3인의 출연료는 드라마 회당 제작비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장동건·현빈·이민호 등이 회당 1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는 대표적인 스타들이다. 제작사는‘고액 출연료’ 부담을 드라마 해외 수출로 덜어왔는데 앞으로는 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에 온라인 사전 심의란 장벽이 생긴 탓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사무소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1월부터 해외 해외 온라인 영상 콘텐츠 심의 접수를 받아 이달부터 시행하는데, 세 번에 걸쳐 사전 심의를 진행한다. 보통 6개월이 걸린다. 이로 인해 한국드라마의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심의 기간 동안 웹하드 등 불법경로로 콘텐츠가 노출될 위험성이 커진데다 6개월 뒤에나 허가가 나 콘텐츠 가치가 예전과 비교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방송중인 한류스타 A씨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회당 중국 판권이 8만 달러(한화 약 8900만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사전 심의 도입 직전에 중국에 팔린 이종석 주연의 SBS 드라마 ‘피노키오’가 회당 28만 달러(3억 9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이 채 안 되는 금액이다. 유권식 KBS 드라마국 비지니스 마케팅팀장은 “중국의 사전 심의로 인해 워낙 현지 시장이 불안정해져 드라마 판권 계약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국내에서는 이를 중국의 ‘한류 드라마 진입 규제’로도 보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B사 대표는 “한류스타와 드라마 제작사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적정한 몸값을 조율함으로써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런 상황에서 이영애의 ‘사임당’을 통한 중국 진출 방식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사임당’이 사전 제작을 통해 중국의 높은 ‘심의 장벽’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을 세워서다. 이를 토대로 ‘사임당’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한국과 중국의 동시 방영까지 추진하고 있다. 성사 되면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 방영되는 드라마가 된 것이다. 드라마 ‘기황후’를 최근 중국에 수출한 이김프로덕션 안수진 기획 PD는 “한국드라마의 수출 단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의미를 뒀다.▶ 관련기사 ◀☞ [단독]이영돈 PD "프로그램 폐지 확정..결정에 따르고 자숙하겠다"☞ [단독]송혜교, ''태양의 후예'' 출연 확정..''역대급 라인업'' 성사☞ ''엄마사람'' 이지현 "동생에게 밀린 첫째, 너무 미안해" 눈물☞ 이서진, "베컴과 점심먹고 개인사 대화"..''짐꾼의 반전 인맥''☞ ''크라임씬2'' 하니-홍진호, 추리테스트 1위..''브레인 투톱 활약''
2015.04.02 I 양승준 기자
파일조, 영화 ‘명량’ 웹하드 서비스 시작
  • 파일조, 영화 ‘명량’ 웹하드 서비스 시작
  • [e-비즈니스팀] 제이엘에스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웹하드 사이트 ‘파일조’가 18일 영화 ‘명량’의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화 명량(제작 빅스톤, 감독 김한민)은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로, 현재 누적 관객수 1,761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명량은 정유재란이 일어난 1597년, 삼도수군통제사에 재임명된 이순신 장군이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와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류승롱, 진구,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지난 11월에 진행된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최민식), 기획상(김한민 감독), 기술상(윤대원•특수효과) 등 4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파일조는 사이트 안에 무비스토리라는 영화전문 카테고리를 통해 장르별 모든영화가 정리되어 있으며 독립영화관, 역대 흥행순위, 실시간 인기순위 등 영화리뷰 제공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회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제이엘에스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애니메이션 전문 업체인 대원미디어와 콘텐츠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대원미디어는 '원피스', '나루토', '기생수', ‘드래곤볼', '파워레인저',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등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4,500여편 이상을 제작 및 수입/유통하는 업체이다.