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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AFC 집행위원 선거 단독 출마해 선출... 임기 2027년까지
  • 정몽규 회장, AFC 집행위원 선거 단독 출마해 선출... 임기 2027년까지
  • AFC 총회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단독으로 나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 위원 선거에서 당선됐다.AFC는 16일 태국 방콕에서 2024 AFC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선 공석이 된 AFC 집행위원 두 자리에 대한 선거도 진행됐다.AFC 집행위원회는 AFC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AFC 회장과 5명의 부회장, 각 지역 연맹에 할당된 쿼터에 따라 선출된 집행위원들까지 총 30명으로 구성된다.동아시아에는 6장의 집행위원 쿼터가 배정돼 있다. 이 중 한 자리가 2023년 2월 열린 AFC 총회 이후 공석이었다. 공석에 대한 선거는 차기 총회에서 실시한다는 AFC 정관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선거가 진행됐다.정 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AFC 정관에 따라 투표 없이 추대로 선임이 확정됐다. 정 회장 외에도 중앙아시아에 할당된 여성 위원 몫으로 단독 출마한 미고나 마흐마다리에바(타지키스탄) 위원이 함께 선임됐다.AFC 집행위원 임기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기간 정 회장이 아시아 축구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국제축구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2024.05.16 I 허윤수 기자
경계현 사장 "삼성의 AI, 시작에 불과…혁신 속도 높일 것"
  • 경계현 사장 "삼성의 AI, 시작에 불과…혁신 속도 높일 것"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005930)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삼성 반도체는 내부적으로 인공지능(AI) 툴을 끊임없이 실험하고 고객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사진=연합뉴스)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반도체 기술 분야의 업계 리더로서 팀에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도전했다”며 “이에 부응해 DS 어시스턴트와 N-ERP AI 등 우리 팀이 제시하고 있는 솔루션에 이미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DS 어시스턴트와 N-ERP(차세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경 사장의 발언은 사내용 AI를 넘어 ‘고객용 삼성 AI 솔루션’ 개발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DS부문은 지난해 말 생성형 AI ‘DS 어시스턴트’를 도입하고 이를 시장 및 회사 분석, 번역, 코드 생성, 문서 작성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여러 내부 작업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광학 문자 인식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AI 기반 의사 결정 지원에 N-ERP를 사용 중이다.생활가전, 스마트폰, 네트워크 등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도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도입하고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경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MS(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CEO(최고경영자)들이 모여 AI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5.16 I 조민정 기자
대한전문병원협회 제5기 1차 상임이사회 개최
  • 대한전문병원협회 제5기 1차 상임이사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는 지난 10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제5기 첫 상임이사회를 열어 임원 위촉과 회무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윤성환 회장은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정갈등으로 촉발된 비상진료 상황에서 의료계에 많은 변화들이 예상된다. 이런 복잡한 시기일수록 전문병원의 역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회원병원의 단결된 모습과 하나된 목소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5기 집행부는 전문병원의 체계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병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임원 위촉, 제12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결과보고, 2024년 회계연도 연간 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토의 시간에는 △전문병원 개편 방향성 △홈페이지 변경 △전문병원 대국민 홍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또한 윤성환 회장은 전문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하여 국민들의 전문병원 이용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고 앞으로 전문병원의 진료과목이나 질환 별 특성에 맞는 전문병원 개편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2024.05.16 I 이순용 기자
美, 4월 식료품 가격 드디어 꺾였다…전월比 0.2%↓
