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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퀸'지원, 연기력+시청률+화제성 올킬
  • '눈물의 여왕' 김지원='퀸'지원, 연기력+시청률+화제성 올킬
  • 김지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역시 김지원이다.연일 화제인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은 극 중 홍해인 역을 맡아 독보적인 연기력과 비주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눈물의 여왕’은 지난 3월 9일 첫 방송 시청률 5.9%를 기록 후 31일 방송된 8회는 전국 평균 16.1%(이하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최고 18.2%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김지원이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작품과 배우 모두 멈출 줄 모르는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김지원은 퀸즈 그룹의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하나의 김지원 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은 겉차속따(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의 정석, 시니컬하지만 사랑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천상천하 해인독존’ 재벌 3세의 삶을 살던 인물이 하루아침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는 과정 속 서사와 감정 변화를 세밀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탁월한 완급 조절의 연기력은 작품 속 설렘과 긴장감을 더하며 극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보는 이들에게 홍해인의 희로애락을 전달하는 힘, 김지원의 생동하는 연기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김지원은 ‘눈물의 여왕’을 통해 연기력부터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모두 잡으며 그동안 단단히 쌓아왔던 저력을 입증해냈다. 드라마가 중반부를 넘어선 지금, 앞으로의 전개에서 선보일 김지원의 홍해인에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이다.김지원이 출연하는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04.03 I 김가영 기자
“XX아 또 사기당했냐”…배우 이원종, 이재명 유세장서 목소리 높였다
  • “XX아 또 사기당했냐”…배우 이원종, 이재명 유세장서 목소리 높였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했던 배우 이원종(58)씨가 4·10 총선에 출마한 이 대표를 다시 지원하고 나섰다.지난 1일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거 유세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배우 이원종. (사진=유튜브 캡처)지난 1일 이 씨는 인천 계양구에서 진행된 이 대표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우리가 70년 동안 아무리 못해도, 갈지자로 걷더라도 앞으로는 갔다”면서도 “근데 이건 아니지 않으냐. 저 웬만하면 그냥 배우 하면서 먹고 살려고 했는데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2년 만에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고 운을 뗐다.그는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의 패배를 언급하며 “그때 우리가 좀 더 만들었으면, 아마 중국에서 우리 무역을 2배 이상 더 끌어올렸을 것이고, 러시아에서 가스관이 개성을 통과하고 있을지 모르고, 동남아시아 무역을 우리가 3배 더 증진시키는 그런 협상장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우리가 놓치고 뒷걸음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권력으로 우리의 젊은이들이 무수하게 죽어간 (이들의) 장례식장에도 위패를 못 걸게 한 사람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에 보내놨는데 억울하게 죽었을지 몰라 파헤쳐보겠다는데 이것도 못하게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권력을 다시 회수해야 한다”며 현 정부를 저격하기도 했다.이 씨는 또 “여러분 주변에서 살다 보면 사기당한 사람들 많이 보실 것”이라며 “가끔 답답하니까 아이고 이 XX아 너 또 사기당했냐. 그것도 모르냐. 너는 어떻게 인생을 그렇게 살았냐며 우리의 친구를, 이웃을, 형제를 가끔 욕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기는 사기를 친 놈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한번 속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다시 그런 일을 겪지 말아야 한다”며 “(사기를 친) 그놈들을 잡아내야 한다. 4월 10일 날 가족 친구의 손을 잡고 가서 우리가 주인이라고 압도적으로 이겨 한다. 계양 주민 여러분이 이걸 꼭 해줘야 한다”고 이 대표의 지지를 호소했다.그가 발언을 마치자 지지자들은 ‘이원종’ 이름을 연달아 외치며 환호를 보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원종을 “깨어있는, 용기 있는 문화예술인”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총선 지지 요청 연락을 주면서 이원종 배우 활동에) 타격 줄 것 같아 미안했었다”고도 밝혔다.이 씨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 출마한 허영 민주당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그 외 다른 민주당 후보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2024.04.03 I 이로원 기자
김송 "강원래, 아들 100점 맞으면 학원 끊으라고 가스라이팅"
  • 김송 "강원래, 아들 100점 맞으면 학원 끊으라고 가스라이팅"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말 못 한 고민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족들을 위한 ‘가족 화해 프로젝트’로 변신한다.2일부터 4주간 펼쳐질 ‘가족 화해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고객님으로는 연애, 결혼 35년 차의 원조 한류 가수 클론의 강원래, 김송 부부가 방문한다.이날 강원래, 김송 부부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과의 행복한 근황을 공개한다. 보행기 대신 아빠 강원래의 휠체어로 걸음마를 뗐다는 아들은 7전 8기의 도전 끝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소중한 아이다. 이어 아내 김송은 출산 전날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차를 폐차할 정도의 큰 사고를 겪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강원래는 자신도 불법 유턴하던 차량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는데, 아내의 교통사고로 “나에게 더 이상의 행복은 없구나”라며 좌절하기도 했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아내 김송은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고, 모성애로 다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강인한 부모의 사랑을 보여준다.