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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 8만 2000가구 분양…전년보다 32% 급감
  • 올해 경기도 8만 2000가구 분양…전년보다 32% 급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분양권 전매 기간 강화 및 청약자격 제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올해 경기지역 분양 물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8만 2405가구(임대제외)다. 이는 지난해 12만 2546가구 대비 32.8% 감소한 수준이다. 경기도 분양 물량은 해마다 전국 공급 물량의 30~40%를 차지했지만 최근 2년간 공급 과잉을 비롯해 지난해 실시한 부동산 규제로 숨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또 2013년 발표된 ‘4.1서민주거 안정대책’으로 신규 공공택지 조성이 올해 말까지 중단되면서 공공택지 공급 비중이 큰 경기지역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분양 물량이 당분간 크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다만 전체적인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김포, 과천, 양주, 안양, 성남, 이천, 파주, 군포시 등 8곳은 전년보다 입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곳은 김포시로 지난해보다 9734가구가 증가한 1만2219가구가 쏟아질 계획이다. 또 지난해 보다 1000가구 이상 증가한 곳은 △과천 4714가구(4571가구 증가) △성남 3210가구(3024가구 증가) △안양 3210가구(3024가구 증가) △양주 4138가구(2464가구 증가) △파주 1049가구(1049가구 증가) 등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청약과 대출 등 규제가 강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지역 분양물량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이 1순위, 서울과 먼 곳은 지역 수요가 탄탄하고 실수요가 유입될 만한 재료를 갖춘 곳 등으로 선별해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인포
2017.01.12 I 김기덕 기자
KCC건설, ‘신당 KCC스위첸’ 모델하우스 오픈
  • KCC건설, ‘신당 KCC스위첸’ 모델하우스 오픈
  • KCC건설 ‘신당 KCC스위첸’ 투시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KCC건설은 오는 13일 서울 중구 신당11구역에서 ‘신당 KCC스위첸’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신당 KCC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16층, 3개동, 전용면적 45~84㎡ 총 17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1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물량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5㎡ 7가구 △59A㎡ 3가구 △59㎡B 19가구 △72㎡A 22가구 △72㎡B 40가구 △72㎡C 12가구 △84㎡ 1가구 등이다.이 단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도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또 상왕십리역과 한정거장 거리의 지하철 2·5·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을 통해 강남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풍부한 문화·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 아파트 반경 1㎞이내에는 이마트, CGV, 엔터식스, 복합쇼핑몰 등을 갖추고 있는 비트플렉스(왕십리 민자역사)를 비롯해 이마트(청계천점), 동대문 시장, 국립중앙의료원, 한양대 서울병원, 소월아트홀, 밀리오레, 두산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신당초, 무학초, 성동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와 바로 접한 무학봉근린공원을 비롯해 청계천 수변산책로, 응봉공원, 대현산공원, 미소어린이공원 등도 가까워 도심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청약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서울 지역 △19일 1순위 경기, 인천지역 △20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26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2월 1일~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2017.01.12 I 김기덕 기자
GS건설, 경기도 광주 '태전파크자이' 분양 중 
  • GS건설, 경기도 광주 '태전파크자이'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 13, 14블록에서 ‘태전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이 단지는 경강선 경기광주역뿐만 아니라 최근 개통된 제2영동고속도로 초월나들목의 교통호재까지 겹쳐 단지 인근에 있는 경기광주역을 통해 분당·판교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차량을 이용해 제2영동고속도로를 통하면 강남까지 더욱 빠른 진입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올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전면 개통된다. 오는 2025년에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태전지구 내에서도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인 부지 바로 앞에 단지가 위치해 입주 후 문화·편의시설, 금융·행정업무시설, 쇼핑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 광남중이 있으며, 태전초, 광남초, 광남고 등의 학교들이 인접해 있다. 향후 단지 인근에 초·고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9537922111"} -->태전파크자이<!-- EMBED END Image {id: "embedded9537922111"} -->이 단지 1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총 668가구로 이뤄진다.분양관계자는 “태전파크자이가 조성되는 단지 인근에 다양한 교통호재가 이어지면서 분당·판교는 물론, 서울 강남으로의 이동도 매우 편리해져 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교통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11·3 부동산대책 최고 수혜 단지답게 수요자의 비용 부담을 줄인 계약조건도 눈에 띈다. 관계자는 “계약금 500만원(1차)정액제로서 초기자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1차 계약금은 계약 시 납입하며, 2차 계약금 납부 시기는 계약 후 1개월 후 이다”라며 “향후 금리인상을 대비한 3.4% 확정금리(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이어 “1차 중도금 납부기간 전 분양권 전매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태전파크자이는 전매제한이 풀리는 6개월 보다 2개월 뒤인 8개월 후 1차 중도금 납부예정으로 계약금 10%만으로도 전매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전파크자이는 현재 전용 60㎡는 분양이 마감됐으며, 전용 59㎡A, 59㎡C, 84㎡는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별, 동별로 마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방문 후 잔여 동호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태전파크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160;
2017.01.11 I 김민정 기자
"뉴스테이, 월세 거부감·임대주택 부정인식 극복해야"
  • "뉴스테이, 월세 거부감·임대주택 부정인식 극복해야"
