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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인데요” 도시락 480개 주문하고 ‘노쇼’…알고보니 ‘사칭’
  • “군인인데요” 도시락 480개 주문하고 ‘노쇼’…알고보니 ‘사칭’
  • 사진=KBS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음식을 대량 주문하고 결제 당일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에는 군인을 사칭해 식재료값 대납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도 발생했다.12일 KBS에 따르면 최근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자신을 국방부 대령이라고 소개한 남성 A씨는 “부대원들의 사흘치 식사”라면서 도시락 480개를 주문했습니다.카카오톡 프로필에는 국방부 공무원증 사진을 걸어놓고, 대대장이 결제했다는 서류까지 보내왔다.도시락 80개를 납품하기로 한 날, A씨는 갑자기 식당 주인에 “전투식량 납품 업체에 980만원을 대신 보내달라”고 요구했다.미심쩍은 식당 주인이 송금하지 않자 A씨는 곧바로 연락을 끊고 말았다. 결국 식당 주인은 미리 준비한 도시락과 재료비까지 수백만 원의 손해를 입고 말았다.식당 주인은 KBS에 “(음식을) 준비한 걸 동사무소에 봉사하려고 하니까 이미 식사를 다 했다고 했다”며 “처분해야죠”라고 말했다.A씨의 수법에 당한 식당은 60여 곳으로 파악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음식 주문은 미끼”라며 “진짜 목적은 연결된 납품 업체가 있는데 거기다가 물품 대금을 꼭 납부를 해줘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손님이 가게를 찾을 생각이 없었음에도 고의적인 노쇼를 했다면 거짓말로 가게 주인의 가게 운영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형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
2024.06.12 I 권혜미 기자
  • 심한 코골이, 발기부전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원활한 성생활을 지속하는 것은 연인이나 부부관계를 지속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들의 성생활에 위협을 주는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지고, 이로 인해 성생활이 원만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게 되면서 결국에는 이혼을 하게 되는 사례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된다.이러한 발기부전의 경우 별다른 전조가 없이 돌연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전까지 성기능에 문제가 없던 사람이라도 어느 순간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사실 피로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등 일시적으로 발기부전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해서 일어날 경우 발기부전일 확률이 높다.또한 잘 때 심하게 코를 골거나 코골이로 인해 호흡이 자주 멈추게 되는 수면무호흡증인 남성의 경우는 일반적인 남성들보다 발기부전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시나이 메디컬 센터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발기부전에 걸린 환자들의 경우 정상인들에 비해 수면무호흡증이나 심한 코골이를 겪는 경우가 2배 이상 높다고 한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신체 내부의 산소부족을 발생시키게 되면서 음경해면체 조직의 이완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기부전 증상을 일으킨다.” 라고 말했으며, “또한 수면부족이 발생하며 생기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방해하게 되어 발기부전이 생기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경우 정소와 전립선 기능에 큰 역할을 하며 정자를 생성하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의 저하가 발기부전을 일으키기도 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일정한 생활리듬을 유지하면서 신체가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다.또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후군 등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 발생하기 쉬워지게 된다. 수면장애로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의 경우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발기부전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남성호르몬 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음경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 등을 고려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기부전수술은 의료진의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끝>
2024.06.12 I 이순용 기자
‘흔치 않은 도발’ 손흥민, “한국은 우리의 집 아닌가”
  • ‘흔치 않은 도발’ 손흥민, “한국은 우리의 집 아닌가”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주장 손흥민이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중국 팬의 야유에 맞대응한 이유를 밝혔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승점 16)은 5승 1무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이날 경기는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중국은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무승부 전략을 꺼냈다. 0의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16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만리장성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가 흐르자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골망을 출렁였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기 후 손흥민은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프리미어리그, 아시안컵, 대표팀 경기들로 인해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었고 또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뻤고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 이란에 이어 3차 예선 톱 시드 한자리를 예약했다. 