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아내 김송은 “대화가 단절된 저희 부부 어떡하죠?”라며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이어 김송은 남편 강원래와 3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남편과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고 토로한다. 김송이 남편 강원래에게 하소연을 하면 “질질 짜지 마,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소리만 되돌아와 대화가 단절되었다고 고백한다. 반면, 강원래는 “특별한 고민은 없고,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고 말해 모두의 의아함을 산다.강원래, 김송 부부는 자식의 교육관에 대해서도 갈등을 겪고 있다. 아내 김송은 아들이 공부를 곧잘 해 100점을 맞아오는데, 남편 강원래는 그런 아들에게 “이제부터 학원 다 끊어, 학원 가기 싫지?”라고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남편 강원래는 “학교만 잘 다니면 됐지, 학원까지 갈 필요가 있냐?”라며 아내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한다.오은영 박사는 초등학생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하며 부모가 아이에게 “너 이거 재미있어?”라고 물어보는 것은 “우리 아빠는 재미없다고 말하길 바라는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자 강원래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인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진짜 진심을 알고 싶다면 “학원 다니는 건 좀 어때?”처럼 자유로운 답변을 유도하는 ‘개방형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이어 부부의 대화 방식을 알기 위해 대기실에서 나눈 가족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에서 강원래는 “나도 안 읽는데 네가 무슨 책을 읽냐”라며 날카로운 말을 쏟아낸다. 이를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아이 없이는 부부의 대화가 많지 않은 점과 대화가 긍정적이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이어 대화다운 대화를 하기 위한 ‘독이 되지 않는 대화법’ 3가지를 공개한다. 한편 강원래와 소통이 어렵다고 고백한 김송의 말을 도중에 끊은 강원래는 “누구 편드는 거냐. 내 고민은 왜 안 들어 주냐”라며 언성을 높이는데. 두 부부의 대화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33년 차 정신과 의사로서 제일 힘든 고객”이라는 충격 발언을 해 스튜디오에 심각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는 후전언이다.오은영 박사는 심층 분석을 이어가기 위해 MMPI(다면적 인성검사)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 강원래의 경우 ‘공격성’과 ‘통제 결여’가 높은 편인데, 지나칠 경우 “너무 직설적이고 거침없다”라고 느낄 수 있음을 조언한다. 이에 MC 이윤지는 강원래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머리 숱이 많아 고민이었던 MC 이윤지에게 강원래가 “모자 쓰고 온 줄 알았어”라고 말해 의기소침해진 적이 있다고 고백하고, 이야기를 들은 강원래는 이윤지에게 사과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내 김송은 “당연히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편안하게 표현하는 게 어려운 편”이라 설명하며, 직설적인 남편 강원래와 정반대되는 성향 때문에 아이는 부모의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한다.이어 아들의 마음을 알아보고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 속 아들은 “평소에 어떤 감정을 자주 느껴?”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울음을 터트린다. 이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제작진이 건네준 감정 카드에서는 자주 느끼는 감정으로 ‘슬프다’를 골라 부부에게 큰 충격을 안긴다. 이에 강원래는 “강원래 아들로서 사람들의 관심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라며 남들과 다른 자신이 아이에게 상처가 된 것 같다고 눈물을 흘린다.오은영 박사는 강원래에게 그가 받았던 상처에 대해 묻고, 강원래는 병원에 있을 당시, 사인을 요청한 팬에게 “나는 사인할 처지의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장애인이다”라며 사인을 거부했는데 이후 “평생 그렇게 살아라”라는 폭언을 듣고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아내 김송도 사고 이후 강원래의 곁을 지키는 ‘천사표’라는 프레임 안에 갇혔다고 털어놓는다. 주위 시선들을 신경 쓰느라 위궤양이 20개 넘게 생겼다는 전언. 이어 “내가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라며 남편에게 원망을 쏟아부었던 지난날을 반성한다.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자신의 ‘이것’에 몰두하고 있다며 깊은 내면을 완벽히 분석해 상담소 가족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강원래, 김송 부부가 대화 시에 명심해야 할 점을 짚어주고, “혹시 남편이 여전히 대화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저에게 연락하세요”라며 방송 이후에도 적극적인 상담 지원을 약속했다는데. 과연 오은영 박사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35년간 함께한 세월에도 해결하지 못했던 묵은 갈등을 풀어내고, 모두가 실천 가능한 화해의 팁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024.04.02 I 김가영 기자
'갤럭시신화' 쓴 고동진, 정치 목표는 "청년의 미래"
  • '갤럭시신화' 쓴 고동진, 정치 목표는 "청년의 미래"[총선人]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 알려진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대표)이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강남병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치에 별 뜻이 없던 그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삼고초려’에 응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청년의 미래에 이바지해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지난해 책 ‘일이란 무엇인가’를 출간한 후 강연에서 만난 청년들은 고 후보의 생각을 바꿨다. 강연에서 그에게 쏟아지는 질문을 들으며 그는 ‘이런 것까지 질문할 수가 있나, 저렇게 물어볼 데가 없나’라고 생각했다. 그가 1984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랐던 삼성전자는 멘토링 등 사내 제도가 탄탄했지만 일반 청년은 현재 겪는 어려움을 털어놓고 코칭 받을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때 고 후보는 “삼성을 완전히 떠나면 젊은 사람의 미래를 돕고 멘토링·코칭해주는 역할을 해야 겠다고 어느 정도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대표)을 지낸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후보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1동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고 후보가 국회에 입성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역시 청년의 미래다. 