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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45건

이윤지, 제천영화제서 관객과 1mm 소통..'친절한 윤지씨'
  • 이윤지, 제천영화제서 관객과 1mm 소통..'친절한 윤지씨'
  • 이윤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윤지가 ‘친절한 윤지씨’로 거듭났다.이윤지는 제10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에 MC로 참석해 관객들에게 직접 만나 자리를 안내하고 표를 확인하는 수표에 참여했다. JIMFF 공식 트위터에는 “4년째 함께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친구이자 든든한 가족, 배우 이윤지님이 오늘 오전 깜짝 수표를 하셔서 관객분들께 두 배의 즐거움을 주셨답니다”는 멘트와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지는 편안하고 수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윤지는 밝은 미소로 직접 수표하며 영화제에 방문한 사람의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또한,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JIMFF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윤지는 제7회 JIMFF에 홍보대사로 처음 참여하며 이후에도 집행위원으로 위촉돼 개막식 MC 등으로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 올해 4년째로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관련기사 ◀☞ 韓문소리-日와타나베 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 ''뻐꾸기 둥지'', 시청률 20% 돌파..장서희 파워 시작되나☞ ''야경꾼일지'', 시청률 12.1% 자체최고 경신..월화극 1위 ''독주''☞ ''비정상회담'', 시청률 4%-점유율 14%↑..''심상치 않은 인기''☞ ''해적'', 반격은 지금부터..예매율+일일 관객수, ''명량'' 잡는다☞ ''명량'', 1500만 돌파까지 12만명..''꿈의 숫자'' 코앞까지 왔다
2014.08.19 I 강민정 기자
보아·인순이·채시라 연예계 ☆들도 교황 방한 환영
  • 보아·인순이·채시라 연예계 ☆들도 교황 방한 환영
  • 보아·인순이·채시라[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교황의 방한에 연예계 스타들도 환영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일부는 오찬 및 미사 등에 참석해 교황과 만날 예정이며 또 다른 스타들은 SNS 등을 통해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가수 보아는 15일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리는 교황과 오찬에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AYD)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보아는 지난해 아시아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을 펼쳤다. 2004년에는 가톨릭대학교 15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돼 당시 가톨릭대학교 초대 이사장이었던 김수환 추기경과 핸드프린팅 행사 등에 참석하기도 했다.이날 오찬 자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동티모르 몽골 등 아시아 17개국 대표 청년들을 포함한 20명이 참석한다.가수 인순이는 이날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의 식전행사에서 노래를 부른다. 인순이는 ‘거위의 꿈’ ‘우산’ ‘친구여’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조수미도 초청돼 노래를 부른다.가톨릭 신자인 연예인 30명은 차은택 감독이 제작한 교황 방한 축하 영상 ‘코이노니아’에 참여했다. 안성기 김희애 김태희 김강우 이윤지 윤건 김진호(SG워너비) 등이 포함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16일 서울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채시라는 교황 방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남편 김태욱과 함께 오는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평화와 화해의 미사’에 초청받아 평화의 메시지를 들을 예정이다.이밖에도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교황이 한국에 도착하자 “교황님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요점처럼 천주교 신자임이 행복한 적이 없었습니다”(오상진) “마음 다해 환영합니다”(이윤지) “프란치스코 교황님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강승현) 등 SNS를 통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2014.08.14 I 박미애 기자
'댄싱9', 꿈을 잊은 그대를 위한 '열정백서'..간절함은 늘 옳았다
  • '댄싱9', 꿈을 잊은 그대를 위한 '열정백서'..간절함은 늘 옳았다