다만 손흥민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어차피 3차 예선에서는 강팀들과 어려운 경기를 해야 하기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이런 결과가 따라온 건 선수들이 분명히 칭찬받아야 하고 팀의 주장으로서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은 경기 중 중국 팬들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중국 응원석 앞까지 갔다. 그러자 중국 응원단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손흥민은 살짝 미소를 보인 뒤 손가락으로 ‘3-0’을 만들어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의 3-0 승리를 의미하는 손짓이었다. 평소 손흥민의 모습이 아니기에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렸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3대0 손가락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은 “아유 받아야 할 행동을 하지 않았고 중국을 존중하며 경기했는데 제게 심하게 야유하시더라”라며 “여유롭게 대처하고 싶었는데 지난해 중국 원정에서 우리가 3-0으로 이긴 게 생각났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한국은 우리 집 아닌가?”라며 “우리 집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게 한국 팬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했고 잘 대처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한국은 6월 A매치를 끝으로 두 번째 임시 감독 체제를 마쳤다. 월드컵 본선까지 2년 정도가 남은 만큼 정식 감독 선임은 필수다. 손흥민은 “완벽한 선수가 없는 것처럼 그런 감독님을 찾기가 쉽지 않다”라며 “정말 저희가 원하는 감독님을 데려오려면 세계적인 명장을 데려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김도훈 한국 임시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팀의 일원으로서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감독님이 오셔야 한다”라며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어떤 축구를 원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지를 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손흥민은 “시간이 꽤 걸리고 있으나 잘 선택하실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9월까지 시간 여유가 있으니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유롭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소방수 임무를 마친 김 감독은 “임시 감독을 해보니 부담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라며 “한국의 임시 감독은 내가 마지막이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2024.06.12 I 허윤수 기자
벤처업계 민간 자본 급한데…CVC 규제 완화 언제쯤
  • [마켓인]벤처업계 민간 자본 급한데…CVC 규제 완화 언제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벤처투자 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 규제 완화 정책은 21대 국회 문턱을 결국 못 넘었다. 최근 금융당국이 벤처기업 지원 방안을 내놨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벤처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CVC 등 민간 자본 유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5조4000억원 규모를 벤처기업에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안에는 △벤처지원 규모 확대와 초기사업 지원 강화 △세컨더리 펀드 및 인수합병(M&A)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지방소재 벤처기업 지원 강화 △해외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벤처기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CVC 규제 완화와 관련한 내용은 제외됐다. CVC는 기업이 자신의 경영전략과 연계해 투자하기 위해 설립·보유하는 벤처캐피탈(VC)을 의미한다. 지난 2020년부터 정부가 대기업들의 CVC 보유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GS벤처스·효성벤처스·삼성벤처투자·카카오벤처스 등 80여 개의 CVC가 생겨났다. 그러나 설립과 운용에 법적 제한이 많아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VC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처리되지 않고 22대 국회로 넘어간 상황이다. 해당 법안은 윤창현 당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공정거래법 개정안)으로, 외부자금 출자 비중을 현행 40%에서 50%로 늘리고 해외투자 비중을 현행 20%에서 30%까지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기준이 CVC의 투자 여력을 확대하는 걸 막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이 CVC에 관심을 갖는 건 투자처를 찾으면서 이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물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룹의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면서 비교적 낮은 비용에 비어 있는 밸류체인(가치 사슬)을 채울 수도 있다. 벤처시장 전반에 유동성이 메마르면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벤처기업에도 CVC는 반가운 투자자다. 대기업이 돈을 풀어 벤처기업을 키우게 되면, 정책금융 규모를 크게 확대하지 않아도 벤처투자업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민간 차원의 투자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다. 