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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364건

  • (뉴욕/업종종합)반도체·네트워킹 약세..금융은 강보합
  • [edaily] 14일 뉴욕증시에선 장 중반까지만해도 양호한 경제지표와 휴렛패커드 및 인튜잇의 실적호조 소식에 힘입어 선전하던 지수들이 후반들어 악재 출회로 크게 밀렸다. 다우지수는 장막판 극적으로 10K에 턱걸이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약세장 분위기였다.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인텔의 실적악화 루머가 나돈 것이 장세에 부담이 됐다. 다우존스지수는 1만선을 여러번 공얄한 끝에 어제보다 0.12%, 12.32포인트 오른 10001.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가 10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11일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장 후반 마이너스로 밀려 한때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어제보다 0.85%, 15.79포인트 하락한 1843.3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18%, 2.03포인트 하락한 1116.4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17%, 5.58포인트 하락한 470.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H/Wㆍ반도체 동반 하락 휴랫팩커드의 긍정적 실적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를 2.32% 끌어내렸다. 휴랫팩커드는 전일 장마감 직후 1분기 순익이 주당 25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0.48% 하락했다. 휴랫팩커드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컴팩은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게이트웨이가 비교적 큰 낙폭인 4.6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PC) 메이커 델컴퓨터는 장마감 후에 발표될 실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중내내 짓눌리며 주가가 1.94% 밀렸다. 델컴퓨터는 장마감 직후 소비자들의 컴퓨터 구매가 늘어난 데 힘입어 4분기 순익이 전년비 5.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업종도 하드웨어업종과 동반 약세를 나타냈으나 낙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7% 하락했다. 업종대표주자인 인텔이 2분기 실적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0.12% 하락한 가운데 인텔의 강력한 라이벌 어드반스트마이크로디바이스(AMD)는 4.19% 밀렸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램버스는 각각 1.95%, 9.30% 하락했다. 또 전일 반도체 종목들의 랠리를 이끌었던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이 1.33% 떨어진 가운데 노벨러스와 테라다인도 각각 0.32%, 1.56% 하락했다. 반면 자일링스는 3.02% 상승했다. ◇네트워킹·인터넷 약세 네트워킹 업종은 주니퍼네트웍스가 16% 이상 급락하면서 전체적인 약세를 보였다. 한 연구기관이 시스코가 주니퍼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 악재가 됐다. 퀘스트는 단기 부채의 만기 연장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과 신용평가 기관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12%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시에나와 노텔이 6%~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즈도 0.34% 하락하면서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3.14% 떨어졌다. 통신 부문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스프린트는 6%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레벨3 커뮤니케이션은 금융관행에 대한 해명자료 발표 후 투자자들의 부정적 심리가 줄어들어 5% 올랐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베리사인이 일본 사업부의 긍정적 사업 전망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인터넷 3인방 중 아마존과 AOL타임워너가 동반 상승한 반면 야후는 1.31% 내렸다. 이밖에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 커머스원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0.76%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인튜이트가 실적 호전 발표로 2% 가까이 상승했다. 인튜이트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발표했으나 살로먼스미스바니는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해 주가 상승에 걸림돌 역할을 했다. 살로먼은 인튜이트가 오는 4월 이후 계절적으로 취약한 시기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주요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0.23% 하락했으며 오러클은 1.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0.58% 올랐다. ◇금융주 강보합..바이오 약세 금융주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14일 강보합세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0.45%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2% 올랐다. JP모건의 마이클 프로드덴스타인은 "지난 해 초 10억달러에 이르는 구조조정 계획이 마무리되면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올해 영업 레버리지가 개선될 것"이라며 회사의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날 1.6% 상승했다. 이밖에 모건스탠리가 1.38% 올랐고 골드만삭스와 플릿보스톤이 각각 0.62%, 0.9% 씩 올랐다. JP모건은 신용등급 하향에 대한 우려로 0.13% 하락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 떨어졌다. 인사이트 제노믹스는 올해 6500만~8500만달러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뒤 20% 급락했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도 1억8000만~2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9% 떨어졌다. 제약주의 경우 존슨앤드존슨이 1.36% 하락했고 화이자도 0.7% 떨어졌다. 반면 쉐링과 파마시아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002.02.15 I 전미영 기자
  • 코스닥, 매매공방 혼조세 45분시황