  • ‘댄싱9’ 최종 멤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막강한 실력, 밀리지 않는 자존심, 여기에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간절함까지. 춤판의 ‘어벤져스’를 추리는 과정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보여줄 수 있는 긴장감과 환희, 감동을 오랜만에 되살려낸 시간이었다.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시즌2’(이하 ‘댄싱9’)가 25일 방송에서 블루아이 팀, 레드윙즈 팀을 대표할 9명의 선수들을 추려냈다. 그 동안 김설진, 최수진, 이윤지 등 유명세를 탔던 춤꾼들은 물론 최소 18명 이상의 선수들이 시청자에게 얼굴과 이름, 춤이 각인된 실력파들로 누가 탈락하고 합격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올해 ‘댄싱9’은 참가자들의 면면에서 확연히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고, 1년 사이 보다 대중화된 프로그램의 브랜드가 시너지를 더했다. 더 화끈하고 치열해진 ‘댄싱9’의 진짜 무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이윤지 탈락각각 팀에서 9명을 선별하는 과정은 아름다워 보였다. 탈락을 예상하지 못한 ‘짱구 소녀’ 이윤지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앞으로 이 길로 딸을 밀어줘야겠다는 확신”을 부모님에게 심어준 계기였고 스스로도 대학을 이 분야로 진학하는 데 있어 확고함을 다지게 된 선물이라 우리는 더 큰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 누구도 ‘댄싱9’의 생방송 티켓을 손에 쉬고 싶어했지만 그 누구도 합격의 기쁨을 나누지 않고 탈락의 아쉬움을 달래지 않은 이가 없었다. 몸으로 서로를 기억하고 춤으로 대화하며 정을 쌓은 이들의 세계에서 ‘댄싱9’은 마지막 기회이기도 했지만 훗날을 기약하는 시작이 되기도 했다.‘블루아이’ 팀 멤버.이 과정을 지켜보는 이들은 훈훈함을 넘어 부러움을 느꼈을지 모른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방황하는 20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진실되게 바라볼 시간이 없는 10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 잊은 30대. 요즘 사회 기계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댄싱9’는 하나의 열정백서와도 같은 존재다. 단 하나의 꿈, 단 하나의 절실함을 안고 무대에서 죽기 살기를 다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다. ‘나도 저런 꿈을 찾고 싶다’는 로망이든 ‘나도 저런 꿈이 있었지’라는 아련함이든, ‘댄싱9’이 매회 보여줬던 간절함과 절실함은 늘 옳았다.이날 심사에 나선 뮤지컬 ‘캣츠’의 연출자이자 안무가인 조앤 로빈슨, 머라이어 캐리와 윌 스미스 등 세계적인 팝 가수의 안무가로 활약해 온 테리 라이트 등 춤 전문가들 조차 이들의 모습에 “잊고 있던 열정”이 자극된다 말했다. ‘댄싱9’ 참가자들 스스로도 “여기서 만난 친구들 덕분에 춤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입을 모으지 않나.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감성의 가치는 한 가지 표현에 제한시킬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이 애청자들의 반응이다.레드윙즈 팀 멤버‘댄싱9’은 보다 화끈한 열정, 프로다운 실력, 완벽한 무대, 기상천외한 미션으로 향후 생방송 여정을 기약했다. 블루아이 멤버는 윤전일 안남근 김태현 박인수 김기수 이지은 김설진 임샛별 최남미, 레드윙즈 멤버로는 최수진 김경일 이유민 이윤희 신규상 안혜상 윤나라 손병현 박정은이 최종 확정됐다.
2014.07.26 I 강민정 기자
이윤지, 9월27일 10년간 알고지낸 치과의사와 결혼(공식입장)
  • 이윤지, 9월27일 10년간 알고지낸 치과의사와 결혼(공식입장)
  • 이윤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이윤지(33)가 9월의 신부가 된다.23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이윤지는 오는 9월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랑은 세 살 연상의 치과의사다. 두 사람은 10년간 알고 지내오다 3~4개월 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소속사는 “오래 기간 알고 지낸 만큼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결혼 또한 자연스럽게 결정하게 됐다. 예식은 양가 친지들을 위한 배려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사회 및 주례 축가 등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소속사 나무엑터스에서 전한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 입니다. 드라마와 공연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약을 보여준 이윤지 배우가 오는 9월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윤지 배우와 예비 신랑은 10년 동안 편히 알고 지낸 친한 사이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된 지 3-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예비 신랑은 33세의 치과의사로 배려심 깊고 듬직한 성품이라고 합니다. 오랜 기간 알고 지내온 만큼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결혼 또한 자연스럽게 결정하게 됐습니다. 식은 양가 친지들을 위한 배려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 및 주례, 축가 등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배우로서 또한 여자로서 다시 시작 될 이윤지 배우의 새로운 출발에 격려와 사랑으로 축복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윤지 배우는 앞으로도 성실히 작품 활동을 이어갈 것이고 이윤지 배우의 소속사로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 나무엑터스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7.23 I 박미애 기자
'댄싱9' 김설진-김경민, 완벽 호흡 이면엔 '신발사건' 존재...감동
  • '댄싱9' 김설진-김경민, 완벽 호흡 이면엔 '신발사건' 존재...감동