최근 벤처기업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처리되지 않은 법안 중 차기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었으면 하는 법안으로 ‘CVC 규제 완화’가 24.5%로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5월 벤처기업 28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 벤처기업 대표는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날수록 긍정적”이라며 “CVC가 M&A 주체로 나서게 되면 기업공개(IPO) 외에도 자금회수가 가능해져 벤처 업계 전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4.06.12 I 송재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값 임대…아이 낳을 용기 북돋웠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반값 임대…아이 낳을 용기 북돋웠다-쌀베이글에 쌀우유도…가루쌀 종횡무진-유럽 환경·이민정책 ‘우향우’…내연車·원전 다시 주목받는다-삼겹살 첫 2만원대…외식하기 겁나네-[사설]생산성 위기 경고한 한은…문제는 혁신의 질에 달렸다-[사설]검찰·법원까지 전방위 압박…민주, 삼권분립도 우습나△종합-소문난 애플 AI…뚜껑 여니 삼성·MS 기술-삼성 파운드리, TSMC 넘으려면…‘고객중심 마인드’ 강화해야△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15년 월급 꼬박 모아야 내 집…애 키울 여력 없어요-‘1%대’ 신생아 대출의 힘…내 집 마련 늘어났다-서울시, 무자녀·예비부부에 장기전세주택 공급△종합-서울대병원 이어 아산병원도 파업 수순…‘빅5’ 집단휴진 번지나-“올해 집값, 지방 주도로 1.8% 하락…전세는 3.0% 오를 것”-“급등한 최저임금 안정 필요…업종별 차등 반드시 시행해야”-현재 AI 반도체 승자는 미국·대만…韓, 기술 선점 못하면 추격자 전락△가루쌀 시대 본격 개막-입맛 저격 가루쌀 제품 속속 나오는데…비싼 가격·공급 부족은 숙제-“밀가루같은 식감 만들기 어려워 반죽비율 찾는 데만 반년 걸렸죠”-‘글루텐프리’ 열풍에…쌀 가공 식품 수출 ‘날개짓’△정치-“줄 때 받아라” 민주, 상임위 7개마저 독식 태세…輿 “국회일정 보이콧”-투르크 간 ‘1호 영업사원’ 尹…60억달러 수주 보인다-한미, 8월 을지연습때 ‘북한 핵사용’ 시나리오 첫 포함-조국 “싸움은 품격있게…그게 중도층이 원하는 방향”△경제-1학년부터 세포배양·유전분석 실습…삼바·셀트리온 취업-이달 1~10일 수출 5%↓…조업 일수 감소 등 영향-“국가채무 우려되지만 증세는 반대”-1년 만에 적자 돌아선 경상수지…“5월부턴 다시 흑자”△금융-또 100억 횡령…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긴장-“첨단산업 지원 자본금 한도 60조 증액해야”-부동산PF 직격탄…저축은행 8곳 신용등급 ‘뚝’-뉴진스와 ’SOL로 탈출‘ 신한카드 신규 광고 공개△글로벌-유엔 안보리, 美 제안 ‘가자 휴전안’ 채택…이스라엘 수용이 관건-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신약…美 FDA 판매 허가만 남아-유럽의회, 우크라이나 지원 축소할 가능성-인증사기 토요타, 유럽서 생산 멈추나△산업-중국산 견제 나서 EU…한국 전기차 유탄 맞을라-“전기차 보조금 2~3년 한시 확대 필요”-SK가 투자한 테라파워…美 첫 SMR 첫삽 떴다 -AI칩 생산에 집중하는 삼성·SK…D램값 오른다-갈라선 고려아연·영풍 인재영입 총력-롯데그룹 화학군 3사 임원 127명 자사주 매입△ICT-韓보안업게, 美 넘어 중동으로 영토 확장-카카오 “자회사 무분별 상장 안한다”-아이폰도 통화녹음 된다지만…한국어는 ‘에이닷’만-LG U+ “카메라 없이 AI로 광고 영상 제작”△소비자생활-“냉동김밥 열풍 잇자”…K푸드, 현지 입맛따라 제품 다각화-BBQ, 파나마에 2호점…“중남미 입지 강화한다”-식당·주점 판매 허용…판 커진 무·비알코올 맥주 경쟁-원윳값 4년 연속 오를라…유업계, 낙농진흥회 협상에 촉각△증권-가벼워진 엔비디아, 변동성도 커집니다-세계인 식탁 오른 K푸드…’이젠 방어주 아닌 성장주‘-NH투증 “3분기 코스피 3100 간다”△증권-국민연금, 2차전지 덜고 호실적 종목 담았다-“AI교통·덴탈 솔루션 결실…올해 흑자”-두산로보·에코프로머티 ‘공모가 3배’…“IPO대어, 하반기부터 대거 출격할 것”-‘KBSTA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5000억 돌파△부동산-대단지 입주 다가오는데…되레 뛰는 전셋값, 왜-투르크 간 현대엔지니어링…화공플랜트 업무협약 체결-호수·한강·시티 ‘트리플 뷰’ 맛집-HJ중공업, GTX-B노선 수주-LH, 연내 공공주택 5만가구 이상 짓는다△건강-절개 범위 줄여 흉터 최소화…신속·정확 ‘로봇 수술’ 만족도 업-폭염에 콜록…적정 실내온도 유지해야 ‘냉방병’ 예방-여드름 흉터, 내 피부에 맞는 치료 받아야△Book-다시 눕혀진들 어떠리!…老시인이 건넨 깨달음의 궤적-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술꾼’이다?-새로운 가능성의 세계, 우주 경제가 부의 판도 바꾼다△MICE-반도체 산업 호황 타고…전시컨벤션센터 힘주는 대만-탄소중립·AI서비스 구축…대만 마이스, 세계 시장 판 바꿀 것-부산, 日·싱가포르 포상관광단 3700명 유치-한국마이스협회 ‘마이스 복지몰’ 열어-경기 거주 대학생·취준생, 마이스 무료 교육-코엑스·발명진흥회, 탄소중립 실천 협약-케이팜 박람회, 13~15일 고양 킨텍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근로시간·재택 자유롭게…유연 근무가 ‘뉴노멀’ 돼야”-“女 고용 늘수록 출산율 상승…‘일·가정 양립’ 뿌리내려야”△오피니언-[목멱칼럼]최고경영자의 안전리더십-[전문기자 칼럼]대가없이 값싼 에너지는 없다-[e갤러리]신재민 ‘수유시장’-[기자수첩]자영업자에게 ‘패자부활전’을△피플-“연기 실력 뽐내려 무대 선 것 아냐…내 에너지 쏟아내고 싶어”-현대차 첫 영화…손석구 “아이오닉5로 담은 시선”-신한은행, 효성티엔에스·LG CNS와 협력-이데일리 한초롱 기자, ‘이달의 편집상’ 수상-전재수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KB국민카드, 인니 해외법인 창립 30주년-투신 남성 살린 여고생, 포스코청암재단 ‘히어로즈’△사회-‘가짜 신분증’으로 마약성 수면제 부정 수급…병원 “위주 확인 한계” 한숨-‘최저시급보다 월 21만원 많을 뿐’…처우개선 요구나선 신규교사들-찜통더위에 ‘잠 못드는 밤’…폭염·열대야, 일주일 빨리 왔다-서울시, 北오물풍선 피해 보상 접수-이원석, 이재명 기소 질문에…“판결문 분석…원칙대로 처리” -세계 최초 섬 박람회, 여수서 열린다
2024.06.12 I 김응태 기자
"2학기 농촌유학 가볼까?"…서울교육청, 21일까지 농촌유학생 모집
