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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두 달 만에 880선 탈환
  • [코스닥 마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두 달 만에 880선 탈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2차전지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1% 넘게 상승한 채 마감했다. 특히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려 88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8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11일 이후 두달 만이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8포인트(1.57%) 오른 889.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5.93)보다 1.44포인트(0.16%) 오른 877.37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선물 가격이 상승세 이어가며 2차 전지주가 강세를 보였고, 의료 공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원격진료주가 뛰었다”며 “뉴로모픽 반도체 기대감에 자람테크놀로지 등 중소형 반도체주도 강세를 나타냈고”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7억원, 26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5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특히 일반전기전자가 4.78%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금융이 3%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반도체와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인터넷은 1% 넘게 떨어졌고, 운송, 유통, 섬유·의류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냈다. 특히 에코프로그룹 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6.94% 오른 2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086520)도 5.13% 상승했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은 7.50% 상승했고, HPSP(403870)와 신성델타테크(065350)도 2%대 상승했다. 반면, 최근 급등한 엔켐(348370)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4%대 하락 중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2%대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뉴로모픽 반도체 기대감에 자람테크놀로지(389020)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밖에 테크윙(089030), 네패스아크(330860)도 각각 12.34%, 7.80% 상승했다. 또한, 배우 이정재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래몽래인(200350)도 장 막판 수급이 몰리며 29.94% 상승했다. 이정재가 작년 유상신주를 인수했던 와이더플래닛(321820)도 14.07%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이정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동창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바 있다.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0억3512만주, 거래대금은 11조3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 7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18개 종목이 하락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12 I 이용성 기자
‘13회 중 12회 참석’…이사회 우등생 장형진, 고려아연 ‘유증’만 패싱
  • ‘13회 중 12회 참석’…이사회 우등생 장형진, 고려아연 ‘유증’만 패싱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직 중인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이 지난해 고려아연이 개최한 이사회 중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의안을 다룬 이사회만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총 13회의 이사회를 개최했는데, 장 고문은 이중 경영권 분쟁의 핵심이 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이사회만 패싱한 것이다.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12일 고려아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장 고문은 지난해 13차례 열린 이사회 중 단 한 차례의 이사회만 제외하고 모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고문이 불참한 이사회는 지난해 8월 30일 개최된 이사회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신주인수계약 체결승인의 건’을 의안으로 다뤘다. 이날 이사회에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이사회 구성원 총원 11명 중 장 고문만 제외하고 전원이 참석했다.이날 고려아연 이사회가 다뤘던 의안은 현대자동차 해외법인 ‘HMG 글로벌’이 고려아연의 제3자 배정 유증에 참여해 5272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5%를 확보한 내용이다. 고려아연은 단순 제련뿐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 대기업들과 활발히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른 이사회는 모두 참석한 장 고문이 유독 유증을 결정하는 이사회만 불참한 이유는 지분경쟁에 있어 해당 의안이 장씨 가문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고려아연이 사업협력을 하는 동시에 표대결이 발발할 경우에 대비해 현대차를 우군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이 때문에 장 고문은 2022년 8월 한화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유증을 결정하는 이사회에도 불참해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고려아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고려아연과 영풍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이다. 양측은 오는 19일 열리는 주총에서 정관변경 안건을 두고 이미 한 달 전부터 치열한 장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기존 외국 합작법인을 대상으로만 허용되던 유상증자를 국내법인에도 허용하도록 정관 변경을 시도하고 있는데, 영풍 측은 주주가치 하락을 이유로 이에 반대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고려아연의 추가 백기사 확보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재계 관계자는 “장 고문 입장에서는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가결을 막을 수 없는 터라 차라리 불참해 논란이 커지는 것을 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3.12 I 김성진 기자