  • [edaily] * 전일대비 강보합 출발예상. * 시가총액상위종군: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등 통신주 -강원랜드, 기업은행, 휴맥스, 안철수연구소, 모디아, 아시아나항공, 핸디소프트등 외국인 선호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는 모습을 보이며, 강원랜드, 휴맥스, 안철수연구소, 모디아등은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출발예상. * IT S/W(SOFT WARE) 업종 -인투스, 버추얼텍, 인프론테크, 씨오텍, 동양시스템즈, 휴먼컴, 아이엠아이티, 동부정보기술, 코웰시스넷, 엔에스아이, 소프트포럼, 바른손, 액토즈소프트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양호하게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보합 ~ 개별 소폭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매도 :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 IT H/W(HARD WARE) 업종 -삼우통신공업, 터보테크, 서화정보통신, 한아시스템, 대흥멀티통신, 사라콤, 넷웨이브, 아이티등 통신장비업체 -우영, 오성엘에스티등 TFT-LCD업체 -원익, 피에스케이, 코삼, 우석에스텍, 선양테크, 에스아이테크등 일부 반도체업체를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보합(+) ~ 개별 소폭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 제조업종 -아이앰알아이, 고려신용정보, 제일바이오, 제일컴테크, 야호, 아가방, 위다스, 프럼파스트, 해원에스티, 한국트로닉스, 유신, 아남정보기술, 이레전자산업, 아이티센, 헤스본, 한틀시스템, 피앤텔등 신규등록법인 -삼영엠텍, 미창, 세종공업, 한성에코넷, 데코, 국영지앤엠, 에이스침대, 신창전기등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가담되고 있으며, 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모은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 : 부산신금, 쌍용건설, 휴먼이노텍, CBF기술투자, 한국기술투자, 동원창투, 한미창투, 웰컴기술금융, 옵셔널벤처스, 인사이트벤처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현대증권 제공
2002.02.01 I 김현동 기자
  • 코스닥, 종목장세 연출..+1.52%(마감)
  • [edaily] 코스닥지수가 반등에 성공해 77선을 회복했다. 31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가 오른데다 전일 낙폭이 컸다는 인식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시장의 상승 소식에 전일보다 1.28포인트 오른 77.48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소폭의 등락은 있었지만 꾸준히 플러스권을 유지하면서 한때 상승종목 600개를 넘어서는 등 개별종목 위주의 강세장을 연출했다. 결국 전일보다 1.16포인트(1.52%) 오른 7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0.89% 떨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올랐다. 일반전기전자가 4% 이상 올랐으며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제약 출판매체복제도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순매도 규모는 40억원으로 전일 42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기관도 3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타법인이 20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만이 홀로 2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떠받치기에 나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701만주, 1조7432억원으로 전일보다 늘었다. 이날 547개 종목이 올랐고 그중 상한가에 오른 종목이 95개에 달하는 등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졌다. 내린 종목은 166개였으며 이중 하한가는 5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홈쇼핑이 10.58% 올라 눈에 띄었으며 CJ39쇼핑(3.20%) 강원랜드(3.45%) 새롬기술(3.31%) 한빛소프트(4.58%) 등도 올랐다. 반면 KTF는 0.12% 내렸으며 기업은행(1.22%) SBS(0.35%) 엔씨소프트(3.33%) 등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신규등록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상한가에 오른 종목 중 트래픽ITS 아이티센 이레전자 피앤텔 링네트 그루정보통신 헤스본 한틀시스템 두리정보 신화정보 위다스 프럼파스트 해원에스티 한국트로닉스 유신 코미코 아남정보기술 제일컴테크 야호 아가방 메디오피아 등이 이달부터 첫 거래를 시작한 신규종목들이다. 특히 아가방은 10일째 상한가를 이어가 주가급등으로 인한 감리종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신규등록한 아이엠알아이와 고려신용정보도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한미창투 한국기술투자 옵셔널벤처스 동원창투 웰컴기술금융 인사이트벤처 CBF기술투자 주은리스 TG벤처 부산신금 등 벤처캐피탈 및 금융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했다. 개별종목별로 캐릭터 지주회사인 ACH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바른손을 비롯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한 중앙디자인, 실적이 호전된 소예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제일바이오 국영지엔엠 휴먼이노텍 세종공업 스페코 아이즈비전 유진데이타 중앙디자인 에이스침대 액토즈소프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솔빛텔레콤이 4일 연속 하한가를 이어갔으며 윤디자인 재스컴 광진실업도 하한가 대열에 합류했다.넷컴스토리지는 장중 부도설이 돌면서 한때 하한가까지 떨어졌으나 이를 공식 부인하면서 낙폭을 회복했다. 메디슨 부도 여파로 프로소닉이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지만 메디다스는 하한가에서 벗어나 7.24% 떨어지는데 그쳤다. 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설 특수 등을 기대할 수 있으나 뚜렷하게 시장상승을 견인할 만한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지수는 옆걸음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1.31 I 권소현 기자
  • 코스닥, 소폭상승 예상 45분시황
  • [edaily] * 전일대비 소폭상승 출발예상. * 시가총액상위종군: -안철수연구소를 선두로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휴맥스, LG홈쇼핑, 모디아, 아시아나항공, 한국정보통신, 핸디소프트, 옥션, 국순당등 외국인 선호주 -KTF, 하나로통신등 통신등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 3인방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양호하게 유입되고 있으며, 보합(+) ~ 상승 출발예상. * IT 기술주 -장미디어, 싸이버텍, 퓨처시스템, 한국정보공학, 씨큐어소프트, 이니텍, 소프트포럼등 보안장비업체 -한신코퍼, 영실업, 태진미디어, 에스엠, 액토즈소프트, 위자드소프트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현대멀티캡, 현주컴퓨터등 컴퓨터 관련주 -기륭전자, 현대디지털텍, 한단정보통신등 셋탑박스 관련주 -엠케이전자, 코삼, 유원컴텍, 심텍, 나리지온, 피케이엘, 한양이엔지등 반도체장비업체 -레이젠, 우영, 태산엘시디, 파인디앤씨등 TFT-LCD업체를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보합(+) ~ 소폭상승 출발예상. * 제조업종 -최근 신규로 등록된 "인젠, 아남정보기술, 유신, 우진코리아, 아가방, 일야하이텍, 제일바이오, 헤스본"등 -에이스침대, 국영지앤엠, 서주관광개발, 신라수산, 쌈지, 볼빅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보합(+) ~ 소폭상승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 : TG벤처, 한국기술투자, 동원창투, 한림창투, 한미창투, 옵셔널벤처스, 제일창투, 한솔창투, 인사이트벤처, 한국토지신탁등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보합(+) ~ 소폭상승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출발예상. *현대증권 제공
