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45건

윤기원·이주현 부부, 재혼 1년 만 고민 "상처 주고받기 싫어"
  • 윤기원·이주현 부부, 재혼 1년 만 고민 "상처 주고받기 싫어"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기원과 아내 이주현 부부가 재혼 부부의 고민을 털어놓는다.오는 18일 방송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29년 차 베테랑 배우 윤기원과 아내 이주현이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윤기원은 미모의 모델학과 교수인 아내와 재혼 후 12살 된 아들과 함께 세 식구를 꾸리며 얼마 전 재혼 1주년을 맞은 행복한 근황을 알린다.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되기 전 윤기원은 다급히 결혼 1주년 때 했던 일을 자백하며 “결혼 1주년에 새벽 1시를 넘겨 들어갔다”며 아내에게 사과한다. 이어 “어차피 좀 있다가 생일이니깐 뭉쳐서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지만, 이에 MC들 모두 탄식하며 고개를 저었다는 전언. 이후 결혼 1주년에 대한 토크를 진행하던 도중, MC 정형돈은 “15년 전이라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하자 이에 윤기원은 “우리는 15년이 지나도 내가 새벽 2시에 들어왔기 때문에 기억할 수 있다”며 천연덕스럽게 넘어가려고 했다가 MC들에게 큰 반발을 사기도 한다.1주년을 맞이한 윤기원, 이주현 부부는 “저희 잘살고 싶어요”라는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아내 이주현은 한쪽 고무장갑이 떨어져도 개의치 않는 털털한 성격이지만, 윤기원은 고무장갑 하나 고르는 데에도 크기부터 가격까지 체크하는 꼼꼼한 성격이라며 극과 극 성향 차이에 대해 토로한다. 여느 신혼부부처럼 사소한 부분에서 마찰이 생긴 상황이었지만, 아내 이주현은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기 싫어서 얘기를 못 꺼낸다”라며 재혼 부부의 현실 고민을 꺼낸다.오은영 박사는 “결혼 후 사랑의 콩깍지가 보통 일반적으로 3년 정도 지속된다고 밝혔지만, 재혼의 경우는 다르다”며 결혼의 과정을 이미 겪어봤기 때문에 콩깍지 기간은 1년이라고 말해 윤기원, 이주현 부부를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오히려 중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상담소를 잘 찾아왔다며 상담소 방문을 더욱 환영한다.휴지 거는 방법부터 사소한 논쟁으로 시작한 윤기원, 이주현 부부. 아내 이주현은 “고향이 부산이라 일산이 너무 춥다”라며 부부간의 다른 적정 온도에 대해 말한다. 이어 남편 윤기원은 17도 정도를 유지하길 원하지만, 부산에서부터 27도 정도로 생활했다며 극심하게 차이 나는 적정 온도에 겨우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한다. 윤기원은 아내의 회식 자리를 언급하며 불만을 토로, 늦게까지 자리하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윤기원은 “결혼 후에는 가정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라고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상담소 식구들은 갈등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 영상을 시청한다. 오랜만의 데이트로 들뜬 아내 이주현은 남편에게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며 솔직한 대화를 시작한다. 윤기원은 아내의 고민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관을 고수한다. 이에 아내 이주현은 “짠이나 할까요?”라고 하는 등 끝나지 않는 대화를 좋게 마무리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MC 이윤지는 아내 이주현이 처음 시작할 때는 설레는 모습이었는데 점점 표정이 어두워졌다며 데이트 도중 확연히 바뀐 표정을 짚어냈고, MC 박나래는 “조선시대를 보는 것 같았다”며 윤기원의 화법을 지적하기도 한다.윤기원의 화법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한참 뜸을 들이더니 “윤기원 고객님은 착한 꼰대예요”라고 말하며 팩트 폭력을 날리고 이에 윤기원은 자신의 보수적인 모습에 대해 빠르게 인정한다.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은 꼰대이긴 하지만 상대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게 아닌 선의의 의도가 느껴지기 때문에 ‘착한 꼰대’라고 분석한다. 주로 ‘꼰대’라는 단어는 비하의 의미로 쓰였지만, 요즘에는 “자기의 경험과 시작을 고수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꼰대 화법 3가지를 들어 윤기원에게 모두 부합한다고. 그런 대화 방식은 상대에 대한 지배성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실제로 윤기원의 MMPI 검사 결과 지배성 척도가 높게 나왔다고 밝힌다. 이에 윤기원은 솔직히 그런 욕망이 있다며 “힘만 있으면 지구를 지배하고 싶다”고 고백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4월 18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으로 편성 변경 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4.17 I 김가영 기자
김승현 딸 김수빈 "이복동생에 대한 질투 있어" 고민 토로
  • 김승현 딸 김수빈 "이복동생에 대한 질투 있어" 고민 토로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4월 한 달간, 말 못 할 고민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족들을 위한 ‘가족 화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오는 9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가족 화해 프로젝트’ 두 번째 고객으로 ‘원조 하이틴 스타’ 김승현, 김수빈 부녀가 방문한다. 오은영 박사는 이전에 부부 상담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승현의 부모님을 상담한 적이 있다며, 김승현 가족과의 깊은 인연을 공개한다. 이에 김승현은 “오은영 박사님 덕분에 아버님이 확 달라졌다, 어머니의 말씀을 잘 들어주신다”라며 오은영 박사의 상담 효과를 입증했다는 전언이다.MC 정형돈은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2세 임신 소식을 공개하고, 상담소 식구들은 김승현, 장정윤 부부에게 축하를 보낸다. 곧 태어날 2세를 향한 세리머니로 화답한 김승현은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 등 세 번의 도전 끝에 임신에 성공했음을 고백한다. 이어 김승현은 힘겨웠던 시험관 시술 과정과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2세 탄생의 감동을 상담소 식구들과 함께 나눈다.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MC 이윤지는 딸 김수빈에게 동생이 태어난다는 소식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질문한다. 이에 생각이 많아졌다는 김수빈은 “걱정되는 마음 90%, 동생에 대한 질투가 있는데 이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라며 곧 태어날 동생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이어 동생이 태어나면 가족들의 사랑이 동생에게 쏟아질 텐데, 자신이 어릴 땐 “너 키우느라 힘들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나는 이 가족에게 축복받지 못한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한다.김승현은 20살 싱글 대디임을 밝혔던 기자회견 당시를 회상한다. 자신을 향한 팬들의 배신감, 각종 루머로 인해 대인기피증에 시달렸음을 고백하며 더 이상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없어 결혼식, 돌잔치 사회, 행사를 다니며 생계를 책임졌다고 말한다. 또한 부모님의 뜻에 따라 딸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딸 김수빈을 자신의 부모님 호적에 올려 두기도 했다고 밝힌다.그로 인해 어릴 적부터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김수빈은 “아빠를 자주 보지 못했기에 아빠라고 부르기 어려워서 아빠의 태닝한 피부를 보고 ‘까만 아빠’라 부르기 시작했다”라며 기본적인 호칭을 부르는 것부터 어색함을 고백한다. 이어 김승현 또한 “딸이라 부르기 어색해 ‘뚜빈이’라 부르고, 딸에게 표현을 잘 못하겠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부녀가 단둘이 있을 때의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살펴본 영상에서는 안부 인사조차 어색한 부녀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어 피곤하다는 딸의 말에도 김승현은 햄버거를 먹으며 “맛있다”라고 답하며 평행선 대화가 이어진다. 이에 딸 김수빈은 아빠와의 나이 차가 20살 밖에 안 나지만, 아빠와 둘만 있는 공간이 너무 어색해서 아빠와 눈도 못 마주친다고 밝혀 모두에게 의아함을 산다.오은영 박사는 딸 김수빈의 심층 검사를 위해 사전에 검사한 MMPI(다면적 인성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김수빈은 유기 불안과 자책감이 매우 높다고 설명한다. 김승현은 “딸이 어릴 적부터 함께 있어 주지 못하고, 딸에게 못 해준 것을 2세를 맞을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이 한으로 맺힌다“라며 아빠로서의 진심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4.08 I 김가영 기자
김송 "강원래, 아들 100점 맞으면 학원 끊으라고 가스라이팅"
  • 김송 "강원래, 아들 100점 맞으면 학원 끊으라고 가스라이팅"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말 못 한 고민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족들을 위한 ‘가족 화해 프로젝트’로 변신한다.2일부터 4주간 펼쳐질 ‘가족 화해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고객님으로는 연애, 결혼 35년 차의 원조 한류 가수 클론의 강원래, 김송 부부가 방문한다.이날 강원래, 김송 부부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과의 행복한 근황을 공개한다. 보행기 대신 아빠 강원래의 휠체어로 걸음마를 뗐다는 아들은 7전 8기의 도전 끝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소중한 아이다. 이어 아내 김송은 출산 전날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차를 폐차할 정도의 큰 사고를 겪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강원래는 자신도 불법 유턴하던 차량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는데, 아내의 교통사고로 “나에게 더 이상의 행복은 없구나”라며 좌절하기도 했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아내 김송은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고, 모성애로 다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강인한 부모의 사랑을 보여준다.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아내 김송은 “대화가 단절된 저희 부부 어떡하죠?”