그는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을 남기는 것이니 정치에 들어가서는 청년의 미래를 남길 것”이라며 “4년 정치가 끝난 다음엔 ‘청년의 미래는 고동진이 했다’ 이 정도 얘기만 들으면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후보는 “청년의 미래는 예를 들어 저출산, 주택, 일자리 등 여러 문제가 다 걸려있다”며 “청년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인데 정치하는 사람이 그것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의 미래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에 대한 적극적 배려 등에 대해서도 그는 “내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프트웨어는 고 후보가 삼성전자 IM부문을 이끄는 동안 삼성녹스(Knox), 삼성페이 등을 기획하며 갤럭시S·갤럭시노트·폴더블폰 등 하드웨어만큼 공들였던 분야다. 국민의힘을 택한 배경도 청년과 관련 있다. 고 후보는 “문재인 정부 때 ‘조국 사태’, 여러 부동산 문제 등이 야기되면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젊은이를 허망하게 만들었다”며 “이제 보수냐, 진보냐 (차이는) 거의 없다. 확실하게 자신할 수 있는 것은 국민의힘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씩 나아지려 애쓰는 것이 보이지만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우리가 알고 있던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때의 민주당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고 후보는 지역구를 위해서도 뛰고 있다. 강남병을 위해 종합부동산세 폐지와 증여·상속세 공제한도 확대,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신속 추진, 토지거래허가구역 완전 해제, 삼성동과 잠실운동장을 잇는 MICE벨트 조성 추진 등을 공약했다. 고 후보는 “주민들 만나 하나하나 얘기하고 있는데 현장 얘길 듣는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잘하라고 꾸짖는 분도, 격려하는 분도 있고 다양하다. 이제 시작이니 더 얘길 듣겠다”고 전했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튿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봉은사역 인근 유세 현장에서 짧은 인터뷰를 마친 고 후보는 주민을 만나러 강남시니어플라자로 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대표)을 지낸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후보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1동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4.04.02 I 경계영 기자
“벚꽃 알바女 구합니다, 시급 2만원”…화제의 공고, 뭐길래?
  • “벚꽃 알바女 구합니다, 시급 2만원”…화제의 공고, 뭐길래?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국 곳곳에 벚꽃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함께 벚꽃을 볼 알바생을 찾는다는 공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1일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블라인드’에는 지난달 ‘벚꽃 데이트 일일 알바(女)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인생에 살아보면서 벚꽃 피는 날 이성과 하루 정도는 같이 식사하고 싶어 구인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자신을 만 35세, 키 165cm, 몸무게 60kg의 남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추후 생길 이성과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한 경험을 쌓고자 구인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6일~7일 중 하루, 서울 한강 및 여의도 일대에서 벚꽃 데이트를 할 여성을 구한다고 적었다.급여는 시급 2만원으로 계산해 8시간 근무로, 일당은 총 16만원이다. A씨는 “출퇴근 픽업도 가능하며 최대 2끼의 식사와 후식까지 제공한다”고 하면서 “신체 접촉은 일절 없으나 인파가 혼잡해 이동이 불편하면 손은 잠깐 잡을 수 있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적었다.또 A씨는 근로자 조건으로 ‘20세 이상~39세 이하의 미혼 여성’, ‘서울 및 수도권 거주’, ‘대략적인 데이트 코스 및 계획 등 준비가 가능한 자’ 등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근로계약이 체결되면 아르바이트생의 계좌로 계약금 5만원을 입금하고, 잔금 11만원은 계약 종료 후 입금한다. 파기 시 상대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했다.이 외에도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시간 동안 벚꽃 구경을 함께 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일당을 7만원으로 책정한 글쓴이 B씨는 “급여 날짜 시간은 같이 조율한다”며 “나이와 MBTI를 같이 보내달라”고 적었다.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 코스가 연인들의 데이트 성지로 떠오르면서, 이성과 벚꽃을 함께 보고 싶은 솔로들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애인대행이군”, “요즘 세상이 험해서 지원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혼자서 벚꽃 보는 것도 참 예쁘다”, “돈을 주면서까지 이성을 만나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4.02 I 권혜미 기자
10년 전 제자와 로맨스…'졸업' 정려원X위하준, 밀착 포스터 공개
  • 10년 전 제자와 로맨스…'졸업' 정려원X위하준, 밀착 포스터 공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사제(師弟) 로맨스로 돌아온다.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2일 설렘을 자극하는 사제 밀착 포스터를 공개했다.‘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수많은 멜로 수작들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이날 공개된 사제 밀착 포스터는 설렘을 자극한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학원 의자에 마주 앉은 서혜진과 이준호. 금방이라도 입술이 닿을 듯 서로에게 다가선 두 사람의 달콤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서혜진을 유명 강사로 만든 ‘대치동의 기적’ 이준호, 10년 만에 남자가 되어 돌아온 제자는 서혜진의 일상에 낯설고도 비밀스러운 감정을 싹틔운다. 눈을 감고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에 이어진 ‘10년 전 제자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라는 문구는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올 미드나잇 로맨스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다.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그의 현실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맡았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온 이준호. 그리고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는 발칙한 직진을 시작한다.‘졸업’은 오는 5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추락의 해부' 10만 관객 돌파 장기 흥행…IPTV·VOD 시작
