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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여행업 성장세 지속된다..모두투어 `톱픽`-미래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미래에셋증권은 5일 여행업에 대해 출국자 수 증가율 둔화와 판가 하락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여행사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대형업체의 시장 집중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종전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2만5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톱픽으로는 모두투어를 제시,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류제현 연구원은 "2005년, 2006년 출국자 수가 16%, 17%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업황을 이루었던 산업 환경은 올해 고성장 후의 기저효과와 소비 경기 둔화 등으로 성장폭이 13%대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지난해 대비 낮은 환율과 항공권 가격 하락은 여행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본지역의 강한 아웃바운드 수요 모멘텀과 항공자유화 확대에 따른 중국지역의 성장세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했다.대형업체로의 시장 집중도는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류 연구원은 "KATA(일반여행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여행업체별로 시장점유율이 추이에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KATA기준 시장 점유율은 11월 현재 24.9% 로 추세적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위주의 직판사가 급격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중견 직판사의 시장점유율 정체 및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대형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롯데관광의 경우 실적이 가시화되기 까지 보수적 견해를 견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07.02.06 I 양이랑 기자
‘미스터 초밥왕’ 작가 “초밥은 한번도 만들어본 적 없어”
  • ‘미스터 초밥왕’ 작가 “초밥은 한번도 만들어본 적 없어”
  • ▲ 데라사와 다이스케[조선일보 제공] “어릴 적 어머니께서는 절 야단치고 난 다음엔 꼭 밥을 차려주셨어요. 눈물 콧물 섞여 짭조름했던 그 한 끼의 맛을 저는 아직도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맛은 ‘기억’과 연결돼 있는 것 아닐까요.” 일본서만 1000만부 이상이 팔린 요리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 데라사와 다이스케 (寺澤大介·48)씨가 한국을 방문, “요리와 맛은 곧 추억”이라고 입을 열었다. 많은 요리 중에 초밥을 만화 소재로 삼은 것도 특별한 날 먹는 ‘사연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주최로 서울 운니동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3일 열린 공개 행사는 만화 ‘식객’(食客)의 작가 허영만(60)씨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만화 팬과 취재진 200여명이 참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는 한국 요리에 대한 인상을 ‘맵다’로 요약했다. 가장 매운 한국 요리로 낙지볶음을 꼽으며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고도 했다. 이어 매운 음식에 자신 있다던 남동생이 한국 식당서 주인의 만류를 뿌리치고 풋고추를 날 것으로 씹어 먹었다가 “바늘로 마구 찌르는 느낌이야”라며 뛰쳐나갔던 에피소드를 소개하자 관중석에서 웃음이 쏟아졌다. ▲ 미스터 초밥왕 만화책초밥이라는 단 한 가지 요리를 소재로 만화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간 데는 방대한 취재가 거름이 됐다. 실제로 그는 한 초밥집을 매주 한 차례씩 400회 넘게 방문할 정도로 자료 수집에 열을 올렸다. 특정 지역을 여행할 때마다 맛있는 초밥집을 묻는 것은 물론 만화에 소개할 만한 소재라고 생각되면 밤 늦게 초밥의 고수를 찾아가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초밥왕’에 등장하는 한국 식재료 ‘개불’도 바지런한 취재 결과 등장하게 됐다. 2000년 신라호텔 초청으로 서울을 찾았을 때 그는 한 초밥집에서 ‘개불 초밥’을 맛본 후 불그스름한 색상과 쫄깃한 맛에 이끌려 당장 재료의 원산지인 부산으로 출동했다. 그는 “벌레같이 생긴 기괴한 것이 수조 안에서 꿈틀대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면서 “공상과학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괴한 생김새가 특이해 만화 소재로 삼았다”고 했다. ‘…초밥왕’ 외에 요리 천재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 맛짱’, 요리와 추리를 결합한 ‘절대 미각 식탐정’으로 인기몰이를 해온 그는 “독자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요리만화뿐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밝혔다. 틈틈이 요리가 아닌 것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발표했지만 모두 ‘망했다’는 게 이유다. 초밥만화를 10년 넘게 그렸지만 그는 한 번도 초밥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프로가 초밥을 만드는 것을 많이 보면 쉽게 도전할 마음이 들지 않아요. 역시 초밥은 고수(高手)가 단숨에 착착 눌러 완성한 것이 최고죠.”
