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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조인성 등 17명 FA 신청 완료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LG 조인성을 비롯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8일 FA 신청서를 접수했다. 8일 오후 6시 FA 신청이 마감됐다. 총 28명의 자격선수 중 FA를 신청한 선수는 17명. LG 4명, SK 와 두산, 삼성, 롯데가 각각 세 명씩이다. 한화는 1명이다. 가장 많은 FA 자격선수를 보유한 LG는 조인성, 이택근, 송신영, 이상열 등 4명이 FA 신청을 마쳤다. '안방마님' 조인성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FA 신청을 하게 됐다. 이대진과 손인호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SK에서는 권용관, 전준호, 박경완을 제외한 정대현, 작은 이승호(20), 큰 이승호(37)가 FA를 신청했다. 두산, 삼성은 FA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모두 일찌감치 FA 신청을 마쳤다. 두산 김동주는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FA 신청을 했고, 임재철, 정재훈도 첫 FA 자격을 취득했다. 삼성에서는 진갑용, 강봉규, 신명철이 FA 신청을 했다. 진갑용 역시 이번이 두 번째 FA 자격 취득이다. 롯데 강영식은 FA 자격을 포기했다. 그를 제외한 이대호, 임경완, 조성환이 롯데에서 FA를 신청했다. 한화는 신경현이 FA를 선언했다. 넥센 송지만, 김수경, 강병식, 강귀태와 KIA 이종범도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한편 KBO는 9일 오전 FA 신청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공식 발표된 뒤, 선수들은 10일부터 열흘간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기간을 갖는다. 소속 구단과 협상에 실패할 겨우 20일부터 20일 동안 타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그래도 1월15일까지 미계약자로 남을 경우 2012시즌에는 뛸 수 없다.
- KBO, 이대호 등 FA 자격선수 명단 공시
- ▲ 롯데 이대호. 사진=롯데 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는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 2012년 FA자격선수 명단을 5일 공시했다. 2012년 FA자격선수는 진갑용, 신명철, 강봉규(이상 삼성), 전준호, 박경완, 이승호(20), 정대현, 권용관, 이승호(37) (이상 SK), 강영식, 임경완, 이대호, 조성환(이상 롯데), 이종범(KIA), 김동주, 정재훈, 임재철(이상 두산), 이대진, 송신영, 조인성, 이상열, 손인호, 이택근(이상 LG), 신경현(한화), 송지만, 김수경, 강병식, 강귀태(이상 넥센) 등 총 28명이다. FA 자격선수 28명 가운데 재자격 선수는 4명이며, 이미 FA 자격을 취득하였으나 승인신청을 하지 않은 자격유지 선수는 7명, 신규로 취득한 선수는 17명이다. 또한 신규로 취득한 17명의 선수 가운데 4년제 대학을 졸업해 FA 산정년수로 8시즌만에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9명이다. 구단별로는 SK와 LG가 6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와 넥센이 4명, 삼성과 두산이 3명, KIA와 한화가 1명 순이다. FA 자격취득조건은 타자는 매 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투구 횟수의 2/3 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한 경우다. 또한 페넌트레이스 1군 등록일수가 145일(2006년이전 150일) 이상인 경우에도 1시즌으로 간주한다. 한편 4년제 대학을 졸업(대한야구협회에 4년간 등록)한 선수는 위 조건이 8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2012년 FA자격선수는 11월8일까지 KBO에 FA선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마감 다음날인 11월9일 FA승인선수를 공시한다. FA승인선수는 공시된 다음날인 11월10일부터 10일 이내인 11월19일까지 전소속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그 다음날인 11월20일부터 전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20일 이내인 12월9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계약도 체결되지 않으면 12월10일부터 2012년 1월15일까지 전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나, 1월15일까지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체결을 하지 못한 선수는 당해년도에는 8개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없게 된다.
