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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갈 바엔 중국이나"..이런 말 왜 나오나 했더니
  • "제주도 갈 바엔 중국이나"..이런 말 왜 나오나 했더니
  • [조선일보 제공]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 3명, 느닷없는 휴가를 받았다. 주말을 포함해 2박3일. 조선일보 기자 3명이 이들을 대신해 고민을 해결해봤다. 목적지는 제주도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 그리고 일본 규슈지방 후쿠오카와 벳푸. 서울에서 1시간~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서 각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택하는 교통·숙박·식사를 선택했다. 결과는? 비용은 웨이하이 압승. 만족도는 규슈와 웨이하이 판정승. 제주도는 비용 면, 만족도 면에서 3등이었다. ◆항공요금은 제주도가 경쟁력 우선 항공요금. 지난달 중국 산둥성과 인천을 왕복하는 각 항공사가 항공요금을 20만원대로 50% 인하했다. 유류세와 세금을 합하면 총 요금은 30만원대.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아시아나항공 인천~웨이하이 왕복요금은 34만1100원이었다. 인천~규슈 왕복은 대한항공의 경우 39만2500원. 주말요금과 주중요금이 차이가 나는 제주도 왕복요금은 총 16만5800원이었다. 제주도의 ‘가격 우위’는 딱 여기까지. ◆현지 교통비는 웨이하이 KO승 웨이하이는 “위해에서 닭이 울면 인천 앞바다 덕적도에서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 공항에서 셔틀버스와 택시를 갈아타고 40㎞ 거리 호텔에 도착했다. 버스요금 15위안(1800원)에 택시비 10위안(1200원) 합계 3000원. 2박3일 동안 택시를 대절하며 들인 교통비는 총 6만5350원이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지하철과 고속버스 등으로 벳푸까지 2박3일 동안 돌아다니는 데 8만5250원. 렌터카 여행이 기본인 제주도에서 쓴 돈은 기름값, 주차비 등 포함해 26만500원이었다. 웨이하이-규슈-제주도 순(順). ◆하룻밤 7만원 안 되는 웨이하이 4성 호텔 다음, 숙박. 웨이하이의 4성급 시뷰가든호텔에서는 택시가 도착하면 자그마치 ‘5명’이 마중을 나와 문을 열어주고 경례를 하고 로비로 인도하고 가방을 들어주는 ‘황제’ 대접을 받았다. 1박 투숙비는 550위안, 2박에 13만2500원(1100위안)이 들었다.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일본. 하지만 그럭저럭 묵을 만한 ‘예쁜’ 호텔이 첫날에는 1만엔(8만5000원), 둘째날은 1만2000엔(10만2000원)이었다. 합계 18만7000원. 펜션이 주종을 이루는 제주도에서는 첫날 23평형 10만원, 둘째날 25평형 12만원 합계 22만원. 체력단련장,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감안하면 웨이하이와 제주도는 비교대상이 되지 못한다. 일본보다 비싸다. ◆현지 별미는 중국-일본-제주 순 해안도시인 웨이하이. 해산물 천국이다. 먹기만 하고 와도 본전을 뽑을 수 있는 곳이다. 2박3일 동안 먹은 음식 종류는 전복스프, 가자미찜, 야채, 조개살구이, 공기밥, 닭고기, 어죽, 마파두부, 해물스프, 계란탕, 쇠고기찜, 오징어찜, 토마토계란찜, 전복볶음밥, 쇠고기철판찜, 두부, 해물스프…. 다 먹는데 5만6560원 들었다. 제주도. 두 사람이 2박3일 동안 먹은 음식은 갈치조림, 황돔회, 오분작뚝배기, 제주흑돼지 등 제주 별미. 황돔회는 자그마치 8만3000원! 다음날 아침은 라면을 끓여먹어야 했다. 모두 16만5000원 들었다. 일본에서는 별미인 생라면, 온천도시 벳푸의 온천수 달걀, 초밥과 일본 정식 등등 먹었다. 총 비용 9만2500원. 자, 미식(美食) 비용은 웨이하이 1등, 규슈 2등, 제주 꼴찌. ◆제주, 관광지 입장료 부담 웨이하이는 진시황이 불로장생약을 찾아 어린 남녀 3000명을 동방으로 떠나보냈다는 곳이다. 19세기 말 청일전쟁 당시 격렬한 해전도 벌어졌던 곳이다. 장보고 장군 유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2박3일은 이들 관광지를 다 돌아다니기는 벅찬 일정. 진시황 유적지인 천산터우(成山頭)와 청일전쟁 유적지인 류공다오(劉公島)를 중심으로 돌아다녔다. 천산터우에는 진시황과 신하들의 동상, 중국의 동쪽 끝 바다임을 알리는 자연석 표지판이 서 있다. 입장료는 60위안(7230원). 류공다오는 30위안(3610원). 깨끗한 풍경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거대한 수석(壽石)처럼 떠 있는 바닷가 기암괴석과 박물관인 화반채석풍경구도 볼 만했다. 입장료는 30위안. 입장료가 든 곳은 이 세 군데뿐. 2만1650원 들었다. 백조호수와 시내관광, 해변산책은 공짜. 일본 벳푸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색깔과 생김새가 희한해 ‘구경하는’ 온천도 엄청나게 많다. 특히 벳푸 옆 유후인 마을은 작은 노천온천과 아기자기한 풍경으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후쿠오카 시내관광과 벳푸 온천 구경, 유후인 마을 관광에 든 입장료는 모두 5만800원이었다. 제주도. ‘관광수입의 3분의 1은 과속위반차량 범칙금이, 3분의 1은 입장료 수입’이라는 우스개가 있다. 테디베어박물관, 용머리 해안, 섭지코지 안에 있는 드라마촬영장 올인하우스, 성산 일출봉, 분재예술원 등 모두 입장료를 받았다. 남들 다 가는 곳만 가며 들인 입장료는 모두 3만4500원이었다. 중국 1등, 제주 2등, 일본 3등. 하지만 유료 관광지 가운데 “이런 곳에서 입장료를 내야 하나” 하는 느낌이 드는 곳도 있었다. ◆총 비용은 웨이하이 1등, 규슈 2등, 제주 3등 2박3일 동안 웨이하이 관광에 들어간 총 비용은 70만7160원. 규슈 여행 경비는 80만8050원. 제주 여행에 든 돈은 85만8800원이다. ‘평균적인 직장인’들이 현지에 가서, 딱히 더 쓴 것도 없고 덜 쓴 것도 없이 쓰고 온 비용이다.
뉴요커의 명품 쇼핑 알뜰하게 즐겨볼까
  • 뉴요커의 명품 쇼핑 알뜰하게 즐겨볼까
  • [조선일보 제공] '앞으로 이런 기회. 10년은 없다'는 여행사 광고 문구까지 만들어낸 올 추석 황금연휴. 다음은 일찌감치 항공권 예약해 두고 일정 짜느라 기꺼이, 즐겁게 고생 중인 여성들을 위한 런던·파리·뉴욕·홍콩·상하이·도쿄 여행 팁. ▲ 런던 `티 팔레스`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 런던 티 팔레스(Tea Palace·175 Westbourne Grove, Notting Hill, W11, www.teapalace.co.uk) 물가 비싼 런던에서 애프터눈 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그러나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토벨로 마켓 인근의 부자 동네 ‘웨스트번 그로브’에 위치한 예쁜 티 전문점. 아침·점심 식사도 가능하다. 애프터눈 티 타임은 오후 3시~7시. 갓 구워낸 스콘과 케이크, 핑거 샌드위치와 차를 포함한 세트가 1인 12파운드선. ‘오가닉 얼 그레이티’에 ‘단맛을 뺀 핑거 샌드위치’를 주문하며 ‘까다로운 척’ 해보면 어떨지. 런던 가면 꼭 들러야 하는 포토벨로 마켓에서 걸어서 3분. 오전 10시~오후 7시. 렐릭(Rellik·8 Golborne Road, W10, www.relliklondon.co.uk) 번화한 포토벨로 마켓에서 몇 블록 벗어난 곳에 위치한 유명 구제 패션숍. 스텔라 매카트니, 케이트 모스도 옷 사러 오는 곳. 일본과 파리의 쇼퍼홀릭들 사이에서도 알려진 명소다. 크리스찬 디오르, 이브생로랑, 꼼데가르송, 푸치 등의 1920년대~80년대 구제 의상과 백, 모자, 구두 등을 갖추고 있다. 런던의 매장답게 비비안 웨스트우드 제품이 유난히 많은 것도 특징. 이브생로랑 그린 에나멜 슈즈 60파운드, 스카프 30파운드, 비비안 웨스트우드 안경테가 60파운드, 핑크 새틴가방이 140파운드, 크리스찬 디오르 울 코트 195파운드.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 파리에서 한창 각광 받고 있는 디자인 호텔 `세즈`의 객실.● 파리 호텔 세즈(Hotel Sezz·6 avenue Fremiet 75016, www.hotelsezz.com) 파리에 갔다면 하룻밤 정도는 디자인 호텔에서 자야 한다. ‘호텔 세즈’는 최근 파리에서 디자인 호텔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곳. 기존 디자인 호텔의 단점(인테리어가 너무 요란하다든가, 생긴 것만 ‘디자인 호텔’일 뿐 서비스는 형편없다든지)을 극복한 곳. 파리의 센강변, 한적한 주거지구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고풍스러운 외관과 초현대적 실내 공간이 대조를 이룬다. 검은색과 진한 회색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객실. 방 한가운데 유리벽 너머가 욕실이다. 호텔 지하의 터키식 마사지룸과 뵈브 클리크 샴페인바도 인기. 인터넷 이용·영화 DVD 대여가 공짜. 일반 룸이 1박에 270유로(2인1실·세금 포함)부터. 라 그랑드 에피세리 & 델리카바(La Grande Epicerie & Delica Bar·24 rue Sevres 75007, www.lebonmarche.fr)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의 백화점 르 봉 마르쉐. 라파예트와 쁘렝땅이 관광객들로 들끓는 백화점인데 반해 이곳은 멋스럽고 여유로운 파리지엔이 주 고객이다. 스낵바 ‘델리카바’의 눈부시게 흰 실내에는 선명한 레드·오렌지·핑크색 가구가 놓여있고 검은 유니폼을 입은 종업원들이 라운지 음악을 타고 매끄럽게 움직인다. 커피와 함께 내주는 초콜릿 한 조각과 단순한 그린샐러드(토스트와 함께 나오는 그린 샐러드 11.3유로)마저 파리의 명소답게 맛이 뛰어나다. 대형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는 올리브 오일만도 80여 종류를 갖추고 있다. 파리·도쿄·밀라노 등 도시를 앞세워 각각 다른 맛을 선보이는 ‘카를라’ 잼이 6~8유로. 티 파티 때 내놓으면 좋을 감초·크림소다 등 다양한 맛의 마시멜로 20개들이 1팩이 7유로. 백화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 중고 명품 대장 `아이나`의 쇼 윈도.● 뉴욕 아이나(Ina·놀리타 매장은 21 Prince Street·소호는 101 Thompson Street, www.inanyc.com) 뉴욕 최고의 중고 명품 위탁 판매숍. 겉모습은 소박하지만 내부는 유명 브랜드의 옷과 구두, 가방, 액세서리로 넘쳐난다. 