  • 코스닥 하루만에 580선 회복.."구글효과"(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1월 한달동안 4.91% 까먹었던 코스닥지수가 2월 첫날을 맞아 장세 복구의 시동을 걸었다. 하루만에 지수 58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한데 이어 중국 시장의 안정과 일본 증시가 상승세에 힘입어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개선됐다. 장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구글 실적 호재에 힘입은 인터넷 포탈주를 앞세워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09포인트(1.06%) 오른 582.46를 기록했다. 매수주체별로 외국인이 29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나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157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22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과 비슷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934만주, 1조7225억원을 기록했다. 운송, 오락문화, 의료정밀, 정보기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인터넷 업종지수는 장중 4%이상 급등하며 지난해 5월12일 1만1084.04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감가는 3.9% 상승한 1만993.25. 통신서비스도 2% 넘게 오르며 힘을 보탰다. 구글이 전년동기대비 세 배에 가까운 순익을 냈다는 실적 호재에 힘입어 NHN(035420)는 4% 가까이 올랐다. 지주회사 변경을 공시한 네오위즈(042420)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다음과 KTH는 각각 3.46%, 1.54% 올랐다. LG텔레콤도 5% 넘게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서는 윈도비스타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피씨디렉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유니텍전자는 6.25% 오랐다. 다우데이타, 제이엠아이, 트라이콤, 어드벤텍 등도 상승세다. 하림은 농수산홈쇼핑 매각을 위한 협상이 들어갔다는 소식에 10% 넘게 올랐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 상승흐름에 따라 오른 경향이 있다"며 "580선이 돌파한 것에 대해 신뢰성은 그리 크지 않아 상승 탄력을 갖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코스닥시장이 600선을 탈환한다고 해도 이는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갖기 힘들다"며 "2월 들어 상장기업들의 실적도 여행업을 빼고는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7.02.01 I 공희정 기자
  • (투자의맥)일본場 따라하기..항공·해운 `주목`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최근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는 업종별 시세 흐름을 통해 코스피시장에서도 항공, 해운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김학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 선임연구원 30일 "도쿄증권거래소의 올해 업종별 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항공과 해상운송의 강세가 눈에 띈다"며 "한국의 관련 종목들과 기본적인 주가 형성의 논리가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 항공주의 강세는 엔화 가치가 떨어지는 국면에서 나타나고 있어 특별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보통은 자국 통화의 구매력이 커지는 상황(통화가치 상승상황)에서 여행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통상 이를 방영해 항공주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에 대해 "일본 항공주가 강한것은 환율 요인보다 유가 하락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최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유가 55달러대에 올라서는 등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글로벌 긴축에 대한 유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품 가격이 추가적으로 더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일본 항공주들과 달리 한국 항공주는 이미 고점대비 적지 않은 조정을 받았다"며 "일본 항공주 대비 밸류에이션 메릿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의 안정을 매개로 한 베팅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국제 해운 시황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한국과 비슷한 업황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일본 해운 관련주들의 강세도 관심있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해운 시황의 회복 여부에 대해서는 상반된 시각이 대립되고 있지만, 일단 일본 해운주들의 주가는 회복쪽으로 무개 중심을 싣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밖에 일본 전기가스 업종의 강세는 최근의 약세장 속에서도 잘 버티고 있는 한전을 떠올리게 한다며 일본 전력주와 한전의 강세 역시 유가 안정에 베팅을 한 결과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유가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이들 종목군의 시세 연속성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07.01.30 I 공희정 기자
  • 엔/원 하락에 욘사마 `역풍` 거세다..'日流'확산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엔/원 환율하락으로 상품 뿐 아니라 여행 등 서비스수지까지 적자를 내는 등 대일(對日) 경상수지 적자가 고착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對)엔 원화 강세로 일본여행, 일본문화와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면서 `욘사마 열풍`이 가져왔던 여행수지 흑자도 이미 적자로 돌아서는 등 국내에 `일류(日流)` 확산 조짐도 보인다는 지적이다. LG경제연구원은 28일 `엔/원 환율하락, 일류(日流) 확산시킨다' 보고서(배민근 연구원)에서 "우리나라가 최근 3년간 세계시장에서 기록한 무역흑자의 절반 이상을 대일 무역적자가 갉아먹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번 돈의 절반 이상을 일본에 갖다바친 셈이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지난 3년간 대일 무역수지 적자는 2004년 244억달러, 2005년 244억달러, 2006년 253억달러로 증가세에 있는 반면 세계무역흑자는 2004년 294억 달러, 2005년 232억달러, 2006년 164억달러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보고서는 상품무역 뿐 아니라 서비스부문까지 대일 적자를 내고 있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엔/원 환율을 꼽았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서울외환시장의 엔/원 환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11.78원 떨어진 770.05원으로, 2004년 1월초에 비해서는 30.8%나 떨어졌다. 