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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화인케미칼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8일)
  • [edaily] 다음은 18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현대모비스 : 투자의견 BUY 제시 1) 동사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우수하고, 2) 사업부문별 외국업체와의 다양한 전략적 제휴가 예상되며, 3) 외국인 지분율이 2.9%로 낮아 향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시 주가상승이 예상되며, 4)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위험이 제한적이기 때문임. 최근 주가강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동사는 2001년 P/E 3.8배, FV/EBITDA 4.0배 (제조업체 평균 각각 7.1배, 3.9배)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됨. - 1/4분기 실적은 매출 6,620억원(전년동기대비 +77.2%, 전분기대비 +10.0%), 영업이익 848억원(동 +147.4%, +17.9%), 순이익 650억원(동 +312.2%, +39.7%)로 잠정 집계됨. 1/4분기 잠정실적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것은, 작년 2월과 12월에 각각 현대차와 기아자동차로부터 인수한 A/S사업부문의 실적이 반영되었기 때문임. 동사의 매출구성은 A/S사업부문과 모듈사업부문이 각각 61.9% 및 18.4%로 나타났으며, 동사 경영진은 운전석 모듈 사업역량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Textron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합의가 7월까지 이루어질 것이라는 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음.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INTEL CORP: 인텔의 실적이 하향조정된 예쌍치보다 소폭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자 장중 0.9% 하락했던 동사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19달러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순이익은 수요감소와 경기침체로 82% 하락함. - TEXAS INSTRUMENTS: 동사는 analyst들의 예상치인 주당 16센트보다 높은 18센트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3.0% 상승. 그러나 TI는 1/4분기 실적부진에 따라 전체 인력의 6%에 달하는 2,5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장마각 후에 발표. *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의 감소로 인해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 감소 미국의 3월중 소비자물가가 당초 consensus 전망치와 일치하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3.0%) 상승하여 월간 상승률로 지난해 8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한편 3월중 산업생산은 당초 consensus 전망치(전월대비 -0.1%)보다 높은 전월대비 0.4% 상승하여 지난 5개월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남. 당사는 아직 미국경기의 전환점을 확신하기는 이르지만, 경기의 둔화속도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판단함.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FRB의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함. * 대우조선 : 기업방문- 활발한 수주활동과 안정적인 수익성에 대해 긍정적 인상받음 동사는 3월말 현재 신수주량이 17억불로 이미 2001년 상선부문 수주목표인 25억불의 50%를 달성했다고 밝힘. 또한 이달내로 34척의LNG선 계약이 확정될 예정임. 동사의 LNG선 수주단가는 3월까지의 수주한 7척을 기분으로 평균 1억 6,500만불로, 척당 2,500만~3,000만불의 마진을 예상함. 환율의 상승에 의해, 동사는 영업이익 목표를 상향조정할 예정인데, 기존 2,107억원에서 (달러당 1,200원 기준), 2,757억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임 (달러당 1,250원을 기준). 당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환율 1,309원을 기준으로 한 3,531억원임. 투자의견 BUY 유지. * 디씨씨(종합유선방송 사업자): 기업방문- 중립적인 인상을 받음 종합유선방송사업이 안정적인 궤도로 진입했으나 단기적인 성장성은 제한적으로 보임. 현재 시가총액이 286억원인 동사는 지난해 86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함. 그러나 하나로통신 주식 투자에 따른 유가증권평가손실로 약 4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함. 현재 동사는 총 대상가구수 150,000만 가구 중 61,000명 규모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음. * 디지틀조선 : 기업방문- 현재 영업상황에 대해 중립적인 인상을 받음 동사는 국내 광고시장의 침체로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겠지만 영업측면에서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근거로 1) 인력감축 계획, 2) 본사 사무실 이전에 따른 임대료 감소 등을 들고 있음. 또한 동사가 벤처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법인세율이 기존의 절반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순이익 증가가 예상됨. 한편, 동사는 현재 사업모델의 제한적인 성장성을 감안하여 동남아시아에서 온라인 신문 및 전광판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임. 이와 관련하여 동사는 특정업체를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중국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말레이지아와 베트남에서도 비슷한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언급함. 투자의견 Mkt Underperf. * 하이닉스반도체(구명: 현대전자) 해외DR 발행 관련 동사는 금년 3분기이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외부자금 유치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일 밝힘. 주내용은 상반기내 주식 사모로 3천억~5천억원, 해외 DR로 8억 달러, 금년 6~7월내 하이일드본드 발행으로 5천억원임. 회사측이 밝힌대로 상반기내 1조원 내외의 자금유입이 순조롭게 성사된다면 일단 재무 유동성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임. 외부자금의 수혈 규모가 크고 빠를수록 동사의 유동성 해결에 도움이 되고 반도체 경기 저점과 연동된다면 동사 주가 반전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음. 그러나 동사는 동종 경쟁업체 대비 생산공정의 효율성 비교적 취약하고 낮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반도체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모멘텀 반전은 아직 이르다고 보임. * 동부전자의 파운드리 설비가 다음주부터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나 단기적으로 아남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듯 동부전자의 파운드리 설비 가동이 단기적으로 아남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동부전자의 단일 최대 고객인 Toshiba가 지난해 아남반도체 매출에서 차지했던 비중이 3%에 불과했으며 이들의 칩 애플리케이션 또한 서로 틀릴 것이기 때문임. 그러나 장기적으로 동부전자의 파운드리사업은 아남반도체에 위협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동부전자가 적극적으로 생산능력과 고객기반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임. 동부전자는 2001년 말까지 웨이퍼 생산능력을 월 20,000장으로 확대할 계획임. * 세원텔레콤, LG텔레콤에 40만대의 2.5G 단말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있어 Vitelcom으로의 수출부진을 상쇄할 전망 동사는 전일 LG텔레콤에 40만대의 2.5G 단말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공급규모는 1,2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동 뉴스는 스페인의 Vitelcom으로의 수출이 부진한 것을 감안하여 동사의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하려는 시점에 발표된 것임. 세원텔레콤은 Vitelcom에 금년동안 300만대의 GSM 단말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금년 1/4분기 실제 출하량은 2만대에 불과해 당사가 추정했던 금년 100만대(1,800억원) 공급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임. 따라서 당사는 세원텔레콤의 Vitelcom에 대한 수출 전망치를 30만대(540억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매출구성이 변경되었으나 기존의 이익 전망을 그대로 유지함. 투자의견 Mkt Perf. * SKC의 SK텔레콤에의 스카이 단말기 출하가 6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나 금년에는 세원텔레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 세원텔레콤과 언론에 따르면 SKC가 금년 6월부터 SK텔레콤에 스카이 단말기 모델을 공급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그 출하규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SKC의 스카이 단말기 생산이 금년에는 세원텔레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1) SK텔레콤이 세원텔레콤에 주는 기존의 주문외에 추가적인 주문을 SKC에 주고 있어 SKC가 세원텔레콤의 주문을 잠식하는 것이 아니며, 2) SK텔레텍과의 OEM 계약이 금년까지 유효하기 때문임. 그러나 SK그룹의 기존의 이동통신서비스사업에서 단말기 제조업으로의 진출이 장기적으로는 세원텔레콤을 포함한 기존의 단말기 제조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쌍용정보통신, 칼라일컨소시엄으로의 매각협상 최종 결렬 전일 동사는 공시를 통해 칼라일컨소시엄으로의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다고 발표함. 매각협상이 결렬된 것은 칼라일컨소시엄이 동사의 영업 및 관리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잠재적 부실에 대해 보상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같은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지분매각방식이 아닌 자산인수방식을 고집했기 때문으로 알려짐. 비록 동사의 대주주인 쌍용양회측은 새로운 인수희망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동사의 지배구조에 대한 계속되는 불확실성은 동사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다임러크라이슬러, 현대차와 제휴관계 유지 발표 다임러크라이슬러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자동차와의 제휴는 지속될 것이며 현대차와 상용차 합작사 설립을 위한 노력 또한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Automotive 뉴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함. 또한 다임러크라이슬러사는 현대차 지분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힘. 동 뉴스는 다임러크라이슬러사와 현대차의 제휴에 대한 그 동안의 의구심을 일소하는 것으로서 현대차에 매우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현대차 주가는 다임러크라이슬러사가 현대차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청산할 지도 모른다는 루머 때문에 전일 3.8% 하락하였으나,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부인 성명으로 금일 이후에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 투자의견 BUY 유지. * 아시아나항공, 중국 청두에 신규노선 취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동사는 18일부터 중국 쓰촨성의 수도인 청두에 매주 2회의 신규노선 취항을 발표했음. 현재 중국노선의 여객수요는 연평균 5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사는 베이징, 상하이, 충칭 등 12개 도시에 1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음. * 아시아나항공, 1/4분기 화물부문 순손실 예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동사의 화물부문은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 환율인상으로 인하여 1/4분기 중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동사는 2001년도 중, 매출 2.3조원, 당기순이익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음. 1/4분기 중 화물부문의 매출은 1,4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으나, 환율인상 및 항공유도입 원가의 증가로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것으로 알려졌음. 유럽 및 동남아노선은 물동량 기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5%, 3.5% 증가한 반면, 미주 및 일본노선은 각각 1.3%, 3.7% 감소했음. [금일 Spot] * 화인케미칼 : 투자의견 BUY 1) 양호한 영업실적 전망을 반영하여 12개월 목표가격 35,700원으로 15% 상향조정. 2) 1/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예상보다 좋았으며 향후 제품가격과 가동율 추이를 감안, 이익전망을 10% 정도 상향조정할 계획. 3) 한국바스프의 TDI 신설이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으나 동사의 원가경쟁력이 탁월하여 경쟁력 유지 전망. * 제지산업 : 투자의견 NEUTRAL 1) APP의 생산차질에 따른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기 지표가 회복되고 있지 않아 투자의견을 기존 Neutral로 유지함. 2) 그러나 과거 3차례의 제지 경기 순환 분석을 통해 제지 경기가 2002년 2/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어 제지 경기가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됨. 3) APP의 구조조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생산 차질 지속은 국내 제지업체에 긍정적임. 4) 노후 설비 폐쇄, 인수 합병에 따른 대형화 및 전문화 등 산업 구조조정은 제지산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2001.04.18 I 김세형 기자
  • 동일방직 등 면방업체, 조정기의 투자대안-신한증권
