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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 트랙 전략으로 미국 간다"…진단업체 '바디텍메드'의 새로운 목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설립 25년 차 체외진단 기업 바디텍메드(206640)가 올해 하반기 실적 분기점을 맞을 전망이다. 그동안 공들여 왔던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어서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절대적인 바디텍메드가 북미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 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연결기준으로 728억원이었던 바디텍메드 매출액은 코로나19 수혜로 관련 매출이 늘며 2020년 1441억원, 2021년 1577억원으로 뛰었다. 영업이익도 2019년 150억원에서 지난해 51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14억원, 1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없어도 올해는 물론 앞으로 매년 1000억원 이상 안정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 진출로 추가되는 매출 규모는 첫 해에는 1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바디텍메드는 면역진단 카트리지와 진단기기 등 체외진단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다. 2018년 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였던 최의열 대표가 설립했다. 체외진단은 혈액과 체액, 조직 등 인체의 신료를 대상으로 체외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검사해 질병의 유무를 진단, 관찰하는 것을 뜻한다.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 (사진=바디텍메드)◇인도에 이어 북미시장 진출도 가시화 최 대표는 30일 이데일리와 만나 북미 시장 진출을 ‘투 트랙(two track)’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다. 미국은 전 세계 진단 시장의 3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시장이다. 국내는 물론 유럽과 일본보다 의료보험 수가가 높은 것도 매력이다. 그는 “자가진단키트 FDA 승인을 받아 미국과 캐나다에 공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아직 FDA 허가가 나지 않았지만 곧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사 승인 목표 시점은 3분기이나, 늦어도 연내 승인이 기대된다. 이미 미국 플로리다주와 현장진단제품의 현지생산을 위한 법인 설립과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두 번째는 미국산 진단기기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2016년 미국 체외진단 업체인 이뮤노틱스(Immunotics)를 인수한 바 있다. 최 대표는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Made in USA)’ 아피아스(AFIAS) 제품군을 만드는 것이 전략이다. 본래 미국 회사를 산 목적이었다”며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아서 미국과 그 외 국가에 파는 것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텍메드는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95%로 절대적이다. 지역별로도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북아프리카가 각각 20%, 유럽이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달 초중순에는 서남아시아 현장진단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매출이 100억원 이상 발생하면 대리점을 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진출하게 된다. 인도에서 100억원 정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여러 국가가 공공병원 입찰에 자국산에 가점을 주는 것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바디텍메드의 진단 기기 (자료=바디텍메드)◇원격의료도 진출할 것…“M&A 가능성도 열려” 바디텍메드는 중장기적으로 원격의료 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원격의료 시장이 국내에도 열릴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최 대표는 “앞으로는 화면으로만 진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피를 사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단 결과를 보고 진료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며 “원격진료와 진단키트가 접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디텍메드는 체외진단 중에서도 손가락 끝 소량의 피를 활용한 현장진단에 기술적인 강점이 있다. 실제로 미국 등에서는 진단키트와 결합한 원격진료 서비스 등이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어도 원격진료가 사용될 가능성은 크다고 봤다. 최 대표는 “거동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병원에 가 기존에 투약하는 약을 받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간이나 콩팥 등이 급성으로 악화되면 곤란한데, 이 막기 위해 손가락 피를 활용한 진단키트와 원격진료가 결합하면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위=억원)(자료=업계)치료약과 진단이 함께하는 ‘동반진단’ 영역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직까지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곧 유의미한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게 최 대표의 생각이다. 이미 바디텍메드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 처방 이후 모니터링 용도로 활용되는 동반진단장비와 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19 수혜로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새로운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는 “6년 전에 미국 진단업체를 샀듯이 좋은 회사가 나타나면 언제라도 투자할 생각이 있다”며 “진단시장이 여전히 매년 5%씩 성장하는 시장이다. 새로운 제품이 계속 나오고, 고령화되면서 검사를 더 많이 받게 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진단만 잘하더라도 매출이 5조, 10조원을 넘어서는 기업도 국내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더존' PD "유재석·이광수 쥐락펴락하는 권유리, 새로운 케미"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가 현실적인 고민에서 시작된 콘셉트와 지금껏 본 적 없는 신박한 예능 세계관 구축으로 일찍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더 존: 버텨야 산다’는 유재석과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조효진 PD의 의기투합으로 일찍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조효진 PD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버텨라’라는 문구를 보고 ‘더 존: 버텨야 산다’의 콘셉트가 떠올랐다. 미래의 재난 앞에 우리가 어떻게 하면 버틸 수 있을지, 어떻게 버텨내고 있을지에 대한 상상이 작품의 시작”이라며 보다 현실적인 고민에서 탄생한 ‘더 존: 버텨야 산다’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작품 속에서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3인의 인류대표는 팔각정의 신비로운 문을 통해 총 8개의 각기 다른 재난 ZONE에 입장, 예측할 수 없는 미션과 마주하게 된다. 