  • △ 김설진, 김경민이 ‘댄싱9’에서 놀라운 팀워크를 발휘했다. / 사진= Mnet ‘댄싱9 시즌2’ 방송화면[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댄싱9’에 출연 중인 김설진, 김경민이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Mnet ‘댄싱9 시즌2’(이하 ‘댄싱9’)에서는 김설진이 김경민과 팀을 이뤄 커플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설진의 특별한 선물도 공개됐다. 방송에서 심사위원 김수로는 김경민에게 신발사건에 대해 물었다. ‘신발사건’은 전날 미션 연습 때 김경민의 신발을 유심히 본 김설진이 도중에 신발을 사온 일이다. 김경민이 “신발에 구멍이 났다고 사주신 거냐”고 묻자 김설진은 연습 중 김경진의 발이 여러 번 삐끗하는 것을 보고 다칠까 봐 선물했다고 설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김설진과 김경민은 거미의 곡 ‘기억상실’에 맞춰 완벽한 호흡과 연기력을 보이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여행용캐리어를 소품으로 활용해 한 남자의 내적 갈등을 그려낸 퍼포먼스가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련기사 ◀☞ '나혼자산다' 김광규, 전현무·육중완 택한 소유에 "씨스타에..."☞ '댄싱9' 현대무용가 최수진 등장에 심사위원 '영입 경쟁'☞ '댄싱9' 시즌2, 오늘(13일) 첫방송..'쓰리업' 관전포인트 공개☞ '댄싱9' 안준영 PD, "김수로의 합류는 '신의 한수'였다"☞ '댄싱9' 홍석천 깜짝출연 "용기 내기까지 45년 걸렸다" 눈물☞ '댄싱9' 이윤지, 짱구소녀의 반전 댄스 "이 친구 물건이네"
2014.07.05 I 박종민 기자
 오심 아닌 진심을 바라며
  • [목멱칼럼] 오심 아닌 진심을 바라며
  • [이윤지 아나운서] 브라질월드컵 초반부터 오심 논란이 뜨겁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14일 개막전에서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이 일부러 넘어진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후 경기는 브라질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고 일각에서는 브라질이 개최국 어드밴티지를 얻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온다. 한 방송사에서 월드컵 경기해설을 맡고 있는 안정환은 비 오는 날 심판들이 오심을 거듭하자 “수경을 써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오심 논란은 월드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프로야구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오심 논란이 잦다. 프로야구 심판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비디오 판독을 당장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월드컵과 프로야구 같은 스포츠 경기에서 오심 논란이 뜨거운 건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이번 브라질월드컵 경기장에는 20여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고 한다. 경기 중 중요한 장면은 바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이어져 안방극장으로 그대로 전달된다. 심판이 놓친 반칙을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프로야구 모든 경기가 생중계되고 방송사들의 중계기술이 발전하면서 야구팬들은 심판보다 정확하게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심판도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제는 시청자들이 이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니 오심 논란도 잦아진 셈이다. 축구장과 야구장에서의 오심이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이 왜 나왔겠는가. 하지만 국민 경제와 생활을 이끌어나갈 정치인이나 공직자들의 실수까지 우리가 이해할 필요는 없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놓고 이런저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문 후보자가 기자로 일선에서 활동했을 때는 아마 지금보다 여러모로 언행이 편했을 것이다. 정치인들 또한 예전에는 무대에서 연설하거나 큰 행사에 참가할 때만 플래시를 받았지, 요즘처럼 일거수일투족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지는 않았다. 자신의 모든 발언이 녹화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퍼지는 일을 그때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문 후보자가 과거에 했던 발언들은 실시간으로 국민 모두에게 전파된다. 문 후보자는 뒤늦게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야구경기 심판도 아닌 총리 후보자의 실수를 국민이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트루먼 쇼라는 영화가 있다. TV를 통해 남자주인공의 일생을 몰래 관찰한다는 내용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겠지만, 이제는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 됐다. 기술이 발달하고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게 되면서 정치인과 공직자들에게 요구하는 도덕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초고화질 TV는 얼굴 근육과 눈빛의 미세한 떨림까지 잡아낸다. 시청자는 표정만으로도 TV에 나오는 정치인이 거짓말을 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됐다. 결국 진심이 없으면 안 되는 시대이다. 정치인으로 공직자로 나라를 이끌겠다면 진심이 없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24시간 정치인과 공직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카메라들이 언젠가는 실수를 포착할 것이다. 실수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국민 앞에서 나서기에 앞서 다시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스포츠경기 오심은 그 경기 하나로 끝나지만 정치인이나 공직자가 저지른 실수로 인한 국가적 피해는 회복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 지 알 수가 없다.
2014.06.17 I 문화부 기자
서울 도심 속 걷기 좋은 길은 어디?