샤넬·발렌티노·디오르·프라다·구찌·마크 제이콥스·마놀로 블라닉 등의 유명 브랜드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4000달러가 넘는 샤넬의 트위드 재킷이 4분의1 가격이며,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의 잔잔한 꽃무늬 드레스가 120달러, 아네스베의 기본 면 셔츠가 22달러. 일~목요일 낮 12시~오후 7시, 금·토요일은 낮 12시~오후 8시. 첼시 마켓(Chelsea Market·75 9th Avenue, www.chelseamarket.com) 오래 전 문 닫은 과자공장의 외관과 골격을 그대로 살린 식품 매장. 맨해튼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상점 30여 개가 입점해 있다. ‘원 스톱 쇼핑’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강추’. 뉴욕의 일급 레스토랑에 빵을 제공하는 유명 제과점 ‘에이미스 브레드’의 커다란 통창 너머로 제빵 과정을 구경할 수도 있다. ‘엘레니스 쿠키’는 ‘쿠키의 패션화’를 이루어낸 곳. 이밖에도 유명 브런치 레스토랑인 ‘사라베스키친’이 운영하는 ‘사라베스 베이커리’와 ‘위치스 브라우니’도 있다. 미국 푸드 TV의 촬영 스튜디오도 있어 운 좋으면 스타 요리사와 마주칠 수도 있다. 오전 7시~오후 8시. ▲ 황후강이 내려다 보이는 와이탄의 레스토랑 `뉴 하이츠` 발코니.● 상하이 뉴 하이츠(New Heights·No.3 The Bund 7th Floor 3 Zhong Shan Dong Yi Road, www.threeonthebund.com) 홍콩의 야경이 백만달러라면 상하이 와이탄의 야경은 천만달러이다. 상하이에 갔다면 황푸(黃浦)강변을 따라 1920년대 전후로 지어진 와이탄의 서양식 건물과 동방명주 주변의 초현대, 초현실적인 빌딩들이 빛을 뿜어대는 야경을 놓치면 절대 안 된다. 상하이에서 가장 편안하고 우아하게 야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께 이곳을 추천한다. 인근 레스토랑 건물 중에서 가장 높고 넓은 테라스가 있다.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며 야경 감상하기에 좋다. 칵테일 한 잔이나 맥주 한 병이 우리 돈으로 5000~6000원선.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낮 풍경은 비록 야경보다는 덜 환상적이지만 상하이란 도시의 활력이 더 확실하게 펼쳐져서 좋다. 마늘밥과 삶은 닭요리가 나오는 아시아 런치세트메뉴 1만3000원선. 오전 10시~새벽 2시. 세포라(Sephora·1F 268, Shui Cheng Nan Lu, www.sephora.com)세계 최고의 화장품 쇼핑몰인 세포라. 상하이에도 있다. 각 나라의 물가지수에 맞춰 판매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파리나 뉴욕보다 상하이 세포라의 물건이 최고 20%까지 더 싸다. 특히 아시아 사람들이 선호하는 화이트닝 제품의 종류가 유럽에 비해 다양하고, 향수 섹션은 베스트셀러 순위대로 전시해놓아 쇼핑이 편리하다. 3만~5만원선에 베스트셀러 향수를 구입할 수 있다. 세포라에서 자체 제작한 화장품과 뷰티 도구는 1000~5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오전 8시30분~밤 11시. 심플리 라이프(Simply Life·159 Ma Dang Road Unit 101, www.simplylife-sh. com)상하이에서 ‘가장 멋진 가게상’을 받은 이곳은 중국식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 중국 음반 등 중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물건들만 모아 판매하고 있다. 빽빽한 스케줄 때문에 이곳저곳 쇼핑할 시간 없는 분들, 여기만 갔다 오면 된다. 중국식 찻잔이나 주전자는 1만원선, 1960년대 중국에서 유행했다는 중국 재즈를 모아 둔 음반은 8000원선. 분위기 만점의 바와 레스토랑, 명품 의류·인테리어 소품 매장 등이 들어선 ‘신천지’에 있다. 상하이에 갔다면 꼭 들러야 하는 동네다. 일~목요일 오전 10시30분~밤 10시30분. 금·토요일 오전 10시30분~밤 11시30분. ▲ 1인당 1만원선에서 초밥을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 `키야스시`의 상차림.● 도쿄 한지루(Hanjiro·3·4F YM Square 4-31-10 Harajuku, www.hanjiro.co.jp)여행 중 발견한 최고의 보물 창고다. 일본·미국·유럽의 빈티지 의상과 소품을 세탁·수선해서 판매하는 일본 최대의 구제 매장 중 한 곳이다. 도쿄에만 5개의 매장이 있다. 그 중 규모가 제일 큰 하라주쿠 매장을 추천한다. 티셔츠 4000~5000원선. 구두는 1만원 미만이다. 일본에서 알뜰 쇼핑이 가능한 대표적인 매장. 매장 곳곳에 마련된 세일 코너는 절대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챙겨 보아야 한다.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카키야 스시(Kakiya Sushi·1-14-27 Jinguamae Shibuya-ku) )하라주쿠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때문에 비쌀 줄 알았는데, 웬걸? 1인당 1만원선에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회전대에 돌아가는 초밥보다는 그림 메뉴판을 보고 원하는 초밥을 주문하는 게 더 맛있다. 5가지 참치 부위를 하나씩 맛볼 수 있는 참치회 초밥을 강력 추천한다. 참치회 초밥 세트는 9000원선.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코우코우(Cou Cou·20-5 Daikanyama-cho Shibuya-ku)‘300엔으로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물건을 찾으세요’라는 매장 슬로건처럼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물건이 단돈 300엔이다. 컬러풀한 인테리어 소품부터 가방, 지갑, 플라스틱 그릇, 헤어 액세서리까지 꽤 근사한 물건들이 많다. 일본에 갔다면 꼭 가봐야 할 최고의 쇼핑 장소다. 오전 11시~오후 8시. ▲ 홍콩 `사사`에 진열된 화장품.● 홍콩 사사(SASA·200 Ground Floor 200 Nathan Road, www.sasa.com)홍콩 곳곳에 있는 화장품 할인점. 수입 화장품을 백화점보다 최고 8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향수 종류가 다양하며, 유명 명품 화장품의 미니 사이즈나 샘플, 미니어처 향수를 1000~3000원에 판매한다. 단, 파격 세일상품 중에는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가 간혹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오전 10시~밤 11시. 더 레드 페퍼(The Red Pepper·7 Lan Fong Road. Causeway Bay)매운 맛이 사무칠 때 추천하고 싶은 집. 40년 전통의 사천요리 전문점으로 뜨거운 철판 위에 지글거리며 나오는 칠리 새우는 지금 생각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맛있다. 홍콩 음식점 100위 안에 랭크된 집으로 이소룡의 마지막 영화 ‘사망유희’를 촬영한 곳이라고 한다. 칠리 새우 ‘중’ 사이즈 1만3000원, 고소한 땅콩이 믹스된 치킨요리 8000원선. 매운 맛을 달래주는 달콤한 리치티와 함께 주문할 것. 오전 11시30분~밤 11시15분. 지.오.디(G.O.D·Leighton Center Sharp St. East Enterance, Causeway Bay)홍콩에 매장이 4군데. 그중 교통이 편리하고 규모가 큰 코즈웨이점을 추천한다. 코즈웨이 역에서 걸어서 2분. 1층에서는 남자 티셔츠와 소품을, 2층에서는 인테리어 소품과 문구류·여성 의류와 소품·음반을 전시, 판매한다. 영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주인의 감각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티셔츠 1만5000~2만원선. 낮 12시~밤 10시.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베의 일본` 개막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다음은 9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 순)◇매일경제 ▲1면 -`아베의 일본` 개막-태국 군부 쿠데타로 탁신총리 실각..바트화 급락 경제불안-평택에 분당크기 신도시 생긴다▲종합 -"신흥시장 자금이탈 우려" 아시아증시 동반 하락-태국여행 주의보..항공운항은 예정대로-"과다한 정부계획이 시장경제 왜곡"-전문대 영리법인화 허용 검토-中, 짝퉁 만들다 딱 걸렸네▲정치·외교안보 -주택본부서 부동산정책 총괄-靑, 전효숙 헌재소장 강행▲국제 -성장엔진 단 브릭스, 갑부증가도 세계 최고-中 위안화 `폴슨 효과`▲금융·재테크 -엔/원 환율 800원도 위협-미국교포 한국 부동산 담보로 대출-"근저당권 설정비 은행서 부담"-"외국계 생보사 보험료에 거품"▲기업과 증권 -현대차 인도공장 대폭 확대-이건희회장 "디자인·R&D 잘해야 21세기 창조적 경영"-보르도TV 6개월만에 100만대-휘발유값 더 내릴 듯-킴벌리클락 한국에 R&D 센터-LCD 부품공장 쉴틈 없다-삼성 14개 전계열사 흑자 기대-저무는 박카스 그러나... 동아제약 전문의약품社 승부▲증권·종합 -메리츠證, 한불종금 인수했다-샘표식품  대주주 지분 24% 우리증권 사모펀드에 넘겨-원高 다시 증시 복병으로▲부동산 -분양원가 공개 논란 재점화-서울 강북 중대형 아파트도 평당 2천만원대 분양 줄이어-부천 경매시장 과열조짐-강남선 미분양도 `귀하신 몸`◇서울경제 ▲1면 -전북銀 인수 3파전..증권사가 은행 삼키나-태국 쿠데타 여파, 세계금융시장 한때 요동-노인 60%에 기초연금 지급 추진-아베, 日 자민당 총재 당선▲종합 -포항건설노조 82일간 장기파업 종결-공공택지發 고분양가 논란, 강북 민영아파트로 확산-건교부에 주택본부 신설-LG상사 `카자흐 3호유전` 확보-서비스업 보유세 줄이고 사업용 땅 거래세도 인하▲금융 -환급형 제3보험 `끼워팔기` 못한다-"AIG등 외국계 생보사들 사업비 부풀려 폭리 취해"-年 40% 이자제한법 재도입 싸고 논란▲정치 -`전효숙 임명안` 처리 小野 3당 설득으로 가닥-국감, 기업인 저격수 눈길-천영우-힐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뉴욕 회동, 회담재개 해법 찾을지 주목▲국제 -위안화 이틀연속 최고가 경신-무디스·S&P, 포드 신용등급 또 하향 조정▲산업 -이건희 회장 `스피드 경영` 강조-현대차, 印 엔진공장 등도 증설-두산重, 美·UAE에 연내 설립-`짝퉁` LG  에어컨·TV 중국서 대거 적발-게임업체 `글로벌 기업화` 잰걸음-디카 화질 진화 어디까지...