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22건

  • (종목돋보기)선양테크 자회사 합병..飛翔하나
  • [edaily 권소현기자] 선양테크(050110)가 잘나가는 우량 자회사와 결국 한몸이 되기로 했다. 요즘 뜨고 있는 업종 `카메라폰 부품` 업체인 자회사 선양디지털이미지를 아예 흡수합병키로 하면서 앞으로 선양테크가 더욱 도약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회사 덕에 카메라폰 업체로 탈바꿈 선양테크는 9일 지분 48.5%를 보유하고 있는 선양디지털이미지를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선양테크(액면가 500원) 1주당 선양디지털이미지(액면가 5000원) 보통주 19주며 우선주는 28.51주다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지난 2001년 설립돼 CMOS 칩을 기반으로 한 부품들을 제조해왔으며 2002년부터 감시카메라, PC용카메라에 들어가는 센서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같은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2002년 카메라폰 모듈을 개발, 작년 10월부터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카메라폰 보급 확대 바람을 타고 단기간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 양산에 들어간지 3개월만에 매출 비중 3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지난해 국내 카메라폰 모듈 시장 7%를 점유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들어서 카메라폰 모듈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으로 확대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합병으로 반도체 장비업체인 선양테크는 본격 카메라폰 부품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올해 선양디지털이미지 사업부에서 보수적으로 800억원의 매출액을, 선양테크에서 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며 "선양테크가 합병을 위해 결산기를 기존 3월에서 12월로 변경해 이번 회계연도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역시 개선돼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양테크는 지난 3월로 마감한 회계연도에 16억원의 영업손실과 3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반면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지난해 5억8500만원의 영업이익, 2억74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모회사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선양디지털이미지의 실적호조로 올해 수십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기업공개에서 합병으로 전환 선양테크가 선양디지털이미지 흡수합병 추진을 발표하자 우회등록이 아니냐는 삐딱한 시선도 있었다. 사실 선양디지털이미지를 코스닥에 독자적으로 등록시킬 것인지, 흡수합병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했었다.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지난 4월 금융감독원 등록법인을 신청하면서 이유로 코스닥등록을 위한 주식모집을 들었다. 그러나 6월 등록목적을 코스닥기업과 합병으로 정정, 흡수합병쪽으로 방향을 틀었음을 미리 알렸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선양디지털이미지에 투자한 4개 창투사와 논의한 결과 합병쪽이 보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반도체 사업부와 카메라모듈 사업부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상호 협력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모듈 사업에 있어서 생산성과 수율이 관건"이라며 "선양테크가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장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만큼 기술지원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질적 펀더멘털 개선 기대 이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선양디지털이미지 자체가 우량 기업이어서 펀더멘털 개선 효과가 확실히 나타날 것이라는 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SK증권은 이미 선양디지털이미지 효과에 일찌감치 주목한 바 있다. 카메라모듈이 점점 고기능화되면서 단순 OEM 업체들보다는 자체개발력을 갖춘 모듈 업체나 관련 부품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해당되는 업체 중 하나로 선양디지털이미지를 꼽았다. 선양디지털이미지가 자체적인 설계, 생산능력을 갖추고 삼성전기, 삼성전자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선양테크에 대해 `적극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임유승 애널리스트는 "선양디지털이미지가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내면서 작년 흑자를 시현한데 이어 애니콜효리폰용 130만화소급 모듈의 개발 납품을 진행하는 등 최근 매출 규모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자회사 실적호전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선양디지털이미지가 기업공개를 하게 되면 보유 지분에 따른 평가이익이 발생하겠지만 합병을 할 경우 장부상 이익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적개션 효과가 나타난다"며 "올해 선양디지털이미지의 순이익만 올해 70억원이 예상되는 등 실적호조세가 기대되고 있어 주당순이익 개선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병비율도 선양테크에 우호적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선양디지털이미지의 실적이 올해 급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합병비율은 작년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됐기 때문이라는 것. 임 애널리스트는 "현재 영업상황을 보면 자회사의 가치가 모회사보다 월등히 높다"며 "합병효과에 따른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4.06.10 I 권소현 기자