  •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월세에 대한 거부감이나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11일 국토교통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서울·수도권과 부산·대구·광주·대구에 거주하는 30~50대 세대주 및 배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뉴스테이에 대한 호감도는 45.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35.1%보다 1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뉴스테이는 최소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장기 임대주택으로 지난 2015년 1월 국토부가 주거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제도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차가구의 뉴스테이 호감도는 53.5%로 자신의 집을 보유하고 있는 자가가구(41.8%)보다 높았다. 임차가구 중에서도 보증부 월세가구(75.8%)가 전세가구(50.4%)보다 더 높은 뉴스테이 호감도를 나타냈다. 뉴스테이에 대한 호감 이유로는 ‘양호한 입지 조건’(79.1%), ‘희망할 경우 8년까지 장기 거주 가능한 점’(78.2%) 등을 꼽았다. 뉴스테이를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한 응답은 25.4%로 2015년 40.2%보다 14.8%포인트 줄었다. 부정적인 이유로는 ‘월세를 선호하지 않아서’(54.7%), ‘임대주택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19.7%) 등으로 답했다. 뉴스테이 자체보다는 월세에 대한 거부감이나 임대주택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테이의 정책 인지도도 높아졌다. 정책 인지도는 49.8%로 2015년 조사보다 21.6%포인트 높은 28.2%로 나타났다.응답자 10명 중 3명은 뉴스테이에 ‘입주 의향이 있다’(31.0%)고 답했다. 임차가구의 경우 뉴스테이 입주 의향이 47.5%에 달했고, 자가가구는 23.7%가 뉴스테이 입주 의향을 드러냈다. 뉴스테이에 보증부 월세로 거주할 경우 희망하는 보증금 수준은 ‘1억5000만원 이상’(32.2%), 월 임대료 수준은 ‘30만~50만원’(48.8%)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비스 면적이 많고 저층인 테라스형을 제외한 일반 뉴스테이의 경우 임대료 평균이 보증료 9000만원, 임대료 4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임대료는 국민의 희망 수준에 부합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하겠다”며 “중산층에게 꼭 필요한 기업형 임대주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테이 비호감 이유. 국토교통부 제공
2017.01.11 I 김인경 기자
KTX·GTX 동탄역 광역상권 '동탄역 라스플로레스' 랜드마크 상가
  • KTX·GTX 동탄역 광역상권 '동탄역 라스플로레스' 랜드마크 상가
  •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7959227091"} -->동탄역 라스플로레스<!-- EMBED END Image {id: "embedded795922709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KTX·GTX·SRT 동탄역 광장부에 대지면적 1만2375㎡, 연면적 5만6226㎡ 규모에 달하는 대형상가 ‘동탄역 라스플로레스’가 분양중이다.2017년 연말 완공 예정인 ‘동탄역 라스플로레스’ 상가는 지상 1층~4층엔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5층은 근린생활시설과 CGV매표소, 6~8층엔 CGV멀티플렉스가 들어설 예정으로 현대BS&C가 시공 중이다.1층~4층은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5층은 근린생활시설과 CGV매표소로 6층~8층은 CGV멀티플렉스 극장(1150석)이 들어서며 지하 1,2층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법정대수의 약 1.5배 가량인 547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현장 주변에는 약 4만 세대 입주를 완료한 동탄1신도시와 약 11만세대의 입주가 진행중인 동탄2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아파트 배후수요를 비롯해 바로 옆에는 커뮤니티시범단지 8788세대가 거주해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한다. 동탄2신도시 단지 내엔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이미 2015년에 신설됐다. 학세권의 형성은 젊은 부부들이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동탄 신도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증대된 것으로 보인다. 라스플로레스는 2017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상가는 말굽 형태의 유럽풍 중앙 광장부 점포들을 중심으로 유명패션, 식음료,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이 들어서며 현재 클리닉 입점 예정이고 분양완료가 임박한 상태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597 보원프라자 1층(영천동 425-17)에 마련됐다. 사전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상담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160;
2017.01.11 I 김민정 기자
올 공공택지서 13만 가구 분양…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관심↑
  • 올 공공택지서 13만 가구 분양…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관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전국에서 모두 13만 2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 아파트가 분양된다. 11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공택지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는 모두 161개 단지·13만2194가구다. 지난 2014년 ‘9·1 대책’ 이후 올해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면서 공공택지 분양 물량은 갈수록 줄고 있다. 닥터아파트는 올 공공택지 분양 단지 가운데 회원들의 조회가 가장 많았던 상위 10개 단지를 조사했다. 관심이 쏠린 공공택지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고양 지축지구, 성남 고등지구 등이 포함됐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 문원동 일대 135만㎡ 규모로 조성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올 4분기에 첫 분양이 시작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전체 민간분양 3636가구, 공공분양 647가구 등 모두 7951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으로 이뤄진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르면 11월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S5블록·S6블록에서 19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물량의 30%는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과천에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나머지 20%는 경기, 50%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고양 지축지구에서는 올 6월 분양이 시작된다. 지축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대 119만㎡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모두 8600가구가 들어선다. 은평뉴타운과 맞닿아 있고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통해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북한산과 노고산, 오송산 등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6월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8~84㎡ 85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성남 고등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56만 9000㎡ 규모로 조성되며 모두 4200가구(행복주택1040가구)가 들어선다. 판교와 위례신도시가 가깝고,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한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호반건설은 올 상반기 고등지구 S2블록에서 823가구를 첫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시 서정동과 장당동, 고덕면 일대 1341만 9000㎡로 조성되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공동주택 등 주택 5만 6697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LG전자 평택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K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가깝다. 동양건설산업은 고덕국제신도시 A8블록에 고덕 파라곤 752가구를 내달에 첫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1022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인 일광지구에서는 오는 3월 분양이 시작된다. 일광지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일대 124만㎡ 규모로 조성된다. 장안산업단지와 정관신도시, 고촌·내리 택지개발사업지구, 동부산관광단지가 가깝고 주변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향후 포항까지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이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3월 일광지구 B5블록에서 488가구 규모의 자이푸르지오 공공분양을 시작으로 연내 7개 단지, 533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올해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 [자료=닥터아파트]
2017.01.11 I 원다연 기자
첫 입주 양주신도시, 취약한 기반시설에 집값 '뚝'
