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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일 자전거 업체 시마노, `암스트롱 효과`
  • [edaily 공동락기자] 랜스 암스트롱의 인간 승리로 끝난 2003년 `뚜르 드 프랑스`(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의 여운이 일본 증시까지 미치고 있다. 암스트롱은 생존율 40%에 불과한 고환암을 이겨내고 제기에 성공해 세계 최대의 난코스로 악명 높은 `뚜르 드 프랑스`를 5연패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 암스트롱의 우승은 그러나 그 자신만의 영광이 아니라 그가 탔던 자전거에 부품을 공급했던 세계 최대의 자전거 부품 업체인 일본의 시마노에게도 이어졌다. 시마노는 올 가을에 공식적으로 출시될 자전거 기어, 브레이크 등 신제품을 암스트롱에게 공급했다. 시마노의 주가는 암스트롱의 우승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지난 월요일(28일) 2년반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그 다음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마노는 올해 매출 급증으로 순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42%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달 초 발표한 매출 전망치를 190억~195억엔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회사측의 전망이 매우 보수적으로 이뤄졌으며 암스트롱 효과로 매출이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마노의 시마노 요시조 회장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암스트롱의 승리는 라이벌 업체인 이탈리아의 감파뇰로SRL과의 경쟁에 큰 힘을 실어준 쾌거"라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이바라 요시나오는 "시마노는 고가의 자전거 부품 시장에서 현재 80%에 이르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의 우승으로 전세계적인 자전거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도 향후 시마노의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호재. 닛코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인 후지노 마사미는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시마노가 생산하는 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자연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3.07.30 I 공동락 기자
  • LG화학, 중대형 2차전지 상용화 박차
  • [edaily 김수헌기자] LG화학(51910)은 최근 전기자동차, 전동스쿠터 등의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대형 2차전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은 이와 관련, 최근 전극재료로 기존에 사용되던 고가의 코발트 대신 저렴한 리튬망간산화물을 이용한 신개념의 리튬폴리머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실제 전기자동차에 적용해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전지는 LG화학이 국제 특허를 획득한 고유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 리튬폴리머전지로 구현할 수 없었던 고출력을 가능하게 만든 동시에 안전성까지 확보한 차세대 제품"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특히 이 제품을 장착한 전기자동차로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참가, 2년 연속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전지사업부장 홍순용 상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신기록을 수립해 기술력을 입증받은 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리튬폴리머전지를 이용한 하이브리드자동차(HEV)용 중대형 전지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올해초 중대형 전지 전용 파이롯(Pilot)라인을 구축해 가동중이며, 유럽과 일본 등 국내외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HEV(Hybrid Electric Vehicle)용 배터리 팩의 공동개발 및 평가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용 중대형 전지는 2010년경에 시장규모가 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경쟁 상대인 일본도 아직 개발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2차전지 시장에 뒤늦게 참여한 국내 업체들이 시도해 볼 만한 분야로 꼽혀 왔다"고 말했다. LG화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 군사관련 프로젝트를 수주, 무인전기비행기용 배터리팩을 개발ㆍ공급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전기자전거와 전동스쿠터 및 경량 전동 휠체어용 배터리 팩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2003.07.30 I 김수헌 기자
