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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9건

  • 환율, 1150원대 중반 연저점 터치공방(오전)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하며 1150원대 중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환율은 한때 장중 연저점인 1155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말 뉴욕증시 상승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면서 역외세력들이 달러매도에 나서며 환율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16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4원 하락한 1154.9원을 기록중이다.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상승했고, 뉴욕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0.85원)를 감안한 역외환율은 1158.40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1.90원 하락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3원 하락한 1157.0원에 갭다운 출발했다.환율은 개장직후 1154.3원까지 하락하면서 연중 저점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후 역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성 비드와 결제수요가 추구하락을 제한하며 1155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횡보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0포인트(0.14%) 상승한 1574.19를 기록중이고, 외국인들은 40억원의 주식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뉴욕증시 상승과 역외환율 하락, 국내증시의 상승흐름의 영향으로 환율의 하락시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연저점 부근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추가하락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이어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오후장에서도 1150원 초반까지 연저점을 뚫기는 쉽지 않아 좁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한국전력 교환사채(EB)나 국민연금 해외빌딩 인수 등 달러매수 관련 요인이 발생시에는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같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39엔 낮은 89.58엔을 기록했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2.02원 낮은 1289.78원을 나타내고 있다.
2009.11.16 I 이진철 기자
  • 코스피 `1600선` 눈앞..사흘만에 반등(마감)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590선에 진입했다.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줬지만 외국인이 이틀연속 사자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든든히 받쳤다. 간밤 상승마감한 뉴욕증시도 투자심리를 한결 가볍게 했다. 다만 3% 가까이 급락한 중국 증시가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다.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 상승한 1591.41을 기록했다.출발부터 경쾌했다. 전날 상승마감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간 뉴욕증시의 분위기가 국내증시에도 이어졌다. 개인 매도물량이 다소 나왔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매물을 받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장 들어 중국증시 급락과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며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기도 했으나 1590선을 지켜냈다.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업실적이나 경기전망이 나쁘지 않고 외국인 매수 등 수급 측면에서도 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상승 탄력은 둔화가 있을 수 있으나 상승추세는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0억원, 127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893억원 사자우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513억원 규모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의 움직임이 좋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과 은행 및 증권 등 금융업종이 3% 넘게 뛰어올랐다. 운수장비 업종과 유통업종 등도 1~2% 가량 상승했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2~4% 오르는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등이 2~4% 상승했다.LG화학(051910)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자사 전기자동차용 전지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8% 내려 엿새만에 하락전환했다. 신세계(004170)와 현대백화점(069960)이 각각 3.3%와 3.0% 오르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유통주가 상승했고,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대신증권(003540), 대우증권(006800) 등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쌍용자동차(003620)가 회생 기대감이 높아지며 7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성원건설(012090)은 리비아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금호종금(010050)은 뉴욕 AIG 빌딩 인수 투자자 확정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9119만주, 6조712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8개 종목을 포함해 454개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한가 1곳을 포함 354개종목이 하락했으며 79개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증시 긴급폴)③"IT·車·금융주를 사라"☞코스피 1580선..기관 '팔자'에 상승폭 축소☞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1590선..`대형株 강세`