  • 美, 4월 식료품 가격 드디어 꺾였다…전월比 0.2%↓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의 식료품 가격이 수년 간의 상승 및 수개월 간의 정체 끝에 지난달 드디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지난 3월 고객이 식료품을 쇼핑하고 있다. (사진=AFP)1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은 이날 계절적 변동을 조정한 4월 식료품 가격이 전달보다 0.2% 낮아졌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계란과 사과 가격이 각각 7.3%, 2.7% 하락했고, 신선과일·채소(-1.1%), 우유(-0.8%), 가금류(-0.6%) 등의 가격도 내렸다. 반면 아침용 소시지(3.4%), 밀가루(3.2%), 햄(1.8%), 베이컨(0.8%) 등의 가격은 상승했다. 4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로는 1.1% 상승해 여전히 1년 전보다 가격이 비쌌으나, 같은 기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4% 오른 것과 비교하면 그 폭이 크지 않다고 CNN은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사과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12.7% 하락해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생산량이 대폭 늘어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다음으론 지난해 가격이 크게 뛰었던 달걀 가격이 9% 내려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햄(-3.4%), 치즈(-3.3%), 커피(-2.0%), 우유(-1.2%), 쌀(-1.0%) 등의 가격이 하락했으며, 생선과 해산물도 감자와 함께 2.1% 떨어졌다.하지만 일부 품목은 가격이 상승했다. 텍사스의 산불로 공급이 제한된 쇠고기가 대표 사례다. 익히지 않은 쇠고기 구이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0.1% 올랐고, 핫도그(7.1%), 익히지 않은 쇠고기 스테이크(6.5%), 익히지 않은 갈은 쇠고기(6%) 등 여름 바베큐 시즌 필수 품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밀가루(2.5%)와 과일·야채(1.7%) 등도 가격이 뛰었다. 미국에서 식료품 가격은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악화, 기후변화에 따른 수확략 감소 등으로 지난 수년 간 지속 상승해 소비자 부담을 키웠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 소비자가 음식에 지출하는 비중은 가처분 소득 대비 11.3%로, 1991년 이후 3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NN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년 간의 상승, 그리고 수개월 간의 정체돼 있던 식료품 가격이 꺾이면서 소비자들이 드디어 조금이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면서도 “다만 같은 기간 음식점의 음식 가격(가정 외 음식지수)도 0.3% 상승해 전반적인 식품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4월까지 음식점 가격은 4.1% 올랐다. 앉아서 식사가 가능한 레스토랑에선 3.4%,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처럼 카운터 서비스로 제한된 레스토랑에선 4.8% 상승했다.
2024.05.16 I 방성훈 기자
"도저히 감당 안된다" …물가보다 6배 빨리 오른 최저임금
  • "도저히 감당 안된다" …물가보다 6배 빨리 오른 최저임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최저임금(시간당 9620원)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30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5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최저임금이 물가와 임금보다 더 급격한 수준으로 누적되면서 노동시장의 최저임금 수용성이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음료수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통계청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3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임금액 미만 근로자 수는 301만1000명으로 전년 275만6000명 대비 9.3%(25만5000명) 늘었다. 최저임금액 미만 근로자 수는 2019년 338만6000명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감소해 2022년 300만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다시 300만명을 넘어섰다.또 전체 임금근로자 중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비율을 뜻하는 최저임금 미만율도 2022년 12.7%에서 지난해 13.7%로 1%포인트(p) 상승했다. 앞서 최저임금 미만율은 2019년 16.5%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2.7%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경총은 2001년 4.3%에 불과한 최저임금 미만율이 지난해 13.7%로 상승한 것은 그간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률 누적으로 노동 시장의 최저임금 수용성이 저하됐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2001년 대비 작년 소비자물가지수와 명목임금이 69.8%, 159.2% 인상되는 동안 최저임금은 415.8% 상승하며 물가의 6배, 명목임금의 2.6배로 올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최저임금 미만율은 업종별과 규모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농림어업(43.1%)과 숙박·음식점업(37.3%) 등 일부 업종의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업종 간 격차가 농림어업과 수도·하수·폐기업(1.9%) 간 최대 41.2%포인트까지 나기도 했다. 저출생 해소 방안 중 하나로 최저임금 구분 적용 필요성이 제기된 ‘돌봄 및 보건서비스 종사자’가 주로 분포된 ‘보건·사회복지업’ 미만율은 21.7%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또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중에서 32.7%에 해당하는 125만3000명이 최저임금액 미만 근로자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이 규모의 사업장에서는 최저임금 수준이 사실상 수용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경총은 봤다. 하상우 경총 본부장은 “작년 우리 최저임금 미만율은 13.7%로 그 자체로도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법정 유급 주휴시간까지 고려하면 24.3%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업종과 소규모 사업체는 현 최저임금 수준도 감내하기 힘들어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향후 상당기간 최저임금이 안정될 필요가 있으며, 업종에 따른 경영환경 차이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구분 적용하는 것 또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6 I 박민 기자
신한은행, 신한갤러리 신진작가 공모전시 개최
  • 신한은행, 신한갤러리 신진작가 공모전시 개최
