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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연애' 시즌3, 남자들의 직진 로맨스…21일 공개
  • '남의 연애' 시즌3, 남자들의 직진 로맨스…21일 공개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남의 연애’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웨이브(Wavve) 오리지널 ‘남의 연애’ 시즌3(이하 ‘남의 연애3’)가 오는 21일 베일을 벗는다. ‘남의 연애’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남의 연애3’는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한층 더 과감하고 솔직해진 남성 출연자들의 치열한 직진 로맨스를 그린다. 이전 시즌보다 강력해진 ‘비밀 미션’은 견고하던 관계에 돌풍을, 예상치 못한 이들에겐 새로운 기류를 가져온다.회차를 거듭할수록 매력 넘치는 8인 출연자 사이에 흐르던 미묘하고도 불편한 관계의 비밀이 하나 둘 드러난다. 선명한 윤곽을 나타내는 삼각관계에서 비롯된 적극적인 플러팅과 사소한 오해로 펼쳐질 파란만장한 로맨스가 ‘남의 연애3’의 궁금증을 자아낸다.매 시즌 코어 팬층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킨 ‘남의 연애’. 시즌1, 2 모두, 공개와 동시에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우뚝 서며 폭발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해낸 바. 더욱 치열해진 로맨스를 일찍이 예고한 시즌3의 복귀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남의 연애3’는 오는 21일 1, 2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순차 공개 예정이다. 동시에 아이치이(미주, 동남아 10개국, 대만), 라쿠텐(일본)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볼 예정이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포스코 장인화, 회장 주재 첫 타운홀 연다…‘소통문화’ 조성
  • [단독]포스코 장인화, 회장 주재 첫 타운홀 연다…‘소통문화’ 조성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역대 회장 중 처음으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연다. 철강업 특성상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포스코그룹으로선 파격적인 시도다.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근무환경과 업무방식 혁신을 이루겠다는 장인화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내달 1일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2021년부터 사업부별로 경영진과 직원들이 대화를 나누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해 왔으나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건 처음이다. 전임자인 최정우 전 회장도 6년여에 달하는 재임 기간 중 타운홀 미팅을 주재한 적은 없었다.이번 타운홀은 장 회장이 올해 3월 취임과 동시에 착수한 ‘100일 현장 경영’을 이달 말 마무리한 직후 여는 것으로 직원들과 내부 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내달 그룹사 전체 조직개편과 맞물려 현장의 다양한 의견 청취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운홀은 내부 행사로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는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장 회장은 ‘100일 현장 경영’을 비롯해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 회장이 평소 밝힌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공감”이라는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직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공감해야 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장 회장의 지론이다.실제 장 회장은 취임 첫 달인 3월 광양제철소 근무 직원들과 도시락 오찬 간담회 중 “반바지까지 복장 자율화를 허용해 달라”는 한 직원 요청을 즉시 반영해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장 회장은 즉시 답하기 어려운 사안에는 피하지 않고 양해를 구하며 가감 없는 소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재계에선 장 회장 특유의 ‘덕장(德將)형 리더십’으로 경직되고 수직적인 포스코그룹 기업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고 평가한다. 30년 넘게 포스코에 몸담은 ‘철강맨’인 장 회장에게 직원들이 보내는 지지도 굳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임원 급여를 최대 20% 반납하고 주식 보상 제도를 폐지키로 하면서 스스로 특권을 내려놓은 것에 대한 진정성이 통했다는 평가다.이번 타운홀을 계기로 포스코그룹 조직 문화 개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불필요한 문서 업무(페이크워크)를 줄이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한편 직급 호칭을 개편하는 등 조직 혁신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철강 업계를 뛰어넘어 애플 등 세계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장 회장의 포부다.장 회장은 사내 인터뷰에서 “업계 1, 2위를 다투는 것보다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처럼 굳건한 위치를 차지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하면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강화, 조직체계 슬림화, 출신 배경과 관계없는 능력주의 인사 등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했다.한편 최근 철강업계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하는 기조다.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는 이달 5일 창립 71주년을 앞두고 충남 당진제철소 기술연구소에서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회사 비전과 역할에 대한 임직원 의견을 청취했다.