  • (부동산캘린더)서울· 인천 동시분양 청약접수
  • [edaily 윤진섭기자] 분양시장의 지역 및 상품별 청약양극화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 동시분양 청약접수 결과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6월 첫째주(5월 31일~6월 5일)에는 서울5차와 인천3차 동시분양 청약이 시작된다. 2일에는 대덕건설이 용인시 죽전역 부근에 주상복합 단지 내 `누리에뜰` 상가를 분양한다.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주변에 동원로얄듀크, 현대파크, 현대4차, 동아 솔레시티 등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3일에는 인천3차 동시분양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지난 2002년 3차 동시분양 이후 가장 많은 분양 물량으로 총 6개 사업장에서 총 2812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409가구가 공급된다. 4일에는 서울5차 동시분양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12개 단지에서 총 2353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86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날 대우차판매(004550)는 강남구 논현동에 `이안논현` 오피스텔 37, 48평형 58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6월 첫째주 주간 부동산캘린더(5월31일~6월 5일) ▲31일(월) -경남 사천시 사남면 사천 푸르지오 2순위 접수 055)855-1888 -서울 강남구 역삼동 쌍용플래티넘밸류 당첨자발표 및 계약(~6/1) 080)024-0777 -강원 원주시 태장동 흥화브라운빌 당첨자 계약(~6/2) 033)761-3340 -경기 평택시 포승면 서평택포승 휴먼타운 당첨자 계약(~6/2) 031)656-0904 -충남 천안시 직산읍 세광엔리치빌 직산 1차 당첨자 계약(~6/2) 041)573-6400 -부산 부암동 서면2차 쌍용스윗닷홈PARK 당첨자 계약(~6/2) 051)555-3367 -부산 금정구 구서동 시티타워 당첨자 계약(~6/1) 051)810-1234 -부산 연제구 연산동 동원베네스트 당첨자 계약(~6/2) 051)863-0151 ▲1일(화) -인천3차 동시분양 무주택우선공급 접수 -경남 사천시 사남면 사천 푸르지오 3순위 접수(~2일) 055)855-1888 -충남 아산시 모종동 e-편한세상 잔여세대 접수 041)547-3636 -경기 김포시 북변동 김포 동양파라곤 당첨자 계약(~3일) 031)985-1145 -경기 수원시 망포동 신영통 휴먼빌아파트 당첨자 계약(~3일) 031)238-2285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KT e-편한세상 당첨자 계약(~3일) 051)365-3000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신창 비바패밀리 당첨자 계약(~3일) 031)567-7100 -광주 북구 양산동 新일곡 현진에버빌 당첨자 계약(~3일) 062)361-8008 ▲2일(수) -인천3차 동시분양 1순위 접수 -경기 용인시 죽전동 대덕 누리에뜰 상가 분양 031)726-9889 -인천 부평구 갈산동 금강프라자 상가 분양 032)528-0645 -충남 천안시 신부동 청광플러스원 당첨자 계약(~4일) 041)523-0066 -전북 전주시 효자동1가 i-좋은집 당첨자 계약(~4일) 063)2288-777 ▲3일(목) -서울5차 동시분양 서울 무주택우선순위 접수 -인천3차 동시분양 2순위 접수 -전북 전주시 송천동 송천동1차 자이(Xi) 1,2순위 접수 063)277-9999 -서울 송파구 석촌동 잠실 미켈란 호수가 주상복합 청약접수(~3일) 02)587-8100 -강원 춘천시 퇴계동 유승 한내들아파트 당첨자 계약(~5일) 033)251-5111 -서울 서부·중앙지방법원 법원 경매부동산 매각기일 www.scourt.go.kr ▲4일(금) -서울5차 동시분양 수도권 무주택우선순위 및 서울1순위 접수 -인천3차 동시분양 3순위 접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안논현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오픈예정 02)516-8747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신성미소지움 주상복합 모델하우스 오픈 02)4477-123 -전북 전주시 송천동 송천동1차 자이(Xi) 3순위 접수 063)277-9999 -서울 SH공사 공공임대아파트 잔여가구 당첨자 발표 www.smdc.co.kr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031)250-8380~3 -경남 사천시 사남면 사천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055)855-1888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 경매부동산 매각기일 www.scourt.go.kr ▲5일(토) -전북 전주시 송천동 송천동1차 자이(Xi) 당첨자 발표 063)277-9999 -서울 송파구 석촌동 잠실 미켈란 호수가 주상복합 당첨자 발표 02)587-8100 자료제공: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4.05.30 I 윤진섭 기자
  • (특징주)세이브존I&C 강세..`수익개선+저평가`
