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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10년’ 남편, 외도·가출하더니…아파트값 반반 나누잡니다”
  • “‘사실혼 10년’ 남편, 외도·가출하더니…아파트값 반반 나누잡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사실혼 관계로 10년 동안 지낸 남편이 바람 후 가출을 한 뒤 1년 8개월이 지난 뒤 재산분할을 요구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5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각자 아이를 가진 채 교회에서 만난 사람과 살림을 합치고 10년을 산 A씨가 전 남편에게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당했다며 고민을 나타냈다.A씨는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 뒤 아이를 혼자 키우다 동네 교회에서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 남자를 만나 혼인신고 없이 살림을 합쳤다. 함께 사는 10년 동안 명절에는 각자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는 며느리와 사위로서 상복을 입었다. 남편 아들이 결혼할 때는 A씨가 혼주석에 앉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A씨가 일본으로 출장가있던 사이 남편은 바람을 피웠고 배신감에 이를 따지자 남편은 되려 화를 내며 A씨를 폭행했다. 이에 A씨는 “헤어지자”고 요구했고 그렇게 관계가 끝났다.1년 8개월 뒤 황당한 소식이 도착했다고. B씨로부터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당한 A씨는 “동거 이전부터 제가 그 사람보다 재산이 훨씬 많았고 제 아파트도 최근 시세가 많이 올랐다”며 “바람피우고 집을 나간 사람에게 재산분할을 해줘야 하냐”고 고민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정두리 변호사는 “A씨가 보유한 아파트가 혼인 이전부터 소유하고 있었고 상대방이 그 특유재산의 유지나 증가에 협력했다고 인정된다면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이어 “상대방이 A씨가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의 유지나 증가에 협력했다는 점이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사실혼 해소에 따른 재산분할 기준은 사실혼 해소일이며 아파트 시세 변동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5 I 강소영 기자
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속 '오빠'는 金여사 친오빠"
  • 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속 '오빠'는 金여사 친오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자 대통령실이 대화 속 ‘오빠’는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다.(사진 = 명태균 페이스북 캡처)대통령실 관계자는 “명태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밝혔다.명 씨는 이날 시점을 밝히지 않고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김 여사는 명 씨에게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라며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라고 했다. 평소 명 씨가 윤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을 과시했기에 대화 내용 공개 직후 이 오빠가 윤 대통령을 말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명 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매일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고 주장한 것에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했다. 명 씨는 전날 CBS 인터뷰에서 “대선 기간 아침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가 왔다”고 했다. 그는 김 여사가 자신에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 면접과 대통령실 근무를 제안했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경선 막바지 이후 윤 대통령이 명 씨와 문자나 전화를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2024.10.15 I 박종화 기자
'흑백요리사' PD "안유성 명장 방출? 불화 없어요"③
  • '흑백요리사' PD "안유성 명장 방출? 불화 없어요"[인터뷰]③
  • 김학민 PD(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안유성 명장님은 오늘 아침에도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김학민 PD가 팀미션에서 탈출한 안유성 명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 김학민 PD, 김은지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앞서 ‘흑백요리사’에서는 레스토랑을 운영한다는 콘셉트의 팀미션이 진행되면서 팀원 방출이라는 장치가 들어간 바 있다. 이때 안유성 명장이 투표로 팀 방출이 됐고 레스토랑 운영 결과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안유성 명장이 해당 미션으로 상처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기기도 했다.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이 생긴 만큼 나온 걱정이었다. 이에 대해 김학민 PD는 “서로 감사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해 출연 후 많은 영광을 얻게 됐다고 좋아해주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출연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드리고, 셰프님들끼리도 자주 만나고 친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저희에게도 감사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사실 바쁘신데 저희가 그렇게 받기도 죄송하더라”며 “걱정하시는 부분도 충분히 있겠지만 셰프님들 사이도 좋고 저희도 안부 인사를 자주 묻는다”고 걱정을 해소했다.‘흑백요리사’의 완성도는 제작진의 애정에서 비롯됐다. 캐스팅부터 편집까지, 제작진이 애정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그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것.모은설 작가(사진=넷플릭스)모은설 작가는 “출연자들이 자기 업을 걸고 하시는 분들이고 서바이벌이 끝나고 자기 업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피해가 가거나 불이익이 가선 안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를 했다”며 “촬영 시간이 길어졌다고도 하지만, 저희가 원한 건 셰프님들이 허둥지둥 대는 모습이 아니었다. 그래서 수압, 화구 등 키친 환경도 출연자에 맞췄고 재료 수급 등도 더블 체크해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김학민 PD도 “출연자들이 최대한 촬영에 편안하게 임하실 수 있도록 촬영을 일요일, 월요일에 했다. 그분들은 생업이 있으니까 업장에 피해가 가면 안된다는 부분들을 고려했고 시즌2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지금껏 요리 서바이벌에서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미션, 마치 스포츠 경기와 무협지를 보는 듯한 역동적인 서바이벌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 서울’의 셰프 안성재의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치열한 여정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대중적인 시각과 ‘맛’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다시 한 번 진가를 보여준 백종원과, 파인다이닝 정점에 오른 최고의 셰프답게 채소의 익힘, 미세한 간, 셰프가 표현하고자 했던 의도까지 살폈던 세밀한 심사의 끝판왕 안성재의 심사에 대해 요리 서바이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김은지 PD(사진=넷플릭스)국내 화제성 역시 올킬했다. 