  • [edaily] 9일 신한증권은 이슈분석 영문자료를 통해 자산주가 지수조정 기간에 수익율 게임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자산주인 면방업체의 자산가치 및 수익률 성장성 등을 검토했다. 신한증권은 면방업체가 전국의 그린벨트 규제가 완화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이라는 두가지 테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방업체의 경우 공장부지가 높은 자산가치를 나타내고 있고 수출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원면가격이 환율상승에 따라 부담이 되고 있지만 지난해말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적어도 3분기까지는 하향안정세가 이어질 것이어서 환율 상승에 대한 부담을 상쇄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증권은 면방업체에 대한 관심을 경쟁력과 수익성을 보유한 자산가지 우량주와 단순히 자산가치가 높는 자산주로 나눠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면방업체중 관심종목 및 투자포인트.덧붙였다. ◇경쟁력과 수익성을 보유한 자산가치우량주 ▲동일방직(01530)= 적정가 3만8900원 - 판매단가의 상승반전과 원면가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순이익은 감소했으나 51%의 부채비율과 2000%가 넘는 유보율 등을 고려할 때 영업외적인 부담요인은 없음. - 현재 개발중인 안양공장 부지는 동인천역과 인천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거래가 기준으로 평당 8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비교적 높는 자산가치로 판단됨. 또한 안양공장의 잔여부지는 세계적 유통업체인 까르푸가 임대할 예정으로 향후 양호한 임대 수입이 기대됨. - 관계사는 동일드방레, 동일레나운 등으로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어 제품개발 능력이 양호하며 높은 자산가치 등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익창출 및 재무구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일신방직(03200)= 적정가 4만2800원 - 면사, 면직물의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제품 차별화와 직물사업 강화, 신시장 개척 등으로 매출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음. 또한 멜란지를 비롯한 고수익제품 비중이 높고 원가우위도 있어 양호한 영업수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광주공장 부지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자산가치가 매우 높고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할 경우 매력적인 투자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장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자산가치가 높은 단순 자산주 ▲대한방직(01070) -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원가율은 하락했으나 부실채권정리, 한스종금 매각손실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음. 그러나 공장부지의 매각과 개발 등으로 분양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수익구조 및 경영체질은 점진적인 개선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대구공장 부지는 총 9만평중 이미 6만여평 부지에 동사가 주상 복합단지를 시공하고 있으며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입주할 예정임. 이에따라 비교적 양호한 분양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3만평 부지는 현재 매각을 추진중임. - 원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동사는 면방업체적 성격보다는 공장부지를 활용한 부동산개발 측면에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충남방적(01380) - 현재 기업개선 작업중으로 영업활동을 통한 자금창출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2870억원에 달하는 보유 부동산 매각을 통한 현금확보가 가능할 경우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기대됨. - 서울사옥 처분과 안양공장 부지 개발 등 보유 부동산을 통한 현금확보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채무재조정을 통한 금융비용 부담은 축소되고 있음. - 동사의 경우 높은 자산가치와 토지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강도 높은 자구노력만 추진한다면 향후 취약한 재무구조에서 탈피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2001.04.09 I 김희석 기자
  • LG애드/네오위즈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7일)
  • [edaily] 다음은 27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LG애드 : 2001년, 2002년 EPS 추정치를 19.8%, 19.5% 하향조정 회사측의 이익목표치 조정, 임직원에 대한 이익배분 프로그램 실시 등을 반영한 것임. 동 주식은 연초이후 37.7% 상승하며 KOSPI대비 27.2% 초과 수익률을 시현하였으며, 현재 특별한 주가 상승 요인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회사측은 2000년에 대한 임직원 이익분배가 금년 1/4분기 중 있어 1/4분기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WAL-MART STORES : 3분기 이후부터 15%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4.3% 오른 49.6달러에 장을 마감. 당사에서는 국내 소비심리가 3/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매업종 투자의견을 OVERWEIGHT로 유지함. 또한 신세계 EPS 약 12% 가량 상향조정을 고려하고 있음. 신세계 투자의견 BUY 유지. - TEXAS INSTRUMENTS: 살로먼스미스바니 증권이 반도체 재고가 감소하고 있으나 PC컴포넌트 수요가 여전히 침체상태에 있는 점을 들어 실적을 하향조정. 이에 따라 주가는 6.0% 하락한 36.5달러로 장을 마감. APPLIED MICRO CIRCUITS CORP(-8.4%) 등 대부분의 반도체주들 내림세. * Fund flow weekly (3월 19일 ~ 26일) 단기적인 금리상승으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가로 자금의 단기화현상 뚜렷 1) 지난 주에는 MMF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단기채권형으로 2.4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된 반면, 단기적인 금리상승으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해, 장기채권형에서 1,3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출되었음. 한편, 주식형의 경우는 후순위채와 순수주식형 펀드의 환매로 인해 잔액이 1,200억원 가량 감소하였음. 2) 4대 투신사의 경우,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이 0.9조원 가량 증가한 반면, CBO와 순수주식형 펀드의 환매영향으로 주식형 수익증권 잔액은 1,230억원 감소함. 3)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과 기관 투자가들은 각각 450억원, 130억원 가량의 매수 우위를 보임. * 제일기획, e삼성인터내셔널에 208억원 출자하여 지분 75% 인수 전망 이는 이미 이사회를 거쳤으며 금일 중 발표될 예정임. * 네오위즈 : 투자의견 Mkt Perf 제시 동종업체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견조한 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으나 업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며 협대역부문 매출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음. * 한통프리텔/엠닷컴 합병비용 잠정집계 290억원대 불과 회사측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6일 현재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매수청구 행사물량은 각각 6,790주(약 2.5억원), 2,986,388주 (약 288.1억원)이며, 합병 비용은 290억원대에 불과하며 4월 26일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할 예정임. 1:0.2523의 합병 비율 고려시 한통엠닷컴의 현 주가는 약 3.9% 저평가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음. 양 사 투자의견 BUY 유지. * 엔씨소프트 : 기업방문- 2001년중 개발비는 60억원 규모로 예상 CFO 허홍이사는 2001년중의 개발비로 60억원 규모를 예상중이며 이는 대부분 기존 "리니지"의 보완, 신규 게임 "리니지2" 및 "Z project" 개발을 위한 비용에 소요될 것임을 밝힘. 당사는 이와 같은 개발비의 증가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는데, 이는 기존 당사의 2001년중 예상개발비 44억원보다 36% 높은 수준이어서 단기적으로는 비용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나, 장기적으로 동사의 핵심역량인 게임부문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기 때문임. 투자의견 BUY 유지. *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의 주가 이틀 연속 상한가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의 주가가 건강보험의 재정파탄과 관련해 해결책의 하나로 의료정보시스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하였음. 현재 전자처방전과 의약품 물류센터 구축의 의무화가 양 사의 이익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의사들의 반발 등으로 인한 변수 때문에 당사에서는 양 사의 전자처방전과 전자상거래 매출을 보수적으로 (2001년 각각 10억원내외) 전망하고 있음. 투자의견 비트컴퓨터 BUY, 메디다스 Mkt Perf 유지. * 텔슨전자, 노키아의 단말기 신제품 발표회로 전일 상한가 기록 동사는 금일로 예정된 노키아의 신제품 발표회에 앞서 전일 상한가를 기록. 노키아는 텔슨전자가 제조한 이동통신단말기를 4월부터 통신서비스업체에게 공급할 예정, 단말기 출하 지연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시킨 것으로 판단됨. 현재 텔슨전자 주식은 한통프리텔과 LG전자의 OEM 계약 체결에 따른 손실로 2001년 P/E 13.6배에 거래되는 등 그다지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2002년 이익전망치 기준으로는 6.8배 수준에 불과해 향후 약 30%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세원텔레콤, 기술적 반등에 힘입어 전일 상한가 기록 세원텔레콤의 경우 바하마에 설립한 펀드로부터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존의 발표와는 달리 아직까지 실제적인 자금유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동사 주식은 2001년 P/E 4.8배로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재무구조(2000년 말 기준 순부채비율 373%)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SBS : 기업방문- 광고판매율 개선 회사측은 3월 광고판매율이 86~87%대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였음. 또한 4월 광고판매율은 이미 86%에 달하고 있어 3월 보다 더욱 개선된 90%선에서 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1/4분기 매출액은 약 960억원으로 추정, 당사 예상치 926억원을 3.7% 상회함. 회사측은 KOBACO의 TV광고단가 인상 폭이 최소 1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한편, 자회사 SBSi는 8월 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임. * 인투스테크놀러지 : 기업방문- KCU 주관사로 선정된 교육솔루션업체 통합 교육 솔루션인 "Ace+"와 인트라넷 화상회의 시스템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음. 매출구성은 교육 솔루션 28%, 통합솔루션 29%, 소프트웨어 상품 매출 37% 등임. 주력사업인 교육 솔루션은 2000년 중에 KCU(Korea Cyber University) 주관사, 국방부 정보화 환경 개선 사업, 한국 생산성 본부 및 자산관리공사 등의 공기업 사업을 수주하여 향후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 또한, 2001년 상반기 중 해외업체와 제휴하여 유아 교육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음. 회사측에서는 교육솔루션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01년 매출 및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0%, 67% 증가한 331억원, 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회사측이 제시한 영업실적 기준 2001년 P/E는 20.6배로 당사의 소프트웨어업종(당사 투자의견 Underweight) 평균 24배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임. * 교육업종, 온라인 컨텐츠 유료화 가능성으로 전일 상한가 기록 전일 코스닥 교육업종인 이루넷(BUY), 코네스(Mkt Underperf), 솔빛미디어 상한가 기록. 이는 일부 언론에서 교육을 비롯한 몇몇 업종의 온라인 컨텐츠 유료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판단됨. 현재 이들 3개사의 온라인 교육 매출은 미미하나 당사에서는 장기적으로 교육업종의 컨텐츠 유료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음. 교육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삼성정밀화학, PTAC 사업 신규진출 : 정밀화학으로의 성장성 부여로 동사에 긍정적임 26일 PTAC(프로필 트리메틸 암모늄 클로라이드)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 동사는 7월까지 31억원을 투자하여 올해 40억원, 내년에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며,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2005년에는 600억원의 매출을 시현할 계획임. PTAC는 현재 삼양제넥스, 두산 CPK, 신영화성 등이 생산하고 있으나, 국내 수요에 미치지 못해 국내수요 2,000톤 중 1,400톤을 수입하고 있으며 아시아 수요는 18,000톤으로 연평균 5~6% 성장하고 있음. 동사는 원료인 ECH 를 생산하고 있어 타사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수입대체와 아시아 수요의 일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임. PTAC 사업 신규진출은 ECH 수요처 다양화라는 점과 고부가 가치인 정밀화학으로의 매출 증대, 염소계열의 기술력 확보라는 점에서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두산, IK엔터프라이즈 인수는 부정적 두산이 IK엔터프라이즈 1.4%와 IK디벨롭먼트 100%를 3억7천만원에 인수함. 두산그룹 박용오회장의 외조카가 경영하고 있는 IK엔터프라이즈는 2000년 중 30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현재 납입자본금 잠식상태임. 2000년 말 현재 653억원의 이자지급성 부채를 보유하고 있음. IK디벨롭먼트는 부동산 임대회사로 IK엔터프라이즈를 44.7%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임. 따라서 두산은 IK엔터프라이즈의 46.1% 및 IK디벨롭먼트의 100%를 소유한 최대주주가 됨. 인수금액과 상관없이 이는 두산에 부정적임. 두산 투자의견 Mkt Perf. * CJ39쇼핑, 드라마넷, 룩TV, MBC에 매각 - 언론에 따르면 CJ39쇼핑이 드라마넷의 지분 46.6%을 MBC에 180억원에 매각하기로 함. 또한 MBC는 드라마넷의 지분을 18.9% 추가로 인수하고 패션채널 룩 TV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 CJ39쇼핑은 MBC 측이 경영권을 인수하는 한편, 프로그램 공급 및 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CJ39쇼핑 측은 SO마케팅을 담당하게 되는 전략적 업무제휴 차원이라고 밝힘. - CJ39쇼핑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서 제일제당의 MPP 전략이 중요하다고 볼 때, 경영권 이전은 이러한 계획에 지장을 줄 수 있으나 어느정도의 지분율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MBC의 참여로 동 채널의 컨텐츠 및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어 종합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neutral 할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어제자로 LG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 하였으나, CJ39쇼핑에 대해서는 Mkt Perf를 유지하는데 이는 시장지위 2위 업체는 신규진입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임. [금일 Spot] * LG애드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네오위즈 : 투자의견 Mkr Perf 제시 * LG홈쇼핑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국민카드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2001.03.27 I 김세형 기자