  • [edaily 김경인기자]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세이브존I&C(067830)가 강세를 기록중이다. 상승 출발후 오름폭을 크게 키워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 대비 7.03% 오른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수부진에도 비탄력적인 매출구조로 향후 수익개선이 기대되고 동종업체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데가 수급부담이 거의 해소돼 향후 주가상승이 전망된다는 한 증권사의 보고서가 주효했다. 대한투자증권은 이날 세이브존I&C를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 임유승 애널리스트는 "재상장 이후 꾸준한 영업이익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재상장 초기부터 대규모 공모물량 출회와 지난해 뉴코아 인수 실패에 따른 실망매물 출회로 주가 약세가 지속돼 왔으나, 최근 일부 개인주요주주를 제외하고 매물부담이 거의 해소됐고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의 전환가도 1만원으로 현 주가 수준에서 수급부담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임차료 발생 등으로 올해 1분기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하반기 1~2개의 점포 추가 개장이 예상되고 이월·정리 상품이 주력 매출로 소비심리 위축에 비탄력적인 점을 고려할 경우 향후 매출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 주가 수준이 도소매 업종 PER(약 10배) 대비 절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어 향후 시장관심 증대에 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04.04.29 I 김경인 기자
  • 국민은행, 한·대투 인수추진 긍정적..목표가↑-하나
  • [edaily 김상욱기자] 하나증권은 26일 국민은행(060000)의 한투·대투 인수추진은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승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의 한투 또는 대투증권 인수검토가 실제 인수로 이어질 경우 한일생명인수와 함께 금융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부로 향후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은행의 대형화로 인한 운용자산의 증가와 방카슈랑스 등 보험업으로의 업무영역확대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방카슈랑스시장은 보험계약기간이 장기인 생명보험시장을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고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이미 한일생명을 인수한바 있다"며 "보험기간이 장기인 생명보험시장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운용은 중요한 경쟁요소"라고 밝혔다. 또 "향후 국내 금융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PB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금융서비스제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 애널리스트는 "최근 생보사 인수 및 대형자산운용사 인수 검토 등 경영전략이 국내최대은행으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있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대규모 적자의 주된 원인이었던 신용카드 대손충당금 전입부담이 올해 큰 폭으로 감소됨에 따라 1조2469억원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2004.02.26 I 김상욱 기자
  • 대구은행 영업기반 확고..신규`매수`-대투·대우
  • [edaily 김경인기자] 대한투자증권은 13일 대구은행(005270)에 대해 "LG카드 정상화 방안합의로 은행주 전반의 모멘텀이 부각되는 가운데, 주주친화경영과 높은 NIM수준 등이 매력적"이라며 신규로 매수 추천했다. 임유승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실상 산업은행이 직접 관리하게 된 LG카드의 정상화 방안은 손실규모가 출자전환까지로 제한되고 그간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은행주 전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우량 지방은행의 경우 관련 예상손실액이 상대적으로 미미하고 LG카드 출자전환에 따른 BPS 감소가 거의 없어 시장의 관심이 증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대구은행의 경우 대구, 경북지역에서의 지역밀착영업을 통한 가격결정력 제고 등으로 여타 지방은행에 비해 높은 NIM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배당 정책 등의 주주친화적 경영방침으로 상대적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또한 대구은행을 신규로 매수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현재 PBR이 낮은 수준으로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된 상태이고, 지방은행 중 지역밀착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영업기반이 확고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004.01.13 I 김경인 기자
  • 연말 수출모멘텀 갖춘 우선주에 주목-대투
  • [edaily 권소현기자] 대한투자증권은 연말 수출모멘텀을 갖춘 우선주에 주목하라며 코리아써키트우선주(007815), S-Oil우선주(010955), 현대차우선주(005385), LG전자우선주(066575)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15일 임유승 애널리스트는 "올 한해 국내 증시는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도 세계 경기회복 추세에 따른 국내 수출모멘텀 증대로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내년 수출모멘텀 지속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열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90년대 초반 국내 실질 GDP의 50%에도 미치지 못했던 대외의존도(총교역액/국내 실질 GDP)가 올해 3분기말 현재 100%를 넘어설 정도로 높아졌고 대외거래에 따른 마진율은 지난 5월 2.17%를 저점으로 상승세를 지속, 11월에는 3.89%까지 상승했다는 사실은 수출모멘텀 지속에 있어서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투명성 강화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 의결권 가치가 낮아지고 이는 우선주의 메리트를 높여주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실제 국내 시장에서 IMF 이후 도입된 사외이사제도와 외국인 투자비중 확대정책 등 경영투명성 강화 조치들로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이 축소돼 실증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의 45~55% 괴리율 수준은 내년 이후 경영투명성 제고 여부에 따라 우선주의 메리트가 충분히 부각될 수 있을만한 수준"이라며 "더욱이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고배당이라는 점에서 연말 배당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3.12.15 I 권소현 기자