  • LG전자, "LG세계 익스트림스포츠 대회" 개최
  • [edaily 김수헌기자] LG전자(66570)는 극한의 도전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세계 휴대폰시장에 당당히 도전하는 LG 휴대폰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Extreme Sports Game)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이 모여 결성한 미국 ASA(Aggressive Skaters Association)와 "LG Action Sports Championship"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LG타이틀의 대회 메인스폰서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대회는 오는 11월 15일부터 9일간 미국 LA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은 인라인스케이트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드, BMX(묘기 자전거), 프리스타일 모토크로스(오토바이경주) 등 총 4개 종목에서 경쟁이 벌어진다. LG전자 이동단말 해외영업담당 서기홍 부사장은 "LG전자 휴대폰의 젊은 디자인 감각과 첨단 기능은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들의 자유와 극한에 도전하는 역동적인 정신과 가장 잘 부합된다"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첫 익스트림 스포츠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북미시장은 물론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LG휴대폰의 위상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03.07.24 I 김수헌 기자
  • (표) 수도권북부 교통개선대책
  • [edaily 피용익기자] ◇도로부문 구 분 총연장 사업내용 노선수(확장) (㎞) ---------------------------------------------------------------------- 고속국도 119.1 수도권순환도로(4구간, 83.6㎞) 5 서울문산간도로(35.5㎞) ---------------------------------------------------------------------- 도 시 43.0 제2자유로(2구간, 18.0㎞) 고속도로 김포고속화도로(2구간, 15.0㎞) 5(1) 고양-인천공항간도로(10.0㎞) ---------------------------------------------------------------------- 국 도 75.8 서울문산간(방화동-문산)국대도(22.5㎞) 7(1) 국도43호선(포천-철원군계)우회도로(22.4㎞) 등 ---------------------------------------------------------------------- 국 지 도 27.6 국지도98호선(백석-광사, 11.2㎞) 5 국지도86호선(연평-사능, 3.4㎞) 등 ---------------------------------------------------------------------- 지 방 도 29.5 내촌-가평간도로(2구간, 25.9㎞) 3(1) 지방도350호(마산-하송우, 3.6㎞) ---------------------------------------------------------------------- 시 군 도 80.8 김포R&D단지-서울간도로(2구간, 28.4㎞) 13(4) 김포-관산간도로(3구간, 21.7㎞) 연평-진접간도로(3.9㎞) 등 ---------------------------------------------------------------------- 광역도로 20.1 신도시-신사동간도로(고양향동동-서울신사동, 2.3㎞) 5(3) 당고개-광전리간도로(5.2㎞) 등 ---------------------------------------------------------------------- 광역간선망 44.7 제2자유로 연결도로(2구간, 11.0㎞) 연결도로 고읍우회도로(3.1㎞) 등 ---------------------------------------------------------------------- 계 56(16) 440.6 신설 40개 노선, 확장 16개 노선 ◇철도부문 구 분 총연장 사업내용 노선수 (㎞) ---------------------------------------------------------------------- 철 도 22.0 경원선 연장(동안-소요산, 2.4㎞) 2 경원선 연장(소요산-연천, 19.6㎞) ---------------------------------------------------------------------- 지 하 철 34.2 지하철9호선 연장: 김포공항-대곡역(10.1㎞), 3 김포공항-김포신도시(21.3㎞), 중복구간 4.2㎞ 지하철8호선 연장: 암사-구리(7.0㎞) ---------------------------------------------------------------------- 경량전철 18.6 구리-경춘선 사능역(7.0㎞) 2 운정선(경의선 운정역-출판문화단지, 11.6㎞) ---------------------------------------------------------------------- 역 신 설 5개 경원선 덕계역 외 4개 역 신설 ---------------------------------------------------------------------- 계 7 74.8 ◇대중교통부문 구 분 