이번 유통계약 체결에 따라 파일조는 웹하드 최초로 웹과 모바일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으며, 파일조를 통해 유통되는 일부 대원미디어 콘텐츠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파일조 홈페이지(www.filej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다윗' 앨런앤코가 '골리앗' 은행 물리친 비결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직원 수 180명의 소규모 투자은행(IB) 앨런앤코(Allen & Co)가 페이스북의 굵직한 인수합병(M&A)를 도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앨런앤코는 지난 19일 발표된 페이스북의 와츠앱 인수 건에서 페이스북 측 자문사를 맡았다. 190억달러(약 20조원)나 되는 이번 거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키면서 앨런앤코는 올해 미국 M&A 분야에서 자문 규모 2위에 올랐다. 이 은행은 지난해 10월 있었던 트위터의 IPO, 2012년 페이스북 IPO에서도 자문사 중 하나로 활동했다.앨런앤코는 이밖에 웹하드 기업 드롭박스의 투자 유치, 소셜커머스 업체 쿠폰즈닷컴의 IPO 주간사를 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앨런앤코의 선전을 집중 조명했다. WSJ는 2002년 닷컴기업들의 주가 붕괴 당시 때부터 맺어왔던 허버트 앨런 앨런앤코 CEO와 기술 기업과의 인연 덕에 이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사실 앨런앤코는 1922년 설립된 소규모 IB다. 설립 때부터 앨런 가문이 경영했다. 2002년 이후부터는 허버트 앨런 주니어(67)가 CEO 및 투자 책임자를 맡고 있다. 허버트 앨런이 CEO가 됐을 때인 2002년은 닷컴거품 붕괴 여파로 기술 기업들이 자금 구하기 힘들 때였다. 그러나 앨런 CEO는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하며 IT업계 내 인맥을 넓혀갔다. 2005년에는 대학생 커뮤니티를 만든 벤처 기업의 젊은 대학생을 만났다. 그가 바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였다. 당시 페이스북은 대학생들이 온라인 상에서 만나던 소규모 커뮤니티 사이트였다. 마이스페이스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페이스북보다 인기가 더 많았다. 앨런앤코는 이후 페이스북이 진행했던 M&A 자문사로 많은 일을 같이 했다. 이 인연으로 2012년 페이스북이 IPO할 때 주요 자문사로 나설 수 있었다. 앨런 CEO는 구글, 링크드인, 그루폰, 징가 등 주요 업체들이 수익을 내지 못할 때 투자 유치 활동을 하면서 도움을 줬다. 이들 업체들은 성공적으로 IPO에 이르렀고 앨런앤코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2011년 이후 앨런앤코가 M&A, IPO 등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입만 5000만달러에 이른다. 투자은행 업계내에서는 10위권 순위다. 코카콜라 주요 주주(630만주, 2억8000만달러 보유)이기도 한 허버트 앨런 주니어의 재산은 20억달러(약 2조1500억원)로 추정된다. 미국내 억만장자 순위 400위 안에 들어간다.
2014.02.24 I 김유성 기자
'응답하라 1994' 이런 게 청출어람..VOD 매출 '응칠'의 10배
  • '응답하라 1994' 이런 게 청출어람..VOD 매출 '응칠'의 10배
  • ‘응답하라’ 시리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속편의 좋은 예.‘응칠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블채널 tvN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 그의 속편으로 돌아온 ‘응답하라 1994’가 청출어람이란 표현에 꼭 맞는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응답하라 1994’는 18일 첫방송 뒤 3일간을 기준으로 VOD의 매출이 ‘응답하라 1997’에 비해 TV플랫폼(IPTV, 디지털케이블)의 경우 10배 이상, 웹하드(위디스크 등 웹하드 업체 50개)의 경우 5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 뿐만 아니라 tvN 공식홈페이지, 유투브, 티빙 등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1,2회 클립영상 조회수가 200만 건을 넘기고, ‘국내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주 첫방송을 시작한 ‘응답하라 1994’는 ‘속편의 좋은 예’라는 호평을 얻으며 또 한번의 국민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5, 26일 방송되는 ‘응답하라 1994’ 예고영상에서는 MT를 떠난 새내기들의 모습을 비롯해, 첫사랑 가슴앓이를 시작하는 나정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응답하라 1997’도 다시보기 VOD 천만 건을 돌파하며 국민드라마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해 여름, 1세대 아이돌과 젊은 복고를 소재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은 1997년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여섯 남녀의 가슴 뛰는 첫사랑과 풋풋한 성장 스토리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추억’과 ‘공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tvN에 따르면, 최근 ‘응답하라 1997’ 다시보기 VOD 건수가 공식 플랫폼 기준으로 천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수치는 90% 정도가 유료 VOD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012 7월~2013년 10월 2주차 누적 / 웹하드, IPTV, 디지털케이블 합산 기준)‘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주축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인 이슈와 소품, 패션, 음악 등 추억을 자극하는 당시의 문화를 담아내며 특별한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민도희가 개성만점의 팔도청춘을 연기하며, 성동일-이일화가 ‘신촌 하숙’ 주인이자 나정(고아라)의 부모로 출연한다.