라며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이어 김송은 남편 강원래와 3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남편과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고 토로한다. 김송이 남편 강원래에게 하소연을 하면 “질질 짜지 마,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소리만 되돌아와 대화가 단절되었다고 고백한다. 반면, 강원래는 “특별한 고민은 없고,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고 말해 모두의 의아함을 산다.강원래, 김송 부부는 자식의 교육관에 대해서도 갈등을 겪고 있다. 아내 김송은 아들이 공부를 곧잘 해 100점을 맞아오는데, 남편 강원래는 그런 아들에게 “이제부터 학원 다 끊어, 학원 가기 싫지?”라고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남편 강원래는 “학교만 잘 다니면 됐지, 학원까지 갈 필요가 있냐?”라며 아내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오은영 박사는 초등학생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하며 부모가 아이에게 “너 이거 재미있어?”라고 물어보는 것은 “우리 아빠는 재미없다고 말하길 바라는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자 강원래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진짜 진심을 알고 싶다면 “학원 다니는 건 좀 어때?”처럼 자유로운 답변을 유도하는 ‘개방형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이어 부부의 대화 방식을 알기 위해 대기실에서 나눈 가족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에서 강원래는 “나도 안 읽는데 네가 무슨 책을 읽냐”라며 날카로운 말을 쏟아낸다. 이를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아이 없이는 부부의 대화가 많지 않은 점과 대화가 긍정적이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이어 대화다운 대화를 하기 위한 ‘독이 되지 않는 대화법’ 3가지를 공개한다. 한편 강원래와 소통이 어렵다고 고백한 김송의 말을 도중에 끊은 강원래는 “누구 편드는 거냐. 내 고민은 왜 안 들어 주냐”라며 언성을 높이는데. 두 부부의 대화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33년 차 정신과 의사로서 제일 힘든 고객”이라는 충격 발언을 해 스튜디오에 심각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는 후전언이다.오은영 박사는 심층 분석을 이어가기 위해 MMPI(다면적 인성검사)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 강원래의 경우 ‘공격성’과 ‘통제 결여’가 높은 편인데, 지나칠 경우 “너무 직설적이고 거침없다”라고 느낄 수 있음을 조언한다. 이에 MC 이윤지는 강원래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머리 숱이 많아 고민이었던 MC 이윤지에게 강원래가 “모자 쓰고 온 줄 알았어”라고 말해 의기소침해진 적이 있다고 고백하고, 이야기를 들은 강원래는 이윤지에게 사과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내 김송은 “당연히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편안하게 표현하는 게 어려운 편”이라 설명하며, 직설적인 남편 강원래와 정반대되는 성향 때문에 아이는 부모의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한다.이어 아들의 마음을 알아보고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 속 아들은 “평소에 어떤 감정을 자주 느껴?”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울음을 터트린다. 이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제작진이 건네준 감정 카드에서는 자주 느끼는 감정으로 ‘슬프다’를 골라 부부에게 큰 충격을 안긴다. 이에 강원래는 “강원래 아들로서 사람들의 관심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라며 남들과 다른 자신이 아이에게 상처가 된 것 같다고 눈물을 흘린다.오은영 박사는 강원래에게 그가 받았던 상처에 대해 묻고, 강원래는 병원에 있을 당시, 사인을 요청한 팬에게 “나는 사인할 처지의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장애인이다”라며 사인을 거부했는데 이후 “평생 그렇게 살아라”라는 폭언을 듣고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아내 김송도 사고 이후 강원래의 곁을 지키는 ‘천사표’라는 프레임 안에 갇혔다고 털어놓는다. 주위 시선들을 신경 쓰느라 위궤양이 20개 넘게 생겼다는 전언. 이어 “내가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라며 남편에게 원망을 쏟아부었던 지난날을 반성한다.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자신의 ‘이것’에 몰두하고 있다며 깊은 내면을 완벽히 분석해 상담소 가족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강원래, 김송 부부가 대화 시에 명심해야 할 점을 짚어주고, “혹시 남편이 여전히 대화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저에게 연락하세요”라며 방송 이후에도 적극적인 상담 지원을 약속했다는데. 과연 오은영 박사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35년간 함께한 세월에도 해결하지 못했던 묵은 갈등을 풀어내고, 모두가 실천 가능한 화해의 팁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024.04.02 I 김가영 기자
최홍만, 5년 간 은둔생활 "사람들 관심 받는 것 두려워"
  • 최홍만, 5년 간 은둔생활 "사람들 관심 받는 것 두려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은둔생활을 한 이유를 고백한다.‘오은영의 금족상담소’오는 20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돌아온 영웅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방문한다.모든 걸 미니어처로 만들어 버린다는 일명 ‘짤부자(?)’ 최홍만의 등장에, MC 정형돈은 짤 업데이트를 제안하고 흔쾌히 수락한 최홍만은 자신보다 60cm 작은 최단신 개그우먼 박나래를 번쩍 들어 올려 새로운 짤 만들기에 성공한다. MC 박나래는 “5살 이후로 이렇게 높이 들려본 건 처음”이라며 고산병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낸다.이후 본격적인 고민 상담이 시작되고, 최홍만의 반전 고민이 공개된다. 매일 같이 운동하며 복귀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마스크를 끼지 않은 상태로 밖에 나가면 불안을 느낀다고. 또한 5년간 사람들을 피해 제주도에서 은둔생활을 해왔음을 고백한다. 이어 최홍만은 최근 10년 중, 지금이 가장 컨디션 좋은 상태이기에 경기에 나가고 싶지만 쉽사리 복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속마음을 밝힌다.MC 이윤지는 출산으로 인해 1년간 쉬다가 복귀했을 당시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다 보니 입이 떨어지지 않아 연기에 어려움을 겪었었다고 고백하며 복귀에 대한 고충을 공감한다. MC 정형돈 역시 불안장애로 8개월간 방송을 쉬고 복귀했을 당시를 회상한다. 복귀하는 날 극심한 긴장이 찾아와 대기실에도 있지 못하고 혼자 비상구에서 있다가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촬영에 임했다고 고백하며 복귀를 망설이는 최홍만의 마음을 헤아린다.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컨디션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복귀를 망설이는 이유가 있는지 질문한다. 이에 최홍만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는 것이 두렵다고 털어놓는다. 때문에 ‘금쪽 상담소’를 통해 오은영 박사를 만나는 것도 1년간의 긴 고민 끝에 어렵게 용기를 낸 것이라고 고백한다.오은영 박사는 최홍만에게 무언가 결정하는 것도 어려워하는지 묻는다. 이에 최홍만은 사소한 결정조차 쉽지 않다고 고백하며 마음속으로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선뜻 말하지 못한다고 밝힌다. 그러자, MC 정형돈은 정말 힘들면 자신처럼 정신과 진료를 받아볼 생각은 없었는지 질문한다. 이에 최홍만은 모르는 사람과 상담하는 게 두려워 갈 수 없다 답한다.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최홍만이 사전에 검사한 MMPI(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최홍만의 심리적 불편감에 대해 언급한다. 불편감을 느꼈을 때 대처 방식은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홍만은 ‘회피’를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MC 정형돈은 최홍만에게 회피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질문한다. 그러자 최홍만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가 쌓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회피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한다. 또한 자신의 체형이 크다 보니 숨길 방법도 없어 제주도로 이사도 가게 된 것이라며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고 있음을 밝힌다.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제작진은 어렵게 오은영 박사와의 만남을 결심한 최홍만을 위해 직접 제주도로 찾아가 그의 심경을 담아냈다는 전언이다. 과연 최홍만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맞춤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인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2.19 I 김가영 기자
탁구 신유빈,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박인비 공로상
  • 탁구 신유빈,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박인비 공로상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을 들고 포즈 취하는 신유빈(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19)이 제34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는 1일 “올해 대상 수상자로 신유빈을 선정하고 최우수선수와 특별 공로상 등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신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와 함께 한국 탁구에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신유빈은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에서 2015년 꿈나무상, 2021년 신인상을 받고 이번에는 대상까지 받게 됐다.최우수선수에는 역도 박혜정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여서정(체조), 이다솜(태권도), 김민선(빙상)이 받는다.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골프)는 특별공로상을 받는다.시상식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열린다.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의 여성 스포츠 시상이다. ◇제34회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자▲ 대상 = 신유빈(탁구)▲ 최우수선수상 = 박혜정(역도)▲ 우수상 = 여서정(체조) 이다솜(태권도) 김민선(빙상)▲ 특별공로상 = 박인비(골프) ▲ 공로상 = 황정희(야구)▲ 지도자상 = 성지현(배드민턴)▲ 신인상 = 김민주(유도) 김승원(수영) 김예림(스켈레톤) 김태희(육상) 오예진(사격)▲ 꿈나무상 = 서교림(골프) 송예지(육상/태권도) 신수민(근대5종) 우소민(양궁) 이윤지(수영) 최시연(봅슬레이) 홍효림(태권도)