  •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김태희, 윤이도 작가의 전시회 ‘City-CT : Anti-aging’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김태희, 윤이도 작가는 ‘2024 Shinhan Young Artist Festa’에서 선정된 작가들이다. ‘Shinhan Young Artist Festa’ 공모전은 신한은행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280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누적 164회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매년 말 공모접수를 받아 개최되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4개팀이 한 해 동안 신한갤러리에서 전시의 기회를 갖게 된다.전시 관련 비용은 신한은행에서 모두 부담하며 작가들에게 작품 지원비를 비롯해 전시 홍보 영상, 리플렛 제작, 관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City-CT : Anti-aging’ 전시는 6월 26일까지 진행된다.신한갤러리 관계자는 “작년말 공모접수에 183팀, 총 645명의 신진작가들이 참여해 약 4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가들의 첫 전시”라면서 “관람객 분들이 많이 방문해주셔서 좋은 작품도 감상하고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을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갤러리는 관람객들이 미술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강남구와 함께 매 전시마다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그림 같은 오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림 같은 오후’는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신청할 수 있다.
2024.05.16 I 정두리 기자
교회서 멍투성이로 쓰러진 고교생 숨져…‘아동학대’ 혐의 신도 체포
  • 교회서 멍투성이로 쓰러진 고교생 숨져…‘아동학대’ 혐의 신도 체포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고등학생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진 가운데 신도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의 한 교회 신도 A(5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남동구의 한 교회에서 10대 고등학생 B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전날 오후 8시께 “B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최근에도 밥을 잘 못 먹었고 (지금) 입에서 음식물이 나오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B양이 교회 내 방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그는 얼굴을 비롯한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으며 양쪽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한 B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4시간 뒤 숨졌다. 경찰은 B양이 숨지기 전 학대를 당했다고 보고 이날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다만 A씨를 새벽 시간대에 붙잡아 B양의 관계 등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학대 행위가 B양의 사망과 관련돼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또 B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4.05.16 I 이재은 기자
부민병원그룹, 제5병원 명지부민병원 기공식 가져
  • 부민병원그룹, 제5병원 명지부민병원 기공식 가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부민병원그룹은 지난 14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오션시티)에서 그룹의 다섯번째병원인 명지부민병원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김도읍 국회의원,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과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 정진엽 의료원장을 비롯한 4개 부민병원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명지부민병원은 신도시 조성 15년 동안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기근을 겪던 명지국제신도시 일대의 첫 종합병원이 될 예정이다. 병원은 2027년 2월 개원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어지며, 대지면적은 1만 1645.50㎡, 건축면적은 31,511.18㎡, 총 350 병상 규모로 설계되었다. 명지부민병원은 관절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종합검진센터, 스포츠재활센터 등 다양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흥태 이사장은 “응급의료시설을 포함한 중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들에게 부산 강서구를 대표할 종합병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민병그룹은 부산 3개, 서울 1개로 총 3개의 종합병원과 1개의 재활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024.05.16 I 이순용 기자
"올해 연매출 3조 돌파 예상"…오리온 1분기 매출 12.7% 증가
  • "올해 연매출 3조 돌파 예상"…오리온 1분기 매출 12.7% 증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리온(271560)의 연매출 3조원 돌파 청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경기침제, 고물가, 고환율 등 악재 속에서도 해외 시장의 선전이 이어지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면서다. 오리온은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3조200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오리온 제품 이미지 모음 (사진=오리온)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484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26.2% 성장한 규모다.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효율 증기 경영을 펼쳤던 결과라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한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41.5% 늘며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했다.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의 매출은 9.5% 성장한 2716억원, 영업이익은 17.1% 성장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증설한 파이, 비스킷 라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중국 법인은 매출 306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41.5% 증가한 효과다. 