두 나라 물가수준 차이를 고려한 이달의 실질 엔/원 환율은 1989년 1월의 실질환율을 기준치 100으로 했을 때 63.9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처럼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30%이상 높아짐에 따라 일본여행 또는 일본 대중문화 상품을 즐기는 국내 인구가 늘어, 2005년을 기점으로 대일 서비스수지마저 적자전환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전체 무역수지 흑자규모와 대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2005년에는 거의 비슷했지만,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가 164억 달러 흑자, 대일 무역수지는 253억 달러 적자를 냈다"며 "마침내 전세계 무역으로부터 얻은 흑자보다 대일무역에서 얻은 적자가 더 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일본과의 무역이 적자가 아니라 균형을 이뤘다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액은 2.5배 늘어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엔/원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상품도 자본재에서 원자재와 소비재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내 투자부진으로 자본재 수요가 위축돼 있는데도 대일 무역역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7.01.28 I 김수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부동산 펀드 논란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1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시장도 놀란 노키아의 질주 -이건희 회장의 와인엔 뭔가 특별한게 있다 -"해외펀드 쏠림현상 위험" -주말 폭설 강추위 -외국인 100만명 시대, 다민족 코리아 ▲종합 -정부가 종자돈 출연 10조규모 부동산공공펀드 조성 -中, 철강생산·전자제품 수출 등 세계 1위 속속 등극 -하이닉스 이천 공장 증설 불가 진실은 -담배소송 승패 갈린 박교선.배금자 변호사 -지자체 예산 낭비하면 인터넷에 공개 ▲ 경제.금융 -대출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 따져보세요 -연체카드도 포인트 쓸 수 있다 -국민연금, LG카드 인수 9208억원 투자 -손보사, 홀인원 보험금 지급 강화 ▲국제 -맥도널드 24시간 영업 `굿`, 주가 7년만에 최고 -美 기업 올 연구개발비 늘린다 -힐러리 흑인지지율 오바마에 3배 -美대선 헤지펀드 영향권, 힐러리 줄리아니 지원 ▲기업과 증권 -기아차 회생 8년만에 다시 적자 -내년 그랜저급 신차 출시 -다음에 보너스 주는 구글 -中, 조선서 일본 추월 -배용준 증시 들어온 사연은 -메릴린치가 전망한 올해 한.일 증시 -중국·인도 조정에 대비해야 -삼화페인트 작년 영업익 49%<-올라 ▲증권종합 -하이닉스, 한진重·두산산업·동아제약·고제 연초 돌발악재로 주저앉아 -KT&G, 승소로 관심 커져 -한국관련 외국펀드자금 25억5600만달러 순유입 -당진공장 가동 긍정적, 황금 에스티 실적 기대 ▲부동산 -1.11 대책후 달라진 청약풍속도, 중소형에 몰리고 대형은 미달 -용인 16곳 주거환경개선 추진 -올해 월드건설 수주 1조 목표 ◇서울경제신문 ▲1면 -서울시 공급 공공아파트 3월부터 `분양이윤` 공개 -민생회담·민생중립내각 구성 제안 -中 세제·노무 등 급격한 정책변화, 진출 한국기업 “강제퇴출 위험” -신용카드 포인트제 사용자에 유리하게 개선 ▲종합 -정부보조 `부동산 펀드` 논란 -한국 `부유층 가구` 2015년엔 8%로 -서울 재건축값 주춤 -올 한국경제 완만한 성장, 월가 투자은행 밝혀 -韓銀, 올 정부 일시대출금 한도 20조 -설 성수품 공급량 2배 늘린다 -민주노총 새 지도부 선출 ▲금융 -은행, "해외부동산 투자자 잡아라" -LG카드 올 경영화두 `先制` -신한지주 LG카드 인수 때 국민연금 9028억원 투자 ▲국제 - 2007년에는 이런 일이, 글로벌 리더 10인 예측 -월가 헤지펀드 美대선 줄서기 -불안한 중국증시 본격 조정 받나 -미국 보험사, 외국계론 첫 중국 진출 ▲산업 -올 에어컨 트렌드 "여러 곳을 빠르게 냉방"-기아차 외환위기후 첫 적자 - LGT 무선인터넷 요금 20% 인하 -현대모비스 "변화·혁신" 선포 ▲증권 -증시 `어닝시즌`이 되레 부담 -KT 4분기 실적 "예상 수준" -코오롱 유화 "추가상승 기다려라" -대구은행, 증권사 호평 잇따라 -한전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강세 -"차부품주, 지금이 살 때" -여행주, `선두업체 쏠림` 심화 ◇한국경제신문 ▲1면 -부동산펀드 수익률 보장 -버블논란…요동치는 상하이 증시 -한겨울 `에어컨 전쟁` -카드 연체자도 포인트 사용 가능 ▲종합 -판교 상가 공급대상 확정 내달로 앞당겨 -임대주택 BTL방식으로 건설, 중대형 임대 활성화 `고육지책` -과천.목동 집값 일제히 하락 -SK네트웍스 채권단 대박 예고 -현대해상 복수대표 체제로 -중국관련 국내 투자펀드 1년새 10조 늘어 ▲국제 -다보스 포럼, "한·중·일 경제협력기구 만들 때” -외환 보유액, 철강생산량, 전자제품 수출, 중국 1위 ▲산업 -현대 모비스 창립 30돌..글로벌화 본격 `시동` -중국조선소 세계 순위 `일취월장` -노키아는 넘을 수 없는 산인가..4분기 실적 공개 -롯데제과서 허쉬초콜릿 판다 -`뉴라이트 기업인연합` 출범 ▲부동산 -월드건설, 올해 1조수주 목표 -의왕 청계 1순위 마감, 청약 최고 15.6대1 ▲증권 -코스닥 `1000억 갑부` 11명 -기아차, 작년 영업적자 -헌터홀, 코오롱유화 쉽게 팔까 -"올 기업이익 기대치 낮출 것", 메릴린치 낙관론 경계
2007.01.26 I 온혜선 기자
  • 대한항공, 작년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상보)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원화 강세와 주 5일제 정착으로 인한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대한항공은 이날 `2006년 대한항공 추정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증가한 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8조782억원으로 전년대비 6.5%증가해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창사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또 경상이익은 4439억원으로 전년대비 75.5%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3447억원으로 전년대비 72%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원화 강세와 주5일제 정착으로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 지속 증가로 공급 기준여객은 5%, 화물은 7% 증가했다"며 "그밖에도 상위 클래스 수요 기반 확대와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약 20개 노선 신규 개설 등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또 "화물의 경우도 원화강세에 따른 일부 한국 수출물량이 선박으로 전환되는 상황이었음에도 환적화물 시장의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도 전년동기대비 80.6%증가한 42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비용은 유류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7.01.24 I 정재웅 기자
롯데마트, `대형 복합쇼핑몰` 첫선
  • 롯데마트, `대형 복합쇼핑몰` 첫선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롯데쇼핑(023530)의 마트사업부인 롯데마트가 자체적으로 기획·설계한 첫번째 복합쇼핑몰을 선보인다.롯데마트는 "오는 18일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내에 대형패션몰·할인점·편의시설이 결합된 대형 복합쇼핑몰 `광주 월드컵몰`을 개점한다"고 밝혔다.광주 월드컵몰은 롯데마트의 2007년 첫번째 점포이자 전국 52호점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영업면적은 9000여평(할인점 3200평 + 쇼핑몰 5800평)에 달하며, 1500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패션브랜드 100여개가 입점할 예정이며 문화센터, 소극장, 대형서점 및 은행, 병원, 여행사 등 20여 개의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롯데마트는 도심 외곽지역의 대형 쇼핑몰 개발이 새로운 추세로 떠오름에 따라 향후 월드컵몰 형태의 형태의 복합쇼핑몰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영일 롯데마트 개발 담당 상무는 "이번 월드컵몰 개점을 계기로 향후 광주 수완지구와 김포 스카이파크 사업 등에 롯데마트만의 신개념 쇼핑몰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nbsp;한편 롯데마트는 일본의 쇼핑센터 개발 전문회사 ㈜이데아의 자문을 얻는 방식으로 기획에서부터 설계, 매장 구성까지 주도적으로 이번 쇼핑몰 개발을 담당했다.&nbsp;
2007.01.16 I 이태호 기자