2024.06.12 I 김은경 기자
'돈버는 도지사' 김동연, 2년간 69.2조원대 투자유치 성과
  • '돈버는 도지사' 김동연, 2년간 69.2조원대 투자유치 성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기 내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약속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년간 목표치의 70%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김동연 지사는 임기를 시작한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총 69조2000억원에 달하는 도내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민선 8기 경기도는 기존 외국인 투자 유치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은 물론 정책펀드와 테크노밸리 조성 등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반도체·바이오·AI·모빌리티 등 첨단사업 육성을 위한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김현대 전 일진그룹 상무를 국장으로 임명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출신인 강성천 원장이 이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G-인베스트추진단’을 설치해 투자기업들과 소통에 나섰다.지난 5월 14일 미국 온세미 본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싼 엘 코우리 온세미 CEO를 만나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동연 지사 역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경기도의 높은 투자가치를 설명하며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월 미국·캐나다 방문 기간 A사의 추가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화상회의까지 열면서 투자를 독려했다. 미국 현지에 있는 김 지사와 미국 본사, 상하이에 있는 아시아 총괄 대표, 한국 대표가 참여하는 두 번에 걸친 화상회의 결과 A사는 10억 달러(1조3773억원 상당)라는 대규모 투자 의향을 밝혔다.◇국내외 글로벌기업 16조 원 투자유치 민선 8기 경기도는 국내외 글로벌기업으로부터 16조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가장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미국의 온세미이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해 당초 계획보다 많은 지역 내 1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3500억원의 국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매출과 1000억원 이상의 기술협력 등 국내기업과의 모범적인 상생모델도 제시했다.지난해 4월 12일 미국 코네티컷주 린데 본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산지브 람바 린데 CEO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경기도)지난해 1월에는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린데(Linde·미국)의 평택 생산공장에 1500억원 규모의 증액 투자를 유치했고, 3개월 뒤 미국 본사에서 김 지사는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대형 수소차량용 충전시설 설치와 반도체 공정용 가스 양산 확대를 위해 5000억원 추가 투자를 약속받았다. 지난해 2월에는 이차전지 신소재기업 ㈜그리너지와 1000억원 규모 K-배터리 설비 협약을 체결해 규제중첩지역인 여주에 미래 신산업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외자유치 외 펀딩·테크노밸리 조성으로도 경제 활성화경기도는 산업단지·테크노밸리·공공주택지구·산업지구 조성에 따른 기업유치 효과가 총 18조1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등 14개 시·군, 36개 산업단지 242만5000㎡ 용지 분양으로 9조6528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벤처스타트업 부문에서는 벤처투자조합·창업투자회사 등 벤처투자액 1조7850억원을 포함하여 ㈜KT 등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사업비 9540억원 등 총 2조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경기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조성한 ‘G-펀드’는 2024년 5월 31일 기준 5468억원이 조성됐다. 현재 11개 펀드가 조성돼 있으며 2026년까지 1조 규모 조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민선8기 기회수도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전반기 동안 69조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투자유치 100조+ 목표 달성을 위해 잠재적 투자기업에 조기 투자를 유도하고, 시군과 협력해 지역별 특화 전략에 따른 산업별 선도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경기도 투자유치 성과.(자료=경기도)
2024.06.12 I 황영민 기자
입 벌릴 때마다 통증과 딱딱·소리나면 '턱관절장애' 의심
  • 입 벌릴 때마다 통증과 딱딱·소리나면 '턱관절장애'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턱관절장애는 입을 벌릴 때 잘 벌어지지 않거나,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먹고, 말하는 데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렵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상 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부정교합,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관여돼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도 쉽지 않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의 도움말로 턱관절장애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입 벌리거나 음식 씹을 때 통증 유발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 사이의 관절원판으로, 근육과 인대로 둘러싸여 있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거나, 관절 자체가 탈구되어 통증, 기능이상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처음에는 입을 벌릴 때 미세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가, 심해지면 입을 벌리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통증은 턱이나 귀, 머리나 얼굴 부위에서 나타나며, 나중에는 치아의 맞물림이 틀어지고 안면 비대칭도 생길 수 있다. 