-LG휴대폰 美 소비자만족도 1위-'SK-II` 백화점서 퇴출-유통업체 추석 영업시간 늘린다▲증권 -아이브릿지 대표, BW 헐값 인수 논란-국민연금 "최대 2조 더 산다"▲사회 -"근저당권 설정비 은행서 부담을"-보육·간병·방과후 활동등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80만개 만든다-`잘못 거둔 지방세` 작년 4000억▲부동산 -수도권 중소형 미분양에 `햇살`-도시개발사업 지역 분양 봇물◇한국경제 ▲1면 -2조원 넘는 일자리대책 두달만에 `뚝딱`-근저당 설정비 은행이 내야-도요타 사장 "현대차는 라이벌"-국고채3년물 4.67% 연중최저 수준  급락▲종합 -열감지 100배 높인 `꿈의 센서` 나왔다-KTX가 영화개봉관-"거시정책 재조정 여부 연말까지 상황후 결정" 박병원 재경차관-與 내주 국민연금案 발의..개혁 속도낼까-사회 서비스 일자리 80만개 만든다-거래소 상장차익 일부 공익기금 조성, 금융전문인력 키운다-"펀드자본주의 역기능 차단, 경영권 방어 허용을" 삼성硏▲국제 -"보통사람 뽑아 인재 육성 도요타의 성공 비결이죠" -유가 6개월만에 최저 61불대로-"최고의 MBA는 스페인 ESADE"▲사회-`전문 베이비시티` 사업 뜬다-집단민원 `시민법정`에 세운다▲산업 -`조석 빅3` 사상 첫 年수주액 100억불 동시 돌파-금호석유화학, 中에 첫 공장-동영상 전문사이트>포털..네티즌 이용시간 최대 4배 길어-"日 게이머 이번 기회에 잡자"..국내업체 도쿄게임쇼 참가-두산重, 미국에 담수 R&D 센터-현대重, 태양광설비 5000만불 수주-`벤처 패자부활제` 있으나 마나-결혼예물시장, 다이아의 반격.."金에 뺏긴 고객 잡아라"-`하이 서울` 브랜드 38개업체..`협동경영` 돈되네▲부동산 -"월세 놓습니다" 5년새 43% 급증-도시개발사업 대단지 분양 러시-6억 넘는양도세 특례 1주택 팔때 "비과세·감면혜택 중복 적용"-일시적 2주택자 "속탄다"-농림부 "전원마을로 이사오세요"..평창 등 내달 2834가구 입주자 모집▲금융 -은행도 `만기환급형 보험` 판매-저축銀 예금금리 "올리고 보자"-은행들,ATM·CD 교체 바람▲증권 -우리투자證 사모펀드, 샘표식품 24.1% 전격인수, 이복형제간 `경영다툼` 재연?-네오웨이브 경영권 놓고 물밑 협상
2006.09.20 I 강종구 기자
  • 외교부 "日 새정부, 관계개선 성의있는 태도 보여야"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이규형 외교통상부 2차관은 20일 "일본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관계의 갈등요인이 해소되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우호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공동체 구축을 위한 우리의 파트너이자 소중한 이웃"이라면서 "한일 관계가 지금과 같은 비정상적 관계가 돼선 안되며 정상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를 위해 일본 측이 관계 개선을 위한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신조(51) 관방장관은 경쟁 후보인 아소 다로(66) 외상과 다니가키 사타카즈(61) 재무상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총재에 당선됐다.이 차관은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양국 정상은 양측의 만족스런 결과를 기대하고 양국의 이익이 서로 상승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차관은 이어 "정상간 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관계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상호신뢰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태국 쿠데타 사태와 관련, 이 차관은 "합법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 방법으로 조속히 정상화 되길 희망한다"며 "현지 교민 피해는 없고 교민 비상연락망 가동중이며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차관은 "정부는 오늘 대외여행 경보 4단계 가운데 `여행주의`인 2단계를 발령했다"고 덧붙였다.
2006.09.20 I 문영재 기자
  • 세계 각국 `태국 여행경보` 발령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태국의 군사 쿠데타로 자국 국민에게 태국 여행 경보를 발령하고, 태국에 있는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호주 외무부는 여행을 자제할 것을 주의하고, 태국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인들에게 극도로 조심하면서 군인들의 활동 장소를 피할 것을 조언했다. 또 미국 대사관과 영국 당국은 큰 무리에 섞이지 말고 뉴스를 계속 주시할 것을 부탁했다. 한편 코피 아난 유엔(UN) 사무총장은 태국의 국민들에게 조용히 기다릴 것을 당부했다.일본 역시 태국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외무성은 "위험한 장소로의 접근을 피하고 집이나 호텔에 머물며 언론을 통해 최근 정보를 취득하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정부도 태국 내 자국민들에게 "태국 현지 언론들을 통해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외출을 삼가하며 아이들도 학교에 보내지 말고 안전한 집 안에 머물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손티 분야랏그린 태국 장군은 19일 태국 수도 방콕 시내에서 휘하 군대를 동원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총리 관저와 정부 청사를 장악했다.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이던 탁신 치나왓 총리는 뉴욕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06.09.20 I 김국헌 기자
  • "황금연휴, 떠나는 거야~"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최대 9일을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을 계획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다. 온라인쇼핑몰들은 황금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여행상품을 마련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환상의 섬 외도를 당일에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입장료와 유람선비를 포함해 3만9000원. 아이들과 함께하는 `알밤 줍기 체험` 상품은 가을풍경으로 유명한 두물머리 답사를 포함해 성인 3만5000원, 아동 3만2000원이다. 소매물도, 남해보리암, 다랭이마을, 외도 등을 한꺼번에 돌아 볼 수 있는 1박3일 남해 패키지상품은 성인이 13만원, 아동 12만원이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추석 황금연휴 여행 특별전`을 열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국내외 여행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공주 정안 알밤주기체험 여행`(2만9000원)은 알밤줍기와 함께 가을길이 멋드러진 마곡사를 산책할 수 있다. 강촌 자전거하이킹, 가을 사찰 계룡산 갑사 산책, 상수 허브랜드 일정의 상품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가격은 모두 3만원선. 해외여행으로는 동유럽 5개국, 융프라우, 서유럽 9개국 상품 등 좀처럼 떠나기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모두 9일~15일 일정이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직접 자연을 체험하면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여행을 추천한다. 과수 재배단지로 유명한 논산에서 밤고구마를 직접 캐보고 허브농원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고구마 캐기 체험과 향긋한 허브농원 여행`(3만8000원)은 가을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보성차밭과 담양 대나무숲 여행`(5만5000원)은 여행의 즐거움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KT몰(www.ktmall.com)에서는 `해외여행 올스타 상품전`을 연다. 현대드림투어와 제휴를 맺고 일본 전지역을 비롯해 방콕, 푸켓, 후아힌, 하룽베이 등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출발일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 사이. 인기 많은 `푸켓 초특급 르메르디앙 5일`(104만원~)과 `시드니 골드코스트 6일`(139만원~) 등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 효도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패왕별희 북경문화 4일`(69만9000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일 출발한다. GS이숍(www.gseshop.co.kr)에서는 당일 가을 소풍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아침고요 수목원 산책과 영화종합 촬영소, 두물머리 데이트 여행 코스는 성인 3만5000원, 아동 3만2000원. 알프스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대관령 양떼 목장에서는 양떼 모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월정사 숲 속 산책을 마무리로 하는 당일코스 여행으로 성인 아동 모두 2만5000원이다. 이밖에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해금강과 보성차밭을 둘러볼 수 있는 1박2일 상품을 선보인다. 학동몽돌해변을 시작으로 해금강유람선관광, 외도해상농원과 낙화암바닷가, 보성차밭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1인당 12만5000원이다.