2009.08.14 I 장순원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2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삼성전자(005930)=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사인 S-LCD가 8세대 두번째 LCD 패널 라인을 본격 가동. S-LCD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 크리스탈밸리에서 8-2 라인의 양산 출하식을 가짐. ▲에스에이티(060540)=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6층규모 신축 빌딩 일부 및 토지를 계열사인 에임시스템에 분양해 처분키로. ▲KB금융(105560)지주=소속 은행인 국민은행이 3년 만기 무담보 무보증 미화 선순위채권 3억달러를 해외 공모를 통해 발행한다고 밝힘. ▲CJ제일제당(097950)=`하선정 통김치`가 미래 포장기술 대상 수상. ▲SK텔레콤(017670)=5월중 순증 가입자가 21만3402명으로 전월 12만918명 보다 증가. ▲동일철강(023790)=조선용 형강 생산업체 화인스틸 흡수합병. 합병기일은 오는 8월21일로, 합병비율은 화인스틸 1주당 동일철강 주식 약 0.3주. ▲폴리플러스(065610)=KPX라이프사이언스에 보유중인 전남 여수시 월하동 516번지 토지와 건물을 처분키로 결정.▲이네트(042340)=기존 최대주주 필봉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보유 주식 일부가 대출관련 견질 제공분 반대매매로 매도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개인 유정현씨(2.03%)로 바뀜. ▲쎄믹스(096630)=구주권 출을 이유로 오는 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토필드(057880)=사외이사 양윤기 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평화홀딩스(010770)=인도법인인 `평화 인디아(Pyung-Hwa India Private Ltd)`의 증자에 참여해 800만달러, 원화로 99억8960만원 규모의 지분을 취득.▲키움닷컴증권(039490)·유진투자증권(001200)=파생상품시장에서 과다한 분할호가를 제출한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았다. ▲핸디소프트(032380)=감사 한양덕 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모빌탑(085680)=15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발행주식수는 3000만주, 발행가는 500원.▲넥스지(081970)=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3일 오후까지.▲소예(035010)·오폐스=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아이드림(066850)=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결정. 발행주식수는 71만1028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1405원. 납입일은 5일이며 신주권교부예정일은 22일, 신주 상장일은 23일.  ▲사이버패스(063280)=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  ▲NHN(035420)=골프 관련 데이터 제공업체인 골프앤데이타시스템이 출자 지분율 감소로 계열사에서 제외.  ▲우리금융지주(053000)·KB금융(105560)지주=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에 착수.  ▲테스텍(048510)=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 제출. ▲대우부품(009320)=작년 공급계약 3건 불이행.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관련기사 ◀☞국민은행 3억불 무보증채 해외 공모☞국민銀, 또 4천만불 선수금환급 요청받아☞국민銀, 대학생 대상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
2009.06.03 I 권소현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2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삼성전자(005930)=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사인 S-LCD가 8세대 두번째 LCD 패널 라인을 본격 가동. S-LCD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 크리스탈밸리에서 8-2 라인의 양산 출하식을 가짐. ▲에스에이티(060540)=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6층규모 신축 빌딩 일부 및 토지를 계열사인 에임시스템에 분양해 처분키로. ▲KB금융(105560)지주=소속 은행인 국민은행이 3년 만기 무담보 무보증 미화 선순위채권 3억달러를 해외 공모를 통해 발행한다고 밝힘. ▲CJ제일제당(097950)=`하선정 통김치`가 미래 포장기술 대상 수상. ▲SK텔레콤(017670)=5월중 순증 가입자가 21만3402명으로 전월 12만918명 보다 증가. ▲동일철강(023790)=조선용 형강 생산업체 화인스틸 흡수합병. 합병기일은 오는 8월21일로, 합병비율은 화인스틸 1주당 동일철강 주식 약 0.3주. ▲폴리플러스(065610)=KPX라이프사이언스에 보유중인 전남 여수시 월하동 516번지 토지와 건물을 처분키로 결정.▲이네트(042340)=기존 최대주주 필봉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보유 주식 일부가 대출관련 견질 제공분 반대매매로 매도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개인 유정현씨(2.03%)로 바뀜. ▲쎄믹스(096630)=구주권 출을 이유로 오는 5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토필드(057880)=사외이사 양윤기 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평화홀딩스(010770)=인도법인인 `평화 인디아(Pyung-Hwa India Private Ltd)`의 증자에 참여해 800만달러, 원화로 99억8960만원 규모의 지분을 취득.▲키움닷컴증권(039490)·유진투자증권(001200)=파생상품시장에서 과다한 분할호가를 제출한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았다. ▲핸디소프트(032380)=감사 한양덕 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모빌탑(085680)=15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발행주식수는 3000만주, 발행가는 500원.▲넥스지(081970)=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3일 오후까지.▲소예(035010)·오폐스=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아이드림(066850)=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결정. 발행주식수는 71만1028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1405원. 납입일은 5일이며 신주권교부예정일은 22일, 신주 상장일은 23일.  ▲사이버패스(063280)=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  ▲NHN(035420)=골프 관련 데이터 제공업체인 골프앤데이타시스템이 출자 지분율 감소로 계열사에서 제외.  ▲우리금융지주(053000)·KB금융(105560)지주=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에 착수.  ▲테스텍(048510)=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 제출. ▲대우부품(009320)=작년 공급계약 3건 불이행.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관련기사 ◀☞국민은행 3억불 무보증채 해외 공모☞국민銀, 또 4천만불 선수금환급 요청받아☞국민銀, 대학생 대상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
2009.06.02 I 권소현 기자
  • (꿈꾸는 부동산)경매·공매 잘하는 법
  • [이데일리 김정렬 칼럼니스트] 부동산에도 도매시장이 있다. 바로 부동산 경매시장이다. 부동산 경매시장은 부동산시장이 좋아도 인기가 있고 요즘과 같이 침체기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이러한 부동산 경매시장은 현재의 부동산 가격을 가장 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바둑 고수는 바둑을 둔 후 지금까지의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가를 살펴보는 복기를 자주 한다. 부동산도 그렇다. 바둑처럼 복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경매 부동산이다. 입찰가격과 낙찰가격, 경쟁인원과 분위기를 분석해 보는 것이다. 경매결과를 분석할 때 경합인원과 가격을 가지고 그래프를 그려보면 재미있다. ◇ 경매의 특징세가지 형태가 나온다. 바로 밀집형, 일반형, 확산형이다. 아파트 경매는 밀집형에 해당되는데 밀집형이란 일정 가격대에 응찰자가 밀집되어 있는 형태다. 요즘 서울 강남, 목동, 분당, 일산 등지의 아파트 경매시장은 밀집형으로 볼 수 있다.  IMF 외환위기 이후 경매 아파트의 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이 어떻게 변했는가를 살펴보자. 과거 보통의 경우라면 경매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감정가격의 80~85%이다. 