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22건

  • 실적호전株등 기관선호종목에 관심을-대투
  • [edaily 김경인기자] 대투증권은 19일 "국내 기관 투자자가 배당메리트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수준을 기반으로 외국인 매수의 빈자리를 대체해가고 있다"며 관련 종목군인 ▲실적호전주 ▲계열사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지주사 등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권고했다. 임유승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매도공세는 IT실적모멘텀 둔화지속, 예상밖의 고유가 추세, 11월로 예정된 MSCI지수 내 대만비중 확대, 중국경기 경착륙 우려 등이 주 원인"이라며 "국내 IT기업들의 실적 회복조짐이 나타나기 전까지 외국인의 강도높은 매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지수관련 시가총액상위종목 위주의 시장대응은 투자수익률 제고측면에서 크게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800선 돌파 이후 직전고점까지의 상승과 4월 지수급락 과정에서도 중형주가 상대적 견조함을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수급측면에서 모멘텀 플레이에 더욱 비중을 둔 외국인과 달리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투자관점의 국내 기관투자자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관련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대투증권이 향후 수익률제고 및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것으로 추천한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실적호전 거래소 중형주 : 두산산업개발(011160), 자화전자, 한미약품, 대덕GDS, 웅진코웨이 ▲실적호전 코스닥주 : 휴먼텍코리아(066060), 한성엘컴텍, 디엠에스, 에프에스티, 하나로통신 ▲계열사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지주회사주 : LG(003550), 두산, 한솔제지, SK케미칼, 대림산업 ▲대주주지분이 작은 중소형 저평가주 : 동아제약(000640), 전북은행, 현대산업, 디아이, 넥스콘테크 ▲안정적 배당성향을 유지해온 배당주 : 엠케이전자(033160), 케이디미디어, LG상사, 계룡건설, 현대중공업
2004.10.19 I 김경인 기자
  • (종목돋보기)국민銀 `실적 보상받을때 됐다`
  • [edaily 이승우기자] 국민은행(060000)이 CEO리스크에서 드디어 벗어난 것일까? 4일 주식시장에서 국민은행은 초강세를 보이며 그동안 주가반등의 부담으로 작용했던 CEO변수에서 멀찍이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제는 실적에 주목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외국인들도 연일 순매도 행진에서 벗어나 `실적으로의 턴`을 예고했다. 이날 국민은행은 지난주말 대비 5.08% 급등한 3만9300원으로 마감했다. 3만9000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보름만이다. ◇외국인 순매수로 반전..70만주 사들여 국민은행의 최대주주인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것은 적지않은 의미를 갖는다. 외국인들은 겉으로는 펀더멘털이 우선이라고 외쳤지만 행장선임과정의 불투명성을 부담스러워했다. 이러한 속내는 주식 순매도로 표출됐다. 지난 8월25일 증선위의 분식회계 판정 이후 외국인들은 지난주말까지 576만3490주를 팔았다. 금액으로는 약 2132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4일 외국인들은 69만8000주를 순매수했다. 금액으로는 274억원. 외국인이 국민은행 주식을 10만주 이상 사들인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거래일수로 11일만이다.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지난주말이후 이틀 상승세를 보인 국민은행은 증선위의 발표날 주가(3만9000원)도 넘어섰다. 주가와 외국인 매매동향을 감안하면 국민은행은 CEO변수에서 벗어났다. ◇"실적에 주목..3Q가 투자패턴 전환점" `이제는 실적이다`고 외치던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 드디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일 김정태행장이 월례조회에서 밝힌 국민은행의 3분기 실적은 상반기 전체 순이익에 맞먹는 3000억원 규모다. 물론 특정변수들이 혼합된 예외적인 결과일 수도 있지만 그 규모가 투자 포인트의 전환을 예고했다. 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513억원, 2분기 1563억원이었다. 22일 공식적인 실적발표가 있겠지만 3분기에 3000억 규모의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은 대체로 갈채를 보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펀더멘털에 주목하기`를 강력하게 권했다. 한정태 미래에셋 금융팀장은 "차기 CEO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히 존재하나 펀더멘털을 바꿀만한 변수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또한 "내년에는 합병이후 시장파괴력이 가사화하면서 리딩뱅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외국계인 모건스탠리증권도 지난주말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2590억원)와 모건스탠리의 예상치(265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호평했다. 삼성증권도 4일 김행장이 밝힌 3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이익전망치 상향조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2분기에 공격적인 충당금 적립을 감안한다면 3분기 충당금 적립액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한누리증권은 3분기 실적에는 ▲부실자산 정리가 되지 않아 충당금 부담이 줄어들었고 ▲분식회계 사건으로 향후 추가로 적립해야 할 1500여원의 충당금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반론을 폈다. 