2024.02.01 I 주미희 기자
박슬기 "유산 4번·수술 3번…큰딸 애정결핍일까 고민"
  • 박슬기 "유산 4번·수술 3번…큰딸 애정결핍일까 고민"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첫째딸에 대한 고민과 함께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박슬기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결혼 9년 차 둘째 출산을 앞둔 박슬기는 “(첫째가) 관심과 집중이 고픈 아이인 것 같다. 유치원 선생님과 학기별로 통화해서 상담하는 게 있다. 그때도 ‘저희 애가 애정결핍일까요?’ 물어봤었다”라고 고민을 전했다.애정결핍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슬기는 “첫째딸이 동네 6세 언니랑 키즈카페에 가서 놀았다. 근데 그 6세 아이가 ‘나 여기 다쳤어’ 해서 보니까 무릎이 어디에 찍혀서 피가 살짝 나더라. 그래서 그 아이는 엄마랑 둘이 올라가고 저는 첫째딸과 더 놀았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근데 딸이 그 언니의 상처에 꽂혀서 ‘나도 언니처럼 다치고 싶어. 나도 언니처럼 피나고 싶어. 언니는 도대체 어디서 다친 거지?’ 하면서 원인을 찾고 그러고 싶다고 말을 하더라. 결국엔 제대로 못 놀고 저희도 귀가를 했다”고 털어놨다. 비슷한 상황만 되면 다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고민에 MC들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특히 이윤지는 “제가 둘째를 가졌을 때 첫째를 못 안아주다 보니까 많이 예민해졌던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에 박슬기는 “제가 원래 아이를 정말 많이 안아줬었다. 근데 제가 사실 유산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서 아기를 안아주지 말라고 했었다. 아이가 15kg 정도 되니까 (무리가 된다고 하더라.) 아이한테도 ‘소예를 안아주면 탄탄이(둘째)가 힘들대’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타일렀다”고 말했다.박슬기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제가 봤을 때 소예는 애정결핍은 아니다. 모든 면에서 강도가 세고 진해야 하는 아이다. (격한 리액션이 있어야) 충족감을 느끼는 아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오 박사는 “박슬기 씨는 뭐든 꽉 채우는 사람이다. 아이와 상호작용을 할 때도 가볍게 말하면 되는데 1부터 100까지 채워서 한다. 완벽한 육아를 하려는 꽉 채움이라고 본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삶을 완벽에 기준에 두고 산다. 여기서 생기는 빈 공간을 너무 불편해 하고 두려워 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판단했다.또 오 박사는 “아이의 행동이 엄마의 유산과 관련 있을 수 있다. 유산을 하면 엄마가 몸을 추스려야 하니까 회복이 될 때까지 주변에서 많은 신경을 쓰지 않나. 아이 머릿속에 다치고 아픈 것이 어쩌면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박슬기는 “아이를 결혼 4년 만에 얻게 됐다. 제가 궤양성 대장염이 있어서 통원 치료를 했는데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임신에 대한 마음을 많이 비웠었는데 소예가 갑자기 나타나 준 거다. 정말 큰 선물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둘째를 바로 갖고 싶었다. 같이 키우고 싶었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시기에 아이가 생겼는데 설거지를 하다가 하혈을 했다. 주변에서는 괜찮을 거라고 했는데 병원에 갔더니 심장 소리가 안 들리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느꼈다”라며 유산 당시를 회상했다.또 박슬기는 “유산을 4번하고 수술을 3번 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까 병원에서는 시험관을 권하기도 했다”며 “이번에는 안정기에 병원에 갔다. 너무 건강하게 잘 있다고 하더라. 너무 기뻤다. 감사하다고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이윤지는 “말씀 안 드렸던 에피소드가 생각이 났다. 둘째가 생기고 너무 당연히 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심장 소리를 듣고 그 다음 검진에 첫째를 데려갔다. 근데 의사가 큰딸 보고 나가있으라고 하더라. 아기가 유산된 거였다. 저의 슬픔도 슬픔이지만 첫째딸 걱정이 너무 되고 너무 큰 죄책감이 밀려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024.01.24 I 최희재 기자
박슬기 "첫째 딸, 혹시 애정 결핍일까요?" 오은영에 고민상담
  • 박슬기 "첫째 딸, 혹시 애정 결핍일까요?" 오은영에 고민상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올봄 출산 예정인 예비 아빠 슬리피와 4년 차 경력직 육아 대리이자 둘째를 품은 박슬기의 고민이 공개된다.‘오은영의 금쪽상담소’23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MC 정형돈은 임신한 아내를 서운하게 하면 평생 힘들어진다고 말하며 아내의 쌍둥이 임신 당시를 회상한다.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제대로 기뻐해주지 못했다는 것. MC 이윤지 또한 “남편에게 임신테스트기 두 줄을 보여줬더니 마치 남 일처럼 ’축하해!’라고 반응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런 거구나”라며 남편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어 스페셜MC 이수지는 게임하던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더니 “헉 대박! 이번 판까지만 하고!”라고 말한 후 게임에 집중했다고 밝혀 상담소 가족들을 놀라게 한다.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박슬기는 “자꾸만 다치고 싶다는 첫째 딸, 혹시 애정 결핍일까요?”라는 충격 고민을 공개한다. 이어 박슬기는 4세 첫째 딸 소예가 누군가 다치는 걸 보면 “나도 다치고 싶어! 나도 피 나고 싶어! 어떻게 다친 거지?”라고 말한다며 아이의 문제 행동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친다.이어 MC 이윤지는 “둘째 임신 당시 첫째를 자주 안아주지 못했는데 그때 첫째가 많이 예민했던 것 같다”고 공감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박슬기에게 “첫째 소예가 왜 그런다고 생각하는지?”라고 묻는다. 박슬기는 누군가 다치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니까 소예도 그런 집중과 관심이 받고 싶은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평소 소예에게 관심을 덜 주는지?”라고 다시 질문을 던진다. 박슬기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평소 아이의 행동에 과도하게 리액션을 하는 편인데 그게 아이의 버릇을 잘못 들인 건 아닌지 걱정한다. 이어 박슬기와 첫째 딸 소예의 일상생활 영상이 공개된다.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박슬기는 열심히 사는 사람, 뭐든 꽉 채우려는 사람”이라 말하며 삶의 기준을 완벽에 맞춰 조금의 빈 공간도 없는, 완벽한 육아를 하려 한다고 분석한다.스페셜MC 이수지는 “아들이 18개월인데 박슬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히려 나는 완벽한 육아를 안 하는 것 같아서 자책하게 된다”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완벽의 저변에는 불안을 깔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두렵고 불안해지고 결국은 죄책감만 남는다고 설명한다. 최선을 다해 육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조금은 편하고 자연스럽게 육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박슬기가 앞서 언급했던 유산과의 연관성도 염두에 두며 박슬기의 유산 당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박슬기는 궤양성 대장염을 앓아 오랜 기간 치료를 해왔고, 그래서 임신 가능성이 낮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다. 하지만 결혼 4년 만에 소예를 임신했고, 무탈히 출산 후 둘째를 가졌지만 유산을 했다고 고백한다. 3번이나 연달아 유산을 하게 됐다고 밝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MC 이윤지도 둘째 임신 당시 동생의 심장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첫째와 함께 간 검진에서 유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히며, 기대했을 첫째 딸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죄책감을 느꼈다고 털어놓는다.오은영 박사는 유산 후에는 신체적 타격 뿐 아니라 극심한 상실감과 죄책감을 느낄 수 있으며, 유산의 아픔이 지속될 경우 자녀와의 애착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유산에 대해 지나치게 자책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한편, 오은영 박사는 박슬기가 유산을 경험한 후 몸이 회복되는 기간 동안 엄마 곁에 가지 말라고 하는 등 엄마를 배려하던 가족들의 변화가 첫째 딸 소예에게는 큰 의문으로 느껴졌을 거라 분석, 소예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는 특급 육아 솔루션을 전수해 박슬기가 상담에 200% 만족하고 갔다는 전언이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1.23 I 김가영 기자
'금쪽상담소' 김재우·조유리 부부 "아이 떠난 것 아직도 인정 못해" 눈물