공개 직후 4주간 대한민국을 온통 ‘흑백요리사’ 열풍에 몰아넣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10월 1주차 TV- 통합 조사 결과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틀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9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큰 사랑을 받고 시청자들의 애정이 생긴 만큼, 이에 대한 피드백들도 뜨거운 상황. 제작진은 이에 대해서도 열린 모습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시청자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김학민 PD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시즌2에서는 개선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본적으로 서바이벌 미션에 대해서 다양한 것들을 주기 위해서 고려한 부분들이 있긴 한데, 시즌2에서는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더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5 I 김가영 기자
‘軍 자녀 선발’ 자공고에 경북 영천고 선정
  • ‘軍 자녀 선발’ 자공고에 경북 영천고 선정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군인 자녀를 선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공립고(자공고) 모델로 경북 영천고를 선정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월 11일 경기 파주시 한민고등학교에서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교육부와 국방부는 ‘군인 자녀 모집형 자공고’ 공모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월 자공고2.0 3차 공모 당시 ‘군인 자녀 모집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후 공모 결과 경북 영천고가 선정됐다. 영천고는 내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6학년도 3월부터 ‘군인 자녀 모집형 자공고’로 본격 운영된다. 교육부는 향후 5년간 영천고에 매년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천고는 교육과정이나 학생 선발에서도 특례를 적용받는다. 지역을 벗어나 전국 단위로 학생을 뽑을 수 있으며, 학부모들이 원하는 특화된 교육과정도 운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영천고는 향후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모집할 수 있으며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체험활동 등 추가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군인 자녀 모집형은 지난 3월 교육부와 국방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신설했다. 근무지 이동이 잦은 군인들의 자녀 교육 걱정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국방부에 따르면 직업군인의 절반은 읍·면 소재지에서 복무 중이며, 복무 중 10회 이상 이사한 경험도 전체 직업군인의 70%에 달한다.교육부는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모집하고 이들의 특성·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유형”이라며 “교육부와 국방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의 자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공모에서 강원도의 화천고와 경기도의 포승고는 조건부로 군인 자녀 모집형 자공고로 선정됐다. 향후 운영계획서를 보완하면 추가 심의를 통해 2027년 중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군인 자녀 모집형 자공고를 통해 군인 자녀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교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특례 활용 등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국방부와 교육부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과 가족들의 사기 앙양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군인 자녀의 교육여건 보장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인 자녀 모집형 자공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10.15 I 신하영 기자
中, 신임 주중대사에 “尹정부 핵심멤버…한·중 관계 개선 도움”
  • 中, 신임 주중대사에 “尹정부 핵심멤버…한·중 관계 개선 도움”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언론이 김대기 신임 주중 한국대사 내정과 관련해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김 내정자를 핵심 인물로 지목하면서 중국과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드러냈다는 평가다.김대기 주중 한국대사 내정자.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주중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우리는 한국이 신임 주중대사를 지명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환구시보는 김 내정자 임명과 관련해 한국 언론들의 다양한 보도를 인용했다. 김 내정자가 기획재정부 전신 기관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재직한 것을 언급했으며 한국 정부가 중국과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줬다는 보도도 다뤘다.김 내정자가 재임 시절 윤 대통령과 한·중 관계에 대해 많이 논의했으며 정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를 주중대사로 발탁한 것은 한·중 관계 중요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는 보도도 인용했다.김 내정자의 내정과 관련해 한·중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한국의 소식을 전하면서 양국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랴오닝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원의 뤼차오 연구원은 환구시보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GT)와 인터뷰에서 “이번 지명은 윤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김 내정자는 윤 대통령 의사 결정 그룹의 핵심 멤버로 경제·무역 분야에서 과거 중국과 실용적 교류 경험이 있어 중국과 관계 개선에 있어 전임자보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뤼 연구원은 최근 윤 대통령이 한·중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상호 존중과 상생 협력에 기반한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환구시보는 정재호 현 주중대사에 대해 윤 대통령 고교 동창으로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 초대 주중대사로 임명됐다는 국내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정 대사는 한국대사관 직원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받은 적이 있으며 이와 관련해 외교부가 감사에 나서 정 대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정황을 파악했지만 징계 사항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2024.10.15 I 이명철 기자