행장선임에 따른 불확실성의 해소는 단기적인 재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주목해야할 관전포인트는 과연 국민은행이 진정으로 CEO리스크에서 벗어난 것일까? 전문가들은 행장 선출시까지 리스크는 분명 존재하지만 상승세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는 데에는 입을 모으고 있다. 이어 펀더멘털에 기인한 투자전략 충고도 놓치지 않는다. 유승창 제일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까지의 국민은행 주가 약세는 단기적인 CEO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정부정책 관련 리스크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타 은행들이 상반기 실적 모멘텀으로 상승세를 보인데 반해 유독 국민은행만이 혜택을 입지 못했기에 앞으로 실적모멘텀에 기반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한정태 미래에셋증권 금융팀장은 "오늘 급등은 추세적인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명 상승세이다"라 평가했다. 한 팀장은 "차기행장 리스크를 완전히 떨친것은 아니나 시장은 향후 실적에 주목해 선반응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체율이 진정되고 있는 등 장기적인 포지션으로 투자전략을 짤만한 펀더멘털이 갖추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일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 주가는 경기, 정책(행장문제 포함), 실적 세가지 요인으로 움직이는데 경기는 제쳐두고라도 이제는 정책적인 초점에서 실적으로 옮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실적에 기반한 타은행 대비 저평가도 주목해야 한다"며 장기적 포지션을 요구했다. 한편 국민은행의 행장후보 확정은 이달 11일로 잡혀있고,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 후 29일 공식적인 확정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004.10.04 I 이승우 기자
  • 퇴직연금시장,금융권 새 수익원될까
  • [edaily 홍정민기자] 오는 2006년부터 시행될 퇴직연금제는 자금부동화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전망이다. 현재 각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퇴직연금제를 통해 새롭게 창출될 예상 시장 규모는 최소 24조원에서 최대 100조원. 이에 각 금융기관간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도도입 이후 수탁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무영역이 제한된 증권, 투신사보다는 자산관리, 운용관리를 모두 할 수 있는 은행과 보험사가 시장형성에 따른 실질적인 자금 유입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로운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세제상 혜택이나 운용상 규제완화 등 유인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이다" .vs "효과 미미하다" 현행 퇴직연금에 준하는 퇴직보험과 퇴직신탁 규모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7조. 퇴직연금제도의 경우 5인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고 직장이전시에 지급받던 중간정산금이 유지될 수 있으므로 자금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자기분담금 제도 도입시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퇴직연금시장 전체 규모(5인 이상 사업자)는 2006년 49.3조원, 2010년까지는 67.3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노동연구원, 한국은행 등 각 기관에서 내놓은 전망치는 적게는 24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까지 다양하다. 이렇게 수십조원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경우 현재 시중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금융회사들은 의미있는 수익원을 찾게 될 전망이다. 유승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총 퇴직금 추계액의 40%정도가 손비로 인정됐는데 나머지 60%가 퇴직연금 시장규모라는 분석이 나온 적 있다"면서 "퇴직연금제도는 하나의 시장이 새롭게 생긴다는 측면에서 금융기관에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은행과 보험사가 1차적인 수혜를 볼 수 있고 2차적으로는 증권사나 투신사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금융권에 미치는 수익효과가 현재로서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유재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미 유치되고 있는 17조4000억원의 퇴직 연금을 제외하면 퇴직연금제도 시행에 따른 신규 시장의 규모는 약 28조2000억원에 불과할 것"이라며 "수수료를 관대하게 책정해 연 2%로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총 수수료 수익은 4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더구나 이 수익이 다시 은행, 자산 운용사, 보험사들로 배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 등 각 금융기관이 얻는 수익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을 독식한다고 하더라도 은행의 ROA(자산수익률)은 3bp 개선되는 데 그칠 것으로 유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세제혜택·유인책이 활성화 관건 아직 구체적인 법안과 시행령이 확정되지 않은만큼 각종 세제혜택과 시행령 및 감독규정상 유인책을 통해 얼마나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지가 퇴직연금 시장 성패의 관건이다. 