  • (분석) 연방은행과 경제, 주식시장의 관계- WP
  • [edaily] 연방은행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전후해서 주식시장이 요동을 쳤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진실을 간과한 것이 있다고 21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분석했다. 우선 주식시장이 경제는 아니라는 것. 두번째로 연방은행은 둘 중 하나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난 20년 간의 경제 변화로 인해 경제와 주식시장, 연방은행간의 복잡한 관계가 변해왔다는 것이다. 주식과 채권시장은 소비자 심리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비용과 투자 자본의 가용성에도 영향을 주는 "실물경제(real economy)"로 불리게 됐고, 동시에 연방은행은 시장에 둘러 쌓여있는 동시에 경제의 급작스런 변화에 의해 허를 찔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는 것. 이러한 모든 것들이 어제 드러났는데, 연방은행은 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금리를 인하했으나 결국 발견한 것은 주식의 매도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워싱턴포스트는 주식시장이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부의 효과. 주가가 올라가면 소비자들은 밖으로 나가게 되고 증가의 부의 일부를 쓰게 된다. 역으로 주가가 떨어지면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게 된다. 소수의 부유한 사람들이 주식을 소유했던 때를 되돌아 보면 부의 효과는 거의 없었다. 주식시장의 가치가 100달러 오르거나 내리면 소비 지출은 향후 2년간 1~3달러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0년 간은 주식시장이 확산되고 민주화됨에 따라 부의 효과가 증대됐다. 연방은행에 따르면 현재 가계의 49%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1960년대는 10%였다. 보유가치도 상승했다. 작년까지 미국 가계는 평균 가계의 연간 세후 소득의 3배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했다. 5년 전에는 2배에 불과했었다. 그리고 401k와 같은 연금 정책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소비 지출과 주식시장의 연계 강화가 일어났다. 그리고 스톡옵션도 있다. 현재 미국 노동자의 10% 이상이 스톡옵션을 갖고 있다. 이 효과를 무시하기는 매우 힘들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1990년부터 작년 3월까지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평가익이 14조 달러에 달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러한 이득 증가분 때문에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을 최소 1%포인트 끌어올렸다고 말하고 있다. 일자리와 임금,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3월 이후로 4조 5000억 달러의 평가손을 보았다. 이것은 올해 경제성장률과 내년 경제성장률을 1%포인트 낮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주식시장의 붐은 기업 지출 방식을 바꾸는 방법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쳤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기업들은 신주 발행을 통해서 3420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그리고 이 돈은 새로운 종업원을 고용하거나 사무실을 임대하거나 새로운 첨단 장비를 사는데 쓰였다. 그리고 이러한 지출이 1990년대 후반의 호황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제 주식시장이 폭락했고 이러한 주식발행은 1년 전과 비교해 80%나 감소했다. 동시에 월스트리트의 경제적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이것이 연방은행에 도전을 가하고 있다. 종종 사람들은 연방은행이 주택소유자가 집안 온도를 조절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경제를 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개념은 연방은행이 금리를 통제하고 금리가 소비지출과 기업 투자를 경정한다는 것. 그러나 실상은 연방은행의 힘이란 그보다 약하고 간접적이다. 첫번재로 금리변화가 일부 소비자의 구매행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금리변화가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 예를 들면 많은 주택건설업체는 자동차 제조업체는 소비자들에게 금리 변동과 무관한 금융 및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소비자들이 직장을 잃거나 연금 펀드의 가치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을 우려하게 된다면 금리인하는 큰 도움을 줄 수가 없다. 기업에 있어서 투자 결정은 전통적으로 금리수준이 아니라 지금의 이익흐름에 의해 이뤄졌다. 연방은행도 기업들이 장기 호황기간에 축적된 과잉설비를 털어내기 전까지 새로운 공장과 장비에 대한 투자는 미적지근할 것이라는 것을 시인했다. 연방은행이 단기 금리를 통제할 수는 있지만 전 세계 투자자들에 의해 결정되는 만기 1년 이상 금리를 직접 통제할 수는 없다. 연방은행도 장기금리에 영향력을 끼칠 수는 있다. 그러나 만약 장단기 금리차가 크다면 돈을 빌리는 사람들은 어떤 것이 더 이익이 되는지를 놓고서 조건을 바꾸면 된다. 결국 연방은행과 채권시장은 시기에 따라 서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는 레슬링을 계속하고 있다. 연방은행과 주식시장에도 비슷한 관계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주식가격은 기업 수익과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를 반영한다. 결국 주가는 연방은행이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첫번째 힌트가 나왔을 때 오른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이 또한 연방은행에 족쇄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주초에 주가는 연방은행이 0.75%포인트를 인하하거나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연방은행 관계자들이 이를 공식적으로 시인하지는 않겠지만 금리를 조금만 인하함으로써 주식시장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는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아니면 회의 이후에 주가가 떨어질 경우의 비난도 고려했을 것이다. 아니면 금리를 대폭 인하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연방은행이 주가를 부양할 것이라는 잘못된 기대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우려도 했을 것이다.
2001.03.21 I 김홍기 기자
  • 대흥멀티통신 등 대우증권 모닝 브리핑(14일)
  • [edaily] 14일 대우증권 모닝 브리핑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흥멀티미디어통신(A3725/중립): 디지털방송의 수혜주. 그러나 대규모 증자로 주당가치가 희석 - 주당가치의 희석화로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 범위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 - 영상분야 시스템통합업체로 마쓰시타전기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 - 디지털방송에 따른 대규모 설비개체로 영업환경은 호전 - 디지털장비에서는 마쓰시타의 경쟁력이 대등, 방송설비 임대사업도 추진 - 여행전문 포털사이트 및 인터넷 공유기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 - 2001년과 2002년의 매출액은 각각 109.6%, 49.6% 증가 전망 - 대흥의 영업이익률은 코스닥벤처 평균보다는 낮으나 SI업체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 - 투자의견 중립 ◇삼성테크윈(A1245/장기매수):성장잠재력이 높은 실적호전주로 장기매수추천 - 성장잠재력이 높은 실적호전주로 장기매수 - 외형상 2000년 실적은 부진 : 매출 11.7% 감소, 경상이익 49.1% 감소 - 과도한 금융비용과 사업정리손실 발생이 실적부진의 원인 - 실질적인 면에서 2000년 실적 양호 : 영업이익률과 수정경상이익률 상승 - 2001년에는 금융비용등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 233% 증가할 전망 -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회사 ◇한국화인케미칼(A2585/매수): 환율상승 수혜주, 항우울제원료 생산 임박 - 2000년에는 설비증설과 제품가격상승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냄 - 2001년에는 제품가 하락으로 이익 다소 감소할 전망 - TDI 수출가격은 2001년 연평균으로 전년보다 7% 하락할 전망 - 한국바스프가 2003년 가동 예정으로 대규모 증설 추진중 - 환율상승으로 수익환경 좋아져 - 항우울제원료 생산 임박 - 2001년부터 현금잉여액 급증, 배당률 올라갈 듯 - 투자의견 매수 유지
2001.03.14 I 문병언 기자
  • 삼천리/현대정보기술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2일)
  • [edaily] 다음은 12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삼천리 : 투자의견 BUY 제시 1) 가스 보급률이 99년말 기준 60.0%로 주요업체 평균 74.4% 대비 아직 낮아 향후 견고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2) 산업용 수요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이익 실현이 예상되며, 3) 산자부의 투보율 하향조정의 부정적 영향이 회계분리 도입으로 완환될 것으로 보이며, 4) 현재 2001년 P/E 3.2배, FV/EBITDA 1.3배로 국내 가스업체 평균에 비해 각각 23.5%와 50.3%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기 때문임. 12개월 목표주가는 2001년 P/E 4.1배, FV/EBITDA 1.7배 수준인 37,000원으로 제시함. * 현대정보기술 : 투자의견 Mkt Underperf 제시 1) 4/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2000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43%와 26% 하락하여 194억원과 62억원이라는 실망적인 수준을 보였으며, 2) 현재 동사 주식은 코스닥 시스템통합 업종 평균(약 13배)보다 2배 가량 높은 2001년 기준 P/E 26.6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3) 동사의 2001년 기준 ROE 2.7%는 동종업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4) 동사 주식은 연초 이후 베네수엘라 전자 주민증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로 코스닥 지수 대비 24% 상승하였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채권단의 현대지원은 낮아진 재무적 탄력성 반영 채권은행단은 지난 10일 회의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전자, 현대석유화학 등 현대계열 3사에 대해 유동성지원에 합의함. 이 같은 일괄지원의 직접적인 동인은 최근의 현대전자 미국현지법인의 부도위기인 것으로 알려짐. 이번 지원은 단기적으로 해당 3사의 유동성 위기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기대되기는 하나 장기적으로는 채권금융기관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 최근의 추이로 볼 때 이들 현대3사는 업계 상황의 부진과 함께 현금흐름상 여유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정책적인 지원 외에는 자금조달 면에서 탄력성도 낮은 상태에 있어 현재의 재무적 부담은 향후에 나타날 수도 있는 변화에 대처할 계속기업으로서의 능력을 크게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한편 ADL사의 경영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는 현대건설의 경우 실사가 완료되는 5월경 컨설팅결과에 따라 채권단의 출자전환 논의가 다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 한통프리텔의 IS-95C 장비 재발주 검토는 이동통신 장비업체들에게 긍정적 한통프리텔은 현대전자의 IS-95C 장비공급지연으로 현대전자와의 부산, 대구, 광주 지역 장비에 대한 계약을 파기하고, 3월중에 삼성전자 등에 장비발주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으며, 계약규모는 아직 미정임. 이는 현대전자의 계약파기물량이 Lucent와 같은 외국사가 아닌 국내업체로 발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국내 이동통신 장비업체들에게 긍정적임. 이로 인해 삼성전자에 LPA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단암전자통신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2000년에 삼성전자로의 RF부품 매출비중이 각각 19%, 16%인 케이엠더블유, 에이스 테크놀러지의 수혜가 예상됨. * 에이스 테크놀러지, 3월 주총 이후 거래소 상장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동사의 CFO에 의하면, 증권거래소의 상장유치에 따라 거래소 이전을 검토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그러나, 거래소 이전은 기업의 가치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동사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거래소 이전을 검토하는 이유는 증권거래소가 상장요건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거래소 상장을 권유하고 있으며, KOSDAQ 상승기에도 제조업체라는 이유로 큰 대접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주가 하락기에 낙폭이 심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임. 그러나, 99년 11월에 거래소로 이전한 기라정보통신의 경우 이전당시 6,700원이었던 주가가 현재 3,395원에 거래되고 있어 거래소 이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였음. 