UAE TDH와 손잡은 H2O…중동 호텔 산업 본격 공략
  • UAE TDH와 손잡은 H2O…중동 호텔 산업 본격 공략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H2O)가 아랍에미리트(UAE)의 호텔 컨시어지 테크 기업 더 디지털 호텔리어(TDH)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중동 호텔 산업의 디지털전환(DX) 단계를 끌어올려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웅희 H2O 대표와 쿠타이바 알알리 TDH 대표가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2O)15일 H2O는 양사가 중동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중심 기술 박람회인 ‘익스팬드 노스 스타’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제2차관과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디지털 경제 담당 국무장관과 글로벌 인공지능(AI) 번역 기업 딥엘의 창시자 야렉 쿠틸로브스키 등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TDH는 UAE를 기반으로 한 호텔 컨시어지 기술 기업이다. 인터컨티넨탈, 밀레니엄, 메르디앙, 스위소텔 등 글로벌 5성급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DH의 컨시어지 서비스는 QR 코드를 통해 고객이 간편하게 룸서비스를 주문하거나 레스토랑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현지 기업인 만큼 주변 식당과 관광지 등에 대한 방대한 네트워크와 다양한 호텔 고객사를 가지고 있다.H2O는 TDH에는 없는 모바일 예약과 스마트 체크인, 또 호텔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H2O는 이를 통해 양사 협업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사는 우선 H2O의 스마트 모바일 체크인 솔루션을 TDH의 서비스와 연동하는 협력부터 시행한다. 스마트 모바일 체크인 솔루션은 고객이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채팅 앱을 통해 호텔 도착 전 미리 체크인을 간편하게 완료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통합이 성공적으로 작동하면 양사는 협력 범위를 확장하기로 했다.이웅희 H2O 대표는 “TDH와 제휴는 서로에게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메워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라며 “한국과 중동의 대표 DX 기업들이 손잡고 중동 호텔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선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1800여 개의 스타트업과 1200여 개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7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어진 오찬 행사에는 강도현 2차관과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이웅희 대표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 호스피탈리티 산업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2024.10.15 I 박소영 기자
산업은행, 부산서 M&A 실무교육 프로그램 진행
  • 산업은행, 부산서 M&A 실무교육 프로그램 진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15일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부산·경남지역 고객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M&A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산업은행)M&A에 대한 교육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실정을 감안하여 산업은행 최초로 지역소재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M&A 실무교육 프로그램에는 부산·경남지역 소재 34개사에서 자금 및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52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M&A업무 개요, M&A관련 법률, 재무실사 및 가치평가, M&A인수금융 등 4개 강좌로 구성된 이날 프로그램에는, 산업은행 M&A컨설팅실 이용운 실장과 김명균 글로벌M&A팀장을 비롯하여, 베이커멕켄지 앤 케이엘파트너스 이성훈 대표변호사, 삼일회계법인 김지산 파트너 등 M&A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M&A실무와 관련된 심도있는 질의응답이 오갔다.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교육 참석자들에게 환영인사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번 M&A 실무교육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이 신규 사업에 진출할 뿐만 아니라, 그린 전환·디지털 전환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산업은행은 부산·경남지역 뿐만 아니라, 연내에 광주·호남지역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M&A 실무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15 I 송주오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총리와 사업협력 논의
  • 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총리와 사업협력 논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14일 이뤄진 이번 면담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이상운 부회장 등 효성 경영진과 베트남 정부의 팜 민 찐 총리와 베트남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효성이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존 주력사업과 친환경 첨단 소재인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재생 항공연료(SAF), 데이터센터 등 그룹의 미래 신규사업 추진과 관련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베트남에서만 연 매출 37억달러를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팜 민 찐 총리께서 방한 시 말씀하셨던 대로 새로운 30년을 위해 한국과 베트남간 공급망 확보,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경제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효성 역시 100년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찾기 위해 기존 투자액 이상을 추가 투자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팜 민 찐 총리는 “그간 효성이 보여준 효과적인 기업 투자 노력과 사회 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효성이 진행중인 투자와 미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스판덱스, 중전기기, 화학제품, IT 등 주력사업은 물론 친환경 첨단 원료 소재인 바이오 BDO, 데이터센터 등 미래사업 분야까지 베트남 전역에 총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14일 베트남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효성그룹.)