  • '금쪽상담소' 김재우·조유리 부부 "아이 떠난 것 아직도 인정 못해"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의 고민이 공개된다.‘금쪽상담소’9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김재우는 “사람들에겐 예기치 못하게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며, 조심스레 자신의 아이를 떠나 보냈던 일에 대해 언급한다. 이어 당시 아내가 산후조리를 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됐는데, 그게 자신의 탓 같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조유리는 남편이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무지하다며 언젠가 자신이 남편의 곁을 떠나게 되면 ‘이 사람은 아무것도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백한다. 그런 남편을 위해 아팠을 당시 편지에 ‘카드 비밀번호, OTP 사용법’ 등을 남기기도 했다며 남편이 혼자 서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인다.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떠나 보낸 부부의 깊은 아픔을 위로하며, 앞으로의 삶을 위해 그 일이 현재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상담의 중요성을 짚어낸다.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떠나 보낸 일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두 사람에게 묻는다. 이에 김재우는 “아직도 인정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이를 호적에서 지우는 것부터 가는 길 얼굴 보는 것까지 해야 했던 것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다. 한편 조유리는 당시 힘들다 보니 예민해져, 김재우와 크게 싸웠다가 집을 나갔던 일을 회상한다. 한참 바깥을 돌아다니다 갈 데가 없어, 아이와 추억이 담긴 장소에 갔는데 그곳에서 김재우와 마주해 끌어안고 울었다고. 이에 김재우는 “우리 아들이 싸우지 말라고 불러준 것 같았다”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다.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MC 이윤지는 “자신도 한 해에 유산이 3번 반복된 적이 있었다” 언급한다. 죄책감도 들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남편과 첫째 아이에게 힘을 얻어 포기하지 않았다며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MC 박나래는 “부부의 얘기를 알고 있었지만 연락하는 것조차 미안해 못했다”고 고백하며, 최근 김재우에게 먼저 연락이 와서 고마웠다고 눈물을 글썽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힘든 일은 극복하는 게 아닌 서로 겪어 나가며 다루어 내는 것임을 설명, 부부에게 위로의 조언을 건넨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사전에 검사한 조유리의 문장완성검사 결과를 언급한다. 조유리에겐 ‘건강이 나빠지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며, 심각한 ‘건강 불안’ 상태라고 설명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조유리의 몸 상태가 아직도 좋지 않은지” 묻는다. 그러자 김재우는 아내가 아픈 몸을 방치했다가, 병원에서 ‘여든 노인의 몸 상태와 같다’는 진단을 받고 뒤늦게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는데. 이에 조유리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무력감에 몸을 방치했다가 손가락이 휘기도 했었다며, 이후 아무리 운동하고 노력해도 예전 몸 상태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고 말하며 속상함을 드러낸다.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김재우, 조유리 부부에게 힘든 시기를 어떻게 버텨냈는지 묻는다. 그러자 김재우는 SNS를 통해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서로 위로해 주고 있고, 조유리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김재우는 웃음으로 감정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유머’ 방어기제, 조유리는 타인의 아픔을 헤아리고 돕고자 하는 ‘승화’ 방어기제를 갖고 있다며, 두 사람 다 건강한 방식으로 아픔을 견뎌내고 있다고 분석한다.한편, 오은영 박사는 김재우가 조유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완벽 분석한다. 이어 김재우, 조유리 부부에게 찐한 위로가 담긴 은영 매직을 내려주며, 부부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안겨주었다는 전언이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1월 9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1.09 I 김가영 기자
송강·박은빈·이정하… 나무엑터스 20주년 단체 화보
  • 송강·박은빈·이정하… 나무엑터스 20주년 단체 화보
  • (사진=보그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무엑터스 배우들이 특별한 화보로 2024년 새해의 포문을 열었다.오는 15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나무엑터스가 ‘보그 코리아’와 함께 20주년을 기념하는 단체 화보를 선보였다. 소속 배우들(강기영, 구교환, 김소율, 김재경, 김환희, 김효진, 노정의, 도지원, 박선호, 박은빈, 박중훈, 박지현, 서예화, 서현, 송강, 신소현, 오현중, 유준상, 이나은, 이열음, 이윤지, 이정식, 이정하, 이준기, 이태선, 조민경, 조우리, 최효주, 홍은희(가나다순))이 참여한 이번 화보는 각양각색의 개성이 어우러져 시선을 끈다.‘더 나무 오피스’(THE NAMOO OFFICE)를 콘셉트로 한 화보에서 배우들은 회의 준비로 분주한 사무실 풍경을 담은 ‘온 타임’(On Time)부터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바삐 출근하는 모습의 ‘노 모어 업 앤 다운’(No More Up&Down), 열띤 회의와 정신없이 바쁜 업무들 속에 둘러싸인 ‘올웨이즈 비 쿨’(Always Be Cool)까지 총 3개 에피소드를 통해 배우들 고유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그 안에는 연기 경력 20년을 훌쩍 뛰어넘는 베테랑 배우들은 물론,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정진하고 있는 배우들, 이제 막 발걸음을 내딛는 신예 배우들 등 서로 출발점은 다르지만, ‘나무엑터스’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만나 빈틈없는 경쾌한 시너지를 내고 있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나무엑터스 20주년을 앞둔 배우들의 다양한 소감을 들어볼 수 있다. 나무엑터스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유준상은 “오늘처럼 회사 식구들이 다 함께 모여 있으니 왠지 아빠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나무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워요. 앞으로 30주년, 40주년도 함께해요!”라며 나무엑터스와 함께한 시간을 회고했다.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 후 드라마 ‘청춘시대’, ‘스토브리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무인도의 디바’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박은빈은 “누군가의 행복을 바라는 건 사랑이에요. 일하기 위해 만났지만 같은 방향으로 걸으며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해요”라며 작품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을 보내온 나무엑터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 밖에도 가족 혹은 시작, 터닝 포인트, 도전 등 다양한 수식으로 나무엑터스에 대한 애정을 듬뿍 전하는 배우들의 인터뷰는 훈훈함을 자아냈다.나무엑터스의 20주년을 기념한 화보는 ‘보그 코리아’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1.05 I 윤기백 기자
'마이데몬' 재벌 김유정, 악마 송강 계약 받아들였다…첫방 시청률 4.5%
  • '마이데몬' 재벌 김유정, 악마 송강 계약 받아들였다…첫방 시청률 4.5%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시청자들을 단숨에 홀렸다.‘마이데몬’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에서는 ‘악마 뺨치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악마’ 구원(송강 분)의 달콤살벌한 첫 만남부터 운명을 바꿔놓은 엔딩까지 그려졌다.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4.5%, 수도권 기준 평균 5.1%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은 누가 적군이고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안갯속을 살고 있다는 도도희, 그리고 200년 전 ‘악마’ 구원의 모습으로 막을 열었다. 인간과 계약을 맺는 것이 존재 이유인 ‘악마’ 구원. 계약 기간은 십 년, 조건은 ‘영혼 담보’다. 인간들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혹은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위험한 줄 알면서도 악마가 내민 손을 덥석 잡았다. 그렇게 ‘악마’ 구원은 인간들의 영혼을 담보로 영생을 누려왔다.한편 도도희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미래 그룹 회장 주천숙(김해숙 분)의 자식들 틈에서 이방인이다.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도도희. 주천숙의 소원은 죽기 전에 도도희에게 ‘편’을 만들어 주는 것. 그렇게 주천숙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맞선 장소로 향한 도도희는 그곳에서 뜻밖의 만남을 갖는다. 커플 매니저의 착오로 장소를 잘못 찾아간 도도희가 ‘악마’ 구원을 맞선남으로 착각한 것. 시간만 채우고 가려던 도도희는 맞선남의 비주얼에 잠시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다. ‘악마’ 구원 역시 갑작스럽게 나타나 자신의 평화를 깨고 뜻 모를 말만 늘어놓는 도도희가 못마땅했다. 자신을 긴장시킨 사람은 처음이라는 ‘악마’ 구원, 냉담한데 상냥한 구원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붉힌 도도희. 어쩌다 얽힌 두 사람의 티격태격 ‘혐관’ 첫 만남이 설렘을 자아냈다.한편 도도희는 회사를 음해하는 기사를 퍼트린 범인 노수안(이윤지 분)을 찾아 속초로 떠났다. 하지만 노수안은 나타나지 않았다. 부모님과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늦은 밤까지 홀로 술잔을 기울인 도도희는 대리 기사를 불러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곧 위기가 닥쳤다. 수상함을 감지한 도도희는 누가 보냈나며 경계했고, 대리 기사는 돌변했다. 그리고 도도희는 “네가 죽는 이유는 주천숙이야”라며 덮쳐오는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쳤다.겁에 질려 도망치는 도도희 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나타났다. 새로운 계약자를 찾아 헤매던 ‘악마’ 구원이었다. 도도희는 구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구원은 계약을 제안했다. 절박한 도도희는 그 계약을 받아들였다. 단숨에 괴한을 제압한 구원. 그리고 가드레일 뒤로 몸을 숨긴 도도희에게 다가가 “계약은 잊지 않았겠지”라며 손을 내밀었다.도도희가 구원의 손을 잡는 순간, 또 한 번 위기가 닥쳤다. 자신들을 덮쳐오는 차량을 보며 핑거 스냅을 친 구원, 하지만 무슨 일인지 ‘악마’ 구원의 능력이 통하지 않았다. 충격에 휩싸인 구원은 그대로 도도희와 함께 절벽으로 추락했고, 두 사람은 깊은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도도희는 정신을 잃은 구원의 손을 잡아끌었지만, 쉽지 않았다. 차마 손을 놓지 못한 그 순간 구원의 ‘십자가 타투’가 도도희의 손목에 새겨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낯선 해변가에서 눈을 뜬 두 사람. 자신의 십자가 타투가 도도희에게 옮겨간 것을 발견한 구원은 혼란스러웠다. 그가 도도희의 손목을 잡자 커다란 파도가 쳤고, 신비한 물의 터널 속 눈을 맞추는 두 사람의 엔딩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미래 그룹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도도희는 자신을 지켜낼 수 있을까. 사방이 적인 도도희 앞에 나타난 ‘악마’ 구원이 구원자일지 아니면 파괴자일지, 본격적으로 시작될 두 사람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2회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11.25 I 김가영 기자