  • "2학기 농촌유학 가볼까?"…서울교육청, 21일까지 농촌유학생 모집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학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2024학년도 2학기에는 전남 지역의 40개 학교, 전북 지역 20개 학교, 강원 지역 22개 학교 등 82개 학교에서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21일 낮12시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7일 전남·전북·강원 교육청 농촌유학 홈페이지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한 뒤, 농촌유학 학교와 거주지 사전 방문(6월28일~7월4일), 최종 신청서 제출(7월5일~7월10일)를 거쳐 7월15일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농촌유학은 서울 소재 공립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소재 재학생수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에서 6개월이나 1년 단위를 기본으로 유학생활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거주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농가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3가지다.농촌유학을 위한 경비 지원은 지역별 지원금액이 매월 30만원~60만원으로 다르므로 모집 내용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전북·강원교육청 농촌유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신규 참여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교육청의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전남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 전북, 지난 9월 강원도로 확대됐다. 참여학생 수도 2021년 1학기 81명에서 2024년 1학기 30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시교육청이 실시한 농촌유학 효과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유학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84.4%로 나타났다.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는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농촌유학 설명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교육감은 “농촌유학 참여를 통해 서울 학생들이 산과 들, 물, 바다가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서 생태감수성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서울시교육청 비전인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을 실현하는 농촌유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I 김윤정 기자
‘유럽산 EV’ 보호하는 EU…혼란 빠진 글로벌 車시장
  • ‘유럽산 EV’ 보호하는 EU…혼란 빠진 글로벌 車시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유럽이 역내 전기차를 보호하고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주요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견제가 이어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혼란도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중국 장쑤성 쑤저우항의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BYD 전기차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10일 완성차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에 따른 관세 부과 방침을 고지할 전망이다. 작년 10월부터 EU는 과도한 유럽산 전기차 경쟁력 악화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로선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할 관세율이 종전 10%에서 최대 25~30%까지 올라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앞서 미국 정부도 오는 8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기존 25%이던 관세를 100%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실제로 지난해 유럽에 진출한 중국 BYD(비야디)는 핵심 모델인 ‘아토’를 현지 브랜드 대비 낮은 가격인 3만유로 후반대(약 5500만~5900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에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유럽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은 내연기관차나 제조 비용이 낮은 지역에서 수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든다”며 저가 전기차에 대한 규제를 촉구한 바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럽에서 BYD 판매량이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지만 현지 브랜드보다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했고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펴고 있어 위협적일 수 있다”고 했다.관건은 중국이 보복에 나설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혼란이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현지에 생산 시설을 세운 완성차 기업이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르노그룹, 폭스바겐그룹 등 유럽 내 완성차 그룹들이 속속 중국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는 상태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독일, 프랑스 완성차 브랜드가 중국에 들어간 상황인 만큼 유럽 (당국의) 고민도 커질 것”이라며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해도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도 아니다”고 했다.국내 완성차 브랜드도 중국산 견제의 유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당국이 포괄적 관세 부과를 예고할 경우 한국 브랜드도 영향을 피할 수 없고,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기도 어려워졌다. 완성차 부품 공급망 대부분을 중국이 장악한 상황인 점도 부담이다.이항구 원장은 “자동차 전장부품 중 중국산 비중이 65% 수준일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수출 중단을 한다면 우리 완성차 업계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현대차·기아뿐만 아니라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국내 중견 완성차 기업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완성차 산업 전체를 봤을 때 자칫 한국이 ‘넛크래커(Nutcracker)’ 국면에 빠질 수 있다”고도 했다.
