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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넥스트, 옴니패드 'CES 2015'서 최초 공개
  • 이미지넥스트, 옴니패드 'CES 2015'서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자동차 IT 기업 이미지넥스트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옴니패드(OmniPAD)를 최초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옴니패드(OmniPAD)는 어라운드뷰모니터링(이하 AVM)과 네비게이션(Navigation), 블랙박스가 하나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Tablet PC)에 통합된 형태로, 자동차용 카메라와 연동되는 신개념 태블릿 PC이다.평상시에는 휴대가 가능한 태블릿 PC로 활용할 수 있으며, 차량에 부착하면 블랙박스 및 네비게이션으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카메라 4개를 추가하면, 기존 360˚ 옴니뷰처럼 AVM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옴니패드에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을 시작으로, 추후에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이동물체 감지 시스템(MOD) 등 차세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지원될 예정이다. 이미지넥스트의 AVM 및 카메라시스템은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에 순정옵션과 쌍용자동차 전방카메라에 적용 중이다. 백원인 이미지넥스트 대표이사는 “옴니패드를 CES 2015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해 자동차 전장 IT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지넥스트는 옴니패드 이외에도 자율주행시스템을 기반으로 노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SPM(Smart Personal Mobility), 텔레매틱스(Telematics)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결합돼 효과적인 차량 관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스마트한 관제시스템인 플릿매니지먼트(Fleet Management) 등을 함께 출품할 예정이다.자동차 IT 기업 이미지넥스트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어라운드뷰모니터링(이하 AVM)과 네비게이션(Navigation), 블랙박스를 하나로 결합한 옴니패드(OmniPAD)를 최초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미지넥스트 제공)
2015.01.02 I 장종원 기자
  • 韓·佛, 자율주행車·디지털헬스케어·나노전자 기술협력 합의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신산업 육성 및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 나노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분야에서 본격적인 기술협력에 착수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의 경제산업부는 24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한-프랑스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나노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분야 기술협력에 상호 합의하고 분야별 세부 협력방안을 발표·확정했다.한국과 프랑스는 기술개발(R&D) 이외에도 법·제도·표준, 인력교류 및 공동시장진출 등 신산업 육성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는 양국의 침체된 경제의 극복, 성장률 제고, 고용 창출 등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우리나라의 13대 산업엔진과 프랑스의 34대 신산업 간 기술협력에 상호 합의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또 한국과 프랑스는 1970년대 후반 항공기 구입, 1980년대 원자력발전소 건설, 1990년대 고속철도 건설, 2000년대 방위산업 협력 등을 통해 꾸준히 신뢰를 쌓아온 영향도 크다고 덧붙였다.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작업반이 올해 5월부터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했다”며 “신산업 협력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의 첫 번째 국가로 상대국을 각각 선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등 응용기술력과 제조기반 인프라를, 프랑스의 기초·원천기술을 각각 연계함으로써 ‘윈-윈(Win-Win)’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믿음이 밑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작업반 논의를 통해 세부 협력분야 및 방식에 대해 지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양국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 77/79GHz 다중 대역 레이더 및 통신 모듈 등 핵심부품에 대한 공동 R&D를 진행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세계 법·제도·표준 등에서도 협력키로 했다.나노전자 분야에선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용 초저전력 시스템온칩 개발, 차세대 자동차용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등 핵심기술 R&D와 더불어, 이에 사용되는 차세대 시스템온칩 제품기획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개인 맟춤형 의약품, 고성능 유전체 분석 기술, 빅데이터 관리 기술 등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기준 지놈 표준화, 유전체 의약품 임상 응용 파일럿 프로그램 기획 등을 협력키로 했다.산업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도출된 공동협력과제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유레카(EUREKA) 프로그램(2015년 103억원), 한·프랑스 공동펀드(2015년 30억원 내외)를 우선 활용하고, 필요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글로벌 기술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은 치열한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그동안 프랑스와의 기술협력이 프랑스의 우수기술을 일방적으로 도입하는 것 위주였다면, 이번 협력은 양국이 보유한 강점을 높이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협력”이라고 기대했다.
2014.11.24 I 방성훈 기자
  • 산업부, 내달 26일까지 자율주행車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을 지원해 개발된 카메라와 통신모듈 등을 활용해 자동차가 자동으로 주행하도록 경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1월 개최 예정인 ‘2015 자율주행 자동차 콘테스트’ 참가자를 2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회 공고는 24일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다.이번 콘테스트는 산업부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대한 연구성 확산 및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2016년 본격 추진을 목표로 이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콘테스트는 산업부가 그동안 R&D 지원을 통해 개발한 카메라, 통신모듈 등의 부품을 활용해 △표지판을 인식하고 지정된 지점에 도달해 특정 승객을 탑승시키기 △주행중이거나 진입하는 차량, 도로위 장애물 등을 인식해 피해서 주행하기 △속도표지판의 숫자를 인식해 제한속도에 맞게 주행하기 등의 임무를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정부는 우선 각 팀에서 3개월간 1차 개발한 인지기술 소프트웨어(SW) 평가를 통해 2차 개발 및 예선·본선에서 주행하게 될 10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팀에겐 3000만원의 연구비 지원과 약 7개월간의 추가연구 기간이 주어지며, 내년 11월 실제 차량 탑재·주행을 통해 미션수행의 정확도, 처리의 신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상금은 1등 5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 등 총 1억원 규모다.산업부는 액츄에이터 및 인터페이스 개조,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기술교육 및 세미나 등에 대해 자동차업계 및 자동차부품연구원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지원해 개발된 중소·중견기업 부품을 이번 콘테스트 공용차량에 탑재·활용하는 등 그간의 정부지원 성과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11.23 I 방성훈 기자