2002.01.29 I 김현동 기자
  • 코스닥, 통신주 매기 45분시황
  • [edaily] * 전주말대비 약보합 출발예상. * 시가총액상위종군: -KTF, 하나로통신, 한통하이텔, 드림라인등 통신주 -기업은행, 안철수연구소, LG홈쇼핑, 모디아, 옥션, 핸디소프트등 외국인 선호주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3인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보합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 IT S/W(SOFT WARE) 업종 -대신정보통신, 테라, 넥스텔, 에스넷, 델타정보통신, 코아정보, 한국하이네트, 유니씨앤티, 코웰시스넷, 위자드소프트등 일부 종목군으로 매수주문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혼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 IT H/W(HARD WARE) 업종 -텔슨정보통신, 세원텔레콤, 인터링크, 자네트시스템, 아이앤티, 장원엔지니어, 파인디지털, 현대통신, 다산인터네트, 단암전자통신, 창흥정보통신, 액티패스, 넷웨이브등 통신장비업체 -동진쎄미켐, 에쓰에쓰아이, 심텍, 서두인칩, 테스텍, 선양테크등 일부 반도체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대부분 소폭 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경계매물 우세속에 혼조권 ~ 소폭(-) 출발예상. * 제조업종 -최근 신규로 등록된 "뉴소프트기술, 한빛소프트, 링네트, 이레전자산업, 트래픽ITS" -낙폭과대주인 "아라리온, 지나월드" -그밖에 성우하이텍, 경창산업, 한일단조, 세원물산, 윤영, 코다코, 매일유업, 엠에스씨, 신라수산, 경축등 일부 재료보유종목을 중심으로 (+)권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쌍. 여타 종목은 혼조권 ~ 개별 소폭(-)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 : 제은금고, 주은리스, 인사이트벤처, 웰컴기술금융, 한솔신금, 한국기술투자, 리드코프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유입되고 있으며, 개별 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은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 개별 소폭(-) 출발예상. *현대증권 제공
2002.01.14 I 김현동 기자
  • IPO 기업소개(한송하이테크)
  • [edaily] 한송하이테크는 지난 94년 설립된 PCB장비업체다. 설립후 국내 PCB장비 시장의 자동화, 세대교체화, 국산화를 목적으로 꾸준한 연구개발 해왔다. 98년에는 본딩머신을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해 2000년 9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또 Trimming 재단기, Vision Drill M/C, Lay-Up System등의 다층 PCB 제조장비 개발에 성공해 PCB제조 장비 분야에서 주요기술 보유업체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0년에는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기술혁신대전 기술혁신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유망선진기술기업으로 지정돼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 수입제품과 가격경쟁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입대체 및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PCB 제조 자동화장비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지속적인 신장비의 개발 및 출시는 후발업체들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송하이테크는 또 94년부터 자체 개발한 장비로 내수시장을 공략해 LG전자,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삼성전기 등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매출처가 편중되지 않아 향후 지속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경우 매출신장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한송하이테크는 크게 3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Loader 및 Unloader 등으로 대표되는 PCB 자동화장비 부문, 98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Bonding M/C 부문 및 최근 개발에 성공한 Trimming 재단기·Vision Drill M/C·Lay-Up System 부문이다. 이 제품군들은 유기적인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있다. 한송하이테크는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X-ray Vision Drill 개발, Trimmer 개발, PCB Auto 노광기 개발, AOI PCB 검사기 개발, PCB BBT 검사기 개발, 내외층 라미네이팅 M/C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공모주간사인 한화증권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문을 3가지로 지적했다. 우선 국산화에 따른 기술 및 가격의 시장선점효과를 유지해 왔으나 향후 MLB 등 PCB산업의 성장과 함께 치열한 경쟁상황에 노출돼 연구개발인력의 확보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99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나 해외판매점에 의존하는 등 영업경험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술력에 비해 마케팅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화증권은 해외 영업성과가 향상되지 않을 경우 국내 주요매출처들의 투자계획 변경이 있을 경우 매출감소로 연결된다는 점을 투자위험으로 지적했다. 또 주요 원자재는 대부분 국내에서 공급받고 있으나 수출은 환율에 영향을 받아 급격한 환율변동이 수익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핵심 우수인력 관리해야 하며 월텍 매출채권에 대한 부도액 8562만원과 동현전자 매출채권에 대한 부도액 4913만원이 발생해 부도로 인한 대손처리액이 증가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한송하이테크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3300원이며 본질가치는 3265원이다. 주요주주은 신문현 외 4인이 35.1%, 인사이트벤처 7.5% 등이다. 올해 매출은 113억7000만원, 경상이익 30억4000만원, 순익 21억2000만원으로 추정됐다. [한송하이테크 주요 재무제표](2000년 기준) - 매출액 83억6122만원 - 경상이익 22억697만원 - 순이익 19억497만원 - 자본금 21억9000만원 - 주간사 한화증권
2002.01.12 I 박호식 기자
