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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SPI옵션, 외인 풋매도강화..풋 80 미결제증가(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9일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기초지수의 강세로 콜옵션 프리미엄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들은 현선물·옵션시장에서 모두 강세포지션을 취했다. 외국인들은 현물주식을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옵션시장에서는 지난 주말에 이어 콜을 순매수했고 풋을 5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이날 KOSPI200 지수는 전장대비 1.12포인트(1.37%) 오른 82.86을 기록했다. 콜의 미결제약정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풋에서는 풋 80.0의 미결제약정이 12만계약 이상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이 풋매도를 강화한 반면, 개인은 풋을 9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조정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콜을 3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각각 33.8%, 39.1%로 확대됐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6.5%포인트 급등한 36.0%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26.0%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404만계약이 늘어난 1339만계약으로, 이중 콜이 778만계약이고 풋은 561만계약이다. 전체 약정대금은 1553억원이 증가했고, 콜이 4519억원이고 풋은 2340억원으로 콜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은 콜을 5만2803계약, 11억원 순매수하면서 풋은 7만941계약, 5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4만3832계약, 43억원 순매도하고 풋은 15만3999계약, 88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사는 콜을 4338계약 순매도, 32억원 순매수했고 풋은 7만3675계약, 33억원 순매도했다.
2003.06.09 I 김현동 기자
  • "주유소, 반드시 SK㈜에 판다는 법 없다"-김승유 행장(4보)
  • [edaily 양효석기자] -국내외 채권단은 동등대우 해야 한다. -나는 그룹차원에서 지원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SK글로벌 이해관계자에 채권자 주주 거래선이 있다. SK(주)는 주주인 동시에 거래선이다. -채권회수가 많이 되는 쪽으로 생각, 주주들은 주주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것에서 생각. 그러나 글로벌이 이미 자본잠식이므로 주주가치는 떨어졌다. -거래선 입장에서는 채무가 1.4(상계시 1조700~800억)조 있는데 법정관리시 우선순위는 없다. 상거래채권 금융채권 관계사(40%이상) 순으로 우선순위 있다. 따라서 관계사는 후순위이다. -주유소를 반드시 SK(03600)(주)에 판다는 법이 없다. 판매력을 누가 갖는냐에 정유유통산업의 힘이 넘어갔다. LNG비중이 높아져 시설도 많아지고 있다. 다른 정유사에 판매망을 팔수도 있다. -소버린 주장에 대해 방어할 수있다. 해외사례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채권단으로서의 강압에 의한 결정 아니다. 다른 채권단들이 받아주는지에 대해선 하루 이틀 설득해야 한다.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 거래를 할 수 없다. 양해각서는 유효하다. 양해각서내 출자전환이 SK(주) 이사회를 통과됐는지 여부는 그쪽 사정이다. ...SK글로벌(01740) 관련 김승유 행장 기자간담회
2003.06.05 I 양효석 기자
  • (선물옵션전략)80P 매수가능 지수대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3일) KOSPI200 선물시장은 개인들의 공격적인 매도세로 8일만에 조정을 보였다. 6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1.45포인트(1.76%) 하락한 80.9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05포인트, 미결제약정은 7422계약 급감했다. 거래량은 23만4926계약으로 전일(18만2360계약)대비 크게 늘어났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051계약 순매도하며 누적순매도 포지션을 전환했다. 외국인도 612계약 순매도하며 누적 순매수포지션 규모를 줄였다. 증권사와 투신사가 각각 2575계약, 2862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85.0과 풋옵션 77.5에 거래가 집중됐다. 외국인들은 현물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하면서도 선물매도와 함께 옵션에서는 콜을 110억원 이상 순매도해 누적 순매도포지션으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콜을 15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풋도 20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기관은 콜매도/풋매수로 대응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각각 29.7%, 34.9%로 풋의 내재변동성이 크게 떨어졌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1%포인트 오른 32.1%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26.9%로 확대됐다. 코선물시장은 5일선이 붕괴되며 2.15포인트(3.16%) 하락한 65.85를 기록했다. 4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 나타난 것처럼 80~82p 범위에서 단기 지지대를 다지는 등락이 예상된다. 일단 전일 개인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도세로 인해 형성된 저가(80.50p)나 80선 초반 지수대는 저가 매수를 노려볼 수 있는 지수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상승갭 발생이전 80p대를 전후로 매매공방이 지속됐던 지수대이자 비교적 견고한 지지력을 보였다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매수차익거래잔고 청산에 대한 부담은 장중 매물을 소화하는 방식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여 프로그램매물을 공격적인 매도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시장의 흐름에 반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개인들의 투기적인 매도세로 인해 장중 지수 5일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단기적인 지수 하락에 그쳤던 것도 프로그램매물에 대한 집착은 결국 저가 매수의 기회를 놓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만기일이 거래일수로 6일 남은 상황에서 시간가치 감소효과가 점진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 주목해 등가격에 근접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변동성 매도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김규형/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시장은 전일 조정이 시작되었으며 아직 조정의 여력은 있어 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직전의 상승 움직임이 매우 탄력적이었다는 점과, ▲KOSDAQ 에서 KOSPI 로의 단기 매기 이전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빠른 차익거래 청산 진행으로 조정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점, ▲최근의 탄력적 상승을 감안한 적정 조정폭은 0.382~0.500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조정은 매수 관점의 접근이 아직 유효해 보인다. 특히 0.382 수준의 조정이 진행된 80pt 대 이하에서의 매수는 기술적 측면에서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까지의 시장은 큰 폭 조정보다는 조정 후 재상승 관점이 필요해 보인다. 현 시점에서 적정한 조정 수준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하는 점이 남는다. 이는 3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 우선 ① 최근의 강화된 상승 움직임을 감안할 때, 38.2% 전후의 정통적인 조정 수준은 79.90pt 로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② 차익거래 청산 물량 출회 등의 변수가 일시적으로 가격을 왜곡 시키는 상황을 감안하여 50% 조정까지 감안하면 78.45pt 까지의 조정도 예상 가능하다. 또한 ③ 최근 상승/ 조정이 반복된 직전까지의 움직임이 7 0 % 전후 수준까지 조정을 보였다는 점과 그 폭이 점차 체감하는 점을 감안하여 61.8% 조정이 진행되면 77.35pt 수준까지 조정이 진행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일 조정 진입과 더불어 빠른 차익거래 청산이 동반되고 있고, 시장의 심리가 과거보다 상당히 강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금번의 조정은 ②번 수준을 하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①번 전후 수준의 조정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시나리오이다. 큰폭의 조정에 대한 기대보다는 조정 후 재 상승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 일단은 우선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옵션시장에서는 포지션델타를 중립을 고정한 채 일단 H.V 의 30%대 진입이 확인되기 이전까지는 변동성 매도포지션을 고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 시초가 갭등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국면에 진입한 만큼 종가진입보다는 시초가 진입을 고려하는 것도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효할 것으로 판단도니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 제1스프레드 거래는 아직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9월물은 미결제약정 증가분보다 많은 장중 매매가 기록되고 있다. 일단 제1스프레드 가격이 (+)0.1~(+)0.15pt 수준에서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어, Roll-over의 필요조건인 스프레드 가격의 (+)폭 확대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제1스프레드 거래가 (+)0.25pt 이상에서 이루어질 경우 차익거래 Roll-over의 필요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적극적인 Roll-over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금주 초반 나타나고 있는 급등락은 전고점 돌파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매매공방으로 보인다. 단 여전히 현물시장의 거래량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금일 개장시 지수 5일선을 하향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당분간 급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일은 지수5일선의 지지여부에 따라 단기매매 또는 재매수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금주 들어 현선물시장이 급등락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옵션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정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의 급등락으로는 아직 시장의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김준호 현대증권 연구원=단기적으로 5DMA 수준의 지지대 역할이 무산된 만큼 2차 지지대를 20DMA 수준인 78~79p대로 하향설정할 필요성이 커진 시점이지만, 기조상의 진행을 단절시킬 만한 시그널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신규 매도로의 진입보다는 기존 포지션의 조정에 주력하는 편이 바람직하며, 지지대 부근에서의 하방경직성을 고려한 전략적 매수로의 시장진입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까지의 프로그램매매 동향에서 시장베이시스가 0.3p 수준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차익거래의 설정이 이루어진 반면 제로 베이시스에서는 일부 물량에 대해 청산이 시도되는 베이시스 거래 형태의 매매패턴이 관찰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베이시스 악화를 유발할 수 있는 돌발 악재가 없이 안정적인 컨탱고 상황이 유지된다면 이들 물량의 청산이 쉽지 않을 것이므로 당분간 차익거래와 연관된 수급여건은 중립적인 요인으로 간주하고, 기존 물량에 대해 롤오버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성이 높아 보인다.