  • 서울 도심 속 걷기 좋은 길은 어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5월 황금연휴는 끝났지만, 덥지 않고 선선한 날씨 덕분에 5월은 여행가기 가장 좋은 달로 꼽히곤 한다.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고 차분히 휴일을 보내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익스피디아는 편안한 주말을 보내는 방법으로 서울 도심 속 길 따라 걷기를 추천했다. ◇ 서울의 몽마르트, 낙산성곽길혜화문에서부터 동대문성곽공원까지 약 3km에 걸쳐있는 낙산성곽길은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을 제대로 볼 수 있어 서울의 몽마르트라고 불린다. 드라마 ‘더 킹 투하츠’에서 조정석과 이윤지가 성곽 위에 앉아 데이트한 장소이기도 하다. 한양도성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세 곳의 낙산공원 전망대가 나온다. 각기 다른 조망을 자랑하는 전망대에서 본 서울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어 걷기에 좋으며, 혜화문에서부터 걸어오면 도착하는 동대문성곽공원 옆에는 올 봄 새단장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위치해 있어 낙산성곽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각 층마다 다른 형태의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디자인둘레길이 일품이며, 알림터에서는 디자인, 건축, 예술과 관련한 전시가 상시 진행되어 문화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다.산책 후에는 흥인지문을 바라볼 수 있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5성급)’에서 남은 하루를 마무리할 것을 추천한다. 더 라운지에서는 흥인지문을 바라보며 애프터눈 티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며, 투숙객은 수영장과 실내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클럽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스파 마사지 서비스를 받으며 피로를 풀 수 있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36만원 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 숙박 정보: http://www.expedia.co.kr/Seoul-Hotels-JW-Marriott-Dongdaemun-Square-Seoul.h7228890.Hotel-Information)IP 부티크 호텔◇ 도심 속 숨은 산책로, 리움 미술관 뒤 산책로주말이면 북적거리는 이태원과 달리, 바로 옆 동네인 한남동은 비교적 한가롭다. 탁 트인 리움 미술관 앞 마당도 좋지만, 리움 미술관 뒤편을 따라 걸으면 산책로가 나타난다. 인적이 드물어 한가로이 산책하기 좋으며, 한강과 이태원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산책로에 들어서자마자 ‘이태원에 이런 곳이 있다니!’라고 느낄 정도로 평화롭고 아름답다. 산책로는 서울용산국제학교를 지나 소월로로 이어지지만 한강진역 사잇길로도 나올 수 있다.‘IP 부티크 호텔 이태원(4성급)’에서 하룻밤 머무르며 한남동의 정취와 이태원의 흥취를 함께 느껴보자. IP부티크 호텔 이태원은 이태원에 위치한 유일한 호텔로 부티크 호텔답게 아르데코 양식의 외관과 현대적인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다. 주말 오후에는 1만 6천원에 디저트 뷔페를 맛볼 수 있으며, 저녁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 뷔페는 저녁 뷔페와 함께 세 종류의 와인은 물론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와인 뷔페는 5만 5천원에 이용 가능하다.IP 부티크 호텔 이태원은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17만원 대부터 예약 가능하다.(‘IP 부티크 호텔 이태원’ 숙박 정보:http://www.expedia.co.kr/Seoul-Hotels-IP-Boutique-Hotel.h3152127.Hotel-Information)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서울의 중심을 걷다, 남산둘레길남산둘레길은 N서울타워를 기점으로 남산 한 바퀴를 도는 길이다. 남산도서관, N서울타워, 남측포토아일랜드, 국립극장 갈림길, 서울시 남산별관, 메카길 종점으로 7.6km에 걸쳐있으며, 북측순환로에는 ‘웰빙 조깅 메카길’도 있다.남산둘레길의 중간 지점인 국립극장 옆에 위치한 ‘서울 신라 호텔(5성급)’은 남산의 싱그러움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바로 호텔 내 조각공원에서 시작되는 조깅코스와 남산을 바라보는 야외 자쿠지와 리조트형 수영장으로 구성된 어번 아일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 신라 호텔은 익스피디아에서 30% 할인된 가격인 33만원 대부터 예약이 가능하다.(‘서울 신라 호텔’ 숙박 정보:http://www.expedia.co.kr/Seoul-Hotels-The-Shilla-Seoul.h15031.Hotel-Information)한편, 익스피디아에서는 서울, 부산, 제주, 인천 4개 도시의 호텔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7일까지 진행한다.