- '박승호 수석-최일언 투수-김광림 타격' NC 코치 구성 마무리
- ▲ NC 다이노스 초대 수석코치로 임명된 박승호 코치. 사진=KIA 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가 초대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다. NC 구단이 10일 발표한 코칭스태프에 따르면 김경문 감독과 호흡을 맞춰 팀을 이끌 수석 코치에는 박승호, 투수 부문에는 최일언, 김상엽, 타격 부문에는 김광림 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수비 이동욱, 배터리 강인권, 작전-주루 전준호 코치도 새로 합류했다. 박승호 수석 코치는 1983년부터 10년간 삼성에서 왼손 강타자로 활약한 뒤 94년 이후 삼성, SK, KIA 코치를 역임하며 이승엽, 이호준, 이용규 등을 키워냈다. 2009년 공주고 감독에 이어 이번 시즌 두산 2군 감독을 지냈다. 최일언 코치는 84년~92년 OB, LG, 삼성에서 선수생활을 거친 뒤 93년 OB, 2003년 한화, 2005년 이후 SK에 이르기까지 19년차 코치로 활동하는 베테랑 지도자다. 김상엽 코치는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2군 코치 연수를 마치고 지도자로서 프로무대에 데뷔한다. 김상엽 코치는 89년 대구고를 졸업했고 삼성, LG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3년엔 파워 커브를 앞세운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당시 국보급 투수 선동열(해태)을 6개차로 제치고 탈삼진 1위 (170개)에 오르기도 했다. 은퇴 후 영남대에서 투수 코치를 한 그는 "NC 다이노스에서 지도자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선수 시절 잦은 부상으로 현역 생활을 이어가지 못한 아픔을 어린 후배들이 되풀이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광림 코치는 1984년~99년 OB, 쌍방울, 현대서 선수생활을 했고, 쌍방울 소속이던 95년 타율 3할3푼7리로 수위타자를 차지한 왼손 교타자였다. 2004년 두산에서 타격 코치를 맡아 김현수를 키워내는 등 유능한 타격코치로 정평이 나 있다. 강인권 코치는 한화, 두산서 포수로 뛴 뒤 2006년 두산에서 배터리 코치를 시작했다. 투수를 편안하게 해주는 명품 리드로 정민철(97년), 송진우(2000년)의 노히트노런 기록을 견인했다. 이동욱 코치는 2004년 롯데 코치를 시작으로 2007년 이후 LG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전준호 코치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2000안타, 500도루라는 대기록을 이룬 스타 출신이며 NC 다이노스의 연고지인 창원의 마산고를 졸업했다. 91년 부터 2009년까지 롯데, 현대, 넥센에서 뛰었다. 도루왕 세차례 (93, 95, 2004년), 한국시리즈 우승도 5번(92년 롯데, 98, 2000, 2003,2004년 이상 현대)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SK에서 코치로서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최근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연수를 했다. 이로써 NC 다이노스의 창단 코칭스태프는 지난달 스카우트에서 코치로 보직 변경된 구동우, 지연규(이상 투수), 박영태(수비), 전종화(불펜) 코치를 포함해 12명으로 진용을 갖췄다. 김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는 10일 오전 가을 캠프 훈련지인 전남 강진 베이스볼파크로 이동해 선수단의 첫 훈련을 지도하게 된다. ▲NC 다이노스 코칭스태프 명단 감독: 김경문 투수 코치: 최일언, 구동우, 지연규, 김상엽 타격 코치; 박승호(수석), 김광림 수비 코치: 박영태, 이동욱 배터리 코치: 강인권 작전-주루 코치: 전준호 불펜 코치: 전종화