기업들이 자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퇴직금에 비해 퇴직연금은 적립에 따른 일시적 자금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수탁업무 관계자는 "이 제도는 수탁업무에 있어서 당연히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퇴직신탁제도의 사례에서 보듯 강제성이 없다면 크게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이며 세제혜택 등의 유인책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유재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은행, 자문사, 보험사 등에 수수료 수입 증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실질적으로 모든 사업장에서 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수혜규모는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에도 종전 퇴직금제도를 선택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자금유입 효과는 다소 반감될 수 있다. 특히 시행 초기에는 퇴직연금보다 퇴직금제를 그대로 채택하려는 사업장이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증권·투신보다 은행·보험 수혜 퇴직연금제 도입으로 은행과 보험사가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연금 관리 업무에서 은행(신탁계약)과 보험사(보험계약)는 자산관리와 운용관리 모두를 영위할 수 있지만 증권사와 투신사는 운용관리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이나 투신이 자산관리 업무에서 배제된 것은 다소 불만스럽다"면서 "자산관리업무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퇴직연금 시장 형성에 따른 엄청난 자금유입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부는 자산관리에 있어 보험사나 은행 외의 다른 업종들은 위험하다고 보고 있는데 증권사에서도 예탁원에 자금을 예치하는 등 얼마든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오갑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4일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미래 `소셜세이프티넷(social safety net)`에 해당되기 때문에 감독규정 방안도 상당히 보수적인 시각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말해 감독규정의 초점 역시 근로자들의 손실 최소화에 있음을 시사했다. 더구나 퇴직연금의 성격상 운용 역시 은행, 보험 등 투자성향이 보수적인 기관이 독점할 가능성이 높다.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퇴직급여의 특성상 안정성이 중요시되는데 자산관리업무가 가능한 은행이 기업금융과 연계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신탁업무 담당자는 "퇴직연금은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하는데 투신, 증권에 많은 재량을 부여할 경우 기업이나 근로자들에게 얼마나 먹힐 지 의문"이라며 "퇴직금신탁이 은행과 보험에 집중된 것처럼 이번에도 그렇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어차피 업무영역에 제한이 있다면 그 안에서라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증권사나 투신사내의 목소리도 눈에 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나 투신사에도 자산관리업무를 허용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 증권사가 퇴직연금제도에 따른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은행과 제휴를 체결, 은행은 자산관리를, 증권사는 운용관리를 맡는 분업체제로 가져가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투신의 경우 인력이나 시스템 측면에서 운용관리에 제약이 따르는만큼 상품제공만 하는 방법을 통해 틈새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4.08.25 I 홍정민 기자
  • 케이디미디어 일본 경기 활성화 수혜주-대투
  • [edaily 권소현기자] 대한투자증권은 케이디미디어(063440)에 대해 일본 경기 활성화 수혜가 예상된다고 임유승 애널리스트는 25일 "케이디미디어가 DVD 타이틀 프레싱을 담당하고 있는 `겨울연가`가 일본 출시 첫해인 2002년 1만장, 작년 5만장 납품되는데 그쳤으나 올해에는 7월까지 15만장이 납품되는 등 최근 일본 경기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극기 휘날리며`가 오는 9월 추석 대목을 앞두고 DVD와 VHS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매출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 애널리스트는 "올해 DVD 플레이어 보급률이 1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올해 미디어부문과 영상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23.4%, 442.7% 증가한 104억4000만원, 1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특수인쇄 사업부문에서는 지난 5월 추첨식 복권 1등 당첨금이 10억원으로 상향조정된데 이어 지난 8월1일부터는 로또복권 판매가격이 게임당 1000원으로 인하됨에 따라 향후 고마진인 추첨식복권의 매출증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에서의 배당수익률이 최소 7.4%에서 10%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주가도 코스닥 시장평균과 문화오락업종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2004.08.25 I 권소현 기자