2003.06.04 I 김현동 기자
  • KOSPI옵션, 콜 85/풋 77.5 거래집중(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3일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기초지수의 약세로 콜옵션 프리미엄이 상승했다. 전일에 이어 콜옵션 85.0이 227만계약 거래되며 거래가 집중됐다. 개인의 집중적인 매수세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풋옵션에서는 풋 77.5가 190만계약 가까이 거래됐다. 역시 개인의 매도세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맞붙은 결과로 추정된다. 이날 KOSPI200 지수는 전일대비 1.60포인트(1.94%) 하락한 80.95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현물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하면서도 선물매도와 함께 옵션에서는 콜을 110억원 이상 순매도해 누적 순매도포지션으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콜을 15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풋도 20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기관은 콜매도/풋매수로 대응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각각 29.7%, 34.9%로 풋의 내재변동성이 크게 떨어졌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1%포인트 오른 32.1%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26.9%로 확대됐다. 종목별 미결제약정 증감에서는 전일 급감했던 콜 85.0의 미결제약정이 6만계약 이상 증가했다. 풋에서는 풋 77.5의 미결제약정이 4만계약 가까이 줄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73만계약 늘어난 1113만계약으로, 콜이 610만계약이고 풋은 503만계약으로 풋 거래량이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580억원이 증가했다. 콜이 3188억원, 풋은 2976억원으로 풋 거래대금이 증가했다. 외국인은 콜을 4만2425계약, 115억원 순매도하고 풋은 4만8936계약 순매수, 1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9만4891계약, 149억원 순매수하면서 풋은 6만9420계약, 1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콜을 7만4961계약, 26억원 순매도했다. 풋은 3만7290계약, 32억원 순매수했다.
2003.06.03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81P 저항돌파 vs. 조정 요인들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일) KOSPI200 선물시장은 전고점을 돌파하며 83선 회복을 시도했다. 지수는 1.70포인트(2.11%) 오른 82.3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20포인트, 미결제약정은 5928계약 늘어난 10만4843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8만2360계약으로 지난 주말(29만2397계약)대비 급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31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와 투신사도 각각 36계약, 2015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3355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간의 포지션 대결구도가 강화됐다. 외국인들은 현물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하는 한편, 옵션에서는 콜옵션을 80억원가까이 순매수하며 누적 순매수 포지션 규모를 확대했다. 풋옵션도 15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콜을 9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풋을 3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반된 포지션을 취했다. 기관은 콜매수를 늘리고 풋매도를 강화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각각 29.0%, 36.2%로 풋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1.4%포인트 오른 32.0%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25.8%로 확대됐다. 종목별 미결제약정 증감에서는 콜 90.0과 콜 92.5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났다. 풋에서는 풋 77.5의 미결제약정이 12만5038계약 증가했다. 코선물시장은 나흘만에 상승해 1.00포인트(1.49%) 오른 68.00을 기록했다. 3일 KOSPI선물시장은 연이은 상승세 이후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 미국시장도 5월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연이은 "랠리"에 대한 숨고르기와 함께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보였다. 특히 IBM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라는 악재도 불거졌다. 국내시장에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매수차익거래잔고(1조5000억원대)에 대한 부담감이 자리잡고 있다. 이는 시장베이시스가 보합권으로 밀릴 경우 최근 유입된 매수차익 물량이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연이은 상승이후 조정에 대한 경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최근 시장상승의 주도세력이자 시장을 받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에 관심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의 공백을 개인투자자들이 메워줄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는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81P대의 저항을 넘어섰다는 점에 포인트를 줘야 할 것이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현물시장에서의 추세 강화보다는 시간가치 감소효과가 점점 더 발휘되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김규형/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차익거래가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고, 기술적 측면에서도 추격 매수를 유발할 수 있는 가격 매력이 상실되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조정 시점에 점차 임박해 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금일은 단기적 시각에서 고점 매도를 고려해볼 시점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직 Bull Market 은 유효하기 때문에 조정의 기대치는 제한적으로 가져가야 겠다. 조정 기대심리가 높은 상태에서 이를 충족하는 의미 있는 조정이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비록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에 높은 비중을 두더라도 근본적인 접근은 Bull market 이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는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변동성이 일정폭의 확장과 축소를 병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H.V 의 확장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 Short Volatility 전략을 수행하는 데 있어 경계의 대상이다. 기초자산 시장의 큰 폭 변동으로 인해 포지션 Gamma Effect 가 예상외의 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동성 매매전략은 예단보다는 확인이 중요하다. 특히 잔존만기 축소에 의한 시간가치 감소효과가 증대되는 현시점에서는 더욱 이러한 원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확장국면으로의 전환이 확인되지 않는 한 여전히 변동성 매도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동일/조진현 대우증권 연구원=계속된 상승과정에서 여러 기술적 지표가 과매수권에 진입했다. 이에 동조해 일부 투자자들의 반응도 소극적인 모습으로 돌아섰다. 추가되는 상승재료가 없는 상황이라면, 이들 매물증가로 인해 하락조정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예상되는 하락조정은 그 기간과 폭에서 큰 의미를 가지 어려울 것인데, 이유는 거래소 외국인과 프로그래 매수라는 양대 수급주체의 하단 지탱력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거래소 외국인이 지탱하는 양호한 수급요인 그리고, 선물부분의 높은 매수심리에서 파급되는 매수우위의 순환구조라는 긍정적인 부분이 앞서 예상되는 하락조정의 정도를 약화시킬 전망이다. 오히려 이 부분의 영향력이 커진다면, 조정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매물의 유입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관건인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의 지속성 여부가 될 것이고, 이 부분이 담보된다면, 초반의 하락조정은 오히려 후반 상승을 위해 거쳐야 할 "바닥다지기"의 현상으로 변화될 수 있다. 내재변동성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콜옵션 내재변동성이 확대되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지속된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콜옵션 내재변동성의 뚜렷한 확대는 관찰되지 않았다. 만기가 다가올수록 시간가치 감소로 인하여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수상승 과정에 나타난 역사적 변동성 축소 역시 내재변동성 확대를 제한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지난 두달간 강력한 저항대로 작용한 선물 81선을 전일 시초가 Gap으로 상승돌파한 이후 Gap을 지지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횡보장세를 이탈하는 새로운 상승추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매수차익의 증가속도는 앞으로 둔화될 것이지만, 외국인투자자와 국내 투자자들의 추격매수가 새로운 매수주체로 부각되면서 보다 견실한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일 기록한 Gap을 메우지 않고 지지할 경우, 선물은 지난 5월중순 보인 조정폭에 대해 일차적으로는 1.382배 상승목표치인 85pt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물시장이 아직 과열권에 진입하였다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상승탄력은 유지될 것이다. 특히 현재와 같은 강세국면에서의 차익잔고 청산은 그만큼 매물부담을 경감시킨다는 점에서 만기일 주간의 반등탄력을 높일 것이다. 강력한 저항대를 상향돌파한 현선물 시장이 이평선 정배열을 바탕으로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시장방향성에 연동한 강세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유효하겠다.