  • '추락의 해부' 10만 관객 돌파 장기 흥행…IPTV·VOD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96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추락의 해부’(감독 쥐스틴 트리에)가 누적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인 가운데, 2일 오늘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지난 1월 31일 개봉해 10만 관객을 돌파한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다.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96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연출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맡았으며, 주연은 ‘토니 에드만’, ‘인 디 아일’ 등으로 알려진 배우 산드라 휠러가 맡아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추락의 해부’는 “과연 그녀가 남편을 죽였나?”라는 질문에 직접 답을 내릴 수 있도록 152분간 질주하는 영화이다. 영화 속 법정에 앉은 배심원들처럼 관객들이 각자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을 지켜보고 함께 판단을 내리게 된다. 마치 히치콕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클래식함을 지닌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 세계 영화제 101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추락의 해부’는 국내에서 다양성 실사 외화 중 흥행 1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2020년 2월~) 개봉한 프랑스 영화 중 흥행 1위, ‘기생충’(2019) 이후 개봉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최고 흥행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추락의 해부’가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해 안방극장에서도 흥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추락의 해부’는 현재 전국 극장과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KT 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시리즈온, 왓챠 개봉관, WAVVE, 구글플레이, 씨네폭스, 쿠팡플레이, 웹하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024.04.02 I 김보영 기자
서울시,‘노후준비 콘서트’개최…“4050 누구나 편하게 은퇴 설계”
  • 서울시,‘노후준비 콘서트’개최…“4050 누구나 편하게 은퇴 설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행복하고 안정적인 은퇴 후 인생을 준비하고 싶지만 시간과 정보가 부족해 막막한 4050 중장년 세대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KB국민은행이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3’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서울시)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노후준비 콘서트’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는 콘텐츠다. 지금까지 누적 실시간 시청자 수 3만7000명을 돌파했다.올해 특강은 4~6월 중 매월 1회씩 총 3회 진행된다. 회차별 전문가 특강이 운영하는데 올해부터는 강의 중 실시간 댓글창에 질문을 남기면 강의 후 은퇴설계 전문가가 직접 실천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진다. 1회 차 특강에서는 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인 강용수 작가와 함께 ‘마흔,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을 주제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손경미 골든라이프센터장이 ‘내 연금, 현명하게 인출하는 방법’을 강의할 계획이다.2회차 특강에서는 서울 부동산 시장 진단과 노후준비 전략을, 3회차 특강에서는 중장년 일자리 지원사업과, 연금관리를 주제로 다루며 4050 세대가 노후 재무준비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장은 “노후준비가 요원했던 4050 중장년 서울시민을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무료 특강을 기획했다”며 “조금만 앞서 준비하면 퇴직 이후 좀 더 든든하고 풍성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으니 유용한 이번 특강을 꼭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2 I 함지현 기자
'퓨리오사' 조지 밀러 감독, 韓팬들 만난다…14일·15일 내한
  • '퓨리오사' 조지 밀러 감독, 韓팬들 만난다…14일·15일 내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77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 선정과 함께 2024년 극장가 최고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세계적인 거장 조지 밀러 감독의 내한 소식을 알려 국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 분)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연출을 맡은 조지 밀러 감독이 오는 4월 14일(일)과 15일(월) 양일간 대한민국을 전격 방문한다. 조지 밀러 감독은 이번 내한을 통해 한국의 기자단과 팬들을 미리 만나 작품을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조지 밀러 감독은 1980년부터 시작된 ‘매드맥스’ 시리즈의 전편을 연출한 ‘매드맥스’ 세계관 창조자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이다. 특히 지난 2015년 ‘매드맥스’ 시리즈의 30년 만의 후속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통해 광기어린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연출력으로 전 세계 영화계를 뒤흔들며 명장다운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역시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인다. 또한 개봉에 앞서 5월 중개최될 제7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공식 초청되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 소식을 알려 또 한 번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내한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4.04.02 I 김보영 기자
이민우 "유동근에 회초리 맞다가 피까지"…은퇴설 이유는?
  • 이민우 "유동근에 회초리 맞다가 피까지"…은퇴설 이유는?