2014.05.17 I 강경록 기자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안내방송
  • [목멱칼럼]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안내방송
  • [이윤지 아나운서] 국민들은 왜 청개구리가 된 걸까. 얼마 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지하철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지하철에서 탈출한 승객들은 직접 문을 열고 선로를 따라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제대로 된 안내방송은 없었다고 한다. 정확한 사고 경위도 모른 채 다른 지하철이 달려올지도 모를 선로로 나가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하지만 국민들은 서울메트로의 안내방송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탈출하는 행동을 택했다. 아니, 안전한 열차 안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더라면 오히려 더 다급하게 탈출했을지도 모른다. 국민들은 이제 안내방송을 믿지 않는다. 무질서라고 할 수는 없다. 잘못된 안내방송, 반복되는 대형사고가 국민들을 청개구리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침몰사고의 경우 분통 터지는 사고원인들이 많지만 적어도 안내방송만 제대로 나왔어도 더 많은 사람이 구조됐으리란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11년 전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때도 전동차 안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 때문에 승객 14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안내방송은 곧 리더의 말이다. 세월호 참사 때 선내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은 선장의 책임이었다. 그 선장은 승객들을 두고 제일 먼저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했다. 대구 지하철 참사 때도 열차 기관사는 승객들에게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을 하고 먼저 도망쳤다. 기관사가 지하철 문을 닫은 채로 마스터키를 뽑고 도망가는 바람에 승객들은 타들어가는 객실 안에 꼼짝없이 갇힐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이제 어느 누가 리더의 말을 믿고 따를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안내방송은 꼭 필요하다. 사라져야 할 것은 무책임한 리더들이지 안내방송 자체가 아니다. 연이어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말미암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위험하고 안전문제에 취약한 지는 드러났다. 하지만 사고 직후 개개인이 우왕좌왕 행동하다가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제대로 된 안내방송이 재난상황에 대처방법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필수다.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 이야기는 신뢰를 잃은 안내방송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명백하게 보여준다. 양치기 소년은 마을 사람들에게 늑대가 나타났다고 몇차례 거짓말을 했고 결국 신뢰를 잃었다. 그러다 진짜로 늑대가 나타나자 큰 소리로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치지만 이미 그의 말은 신뢰를 잃었다. 결국 마을사람들은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았고 마을의 양들은 모두 잡아먹히고 만다. 우리 사회가 양치기 소년의 마을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양치기 소년이 양복을 차려입고 고개 숙여 사과한들, 자리에서 물러난들, 늑대 대처법을 담은 매뉴얼을 배포한들 마을사람들의 신뢰를 다시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새로운 양치기 소년을 임명한들 잡아먹힌 양들이 다시 돌아오지는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양치기 소년이 처음 거짓말을 했을 때 그를 해고하거나 다신 거짓말을 못 하도록 엄벌에 처하는 것이다. 두 번째, 세 번째 거짓말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아직 우리에겐 지켜야 할 양들이 많다. 제2, 제3의 세월호 사고로 우리의 양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양치기 소년들에게 엄벌을 내리고 앞으로는 제대로 된 안내방송이 나오게 해야 한다.
2014.05.13 I 문화부 기자
이통사 광고 마스카라女, '신사의 품격' 박아인 '반전 매력'
  • 이통사 광고 마스카라女, '신사의 품격' 박아인 '반전 매력'
  • SKT 광고 속 박아인(사진=왕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 한 좀 풀어주세요.”SKT 광고 속 마스카라가 잔뜩 번진 얼굴로 이 같이 말하는 여자 모델이 관심을 끌고 있다.‘마스카라녀’, ‘한풀이 녀’라는 별칭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눈물 연기에 이어 “데이터가 무제한?”이라는 짧은 멘트를 애교스럽고 생동감 넘치게 하며 강한 임팩트도 남기고 있다.이 모델은 배우 박아인이다. SBS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강변호사 역을 맡아 단정하고 흐트러짐 없는 이미지를 보여줬던 박아인은 이번 CF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며 반전 매력까지 과시하고 있다.네티즌들은 “박아인, 멘트가 입에 착착 붙는다”, “마스카라녀가 강변호사였다니…. 변신의 귀재인 듯”, “훌쩍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바로 검색해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특히 SKT 광고는 ‘TTL 소녀’로 불린 임은경을 시작으로 장근석, 이윤지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한 ‘등용문’이었다는 점에서 박아인이 새로운 ‘CF 신데렐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실제 해당 광고가 공개된 후 박아인에게 광고계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귀띔했다.박아인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힘쓰고 있다.