  • 트루윈, 161억원 규모 투자유치 완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시스템반도체 센서 기업 트루윈(105550)은 16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에이아이코어비즈 주식회사는 718만1088주(지분율 12.60%)를 보유하여 트루윈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유상증자 목적은 타법인 증권취득이다. 트루윈은 유상증자금을 활용해 열화상센서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결합하고, 양자센싱 기술에 투자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트루윈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반도체 관련 분야의 사업목적 추가 및 관련 전문가를 경영진 영입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경영진에 새로 합류한 이상헌 박사는 AI 반도체 전문가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이박사는 엠텍비젼, 삼성테크윈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디퍼아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된 황일남이사는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로 LG반도체를 거쳐 현재 온디바이스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트루윈을 설립, 경영해온 남용현 대표이사는 삼성출신 엔지니어로 열화상센서, 얼굴인식 등 자율주행 적용 가능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에 대한 전문성도 보유해 신규 임원진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사업인 자동차 센서사업을 비롯해 열화상 센서 및 반도체 기술, 양자센싱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량용 전장을 비롯해 방위산업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트루윈은 유상증자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으로 신임 대표이사가 영입돼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계속 대표이사를 역임해오던 남대표는 자동차 센서등 기존사업과 연구개발 및 사업적 시너지 부분을 담당한다. 새로 선임된 박찬영대표는 트루윈의 전반적인 경영과 AI반도체 및 열화상센서 등 신사업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2024.03.11 I 이은정 기자
안랩, 클라우드메이트 전격 인수…내달 자회사 편입
  • 안랩, 클라우드메이트 전격 인수…내달 자회사 편입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안랩이 다음 달 국내 클라우드 업체 ‘클라우드메이트’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경기 분당에 위치한 안랩 사옥 전경(사진=안랩)안랩은 11일 이사회에서 클라우드메이트의 지분 95.71%를 구주 매수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총 348만8372주, 150여억원)하기로 결의했다. 취득 예정 일자는 내달 3일이다. 안랩은 같은 달 인수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클라우드메이트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안랩은 이번 인수로 자사의 보안 프레임워크 기반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에 클라우드메이트의 클라우드 전문성이 더해져 기술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고객사 수요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2018년 12월 설립된 클라우드메이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업체다. 대기업·이커머스·게임 등 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머신러닝 운영(MLOps) 환경 구축 △데브옵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과 같은 클라우드 전환 지원을 비롯한 풀스택 클라우드 운영관리(MS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네이티브컴퓨팅파운데이션(CNCF) 실버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강석균 안랩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 등 신기술이 등장하며 클라우드를 도입한 조직에서는 높은 활용성과 보안성 모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고객의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활용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창규 클라우드메이트 대표는 “국내 대표 통합보안 기업인 안랩과 하나가 돼 앞으로 활용성과 보안성을 극대화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3.11 I 최연두 기자
"한계기업 불공정거래 빗발"…거래소, 결산기 '투자유의 안내' 발동
  • "한계기업 불공정거래 빗발"…거래소, 결산기 '투자유의 안내' 발동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가 한계 기업의 불공정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자, ‘투자유의 안내(Investor Alert)’를 발동했다.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 다가온 가운데 한계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투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함이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감시위원회는 결산기 관련한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투자피해를 예방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고자 투자유의 안내를 발동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결산기와 관련 한계기업의 불공정거래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매매거래정지가 된 A사는 감사의견 한정 공시 전 최대주주 등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전에 보유 지분을 처분하면서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B사는 신규 자금조달 및 신사업 추진 중 결산실적 제출시기에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자 감사보고서 제출 전 최대주주의 채권자가 사전에 최대주주 소유 주식 담보물량을 장내에 매도해 대규모 손실을 회피하기도 했다. 또한, C사는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악재성 공시 전 최대주주 변경수반 주식양수도 계약체결을 공시하고, 최대주주 등의 보유주식 매도 이후 최대주주 변경 주식양수도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최대 주주 보유주식의 담보제공내역을 공시하지 않았고, 반대매매 등을 고의로 늦게 공시했다. 거래소는 한계 기업의 주요 특징에 대해 주가 및 거래량이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이 임박한 시점에 급변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사업 진출이나 지배구조 변동 등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부양하거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 사채(BW) 발행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대규모 외부 자금조달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렸다. 향후 거래소는 한계기업의 주가 및 거래량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변하는 경우 불공정 거래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 예정이다. 아울러 조회공시 요구와 시장경보 조치 등을 활용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또한, 결산기에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기획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결산 관련 한계기업의 특징 및 불공정거래 주요 유형을 참고해 추종 매매를 자제해야 한다”며 “투자 전에 상장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한 후 신중하게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3.11 I 이용성 기자