  • [르포]첫 입주 양주신도시, 취약한 기반시설에 집값 '뚝'
  • △경기 북부지역 마지막 신도시인 양주신도시에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전경.[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6일 찾은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 현장. 지난달 말 양주신도시에서 민간아파트 단지로는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전용면적 58㎡ 1862가구) 곳곳에선 사다리차가 부지런히 이삿짐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이사를 하기 위해 온 젊은 부부들은 아기띠를 메고 크고 작은 짐을 들고 바쁘게 다녔고, 퇴직 후 인생의 마지막 보금자리를 찾는 백발의 노부부들은 싸게 나온 매물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중개업소를 기웃거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신도시 입주 스타트… 아파트 거래 뜸해양주신도시는 경기 북부지역의 마지막 신도시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양주시 옥정·율정·고암동 일대에 1118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경원선 복선전철을 따라 옥정지구(동쪽)와 회천지구(서쪽)로 나눠져 있다. 지구 두 곳을 합해 신도시 규모는 김포 한강신도시(1173만㎡)와 비슷하다. 이곳에 들어설 아파트는 총 5만8000여 가구 이상이며, 수용인구는 15만명 이상에 달한다.국민임대(7단지)·공공임대(13단지)에 이어 민간분양 아파트로는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첫 입주 테이프를 끊었다. 지난달 28일 입주 시작 후 약 1주일 만에 210가구가 이사했고, 이날도 50가구가 이삿짐을 풀었다. 입주 지정 기간인 내달 25일까지 입주를 예약한 가구는 590여채로 이사 비수기 치곤 괜찮은 성적표다.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2014년 6월 1차 분양을 시작으로 2014년 10월(2차 분양), 2015년 4월(3차 분양) 등 총 3차례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다. 그러다 보니 3.3㎡당 분양가도 1차(820만원·기준층 기준), 2차(850만원), 3차(950만원)가 각각 다르다. 이 아파트 바로 뒷편에 건설 중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아파트 분양가(3.3㎡당 790만원)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싼데다 아직 생활기반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다 보니 아파트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3차 시세는 분양가보다 1500만원 정도 빠진 상태다. 인근 D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입주를 앞두고 잔금 납부에 부담을 느끼는 아파트 계약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많지 않아 거래는 뜸하다”고 말했다.전셋값도 약세다.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 1~3차 전세 시세는 1억 3000만원 선으로 두달 전보다 3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렇다 보니 집주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양주 민락지구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 주부 B씨(50)는 “아파트 분양을 받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 전세 계약 관계로 2년 뒤에나 들어와 살 생각인데 전셋값이 너무 낮게 형성돼 계약 잔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 지 막막하다”고 말했다.생활기반 여건도 아직 미흡한 상태다. 주변 상업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았고 서울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접근성 때문에 입주를 망설이는 집주인들도 적지 않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오는 8월 경에는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주변 상권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기반시설 개선 전망… “입주 초기 매물 노려볼만” 하지만 교통 등 기반시설은 차츰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개통을 목표로 현재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도로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 경우 경기 북부를 출발해 전국으로 이동이 수월해지게 된다. 오는 2020년에는 양주신도시에서 접근하기 쉬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호재는 또 있다. 현재 장암역까지만 운행 중인 지하철 7호선이 서울 도봉산역에서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5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교통망 개선 기대감에 주변 일대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양주 민락2지구에 들어선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 아파트는 최근 일년 새 매매가격이 5000만원 이상 올랐다. 이 아파트 전용 84㎡형은 지난해 10월 3억 9200만원에 거래됐는데, 분양가(2억 7190만원) 대비 1억 2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이영호 더피알 본부장은 “양주신도시는 아직 입주 초기인 만큼 아파트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지만 인프라가 확충되고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집값도 지금보다 많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 북부권에 거주하는 내 집 마련 수요자나 전세 세입자라면 입주 초기 매물이나 전세 물건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2017.01.11 I 김기덕 기자
 행복도시 6생활권 개발사업 본격 추진
  • [행복청 업무보고] 행복도시 6생활권 개발사업 본격 추진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마지막 생활권인 6생활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또한 올 상반기 중에 대학과 기업을 위한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착공될 예정이다.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 제2공용브리핑실에서 열린 2017년도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올해 중점 추진할 3대 주요 과제로 △모두가 살고싶은 고품격도시 △국가신성장 거점도시 △첨단스마트 미래도시를 설정,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했다.행복도시건설청과 LH 등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올해 모두 3조 9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모두가 살고 싶은 고품격 도시 만들기’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활권 전체를 통합 설계한 6생활권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이를 위해 6-3생활권에 지형에 맞는 입체설계 및 보차분리 등의 생활권 전체를 특화시켰으며, 숲 교실과 캠퍼스고등학교 등 교육 특화 요소도 새롭게 발굴·적용했다.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세무서 등 공공건축물과 교량 등의 건축 양식을 다양화하고, 신기술을 집적화했다.특히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대중교통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통정책과 인프라를 질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BRT·버스·자전거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교통수단간 편리한 환승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교통형 정류장, 100인승 BRT 차량 도입 등 새로운 교통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총거리 82㎞의 자전거 전용 순환 도로를 건설하고, 자전거 교육장 및 자전거 테마공원, MTB시설·BMX경기장 등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국가 신성장 거점 도시’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기업 및 대학·연구소 등의 유치에 적극 나선다.이를 위해 대학과 기업이 저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올해 상반기 착공된다.또한 민간분양 융합형 지식산업센터도 추가 건립해 100개사 이상의 Bio-IT 기업과 기업지원기관을 집적화할 예정이다.