"사물인터넷 반도체시장 급속 성장.. 매출증대 주도 전망"
  • "사물인터넷 반도체시장 급속 성장.. 매출증대 주도 전망"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내년부터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돼 전체 반도체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20년까지 자동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일반 소비자 관련 분야가 사물인터넷 반도체 매출 증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정보기술(IT) 컨설팅업체인 가트너는 12일 “내년 전체 반도체 시장의 성장률은 5.7%에 머무는 반면, 사물인터넷에 사용되는 프로세싱, 센싱 및 커뮤니케이션 반도체 소자 관련 시장은 36.2%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 전망에 따르면 ‘사물(Things)’ 반도체 소자의 매출은 내년 75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중 프로세싱 반도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센서 매출은 47.5% 증가해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세싱 반도체 시장은 마이크로 컨트롤러(microcontroller)와 내장 프로세서(embedded processor)로 구성되며, 센싱 반도체 시장은 광학(optical)과 비광학(nonoptical) 센서를 포함한다. 알폰소 벨로사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수십 억대에 달하는 ‘사물’에 대한 수요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반도체 소자에 이르는 전체 가치 사슬에 걸쳐 확산될 것”이라면서 “사물이 개별 반도체 수요를 주도하면서 사물인터넷 반도체가 소비자, 공업(industrial), 의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도체에 기반한 사물인터넷과 관련, 자동차 산업은 2020년까지 반도체 수요 창출에 있어 주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 규제와 더불어 편의성과 자율주행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예측 정비기술’을 꼽을 수 있다. 예측 정비 기술은 엔진에 내장된 소형 센서를 활용해 보다 나은 소비자 경험을 가능케 하고 자동차 딜러와 소비자 모두에게 비용 절감의 혜택을 준다. 에너지 절감은 사물인터넷의 부가가치로 여겨져 왔다. 대량으로 판매되는 LED 조명은 사물인터넷 반도체를 탑재해 에너지 절감에 따른 비용 절감은 물론 주변 환경을 연결, 통신, 감지해주는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삶의 방식을 개선하려는 소비자들도 사물인터넷 수요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더 많은 반도체 수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TV와 셋탑박스(STB)의 경우 프로세싱 반도체 소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전통적인 내장형 ‘사물’(embedded thing)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부품원가(BOM) 때문에 관련 반도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스마트글래스와 스마트워치 역시 높은 부품원가 덕분에 수혜를 입고 있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에서 웨어러블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해당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딘 프리만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 반도체 매출이 30% 증가할 것”이라며 “대량의 저비용 반도체 소자의 주도로 거의 모든 산업에서 반도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일부는 이러한 성장이 반도체 산업 전체를 변화시킬 것이라 보지만 대부분의 사물인터넷 반도체는 일반 상품 형태에 국한돼 제공될 것”이라며 “실제로 저렴한 반도체 소자가 사물인터넷 구현에 주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2 I 이진철 기자
만도, 車전방충돌방지 레이더 센서 국내 최초 독자개발
  • 만도, 車전방충돌방지 레이더 센서 국내 최초 독자개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사 만도(204320)가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전방 충돌 방지 레이더 센서를 독자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이 센서는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다 앞차가 멈추면 따라서 멈추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지금까지는 외국 기술에 의지해 왔다.만도는 2008년부터 약 6년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원천 기술을 확보해 올 연말 완성차에 적용키로 했다.만도의 전방 충돌 방지 레이더 센서는 77㎓ 대역 전자파 송수신 회로 제어와 물체 감지 신호처리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나 보행자 충돌 시점을 예측, 운전자에 알려주거나 자동 긴급 제동 명령을 수행하게 된다.만도는 이 센서의 독자 개발을 시작으로 관련 카메라 기술의 독자 개발에도 나선다. 또 2018년 이후 전·후측방 물체를 감지하는 전방위 충돌 방지용 센서와 보급형 초소형 레이더를 개발, 상용화할 계획이다.그 밖에 긴급 자동 제동장치(AEB) 기능을 포함한 저가형 충돌 방지 레이더 센서의 상용화도 추진한다. AEB는 유럽·북미 완성차에 의무 장착될 예정이다.만도 관계자는 “외국 회사에 의존하던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 투자비를 매출대비 5% 이상으로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만도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77㎓ 전방 감지용 장거리 레이더 센서 개요도
2014.11.05 I 김형욱 기자
  • [車엿보기]페달 밟지 않아도 원하는 속도로 주행, 크루즈 컨트롤의 진화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요즘 자동차에 달리는 편의사양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을 꼽자면 단연 ‘크루즈 콘트롤’이다. 크루즈 콘트롤은 원하는 속도에 맞추면 운전자가 따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설정 속도로 주행을 하는 기능이다. 크루즈 콘트롤은 고급차에는 물론이고 저렴한 준중형 차량에도 적용될 정도로 인기이다.크루즈 콘트롤이 최근 인기를 끌며 보편화됐지만 처음 개발된 것은 1940년대이다. 단순한 정속주행장치에서 2세대 크루즈 콘트롤은 차량 전면부에 센서를 달아 앞 차와의 거리를 감지하고 거리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거리를 줄이는 기능이 추가됐다.여기서 더 발전된 것이 최근 고급차에 편의사양으로 부착되는 ‘어댑티드 크루즈 콘트롤’이다. 3세대에는 앞차와의 간격이 가까워져 속도를 줄였다가 앞 차와 간격이 상당히 벌어지면 다시 원래 설정해놓은 속도로 복귀하는 기능까지 가능해졌다.국내 회사들도 크루즈 콘트롤 개발에 적극적이다.현대ㆍ기아차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ASCC)을 신형 제네시스에 달았다. 이 기술은 선행 차량이 없을 때는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정속 주행을 하다 앞 차량이 인식될 경우 전방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감지해 차량 스스로 차간 거리를 일정하게 제어한다. 앞 차량 정지 시에는 자동으로 정지하고 3초 이내 앞 차량이 출발하면 자동으로 출발한다.운전자들이 크루즈 콘트롤 기능을 선호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장거리 운행에서 발로 예민하게 페달을 조작하지 않아 운전 피로감을 줄여주고 연료소비를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크루즈 콘트롤의 보편화는 무인 자율주행차 시대가 곧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무인 자율주행차는 카메라와 레이더, 위성항법장치(GPS), 센서 등이 결합돼 운전자의 조작 없이 주변 차량의 움직임과 차선, 보행자 등을 감지해 자동차 스스로 달리고 멈추는 차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GM, 아우디, 볼보, 현대·기아차 등 많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무인 자율주행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구글과 같은 같은 IT 회사에서도 지난 2009년부터 무인차 프로젝트를 시작해자율주행에 성공해 자동차 회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2014.11.03 I 김자영 기자
'위기'의 현대·기아차 해법은