총연장 사업내용 노선수 (㎞) --------------------------------------------------------------------- 광역버스 556 교하지구 - 운정지구 - 광화문(39.9km) 13 강화 - 김포 - 광화문(57.1km) 동두천 - 고읍지구 - 종로5가(42.6km) 내촌 - 진접지구 - 종로5가(35.8km) 풍산지구 - 천호대로 - 종로5가(26.5km) 등 --------------------------------------------------------------------- 공영차고지 - 파주시 : 12,817 m2 - 고양시 : 21,996 m2 동두천시 : 1,911 m2 의정부시 : 15,342 m2 등 --------------------------------------------------------------------- 대중교통 87.0 국도48호선(강화-개화동, 12.6km) 우선처리 자유로(이산포IC-양화대교, 20.7km) 10 의정부(노원IC-신곡간 도로확장, 4.0km) 등 --------------------------------------------------------------------- 계 23 643 ◇환승시설부문 시설명 규모(㎡) 설치시설 ------------------------------------------------ 경 의 선 10,040 주차장: 400면 운 정 역 자전거 보관소: 100면 ------------------------------------------------ 경 원 선 7,530 주차장: 300면 주 내 역 자전거 보관소: 60면 ------------------------------------------------ 경 춘 선 2,008 주차장: 80면 사 능 역 ------------------------------------------------ 하남경전철 3,765 주차장: 150면 5번역 자전거 보관소: 50면 ------------------------------------------------ 계 23,343
2003.07.23 I 피용익 기자
  • 월가의 황소, "휴식이 필요한가"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3월 중순부터 쉼없이 달려온 뉴욕 주식시장도 더위를 타는 것일까. 2분기 어닝시즌이 아직 초반전인데도 월가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번주에도 아마존, 이베이 등 닷컴 진영의 간판주들이 실적을 내놓는다. 주중에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기 때문에 월가는 이들 기업의 실적에 일희일비할 가능성이 높다. ◇"66% 예상치 상회" S&P 기업중 지금까지 32%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이중 66%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22%는 예상치에 맞았으며, 12%가 예상치에 못미쳤다. 숫자만 놓고 보면 2분기 실적이 절대로 나쁜 편이 아니다. 더구나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까지 나서서 조심스런 낙관론을 편 마당에 뉴욕 주식시장은 `대세 상승론`이 나올법도 하다. 그런데 아니다. 월가의 많은 전문가들은 "이미 너무 많은 호재가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말한다. 기업 실적이 예상치에 맞거나 소폭 웃도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뜻이다. 특히 기술주들이 위태롭다. 부풀어 오른 주가가 거품이 아니라 진짜 실력이라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거품 크기를 좀 줄이기라도 해야한다.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기업들은 선전하고 있다. 지난주 IBM,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한풀 꺾인 모습인 반면 캐터필러, 코카콜라, 맥도날드 같은 기업들은 기세가 등등했다. ◇"조정이 때로는 약이 된다" 조셉스티븐스의 맥도날드 셀킨은 "주식시장이 앞으로 3개월간 제자리 걸음만해도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절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주식시장이 좋지 않다는 것. 레그매손의 조나단 머레이 부회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이 좀 오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강세장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쉼없이 달려온 시장이 잠시 쉬는 것도 약이 된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달리는 자전거와 같아서 계속해서 패달을 밟지 않으면 비틀거리다가 결국 쓰러져 버릴 수도 있다. ◇아마존부터 이베이까지 월요일에는 제약주의 간판인 머크사가 실적을 내놓는다. 화요일에는 아마존이 기다리고 있다. 수요일 AOL타임워너, 루슨트테크놀로지 등도 지켜볼 기업이다. 목요일에는 이베이가 실적을 내놓는다. 야후, 아마존과 함께 닷컴 진영을 이끌고 있는 이베이가 더위에 지친 황소를 일으켜 세울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주 경제지표는 특별히 주목할 것이 없다. 월요일 6월 선행지수는 5월 1% 상승에서 0.1% 상승으로 크게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나온다. 여름철 자동차 공장의 정기 휴업으로 실업수당은 들쭉날쭉 변동이 심하다. 기준선인 40만건에 얼마나 근접하느냐가 중요하다. 금요일에는 6월 내구재 주문, 주택판매 지표 등이 나온다.
