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46건

  • 주말 대규모 반전시위 예상
  • [edaily 유용훈 국제전문기자] 이라크 전쟁에 대한 반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멘에서 시위 진압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BBC가 전했다. BBC에 따르면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21일(현지시간) 반전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경찰 1명을 포함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아즈하르사원에 모여 이틀째 반전 시위를 하던 수천명의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물대포 등을 동원, 충돌했다. 주요 외신들은 주말 반전 시위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반전 시위는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졌으며,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충돌로 사상자가 있었다.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예멘 수도 사나에서는 1만여명의 시위대가 반전 구호를 외치며 미 대사관으로 행진을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다. 또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는 약 15만명이 참석한 대규모 반전 시위가 열렸으며,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또 파키스탄에서는 6개 이슬람 종파가 합동으로 반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이날 하루 수만명이 반전 시위를 벌였으며, 샌프란시스코와 LA 등지에서는 격렬한 반전시위로 1천명이 넘는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연합군에 동참하고 있는 호주의 멜버른시에서도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반전 구호를 외치는등 강력한 반전시위가 펼쳐졌다. 이밖에 일본 도쿄에서도 약 5만명(경찰 추산 8000명)이 반전 시위와 함께 미국 상품 불매운동을 외쳤으며, 말레이시아와 이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중국 등지에서도 소규모 반전 시위가 있었다.
2003.03.22 I 유용훈 기자
  • 이집트, 한국 전쟁지지 집중보도로 "교민불안"-KOTRA(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한국의 미국지지가 이집트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현지 교민과 상사 주재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이집트가 이스라엘에 유화적이나 지하드(성전) 그룹이 반정부·반미색체가 강해 교민들은 테러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KOTRA는 21일 이집트의 신문과 현지 TV채널이 뉴스를 통해 "한국정부가 미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는 사실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시장과 상가 등에선 한국인들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이 증가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한국의 미국지지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는 경우도 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한편 이라크 바그다드 시민들은 미국의 미사일 공격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전개될 시가전과 이에 따른 약탈행위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라크 인근 요르단 암만 시내는 전쟁 발발에도 평온한 모습이며 우려했던 소요사태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요르단 국민들은 친이라크 성향이 강하다. 미국은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중요한 재원이 될 이라크 원유판매기금 승인을 얻어내기 위해 UN과의 관계개선을 시도중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음은 KOTRA가 21일자로 발표한 `이라크 사태 주요 정보보고` 요약 ◇각국 동향 ▲바그다드 무역관 = 바그다드 시내, 공습직후 적막상태 - 현지시간으로 3월 20일 새벽 미국의 공습이 있은 직후, 시민들이 극도로 외출을 자제하여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의 모습은 매우 적막 - 바그다드 시민들은 이미 식량, 식수, 기름 등의 기초 생필품을 확보해 둔 상태여서 당분간 극심한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다가올 시가전과 이에 따른 약탈행위를 두려워하고 있음. ▲ 암만 무역관 = 요르단 국민들, 공습직후 별다른 동요 없어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개시된 후 암만 시내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으며, 우려했던 소요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음. 