  • 국제수지 구조개선·환율안정 이중포석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특단의 환율대책`이라고 언급했던 정부의 `기업 대외진출 촉진과 해외투자 확대 방안`이 15일 발표됐다. 금융기관의 해외진출 확대와 해외 포트폴리오 투자 활성화, 해외부동산 취득한도 확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번 대책은 국제수지 구조를 선진국형으로 바꾸는 동시에 외환 초과공급을 해소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당초 정부의 외환자유화 로드맵보다 앞당겨 시행하는 제도들이 대부분이라, 투자 리스크가 커지고 외환이 급속하게 이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어떻게 통제할지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 안정-국제수지 개선 노린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대책의 가장 큰 목적을 `국내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기업의 대외진출 촉진`으로 꼽고 있지만, 정부의 속내나 시장의 시각은 `또 하나의 환율대책`쪽으로 기울어 있다.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동시에 흑자를 보이고 있어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초과 공급되고 이는 고질적인 달러/원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외화 유출을 촉진하고 유입을 적정한 수준으로 조절함으로써 외환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간 균형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환율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것. 이번 대책을 발표한 재경부도 "올해도 달러/원환율이 하락 압력을 계속 받겠지만,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해외투자 활성화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하락 속도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부는 이같은 대책을 통해 선진국형 국제수지 구조인 `상품·소득수지 흑자-자본수지 적자` 패턴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1월3일자 ☞(`07경제정책)"환율하락 압력 지속" 전망) 권오규 부총리는 "서비스수지는 여행부문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상품수지는 소폭 흑자 또는 균형을 유지하고 소득수지는 안정적인 흑자를 내는 구조로 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과 스위스, 스웨덴, 싱가포르 등 선진국들은 `경상수지 흑자와 자본수지 적자`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경상수지 흑자는 해외 투자를 통한 소득수지 흑자가 주도하고 있다. 재경부는 "보다 안정적인 국제수지 관리를 위해서는 서비스수지 적자폭 감소와 함께 수익성 높은 해외투자 활성화 등을 통한 소득수지의 기조적 흑자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투자리스크 커져..외화이탈 가능성도이같은 정부의 목표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촉진이나 해외펀드 투자 활성화, 투자 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 확대 등으로 특정 기업이나 개인, 펀드투자자들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금융지주회사와 금융기관의 해외 직접투자나 점포 설립 기준을 완화해주고 창투사 등의 해외 직접투자 한도를 없애는 부분은 투자 적정성이나 리스크 관리 등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또 해외 주식펀드의 양도차익을 비과세해주는 것은 국내 펀드와의 형평성 차원이기는 하지만, 환 리스크 헷지가 충분치 않고 신흥시장 투자비중이 높은 만큼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해외펀드 투자를 부추길 가능성도 있다. 투자용 해외부동산 취득한도 확대에 대해서도 효과에 의문을 제시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최근 전세계적 부동산 거품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손실을 키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재경부는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위험 관리를 적극 홍보하고 해외로 자산을 도피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사후관리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해외투자 활성화가 조기에 시행됨에 따라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도 상존해 있는 만큼 무분별한 자본 이탈을 막을 보완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 투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가운데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악화될 경우 자본이 급격히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북핵실험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만큼 이같은 비상상황에도 대비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2007.01.15 I 이정훈 기자
  • 외환위기 이후 서비스업, 성장 `뚝`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외환위기 이후 국내 서비스업의 성장성이 수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도·소매업의 하락폭이 컸다. 서비스업은 또 최근 3년간의 경영성과에서 성장성, 수익성, 재무구조 등 모든 부문에서 제조업보다 못한 성적을 보여 서비스업 육성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서비스업의 경영분석지표 추이`에 따르면 외환위기전(1990~1997년) 연평균 18.3%였던 서비스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외환위기후(2002~2005년) 3.5%로 뚝 떨어졌다. 도·소매업의 하락폭이 눈에 띄게 컸다. 90~97년에 18.6%에 달했던 도·소매업종의 매출액증가율은 2002~2005년 1.8%로 큰 폭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종합상사의 계열사가 맡고 있던 수출창구 역할이 축소됐고, 모두 매출로 잡혔던 판매대행분 및 임대매출분 등이 매출에서 제외되는 등 수익인식기준이 변경되면서 도소매업 매출액증가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운수업과 통신업, 사업서비스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여행알선·창고·운수관련 서비스업만 13.7%에서 16.1%로 소폭 상승했다. 수익성과 재무구조 면에서는 외환위기전에 비해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업의 총자산경상이익률은 외환위기전(90~97년) 2.2%에서 외환위기후(2002~2005년) 5.9%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도매 및 상품중개업(7.8%), 수상운송업(7.9%), 통신업(7.5%)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채비율로 파악한 재무구조 역시 외환위기전보다 양호해졌다. 외환위기전인 95년 387%에 달했던 서비스업의 부채비율은 2005년 139.9%로 크게 하락했다. 도·소매업(543.7%→145.7%)과 운수업(576.3%→195.9%) 등의 하락폭이 컸다.2002~2005년 3년간 경영성과를 제조업과 비교한 결과에서도 서비스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서비스업의 매출액증가율은 3.5%로 제조업(9.3%)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고, 부채비율은 139.9%로 제조업(100.9%)보다 높았다. 총자산경상이익률은 5.9%로 제조업(6.9%)와 비슷했다.외환위기 전후를 비교한 경영지표 개선폭에서도 제조업이 서비스업보다 우위였다. 서비스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외환위기 전후 14.8%p 낮아졌지만, 제조업은 5.2%p 낮아지는데 그쳤다. 총자산경상이익률 상승폭도 서비스업 3.7%p, 제조업 5.1%p로 제조업이 높았다. 