2003.07.20 I 정명수 기자
  • 중국수출, 포스트 사스 `신성장산업` 공략을 - 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천안문 사태이후 중국경제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친 사건이지만 경제시스템 전반의 질적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내에선 사스이후 새로운 성장산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국내기업들이 이에 적극 편승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KOTRA는 1일 "사스사태가 중국경제에 재앙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스창궐 초기 쉬쉬했던 행정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향후 중국정부의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공개화 및 투명화 원칙이 강조돼 중국의 경제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보다 근접하게 되는 계기를 맞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사스사태로 대인기피 현상이 심화돼 통신사용량이 급증하고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는 이른바 ‘비접촉(非接觸) 경제’가 크게 발전하는 계기도 맞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신용카드 사용의 급증, 인터넷 뱅킹의 활성화가 촉진돼 신용거래가 급증한데다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촉진하는 부수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경제의 질적 변화에 주목, 중국내에서는 ‘포스트 사스(후비전/后非典)’ 시대 새로운 성장산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국내기업들은 이러한 조류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경우 대중국 수출시장 확대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KOTRA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 KOTRA는 ▲가정용사무자동기기, ▲화상회의시스템, ▲전자상거래관련솔루션, ▲환경보호설비, ▲중약재(中藥材) 등 생약을 이용한 의약품, ▲바이오제품, ▲스포츠용품, ▲보험상품, ▲자동차, ▲가전제품 등 10대 품목을 사스 이후 대중국 수출 유망상품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KOTTRA가 제시한 사스이후 대중국 수출 10대 유망종목 ① 가정용 사무자동기기 = 사스 공포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 대인접촉 기피에 따른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인한 SOHO족의 증가로 가정용 사무자동기기의 수요 급증. 특히 프린터, 복사기, 팩스, 스캐너가 일체화된 복합기기가 히트상품으로 부상할 전망임. ② 화상회의 시스템 = 출장 자제 분위기에 힘입어 상해(上海)에서만 금년 4월중 화상회의 사용빈도수가 전월 대비 4배 증가함. 중국내 전문가들은 향후 화상회의 시스템이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됨. ③ 전자상거래 관련 솔루션 : 사스를 계기로 IT투자에 인색했던 주요 메이커들이 전자상거래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매에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시킬 계획임. 또한 전자정부 구현의 본격화 및 인터넷 교육업체의 증가도 관련 솔루션 업계에 큰 시장을 제공할 전망임. ④ 환경보호설비 : 중국내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이 사스의 한 원인이 되었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음. 이에 따라 중국정부가 환경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오수 처리시설, 폐기물 처리시설, 공기정화장치 등이 유망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임 ⑤ 중약재(中藥材) 등 생약을 이용한 의약품 : 금번 사스 사태중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중약 등의 효과가 실증되었음. 실제 중약재를 원재료로 한 약품으로 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해진 판람근(板藍根)의 경우 올해 제약업체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부상하였음. 우리 귀에 익은 북경(北京) 동인당(同仁堂)의 경우 금년 1/4분기 板藍根의 매출액이 전년 2년간의 매출액을 앞설 정도였음. 이에 따라 향후 양약의 보완재로서 뿐만 아니라 대체재로 생약성분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 ⑥ 바이오제품 : 사스기간중 소독약, 마스크 등 제품이 불티나듯 판매됨. 사스 이후에도 중국인들의 위생의식은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어컨, 냉장고 등도 이른바 항균, 바이오기능 등의 신기술이 채용되어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음. 실제 중국 최대의 백색가전 업체인 하이얼(海爾)이 최근 출시한 강력한 멸균기능의 양파(&27687;&21543;/산소 Bar라는 의미) 에어컨은 중국 대륙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최고 인기상품으로 부상하고 있음 ⑦ 스포츠용품 : 사스는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욱 크게 한 반면, 옥내활동 증가에 따른 운동부족에 따라 가정용 헬스기구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장기적으로 사스 사태가 진정되어도 운동에 관한 관심은 지속되어 스포츠용품 시장의 쾌속성장이 예상됨. ⑧ 보험상품 : 사스의 공포는 중국인들의 안전의식을 자극 보험가입자수가 급증하는 결과를 낳음. 금년초 이른바 사스보험(비전험/非典險)이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것이 이를 반증함. 중국의 WTO 가입에 따라 외국기업에 대한 보험시장이 점차 개방되고 있어 중국인들의 건강, 안전의식을 고려한 보험상품 개발시 유리한 입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⑨ 자동차 : 사스 확산에 따라 버스, 지하철 등 공공교통기관 이용율이 급감하며 중하층 이하에서는 자전거 애용바람이, 중상층에서는 마이카 물결이임. 실제 북경(北京)의 경우 4월중 개인용 차량 구매댓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1%의 가파픈 증가세를 보임. 현대, 기아 등 우리 자동차 회사의 중국내 생산능력 확충과 맞물려 향후 중국에서 더욱 많은 한국 브랜드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⑩ 가전제품 : 마이크로오븐레인지의 멸균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사스가 기승을 부린 4월하순에만 상순 대비 50% 이상의 매출신장세를 보임. 특히 기업의 직원식당용 등 이른바 업소용 제품의 판매비중이 높은 것과 직원선물용으로 각 기관, 기업의 단체구매가 많은 특징을 보임. 한편 공기정화기, 디쉬워셔 등 보급률이 미미했던 살균 관련 가전제품의 1/4분기중 판매량이 전년대비 3배까지 증가함. 한편 항균기능이 없는 구형 에어컨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면서 사양품목으로 취급받던 선풍기의 매출이 급증하는 이상현상이 빚어지기도 함.
