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석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90분 확대 편성…웰메이드 자신감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1, 2회 특별 확대 편성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1회와 2회 확대 편성을 결정했다.제작진은 이에 대해 “특별 확대 편성은 1, 2회가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 만한 이야기로 차 있다는 제작진의 확신 하에 편성의 파격을 보인 것으로,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석규와 채원빈의 놀라운 호흡과 ‘부녀 스릴러’라는 우리 드라마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포문을 열 1, 2회를 놓치지 않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사진=MBC)‘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한아영 작가의 매력적인 극본에, 4부작 단편극 ‘멧돼지 사냥’에서 두각을 드러낸 송연화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이 더해질 예정이다.배우 라인업도 기대감을 높인다. 한석규가 ‘서울의 달’ 이후 약 30년 만에 MBC로 귀환해, 딸을 의심하는 프로파일러 아빠 장태수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딸 하빈 역에는 신예 채원빈이 파격 캐스팅돼 역대급 부녀 케미를 예고했다. 또한 충무로 명품 배우 한예리와 블루칩 노재원, 깊은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 윤경호, 오연수 등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3차 티저도 공개돼 이목을 끈다. 보통의 부녀와는 다른 장태수(한석규 분)와 하빈(채원빈 분)의 싸늘한 식사 모습으로 시작된 3차 티저는 하빈의 수상한 외출, 딸이 살인사건과 연관됐다는 것을 숨긴 채 동료들과 갈등을 빚는 태수, 딸을 의심하는 마음과 믿고 싶은 마음이 충돌하는 태수의 혼란스러운 모습 등이 이어진다. 웰메이드를 자신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2회는 오는 10월 11·12일 오후 9시 40분 확대 편성되어 90분간 방송된다.
- 경복궁에서 발레 즐겨볼까…내달 9일부터 '가을 궁중문화축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4대 고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서 개최한다.‘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고궁음악회-발레×수제천’. (사진=국가유산청)‘궁중문화축전’은 고궁에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5월 열린 ‘봄 궁중문화축전’은 6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이번 ‘가을 궁중문화축전’에서는 한글날과 주말을 맞이해 고궁을 방문한 관람객이 우리의 한복 생활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복 체험과 강연, 전시 등 다양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경복궁에서는 대국민 한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왕실 가족이 궁궐을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을 비롯한 국악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한복 문화콘텐츠를 경복궁의 밤 정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복궁 한복 연향’을 개최한다.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연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복 소품 만들기, 한복 디지털 캐리커처 등 각종 한복 체험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조선시대 상의원을 주제로 조성된 ‘수정전’에서 한복의 역사를 살펴보고 한복 소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경복궁 상의원’, 영화와 의궤 속 한복의 쓰임새를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한복, 천태만상’이 열린다. 궁궐 속 한복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는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전시와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복 베스트 드레서 선발 이벤트’도 운영한다.2022년 처음 선보인 ‘고궁음악회-발레×수제천’도 더 풍성하게 찾아온다. 발레와 궁중음악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공연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관람 인원(600명→650명)과 관람 횟수(3회→4회)를 늘리고 외국인 전용 좌석을 추가해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고궁음악회’. (사진=국가유산청)창덕궁에서는 ‘아침 궁을 깨우다’ 프로그램이 지난 봄 궁중문화축전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가을에도 진행된다. 이시우 작가와 안지영 역사 해설가가 들려주는 창덕궁 이야기와 함께 고요한 아침의 창덕궁을 산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창경궁에서는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공연이 열린다. 영조와 사도세자(추존 장조), 정조, 혜경궁(헌경황후) 홍씨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이다. 밤의 춘당지를 수놓는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창경궁 물빛연화’, 통명전에서 펼쳐지는 고궁음악회-풍류에 클래식을 더하다’ 등은 별도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다.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도 진행한다. 온라인상에서 조선시대 캐릭터를 공유할 수 있어 지난해 약 20만 명이나 참여했던 ‘모두의 풍속도’가 올해는 ‘한복 연향’을 주제로 다시 찾아온다. 