감정가격은 시세보다 15~20%가 저렴한 것이 일반적인데 경매시장에서 아파트를 산다면 이보다 15~20%를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IMF 이전인 1997년 10월에는 아파트 낙찰가율이 92%를 기록한 적이 있다. 아파트 경매가격인 감정가격을 3억원으로 가정한다면 평균 2억7000여만원에 팔린 셈이 된다.  98년 4월 이후에는 70%선도 무너져 66%선까지 내려갔다. 10월 이후 다시 70%선을 회복했다. 그후 90%를 웃도는 상승세를 탔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다시 90% 안팎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매로 부동산을 산다고 모두 싸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우선 부동산 경매로 아파트를 산다면 철저한 권리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소홀히하면 세입자의 임차보증금을 별도로 부담하는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 경매 주의할 점아파트에 설정된 저당권이나 압류보다 앞서 입주한 세입자가 전입신고까지 마쳤다면 그 다음날부터 다른 사람에게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이를 대항요건이라하는데 대항요건을 갖춘 사람이 있는 경우 낙찰자가 그 사람의 전세보증금을 물어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또 선순위 전세권의 만료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았으면 전세권이 말소되지 않고 마찬가지로 낙찰자가 떠 안아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선순위 가등기, 가처분, 지상권, 환매등기 등이 있는 부동산은 가급적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경우 권리제한이 남아 있는 불완전한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소유권을 잃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예고등기, 유치권 등도 문제가 되는 항목이다.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 후 이런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경매를 포기해야 한다.  토지지분이 미등기로 남아 있거나 토지부분에 대해서 별도등기가 되어 있는 경우도 조심해야 한다. 토지지분이 미등기로 남아 있다면 앞으로 토지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그리고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명도도 문제이다. 주택은 낙찰만 받았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거주자가 있다면 이 사람이 집을 비워줘야 들어가 살 수 있다. 이 경우 협조를 얻거나 명도소송까지 해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모두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인이다. 끝으로 최초 경매가격(감정가격)의 감정시점도 살펴야 한다. 부동산 가격이 높았을 때 감정한 것이라면 가격 자체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맹목적으로 감정가격을 신뢰하는 것은 곤란하다. 이렇듯 아파트를 경매로 장만하는 것은 대체로 싸지만 조목조목 따지고 확인해야 법률적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지 않는다. ◇ 공매의 특징요즘 부동산 경매만큼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부동산 공매다. 부동산 경매나 부동산 공매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부동산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경매와 공매의 뿌리는 같다. 광의로 보면 경매는 공매에 속한다. `공매(公賣)`는 말 그대로 공공기관이 법적으로 처리해야 할 물건을 일반인에게 공개적으로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경매는 법원을 통하여 매각하는 것이고 공매는 주로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하여 매각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 외에 각 금융기관이나 세무서, 관세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부동산을 매각하는 것을 공매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부동산 공매는 가격이 싸다는 것이 강점이기 때문에 먼저 가격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물건을 살 때 보통 `원가(原價)`라는 말을 쓰고, 밑지고는 못 판다는 이야기를 한다.  원가란 일반적으로 파는 사람이 사들일 때의 가격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원가 개념은 물건을 사고 팔 때 중요한 기준의 하나가 된다. 공매부동산에도 원가 개념이 있다. 다만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금융기관, 법원에서 매각하는 부동산은 그 매각기관의 성격상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만 감안하면 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실시하는 공매는 비업무용부동산 공매, 압류부동산 공매 등 2가지가 있다. 비업무용 부동산은 은행 저당 물건이나 기업에서 주채권은행에 매각 의뢰한 물건이며 압류 부동산은 지방세나 국세 등 세금 체납에 의해 압류된 부동산이다. 금융기관 비업무용재산 공매의 경우 공매부동산의 원가는 금융기관이 대출했던 원금, 그 이자와 관련비용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물건은 은행에서 직접 공매 처분할 수 있고 또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맡겨서 공매 처분할 수 있다. 우리가 신문에서 각 은행별 공매공고를 볼 수 있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압류부동산 공매는 성격상 법원부동산 경매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최초에 나오는 물건 가격은 감정가격이 기준이 되고 절차도 같다.  ◇ 공매 주의할 점공매와 경매는 성격은 비슷하면서 다른 점이 많다. 이 점을 잘 이해하면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 또한 물건의 다양성도 체크포인트다. 가게도 물건이 싸고 종류가 다양해야 장사가 잘 된다. 지금까지 공매는 도시 부동산보다 시골 부동산이 많아 경매보다 구매력이 떨어졌었다. 요즘 도심 부동산이 공매물건으로 등장하면서 이러한 약점이 일부 해소됐다. 공매는 그 외에 명도책임이 원칙적으로 매도자에게 있다는 점, 유찰시 일정한 조건을 둬 다음 공매집행 전일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점, 낙찰후 매매대금의 3분의 1 이상을 선납하면 낙찰자가 점유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제3자 명의변경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점 등으로 상당한 매력을 가진다.  따라서 고가의 상가나 빌딩을 구입하고 싶다면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미 소유권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있기 때문에 별도의 고난도 권리분석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고 대금을 일부 납부하면 부동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에서 직접 시행하는 공매는 각 물건에 대한 개별 조건과 방법을 그때 그때 확인해야 한다. 결국 공매는 경매보다 덜 경직되어 있고 파는 사람 입장에서의 마케팅 마인드가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부동산 투자는 가격분석, 현장조사, 권리분석, 미래투자가치 분석이 필수적이다. 부동산은 늘 전체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언제나 각 부동산의 개별적인 특성과 투자가치를 읽어야 한다. 공매부동산에 투자할 때 선입관에 빠지거나 적당주의로 흐르면 일반 부동산 매매를 통해 투자하는 것보다 손실도 크고 후유증도 심각하다.