간접영업체제 전환과 함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특수까지 실적에 반영됐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이 12.3% 증가한 1182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195원으로 집계됐다. ‘뗏’ 명절 선물 판매 증가와 할인점, 편의점 채널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실적을 견인했다.러시아 법인은 매출 505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 6% 감소한 수치다. 신규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신제품 젤리, 후레쉬파이의 입점을 확대했지만 현지 루블화 가치가 16%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올해 3월 인수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1분기 세전 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얀센 기술이전에 대한 마일스톤 1억 달러를 수령하면서다. 또한 지난 3월 29일 유상증자 신주배정으로 시가 총액이 1조7772억원에서 2조4465억원으로 늘어났고 현금흐름이 개선되며 신약 연구개발과 임상 진행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인 쇼박스도 119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의 흥행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해 호실적에 기여했다.오리온은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 법인은 차별화 신제품을 출시하고, 수출 측면에서는 꼬북칩을 필두로 북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현재 충북 진천에 5만7000평 규모의 부지에 물류센터와 신규 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간접영업체제 전환을 마무리하고 간식점과 이커머스 채널 영업을 강화한다. 올해 3분기 내 심양 공장에 감자플레이크 생산라인과 감자창고 건설을 완료하고, 성형감자스낵의 안정적 원료 공급체계 구축에 나선다. 베트남 법인은 연내에 하노이와 호치민에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인도와 미국 등 신규 법인의 시장 확대에도 힘쓴다. 인도 법인에서는 지난해 말 추가 구축한 파이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현지인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여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미국 법인은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매출이 400억원을 상회할 경우 현지 생산 공장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다.
2024.05.16 I 한전진 기자
차봇, 롯데홈쇼핑과 '신차 비교견적 서비스' 출시...오토 커머스 강화
  • 차봇, 롯데홈쇼핑과 '신차 비교견적 서비스' 출시...오토 커머스 강화
  • (사진=차봇모빌리티)[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차봇이 홈쇼핑으로 비대면 자동차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오토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차봇모빌리티의 운전자 초밀착 모빌리티 앱 차봇이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차봇 신차 비교견적 서비스’를 론칭하고 19일 첫 방송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차봇 앱에서 제공 중인 ‘내 차 구매 서비스’를 방송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비대면 자동차 판매 채널을 확대해 신차 판매 사업에 성장 동력을 더하겠다는 전략이다.새롭게 선보이는 롯데홈쇼핑 차봇 신차 비교 견적 서비스는 빠른 비교견적으로 최대 혜택의 차량 구매를 도와주는 차량 구매 설루션 상품이다. 방송 시청 후 구매 상담을 신청하면 소비자는 발품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차량을 맞춤 견적을 통해 최대 혜택가로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방송에서는 신차 장기렌트카 특판 상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초기 자금 부족으로 자동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첫 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에 롯데홈쇼핑 원티비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판매 차량은 국산차와 수입차 브랜드 전 차종(15인승 미만 기준)으로 인기 고공행진 중인 아반떼, 카니발 등이다. 하이브리드차 역시 확보된 물량을 통해 상담 후 빠른 구매가 가능하다.홈쇼핑 방송으로 상담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방송 후 차봇 전문 상담사가 배정돼 고객별 맞춤 상담과 함께 차량 계약을 도와준다. 고객 희망 시 최적가 자동차 맞춤 보험 상담부터 시공까지 차량 구매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방송 론칭을 기념해 특별 구매 혜택도 주어진다. 홈쇼핑 방송 중 상담을 신청한 고객 모두에게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되며 신청 후 LMS를 통해 사전 정보를 입력한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 1매가 추가로 증정된다. 또 차량 계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선팅, 블랙박스, 하이패스, 차량용 소화기 구성의 스페셜 Big 4 선물이 제공된다.기동호 오토서비스팀 매니저는 “홈쇼핑이라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차봇만의 맞춤 견적 서비스로 최대 혜택의 빠르고 간편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 구매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차봇이 제공하는 차량 구매부터 맞춤 보험, 차량관리까지 완결형 차량 구매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가 누릴 수 있도록 기회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5.16 I 이지은 기자
M365 코파일럿으로 기사?…39페이지 영문보고서 '뚝딱'