2003.06.01 I 지영한 기자
  • (진단-공정위)①`사면초가`..경제검찰 위상 고민
  • [edaily 김춘동기자] 재벌정책을 담당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공정한 시장질서`를 외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더 많은 권한을 달라`는 공정위의 요구는 `이미 절대권력을 갖고 있어 오히려 축소해야 한다`는 반대논리에 부딪친다. 특히 공정위의 전현직 직원이 비리에 연루되거나 구설수에 올라 경제검찰로서의 이미지에 흠집이 나기도 했다. 과연 공정위가 지향해야할 방향은 어디일까. edaily는 흔들리고 있는 공정위를 진단하고 위상을 조명해 본다. 정부 부처중 최근 가장 관심을 많이 끌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공정거래위원회다. 타부처와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으며 재벌 및 언론과의 마찰도 발생하고 있다. 공정위의 위상에 대해서도 외부의 `태클`이 만만치 않다. ◇타부처·재벌·언론에 `사면초가` 공정거래위원회는 전통적인 긴장관계를 유지하던 재벌들은 물론 언론과도 알력을 빚고 있다. 또 타 부처와의 미묘한 갈등도 나타나고 있다. 재벌 및 타부처와는 `개혁의 속도조절`과 `총액출자제한제도 운용`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다. 개혁의 속도조절론은 새정부 초 이라크전쟁 발발가능성, 북핵문제 고조 등 불투명성이 높아지며 본격화했다. 재계는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들어서는 적대적 M&A와 관련, 출자총액제한제도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도 재벌들의 입장에 동조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정위는 속도조절할 상황이 아니며 출자총액제도의 틀을 유지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언론과의 관계도 어느때보다 불편하다. 공정위는 자전거일보를 적발한데 이어 신문사들이 자체 운영해온 신문고시(신문업 불공정 거래행위 유형 및 기준)제도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직접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이에 신문사들은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연기를 요청하며 자율규제의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개인적 구설수도 `공정성` 훼손 정권 초기라는 점에서 재벌 및 언론과의 기싸움은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고 부처와의 이견도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다. 공정위의 입장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개인적인 비리나 미숙으로 잇달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전임 이남기 공정위장은 퇴임직후 구속되는 수모를 당했다. SK텔레콤(17670)의 KT(30200) 지분 매입으로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해 7월12일 SK구조조정본부장을 집무실로 불러 모사찰에 10억원을 기부토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다. 4월중순에는 다단계업체 공제조합의 계좌가 공정위 과장명의로 개설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정위를 곤혹스럽게 했다. 유용방지 차원에서였다는 사유가 분명했지만 `공정성`을 의심받을수 있는 사안이었다. 구설수가 잇따르자 공정위는 조직내 `윤리센터`를 만들어 부적절한 청탁 등으로 발생할수 있는 문제를 사전차단하는 장치를 만들기로 했다. 즉 자체 윤리센터를 만들어 문제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각종 사안들에 대해 "양심에 따른 신고"를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공정위 권한 재정립 요구도 공정위가 대내외적인 `악재`로 고심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정위의 권한이 너무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즉 공정위는 권력의 속성상 얼마든지 부패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 법안 제출권과 사법권 행정권을 모두 갖고 있는 막강한 권력기관이기 때문이다. 이는 `경제력 집중억제`를 내세우는 정부 기관이 어느 부처보다도 집중된 권력을 추구한다는 것은 역설적이며 기업의 경제력집중을 말하기 앞서 공정위 스스로의 권력 집중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공정위가 지금보다도 많은 권한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적지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공정위는 대통령선거시 폐지문제가 제기됐던 `전속고발권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카르텔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공정위 일부 직원을 사법경찰로 지정하는 `사법경찰권`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재벌정책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을 고민해 볼 때다.