  • `LG카드, 겨우 한숨을 돌렸을 뿐`- 전문가
  • [edaily 한형훈기자] LG카드(032710)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2조원 지원과 채권의 만기 연장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영업 정상화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LG카드의 벼랑끝 전술 과정에서 카드이용자와 가맹점의 우량고객 이탈 등 영업기반이 훼손됐다는 점이 향후 영업 환경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은행에 이어 투신과 증권 등 제 2 금융권의 만기연장도 필수조건이다. 다만, 다른 카드사로 불똥이 튈 일부 우려에 대해 전문가들은 "외환과 국민카드는 합병 테마로 봉합을 마친 상태고, 삼성이나 현대카드는 대주주의 지원 능력 등으로 큰 파장은 없을 것"이라는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하나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일단 부도를 면했지만, 연체율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영업 정상화를 통해 시장의 신뢰는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가 해결됐다기 보다 겨우 한숨 돌린 상태"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구회장의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채권자들은 채권 만기 도래시 적극적으로 채권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관계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한 금융시장은 큰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동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흑자전환이 힘든데다 실질 연체 규모도 확대될 가능성이 많다"며 "정상화를 위해서는 비은행 채권단의 만기연장 협조, 4분기 이후 실질연체 순증액의 현저한 감소, LG그룹의 추가 자본확충 등이 선행되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증권 유정석 연구위원은 "상반기 이내에 영업 정상화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2분기 부터 흑자 전환을 이끌어 낸다면 최악의 상황을 돌파해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03.11.24 I 한형훈 기자
  • (여의도시각)구원투수 `닛케이`
  • [edaily 한형훈기자] 닛케이지수가 `골치덩이`에서 하루만에 `구원투수`로 변신, 국내 시장의 극적인 800선 회복에 일조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후반 극적으로 반등, 전날보다 1.13% 상승했다. 국내시장의 장후반 반격엔 이같은 닛케이지수 흐름과 함께 차익매수의 역할이 컸다.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극적 반등의 방아쇠 역할을 했고 이는 곧 투자심리 저변에 깔린 `저가매수` 의지로 해석됐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50포인트(0.82%) 오른 800.97로 끝났다. 하방 경직성은 확인됐지만, 800선 위로 뻗어나갈 모멘텀은 찾기가 힘들다. 오히려 카드사 문제와 대선 자금 등의 시한폭탄성 악재가 눈여겨봐야 할 변수로 지적됐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전환, 49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오후들어 매수강도를 높이며 95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차익매수 거래 위주로 18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01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339억원 순매도로 총 67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한투자증권 지승훈 차장은 "12월 만기가 다가오면서 베이시스가 조금만 개선돼도 차익거래가 탄력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배당 관련 프로그램 매수까지 가세한다면 많게는 2조원까지 매수차익잔고가 쌓일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증시는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유일하게 20일선(787p) 위에 놓이게 됐다. LG투자증권 강현철 과장은 "미국 시장이 반등세를 이어간다면 800선 위로 상승시도가 이어지겠지만, 최근 외국인의 매수탄력 둔화로 가파른 상승 기대는 접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김정환 과장은 "20일선 근방에서 지지가 계속 확인되고 있지만, 20일선의 각도가 점차 꺽이고 있다"며 "당분간은 780~810선 정도의 좁은 박스권 흐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닛케이의 반등에 환호하는 동안 국내 카드사 문제가 뒤켠으로 밀렸다. LG카드와 외환카드는 각각 10% 안팎 급락하며 시장 저변에 복선을 깔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카드사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좀 더 지켜보자는 반응이었다. 하나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LG카드의 경우 펀더멘털이나 주가 이전에 생존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자금시장와 외국인 매매 등 다각도로 시장 반응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선 자금과 관련, 대검 중수부가 이날 오전 LG홈쇼핑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소식이 장마감 후 전해졌다.