청담글로벌子 바이오비쥬, 투자유치 성공…기업가치 1500억원 상회
  • 청담글로벌子 바이오비쥬, 투자유치 성공…기업가치 1500억원 상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청담글로벌(362320)의 메디컬 에스테틱 자회사 바이오비쥬는 15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바이오비쥬 투자에 참여한 곳은 투더터닝포인트, LK기술투자, 씨티케이 등으로 유치한 금액은 총 15억원이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바이오비쥬의 기업가치는 1515억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약 100억원을 조달하며 인정받은 기업가치가 600억원임을 고려하면 2배 이상 기업가치가 오른 셈이다.바이오비쥬는 2018년도 설립이래, 필러 및 톡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소재, 제품을 개발·제조·판매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이다. 설립 시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여 현재 중국, 동남아, 유럽, CIS 및 중동, 남미 등 21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바이오비쥬의 성장으로 청담글로벌의 글로벌 뷰티 플랫폼 그룹사로 체질개선도 속도가 붙었다. 청담글로벌은 바이오비쥬의 모회사로, 바이오비쥬 지분 약 65%를 보유하고 있다.바이오비쥬 관계자는 “상장 시점 3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바이오비쥬는 대신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4년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2024.03.11 I 이정현 기자
오상헬스케어, 와이즈메디와 110억원 규모 신주 인수 계약
  • 오상헬스케어, 와이즈메디와 110억원 규모 신주 인수 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체외진단(IVD)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지난 8일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와 약 11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상헬스케어 CI (사진=오상헬스케어)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와이즈메디의 지분을 기존의 12.69%에서 22.53%까지 늘리며 유한양행에 이은 2대 주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앞서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5월 유한양행과 MOU를 체결했으며 협력의 하나로 와이즈메디에 약 1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와이즈메디는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쓰리챔버 영양수액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와이즈메디는 2021년 유한양행의 대규모 투자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매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와이즈메디는 이번에 조달한 금액을 지난해 12월 완공한 신공장의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오상헬스케어가 투자한 약 100억원도 신공장 건설 자금으로 사용된 바 있다. 와이즈메디는 2024년 GMP 승인, 2025년 허가 이전을 완료하고 2025년 말부터 공장 정상 가동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정상 가동 시 생산 능력(CAPA)이 현재 대비 약 6.5배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투자와 함께 사업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상헬스케어는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와이즈메디의 증설 물량 중 상당 부분을 수출할 예정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와이즈메디 후속 투자는 오상헬스케어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후속 투자를 시작으로 오상헬스케어와 시너지가 나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처를 모색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4~5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했으며 오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24.03.11 I 박순엽 기자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흥행에 웃는 한투·NH證
  • [마켓인]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흥행에 웃는 한투·NH證
  • LG디스플레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소재 LG트윈타워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공모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각각 14억의 인수수수료 수익을 챙기게 됐다. 한 번의 딜로 올해 1분기부터 1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가져가면서 주식발행시장(ECM) 부문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4개 회사를 선정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4개 공동대표주관사는 인수수수료 외에도 공모실적, 기여도 등을 고려해 총 조달금액의 0.05% 이내에 해당하는 금액 범위에서 별도의 성과 보수를 받을 수 있다.이번 LG디스플레이의 유상증자 수수료는 40bp(1bp=0.01%포인트)로 책정됐다. 전체 인수수수료는 모집총액(1조2925억원)의 0.04%인 51억6982만원이다. 이에 따라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14억2170만원) △NH투자증권(14억2170만원) △KB증권(12억9246만원) △대신증권(10억3396만원)은 모두 1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유상증자 주관은 증권사가 기업의 유상증자 과정에 필요한 신주 유형과 발행주식수·발행 방식·발행가·배정방식 등에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주관 대가로 받는 인수수수료는 증권사 ECM 부문의 주요 수익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모 방식 유상증자 예정액은 2조196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유상증자 공모액 6조6121억원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금액으로 연초부터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중 절반 이상이 LG디스플레이의 공모액으로, 이번 거래가 ECM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1조3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공모에서 ‘완판’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배정 공모에서 주주배정 청약률 104.91%를 기록했다. 이번 청약 모집 주식 수는 1억4218만4300주이며, 청약 주식은 초과 청약 1597만4929주를 포함한 1억4916만6889주로 집계됐다.우리사주조합은 2843만6860주를, 구주주는 1억475만5100주를 각각 청약했다. 실권주와 단수주는 4만9757주이며,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11~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로 조달할 자금 규모는 총 1조2924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해당 물량의 27.5%씩, KB증권이 25%, 대신증권이 20%를 담당했다. 공동 대표 주관사지만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비중이 더 쏠렸다.LG디스플레이는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보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OLED 전 사업 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