다만 관공서들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 베이징 무역관 = 중국정부, 미국에 즉각적인 공격중단 촉구 -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직후, 외교부 성명을 통해 미국이 UN의 동의없이 군사행동을 개시한 것을 비난하며,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지와 UN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 - 신화사, 인민일보, CCTV 등 주요언론들도 이라크 공격사실을 신속히 보도. 보도내용은 주로 현장상상과 향후 추이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경제적인 면보다는 정치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고 있음. ▲ 워싱턴 무역관 = 미국, 전후 복구비용 조달 위해 UN 치켜세우기 - UN의 승인없이 이라크 공격을 감행한 미국은 UN으로부터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중요한 재원이 될 이라크 원유판매기금 승인을 얻기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UN의 국제적 위상을 부각시키고 있음. - 현재 이라크의 원유판매 대금은 걸프전 이후 이라크에 대한 경제재제로 인해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을 돕기 위해 UN이 설립한 `Oil for Food Program`에 의해 관리되고 있음. - 미국으로서는 전후 이라크 복구사업에 중요한 재원이 될 원유판매대금 확보를 위해 이라크 공격으로 소원해진 UN과의 관계회복에 힘 쏟을 전망 ▲ 자카르타 무역관 =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대해 입장표명 유보 -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음. 이러한 메가와티 대통령의 행보는 2004년 총선 및 대선을 고려해, 전체 유권자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이슬람계와 97년 외환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미국 사이에서 양쪽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파리 무역관 = 브뤼셀에서 이라크전 관련 EU 정상회담 개최 - 이라크전에 서로 상반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EU 15개국 정상들이 3월 20일 오후에 브뤼셀에 모여 이라크전에 대한 국가별 반목과 향후 전후 이라크 신정부 구성과 복구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 - 그러나 국가별 입장차이가 너무 커 회담의 성과는 크지 않을 전망 ▲베이루트 무역관 = 예견된 공격으로 일반인의 별다른 동요 없음 - 미국의 개전후 대부분 일반인들은 예상된 공격이라는 자세이나, 반미 데모가 일어나고 있으나, 이스라엘 접경 남부지역의 안전을우려하고 있는 상태임. 3월 20일 쿠웨이트 대사관 등 일부 대사관 앞에서 반전데모가 있었으나, 비가와 소수의 시위대만 참가. 반전데모대는 미국상품 불매운동 전개 호소. ▲ 이스탄불 무역관 = 터키정부 미군기 영공통과 및 터키군 파병안 통과 - 3월 1일 예상과는 달리 터키내 미군주둔 법안을 부결시킨 바 있는, 터키 의회는 개전후인 20일 오후 18:00경 미군기 영공통과 및 터키군 이라크 북부 파병안을 통과시킴(찬성 332, 반대 202, 기권 1). 결과적으로, 이라크전과 관련하여 미국으로부터의 60억불 재정지원을 통하여 경제난을 타개하려던 터키정부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런 입장에 처하게 되었음. ▲ 카이로 무역관 = TV 신문, 한국의 미국지지입장 대대적 보도 - ANN 및 현지 이집트 TV채널은 뉴스를 통해 한국정부가 미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 사실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음. 시장 상가 등에서는 한국인들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이 증가하였으며, 일부에서는 한국의 미국지지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는 경우도 있음 - 20일 카이로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 3천여 명의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는 경찰이 충돌 투석전을 벌이는 가운데 상당수 부상자가 속출하고 주차해있던 차량이 불타는 등 근래에 보기 드문 반미시위가 벌어짐. 이밖에 나일 삼각주지역의 Zagazig지역에서는 1만명의 학생시위대가 Ein-Shams 및 Al-Azha 대학에서도 수천명의 학생들이 반미 및 반전시위를 벌임. 