2013.10.25 I 강민정 기자
"내 코인 어떡해"…중견 웹하드社 `먹튀` 논란
  • "내 코인 어떡해"…중견 웹하드社 `먹튀` 논란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국내 한 중견 웹하드 업체가 아무런 예고없이 보름 이상 서비스를 중단해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서비스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용료를 들고 내뺀 게 아니냐는 `먹튀` 가능성도 증폭되고 있다. ◇ 엔디스크, 서버 장애로 2주째 `먹통`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하드 업체 엔디스크는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으며 서비스 이용이 중단됐다. 현재 사이트에는 `서비스 중단에 대한 안내문` 이라는 긴급 공지가 게재돼 있는 상태다. 엔디스크는 이 공지문을 통해 "현재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전체 서비스가 예고없이 중지되고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에 서비스를 정상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개인이 보관 중인 자료는 서비스가 중지된 시점부터 유효기간 산정이 진행되지 않으며 서비스 정상화시 다시 유효기간 산정이 적용된다"며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자료 삭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웹하드업체 엔디스크가 지난달 22일부터 돌연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재 사이트에는 위와 같은 긴급공지가 올라와있다.◇ 관계자 "회사측 연락두절상태..먹튀 가능성 높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엔디스크가 최근 다른 데로 회사를 넘기려는 M&A 를 추진 중이라고 들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며칠 전부터 전혀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이 모두 두절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6월 중순과 지난달 초에도 서비스가 며칠 중단된 적이 있었는데 몇 달 사이에 서버가 세 번이나 고장난다는 것도 이상하며 2주일 이상 지속된다는 것도 납득키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앞뒤 정황으로 볼 때 회사를 더이상 운영하기 어려워지자 돌연 잠적해버린 게 아닌가 싶다"고 추정했다. ◇ 엔디스크, 업계 4위권.."이용자 만명 넘을 듯"문제는 엔디스크가 국내 웹하드 업체 가운데 4~5위을 차지하는 중견 업체였다는 것. 엔디스크는 지난 2006년 7월11일 설립돼 웹하드 임대서비스와 파일공유 P2P, 자료 다운로드,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엔디스크는 지난주(7월29일~8월4일) 기준 웹하드 업체 가운데 조회수 9위, 전체 사이트 순위로는 1051위를 차지했다. 사이트가 중단된 시점에도 업계 9위권의 조회수를 유지한 셈이다. 이전에는 4~5위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웹하드 업체의 회원수나 이용자수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엔디스크 정도는 만 명은 훨씬 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최근 `반값이벤트` 진행.."계획적 사기" 비난 봇물 상황이 이쯤되자 현재 엔디스크에 이용 머니(엔코인: 다운로드 포인트)가 남아있는 유저들은 각종 게시판과 블로그를 통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사이트 중단 이전에 `반갑 이벤트`를 진행한 점 등을 근거로 계획적인 사기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엔디시크는 최근 입금시 `엔코인`을 두 배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이용자들이 입금을 했다는 것. 아울러 지난 6월 중순 이후 `포인트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의혹을 더하는 대목이다.  대부분 웹하드 업체는 업로드 파일을 타인이 다운로드하면 10% 가량의 업로드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가 일정수준 이상이 적립되면 이를 현금이나 다른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뱅킹`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그런데 엔디스크는 서버 고장을 이유로 한달 넘게 포인트 전환이 되지 않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 `완전자본잠식` 기업 밝혀져엔디스크의 운영업체는 주식회사 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다. 이 회사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부실 회사였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지된 `2008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는 작년 회계연도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금융기관 차입금 30억원을 연체 중이고 저작권관련 소송 및 저작료 부담 등으로 인해 영업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제반 상황은 당사의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중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웹하드업체에 남아있는 이용 요금은 대부분 1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대응에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부실 웹하드 업체들이 이런 점을 악용할 소지가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 이용자는 "수백 개가 난립하는 웹하드 업체 가운데 지명도가 높고 활성화됐던 사이트가 하루 아침에 이렇게 멈춰버린다는 게 믿기 어렵다"고 성토했다.