  • 코스닥, 대형주 약세..완연한 조정양상(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5일이평선을 밑돌며 완연한 조정양상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1일 코스닥지수는 0.16포인트 오른 76.52로 거래를 시작했다.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10시30분이 넘어서면서 이틀 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로 하락반전, 낙폭을 확대했다. 한때 74포인트대까지 밀렸던 지수는 장 막판에 낙폭을 다소 회복해 간신히 75포인트는 지켰다. 마감지수는 전일보다 1.31포인트(1.72%) 빠진 75.02였다. 5일이평선인 75.79포인트보다 낮은 수준이다. 거래는 전일보다 부진했다. 거래량은 3억6284만주, 거래대금은 1조4177억원을 기록했다. 전일 56조대로 올라섰던 시가총액은 다시 55조1760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등이 강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통신방송과 통신서비스, 인터넷이 3%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도 2%정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강원랜드와 LG홈쇼핑이 올랐으나 상승률은 1%를 넘지 못했다. KTF가 4.31% 빠진 것을 비롯해 기업은행(4.65%) LG텔레콤(5.75%)의 낙폭이 컸다.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이 3%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등록 이틀째인 한빛소프트가 상한가를 이어가며 새롬기술을 제치고 시가총액 14위로 뛰어올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에 나서 각각 99억원, 15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하루만에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서 15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도 10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일에 이어 반도체 관련주는 차별화가 이뤄졌다. 동진쎄미켐과 아라리온 테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심텍(8.72%) 선양테크(7.01%)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아큐텍반도체 반도체ENG 아토 동양반도체 STS반도체 나리지*온 주성엔지니어 원익 이오테크닉스가 6% 이상 빠지는 등 반도체 관련주는 대부분 조정을 보였다. 금고주와 벤처캐피털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한솔신금과 제은금고 인사이트벤처 주은리스 웰컴기술금융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제일창투(10.03%) 푸른신금(9.01%) 신민금고(4.29%) 대백신금(4.25%) 등이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와이드텔레콤이 중국으로의 단말기 선적 소식에, 자티전자와 디지아이는 실적호전 소식에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빛소프트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기술투자도 평가차익에 대한 기대감에 상한가에 올랐으며 대현테크 에스넷 온에듀 화림모드 등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전일 신규등록한 종목 중 트래픽ITS 이레전자산업 링네트 뉴소프트기술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헤스본은 2.82% 올랐다. 포시에스와 그루정보통신은 하한가까지 밀렸다. 프로칩스가 3일째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대영에이브이 CJ푸드시스템 신원종합개발 시스네트 CBF기술투자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이날 오른 종목은 300개, 내린 종목은 281개였다. 이중 상한가는 32개, 하한가는 8개였다. SK증권 장근준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빠져서 지수의 낙폭은 컸지만 개별종목의 움직임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며 "다음주에는 75선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1.11 I 권소현 기자
  • 한국증시 조정 가능성..전망은 밝아-배런스
  • [edaily] 최근 급등세를 보인 한국과 대만 증시가 조정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밝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미국의 경제 주간지인 배런스가 10일 보도했다. 배런스는 최근 한국의 강세장이 외국인에 의해 마련됐고 외국인들은 연내 플러스 수익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곧 자금을 빼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S&P 아시아 마켓인사이트는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의 외국인 지분이 최근들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매튜 코리아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마크 헤들리는 "강력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주가와 두자리수대의 실적향상 전망이 그 이유라고 밝혔다. 드리하우스의 에릭 리터 아시아 담당자도 "한국의 성장세가 고조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좋은 시장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마진이 낮고 부채 수준이 높지만 호전되고 있으며 금리도 낮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J&W 셀리그먼의 기술주 담당인 스티브 워버는 마이크론과 하이닉스반도체의 제휴 협상과 관련해 "두 회사의 결합은 확신해서는 안되는 가정중에 하나이다"라고 지적한 뒤, "증권사들은 양자의 제휴를 확신하고 있지만 D램 관련주들은 단기적인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2001.12.10 I 김태호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등 주요업종 모두 약세
  • [edaily] 28일 뉴욕증시는 두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최근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려 온 미국의 최대 천연가스 및 전력회사 엔론과 다이너지의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장 후반에 나온 연방준비은행의 베이지북은 미 경제가 크게 호전되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8%(-48.00포인트) 떨어진 1887.97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부터 하락 압력을 받다가 한때 상승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했다. 다우지수도 하락 출발해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끝에 전일 대비 1.63%(-160.74포인트) 내린 9711.8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전날보다 1.83%(-20.98포인트) 하락한 1128.52포인트로, 러셀 2000 지수는 1.52%(-7.01포인트) 내린 45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 "나홀로 상승은 그만"..반도체 하락 전일 인텔의 긍정적인 4분기 실적 전망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던 반도체, 하드웨어업종은 이날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4.70%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도 2.31% 떨어졌다. 반도체업종의 대표주자인 인텔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펜티엄 4 프로세서를 PC판매 수요에 맞추기가 힘들 수 있다는 대만의 한 일간지의 보도와 중국내 마더보드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J.P모건H&Q의 리서치 자료가 전해지면서 1.70%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4.76%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CEO인 탐 엔지버스는 전일 CSFB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암흑기가 거의 끝나간다는 발언을 했지만 실적 부진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전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역시 반도체 장비업체인 자일링스가 5.49% 하락했으며 노벨러스도 2.98% 하락했다. 