2003.06.03 I 김현동 기자
  • KOSPI옵션, 외국인 vs. 개인 대립구도 강화(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2일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기초지수의 강세로 콜옵션 프리미엄이 상승했다. 다만 장 후반 지수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상승폭은 줄었다. 콜 85.0이 200만계약 이상 거래되며 거래가 집중됐지만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크게 줄었다. 이날 KOSPI200 지수는 전장대비 2.02포인트(2.51%) 오른 82.55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현물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하는 한편, 옵션에서는 콜옵션을 80억원가까이 순매수하며 누적 순매수 포지션 규모를 확대했다. 풋옵션도 15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콜을 9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풋을 3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반된 포지션을 취했다. 기관은 콜매수를 늘리고 풋매도를 강화했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각각 29.0%, 36.2%로 풋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1.4%포인트 오른 32.0%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25.8%로 확대됐다. 종목별 미결제약정 증감에서는 콜 90.0과 콜 92.5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났다. 풋에서는 풋 77.5의 미결제약정이 12만5038계약 증가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107만계약 줄어든 1040만계약으로, 이중 콜이 612만계약이고 풋은 428만계약이다. 콜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588억원이 감소한 5584억원을 기록했다. 콜이 3974억원, 풋은 1610억원으로 풋 거래대금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콜을 1만1600계약, 78억원 순매수했고 풋은 5337계약 순매수, 1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5만7849계약, 92억원 순매도하면서 풋은 9만2338계약, 3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증권사가 콜을 14억원 순매수하는 등 콜을 4만6774계약, 5억원 순매수했다. 풋은 12만7943계약, 9억원 순매도했다.
2003.06.02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외국인 매수의 성격.."베가리스크"
  • [edaily 김현동기자] 지난 주말(5월30일) KOSPI200 선물시장은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6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0.25포인트(0.31%) 오른 80.6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12포인트, 미결제약정은 794계약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305계약 순매수하고 개인은 144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2647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과 풋옵션의 변동성 축소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콜옵션 강세를 보였다. 콜 85.0와 풋 75.0에 거래가 집중됐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29.0%로 소폭 상승했고 풋옵션은 33.1%로 소폭 축소됐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2%포인트 하락한 30.6%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24.6%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목별 미결제약정에서는 풋 77.5가 3만계약 이상 늘어난 것을 비롯해 풋 75.0도 2만계약 이상 늘어났다. 외국인들은 현선물에 대해서는 매수를 유지하면서 옵션에서는 콜매도/풋매수로 변동성 축소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과 증권사는 콜을 3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풋을 각각 13억원 이상, 2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코선물시장은 5일선을 하회하며 0.20포인트(0.30%) 하락한 67.00을 기록했다. 2일 KOSPI선물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시장의 강세영향으로 추세 분기점 역할을 한 81선을 넘어 지난 12일 기록한 전고점(81.90P)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주 외국인은 1만26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누적 순매수포지션을 2만3258계약으로 확대했다. 그렇다면 이들은 누적순매수포지션 규모를 급격히 줄일 가능성은 없을까? 현재로서는 이들의 포지션 규모를 줄일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단적으로는 외국인들이 지난 주 현물주식에 대한 매수세와 함께 선물시장에서도 매수규모를 늘렸기 때문에 투기적인 물량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매수헤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국시장에서 다우와 나스닥지수의 강세와도 무관치 않다. 결국 당분간 이들의 매수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2일 미국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시카고PMI에 이어 ISM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최근 시장의 상승흐름을 무시하지 않는 투자자라면 과감한 결정도 가능해 보인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저점을 형성해가고 역사적 변동성과, 하단에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콜옵션 내재변동성 및 상단에서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풋옵션 내재변동성의 흐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보인다. 변동성 매수대응이 적절해 보인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여전히 스프레드 가격이 평균 (+)0.15pt를 유지하는데다 현선물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베이시스의 급격한 약세반전은 쉽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매수차익잔고가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여력을 상당부분 소진시키고 있어 장중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시장의 심리적인 매물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시적인 장중 등락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다. 전고점을 여전히 돌파하지 못한데다 현물시장의 거래량은 정체상태이며 선물은 보조지표와의 약세Divergence가 발생하고 있어, 금주초는 급등락 양상을 보일 것이다. 일단 현물시장의 거래량 증가로 신규 매수세력 등장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5일선의 지지와 시장베이시스의 (+)권 유지가 금주 급등락 요인이 될 것이다. 옵션시장에서 역사적변동성은 올해 2월중 저점 당시까지 하락했다. 역사적변동성의 저점은 대체로 기간중 현물지수가 일정한 추세안에서 일간 급등락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나타났다. 특히 역사적 변동성이 저점에서 탈피하는 것은 현물지수의 추세반전 또는 일간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시점이다. 여전히 변동성매수가 유효하다. ◇김준호 현대증권 연구원=5월 후반의 강세기조가 이어지면서 신고가권으로 접어든 6월물은 전고점 부근에 근접하면서 새로이 매수/매도간의 균형점 탐색이 모색되고 있는 양상이다. 일부 단기지표상의 과열권 진입에 따른 심리적인 부담감과 더불어 1조 4천억원을 넘어선 매수차익잔고와 연관된 수급여건 또한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수등락대의 고가권에서도 20DMA 부근에서의 강한 하방경직성을 바탕으로 한 지지대 역할에 대한 신뢰를 부여할 수 있어 기조상의 연장 가능성을 의식한 저가매수로의 시장진입 전략을 고수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투자자의 강세 전략에 대한 해석은 우선 1) 매수헤지의 가능성과 2) 투기적인 신규 세력의 장세개입을 통한 모멘텀 플레이, 또는 3) 세계 증시의 연동성에 비중을 둔 중장기자금의 포지션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경험적인 사례에서 나타나듯 과도한 리스크에 노출된 투자자별 포지션은 추가적인 모멘텀을 유발하기보다는 자연스런 되돌림시도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장세진입의 방향성 강도를 판단하는데 있어 극단적인 포지션 대결구도가 완화되는지의 여부를 주목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전이나 북핵관련 문제에 따른 불확실성이 장세 영향력을 과시하지 못한 만큼 직전 기조의 흐름에 비춘 강세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전략적인 지지대로 5DMA, 20DMA 수준으로 구분되어지는 78 ~ 80p대를 설정해 볼 수 있다. ◇배동일/조진현 대우증권 연구원=현재 시장 상황은 상승을 위한 추가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급락 가능성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단기 수급 논리에 의해서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는데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우선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최근 베이시스 동향이 대규모 매수차익잔고가 청산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미 증시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전히 변동성 등락에서 추세요인이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판단이다. 즉, 이후에도 추가하락을 전망해 볼 수 있겠는데, 여기에는 만기로 접근할수록 시간가치 감소를 노리는 매도거래자의 참여가 활발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승흐름이 이어진 과정에서 나타났던 역사적변동성의 하락역시 내재변동성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하락추세의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낮은 수준에서 증가할 수 있는 저가매수의 정도에 따라서 축소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3.06.02 I 김현동 기자
  • KOSPI옵션, 풋 77.5·75 미결제 증가(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30일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기초지수가 상승세로 콜옵션 프리미엄이 강세로 마감했다. 콜 85.0은 전일에 이어 거래가 집중됐다. 풋에서는 풋 75.0이 170만계약 이상 거래됐다. 이날 KOSPI200 지수는 전일대비 0.13포인트(0.16%) 오른 80.53을 기록했다. 종목별 미결제약정 증감에서는 콜옵션의 경우 전체적으로 감소한 반면, 풋옵션은 풋 77.5가 3만계약 이상 늘어난 것을 비롯해 풋 75.0미 2만계약 이상 늘어났다. 외국인들은 현선물에 대해서는 매수를 유지하면서 옵션에서는 콜매도/풋매수로 변동성 축소흐름을 보였다. 개인과 증권사는 콜을 3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풋을 각각 13억원 이상, 2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29.0%로 소폭 상승했고 풋옵션은 33.1%로 소폭 축소됐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2%포인트 하락한 30.6%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24.6%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107만계약 감소했다. 콜이 701만계약, 풋은 445만계약으로 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전체 약정대금은 1029억원이 줄었는데 콜이 3952억원, 풋은 2219억원으로 콜과 풋 모두 감소했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7092계약 감소했다. 외국인은 콜을 3만6445계약, 62억원 순매도하고 풋은 2505계약 순매도, 4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콜을 4만5569계약, 29억원 순매수했다. 풋은 7212계약, 1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콜을 1685계약, 32억원 순매수했고 풋은 4009계약, 26억원 순매도했다.