2014.04.17 I 김은구 기자
 이력서에 담긴 사회 얼굴
  • [목멱칼럼] 이력서에 담긴 사회 얼굴
  • [이윤지 아나운서] 지난주 휴가차 캐나다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졸업을 앞둔 지인의 이력서를 보았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훑어보았는데 잠시 후 허전하고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진을 붙이는 칸이 없었다. 사진뿐만 아니라 나이와 성별을 적는 곳도 없었다. 혹시나 싶어 이력서 양식이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했더니 잘못된 것이 아니란 답이 돌아왔다. 캐나다에서는 오히려 사진 제출을 강요하는 것이 불법이었다. 사진은 물론이고 나이나 성별, 국적, 종교, 결혼 유무 등은 이력서에 적으면 안 되는 것들이었다. 사람을 만나보기도 전에 편견을 갖고 기회를 박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사진이 제일 중요해요. 예쁘게 나올 때까지 촬영하세요. 이력서는 면접관과 만나는 첫 번째 얼굴이에요.” 아나운서 강의를 하면서 수차례 사진을 강조했던 일이 떠오르자 얼굴이 화끈거렸다. 한국에서는 사진이 잘 나올수록 면접을 많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오죽하면 요즘은 일반 사무직 지원자들도 아나운서 전문 프로필 스튜디오에 찾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이런 문화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캐나다에서는 ‘여자 목욕탕 청소’처럼 특정 성별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직종이 아니고서는 뽑을 때 정해진 성별을 요구하면 법으로 엄중히 처벌받는다. 더불어 키와 몸무게, 부모님의 생년월일과 직업, 종교 등을 적는 란도 없다. 이렇게 사진과 나이, 성별 구분 없이 구직을 할 수 있기에 캐나다에서는 중년의 나이에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한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를 한 아버지뻘 되는 분이 캐나다에서 새롭게 직업학교나 대학을 다니며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나이로 인해 부당한 차별을 당할 일이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한국의 40∼50대 가장들이 직업교육을 받기 위해 캐나다로 유학을 가는 경우도 늘고 있다. A4 한 장에 불과한 이력서이지만 그 안에 한 나라의 ‘얼굴’이 담겨 있다. 지원자의 나이, 혈액형, 재산, 사는 동네 등을 보고 사람을 뽑는다면 그 얼굴이 예쁠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탐욕스럽고 추해 보이지 않을까. 한 취업정보 사이트에서 20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입사지원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한다. 1위가 집 주소, 부모님 직업, 재산 등의 사적인 정보였고, 2위가 신장, 몸무게, 시력 등 신체사항이었다. 이력서의 불쾌한 항목 때문에 지원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55.2%에 달했다.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바꿔나가는 건 어떨까. 이력서에서 사진이나 부모님 재산을 묻기보다는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열정이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을 넣는 것이다. 한국의 모든 회사들이 이런 변화를 받아들인다면 이력서 하나 바뀌는 것에서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외모지상주의, 학벌, 금전만능주의 같이 한국사회의 얼굴을 덮고 있던 뾰루지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힘들게 들어간 대학을 졸업하고 천편일률적인 스펙 쌓기와 취업 성형에 고민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어깨를 당당히 펼 수 있을 것이다.
2014.04.16 I 문화부 기자
에이미 이번엔 졸피뎀 불법 복용 혐의..프로포폴 처벌 잊었나?
  • 에이미 이번엔 졸피뎀 불법 복용 혐의..프로포폴 처벌 잊었나?
  • 방송인 에이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가 프로포폴과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투약·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보호관찰소에서 한 달간의 약물치료 강의를 받다가 만난 권모씨(36·여)로부터 4차례에 걸쳐 졸피뎀 수십 정을 받아 이중 일부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졸피뎀은 향전신성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이 금지돼 있다.에이미는 또 자신에게 성형수술을 해준 의사 최모씨(43)로부터 집행유예 기간 동안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에이미의 프로포폴 불법 추가 투약 의혹은 강남 A 병원의 최모 원장과 법정 다툼 중인 이 병원의 여직원인 25세 김모씨의 고발로 불거졌다.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11월 A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에이미는 이후 A 병원 최 원장에게 검사인 연인 전모씨의 도움으로 수술 후유증을 추가 수술받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관련기사 ◀☞ 김수현, 11일 모델로 나선 제품 팬 사인회 연다☞ '응급남녀' 최진혁, 벼룩시장 CF '지역밀착 일자리' 편 캐스팅☞ '야구여신' 최희 "싱글이라 불편한 순간은 원피스 입을 때"☞ '밀회' 케미의 2차 파동, 부끄러운 삶 김희애 vs 청결한 궁핍 유아인☞ '밀회' 김희애, 믿고 보는 배우의 힘