2024.10.15 I 김성진 기자
세종병원·선병원·좋은병원, 의료 부문 디지털 전환에 ‘맞손’
  • 세종병원·선병원·좋은병원, 의료 부문 디지털 전환에 ‘맞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디지털 전환 등에 앞장서는 의료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노하우를 공유하며 대한민국 미래 의료서비스 청사진을 만들어가고 있다.15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영훈의료재단 선병원(이사장 선두훈),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이사장 구자성) 소속 부·실장급 구성원들을 초청해 ‘2024년 2차 리더십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프로그램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오후 늦게까지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등지에서 치열하게 펼쳐졌다. 이들 집합체는 이른바 ‘세종·선·좋은 네트워크’라 불린다. 수도권, 대전지역, 부산·경남지역을 각각 대표하는 이들 의료기관은 자발적·정기적으로 한데 모여 병원 경영정보,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특히 병원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머리를 맞대며, 대한민국 미래 의료서비스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의 핵심 주제도 ‘행정업무 디지털 적용사례 공유 및 발전방안 논의’다.세종병원은 이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결합 체계 및 시설 ▲의사(EMR)·간호사(ENR) 대상 모바일 중심 업무 환경 체계 ▲문서 중앙화 체계 ▲중앙 집중식 서버(가상 데스크톱, VDI) 체계 ▲자율좌석 등 스마트워크센터 체계 ▲병원 내 모든 업무·지식 공유 스마트프로젝트 관리 체계 ▲스마트정보저장 체계 ▲통합 커뮤니케이션 체계 ▲로봇업무자동화(RPA) 체계 ▲지속적 서비스 개선 체계(CSI) ▲환자 경험 관리 체계 등 세종병원 의료 디지털 전환 체계 사례와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했다.선병원과 좋은병원 관계자도 각각 원무, 구매, 인사 등 병원 행정 분야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며 축적된 내공을 뽐냈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의료 부문의 디지털 전환은 숙명이다.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여기서 뒤처지면 병원 자체는 물론 국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병원 구성원들이 꾸준히 머리를 맞대 최적의 모델을 찾고, 변화하는 환경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비전 2030 :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여 앞서가는 병원그룹’을 구호로 의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2024.10.15 I 이순용 기자
황정민·신민아,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선정
  • 황정민·신민아,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선정
  • (왼쪽부터)배우 신민아, 황정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황정민과 신민아가 올해의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 측이 15일 올해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영화예술인상에 황정민 배우, 연극예술인상에 손진책 연출가, 공로예술인상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 굿피플예술인상에 신민아 배우, 독립영화예술인상에 김덕영 감독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오는 10월 24일 오후 6시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개최될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됐다.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원(각 2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축제를 이어왔다.올해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황정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국제시장’, ‘베테랑’, ‘곡성’ 등 47편에 이르는 작품을 비롯해 지난해 ‘서울의 봄’, 올해 상영된 ‘베테랑2’를 통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탁월한 연기인으로 영화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영화부문 심사를 맡은 신문사 문화부 데스크들의 추천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 올해의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연극 부문의 손진책 연출가는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으로 인간애를 소재로 한 고유 전통극의 장르를 현대적으로 연출한 ‘한네의 승천’ ‘지킴이’ ‘오장군의 발톱’ ‘남사당의 하늘’ 등을 통해 거장 연극인의 역량을 평가받아 왔고 올해 ‘햄릿’으로 대표적인 연극인의 건재한 성과를 남기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공로예술인상 부문은 지난해 임권택 감독에 이어 올해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 그는 문화부차관을 역임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창립 초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영화의 발전에 혼신을 바쳐왔고 그와 함께 영화와 영화인의 해외진출 및 세계화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손진책 연출가.