2009.08.09 I 유환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애버랜드 CB 발행 무죄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다음은 내일(17일)자 주요 경제신문 기사 제목들이다.◇매일경제▲1면-국민은행, 외환은행 공개매수 추진-이건희 전회장 집유 벌금 1100억..에버랜드CB 증여 무죄-일본과 FTA는 없다-김종훈▲트렌드-"사업장 점거파업 법으로 막아야"-미 금융주 공매도 제한-유가, 17년만에 최대 폭락▲종합-확산되는 미 신용경색..외국인 28일째 매도공세-버냉키 "미국경제 앞이 안보인다"-구글어스의 한국..온통 일본식 명칭-금강산 피격..북측 설명 의문 투성이-고용쇼크 현실로-총리실 정책조정회의 부활..암행감찰조직 신설-상반기 수출액 석유제품>반도체-강원랜드 임금 2% 인상 타결▲국제-자동차도시 디트로이트 총없인 못다녀-중 6월 물가 7%대 초반..금리인상 논란-미국서 집사기 어려워진다-세계증시 시가총액 급감..9개월새 13조달러 증발▲금융 재테크-세계 100대 은행 중 국내은행 5곳 불과▲기업과 증권-모닝차값 내달 21만원 올라-하나로텔, 매장 250개로 확대-남동공단, 첨단부품기지로 키운다-스틱인베스트먼트 부산 진출-황우석 줄기세포 연구 재개될까-태양보다 4배높은 초고밀도 만든다-한국 복제약값 미국 절반 수준-몸사리는 기관, 적극매수 나설 시점은-LG화학 또 사상최대 실적-국민은행 주주 15% 이상 반대땐 지주사 중단-조선 철강주 실적 기대감에 꿈틀-갈수록 늘어나는 외국인 공매도-투신권 ETF 매매만 집중-기업은행, M&A 대비 외국인 연일 사자-무늬만 자원개발주 조심-대규모 공급계약 해지로 주가 급락-에스에프에이 지분 경쟁-상반기 상장사 유상증자 7% 줄어▲부동산-하반기 주상복합 물량 작년 절반-청약통장 가입자 올해 14만명 감소◇서울경제▲1면-`고용 쇼크`-버냉키, 미 스태그플레이션 시인-이건희 전 회장 집행유예▲종합-한은 패니매 등 수백억불 투자..궁금증 3가지-출총제 폐지..공정거래법 의결-패니매 프레디맥 17개 투자은행..공매도 한달간 제한-변동 주택대출 금리도 들썩▲금융-국민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물량 15%로 제한-생보사, 채권투자 해외 줄이고 국내 늘리고-금감원 은행 해외지점 대대적 현장검사▲국제-동남아 국가들 경기부양 나서-UBS 등 스위스 은행들 고객비밀 원칙 무너지나-글로벌 IT 업체들 선전-중국 경제 전반에 냉기류-유럽 경제도 침체 적신호▲산업-LG화학 2분기도 싱글벙글-허창수 GS회장 "준비된 기업엔 위기가 기회"-휴비스 EU상대 반덤핑 소송 1심서 승소-STX 산업플랜=트 중남미 시장 본격 진출-휴대폰 뉴스편집권도 남용 논란-대만 PC업체 MSI, 한국시장 출사표-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 판매 200만대 넘어-프리미엄 유아용품 매출 뚝-수산물값 최고 70% 급등▲증권-"바닥 모르겠다" 분위기 팽배-대형주도 무더기 반토막-글로벌 금융주펀드 최악의 시기-잇단 악재에 포털주 여름 독감-경영권 바뀐 투자 주의-실적좋은 중소형 디스플레이주 주목-"조선업종 투자비중 다시 늘릴때"-글로비스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한국경제▲1면-에버랜드 CB발행 무죄-"신변보장 없이는 금강산 관광 재개 못해"-건설업체 "돈되는건 다 판다" 골프회원권 쏟아내 시세 급락▲종합-대형마트 매출 살펴보니..먹는것 씻는것 빼곤 다 줄었다-관광 물류단지 개발부담금 면제-버냉키 "미국 경제 3중고에 빠졌다"-임시 일용직 자영업 대폭 줄었다-민영의보 보장범위 축소 논란▲국제-유럽경제도 하드랜딩 우려-또 고개든 리먼브러더스 매각설-마이스페이스 웹2.0 영화 화제-태국, 경기부양에 14억불 투입▲산업-기아차 CUV `쏘울` 디자인 엔진 공개-정년연장 노사협상 새 쟁점 부상-사회적 책임이 경쟁력..CSR 확산-창업주 이재웅, 13년 `다음` 인생 굿바이-뚜레쥬르 벌써 1000호점-풀무원 "모든 제품 GMO 재품 안쓰겠다"-부산 초호화 크루즈 몰린다-미래도시형 서비스로봇 개발▲부동산-벼랑에 선 건설사..괴담에 떤다-토목 미장 등 하청업체 줄부도-반포미주, 미아시장 재건축 승인-공장밀집지역 규제 풀자마자 투기조짐-서울시 신축 아파트에 음식물 처리기 의무화▲금융-종신형 연금보험 가입 서둘러야겠네-하나은행 채용 60% 늘린다▲증권-기관 프로그램 매수세 1500 지켜-52주 신저가 속출-이수화학 실적의 힘-외국인 28일째 순매도..전기전자 1순위-키움증권도 홍콩주 데이트레이딩 서비스-아모텍 실적 개선 기대-디와이홀딩스, 에스에프에이 분쟁 가세-코미팜 "코미녹스 효과 확인"-코스닥 20억미만 소액공모 봇물