한편 2005년 기준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명목) 비중은 56.3%로 1980년의 일본(57.4%) 및 독일(56.6%)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63.8%)은 80년에 이미 60%를 웃돌며 성큼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부가가치 비중은 전체 산업에서 생산되는 부가가치를 100으로 봤을 때, 그 중에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80년 47.3%에서 90년 49.5%, 2000년 54.4%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상태를 보였다. 국내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상승폭에서도 선진국에 비해 부진했다.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중은 80년 47.3%에서 25년만에 9%p 상승했지만 일본 12%p(57.4%→69.4%), 독일 13.2%p(56.6%→69.8%), 미국 12.9%p(63.8%→76.7%) 등으로 주요 선진국의 경우 10%p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2007.01.09 I 최한나 기자
주택금리 인상 `해외 유동성 유입` 우려
  • 주택금리 인상 `해외 유동성 유입` 우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최근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동조하며 은행권이 앞다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국내 금융권의 금리인상이 오히려 금리차이를 발생시켜 해외 유동성의 국내 유입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기형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정책당국이 최근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했다"며 "이는 단기의 투기심리는 안정시킬 수 있지만 글로벌 과잉 유동성과 궤를 같이 하는 우리의 주택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여전히 주택가격의 상승압력을 높일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은행의 지준율 인상에 대해 시중은행들은 국내 여신금리를 인상했다. 이로 인해 국내 단기 CD 금리는 지준율 인상 이후 최근까지 약 25bp 상승했고,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인상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금리인상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해외의 유동성이 국내로 유입시키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말했다. ▲ 한일 단기 금리차(CD금리)그는 "일본은 디플레이션 상태로부터 서서히 벗어나고 있지만 정책금리 인상에는 신중한 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우리나라의 CD 금리가 상승하면서 일본과의 CD금리차이는 더 벌어졌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정책 당국의 목표는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 지준율을 인상했는데 결과는 엔캐리 트레이드(일본에서 엔화를 빌려 다른 나라에 투자하는 것)의 이유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국과 대만의 주택시장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4분기 중 국내 주택가격이 대폭 상승한 것처럼 영국의 주택가격도 대폭 올랐다"면서 "영국의 경우 주택가격의 상승이 경제 성장률을 높이는 자산효과가 나타난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주택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수는 부진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경우 부동산의 순자산 인출이 작년 3분기에 7% 증가한 것으로 영란은행은 추정했는데 이런 소득 증가를 바탕으로 영국인들은 자동차, 여행과 같은 소비지출을 늘릴 수 있었다는 것. 반면 우리나라는 주택가격의 상승에서 나타날 순자산의 인출 경로가 막혀 있었기 때문에 주택가격의 상승이 내수의 확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대만의 주택가격 상승이 우리 만큼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서 "대만은 상당히 오랜 기간 우리와 비슷한 경제 성장의 경로를 밟아왔지만 유독 주택시장의 문제에서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의 자본수지는 꾸준히 해외 쪽으로 나갔다"면서 "반면 우리는 원화 환율의 절상 배후에 민간의 적극적인 해외 자산 투자가 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재 과잉 유동성에 대처하기 위해 해외 자산에 대한 민간의 투자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올 경제 운용방안의 일환인 `해외 투자 활성화를 통한 환율의 안정화 방안`은 문제를 올바로 읽은 것 같다"면서 "문제는 경제 주체들의 해외투자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내에서 거둘 수 있는 수익률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상을 우리가 앞으로 찾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07.01.08 I 이진철 기자
(딸기아빠의 재무설계)노후자금 얼마나 필요할까?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노후자금 얼마나 필요할까?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10명 중 5명 노후 준비 안하고 있다! &nbsp;대한상공회의소는 2006년 8월 서울 소재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노후를 대비한 경제력준비 여부에 관한 설문을 한 바 있다. 조사 대상 직장인의 평균 45%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는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으며, 노후 준비를 못하는 주된 이유로는 내집 마련이나 자녀 교육비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 적은 금액이라도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해야 한다는 사실을 직장인들은 과연 몰라서 실천하지 않는 것일까? &nbsp;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대한민국&nbsp;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2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9%인 377만 명, 2019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4%에 달해 UN이 정한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 7.2%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기간인 19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우리 사회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는 것은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에서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nbsp;- 고령화 사회 :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 중 7% 이상 - 고령사회 :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중 14% 이상 은퇴자금, 10억이 필요하다고? 노후자금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자녀교육비와 생활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저축하기도 빠듯한 것이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일 것이다. 