  • (사진=tvN STORY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민우가 은퇴설 심경을 고백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이민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민우는 “연기는 7세 때 시작했다. 광고 모델까지 치면 4세부터다”라고 말했다. 어느덧 데뷔 43주년을 맞이한 이민우는 80년대 대표 아역배우였다.그는 “워낙 까불이여서 칭찬과 야단을 수시로 들었다. 촬영해야 하는데 없고 딴짓하니까 불려가서 혼나고 그랬다”면서 “11세부터 혼자 촬영장을 다녔다”고 전했다.이어 “한 번은 구두 닦는 소년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동네 빈 개집에서 잠을 잤다. 촬영하고 진짜 잠에 들었는데 촬영 팀이 철수한 거다. 버스에 제가 없으니까 조감독이 저를 찾으러 왔었다”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사진=tvN STORY 방송화면)김용건은 이민우의 대표작으로 1996년 방송된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을 꼽았다. 이민우는 “원래 처음 받았던 역할은 충녕대군이었다. 처음에는 80부작 기획이었는데 초반부터 시청률이 너무 올라가니까 편성이 늘어나면서 투입 시기가 밀렸다. 감독님께서 충녕 말고 양녕대군으로 바뀌었다고 하셔서 그렇게 준비했다”고 떠올렸다.이민우는 ‘용의 눈물’ 당시 유동근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대들고 맞고의 반복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회초리를 맞는 신이 있었는데 소품 팀에서는 얇은 회초리를 많이 준비해 주셨다. 때리다가 하나 부러지면 새 걸로 때리라는 의미였다”면서 “근데 감독님께서 ‘이방원이 하나로 때리겠냐. 한 묶음으로 가자’고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어 “세게 터져서 피가 터진 게 아니고 수십 개의 나뭇가지에 찍힌 거다. 피멍은 피멍대로 들고 피도 났다. 피까지 나니까 너무 미안해 하셨던 기억이 난다”며 피까지 날 정도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이민우는 5년이란 공백기에 대해 “한 감독님이 방송국에서 은퇴했다고 소문이 돌았다더라. 은퇴했다고 소문이 날 만큼 행동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지 않고 4세 때부터 일하다가 마흔 넘어서 사춘기가 온 것 같다”면서 “내 인생을 위해서도 연기자의 삶을 위해서도 쉬어가는 게 맞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중년 여성의 삶 그린 뮤지컬 '다시, 봄', 황석정·예지원 합류
  • 중년 여성의 삶 그린 뮤지컬 '다시, 봄', 황석정·예지원 합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뮤지컬단 창작뮤지컬 ‘다시, 봄’을 오는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서울시뮤지컬단 ‘다시, 봄’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다시, 봄’은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서울시뮤지컬단 대표 창작 레퍼토리다. 누군가의 딸, 엄마, 아내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중년 여성들이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며 인생 2막을 내딛는 이야기를 그려 호평을 받았다.7명의 배우들이 무대에서 퇴장 없이 80여 분간 극을 이끈다. 출연 배우들은 서울시뮤지컬단 단원들이 주축이 되는 ‘다시 팀’, 내로라하는 여배우들로 구성한 ‘봄 팀’으로 무대에 번갈아 오른다.‘다시 팀’으로는 왕은숙, 권명현, 오성림, 임승연, 박정아, 이신미, 한일경이 출연한다. 여기에 연극 ‘일리아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등에서 활약한 황석정이 함께 한다. ‘봄 팀’은 문희경, 장이주, 유미, 구혜령, 유보영, 김현진, 박성훈으로 구성됐다. 드라마 ‘또 오해영’, 연극 ‘홍도’ 등으로 사랑 받아온 배우 예지원이 새로 합류한다. 황석정은 “서울시뮤지컬단과 뮤지컬 ‘애니’를 함께한 행복했던 추억에 ‘다시, 봄’ 캐스팅 콜에 반갑게 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지원은 “따스한 시선으로 그린 여성 서사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오랜만에 무대 위에 설 준비를 하려니 긴장도 되지만 연습실에 올 때마다 몹시 설레고 즐겁다”고 말했다.지난 공연에 이어 작가 김솔지, 연출가 이기쁨, 작곡가 연리목, 음악감독 김길려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
2024.04.02 I 장병호 기자
황정음 "통장에 485원→하루 5억 찍혀…'하이킥' 때 인생 알았다"
  • 황정음 "통장에 485원→하루 5억 찍혀…'하이킥' 때 인생 알았다"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하이킥’ 때 인생을 알았고 이번에 또 알았어요.”배우 황정음이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이날 황정음과 함꼐 출연한 윤태영은 SBS 새 드라마 ‘7인의 부활’ 속 황정음의 연기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순옥 작가님이 황정음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칭찬하셨다. ‘너 연기 너무 잘했대’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 그 다음날 (이혼)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황정음은 “나 바빴다. 우리 남편도 바쁘고 나도 바빴다. 우리 가족이 좀 바빴다”면서 “이제 각자 바쁘고 싶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을 이야기하던 중 황정음은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지붕뚫고 하이킥’을 언급하며 “너무 행복했다. 대한민국의 최고 좋은 CF는 제가 찍었다”고 말했다.이어 “하루에 통장이 5억 찍히고 그 다음날 2억 찍히고 그랬다. 통장에 485원 있다가 일어났는데 갑자기 5억이 꽂혀있었다. 얼마나 꿈 같나”라고 덧붙였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화면)이후 황정음은 절친 신동엽에게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신동엽은 “30대 후반이었던 것 같다. 안 좋은 일이 벌어졌을 때 연기자들은 연기를 하면 되는데 우리는 우리 생각을 이야기해야 하고 상대방 말을 듣고 장난을 쳐야 하지 않나. 속은 썩어문드러져 있는데 거기서 이상한 얘기, 헛소리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내가 프로 선수인데 개인적인 일로 내가 뛰는 모습 모습을 소홀히 하면 나를 보러 와준 관중들, 관객들, 팬들, 시청자들한테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되게 열심히 했고 그게 나의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또 신동엽은 “일할 때는 침울해 하지 말고 열심히 하고 본분에 충실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재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같은 마음이었다. 우리 지금 다 애가 있지 않나.그런 걸로 버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황정음은 “제가 연기자인 게 너무 감사하다. 되게 불행한 일을 겪었지만 이렇게 힘들 때 대한민국 대단한 분들이랑 만나서 즐거움과 아픔을 함꼐할 수 있지 않나. 저는 진짜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황정음은 2016년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갈등을 봉합하고 재결합했다. 그러나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이혼 조정' 황정음 "남편 일, 9년 동안 몰랐다…'내 집이니 나가'라고"