  • [현장에서]'위기'의 현대·기아차 해법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현대차(005380) 영업이익은 1조6487억원으로 18.0% 줄었고, 기아차(000270)도 5666억원으로 18.6%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각각 7.7%p, 5.0%포인트로 최근 2~3년 중 최저다.안팎에서 위기란 목소리가 나온다. 때마침 주가도 큰 폭 하락했다. 현대·기아차가 직면한 현 상황의 원인과 그 해법은 무엇일까.◇원화강세에 日·美·EU 경쟁사 공세까지현대·기아차의 어닝 쇼크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원화 강세다. 현대·기아차의 올 1~9월 달러·원 기준환율은 1042.5원으로 지난해(1106.4원)보다 5.8%p 줄었다. 여기에 3분기 국내공장의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여파까지 더해졌다.단순히 환율 문제만은 아니다. 시장 환경 악화라는 더 근본적인 문제도 있다.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휘청이던 미국, 일본, 유럽 경쟁사가 올 들어 본모습을 찾고 역공을 펼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5년 동안 누려 온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 ‘진검승부’인 셈이다.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와 경쟁하는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014년 회계년도 상반기(4~9월)에 1조3000억엔(약 13조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여기에 현대·기아차의 성장 기반이었던 신흥 시장이 미국의 출구전략 여파로 경기침체에 빠져 있다.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량은 늘었으나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기타 지역에서만 나란히 감소세(각각 -0.2%, -2.5%)였다.내수 시장마저 수입차에 잠식되고 있다. 올 9월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점유율은 67.3%로 70%선이 무너졌다. 특히 고급차 시장에서는 오히려 수입차가 내수 시장의 70%를 점유 중이다.◇유일한 답은 신차·브랜드 경쟁력 높이기현대·기아차에게 특별한 해법은 없다. 신차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다. 환율과 국가별 경기침체는 불가항력적인 대외 변수다. 이와 별개로 본질적인 경쟁력은 키워 나가야 한다.경쟁사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끝난다는 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더욱이 10년 전 현대·기아차가 그랬듯 중국의 신흥 회사가 언제 세계 무대에 깜짝 데뷔할 지 알 수 없다. 그 전에 신생 브랜드가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위상을 갖춰야 한다. 지속성장을 위해선 시급한 과제다.현대차는 올 4분기에 국내 시장에 아슬란과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미국 시장에 쏘나타 터보를, 중국 시장에 소형 SUV ix25를 내놓는다. 기아차도 미국에 카니발, 쏘렌토 신모델을, 중국에 K4와 소형 SUV 신모델을 연이어 추가 투입한다. 국내에도 내년 주력 모델인 신형 K5를 투입한다.신차 출시 일정에 맞춘 현지 생산능력 확대도 이뤄진다. 기아차는 내년부터 연 30만대 규모의 중국 3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오는 2016년부터 멕시코 공장(연 30만대)도 가동한다. 첫 해 생산목표는 10만대다. 현대차도 답보 상태인 중국 4공장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외국공장 신·증설은 관세나 환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외국공장 생산 비중이 적었던 기아차도 멕시코 공장이 풀가동하는 오는 2018년이면 지난해 약 44%에서 49%로 5%p 늘어난다.◇아직 진정한 위기 아냐.. 중·장기 대비 필요엄밀히 보면 진정한 의미의 위기는 아니다. 어닝 쇼크 속에서도 긍정적 신호는 여전했다.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고 판매량은 계속 늘고 있다. 공장 가동률도 100% 이상이었다세계 자동차시장 판매점유율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자동차판매 점유율도 올 2분기 9.1%, 3분기 9.0%로 9%를 넘었다. 지난 2012~2013년 평균은 8.8%였다.브랜드 가치의 지표인 대당 판매단가(ASP)도 늘었다. 기아차는 올 1~3분 ASP는 수출 1만4200달러(약 1500만원), 내수 193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9%, 1.4% 늘었다. 환율 조건만 나아지만 당장 4분기부터도 더 나은 실적을 낼 수 있다.오히려 지금 필요한 건 당장의 환율이나 경기침체보다는 중·장기적인 시각일 수 있다.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는 화석연료 시대와 수동 운전을 끝내기 위한 각종 신기술 개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태되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게다가 수년 전 현대·기아차가 그랬듯 중국, 인도의 후발 자동차 회사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올 4월 ‘2014 베이징모터쇼’에 전시된 기아자동차의 중국 전략모델 K4. 지난 9월 현지 출시했다. 기아차 제공
2014.11.01 I 김형욱 기자
  • 아우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무인 자동차로 DTM 레이스 완주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아우디는 지난 19일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열린 ‘2014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스포티한 자율 주행 차량인 ‘아우디 RS 7 파일럿 드라이빙 콘셉트카’가 17개 커브로 구성된 4.574km 코스를 최고 약 240km/h 속도로 2분대로 돌며 완주를 마쳤다고 밝혔다.DTM 서킷에서 성공적인 무인 레이스를 마친 ‘아우디 RS 7 파일럿 드라이빙 컨셉카’는 최대출력 560마력, 최고속도 305km/h로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아우디 RS 7’과 거의 유사한 성능을 지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율 주행 차량이다. 차량 곳곳에 부착된 3D 카메라와 초정밀 GPS를 통해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 스트롤 밸브, 자동변속기 등을 자율주행 시스템이 조작해 운전자 없이도 정교하면서도 역동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아우디는 이번 무인 자율 주행 레이스를 위해 호켄하임링 서킷에 맞도록 정확성이 cm 단위까지 향상된 별도의 GPS를 사용했다. GPS 데이터와 함께 3D 카메라를 통해 입수된 주변 패턴 정보를 자율 주행 시스템이 처리해 운행한다.사람의 눈처럼 주변의 사물을 인식해 스티어링과 페달을 조작하기 때문에 자율 주행 시스템의 주행 안정성이 급격히 향상됐다. ‘아우디 RS 7 파일럿 드라이빙 컨셉카’가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2014 DTM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모습은 인터넷 영상(https://audimedia.tv/en/vid/piloted-driving-footage)을 통해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아우디는 ‘파일럿 드라이빙(Piloted Driving)’이라 부르는 자체 무인 자율 주행 시스템에 많은 투자와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인 주행 테스트에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09년 가을 미국 유타주의 보네빌 소금사막에서 TTS 자율 주행 자동차로 210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한 아우디는 2010년에는 자율 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TTS로 미국 로키산맥에서 가장 유명한 고봉인 파이크스 피크 코스를 주행했다. 이후 2012년 미국 썬더힐 서킷 주행, 2013년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라스베가스 일반 도로 주행, 2014년 플로리다 일반 도로 주행 및 캘리포니아 무인자동차 테스트 면허 획득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아우디는 2020년까지 자율 주행과 관련한 주요 기술을 상용화 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교통체증과 주차 등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들도 포함돼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상용화될 기술로는 TJP(Traffic Jam Pilot)가 있다. TJP는 0~60km/h의 교통 체증 및 저속 구간에서 자동차가 가속과 제동을 스스로 진행하는 기능이다.이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시스템에 운행을 맡기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후 차량의 속도가 60km/h을 넘게 되면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다시 수동 전환 신호를 전달한다. 또한 운전자가 자동차의 키 또는 스마트 폰으로 자동차를 조종해 정확한 위치로 주차할 수 자동 주차 시스템도 상용화를 앞둔 기술이다.