‘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제1회 배우 김혜자를 시작으로 작년 조인성에 이어 선행 연예인에게 수여하는 굿피플예술인상의 올해 수상자는 신민아가 선정됐다. 2001년 TV드라마 ‘아름다운날들’ 영화 ‘화산고’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신민아는 데뷔 후 지난 20여년간 병원과 단체를 통해 불우 어린이와 여성환자, 독거노인을 돕는 따뜻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독립영화 부문에서 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덕영 감독은 다큐멘터리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기록들을 재조명, 이 시대의 국민 관객들에게 큰 반향과 감동을 남기며 주목받았다.올 시상식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임권택, 이우석, 김서형, 조인성 등 전 예술인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시상식 행사는 나우제주TV와 유튜브 채널 ‘신영균예술문화재단’, 문화예술 매체 ‘인터뷰365’ 등이 실황 중계할 예정이며 참석 보도를 희망하는 매체의 기자들에게는 제한된 좌석수로 인해 10월 18일 오후 3시까지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2024.10.15 I 김보영 기자
野 "노벨상 쾌거 '한강'…블랙리스트 핵심인사 중용한 尹정부"
  • 野 "노벨상 쾌거 '한강'…블랙리스트 핵심인사 중용한 尹정부"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박근혜정부 블랙리스트 등재 이력을 재조명하며 윤석열정부에 날을 세웠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 문학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쾌거”라면서도 “국민이 아는 것처럼 한강 작가는 박근혜정부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려져 탄압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이어 “공교롭게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역시 박근혜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문제의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핵심 역할을 한 인사이고, 유인총 문체부 장관은 이명박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사건의 주무 장관이었다”고 지적했다.진 의장은 “(블랙리스트와 같은) 이러한 일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천만화축제에서의 ‘윤석열차’ 사건과 가수 이랑 배제사건 등 문화예술 검열행위를 자행해 왔다”고 강조했다.그는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이 있는 오정희 작가에 항의한 문학인을 용산의 경호원들이 강압적으로 제압한 사실도 국민들이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올해 예산에서 윤석열정부는 국민독서문화증진사업, 지역서점활성화사업, 지역출판문화육성사업, 출판국제교류 사업을 모두 폐지해 버렸다”며 “이런 사태가 반복된다면 윤석열판 신 블랙리스트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임오경 의원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국민들에겐 자부심을, 전 세계인들에겐 K문학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 성취이지 국가적 경사지만 이명박·박근혜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한강 작가가 겪었던 억압 역시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임 의원은 “노벨상 선정 과정에서 극찬받은, 5.18 민주화운동 얘기를 담은 ‘소년이 온다’를 2014년 파리국제도서전 출품 등에서 사상적 편향성을 이유로 문체부가 직접 개입해 배제시키는 등 한강 작가는 국가적 블랙리스트 범죄의 희생양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한강 작가의 타고난 문학성과 업적도 위대하지만 ‘빨갱이 작가’라 불리며 정부 탄압을 극복하고 노벨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작가의 인생역전은 그가 써내려 온 수많은 작품보다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서사”라고 설명했다.임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을 규명하고 실행체계를 무력화해 두 번 다시 문화예술계에 블랙리스트가 작동하지 않도록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경고했다.