이밖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8.30% 급락했으며 램버스 알테라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또 AOL에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하기로 한 모토로라도 2.86% 내렸다. 하드웨어업종도 게이트웨이를 제외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이트웨이는 A.G.에드워즈증권이 투자자를 위해 발행한 보고서에서 컴퓨터 주변기기를 포함한 컴퓨터팩키지를 가장 높은 평균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려 11.18% 급등했다. 반면 다른 종목들은 일제히 부진했다. 델컴퓨터가 1.85% 하락했으며 IBM 애플컴퓨터 컴팩 휴렛팩커드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부진..통신주도 하락 인터넷, 네트워킹, 통신업종은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데다 엔론과 다이너지의 합병 무산 가능성 등으로 영향받아 역시 부진했다. 인터넷 업종 대표주인 야후는 6.84% 미끄러졌고 AOL도 3.43% 떨어졌다. 아마존은 CEO인 제프 베조스가 장 마감후 CSFB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할 발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0.96%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대비 3.50% 하락했다. 네트워킹 장비 업종도 약세를 나타내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85% 내렸다. 노텔이 전일보다 3.46% 떨어졌고 알카텔은 9.59% 하락했다. 레드백 네트웍스가 14.72%, 소너스 네트웍스가 11.0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주의 부진도 전일에 이어 계속됐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47% 내렸다. ABN암로의 애널리스트 조지 갓프리는 MS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소송에 대해 "우호적인" 만남을 갖기를 원하며 승소할 가능성도 높다는 호재성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라클도 2.08% 떨어졌다. 통신주도 하락장세를 반영, 나스닥 텔레커뮤니케이션 지수는 전일대비 3.99% 하락했다. SBC커뮤니케이션이 1.62%, 벨사우스가 1.35%, 월드콤이 3.43% 떨어진 반면 AT&T는 3.09% 올랐다. 베리존은 0.31% 하락했고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즈가 5.37% 미끄러졌다. ◇ 금융주 침체..생명공학도 약세 금융주들도 엔론과 다이너지 합병 무산에 따른 은행권의 위험 노출이 부각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1.77%, 아멕스 증권지수는 4.84% 떨어졌다. 특히 JP모건 체이스와 시티그룹은 파산위기에 처한 엔론에 각각 7억~8억달러의 대출금이 물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급락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JP모건 체이스는 4.34%, 시티그룹은 5.44%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두 은행의 엔론 관련 대출금의 절반이 무담보라고 보도했다. 증권주도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골드먼 삭스는 3.54%, 메릴린치는5.83% 내렸고 리먼 브라더스와 베어 스턴스도 각각 6.68%, 4.46% 하락했다. 온라인 증권부문을 몬트리얼 은행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CS 퍼스트 보스턴의 모기업인 크레딧 스위스 그룹은 1.81% 밀렸고 몬트리얼 은행 역시 4.62% 미끄러졌다. 생명공학 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5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3.08% 떨어졌다. 생명공학주들은 최근의 급등세에 부담을 느낀 경계매물이 출회돼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펀드 매니저인 조 듀엇은 "생명공학 업종은 최근 상승세가 가장 돋보인 업종 중 하나였으므로 다소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 9월 대비 약 50% 급등한 상태다. 암젠과 바이오젠이 각각 2.02%, 1.28% 내렸고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분석가들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전장에서 약 17% 급등했던 인사이트 제노믹스도 3.37% 하락했다. 한편 신개발 혈액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청(FDA) 추천종목으로 지정된 넥셀 제약은 220%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2001.11.29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금융주 침체..생명공학도 약세
  • [edaily] 28일 금융주들은 에너지 기업 엔론과 다이너지 합병 무산에 따른 은행권의 위험 노출이 부각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1.77%, 아멕스 증권지수는 4.84% 떨어졌다. 특히 JP모건 체이스와 시티그룹은 파산위기에 처한 엔론에 각각 7억~8억달러의 대출금이 물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급락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JP모건 체이스는 4.34%, 시티그룹은 5.44%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두 은행의 엔론 관련 대출금의 절반이 무담보라고 보도했다. 증권주도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골드먼 삭스는 3.54%, 메릴린치는5.83% 내렸고 리먼 브라더스와 베어 스턴스도 각각 6.68%, 4.46% 하락했다. 온라인 증권부문을 몬트리얼 은행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CS 퍼스트 보스턴의 모기업인 크레딧 스위스 그룹은 1.81% 밀렸고 몬트리얼 은행 역시 4.62% 미끄러졌다. 생명공학 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5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3.08% 떨어졌다. 생명공학주들은 최근의 급등세에 부담을 느낀 경계매물이 출회돼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펀드 매니저인 조 듀엇은 "생명공학 업종은 최근 상승세가 가장 돋보인 업종 중 하나였으므로 다소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 9월 대비 약 50% 급등한 상태다. 암젠과 바이오젠이 각각 2.02%, 1.28% 내렸고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분석가들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전장에서 약 17% 급등했던 인사이트 제노믹스도 3.37% 하락했다. 한편 신개발 혈액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청(FDA) 추천종목으로 지정된 넥셀 제약은 220%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2001.11.29 I 전미영 기자
  • 코디콤 등 예비심사승인 12사 개요