이들을 극강의 재난과 연결시키는 팔각정 역시 제작진의 섬세한 고민 끝에 탄생한 콘셉트로 특별함을 더한다. 조효진 PD는 “세계에 소개될 한국 예능인만큼, 한국적인 건축물을 많이 찾아봤다. 그중에 팔각정이 우리 작품이 가진 8개의 에피소드를 여는 문이 되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디테일한 콘셉트가 살아있는 프로덕션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8개의 재난은 자연적인 재난재해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을 종합해 구성된 것으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을 예측할 수 없는 극한의 어드벤처로 안내할 예정. 여기에, 하루에 사람이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설정되었다는 4시간 동안 버텨야 한다는 컨셉이 더해져 대한민국 예능계에 신선함을 더할 신박한 예능의 탄생을 알린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버티는 것에 집중할 인류 대표로 유재석과 이광수 그리고 이들의 마인드 컨트롤러로 권유리를 선택하게 되었다는 조효진 PD는 “유재석, 이광수 두 사람의 기막힌 케미스트리는 물론, 두 사람을 쥐락펴락하며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내는 권유리의 변신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라며 ‘더 존: 버텨야 산다’에 담긴 신선하고 유쾌한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오는 9월 8일 ‘디즈니+ 데이’에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기획으로 공개 소식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에 ‘X맨’,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 버라이어티 예능의 성공 신화와 더불어 ‘범인은 바로 너!’, ‘신세계로부터’ 등 새로운 포맷의 예능 신세계로 호평 받은 제작진의 참신한 기획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주 에피소드별로 변화되는 미지의 세계와 살아남기 위해 가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출연진들의 특별한 어드벤처는 기존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긴장감과 재미, 스펙터클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더불어 매 회 특별한 게스트들의 합류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는 오는 9월 8일 공개될 예정이다.
- 디즈니+ '더 존' 유재석·이광수·권유리 3종 포스터…빅재미 생존버라이어티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이하 ‘더 존’)가 9월 8일 ‘디즈니+ 데이’ 공개를 앞두고, 8개의 극한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해 버티는 인류대표 3인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23일 공개했다.‘더 존: 버텨야 산다’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웃음과 예능 케미를 예고하는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캐릭터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먼저 정체불명의 신비로운 ‘ZONE’ 안에 갇힌 인류대표 3인의 모습이 보인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한껏 긴장한 표정의 유재석과 예측불가한 상황 속에서 절박함 가득한 이광수, 이와 달리 호기심으로 가득한 눈동자로 상황을 살피는 권유리까지 같은 상황 속에서도 각기 다른 모습과 매력을 선보이는 세 사람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강의 긴장감이 넘치는 상황, 하지만 이와 달리 ‘존버 앞에 눕방을 외친 유재석’, ‘생존 앞에 포기를 외친 이광수’, ‘팀워크 앞에 신발을 던진 권유리’ 등 아이러니한 문구가 더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앞으로 세 사람이 펼칠 예능 케미가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 가운데, 오직 ‘더 존: 버텨야 산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빅재미에 이목이 집중된다.‘더 존 : 버텨야 산다’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X맨’,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 버라이어티 예능의 성공 신화와 더불어 ‘범인은 바로 너!’, ‘신세계로부터’ 등 새로운 포맷의 예능 신세계로 호평 받은 제작진의 참신한 기획과 장르 불문 다양한 예능을 섭렵한 유재석부터 예능신(新) 강림을 알리며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할 이광수, 지금껏 본 적 없던 새로운 모습으로 활력을 더할 권유리까지 최고의 예능 베테랑들이 모여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에피소드별로 변화되는 미지의 세계와 살아남기 위해 가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출연진들의 특별한 어드벤처는 기존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긴장감과 재미 스펙터클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더불어 매 회 특별한 게스트들의 합류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는 오는 9월 8일 공개된다.
- [VC가 선택한 바이오]휴이노에임·오웰헬스 등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8월 15~19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프리딕티브케어, 네이버 투자 유치 프리딕티브케어가 네이버 D2SF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북미 스타트업인 프리딕티브는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디지털트윈(현실의 상태를 복제해 구현한 디지털 가상세계)으로 질병 발병 가능성과 약물 민감도 등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휴이노에임, 시드 투자 유치 휴이노에임은 4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모기업인 휴이노를 비롯해 퓨처플레이와 유한양행, 에이온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휴이노에임은 지난 2월 휴이노에서 출자해 설립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금은 R&D 역량 강화에 활용될 계획이다.◇인핸스드바이오, 시리즈C 투자 유치 인핸스드바이오가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했다. 규모는 125억원이다. HB인베스트먼트와 서울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흥국증권 △아이디어브릿지 등이 참여했다. 서울아산병원 암연구단과 임상시험센터 국장 출신의 김홍중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인핸스드바이오는 유방암 치료제 등 6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오웰헬스, 프리 시리즈A 유치 오웰헬스가 2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오웰헬스는 멘탈케어 솔루션 ‘인사이드’를 운영한다.이번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테일, 위벤처스, 도담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스프링캠프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오웰헬스는 서울의대 출신 의사 창업자들과 네이버 출신 PO, 개발자, 디자이너가 모여서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2021년 8월 스프링캠프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한 후,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