각종 금융회사 등에서는 ‘노후 필요자금이 얼마다’라며 발표를 하고는 있지만 그 금액은 노후대비를 시작하는 연령에 따라, 그리고 투자상품의 수익률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순히 10억이라고만 표현하는 것은 다소 ‘과장’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상위계층의 설계 금액인 10억대의 노후자금 만을 강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은 대국민 협박인 셈이다. &nbsp;LG경제연구원의 이철용 책임연구원은 2006년 2월 15일 ‘노후 자금 4억~5억원이면 충분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노후 필요자금이 과장된 면이 없지 않다면서, 이는 고객들의 노후 불안감을 자극하기 위한 금융사들의 마케팅 전략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였다.금융사들은 저금리로 인한 실질금리 마이너스라는 명분으로 상대적으로 금전적 여유가 있는 상류층을 주 공략 대상으로 골프, 해외여행, 파출부 등의 웰빙형 생활패턴으로 설계를 하다 보니 10억이라는 거액이 산출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2006년 11월의 ‘노후자금 부담 미국, 일본보다 크지 않다’는 보고서에서는 한국 고령가구의 연평균 지출(2004년 기준)은 1464만원(2인 기준)이라며, 연평균지출과 한국인 평균수명, 금리수익률 5%를 감안한 노후자금은 40대 기준으로 4억7300만원이라고 하였다. 결국은 ‘2인 가구 기준으로 50대는 3억원, 40대는 4억원, 30대는 5억원이면 평균수준의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위의 표는 통계청 [2005 도시 가계조사]를 이용하여 2인 가족 기준으로 생활비를 추정하였으며, 인플레는 고려하지 않고 운용수익률은 단순 6%를 가정하여 산출한 금액이다. 따라서 30대에 노후자금 3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월 56만원을, 40대에는 91만원을, 50대에는 198만원을 저축하면 된다. 작은 집 한 채만 있다면 3억~4억이면 충분하다-대한은퇴자협회 대한은퇴자 협회 주명룡 회장(60)은 ‘작은 집과 2억~3억 정도면 충분하다’면서 ‘은퇴자금 10억에는 거품이 많이 낀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은퇴는 사회와의 격리가 아닌 노년층이 갖고 있는 경륜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며 노인인구의 경제적인 활용 등에 대해 주장하고 있다.&nbsp;&nbsp;&nbsp;은퇴설계, 어떤 비용을 고려해야 할까? 은퇴설계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부부가 함께 생존했을 때의 생활비, 남편 사망시의 의료비와 장례비, 부인이 홀로 생존했을 때의 생활비, 부인 사망시의 의료비와 장례비 등이다. 남편이 부인보다 5살 많고 남편이 55세에 은퇴하여 부부가 함께 평균수명(남 75세, 여 81세)까지 생존한다고 했을 경우의 사례를 살펴보기로 하자. 이들 부부가 함께 생존했을 때까지의 기간은 20년(56세~75세)이고, 부인이 홀로 생활해야 하는 기간은 평균 10년 가량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가정에서 연금보험을 가입할 때 무심코 남편 명의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부인이 오래 살 확률이 높으므로 부인용 연금을 가입하거나 연금 가입시 부인 명의로 하는 것이 좋다. 주요한 생활비는 최소한의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위한 비용(검진비용 및 건강유지비), 문화생활비(영화 및 공연관람), 여행비(해외여행 2년에 1회), 차량유지비(가장 큰 비용이다), 경조사비 등의 항목으로 소비가 된다. 은퇴설계용 금융상품, 어떤 것이 좋을까?&nbsp; 2005년 기준 가계 소득 중 보건의료비의 비중은 4.8%에 달하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보건의료비는 증가하게 된다. 2005년 사망자 24만 명 중 질병 등으로 사망한 비율은 90%를 육박하고 있어서 재해사망보다는, 상해 및 일반사망에 대한 보험가입을 통해 생존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안전장치를 준비해야 한다. 노후자금으로써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상품은 연금상품이다.국민연금, 개인연금(변액보험) 그리고 퇴직연금 등 적절한 비중에 맞는 설계로 안정적인 노후설계를 해야 한다.&nbsp;하지만 지나치게 안정 성향의 연금상품에만 투자했을 경우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노후에 지급되는 연금액이 충분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적립식 펀드 등의 상품에도 투자를 해야 한다. 시골 사는 노부부가 대기업에 다니는 서울 큰아들 집에 며칠 쉬러 왔다. 어느 날 아들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여 집에 와 있노라니 외식하고 들어오는 가족들이 웃으며 들어온다. 아내는 부모님을 빼놓고 자녀들과 애완견만을 데리고 외식하고 온 것이었다. 아들은 책상 한 켠에서 아버님의 남겨놓은 메모가 한 장을 발견했다. ‘3번아 잘 있거라, 6번은 떠나간다.’ 사정사정해서 암호의 뜻을 알아낸 아들은 부모님께 죄송스러워 흐느껴 울었다. 아버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집에 며칠 묵어보니, 1번은 손주이고 2번은 며느리 아들은 3번이더군요.” 4번은 애완견이고 5번은 가정부, 시부모는 애완견이나 가정부에 못 미치는 6번 신세였으니 부모가 말 없이 떠날 수 밖에…” 그냥 웃어 넘기기에 씁쓸한 이야기 이지만 우리의 현실이다. 자식이 아무리 물심(物心)으로 봉양을 하고 싶어도 세상은 변하게 마련이어서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제 노후설계는 절체절명의 과제이며, 여유 있는 사람들의 문제가 아닌 모든 가정에 필수적인 준비사항이다. 무리하게 목표를 잡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충분히 실현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 노후설계, 더 이상 노우(Noooooo~)라고 하지 말고 바로 지금부터 실행해 보자! (다음 칼럼부터는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노후설계용 금융상품에 관한 칼럼이 이어집니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2007.01.08 I 김종석 기자
(`07경제정책)"환율하락 압력 지속" 전망
  • (`07경제정책)"환율하락 압력 지속" 전망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정부가 올해도 원화 가치의 절상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넘치는 달러를 퍼내기 위해 해외투자 규제를 대폭 완화, 선진국형 국제수지 구조인 `상품·소득수지 흑자-자본수지 적자` 패턴으로의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4일 `2007년 경제전망`에서&nbsp;"주요국간의 금리격차가 줄어드는 추세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등을 감안할 때 미국 달러화의 약세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고성장으로 위안화 절상압력이 가중돼 원화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화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엔화에 비해 추가적인 절상압력이 적다는 견해도 있으나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재경부는 특히 엔/원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적고, 일본은 금리인상에 소극적이어서 엔화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재경부가 인용한 금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엔/원 환율이 10% 하락할 경우 우리나라 수출은 4.3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과 여행수지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감안할 때 서비스 수지 적자가 확대될 우려가 있으며, 엔화 대출을 받은 차입자와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 모두 중장기적으로 엔/원 환율 변동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재경부는 지적했다. 이에따라 재경부는 앞으로 해외투자를 대폭 활성화해 우리나라의 국제수지 구조를 선진국 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서비스수지는 여행부문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상품수지는 소폭 흑자 또는 균형을 유지하고 ▲소득수지는 안정적인 흑자를 내는 구조로 가줘야 한다"고 말했다. 