2003.04.29 I 김춘동 기자
  • 데이콤엠아이, 어린이 전용 VOD포털 `티비` 출시
  • [edaily 지영한기자] 데이콤엠아이(옛 천리안)는 학습과 게임 의 범주를 넘어 인터넷 화면에서 TV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신 개념의 어린이 드라마 포털 `티피(TIBI)`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래 사진 참조> 인터넷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 보호를 기본 목표로 한 `TIBI`는 어린이 전용메일인 `티비메일`을 통해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에게서 발송되는 메일만 받을 수 있도록 해 스팸메일을 100% 차단했다. 또한 사이트 내에서 유해차단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유해환경 보안 전담자를 두어 어린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TIBI`는 현재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요정컴비, 매직키드마수리 등 어린이 드라마는 물론 라면보이, 모냐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컴퓨터 화면 전체에서 텔레비전처럼 볼 수 있다. 이처럼 인터넷 사이트 내에서 선택한 프로그램을 텔레비전 화면처럼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TIBI`는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콘텐츠마다 회원가입을 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 한번의 회원 가입으로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데이콤엠아이가 운영하고 있는 "아이엘리트"의 학습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데이콤엠아이는 이번 TIBI 출시를 기념 5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시행해 추첨을 통해 239명에게 자전거, 매직키드 신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TIBI 홈페이지 "www.tibi.chol.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데이콤엠아이 영업팀의 박정환 팀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성 이벤트와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어린이 포털이 되겠다"고 말했다.
2003.04.28 I 지영한 기자
  • 기아차, 신개념 경유 다목적차 'X-TREK' 출시
  • [edaily 김기성기자] 기아자동차(00270)(대표 김뇌명)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모양과 미니밴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배기량 2000cc 신개념 경유 다목적차량인 'X-Trek'을 개발, 19일부터 판매에 나선다. 'X-Trek'은 경유차량 배출가스 규제기준 강화에 따라 올들어 판매 중단된 '카렌스Ⅱ(디젤)'를 개조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상 '승용2(경유 다목적차)'로 분류됨에 따라 이번에 판매가 허용됐다. '승용1(경유승용차)'로 분류됐던 기존 '카렌스II(디젤)'는 '승용2'보다 최고 50배 높은 '승용1'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할 수 없어 판매 중단된 바 있다. 'X-TREK'은 'Extra'(특별한, 최상을 의미)와 'Trek'(험로를 통한 긴 여정)의 조어로서 험로를 극복하는 역동적이면서도 특별한 여행을 의미한다. 'X-TREK'은 특히 북미 등 선진 자동차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을 추구하고 있다. CUV는 스타일과 제원은 SUV이지만 다용도 실내공간과 다양한 시트배열이 가능한 미니밴의 목적을 결합한 신개념 SUV. 또 진흙길이나 웅덩이에 빠졌을 때 탈출이 쉽고 눈길 또는 미끄러운 길 등에서 출발할 때도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전륜 차동제한장치(LSD)를 기본 장착했다. 최저지상고(지면에서 차 바닥까지의 높이)도 SUV 수준으로 높여 험로(off-road) 주행기능을 향상시켰으며 현행 유럽연합(EU) 배출가스 허용기준인 '유로Ⅲ'를 충족하는 환경 친화형 커먼레일 엔진을 달았다. 외관은 강인하고 고급스런 투톤칼라 범퍼를 적용해 SUV에 걸맞는 강인한 이미지를 살렸으며 투톤칼라 라디에이터 그릴 및 사이드 몰딩과 크롬 엠블렘의 조화로 고급스런 느낌을 연출했다. 이와함께 루프랙을 기본 적용해 자전거, 스키 등 레저활동에 필요한 부피가 큰 물건도 탑재할 수 있으며 4륜 ABS, 후방경보장치,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에어백), 프리텐셔너, 4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 풀오토 에어컨, CDP, 운전석 및 동승석 히팅시트, 핸들 오디오 리모컨, 우적감지 와이퍼 등의 편의 장치를 적용했다. 기아자동차는 “X-TREK은 카니발, 카렌스, 쏘렌토의 뒤를 잇는 또하나의 RV 베스트셀러카로 육성해 RV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GX 1600만원, LX 1700만원.
2003.04.18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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