이같은 시위는 전쟁기간 중 재연될 것으로 보이며 교민과 현지 지상사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음 ◇이라크전 관련 세계 경제 및 비즈니스 동향 ▲ 뉴욕 무역관 = 이라크전 조기 종결로 美경제 회복전망 - 미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전쟁이 조기에 종결되어 원유가격 안정,소비심리 및 기업업투자 회복에 힘입어 경기회복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 - 워싱턴에 소재한 민간연구소인 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는 전쟁이 4∼6주안에 종결되어 올해 미국의 GDP는 0.2% 감소, 유럽과 일본은 0.1%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이번 이라크전의 경제적 부작용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 그러나 이라크가 사우디의 유전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여 전쟁이 확산될 경우, 세계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전망 ▲ 상해 무역관 = 이라크전 불구 외국인투자 증가 - 중국의 경우 석유 수입국과 동시에 산유국이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더라고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중국의 자본시장은 전혀 위축되지 않을 전망 - 오히려, 다른 국가의 리스크를 피해 세계의 공장인 중국으로 몰려드는 외자로 인해 중국 자본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반사이익까지 얻을 것으로 보임. ▲ 카이로 무역관 = 카이로 박람회 참가업체 및 관리요원 이상없음 - 카이로에서 대규모 반미소요가 있다는 정보에 따라 카이로 무역관에 박람회 참가업체 및 관리요원 신변안전 문제를 조회한 결과 이상이 없으며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음 ▲ 타이뻬이 무역관 = 이라크전 조기 종결되도 118억불 수출감소 예상 - 대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라크전쟁이 조기에 종결된다 하더라도 대만의 수출액이 118억불 감소할 것으로 전망. 전쟁 장기화될 경우 피해액 추산 불가 언급. PC수출 차질액만 1일 최소 85백만 달러에 이를 전망 ◇우리나라 수출 및 프로젝트 수주에 미치는 영향 ▲ 카이로 무역관 = 홍해지역 통과물량 잠정중단 예상 - 전쟁지역 선포로 전선박 운항금지. 홍해지역 통과물량의 잠정중단이 예상됨. 더욱이 전쟁발발로 인하여 대부분의 선사가 중동지역으로의 취항을 꺼려하여 수출에 상당한 차질발생이 우려됨. -여타 우회 항로는 정상운항.아프리카 대륙남단의 케이프타운을 우회하는 항로 이용이 예상되나 시간과 비용이 상승하여 이용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됨. ▲ 트리폴리, 두바이 무역관 종합 = 대 리비아, UAE 수출 정상가동 -현재로선 일반 수출 및 플랜트 수출 이상 없이 추진 중 ▲ 베이루트 무역관 = 바이어 방한 취소 속출 - 대구 섬유전(2명) 및 식품전 참가 바이어 방한 취소. 바이어들은 수일간 전쟁의 진전상황을 관망하며 향후 행동방향 결정 예정으로 추가 감소 전망. 5월말 개최예정 종합상담회 바이어 유치도 기대 곤란 상황 - 항공편 축소, 인근국의 경제활동 위축 등 영향으로 사태 종료시까지 레바논 바이어의 수입활동 잠정 중단, 관망세 유지
2003.03.21 I 지영한 기자
  • (가판분석)2월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경향 : 北송금 자료 고의파기 의혹 동아 : 북송금 국가 신인도 타격 조선 : 북송금 해법 대립 한겨레 : 북송금 해법 대립 심화 한국 : 자치경찰제 절충형으로 매경 : "새경제팀 빨리 정하라" 서경 : 서울 동북아 금융허브 육성 한경 : 인천 부산 광양, 동북아 거점 3대권역 육성 ◆주요기사 한은, "1분기 성장 5% 밑돌수도"(한경) 경기둔화 예상보다 심각(서경) 한은, 올 GDP성장 5.5%로 하향(매경) 경제 심상찮다..비관론 확산(한국) 한나라, "대북 송금해법은 특검제뿐"(전 조간) 북 송금자료 현대에 없다(한겨레 등) 하이닉스, 현대건설에 1억불 반환소송(조선 등) 256메가 DDR 사상 최저가..4달러 붕괴(매경) 현대차, 수소저장탱크 개발 착수(서경) 페놀 공급과잉 논란..금호, LG 충돌(한경) PDA, 올 67% 성장(동아) 바이러스 제작 사이트 활개(한경) 귀금속,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한경) 명품매장 지방 진출 러시(한경) 의료광고 왜 못하게 하나(조선) 생명윤리법 정부안 확정(경향) 세계 증시 3년간 13조불 날라갔다(한국) 컬럼비아호 사고원인 우주쓰레기 탓 제기(한국) 중동사막 한국 담배로 달군다..영미제품 불매운동(조선) 일본 교과서 난징 학살자수 삭제 파문(동아) 미 연방정부 디폴트 빠지나(매경) 佛·中등 "이라크 사찰 더해야"제동(한경) 일본 최대은행은 도요타?(한경) 지방흡입 수술받던 간호사 숨져(한겨레 등) 사북서 다이너마이트 무더기 도난(경향 등) 전자상거래 피해 작년 2배 급증(서경) 하프플라자 반값판매 중단(한겨레) 로또 당첨땐 직장 그만둔다 58%(한경) 국민은행 실적 쇼크..4분기 적자(경향) 가계대출 24개월만 감소세(경향) 행정공제회 금품수수혐의 압수수색(매경) 손진철 센트럴시티 사장 모디아서 수뢰 영장(한국) 자사주 매입 상장사 16% 내부자 배불려(한겨레 등) 상장사 현금 배당 9조 넘어..사상최대(서경) 증권 유관기관 4000억 적립금 매당 1천억씩 증시 투입(서경) 서울, 뉴타운 3~5곳 추가 지정(서경 등) KDI, "경인운하 경제성 있다"(서경) 특수은행 경영실적 좋아졌다(서경) 한은, 은행에 9조5천억 지원(한경) 카드사 순이익 큰폭 감소(한경) 손길승 전경련회장 수락(전 조간) 국세청 법인카드 사용내역 집중 점검(매경) 증권업계 인사 회오리(한경) 4개 증권기관 몸집불리기 눈총(경향)
2003.02.06 I 이진우 기자
  • [KOTRA 동향보고]미 보복계획에 따른 중동국가 동향