소득 흑자를 위해서는 국내 자본이 해외에 활발하게 투자돼 자본수지가 적자를 나타내야 하며, 이를 통해 국내 외환수급이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뤄지면 환율안정도 꾀할 수 있다는 게 재경부의 복안이다. 일본과 스위스, 스웨덴, 싱가포르 등 선진국들은 `경상수지 흑자와 자본수지 적자`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경상수지 흑자는 해외 투자를 통한 소득수지 흑자가 주도하고 있다. 재경부는 "경상수지 흑자, 자본수지 유출초과형은 가장 안정적인 패턴"이라며 "이를 기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관건은 상품수지의 진폭을 중화시켜줄 수 있을 정도로 소득수지 흑자규모가 충분한지 여부"라고 밝혔다. 따라서 "보다 안정적인 국제수지 관리를 위해서는 서비스수지 적자폭 감소와 함께 수익성 높은 해외투자 활성화 등을 통한 소득수지의 기조적 흑자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오는 15일쯤 해외투자 펀드에 대한 세제상 차별을 제거하고 해외부동산 투자한도를 300억달러로 확대하는 등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07.01.04 I 하수정 기자
(마이클 브린의 서울Insight)한국의 미래는
  • (마이클 브린의 서울Insight)한국의 미래는
  • [이데일리 마이클브린 칼럼니스트] 1월은 한해 중 가장 추운 달이다. 따뜻했던 지난 여름의 기억은 꽁꽁 얼어붙고 내년의 여름은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올해는 왠지 계절을 뛰어넘어 머나먼 훗날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금부터 100년 뒤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아줌마들은 그때까지도 나무를 걷어차며 은행을 주워갈까? 레이저 총이 상용화될까? 우리의 손자들은 22세기의 첫해를 통일된 한반도에서 맞을까? 아니면 우주에서 맞이할 수도 있을까?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사우디 아라비아가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되고 클럽 우간다가 새 클럽 메드로 포함될까? 지하철을 타 듯 로켓을 타며 세계 여행을 다닐 수 있을까? 인터넷 정보를 두뇌에 연결하여 단기 저장할 수 있을까? 비주류로 치부되던 것들 중 주류로 자리잡는 생각되는 것은 어떤 것일까? 현재의 인물 중 역사에 길이 남는 이는 누가 될까? 포츈 500대 기업 중 어느 기업이 살아남을까? 과학이 동성애에 대한 시각을 바꿀 것인가? 동물과 대화하는 법을 밝히고 NGO들이 육식을 법으로 금지시킬까? 담배가 주사기를 대체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암이나 여타 질병에 확실한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건강과 보건 문제가 악화되기 전에 차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슬람 광신도들의 전쟁이 영성의 부활을 가져올 수 있을까? 종교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보편적 신앙을 교류할 수 있을까? 아랍인과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가족애를 되찾을 수 있을까? 아니면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소설, 리차드 도킨스의 베스트셀러 `망상의 신 (The God Delusion)`이 동정녀 탄생이나 부활과 같은 신앙기반을 흔들 수 있을까? 혹은 미국 어디에선가 거행되고 있는 실험에서 영혼의 존재를 카메라에 담아내는 건 아닐까? 지옥이나 천국이 아닌 또 다른 사후의 세계가 밝혀지는 건 아닐까? 아프리카가 중산층이 될까? 미국이나 중국이 지금처럼 남아있을까? 아니면 분해되어 흩어져서, UN처럼 정치 행정상의 역할만을 맡게 되는 개념상의 국가로 남는 건 아닐까? 축구가 그때까지도 스포츠의 꽃으로 남아있을까? 스포츠 기록 중 100년을 넘기는 것은 무엇일까? 지미 헨드릭스가 모차르트의 동급으로 자리매김할까? 비즈니스맨들은 계속 셔츠와 타이를 입을까? 바에서 술을 판매할까? 코카콜라가 남아있을까? 영어가 세계 공용어가 될까? 철자법이 더욱 용이해질까? 그렇다면, 한국이야말로 세계 무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나는 자신한다. 20세기에 투자한 피와 에너지가 21세기의 세대에 새로운 영감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닐지도 모른다. 남자들은 이민하여 외국인들과 결혼하고 전처에게는 1억불의 아파트만을 남겨줄지도 모른다. 북한은 그때까지도 6자회담을 거부할까? 필리핀 불법노동자의 손녀가 대통령이 될까? 대통령제가 없어질까? 어쩌면 한국이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선거를 하고 예산을 결정하는 선두 국가가 될 지도 모른다. 황해권 개척으로, 한국은 부와 혁신의 중심이 되고 한국인들은 새로운 도시의 개척자로 알려질 것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문화와 취미는 어떻게 변할까? 언어와 문학이 게일 말의 전철을 밟을까? 자동차는 포장도로에 주차하고 사람들은 도로 위를 걸어갈까? 경찰들은 러시아워에 빨간 등으로 교통을 통제하면서 도대체 사람들이 경찰을 왜 무시하는지 궁금해할까? 성매매 단속은 계속될까? 낙천적인 나의 견해로 볼 때, 인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발전해 나간다. 하지만 물론 상황은 악화될 수도 있고 상당한 고통과 파괴가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선조들이 20세기를 맞이할 때 과연 무엇을 예지할 수 있었을까. 나치주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산주의자들은 몽상적인 극단론자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몇 해 되지 않아 한국은 일본에 강제점령당했고, 유럽은 프랑스에 살육 당했으며 러시아와 중국은 공산 혁명으로 넘어갔다. 이처럼 예기치 못한 정치상황으로 제 명을 누리지 못한 사람이 1억 명이 넘는다고 한다. 테러와의 전쟁이 어떤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지 누가 알겠는가? 도시가 사라지고 한국에까지 여파를 미치는 건 아닐까?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 한가지는, 몇 달 뒤 여름이 온다는 사실이다. 마이클 브린(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컨설턴츠 대표이사) <영어원문> January is the coldest month, such deep winter that the memory of summer is lost and next summer too distant. But this new year, I find myself casting forward a few seasons and wondering what things will be like after we are all gone. Like, how will Korea be 100 years from now? Will ajumahs still bash gingko trees for their nuts? Or will they have little laser guns? Will our grandchildren in Unified Korea wait on the beaches of the east coast to watch the first sunrise of the 22nd century? Or will they have an option to watch it from space? What will their world be like? Maybe Saudi Arabia will be a liberal democracy and Club Uganda the new Club Med. Rocket flight might have reduced global travel to a subway ride. There’s bound to be some Internet-thing that allows you to download stuff into your brains’ short-term memory. What odd ideas today will be mainstream? Who of our contemporaries will be most remembered? Which of today’s Fortune 500 will still be on the list? Will science reverse current views of homosexuality? Will we discover how to talk to animals and will NGOs campaign to outlaw meat-eating? Will cigarettes replace needles as the means to deliver medicine? There must surely by then be cures for cancer and other serious diseases. And globally available screening that identifies future health problems before they become critical. Will the present war on Islamic fanatics prompt a resurgence of spirituality in the secular world? Will the great religions return to their points of divergence and seek common faith? Will Arab and Jew find their identity as sons of Abraham? Or, will Richard Dawkins’ current bestseller, The God Delusion, which argues against the existence of God, have taken us away from unscientific beliefs such as the virgin birth and the resurrection?