에이스 테크놀러지 투자의견 BUY. * 케이엠더블유, 연구개발비를 당기비용처리함에 따라 4/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가 예상됨 4/4분기 영업이익이 잠정치 9억원보다 저조한 5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데, 이는 동사가 향후 무형자산상각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2000년 연구개발비의 72%를 당기비용처리하고, 99년의 무형자산중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연구개발비를 전액 상각하였기 때문임. 이는 향후 무형자산상각에 대한 부담이 감소한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연구개발비의 당기비용처리에 따라 판관비의 증가가 예상되어 향후 수익전망을 하향조정할 예정임. 동사는 4/4분기에 2000년 연구개발비 123억원중 89억원을 비용처리하였고, 99년의 무형자산 174억원중 LMCS, WLL 등의 연구개발비 51억원을 전액 상각하였음. 따라서, 무형자산은 99년 174억원에서 2000년에는 158억원으로 감소함. 투자의견 BUY. * 우리별텔레콤 동사는 3월 9일, 미국 LA지역에 위치한 회선임대업체 사이버텍과 50대50의 공동출자 형태로 자본금 50만달러 규모의 현지 합작법인 사이버스타 인티그레이션을 설립하는 조인식을 가졌음. 사이버스타 인티그레이션은 우리별텔레콤의 통신장비를 받아 사이버텍이 999 엔터프라이즈(중국 유통업체) 등을 통해 중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진행중인 통신임대회선사업에 소요되는 장비를 공급할 계획임. 비록 구체적인 수출계약 체결은 아니지만, 향후 국내 전송장비시장이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설비투자 축소 환경속에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우리별텔레콤의 수출 시도 노력은 긍정적이며 앞으로 수출시장을 적극 개척하지 못하는 전송장비업체들은 주가 약세가 예상됨. 우리별텔레콤은 2000년 매출 251억원, 경상이익 38억원을 기록한 전송장비 제조업체임. * 제일기획, 주총에서 신임 사장 선임 지난 3월 9일 개최된 제일기획의 주주총회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이 결정됨. 1) 에스원 배동만 사장을 제일기획 사장으로 발령하고 배종렬 구 제일기획 사장은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건설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 총괄)으로 선임됨. 배종렬 사장이 진보적인 경영 스타일로 정평이 나있던 반면, 배동만 사장은 경영 스타일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가 없어, 이는 제일기획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2) 최고 경영진 25명에게 총 상장주식의 1.2%에 해당되는 53,000주를 스톡옵션으로 배정함에 따라, 총 스톡옵션 주식 수는 107,000주(총 상장주식의 2.3%)로 증가하게 됨. 3) 정부의 자사주 소각에 대한 일부 조건에 부합하지 못함에 따라 향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LG홈쇼핑, 대호 MSO 지분 4.39% 취득 - LG홈쇼핑이 대호 MSO 소속 7개 system operator의 4.39% 지분을 각각 취득하였다고 공시함. 투자금액은 150억원으로, 이에 따라 동사의 누계 SO 투자금액은 총 20개 SO, 440억원이 됨. 취득가에 대한 논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는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1) 전국 77개 SO 중 26%에 해당하는 SO의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이러한 투자가 향후 신규진입자에 대응하여 동사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2) 특히 이번에 취득한 종합유선방송 사업자의 사업지역이 관악, 서초, 동작 등 구매력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임. - 한편 동사는 예상과 일치하는 2월 실적을 발표하였음. 2월 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1% 증가하여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였음. 그러나 영업이익율은 전월 5.4%에서 1.4%로 하락하였는데 이러한 큰 하락의 원인은 2월 중 전년의 성과에 대한 특별 상여가 21억원 있었기 때문임. 따라서 만약 동 비용을 제외한다면 2월 중 영업이익률은 4.6%로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임. 투자의견 Mkt Perf. * 제일제당, 적자사업인 화장품 부문 분사 지난 금요일 제일제당이 화장품 사업부를 100% 자회사로 분리하겠다고 발표함. 주로 데이시스, 에퓨, 엔프라니, 식물나라 등을 판매하였던 동 사업부는 2000년 중 매출 384억원 (총 매출의 1.8%), 영업손실 73억원을 기록한 바 있음. 비록 동사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동 결정은 긍정적인데 이는 1) 경영진의 계속되는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2) 동 분사를 통해 화장품 사업의 추가적인 구조조정, 즉 매각, 파트너 유치, 혹은 인수 등이 보다 유연해 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Perf. * 담배인삼공사, 외국인 한도 35%로 상향될 전망 재정경제부는 계획된 DR발행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담배인삼공사의 외국인 총소유한도 (DR 및 EB 등 포함)을 현행 25%에서 35%로 확대시킬 계획으로 알려짐. 다만, 7%인 외국인 1인당 소유한도는 그대로 유지됨. 흥미로운 것은 동 주주총회에서 동사는 장내 외국인 소유 한도를 이사회 의결만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할 방침이라는 사실임. 이는 현행 5%인 외국인 장내 소유한도가 장기적으로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됨. * 일본의 중국 열연코일가격 톤당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인상하기로 잠정합의 9일자 일본 철강금속신문에 따르면, 신일본제철과 중국의 금속기관인 오금총공사 가격협상에서 신일본제철은 4~6월 중국향 열연코일수출가격을 톤당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함. 한편 냉연강판과 아연도강판도 10달러내외 인상된 340달러, 420달러로 잠정 결정함. 일본은 반덤핑규제를 피하기 위하여 한국향 수출가격을 10달러 인상한데 이어, 중국 수출가격도 올리려고 하였음. 따라서 곧 있을 포항제철의 중국향 가격도 소폭 인상되어 체결될 것으로 보임. * 삼성정밀화학,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 서구식 경영으로의 접근으로 판단 3월 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승진인사와 스톡옵션 부여를 의결했음. 이번에 의결한 스톡옵션은 박수웅 대표이사외 9명에게 부여되며 부여되는 총 주식수는 21만 2천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0.82%에 해당함. 당사는 동사의 스톡옵션 부여가 서구식 경영으로의 접근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판단함. 투자의견 BUY. * 코오롱, 자사주 286만주 중 전부 또는 일부를 소각하는 방안 추진 중 3월 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00년 실적과 정관에 이익소각에 관한 항목 신설을 승인함. 2000년에는 매출 1조 2,289억원(전년대비 0.3%), 영업이익 1,301억원(+11.0%), 경상이익 242억원(-87.3%), 순이익 53억원(-96.1%)이 나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99년에 신세기통신 지분매각에 따른 유가증권처분이익(2,222억원)이 계상되었고 2000년에 구미공장 파업손실이 특별손실(174억원)로 계상되었기 때문임. 또한 동사는 주주에게 배당할 범위 내에서 회사주식을 소각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함.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보유중인 자사주 286만주 중 전부 또는 일부를 올해안에 소각할 것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짐. 현재 동사의 총 발행 주식수는 1,652만주(보통주 기준)이며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지분 521만주(합작사인 Toray, Mitsui포함), 자기주식 및 자사주 펀드 286만주로 유통주식수는 845만주임. 최대 286만주를 소각할 경우 총주식의 17%가 줄어들게 되어 동사주가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한섬, 1, 2월 소비자 매출 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1,2월 소비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9.7%, 35.3% 늘어난 198억원, 112억원으로 집계되었음. 소비자 매출은 동사의 판매점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한 금액으로 대리점으로부터의 재고와 백화점 수수료 등을 차감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사의 매출액과는 일치하지 않음. 그러나 경기침체로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있었던 1, 2월 중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함에 따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심리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당사의 예상과 일치하고 있음. 이에 따라 동사가 당사가 추정한 2001년 예상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BUY. [금일 Spot] * 동부화재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삼천리 : 투자의견 BUY 제시 * 현대정보기술 : 투자의견 Mkt Underperf 제시
2001.03.12 I 김세형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월세 바람"으로 전세값 다시 상승
  • [edaily]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소폭 올랐다. 이사철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0.39~0.49% 수준으로 낮아졌던 전세값 상승률은 지난주들어 다시 0.63%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특히 역세권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월세 전환율이 증가하면서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파트 임대사업이 저금리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부상하면서 월세매물량이 증가, 전세매물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 부동산 시세 전문분석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전국 아파트 시세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주 전셋값은 "월세바람"등에 힘입어 평균 0.63% 뛰어 오른 반면 매매시장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세물량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로 인해 집주인들이 전세값 호가를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사철이 끝나면 다시 월세에서 전세로 회귀하는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대체로 보합세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지역의 경우 재개발 움직임이 활발한 비강남권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동대문구가 0.48%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구로(0.34%) 강동(0.31%) 관악(0.29%) 금천(0.29%) 양천(0.20%)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2월 중순부터 재개발 이슈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대문구는 용두1구역을 중심으로 20평형대 소형 아파트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제기동 경동미주 28평형은 지난주 1000만원 오른 1억3500만원에 매매됐다. 구로구에서는 지난 연말 입주한 1252가구의 태영단지가 강세를 보여 32평형의 경우 한주동안 2000만원이나 올랐다. 강동구에서는 암사동 선사현대 24평형이 가장 많이 올라 지난주 1000만원 상승한 1억725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으며, 관악구 봉천동 갑을 30평형도 새 아파트라는 점을 내세워 호가가 올랐다. 서울 그밖의 지역에서는 평균 0.01%~0.16%의 미미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중랑구는 연초 상승폭이 많이 반영됐던 탓에 지난주에는 0.35%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도시지역도 0.1%의 미미한 변동률을 기록하며 보합세가 이어졌다. 특히 소형은 소폭이나마 오른 반면 중대형은 하락세를 기록, 명암이 엇갈렸다. 지역별로는 평촌이 0.14% 올랐으며, 일산(0.12%) 분당(0.10%) 산본(0.09%) 중동(0.03%) 등의 순이었다. 지난주 신도시에서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평촌 부흥동 관악청구 23평형으로 1000만원 오른 1억1750만원으로 조사됐다. 2위는 일산 주엽동 강선두산 32평형으로 전주보다 1500만원 오른 1억9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분당에선 샛별라이프 46평형이 2000만원 오른 3억3500만원에 거래됐으며, 서현동 시범현대 18평형은 750만원이 올랐다. ◇전세시장 다소 둔화되는 듯하던 전세값 상승폭이 지난주들어 다시 커졌다.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주 전셋값은 평균 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구(4.19%) 노원(1.51%) 광진(1/42%) 구로(1.19%) 금천(1.12%) 등 소형밀집지역과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1%대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매매값 대비 전셋값의 비중이 80~90%에 이르는 노원구 상계동에선 주공고층 10단지 23~25평형이 각각 1000만원씩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주공11단지 23~25평형도 850만원씩 올랐다. 구로구 구로동 태영은 새 아파트라는 점을 내세워 32평이 2000만원 오른 1억2000만원의 시세를 형성, 2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 지역은 일산(1.11%) 산본(0.60%) 중동(0.42%) 분당(0.34%) 등이 각각 오름세를 기록, 평균 0.6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중소형 뿐 아니라 대형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는데 대형의 경우 그간 상승폭이 컸던 분당, 산본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고르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중동 중흥두산 48평형으로 지난주 1500만원 오른 1억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다음으로는 일산 후곡마을 동아16단지 27평형로 전주 7250만원에서 825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으며, 마두동 강촌라이프 32평형도 1250만원 오른 1억5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됐다.