  • 휴먼텍코리아 수익성 본격 개선..주가는 저평가-대투
  • [edaily 권소현기자] 대한투자증권은 휴먼텍코리아(066060)에 대해 동종업체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임유승 애널리스트는 18일 "휴먼텍코리아의 수익성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설계 감리부문 매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턴키 수주가 지난 2002년이후 전체 매출의 85%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 설비투자 증대로 작년 하반기 이후 건당 수주규모가 늘어나며 원가비중이 감소한 점도 이유로 들었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스템코 오창공장, 태준제약 용인공장 등 3년만에 건당 100억원 이상의 수주계약을 상반기에만 2건 체결하는 등 건당 매출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 02년 2월부터 국책사업인 `KAIST 나노종합 Fab센터`의 나노공정설계를 담당한데 이어 올해에는 수원시에 건립될 `나노소자특화Fab센터`의 특화팹 설계를 담당함으로써 향후 나노시장 성장시 시장선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0억원,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8%, 14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애널리스트는 "대주주 보호예수 기간 만료로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며 6.6%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고려할때 휴먼텍코리아의 현 주가수준은 동종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예상 PER 7.2배에 비해 58% 할인된 3.0배에 불과하다"며 "기업규모에 따른 할인요인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2004.08.18 I 권소현 기자
  • (이슈돋보기)M&A테마 어떻게 올라탈까
  • [edaily 권소현기자] 최근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는 약세를 보이자 코스닥이 제2의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코스닥시장의 분위기속에서 M&A테마가 난무하고 있다. 시장을 통한 M&A는 권장돼야지만 최근에는 급등한만큼 급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한 뒤 주가가 오르면 처분하고 발을 빼는 불량 개미들도 나오고 있어 경계론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대해 기업가치와 M&A 이후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감안,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M&A테마 부작용 최근 지니웍스의 주식 8.39%를 매집, 최대주주에 올라선 김민경씨는 28일 보유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당시 지분매입 목적을 경영권 취득이라고 밝혔고 지난 19일에는 정정공시까지 활용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며 M&A 의사를 강력하게 천명했지만 열흘만에 모두 처분한 것. 이에 따라 최초로 지분매입 사실을 공시한 12일부터 닷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고공비행을 했던 지니웍스 주가는 최근 엿새째 하락했다. M&A 기대감에 385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225원으로 고꾸라진 것이다. 서울식품과 한국슈넬제약도 비슷한 경우다. 개인투자자인 경규철씨는 한국슈넬제약을 17% 가까이 매입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9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4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후 경씨는 한국슈넬제약 보유지분 전량을 장내에서 매각, 3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처분하는 과정에서 주가는 급락, 뒤늦게 추격매수에 나선 투자자들만 손해를 입었다. 경씨는 이에 앞서 서울식품에 대해서도 경영참여가 목적이라고 강조하며 36.87%를 취득,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가 주식을 매도해 수십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 과정에서 주가는 급등락을 보였다. 에스텍은 동성화학의 적대적 M&A 시도로 지난 1일부터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에스텍이 동성제약 지분을 확보, 상호주식 의결권 제한 규정을 활용해 경영권 방어에 나서자 26일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옥석가려 투자해야 이처럼 M&A 테마 부작용이 속출하자 무조건 M&A 테마에 올라탈 것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대한투자증권 임유승 애널리스트는 "M&A 특유의 정보 폐쇄성으로 인해 직접M&A를 추진하는 투자주체를 제외하고는 투자수익을 얻을 확률은 아주 적다"며 "M&A 대상 기업을 미리 예단하고 투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애널리스트는 특히 개인 M&A 관련주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서울식품, 남한제지, 한국슈넥제약 등 일부 종목의 경우 초기에 주가가 급등한 후 막상 공시가 나온 이후에 주가가 하락했다"며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방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M&A 