2009.04.02 I 김정렬 기자
  • 네오엠텔 최대주주-경영진, 12일부터 의결권 확보 나서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코스닥상장사 네오엠텔(096040)의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12일부터 의결권 확보에 나선다.네오엠텔의 최대주주 에스씨디(042110)는 현 경영진에 대해 경영악화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상태. 실제 네오엠텔은 상장 1년만에 적자 전환, 주가가 1만원대에서 3000원대로 하락했다.에스씨디 관계자는 "실적 악화, 타법인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 문책할 것"이라며 "적잖은 소액주주들이 의결권을 위임하겠다고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스씨디는 이번 주주총회에 주주제안 방식으로 5명의 이사 선임안을 상정했다. 김홍두 에스씨디 부사장, 서혁수 액티투오 부사장, 김득자 이사, 박성준 감사, 박종화 마케팅부장 등을 추천했다.이에 반해 경영진측에선 이정훈 베인앤컴퍼니 이사를 신규선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주주총회는 27일 오전 9시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1 한국지식재산센터빌딩 특허청 서울사무소 19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에스씨디측은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34.33%의 지분을 갖고 있고, 현 경영진은 21.1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네오엠텔은 11일 오전 9시45분 현재 경영권 분쟁을 재료로 전일대비 13.49% 올라 345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기사 ◀☞네오엠텔, 경영진이 21.15% 지분보유 신고
2009.03.11 I 안재만 기자
  • 이석채 KT 사장 "핵심인재 외부 영입 가능"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를 위해 사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인재를 등용할 계획이다”이석채 KT(030200) 사장은 15일 서울 KT 광화문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일 단행한 임원인사가 가운데 최고 기술 책임자(CTO)가 빠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핵심 인재의 '외부 영입'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 사장은 “KT 임직원의 능력은 어느 조직 못지 않게 뛰어나다"고 전제한 뒤 "뛰어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조직을 바꾸고 인센티브 제도 등의 변혁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사장은 또 KT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뭔가 (성장의) 벽에 부딪힌 느낌”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 사장은 특히 ‘주인의식’과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주인의식과 관련 “주인과 종업원은 성과물이 확연히 다르다”며 “직원들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전정신'에 대해 “멈칫하면 뒤쳐지는 만큼, 시대의 조류에 걸맞게 과감하게 앞서 나가야 한다”며 “미래는 만들어가는 것이고 현재 입장에서 미래를 설계하려 들지 마라”며 당부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KTF 등 그룹 계열사 인사에 대해 “본부는 슬림화하고 일선(현장)을 두텁게 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현장 경영에 중점을 둘 계획을 밝혔다.▶ 관련기사 ◀☞KT, 위기극복 위한 `비상경영` 선포☞(인사)KT 임원 인사☞KT `사장직속 통합센터 신설`..삼성 전략기획실 기능
2009.01.15 I 박지환 기자
  • 희림 "내가 진짜 제2롯데월드 수혜주"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제2롯데월드 건립이 허용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특히 전시 및 실내 디자인 관련업체들은 전일(7일) 제2롯데월드의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그에 따른 수혜 기대로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제2롯데월드의 건축설계를 맡아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희림은 상대적으로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 2006년 2월 롯데측과 `제2롯데월드` 설계계약을 맺고, 작년 10월까지 설계를 진행했다. 제2롯데월드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는 미국의 SOM사가 맡고, 실시설계는 희림측이 진행하는 등 공동으로 설계작업을 진행했다.롯데그룹의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잠실 제2롯데월드는 송파구 신천동 29번지 일대 8만7182㎡ 부지에 들어선다. 지상 3~11층짜리 8개동과 112층 초고층 빌딩 1개동으로 구성돼 있다.희림 관계자는 "작년 10월까지 제2롯데월드 설계를 맡아 실시설계까지 마무리한 상태"라며 "그러나 그동안 롯데측과 국방부가 비행안전 등의 문제에 대한 조율이 난항을 겪어 합의가 이뤄지기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건립의 인허가가 이뤄지면 그에 따라 건축설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전일 주식시장에선 제2롯데월드 건립이 사실상 허용됐다는 소식에 중앙디자인, 삼우이엠씨, 시공테크 등 건축인테리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희림은 국내시장은 물론 아제르바이잔, 예멘, 지부티, 시리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도 고부가가치 설계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엔 유럽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건축종합잡지 `Building Design`(빌딩디자인) 2009년 1월호에서 전세계 주요 건축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부문별 순위에서 건축설계부문 12위로 선정되기도 했다.희림은 올해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25%선이던 해외매출 비중은 올해 35%까지 높여 해외매출 다각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희림, 올해 매출 2000억·영업익 210억 달성목표
2009.01.08 I 이진철 기자
  • 이데일리TV 개국 1주년..프로그램 대폭 개편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경제ᆞ재테크 정보 채널 이데일리TV(대표 정완주)가 10월 1일 개국 1주년을 맞아 하루 13시간 생방송 체제로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이데일리TV는 이번 가을 개편에서 90여명에 달하는 이데일리 기자들이 현장에서 생산하는 경제 속보와 금융 관련 데이터 등을 방송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 가장 빠르고 정확한 경제ᆞ재테크 정보 채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로이터TV와의 계약을 통해 `월드 리포트`, `글로벌 경제 브리핑` 등의 외신 전문 프로그램을 편성, 시청자들이 안방에서 해외 금융시장 동향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아울러 금융 관련 사기범죄 사례와 예방책을 실생활 속에서 알기 쉽게 풀어보는 HD급 경제 정보 프로그램 `머니 패트롤`을 비롯해 국내 기업과 브랜드의 성공 스토리와 철학을 짚어보는 `이데일리 특별기획-The Korea` 등의 프로그램도 새로 선보인다. 