2008.07.16 I 배장호 기자
  • "인터넷뉴스 댓글, 폭력·음란성 심각하다"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인터넷 예절을 의미하는 '네티켓' 개선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뉴스 댓글에 의한 사이버 폭력과 성인 음란물 유통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네티즌 가운데 53.6%는 사이버 폭력을 당했을 때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네티즌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시됐다.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인터넷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7일부터 22일까지 면접 조사한 '2007년 불법․청소년유해정보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터넷 이용자들은 인터넷 역기능(중복응답)으로 ‘욕설,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사이버폭력’(84.3%), ‘성인 음란물 유통’(83.9%), ‘개인정보 유출’(56.2%), ‘도박 등 사행행위’(48.1%), ‘저작권 침해’(16.1%)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불법․청소년유해정보의 유통경로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55.1%)을 가장 높았으며, 'P2P, 웹하드'(20.1%), ’개인 홈페이지‘(7.3%), ’휴대폰'(6.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이버폭력(1순위)의 유형은 ‘허위사실 유포’(28%), ‘언어폭력 등 모욕’(27.4%), ‘명예훼손’(25.6%), ‘사이버 성희롱’(13%), ‘사이버 스토킹’(6%)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단순 호기심과 장난을 이유로’(48.5%), ‘그냥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32.9%),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싶어서’(25.2%), ‘습관적으로’(24.9%), ‘자신에게 먼저 그런 행동을 한 상대방에게 보복하기 위해서’(21.9%) 등의 이유 때문에 사이버 폭력이 발생한다고 믿었다. 또 응답자들은 최근 이슈로 부상한 인터넷 댓글에 대해, ‘욕설, 비난의 댓글은 규제하고 다른 댓글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43.3%)고 답했다. ‘댓글은 욕설, 비난이 대부분이므로 없애야 한다’(22%), ‘욕설, 비난일지라도 댓글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되어야 한다’(8.9%) 등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
2007.07.19 I 박지환 기자
  • 안연구소, CIH 비상대응팀 구성..예방대책 수립
  • [edaily 박영환기자] 안철수연구소(53800)는 컴퓨터를 뇌사 상태에 빠트리는 CIH 바이러스의 활동일인 4월26일을 앞두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피해 최소화를 위해 `CIH비상 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CIH 비상 대응팀을 구성, 4월 25일은 09시~22시까지, 4월 26일은 08시~18시까지 CIH 대비 전화 상담 서비스 시간을 연장하며, e-메일로도 상담 및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사전 조치를 취하지 못해 하드 디스크 데이터를 잃은 사용자를 위해서는 복구 서비스 전문 업체 명데이터복구센터와 협력해 