  • '이혼 조정' 황정음 "남편 일, 9년 동안 몰랐다…'내 집이니 나가'라고"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애도 있고 시간도 아까워서 그냥 살았는데...”배우 황정음이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밝혔다.이날 황정음은 절친 신동엽의 위로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동엽 오빠를 보는데 눈물이 확 났다. 지금도 슬프다. 저 원래 우는 스타일이 아닌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저 때문에 약간 피해가 있을 것 같다”며 미안함을 전했다.신동엽은 “정음이가 여러 가지 이슈가 있으니까 저희도 광고주들한테 조심스럽게 ‘이번에는 광고를 안 하겠습니다’ 한 거다. 그럴 수도 있는 일인데 정음이가 신경 쓰고 미안해하더라”라고 덧붙였다.술을 마시던 황정음은 “저는 사주 봐도 치마 두른 남자라고 한다. 기가 그렇게 센 건 아니다”면서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남한테 관심이 없다. 남편한테도 관심 없어서 9년 동안 몰랐다”라고 말해 돌직구를 날렸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화면)드라마 ‘7인의 부활’ 홍보를 위해 함께 출연한 배우 윤태영은 “(드라마) 포스터 촬영날이 기사가 난 날이었을 거다. 저는 몰랐다”며 “촬영장에 갔는데 정음이가 이혼할 거라고 얘기를 하더라. ‘오늘 만우절이야?’ 했다. 진짜 몰랐다”고 떠올렸다.이에 황정음은 “원래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지 않나. 전 남편이 저한테 자기네 집에 있을 때 ‘너 나가. 내 집이야’ 했다. 그렇게 싸우고 이태원 집을 대출 받아서 사버렸다”며 “전 남편은 제가 집을 산 줄 모른다”고 말했다.황정음은 “너무 신기한 게 우리 아기랑 택시를 타고 내리는데 기사님이 ‘황정음 씨 파이팅!’ 이러더라. 또 오늘 백화점에 갔는데 사장님들이 ‘정음 씨 파이팅!’이라고 했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감동이 요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사실 없었다. 저는 2020년에 이미 마음이 끝났다”면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또 황정음은 “이 상황을 대하는 자세는 저한테 달린 거 아니냐. 너무 힘들어도 둘째가 꺄르르 웃는 것보다 세상에 더 행복한 건 없다. 많은 걸 갖고 해보진 못했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건 아이들이다”라고 두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황정음은 2016년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갈등을 봉합하고 재결합했다. 그러나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머리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여성 도운 50대 "퇴사 후 생활고"
  • '머리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여성 도운 50대 "퇴사 후 생활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편의점 아르바이트 도중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당하던 20대 여성을 돕다 골절상을 당한 50대 남성이 퇴사 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일 여성신문에 따르면 피해자 A(53) 씨는 지난달 29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엄벌호소문을 제출했다.A씨는 호소문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피해를 너무 크게 입었다”며 “사건으로 인해 병원이나 법원 등을 다니게 되면서 회사에 피해를 많이 입혀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현재 일용직으로 일을 다니고 있다”며 “피고인의 폭행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심리치료도 받으러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피고인 측에선 진심 어린 사과 전화 한 통 없고 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핑계로 피해자들에게 합의할 돈이 없다면서 어떻게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었는지 출처가 의심스럽다”며 “이건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두 번 죽이는 작태”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피해자들은 여러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피고인은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심신미약이라는 핑계로 처벌을 피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어 울화가 치민다”며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해 두 번 다시는 같은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게 예방해주시고 본보기로 보여달라”고 강조했다.진주시 하대동 편의점 폭행 CCTV 화면(왼쪽), 부상당한 피해자 모습 (사진=연합뉴스)A씨는 지난해 11월 4일 밤 12시 10분께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20대 남성 C씨를 말리다 어깨와 이마, 코 부위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귀와 목, 눈 부위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기도 했다.이후 A씨의 딸은 KNN을 통해 “(B씨가) 맞고 있는데, 딸 같은데 어떻게 그걸 보고만 있냐고 하시더라”며 “(C씨가) 피해 여성분에게 가려고 할 때 아빠가 가해자를 불러서 대신 맞았다가 많이 다쳤다”라고 말했다.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C씨는 범행 당시 B씨에게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난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C씨가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며 “C씨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고 전했다.검찰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경찰서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C씨는 재판에선 선처를 부탁했다.그는 최후진술을 통해 “극악무도한 폭행으로 죄를 지어 죄송하며 감옥에서 원망과 후회, 죄책감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C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셨다며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하기도 했다.피해자 B씨는 후유증으로 청력이 손실된 것으로 드러났다.B씨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저의 왼쪽 귀는 청신경 손상과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진단받았다”며 “손실된 청력은 별도의 치료법이 없어 영구적 손상으로 남는다”고 밝혔다.이 사건의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는 C씨의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과 연대 서명에 나섰다.이날 기준 177개 단체와 1만 1952명이 참여했다.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측은 탄원서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어디 신고해보라’며 조롱하고 그 과정을 즐겼으며 인터넷에 공유된 휴대전화 정보 증거인멸 방법을 따라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면서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남성 피해자가 피고인을 말렸으나 피고인은 ‘같은 남성인데 왜 페미니스트 편을 드느냐’고 말했으며 출동한 남성 경찰관에게도 ‘나는 남성 경찰관에게는 반항하지 않는다’와 같은 말들을 하며 자신의 왜곡된 사상을 분명히 했다. 이 몹시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모든 과정에서 피고인의 심신미약 상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C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다.