이데일리TV 정완주 대표는 "하루 13시간 생방송은 국내 및 해외 주요 금융시장의 운영 방식을 감안할 때 거의 전일 생방송에 해당한다"며 "이데일리TV와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단말기 등 자체 보유한 컨텐츠와 데이터를 통해 신속하고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데일리TV는 개국 1주년을 맞아 내달 1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매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데일리TV의 프로그램 제작 현황과 향후 편성 계획, 장기 발전 전략 및 비전 등이 발표될 예정이며, 각 기업 및 경제 유관단체 등 홍보 담당 임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8.09.19 I 김일문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 =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2113억원, 영업이익 88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미국과 중국의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4% 늘어났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FO)은 기업설명회 최근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등의 계획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아이티플러스(046940) = 토목공사 업체인 우원이알디가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티플러스(046940)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출. 아이티플러스는 498억3638만4000원을 출자해 토공사업 등 을 영위하는 우원이알디를 인수했다고 공시. ▲한국기술산업(008320) = 소프트랜드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만기이자율은 5%이며, 만기일은 2011년 7월11일이다. 행사가액은 주당 6290원이며, 권리행사기간은 2009년 7월12일부터 20011년 6월10일까지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다. ▲삼양식품(003230) = 회사 대주주인 삼양농수산(주)이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보유주식 189만5244주를 장외에서 매수해 지분율을 종전 10.47%에서 39.21%로 확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 ▲LG(003550) = 서울 종로구 신문로 소재에 임대용 오피스 빌딩을 신축하는 등 부동산 임대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65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를 위해 별도로 1318억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했다. 조만간 빌딩건축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건물은 최소 1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뱅크원에너지(035830) = 최대주주 보유주식 명의개서 관련 피소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라며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재공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화손해보험(000370) =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CMS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소비자보호 프로그램이다. ▲쓰리소프트(036360) = 양영학씨외 2인이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쓰리소프트는 또 보통주 173만주, 총 19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150원이고, 청약 예정일은 7월14일이다. ▲온세텔레콤(036630) = 휴대폰으로 최대 4명까지 채팅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친친프리(親親fre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친친프리'는 동일 이동통신회사 가입자간 혹은 특정 온라인 메신저 이용자끼리만 채팅이 가능했던 기존 메신저 서비스와 달리 이통사에 관계없이 동시에 최대 4명까지 자유롭게 채팅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슈프리마 = 증권선물거래소는 슈프리마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매매거래는 오는 11일부터 개시한다. 슈프리마는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로 작년 112억원 매출에 순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 발행가는 2만7100원(액면가 500원)이다. ▲스포츠서울21(039670) = 증권선물거래소는 스포츠서울21에 대해 `최근의 주가급락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10일 오후까지다. ▲코디너스(068760) =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 5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전일 종가기준으로 4억3500만원 규모다. 취득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0월10일까지다. ▲토필드(057880) = 2분기 영업손실이 44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78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 매출은 108억1000만원으로 69.4% 감소했고 순손실은 16억400만원으로 전년 61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현대증권(003450) = 10일부터 사흘간 원금보장형 1종, 원금비보장형 4종 등 5종의 ELS를 8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힘. 이번에 공모하는 ELS상품은 ▲코스피200, ▲코스피200-삼성전자, ▲코스피200-HSCEI, ▲삼성중공업-LG전자, ▲포스코-한화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세라온(050600) 홀딩스 = 임시주주총회 선임된 이사들과 감사가 취임을 포기했다고 공시. 이번에 이사직과 감사직을 포기한 5인은 이장훈, 김학수, 박종진, 박성희, 김인환 씨이다. 회사측은 선임자들이 취임을 포기함에 따라 박준영 대표이사, 이중석 이사, 안상현 이사, 박유택 사외이사 등 현 임원진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GS건설(006360) = 베트남 호치민시에 짓는 879억원 규모의 `베트남 자이 리버뷰 팰리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상대는 이 회사 해외계열사인 GS사이공개발(GS Saigon Development One-member LLC)이며, 공사기간은 2010년 11월까지 총 30개월이다. ▲뉴월코프(037550) = 박중원 전 대표이사의 횡령혐의를 묻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8일 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으며 회사 자체적으로도 사실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이엔에프(038920) = 웹포토업체 수레커뮤니케이션을 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지이엔에프와 수레커뮤니케이션이 각각 1대 959.05이다. 수레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 15억5100만원에 순이익 1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인지디스플레(037330)이 =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세라트론과 흡수합병이 합병계약 파기 통보로 결의가 취소됐다고 공시. 인지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24일 신성장 동력사업 확보를 위해 세라트론과 1대 0.6751678의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에쎌텍(066700) = 신약개발회사인 엔토팜에 추가로 20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 이번 추가로 출자로 에쎌텍은 엔토팜 지분 40%(13만3336주)를 보유하게 된다. ▲디아이세미콘(037240) = 전 대표이사 김준로씨에 대한 34억원 규모의 횡렴·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이번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관계기관에 고소 및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8.07.10 I 박옥희 기자