또, 입을 끝까지 벌리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될 수 있고, 턱을 움직일 때 모래 갈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 성인 12%에서 턱관절장애 증상 1개 이상 경험턱관절장애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박혜지 교수의 〈연령과 성에 따른 성인 턱관절 장애 환자의 동반 질환 연구〉에 따르면 19세 이상 80세 미만 성인 17,800명 중 약 12%에서 턱관절장애 증상 중 적어도 1개 이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 이상기능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턱관절장애는 원인이 다양하다. 그중에서는 이상기능습관이 가장 흔한데, 이를 악물거나, 이갈이를 하는 것, 입술을 깨무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습관이 턱관절에 악영향을 주면서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는데 박혜지 교수의 〈연령과 성에 따른 성인 턱관절 장애 환자의 동반 질환 연구〉에 따르면 이명이 있거나 두통, 우울, 허혈성 심질환, 수족냉증이 있을 때 턱관절장애 유병률이 높았다. 실제로 턱관절장애 환자들은 두통, 이명, 신경통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 ◇ 구강내과 전문의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 시행일단 턱관절장애로 진단받았다면 원인이 다양한 만큼 구강내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 음식 한쪽으로만 씹기, 이 꽉 물기 등 나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다. 이후에도 통증과 증상이 계속된다면 생활 교정과 함께 비수술적 치료로 시행할 수 있다. 교합안정장치치료, 물리치료, 보톡스 치료와 함께 운동요법, 약물요법이다.◇ 방치하면 관절염, 부정교합, 안면 비대칭 위험, 빠른 치료 중요턱관절장애는 90% 이상에서 환자가 1~2년 정도 치료를 받게 되면 통증과 기능을 회복하게 된다. 다만 적절한 치료 없이 증상을 방치하면 치료가 매우 복잡해지고 호전 양상이 느려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턱관절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뼈의 구조적 변화까지 초래되어 부정교합, 안면 비대칭 등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통증도 만성화되면서 심하면 불안감과 우울감까지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에 통증이 있거나 불편감이 생기면 빨리 치과를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
2024.06.12 I 이순용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12일 거제조선소에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그리스 카디프,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등 세계 주요 선주사와 각국 선급,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난해 4월 착공해 1년 2개월 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1300㎡ 부지에 조성됐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 이 설비를 활용해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에 필요한 연료공급 시스템과 재액화 시스템, 배출 저감 시스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그에 따른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시스템과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체계 확보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체인(가치사슬)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유관 기업·기관과 함께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거제조선소를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액체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연구개발의 허브로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삼성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에 대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 구축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를 통해 LNG 화물창 독자 모델, 천연가스 액화 시스템 센스4 등도 개발했다.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탄소중립 기술 고도화를 선도해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 구축한 암모니아 실증 설비 전경.(사진=삼성중공업)
2024.06.12 I 김은경 기자
'2006년생 윙어' 강원 양민혁, 두 달 연속 '영플레이어상' 수상
  • '2006년생 윙어' 강원 양민혁, 두 달 연속 '영플레이어상' 수상
  • 강원FC 양민혁.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의 2006년생 윙어 양민혁(18)이 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양민혁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양민혁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3시즌 6, 7월 연속 수상한 양현준(당시 강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 등의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5월 영플레이어 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0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문민서(광주), 박승호, 최우진(이상 인천), 김동진, 홍윤상(이상 포항) 등 총 15명이 후보에 올랐다.양민혁은 K리그1 13, 1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15명 후보 중 유일하게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11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한, 5월에 열린 6경기에 모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FC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양민혁의 ‘이 달의 영플레이어’ 시상식은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 대 수원FC 경기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저수지 뛰어든 무속인 구하다 숨진 남녀…부검 결과 '익사'