&nbsp;At the same time, will those experimenters somewhere in the US working on a spiritual world “camera” have come up with something? Will people believe in life after death but not in God? Will Africa be middle class? Will America and China still exist as such or will the concept of nation have dissolved as political administration turns for some functions to larger bodies, like the United Nations, and for others to local councils? Will real football (i.e. soccer) still be the king of sports? Will some sports records have stood for 100 years? Will Jimi Hendrix be rated alongside Mozart? Will businessmen still wear shirt and tie? Will bars still serve alcohol? Will there be Coca-Cola? Will English be the global language? Will the spelling system be reformed to make it easier to learn? By then, I’ll bet that Koreans will be at global center stage. Their investment of blood and energy in the 20th century will propel its children through the 21st century like an inspiration. Or maybe not. Maybe the men will all have emigrated to marry foreigners, leaving first wives in $100 million apartments but alone. Will North Korea still be refusing to return to 6-party talks? Will the granddaughter of an illegal Filipina maid be president? Will we not need a president? Maybe Korea will be celebrated as the country that introduced Internet voting not only for elections but also for how budgets are allocated. As a Yellow Sea state, I’m betting Korea will be a center of wealth and innovation and that the Koreans will be known worldwide as builders of new cities.&nbsp;But what of their culture and habits? Will language and literature be going the way of Gaelic? Will cars still park on pavements and people still walk on the roads? Will cops still wave rush hour traffic through red lights and wonder why people ignore them at other times? Will there still be crackdowns on prostitution? My optimistic sense is that human society is headed towards an ever better place. But it is, of course, possible for things to get worse, for tremendous suffering and destruction to lie ahead. When our great-grandfathers saw in the 20th century, how could they have sensed what was to come? Nazism was unknown. Communists were a utopian fringe. Within a few years, Koreans were absorbed into Japan, Europe’s youth were being slaughtered in the fields of France, and Russia and China fell to communist revolutions. Scholars say 100 million had their lives cut short by this unforeseen politics. Who knows what terrible turns the war on terror may take? Will we yet see cities obliterated before it ends, and will it come to Korea? Who knows? But we do know that in a few month, summer will come. By Michael Breen(The president of Insight Communications Consultants)
  • 中·日 5년만에 `봄바람`
  • [조선일보 제공]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로 지난 5년간 소원했던 중·일관계가 본격 해빙무드로 접어들고 있다.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국무위원이 25일 “중·일관계가 추운 겨울에서 벗어나 따뜻한 봄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탕 국무위원은 중국을 방문 중인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중의원 의장과 가진 회담에서 “현재의 중·일 관계는 새 출발점에 서 있는 만큼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공동과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탕 국무위원은 양국 간 고위급 방문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역사와 대만 문제의 적절한 처리 등을 강조했다. 이날 베이징에서는 중·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의 첫 합동회의도 시작됐다. 양국은 중국사회과학원의 근대사연구소와 일본 국제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각각 전문가 1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고대사와 근현대사 2개조로 나눠 매년 교대로 회의를 주관한다. 연구 결과는 2008년 말 발표한다. 양측은 난징(南京)대학살 등 2차대전 당시 일본제국주의의 중국 침략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다.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차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역사문제에 있어서) 오해가 있거나 명백히 잘못 인식된 곳 또는 간과한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최근 올 연말 휴가를 중국에서 보내려는 일본인들의 수가 137만명을 넘을 것이며, 비행기표 예약률도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또 도쿄 하네다~상하이 훙차오(虹橋) 공항 간 전세기 취항에 합의하고, 가족 단위 중국인 여행객들의 비자발급에 일본측이 적극 협조하기로 한 바 있다. 양국 간 군사교류도 2년 만에 재개됐으며, 내년 봄엔 9년 만에 중국 최고지도자로선 처음으로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나 원자바오 총리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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