  •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 =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2113억원, 영업이익 88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미국과 중국의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4% 늘어났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FO)은 기업설명회 최근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등의 계획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아이티플러스(046940) = 토목공사 업체인 우원이알디가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티플러스(046940)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출. 아이티플러스는 498억3638만4000원을 출자해 토공사업 등 을 영위하는 우원이알디를 인수했다고 공시. ▲한국기술산업(008320) = 소프트랜드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만기이자율은 5%이며, 만기일은 2011년 7월11일이다. 행사가액은 주당 6290원이며, 권리행사기간은 2009년 7월12일부터 20011년 6월10일까지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다. ▲삼양식품(003230) = 회사 대주주인 삼양농수산(주)이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보유주식 189만5244주를 장외에서 매수해 지분율을 종전 10.47%에서 39.21%로 확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 ▲LG(003550) = 서울 종로구 신문로 소재에 임대용 오피스 빌딩을 신축하는 등 부동산 임대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65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를 위해 별도로 1318억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했다. 조만간 빌딩건축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건물은 최소 1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뱅크원에너지(035830) = 최대주주 보유주식 명의개서 관련 피소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라며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재공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000370) =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CMS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소비자보호 프로그램이다. ▲쓰리소프트(036360) = 양영학씨외 2인이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쓰리소프트는 또 보통주 173만주, 총 19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150원이고, 청약 예정일은 7월14일이다. ▲온세텔레콤(036630) = 휴대폰으로 최대 4명까지 채팅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친친프리(親親fre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친친프리'는 동일 이동통신회사 가입자간 혹은 특정 온라인 메신저 이용자끼리만 채팅이 가능했던 기존 메신저 서비스와 달리 이통사에 관계없이 동시에 최대 4명까지 자유롭게 채팅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슈프리마 = 증권선물거래소는 슈프리마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매매거래는 오는 11일부터 개시한다. 슈프리마는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로 작년 112억원 매출에 순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 발행가는 2만7100원(액면가 500원)이다. ▲스포츠서울21(039670) = 증권선물거래소는 스포츠서울21에 대해 `최근의 주가급락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10일 오후까지다. ▲코디너스(068760) =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 5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전일 종가기준으로 4억3500만원 규모다. 취득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0월10일까지다. ▲토필드(057880) = 2분기 영업손실이 44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 78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 매출은 108억1000만원으로 69.4% 감소했고 순손실은 16억400만원으로 전년 61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현대증권(003450) = 10일부터 사흘간 원금보장형 1종, 원금비보장형 4종 등 5종의 ELS를 8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힘. 이번에 공모하는 ELS상품은 ▲코스피200, ▲코스피200-삼성전자, ▲코스피200-HSCEI, ▲삼성중공업-LG전자, ▲포스코-한화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세라온(050600) 홀딩스 = 임시주주총회 선임된 이사들과 감사가 취임을 포기했다고 공시. 이번에 이사직과 감사직을 포기한 5인은 이장훈, 김학수, 박종진, 박성희, 김인환 씨이다. 회사측은 선임자들이 취임을 포기함에 따라 박준영 대표이사, 이중석 이사, 안상현 이사, 박유택 사외이사 등 현 임원진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GS건설(006360) = 베트남 호치민시에 짓는 879억원 규모의 `베트남 자이 리버뷰 팰리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상대는 이 회사 해외계열사인 GS사이공개발(GS Saigon Development One-member LLC)이며, 공사기간은 2010년 11월까지 총 30개월이다. ▲뉴월코프(037550) = 박중원 전 대표이사의 횡령혐의를 묻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8일 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으며 회사 자체적으로도 사실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이엔에프(038920) = 웹포토업체 수레커뮤니케이션을 합병한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지이엔에프와 수레커뮤니케이션이 각각 1대 959.05이다. 수레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 15억5100만원에 순이익 1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인지디스플레(037330)이 =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세라트론과 흡수합병이 합병계약 파기 통보로 결의가 취소됐다고 공시. 인지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24일 신성장 동력사업 확보를 위해 세라트론과 1대 0.6751678의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에쎌텍(066700) = 신약개발회사인 엔토팜에 추가로 20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 이번 추가로 출자로 에쎌텍은 엔토팜 지분 40%(13만3336주)를 보유하게 된다. ▲디아이세미콘(037240) = 전 대표이사 김준로씨에 대한 34억원 규모의 횡렴·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이번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관계기관에 고소 및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자사주 매입 계획없다"(상보)☞LG디스플레이 "자사주 매입, 언급할 내용이 없다"☞LG디스플레이 "공급초과, 예상보다 빨리 나타날 것"