  • [edaily] 28일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에서 승인 판정을 받은 코디콤 등 12개사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다만 CJ엔터테인먼트 피씨디렉트 등 2개사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코디콤은 방송수신기와 영상 및 음향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96년 설립됐다. 상반기 88억9000만원의 매출액과 10억77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자본금은 35억6100만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요주주로는 안종균 외 3인이 21.6%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기술금융 외 7사가 20.0%를 갖고 있다. 주식분산요건을 이미 충족해 직등록하게 된다. 주간사는 유화증권이다. ◇태영텔스타는 94년 설립된 DVD플레이어 제조업체다. 상반기 371억3600만원의 매출액과 33억69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60억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윤태진 외 1인이 42.9%를 갖고 있으며 산은캐피탈 외 9사가 29.2%, 국민은행이 4.2%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한국투신증권이다. ◇에스티아이는 반도체 장비업체로 97년 설립됐다.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9억2700만원, 7억9800만원이었다. 자본금은 22억5000만원이다. 주요주주는 성도이엔지 외 6인으로 47.7%를 갖고 있다. 국민은행도 4.4%를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는 5000원이며 주간사는 현대증권이다. ◇구영테크는 89년 설립된 엔진브라켓류 생산업체다. 상반기 138억100만원의 매출액과 7억5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20억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희화 외 5인이 78.8%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KGI증권이다. ◇우전시스텍은 97년 설립된 케이블모뎀 도매업체다. 상반기 257억6600만원의 매출액과 13억63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주요주주로는 이명곤 외 5명이 49.4%를 갖고 있으며 동아창투가 3.4%를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35억3500만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간사는 대한투신증권이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제조업체로 92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118억2000만원의 매출액과 12억3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24억원이며 액면가는 5000원이다. 주요주주로는 이경수 외 5명이 48.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사이트벤처 외 1사가 17.0%를 갖고 있다. 주간사는 한화증권이다. ◇인탑스는 휴대전화기용 부품 제조업체로 75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330억4900만원의 매출액과 39억78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30억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김재경 외 7명이 69.0%를 보유하고 있다.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한국해저통신은 해저케이블공사를 수행하는 업체로 95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225억4000만원의 매출액과 83억6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주요주주로 52.9%를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152억8800만원, 액면가는 5000원이다. 삼성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고려신용정보는 신용조사업체로 91년에 설립됐다. 상반기 108억2400만원의 매출액과 5억3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자본금은 50억원이며 액면가는 5000원이다. 윤의국 외 4인이 54.9%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투자신탁 외 1개사 9.5%를 갖고 있다. 주간사는 서울증권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97년 설립된 영화배급업체다. 상반기 282억8200만원의 매출액과 59억8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제일제당 외 4인이 9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86억5700만원이며 액면가는 1000원이다. 주간사는 굿모닝증권이다. ◇동양에스텍은 81년 설립된 열연박판 제조업체다.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19억7900만원, 7억100만원이었다. 자본금은 25억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조은구 외 4명이 주요주주로 84.0%를 갖고 있다. 주간사는 SK증권이다. ◇피씨디렉트는 98년 설립된 HDD 모니터 및 CPU 유통업체다. 상반기 302억5800만원의 매출액과 5억52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자본금은 15억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요주주로는 KIST 외 7인이 68.6%를, TG벤처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주간사는 동원증권이다.
2001.11.28 I 권소현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상승..인터넷·금융은 약세
  • [edaily] 뉴욕증시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소비자신뢰지수의 발표로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인텔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시 크게 밀리는 혼전을 벌였다. 결국 소비자신뢰지수 악재와 강력한 기술적 저항선의 협공에 인텔 호재가 무너진 셈이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예상보다 악화된 소비자신뢰지수 소식으로 오전 한 때 지수 1900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인텔 호재로 인해 가파르게 반등, 장후반에는 1965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다시 크게 밀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0.27%, 5.28포인트 내린 1935.95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낙폭을 기록했지만 역시 정오무렵부터 낙폭을 꾸준히 줄여 오후 한 때에는 보합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 급락세로 돌아서 지수는 어제보다 1.10%, 110.15포인트 하락한 9872.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9%, 7.93포인트 하락한 1149.4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8%, 0.82포인트 하락한 460.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악재극복..반도체ㆍ하드웨어 상승 반도체과 하드웨어업종이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전일의 견조한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기술주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전일대비 0.79%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의 대표주자인 인텔의 CFO 앤디 브라이언트는 CSFB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4분기 실적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의 영향으로 인텔은 1.38% 상승했다. 