2024.10.15 I 한광범 기자
고려아연, 신고가…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
  • [특징주]고려아연, 신고가…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장중 4%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2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른 8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은 장중 4.79% 급등하며 83만1000원을 찍은 바 있다. 전날 고려아연 공매매수가 종료된 가운데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분 5.34%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오는 17일 주당 83만 원에 청약 지분을 모두 매입하면 총지분은 38.47%로 증가한다.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지분 구조는 17일부터 MBK-영풍 38.47%, 최윤범 회장 및 우호지분 33.9% 등으로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최 회장 측의 최대 414만657주(지분율 20%)에 대한 공개매수가 진행 중이다. 주당 가격은 89만원으로 최대 투입 금액은 3조2245억원에 달한다. 만약 최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목표 수량 전량을 매수하고 소각할 경우, 영풍 측 지분율은 33.13%에서 40.16%로 더 늘어난다. MBK-영풍은 임시 주총에서 이사회 장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진은 13명으로 장 고문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최윤범 회장 측 인사다. 다만,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양측 지분이 엇비슷한 만큼 국민연금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24.10.15 I 이용성 기자
82개 극장 312회차 무대인사…황정민·정해인 '베테랑2' 팬사랑은 이런 것
  • 82개 극장 312회차 무대인사…황정민·정해인 '베테랑2' 팬사랑은 이런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황정민, 정해인 주연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무려 312회차가 넘는 역대급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증명했다.731만 돌파와 함께 굳건히 장기 흥행 중인 ‘베테랑2’의 주역들이 개봉 5주차까지 총 312회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인사를 진행해 화제다. ‘베테랑2’ 팀은 지난 9월 9일(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됐던 두 번의 최초시사회를 포함, 개봉일인 9월 13일(금)부터 개봉 5주차 주말 10월 13일(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한 주말, 공휴일 총 19일에 걸쳐 82개 극장, 312회차의 무대인사를 성료했다. 이는 공식적인 무대인사 회차만을 셈한 것으로, 매진된 상영관에서 게릴라로 진행한 무대인사까지 포함하면 312회차를 훌쩍 넘는다.이번 무대인사는 황정민, 정해인을 비롯한 장윤주, 신승환, 정만식, 오대환, 김시후, 안보현, 류승완 감독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줬다. 특히 ‘베테랑2’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진심어린 ‘베테랑2’ 팀의 팬사랑에 관객들 역시 “이렇게 무대인사 진심으로 하는 팀은 처음이다. 감동...”, “부산 다시 와주는 배우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무대인사 다니다 보니 베테랑즈 다 너무 친해 보여서 마음 좋아짐”, “살면서 이런 배우, 감독 조합을 또 언제 보겠어. ‘베테랑2’ 팀 감사합니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 러시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10.15 I 김보영 기자
조여정·송승헌·박지현, 色다른 밀실 스릴러…'히든페이스' 11월 20일 개봉
  • 조여정·송승헌·박지현, 色다른 밀실 스릴러…'히든페이스' 11월 20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자전’,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이 조여정, 송승헌과 함께 돌아온 색다른 밀실 스릴러 영화 ‘히든페이스’가 11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에 15일 스토리 포스터 3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매 작품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해온 김대우 감독과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강렬한 만남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는 영화 <히든페이스>가 11월 20일 개봉을 확정하고, 세 남녀의 관계성에 집중한 비주얼의 스토리 포스터 3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히든페이스’는 ‘방자전’, ‘인간중독’ 등 고품격 에로티시즘 장르의 대가로 불리는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파격적인 소재와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여기에, 장르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송승헌,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팔색조 배우 조여정,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대세 배우 박지현이 만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에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공개된 스토리 포스터 3종은 각 캐릭터들의 의미심장한 상황을 보여주는 긴장감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연’이 사라진 뒤 은밀한 밀회를 갖는 ‘성진’과 ‘미주’, 그리고 이를 밀실에 갇혀 충격적인 표정으로 바라보는 ‘수연’의 모습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도발적인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갇혔다, 지켜봤다, 벗겨졌다”라는 관능적인 카피까지 더해져 2024년 가장 색다른 밀실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배우 3인의 비주얼을 담은 포스터는 세 인물의 욕망이 뒤엉키는 관계를 암시하며 예측을 넘어선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약혼자 ‘성진’에게 인사를 남긴 뒤 사라진 ‘수연’이 갑작스럽게 밀실에 갇히게 되는 상황이 펼쳐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수연’의 빈자리를 노리며 ‘성진’에게 과감하게 다가가는 ‘미주’와 그런 ‘미주’에게 끌려 숨겨둔 욕망을 표출하는 ‘성진’의 모습이 담겨 금기의 문을 연 세 인물 간의 흥미로운 관계를 예고한다. 이처럼, 밀실에 갇혀 욕망의 절정을 목격한다는 도발적인 설정과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놀라운 연기 변신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히든페이스’는 올가을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설정과 스토리로 기대를 높이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는 11월 2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10.15 I 김보영 기자
뉴진스 하니, 오늘(15일) 국감 출석… 김주영 대표도 함께
  • 뉴진스 하니, 오늘(15일) 국감 출석… 김주영 대표도 함께
  • 뉴진스 하니(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오늘(15일)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K팝 아이돌 최초다. 하니는 15일 오후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통해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앞서 하니는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스스로와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팬덤명)를 위해 나가기로 정했다”며 “힘든 것 없다.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하니는 또 “이 경험을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뉴진스와 버니즈 지키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하니는 이날 국감에서 일명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니는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빌리프랩은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당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이 삭제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다.이날 국감에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도 출석한다.