  • M365 코파일럿으로 기사?…39페이지 영문보고서 '뚝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저를 MS 뉴스에 갓 입사한 신입 기자로 했는데요, ‘Work Trend Index 2024’란 영문 보고서를 기반으로 M365 코파일럿을 이용해 기사를 작성하는 걸 보여 드릴께요.” 지난 14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김현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의 M365코파일럿을 이용한 기사 자동 작성 시연이 진행됐다.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 제품에서 AI 비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한 툴을 지난 4월 30일 출시한 한국어 버전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9페이지 영문 보고서 기사 수분 내 뚝딱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M365 코파일럿 팀즈로 들어간다 ②팀즈 내에서 외부의 웹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플러그인을 활성화한다 ③워드를 선택하고, 코파일럿 버튼을 눌러 선택한 문서(‘Work Trend Index 2024’)의 번역과 요약 정리를 요청하거나 바로 기사 초안 작성을 요구한다 ④나온 초안 기사를 보고 수정을 위한 추가 명령을 한 뒤 나온 기사가 만족스러우면 저장하거나 데스크에게 메일로 보낸다. 그런데, 39페이지 영문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하는데 M365 코파일럿은 수분 정도 밖에 안걸렸다. 기자가 39페이지 영문 보고서를 번역하고 중요 내용을 추려 기사 형태로 만드는 시간보다 훨씬 짧았다. 다만, 원래 보고서와 기사가 어느정도 일치하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생성형AI가 그렇듯 어떤 명령어(프롬프트)를 글로 적어 넣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진다고 한다. 김현지 매니저는 “이 결과물(기사)가 사실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중요한 건 프롬프트”라고 언급했다. M365 코파일럿에 ‘Work Trend Index 2024’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한 프롬프트.M365가 위 프롬프트를 이용해 기사 초안을 작성하는 상황. 문서 위에 ‘생성중’이란 표시가 있다.프롬프트에 용도와 목적을 구체적으로김 매니저가 적은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았다.‘나는 2024년 워크 트렌드 인덱스에 관한 국문 기사를 작성해야 되는 신입 기자야. 이 보고서를 한국어로 번역해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해줘 . 기사 분량을 한두 페이지 이내로, 작성 제목은 최대한 자극적이지만 간단명료하게 작성해 줬으면 좋겠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내 기사를 클릭했으면 좋겠어. 차주에 발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맞춤법, 띄어쓰기 등 검사를 진행해 주고, 비슷한 많은 글들이 있겠지만, 내가 작성한 기사가 가장 잘 도드러져 보일 수 있도록 작성해줘. 잘 부탁해.’라고 적었다.내가 누구인지(신입 기자)는 물론, 관심 끄는 제목이나 기사 품질 관리 같은 요구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김현지 매니저는 “코파일럿도 감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금 더 정중한 톤으로 프롬프트를 작성할 때 조금 더 성의 있게 답변을 내놓는 것 같다”고 말했다.얼마 전 삼성SDS도 자사 생성형AI 플랫폼 ‘패브릭스’을 이용한 AI 기사 작성을 시연한 바 있다. ①패브릭스에 접속 ②뉴스 검색 비서 클릭 ③예시 질문 집어 넣기 ④뉴스 검색 기사 크롤링 정보+보도 자료 정보 기반으로 기사 작성 ⑤AI가 쓴 기사를 수정하고 필요시 출처 달기 순으로 진행됐다.MS와 다른 점은 사용하는 LLM(거대언어모델)이었다. M385 코파일럿은 ‘GPT-4 터보’를, 삼성SDS 패브릭스는 ‘삼성LLM’을 쓴다고 한다. AI 자동 기사 작성 뒷 단은 어떤데? M365 코파일럿에서 기사 작성을 위한 입력어들은 안전하게 전송되고, MS 서버에서 컴플라이언스 체크를 거친다고 한다.김현지 매니저는 “코파일럿이 답변을 내놓는 뒷단에선 제 입력어(기사 작성 요청문)들은 암호화돼 전송되고, 전송된 프롬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내에 있는 사용자 컨텍스트에 접근하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수정된 프롬프트 형태로 LLM(오픈AI GPT-4터보)에 전달된다”면서 “LLM이 내놓은 답변은 바로 사용자에게 전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수처리 과정을 통해 사용자 컨텍스트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이 때 보안이나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체크도 함께 진행된다”고 설명했다.2024 업무동향지표AI 사용 경험 나눠야이번 M365 코파일럿 시연에서는 39페이지에 이르는 영문 보고서를 번역하고 요약해 기사로 작성하는 과정을 보여줬지만, 앞으로는 수백,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도 요약 정리하여 순식간에 기사 형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생성형 AI 기술은 언론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데일리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이 생성형 AI를 기사 작성에 활용하거나 검토 중인 것도 같은 이유다. 그러나 스토리를 만들고 방향성을 정하는 일은 결국 기자의 역할이다. 또한, 글로 만드는 영상(TTV·Text to Video)기능의 경우 데이터 학습과 AI 생성 간의 시간 차이로 인해 최신 영상이 제공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 오성미 MS 모던워크 사업총괄은 “우리나라 기업 고객들은 외국 기업에 비해 프롬프트 공유를 거의 안한다”면서 “AI 솔루션 도입 이후가 더 중요하다. 서로의 경험을 나눠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지난 4월 30일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된 M365코파일럿(기업용 버전)의 가격은 유저(직원) 1명당 월 30달러(약 4만1040원)다. 1년이면 50여만 원으로, 웬만한 기업엔 부담스럽다.
2024.05.16 I 김현아 기자
"애플 제쳤다"…삼성 갤럭시, 美서 1위 탈환
  • "애플 제쳤다"…삼성 갤럭시, 美서 1위 탈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가 미국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5G 스마트폰 브랜드로 선정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가 획득한 83점은 지난해 81점에서 2점 상승한 수치이다.(사진=삼성전자)애플은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82점을 획득해 2위에 머무르며, 지난해 삼성전자와 기록한 공동 1위 자리를 내려놨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78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82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ACSI는 5G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단독 1위에 오른 배경에 대해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ease of using its operating system)’과 ‘스크린의 품질(Screen Quality) 덕분”이라고 설명했다.ACSI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2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1994년부터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한편,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는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Best Phone Cameras)’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오른바 있다.