균일가 10만원으로 복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웹회원과 고객에게 예방안내 메일을 3회 이상 발송하고, 자사 웹사이트(www.ahnlab.com)를 통해 `CIH 피해 0%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CIH 바이러스 집중분석, 운영체계별 CIH 바이러스 치료 방법, CIH 바이러스 관련 Q&A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안철수연구소 바이러스 신고센터에 접수된 CIH 바이러스 감염 신고는 161건으로, 전체 순위 중 5위에 해당한다. 안철수연구소로 접수된 실제 피해건수는 2000년 2131건, 2001년 550건으로, 해가 갈수록 피해는 줄어들고 있지만 피해 증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CIH 바이러스는 1998년 6월 국내에 유입되었고 1999년 4월26일 30만대 이상의 PC를 손상시킨 바 있다.
2002.04.16 I 박영환 기자
  • MS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애쉬론즈 콜 출시
  • 마이크로소프트가 16일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인 "애쉬론즈 콜"을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터빈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사에서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는 이 게임은 발매후 1개월만에 미국 내 게임 판매 순위 top 5 안에 들기 시작했고, 가장 많이 팔리는 게임 중의 하나로 각종 순위 차트를 장식하고 있다. 베타 서비스 당시부터 존(www.zone.com)에서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존 사용자 수가 최초로 5만명을 돌파하게 만든 게임이었으며, 현재는 동시 접속 사용자 수가 15,000 명을 상회하고 있다. 애쉬론즈 콜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의 모든 내용이 3차원 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으로, 툼 레이더나 퀘이크를 진행하는 것과 동일한 3차원 화면으로 구성됐다. 또 다른 게임과 달리 서버 자체가 PK(Player Killing) 전용과 일반 서버의 두 가지로 분리돼 있으며, 일반 서버에서는 PK를 원하는 사람끼리만 PK가 가능하도록 엄격한 규칙이 적용된다. 애쉬론즈 콜은 정보통신부 윤리위원회 심의에서 "전체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애쉬론즈 콜의 전투 시스템은 각 인물의 특성과 기술을 실제의 물리적 전투 역학에 반영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4000년 동안에 이르는 게임 속의 역사rk 매달 새롭게 도입되는 스토리 라인을 통해 전개되며, 플레이어의 행동을 곧바로 게임 역사속에 반영시켜 게임 역사 스스로가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스스로 발전해 가도록 했다. 또 사양이 낮은 PC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33.6K 이상의 모뎀 하나면 게임 진행에 아무 무리가 없다. 최저 사양은 펜티엄 166 이상, 하드디스크 공간 170MB 이상, 메모리 32MB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윈도95 또는 98 / DirectX 6.1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3.02 이상 또는 넷스케이프 4.0 이상이다. 대부분 영문으로 제공되는 온라인 게임들의 특성을 감안해 마이크로소트는 16일 사용자를 위한 한글 가이드 웹사이트(www.msnmall.co.kr/asheronscall)를 개설할 계획이다.
2000.06.16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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