2001.03.11 I 이종석 기자
  • 국내 외국기업, "한국, 경제위기 불구 투자 매력적"
  •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최근의 한국경제 악화설에도 불구 향후 1∼2년간의 한국 경제를 밝게 전망하고 있으며 투자확대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사무소가 지난해 12월 1∼15일까지 보름간 국내 2000개 외국인 투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근 한국경제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향후 1∼2년간 한국 경제를 매우 낙관하고 있다는 의견이 39%, 다소 낙관한다는 견해가 14%에 달하는 등 53%가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 업체의 절반 이상은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한국 경제의 가장 시급한 3대 당면 과제는 금융분야 구조조정(26.5%), 경제 각분야 투명성 향상(25.4%), 기업지배구조 개선(16.9%) 순으로 지적되었다. 아울러 기업들이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경영투명성 제고(25%), 지배구조 개선(16%), 부채비율 감축(15%)으로 응답, "투명성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비즈니스문화 국제화 정도에 대해서는 최근 많이 좋아졌으나 아직도 국제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부정부패, 비합리적인 비즈니스 관행, 정부의 행정 비능률은 전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패, 정치불안은 외국인 투자의 지속적 증가를 위해서도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되었다. 추가 투자 계획 전망은 최근의 경제악화에도 불구하고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2년내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업체가 52.3%나 되었고 투자를 줄일 것으로 답한 업체는 8.7%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일 것으로 보는 업체도 적지 않아 정부의 금융부문 구조조정, 투명성제고를 위한 규제완화 등 개혁작업의 진행상황에 따라 외국인투자의 결정도 달라질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내 사업환경에 대한 평가에서는 "국내시장 규모"에 대한 만족도는 높으나 비용 측면에서는 한국의 매력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프라, 물류비 등 간접비용 뿐 아니라 인건비, 제품가격 등 직접 비용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업체중 절반이 부동산 구입 및 임차, 관세 및 통관, 세무, 노동 부문 등에서 고충을 겪은 바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경제 전망 : 긍정적 향후 1∼2년 한국경제에 대해서 53.2%가 낙관적인 입장이었고, 18.6%가 현재와 비슷하다는 반응을, 28.2%가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역별로 미국업체의 낙관적인 반응이 가장 높았다. 미국 업체의 55.6%가 낙관론을 표명했고, 유럽업체의 53.1%, 일본업체의 46.2%가 낙관적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 과제 : 금융구조조정, 기업지배구조 개선 한국 경제가 당면한 최대 과제 순서는 금융분야 구조조정 26.5%, 투명성 향상 25.4%, 기업 지배구조 개선 16.9%, 정치안정 15.5%, 노동시장 자유화 9.1%, 인프라개선 5.2%로 나타났다. 정치안정이 노동시장 자유화, 인프라 보다 훨씬 높은 답변율을 받아 주목되고 있다. ◇한국기업 과제 : 경영투명성, 기술개발 한국 기업들이 당면한 과제로서는 경영투명성 26.1%, 기술개발 17.5%, 기업지배구조 개선 16.1%, 비즈니스 윤리 14.9%, 경영 노하우 10.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경영투명성, 계약위반시정 등 국제수준의 비즈니스 윤리 확립이 많은 외투업체로부터 요구되어 주목되고 있다. ◇수익률 : 개선 금년도 및 2001년도 수익률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0 년도 결산시 수익률이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대답한 업체는 78.6% 였으며, 2001년도에는 87.3%에 달해 수익률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증가율 폭별로 살펴보면 2000년의 경우 10%미만 46.8%, 증가율 10∼20%는 20.0%, 증가율 20∼50%는 11.8%가 답변해 응답업체의 절반 가량의 업체가 수익률이 0∼10% 증가할 것으로 답변했다. 2001년의 경우 10% 미만 55.0%가 답변했고, 10∼20% 증가율은 24.1%의 업체가, 20∼50% 증가율은 8.2%의 업체가 답변했다. 수익률이 감소할 것으로 답변한 업체는 2000년의 경우 21.4%, 2001년의 경우 12.7%로 금년에 비해 2001년에 수익률이 더 호조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계획 : 증가 향후 1∼2년 내 투자계획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응답업체중 52.3%의 업체가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29.6%의 업체는 큰 폭으로 늘리겠다고 답변해 이미 투자한 업체들의 투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줄이겠다고 답변한 업체는 8.7%에 불과했다. 한편, 현수준 유지라고 답변한 업체도 39.1%나 되어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증가 또는 감소로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감소 또는 철수할 예정이라고 답변한 업체들의 주된 이유는 한국의 높은 임금수준, 노사분규, 정치 및 경제불안, 정부 정책 일관성 결여를 이유로 답변했다. ◇한국 투자매력 : 시장 한국내 사업환경에 대한 평가에서 국내 시장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내수 시장에 대한 만족도가 36.4%, 인건비 등 직접비용에 대한 만족도가 18.7%, 인프라 등 간접비용에 대한 만족도가 17.3%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은 국내시장 7.3%, 직접비용 0.5%, 간접비용 0.5% 로서 투자대상으로서의 한국의 매력 포인트는 "국내시장"이지만 전반적으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통관 및 공장설립 : 개선, 노동 및 세금 : 미흡 전년 대비 투자 및 영업환경 평가에서 가장 좋아진 부문은 수출입 통관, 부동산 취득 및 임대, 공장설립, 자금조달 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통관이 28.6%의 업체가 개선되었다고 답변했고, 부동산 취득 및 임대 25.5%, 공장설립 25.5%, 자금조달 24.1%, 보건.환경.안전 부문 21.8%, 노동 18.2%, 조세 15.1%로 개선되었다는 응답률을 보였다. ◇한국 비즈니스 문화 : 부패 최대 문제 규제완화, 커뮤니케이션, 정부행정, 민간 사업관행 등 한국 비즈니스문화에 대한 의견은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되었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부패, 한국기업들의 비즈니스 관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폭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비즈니스 문화에 있어 가장 큰 개선이 필요한 부문은 부정부패 관행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개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좋아졌다고 답한 업체가 45.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규제완화 36.4%, 정부행정 35.0%, 비즈니스 매너 31.4%, 민간업체 비즈니스 관행 25.0%, 부패관행 18.2%로 나타나 부패관행은 여전히 전년대비 크게 개선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체 절반 고충 경험 응답업체의 절반이 최근 한국에서의 사업시 애로 또는 고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즈니스 애로 및 고충 경험 여부 질문에 50.0%가 겪었다고 답변했고 50.0%가 겪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업체가 51.0%, 미국업체가 50.0%, 일본업체가 46.2%를 차지했다.
2001.01.08 I 이훈 기자
  • SK텔레콤,파워콤 지분 인수는 부정적-워버그
  • 유비에스워버그는 3일자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SK그룹 계열사들간의 SK텔레콤 지분과 파워콤 지분 이동과 관련, SKT가 파워콤에 투자하는 것은 SKT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말 SKT 지분 1%를 SK(주)에 넘기고 SK(주)는 파워콤 지분 1.5%를 SKT에 넘겼다. 신세기통신이 보유한 파워콤 지분도 SKT로 이전됐기 때문에 SKT는 파워콤 지분을 5% 한도까지 보유하게 됐다. 워버그는 SK(주)가 SKT 지분을 늘린 것은 외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다가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SK그룹이 SKT 지분 15%를 제휴선에 매각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버그는 그러나 이번 지분 이동의 의도중 하나는 SK케미칼의 실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SK케미칼은 SKT 지분 매각으로 1730억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워버그는 SKT가 파워콤 지분을 당초 의도보다 많이 보유하게 된 것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기통신은 지난 11월 파워콤 지분 1.5%를 SKT에 매각했다. SK(주)가 보유한 것도 SKT에 이전돼 SKT는 5%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SK그룹이 파워콤 지분 5%를 확보할 때 2400억원이 투입됐다. 워버그는 SK(주)가 공식적으로 파워콤에 대한 추가 투자의사가 없으며 앞으로 파워콤 투자는 SKT를 통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주목했다. 워버그는 SKT가 컨소시엄을 구성, 파워콤에 투자하려고 하지만 컨소시엄 파트너를 구하지 못하면 파워콤 투자 리스크는 SKT가 고스란히 부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워버그는 포철이 파워콤에 더이상 관심이 없고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도 투자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워버그는 SKT가 파워콤에 대한 2차 입찰에서 2만원에 25% 지분을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총투자금액은 7500억원에 달하며 1차때 입찰 가격인 3만2000원을 적용하면 투자금액이 1조1300억원으로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워버그는 SKT의 파워콤에 투자에 의문을 제기하고 SKT가 파워콤이나 한국통신으로부터 통신망을 임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워버그는 4가지 이유를 들어 파워콤 투자가 적절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1)정부가 통신망 개방 정책을 쓰고 있어서 파워콤 통신망에 대해 SKT가 배타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반대로 SKT는 파워콤의 주주가 누가 되건 통신망을 임대해 쓸 수 있다. 2)한국통신 수준의 통신망을 갖추기 위해서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다. 한국통신은 1.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지난 2년간 파워콤에 투자된 비용은 1조원에 달한다. 앞으로 5년간 파워콤은 손익 분기점에 도달할 수 없고 이는 SKT의 5년간 투자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3)파워콤 인수로 한국통신보다 임대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동의할 수 없다. 어떤 경우든 한국통신이 경쟁력이 있다. 실례로 한국통신은 최근 장거리 회선 임대료를 낮췄다. 4)SKT가 파워콤을 인수하면 하나로통신 및 한국통신과 광대역 가입자를 놓고 전면적인 경쟁에 들어가게 된다. 이는 SKT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과 할인 정책을 써야한다는 뜻이다. 만약 SKT가 광대역 시장 진입을 원한다면 하나로통신을 인수하는 것이 파워콤 인수보다 더 유리하다. 하나로통신은 이미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워버그는 SKT의 파워콤 투자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은 보유(Hold), 목표가격은 30만원을 유지했다. 한편 쟈딘플레밍증권은 3일자 보고서에서 SK케미칼이 보유한 SKT 지분을 SK(주)로 옮긴 것은 SKT의 전략적 제휴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SKT는 이동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고 평가했다. 쟈딘은 상반기중으로 SKT의 전략적 제휴가 마무리되고 시장점유율 제한이 풀리면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웃돌 것이라며 매수(Buy)를 추전했다. 쟈딘은 SKT가 1)국내시장에서 이동통신, 인터넷, 광대역서비스 등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으며 2)IMT2000 사업권을 다른 국가의 경우보다 저렴한 가격에 획득했고 3)현재 주가수준이 비교적 낮으며 3)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 지연과 LG그룹의 IMT2000 사업권 획득 실패로 시장 경쟁에서 다소 비켜나 있다고 분석했다.