2003.05.30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5월13일이후.."상승의 이유"
  • [edaily 김현동기자] 지난 주말(23일) KOSPI200선물시장은 외국인의 주도적인 매수플레이로 반등했다. 지수는 2.10포인트(2.78%) 오른 77.6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04포인트, 미결제약정은 6399계약 늘어난 9만1617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9만6280계약으로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100계약 순매수하며 전일 매도분을 만회했다. 개인도 3054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5867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조정 우려감으로 풋옵션 70.0의 미결제약정이 급증했다. 외국인은 콜옵션 외가격 종목에 대한 매수를 지속하면서 풋매도를 지속했다. 반면 개인은 풋을 4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기관은 콜매수를 강화했다.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은 각각 29.6%, 34.9%로 하락했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1.4%포인트 떨어진 32.0%로 축소됐다. 20일기준 역사적변동성은 32.8%로 떨어졌다. 코선물시장은 장중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3.20포인트(5.15%) 상승한 65.30을 기록했다. 26일 KOSPI선물시장은 지난 주말의 상승탄력을 일정부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말 미국시장도 초반 약세를 딛고 강보합 수준으로 매수세의 존재를 확인했다. 결과적으로는 지난 12일의 장대음봉을 동반한 폭락이후 시장은 짧은 조정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인 셈이 됐다. 지난 12일 폭락의 촉매는 1조3000억원대의 매수차익거래잔고였고 외국인은 3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시장을 흔들었다. 지난 주말 매수차익거래잔고는 9664억원으로 1조원대에 육박한 상황이다. 외국인의 지난 3월 만기이후 누적순매수포지션은 1만592계약이다. 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에 대한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콜옵션의 경우는 수량기준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콜매수 종목은 등가격 주변 종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물시장의 거래량 감소속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물시장 투기거래자들의 시장영향력이 커진 상황이다. 그만큼 지난 13일이후 시장의 주기가 몹시 짧아졌고 투자자들은 약세마인드에 익숙해져있다. 현 상황에서 전고점(81.90P)까지의 상승가능성을 말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오를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견고한 지지력은 상승의 이유로 충분하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지난 주말 선물 미결제약정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강한 저항대 였던 77선의 상향돌파와 지수 20일선 회복에 따라 신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그동안 매수포지션을 줄이던 외국인이 미결제약정 증가를 동반한 신규 매수를 기록함에 따라 금주 시장은 이들의 매수세 유지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지수 20일선의 회복과 지수 5일선의 상승반전 가능성, 그리고 호전된 시장베이시스 때문에 금주 초반은 반등탄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고 있는 현물시장이나, 외국인의 급변하는 선물포지션 등은 여전히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선물 미결제약정의 증가와 현물 거래량 수반 등 시장에너지 유입이 나타날 때 지난 주말의 반등탄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중 급등락 양상은 그만큼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진 것을 의미하며, 여전히 시장의 방향성을 완전히 확보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현선물시장의 에너지 유입여부에 따라 시장은 상하방 가능성 모두가 열려있다. 따라서 변동성 매수 또는 양방향 포지션을 모두 구축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외국인 등 주요투기세력의 매수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시장 역시 하락조정을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거래소 외국인 역시 순매수로 돌아섬에 따라 주중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미결제 증가와 때를 같이한 외국인의 매수우위에서 볼 때, 이들의 매수기조는 당분간 유효하다는 판단이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매매는 매도보다는 매수쪽 반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을 위시한 투기세력의 매수심리는 크게 호전되었다. 기술적으로도 20일 이동평균선이 다시 상향 돌파되었고, 오실레이터 역시 지수방향에 맞춰 매수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도 매도 보다는 매수주체가 부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가장 먼저 프로그램매수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순환구도가 현물매수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반 가격동향 역시 우상향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변동성과 관련해서는 단기 흐름이 하락쪽을 기울어진 만큼 주 중반까지 제한적인 반등과 이를 능가하는 반락패턴이 지속될 수 있다. ◇황재훈/온대용 LG투자증권 연구원=지수가 선물의 베이시스 결정에 따르는 프로그램 매매를 유일한 모멘텀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외국인의 선물 매매 영향력은 6월 만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포지션은 1만계약 수준인데 최근들어서는 지그재그 패턴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고, 매도위주의 특징을 보였다. 지난주 후반 일시적인 매수차익거래 감소로 인해 현재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수 있어 반등시도는 지속될 수 있으나,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상승은 어느정도의 한계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기술적으로 120일 이평선을 상회하는 수준에 있는 78p는 선물 6월물의 일차적인 저항선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80p 역시 전고점대가 놓여 있어 프로그램 매수를 모멘텀으로 하는 반등이라면 매도타이밍을 살피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ATM인 77.5 콜옵션과 풋옵션의 가치는 4.30p, 2.49p에서 각각 2.39p, 2.35p로 감소하여 스트래들 매도가 전략적으로 유효한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만기가 조금씩 다가오기 때문에 이러한 포지션에는 OTM 매수를 설정함으로써 ‘버터플라이 매수전략’으로 변형하여 방향성 리스크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2003.05.26 I 김현동 기자
  • (채권전략)조정국면에 들어섰나?
  • [edaily 이정훈기자] 아래쪽만 바라보며 랠리를 이어가던 채권수익률이 주말 오랜만에 조정을 받았다.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 변동성은 현저하게 줄었고, 마땅한 매수주체도 사라지는 등 조정양상이 뚜렷했다. 채권시장 안팎에서 별다른 변화의 기운을 감지할만한 변수가 당분간 없어 보인다. 가격조정이냐 기간조정이냐 말은 많지만, 결국 다들 "조정"에는 공감한다는 얘기다. 문제는 조정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느냐는 점이다. 조정과정에서 지표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 수익률곡선은 어떤 모양으로 변할지가 다음 주 시장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표금리, 기술적 조정에 그칠 듯" 16일 종가 기준으로 국고3년 지표금리는 4.21%로 4.1%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콜금리 목표치와의 스프레드는 21bp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2001년 8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물론 2001년초 콜금리와 국고3년 지표금리가 역전되기도 했지만, 현재 주변상황을 감안할 때 다시 역전현상이 초래될 가능성은 낮다. 또 역전까지 가더라도 금리는 곧바로 반등을 경험한 바 있다.(아래 그래프 참조) 최근 현물을 이끌고 있는 국채선물 시장을 보더라도 기술적 분석상 110.40포인트가 강력한 저항선이고, 외국인은 추가로 선물 매수 포지션을 늘리기 힘들어 보인다. 이같은 불리한 상황은 지표금리의 자연스러운 조정을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실제 16일에는 국고5년 등 장기물에 비해 지표물이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표금리가 가파른 가격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는 시장 참가자는 찾기 힘든 상황이다. 여전히 "금리가 오르면 물건을 담겠다"는 생각들이 이들의 머릿속에 가득차 있다. 과거 콜금리와의 스프레드를 감안할 때 적어도 5~7bp 정도는 추가 하락 여지가 있는데다 통안1년, 2년 등 "한은의 통제권" 내에 있는 채권과의 역전폭 확대도 더이상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연기금의 월말 채권 매수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해 있다. 지난달 상반월동안 3조원 이상 채권을 순매수했던 연기금이 이달 들어서는 아직 1조원 안팎의 순매수에 그치고 있기 때문. 또한 이틀간 5600계약 이상 순매도로 대응하던 외국인은 16일 다시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로 돌아서 2만5000계약이나 되는 누적순매수를 당장 급하게 매물화할 가능성이 높지 않음을 보여줬다.(아래 그래프 참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지표금리는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는 와중에 주변 여건에 따라 한 두 차례 4.1%대 진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익률곡선에는 어떤 변화가? 그렇다면 이같은 지표금리 조정과정에서 수익률곡선은 어떤 변화를 보일 것인가? 누구도 쉽게 점칠 순 없겠지만, 대체로 그동안 왜곡된 부분이 미세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우선 최근 지표금리와의 역전폭을 확대하고 있는 통안채 1년과 2년물은 한은의 움직임에 따라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한은은 "시중자금 사정이 크게 좋지 않다"며 주말 통안채 창판을 실시하지 않고 RP 지원에 나섰다. 그러고도 "아직 자금 부족이 해소되기 이르며, 다음 주까지 지속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RP 지원이 계속되는 가운데 통안채 만기 규모가 크지 않아 다음 주중 통안채 입찰과 창판 등에서 시장에 우호적인 결정이 내려질 수 있어 보인다. 또 지표금리를 중심으로 장기금리와의 스프레드도 다소 축소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금리 기간조정은 가격 변화가 크지 않은 가운데 변동성이 줄어든다는 뜻이고, 그럴 경우 장기채권에 대한 매수 메릿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주초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장기 테너가 아래로 눌리면서 수익률곡선이 더 플래트닝해질 수도 있다. 실제 작년 하반기부터 국고채 10년물 낙찰금리가 시중 유통금리보다 낮게 형성될 경우 10년물 금리가 내려와 지표채와의 스프레드를 줄이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아래 그래프 참조) 그리고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축소는 최근 현물에 비해 앞서가고 있는 금리스왑(IRS) 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아래 그래프 참조) 특히 커브 스티프닝에 대한 베팅물량이 손절매로 나오면서 스프레드 축소가 더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공급물량 확대 주목..주가에도 관심 다음 주 채권시장에서는 당장 양호한 수급에 변화는 없겠지만, 차츰 향후 공급물량 확대에 대한 고민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 주부터 캠코의 부실기금채권의 차환 발행이 장기물 위주로 시작되고, 6월 국채 발행물량 증가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와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전히 종합주가지수는 610선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지만, 차츰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고 반도체시황에 대한 낙관론도 커지고 있어 변화의 단초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 주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19일에 4월 경기선행지수, 20일 레드북소매매출, 4월 재정예산, 22일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2003.05.16 I 이정훈 기자
  • (채권전망)부담감이 조정을 부를까?