  • 저수지 뛰어든 무속인 구하다 숨진 남녀…부검 결과 '익사'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천도재를 지내던 무속인이 갑자기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어 그를 구하려던 동료 2명이 물에 빠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망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부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강서구 가덕도 한 저수지에 빠져 숨진 무속인 60대 A씨와 40대 B씨를 부검한 결과 “전형적인 익사로 보인다”는 국과수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1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경찰은 이들 몸에는 심폐소생술 흔적과 물에 빠졌을 때 허우적거리며 생긴 근육 출혈은 있지만 다른 외상이 없다고 전했다.지난 27일 오후 5시 1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산 중턱에 있는 천성저수지에서 A씨와 B씨가 익사했다. 이날 이들은 또 다른 무속인 40대 여성 C씨가 부탁한 천도재에 함께 참여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당시 A씨와 B씨는 갑자기 굿당에서 벗어나 인근 저수지에 빠진 무속인 C씨를 구하려다가 변을 당했고, C씨는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수영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굿을 하기 위해 입었던 옷이 물에 젖어 무게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에 경찰은 무게를 두고 있다.사고가 난 저수지에는 CCTV가 없는 데다 사고 지점이 천도재를 지냈던 굿당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들을 저수지에서 목격했다는 마을 주민은 “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지는 못했으며 이들이 크게 다투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단순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직접적인 사망 원인 외에 물에 빠져 숨진 경위 등은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아 있어 국과수 최종 소견이 나올 때까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4.06.12 I 채나연 기자
한전-베트남전력공사, 신기술·신사업 협력 MOU
  • 한전-베트남전력공사, 신기술·신사업 협력 MOU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김동철 사장이 지난 10~12일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왼쪽)과 응우옌 안 뚜언 EVN 사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로 한전과 EVN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술 및 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김 사장은 응우옌 안 뚜언 EVN 사장에게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송변전 예방진단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운영시스템(ADMS) 등 신기술 연구성과와 실증사례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한전은 베트남 내 한전 최초 발전사업인 응이손 발전소가 위치한 탱화성 정부와 신규사업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사업의향서를 교환했다. 한전은 베트남 내에서 총 2400메가와트(MW) 발전사업을 건설· 운영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민간 발전사업의 약 7.3%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하노이를 포함해 베트남 북부지역 전력수요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에너지신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I 윤종성 기자
애자일소다, 보험 AI 세미나 개최…생성형AI·RAG 도입 사례 공유
  • 애자일소다, 보험 AI 세미나 개최…생성형AI·RAG 도입 사례 공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애자일소다는 오는 19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고객사, 협력사와 함께 ‘보험, AI와의 동행’을 주제로 보험업의 AI에 대한 현실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생성형AI의 활용과 RAG(검색증강생성) 도입을 고민하는 담당자에게 문서관리, 변환, 검색에서부터 영업지원까지 실제 프로젝트 추진 사례와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보다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애자일소다를 포함한 파수, 델테크놀러지 등의 협력사가 참여한다.기조 강연을 통해 실제 애자일소다와 AI 시스템을 구축한 보험사가 ‘생성형AI 기반 페르소나 구축 및 영업 활용 팁’을 나눌 예정이다. 이 외 △어드밴스드 RAG의 성공 핵심 ‘청킹(Chunking)’, △AI시대의 문서플랫폼 ‘Wrapsody’ 소개(파수), △새로운 개념인 LLM을 위한 ETL, △GenAI 전략 및 The Dell AI Factory(델데크놀러지), △데이터레이크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 등 최신 AI 동향과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도 준비됐다.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는 “지난해 ‘보험, AI와 함께 할 결심’이란 세미나 개최 이후 고객사들의 호응이 있어 올 해도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히며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단연코 생성형AI 및 RAG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도입하기까지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들을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보험 이외 금융, 제조업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할만한 가치가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2024.06.12 I 임유경 기자
애플, 위치정보보호법 위반으로 2.2억원 과징금·과태료 처분