모두의 풍속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한복을 입은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궁중문화축전’의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오후 1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경복궁 상의원’ 체험의 일부, ‘고궁음악회-발레×수제천’, ‘아침 궁을 깨우다’,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경복궁 한복 연향’, ‘인문학 콘서트-한복, 천태만상’은 사전 예약과 현장 참여가 모두 가능하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4대궁을 포함해 경희궁과 종묘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 관람권인 ‘궁패스’도 4000장 한정 판매한다. 이번 궁패스 구매자들에게는 축전 기간 중 사용할 수 있는 ‘경복궁 야간관람권(1회)’ 혜택도 제공한다.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 캠코, 4962억 규모 압류재산 1878건 공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4962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878건을 공매한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770건, 동산 108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03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55건을 포함해 총 347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10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캠코는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콘도회원권’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하고 있다. 해당 물건은 캠코 소유로 권리분석,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으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인수 완료…"승객 선택권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알래스카 에어 그룹이 하와이안 항공의 모기업인 하와이안 홀딩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하와이안항공)알래스카에어그룹은 이번 인수로 승객들의 국내선 및 국제선 선택권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또 원월드 얼라이언스와 광범위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목적지로 여행이 가능해진다. 통합된 회사는 하와이와 알래스카 지역 사회에 깊은 뿌리를 둔 강력한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다.벤 미니쿠치 알래스카 에어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호라이즌항공은 합쳐서 무려 230년 넘게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해왔다”며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나 원활하게 여행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보다 확대할 것이며,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 가치를 높이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단일 운항 인증을 발급받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두 항공사는 통합된 승객 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단일 항공사로 운영이 가능해진다. 작업 완료 전까지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즉각적인 변화 없이 별도의 항공사로 운영된다.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 로열티 프로그램 또한 당분간 그대로 유지돼 승객들은 자신이 예약한 항공사의 항공편을 예정대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합병으로 양 항공사가 보유한 국내, 국제선 상용 여객 및 화물 네크워크를 통해 미서부 지역과 하와이 제도 전역의 개인 및 기업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원월드 얼라이언스 파트너를 통해 보다 많은 목적지로의 취항, 원활한 연결이 가능해진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혜택이 큰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각 항공사 마일리지는 삭감이나 변경 없이 유지되며, 합병 이후 몇 주 내 각 항공사 로열티 프로그램 계정 간 마일리지 전환 및 이용이 가능해진다. 마일리지 전환은 수수료 없이 1대1 비율로 가능하다.풍부한 역사와 깊은 유산을 지닌 하와이안항공의 브랜드는 공항, 항공기, 기내 등에 그대로 유지된다. 업계를 선도하는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각자의 브랜드를 앞세워 탁월한 서비스와 환대, 업계 최고 수준의 운항 능력, 프리미엄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대장암 기록 모조리 갈아치워'...유승한 에스티큐브 CSO "효능 입증 넘어 새역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가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를 앞세워 대장암 치료제 개발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넬마스토바트는 기존 치료제의 반응률을 압도하는 한편, 생존률, 무진행생존기간, 질병통제율 등의 주요 지표에서도 이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이번 임상 결과는 약 효능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악성 대장암 4기인 최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시장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연구개발 총괄책임자(CSO)가 지난 2022년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에스티큐브는 지난달 29일 넬마스토바트(hSTC810)와 카페시타빈(표준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전이성 대장암 임상 1b상 중간 결과, 질병통제율(DCR) 100%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객관적반응률(ORR)은 16.7%를 기록했다. 