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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탈·쇼핑몰 연말 이색 이벤트 `눈길`
- [edaily 전설리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대목을 맞이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게임업체, 쇼핑몰들의 이색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 한편으로는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을 이웃과 나누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나눔`의 행사도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온정도 전해지고 있다.
◇산타와 함께 하는 푸짐한 경품 행사 = 인터넷포탈 MSN은 산타를 메신저 친구로 등록하고 소원을 빌면 195명을 선정해 X-박스,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MSN 해피 산타 페스티벌`을 오는 23일까지 개최한다. 프로필이 공개된 섹쉬산타, 터프산타, 엽기산타 등 5명의 산타중 한명을 메신저 친구로 등록한 뒤 메신저 대화명을 통해 소원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면 된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선물을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이번 특별 경매전에서는 매주 3가지씩 총 9가지 품목이 경매에 올라오며 상품당 5~10개의 한정수량이 상위 입찰자순으로 낙찰된다. 특히 경매품목중 인터파크 전속모델인 정준호와의 미팅 및 사진촬영 상품도 올라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포탈 엠게임도 `나이트 온라인`, `네오다크세이`, `드로이얀` 등의 게임안에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행사를 벌인다. 각 행사마다 응모 유저들에게 푸짐한 실물 경품과 게임내 아이템, 경험치, 게임머니 등을 제공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게임내 눈, 산타클로스, 루돌프, 선물상자 등 크리스마스 아이템이 등장하는 게 특징.
한솔 CS클럽은 `크리스마스 선물 초대전`, `송년맞이 장바구니 털기 대작전`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한솔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겨울방학, 연말, 신년 등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는 황금시즌인 만큼 철저히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구세군 냄비` 등 훈훈한 행사도 줄이어 =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의 종합쇼핑몰인 네이트몰은 21일까지 제품 구매시 쌓여 있던 적립금을 구세군에 기부할 수 있는 `사랑의 적립금` 등 자선행사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500원부터 2000원까지 구분된 액수에 따라 원하는 만큼 성금을 낼 수 있다. 또 적립금 기부자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 오는 31일 네이트닷컴에서 여는 송년파티 초대권을 제공한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옥션도 19일까지 `소년소녀가장돕기 특별 경매` 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자선경매품에 대한 판매수수료는 전액 면제하고 수익금은 성북구 관내 총 25세대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될 예정.
프리챌은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결식아동을 돕는 `우리 나눔 세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영화관 씨네웰컴도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한 `행복 산타` 행사를 연말까지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