2001.01.03 I 정명수 기자
  • 동원산업,기업분할/신규사업 긍정..적극매수-SK증권
  • SK증권은 15일 동원산업에 대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달부터 식품사업부를 분할해 해양사업부만 계승함으로써 수익성 제고가 기대되고, 수산물 유통과 가공사업 등 신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적정주가 1만4000원에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사업분할을 통해 1400억원에 이르는 투자자산을 인수하는 대신, 내년 5월 만기도래 300억원의 회사채 등 1700억원의 차입금을 떠안을 전망이다. 이중 1400억원 정도는 단기차입금으로 원양어업 특성상 현금거래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어로대여자금 700억원 수준으로 단기 차입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불과 3.9%로 유사 해양업종 비교대상 4개사의 평균인 7.1%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이는 수익성이 취약한 식품사업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분할 이후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 추진도 기대되는 부분으로 꼽힌다. SK증권은 "동원산업은 오는 2004년까지 전체 매출의 40%를 수산물 유통과 가공사업에서 창출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미 지난 9월 인터넷을 활용한 국제 수산물 상거래 사업에 100만달러를 출자했고, 인도네시아 참치 가공공장 추가 임대, 수산물 수매사업과 항만하역작업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11.15 I 이정훈 기자
  • 캠브리지,누적영업익 63.2억..작년치 초과-분기보고서
  • 캠브리지는 3분기까지 매출액이 1020억9283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272억4475만원의 80.2%를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63억2392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3억1846만원의 100.1%에 달했다. 누적 경상이익은 86억9376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경상이익 76억4611만원의 113.7%를 기록했다. 누적 순이익은 59억7183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46억4918만원의 128.4%에 달했다. 분기별 매출액은 1분기 350억600만원, 2분기 374억3500만원에 이어 3분기 296억5183만원을 기록했다. 분기별 영업손익은 1분기 27억5200만원, 2분기 37억2300만원에서 3분기 -1억5108만원으로 손실을 냈다. 분기별 경상손익은 1분기 32억9800만원, 2분기 49억1500만원에서 3분기 4억8076만원 등으로 3분기에 큰폭으로 감소했다. 분기별 순손익은 1분기 22억6700만원, 2분기 33억9500만원에서 3분기 3억983만원 등으로 3분기들어 나빠졌다. 캠브리지는 3분기 매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020억원을 달성하고 순이익은 무려 59억원에 달했다며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매출실적에서 내수매출(제.상품 및 임대,수수료수입)이 약61.5% 627억원, 수출(제.상품)이 약38.5% 393억원으로 상반기대비 수출비중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구조면에서 내수제품 약56% 572억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출상품은 약 29.4% 300억원, 수출제품은 약 9.1% 92억원, 내수상품은 약 3.7% 37억원, 기타매출(임대료수입외)은 약 1.65% 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제품매출 중에서 직영백화점 매출이 약 69%, 직영단독점 약 5%, 대리점 약 6%, 기타(수출포함) 약 20%의 실적을 나타냈다. 수익구조면에서 매출총익률은 약 36%이며 영업이익 63억원(영업이익률 약 6.2%), 경상이익 87억원(경상이익률 약 8.5%), 순이익 59억원(순이익률 약 5.8%)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ROE(자기자본순이익률)도 약 38.5%로 매우 양호하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매출은 크게 신장되지 못해지만 차입금상환과 구조조정에 의한 비용축소 등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순이익은 상당히 신장됐다"고 강조했다. [캠브리지 3분기 실적] ▶3분기누적-작년연간 실적 비교 (백만원) 1~3분기 99연간 99대비 98연간 ------------------------------------------- 매출액 102,093 127,245 80.2% 134,525 영업이익 6,324 6,318 100.1% 249 경상이익 8,694 7,646 113.7% -1,478 순이익 5,972 4,649 128.4% 5,235 *99대비는 99년 연간실적대비 올해 3분기까지 실적 ▶분기별 실적간 비교 (백만원) 7~9월 4~6월 1~3월 99년 ------------------------------------------- 매출액 29,652 37,435 35,006 127,245 영업이익 -151 3,723 2,752 6,318 경상이익 481 4,915 3,298 7,646 순이익 310 3,395 2,267 4,649 영업익률 -0.5% 9.9% 7.9% 5.0% ▶대차대조표 요약 (백만원) 9월말 99말 증감률 98말 ------------------------------------------- 자산총계 89,729 91,117 -1.5% 98,693 부채총계 27,460 33,648 -18.4% 43,662 [자본금] 15,487 15,487 0.0% 15,487 자본총계 62,269 57,468 8.4% 55,031 부채비율 44.1% 58.6% 79.3%
2000.11.10 I 허귀식 기자
  • (분석)다음,성장잠재력..투자의견 혼조-국내외 증권사
  • 한국닷컴의 대표주자인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이 국내외 증권사간 매수에서 매도까지 극단적 양상속에 목표가격도 2만1000원에서 10만원까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의견을 종합해 요약한다.(최근 자료 발표순) 다음의 3분기 매출과 영업손익은 각각 76억원과 손실 3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매출은 직전분기대비 21% 성장세를 보인 반면 2분기의 직전분기대비 증가율 58.2%보다 크게 둔화되었다.비교시점을 지난해 3분기로 확대하면 매출성장률은 29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분기 영업손실 31억원은 지난 1분기의 15억원에서, 2분기 23억원 등 차츰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올 누계 영업손실규모는 69억원으로 집계됐다. ◆ 엥도수에즈 W.I카(10/27일) : 투자의견 보유로 하향 W.I카는 다음의 가장 부정적측면을 현금흐름으로 지목했다. 지난 3개월간 50억원의 자금이 소요돼 상반기말 143억원인 보유현금규모가 3분기말 90억원으로 감소. W.I카는 다음이 국내 최고, 최대 포탈인 만큼 취약한 증시에서도 충분히 자금을 조달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나 투자가들이 다음의 현금흐름과 금융지위를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카는 막대한 가입자와 페이지뷰가 수익성을 보장하지 않는 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3분기 매출증가율 주요 기여도가 50%가 넘는 고마진의 광고부문이 아닌 10% 이하인 저마진 e커머스에 기인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밖에 W.I카는 경기싸이클 둔화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과 상반기기준 238억원에 달하는 보유유가증권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 유가증권 대부분이 비상장 닷컴주식이며 영업손실을 내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긍정적 측면으로 온라인광고가 선두포탈로 집중화될 것이라는 점과 장비 직접구매에서 임대로 전략을 수정해 현금소요 부담을 경감시키기로 한 전략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엇보다 다음이 아시아 최대포탈이며 지속적인 성장세가 컨텐츠 제공자의 자질을 입증해주고 있으며 잠재 비지니스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W.I카는 다음에 대한 목표가격을 3만1000원으로 새로 제시한 가운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운 목표가격에는 CB의 전환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며 분명 다음이 한국인터넷의 최고 리더이나 5만원 이상의 주가를 지지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 쟈딘플레밍(10/27일) : 약세관 유지 3분기 실적이 자사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그다지 흥분할 일은 아니며 경기둔화와 함께 다음의 매출 성장세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다음에 대해 약세관(bearish)을 유지하며 주요 문제는 다음의 매출성장세가 아닌 성장을 위한 자본조달 결여라고 지적했다. 쟈딘은 이어 라이벌업체인 야후, 라이코스 등이 풍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다음의 자금력 여하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광고시장내 위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100억원규모의 CB로는 부족하며 상당한 규모의 증자를 이행한다면 투자의견 변경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이하 edaily 기사 참조 ] ◆ SG증권(10/27일) : 매수유지나 실적전망 하향 다음의 내년과 2002년 매출전망치를 519억원과 818억원으로 하향. 다음의 규모를 갖춘 성장잠재력을 반영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격은 6만5000원을 제시. ◆ 모건스탠리(10/24일)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로 하향 3분기 손실확대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를 의미하는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으로 조정. 앞으로 몇 분기가 규모에 걸맞은 영업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 주어야 된다는 뜻으로 "Show Me The Money"로 일침. 목표가격을 종전 3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 ING베어링(10/24일) : 매수유지나 목표가를 10만원으로 하향 인터넷광고 둔화세를 감안해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517원에서 416원으로 내리고 목표가격도 17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한국의 선두포탈인 다음에 대해 매수 의견은 유지하나 소규모 인터넷기업의 몰락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 가능성과 한 분야를 심층적으로 다뤄주는 버티컬포털 선호 가능성을 우려요인으로 지적. ◆ 메릴린치(10/24일) : 비중확대 유지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제한적이나마 성장제를 보인 데 대해 긍정평가하며 비중확대 유지. 이에 앞서 이달 11일 다음을 "King of the Korean Portals"로 비유한 첫 분석자료에서 향후 5년간 인터넷광고시장이 연평균 65%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다음에 긍정 요인으로 평가. 중기투자의견 비중확대(매수보다 낮은)와 장기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한 가운데 적정가격을 평균 6만3000원으로 제시. ◆ 삼성증권(10/24일) : 마켓퍼폼(중립) 유지 3분기 매출이 자사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손익은 밑돌았다고 평가. 내년과 2002년 매출 전망치를 490억원과 69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6.1%와 42.25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한 반면 내년 3분기경 영업상 이익 가능한 것으로 종전 전망치 대비 1분기 지연 예상. 올해 영업손실은 35억원에서 85억원으로, 2001년은 당초 19억원 흑자에서 22억원 적자로 내리고 2002년은 흑자규모를 67억원에서 18억원으로 하향. ◆ 대우증권(10/23일) : 중립 유지 올해 예상매출은 전자상거래 호조로 당초 보다 상향 조정한 261억원으로 제시한 반면 내년과 2002년 매출은 406억원과 635억원으로 종전치 대비 하향 조정하며 중립 유지 ◆ 살로먼스미스바니(9월14일) : 매수 다음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오는 2005년 한국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를 6억3300만달러로 추산. 오는 2002년 다음의 매출규모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운데 매수및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제시.
2000.10.28 I 박병우 기자
  • 포항제철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7일)
  • 다음은 27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내용이다. [투자의견 변경] *옥션: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eBay가 옥션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음에 따라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eBay가 옥션을 인수할 경우, 옥션은 eBay로부터 1) 사업전략 수립에 대한 지원, 2) 아시아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재정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3) eBay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따른 수혜도 기대됨. [수익추정 변경] *한국통신공사 3/4분기 실적, 당사 추정치보다 저조 매출액 2조5,180억원 (전분기대비 -1.7%), 영업이익 2,220억원 (-4.7%). 예상보다 부진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0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추정치를 5.1%, 33.2%, 29.8%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55,0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은 BUY를 지속함. [뉴스코멘트] *포항제철, 파워콤 인수하면 2001~2002 EPS 10~15% 하향조정 예정 포항제철이 30%의 지분확보를 목표로 파워콤을 인수하려고 함. 30%는 지난 7월 주당 입찰가격 32,200원기준 1.5조원에 달함. 만약 포항제철이 파워콤을 인수하면. 입찰가격, 입찰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에 따라 포항제철의 2001~2002년 EPS를 10~15% 하향 조정할 예정인데, 이는 파워콤 인수에 따르는 자금부담, 향후 파워콤의 증자참여, 파워콤의 저수익구조에 따른 지분법평가손실 때문임. [코스닥 뉴스] *SKC가 단말기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세원텔레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듯 보도에 따르면, SKC가 정보통신소재 및 단말기 제조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동뉴스가 실현될 경우, 세원텔레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1) 동사가 SK텔레콤의 스카이단말기 단독 공급업체라는 지위를 잃을 것으로 보이고, 2) SK그룹의 지원을 받는 새로운 경쟁업체 진입으로 단말기 시장내 경쟁심화가 예상되기 때문임. 그러나 당사는 이로 인해 세원텔레콤의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1) 독점적인 스카이 단말기 공급계약의 유효기간이 2001년 12월까지이며, 2) 세원의 SK텔레텍 의존도가 금년 40%에서 2001년 17%, 2002년 14%로 낮아질 전망이기 때문임. *SK텔레콤과 China Mobile이 국제 로밍계약을 체결: 세원텔레콤 단말기가 사용될 듯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 8월에 일본의 NTT DoCoMo와 국제 로밍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0/25에 중국 China Mobile과 임대 국제 로밍서비스계약을 체결하였음. 