이밖에도 미국의 D램 생산업체인 마이크로테크놀러지가 1.92% 올랐으며 어플라이드머티리얼 KLA-텐코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자일링스 알테라 등의 반도체 장비관련주들도 일제히 랠리에 동참했다. 반면 램버스는 인피니온과의 특허 관련 소송에서 패하면서 6.74% 떨어졌다. 리니어테크 LSI로직 AMD 알테라 등도 부진했다. 하드웨어업종에서는 대표주들이 일제히 부진한 가운데 EMC와 컴퓨터부품공급업체인 테크데이터의 약진이 돋보였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0.08% 올랐다. 테크데이터는 전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월가전망치를 상회하면서 9.72% 급등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도 5.93% 상승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하드웨어 대표주들은 부진했다. IBM이 1.83% 하락한 가운데 애플컴퓨터와 델컴퓨터가 각각 1.73%, 1.63% 떨어졌다. 휴팻팩커드 게이드웨이 컴팩컴퓨터도 4% 전후의 하락률을 기록해 비교적 낙폭이 컸다. ◇ 인터넷· 통신 하락..S/W는 혼조 그러나 이터넷, 네트워킹, 통신주등은 예상을 뒤엎는 소비자신뢰지수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인텔이 분기실적을 예상대로 맞출 수 있을 것이라 낙관했지만 노키아가 올해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발표한 것은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추수감사절 매출 호조에 따라 기분좋은 상승세를 나타냈던 인터넷 업종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골드만 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보다 1.09% 하락했다. 아마존이 5.98%, 야후가 3.71%, AOL이 1.63% 떨어졌고 C넷은 8.9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15%, 오라클이 2.17% 떨어졌지만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와 BEA시스템즈는 각각 2.48%, 4.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레드햇은 IBM의 e-서버 생산라인에 리눅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26.79%나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09% 올랐다. 네트워킹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전일대비 1.44% 떨어졌다. 노텔 네트웍스가 2.62% 하락했고 루슨트 테크놀러지가 1.99% 떨어졌다. 알카텔도 1.99%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노키아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실적이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통신주들도 줄줄이 미끄러졌다. 노키아는 6.02% 떨어졌고 에릭슨은 3.24% 동반 하락했다. 전화업체 가운데 베리존이 1.74% 떨어졌고 SBC커뮤니케이션이 2.02% 하락했다. 벨사우스도 1.9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금융·바이오 "뒷걸음질" 금융주들과 생명공학, 제약관련주들도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약세장 분위기에 동참, 전일의 랠리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 아멕스 증권업 지수는 0.89%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71% 내렸다. S&P 은행지수도 0.91% 하락했다. 은행주 중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23%, 체이스 맨하탄이 3.20% 내렸고 뱅크원이 1.66%, 플릿보스턴 파이낸셜이 0.60% 떨어졌다. 시티그룹도 0.51% 하락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4% 떨어졌다. 증권주에서는 감원 전망을 비롯해 신주발행 소식이 있었던 골드만삭스는 1.57% 떨어졌고 메릴린치도 1.59% 미끄러졌다. 한편 JP모건 체이스는 US뱅코프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추천하고 등급을 상향, 0.79% 상승했다. 한편 지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던 생명공학주들과 제약주들 역시 부진한 모습이었다. 특별한 호재 없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장 전반의 분위기에 동참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0.67%,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61% 떨어졌고 아멕스 제약업 지수는 0.96% 내렸다. 긍정적인 실적전망으로 전일 크게 올랐던 암겐은 2.29% 하락했고 겐자임이 1.75%, 브리스톨 마이어가 2.44%, 일라이 릴리가 0.50%, 존슨앤존슨이 0.81% 각각 떨어졌다. 한편 인사이트 게노믹스는 JP모건의 애널리스트가 장기적 매수에서 매수로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상향, 17.29% 급등했다.
2001.11.28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금융·바이오 "뒷걸음질"
  • [edaily] 27일 미국증시에서 금융주들과 생명공학, 제약관련주들은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약세장 분위기에 동참, 전일의 랠리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 ◇ 소비자 신뢰도 급락..금융주 약세 27일 미국증시에서 금융주들은 11월 소비자신뢰도가 7년반만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는 소식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증권업 지수는 0.89%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71% 내렸다. S&P 은행지수도 0.91% 하락했다. 은행주 중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23%, 체이스 맨하탄이 3.20% 내렸고 뱅크원이 1.66%, 플릿보스턴 파이낸셜이 0.60% 떨어졌다. 시티그룹도 0.51% 하락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4% 떨어졌다. 증권주에서는 감원 전망을 비롯해 신주발행 소식이 있었던 골드만삭스는 1.57% 떨어졌고 메릴린치도 1.59% 미끄러졌다. 한편 JP모건 체이스는 US뱅코프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추천하고 등급을 상향, 0.79% 상승했다. ◇ 생명공학·제약 역시 부진 한편 지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던 생명공학주들과 제약주들 역시 부진한 모습이었다. 특별한 호재 없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장 전반의 분위기에 동참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0.67%,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61% 떨어졌고 아멕스 제약업 지수는 0.96% 내렸다. 긍정적인 실적전망으로 전일 크게 올랐던 암겐은 2.29% 하락했고 겐자임이 1.75%, 브리스톨 마이어가 2.44%, 일라이 릴리가 0.50%, 존슨앤존슨이 0.81% 각각 떨어졌다. 한편 인사이트 게노믹스는 JP모건의 애널리스트가 장기적 매수에서 매수로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상향, 17.29% 급등했다.