  • [edaily 이정훈기자] 5월 금통위에서 25bp 콜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후 사그러들 것만 같던 채권시장 랠리의 불꽃이 오히려 뜨거워지고만 있다. 금통위가 열렸던 지난 13일 이후 불과 이틀만에 국고3년 지표금리는 14bp나 하락했고, 국채선물 가격은 반빅에 가까운 48틱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예상하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는 증시 격언처럼 펀더멘털과 수급에 대한 확신과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은 "조정"이나 "오버슈팅" 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미국쪽 상황도 비슷하다. 경제지표 부진과 인플레 우려감 희석으로 간밤 미국 국채수익률도 급락하며 기준물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지난 1958년 이후 4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준리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으로, 국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동맹관계를 강화한다는데 합의했고, 화물운송 노조의 파업협상 타결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겠지만, 이것만으로 금리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다. 물론 부담감은 있다. 어제 국채선물 시장에서 3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의 누적순매수 포지션은 여전히 2만5104계약에 이르고 있다. 110포인트 안착에는 성공했지만 선물 가격이 저항을 받고 현물금리도 4.25% 부근에서 저항을 보일 경우 외국인은 다시 이익실현을 위해 매도로 대응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드커브에 대한 부담도 존재한다. 금리 인하 이후 1-3년과 2-3년간 금리 역전폭이 더 확대되고 있다. 한발 앞선 스왑시장에서는 커브가 전구간에서 더욱 플래트닝해지고 있다.(아래 그래프 참조)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커브가 추가로 플래트닝해질 여지는 있지만, 지표금리가 콜목표치에 25bp까지 근접했고 커브는 점차 수평해지고 있어 심리적 부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또한 선물 가격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저평가 상태를 극복하고 5틱 고평가 상태(콘탱고)로 돌아서면서 선물 매도욕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시장 참가자들도 이같은 부담감을 인지하고 있으며, 부담감이 곧바로 가격이나 기간조정을 불러오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더이상 저항선이 보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오버슈팅을 논하기 어렵고, 설령 지표금리가 조정을 받을 경우 주변 채권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조정 전망이 매물을 부르지 않는 이유다.
2003.05.15 I 이정훈 기자
  • KOSPI옵션, 외국인 포지션 변환(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13일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기초지수의 약세로 풋옵션 프리미엄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KOSPI200 지수는 전일대비 2.26포인트(2.81%) 하락한 78.19를 기록했다. 풋옵션이 484만계약 거래되며 거래량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콜옵션은 539만계약 거래됐다. 전체 거래량은 371만계약이 늘어난 1023만계약을 기록했다. 전체 약정금액은 1832억원으로, 이중 콜이 3180억원이고 풋은 3383억원을 기록해 풋 거래대금이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콜 변동성은 소폭 하락한 가운데 풋 변동성은 소폭 상승했다. 콜이 30.35, 풋은 37.1%를 기록했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2%포인트 상승해 33.5%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4.3%로 확대됐다. 종목별 미결제약정 동향에서는 콜 87.5의 미결제약정이 6만2913계약 추가로 늘어났다. 풋옵션의 경우 풋 70.0의 미결제약정이 5만계약 이상 늘어났고 풋 67.5가 3만8561계약 늘어났다. 외국인은 선물매도와 함께 옵션에서는 기존 양매도(금액기준)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양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외가격 콜매수를 늘리면서 풋을 5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증권사는 외가격 종목에 대한 매도포지션을 구축했다. 외국인은 콜을 1만1700계약, 31억원 순매수하고 풋은 510계약, 2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콜을 7만6876계약 순매수, 5억원 순매도하면서 풋은 2만7086계약 순매수에 54억원 순매도했다. 증권사는 콜을 4만7428계약 순매도, 5억원 순매수했다. 풋은 1만2090계약 순매도, 11억원 순매수했다.
2003.05.13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갭메우기와 74p 저항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28일) KOSPI200선물시장은 엿새만에 반등하며 72선에서 일단 지지력을 확인했다. 6월물 지수는 0.30포인트(0.42%) 오른 72.3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06포인트, 미결제약정은 2298계약 늘어난 9만688계약이다. 거래량은 31만8454계약으로 소폭 늘어났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만465계약 순매수하며 지난 주말의 매도분을 만회했다. 반면 개인은 3908계약 순매도하며 누적 순매도규모를 1만계약 수준으로 늘렸다. 기관은 6958계약 순매도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프리미엄이 상승한 가운데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이 장중 출렁거렸다. 콜과 풋의 평균내재변동성은 2.8%포인트 상승한 33.8%로 확대됐다. 콜의 경우 33.3%로 상승했고 풋은 34.5%로 확대됐다. 다만 등가격 주변종목들의 변동성은 32~35%의 범위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4.4%로 축소됐다. 콜 75.0이 360만계약 이상 거래되며 거래가 집중됐다. 풋에서는 외가격인 풋 67.5가 274만계약으로 거래가 몰렸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에 대한 매도공세를 지속하면서 기존 외가격 콜매도분을 일부 정리하면서 풋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콜/풋 양매수 위주로 대응했다. 코선물시장은 닷새째 약세를 보이며 0.65포인트(1.13%) 하락한 56.85를 기록했다. 29일 KOSPI선물시장은 지난 주말의 하락갭을 메우는 시도가 예상된다. 이 경우 지난 24일 하락갭의 하단부인 74p에서의 저항돌파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74p에서의 반등탄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시장 전체의 분위기는 하락일변도에서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또 최근 사흘연속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경우 어느 정도는 매도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아 보인다. 이는 외국인들의 경우 통상 3~4일 동안 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을 경우 매도세를 누그러뜨리기 때문이다. 옵션만기일이 거래일수로 5일앞으로 다가왔다. 따라서 시장참가자들이 부담을 가지고 있는 1조원에 근접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의 옵션연계물량의 전환여부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상황이다. 전일도 컨버전 조건이 일부 설정된 바 있어 기존 매수차익거래의 옵션연계물량의 전환여부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여전히 장중 변동성 확대를 노린 변동성 매수전략을 취할 수 있어 보인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외국인이 전일 장 마감 무렵 대규모 선물환매수를 보인 것은 전일까지 연 4일동안 5000억원에 가까운 현물 순매도를 보인 것과 연관있어 보인다. 즉 현물 순매도가 나타나기 직전 외국인투자자들은 1만 3000계약의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기 때문에, 헤징 대상 보유주식의 청산과 함께 선물매도 포지션을 정리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이는 다시 말해 추가적인 현물 순매도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선물은 하락Gap을 발생하면서 지수 20일선을 하향이탈했다. 금일 추가적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경우, 74선에 걸쳐있는 하락Gap의 저항대 작용 여부가 관건이다. 일단 전일 대규모로 엇갈린 포지션의 청산시도가 나타날 경우 현선물시장이 급등락을 보일 수 있지만, 현물시장이 거래량을 동반하며 반등시도를 보일 경우에는 상기한 하락Gap을 상향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전일 현선물 시장이 기술적 반등양상을 보이자, 콜옵션에 대한 투기적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소폭의 고평가 양상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컨버젼(콜매도-풋매수 vs 선물매수)이 등가격을 중심으로 장중 내내 (+)0.1pt 이상의 조건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기존 낮은 시장베이시스에서 설정한 매수차익 물량은, 선물의 시장베이시스가 설정베이시스 수준까지 높아질 경우에도 컨버젼조건이 확보될 경우, 상당량의 포지션을 선물에서 옵션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초저공 비행을 보이던 변동성 수준이 소폭의 반등세를 보였지만, 금일 현선물시장은 중요한 저항대에 직면하여 급등락을 보일 것으로 에상되어 여전히 변동성 수준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변동성 매수위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김규형/임국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시장은 단기적으로 지난 주부터 진행된 강한 하락 움직임을 진정시키고 다소의 반발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전일 현물시장의 거래 규모 및 반등 주체가 거의 차익거래에 의존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아직 시장이 하락 움직임에서 본격적으로 상향 전환될 것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단기적 관점에 국한하여 저가 매수의 대응이 바람직해 보이며, 반발이 시도될 경우 지난 주 금요일 발생한 하락 Gap 의 저항대인 74pt~75pt 수준에서 가격 움직임을 살펴보며 반발의 강도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주초 단기급락에 대한 숨고르기 국면이 진행될 여지가 높은 상황이지만 종목별 내재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확대 가능성은 염두에 두며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연구원=72p를 힘의 중심선으로 시장이 재차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일에 이어 금일 역시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다. 또한 만기가 가시권에 다가왔으며 동시에 변동성이 감소하는 구간에 진입하였으므로 더욱 기다림의 여유가 필요한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시장의 방향은 일단 확률적으로 두번째 Gap은 메워진다는 관점의 매수대응과 동시에 또 다른 한차례의 하락 파동이 남아있다는 관점의 대응을 수립할 수 있으나 결국 큰 움직임을 수반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인 만큼 이 역시 기다림의 일부분에 불과할 것이다. 추가하락에 대한 여유가 크지 않다고 해서 곧바로 반등세를 예상하기 보다는 확장 이후의 수렴이라는 평범한 논리가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최근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시장참여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으나 전일 확인하였듯이 현 상황에서 실질적인 출회가능성의 매물은 눈에 보이는 수치의 30%정도 밖에 되지 않는 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 Position trader는 당분간 박스권 관점에서의 단기 대응이 가능할 것이며 2일정도 이에 대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Swing trader는 73p를 중심으로 2p의 밴드가 설정 가능할 것이다. 기대감에 따른 I.V증가세가 나타났으나 결국 만기의 Time Decay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좁게는 70p-76p의 밴드가 설정되고 있으며 이는 기다림의 인내가 요구되는 구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정대로 중기 전략은 청산 뒤 OTM Short Strangle전략으로 전환하였으며 단기전략은 유지한다.