이병헌 "나이스 버디"→전여빈 "중꺾그마"…청룡 빛낸 ★들의 말말말
  • 이병헌 "나이스 버디"→전여빈 "중꺾그마"…청룡 빛낸 ★들의 말말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스타들의 재치와 센스, 진중함이 돋보인 다양한 수상소감 어록들로 화제를 모았다. 한 마디 한 마디 객석을 빵 터뜨린 이병헌의 남우주연상 소감부터 꺾이지 않는 마음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되새긴 전여빈의 눈물 소감, 이병헌의 패러디를 낳은 홍사빈의 신인남우상 소감까지. 청룡영화상을 달군 스타들의 말말말을 모아봤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 하에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이병헌은 이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병헌의 청룡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수상소감도 남우주연상다웠다. 이병헌은 “공중파를 무수히 출연했는데도 떨린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이는 ‘화란’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홍사빈이 ‘공중파 출연은 처음이라 떨린다’고 말한 소감을 패러디한 것. 이병헌은 “정말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청룡상은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권위있고 공정한 시상식이라 생각하는데 제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 것보니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라고 너스레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황급히 “(송)강호 형 농담이다”란 첨언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그는 “권위라는 건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시간이 가며 쌓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청룡시상식이 권위있는 시상식이 된 것은 한 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30년을 한 자리에서 너무나 훌륭한 센스로 진행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30년이란 긴 세월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30년간 MC로 활약한 김혜수를 향한 존경을 표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사실 다음 달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왠지 모르게 ‘버디’라는 태명을 지었다. 지금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 씨, 그리고 이준후, 그리고 버디. 모두와 함께 이 영광을 함께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정유미는 영화 ‘잠’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선배 김혜수와의 남다른 인연과 그를 향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정유미는 “고백을 하나 하자면 저에게 영원한 미스김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10년 전에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계속 배우 일을 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유미는 10년 전인 2013년 방영된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을 통해 김혜수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이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던 건 선배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고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아름답게 계셔주시길. 선배님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여빈은 영화 ‘거미집’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 ‘드림팰리스’ 이윤지, ‘달짝지근해: 7510’ 한선화, ‘거미집’ 정수정을 제치고 생애 첫 청룡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선배 송강호를 비롯한 ‘거미집’의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무대에 오른 전여빈은 눈물의 수상소감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여빈은 “‘거미집’을 나타내는 신조어 중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것이 있다. ‘중꺾그마’라고.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뜻”이라며 “얼마든지 꺾여도 괜찮다고, 그 마음이 믿음이 되어서 실체가 없는 게 실체가 될 수 있도록 엔진이 되어줄 거라고 누군가가 자신의 길을 망설이고 있고 믿지 못한다면 믿어도 된다고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이라는 게 나 말고 다른 사람을 향해서 줄 때는 응당 당연한 거 같기도 하고 아름다워서 믿어주고 싶은데 나 스스로에게는 왜이리 힘들어지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다른 사람을 믿어줄 수 있는 마음만큼 나 스스로도 믿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 누군가를 믿어주지 못하겠다 싶을 때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믿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화란’으로 신인남우상을 차지한 신예 홍사빈은 서투르지만 솔직하고, 담담하면서 울림있는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병헌의 수상소감 패러디까지 만들어내며 웃음까지 책임졌다. 홍사빈은 무대에 올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공중파 출연은 처음이라 너무 떨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해 선배들의 흐뭇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멋지고 낭만있게 연기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송중기 선배님과 함께 오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화란’에 함께 출연한 송중기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려 애틋함을 자아냈다. 홍사빈의 수상을 지켜보던 김형서와 송중기가 기쁨을 나누며 눈물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송중기는 이흐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며 홍사빈의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송중기는 “제 상도 상인데 솔직히 우리 화란의 홍사빈 배우가 신인상을 받아서 저도 눈물 흘렸다. 다시 한 번 홍사빈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빼미’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안태진 감독은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올빼미’의 극 중 주인공 맹인 침술사 ‘경수’를 언급하며 “대부분 우리의 선택은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다. 주인공 경수의 선택도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기록된 것과 기록되지 않은 것 사이의 간극이 오히려 제 상상력을 자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선택들은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지만, 우리들의 선택이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거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모든 분들과 오늘의 기쁨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2023.11.25 I 김보영 기자
굿바이 김혜수→'콘유'vs'밀수'…올해 청룡영화상 주인공은
  • 굿바이 김혜수→'콘유'vs'밀수'…올해 청룡영화상 주인공은[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 해 동안 한국영화계를 결산하고 축하하는 연말 대표 영화시상식인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오늘(24일) 열린다. 유독 한국영화가 어려웠던 올해였지만, 위기 속에서도 좋은 작품들이 극장가에 희망을 줬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부터 ‘밀수’, ‘거미집’ 등 쟁쟁한 작품들이 최우수작품상, 주연상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가운데, 어떤 작품이 청룡 트로피를 휩쓸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청룡영화상은 지난 30년간 시상식 MC로 함께했던 배우 김혜수가 올해를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아울러 영화 ‘밀수’로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혜수가 마지막 청룡영화상 MC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멋진 이별과 함께 수상까지 꿰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금)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올 한 해 한국 영화계를 위해 힘쓴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무엇보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지난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부터 진행을 맡으며 ‘청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김혜수가 MC로 활약하는 마지막 시상식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이에 대해 김혜수는 “올해로 청룡영화상과 함께한지 30회가 됐다”며 “청룡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은 영화인으로서 기쁨이자 영광이었다”고 지난 30년의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영화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한국영화와 함께 울고 웃은 관객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마지막 MC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018년부터 6년 연속 청룡영화상 사회를 본 유연석도 김혜수의 마지막 진행을 함께하는 심정을 전했다. 