2001.11.28 I 박소연 기자
  • 코스닥, "일단 숨고르기"..-0.47%(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숨고르기 장세를 펼쳤다. 외국인이 홀로 27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매수규모도 확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7일 코스닥시장은 FRB의 금리인하에 따른 미국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전일보다 0.28포인트 오른 66.25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개장 15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장 마감 1시간여를 남겨두고 밀리기 시작해 전일보다 0.31포인트(0.47%) 떨어진 6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통신장비(3.21%) 인터넷(2.53%)의 하락률이 비교적 컸다. 반면 금융(2.38%) 건설(1.73%) 등은 소폭 올랐다. 이날 내린 종목은 434개로 오른 종목 213개의 2배가 넘었다. 이중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은 25개였으며 4개 종목이 하한가로 밀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60만주, 1조5359억원으로 전일보다 감소했다. 외국인은 27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198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이 102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기관과 기타법인도 각각 75억원, 2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KTF(0.28%)와 강원랜드(1.59%) 국민카드(2.43%) 기업은행(4.40%) 등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유상증자를 통해 음반사업 진출을 밝힌 한국디지탈과 액면병합 후 거래를 재개한 유니크가 상한가에 올랐다. 또 소프트포럼이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한가에 올랐으며 테코스 아이디씨텍 한국미생물 등 신규등록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창흥정보통신 인사이트벤처 옵셔널벤처스 국제정공 디지아이 케이씨아이 대백쇼핑 등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케이디엠이 5일째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코다코 에스피컴텍 한국와콤전자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교보증권 최성호 과장은 "주가가 6일만에 하락 반전했지만 본격적인 하락국면으로 접어드는 전조로 보기는 힘들다"며 "60P대의 물량을 소화해 일단 지지대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급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종목전략으로는 "뚜렷하게 상승을 주도하는 종목군이 없으므로 당분간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1.11.07 I 권소현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강세..금융도 상승
  • [edaily]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뉴욕증시 3대지수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이 강세를 보이면서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내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강세장을 이끌어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장중 내내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장후반에는 한때 지수 1800선을 회복한 이후 이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18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74%, 47.92포인트 상승한 1793.6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확보한 뒤 지수 94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여 결국 전주말보다 1.26%, 117.49포인트 상승한 9441.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44%, 15.62포인트 오른 1102.8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4%, 4.49포인트 상승한 437.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H/W 강한 상승세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결정회의를 하루 앞두고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8%, 골드먼 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55% 올랐다. 반도체업종에선 이날 최신형 XP모델 칩의 상세사양을 발표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가 6.45% 상승했고 업종 대표주 인텔은 2.59% 올랐다. 램버스와 알테라도 각각 7.75%, 8.04% 지수를 늘렸다. 이날 메릴 린치의 유력 반도체 분석가 조 오샤는 주요 칩 가격이 지난 주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인텔이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신형 칩들이 내년부터 이 회사의 경비절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혀 반도체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PC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게이트웨이는 10.31% 치솟았고 애플은 2.69% 상승했다. 델과 IBM도 각각 1.52%, 0.43% 올랐다. 그러나 합병이 예정된 컴팩과 휴렛패커드는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컴팩은 1.32% 내렸고 휴렛패커드는 0.18% 밀렸다. 정보기술(IT) 조사 전문업체 가트너 데이타퀘스트는 이날 예비집계를 통해 3분기 워크스테이션 출하량이 전년동기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델과 IBM을 제외한 전업체의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집계에서 델에 이어 2위에 오른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워크 스테이션 출하대수가 전년비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장 전체의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주가는 5.42% 늘었다. 스토리지업체들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서 9.11테러의 직접적인 피해기업들이 사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 데 자극받아 EMC는 10.77% 솟았고 같은 업종의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도 13.41% 뛰었다. ◇ "시스코 기대감"..인터넷·네트워킹 강세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관련 업종은 장 마감 후 발표가 예정돼 있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일제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30%,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5.30%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4.39% 올랐다.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도 7.6% 급등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5.9% 올랐다. 통신의 경우 S&P 통신지수가 0.79%, 나스닥통신지수가 1.26%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주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3.05%, 오라클이 3.53% 올랐고 인터넷 업종의 경우도 AOL타임워너가 4.62%, E베이가 4.16%, 야후가 9.40% 상승하는 등 랠리를 보였다. 한편 버킹햄 리서치가 내년 하반기부터 네트워킹산업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지난주 주가하락으로 네트워킹 업종의 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평가, 네트워킹주들의 랠리에 힘을 보탰다.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시스코 시스템스는 3.71%, 스프린트와 11억달러 상당의 장비주문계약을 체결한 노텔 네트웍스가 6.46% 상승했으며 그 외 JDS유니페이스가 6.42%,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3.17% 올랐다. 통신업체 중에서는 2002년까지 매출성장률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벨사우스가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 2.60% 상승했다. ◇ 금융,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강세 금융업종도 오늘로 다가온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연준리가 경제 부양을 위해 10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 금융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금융서비스 그룹인 콘세코는 회사측이 지난 주말 백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무려 18%나 급등했다. 반면 신용카드 회사인 프로비디언은 대출 손실과 추가 손실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면서 22% 이상 폭락했다. 주요 은행주들과 증권사들의 주가는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시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플릿보스턴 등이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찰스 슈왑 등 증권사들도 대부분 올랐다. 이날 S&P은행 지수는 2.11% 상승했으며 아멕스 증권지수는 2.31% 올랐다. 생명공학 업종은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인사이트 제약이 에이질런트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7% 이상 올랐다. 이밖에도 밀레니엄 제약과 이뮤넥스가 7%~8%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메디뮨과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 어피메트릭스 등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전장 대비 3.23% 올랐고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4.56% 상승했다. 또한 메릴린치 생명공학 지수도 3.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1.11.06 I 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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