- 넥센 이숭용, 역대 최고령·한 팀 최초 2000경기출장 '-1'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넥센 이숭용이 개인통산 2000경기 출장에 1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14일 현재 40세6개월4일의 나이인 이숭용이 이 기록을 달성할 경우 자신의소속팀 김동수 코치가 2008년에 세웠던 최고령 2000경기 출장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1994년 경희대를 졸업하고 태평양에 입단, 올해로 프로생활 18시즌째를 맞는 이숭용은 태평양 이후 현대를 거쳐 넥센까지 18시즌 동안 이적 없이 한 팀에서만 활약해 왔다. 한 팀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며 2000경기에 출장한 경우는 이숭용이 최초가 된다. 또한 이숭용의 2000경기 출장은 2008년 전준호 이후 통산 6번째가 되며, 현역으로는 SK 박경완에 이어 2번째다. 한편 이숭용은 지난 5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오는 18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과 은퇴경기를 치르고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날 예정이다. 이숭용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야구를 해 2000경기 출장이라는 의미 있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가족의 헌신과, 코칭스태프, 동료선수, 구단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절대로 불가능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몇 경기 안되지만 은퇴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O는 이숭용이 2000경기를 달성하게 되면 대회요강 표창 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두산 노경은, 오른 팔꿈치 인대 파열..사실상 시즌 아웃☞'동점타' 박정권 "내 몸상태에서 최고의 타구였다"☞'이호준 결승타' SK, 3연승..넥센은 문학 10연패☞SK 정대현, 7년여만에 3회 등판 '진풍경'☞(VOD)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14일 경기)
- 시범경기 1위,7번째 우승 도전?…12일 개막
- ▲ 사진=롯데 자이언츠[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2011년 한국 프로야구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범경기가 12일(토) 개막한다. 사직(롯데-SK), 제주(넥센-KIA), 대전(한화-LG), 대구(삼성-두산) 등 4개 지역에서 시작되며, 팀간 2차전, 팀 당 14경기 등 총 56경기가 치러진다.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고, 9회까지 경기승패를 결정하지 못했을 경우 연장 10회와 11회에 한해 승부치기를 실시하고 11회에도 승패를 결정짓지 못하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관심은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지느냐다. 시범경기서 잘 하고도 정규시즌서 주춤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1983년부터 시작된 시범경기서 1위를 차지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것은 모두 6차례(5팀). 1987년과 1993년 해태, 1992년 롯데,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개인 타이틀도 기록을 찾아 볼 수 있다. 리오스(전 KIA,두산)는 2004년과 2007년 시범경기에서 각각 3승과 2승으로 다승 1위에 오른 뒤 페넌트레이스에서도 17승, 22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2009년 롯데 조정훈도 시범경기 2승, 페넌트레이스 14승으로 연속 1위가 됐다. 2002년 시범경기에서 15탈삼진을 기록한 KIA 김진우는 시즌 최종 177탈삼진으로 1위에 올랐고, 2003년 LG 이승호도 시범경기 18탈삼진에 이어 페넌트레이스 157탈삼진으로 첫 타이틀을 따냈다. 2003년 조웅천(SK)은 3세이브 기록 후 페넌트레이스에서 30세이브로 1위, 2001년 차명주는 3홀드-18홀드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승엽(현 오릭스)은 삼성 시절이던 2002년 시범경기서 4개의 홈런(1위)을 기록한 뒤 페넌트레이스에서 47개를 기록해 홈런왕을 차지했다. 2008년 한화 김태균도 홈런과 장타율 1위를 했던 여세를 정규시즌까지 이어가며 좋은 성적을 남긴 바 있다. 2001년 정수근, 2004년 전준호, 2007년 이대형 등 사례가 많다. 한편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프로야구의 저변확대와 제주지역 야구팬들을 위한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넥센-KIA의 개막 2연전을 제주도 오라야구장에서 개최한다. 목동구장은 대학 춘계리그 대회와 겹쳐 경기수를 최소화(총 4경기)했고 광주구장은 전광판 보수공사로 인하여 24일(목) 이후 4경기만 열린다. 2011년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이며 무료입장이다.▶ 관련기사 ◀☞두산, 니콘이미징코리아와 광고 계약 체결☞'한국형 룰5드래프트?' 그 속에 선수는 없었다☞이상일 KBO사무총장 "기존 구단들 통큰 양보 있었다"☞'9구단' 엔씨소프트, 선수단 구성부터 가시밭길 예고☞"9구단, 보호선수 20명외 1명 지원...룰5 도입" KBO실행위