그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청룡영화상이라는 축제 자리에 사회자로 설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30년 간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온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을 그려나가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고 말했다.올해 시상식 역시 어떤 작품이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거머쥘지 관심이 높다. 올해 최우수작품상에는 ‘거미집’,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친다.감독상에는 ‘거미집’(김지운 감독), ‘밀수’(류승완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까지 한국 영화계의 든든한 버팀목과 신진 감독들이 접전을 예고했다. 신인감독상에는 ‘드림팰리스’(가성문 감독), ‘화란’(김창훈 감독), ‘올빼미’(안태진 감독), ‘잠’(유재선 감독), ‘비닐하우스’(이솔희 감독)가 후보에 올랐다.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경쟁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우주연상은 도경수(‘더 문’), 류준열(‘올빼미’), 송강호(‘거미집’), 유해진(‘달짝지근해: 7510’),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여우주연상은 김서형(‘비닐하우스’), 김혜수(‘밀수’), 박보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밀수’), 정유미(‘잠’)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남우조연상은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오정세(‘거미집’), 이준혁(‘범죄도시3’), 조인성(‘밀수’)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우조연상은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윤지(‘드림팰리스’), 전여빈(‘거미집’), 정수정(‘거미집’), 한선화(‘달짝지근해: 7510’)가 경쟁한다.신인남우상은 강태주(‘귀공자’), 김선호(‘귀공자’), 이신영(‘리바운드’), 최민영(‘드림팰리스’), 홍사빈(‘화란’), 신인여우상은 고민시(‘밀수’), 김시은(‘다음 소희’), 김형서(‘화란’), 안소요(‘비닐하우스’), 안은진(‘올빼미’)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제44회 청룡영화상은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3.11.24 I 김보영 기자
'마이데몬' 김유정X송강 신혼생활 어떨까
  • '마이데몬' 김유정X송강 신혼생활 어떨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상생을 위한 계약 결혼을 한다.‘마이데몬’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 측은 17일, ‘악마 뺨치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악마’ 구원(송강 분)의 달콤살벌한 신혼생활이 담긴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극강의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기대감을 높이는 김유정과 송강을 비롯해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한다.앞서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이 도도희와 구원의 은밀한 사내 연애(?)로 화제를 모았다면, 이날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은 계약 결혼을 감행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간이랑 결혼하는 건 미친 짓이라던 ‘악마’ 구원이 환한 미소로 도도희와 버진로드를 걷고 있다. 이어진 영상 속 “넌 네 타투가 필요하고, 난 네 능력이 필요하고”라며 건네는 도도희의 혼전 계약서 또한 흥미를 유발한다. 각기 다른 목적 아래 ‘위장 결혼’이라는 계약을 맺은 것. ‘인간과 악마, 계약 결혼하다’라는 문구는 이들이 맺은 계약과 관계성에 궁금증을 모은다.이어 달콤한 신혼생활을 시작한 도도희와 구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구원에게 손수 만든 케이크를 먹여주는 도도희.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구원의 눈빛이 달달하다. 그러나 인간과 악마의 신혼생활은 반전의 연속이다. ‘달콤한 신혼생활인 줄 알았는데?’라는 문구에 더해진 구원의 굳은 얼굴은 악마에게 찾아온 다이내믹한 변화를 예고한다. 자유롭던 ‘악생’과 달리 유부남이 된 구원에게 결혼생활은 만만치 않다. 이삿짐과 함께 집에서 쫓겨나고, 그의 귀가 시간을 확인하는 ‘악마 뺨치는’ 도도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두 사람의 ‘달콤살벌한 신혼생활’이 더욱 궁금해진다.한 집 아래 아슬아슬한 거리감도 두근거림을 안긴다. “도도희가 항상 내 눈앞에 있으니까 마음이 놓여”라는 구원의 속마음이 설렘을 더한다. “잘 거야?”라는 구원의 물음에 “안 자면 뭐 할 건데?”라며 당황하는 도도희, 이들 사이의 묘한 텐션이 아찔하다. 도도희의 손목을 잡고 한 침대에 누운 구원. “뭐든 해봐야지”라는 그의 목소리는 이들의 계약 결혼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로 변신한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그는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에도 시니컬하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으로 분한다. 현생이 지옥인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구원.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고. 사방이 적인 도도희 앞에 나타난 ‘악마’ 구원이 ‘구원자’일지 아니면 ‘파괴자’일지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3.11.17 I 김가영 기자
'마이데몬', 재벌 상속녀 김유정vs악마 송강, 환상의 비주얼
  • '마이데몬', 재벌 상속녀 김유정vs악마 송강, 환상의 비주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판타지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매혹한다.‘마이데몬’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 측은 15일, 치명적인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비주얼 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영상 속 의미심장한 ‘부제’는 이들의 숨겨진 사연을 유추해내는 재미를 더한다.‘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김유정, 송강,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 독보적 매력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이날 공개된 비주얼 필름 영상에서는 기품 넘치는 도도희의 남다른 아우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도하고 단단한 눈빛은 여황제 그 자체. 까칠한데 부드럽고, 여린데 강한 도도희의 매력을 짐작게 한다.보는 것만으로 영혼이 뺏길 것 같은 매혹적인 ‘악마’ 구원의 모습도 흥미롭다. 완전무결한 존재 구원은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다. 나르시시즘 폭발하는 악마 구원의 능청스러운 매력이 웃음을 더한다. 도도희와 구원의 ‘악마 같은’ 케미스트리는 아찔한 설렘을 자극한다. ‘부제’ 비주얼 필름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개가 자욱한 어딘가를 정처 없이 떠도는 도도희와 그를 향해 다가오는 구원. “안개 너머로 다가오는 저 존재는 과연 악마일까, 천사일까”라는 도도희의 물음은 악마와의 달콤한 계약을 맺는 그의 운명을 궁금하게 한다. 이어 대비된 ‘컬러’ 속 무표정한 두 사람 위로 더해진 “누구나 마음속에 악마가 산다”라는 부제도 흥미롭다.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지는 손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구원을 향해 손을 뻗는 도도희의 손목에 새겨진 ‘십자가 타투’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여기에 “악마의 손을 잡다”라는 부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될지, 파괴자가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역을 맡았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그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다.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에 시니컬하다. 그런 도도희가 ‘악마’ 구원과 계약을 맺으며 상상 초월의 변화를 맞이한다고. 과연 도도희 앞에 나타난 ‘악마’ 구원이 ‘구원자’일지 아니면 ‘파괴자’일지 궁금해진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을 연기한다.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도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마 구원의 기막힌 운명이 흥미롭게 펼쳐진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3.11.15 I 김가영 기자
영화로 영화로운 6일...서울충무로영화제 폐막
  • 영화로 영화로운 6일...서울충무로영화제 폐막
  •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폐막식. 중구문화재단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올해 ‘서울충무로영화제’가 지난 1일 폐막했다.중구문화재단은 재단 충무아트센터와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이하 영화제) 폐막식이 전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됐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2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개막한 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포함한 서울시 중구 일대에서 6일간 진행됐다. 고전 영화부터 최근 화제작까지 36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4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개최 12회를 맞은 영화제는 충무로의 영화적 상징성을 기반으로, 영화제의 키워드인 ‘발견, 복원, 창조’를 구현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지역연계 시민참여 프로그램 ‘마을극장’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영화관 콘셉트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집 근처에서 야외 상영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또 신작 개봉을 앞둔 김성수 감독과 양윤호 감독, 송해성 감독, 가성문 감독, 정용기 감독, 안지환 감독, 신정균 감독, 이마리오 감독도 영화제에 참여했다. 아울러 이윤지 배우, 손병호 배우, 김지영 배우, 성지루 배우, 이한위 배우, 이승준 배우가 게스트로 방문해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이밖에도 김한민 감독과 이장호 감독이 G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고 이장호 감독이 신승수 감독과 기주봉 배우와 함께 한국 고전 영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일본 영화계 거장 하라다 마사토 감독도 방문했다.폐막식에서는 공로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로는 이장호 영화감독, 송길한 작가, 이석구 배우, 강대영 분장사, 이우석 영화제작자가 선정됐다. 폐막작으로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영화 ‘배드 랜드’가 상영됐다.서울충무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충무로의 영화적 가치를 복원하고 긴밀한 지역 밀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친근한 영화제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2 I 이혜라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X송강, 위험한 계약 결혼…비주얼 티저 포스터