2024.06.12 I 이다원 기자
이마트, 보양식 30% 할인 행사 진행
  • 이마트, 보양식 30% 할인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무더위를 달래줄 이마트의 특가 행사가 계속된다.이마트 광어회. (사진=이마트)이마트가 14일부터 30일까지 여름 보양식을 비롯해 각종 가전, 생활용품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주말특가 행사를 개최해 그 혜택을 더한다. 먼저, 여름철 건강식인 무항생제/동물복지 생닭 백숙용 전품목과 광어회(대,360g 내외), 광어 물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이마트는 최근 날씨가 급격히 더워져 닭백숙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4월~5월 2달간 키워 살이 오른 닭을 이번 행사에 맞춰 집중 기획했다. 이번 한주 행사를 위해 준비한 닭 물량만 10만수에 달한다.여름 별미 초당옥수수도 특별가에 판매한다.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국내산 초당옥수수 8개를 10000원에 선보인다. 개당 1250원으로, 이전 판매가인 1980원(개당)보다 약 36%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은 이마트 바이어가 작년 6월부터 발빠르게 초당옥수수 물량을 확보한 덕분이다.이마트 김갑곤 채소 바이어는 여름철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보성, 광양 등에 위치한 우수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를 진행했고, 이번 주 행사를 위해서만 총 100만개의 초당옥수수 물량을 준비했다. 무려 1년동안 협의한 장기 프로젝트였다.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철 필수 가전제품도 특별가로 판매한다.삼성?LG전자 대형가전 300/500/700/1000/1500만원 금액 구매 시,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10/20/30/50/8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LG전자 행사상품에 대해서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재미와 실속을 모두 제공하는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대표적으로는 개당 3980원인 유러피언 샐러드 12종 중 3팩을 골라 담으면 총 7980원에 구매 가능하다. 손질바지락(500g), 남해안새꼬막(700g) 등 수산물 6종에 대해서도 골라담기 행사가 진행된다. 한 팩이 4980원이지만, 3팩을 고르면 33%가량 저렴해진 9990원에 살 수 있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보양식/여름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마트가 한발 빠르게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재미와 가성비를 모두 잡는 행사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I 신수정 기자
저축은행 8곳 신용등급 '뚝' 부동산PF 직격탄
  • 저축은행 8곳 신용등급 '뚝' 부동산PF 직격탄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해 들어 저축은행 신용등급 ‘줄 강등’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는 1월부터 6월 초까지 약 5개월간 저축은행 8곳의 신용등급이나 등급 전망을 강등했다. ‘A급 이하 저축은행 중심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던 신용평가사의 경고장이 실제 등급 조정으로 반영되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1일 국내 신용평가 3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전망 변동표를 살펴본 결과 올해 1월부터 등급 조정을 받은 금융사 11곳 중 8곳은 저축은행이었다. 이들 8곳은 예외 없이 강등된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달 5일 키움예스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했다. 앞서 지난 5월 24일 업계 2위인 오케이저축은행의 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춘 뒤 약 2주 만이다. 바로저축은행도 ‘BBB+’에서 ‘BBB’로 강등됐다.지주계열 금융사의 ‘모회사 후광효과’도 장담하기 어렵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4월 25일 KB저축은행의 기업신용평가 등급을 ‘A’로 유지했지만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지금과 같은 자산건전성 저하 위험이 이어지면 등급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같은 달 30일 다올금융그룹 계열인 다올저축은행의 전망도 BBB+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나신평은 중견사인 대신저축은행도 ‘A- 안정적’에서 ‘A- 부정적’으로 변경했고 애큐온저축은행의 전망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그보다 앞선 3월 JT친애저축은행의 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려 잡았다.최근 저축은행 신용 A~BBB급에서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는 배경엔 ‘부동산 경기 위축’과 ‘조달·대손비용 증가’가 있다.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하면서 저축은행의 전반적인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저축은행업계에 PF 우려와 건전성 지표 악화가 가시화하면 하향 조정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져왔다”며 “일시적이 아닌 중기적인 시장 지위가 약화했다는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올 3월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을 살펴보면 저축은행업권의 연체율은 단 3개월만에 4.30%포인트 오른 11.26%를 기록했다. 전업권 중 상승폭 기준으로 가장 크다. 다른 신평사 관계자도 “캐피털보다 저축은행의 신용 하향 속도가 빠른 것은 외형과 취급상품 포트폴리오 수준을 비교할 때 그나마 캐피털사가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신용등급·전망 하락’은 곧 ‘시장 자금조달 상황 악화’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한 저축은행업권 관계자는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지면 자산을 내다 팔거나 담보를 제공해 차입을 일으켜야 한다”고 했다.