2014.10.20 I 김자영 기자
현대차그룹, 캠페인 영상 유투브 조회수 150만 육박
  • 현대차그룹, 캠페인 영상 유투브 조회수 150만 육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온라인 캠페인 영상이 일주일 새 유튜브 조회 수 150만 건에 육박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우리 사는 이야기, 첫 번째-피대리의 하루’는 지난 9월29일 공개한 지 8일 만인 7일 오후 2시 현재 유튜브 조회 수 148만7000여 건을 기록했다.이 영상은 ‘밥 한번 먹자’를 소재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사람 사이 거리가 멀어지지 않도록 서로 다가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시작으로 계속 사람 사이의 소통과 공감에 대한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소개할 계획이다.이 영상은 유튜브와 별도로 페이스북에서 약 65만회, 트위터 약 4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누적 조회수가 250만건에 달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소통 문화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현재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텀블러, 네이버포스트, 필립보드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운영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온라인 캠페인 영상 ‘우리 사는 이야기, 첫 번째-피대리의 하루’ 영상.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 온라인 캠페인 영상 ‘우리 사는 이야기, 첫 번째-피대리의 하루’ 영상.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 온라인 캠페인 영상 ‘우리 사는 이야기, 첫 번째-피대리의 하루’ 영상.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 온라인 캠페인 영상 ‘우리 사는 이야기, 첫 번째-피대리의 하루’ 영상. 현대차그룹 제공▶ 관련기사 ◀☞양웅철 부회장 "국산화 100%로 내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출시"☞코스피, 외국인 매도..하락 반전☞"계속 자율주행車 연구하고 싶어요"
2014.10.07 I 김형욱 기자
  • 코스피, 외국인 매도..하락 반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확대로 하락 반전했다.7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포인트(0.05%) 내린 1967.38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30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원 환율은 전날 대비 3.45원 내린 1065.55를 나타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운송장비, 의약품, 종이 목재가 내림세다. 전기가스, 은행, 의료정밀, 통신업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 기아차(000270)는 약세로 전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대 강세로 116만원대를 유지 중이며 한국전력(01576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0포인트(0.85%) 내린 561.47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계속 자율주행車 연구하고 싶어요"☞[특징주]달러-원 환율 상승..'현대차 3인방' 강세☞[다시 뛰는 한국기업]현대차그룹, 텃밭 된 中서 재도약 꾀한다
2014.10.07 I 정병묵 기자
"계속 자율주행車 연구하고 싶어요"
  • "계속 자율주행車 연구하고 싶어요"
  • [화성=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회사나 연구소에서 계속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싶어요.”지난 1~2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는 미래 자동차 엔지니어를 꿈꾸는 수백 대학(원)생이 모였다. 제12회 현대차(005380)그룹 대학(원)생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결선에 참가하기 위해서다.우승한 한양대학교 A1팀(10명)의 리더이자 한양대 자동차공학과 박사과정의 김준수(30)씨는 장래 희망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1995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학생이 직접 실물 자동차를 만들어 겨루는 무대다. 특히 지난 2010년 10회 때부턴 자율주행자동차를 주제로 겨룬다.우승한 한양대학교 A1팀의 기념촬영 모습. 왼쪽 세번째가 팀 리더인 김준수(한양대 자동차공학과 박사과정·30)씨다. 현대차그룹 제공◇한양대 A1팀 3연속 우승 쾌거한양대 A1팀은 이로써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카이스트, 서울대, 부산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12개 대학팀이 출전했고 한양대에 이어 국민대 팀과 계명대 팀이 2~3위를 차지했다.모든 출전 차량은 2.5㎞ 주행 코스에서 선행차량 낙하물이나 안개, 교통표지판을 스스로 인식해 작동하고 주차까지 해야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디퍼런셜GPS(DGPS)의 10분의 1 가격인 GPS를 사용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김준수(30)씨는 “이번 대회가 공지된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밤새도록 준비했다”고 우승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이미 7년째 이 분야를 연구해 오고 있다. 여기에 이 대회에서 3연속 우승한 선배의 노하우도 큰 도움이 됐다.A1팀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1등 1억원을 비롯해 2등 5000만원, 3등 3000만원 등 총 2억400만원의 상금을 증정한다.◇현대차그룹 R&D 인재육성 산실이 대회는 단순히 대학(원)생의 엔지니어의 공모전이나 경연대회와는 다르다. 무인차를 직접 만드는 만큼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다. 팀마다 연구용 차량과 연구비(최대 9000만원)도 지원받는다. 현대차그룹으로서도 최소 13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다.그만큼 현대차그룹의 기대도 크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자율 주행 자동차 분야에 대한 기초 기술 개발과 관련 연구 저변 확대, 글로벌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실제 이 대회에 참가한 우수학생은 대부분 현대자동차그룹이나 자동차 관련 연구소에서 계속 관련 연구를 하게 된다. 이미 참가자 중 적잖은 학생이 현대차그룹의 연구장학생이다.현대·기아차는 지난 2006년 연구개발본부 내 자율주행기술(ADAS) 부문 제어개발팀과 인지기술개발팀을 만들어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이날 대회를 찾은 고봉철 ADAS 제어개발팀장은 “2000년대 들어 중반 카메라와 레이더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자율주행기술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자율주행자동차란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스스로 달리는 자동차다. 세계 주요 자동차는 이미 선행연구를 시작했고 전방추돌·차선이탈 경보장치 등 관련 기술을 하나씩 상용화하고 있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7~2009년 일어난 도로 교통사고는 89%가 운전자 과실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나 자동차 때문에 일어난 사고는 11%였다.제12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원)생 미래차 기술공모전 결선에 참가한 12개 대학팀의 자율주행차 모습. 김형욱 기자우승한 한양대학교 A1팀의 자율주행자동차 주행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달러-원 환율 상승..'현대차 3인방' 강세☞[다시 뛰는 한국기업]현대차그룹, 텃밭 된 中서 재도약 꾀한다☞현대차, 6일부터 아슬란 사전계약.. 가격 4000만원대 초중반
2014.10.07 I 김형욱 기자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개최..한양대 우승