  • [edaily] 다음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 무역관이 알려온 미국의 보복 계획 발표후 중동국가들의 움직임입니다. 1. 미국의 보복계획 발표에 따른 중동국가들의 동향 가. 최근 동향(9.16-17) □ 파키스탄 ㅇ 아프칸 국적자의 은행계좌 동결 -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도시인 페샤와르에서 활동하는 중요 300여명의 아프칸 국적자에게 15일부터 은행동결조치 ㅇ 브리티쉬항공, 루프트한자항공 화물기 운행 중단 ㅇ 파키스탄 전시상태 돌입 - 미국 군사행동대비 군사 재편성 및 주요기지로 이동 ㅇ 무샤라프 대통령, 34명의 국가(종교)지도자급 인사들과 회합 시도 - 미국협조에 대한 대국민 설득의 일련의 과정으로 해석 ㅇ 파키스탄 활동 UN요원 3일내 철수키로 - UN마약통제요원으로 활동중인 요원으로부터 인용 ㅇ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국경 이상 평온 유지 □ UAE ㅇ 아프카니스탄 탈레반 정권과의 관계 재검토 발표 - UAE는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과 함께 세계에서 탈레반 정권을 인정한 3개국중 하나이나, 1999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직항로 중단, 교역중단 등을 포함한 유엔제제에 동참한바 있음. ㅇ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현재의 상황을 최대한 자국의 이익에 기회주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논평. - UAE 정부는 군과 경찰에 경계를 강화하도록 조치함과 아울러 공항 검색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파악. ㅇ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 현지 국내 지상사중 일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동반가족들의 항공권을 예약토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상사는 인근지역내 출장을 전면 취소한 상태로서 UAE 지역을 제외한 기타 비즈니스 업무는 소강상태임. - 일본 업체중 일부는 현재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업체들은 대부분이 철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메이져 원유회사들은 걸프국 직원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출장을 금지하고 피난준비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도됨. - 현지 은행등 금융기관에는 유럽과 미국인들의 예금인출이 행하여 지고 있으며 달러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ㅇ 유가동향 - UAE 석유장관은 두바이에서 개최된 "Arab Oil & Gas Show"에 참가하여 유가를 OPEC BASKET 범위인 $22-28내에서 유지토록 할 것이라며, 최근의 테러사태후 유가급등은 투기에 기인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 □ 리비아 ㅇ 리비아 정부는 계속 공식적인 논평이나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며, 언론들도 보도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ㅇ 여론은 여전히 조용한 편이며, 대미테러 공격을 찬양하는 기색은 찾기 어려우며, 대다수 국민들은 리비아가 개입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지만, 미국의 대 아프카니스탄 공격 이후의 사태 변화 전망에 대해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아울러, 리비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가해지지 않더라도, 인근 제3국에 대한 공격 및 대외관계로 인해 사태가 급반전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음. ㅇ 일부 항공사의 운항취소로 인해 긴장된 분위기가 일고 있음. - 지난 목요일(9.13) 스위스 항공의 운항이 취소된 것과 관련하여, "미국의 공격우려 때문이 아니냐" 하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음. - 다른 항공사들은 모두 정상적인 운항을 계속하고 있으며, 금일 현재까지 운항 취소 계획을 세운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됨. □ 요르단 ㅇ 모든 관공서, 은행, 업체들이 평상시와 같이 근무하였으며 거리도 차분한 분위기를 회복하였음. ㅇ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해, 요르단은 직접적인 영향권이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며 오히려 미국 보복 공격이후 주재국내 과격 이슬람 세력의 외국인에 대한 테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ㅇ 인근국가 이라크 폭격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음 □ 이집트 ㅇ 미국의 대 아프카니스탄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언론들이 이같은 사실보도를 주요 외신발로 보도하고 있으나 각 신문 사설에서는 점차 "이슬람을 무조건 매도하지 말라. 