시장은 미국과 토대가 다르고 M&A 재료가 단기 머니게임화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A테마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업 가치와 시너지효과를 감안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대투증권 임 애널리스트는 "M&A와 관련된 투자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대상기업에 대해 예단 하기 보다는 실제 M&A, 혹은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된 기업 중 향후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고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M&A를 통해 향후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로는 ▲영업구조적 측면에서 시장지배력 확대, 신규사업 진출, 기업지배구조 개선, 신기술획득 ▲마케팅 측면에서 제품 다각화 및 유통채널 강화, 기업규모 확대에 따른 판관비 절감 등을 예로 들수 있다고 임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아울러 재무적 측면에서는 양호한 재무구조를 지닌 기업과의 합병을 통한 자금조달비용 절감, 영업 및 재무구조의 이질성이 큰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의 위험 분산 등도 따져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콜린스(056010)와 다산네트웍스(039560)는 영업구조적인 면과 마케팅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에머슨퍼시픽(025980), 에이엠에스(044770)는 재무적인 측면에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굿모닝신한 박 애널리스트는 "M&A 관련주가 부상할때 해당 기업의 가치를 감안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관점에서 기술적으로 윤영과 삼부토건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종목"이라고 조언했다.
2004.07.28 I 권소현 기자
  • LG카드 추가출자 예상된일..은행 비중확대-하나
  • [edaily 김희석기자] 6일 하나증권 유승창애널리스트는 LG카드(032710) 추가출자전환 가능성은 예상됐던 악재라며 은행업종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LG카드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하회의견을 유지했다. LG카드는 채권단에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안에 04년 7월에 예정된 출자전환분을 포함한 3조 4994억원의 출자전환외에 1.5조원의 추가 출자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04년 7월에 예정되어있는 2조 5455억원의 추가출자를 반영한 LG카드의 04년 3월말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2940억원의 완전자본잠식상태로 금융감독원의 적기시정조치대상이었으나 금융감독원에서는 적기시정조치를 1년간 유예해 준 상태다. 하지만 04년 5월말 기준 실질연체채권(1개월 이상 연체채권+대환대출 중 연체 미포함 금액)이 전체 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4.9%에 이르는 상황에서 당분간 경영정상화를 통한 조정자기자본비율 8%를 달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나증권은 지적했다. 추가출자전환 필요액 1.5조원은 현재 조정자산 12.8조원을 유지하고 LG투자증권 매각차익 3500억원과 LG그룹의 유동성지원 중 5000억원을 후순위 전환사채로 전환할 경우 추가적인 적자규모를 1조원으로 가정한 상황에서 조정자기자본비율 8%를 유지하기 위한 금액으로 추정했다. 하나증권은 LG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를 유지했다. 채권단의 추가출자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추가출자로 인한 주주가치희석을 고려했을 때 현 주가는 주주가치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LG카드에 대한 추가 출자전환 가능성은 이미 예견되었던 악재이고 현 상황에서 LG카드에 대한 추가 출자전환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하나증권은 설명했다.
2004.07.06 I 김희석 기자
  • 국민은행 한·대투 입찰 포기 `부정적`-하나
  • [edaily 김상욱기자] 하나증권은 5일 국민은행(060000)의 한투·대투 인수포기는 단기적으로 중립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승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이 이번 한투, 대투증권 매각관련 입찰에 불참한 것은 실사결과 한투, 대투증권의 인수조건에 따른 부담 증가와 JP모건 컨소시엄 불참으로 인한 부담, 은행 경영악화로 인한 부담 등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행의 한투, 대투증권 인수 포기는 은행의 인수의지에 반한 것이 아닌 인수조건 및 경영전략상의 자체적인 결정으로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은행의 대형화로 인해 운용자산의 증가와 방카슈랑스 등 보험업으로의 업무영역확대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향후 국내 금융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PB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는 부정적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가는 내수경기회복 부진과 중소기업대출자산의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경영악화 정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04.07.05 I 김상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