  •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개최..한양대 우승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원)생 대상의 국내 최대 자동차 공모전인 ‘제 12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부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자동차안전연구원 ITS시험로(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개최했다.국내에선 유일하게 대학(원)생들이 직접 자동차 실물을 제작해 겨루는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자동차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5년부터 시작됐다.현대차그룹은 2010년 10회 대회부터 완성차 업체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AVC, Autonomous Vehicle Competition)’라는 연구테마로 실제 무인 자동차를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3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격년 개최)의 코스는 복잡한 교차로, 안개구간, 선행차량 낙하물 코스 등 실제 도로상황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성됐다.또한 고가의 DGPS를 사용했던 기존 대회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가인 GPS를 사용해 경로를 추종하게 해 자율주행자동차의 현실화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DGPS는 인공위성으로부터 지상의 GPS 수신기로 송신되는 정보의 오차를 줄이기 위한 기술로 지상에 위치한 기준국을 통해 보정된 GPS 신호를 받음으로써 정밀한 위치파악이 가능하지만 GPS 방식에 비해 10배 이상 고가인 방식이다.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레이더, 카메라와 같은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GPS와 같은 ‘자동 항법 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제동을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한다. 작년에 발표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12개 참가 팀은 지난해 7월부터 현대차그룹에서 제공하는 연구용 차량과 연구비(최대 9000만원)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했다.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는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과 첨단 자동차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대학별 관련 연구실을 중심으로 팀 단위의 과제 수행이 이뤄졌으며, 현대차그룹은 참가 팀들이 기술분야별 자문 연구원과 함께 연구 개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2일 열린 본선대회는 총 2.5km의 주행 코스에서 선행차량 낙하물 인지·정차, 안개구간 통과, 교통표지판 인지·주행, 주차 등 총 9개의 미션으로 구성되며, 주어진 9개의 미션 수행 여부와 주행 시간을 합산하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포상은 1등 1팀 상금 1억 원, 2등 1팀 상금 5000만 원, 3등 1팀은 3000만 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인 총 2억 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현대차그룹은 고공촬영장비를 포함한 총 10대의 카메라를 통해 경기 장면을 350인치 대화면 스크린에 생중계해 본선 경기장을 찾은 학생 및 관계자들이 더 생생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 대한 기초 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완성차 업계로서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기술과 더불어 21세기 자동차 기술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기술인 국내 자율 주행 자동차 분야의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그룹 ‘제12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양대학교 팀. 현대차 제공
2014.10.02 I 김자영 기자
볼보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 볼보 All-New XC90
  • 볼보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 볼보 All-New XC90
  • [이데일리=모토야] 볼보는 2010년도 들어, 가장 활발하게 체질 개선에 임하고 있다. 2011년의 S60 세단을 시작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VEA(Volvo Engine Architecture)`라는 이름으로 떠돌았던 새로운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DRIVE-E 파워트레인을 완성하여 전 차종에 걸쳐 적용해나가고 있다.새로운 XC90은 디자인을 일신하고, 파워트레인을 송두리째 교체했다. 제품으로서의 자동차가 가져야 할 상품가치를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착실하게 바꿔나갔다. 그러나 그것 말고도 볼보가 자사의 체질 개선을 위해 해야 할 작업은 또 있다. 차세대 모델의 기반이 될 새로운 플랫폼의 개발이다.그리고 2014년 8월 하순, 볼보는 그 새로운 플랫폼의 개발 완료 소식을 새로운 XC90의 발표를 통해 알렸다. 볼보의 새로운 XC90은 장장 11년 만의 풀 모델 체인지를 이뤄냈다. 파워트레인은 물론, 플랫폼까지 완전히 갈아 엎은 따끈따끈한 새 모델이다. 바뀌지 않은 부분이라곤 7인승 SUV라는 기본 구성뿐 아닐까 싶을 정도다. 볼보의 새로운 XC90은 오늘날, 그리고 미래의 볼보에게 여러 가지 의미에서 큰 의의를 갖는 모델이다.새로운 XC90의 근엄하고 현대적인 외모는 올해 초에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XC쿠페 컨셉트의 것에서 가져왔음이 분명하다. 뉘인 `T` 자형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헤드램프 구성, 클래식한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과 볼보 아이언 마크, 전면 범퍼의 구성, 새롭게 가다듬어진 테일램프, 그리고 직선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려낸 실루엣에 이르는 모든 부분에서 XC 쿠페의 모습이 절묘하게 오버랩된다. 특히, T자형 주간주행등은 `토르의 망치`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향후 볼보 디자인의 주요한 아이덴티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볼보가 선보였던 `쿠페 컨셉트`와 `XC쿠페 컨셉트`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이 충실하게 반영된 XC90은 향후의 볼보 양산차 디자인에 일어날 변혁을 가늠할 수 있다. 또한 후술할 새로운 플랫폼 아래서 나올 신차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디자인되고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방향도 포함된다. 전장 X 전폭 X 전고는 4,950 X 2,140 X 1,775mm로 기존의 4,800 X 1,900 X 1,745mm 에서 각각 150 X 240 X 30mm가 커졌다. 거대해진 차체는 대형 SUV로서의 존재감과 위용을 드러낸다. 휠베이스는 2,984mm로, 기존의 2,855mm에서 129mm가 증가했다. 휠은 22인치 사이즈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새로운 XC90의 인테리어는 새로운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전통적인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세련미와 기능미가 돋보이는 XC90의 인테리어는 `단순함`과 `편안함`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진 화려한 색감과 인테리어는 천연 가죽과 따뜻한 질감의 목재 등으로 마감된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다이아몬드 커팅이 적용된 섬세한 디자인의 조작부 등도 돋보인다. 또한 사양에 따라, 스웨덴 오레포스(Orrefors) 사가 특별 제작한 기어 레버 등이 추가된다. 오레포스 사는 코스타 보다(Kosta Boda) 사와 함께, 대표적인 유리공방으로 손꼽히는 기업이다.