2003.04.29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단기 박스권 대응
  • [edaily 김현동기자] 지난 주말(25일) KOSPI200선물시장은 지난 7일부터의 상승추세를 완전히 부정하며 5일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2.75포인트(3.68%) 폭락한 72.05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02포인트로 사흘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고 미결제약정은 5600계약 늘어난 9만5158계약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간의 대립구도가 상당부분 해소됐다. 기존 2만계약 이상의 누적순매도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던 개인은 3170계약 순매수로 누적순매도포지션을 5753계약으로 줄였다. 반면, 외국인은 9189계약 순매도해 누적순매수포지션을 6987계약으로 감소시켰다. 기관은 5564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풋옵션 외가격 프리미엄이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풋 70.0에 거래가 집중됐다. 콜과 풋의 대표내재변동성은 각각 29.3%, 32.1%로 확대됐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8%포인트 오른 31.0%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7.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종목별 미결제약정 동향에서는 콜 77.5의 미결제약정이 11만5237계약 늘어났다. 반면 풋은 풋 70.0의 미결제약정이 13만계약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에 대한 매도공세를 지속하면서 옵션에서는 풋을 12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개인은 양매수로 맞서며 풋을 9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코선물시장은 2.50포인트(4.17%) 하락한 57.50으로 마감했다. 28일 KOSPI선물시장은 기술적 반등가능성과 수급상의 부담요인이 맞붙는 전형적인 박스권 트레이딩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월초대비 낙폭이 10% 이상에 달하면서 기술적 반등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단 지난 주말 지지라인으로 작용했던 71.5p에서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반등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현물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반등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이 경우 반등은 매도세력들의 힘을 더하는 요인이 될 뿐이다. 결국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에 따라 장중 시장베이시스가 출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 포지션 위주의 시장대응이 요구된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30%대를 유지하고 있는 변동성 수준은 언제라도 충격에 반응할 수 있으므로 단기 변동성 매수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금주 시장은 베이시스 트레이딩 장세, 즉 1000억~2000억원 수준의 단기적인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장중 급등락이 연출되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 매수차익거래 잔고 중 0.00pt 시장베이시스 이상에서 청산될 수 있는 물량은 대부분 소진되었다는 점에서, 시장베이시스가 (&8211;)0.2p이상까지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 한 베이시스 등락을 이용한 단기 차익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다. 지난 월초이후 현선물시장의 방향과 외국인의 누적 선물포지션이 동행했다. 현재는 이달초 상승하기 직전의 포지션 수준까지 감소했다. 따라서 이후로는 외국인의 포지션 향방에 따라 현선물 시장의 추세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포지션 트레이딩 보다는 장중 매매에 국한하는 단기적인 운용패턴이 잦아질 것이다. 금주 초반은 지난 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특히 이전 상승폭의 61.8% 조정 시점에서 지난 주말 선물가격이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금주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을 선반영한 것이다. 한편 반등의 형태는 Gap을 동반할 경우에는 매물부담을 직면하겠지만, 완만한 반등이 진행될 경우에는 매물출회 시점을 연장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장중 짧은 추격매수가 유효할 것이다. 내재변동성 수준이 저공비행을 하고 있는 것은 옵션시장은 이미 박스권 등락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즉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금주 예상되므로, 지난 주말 풋옵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필요 없다는 투자심리가 팽배한 것이다. 그러나 내재변동성의 저공비행은 현선물시장이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인다거나 또는 주후반 휴일을 전후로 한 jump Riks 증대에 따라 변동성 역시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연구원=선물위주의 상승세를 위해서 필요한 매수차익거래 대기자금이 크지 않아 반등시도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현물시장 역시 외국인의 현물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어 프로그램 매도를 소화할 저가매수세가 강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의 폭락세에 대한 기술적인 반등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나,탄력은 강하지 못할 것으로 매수는 단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지지난주 뚜렷한 과매수권역을 나타내던 풋콜 레이쇼 5일 거래대금 지표는 이제 과매도 권역인 1.5를 기록하고 있어 전고점을 돌파할 경우 기술적인 반등을 예고하고 있으나, HPI 지수의 경우에는 매우 강한 하락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봉기준으로 선물 6월물의 70p 중반대가 기술적인 지지선으로 판단되며 75p 는 저항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동일/조진현 대우증권 연구원=기술적인 요인에서 기대해 볼 수 있는 반등과 악재와 수급요인을 고려한 하락을 비교할 때, 시장 분위기는 하락쪽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단기 과매도 상태라는 이유만으로 가격흐름을 전환시키기에는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매의 부담감도 너무 크기 때문이다. 복합된 결과이긴 하지만,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반등이 불러올 추가매수세는 크게 제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거래소 외국인의 경우 하락흐름과 때를 같이하면서 지속적인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규모 또한 적지 않아 직접적인 하락압박 외에 여타 선물시장에서는 매수심리를 낮추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결과 관심이 모아졌던 선물외국인의 매매변화가 야기되었고, 지난 주말부터는 매수차익잔고도 본격적으로 청산을 시작했다. 단기적으로는 내부변동성의 확대가 예상된다. 지난 4월물에서 내재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던 가장 큰 이유는 이라크 전쟁 등을 비롯한 외부변수의 영향력이 컸기 때문이다. 최근 북핵 문제의 대두, 사스 확대 등 외부변수의 영향력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실적 개선 전망으로 상승했던 미 증시가 하락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풋옵션 매수자들의 투기 심리를 자극하여 확대를 시도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사적 변동성의 급락세가 진정된 점도 내재변동성의 확대를 지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3.04.28 I 김현동 기자
  • KOSPI옵션, 풋 외가격 급등..변동성주춤(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25일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기초지수의 급락으로 풋옵션 프리미엄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풋 62.5, 풋 65.0, 풋 67.5 등 극외가격 종목들은 모두 200% 급등했고, 320계약 가까이 거래가 집중된 풋 70.0도 163% 이상 급등했다. 이날 KOSPI200 지수는 전일대비 2.72포인트(3.64%) 하락한 72.07을 기록했다. 풋의 내재변동성도 장중 출렁거렸다. 풋 70.0의 장초반 내재변동성이 35% 이상까지 확대됐다가 31.0%로 줄었고, 풋 67.5도 35%대까지 급상승했다가 31.5%로 축소됐다. 이날 콜과 풋의 대표내재변동성은 각각 29.3%, 32.1%로 확대됐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0.8%포인트 오른 31.0%를 기록했다.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7.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풋 프리미엄 급등으로 풋 거래가 급증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1637만8776계약으로, 이중 콜이 664만6907계약이고 풋은 973만1869계약을 기록했다. 전체 약정대금은 8650억원인데, 콜이 2771억원이고 풋은 587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8만9910계약 증가한 413만2860계약으로 집계됐다. 콜이 214만1496계약, 풋은 199만1364계약으로 콜 미결제약정이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콜 77.5의 미결제약정이 11만5237계약 늘어났다. 반면 풋은 풋 70.0의 미결제약정이 13만계약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에 대한 매도공세를 지속하면서 옵션에서는 풋을 12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개인은 양매수로 맞서며 풋을 9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콜을 17만7924계약 순매도, 7900만원 순매수했고 풋은 9만6259계약, 12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25만554계약, 20억원 순매수하면서 풋도 5만213계약, 95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사는 콜을 10만2686계약 순매도, 7억원 순매수했다. 풋은 1만6611계약 순매수, 9000만원 순매도했다.