2008.07.09 I 박옥희 기자
  • 中증시 `내릴만큼 내렸나`..장밋빛 전망 줄이어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드디어 바닥을 다진 것일까. 중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JP모간 체이스는 19일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상 속도를 높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었다는 이유에서다. 물가 부담이 감소한 만큼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쪽으로 정책 방향을 틀 여지가 생겼다는 것이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7%를 기록, 1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4월의 8.5%보다 상당 수준 둔화됐다. JP모간은 지난 13일 보고서를 통해서도 주가가 급락한 현 시점이 중국 증시를 매수할 적기라고 분석한 바 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JP모간의 중국 증시를 총괄하는 징 울리히 중국주식담당 회장 또한 전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단기 조정을 거치고 있는 중국 증시의 투자매력이 더 높아졌다"며 매수 기회를 엿볼 때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JP모간 "中증시 지금이 매수시점") 모간스탠리도 전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을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인플레 압력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고, 이 지역 증시에 대한 투자 확대를 권고했다. (관련기사 ☞ 中 `최고 인플레 안전지대`..투자비중 높여라-모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유가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과 식료품 인플레 둔화, 강한 통화가치, 낮은 근원 인플레 지수(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인플레) 등을 고려해 볼 때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간스탠리의 라이언 타이 애널리스트는 "CPI 상승률이 정점에 도달했고 밸류에이션 또한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 됐다"며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는 것은 `내릴만큼 내렸다`는 판단 때문.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10월16일 사상 최고치(장중 6124.04p)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폭락했다. 특히 지수는 최근 심리적 지지선인 3000선 마저 깨고 내려서, 18일 장중 2730.39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가격 측면에서 매력이 부각되는 것은 당연지사.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3일 중국 증시가 2006년 3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증시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미국 주식보다 싸졌다는 얘기다. 상하이와 선전에 상장된 주요 300개기업을 지수화한 CSI 300지수의 주가이익비율(PER)이 현재 21.82배로, 뉴욕 증시의 우량주 중심으로 구성된 S&P 500지수의 21.84배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때 50배에 달했던 주가이익비율(PER)도 현재 18배까지 낮아졌다. 지수가 연일 하락하면서 증시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증권거래세율 인하에 이어 주가지수 선물과 신용거래 도입 등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다. 대형 에너지 기업에 실적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정부의 에너지 가격 통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루머가 끊임없이 도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제4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 "(가격 통제 정책으로 미국에 비해 40% 가량 낮은) 중국의 에너지 가격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자 전일 중국 증시는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2008.06.19 I 정영효 기자
  • (亞증시 오전)중국 고전..日증시만 소폭 상승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이 소폭 상승반전에 성공했으나 중국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오름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0.40% 오른 1만4405.77에, 토픽스 지수는 0.14% 상승한 1403.99를 기록했다. 일본 최대의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인 모리 빌딩(비상장)이 올해 임대 비용이 늘어나며 순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증시에서 부동산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쓰이푸도산(+1.02%)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미쓰비시 부동산(+2.63%)은 장중 2주래 최고치까지 치솟기도 했다. 스미모토리얼티(+2.20%)도 올랐다. 일본 3위 반도체 제조업체인 NEC(+2.23%)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하면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롬(+1.52%), 후지쯔(+0.70%) 등 다른 반도체주들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긴축정책이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며 2거래일째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6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67% 하락한 2775.71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증권주와 은행주 등 금융주가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증권사인 씨틱 증권은 4%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통 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민생은행도 2%대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홍콩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전일 뉴욕 증시 하락 부담과 본토 증시 약세 우려로 인해 등락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항셍 지수는 0.05% 내린 2만3047.27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 지수는 0.10% 오른 1만2580.92를 기록 중이다. 대만증시는 3일간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내림세로 출발했다. 가권 지수는 0.04% 오른 8205. 07을 기록중이다. 정부의 전기료 인상 계획 발표 후 반도체주와 건설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던 베트남 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VN 지수는 1.17% 내린 380.19를 기록중이다. 이 밖에 싱가포르 증시도 내림세다. 스트레이트 타임스(ST) 지수는 0.4% 내린 3016.28을 나타내고 있다.