2024.06.12 I 유은실 기자
롯데百,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개최
  • 롯데百,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예거 르쿨트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잠실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전시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앞서 지난해 6월에도 롯데백화점은 예거 르쿨트르와 함께 대형 전시를 열어 당시 명품 시계 상품군의 매출이 전월대비 30%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전시 테마는 예거 르쿨트르의 스포츠 시계인 ‘폴라리스 컬렉션’으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올해 신상품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폴라리스 컬렉션 중 올해 새로 출시된 ‘폴라리스 퍼페추얼 캘린더’와 ‘폴라리스 데이트’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시계 박람회인 ‘워치스 앤 원더스 2024’에서 공개한 하이컴플리케이션 신상품 ‘듀오미터’ 등도 선보인다.체험 콘텐츠로는 ‘아틀리에 앙투안’를 준비했다. 시계 내부 무브먼트를 직접 조립하고 해체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중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몰 및 예거 르쿨트르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또 야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방문 고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어드벤처 아틀리에’도 마련했다. 어드벤처 아틀리에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바(Bar)인 ‘제스트’의 김도형 바텐더와 협업, 이번 전시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논알콜 프리미엄 칵테일도 무료로 제공한다.오명훈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 워치&주얼리팀장은 “지난해 진행한 전시에 고객들이 보내준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들을 강화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잠실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럭셔리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롯데온 온앤더럭셔리, 온라인 편집숍 ‘에센스’ 입점
  • 롯데온 온앤더럭셔리, 온라인 편집숍 ‘에센스’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온 온앤더럭셔리는 지난 10일 국내 종합쇼핑몰 최초로 해외 온라인 명품 편집숍 ‘에센스’를 공식 입점 시키고 해외직구 명품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에센스는 캐나다 몬트리올 기반의 패션 플랫폼이다. 우영미, 르메르, 더로우 등 600여개 해외 명품 브랜드 상품 약 15만개를 제안한다. 롯데온은 에센스 매장을 통해 명품 브랜드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 온앤더럭셔리에서 에센스 상품 구매 시 상품 및 배송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공식 대행사를 통해 주문부터 상품 통관, 검수, 배송 등의 모든 유통 과정을 관리해준다.또한 롯데온에서는 국내 가격을 확인한 후 기존에 사용하던 결제 수단으로 간편하게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카드사별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롯데온 온앤더럭셔리는 오는 16일까지 ‘직구명품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명품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명품을 최대 32% 할인 판매하고 최대 7%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수호 롯데온 명품·해외직구팀장은 “이번 에센스 입점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 확대 및 서비스 개편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 상반기 결산 ‘스노우플랜 페스타’ 개최
  • 롯데마트, 상반기 결산 ‘스노우플랜 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가 상반기 결산 ‘스노우플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스노우플랜 페스타행사 상품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마트)‘스노우플랜’은 롯데마트가 지난해 1월 선보인 오프라인 전용 멤버십 서비스다.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혜택을 슬로건으로 롯데마트를 애용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올해 2월 서비스 개편을 통해 일부 등급의 스노우플랜 포인트 적립률을 향상시키는 한편, 롯데슈퍼와 롯데시네마 할인 쿠폰, 롯데마트 문화센터 강좌 할인 등 혜택을 강화했다.이처럼 충성고객 전략이 담겨있는 스노우플랜은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필수 멤버십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실제, 지난해 롯데마트GO앱의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2022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으며,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적립한 누적 고객은 약 350만명에 달한다.이에 롯데마트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13일(목)부터 26일(수)까지 2주간 상반기 결산 ‘스노우플랜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스노우플랜 포인트 적립 이벤트와 함께 장바구니 필수 상품 최대 반값 할인 행사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도전! 등급업!’과 ‘눈처럼 내리는 스노우플랜 받자!’ 두가지 스노우플랜 포인트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도전! 등급업!’은 스노우플랜 7월 등급이 6월 등급보다 상승한 고객에게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다.‘눈처럼 내리는 스노우플랜 받자!’는 추첨을 통해 2만명의 고객에게 스노우플론 포인트 1000점을 증정하는 행사다. 스노우플랜 추천 상품을 포함해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롯데마트GO앱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오는 19일(수)까지 스노우플랜 추천 상품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고주현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노우플랜’이 더 많이 구매할수록 커지는 적립 혜택과 다양한 제휴 혜택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물가 시기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구매 혜택을 드리고자 상반기 결산 ‘스노우페스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12 I 신수정 기자
증권사, 1분기 수수료로 3.2조 벌었다…전년동기比 16%↑