  • '마이 데몬' 김유정X송강, 위험한 계약 결혼…비주얼 티저 포스터
  • (사진=SBS ‘마이 데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계약 결혼한다.오는 11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측은 20일, 김유정과 송강의 시리도록 아름다운 국화 위 눈맞춤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이 세상에 단둘만 존재하는 듯 서로를 응시하는 김유정, 송강의 짙은 눈맞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토록 기다려왔던 ‘비주얼 끝판왕’ 청춘 배우들이 완성할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김유정, 송강,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슬픈 의미를 갖고 있는 순백의 국화 위에 누워 서로를 바라보는 도희, 구원의 모습이 담겼다.십자가 타투가 새겨진 도희의 손목을 잡은 구원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특히 ‘누구보다도 낯설고 수상한...나의 구원’이라는 문구는 도희 앞에 나타난 악마 구원이 이름대로 ‘구원자’일지, ‘파괴자’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희는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진 인물로, 사랑에 시니컬하다. 구원은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왔다.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마이 데몬’ 제작진은 “매혹적인 악마와의 위험한 계약 결혼이 색다른 차원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할 것”이라면서 “로맨스 도파민이 폭발할 김유정과 송강의 역대급 케미스트리와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마이 데몬’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3.10.20 I 최희재 기자
'드림팰리스' 이윤지, 황금촬영상 女조연상…"김선영에게 이 영광을"
  • '드림팰리스' 이윤지, 황금촬영상 女조연상…"김선영에게 이 영광을"
  • (사진=나무엑터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윤지가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로 연이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43회 황금촬영상’에서 이윤지가 영화 ‘드림팰리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수상한 ‘제43회 영평상’ 여우조연상에 이은 두 번째 트로피다. ‘드림팰리스’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윤지의 활약이 눈부셨음을 증명한다. ‘황금촬영상’은 우리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데 목적을 둔 영화상으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회원들이 1년 간 촬영한 작품을 출품하고 전체 회원들이 비교·평가해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 것에 의미를 둔다.이윤지는 남편의 목숨 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 혜정(김선영 분)과 수인(이윤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 장르의 영화 ‘드림팰리스’에 출연했다. 당시 ‘수인’ 역으로 현대 사회의 씁쓸한 이면을 탁월히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방범창살이 촘촘한 창문을 사이에 두고서 혜정과 각자의 사정을 나누는 장면은 숨 막히는 텐션을 끌어올렸다. 또한 극 중 죽은 남편의 티셔츠와 딸의 양말을 신고 있다는 설정, 노 메이크업 촬영 등 ‘수인’의 내면을 외적인 요소를 통해 나타낸 이윤지의 디테일함은 몰입감을 단박에 높였다.영화 ‘드림팰리스’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신선한 얼굴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쾌거까지 이룬 이윤지는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 너머로 감독님들과 눈이 마주친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제가 준비해 온 씬을 마음 놓고 하라고 기다려주시고, 때로는 배우로서 담겼으면 하는 순간을 빠르게 준비해 주시기도 합니다. 정말 많은 순간에 촬영 감독님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그 안에서 제가 작품의 캐릭터로 온전히 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밝혔다.나아가 “지금까지 제가 뵐 수 있었고 또 앞으로 뵙게 될 촬영 감독님들께 무한한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드림팰리스’라는 작품을 존재하게 해 주심으로써, 제가 수인으로 연기할 수 있게 해 주신 가성문 감독님께, 그리고 밖에서 회식을 만들어주고 계신 김선영 배우님께 이 영광을 돌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을 함께한 감독과 배우에게 아낌없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로써 ‘제43회 영평상’에 이어, ‘제43회 황금촬영상’으로 여우조연상 2관왕에 오른 이윤지.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쌓아나가고 있는 그의 연기 궤적은 또 어떤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지 이윤지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더해진다.한편, 이윤지는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 출연한다. 또한 매주 화요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MC로 출연 중이다
2023.10.20 I 김보영 기자
형인혁 감독 "해외서 먼저 인정받은 ‘차박’, 책임감·자부심 느껴"
  • 형인혁 감독 "해외서 먼저 인정받은 ‘차박’, 책임감·자부심 느껴" [인터뷰]
  • 형인혁 감독(사진=오픈시네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해외 관객분들께서 영화 ‘차박’을 재밌게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신감과 자부심도 느끼면서, 동시에 한국 영화인으로서 책임감도 갖게 돼 어깨가 무겁네요. 하하.”첫 장편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이하 차박)으로 정식 입봉한 형인혁 감독은 자신감이 남달라 보였다. 해외에서 당당히 인정받은 뒤 국내 관객들에게 드디어 첫선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개봉한 ‘차박’은 제8회 포틀랜드호러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 제76회 칸 필름마켓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파라마운드 린 페로 부사장은 ‘차박’에 대해 ‘로맨스와 스릴러의 놀라운 연결’이란 최고의 극찬을 했을 정도다. 그만큼 해외가 먼저 알아봤고, 한국영화의 저력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 작품이 바로 ‘차박’이다.“너무 감사하죠(웃음). 제가 만든 작품이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건 엄청 감사한 일인데, 언어의 장벽이 있는 해외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죠. ‘차박’은 우리나라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감정과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담은 영화인데, 해외 관객분들께서 수원(데니안)과 미유(김민채)의 서사를 공감해 주셨다는 것만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차박’은 타이거스튜디오와 오픈시네마가 합작해 만든 작품이다. CJ, 롯데, NEW, 쇼박스 등 대형 투자제작사가 아닌 중소제작사에서 만든 작품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차박’은 일찌감치 해외 관객 맞이에도 나섰다. ‘차박’의 가능성을 예견한 미국 EST 스튜디오가 해외 세일즈 에이전트를 맡았고, 그 결과 대만,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폴란드, 필리핀, 베트남 등 11개국 개봉을 확정했다. 형 감독은 “작은 제작사에서 만든 작품인 만큼 조금은 원대한 포부를 갖고 시작했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똘똘 뭉쳐 만든 작품인데, 이렇게 인정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영화 ‘차박’ 포스터.“작은 영화지만 글로벌하게 활로를 찾아보자는 데에 김영섭 타이거스튜디오 대표님과 저의 의견이 모아졌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배급보다 해외 배급이 먼저 결정됐어요. 신인 감독에 신인 작가, 신인 배우들이 많은 작품이지만, 똘똘 뭉쳐 제대로 만들어 내면 뭔가 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죠. 그래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고, 저희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함을 담아내고자 했어요. 소위 말해 피, 땀, 눈물을 다 모아 만들었습니다. 하하.”‘차박’은 형 감독의 말처럼 특별함이 가득한 영화였다. 낭만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차박’에 스릴러적인 요소를 더해 ‘로맨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만들었고, 그룹 god 출신 데니안을 비롯해 김민채, 김태균, 한민엽, 이윤지 등 배우들을 캐스팅, 맞춤형 캐릭터를 부여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왜 이 배우가 이 캐릭터를 맡았는지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질 정도. 그만큼 형 감독의 고민과 고뇌의 결과물이 바로 ‘차박’인 셈이다. “평소 god 음악을 자주 듣기도 했고, god 멤버 중에서도 데니안만의 감성을 좋아했거든요. 뭔가 ‘지켜준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차박’ 속 수원 캐릭터에 가장 잘 맞는 캐스팅이 될 것 같았어요. 