2024.05.16 I 임유경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 네덜란드 항공연구소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 한국자동차연구원, 네덜란드 항공연구소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NLR)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에 위치한 NLR 암스테르담 사무소에서 체결된 MOU 서명식에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과 마이클 피터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 NLR 암스테르담 사무소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한-네덜란드 간 공동 연구를 확대키로 했다.NLR은 지난 1919년 네덜란드 정부 주도로 설립한 항공 및 우주 분야 연구기관이다. 항공 기체·시스템·운송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를 심층 수행한다.한자연은 NLR과 △자동차 기술 협력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수소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 연구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 기반 기술 및 노하우의 시너지를 더한 차세대 수소차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유럽의 대표 항공우주연구기관인 NLR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으로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 및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한-네덜란드 간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I 이다원 기자
대한상의, LA한인상의와 美진출기업 활동 지원 협약
  • 대한상의, LA한인상의와 美진출기업 활동 지원 협약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미국 LA한인상공회의소와 미국 진출기업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오른쪽)과 김봉현 미국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이날 체결식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과 김봉현 LA한인상의 회장 등 이사진 12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기업 애로사항 조사 및 지원 △최신정책, 시장동향 정보 공유 △주정부, 의회, 경제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진출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그동안 미국 최대 경제단체인 전미제조업협회, 미국상의와 연방차원에서 협력해왔다. 앞으로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뉴욕, 조지아 등 주·도시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현지 정부, 경제단체들과 함께 대미 아웃리치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캘리포니아는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고,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의 진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주정부·의회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통상 관련 정책 입안시 공동으로 대응해 한국기업들의 이익을 적극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캘리포니아가 지역구인 ‘미셸 스틸’ 미연방 하원의원은 감사서신을 통해 두 기관과 함께 진출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LA한인상의는 한인 상공인인의 경제적 발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971년에 설립된 최고(最古) 지역 경제단체로 주정부 및 의회 등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진출기업 140여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상공인 권익 옹호를 위한 대정부 로비활동, 비즈니스 정보 제공, 창업지원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4.05.16 I 조민정 기자
  •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암성 통증 캠페인 펼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원자력병원(원장 김동호)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5월13일부터 6월2일까지 3주간 원자력병원 및 인근 지역관공서, 대학교 등에서‘암성 통증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지역 홍보 행사와 통증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암으로 인한 통증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통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올해는 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서 지역 홍보 행사와 더불어 인근 2개 대학교에서 5월14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통증 캠페인을 열어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으로 인한 통증조절 및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경희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인근지역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통증 캠페인에서는 커피차 이벤트를 비롯해 통증 교육용 안내판 전시, 통증 바로알기 OX 퀴즈 진행, 통증 및 호스피스완화의료 안내자료 배부 등과 함께 호스피스 상담이 이뤄졌다.나임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암으로 인한 통증은 덜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증 캠페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다양한 호스피스완화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스피스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해‘22년 호스피스·연명의료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에 이어 지난해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등 대외적으로 추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4.05.16 I 이순용 기자