2014.04.08 I 고규대 기자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 영화 '도둑들' 김혜수도 알았다?
  •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 영화 '도둑들' 김혜수도 알았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주거 침입 등 범죄가 흔히 발생하면서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한마디로 말해 ‘일직선을 만드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김혜수가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를 이용, 금고를 터는 장면. / 사진= 영화 ‘도둑들’ 스틸컷자물쇠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형은 존재한다. 실린더형과 디스크형, 튜블라형이다. 3가지 중 한 가지를 기본으로 두고 열쇠와 부품의 형태, 길이, 각도 등을 변화시켜 만들면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자물쇠와 열쇠가 탄생한다.가정집 출입문에 쓰이는 자물쇠는 보통 실린더형이다. 실린더형 자물쇠는 분리하면 한 개의 원기둥과 원기둥을 감싸는 원기둥형 틀로 나뉜다. 열쇠를 꽂는 부분이 있는 작은 원기둥을 실린더 플러그, 그 바깥쪽을 감싸고 있는 틀을 실린더라고 부른다.실린더와 플러그를 이어주는 것은 핀인데 실린더와 플러그 위쪽에는 5개의 구멍이 나 있다. 한 구멍당 위쪽부터 스프링, 드라이버 핀, 바닥 핀으로 채워진다. 실린더가 열쇠를 만나 일직선을 이루면 문이 열리게 된다.10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도둑들’에서 배우 김혜수는 손쉽게 금고를 턴다. 김혜수가 자물쇠를 딴 것도 일직선의 원리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11월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도 이 같은 자물쇠와 열쇠의 원리를 알고 200여 차례나 빈집을 털었다.▶ 관련기사 ◀☞ "살 빼려면 6개의 자물쇠를 사라" 왜?☞ ‘왕가네 식구들’ 이윤지, 이상숙에 “황금열쇠 내가 사겠다” 거래 제안☞ 삼성전자, 실적 개선 열쇠는 '태블릿ㆍ낸드플래시'☞ '왕가네식구들' 이윤지, 이상숙에 "황금열쇠 내가 사겠다" 제안☞ '왕가네식구들' 이병준, 황금열쇠 도둑맞고 이윤지에 화풀이 "네탓"☞ "소비자 꿰뚫어라"..제일기획, 마케팅 열쇠말 'REAL'
2014.03.31 I 박종민 기자
 목소리 크면 장땡?
  • [목멱칼럼] 목소리 크면 장땡?
  • [이윤지 아나운서]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 점검회의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경제회복에 발목을 잡고 있는 여러 규제를 혁파한다는 내용 자체도 그랬지만 일곱 시간이나 이어진 긴 회의를 생방송으로 보는 데도 불편하거나 지루하지 않아 놀라웠다. 하지만 비슷한 주제의 TV 대담 프로그램들이나 토론방송들은 10분, 20분 보기도 쉽지 않다. 과연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 점검회의와 TV 대담 프로그램들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가장 큰 차이는 참가자의 ‘목소리 크면 장땡’이라는 생각의 유무였다. 규제개혁 점검회의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회의였다. 회의에 참석한 장관이나 기업인 그 누구도 목소리부터 높이고 보자는 생각을 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골고루 발언 기회가 돌아갔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었다. 반면 TV에서 접하는 대담이나 토론 프로그램들은 참석자들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상대방의 말을 끊거나 근거 없이 목소리부터 높이는 경우가 많다. ‘목소리 크면 장땡’이라는 생각의 있고 없고가 토론의 질 자체를 바꾼 것이다. 아쉬운 점은 규제개혁 점검회의와 같은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예외는 아니다.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을 때, 공손하게 건의하기보다는 큰 목소리로 항의해 문제를 더 빨리 해결한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식당에서 음식에 문제가 있을 때는 사장 나오라고 소리쳐야 한다는 게 우리네 상식이었고, 자동차 접촉 사고가 나면 뒷목을 잡고 목청부터 가다듬고 나오는 게 우리다. 순진하게 예절을 갖추고 사람을 대하다가는 오히려 매번 손해를 보기에 결국엔 목소리 높이는 게 해법이라는 것을 다들 경험을 통해 학습하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도 목소리 크면 장땡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긴 경험이 있다. 기업 홍보팀에 있을 때 짧은 기간 안에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야 했는데 여러 업체에 아무리 간곡하게 말을 해도 거절을 당하기 일쑤였다. 당장 일이 급했던 지라 팀장이 내게 번호를 받아 같은 사람에게 전화를 했는데 듣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거칠게 말을 하였다. 되레 욕을 먹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홈페이지가 이틀 만에 뚝딱 완성되는 게 아닌가. 하지만 목소리 크면 장땡이라는 생각은 결국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할 수밖에 없다.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의미 있는 토론 결과가 나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목소리부터 높이는 사람들은 생산적인 토론 결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규제개혁 점검회의가 모범적인 해법이 될 수는 없다. 대통령이라는 권위로 “잠깐만요” 하며 목소리를 막는 것도 한계가 있다. 권위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인 참여와 변화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무슨 일이 났을 때 목소리부터 높이는 건 사람이 아니라 개구리가 하는 행동이다. 개구리는 짝짓기 상대방을 찾을 때 소리가 깊고 큰 상대를 고른다고 한다. 개구리에게는 큰 목소리가 생존을 위한 무기인 셈이다. 하지만 사람은 개구리가 아니다. 개구리처럼 살지 사람답게 살지는 개개인의 선택에 달렸다.