2024.04.01 I 박지혜 기자
김기리·문지인, 5월 17일 부부 된다…웨딩 화보 공개
  • 김기리·문지인, 5월 17일 부부 된다…웨딩 화보 공개
  • (사진=심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오는 5월 1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문지인 소속사 심스토리 측은 1일 이데일리에 “문지인과 김기리가 5월 1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세 장의 웨딩 화보를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는가 하면, 면사포를 함께 덮은 채 미소짓고 있다.앞서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기리는 SNS를 통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라고 예비신부 문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사진=심스토리)(사진=심스토리)문지인 또한 김기리에 대해 “아주 조금 자랑을 하자면 걱정들이 많던 저를 위해 어떻게든 제 걱정을 떨쳐주는,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성실한 사람”, “힘든 길도 웃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이라고 전했다.KBS 공채 25기 개그맨 출신 김기리는 영화 ‘세기말의 사랑’, ‘비광’, 드라마 ‘안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연극 ‘헤르츠클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문지인은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킬힐’, ‘뷰티인사이드’, ‘닥터스’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둘이 모자였다니…'눈물의 여왕' 박성훈·이미숙, 야망 담긴 포스터 공개
  • 둘이 모자였다니…'눈물의 여왕' 박성훈·이미숙, 야망 담긴 포스터 공개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박성훈, 이미숙의 야망을 담은 모슬희 모자 포스터가 공개됐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퀸즈 그룹을 모조리 손에 넣은 빌런 모자(母子) 윤은성(박성훈 분), 모슬희(이미숙 분)의 당당한 자태를 담은 모슬희 모자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앞서 방송된 7, 8회에서는 ‘퀸즈의 마더 테레사’라 불리던 모슬희와 능력 있는 투자가 윤은성이 모자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가난을 벗어나 부와 명예를 갖고 싶다는 목표하에 퀸즈 그룹을 장악할 덫을 놓았던 것.이를 막아보려 애쓰던 사위 백현우(김수현 분)의 노력이 무색하게 긴 시간 차근차근 설계해온 함정은 여지없이 퀸즈 가족의 발목을 붙잡았고 마침내 윤은성과 모슬희는 퀸즈 그룹의 모든 것을 차지했다. 오너 일가를 밀어내고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의 자리에 앉은 윤은성의 강렬한 눈빛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모슬희 모자 포스터 속에는 원래 집주인이었던 퀸즈 가의 가족사진을 배경으로 이제는 본인들이 주인이라는 듯 기세등등하게 앉아 있는 윤은성, 모슬희 모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목표를 위해 가족도 모른 척해야 했던 시절의 설움을 풀 듯 모슬희는 “30년이 걸렸어. 이 집을 우리 걸로 만들기까지”라며 장성한 아들의 팔짱을 꼭 낀 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반면 윤은성은 기쁨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해 눈길을 끈다. 그간 윤은성은 좋아하는 상대인 홍해인(김지원 분)에게 감정을 드러내며 노골적으로 그녀의 옆자리를 노려 왔던 바, 과연 윤은성의 진짜 속셈은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윤은성, 모슬희 모자 뒤편에 걸린 액자 속 퀸즈 일가의 가족사진에도 이목이 쏠린다. 윤은성, 모슬희 모자와 한패였던 천다혜(이주빈 분)를 제외한 퀸즈 가족들의 표정은 어딘지 모르게 경직되어 있어 빈털터리가 된 처지를 체감케 한다. 하늘 아래 두려울 게 없었던 퀸즈 일가가 다시 자신의 몫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눈물의 여왕’ 제작진은 “빌런의 정체가 드러난 8회를 기점으로 스토리가 2막에 접어든다.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관계를 비롯해 퀸즈 가족, 용두리 가족, 그리고 윤은성, 모슬희 모자의 인생에도 큰 전환점이 찾아올 것”이라며 “곧 시작될 백현우와 홍해인, 그리고 퀸즈 가족의 짜릿한 반격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처럼 끝없는 탐욕을 가진 박성훈, 이미숙 모자와 이에 맞서는 김수현, 김지원 부부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질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4.01 I 김가영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 "자비 없이 웃기겠다"…코믹 드라마 컴백
  • '비밀은 없어' 고경표 "자비 없이 웃기겠다"…코믹 드라마 컴백
  • (사진=SLL·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고경표는 울트라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아 대체불가한 모든 매력을 여과없이 보여줄 예정이다.‘뇌섹남’, ‘금수저’, ‘고스펙’은 송기백의 수식어다. 아나운서 8년 차인 송기백은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두고 있다.1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송기백의 수식어와 달리 반전 이미지를 담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FM 아나운서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는 그는 뉴스데스크에 바짝 엎드린 채 당황한 모습이다.(사진=SLL·키이스트)송기백은 ‘노(No)’를 하지 않는 K직장인 처세술로 8년을 버텼다. 조금만 더 버티면 방송사 간판 앵커란 ‘꽃길’이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눈이 돌아가는’ 감전 사고를 당한 후부터 비포장 도로가 깔리게 된다. ‘예스맨’이었던 그가 갑자기 마음에 없는 소리는 절대 못 하는 ‘팩트 폭격기’가 된 것이다.고경표는 “연기를 하면서도 통쾌하더라. 전율이 이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숨기는 것 하나 없이 웃겨드리겠다는 고경표의 연기 공약에 기대가 모인다.‘비밀은 없어’ 제작진은 “고경표가 첫 촬영부터 송기백의 반전 인생에 무서운 속도로 몰입했다. 제대로 내려놓고 그의 통제불능 혓바닥을 즐기며 놀라운 연기를 보여줘, 많은 스태프들이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고 전했다.이어 “송기백은 쉽게 다가가지 못할 것 같은 반듯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은근히 귀여운 허당끼도 있는 인물이다.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 모습이 자주 튀어나온다. 고경표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정선아, 뮤지컬 '시카고' 데뷔 "배우 인생 2막에 큰 영광"