삼성전자와 세원텔레콤의 단말기가 이 새로운 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임에 따라 세원텔레콤은 수요가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긍정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임. *단암전자통신 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추정치와 비슷 매출액 323억원 (전분기대비 +10%), 영업이익 42억원 (+99%). 3/4분기에 수익성이 좋아진 이유는 수익성이 높은 HIC와 RF amp의 매출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이 2/4분기 16.9%에서 3/4분기에는 25.3%로 상승하였기 때문임. 2000, 2001 P/E가 9배, 6.5배 수준으로 기존의 투자의견 BUY와 수익전망을 유지함. *메디다스 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추정치와 비슷 매출액 39억원 (전년동기대비 +254.5%) 영업이익 1억원 (1999년 3/4분기 영업적자 2억원). 한편, 미국 HealthDirectory.com사와의 제휴는 향후 매출증대에 기여할 전망임. 그러나 메디슨이 보유하고 있는 메디다스 지분을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한솔CSN 3/4분기 잠정실적, 예상보다 부진 매출액 792억원 (전분기대비 -10%), 순이익 7,700만원 (-75%), 영업이익 4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 (전분기 6억4,900만원 손실), 경상이익 1억1,200만원 (-92%). 3/4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0년 매출과 이익추정치를 각각 약 15%, 50% 하향조정하고 2001년에는 각각 25%, 50%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은 Mkt Underperf로 유지함 [채권 뉴스] *외평채 가산금리 상승추세 지속 - 9월 중순 이후부터 상승세로 반전된 외평채 가산금리는 미 국채금리의 하락과 이머징마켓 채권가격의 하락으로 최근 들어 상승속도가 다소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음. 이에 따라 외평채 5년물 및 10년물의 가산금리는 9월초 각각135bp, 194bp내외에서10월 25일 현재 194bp, 245bp 수준까지 상승하며, 대우사태로 가산금리가 크게 확대되었던 작년7월말 수준에 이르고 있음. - 이러한 외평채 가산금리의 상승추세는 아시아 국채수익률의 동반상승 추세, 미국 회사채부도율 및 정크본드 수익률이 10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것과 같이 전세계적인 신용경색의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으며,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위주로 채권수요가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음. [기업방문] *태산엘시디 애널리스트 간담회 - 연말까지는 분당 공장의 4개라인을 모두 평택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있음. - 회사측은 2001년에 백라이트 공급가격이 약 1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당사 기존 추정치에 반영되어 있음. - 3/4분기 잠정실적을 이미 수익추정에 반영하였기 때문에 기존 수익추정을 유지하며, 2001년 기준 P/E 4.7배의 낮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어 기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2000.10.27 I 김세형 기자
  • 김 대통령·역대 경제팀장 간담회 발언록(전문-2)
  • 다음은 김대통령과 역대 경제팀장 오찬중 대화. ▲남덕우 전 부총리 : (건배제의) 초청에 감사드린다. 대통령님과 성공적인 구조개혁을 위해 건배하자. ▲조 순 전 부총리 : 우리 경제는 경기지표로 본다면 예상외로 좋다. 경쟁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 구조조정은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남아 있다. 그 방향과 진행은 대단히 좋은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것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있다. 지금까지 한 경제개혁의 방향과 과제 차원에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개혁의 방향은 우리 경제에 꼭 필요하다. 목표와 정향성에 일부 문제가 있다. 닭잡는 칼로 소를 잡으려고 했다든가 명분에 너무 얽매인 것도 있고 또 어떤 부분은 준비가 부족해서 실망감을 주는 것도 있다. 따라서 부실로 나타나면 안 되기 때문에 과욕을 해서는 안되고 소기 목적을 달성해야 하고 우선순위를 두고 해야 한다. 이승윤 전 부총리 말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현실적으로 많지 않지만 국민에게 선택 기대를 하는 것은 무리다. 훨씬 더 준비해서 하는 것이 좋고 은행통합도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이다. ▲최각규 전 부총리 : 바로 보고에서 나타났듯이 거시 경제지표와 체감경기의 차이, 또 서민들이 느끼는 격차가 문제다. 경제위기론도 경제지표가 좋지만 시민, 기업들이 느끼는 어려움 때문인 것이다. 재경부의 정책은 거시경제 중심으로 가되 과거 산업정책과는 달리 분야별, 부분별, 지역별 각론으로 들어가서 더 정책을 세워야 될 것 같다. 국제신용질서 안정이 필요하다. 금융이 부실하면 국제신인도에 영향을 준다. 점차 국민이 자기 책임아래 시장력으로 금융 자체가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 과거 금융관행이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과거 금융관행이 더이상 있어서는 안된다. 은행에 더 책임을 맡기는 식으로 가야 한다. 실제로 퇴출기업이 20개 정도 된다는데 모든 기업이 부도날 것처럼 위기론이 나와서는 안된다. 일본에서도 장기신용은행과 무슨 은행 하나가 부도가 났는데 자체가 부도되도록 했다. 그래야 투명성이 확보된다. 예금보장제와 관련해 사회적 통념상 인정되는 범위 안에서 보장하는 것이 좋다. 은행이 10억, 15억 이런 예금까지 보장해서는 안된다. 시기도 지금은 좋지 않은 것 같다. 믿고 맡길 은행이 흔들리는데 그런 은행에 돈을 맡기겠는가? 서민생활과 관련해 전기와 지하철, 버스요금 운영이 적자라면 요금인상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어려운 사람들한테는 교통비도 큰 부담이 되는 것이다. 서민생활에는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이런 것은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나웅배 전 부총리 : 두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 하나는 최대 과제가 부실기업정리와 시장안정이다. 퇴출시킬 기업을 퇴출시키는 것이 옳다. 살릴 기업은 경영진에게 계약을 해서 약속을 받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살아가려면 채권단과 경영진, 노조 3자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 경영진이 아무리 하려고 해도 안 된다. 일례를 들면 흑자가 날 때까지 임금인상을 안 한다든가 쟁의를 안 한다는 등의 약속이 같이 있어야 한다. 이런 약속을 채권단에게도 받고, 채권단도 자산정리를 하면서 탕감해줄 것은 탕감해 주는 식으로 채권단, 경영진, 노조가 3박자가 되어 서로 협력해야 한다. 적자나는 기업에서 인건비와 노사문제로 분열하면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노사간에 협력해서 기업을 살리는 정신이 필요하다. 대우와 한보 문제가 있지만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7조는 큰 액수지만 우리 경제 규모로 볼 때 그렇게 큰 것은 아니다. 성사 안 된 것 갖고 너무 당황할 필요가 없다. 살릴 기업은 확실히 살려 채권단이 채무조정 같은 것을 해줘서 그렇게 해야 한다. 대우자동차가 워크아웃 상태에서 노조운동이 있었는데 구조조정으로 실마리를 풀고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 기아도 흑자로 전환했다. 채무를 상환하고 있다. 그 과정을 보면 채권단이 채무조정을 해줬고 노조의 협조 등이 같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실사를 외국기업에만 맡기지 말고 우리 스스로 점검해서 사실대로 드러내고 매각정리해 나간다면 신뢰가 높아질 것이다. 국제수지 적자시대에 제가 경제부총리를 했는데 지금은 흑자시대다. 그래서 외환위기로 다시 가지는 않는다. 내년에 외환자유화를 본격 실시하게 되는데 외환자유화 전에 적절한 외화유출억제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홍재형 전 부총리 : 이헌재장관이 7월에 바뀌었는데 이미 교체설 때문에 정책을 집행하기가 어려웠다. 지금 진념 경제팀이 2개월밖에 안됐는데 흔드는 분위기가 일부 있다. 그래서는 안 된다. 외국금융기관들이 우리 시장을 보는 시각이 있는데 그대로 전하겠다. 50조 공적자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것인지, 남북경협에 한국정부가 얼마나 기여할 것인지, 또 2차 구조조정이 심각한 현실인데 현실로 인식하고 고난의 길을 정부가 택한 것은 긍정평가하나 과연 집행이 될 수 있겠는지, IMF위기 때는 그 위기감 속에서 IMF의 협상조건에 따라 정책을 집행했는데 지금 그런 것 없이 집행이 가능하겠는지, 구조조정을 하면 실업자가 늘어나는데 정부가 이를 감내하고 실업자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 궁금해 한다. 제가 실명제를 집행했었지만 개혁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선택적,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융, 기업구조조정을 하면서 예금보호제도를 시행하면 혼란이 올 것이다. 돈이 크게 움직이는 복잡한 혼란이 올 것이다. 정부가 발표했기 때문에 집행하는 것과 그 집행을 하지 않음으로써 혼란이 줄이는 것 양자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김만제 전 부총리 : 지금 우리나라에 위기가 다시 올 수 있느냐는 것이 최근에 핵심적인 의문이다. 거시경제지표를 보고 말씀드리면 가장 중요한 것은 거시지표를 관리하는 것이다. 환율, 통화량, 물가가 가장 중요한 거시지표인데 이것을 분석해 보면, 99년, 2000년 상당히 성공했다. 성장률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체감경기가 다른 것은 연간 소비수준이 이제 겨우 97년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98년에 줄었던 것이 회복중에 있다. 그리고 기계설비라든가 투자도 늘어서 IMF 전으로 회복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이 건설분야인데 건설분야는 주택경기가 반토막이 되고 그래서 부실기업들이 건설업에 많다. 99년 흑자가 늘었는데 우리가 또 해외진출이 많이 있었다. 우리가 흑자를 많이 냈어도 상당 부분 외국에 이전한 것이다. 체감경기가 나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금년들어서 세계 무역량이 사상 최대로 증가하고 있다. 성장의 주요 요인은 세계경제이다. 저는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 원유가가 높아졌지만 이 문제도 낙관적으로 본다. 일시적으로 30달러를 넘어섰지만 그것이 유지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가에 1-2% 영향을 줄지 모르지만 우리 경제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 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 중요하지만 거시지표가 훨씬 중요하다. 거시지표가 지금 좋기 때문에 잘 관리하면 큰 탈없이 우리 경제는 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지금 건설업이 어려운데 건설업을 걱정하나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내수가 줄었는데 그것은 할 수 없다. 외국환 순환표도 판이한 몇가지 통계수치를 제시해 보면 주식발행이 99년의 3배가 늘었고, 회사채가 4배로 늘었고, 수익증권이 6-7배, 은행대출이 약 22조 줄었다. 간접금융이 없어지고 직접금융이 늘었다. 여기서 강조할 것은 한국은행이 아주 잘 했다는 것이다. 통화량을 33% 늘리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중앙은행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은 잘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50조 공적자금을 투입해서 부실을 해소해도 자금경색은 해결 되지 않을 것이다. 금융기관들이 꼭 하겠다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거시지표를 잘 관리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단기간에 금융기관을 깨끗이 하려고 해도 안 된다. 은행이나 신용금고에서 클린뱅크를 한다는데 그럴 필요없이 놔두는 것이 좋다. 지금 주지 말고 은행들이 기업이나 부실자산을 매각하고 손실이 얼마나 났다고 하면 그때 주는 것이 BIS유지라든가 이런 것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건설업이나 서비스업, 워크아웃이나 자산관리공사 쪽으로 관리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자산을 바로 매각해서 처리해야 한다. 금융사도 마찬가지이다. 망하면 그냥 팔아서 없애야 한다. 그렇게 과감하게 해야 한다. 은행을 절대 깨끗이 해 두면 또 문제가 된다. 자구노력과 다른 많은노력을 해야 하고 단시간에 불가능하며 국민들도 좋아하지 않는다. 신협이 늦게 없어진다고 해서 지원해 줄 필요가 없다. 은행 몇 개 없어지면 다른 은행은 오히려 좋아질 것이다. 대우도 따로 분할매각하는 것이 좋다. 자산으로 파는 것이 좋다. 몇 개만 하면 달라진다. ▲정재석 전 부총리 : 오늘 모임이 퇴임 이후 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정말 이렇게 나라경제 걱정하는데 불러줘서 고맙다. 위기냐 위기 전단계 상황이냐 이야기들 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절대 단호히 그렇지 않다고 본다. 지금 정부가 하는 개혁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정부가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해야 하지만 위기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 성장률, 경상수지, 물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지금 우리나라 경제를 보면 가장 이상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다. 우리 선배들부터 제가 일할 때까지 다른 건 좋아도 물가를 못 잡아서 어려웠는데 50년 한국경제에서 이렇게 건전하고 균형 있었던 때가 없었다. 50년 동안 이렇게 어려운 때가 없었는가? 항상 어려웠다. 그런데 왜 어렵다고 하는가? 타개하고 갈 일은 타개하고 넘어갈 일이다. 위기라고 하면 오히려 더 안 좋다. 지구상에 200여개의 국가가 있는데 지금 이 세 가지 경제지수를 보면 이런 균형조건을 갖추고 있는 나라가 거의 없다. 중국을 제외하면 없을 것이다. 중국도 지금 물가로 엄청나게 시달리고 있다. 우리가 60-70년대에 고민했던 문제들이 지금은 없다. 2-3주 전에 일본 게이오대의 총장을 만났는데 "일본경제 입장에서 보면 한국이 부러웠는데, 그런데 한국에 와서 보니 온통 망할 것같이 난리라고들 하는 것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더라. 국민을 설득하는데 위기의식을 갖고 하자는 것은 좋지만 그리고 경제가 항상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닌데, 위기라고 규정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 우리가 개혁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정책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문제는 경제팀이 일을 하는데 장관들이 소신으로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사회분위기에서 장관들을 너무 혼내는데 또 국회에 가면 또 그런다. 연말, 내년초까지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장관들이 신념을 갖고 일하도록 정부운영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좋다. 다행히 팀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렇게 운영하는 것을 더 강화해 줄 필요가 있다. 경제팀이 대통령님의 임기와 같이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다. ▲임창렬 전 부총리 : 과거의 오랜 적폐를 해소하다보니 우리 경제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또 우리가 현재 21세기를 보고 눈을 돌려야 하는데 지식기반산업을 위한 정책과 벤처기업을 위한 첨단산업기지를 기업가들이 원하는 곳에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SOC를 더 늘려야 되는데 이번에도 예산이 비교적 적게 책정돼 있다. 그리고 관광산업이 우리나라가 호황을 맞아 잘 되고 있는데 호텔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허가를 해 줘야 된다. 