2006.09.19 I 이태호 기자
  • (테마돋보기)"여행株, 승자만 모든것을 가진다"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스웨덴 팝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중에 'The Winner Takes It All"이란 제목의 명곡이 있다. 승자(강자)만이 모든 것을 가진다는 이 곡 제목처럼 국내 여행산업도 승자만이 모든 것을 가지게 되는 '머니게임'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8일 "그동안의 여행주 주가상승이 여행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형성된 시장 성장 기대감에 의한 것이었다면 이제는 업계 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 스토리가 반영돼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류 연구원은 현재 여행업체 주가는 아직 상위업체 위주의 성장 스토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나투어로 대표되는 여행업종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12~20배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대형사들의 성장성은 아직 제대로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류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하나투어 등 국내 상위업체의 주가가 반영하는 내재성장률은 2~5%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같은 성장시장 내에 속해 있는 홍콩(중국) 여행사인 차이나트레블(China Travel)의 내재 성장률은 12.6%에 달한다.상대적으로 국내업체들의 성장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시장이 성숙한 선진국 여행업체들의 내재 성장률도 일본업체의 0.8%를 제외하고는 독일(5.4%), 미국(3.6%) 등이 국내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류 연구원은 향후 경기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행산업의 구조적인 성장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관측했다. 경기 둔화와 최근 환율 급락세 진정은 단기적으로 국내 여행산업의 단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은 사실. 하지만 인프라가 취약한 국내 관광 여건에 따른 해외여행 매력 부각과 여가 패턴 변화에 따른 수요 기반 확대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상위업체들은 지속적인 시장 지위 확대를 통해 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류 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가격 경쟁력을 가진 패키지 상품을 통한 규모의 경제, 브랜드 파워, 판매 채널 등 상위업체의 아성을 하위 일반업체가 뛰어넘기는 사실상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특히 하나투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직접판매와 간접판매를 아우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해외지사 설립을 통한 우월적 상품 경쟁력을 통해 그 입지가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러한 판단에 따라 류 연구원은 하나투어(039130)를 여행업종 중 최고 선호주로 꼽았다. 탁월한 브랜드 경쟁력,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시장 입지 확대, 최근 업체간 일고 있는 광고비 경쟁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설명이다.2위권인 모두투어(080160)에 대해서는 "시장 입지의 점진적 회복을 기대할 볼 수 있다"며 하나투어와 함께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다만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서는 수익성 회복시까지 보수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2006.09.18 I 배장호 기자
지난여름 카드 잘라버리고 싶다 잘라서 내자 1/n로
  • 지난여름 카드 잘라버리고 싶다 잘라서 내자 1/n로
  • [조선일보 제공] 휴가에도 정산(精算)이 필요하다. 들뜬 기분에 카드로 충동 구매를 했거나, 할부가 불가능한 외국에서 일시불로 카드를 그었다면 다가오는 결제일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연체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신용등급을 갉아 먹는다. 실수로라도 연체는 피하자. 5만원 이하 금액은 열흘, 5만원 이상은 닷새만 연체해도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바로 은행이나 카드사에 연체 사실이 보고된다. 신용카드 몇 개로 돌려 막고 싶은 충동이 드는가. 현금 서비스로 한 달 동안 막아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가. 아직 이르다.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리볼빙·분할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자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리볼빙 신청하면 연체보다 낫습니다 리볼빙 방식은 자금 여유에 따라 매월 결제액, 결제 비율을 다르게 정하는 것을 말한다. 상환 기간도 최장 24개월까지 탄력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카드사별로 최소 결제비율과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잘 따져 봐야 한다. 수수료가 회사나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연 9.2~27.99% 선이다. 현금 서비스 수수료나 연체이자율이 30%를 넘나 드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표 참조〉 신한카드의 경우 국내외 일시불에 리볼빙 서비스가 제공된다. 결제 금액의 5% 이상을 매월 일정 비율로 상환하는 정률식과 매월 원금의 일정 금액(총 한도 3% 이상, 최저 5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정액식이 있다. 현금서비스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조건이 있다. 신청일 현재 신용카드 연체 금액이 30만원 이상이거나 연체 횟수가 세 번 이상이면 이용할 수 없다. LG카드의 경우 결제일 사흘 전에 ARS나 인터넷으로 결제 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 국내외 일시불 및 현금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지만, 카드론·할부·연회비·수수료 결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BC카드에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금액이나, 거래 은행과 약정한 5% 이상 범위 내에서 리볼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각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고, 신청일 당일부터 사용한 금액에 적용된다. 비자카드 장성빈 이사는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는 리볼빙 결제 방식이 보편적으로 사용된다”며 “3·6·9·12월 등 상여금이 나오는 달에 상환 금액이 여느 달보다 더 늘어나는 리볼빙 시스템 등 국내 여건에 맞는 방식이 점점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서 쓴 일시불’할부로 나눠내세요 할부거래가 없는 외국에서 어쩔 수 없이 그은 일시불 결제를 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국민카드의 ‘일시불 할부결제 서비스’는 국내외에서 구매한 5만원 이상 일시불 구매를 2~12개월까지 할부로 쪼개서 결제할 수 있다. 게다가 5만원 이상 현금 서비스받은 금액도 2~12개월 할부 결제가 가능하다. 반드시 결제일 이전에 신청해야 하며,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가 연체 중일 경우엔 신청할 수 없다. 신한카드의 할부 전환기간은 2~24개월까지다. 할부로 전환할 경우 기간에 따라 연(年) 10.8~18.8%의 할부 수수료가 적용된다. 단 현금서비스는 할부로 전환할 수 없다. 현대카드는 외국에서 사용한 금액만 분할 결제받는다. 한국 돈 5만원이 넘는 거래는 2~12개월 동안 나눠 낼 수 있다. 결제일 12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BC카드는 5만원 이상 해외 일시불 결제의 경우 결제 닷새 전에 신청하면 할부로 전환해 준다. ◆혼자 ‘쏘고’후회되나요? 더치페이도 가능합니다 나누미 서비스도 독특하다. 일시불로 결제한 금액을 BC카드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직장인들의 ‘엔 분의 일(1/(n)’ 습성을 제도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제한 사람이 함께 돈을 낼 사람들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카드사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1/n’이 시작된다. 카드사의 통보를 받은 다른 사람들이 ‘1/n’ 금액을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다음 결제일에 일제히 빠져 나간다. 회식, 회갑연, 효도여행 때 사용해 봄직하다.