기존 대부분 치료제가 ORR 1%에 그치고 질병통제율이 60% 밑돈다는 점에서 압도적인 효능이다. 특히, 이번 병용요법 임상은 대장암 중 가장 악성인 ‘MSS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했고, 치료 수단이 없는 4기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는 평가다.이데일리는 지난 10일 넬마스토바트 임상을 총 지휘하고 있는 유승한 에스티큐브 최고과학책임자(CSO) 겸 미국법인 대표와 단독 인터뷰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임상 결과를 짚어봤다.◇“사실상 치료 포기한 환자...기적같은 결과”유 CSO는 “넬마스토바트가 표적하는 4기 대장암은 기존 치료법이 모두 실패한 환자들로 항암 치료가 안된다”면서 “기존 화학항암제 ORR이 1,0~6.1%에 불과한 이유”고 설명했다.대장암 표준치료제들의 ORR은 레고라페닙 1.0%, TAS-102(론서프) 1.6%, ‘TAS-102+베바시주맙(아바스틴)’ 병용요법 6.1%, 프르퀸티닙 1.5% 등으로 저조했다. 이중 베바주시맙은 표적항암제이고, 나머지는 화학항암제다.4기는 표준치료 및 다른 치료옵션이 없는 말기 암 환자를 말한다. 이들은 대장암 진단 후 림프절, 간, 폐 등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4기 암 환자들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4%에 불과하다. 항암제 투약을 통한 치료 목표가 생존기간을 일부 연장하는 것이다.이번 병용요법의 높은 반응률이 화학항암제를 함께 투약한 결과라는 지적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유 CSO는 “화학항암제인 카페시타빈은 대장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된다”며 “카페시타빈 단독 투여 시 치료 효과가 미미하고 부작용 위험이 높다는 것이 공통된 인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이번 병용투여 임상자들은 이전 화학·표적항암제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다”며 “기존 항암제 반응이 없거나, 암이 재발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인데, 이번 결과를 카페시타빈 효능으로 국한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동물실험, 오가노이드, 1상 등 결과 일치...경쟁자 없어”넬마스토바트 효능이 갑작스러운 결과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유 CSO는 “이미 임상 1상에서 대장암 환자에서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이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아울러 오가노이드, 마우스 실험 등을 통해 병용요법이 암세포 성장을 강력하게 억제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장 의구심을 차단했다.그는 이어 “임상 1상, 동물실험, 오가노이드 등에서 나왔던 결과가 임상 1b상에서 한번 더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이성 대장암 3차 이상 표준치료제와 넬마스토바트 임상 결과 비교.(제공=에스티큐브)유 CSO는 현 시점에서 넬마스토마트가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그는 “전이성 대장암 3차 이상 치료제는 치료 효과가 매우 낮고 잠재적 독성이 높다”면서 “전이성 대장암의 5%에 해당하는 MSI-H 변이 대장암에서는 키트루다가 쓰이기도 하지만, 나머지 95%의 MSS 대장암에서 효과를 나타낸 면역항암제는 없다”고 설명했다.임상 치료제 중에서도 경쟁자를 찾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유 CSO는 “대장암은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임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 가운데 미국 면역항암제 기업 아제너스(Agenus) 임상은 ORR이 우리보다 잘 나왔는데, 간전이가 되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구분했다.아제너스의 CTLA-4 항체/PD-1 항체 보텐실리맙·발스틸리맙 병용요법은 MSS 대장암 임상 1b상에서 ORR 22%(17/77), DCR 73%(56/77)이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그는 “간 전이 여부는 대장암 임상 설계와 해석에 있어 중요한 평가요소”라며 “간 전이가 있으면 대장암을 비롯해 다양한 암에서 면역항암제의 효능이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간 전이 없는 환자에게서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더 좋게 나타난다”라고 덧붙였다.간은 대장암 전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위다.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약 70%가 간 전이를 동반한 대장암으로 진단된다.유 CSO는 “이번 넬마스토바트 병용 임상에는 다수의 간 전이 환자도 포함돼 있다”며 “넬마스토바트는 간 전이를 동반한 MSS 대장암 환자에게서도 부분관해(PR)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질병통제율 100%, 드라마틱한 결과”질병통제율 100%를 놓고선 경이로운 수치라는 입장을 내놨다.그는 “아직 임상 1b/2상 초기 단계이지만 질병통제율 100%는 굉장히 놀라운 수치”라며 “특히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는 MSS 대장암에서 모든 환자가 반응을 나타냈다는 것은 의료진들과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드라마틱한 결과”라고 전했다.유 CSO는 “12명 중 PR 환자가 2명이나 나왔고 간 전이 환자에게서도 PR이 확인됐다”며 “화학항암제의 질병통제율 역시 41~69% 수준으로, 우리가 기록한 100%와는 큰 차이”라고 강조했다.완전관해(CR)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유 CSO는 “다른 암과 달리 대장암 4기에서는 완전관해가 아주 어렵다”며 “ORR 자체가 매우 낮은 암이기 때문에 CR은 기적의 영역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후속 임상에 대한 자신감은 배가됐다.그는 “대장암에서는 약 60~70% 비율로 변이가 발생한다”며 “넬마스토바트 대장암 병용 1b/2상에 참여한 임상자 중에도 변이 환자가 60~70%”라고 전했다. 