2024.03.08 I 김연서 기자
'상폐' 악성루머에 골병 든 큐렉소, 알고보니 새빨간 거짓말
  • '상폐' 악성루머에 골병 든 큐렉소, 알고보니 새빨간 거짓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 큐렉소(060280) 관련 악성루머 확산하고 있으나 모두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큐렉소가 자체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시스템’. (사진=큐렉소)8일 업계에 따르면, 큐렉소가 감사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다는 악성루머가 돌고 있다. 또, 87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공정가치 평가손실로 유상증자 우려로 주주가치 하락 우려가 커졌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오버행 이슈가 풍문으로 확산 중이다.이 같은 악성루머 확산으로 큐렉소 주가는 지난 5일부터 7일 사이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했다.◇ “13일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제출”우선 큐렉소 측은 감사보고서 미제출로 인한 상장폐지 풍문에 대해 일축했다.큐렉소 관계자는 “정기 주주총회가 오는 3월 21일로 예정돼 있다”며 “법적 기한인 주주총회 1주 전인 13일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상법 제449조의2에 따르면, 주식회사는 매 사업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감사의 감사보고서를 받아야 한다. 이는 회사 재무제표가 외부 감사인에 의해 감사를 받았음을 의미하며, 감사보고서는 이사회에 제출돼야 한다.상법 제461조에 따라, 이사는 정기주주총회 개최 6주 전까지 사업연도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담은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이사의 제안 사항 등을 준비해 주주총회에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이사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주 전까지 이 문서들을 주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큐렉소의 오는 13일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한 주주 열람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상법에 부합한다.◇ “87억 손실? 장부상 기록에 불과...주가 오른 탓”전환사채 공정가치평가 손실과 관련된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큐렉소 측은 “전환사채 발행 후 주가 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약 87억 원의 평가손실은 회계 평가손실”이라며 “현금 유출이 없는 숫자상의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회계법상 정상적인 처리이며, 실제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전환사채공정가치평가 손실은 회계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정 유형의 손실로, 전환사채(CB)의 공정가치 변동에 따라 발생한다. 전환사채는 투자자가 일정 조건 하에 채권을 회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이다.전환사채 공정가치는 시장에서의 가치, 즉 현재 시점에서의 거래가격 또는 평가가치를 의미한다. 회사의 주가가 상승하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때의 이익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환사채의 가치도 상승한다. 반대로, 회사의 주가가 하락하면 전환사채의 가치도 하락한다. 이 과정에서 회계적으로 공정가치의 변동을 반영해야 하는데, 이때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전환사채의 공정가치가 증가하면, 회사는 이 증가분에 대해 비용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를 ‘공정가치평가 손실’이라고 한다.큐렉소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큐렉소의 시총이 1000억원에서 1조원까지 불어나는 과정에서 비롯된 회계적, 비현금적 손실이 바로 전환사채 공정가치평가 손실”이라며 “이러한 손실은 그만큼 기업 경영이 잘 이뤄져 주가가 많이 올라 발생하는 손해”라며 풍문에 정면으로 맞섰다.주 : 매출 인식 기준. (제공=큐렉소).◇ “무차입 경영 중, 유증 계획 없어...오버행 이슈도 해소”유상증자와 같은 자금조달 계획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큐렉소 관계자는 “회사가 현재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자금조달 요인 자체가 없다”며 최근 우려에 선을 그었다.큐렉소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7.99%에 불과하다. 반면,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당좌비율은 598.96%에 달한다. 당좌비율은 자산에서 재고자산을 뺀 주식, 현금 등의 현금성 자산을 의미한다.오바행(Overhang) 이슈도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버행 이슈는 주식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특정 주식의 대량 매도 가능성이 시장에 알려져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주로 대주주, 기관 투자자들이 대규모 지분 매각이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때 발생한다.그는 “지난해 3월과 4월에 전환사채의 전환을 완료해 오버행 이슈가 없다”고 밝혔다.큐렉소 전환사채는 지난해 3월 2일 84억원, 같은 달 24일 10억 5000만원, 지난해 4월 19일 45억원, 4월 21일 10억 5000만원 등 150억원이 모두 주식으로 전환됐다. 큐렉소 관계자는 “악성 루머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큐렉소는 지난해 매출 729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목표를 850억원으로 설정했다.
2024.03.08 I 김지완 기자
LG디스플레이, 1.3조 유상증자 흥행…주주배정 공모서 완판
  • LG디스플레이, 1.3조 유상증자 흥행…주주배정 공모서 완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조3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공모에서 완판을 기록한 것이다.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 6~7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률 104.91%를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번 청약 모집 주식수는 1억4218만4300주이며 청약 주식은 초과 청약 1597만4929주를 포함한 1억4916만6889주로 집계됐다.우리사주조합은 2843만6860주를, 구주주는 1억475만5100주를 각각 청약했다.실권주와 단수주는 4만9757주이며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11~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로 조달할 자금 규모는 총 1조2924억원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정보기술(IT)과 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에 쓸 계획이다. 시설투자 자금, OLED 전 사업 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한 채무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4.03.08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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