가을엔 단풍 편지를 하겠어요~
  • 가을엔 단풍 편지를 하겠어요~
  • [노컷뉴스 제공] 아침 저녁으로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공기가 하루가 달라진다. 청량한 기운으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요즘, 벌써부터 가을 단풍에 대한 기다림은 커져간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자연 속으로 색깔있는 여행을 떠나길 원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하나투어는 가을 단풍여행 상품들을 출시했다. ▲ 동화 속 호수의 나라, 중국 구채구 5~7일 중국 남서쪽 사천성의 구채구는 영롱한 빛깔의 호수와 폭포로 이루어진 유네스코 지정 자연유산으로 수많은 여행전문가가 최고의 수경(水景)으로 뽑은 곳이다. '성도/낙산/구채구/황룡 5~7일' 상품은 구채구의 신비한 운해, 비취 빛 맑은 물과 폭포, 기이한 지형 등을 관광하는 상품이다. 매일 출발 가능. 54만9천원부터. ▲ 캐나다/퀘백/천섬 메이플로드 8박 10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캐나다에서 미국에 걸쳐 붉게 타오르는 메이플 로드를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메이플 로드는 나이아가라에서 퀘벡시까지 이어지는 800km의 단풍길이다. 메이플 로드는 토론토, 킹스턴, 오타와, 몬트리올 그리고 퀘벡까지 영국과 프랑스의 서로 다른 문화가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는 이 도시들을 '단풍'이라는 주제로 여행하고 나면 서로 다른 문화가 모여 이루어진 캐나다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메이플 로드 10일'상품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정원의 도시 빅토리아, 캐나다 대표 항구도시인 밴쿠버, 아름다운 호수와 숲속의 도시 밴프, 캐나다 속의 작은 프랑스 몬트리올과 퀘벡, 캐나다 수도 오타와, 아름다운 천섬 관광, 세계 3대폭포 나이아가라, 캐나다 경제의 중심지 토론토 및 알콘퀸 주립공원 등 캐나다 대표 관광지와 도시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캐나다 메이플 완전일주 상품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출발한다. 259만원부터. ▲ 일본의 첫 단풍, 다테야마 알펜루트/구로베협곡 3박4일 일본에서 웅장한 자연의 대명사로 불리는 호쿠리쿠 지역, 특히, 도야마현의 알펜루트와 쿠로베협곡은 사계절의 뚜렷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산악루트로 알려져있다. 일본에서는 그 모습이 마치 스위스의 알프스와 닮았다하여 '북알프스'로 유명한 이곳은 해발 3000m급의 고봉이 줄지어선 모습이 걸작이다. 최성수기에는 3000m의 연봉까지 단풍이 드는 다테야마, 격렬했던 5만년 전의 화산 활동을 그대로 간직한 무로도 고원은 10월부터 그 일대가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일본다운 일본의 자연경관을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다테야마 알펜루트/구로베협곡 3박4일'상품은 일본의 북알프스, 알펜루트 대자연의 경관을 여러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관광할 수 있으며 일본 제일의 V자형 협곡인 쿠로베 협곡을 감상할 수 있다. 출발 매주 화, 수, 금, 토. 74만9천원부터. ▶ 예약 및 문의 : 하나투어 www.hanatour.com ☎ 1577-1233
  • 병역미필 25세미만, 병무청장 허가없이 국외여행 가능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앞으로 병역을 마치지 않은 25세 미만 남자의 경우 병무청장 허가없이도 자유롭게 국외 여행을 할수 있게 된다. 종전에는 병역을 필하거나 제2국민역에 편입되지 않은 18세이상의 모든 병역의무자는 국외여행때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었다. 또 민방위대의 편성 연령도 현행 20세이상 45세에서 20세이상 40세로 낮춰진다.정부는 12일 오전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41회 국무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일제 강점 하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제정을 의결, 일제 강점하에 국외 강제동원으로 사망, 행방불명이 된 희생자와 유족에게 2천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강제동원후 부상으로 장애를 입었거나 노무제공 대가를 일본으로부터 받지 못한 이들에게도 최고 2천만원이하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정부는 `학원의 설립&8228;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을 의결, 앞으로 학원, 교습소를 운용하려면 수강생에게 발생할 신체상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또 수강생 모집을 위해 인쇄물 ·인터넷등에 광고할때는 수강료를 표시해야한다.
2006.09.12 I 문주용 기자
  • (월간외환전망)④"하락 압력 다소 우세"-産銀연구소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산업은행경제연구소는 9월 달러/원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으며 955원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 완화와 미국의 추가긴축 중단 가능성이 환율 하락 압력을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레인지는 945원~965원을 제시했다. 산업은행은 5일 `월간전망`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에 따른 우려로 인해 긴축정책이 완화될 전망이고 일본의 경기 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달러/엔 월간 평균환율은 116.20엔으로 제시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여기에 그동안 주식순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 강도를 줄일 것으로 기대해 하락압력이 다소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미국 주택경기가 빠른 속도로 둔화됨에 따라 주택시장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불식되지 않고 있다"며 "이럴 경우 미국 경기가 침체에 돌일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본의 정책금리 인상은 연내에 힘들겠지만 경기확장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위안화의 지속적인 가치 상승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한편 국내수급상 경상수지가 연간 기준으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7월에 이미 적자를 기록했지만 통상적으로 8월 적자 가능성이 높고 추석 연휴도 길어 해외여행객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중국의 긴축 움직임에 따라 살아나고 있는 수출마저도 악영향을 받으면 연간 경상 수지 적자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2006.09.05 I 이승우 기자
21세기의 마르코 폴로..`셸던 아델슨`
  • 21세기의 마르코 폴로..`셸던 아델슨`
  • [마카오=이데일리 김경인기자] `1991년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떠났던 신혼여행에서 베네시안 리조트를 처음 구상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네바다 사막 한 가운데 재현한 뒤 마카오로 발을 들였을 때는, 마르코 폴로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2006년 8월28일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건축현장. 베네시안의 미래를 엿보기위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기자들 앞에,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카지노 거부` 셸던 G. 아델슨(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야심차게 동방원정을 떠났던 마르코 폴로처럼 동서양을 넘나들며 왕성한 사업력을 과시하는 그는, 예상과 달리 홀로 거동조차 하기 힘든 노년의 신사다. 부인 미리암 박사와 애정어린 눈빛을 교환하며 `영감을 받았다`고 외치는 그의 첫 인상은 냉혹한 사업가보다는 로맨틱한 예술가에 더 가깝다. 해외 일정에 부인과 늘 함께한다는 풍문 등도 그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그러나 기자들의 민감한 질문에는 의뭉하고도 자연스러운 태도로 핵심을 피해가며 전형적인 성공한 사업가의 면모를 보인다. 스탠리 호와 스티브 위 등 숙적들에 대해서도 강한 경쟁의식을 숨기지 않았다.  마카오가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로 급성장하면서, 마카오 `코타이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아델슨 회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는 현재 코타이 프로젝트를 통해 마카오를 최고의 관광·레저도시로 탈바꿈시키는데 여념이 없다. 보스톤의 가난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델슨은 12세에 첫 사업을 시작할만큼 사업에 관한 한 특출난 능력을 뽐냈다고. 모기지 브로커, 투자 자문, 금융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으며, 평생 50개 이상의 기업들을 창립하거나 경영해왔다.▲ 동상 제막식 행사에 참석한 아델슨 부부와 윌리엄 와이드너 샌즈 COO1989년에 라스베이거스의 샌즈 호텔 앤 카지노를 인수했으며, 컨벤션 등 기업 대상 서비스를 강화해 라스베이거스의 운신의 폭을 넓혔다. 또 미국 내 최초의 개인 소유 컨벤션 센터인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델슨은 컴덱스(COMDEX)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인터페이스 그룹을 통해 컴덱스를 만든 뒤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시회로 성장시켰다. 컴덱스의 운영권은 1995년 소프트뱅크 재팬에 8억6000만달러에 매각됐다. 부인 미리암 박사와의 허니문(1991년)에서는 거대 리조트 호텔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그 결과물인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리조트는 기존 샌즈 호텔을 허문 자리에 15억달러를 들여 새로 지었다.  2004년 5월 외국 기업으로서는 처음 마카오에 카지노 `샌즈 마카오`를 오픈했으며, 현재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를 주축으로 한 `코타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도 카지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샌즈 관계자들은 "싱가포르와 마카오 외에 아시아에서 투자처를 찾는다면 일본 정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J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투자를 검토한 적도 있지만,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탓에 단시간내 투자가 성사되긴 어렵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006.09.02 I 김경인 기자
사장님, 저 휴가 또 쓰면 안 될까요?
  • 사장님, 저 휴가 또 쓰면 안 될까요?