  • 애플, 위치정보보호법 위반으로 2.2억원 과징금·과태료 처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치정보 사업자에 대한 연 1회 정기점검이 법제화된 이후 실시한 첫 번째 실시한 실태점검에서 188개 사업자가 총 8억5600만원의 과징금과 3억4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애플은 위치정보보호 의무를 위반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인 2억2000만원의 과징금·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치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번 행정처분은 2022년 개정된 위치정보법에 따라 실시한 위치정보의 보호조치, 개인위치정보의 파기, 위치정보사업의 등록 등의 사항에 대한 ‘2022년 위치정보사업자 정기실태점검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점검대상은 개인위치정보사업자(278개), 사물위치정보사업자(32개) 및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977개) 등 총 1287개 사업자다.실태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총 353건으로 사업자별로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 229건, 개인위치정보사업자 117건, 사물위치정보사업자 7건이며, 위반유형은 휴·폐업 승인·신고 위반 150건, 관리적·기술적 보호조치 위반 54건, 이용약관 명시항목 위반 45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방통위는 애플·구글 등 위치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52개 사업자에 대해 과징금 8억5600만원을, 156개 사업자에 대해 과태료 3억4500만원을 부과했다. 14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명령을 실시했다.애플은 △이용약관 명시 및 동의 위반 △위치정보처리방침 공개 위반 △관리적·기술적 보호조치 위반으로 과징금 2억1000만원, 과태료 1200만원을 부과 받았다. 이는 위치정보보호 법규 위반 사업자 중 가장 큰 금액이다.이번 행정처분과 관련하여 방통위는 위치정보 보호조치가 미흡한 사업자에 대하여는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엄중한 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다만, 위반사항을 스스로 개선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처분을 경감함으로써 사업자의 자발적인 개선노력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방통위 관계자는 “앞으로 위치정보주체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위치정보보호 규제와 별개로 이용자 편익증진과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자 지원방안 등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I 임유경 기자
화개장터서 모인 국민통합위 "지역주의 극복 숙제 여전해"
  • 화개장터서 모인 국민통합위 "지역주의 극복 숙제 여전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이날 핵심 의제는 지역주의 극복이었다. 이번 회의가 영·호남이 접하는 지역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 열린 이유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최근 지역주의에 따른 사회적 갈등은 단순 지역을 넘어서 이념ㆍ세대ㆍ계층ㆍ성별 등 다른 갈등 요인과 결합하여 더욱 심화되고 있어, 전통적인 정치적 접근보다는 사회ㆍ문화ㆍ경제ㆍ심리적 접근을 통한 해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위원회가 지역주의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려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쓰다 보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한 노래 ‘화개장터’를 작사한 인연이 있다.김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 위원회는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에 집중했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지역주의 극복·경제 양극화·인구 구조와 기술 환경의 변화·기후 생태계 위기 등 보다 국가 전체 미래에 대응할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했다.이날 회의에서 국민통합위 지역협의회 회장단은 지역주의 해소와 사회 통합 등을 천명하는 ‘국민통합 다짐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떡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지역 극복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했다.
2024.06.12 I 박종화 기자
김현경 센터장 “인천 외국인 정착 위해 한글교육 늘려야”
  • 김현경 센터장 “인천 외국인 정착 위해 한글교육 늘려야”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에 사는 외국인 대부분은 한국어를 몰라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요.”김현경(44·여)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은 1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센터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현경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이 1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센터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종일 기자)그는 “센터로 오는 대부분의 외국인 전화상담은 한국어를 몰라 통·번역을 지원해달라는 것이다”며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도우려면 한글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애초 이 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국제교류재단 부설 조직으로 운영됐다가 2015년 운영이 중단되자 인천시가 2016년부터 구월동 건물 3층에서 직접 운영했다. 외국인 지원 수요가 늘자 2022년 3월 공간을 넓혀 해당 건물 8층으로 이전하며 사회적협동조합 ‘어울림이끌림’에 센터 운영을 위탁했다. 조합이 채용한 김 센터장은 이때부터 근무했다. 센터는 연간 시 예산 8억2000만원(인건비·사업비 등)을 받아 집행한다.김 센터장은 2022년 5월부터 상담콜센터를 운영했다. 콜센터에서는 중국어·러시아어·영어·일본어·베트남어 상담사 9명이 근무한다. 이들의 지난해 상담 건수는 2900여건이었다. 외국인 상담은 주로 한글교육 정보 문의, 아동 병원 치료와 학부모 학교 상담에 대한 통역 지원, 근로자 임금 체불, 비자 연장·변경 등에 대한 것이다. 김 센터장은 “외국인의 한글교육 수요를 기관이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며 “센터는 올 1월 외국인 한글교육 1기 수업에 150명을 모집했는데 400여명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연간 3기수(전체 450명 대상)로 나눠 무료로 한글교육을 한다. 외국인 수강생은 한글 이해도에 따라 입문반, 초급반, 중급반, 토픽(한국어능력시험)반으로 나뉜다. 