모든 책임이 이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논조가 점점 강해지고 있음. ㅇ 이집트 정부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대해 현재 찬성도 반대도 표명하고 있지 않음. ㅇ 바이어 동향 - 그간 매일 운행되었던 이집트-미국간의 항공편 재개가 당분간 어려워짐에 따라 특히 대미 수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바이어들이 우려 - 2000년 통계로 미국은 이집트 총 수출의 7%, 총 수입의 13%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미수출품은 원면 등 섬유관련 제품이며 대미수입품은 옥수수등 곡물류를 비롯, 전자부품, 정밀기계류 등임. □ 사우디아라비아 ㅇ 현지인들의 정서 및 반응 - 이번 태러가 이슬람 종교나 문화, 정서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슬람권과 금번 테러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시각임. - 특히 사태 발생 이후 즉시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이슬람권이 배후 세력으로 지목되고 사태가 진전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아주 불만스런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번 테러사태에 대하여 애써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 또한 아직까지 표출되고 있지 않으나 반미감정이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보복행동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미국 등 크리스찬 문화권인 서방국가들이 이슬람 국가들을 핍박한다는 의식이 강해질 것이며 반미, 반유럽 감정이 격화될 것으로 보임. ㅇ 사우디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사우디 정부는 친미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며 테러세력으로 지목 받고 있는 오사마 빈라덴도 수년전에 이미 국적을 박탈당한 상태로서 미국의 보복행동에 직접 대상이 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음. - 그러나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격 등 보복행동이 본격화되면 1999, 2000년 고유가로 활성화되기 시작하던 공공부문의 각종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 또는 연기될 것이 예상됨. - 특히 이번 미 테러사태로 왈리드 등 대형 투자가들이 미 증시에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전언되고 있으며 실제로 왈리드 이외에도 대다수의 재산가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경제적인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됨. ㅇ 한국의 대사우디 수출에 미치는 영향 - 미국의 보복행동이 개시되고 전쟁 국면에 진입하면 향후 추이를 보면서 프로젝트 관련 및 내구소비재의 주문은 지연 및 연기될 것으로 보이나 생필품을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사우디의 입장에서는 직접 전쟁에 연루될 가능성이 적음에 따라 생필품 수입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임 - 다만 인도양과 걸프 해역이 영향권이 될 것이므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국가로부터의 수출화물의 수송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원유가에 미치는 영향 - 걸프전 발발 후 원유가 폭등하였던 사례로 미루어 유가가 폭등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임. - 걸프전 당시는 전쟁지역이 쿠웨이트, 이락, 사우디 등 산유량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아프카니스탄이 주 타겟이므로 보복행동이 인근 국가로 확산되지 않는 경우 산유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심리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 그 근거임. - 또한 사우디 정부는 유가안정이 경제안정과 직결되는 것으로 간주, 유가가 25불 수준에서 안정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임 - 결론적으로 초기에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하여 약간의 상승세를 보일지도 모르나 수급여건 및 산유국의 가격안정 의지에 의하여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음. ㅇ 바이어 동향 및 특이사항 - 현재 사우디는 모든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미국인이나 유럽인 등 외국인의 집단거주단지 출입시 차량에 폭탄설치 여부를 탐색하는 검문검색이 종전보다 강화된 것 이외에는 평소와 다름이 없음. - 미국의 보복조치가 시작되고 강도가 심하게 되면 현지인들의 반미감정이 고조되어 국민이나 기업체들의 일각에서 미국상품 불매운동의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음. . 작년 연말에도 미국상품 불매운동이 있었으나 정부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유, 무마시킨 적도 있으므로 미국의 보복조치가 가시화되면 현지인들의 미국상품 및 서방국가의 상품을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음. - 따라서 아국 기업들이 주재국 바이어를 접촉시도 주재국이나 주재국 국민이 미국 테러에 관련성 등을 문의하여 감정을 자극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가급적 미국 테러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함.