2003.04.25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지연되는 하락조정..누가 불안한가?
  • [edaily 김현동기자] 전일(15일) KOSPI선물시장은 장중 조정을 거치며 4일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사흘째 전고점을 경신하면서 1.30포인트(1.71%) 오른 77.5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37포인트로 사흘연속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다. 미결제약정은 2722계약 감소한 8만7427계약으로 기존 매수포지션 보유자들의 이익실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 1772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도 287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보험사는 각각 1361계약, 1021계약 순매수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 프리미엄이 상승한 가운데 풋옵션 미결제약정이 증가세를 보였다. 콜 82.5 이상 종목들이 모두 150계약 수준의 거래량을 보이며 집중적으로 거래됐고 풋은 풋 70.0의 거래량이 138만계약 수준으로 비교적 거래가 많았다. 콜 87.5, 콜 85.0의 미결제약정이 각각 4만4986계약, 4만66계약 증가했고 풋에서는 풋 72.5 5만계약, 풋 67.5 6만계약 미결제약정이 늘어났다. 외국인들은 현물 매수/선물매도로 전일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면서 콜매수 규모를 늘리고 풋을 2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콜/풋 양매도했다. 증권사는 수량기준 콜/풋 양매도하면서도 금액기준으로는 콜을 순매수했다. 투신은 양매도하면서 풋을 10억원 이상 순매수해다. 코선물시장은 1.20포인트(1.99%) 오른 61.60을 기록했다. 16일 KOSPI선물시장은 전일에 이어 78선 상향돌파에 이어 전고점(78.75p)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기대감과 경계감이 맞물린 상황에서 미국시장의 일부 IT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earning)으로 모멘텀을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섣부른 조정을 예단한 고점매도자들에게 현 상황은 불안감을 증폭시켜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78선은 그동안 매도일변도를 유지하던 개인투자자들의 로스컷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는 가격대라는 점에서 로스컷 물량의 출회에 따른 숏커버링(Short Covering)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여전히 단기 고점에 대한 섣부른 예상보다는 시장흐름을 충실히 추종하는 매매가 바람직한 상황이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강세 포지션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정을 염두에 둔 양매도보다는 시장흐름을 따라가는 전략포지션일 필요하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연구원=오르면 저항선을 찾는 인간 본연의 공포를 확인할 수 있는 하루였다. 외국이 투자자는 소폭의 이익실현으로 포지션을 줄이는 것처럼 보였으나 여전히 공격적인 Call매수가 수반되었으며 개인 투자자의 고점매도를 기대하는 탐욕은 여지없이 손절매로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파티는 진행 중이다. 누가 이 파티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인지 우린 알고 있으며 그들이 더 이상 참지 못하는 그 때까지 조용히 즐기면 되는 것이다. 일단 전일 76.5p라는 중요한 지지선을 다시 확보한 상황이며 예정된 Gap상승 이후 오래간만에 음봉으로 표현되는 조정은 또 다시 시장 참여자를 Bear Trap에 빠지게 유도하고 있지만 결국 이러한 마인드의 변화가 나타나야만 고점이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 시장을 바라보는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여전히 고점에 대한 Tip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미결제약정의 급증, I.V괴리율의 역전, 개인 투자자의 Short Covering, 평균치를 감안한 1조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매수와 Basis추이 등을 기다려야 할 것이며 중심선을 넘어서고 종가를 고가로 만드는 피날레가 나타나야만 파티는 끝이 날 것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 Position trader는 76.5p에서 지지가 성공할 경우 81p을 이차 목표치로 매수포지션을 Swing trader는 77.5p를 중심으로 하는 매매가 가능할 것이다. 삼일 연속 장 초반 급등 뒤 조정의 양상이 전개되는 가운데 여전히 시장은 상승을 의심하는 I.V괴리율이 보여졌다. 그러므로 금일 역시 이러한 현상의 역전이 나타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강세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며 극도의 흥분이 나타나는 그시점에 파티에서 빠져나오면 될 것이다. 기존의 단기전략은 예정대로 청산 뒤 재차 Put Bull Spread전략을 추천하였으며 중기전략은 목표치에 도달할 경우 청산 뒤 Ratio Spread전략을 추천할 계획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일단 시장베이시스의 (+)권 유지가 관건이지만, 현재 지수 60일선을 넘어선 상태에서 지수 20일과 60일선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시점에 임박했다는 점에서, 시장베이시스는 당분간 안정적인 (+)권 유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즉 시장의 강세국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선물의 상대적인 약세흐름은 쉽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보조지표와의 Divergence와 계속되는 장중 조정양상은 추가적인 상승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일시적인 조정을 연출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모멘텀 확보시에는 최근 확산된 관망세가 추격매수로 반전할 것이다. 즉 금일부터는 상하 5% 가량의 목표지수를 겨냥한 ‘베팅’의 시간이며, Loss-cut이중요해지는 매매의 영역이다. 시장에 대한 성급한 예단으로 콜 외가격에 대한 매도를 설정하기 보다는 선물매수를 곁들인 커버드 콜 전략으로 현 시장을 대응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특히 변동성 수준이 낮다는 점에서 단순 외가격 매도는 위험한 발상이다. ◇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외국인의 매도전환과 이에 반응한 베이시스 악화가 장 중 프로그램매도를 유발시키기도 했지만, 거래소 외국인의 순매수전환이 가져오는 파급효과로 인해 큰 의미를 갖지는 못했다. 오히려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환매가 가세하면서 베이시스 수준은 일차청산포인트를 상회했고, 뒤이은 프로그램매수는 일정부분의 수급개선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외국인 등에서 일부 매수포지션에 대한 조절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인정되지만, 주변요인의 변화가 여타 투기세력의 반반매수를 키우고 있어, 하락조정은 뒤로 미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2003.04.16 I 김현동 기자
  • KOSPI옵션, 풋 미결제증가..변동성축소(마감)
  • [edaily 김현동기자] 15일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기초지수의 강세로 연이틀 콜옵션 프리미엄이 강세를 보였다. 콜 82.5 이상 종목들이 모두 150계약 수준의 거래량을 보이며 집중적으로 거래됐다. 풋옵션에서는 외가격인 풋 70.0의 거래량이 138만계약 수준으로 비교적 거래가 많았다. 이날 KOSPI200지수는 전일대비 1.38포인트(1.82%) 오른 77.13을 기록했다. 전일에 이어 콜 87.5, 콜 85.0의 미결제약정이 각각 4만4986계약, 4만66계약 증가했다. 풋옵션에서는 등가격인 풋 77.5가 2만계약, 풋 72.5가 5만계약, 풋 67.5가 6만계약 미결제약정이 늘어났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7만7881계약, 851억원 감소한 1017만3667계약, 629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29만3638계약이 증가한 276만2255계약으로, 콜이 127만5463계약이고 풋은 148만6792계약이다. 전체적으로 풋옵션 미결제약정 증가폭이 컸다. 콜옵션 내재변동성은 34.3%, 풋은 37.7%로 축소됐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1.6%포인트 떨어진 35.8%,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5.4%로 축소됐다. 외국인들은 현물 매수/선물매도로 전일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면서 콜매수 규모를 늘리고 풋을 2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콜/풋 양매도했다. 증권사는 수량기준 콜/풋 양매도하면서도 금액기준으로는 콜을 순매수했다. 투신은 양매도하면서 풋을 10억원 이상 순매수해다. 외국인은 콜을 2만7916계약, 5억원 순매수하고 풋은 1만8808계약 순매수, 2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2만2174계약, 3억원 순매도했고 풋은 3만3842계약 순매도에 29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사는 콜을 1054계약 순매도, 6억원 순매수하면서 풋은 6282계약, 13억원 순매도했다.