- 캠프 출발 SK "선발 5명 만드는 것이 숙제"
- ▲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SK 와이번스가 11일 일본(고치/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오는 3월 6일까지 총 55일간 대장정이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총 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한국시리즈 5년 연속 진출과 아시아시리즈 첫 우승이 목표다. 11일부터 2월15일까지 일본 고치 시영구장에서 캠프를 실시하며 2월 16일에는 장소를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으로 옮긴다. 김성근 SK 감독은 출발에 앞서 "이번 캠프에서는 전체적으로 새로운 전력을 구축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선발 5명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올해의 키는 전병두, 엄정욱 등이 쥐고 있다고 본다"는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 명단 - 감독(1명) : 김성근 - 코치(20명) : 이만수,가토,강성인,김상진,김정준,김태균,김회성,세리자와,유태현,이광길,이병국,이철성,이홍범,정경배,조웅천,최일언,타시로,한문연,홍남일,후쿠하라 - 투수(32명) : 강석훈(신인), 글로버, 김광현, 김대유, 김민식(신인), 김상록, 김원형, 김종진, 김태훈, 문광은, 박종훈, 박희수, 송은범, 신승현(제대), 신정익(신인), 엄정욱, 윤희상, 이상백, 이상훈(제대), 이승호(20), 이승호(37), 이영욱(제대), 이재영, 이재인, 임정우(신인), 전병두, 전준호, 정대현, 정우람, 제춘모, 조영민(제대), 최원재 - 포수(6명) : 김정남, 김정훈, 박경완, 정상호, 최경철, 허웅 - 내야수(13명) : 권용관, 김성현(제대), 김연훈, 김용섭, 박윤, 박정권, 박진만, 안정광,이호준, 정근우, 최정, 최동수, 최윤석 - 외야수(8명) : 김강민, 박재상, 박재홍, 박진원, 안치용, 임훈, 조동화, 정진기(신인) 연습경기 일정(예정) - 2월 12일 시코쿠은행(고치) - 2월 13일 한신2군(고치) - 2월 14일 파이팅독스(고치) - 2월 17일 니혼햄(나고) - 2월 21일 한화(기노자) - 2월 25일 LG(구시가와) - 2월 26일 삼성(온나손) - 2월 27일 한화(기노자) - 3월 1일 LG(이시가와) - 3월 3일 삼성(온나손) - 3월 4일 한화(구시가와) - 3월 5일 LG(이시가와)
- SK, 19일부터 마무리 훈련 실시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SK 와이번스가 8개 구단 중 가장 늦게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SK 선수단은 김성근 감독 포함, 코칭스태프 15명과 선수5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일 부터 12월 21일까지 훈련할 예정이다. 기존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와 신인선수들의 능력 향상이 목표. 또한 우완 투수 육성, 선발진 구축, 내야 및 포수 백업 등 대체 전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선수단 명단-감독 : 김성근 코치 : 가토, 강성인, 김경기, 김태균, 김회성, 세리자와, 이광길, 이병국, 이철성, 이홍범, 조웅천, 최일언, 한문연, 후쿠하라투수 : 강석훈(신인), 고효준, 김민식(신인), 김태훈, 박종훈, 박희수, 신승현, 신정익(신인), 엄정욱, 윤희상, 이상백, 이상훈, 이승호(37), 이영욱, 이재영, 이재인, 임성헌, 임정우(신인), 전준호, 제춘모, 조영민(군제대), 최원재포수 : 김정남, 김정훈, 이윤재(신인), 정상호, 최경철, 허웅 내야수 : 김문홍, 김성현(군제대), 김연훈, 김용섭, 박계현(신인), 박상현, 박정권, 안정광, 이호준, 정근우, 최동수, 최윤석, 최정, 홍명찬(군제대), 외야수 : 박재홍, 박진원, 방정우, 안치용, 윤중환, 임훈, 정진기(신인), 조동화, 조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