2001.09.17 I 이훈 기자
  • (분석)사우디 美상품 불매-우리수출에 미치는영향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국 상품 불매 운동과 관련, 3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 사우디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다음은 KOTRA의 분석 내용. 1. 배 경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유혈충돌로 촉발된 "중동위기"가 좀처럼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반미감정이 중동전역에 걸쳐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 리야드에서만도 11월 17일과 22일 두 차례 차량 폭발사고가 발생, 영국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자,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경찰이 특별경계를 펴고 있으며, 미대사관은 자국인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 행동요령을 주지시키는 등 안전대책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상품 불매운동이 시민들을 중심으로 한 전개조짐이 최근 언론에 보도됐으며, 대표적 미국 자본인 맥도널드가 매출액의 일부를 적립, 팔레스타인을 위한 기금(the Al-Quds Intifada Fund)으로 내놓겠다고 발표하는 등 사태악화에 대비하는 유화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지 정보분석가들에 의하면 이번 사태가 단기간내에 종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현재의 반미감정이 본격적인 미국상품 불매운동으로 발전될 상황을 대비, 이 운동이 우리 수출상품에 미치는 영향을 양국 주요수출품목을 중심으로 비교, 조사했으며, 특히 HSK 4단위 기준으로 양국 모두 1천만달러가 넘는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제한했음을 전제로 한다. 한국과 미국은 사우디의 주요 교역대상국으로서 지위를 고수하고 있는데 99년 사우디 수출입통계를 살펴보면 미국은 수출입 모두 1위를, 한국은 수출 7위, 수입 3위를 차지했다. 2. 한·미 양국의 대사우디 교역현황 99년 기준 미국의 대사우디 수출은 53억달러, 수입은 99억달러를 기록, 각각 18.9%, 19.6%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 1~9월까지 교역도 수출 43억달러, 수입 105억달러에 달함으로써 최대 교역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도 99년 기준 수출 11억달러, 수입 54억달러1)의 실적을 보여 각각 3.9%, 10.7%의 비중을 보였으며, 올 1~9월까지는 수출 9억달러, 수입 69억달러를 기록했다. 한 가지 특징은 금년 대사우디 교역증감률을 보면, 한국 수출 11.5% 감소, 수입 91.6% 증가, 미국 수출 20.8% 감소, 수입 89.3% 증가 등 양국 모두 수출 감소, 수입 급증의 동일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원유 수입 증가 및 사우디의 경기활성화 지연으로 아직도 가격경쟁이 치열하며, 소비자들이 저가품을 선호하고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양국의 원유 수입액은 한국이 전년동기대비 104.7% 증가한 56억달러에 이르렀으며, 미국도 같은 기간중 96.3% 늘어난 97억달러에 달함으로써 총수입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81.2%, 91.8%에 이르러 수입급증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3. 양국의 대사우디 주요수출품목 비교 대사우디 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미국은 항공기, 화물차동차, 승용차, 담배, 항공기부품, 가스터빈, 기계부품, 옥수수, 자동차부품, 쌀, 진공펌프, 가구, 에어컨, 유선전화기, 컴퓨터, 액체펌프, 내연기관부분품 등의 순으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한국은 승용차, 합섬직물, 모포, 공기조절기, 텔레비전, 타이어, 냉장고, 금, 자수포, 절연전선, 화물자동차, 환식탄화수소, 메리야스편물, 자동차부품, 철·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등이 다액 수출품목이다. 올 9월까지 양국의 대사우디 수출실적을 보면 HSK 4단위기준으로 미국은 923개 품목으로 분류되며, 한국은 475개 품목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1천만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품목은 미국이 58개, 한국은 18개이다. 이를 다시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품목을 세분하면 승용차, 공기조절기, 타이어, 냉장고, 금, 화물자동차, 자동차부품 등 7개이며, 이 품목들이 미국상품 불매운동과 관련, 우리 수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로 미치게 된다고 본다. 우선 자동차의 경우 미국은 5천cc 이상의 대형 승용차, 지프, 밴, 대형 트럭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우리가 주로 진출하고 있는 소형차부문에서는 비중이 낮다. 