  • [조선일보 제공] (여름휴가)성수기와 (추석연휴)성수기 사이. 휴가만 낼 수 있다면, 가장 경제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다. 항공사들은 항공권 가격을 정상가로 되돌리는 중.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 요금도 지난 20일쯤부터 비수기 가격으로 내려오고 있다. 9월 30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을 감안한다면 9월은 ‘제 값’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최적기. 아래 가격은 모두 세금·유류 할증료 등을 제외한 것이다. ● 할인항공권을 찾아라 여행업계의 바캉스 성수기는 8월 20일까지다. 비수기로 돌입하면서 동남아는 7만~10만원까지 항공권 가격이 떨어지고 유럽과 대양주 항공권 역시 15만~20만원 가량 낮아진다. 할인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부지런히 ‘마우스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 탑항공(www.toptravel.co.kr)과 같은 항공권 전문여행사를 이용하는 것과 하나투어(www.hana tour.com), 모두투어(www. modetour. com) 등 대형여행사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것이 최선이다. 항공사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항공사 홈페이지에 가면 ‘핫 세일’이라고 해서 싸게 내놓은 할인 항공권이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웹사이트(www.emi rates.com/kr)에서 예약하면 10월 31일까지 유럽 20개 도시 항공권이 85만원선. 두바이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인터넷게시판이나 커뮤니티, 각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공동구매도 참여해 볼 만 하다. 에어이티켓(ww.airet icket.co.kr), 유투어(www.airticket-sale.com) 등이 대표적인 항공권가격비교 사이트다. ▲ 크라비● 동남아로 떠난다면 사무이, 발리, 크라비 태국은 코사무이 지역이 9월에 가장 날씨가 좋아 여행하기 적합하다. 발리는 10월까지 건기라 늦은 휴가를 보내기 놓다. 필리핀은 우기지만 한차례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여서 여행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선선하기 때문에 여행하기 더 좋을 수도 있다. 동남아 대부분의 휴양지는 8월말부터 비수기 가격이 적용되므로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40만원 가량 싼 가격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9~10월에 비가 가장 많이 온다. 코타키나발루와 랑카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이판 역시 9월에 태풍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9월 여행지로는 부적합하다. 리조트를 따로 예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9월에는 8월에 비해 1박당 70달러 정도 저렴해진다. 월드호텔센터(www.hotelpass.com) 등 호텔 예약전문 사이트가 있다. 태국의 경우 ‘사무이 팬시 나파사이 리조트’가 요즘 인기 있는 곳. 사무이의 메인 비치인 차웽비치에서 차량으로 25분 거리에 위치한 초특급 리조트로 호텔 전용비치가 있어 조용하다. 10월 31일까지 215달러부터. 발리는 그랜드 하얏트를 추천한다. 발리의 중심인 누사 두아 비치의 리조트 중 가장 아름다운 호텔로 손꼽힌다. 오션뷰 룸이 9월 1일~ 30일까지 161달러부터. 태국의 크라비는 푸켓에 가려져 있다 최근 뜨고 있는 휴양지다. 방콕에서 남쪽으로 820㎞ 떨어져 있으며 원시의 풍경을 간직한 그림 같은 비치가 일품이다. ‘쉐라톤 크라비 비치 리조트’가 인기 있는 곳. 클롱무옹 비치에 자리하고 있는 특급 리조트로 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체인인 스타우드 계열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9월 1일 ~ 10월 31일까지 172달러부터. 동남아 휴양지 갈 때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가장 인기 있는 푸켓 상품의 경우 5박6일 기준으로 9월 출발 날짜에 따라 59만~95만원 선. 하나투어, 롯데관광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명 여행사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동남아로 자유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태사랑(www.thailove.net), 엔투어(www.ntour.co.kr) 등의 사이트나 카페 ‘태초의 태국정보’(cafe.naver.com/thaiinfo.cafe)를 참조하자. ▲ 프라하● 그래도 유럽? 유럽은 5월과 9월이 가장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10월이면 기온이 내려가 다소 쌀쌀해지고 날씨도 우중충해진다. 또 9월은 여름방학을 마친 대학생 배낭여행객과 장기 휴가를 떠나온 일반 여행객이 빠지는 시점이라 항공권 가격은 평균 10만원 정도가 내려간다. 하지만 9~10월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가 열리기 때문에 숙소 가격은 휴가시즌과 비슷하다. 숙소 예약은 서두를수록 좋다. 런던 인∼파리 아웃의 루트는 여전히 강세. 올해는 동유럽이 인기다. 프라하와 비엔나 등 기존의 인기 여행지 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와 폴란드, 슬로베니아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행객이 거의 없다가 올해 TV 등에 몇 차례 소개되면서 인기몰이 중.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지역은 이미 경험한 여행자들 사이에 ‘별로 볼 것 없다’는 소문도 퍼져 있다는 것을 참고하자. 동유럽 패키지 상품은 직항이 프라하 노선 밖에 없어 체코를 연계한 상품이 인기가 있는 편이다. 트래블짱(www.travelz zang.com), 투어프랜즈(www.tfriends. co.kr) 등에서 관련 상품을 볼 수 있다. 7일 일정의 체코·오스트리아 상품에서부터 22일 일정의 동유럽 일주까지 다양한 상품이 나와 있다. 경험이 풍부한 여행자가 아니라면 동유럽은 호텔팩이나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 인도 아우랑가바드● 티베트나 인도, 터키는 어때? 티베트는 9월말부터 슬슬 추워지기 시작해 10월 중순부터 겨울에 접어든다. 10월 말 이후 티베트를 여행하려면 방한장비를 갖춰야 한다. 배낭여행객이 빠지고 겨울이 오기 전인 9월은 티베트를 여행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인 셈이다. 또 최근 칭짱 철도가 개통되면서 중국인들의 티베트 여행 붐이 일고 있다. 이번 9월 시즌을 놓치면 내년 5월 말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 즈음에는 티베트가 더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혜초여행사(www.hye cho.com)의 ‘티벳 자유배낭 7일’은 직장인들에게 가장 알맞은 티베트 여행상품. 119만원이다. 트래블게릴라(www.travelg.co.kr) 등에서도 티베트 상품을 구할 수 있다. 10월말부터 성수기에 접어드는 인도. 9월 여행이 나쁜 선택은 아니다. 8월말이면 우기가 끝나고 날씨도 선선해지기 때문에 7·8월 보다는 여행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인도로 가는길(www.india.co.kr) 등 인도전문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4박5일에서 10일 이상 일정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다. 터키 역시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여행지다. 터키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터키 여행객이 약 70% 가까이 늘어났다. 유럽에 비해 가격도 50만원 정도 저렴하고 동서양의 분위기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해 볼만 하다. ▲ 상하이● 일본·중국으로 간다면 대도시로 직장에 매인 이들에게 가장 만만한 여행지는 일본과 중국이다.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 중국의 상하이 등 대도시로 자유여행을 떠난다면 5만~20만원 정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이오스여행사(www.ios.co.kr)의 ‘동경(JL/세미)호텔 팩 3일’이 인기 상품. 가격은 41만9000원부터. 조식 포함이다. 홍콩은 항공요금은 30만원 대로 내리지만 9월부터 컨벤션 행사가 자주 열려 호텔 가격이 오히려 오른다. 기후는 선선해져 여행하기에 알맞다. 9월 중 세일은 없지만 가을 신상품 쇼핑을 원한다면 가볼 만하다. 투어닷코리아(www.tour.co.kr) 등에서 30만원대 상품(추석 연휴기간에는 50만원대로 뛴다)을 건질 수 있다.
(필름인뉴욕)콩가루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
  • (필름인뉴욕)콩가루 가족의 좌충우돌 여행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남들이 보지 않을 때 내다버리고 싶은 존재"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명 코미디언인 기타노 다케시는 가족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 바 있다. 버리자니 남들의 눈이 무섭고 같이 살자니 감당해야 할 짐들이 너무 버거운 애물단지. 기타노에게 가족은 그런 의미였던 셈이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도 가족의 의미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살아가는 이유이자 어떤 고난도 참고 이겨내게 하는 힘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짐스럽고 귀찮으며 인생 최대의 걸림돌로 여겨지기도 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괴짜 가족의 희한한 여행길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어린이 미인대회에 출전하려는 막내 딸을 위해 콩가루 집안의 일원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여행기를 그린 `리틀 미스 선샤인`이다.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 사는 후버 가족은 인생 낙오자들의 집합소다. 아빠 리처드는 인기없는 성공학 강사로 입만 열면 승리와 성공을 외치지만 정작 본인은 파산 직전에 몰려 있다. 이런 남편을 경멸하는 엄마 셰릴은 그나마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매일 저녁 식사를 KFC 통닭으로 차려낸다. 헤로인 상습 복용자이자 포르노 중독자인 할아버지는 15살짜리 손자에게 섹스가 절대 선이라고 가르친다. 니체 철학에 심취한 아들 드웨인은 세상을 증오하고 있고, 전투 조종사가 될 때까지 가족과 대화를 않겠다며 자신의 의사를 노트에 끄적여 전달한다. 젊은 애인에게 버림받고 장학금 타는데도 실패한 셰릴의 게이 오빠이자 철학자 프랭크는 자살 시도 후 이 콩가루 가족에 얹혀 산다. 7살짜리 딸 올리브는 미소녀와는 거리가 있는 외모지만 어린이 미인대회에 나가는 것에만 집착한다. 어느 날 올리브는 남부 캘리포니아 레돈도 비치에서 열리는 `리틀 미스 선샤인` 대회의 출전권을 따낸다. 비행기를 탈 돈이 없는 후버 가족은 이를 위해 낡은 고물 버스를 타고 캘리포니아로 향하면서 갖가지 사건들을 겪는다. 클러치 고장으로 차를 탈 때마다 온 가족이 밀어서 간신히 타고, 빠듯한 예산 때문에 아버지는 딸의 아이스크림을 뺏어먹으려 잔꾀를 부린다. 외삼촌 프랭크는 자기를 찬 젊은 게이 애인이 부자 남자 친구와 만나는 모습을 목격하고, 비행사가 꿈인 아들은 자신이 색맹이란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도 파국 일보 직전으로 치닫는다. 가뜩이나 서로를 못마땅해하고 미워하는 이 가족은 이로 인해 더욱 상처주는 말을 내뱉으며 증오심을 불태운다. 