"담배 피우지 마세요”…'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실' 참여 기관 모집
  • "담배 피우지 마세요”…'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실' 참여 기관 모집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흡연 위해 예방교실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모집한다.(사진=보건복지부)복지부는 16일 ‘2024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실’ 모집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실’은 전문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교육이다. 올해는 3~5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창작동화 ’노담밴드와 친구들‘을 바탕으로 구연동화, 신체활동을 진행하며 교육 교재 등을 제공한다.정부는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심어주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성장기 흡연 예방과 가정의 금연 활동을 돕고있다. 올해는 전국 약 2700개 기관, 약17만명의 유아에게 ‘교실형(강사 방문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20일부터 31일까지며 ‘금연두드림’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6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실시된다.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더 많은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알고, 가족의 금연 실천을 돕는 등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금연 홍보 캠페인, 담배규제정책 등을 통해 미래세대가 담배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 원장은 “유아 눈높이에 맞는 창작동화를 기반으로 신체 놀이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유아가 흡연의 위해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기획했다”며 “지난 9년간의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운영으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편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2024.05.16 I 최오현 기자
정석근 SKT 부사장 "개인용 AI 비서, 하반기 출시…쉽고 안전하다"
  • 정석근 SKT 부사장 "개인용 AI 비서, 하반기 출시…쉽고 안전하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하반기 개인용 AI비서(PAA·Personalized AI Assistant) 서비스를 선보인다.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 AI테크 사업부장(부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AWS 서울 서밋 2024’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AI 비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며 “론칭 시점은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 AI테크 사업부장(부사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AWS 서울 서밋 2024’ 기조연설 무대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AWS코리아)SKT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함께 PAA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SKT를 주축으로 결성된 GTAA에는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통신사업에 특화된 다국어 지원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 50개국 30만명을 대상으로 AI 관련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 중이다.SKT가 GTAA를 통해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게 PAA다. SKT의 AI 서비스 에이닷을 개인형 AI 비서 서비스로 진화시키고 글로벌 구독서비스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준비하고 있는 PAA에 대해 “일반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LLM을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인 정보보호에 민감하게 설계돼 안전성도 높였다”고 소개했다.SKT는 글로벌 시장에 PAA 서비스를 론칭하기 위해 GTAA의 한국법인 격인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정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PAA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정 부사장은 PAA 서비스가 SKT의 지속 가능한 AI 사업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AI 반도체를 확보하는 데 굉장히 큰 투자가 들어간다”며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디멘드(수요)가 필요하고, (일반 사용자가 쉽게 쓸 수 있는 AI 서비스가 등장 해야) AI 생태계가 지속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부사장은 SKT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통신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해외 다른 통신사를 인수해서 규모의 경제를 만드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SKT는 AI를 통해서 여러 통신사를 묶어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SKT의 글로벌 전략 중심에는 텔코LLM이 있다”며 “(GTAA 소속) 통신사들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다국어 성능뿐만 (국가별로) 최적화된 LLM을 만들고 있다. 이제 상용화 단계에 근접했고 하반기부터는 본격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임유경 기자