데니안이란 배우가 중심에 서면서, 그의 감성과 연기가 영화의 톤을 잘 이끌었다고 생각해요. 미유 역을 캐스팅하기 위해 꽤 많은 분을 만났는데요. 대부분 미유를 독기 있는 캐릭터로 생각하시더라고요. 하지만 김민채 배우는 달랐어요. 독기보단 따뜻한 용기랄까요. 그런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왔어요. 특히 광기 어린 남자들이 많이 등장하다 보니 감정을 마음대로 드러내지 못한 채 연기해야 했는데, 김민채 배우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줬어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이 대단했고요. 촬영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많은 테이크를 가져가기 힘들었는데 그 누구보다 열정 넘치게 촬영해 임해줘서 고마워요.”영화 ‘차박’의 한 장면.데니안, 김민채 못지않게 홍경인의 연기도 인상 깊다.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홍경인은 누군가 ‘홍경인’이란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누구인지 쉽게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새로운 얼굴이 돋보였다. 형 감독도 “아무도 홍경인을 못 알아볼 정도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의도는 적중했고, 홍경인은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이처럼 형 감독의 치밀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서일까. ‘차박’은 대작 틈바구니 속에서 작지만 강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봉작이 넘쳐나 스크린을 잡기 힘든 상황이지만, IPTV와 VOD 공개를 통해 관객과 시청자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형 감독은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이들에게 특별한 ‘관전팁’을 전했다.“배우들의 눈을 보면서 영화에 몰입해서 보면 재미가 남다를 겁니다. 스릴도 스릴이지만, 각 인물들의 엇갈리는 감정선과 예측 못할 전개가 흥미진진하게 다가올 겁니다.”첫 작품으로 해외 영화제와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만큼, 형 감독의 차기작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첫 작품은 스릴러지만, 두 번째 작품은 아마도 춤과 음악이 곁들여진 작품이 될 것 같아요. 제가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낼 때 작곡과 노래도 했었고, 밴드 활동도 했었거든요. 또 음악영화에도 관심이 많다 보니, 제 경험이 녹아든 음악영화를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스릴러도 관심이 많습니다. 어떤 작품이 차기작이 될지는 지켜봐 주세요.”‘차박’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데니안, 김민채, 홍경인 등이 출연했다. 영화를 연출한 형 감독은 뉴욕필름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했으며, 독창적인 미장센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23.09.23 I 윤기백 기자
영평상 김서형 "영화 문 많이 두드려, 30년 시간 감사"…눈물의 주연상
  • 영평상 김서형 "영화 문 많이 두드려, 30년 시간 감사"…눈물의 주연상[종합]
  • (왼쪽부터)김서형, 류준열.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서형과 류준열이 영화 평론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배우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두 배우의 영평상 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우들의 진심어린 눈물 소감에 시상식장이 감동으로 물들었다. 제43회 영평상(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앞서 수상자(작)들은 지난 4일 사전에 발표됐다. 올해의 최우수작품상 영예는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에 돌아갔다. 영평상 측은 “한국 영화의 새로운 방향성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시상 취지를 설명했다. ‘다음 소희’ 김지연 프로듀서는 정주리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시은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감독상을 수상한 ‘드림팰리스’ 가성문 감독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드림팰리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힘써 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놓으며 울컥하는 모습으로 객석의 위로와 환호성을 받았다.남우주연상은 ‘올빼미’에서 맹인 침술사 역으로 열연을 펼친 류준열의 품으로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스릴러물 ‘비닐하우스’로 김서형이 받게 됐다. ‘밀수’의 김종수가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여우조연상은 ‘드림팰리스’ 이윤지가 영예를 안았다.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받았고, 신인남우상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진영이 수상했다.남우주연상을 받은 류준열은 “데뷔하고 이렇게 설 수 있는 자리, 혹은 출입국을 위해 오갈 때 직업란에 자신의 직업을 적는 순간이 있다. 그 때마다 ‘영화배우, 영화인’이라고 적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선뜻 쓰기 어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감정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쑥스러움일 수 있고, 부끄러움일 수 있고, ‘영화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영화인이라고 해도 되나’ 죄책감 비슷한 것도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를 함께 즐겨 주시고 평론해주시는 분들이 선택한 상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 덕분에 앞으로는 영화인이라고 나를 소개하는데 있어서 앞서 말씀 드린 감정들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특히 이날 현장은 류준열의 학창시절 은사님과, 부친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여우주연상의 김서형은 기쁨과 감동에 오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서형은 “제가 연기를 한 지 30년이 됐더라. ‘비닐하우스’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작품”이라고 운을 떼며 “그 전에도 단편영화, 독립영화에 관심은 많았다. 배우들은 늘 좋은 시나리오에 목말라 있다. 그 선상에서 저는 좋은 시나리오를 만났던 것 같다”고 작품에 영광을 돌렸다. 그는 “이솔희 감독님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인데 지독하게 주변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편으로는 나의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올해 주거공간을 다룬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 ‘비닐하우스’도 주거공간이 획일화된 대한민국 안에서 ‘누가 약자고 강자일 것이냐’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나는 우리가 평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어떤 공간이든 꿈이 있기 마련이다. ‘비닐하우스’를 함께 하면서 나는 불행이 아니라 희망을 바랐다. 그래서 행복했다”는 진심을 털어놨다. 김서형은 ”내가 연기를 할 수 있게끔 지붕이 되어준 지난 30년의 시간에도 너무 깊이 감사드린다. 드라마로는 많이 인사 드렸지만 영화 문을 참 많이 두드렸다“고 고백했다. 또 이내 울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서형은 마지막으로 ”영화로서 문이 열린 스타트가 바로 오늘이다“라고 선언하며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에게 단비를 내려주시고 적셔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함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남우조연상을 비롯해 기술상(미술), 음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올빼미’도 남우주연상(류준열)과 신인감독상(안태진), 촬영상 3관왕을 기록했다.공로영화인상은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수상했고, 공로평론가상엔 정중헌 회원이 선정됐다. 정 회원은 청룡영화상을 부활시킨 주역으로, 청룡영화상 운영 및 심사위원으로 적극 활동하며 영화평론가로서 족적을 뚜렷이 남긴 업적을 인정받았다.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의 주인공은 국내 영화 부문은 ‘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이, 국외 영화 부문은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앤소니 심 감독에게 돌아갔다.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은 각 부문과 별도로 작품 미학성에 주목해 올해 발군의 열 작품을 ‘영평 10선’으로 결정한다. 매해 영평 10선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 선정 때 참고 기준이 되는 중요 데이터가 되기도 한다.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1일에 개최한 본 심사회의에서 수상자(작)들을 선정했고, 올해로 제43회를 맞는 시상식을 오는 21일(목)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연다.◇이하 수상작(자) 명단최우수작품상: ‘다음 소희’공로영화인상: 이우석 회장공로평론가상: 정중헌 회원감독상: 가성문 ‘드림팰리스’여우주연상: 김서형 ‘비닐하우스’남우주연상: 류준열 ‘올빼미’여우조연상: 이윤지 ‘드림팰리스’남우조연상: 김종수 ‘밀수’신인감독상: 안태진 ‘올빼미’신인여우상: 김시은 ‘다음 소희’신인남우상: 진영 ‘크리스마스 캐럴’기술상: 이후경 (미술) ‘밀수’각본상: 김현정 ‘흐르다’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 국내영화 부문 ‘비밀의 언덕’ 이지은, 국외영화 부문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소니 심촬영상: 김태경 ‘올빼미’음악상: 장기하 ‘밀수’독립영화지원상: 극영화 부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다큐멘터리 부문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감독신인평론상: 최우수 김윤진, 우수 송상호■영평 10선‘영평 10선’ :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선정 10대 영화(가나다 순)‘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다음 소희’‘드림팰리스’‘물안에서’‘밀수’‘비닐하우스’‘비밀의 언덕’‘올빼미’‘킬링로맨스’‘희망의 요소’
2023.09.21 I 김보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