  • 정선아, 뮤지컬 '시카고' 데뷔 "배우 인생 2막에 큰 영광"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시카고’의 벨마 켈리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의 캐스팅을 1일 공개했다.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사진=신시컴퍼니)정선아는 오디션을 거쳐 이번 ‘시카고’에 새로 합류했다. 정선아는 “배우 인생 2막을 시작한 지금 이 작품을 만나서 영광이다”라며 “노래만큼 퍼포먼스가 중요한 작품이라 걱정도 된다. 좋아하는 작품을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공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객석 점유율 96%를 달성하며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낸 2021년 주·조연 배우들이 정선아와 함께 출연한다. 벨마 켈리 역의 최정원·윤공주, 록시 하트 역의 아이비·티파니 영·민경아, 빌리 플린 역의 박건형·최재림, 마마 모튼 역의 김영주·김경선, 에이모스 역의 차정현, 메리 선샤인 역의 S. J. Kim 등이 무대에 오른다. 29명의 최정예 배우들이 앙상블로 함께한다.2000년부터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 역사를 함께 해온 최정원은 “이번 시즌이 더 기대된다. 지난 시즌 이후 배우로서, 인간 최정원으로서 성장했다. 그 성장이 2024년 ‘벨마’를 표현하는 것에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시카고’는 1975년 전설적인 뮤지컬 안무가 겸 연출가 밥 포시에 의해 처음 공연한 작품이다.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 안무가 앤 레인킹이 리바이벌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현재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로 38개국 525개 이상 도시에서 3만 3500회 이상 공연하고 34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한국에선 2000년 초연 이후 24년 동안 1500회 공연하며 154만여 명이 관람했다.‘시카고’는 오는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024.04.01 I 장병호 기자
주지훈·한효주·이희준·이무생 '지배종', 4인 포스터 공개
  • 주지훈·한효주·이희준·이무생 '지배종', 4인 포스터 공개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이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의 4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이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쫓는 우채운(주지훈 분)과 모두의 표적이 된 윤자유(한효주 분)의 매력을 담은 캐릭터 영상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먼저 우채운 캐릭터 포스터는 퇴역 장교 출신다운 강인한 면모가 고스란히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경호원이야말로 돌변하면 제일 위험하죠”라는 대사는 테러 사건의 배후를 쫓기 위해 의도적으로 BF 대표 윤자유에게 접근한 그의 알 수 없는 속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윤자유 캐릭터 포스터는 세계 최고의 생명공학기업 BF 그룹의 대표답게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아우라가 느껴져 눈길을 끈다. 또한 “완전한 지배종이 되고 싶지 않아?”라는 대사는 윤자유 캐릭터가 지닌 뚜렷한 신념을 표현해 세상을 바꾼 기술을 만들었지만 그로 인해 모두의 표적이 되어버린 그녀가 앞으로 그려낼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선우재(이희준 분) 캐릭터 포스터는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국무총리 답게 여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피눈물 흘리기 전에 나한테 매달리라고”라는 대사는 그의 넘치는 자신감과 숨겨진 욕망의 크기를 짐작하게 하며 ‘지배종’에서 새롭게 선보일 그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끝으로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 그룹의 기술총책임자인 온산(이무생 분)은 연구 가운을 입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인다. “우린 적어도 돈 벌려고 이 짓을 하지는 않아요”?라는 그의 대사는 자신의 인생을 바쳐서 연구한 BF의 ‘인공 배양육’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만든다.반면 어딘가를 향해 차가운 시선을 던지는 모습은 BF 그룹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 속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해낼지 궁금증을 더한다.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캐릭터가 지닌 개성과 매력뿐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만나면서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모두 담겨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먼저 우채운 캐릭터 영상은 전직 대통령 이문규의 지시를 받고 윤자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으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어 매번 완벽한 타이밍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채운을 향해 “어떻게 내 경호원은 내가 필요한 걸 매번 갖추고 있을까”?라며 의심을 키워 나가는 윤자유의 모습이 그려져 둘 사이의 긴장감을 높인다.윤자유 캐릭터 영상은 먹이사슬에서 인류를 해방시키기 위해 수많은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가는 강인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도를 넘어서는 위협에 “막상 보니까 무서워, 겁나”라고 두려움을 느끼는 ‘윤자유’의 모습은 연민을 느끼게 만든다.끝으로 무언가를 바라본 채, “첫 번째 성공이야”라고 말하는 모습은 그녀가 말한 성공은 도대체 무엇일지, 그리고 더욱 거세지는 위협 속에서도 나머지 목표도 순차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배종’은 오는 10일 오직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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