이어 “암세포가 생존하고, 빠르게 증식하기 위해서는 면역회피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핵심역할(Key role)을 하는 게 BTN1A1으로 판단하고 있다. 넬마스토바트가 대장암 환자에게 반응했다는 것은 BTN1A1이 햄심 역할을 한다는 확실한 임상적 근거”라고 분석했다.그는 이대로면 대장암 치료제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울 것으로 확신했다. 유 CSO는 “병용투여 임상자 대부분은 기존 치료제의 무진행생존기간(PFS)1.9~5.6개월을 넘어섰다”며 “치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PFS와 생존률(OS)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현재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넬마스토바트) 효능이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3년물 금리, 0.3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등락, 보합 출발했다. 3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 10년물 금리는 상승하며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커졌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6.3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틱 내린 117.5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9000명으로,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 예상치 23만명을 하회했다. 미국의 고용 현황이 여전히 견조함을 엿볼 수 있는 데이터다.또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1.7을 기록, 예상치 0.0을 상회했다. 전거래일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최근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8.1%를 기록, 여전히 25bp 인하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연내 기준으로는 여전히 추가 3회 이상 인하 가능성이 과반을 형성 중이다.개장 전 발표된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에 부합한 2.8%로 집계됐다. 이날 낮 12시에는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가 대기 중이다.이날 장 초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2.832%, 5년물 금리는 0.4bp 오른 2.85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7bp 오른 2.976%, 20년물은 1.0bp 오른 2.912%, 30년물은 1.1bp 오른 2.866%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7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17%,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적수 부족 규모가 크지 않아 은행권 차입은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 '굿파트너' 장나라vs남지현, 상대 변호사로 맞붙는다…정재성이 의뢰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의 화끈한 마지막 공방이 펼쳐진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측은 종영을 앞둔 20일, 상대 변호사로 또다시 법정에 선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여기에 법무법인 대정에 입성한 뉴페이스의 등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방송에서는 한 사건의 상대방 변호사로 맞붙게 된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 소송의 진짜 쟁점을 찾아 함께 합의를 도출한 두 변호사의 기지가 빛을 발했다. 그런가 하면, ‘다시 봄’을 찾은 대정의 전 대표변호사이자 현 고문인 오대규(정재성 분)의 등장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 사건 맡아주게”라며 차은경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그의 엔딩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차은경, 한유리의 이혼 공방전을 예고한다. 또다시 상대방 변호사로 법정에 참석한 두 사람. 이들의 옆자리엔 한껏 달아오른 오대규와 그의 아내 박애연(손지나 분)이 불꽃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청석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정우진(김준한 분)의 굳은 얼굴도 포착됐다. 과연 정우진 가족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차은경과 한유리가 또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법무법인 대정에 첫 출근한 새로운 얼굴도 공개됐다. 홀로 신입변호사 이한나(고아성 분)를 맞이하고 있는 한유리.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지는 이한나의 비장한 눈빛이 흥미롭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차은경에게 “신입변호사님이 들어왔는데 제가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하는지”라고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진바, 첫 후배를 들이게 된 한유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굿파트너’ 제작진은 “예기치 못한 이혼 소송 건으로 차은경과 한유리가 또 한 번 상대방 변호사로 맞붙는다. 치열해지는 공방 속 두 변호사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내놓을 해결책은 무엇일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할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해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마지막회는 오늘 20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