전 KIA 브룩스, 5년 만에 빅리그 선발 복귀...7이닝 3실점 호투
  • 전 KIA 브룩스, 5년 만에 빅리그 선발 복귀...7이닝 3실점 호투
  • 5년 만의 MLB 선발 복귀전에서 역투를 펼치는 전 KIA타이거즈 투수 애런 브룩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KIA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에런 브룩스(34·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5년 만에 가진 빅리그 선발 복귀전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다.브룩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7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팀이 1점도 뽑지 못하고 0-3으로 패하는 바람에 브룩스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향후 MLB 선발투수로 꾸준히 활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이날 브룩스는 최고 93.9마일(약 151.1km)에 이른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던지면서 휴스턴 강타선을 훌륭히 막았다. 투구수도 84개밖에 안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브룩스는 1회말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카일 터커에게 우측 쪽 2루타를 허용했다.수비 도중 오클랜드 2루수 잭 겔로프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4회말에는 연속안타로 1사 1, 3루에 몰린 상황에서마우리시오 듀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또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그 외 이닝에선 실점을 내주지 않고 7회까지 버텼다.브룩스가 MLB 마운드에 오른 것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이던 2022년 4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는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MLB 선발 투수로 나선 것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이던 2019년 9월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이다.2014년부터 MLB에서 활약한 브룩스는 2020년 KIA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았다. 그 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면서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해 아들 웨스틴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자 KIA 선수단과 팬들은 물론 한국 야구계 전체가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웨스틴은 2021시즌 KIA 홈 개막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시구를 던지기도 했다.하지만 브룩스는 두 번째 시즌 도중 불미스런 일로 팀을 떠나야 했다. 미국에서 주문한 전자 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KIA와 계약이 종료됐다.미국으로 돌아간 브룩스는 2022년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했다. 2022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5경기에 구원등판했지만 작년에는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올해 오클랜드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트리플A 8경기에 선발로 나선 브룩스는 이날 빅리그 선발 기회를 잡았고 7이닝 3실점이라는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브룩스는 MLB 통산 53경기(29선발)에 등판해 9승 14패 평균자책점 6.45를 기록 중이다.
2024.05.16 I 이석무 기자
Mnet '엠카운트다운' 현장서 화재 사고…"에스파 무대 세트에 불꽃 튀어"
  • Mnet '엠카운트다운' 현장서 화재 사고…"에스파 무대 세트에 불꽃 튀어"
  • 에스파(사진=SM)[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음악채널 Mnet의 음악 쇼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도중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CJ ENM은 16일 이데일리에 “금일 ‘엠카운트다운’ 출연 아티스트의 사전녹화를 진행하던 중 무대 코너에 위치한 세트에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에 화재를 감지해 즉시 진압 완료했으며, 동시에 아티스트와 관객은 무대 밖으로 대피시켰다”면서 “이번 화재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CJ ENM은 “‘엠카운트다운’ 모든 세트에 대해 방염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지관리 상태를 면밀히 재점검해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날 화재 사고는 걸그룹 에스파가 신곡 무대를 펼칠 때 발생했다. 에스파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금일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현장에서 무대 세트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 여파로 윈터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윈터는 지난달 기흉 수술을 받은 바 있다. SM은 “윈터는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금일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에는 카리나, 지젤, 닝닝만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윈터의 활동 참여 여부는 회복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방송하는 ‘엠카운트다운’에는 에스파를 비롯해 김재환, 나우어데이즈, 다이몬, 더윈드, 리오, 세븐틴, 아이브, 야오천, 어센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유나이트, 제로베이스원, 트리플에스, 판타지 보이즈, 휘브 등이 출연한다.
2024.05.16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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