하드웨어 건설과 병행해 이미 입주를 위한 MOU를 체결한 서울대 공과대학과 KAIST 창업원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창업 및 기업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산·학·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재양성→창업→성장→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 행복도시를 대한민국 첨단지식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행복도시가 중부권의 새로운 문화 클러스터로서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시설의 건립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국내 최초의 국립박물관단지를 비롯해 한류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한문화단지와 전 세계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세계문화단지도 건립된다.◇첨단 스마트 시티·저탄소 미래에너지 도시행복도시건설청은 에너지·환경·교통 등 다양한 도시 분야에 자연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적용해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첨단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친환경차 도입 등을 추진하고, 저영향개발(LID) 등을 도입해 저탄소 친환경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의 차세대 ITS 시범사업 등 국가 R&D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개발 등을 주도하는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 한국형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이다.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복도시 온실가스 관리체계(MGAS)’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태양광 특화도시(Solar City)를 조성하기로 했다.특히 올해는 자율주행차, 수소차·전기차 및 개인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등 미래형 교통수단의 활성화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BRT도로 내 수소·전기버스 및 자율주행버스 등 첨단 대중교통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총구간 360㎞의 행복도시 전체 도로를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추가 투자한다.행복도시 5-1생활권(274만㎡) 전체를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행복도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시티’로 육성해 차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와 미래에 해외로 수출하는 도시 모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은 “올해는 행복도시건설청이 그간 추진해왔던 특화의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또한 성장동력확충을 위해 대학·기업 등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0 I 박진환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2차' 분양 중…2019년 8월 입주 예정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2차' 분양 중…2019년 8월 입주 예정
  •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6737271771"} -->힐스테이트 태전 2차<!-- EMBED END Image {id: "embedded673727177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를 분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태전지구 내에서도 중심입지인 태전7지구 10, 1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교통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태전지구는 인근에 각종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이 있어 주거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 지난 9월 복선전철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개통하면서 서울 진입이 수월해졌다.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으로 10분대에 분당·판교 진입이 가능하며, 신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7정거장으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또 지난해 11월 성남~장호원간 도로 광주구간(성남 대원~초월IC)의 추가 개통, 12월 태전~중대간(중로1-17호선) 도로 개통 등으로 차량을 이용한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해졌다.특히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태전IC를 이용하면 외곽순환도로가 연결되는 성남IC까지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며, 강남까지는 30분대, 분당?판교는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로써 강남, 분당, 판교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태전지구의 교통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 또 기존의 태전초·광남초·광남중·광남고 등의 우수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이후 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11·3 부동산대책과 11·24 잔금대출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단지이기 때문에 새해가 되면서 문의전화가 더욱 쏟아지고 있다”며 “가계부담이 적은 것은 물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알짜입지에 위치해 있어 입주 시 만족도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10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62~84㎡ 총 394가구, 11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10개동 전용면적 62~84㎡ 706가구, 총 1100가구로 이뤄진다.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태전동 산 4-5번지에 마련되어 있고,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2017.01.10 I 김민정 기자
동원개발 '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 분양
  • 동원개발 '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동원개발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 ‘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842가구 규모다. 세부 전용면적 별로는 △59㎡ 598가구 △84㎡ 244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전용면적 59㎡가 전체 71%에 달한다.아파트가 들어서는 역북지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41만 7485㎡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약 4100가구가 입주를 할 예정이다. 용인역북 동원로얄듀크 인근에는 이마트(용인점)가 도보 이동거리 내 위치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용인중앙시장, 용인시립도서관 등도 가깝다. 지구 내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고 함박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택지지구 내외부로 우수한 학군도 갖추고 있다. 역북지구 내에 초등학교를 신설할 예정이고 인근에 역북초, 서룡초,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이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뛰어난 교통환경도 갖췄다. 단지 앞에는 용인경전철(에버라인) 명지대역이 있어서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권과 분당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역북지구는 주변 버스정류소도 고르게 분포돼 있고,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수원신갈IC)와 인접해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이와 함께 ‘2020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용인경전철 기흥역과 신분당선 광교역을 잇는 용인선 연장 구간(6.8㎞)도 예정돼 있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착공이 확정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과 원삼면에 IC 두 곳을 신설한다고 밝혀 역북지구의 교통망은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견본주택은 용인 역북도시 개발사업지구 내 역삼동 주민센터 옆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2017.01.10 I 김민정 기자