2003.11.18 I 한형훈 기자
  • (특징주)LG카드 낙폭 확대..은행단 지원논의
  • [edaily 안근모기자] 은행단의 자금지원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LG카드(032710)가 18일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했던 LG카드는 이내 하락세로 반전, 오전 9시7분 현재 하락폭을 5.35%로 키워 1만150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김진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은행장들을 만나 주식투자 확대와 LG카드 등 최근 금융시장 문제들에 대해 은행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LG카드 문제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부상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은행권이 지원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LG카드의 경영정상화는 채권시장에서의 원활한 자금조달 여부에 달려 있으며, 따라서 LG카드의 주가도 당분간 은행권과 투신권의 자금지원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LG카드에 대한 은행권의 자금지원은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단기적으로 은행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지난 7일 LG카드 65만주(0.57%)를 처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LG카드 증자자금 마련을 위해 구자극 LG상사 미주법인회장, 허동수 LG칼텍스회장 등 특수관계인 4인에게 처분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구 회장의 지분율은 3.16%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계열분리된 LG전선 대주주들도 LG카드 지분을 처분했다. LG는 "계열분리됨에 따라 구태회, 구평회, 구자홍 씨 등이 보유지분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2003.11.18 I 안근모 기자
  • 무난한 조정..`지표 갈아타기`
  • [edaily 한형훈기자]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경기회복 신호가 재차 확인됐다. 미국 시장은 물론 우리 시장의 투자가들도 고점 경계감이 반감됨을 피부로 느끼고있다. 실적에서 경제지표로 갈아타기가 무난히 진행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3.58포인트(0.46%) 내린 782.36으로 끝났다. 거래소시장은 10월 양봉 마감으로 9월 음봉에 따른 추세전환 우려를 씻어냈다. 현 지수대가 격전지였던 고점 근처라는 점, 여기에 차익매물 압력 등을 감안할 때 요며칠 시장이 견조했다는 평가다. 국내 투자가가 소극적이었지만, 조급한 시장이탈도 없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76억원, 3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초반 매수가담으로 동참의지를 내비쳤고, 기관도 하나은행 시간외거래(1000억원)와 프로그램을 뺄 경우 300억원 가량만 순매도한 셈이다. 목까지 찬 매수차익잔고가 매물로 나왔지만, 외국인이 걸어 놓은 매수주문에 대부분 흡수됐다. 외국인은 2782억원(하나은행 시간외매수 1000억 포함)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758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66억원 순매도로 총 122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증권 이영 연구원은 "어제 들어온 신규 차익거래가 900억원 안팎이었는데 상당부분 해소, 단기 매물 압박은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이날 LG카드가 유상증자 부담으로 급락, 시장에 복선을 깔았다. 지난 3월 카드주의 급락이 시장을 강타한 기억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 예견된데다 올봄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메가톤급 악재라는 식의 섣부른 단정은 자제했다. 하나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체감 소비심리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카드사 문제가 재부각되고 있다"며 "실적전망이 나쁘지는 않지만 투자심리에 당분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점돌파 시점이 연장될 수 있지만, 상승추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믿음은 여전했다. 경기회복에 대항할 만한 악재는 아직 없다는 것. 카드채 문제는 일단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은 "고점 부근에서 매물소화가 무난히 이루어져 탄탄한 체력이 확인됐다"며 "카드사 문제가 다시 부상했지만, 아직까지는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사안 같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매수차익잔고가 잘 소화됐지만, 역대 최고치에 머무는 한 지수방향이 곧바로 위쪽으로 가기는 힘들 것"이라며 "선행성을 갖는 홍콩과 대만, 일본 등에서 외국인 매수탄력이 둔화되는 점도 고점 돌파 지연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2003.10.31 I 한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