새로운 XC90은 태블릿 PC 스타일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터치 스크린 콘트롤 콘솔(Touch Screen Control Consol)`을 통해 공조장치부터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에 이르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조작하게 된다. 센터 스택에 붙어 있던 기존의 수많은 버튼들은 대부분이 사라지고 그 기능들을 중앙의 디스플레이에 모았다. 인터넷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과의 상호 작용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 계기판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계기의 디자인이 전통적인 볼보의 스타일에 좀 더 가까워졌고 특유의 푸른색 바탕으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시트 구성은 종전과 동일한 7인승 구성을 유지한다. 한층 커진 차체와 3미터에 가까운 휠베이스를 통해 3열 좌석의 공간이 증가하여, 좀 더 개선된 거주성을 갖게 한다. 기존 모델의 재치 있게 접혀 들어가는 3열 좌석은 아니다. 차체를 키우고 실내공간이 증대된 결과, 트렁크의 공간은 더 증가했다고 전한다. 2열과 3열 좌석을 모두 접었을 때의 최대 트렁크 용량은 1899리터. 트렁크 바닥 하부의 공간까지 포함한 수치다.볼보는 새로운 XC90을 통해 세계 최초의 첨단 안전 기술도 2가지 더 선보인다. 첫 번째는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Run-off Road Protection Package)`이고, 두 번째는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Auto-brake at Intersection)`이다.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은 주행 중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게 되면 안전 벨트를 당겨 탑승자의 상체를 고정하고 좌석에 장착된 에너지 흡수 장치를 통해 발생 가능한 충격으로부터 척추 부상을 방지한다.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은 사거리 진입 시 직진 차량 등과 추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긴급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또한 기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긴급 제동 시스템은 이전 보다 업그레이드 된 사양이 적용되어, 전방의 자동차는 물론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주야간 상관없이 모두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볼보는 지난 2012년, 총 750억 크로나(한화 약 12조원)를 투자하여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소식을 타전한 바 있다. 그 결실이 바로 DRIVE-E 파워트레인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로 명명된 신형 플랫폼이다. 새로운 XC90이 볼보에게 더 없이 중요한 의의를 갖는 이유는 여기서 나온다.새로운 XC90은 올 해 국내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DRIVE-E 파워트레인을 심장으로 삼는다. DRIVE-E 파워트레인은 익히 알려진 대로, 모두 2.0리터의 직렬 4기통 과급 엔진으로 구성된다. 현재 공개된 파워트레인 구성은 총 3가지로,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병용하여 320마력의 힘을 내는 가솔린 T6, i-ART 기술에 힘입어 225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D5 디젤 엔진, 그리고 볼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인 `T8`도 추가된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T8의 경우, 수퍼차저와 터보차저의 두 가지 과급기가 결합된 2.0리터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대 405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을 낸다. 하지만 새로운 XC90에서 무엇보다도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미래 볼보의 흐름을 제시할 신형 SPA 플랫폼의 채용이다.SPA 플랫폼은 새로운 XC90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볼보 모델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DRIVE-E로, 플랫폼은 SPA로 전 모델이 통합을 이뤄낸다는 의미이다. 볼보는 이미 DRIVE-E 파워트레인으로 8가지에 이르던 파워트레인을 2.0리터 배기량의 가솔린과 디젤 단 두 가지로 줄였고, SPA 플랫폼을 통해, 플랫폼은 하나로 압축 될 예정이다.SPA 플랫폼은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다. Scalable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볼보의 이 새로운 플랫폼은 사이즈와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 가능하며, 모듈러 구조를 전면적으로 채용해, 차체의 형태와 구동방식에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이러한 통합형 모듈러 구조는 다양한 차체 스타일과 사이즈에 대응할 수 있으며,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경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휠베이스와 오버행, 최저 지상고 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SPA 플랫폼은 디자인과 주행 성능, 공간 등의 부분에서 설계가 한층 용이해진다고 한다. 또한 구조의 변경이 자유로운 모듈러 설계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자율성을 쉽게 반영할 수 있다고 볼보 측은 주장한다. 또한 같은 맥락의 설계 사상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DRIVE-E 파워트레인과의 호환성 역시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뿐만 아니라, 그 동안 다른 브랜드에 비해 경량화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점이 있었던 기존 볼보 모델들에 비해 좀 더 가벼운 중량을 얻을 수 있었다. 과거의 XC90이 파워트레인에 따라 2,139~2,201kg의 공차 중량을 지니는 반면, 새로운 XC90은 1,940~2,030kg으로 200kg에 가까운 체중 감량이 이루어졌다. 또한 볼보 측은 모듈러 설계를 통한 이상적인 중량 배분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XC90은 2015년부터 각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판매되며, 국내에는 2016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T6 AWD 기본형 모델이 48,900달러(한화 약 4,963만원)로 책정되어 있다. XC90 T6 AWD 모델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모두 결합된 최고출력 320마력의 2.0리터 T6 버전의 파워트레인과 AWD 시스템이 탑재된다.이 외에도 볼보는 `XC90 1927 First Edition`을 선보이고 9월 3일부터 예약에 들어갔다.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65,900달러(한화 약 6822만원)이다. First Edition에는 인스크립션 사양의 최고급 내장재와 전용 키, 한정 모델 전용의 사이드 스커프 등이 제공된다.볼보는 새로운 XC90을 통해, 볼보의 미래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필요한 퍼즐 조각들을 모두 모았다. 그리고 그것은 새로운 XC90을 통해 그 첫 발을 내디뎠다. 그것이 결실을 맺는가는 판매량을 통해 드러나게 될 것이다.새로운 XC90은 앞으로의 볼보를 예견할 중요한 지표가 된다. 90년대부터 2010년 초반까지 달려온 볼보의 행보는 이와 같은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한 과도기가 아니었을까? 피터 홀버리가 시작한 디자인의 변혁부터 시작해서, 굵직한 변화들과 어려운 시기를 겪던 그 시절의 볼보를 뒤로 할 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볼보의 새로운 XC90을 통해 일어날 볼보의 변화가 주목된다.글 박병하 기자차보다 빠른 검색, 모토야! www.motoya.co.kr모토야는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국산차, 수입차 및 다양한 시승기와 유용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미디어 입니다.