  • "아파트 지을 때 층간 화장실 저소음 배관 의무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앞으로 아파트를 지을 때 윗층 화장실에서 물내리는 소음 피해를 아래층에서 입지 않도록 저소음 배관을 의무적으로 시공해야 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동주택 화장실 급·배수 설비 소음저감 기준의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7일부터 공포·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공동주택 화장실의 배수용 배관이 아래층 세대 천장으로 노출되는 공법으로 설치할 때 저소음 배관 적용이 의무화된다. 저소음 배관은 일반용보다 5dB 이상 소음 차단 성능이 좋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아파트 윗층과 아랫층 세대간 소음으로 인한 입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시공이 많아지고 있는 레고 블럭을 조립식으로 쌓은 것과 유사한 공법을 적용한 공업화주택은 시공비 절감을 위해 바닥구조기준 중 성능기준만을 적용받게 된다. 개정안에서 공업화주택은 바닥구조기준 중 성능기준인 경량충격음 58dB, 중량충격음 50dB 이하만을 만족하면 건설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공업화주택은 구조와 건설과정 등이 일반주택과 차이가 있음에도 지금까지 일반주택과 동일한 바닥기준이 적용돼 왔다. 이에 따라 고정된 바닥두께로 인해 불필요하게 공사비용이 상승하고 무게가 증가해 시공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함께 경량 콘크리트 등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바닥구조 기술개발을 저해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개발(R&D) 결과에 따르면 공업화주택은 천장의 공기층이 확보돼 층간소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번 개정안으로 건설비용 절감 및 바닥구조 기술개발 촉진 등을 통해 공업화주택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개정안에서는 도시첨단물류단지에서 물류, 첨단산업 및 주거 등의 시설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공장과 주택과의 복합건축이 허용된다. 다만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및 소음도 등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최소화하도록 제한했다. 소음도는 50dB 이하이고, 카드뮴·납 등을 배출하지 않는 공장으로 사업계획승인권자가 인정하는 경우에만 복합건축이 가능하다. 장수명주택 인센티브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장수명주택은 내구성을 갖추고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내부 구조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주택으로 지난 2014년부터 10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때에 장수명주택 인증이 의무화됐다. 앞으로는 장수명주택 인증시 우수등급 이상을 받으면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범위가 현행 110%에서 115%로 상향 조정된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이 활성화되고 화장실 소음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7.01.10 I 원다연 기자
내집마련 수요자, 1분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신규분양 '주목'
  • 내집마련 수요자, 1분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신규분양 '주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신규 분양에 관심있는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보다 단지 안팎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입주 후 아파트값 형성과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는 모두 24개 단지·2만 7937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9개 단지·1만 616가구, 부산·광주 등 광역시 7개 단지·7585가구, 경북·경남 5개 단지·6014가구, 충남·충북 2개 단지·2602가구, 전북 1개 단지·1120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오는 3월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두산건설(011160)과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양천구 신정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이파크 위브’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2~101㎡ 3045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이 중 10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랑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면목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사가정 아이파크’ 1505가구 중 1034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은평구 수색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전용 39~114㎡ 1182가구 중 4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이 내달 송도국제도시 A2블록에서 1530가구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를 분양예정이다. 앞서 분양한 1·2차 아파트 2987가구를 더해 모두 4517가구 규모의 호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서 152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를 분양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한화건설이 내달 부산진구에서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59~84㎡ 1113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7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월에는 대림산업이 북구 만덕5구역에서 ‘e편한세상’ 2120가구 중 135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해 단지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에 따르면 1500가구 이상이 6.6%로 가장 높았고 1000가구 이상 1500가구 미만 아파트가 4.8%로 뒤를 이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처치팀장은 “잔금 대출조건이 강화되고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는 등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단지 아파트의 흥행 여부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1분기 분양예정인 1000가구 이상 주요 분양 단지. [자료=부동산인포]
2017.01.10 I 원다연 기자
'역전세난'이라고?…전세난민에 '수도권 주거벨트' 커졌다
  • '역전세난'이라고?…전세난민에 '수도권 주거벨트' 커졌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사는 주부 한모(38·여)씨는 최근 집 걱정에 밤잠을 설쳤다. 집주인이 전세 만기가 2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 갑자기 전세금을 5000만원 올려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이미 묵시적 갱신기간이 지났지만 전세금을 올려주지 않을 경우 방을 빼라는 집주인의 요구를 마냥 무시할 수도 없었던 한씨는 서둘러 다른 전셋집을 알아봤다. 그러나 인근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1억 5000만원 가까이 오른 상태여서 그는 결국 수원 망포동으로 이사를 하기로 했다.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국지적인 역(逆)전세난이 일어나고 있지만 대다수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세입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높은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 외곽지역으로 밀려난 사람들이 다시 수도권 외곽으로 쫓겨나면서 수도권 주거벨트가 점차 확장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외곽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전세난민 유입에 경기도 외곽지역 전셋값 ‘껑충’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경기도에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서울보다 높은 곳은 과천·김포·양주·고양·파주·광주·남양주·의정부·하남시 등 9곳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4년 말 3.3㎡당 1051만원이었으나 2016년 말 3.3㎡당 1318만원으로 25.4% 올랐다. 