그런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약물을 복용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시신 수습 때문에 어린이 미인대회에 참석하지 못할 지경에 몰린 후버 가족은 급기야 할아버지 시체를 차 트렁크에 넣고 해변으로 내달린다. 미인대회 장소에 도착해서도 갖은 일화를 겪으면서 후버 가족은 그간 잊고 있었던 가족애를 느끼기 시작한다. 미워도 미워할 수 없고,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가족이라는 공동 운명체. 아무리 지지고 볶고 싸워도 결국엔 가족이라는 큰 틀 안에서 조금만 상대의 입장을 이해한다면, 가족이란 끈끈한 줄기는 결코 쉽게 끊어지지 않으며 힘들고 괴로울 때 더욱 단단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가족의 또 다른 정의가 `미친 듯 도망치다 스스로 되돌아오는 요요` 같다는 생각도 든다. 북미 박스오피스의 흥행작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헐리웃 메이저 영화사가 몸값 비싼 스타들을 데리고 찍은 후 첫 주에 엄청난 숫자의 스크린을 확보해 몇 주안에 수억달러를 벌어들이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있는가 하면, 소규모 제작비에 적은 스크린에서 개봉을 한 영화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인기를 얻는 경우도 있다. 3년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나의 그리스식 결혼`이나 지난해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펭귄 : 위대한 모험`은 후자의 대표작들이다. 스타 한 명 나오지 않고, 눈 돌아가는 화려한 액션 씬도 없지만 공감가는 내용에 박장대소할 유머와 훈훈한 결말까지 갖춘 `리틀 미스 선샤인`도 작은 영화의 매서움을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6.08.30 I 하정민 기자
  • 거래세 내달인하..소비자단체소송 도입(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달부터 부동산거래세가 인하된다. 재산세 증가에 따른 부담도 완화된다. 소액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계속 생기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때 기업의 소비자 권익침해 행위를 중지하도록 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소비자 단체소송제도는 오는 2008년 도입된다.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은 2조154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는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한명숙 국무총리와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85건의 법안을 무더기로 처리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거래세와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비롯해 올해 첫 추경예산안, 소비자보호법 전부개정안, 3.30대책 후속입법인 임대주택법 개정안 등을 가결했다. 다음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법안과 그 내용. ◆2006년 추경예산안=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조154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예산중 8549억원을 세계잉여금에서 충당하고 나머지 1조3000억원은 적자국채 발행으로 충당. 다만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해 국민 부담을 줄이기로 함.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하지 않아 예비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실제 국채발행도 줄이도록 함. ◆소비자보호법 전부개정안= 소액 다수의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사업자의 권익 침해행위를 중지하도록 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소비자 단체소송제도가 오는 2008년 1월 도입. 단체소송 제기 단체를 `회원 수 5000명 이상, 행정기관에 등록된 단체`로 규정해 145여개 단체에서 소송 제기토록 함. 기존 `소비자보호법`의 명칭을 `소비자기본법`으로 변경하고 `한국소비자보호원`도 `한국소비자원`으로 변경. 소비자정책 집행기능을 재경부에서 공정위로 이관함. ◆지방세법 개정안= 재산세는 현행 50%인 상승률 상한기준을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은 전년도 재산세의 5%,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10%를 넘지 않도록 함. 취·등록세의 경우 개인간 거래는 현행 2.5%인 거래세를 2%로 0.5%포인트 내리고, 개인과 법인간 거래에 대해서는 현행 4%의 절반인 2%로 대폭 인하함. 세수 여력이 생길 경우 추가로 거래세를 인하하기로 함. ◆부담금관리기본법 개정안= 부담금 부과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부담금 부과 통지절차를 마련하고 부담금을 신설할 경우 존속기한을 설정토록 명시함. ◆임대주택법 개정안= 임차인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부도임대주택 매각시 시장 등이 임대주택분쟁조정위의 심의를 거쳐 허가하도록 함. 전-월세 임대주택의 분양전환시 일반에 매각 가능토록 함. 또한 부도사업장 등의 임대주택을 매각하는 경우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가하도록 함. 부도사업장 등을 부도발생 또는 국민주택기금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1년 이상 계속하여 납부하지 않는 임대주택사업장으로 하고 부도발생시 주택기금관리기관의 신고 및 시장 등의 보고를 의무화함. ◆병역법 개정안= 25세 미만 병역의무자가 해외 여행을 할 경우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정을 폐지함.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복무중인 경우를 제외한 25세 미만의 경우 자유롭게 국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함. ◆군인연금법 개정안= 군 복무중 금품 및 향응수수 등으로 징계된 군인에 대한 퇴직급여 제한을 확대하고 기금운용수익금의 연금지급 사용을 제한함.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민방위대 편성연령을 현행 45세에서 40세로 하향 조정함. 현재 민방위 관련 업무를 소방방재청이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규정돼 있던 부분을 소방방재청장으로 변경함.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 소기업과 소상공인 공제제도를 도입함. 이들에 대해 세제상 혜택과 공제금 지급 등을 통해 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함. ◆집단에너지사업법 개정안= 천연가스 또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 에너지사업자에게 다른 사업자보다 우선 자금 등을 지원하도록 함. ◆장기등이식법 개정안= 운전면허증 등 국가나 지자체가 발행하는 증명서에 희망자에 한해 장기 기증의사를 표시하게 하고 국가가 예산범위 내에서 장기기증자 등에 대해 장제비, 진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함. ◆의료법 개정안= 헌법재판소가 의료법 안마사 자격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시각장애인 직업 보호를 위해 대체 입법함. 안마사 자격을 시각장애인 가운데 고등학교에 준하는 특수학교에서 안마 시술 관련 교육 과정을 거치거나, 중졸 이상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안마 수련기관에서 2년 이상 수련 과정을 마친 사람으로 한정함. ◆전염병예방법 개정안= 국가와 지자체가 정기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부담하게 함.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부터 11종의 전염병에 대한 7종의 예방백신을 일반 병의원에서도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함. 무료 접종대상 전염병과 예방백신은 결핵(BCG), B형 간염(HepB), 폴리오(IPV), 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MMR),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 일본 뇌염(사백신), 수두(Var) 등으로 규정함. ◆약사법 개정안= 의약품 제조, 수입업자와 판매업자, 약국 개설자 등이 위해의약품 등을 알게 된 경우 지체없이 유통중인 해당 의약품을 회수하도록 함. ◆식품위생법 개정안= 식품을 제조, 가공, 소분, 수입하는 영업자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식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위해 수입, 진열, 운반 등을 하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고시하는 영양표시기준을 준수하도록 함. 표시 기준을 위반하는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영업정지를, 허위 과대 표시를 하는 경우 3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함. ◆다중이용시설등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안= 새집증후군 관리대상을 수용인원 100인 이상 시설로 확대함. 종전에는 1000㎡ 이상 국공립 보육시설만 새집증후군 관리대상으로 하고 있음.
2006.08.29 I 이정훈 기자
해외 여행 후 남은 외화… 은행에 맡겨두자
  • 해외 여행 후 남은 외화… 은행에 맡겨두자
  • [조선일보 제공]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남은 자투리 외화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환전하자니 수수료가 많이 나올 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장롱 속에 보관하자니 아까운 느낌이 든다. 이럴 땐 외화예금을 활용해 보자. 푼돈이라도 다음번 해외 여행이나 출장, 연수 때 다시 쓸 수 있고, 짭짤한 이자도 챙길 수 있다. 외환은행의 ‘멀티커런시 외화예금’은 미국 달러, 유로화, 일본엔, 영국파운드, 스위스프랑 등 최대 10개 통화를 하나의 통장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금리는 연 5.36% 수준(1년 만기 달러화 기준). 또 ‘환율안심 정기 외화예금’은 원달러 환율이 출렁일 때 가입하면 유리한 상품이다. 환율이 떨어져서 외화예금에 돈을 넣었을 때와 찾았을 때 원화로 계산된 원금에 손실이 나면 보상금을 준다. 환율이 30원 이상 떨어질 경우 달러당 10원을 보상해주는 상품과 40원 이상 하락하는 경우 20원을 보상해주는 두 가지 상품이 있다. 신한은행의 ‘외화 체인지업 예금’은 서로 다른 통화끼리 자동 전환되고 자동 매매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즉, 달러로 예금했다가 중국으로 출장갈 때 위엔화로 바꿔서 뽑아쓸 수 있다. 또 최고, 최저 환율을 정해 놓으면 이에 따라 외화간 매매가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금리는 연 1.7% 수준(달러화 기준). 기업은행의 ‘자유적립식 리볼빙 외화예금’은 고객이 정하는 회전주기(3~12월) 단위로 최장 36개월까지 자동으로 재예치된다. 또 회전 주기에 따라 일정횟수 범위 내에서 적립금 단위로 분할 인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5.3% 수준(1년 만기 달러화 기준). 하나은행의 ‘외화적립플랜예금’은 처음에 100달러 이상만 가입해놓으면 이후 자유롭게 외화를 적립할 수 있다. 대상 통화는 미 달러, 유로화, 엔화, 스위스 프랑,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이다.
늦었지만 풍성한 휴가…여유있고 저렴하게!
  • 늦었지만 풍성한 휴가…여유있고 저렴하게!