따라서 불매운동이 본격화됐을 경우 수출감소분의 최대 향유국은 인지도가 비슷하고 다양한 차종과 가격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이 될 전망이며, 한국은 소형차부문에서 일부 혜택을 볼 수 있으나 영향은 거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도 미국이 절대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품목으로서 차량의 순수증가분이 2천대 미만일 경우에는 수출증대효과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공기조절기, 냉장·냉동고 등 양국의 시장점유규모가 거의 비슷한 품목들은 불매운동이 10~15% 정도 시장확대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타이어의 경우 미국산 GOODYEAR의 시장점유율이 한국산보다 낮은 상태로서 감소분의 약 10%를 우리가 잠식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일본산이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4. 단계별 영향분석 서서히 태동하고 있는 미국상품불매운동이 향후 어느 정도까지 발전될는지 아직 미지수지만 대체로 다음 3단계로 나누어 예상할 수 있다. 가. 시나리오Ⅰ(제한적 시민운동으로 그칠 경우) ▶ 상 황 -현재 조성되고 있는 민간주도의 불매운동 차원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과격한 사람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일부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전개되며, 주요 대상은 미국 자본투자 패스트푸드점, 음료수, 의류,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담배 등임. -특히 유태계 자본으로 알려진 맥도널드, 코카콜라, 포드자동차 등이 우선적으로 판매부진을 겪을 것이나 미국의 대사우디 수출이 타격을 입을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다만 상징적인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큼. ▶ 우리 수출에 미치는 효과 -이 단계에서 대사우디 수출에 미치는 효과는 거의 없음. 나. 시나리오 Ⅱ(전국적 시민운동으로 전개될 경우) ▶ 상 황 -사우디는 정부의 사전허가가 없는 모든 집회를 허용치 않고 있어 우리식의 궐기대회 등의 시민동원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나 정부가 불매운동을 인정하며 묵시 내지 용인할 경우 운동의 강도가 [시나리오Ⅰ] 보다 강해질 것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 현지에 진출해 있는 미국계 회사들의 매출액 감소가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날 것이며, 일반 수입업체들도 수입선 전환을 시도하게 됨. ▶ 우리 수출에 미치는 효과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7개 품목중 공기조절기, 냉장·냉동고, 타이어 등 3개 품목에서 시장잠식이 시작돼 각각 3~5%의 수출확대가 예상됨. 다. 시나리오 Ⅲ(강력한 정부주도운동으로 발전될 경우) ▶ 상 황 -현재의 "중동위기"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고 주변국들도 강경노선 일변도인 경우로서 정부가 전면에 나서 미국상품불매운동을 유도하게 되며 대미 수입제한, 수입금지조치로 까지 발전 -미국상품이 거의 팔리지 않는 상황으로 급격한 수입감소 및 대대적인 수입선 전환으로 이어짐. ▶ 우리 수출에 미치는 효과 -위의 7개 품목 외에도 다른 품목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대한 수입가능성 타진 등의 문의가 잇따르며 수입선 전환을 희망, 해당품목들의 7~12% 추가 수출 가능 5. 결 론 이번 "중동위기"의 진앙지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사태는 아라파트가 기존의 미국 이외에도 EU, 러시아 등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여 다자간 협상을 시도하려 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측이 희망하던 인물인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최소한 내년 연초 미대통령 취임시까지 현사태가 지속될 것이다. 미국상품불매운동도 이러한 분위기에 의해 내년 봄까지 갈 것으로 보이나 사우디 왕실과 미국정부간의 깊은 유대관계가 "정부주도"의 불매운동으로 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며, 제한적 시민운동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이번 움직임이 한국 수출에 미치게 되는 영향은 거의 없거나 아주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며, 다만 사태가 발전돼 정부 용인아래 전국적 시민 운동으로 발전할 경우 공기조절기, 냉동·냉장고, 타이어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선 전환이 이뤄지기 시작해 해당품목에서 각각 3~5%의 수출증대 효가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2000.12.14 I 이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