그러나 과천은 같은 기간 52.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김포(37.16%)·양주(33.64%)·고양(33.50%)·파주(33.25%)·광주(32.95%)·남양주(27.75%)·의정부(27.31%)·하남시(27.27%)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아파트 재건축 이슈로 기존 주택이 멸실되면서 전셋값이 크게 상승한 과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전셋값이 크게 오른 가장 큰 이유로 서울의 높은 전셋값에 밀려난 ‘전세난민 유입’이 꼽힌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23개월간 11만 2172가구가 서울에서 경기로 빠져나갔다. 하남이 1만 7016가구로 가장 순유입 가구가 많았으며 고양(1만 4949가구)·성남(1만 629가구)·남양주(1만 345가구)도 1만이 넘는 가구가 순유입됐다. 경기에서도 높은 전셋값에 밀려나 다른 경기도 내 저렴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포착된다. 부천 아파트 전셋값은 2014년 말 기준 3.3㎡당 평균 659만원에서 2016년 말 825만원으로 25.19%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전셋값 상승률보다는 낮지만 경기도 평균 상승률(24.3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전셋값이 뛰자 부천에 거주하던 2583가구가 2015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이천으로 이사갔다. 지난해 말 기준 이천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평균 525만원으로 부천의 2년 전 전셋값보다 낮다. ◇전셋값이 매맷값 끌어올려…“갭투자 주의보”전세수요 유입으로 전셋값이 고공행진하면서 매매가를 끌어올리는 모습도 연출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김포시다.한화건설이 지난해 9월 김포 풍무지구에 분양한 ‘풍무꿈에그린 2차’ 아파트(1070가구)는 계약 5일 만에 모두 팔렸다. 2013년 같은 지역에서 공급한 ‘한화 꿈에그린 유로메트로’(1810가구)가 장기 미분양에 시달렸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김포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몇 년 새 급등하다 보니 신혼부부 등이 아파트 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 전선에 많이 뛰어들었다”고 말했다.실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 전세 시세는 2015년 1분기만 하더라도 3.3㎡ 409만 2000원이었다. 그러나 2016년 4분기 3.3㎡당 610만 5000원으로 49.2% 상승했다. 전셋값이 치솟자 6년 가까이 1억 5000만~1억 6000만원대에서 머물던 당곡마을 범양아파트 전용 59.79㎡는 2015년 7월 1억 7000만원대로 오르더니 불과 1년 반 사이에 2억 1500만원까지 상승했다. 인근 C공인 관계자는 “풍무동 일대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90%에 달하기 때문에 전세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GAP)투자’ 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지면서 한바탕 투자 바람이 불어 집값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전셋값이 떨어지거나 매매시장이 위축될 경우 전세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며 “세입자는 전세계약에서 앞서 집주인의 재무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내 집 마련 수요자는 공급 과잉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주택 매입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7.01.10 I 정다슬 기자
⑤분양 앞둔 성남 고등지구…'미니 위례'
  • [정유년 부동산 핫플레이스]⑤분양 앞둔 성남 고등지구…'미니 위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올해 상반기 민간아파트 일반분양이 시작된다. 이곳은 판교와 인접하고 강남 접근성이 좋아 향후 ‘미니 위례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등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에 조성되는 56만 9000㎡ 규모의 공공택지지구로, 2010년 서울 향동·광명 시흥·인천 구월·하남 감일지구와 함께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내년 지구 조성을 완료하고, 2019년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인 이곳엔 모두 4200가구(행복주택 104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판교·위례신도시 등과 가깝고,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끼고 있어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공공택지의 집값 상승세는 뚜렷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년 새 위례신도시의 집값은 16%(3.3㎡당 1921만원→2237만원)가량 올랐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 기준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의 평균 매매가(2233만원)도 뛰어넘었다. 이 같은 입지적 장점에 고등지구 내 주택용지를 분양받으려는 건설사 간의 경쟁도 치열했다. 지난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한 고등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S-1블록 분양에는 모두 369개 건설업체가 몰려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일건설에 돌아간 이 용지에서는 올해 중 전용면적 60~85㎡ 59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S-2블록에서 호반건설이 전용 60~85㎡ 823가구 분양에 나선다. 시흥동 행복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과 분당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분양 일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분양가는 3.3㎡당 1850만원~1900만원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지구와 2㎞가량 떨어진 곳에 판교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되는 것도 호재다. 고등지구가 2019년 완공 이후 4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인 창조경제밸리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고등지구는 1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규제 타깃으로 지목된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돼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지만 서울과 가까운 입지 덕에 실수요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0 I 원다연 기자
개성공단 폐쇄 미스터리
  • [시론]개성공단 폐쇄 미스터리
  • [정기섭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쏟아져 나오는 비선 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국민은 당혹과 분노에 빠져 있다. 하지만 수많은 의혹 중에 개성공단 폐쇄 문제만큼은 그 중요성에 비해 소홀히 다루어져, 직접 피해를 당했던 사람으로서 너무나 안타깝다.정부는 이런 중차대한 정책결정에 대해 고도의 통치행위로 규정하고 의혹이 제기된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해주지 않는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결정으로 개성공단을 폐쇄했다는 발표를 무조건 믿으라는 것은 피해 당사자인 기업들을 두 번 죽이는 걸로 생각한다.‘정말 최순실 등이 개성공단 폐쇄 결정을 했을까?’ 그때마다 ‘설마 아니겠지?’ 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곤 하지만 점점 의구심은 커져만 간다. 만약 제기된 의혹대로 개성공단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채 ‘북한 붕괴론’에 매몰된 일개 비선의 사견에 힘입어 공단이 폐쇄된 것이라면 10년여 동안 죽을힘을 다해 남북경협의 최일선에서 작은 통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일해왔던 나를 포함한 기업대표, 그리고 주재원들이 너무 비참해지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는 개성공단 폐쇄 의혹만 생각하면 힘이 쭉 빠진다.개성공단은 어떤 의미일까?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 의하면 북한에 달러만 퍼주고, 만약의 상황에서 주재원들의 인질 가능성이 있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고 겪어온 입장에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 최소로 잡아도 북측에 직접 지급된 달러보다 국내로 들어온 달러가 5배 이상 많다.