  • [노컷뉴스 제공] 여름휴가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밀린 업무 때문에 아니면 한꺼번에 몰리는 피서객들로 2,3개월 전부터 마감된 여행상품 사정 때문에 여름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여름휴가 시즌을 피하면 오히려 좀더 여유있는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더구나 성수기를 피해 여행상품의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러 휴가시즌을 피해 늦은 휴가를 더나는 실속파들도 점점 늘고 있다. 9월은 이런 알뜰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기이다. 여행사들도 동반자 50% 할인, 공동 구매할인, 조기예약 할인,선택관광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며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의 입맛을 당기는 각종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여행사들이 늦은 휴가를 위해 내놓은 상품들을 소개한다. ◇ 하나투어 ☞ 방콕 파타야/앙코르왓 버스 5일. 44만9천원부터. 최성수기의 경우 89만9천원 이상인 상품을 40만원이상 저렴하게 동일한 일정으로 내놓았다. 자유여행과 가이드 투어를 적절하게 배합한 휴양·관광 복합상품이다. 문화관광부에서 인증한 우수여행상품으로 여행 후 앙코르왓 유적지 DVD를 제작해준다. ☞ 코타키나바루 5/6일-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실버]. 79만9천원부터 최성수기 1백39만9천원의 상품보다 60만원 정도 저렴하다. 코타키나바루는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말레이시아의 섬으로 야생의 자연과 현대 문명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휴가와 색다른 체험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 북경/만리장성/장가계/원가계 5일. 89만9천원부터 최성수기 1백29만9천원에서 40만원 정도 할인된다. 여기에 출발 30일 전에 예약할 경우 동반자 1인 10만원, 출발 20일전 동반자1인 5만원을 각각 할인하고 있으며, 60세이상 2명이 예약하면 1명은 50% 할인해 준다.(중복적용 불가) 중국의 역사 유적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중국의 수도인 북경의 유명 관광지와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장가계의 수려한 산수를 알차게 즐길 수 있다. ☞ [동반자 50% 할인]오사카/교토/나라/벳부 4일. 79만9천원부터 최성수기 1백9만9천원에서 30만원 할인. 동반자 1명은 39만9천500원.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와 천년의 고도(古都) 교토, 나라, 화산지대인 '아소'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맛보고, 온천의 도시 '벳부'를 관광하는 일정이다. ☞ 사이판 PIC 골드 5일 97만9천원부터 최성수기 1백59만9천원에서 60만원 정도 저렴하며 동반자 5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PIC 호텔 내 하나투어 전용 안내 데스크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산 안토니오 해변에 맞닿아있는 새로운 개념의 리조트 시설로, 각종 스포츠 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 롯데관광 ☞ 터키 완전일주 8일. 공동구매. 149만원부터. 롯데관광은 기존 중국과 골프 상품에 한정됐던 공동구매 이벤트를 유럽 패키지상품에도 진행한다. 최근 인기 급상승중인 터키 완전일주 상품을 9월중 단 3회 공동구매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189만원인 가격이 20명대 169만원, 30명대 159만원, 40명대 14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9월 7일, 14일, 21일 단 3회에 한해 진행되며 터키항공 직항노선을 이용하여 일정 마지막 날 저녁까지 효율적인 관광이 가능하고, 터키 전 도시에서 4성급 호텔에 투숙한다. 수도 이스탄불을 비롯해 자연이 창조한 역동적 조형미를 잘 보여주는 기암괴석의 도시 카파도키아, 온천 휴양지이며 계단모양의 흰 석회암 바위로 유명한 목화성의 도시 파묵칼레, 호머의 대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의 역사적 배경지인 트로이 등을 관광한다. 문의 : 롯데관광 유럽팀 ☎ 02-399-2305 ◇ 넥스투어 ☞ 홍콩의 추석 자유여행. 54만9천원부터 온라인 여행사 넥스투어는 ‘홍콩의 추석 자유여행’을 선보였다. 중추절을 알리는 용춤을 시작으로 등축제, 불꽃놀이, 카니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득. 홍콩의 명절 중추절 축제를 즐기고 싶어하는 여행객에게 좋은 기회다. 9월30일 출발하는 1박3일, 2박4일 일정으로 추석당일 전에 도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왕복 항공권, 호텔숙박(조식), 여행자보험, 1Day MTR지하철패스, 한국 무료통화권(3,000원), 투어머니 2%적립이 포함. 1박3일 54만9천원, 2박4일 62만9천원. 문의 및 예약 : www.nextour.co.kr / ☎ 02-2222-6634 담당 황진숙.
(외환폴)955~969원..`전고점 상향 돌파하나`
  • (외환폴)955~969원..`전고점 상향 돌파하나`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이번주(8.28~9.1) 환율은 일본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 약화, 역외세력들의 달러 매수 대응 등으로 전고점인 967원 상향 돌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말 네고 부담이 있지만 달러사자세가 많아 큰 부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 7월 국제수지 동향 발표로 올해 경상수지 적자 폭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요 국제지표들이 발표 결과에 따라 환율 변동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28일 이데일리가 외환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주 환율은 955원과 96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970원대로 오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강해 960원대 후반에서는 매도 대응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달러/원 환율이 960원선으로 다시 올라섬에 따라 960원대 후반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일본의 7월 근원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비 0.2% 상승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포지션 조정을 보이던 역시 달러 매수로 방향을 재전환하는 모습이다. 국내 기관들도 롱쪽에 무게를 두며 대응하겠다는 양상이다. 월말 네고장세 역시 부담스럽지 않아 보인다. 국내 기관들과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서고 결제수요까지 탄탄해 네고에 흔들릴 장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홍승모 신한은행 과장은 "963원 저항을 뚫은 이상 967.5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고 부담이 있지만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 등이 이를 받쳐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순 기업은행 과장은 "현재 시장은 결제수요가 강화된 상태"라며 "엔화가 약세로 갈 가능성이 높고 결제수요가 네고를 어느 정도 흡수하고 있어 환율은 한 단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할 `2006년 7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까지 누적된 경상수지는 2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7월에는 휴가철과 방학 등의 영향으로 여행수지 악화에 따른 추가 악화 가능성이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지난 6월 경상수지를 토대로 내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크게 감소할 것이며 내년에는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원화 강세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46억달러, UBS는 65억달러, 도이치뱅크는 59억달러로 예상했다. 김용욱 우리은행 과장과 홍승모 과장은 경상수지 적자폭에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네고 흡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96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 국제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지표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어 변동폭 확대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국내총생산과 고용지표, 주택지표 등이 예정돼 있고 미 연방은행 총재들의 연설이 29일부터 시작된다. 또 31일과 다음달 1일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31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화의 변동폭이 커질 수 있고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 있다"며 "현재 달러/엔이 117엔 대로 올라섰지만 재료들에 따라 급락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순호 우리선물 연구원도 "주요 지표들이 가파른 경기침체 신호를 보낼 시에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945~955원대로 레벨 재조정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별 달러/원 환율 예상변동범위
2006.08.28 I 황은재 기자
  • ‘늦은 휴가’ 떠나자
  • [조선일보 제공] ●퇴촌 스파그린랜드의 수(水)치료 버블탕이나 정종탕·한방탕·와인탕·녹차탕등 이벤트탕, 아로마탕에 몸 푹 담갔다 오자. 키즈워터랜드와 어린이 놀이탕도 있다. 9월 중순까지 서커스 공연도 마련한다. (031)760-5700, www.spagr eenland.co.kr ●뭉치이벤트 투어의 2박3일짜리 ‘제주도 쪽빛바다 투어’는 바다낚시, 승마 등 포함해 1인당 26만3000원(20인 이상 모객 됐을 경우). 11월30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출발. 기사·가이드 팁·석식 불포함. (064)724-6887 웹투어의 ‘화이트비치호텔 렌터카 2박3일’ 자유여행·‘뉴경남관광호텔 렌터카 2박3일’ 자유여행, ‘제트보트타기+조랑말 타기+ 제주일주 2박3일’ 여행이 모두 1인당 19만8000원. 8월 가격. 1588-8526, www. webtour.com ●클럽메드가 ‘늦은 휴가 할인 행사’에 나선다. 빈탄, 체러팅 빌리지 방문시 동반자 50% 할인. 몰디브 카니와 푸켓, 발리 빌리지의 경우 최대 40만원을 깎아주는 내용이다. 8월 말 출발 가격. 빌리지 별로 출발 날짜가 다르다. (02)3452-0123, www.clubmed.co.kr ●부산웨스틴조선 호텔의 ‘늦여름 패키지’는 8월31일까지. 레스토랑 10% 할인, 부산 아쿠아리움 20% 할인 등 혜택이 있다. 딜럭스 패키지 15만원부터, 이그제큐티브 19만원부터. 2인1실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51)749-7001 파라다이스부산 호텔은 8월31일까지 ‘스타워즈와 함께 하는 늦여름 패키지’를 마련한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스타워즈 전시회’ 입장권을 객실당 2매씩 10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조식 포함 19만원부터. 2인1실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 (051) 749-2111~3 추석연휴 ‘해외로’ ●하나투어의 ‘패밀리 투어’는 4인 이상 가족 출발 시 단독으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 추석연휴 중 가볼 만한 ‘맞춤형 패밀리 투어’로는 ‘무릉도원 일주 5일’(장가계·원가계·황석채)이 있다. 1인당 84만9000원부터. 9월29일~10월10일 사이 매일 출발. 문의 1577-1212, www.ha natour.com ●현대 드림투어가 북해도로 떠나는 4일짜리 전세기 상품을 마련했다. 노보리벳츠 온천, 도야 온천, 삿포로와 오타루를 돌아본다. 9월30일, 10월1~5일 출발. 출발 날짜에 따라 1인당 124만9000~139만9000원선. (02)3014-2315, www.hyun daidreamtour.com ●여행박사의 ‘일본온천여행 + 7080콘서트’는 9월 30일이나 10월 1일 중 하루 출발해 일본 시모노세키로 배 타고 들어가 관광한 다음, 10월2일 히로시마 웰시티 공연장에서 김범룡·임지훈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관람하는 이색 여행. 49만9000원부터. 문의 1588-5780, www.tourbak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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