2024.10.15 I 윤기백 기자
"혼자 나가겠다" 뉴진스 하니, 오늘 국감 출석..폭탄발언할까
  • "혼자 나가겠다" 뉴진스 하니, 오늘 국감 출석..폭탄발언할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15일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소속사 어도어 전 대표인 민희진씨와 하이브 분쟁에 따른 직장내 괴롭힘 등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서다. 정치권에 따르면 하니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하니가 국감에 출석하는 이유는 이른바 ‘따돌림 논란’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서다.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지난 9월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하면서 제기됐다. 하니는 지난 9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버니즈(뉴진스 팬덤) 나 결정했다. 국회에 나가겠다. 국정감사! 혼자 나갈 거다.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밝히며 국정감사 출석을 알렸다.이후 정치권에서도 하니에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개혁신당은 논평을 통해 “당당히 혼자 나오겠다는 용기가 돋보인다”며 “소속사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은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감에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 대표는 하이브의 최고인사책임자도 맡고 있다.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지난 7월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2024.10.15 I 조용석 기자
韓, 오늘 재보궐 마지막 총력전…5번째 부산 금정 지원유세
  • 韓, 오늘 재보궐 마지막 총력전…5번째 부산 금정 지원유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15일 부산 금정에서 마지막 지원유세를 실시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대한노인회 부산금정구지회 방문해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자에 대한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이후 한 대표는 오후 7시에는 금정구 옛 롯데마트 사거리 앞 마지막 총력유세, 30분 뒤부터는 장전역 일대에서 거리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 유세에서는 서범수 사무총장도 동행한다. 한 대표가 재보궐 선거 기간 부산을 찾은 것은 이번을 포함해 무려 5번째다. 앞서 4차례나 방문했음에도 한 대표가 마지막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지로 부산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부산 민심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에브리뉴스와 뉴스피릿이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5.3%,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에 따르면 김경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8%,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3%를 기록했다. 금정구는 보수의 텃밭으로, 그동안 최근 8번의 선거 중 7번이나 국민의힘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만약 재보궐 선거에서 금정구를 놓친다면 한 대표에게 미칠 타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을 출발해 온천장역까지 도보로 이동하던 중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2024.10.15 I 조용석 기자
  • [사설]女임금근로자 1천만 시대...남녀 임금격차 부끄럽지 않나
  • 올해 여성 임금근로자 수가 1천 15만 2000명으로 사상 처음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임금근로자 중 여성 비중도 46.1%로 역대 최고다. 하지만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31.2%(2022년 기준)로 관련 통계가 있는 36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크다. OECD 회원국 평균(11.4%)의 2.7배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이 있음에도 남녀간 임금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노동시장 경력이 짧고 저임금산업에 집중돼 있으며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로 일할 가능성이 더 낮다는 등이 그런 배경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여성의 학력 수준이나 고용시장 참여율이 남성에 근접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요인은 왜 최근까지도 남녀 임금격차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지 설명하기에 부족해 보인다. 그보다는 결혼과 출산이 임금 격차의 주된 원인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30대 미혼 남녀의 임금격차는 10% 초반이지만 50~54세 배우자가 있는 남녀의 임금격차는 47.4%까지 확대된다고 한다. 재단은 “결혼 출산 육아 등을 거치며 여성은 직업활동에 전념할 수 없어 승진 기회를 놓치거나 경력 발전이 제한되며 임금 감소를 경험한다”고 분석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따르면 남성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한 기업은 조사대상 3백개 중 16개에 불과했다.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근로자는 전체의 절반 수준이며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20%에 달했다. 결과적으로 여성의 육아휴직 사용이 많고 복귀해도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아 임금격차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육아휴직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관련법이 정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데 있다. 중소기업 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복귀 후 1년 내 회사를 떠난다고 한다. 육아휴직 관련 제도의 정비와 기업문화 변화 유도 및 그에 따른 보상·평가 시스템의 전반적 재검토를 늦춰서는 안 된다. 그래야만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소멸 위기를 막는데도 일조할 수 있고 남녀임금 격차 1위의 불명예도 벗어날 수 있다.
2024.10.15 I 양승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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