벤처기업육성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 예금보장은 방향은 옳지만 시간을 갖고 하는 것이 좋다. ▲이규성 전 장관 : 현재의 개혁이나 정책방안은 현실인식이나 방향에서 옳다고 본다. 그대로 실천된다면 우리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도 공감할 것이다. 다른 대안이 없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상시적 기업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하는데 국민적 참여하에서 했으면 좋겠다. 금융단체라든가 경제단체가 협의대상이 됐으면 좋겠다. 근로자들도 구조조정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성장잠재력으로서 지식기반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병행해서 추진해야 한다. ▲강봉균 전 장관 : 시중 자금문제와 증시문제가 문제고 금융과 기업구조조정이 있는데 이 방향대로 가는 것이 좋다. 문제는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 시기와 주체에 관한 문제인데 공공기업 개혁 지연은 노사문제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대외신뢰는 투자자유화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벌개혁이 신용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투명성과 지배구조문제를 더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예금부분보장에 대해서는 실시해야 한다. 예금보장한도를 일거에 줄이지 않고 단계적으로 1년후 2천만원이 되는 그런 식으로 줄이는 것이 좋겠다. 실시하지 않으면 경쟁원리가 작동하지 않는다. 벤처산업육성을 해야 한다. ▲이헌재 전 재경장관 : 직전 장관으로서 송구하다. 거시지표가 중요하다. 한번 잘못되면 거시지표는 어렵다. 균형을 맞춰가야 한다. 지금 거시지표가 좋은 것은 다행이다. 구조조정을 하는데 한계기업들과 관련해서는 초기의 정책으로 가야 한다. 3대원칙과 5대과제, 구조조정은 기업 스스로 해야 한다. 신용정책으로 해야 한다. 정부는 감독해야 한다는 원칙이 중요하다. 연기금에 눈을 돌려야 한다. 연기금의 운용이 너무 경직되어 있다. 주식과 회사채에 투자를 못하게 돼 있는데 지금부터라도 병행해서 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체감경기와 관련해서는 건설경기 때문에 그러는데 주택문제는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이제까지 소유정책에서 임대정책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이미 소유가 다 되어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면 소유인센티브는 없어진다. 예금부분보장은 해야 한다. 잘못하면 금융구조조정이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가 있다. ▲대통령 : 여러분들의 말씀을 다 듣고 나니 느낀 것이 많다. 이 모임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얻은 바가 크다. 한 분 빼지 않고 정성껏 어떻게 하면 나라와 정부가 더 잘하겠느냐 귀중한 말씀을 해 줘서 감사하다. 특히 과거 정부정책을 총괄하는 경험에서 우러난 말씀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약속한 대로 4대개혁을 마무리하고 정보화를 계속 추진하고 전통산업을 정보화에 접목시키고 바이오산업도 고효율 산업으로 육성시켜 즉 다시 말하면 4대개혁과 정보화, 바이오 산업을 3위일체로 추진해서 국가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21세기 혁명적 변화의 시기에 적응해 나가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이런 말씀을 자주 듣도록 하겠다. 특히 김만제 위원은 당이 다른 데도 좋은 말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간혹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2000.10.06 I 안근모 기자
  • 데이콤/옥션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8일)
  • 다음은 28일자 삼성증권 기업뉴스 속보입니다. [ 기업방문 ] * 데이콤: 긍정적인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중 첫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사업 "보라홈넷"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함.현재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동사가 주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업체가 될 여지가 없음을 인식하고 주요 초고속 인터넷 업체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관련 자산의 매각을 협의하고 있음. 둘째, 전자상거래의 주력방향을 변화시키고 있음. 과거 데이콤은 1) merchandizing 사업과 2) e-commerce enabler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였음. 그러나 현재 e-commerce enabler 사업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판단됨. 이러한 사업구조 재조정을 통해 데이콤은 자사의 핵심 역량인 데이터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시키려 하고 있고 이는 동사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또한 데이콤은 앞으로 LG텔레콤으로부터 추가적인 회선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LG텔레콤은 약 2000억원 이상을 회선임대비용으로 지출할 전망임. 1) ISP로서의 천리안의 가치가 감소하고 있고, 2) 데이콤의 전자상거래업체로서의 전자상거래사업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당사는 데이콤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할 계획임. 그러나 동사는 현재 2000년 FV/매출액 2.4배, P/매출액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데이터 네트워크 서비스업체로서의 잠재적인 성장전망에도 불구하고 유선통신서비스업체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이에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 신영증권: 투자의견 Mkt Perf 1) 2001회계년도 순자산가치 대비 0.5배로 저평가되어 있으나, 경쟁심화로 시장점유율이 축소되고,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수수료율 하락분을 만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의견 유지. 2) 2001회계년도 1/4분기에 2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함. 3) 4월 이후 500,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하였으며, 현재 430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음. 4) 8월 사이버거래는 전체 거래대금의 53%를 차지하였음. * 야후코리아 1) 코스닥 등록, 또는 거래소 상장을 위해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으나, 빠르면 2001년 1/4분기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2) 금년 상반기 실적은 매우 견조하여, 매출액 9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국내 주요 포탈업체 중 유일하게 영업흑자 기록. 3) 컨텐츠 및 커뮤니티 보완을 통해 국내 최고 업체로 성장 도모. * 옥션: 투자의견 Mkt Perf 1) 9월 한달간 경매금액이 2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2) 2000년말이나 2001년초 1%의 수수료 인상에 대해 고려하고 있음. 3) 일본, 대만, 말레이지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이 거의 마지막 단계에 있음. 이로 인해 향후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데, 1) 지난 8월 5% 감소한 경매금액은 9월 중 다시 회복되었고, 2) 경매수수료가 1% 포인트 인상시 매출과 수익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3) 국내 인터넷 경매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 것처럼 보이는 현 시점에서 외국시장 진출은 이에 따른 우려를 완화시켜주고 있기 때문임. [ 금일 Spot ] * 증권업: 투자의견 NEUTRAL 1) 최근의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2001회계년도 순자산가치 0.9배로 저평가되어 있어 업종 투자의견 NEUTRAL 유지. 2) 수수료율 하락, 거래대금 감소, 상품운용에서의 손실 등을 반영하여 2001회계년도 업종 EPS 추정치를 23% 하향조정함. 3) 대신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를, 나머지 증권사들에 대한 투자의견은 Market Performer를 유지함. * 파인 디지탈: 투자의견 Mkt Perf 1) 3/4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4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어 2000년 매출액과 EPS를 각각 19%, 31% 하향 조정. 2) SKT 이외의 통신 사업자로 매출처 다각화를 통하여 성장성을 높여야 함: 향후 3년간 EPS 증가율은 0.2%에 그칠 전망. 3) 주가의 momentum은 IS-95C service 상용화와 보유중인 현금 400억원의 활용 방안. * 최근 일본 게임산업의 동향 - 한국에의 시사점 1) 화려한 3차원 그래픽과 사운드를 지원하며 네트워킹 기능이 보강된 비디오 게임이 주류. 2) 캐릭터 산업과 주변기기 산업이 발달하여 게임판매 이외에 다양한 수입원 확보. 3) 국내 게임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은 일본내 낮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으로 당분간 큰 인기를 끌기는 어려움.
2000.09.28 I 이의철 기자
  • 동산진흥,반기 순익 24% 감소- 반기보고서
  • 동산진흥이 상반기중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9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억1487만원보다 6억613만원(18.3%) 증가했다. 그러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8382만원보다 2억8182만원(36%) 감소한 5억200만원에 그쳤다. 또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경상이익은 6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7억9241만원보다 1억7941만원(22.6%) 줄었다. 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5억7506만원보다 1억3606만원(23.7%) 줄어든 4억3900만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6월말 50.7%에서 올해 6월말 53.4%로 2.8%포인트 높아졌다. 회사측은 제조부분(임가공-신사기성복)의 경우 내수판매의 부진으로 주문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부동산임대부분은 공실부분을 모두 임대하여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부분(음.숙박)은 관광시즌에는 매출이 증가하나 비수기에는 관광객 부족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동산진흥 반기실적] (단위:백만원) 구분 00년반기 99년반기 증감률 ------------------------------------- 매출액 3,921 3,315 18.3% 영업이익 502 784 -36.0% 경상이익 613 792 -22.6% 순이익 439 575 -23.7% ------------------------------------- 순이익률 11.2% 17.3% -6.2%p 자산총계 15,496 13,098 18.3% 부채총계 5,397 4,404 22.5% 자본총계 10,099 8,694 16.2% [자본금] 3,500 3,500 0.0% 부채비율 53.4% 50.7% 2.8%p *자료:반기보고서
2000.08.11 I 허귀식 기자
  • 캠브리지,반기순익 179% 증가 확정
  • 캠브리지의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24억411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1억3400만원보다 163억711만원(29.1%)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억1400만원보다 47억6082만원(277.8%) 증가한 64억7482만원에 달했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경상이익은 82억1304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29억200만원보다 53억1104만원(183%)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0억3100만원보다 36억3131만원(178.8%) 늘어난 56억6231만원에 달했다. 부채비율도 19%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회사측은 상반기 매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약 29% 증가한 724억원을 달성했으며 이중 수출제 상품매출이 약 36%에 261억원, 내수제 상품매출이 약 62.4%에 452억원, 기타매출(임대수입외)이 약 1.6%에 11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약 90%, 내수는 약 0.25% 증가한 것이다. 수익성이 좋아진 것은 내수경기 회복에 의한 매출증가와 성공적 구조조정에 의한 원가율인하, 외화차입금 장기차입금상환 등으로 인한 이자비용 등 영업외비용의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재무구조면에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부채비율이 현저히 낮아져으며, 또한 유동성비율도 240%로 상당히 양호하게 나타났다. 회사측은 하반기에도 내수경기회복과 노동인구 증가로 인한 매출증가, 구조조정의 성과로 인한 원가율 하락, 차입금 및 사채 전액상환으로 인한 금융비용 등 영업외비용하락, 재무구조 우량 등에 힘입어 경영성과가 더욱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캠브리지 반기실적] (단위:백만원) 구분 00년반기 99년반기 증감률 --------------------------------- 매 출 액 72,441 56,134 29.1% 영업이익 6,475 1,714 277.8% 경상이익 8,213 2,902 183.0% 순 이 익 5,662 2,031 178.8% --------------------------------- 순이익률 7.82% 3.62% 4.2%p 자산총계 90,402 90,759 -0.4% 부채총계 28,495 35,729 -20.2% 자본총계 61,908 55,030 12.5% [자본금] 15,487 15,487 0.0% 부채비율 46.0% 64.9% -18.9%p 자본익률 36.6% 13.1% 23.4%p 주당순익 1,828 656 178.7% *자료:반기보고서/주당순이익은 액면가 5000원기준
2000.08.09 I 허귀식 기자
  • 드림라인,6개월내 적정가 3만6250원- 굿모닝증권
  • 굿모닝증권은 드림라인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매수 추전했다. 6개월내 적정주가는 3만6250원으로 제시했다. 굿모닝증권은 27일 종목보고서를 통해 드림라인은 회선임대업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2002년까지 연평균 171%의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드림라인의 매출액은 올해 942억원에서 2001년 2352억원, 2002년 390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굿모닝증권은 또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기는 하겠지만 내년부터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순금융비용의 감소세가 예상되는 2004년부터는 경상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내다봤다. 드림라인이 콘텐츠사업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굿모닝증권은 드림라인이 최근 콘텐츠사업에서 월 1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두루넷과 달리 도로공사의 광통신망을 기간망으로 사용하고 있어 파워콤의 민영화에 따른 불안요인도 없다고 분석했다. 적정주가는 현금흐름할인방식(DCF)에 의해 산출된 2만7500원과 경쟁업체 상호비교에 따른 4만5000원의 평균값인 3만6250원으로 제시했다.
2000.07.27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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