  • 증권사, 1분기 수수료로 3.2조 벌었다…전년동기比 16%↑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 1분기 증권사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와 자기매매손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고금리·고물가가 장기화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 증권사 수익성이 둔화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자료=금융감독원)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회사 60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5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552억원(35%)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에 일회성 손익으로 발생한 배당금수익 1조7000억원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35억원(16.9%) 증가했다.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인 수수료 수익은 3조21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10억원(15.9%) 늘었다. 수탁수수료는 1조6211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19.4% 증가했다. 기업금융(IB)부문 수수료는 8649억원으로 회사채 발행규모 확대에 따라 인수·주선수수료가 증가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3022억원으로, 펀드판매수수료 증가 등으로 12.6% 늘었다. 자기매매손익은 3조35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늘었다. 이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며 시장금리가 상승하자 채권관련손익이 줄어든 반면, 매도파생결합증권 평가이익이 증가하면서 파생관련손익은 증가한 영향이다. 기타 자산 손익은 6631억원으로 외환관련손실이 커지며 전년 동기보다 21.4% 줄었다. 판매관리비는 3조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수탁수수료와 IB부문 수수료, 자기매매손익이 증가하는 등 영업부문 전반에 걸쳐 실적이 개선됐다”며 “다만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본격화 등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향후 증권회사 수익성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재무 현황을 보면 자산총액은 72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자기매매 등 관련 미수금, 현금 및 예치금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부채는 5.8%, 자기자본은 1.1% 늘었다. 재무 건전성 지표의 경우 순자본비율은 730.9%로 전년 말 대비 3.8%포인트 감소했다. 모든 증권사의 순자본비율은 규제비율 100%를 웃돌았다. 레버리지 비율은 650.8%로 4.7%포인트 올랐다. 모든 증권사의 레버리지비율 역시 규제비율 1100% 이내를 충족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0%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부동산PF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 등에 따른 증권회사 등의 수익성 및 건전성 악화 가능성 등 잠재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고위험 익스포저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신속한 부실자산 정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물회사 3개의 당기순이익은 225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줄었다. 1분기 ROE는 3.4%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감소했다.
2024.06.12 I 김보겸 기자
'골때녀' 개벤져스, 김민경 작전 공개…"진짜 실력 보여주겠다"
  • '골때녀' 개벤져스, 김민경 작전 공개…"진짜 실력 보여주겠다"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와 FC월드클라쓰가 자존심을 건 승부에 나선다.12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개벤져스의 제2회 SBS컵대회 4강 첫 경기가 펼쳐진다.이번 경기는 3연속 우승으로 트레블 신화를 노리는 FC월드클라쓰와, 다득점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방출팀 우승 신화를 노리는 FC개벤져스의 대결이다. 직전 제4회 슈챌리그에서 월드클라쓰는 우승이라는 축배를, 개벤져스는 방출이라는 충격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우승팀과 방출팀의 계급장 뗀 만남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특히 지난 제1회 SBS컵대회에서 방출팀 FC발라드림이 우승한 전적이 있기에, 이번에도 방출팀인 강강약약 개벤져스가 무적의 강팀 월드클라쓰를 꺾고 대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사진=넷플릭스)FC개벤져스의 원조 국보급 피지컬 김민경은 피지컬 100, 몸쓸것들에 출연한 지원군과 함께 훈련하며 4강전 준비에 나섰다. 팀원을 태우고 타이어를 끄는 등 지옥 훈련까지 감행하며 피지컬을 강화했다.이어 지난 경기 녹슬지 않은 수비 실력을 보인 프랑스산 최강 피지컬 엘로디의 철통 수비에 대비하기 위해, 조재진 감독은 김민경을 필두로 EPL 최강 클럽 맨시티표 빌드업 작전을 지시했다. 김민경이 본인을 마크하는 엘로디를 유인한 뒤, 반대 빈 공간으로 패스하면 공격수 허민과 오나미가 바로 슈팅을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다.위치 선정이 뛰어난 허나우두 허민과 예측할 수 없는 코발 슈팅 오나우딩요 오나미까지 더해진 개벤져스가 조재진 표 신전술에 성공하고 개시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개벤져스는 직전 경기에서 조혜련, 김혜선 2명의 선수가 동시에 퇴장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모두 투지 있는 모습으로 끝까지 뛰며 다득점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개벤져스 멤버들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발라드림처럼 우승이 또 없으리라고는 못 한다. 어부지리로 올라간 게 아닌 실력 있다는 것 보여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골때녀’는 1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애플 7.2% 급등…경매 호조에 10년물금리 4.4%로 뚝
  • 애플 7.2% 급등…경매 호조에 10년물금리 4.4%로 뚝[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전략을 내놓은 애플이 7% 이상 급등하면서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재무부의 390억달러 규모이 경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뚝 떨어진 것도 일부 투심을 끌어올렸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3만8747.42를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오른 5375.3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8% 상승한 1만7343.55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애플 인텔리전스 아이폰 판매 늘릴 것”..7.26%↑전날 AI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한 애플은 이날 7.26% 상승했다.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아이폰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가 반영되면서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1760억달러까지 불어나며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격차를 단 390억달러까지 좁혔다.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뒤늦게 내놓은 AI시스템이다. 