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긍정효과도 상당하다. 또 지난 2013년 북측에서 공단을 닫았을 때와 포탄을 주고받았던 더 심각한 남북관계 상황에서도 신변안전 문제에 대해 우려할만한 일은 전혀 없었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개성공단 폐쇄 조치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핑계일 뿐이라 생각한다. 개성공단은 그동안 남북 간의 긴장완화와 북한 주민의 자본주의 학습장으로서의 역할, 북한 주민의 생활 향상을 가져왔던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5000여 개의 우리나라 협력업체의 성장과 수만 명의 근로자 고용 등 여러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감히 생각한다.최근 탈북한 태영호 공사는 “개성공단 노동자에게 지급된 물자가 시장에서 유통되는 등 개성공단이 북한에서 남한의 발전상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한다. 이는 북한 엘리트집단에서 느끼기에도 일정부분 효과를 인정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통일의 마중물’이었던 개성공단이 전격적으로 폐쇄된 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개성공단 폐쇄 이면에 국정농단 의혹이 제기된 것만으로도 진실을 규명할 이유는 충분하다.정책은 결정권자의 상황판단에 의해 방향과 노선을 바꿀 수는 있다고 해도 최소한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특히 그 정책변경이 법적인 절차를 통해 정당하게 이뤄져야 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정책변경의 불가피성과 그 후속조치에 대해 충분히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는 게 상식이고, 억울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그래도 불가피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보상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개성공단 기업은 정부로부터 일방적인 결정만 통보받았고, 억울한 피해에 대해 3분의 1에 불과한 무이자대출 지원만 받았다. 개성공단 폐쇄가 당시 정부의 발표대로 정말 고도의 통치행위였는지 아니면 일개 민간인 최순실에 의한 국정농단이었는지 밝히는 것은 남북관계의 중대성에 비추어 볼 때 최우선 과제 중에 하나이며, 억울한 피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작이라 하겠다. 개성공단 폐쇄 관련 진실이 규명되고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형성될 때, 개성공단을 포함한 남북경협 나아가 남북관계가 대내외의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 경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그 첫 걸음을 조속히 시작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관련기사 ◀☞ [포토] 국회「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 개막식」☞ [포토] 정세균 의장,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 개막식」☞ 추혜선 의원, 개성공단 활성화법(남북협력기금법) 발의☞ 개성공단 입주기업, 최순실 특검에 공단 폐쇄 비선 개입의혹 수사 요청☞ 정부, 개성공단 기업·근로자에 66억 추가 지원 결정
2017.01.10 I 정태선 기자
GS건설 ‘방배아트자이’ 1순위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9.8대 1
  • GS건설 ‘방배아트자이’ 1순위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9.8대 1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첫 분양하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던 GS건설의 ‘방배아트자이’가 전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방배 아트자이는 일반분양 85가구 모집에 청약자 83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8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 A타입으로, 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29개가 접수됐다. 청약경쟁률은 32.3대 1를 기록했다.중소 주택형에 청약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렸다. 전용면적 59㎡ B타입과 C타입 청약경쟁률은 각각 21.1대 1, 31대 1을 나타냈다. 84㎡ A, B, C 타입은 각각 7.5대 1, 4.4대 1,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6㎡ B타입은 8가구 모집에 12명의 청약자가 몰려 가장 낮은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방배 아트자이는 강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회사 자체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을 적용한 데다 지난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면서 잔금대출 규제도 피한 만큼 강남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3798만원으로 책정됐다.교통 환경도 좋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쉽다. 우면산도 가깝다. 예술의 전당이 도보 거리에 있다. 서리풀 터널이 개통하면 서초동 대법원과 법조타운, 강남역까지 차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방배 아트자이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다. 정당계약은 23~25일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 ‘방배 아트자이’ 아파트 조감도.(출처:GS건설)
2017.01.09 I 김기덕 기자
  • 경기도, 2020년까지 신혼부부 대학생 등 대상 1만가구 본격 공급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는 2020년까지 1만가구 이상의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를 공급하기 위해 41개 후보지를 확보하고 본격 공급에 나섰다.경기도는 공유지에 주택을 지어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16∼44㎡의 원룸형, 투룸형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41개 부지는 경기남부 16개 시·군 34개 6629가구, 북부 5개 시·군 7개 3398가구로 시·군별로는 남양주 3개 3100가구, 화성 4개 1367가구, 수원 7개 1282가구등의 순이다.유형별로는 신혼부부 7000가구, 장애인 등 취약계층 800가구, 사회초년생·대학생·고령자 2200가구 등이다.시·군과 협의를 마친 부지가 32개 8576가구이며 기본협의에 이은 세부 추가협의가 필요한 9개 부지 1451가구는 6월까지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따복하우스 전체의 83% 36개 부지 8302가구가 전철역 반경 2㎞ 내에 있고 반경 500m내 역세권도 15개 부지 3447가구로 34%에 달한다. 또 전체 41개 부지 가운데 27개 부지 6120가구가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사업부지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올해 화성과 수원 127가구를 시작으로 2018년 1172가구, 2019년 3054가구, 2020년 5674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현재 수원광교, 안양관양, 화성지안 1·2 등 4개 부지 291가구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가 진행 중이다.따복하우스는 국토부의 행복주택처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데 임대보증금 대출이자를 도에서 지원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전용면적 44㎡의 따복하우스 표준임대보증금이 4800만원일 경우 40% 1920만원에 대한 이자를 도에서 지원하고 따복하우스 입주가구는 나머지 2880만원에 대한 이자만 내면 된다.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의 경우 1자녀를 낳으면 표준임대보증금의 60%에 대한 이자를 2자녀 이상을 낳게 되면 표준임대보증금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2017.01.09 I 허준 기자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홍보관에 구름인파 몰려