그는 “결혼이주민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센터는 다양한 외국인 교육을 보장하려고 결혼이주민을 교육에서 제외한다”며 “그렇게 해도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 등의 교육 수요를 해소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터는 외국인 대상의 한글교육 확대를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내년 한글교육 예산을 늘려달라고 인천시에 요청했고 서구지역에서 교육 장소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현경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장이 1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센터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종일 기자)김 센터장은 “땅이 넓은 인천에서 남동구 1곳에만 센터가 있어 외국인의 방문이 어렵다”며 “인천 북부권에 센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외국인 증가 추세를 반영해 북부권(서구·계양구·부평구)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그는 “우리나라는 저출생, 3D(힘들고 더럽고 위험한)산업 회피 문제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외국인이 취업하고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상 외국인 근로자는 E9 비자로 들어오는데 기간이 한정돼 있어 몇 년 안에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러면 회사는 숙련된 근로자를 잃게 된다. 비자 연장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외국인지원센터 설치·운영을 법제화해 지자체가 안정적으로 센터를 운영하게 해야 한다”며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2022년 행정안전부 조사 기준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외국 국적의 동포·귀화자·결혼이민자 등)은 14만6800여명이다. 국적별로는 중국동포(3만7000여명)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인(1만2000여명), 베트남인(9000여명), 태국인(7800여명) 등의 순이다. 인천 10개 군·구 중에서 부평구에 가장 많은 3만3100여명이 살고 다음으로 연수구 2만6100여명, 서구 2만4400여명 등으로 집계됐다.
2024.06.12 I 이종일 기자
'삼식이 삼촌' 오승훈, 거대 욕망 드러냈다…송강호 위기
  • '삼식이 삼촌' 오승훈, 거대 욕망 드러냈다…송강호 위기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삼식이 삼촌’이 새 변환점을 맞는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삼식이 삼촌’이 12일 12, 13화 공개를 앞두고 베일에 싸여있던 안기철(오승훈 분)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을 예고하는 미리보기 스틸을 공개했다.삼식이 삼촌은 강성민(이규형 분)의 지시로 대통령 선거 투표함을 빼돌리기 위해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자 혼란에 빠진다. 그 사이 쿠데타에 매몰되어 있는 정한민(서현우 분)은 삼식이 삼촌의 원대한 계획을 무시한 채 최한림(류태호 분) 장군의 이름을 이용해 부대 이동을 지시한다.김산(변요한)을 포섭하려는 안기철은 “내각제 개헌해서 총리 될 힘이 있으면 대통령이 낫지 않겠어요?”라며 그동안 감춰왔던 거대한 욕망을 드러내 흥미를 더한다. 특히 삼식이 삼촌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모습에서 새로운 긴장감을 자아낸다.삼식이 삼촌과 강성민은 안민철(류주한 분) 의원을 죽인 것부터 부정선거에 관여한 것까지, 안기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낀다. 이에 강성민이 “방법이 있어야 할 겁니다”라며 삼식이 삼촌을 다그치고, 궁지에 내몰린 그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있습니다, 계엄령”이라 말해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할 것을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삼식이 삼촌’은 12일 오후 4시 12, 13화를 공개한다. 매주 2개씩,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북미 인프라 수요 폭증…증설 바람 부는 韓전력기기
  • 북미 인프라 수요 폭증…증설 바람 부는 韓전력기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잇따라 증설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12일 효성중공업은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 및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의 증설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약 40% 이상 늘어난다.앞서 LS일렉트릭 역시 부산사업장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내년 9월 4000억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어 최근에는 592억원을 들여 국내 중소 변압기 업체 KOC전기 지분 51%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KOC전기 인수 이후 초고압 변압기 제조 설비 증설을 추진해 내년 말까지 총 생산능력을 2배 넘게 늘린다는 계획이다.…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HD현대일렉트릭 또한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조립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섰다.국내 전력기기업체들이 잇따라 증설에 나선 배경으로는 전력망 인프라 수요 증가가 꼽힌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더불어 전력 사용량이 많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미국의 경우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전력망 신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 쇼티지(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은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을 통해 전력망 개선 및 확충을 위해 총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2026년까지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말 기준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수주잔고는 4조1000억원으로, 3년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HD현대일렉트릭도 1분기말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50억8000만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2년치 이상의 수주 물량이다. LS일렉트릭도 2조5866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전년대비 2000억원 가량 늘었다.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년간 정체됐던 미국의 전력 수요는 AI발 인터넷데이터센터 투자로 인해 본격적인 성장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기 소요의 40% 이상이 미국이며, 2026년에도 3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2 I 하지나 기자