대부분 AI가 클라우드서버에서 작동되는 것과 달리 애플은 애플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온 디바이스’(on device) 전략을 내놨다. 통화내용을 저장 후 요약하고, 애플의 여러 앱에서 정보를 뽑아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를테면 “딸의 연극 공연에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의 캘린더, 지도, 메일, 아이메시지 등에서 정보를 추출해 최적의 대답을 제안하는 식이다. 대부분 AI가 대규모언어모델(LLM)으로 구동되지만, 애플은 기기에서 작동되는 점을 고려해 경량언어모델(SLM)을 고안했다.물론 추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면 애플의 자체서버인 ‘사설 클라우드 컴퓨팅’에 접속하고, 더 복잡한 질문은 오픈AI의 챗GPT에 쿼리를 요청해 답을 받는 식으로 했다. 개인정보유출 및 AI의 ‘환각’ 리스크를 최적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애플의 AI 기능 탑재가 아이폰 등 기기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팀은 애플의 AI 기능이 “가장 차별화한 소비자 디지털 에이전트 애플을 강력하게 포지셔닝한다”며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해 기기 교체 주기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인텔리전스는 아이폰15프로 이상의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소비자들이 고가의 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그러면서 “애플이 WWDC에서 우리가 집중했던 주요 세부 사항을 전달함에 따라 애플이 목표주가 216달러, 강세 케이스에서 270달러의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는 다년간의 제품 개편의 정점에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고 덧붙였다.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 역시 애플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새로운 기능이 “AI를 이용할 수 있는 ‘인텔리폰’(인텔리전스+아이폰)의 업그레이드 주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도 이번 WWDC 행사가 애플의 AI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면서 “AI가 아이폰 슈퍼사이클을 시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지지한다”고 평가했다.반면 엔비디아는 이날 0.7%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그간 AI황제주로 랠리를 펼쳤던 엔비디아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애플로 투자방향을 돌리는 분위기다. ◇FOMC 앞두고 신중한 투자자…“올해 한차례 인하”다만 전반적으로 이날 증시는 내일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와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다. 일부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뜨거운 고용 상황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인하에 쉽게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JP모건의 최고 주식 전략가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이 줄어들고 있으며 연준의 첫 번째 금리 인하는 11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FOMC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폭을 기존 세차례에서 두차례 이하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9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주 70%대에서 이날 52.6%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11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67.2% 정도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벤은 “파월 의장과 연준은 물가 하락 압력을 낮추는 데 있어 추가적인 진전이 있을 때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로보택시 수익창출 시간 걸릴 것..테슬라 1.8%↓테슬라는 로보(무인)택시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1.8% 하락했다. 장중 한 때 3.7%까지 빠지기도 했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라이언 브링크먼은 “테슬라가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 콘셉트를 보여주고 사업 모델에 대해 더 많이 시장에 정보를 제공할 것예상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브링크먼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현재 수준보다 훨씬 낮은 115달러로 제시하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여기에 오는 13일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 머스크 CEO에게 수십조원대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은 지난 2018년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승인됐지만, 이를 무표해달라는 소송이 인정을 받으면서 테슬라는 다시 안건을 상정했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FOMC·CPI발표 앞두고 10년물경매 호조…7bp 뚝국채금리는 급락했다. 오후 4시 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내린 4.4%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3bp 내린 4.832%에서 거래되고 있다. FOMC를 앞뒀음에도 불구 390억달러의 10년물 국채경매에서 예상보다 강한 수요가 나온 게 영향을 미쳤다. 10년물 국채는 4.438%에 낙찰됐는데, 이는 경매 전 10년물 금리 4.458%보다 낮은 수치다. 뱅가드의 존 매지이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미국 국채 및 TIPS 책임자는 “내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를 앞두고 채권시장이 휘청거릴 수 있었지만, 미 국채에 대한 분명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유럽 정치 불안에 달러 강세…유럽증시 뚝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16달러(0.21%) 오른 배럴당 7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81.92달러로, 전일보다 0.29달러(0.4%)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중국과 인도의 수요 증가로 올해 글로벌 원유 소비 증가폭이 하루 11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게 일부 영향을 미쳤다. 이는 기존 전망치(20만배럴)보다 상향된 수치다. 달러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2% 오른 105.27을 기록 중이다. 유럽 의회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에 유로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25% 오른 0.93유로를 기록 중이다.이에 따라 유럽증시는 또 하락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0.98%, 독일 DAX지수는 0.68%, 프랑스 CAC40지수도 1.33% 하락 마감했다.
2024.06.12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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