2014.09.15 I 모토야 기자
'여름 추석'식중독주의보...가족 2명 이상 구토.설사땐 병원 찾아야
  • '여름 추석'식중독주의보...가족 2명 이상 구토.설사땐 병원 찾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그동안 서로 바쁘다고 보지 못했던 가족 친지를 만나 정담을 나누고 조상님께 차례를 지낸 후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것은 더 없이 즐거운 일. 하지만 고향 찾아 떠나는 귀향길은 ‘고생길’이 되기 십상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대체 휴일제’ 시행 이후 처음 맞는 추석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승용차를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여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노약자나 만성질환 환자들은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더욱이 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와 더위가 다 가시지 않아 미리 마련한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홍성수 비에비스나무병원 진료부장과 장세중 대한민국주석병원 내과 원장의 도움말로 건강한 추석 명절나기에 대해 알아본다.◇장시간 운전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산소 부족과 근육의 피로는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하품이나 깊은 한숨이 나올 때는 이산화탄소가 체내에 많이 축적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창문을 열고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한다. 에어컨을 켜 놓았다면 1시간에 한번 정도는 창문을 활짝 열어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이 좋다. 출발 전 귀향 준비를 위해 잠을 설치면 졸음운전을 하게 돼 위험하므로 출발 전날에는 잠을 푹 자둔다. 잠을 쫓기 위한 커피는 잠시 각성을 일으키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로를 더욱 가중시킨다. 운전할 때 졸리면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잠시 눈을 붙이거나 교대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자동차 좌석이 푹신하면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두배나 되는 하중이 가해진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으려면 푹신한 방석은 사용하지 말고 운전석 허리받침을 90도 가까이 세우는 것이 좋다. 또 무릎의 각도는 120도 정도가 되도록 의자를 조정한다.특히 주행 중 1~2시간마다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 목과 허리 어깨관절을 풀어줄 수 있도록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한다. 운동요령은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히고 15초 동안 멈추기를 교대로 반복한다. ◇ 오래 보관한 추석 음식, 식중독 주의가을이라고 해서 식중독을 간과하면 안된다. 따뜻한 실내에서 음식을 오래 보관한 경우에는 음식이 상할 수 있다. 특히 추석 음식의 경우 한꺼번에 대량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두고두고 먹는 경우가 많아 상할 우려가 많다. 식중독의 주된 증상은 구토·복통·메스꺼움·설사 등으로, 간혹 열이 나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같은 음식을 먹은 가족 중 2명 이상이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홍 부장은 “만약 오래 보관한 추석 음식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진단에 의한 약 복용보다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며 “섭취한 독성물질을 체외로 내보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임의로 약을 복용해 구토나 설사를 멈추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은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설사 등으로 수분이 체내에서 빠져나갔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물을 마실 때 소금이나 설탕을 조금 타서 마시면 몸속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명절 증후군’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주의해야추석 때는 이른바 ‘명절 증후군’이라고 하여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소화 불량이 생길 수도 있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는다. 자율신경은 본인의 의지대로 제어할 수 없는 신경으로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같은 자극은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기는 소화 불량증의 경우 상복부 중앙에서 느껴지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통증 또는 복부 불쾌감이 주요 증상이다. 속쓰림이나 과도한 트림, 복부 팽만감, 구역질, 울렁거림, 위산 역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소화질환의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3배 정도 많이 나타나고 예민한 성격일 때 더 쉽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나 설사를 겪는 사람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해 순간적으로 많은 혈액을 근육에 공급하므로 상대적으로 소화기관에는 평소보다 적은 양의 혈액만 있게 되는데, 이 경우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져 소화 불량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장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변비, 설사를 겪는 경우 약물 치료도 중요하지만 말 그대로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정된 자세로 눈을 감고 명상을 하거나, 경쟁심이나 질투 등을 자극하는 생각은 되도록 버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4.09.04 I 이순용 기자
"자율주행차를 바라보는 현대차와 구글의 두가지 시선"
  • "자율주행차를 바라보는 현대차와 구글의 두가지 시선"
  • [이데일리 김현아 김자영 기자] 자동차와 에너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만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자동차 업종과 ICT 업계가 보는 인식은 다르다.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1회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ECF2014)’에 참석한 자동차와 에너지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와 에너지효율화의 방향에서 ICT가 미치는 영향을 언급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홍재 현대자동차 부사장(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박홍재 현대차 부사장(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은 단순 제조업이었던 자동차 산업이 ICT와 만나면서 제조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 변신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그는 “구글은 자동차 역시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보고 구글 플랫폼을 작동할 것으로 보지만, 자동차 업계는 (ICT를 이용해) 생명과 관련된 안전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2020년까지 구글이 무인카를 개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ICT 업체는 운전에서 자유로워지고 차량안에서 액티버티(활동)를 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이지만, 자동차 업체는 안전과 생명위협 문제를 자율주행차 기술에서도 최우선 해결 문제로 두고 조심스럽게 개발하고 있다”고 비교했다.그는 “얼마 전 캘리포니아주정부는 엑셀레이터나 운전대가 없는 차는 도로 운행을 못하도록 금지했다”면서 “사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으로 갔을 때 어느 쪽을 선택할까는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상당 수준으로 진전될 것이며, 최근 일본에서는 센서로 달리는 차 이야기를 하던데, 지도 관련 정보가 가장 중요한기술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부연했다.구글이 스마트 플랫폼으로서의 자동차가 관심이라면, 자동차 회사들은 어떤 관심일까.박홍재 부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전동화 이야기를 하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큰데, 사실 ICT융합이 지금까지 자동차에 한 기여는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빠른 속도로 높여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내연기관 자동차 연비는 ‘00년 대비 ’13년 20% 이상 높아졌으며, 같은 시기에 엔진 출력도 30% 상승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개선은 제어의 전자화와 지능형 연비개선 기술이 발전하면서가능해졌다”고 부연했다.또 ICT는 자동차 제조에서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뤘다고 소개했다.그는 “자동차 금형제작에서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원가 부담을 크게 줄였고 쇼룸도 디지털화하고 있다”며 “아울러 빅테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방식도 바뀌었고 AS도 원격진단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오기장 포스코ICT 기술센터장‘ECF2014’에서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여러 대안 중 ICT를 활용하는 게 가장 낫다는 얘기도 나왔다. 친환경 에너지 수급이나 강압적인 사용량 절감 운동 없이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오기장 포스코ICT 기술센터장(상무)는 “전력, LNG, 스팀 등 에너지원별로 진단과 분석단계, 에너지 설비 개선 및 자동제어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는데, 자동제어가 없으면 매년 12%씩, 모니터링이 없다면 매년 8%씩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상실된다”고 말했다.그는 “산업현장에서 ICT를 활용하면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10%에서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14.09.03 I 김현아 기자