2014.03.25 I 문화부 기자
중졸 삼부자의 기적, 父 노력으로 두 아들 명문대 입학 '훈훈'
  • 중졸 삼부자의 기적, 父 노력으로 두 아들 명문대 입학 '훈훈'
  • △ 방송에 소개된 중졸 삼부자의 기적이 놀라움을 주고 있다. /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생활의 달인’ 공부의 신 중졸 삼부자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1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중졸 학력으로 두 아들을 가르쳐 서울대와 한양대에 입학시킨 노태권(59)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노 씨의 큰 아들 동주 씨는 학교생활에 부적응해 중학교를 자퇴했다. 작은 아들 희주 씨도 머리에서 진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아토피가 심해져 중학교를 그만뒀다. 이들은 역시 중졸 학력인 아버지가 수입원이 끊기자 공부 대신 게임에 빠져들었다.하지만 노 씨는 두 아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노 씨는 스스로 EBS 교육방송을 듣고 문법책을 100번씩 정독해 지식을 습득한 후 아들에게 공부를 가르쳤다.그의 집 벽면에는 수많은 시험 문제가 붙어 있었다. 이날 노 씨는 제작진이 건넨 작년 수능 문제 가운데 사회탐구 영역 단 1문제만을 틀려 ‘공부의 신’임을 입증했다. 아버지의 피나는 노력으로 동주 씨는 결국 지난 2010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고 희주 씨는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 이들 중졸 삼부자의 기적은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교훈을 일깨워줘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냈다.▶ 관련기사 ◀☞ ''중졸고백'' 이윤지-한주완 밤바다 키스..''왕가네'' 기대↑☞ ''왕가네식구들'' 한주완, 이윤지에 중졸 학력 고백 "받아주겠냐"☞ ‘중졸 학력’ 병사만 1만명, 육군 “검정고시 적극 지원”☞ 삼성 열정樂서 "중졸학력으로 대한민국 명장"
2014.03.19 I 박종민 기자
이윤지, 장미 속에 파묻히다..패션지 화보서 매력 과시
  • 이윤지, 장미 속에 파묻히다..패션지 화보서 매력 과시
  • 이윤지 슈어 화보.(사진=슈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이윤지가 패션 매거진 ‘슈어’와 장미를 모티브로 한 뷰티 화보를 진행했다. 이윤지는 화보 속에서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왕광박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자태를 보여줬다. 장미를 가슴에 한 가득 안고 있는 사진 속 이윤지의 시선은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넘쳤다. 특히 발레리나처럼 우아한 그녀의 데콜테라인을 본 촬영장 스텝들은 역시 운동 마니아답다는 반응. 이윤지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운동법과 식단 조절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가장 오래 했고 중요한 운동은 스트레칭이에요.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도 기구보다 매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죠. 시간이 없을 때는 매트 위에서 유산소, 근력, 라인을 만드는 운동까지 모두 할 수 있어요.”. 지난 부산 국제 영화제 때도 그녀는 손수 음식과 운동기구를 챙겼다. “스트레칭용 라텍스 밴드와 매트 아령 그리고 운동복을 챙겨갔죠. 영화제 때는 드레스를 입어야 하니깐 운동이 더 필요하잖아요. 고구마도 준비했죠. 저는 늘 음식의 양을 극도로 줄이기보다는 운동을 하면서 양념을 줄이라고 조언해요. 맛이 왜 이렇게 싱겁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요. 나트륨만 줄여도 붓기가 빨리 가라앉고 회복하는 힘이 크거든요.”또 하나의 그녀의 뷰티 팁은 잠을 충분히 자라는 것이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친구가 템플 스테이를 갔었는데 스님이 밤에 불을 끄며 ”잠 잘 때는 잠만 잡니다“라고 하셨대요, 부디 잠 잘 때는 몸과 함께 생각도 재우길 바래요”라고 말했다. 라벤더 향을 맡거나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은 그녀가 전하는 깊게 잠들 수 있는 팁이다.
2014.03.18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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