  •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홍보관에 구름인파 몰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의정부역 팰리스타워’가 홍보관을 그랜드오픈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지난 6일 홍보관을 그랜드오픈해 본격 조합원 모집에 나선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의정부역 펠리스타워’의 홍보관에는 오픈 첫 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며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했다. 이후 주말에도 2차 조합원 계약을 위한 방문객이 꾸준히 몰리며 오픈 3일차인 8일까지 3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업계 통상적으로 그랜드오픈 후 2~3일이 지나면 방문객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에 ‘의정부역 펠리스타워’의 경우 갈수록 방문객이 늘고 있다. 이에 단지의 흥행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의정부역 팰리스타워’는 지하 3층~지상 최고 5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6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의정부 내에서 가장 높은 55층으로 설계됐다. 중대형 평형대의 공급이 많은 초고층 아파트에서 전 가구를 중소형으로만 구성해 차별화를 두고 있다. 홍보관에는 전용 59㎡A타입과 84㎡타입 총 두개의 유니트가 마련됐다.견본주택에 방문 후 상담을 받은 방문객들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뛰어난 입지에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서울에서 왔다는 방문객 이씨(37세)는 “개발호재로 주목받는 의정부에 저렴한 역세권 아파트가 있다는 소식에 방문하게 됐다”며 “실제로 와보니 입지뿐만 아니라 설계나 커뮤니티 시설도 훌륭해 조합원 가입이 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오픈 3일차에 방문한 한씨(34세)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마음에 들어 남편과 상의 후 계약을 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1차 조합원 모집이 마감될 줄 몰랐다”며 “동호수 관계 없이 늦기 전에 빨리 조합원으로 가입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의정부역 펠리스타워’는 바로 옆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및 의정부역 1호선, 의정부 로데오거리 등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단지 주변에 조성될 1만평 규모의 체육공원과 인근의 푸른쉼터, 직동테마공원, 중랑천 등의 자연환경으로 향후 쾌적한 주거환경을 겸비할 전망이다.단지는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해 의정부 최초 단지 내 수영장과 심야보육시설, 스쿼시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보 10분대 거리에 초, 중, 고등학교가 위치해 학군도 탄탄하다.‘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그랜드오픈 전부터 사전접수 및 문의가 많아 조기완판을 예상했다”며 “2차 조합원 모집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홍보관은 의정부시 금오동 438-1번지(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2017.01.09 I 김민정 기자
인구 50만 진입 목전…'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 인구 50만 진입 목전…'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효성은 평택의 신흥주거벨트 소사지구에서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3240가구를 성황리에 분양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전용면적 59㎡ 주택형은 분양이 마감됐으며, 72㎡ 주택형과 84㎡ 주택형도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서발 KTX인 SRT 평택지제역이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수혜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SRT를 이용하면 20분대에 수서역 이동이 가능하다. 또 지제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생길 예정이다. 여기에 2020년 완공되는 동부고속화도로를 이용시 강남권까지 약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여기에 최근에는 ‘스타필드 안성’(가칭)의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평택의 미래가치는 더욱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스타필드 안성’(가칭)은 2019년 상반기에 오픈 예정인 복합쇼핑몰이다.‘스타필드 안성’(가칭)은 행정구역상 안성시에 속하지만 평택 소사지구, 용이지구, 현촌지구 등 신흥주거벨트로 각광받는 평택시 남부권역과 가까워 이들 지역의 개발호재로 각광받고 있다.효성이 평택의 신흥주거벨트 소사지구에서 분양하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평택의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중심에 위치하여 수요자들의 전화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40개 동 규모로 총 3240가구가 전용면적 59㎡, 72㎡, 84㎡, 103㎡,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제공된다. 이미 전용면적 59㎡는 분양이 마감됐으며, 전용면적 72㎡와 84㎡도 분양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단지에서 뉴코아 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쉬우며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2019년 개교예정)와 유치원이 개교할 예정이며 대규모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문화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평택시 소사동 107-9번지(평택대학교 인근)에 위치한다.
2017.01.09 I 김민정 기자
지은지 30년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닻' 올렸다
  • 지은지 30년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닻' 올렸다
  •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재건축 가능 연한을 1년 앞두고 재건축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항공사진으로 찍은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 지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년 재건축 가능 연한 도래를 앞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이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총 5540가구, 연면적 76만㎡로 웬만한 뉴타운 개발 면적에 맞먹는 서울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가 본격적인 재건축사업 준비에 들어갔다는 것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해 12월 30일 회의를 열고 재건축준비위원회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놓고 입주자 사이에 의견이 갈리자 약 2달간 의견 취합의 시간을 가졌고 이번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재건축 쪽으로 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이 아파트는 1988년 6월 14일 준공된 이후 내년 6월 14일이면 재건축 가능 연한인 30년을 넘어선다. 지상 6층에서 24층까지 다양한 높이의 122개 동(棟)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도 62~163㎡까지 분포돼 있다. 단지 뒤에는 남한산성 주변의 등산로가 있고 단지 앞으로는 올림픽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파출소와 동사무소를 품고 있고 단지 외곽에는 초·중·고등학교와 소방서가 있다.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이 단지 앞에 있고 지하철 9호선 3단계 노선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특히 높은 대지지분은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는 요소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대지지분은 전용 62㎡가 51㎡, 전용 84㎡가 70㎡, 전용 129㎡가 107㎡를 차지할 정도로 대지지분 비율이 높다. 용적률 역시 137%로 법적 최대 용적률인 300%(제3종 일반주거지역)를 한참 밑돈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대형 아파트 소유자가 원할 경우 대형 한 가구 대신 소형 2가구를 배정하는 ‘1+1 재건축’ 도입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워낙 중대형 평수 중심 대단지인 만큼 재건축이 완료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인근 D공인 관계자는 “대형 아파트의 경우 이미 리모델링을 해서 내부를 잘 꾸며놓고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재건축사업이 단기간에 본격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아파트가 낡았다는 이유로 입지 조건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데다 가구당 대지지분도 넓어 재건축 호재가 반영되면 가격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09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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