"자동차와 ICT융합이 한국경제 선도형으로 바꿀 것"
  • [ECF 2014]"자동차와 ICT융합이 한국경제 선도형으로 바꿀 것"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자동차 산업은 사물인터넷의 대표적인 적용 사례입니다. 자동차는 스마트기기와 서비스업체, 인프라까지 연결하며 사물인터넷의 허브(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홍재 현대자동차 부사장(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박홍재 현대차 부사장(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4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박 부사장은 “자동차와 ICT가 융합하며 새로운 모빌리티를 제공하게 된다”고 했다.모든 이동수단과 인프라가 ICT와 연결돼 최적화된 이동 효율성을 창출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가시티가 확산되고 디지털화가 일상이 되는 상황에서 소비형태도 실용소비로 바뀔 것이라 내다봤다.박 부사장은 “자동차도 보유에서 이동성으로 소비자 욕구가 이동하고 있다”며 “이동솔루션이 중개, 정보제공을 비롯해 지능형 교통시스템이나 스마트 하이웨이 등 인프라 연계 서비스와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자동차 산업은 이미 ICT와의 융합으로 상당한 진보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박 부사장은 “전자제어 기반의 엔진 공회전을 줄이는 ISG기술 등으로 내연기관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현재 ICT가 자동차 산업에 가장 기여를 한 부분”이라고 인정했다.또 ICT는 자동차 제조에서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뤘다고 소개했다.그는 “자동차 금형제작에서는 쓰리디 프린터를 활용해 원가 부담을 크게 줄였고 쇼룸도 디지털화하고 있다”며 “아울러 빅테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방식도 바뀌었고 AS도 원격진단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다만 ICT사업자와 자동차 업체가 새로운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점도 짚고 넘어갔다.그는 “많은 자동차 회사와 ICT업체들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서 ICT 업체는 운전자가 운전에서 자유로워지고 차량안에서 액티버티(활동)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하지만 자동차 업체는 안전과 생명위협 문제를 자율주행차 기술에서도 최우선 해결 문제로 두고 조심스럽게 개발하고 있다”고 비교했다.박 부사장은 끝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은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자동차와 ICT산업 모두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과 ICT와의 융합은 한국 경제가 새롭게 성장하며 선도형 경제로 가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과제”라고 말을 맺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홍재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 2014’ 오후세션에서 ‘자동차, 고정관념을 버려라: 자동차와 IT 융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상’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컨버전스, 다이버전스, 낯선 미래와의 교감은 어떻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컨버전스와 다이버전스를 중심으로 기술발전에 따른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상을 짚어보고 미래 비즈니스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09.02 I 김자영 기자
"자동차가 사물인터넷 허브될 것"..모빌리티로 변신
  • "자동차가 사물인터넷 허브될 것"..모빌리티로 변신
  • [이데일리 김현아 김관용 기자] 자동차가 정보통신기술(ICT)을 만나면 어떤 진화가 이뤄질까.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제1회 이데일리 컨버전스 포럼(ECF 2014)’에서 답이 나온다. 박홍재 현대차(005380) 부사장(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은 ‘ICT 융합과 자동차 산업’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예측한다. 박 부사장은 단순 제조업이었던 자동차 산업이 제조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서 변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박홍재 현재차 부사장 작년말 기준 자동차(완성차+부품)는 전체 수출의 13%, 고용의 7.3%를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이다. 또 차량용전지는 배터리, 차량용 전자제어장치(ECU)는 전기전자, 카인포테인먼트는 정보기술(IT), 고성능 엔진은 항공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등 산업 연관 효과가 제조업 중 가장 크다. 때문에 정부는 3대 주력 고도화산업으로 5G이동통신, 해양플랜트와 함께 ‘스마트카’를 선정했다.박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2000년 디지털 정보 혁명이후 ICT 융합이 진전되면서 안전성, 편의성, 연결성이 크게 향상되고, 궁극적으로는 자율주행차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스마트카 관련 시장 규모도 작년 2376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3439억 달러로 연평균 5%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그는 이날 강연에서 △센서·영상분석 소프트웨어·전자제어 등을 통해 개선되는 차량 첨단안전시스템(ADAS) 시장△안전기술의 궁극적인 미래인 자율주행시스템에 뛰어든 국내외 기업 동향 △편의성을 높이는 음성인식 등 휴먼 자동차 인터페이스 시장 △ 차량간 통신으로 정보를 공유해 사고를 예방하고 연비를 높이는 사례들(미국 교통국, ‘17년 신차부터 차량간 무선통신기술(V2V )장착 의무화)△카인포테인먼트나 카클라우드 같은 연결서비스들, 그리고 △화석연료에서 전기로 차량의 동력들을 대체하는 전동화 추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오기장 포스코ICT 상무오기장 포스코ICT 기술센터장(상무)는 포스코의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지만 탄소배출권 거래제 등의 규제로 화석연료 에너지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에너지는 비용의 한 요소에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오 상무는 IT가 없는 에너지 효율화 체계 구축은 절감 효과를 반감시킨다며 ICT를 통한 철강생산 효율화 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자동제어가 없으면 매년 12%씩, 모니터링이 없다면 매년 8%씩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상실된다”면서 “진단 및 분석을 통해 설비와 제어 부분을 개선하고, 모니터링 기반의 개선 체계를 가동해 절감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ECF2014’에서는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의 ICT 융합사례 외에도 △미래 30년의 주요 트렌드(염용섭 SK경제경영연구소 1실장) △인공지능으로 여는 서비스의 미래(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 △유무선 통합 영상 시대 개막(김선태 LG유플러스 부사장) △스마트미디어의 공습(이종한 CJ헬로비전 상무)△데이터 빅뱅이 이끄는 융합시장(오성목 KT 부사장)△혁신의 화두 디자인 경영(박범순 SAP코리아 상무) 등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관련기사 ◀☞현대차, 파업으로 실적부진..11개월만에 내수 월 5만대 아래로☞현대차, 8월 35만7698대 판매…전년비 5.9% 감소☞[코스피 상반기 결산]삼성전자, 존재감 여전했지만..우울한 성적
2014.09.01 I 김현아 기자
한국서 '인텔리전트 카' 경주대회 열린다
  • 한국서 '인텔리전트 카' 경주대회 열린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프리스케일 반도체는 오는 30일 ‘인텔리전트 카(지능형 모형차)’ 경주 대회의 최종 결선인 ‘월드와이드 프리스케일 컵 챔피언십’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리스케일 컵 대회는 프리스케일 대학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2년 간 세계 각국 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멕시코, 브라질, 대만, 말레이시아 등 총 9개국에서 각 국 우승자들을 선정했고 최종 15개 대학교의 17개 팀, 100여명의 각국 우승자들이 한국에 모여 전 세계에서 겨룬다.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프리스케일의 앤디 매스트로날디 유니버시티 프로그램 총괄 이사는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에서 ‘월드와이드 프리스케일 컵 챔피언십’을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가 자율주행자동차를 작은 크기로 직접 만들어 빠른 속도로 트랙을 달려보게 함으로써 후에 자율 주행 자동차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프리스케일이 제공하는 부품 세트를 이용해 인텔리전트 카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가상의 도로 위에서 언덕과 커브길을 지체없이 달릴 수 있도록 제작한다.이번 대회에는 미래 자동차 기술인 ‘차선유지제어’, ‘자동긴급제동’ 등을 인텔리전트 차에 적용한 첫 무대다.차선유지제어는 주행선을 인식하고 안정적인 경로를 유지하면서 달리는 기술이며 자동긴급제동은 스스로 전방에 장애물을 인식하고 판단하여 차를 안전하게 멈추는 기술로 향후 미래 무인 자동차 시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한국 예선전은 지난 7월 중순 한양대에서 전국 약 50여개 대학 3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이번 대회 우승팀 전원에게는 내년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프리스케일 본사에서 개최되는 ‘프리스케일 테크놀러지 포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경기 일정은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오는 29일과 30일에 열린다. 29일은 17개 팀의 실전 트랙 연습을, 30일 챔피언십의 최종 결선이 진행된다.
2014.08.23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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