2008.06.18 I 양이랑 기자
  • 中 강진 피해 200억 달러 이를듯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중국 쓰촨성의 대지진 피해 규모가 최고 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대지진의 피해 규모가 200억달러(1400억위안)로 예상된다고 재난 모델링 회사인 AIR 월드와이드 추정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AIR월드와이드는 재난 보험에 가입한 건물이 많지 않아 보험 청구액 규모는 3억~10억달러 정도로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보험금 보상을 놓고 상업용 부동산과 거주용 부동산,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지진으로 중국의 빈부 격차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보험 가입자와 비가입자 간 보상에 현저한 차이가 목격되며,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보험사들은 보상 비율을 상업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도시와 농촌 지역 부동산 간 차등 적용하고 있다. 쓰촨성의 성도 청두는 최신형 상업용 빌딩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보상 비율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이 곳에 기반한 다국적 기업이 소유한 산업 시설도 전반적인 보상을 받을 방침이다. AIR 월드와이드의 빙밍선투 중국 담당자는 "노후한 주택은 매우 적은 보상금을 받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도시의 최신식 건물들의 보상금은 많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루션의 경우 이보다 다소 낮은 100억~150억달러로 예상했으나 인프라 스트럭처 손실과 경제 활동 차질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수 있다고 밝혔다.
2008.05.15 I 양이랑 기자
  • 中 강진 피해 200억 달러 이를듯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중국 쓰촨성의 대지진 피해 규모가 최고 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대지진의 피해 규모가 200억달러(1400억위안)로 예상된다고 재난 모델링 회사인 AIR 월드와이드 추정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AIR월드와이드는 재난 보험에 가입한 건물이 많지 않아 보험 청구액 규모는 3억~10억달러 정도로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보험금 보상을 놓고 상업용 부동산과 거주용 부동산,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지진으로 중국의 빈부 격차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보험 가입자와 비가입자 간 보상에 현저한 차이가 목격되며,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보험사들은 보상 비율을 상업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도시와 농촌 지역 부동산 간 차등 적용하고 있다. 쓰촨성의 성도 청두는 최신형 상업용 빌딩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보상 비율이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이 곳에 기반한 다국적 기업이 소유한 산업 시설도 전반적인 보상을 받을 방침이다. AIR 월드와이드의 빙밍선투 중국 담당자는 "노후한 주택은 매우 적은 보상금을 받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도시의 최신식 건물들의 보상금은 많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루션의 경우 이보다 다소 낮은 100억~150억달러로 예상했으나 인프라 스트럭처 손실과 경제 활동 차질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수 있다고 밝혔다.
2008.05.15 I 양이랑 기자
  • 환율 1년4개월 최고..`960원에 성큼`(마감)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환율이 급등세를 보여 950원대 안착은 물론 960선에도 성큼 다가섰다. 신용경색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극도로 높아지면서 환율은 강한 상승탄력을 받았다. 다만, 958원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무게가 컸고 역외에서도 높은 레벨에서는 팔자에 나서 종가는 장중 고점에 비해 낮췄다. 7일 달러/원은 전일비 7.9원 오른 95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24일 958.5원 이후 1년 4개월만에 최고치다. 상승폭 역시 작년 8월16일 13.8원 이후 최대폭이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재개되면서 엔화도 급등, 엔/원 환율은 18원 가량 급등했다. 100엔당 930원대로 훌쩍 뛰어오르면서 2년반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6일 연속 상승해 21원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5엔 하락한 102.65엔을 기록했으며 엔/원 환율은 100엔당 17.86원 오른 932.87원선을 보였다. ◇신용경색 우려로 엿새째 상승..960원에 근접 대내외 변수가 모두 환율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일단 밤사이 뉴욕에서는 신용시장을 잔뜩 얼어붙게 만드는 뉴스들 뿐이었다. 미국 모기지업체 손버그 모기지가 디폴트에 처했고 칼라일 그룹도 일부 마진콜에 대응하지 못해 디폴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 주택차압 비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모기지 연체율도 22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이같은 뉴욕발 악재로 국내 증시도 미끄러졌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97% 하락했고 외국인은 6일째 매도를 지속, 이날도 거래에서 34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깔린데다 외국인이 최근 6일동안 1조4000억원 가량의 누적 순매도를 보이자 달러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958원 위에서는 업체 네고가 많이 나와 버거워하는 모습이었다"며 "역외에서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레벨을 높인 데에 따른 부담감과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이 환율 상승을 다소 제한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예상대로 금리는 동결하면서 물가상승에 대한 경계수위를 한층 높였다.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시기는 늦춰질 지라도 결국 인하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오늘밤 뉴욕 역외동향이 관건 지난 1월 기록한 전고점을 넘어선 만큼 일단 시장에는 롱마인드가 팽배하다. 그러나 장중 역외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상당해 오늘의 상승탄력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높지 않은 상태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의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오늘 밤 역외 움직임이 관건"이라며 "역외에서 숏커버하고 롱빌딩을 하면 앞으로도 상승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시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뉴욕에서 만약 추가로 사지 않으면 5원 정도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근래에 경험하지 못한 레벨인 만큼 현재 수준이 높은 것인지 낮은 것인지 감도 잡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주요 지표 시장 평균 환율은 957.3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11억6150만달러로 전일 99억달러에 비해 늘었다. 오후 4시7분 현재 달러/엔은 1.28엔 하락한 102.52엔을 기록중이고 엔/원 환율은 100엔당 19원 가량 오른 934원선을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이 고시하는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2005년 9월12일 934.96원 이후 최고치다.  
2008.03.07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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