2003.04.15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외국인/개인 포지션 해소여부 관심
  • [edaily 김현동기자] 지난 주말(4일) KOSPI200선물시장은 사흘연속 반등하며 20일선 회복했다. 지수는 1.50포인트(2.17%) 오른 70.6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9포인트, 미결제약정은 5만45계약 증가한 9만4649계약이다. 거래량도 37만1406계약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740계약 순매도하며 누적순매도포지션을 2만1646계약으로 확대했다. 반면 외국인과 증권사는 각각 621계약, 1199계약 순매수했다.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닷새만에 콜옵션에 대해 순매수한 가운데 콜 72.5와 풋 67.5에 거래가 집중됐다. 외국인들은 거래일수로 5일만에 금액기준 콜매수로 돌아섰고 증권사도 콜매수를 강화했다. 반면 개인들은 콜매도/풋매수의 약세포지션으로 전환했다. 콜옵션의 미결제약정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풋옵션의 경우 풋 70.0과 풋 67.5의 미결제약정이 각각 3만1716계약, 10만4301계약 증가했다. 단기조정에 대한 부담을 의식해서인지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은 29.7%로 떨어졌고 풋옵션의 내재변동성도 38.5%로 하락했다. 평균 내재변동성은 2.4%포인트 하락한 33.7%를 기록했다. 다만 1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과 20일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각각 29.7%, 35.9%로 확대됐다. 코선물시장은 나흘만에 5일선을 회복, 1.55포인트(2.87%) 오른 55.65를 기록했다. 7일 KOSPI선물시장은 지난 주말에 이어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시장을 움직이는 유일한 재료인 이라크전이 미영 연합군측의 바그다그 진입 등으로 속전속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도 27달러대로 하락했다. 대부분의 파생상품 애널리스트들이 옵션만기일 청산물량에 대한 부담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옵션연계 청산물량은 실제 옵션만기일 직전일이나 당일 집중적으로 출회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만기일 주초 이 물량에 대한 부담감은 심리적인 요인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지만 단기 베이시스 트레이딩성 물량에 대해서는 주의가 요구된다. 더구나 현재 직전 선물만기일 이후 누적 포지션의 경우 외국인이 1만계약 이상 순매수인 반면, 개인은 2만계약 이상 순매도라는 점에서 이들 투자자간 포지션 대립이 해소될 경우 시장이 급등락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선물옵션예수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장중 지수의 급등락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보이고 중기적으로는 만기일이 임박했다는 점에 착안해 변동성 매도전략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원=월초 대비 매수차익 잔고가 약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금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이 같은 매수차익 잔고의 증가는 일단 잠재 매물의 증가로 이해된다. 일단 금주 옵션만기일 관련하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은, 1) 선물 시장베이시스가 (+)폭을 확장시킬 경우 신규 매수차익거래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 특히 현선물 시장에서 20일선이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시장베이시스의 (+)전환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 한편 지난 3월물 만기일 당시 상당한 시장충격을 가하면서 설정되었던 스프레드 이용 차익거래 물량의 청산 가능성. 이 물량이 아직 시장에 남아있으며, 옵션포지션으로 상당량을 대체했을 가능성이 있다. 일단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매수차익 물량의 단기 부담이 높아지고 있지만, 연중 증권과 투신의 현물매도 규모가 7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차익거래 가용자금이 여전히 풍부하다고 판단한다. 최근 6일동안 선물옵션 예수금은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유동성을 토대로 지난 주 선물 미결제약정은 1만계약 가량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주 시장이 급등락을 보였음에도 미결제약정이 증가한 것은 시장에 대한 투기적인 기대감을 갖는 투기세력이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70pt가 3월 이후 보인 등락국면의 중심값이며, 지수 20일선과 맞물리기 때문에 금주 시장은 70선 지지여부에 따라 매매대응을 달리 해야 할 것이다. 일단 지난 주중 저점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매수세력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돌발변수의 출현 가능성과 이에 따른 군중심리가 시장을 압박할 수 있다. 현재 옵션시장에서의 매도세력은 현물지수 65과 73 경계에 근접한 외가격 옵션에 대한 매도포지션을 설정하였지만, 지난 주후반의 급등락으로 인해 Gamma Risk가 매우 급증한 상황이다. ◇서동필 동원증권 연구원=현재까지 추측 가능한 옵션연계 매수 차익거래 잔고는 700억원 정도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700억원 이상 옵션과 연계되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합성옵션과 연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주 동안 매수 차익거래 잔고는 꾸준히 늘어 3월24일 이후 3,000억 원이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선물간의 베이시스는 평균 (-)0.2P를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합성선물과 현물과의 베이시스는 ‘0’내지는 shallow 콘탱고를 기록했다. 수익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선물 포지션을 합성옵션과 연계시켜 콘버젼을 이용하면 선물매도 포지션은 청산되고 그 자리를 합성옵션이 대신하게 되어 다시 매수 차익거래 모양세가 될 수 있다. 지수 상승세에도 콜 변동성은 변함없이 30%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약세를 보였고 풋 변동성은 하락해 주말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콜옵션의 경우 이론가와의 괴리가 대부분 해소된 상태다. 콜 75의 경우 매도 타겟으로 가장 매력적인 행사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만기가 임박해 오면서 시간가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주와 비슷한 지수의 흐름이 나타나면 외가격 옵션의 프리미엄은 급감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매수 전략은 아무리 등가격을 위주로 한다고 해도 배제해야 할 것이며 70P를 등가격을 볼 때 콜 72.5P와 풋 67.5P를 대상으로 매도 포지션을 설정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영 서울증권 연구원=지난 금요일 매수차익잔고는 약 6,20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주에만 약 2,000 억원 규모가 증가하며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된 시장베이시스는 (&8211;)0.20~(+)0.10포인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지난 3월초 이후 매수차익잔고는 4,400억원 증가했으며, 스프레드 거래 전환분 1,500억원, 합성선물과 연계된 600~700억원, 단기베이시스트레이딩 물량으로 보이는 2,200~2,30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6월물은 3월 중순 이후 패턴상 삼각 수렴형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4월 셋째주에 완전히 수렴되는 것으로 나타나 4월 둘째주인 이번주에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옵션 만기일을 맞아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물과 시장 베이시스 악화시 단기베이시스 트레이딩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 있으며, 지난주까지 삼성전자의 자사주 체결비율이 90%에 달하는 등 수급불안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 충분하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이 3주째에 접어드는 등 전황에 따른 하락 리스크는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여 매수 관점으로 대응할 시점이다.
2003.04.07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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