"불법 대북송금 공모" 檢 기소에 4개 재판 받게된 野대표(종합)
  • "불법 대북송금 공모" 檢 기소에 4개 재판 받게된 野대표(종합)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가 받게 될 재판이 4개로 늘어나면서 제1야당의 대표로서 당무 수행에도 부담이 커졌다. 이 대표는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12일 제3자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표(당시 경기도지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으로 하여금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달러를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대납 직후인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북한 측이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 300만달러를 북한에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이 자신을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럴 힘이 있으면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안보, 경제를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민주당 측도 “이 대표를 기소하기 위한 직접 증거가 현재까지 아무 것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이나 검찰 입장에서 정적을 핍박하고 제거하려는 목적에 활용하려는 것 아닌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2022년 10월 특가법위반(뇌물) 혐의로 기소하고 지난해 3월 불법 대북송금과 관련된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후 1년 8개월간의 재판 끝에 수원지법은 지난 7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징역 9년6개월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를 통해 경기도와 쌍방울(102280)이 결탁한 불법 대북송금의 실체가 확인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1심 판결문을 분석해온 수원지검은 이날 이재명 대표와 이화영 전 부지사를 특가법위반(뇌물) 등 혐의로, 쌍방울그룹 실사주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재 △대장동·백현동·성남FC 등 관련 배임·뇌물 혐의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위증교사 혐의 사건 등 3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이번 추가 기소로 총 4개 사건의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제1야당 당대표가 4개 사건 재판을 동시에 받는 일은 유례가 없는 상황이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전경.(사진=연합뉴스)
2024.06.12 I 성주원 기자
저신용층 대출 많이 해준 우수대부업자, 은행에서 자금조달 가능
  • 저신용층 대출 많이 해준 우수대부업자, 은행에서 자금조달 가능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저신용층에 대출을 많이 해준 대부업자에 대한 우수대부업자 자격 유지 요건이 완화된다. 우수대부업자는 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을 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우수대부업자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대부업자 유지·취소요건 정비 등과 관련 ‘대부업등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우수대부업자제도는 저신용자 대출요건(신용평점 하위 10%) 등을 충족하는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 대상으로 은행 차입 등을 허용해 서민·취약계층 금융 공급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21년 7월 도입됐다. 지난 5월말 현재 19개사가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돼 있으며, 금융당국은 매 반기별 선정·유지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하고 있다.최근 저신용층 신용공급을 지속하고자 하는 우수대부업도 유지요건에 다소 미달한다는 이유만으로 일률적으로 우수대부업자 선정이 취소될 수 있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우수대부업자가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이 저신용자 신용공급이라는 제도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보다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이에 금융위는 우수대부업자 유지요건에 다소 미달한 업체에 대해 저신용자 신용공급 확대 이행계획 또는 확약서 제출을 전제로 선정취소를 유예받을 수 있는 기회(최대 2회)를 부여했다. 이러한 조치 등에도 요건을 지속적으로 미충족해 선정이 취소된 업체는 신용공급 역량을 충실히 보완 후 우수대부업자로 재선정될 수 있도록 재선정 제한기간을 종전 1년에서 3년으로 조정했다.또한, 우수대부업자 선정취소 사유로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은행 차입잔액에 미달하는 경우’를 추가해 은행 차입금이 저신용자 신용공급 목적에 맞게 운용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대부업등 감독규정개정안은 이번 금융위 의결 후 고시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이 중·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필요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한편,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을 청취하면서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6.12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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