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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예산)민영교도소 등 28개 이색사업 3900억 `투입`
  • (`10예산)민영교도소 등 28개 이색사업 3900억 `투입`
  • [이데일리 김재은 박기용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28개에 달하는 이색사업 내놨다. 내년 28개 이색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3886억원수준이다. 먼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탈수급을 위한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해 `희망키움통장`을 도입, 정부와 지자체 등이 월 평균 30만원가량을 적립해준다.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와 방과후 종일돌봄교실 등도 신규로 마련했고, 시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의 언어발달도 지원한다. 또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장에 따른 골목길 상권 보호를 위해 `스마트샵` 2000개를 육성, 소상공인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의료와 관광을 연계해 인천공항, 제주공항 등에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인력 양성, 마케팅 등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 10월 경기도 여주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민영교도소 관련 예산도 마련했고, 핸드볼, 펜싱, 사이클 등 비인기종목 선수 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47만명의 군대 병사들의 생일에는 쌀떡케이크도 지급한다. ◇ `희망키움통장`등 취약계층 복지 지원 정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를 초과하는 경우, 매월 그 초과분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2~3년 동안 `희망키움통장`에 적립해주기로 했다. 재원은 국고와 지자체, 민간재원으로 부담하며, 2~3년 후 기초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면 적립된 금액을 창업이나 주택구입 등 자산형성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내어준다. 해당 기초수급자 1만8000가구에게 월 평균 30만원 수준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248억8700만원이 관련 예산으로 반영됐다. 시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의 언어발달 지원을 위해선 12억600만원이 책정됐다. 시청각 장애인 부모의 만 6세 이하 정상 자녀 15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언어지도(놀이지도)와 수화지도 등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월 16~22만원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에도 414억8300만원이 반영됐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자가가구 중 긴급보수 등이 필요한 1만가구에 대해 호당 600만원이 지원된다. 맞벌이·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내에 가정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 저녁 9시까지 돌봐주는 방과후 종일돌봄교실에 대해서도 400억원이 반영됐다. 2000개교에 `종일돌봄교실` 리모델링비 200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시도교육청에서도 매칭으로 2000만원씩 지원된다. ◇ SSM 대응위한 `스마트샵` 2000개 육성 정부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점포를 체인화하고, 가격, 위생, 서비스, 정보화 등에서 경쟁력를 지닐 수 있도록 컨설팅 및 시설 현대화 자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른바 `스마트샵`으로 이름 지어진 이 사업에는 내년에 총 1110억원이 예산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업체당 평균 5500만원씩 2000개 업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매장면적 300㎡이하 점포로 체인사업 가맹점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슈퍼마켓 점포주이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류성걸 예산실장은 "100억원은 직접적 보조금 지급에, 1000억원은 시설 개량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샵은 내년 2000개에서 2013년 1만2000개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와 관광을 연계,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행사, 의료관광 유치업자 등을 대상으로 42억여원을 지원키로 했다. 인천공항, 제주공항, 부산김해공항, 한국관광공사내에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를 구축(11억원)하고, 의료관광 인력 양성, 해외홍보·마케팅 등에도 31억여원을 지원한다.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사이트 등록하도록 지원하는데 15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밖에 364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14곳에 우수 저류시설을 설치해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물가두기 사방댐 지원(70억원), 고부가가치 종자산업 육성(35억원), 농식품 수출전문단지 조성(106억원), 갯벌생태계 복원(15억원), 참다랑어 외해양식 지원(44억원) 등도 진행키로 했다. ◇ 민영교도소·교통선진화·재외국민선거 지원등 내년 10월 경기 여주에 들어설 민영교도소 운영비 10억8100만원도 예산에 반영됐다. 민영교도소는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민간이 부지를 확보해 건물을 신축한 뒤 국가로부터 수용자를 위탁받아 관리하게 된다. 여주에 들어설 소망교도소엔 전국 48개 교도소 수용인원 4만9000명의 0.6% 가량인 300명이 수용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5억7600만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라 경상 5개 권역별로 1개 도시를 선정해 교통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 사업에 15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경찰청이 주체가 돼 2년간 시행하며, 총 사업비는 420억원이다. 지방이 120억원을 분담한다. 대략 30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41개 공관의 재외국민의 2012년 총선, 대선 참여를 위한 관리비용도 17억5000만원이 반영됐다. 올핸 2억원 규모였다. 주요 거점 지역에서 모의선거를 실시하고 관리방안 제도연구와 한인단체 설명회등 준비, 위법행위 모니터링, 홈페이지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 핸드볼이나 펜싱 등 훈련이나 경기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20억6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원대상은 핸드볼과 펜싱 복싱 체조 하키 유도 사격 사이클 레슬링 역도 카누 조정 요트 빙상 스키등 15개 비인기종목 경기단체다. 청소년대표팀 운영비와 물리치료사 지원비 등으로 쓰인다. 47만여명인 군대 내 병사들의 생일 때 일일히 쌀떡 케이크를 지급하기 위해 47억22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소대원 생일 행사 때 케이크 구입비를 소대원들이나 분대장 등이 부담하던 관행을 해소하고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2009.09.28 I 박기용 기자
  • 제주항공, 지방공항 기점 국제선 확대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합작한 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이 지방 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이 중부권 여행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청주, 김해, 부산 등 지역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확대계획을 28일 발표했다.우선 오는 10월25일부터 12월24일까지 2개월간 김해~푸켓 노선에 총 36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같은 기간 부산~푸켓 노선을 정기성 부정기편으로 주 2회 운항한다.오는 10월21일에는 방콕발 제주행 전세기를 운항한다. 지난 6월 한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특별정상회의 직후 태국 10대 여행사 관계자들이 제주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직후 처음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또 오는 12월 말부터 내년 2월 초까지 청주~방콕 노선을 주 2회 신설해 운항키로 했다. 청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홍콩과 일본 노선을 추가 취항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제주항공은 세부, 씨엠립, 삿포로, 오사카 등 총 30여 편의 국제선을 청주를 기점으로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은 "경기 남부권과 대전 충청권 여행객이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지방공항은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해 심야시간대를 활용한 동남아시아 노선 운항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09.28 I 김국헌 기자
10월에는 차를 버리고 떠나자~ 뚜벅이 녹색 관광
  • 10월에는 차를 버리고 떠나자~ 뚜벅이 녹색 관광
  • [이데일리 편집부] 낙화암 언덕에서 사비수를 굽어보다. 위치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일원 ▲ 고란사&nbsp; (한국관광공사)백제. 잃어버린 왕국으로 불리는 나라. 700년 가까운 장구한 역사를 갖고 있지만 화려한 영광보다는 비장함과 애잔함으로 다가오는 나라. 의자왕, 낙화암, 삼천궁녀, 계백장군, 황산벌, 오천결사 같은 망해버린 나라의 애달픔이 담긴 말들이 먼저 떠오르지만, 기나긴 역사의 백제는 그렇게 힘없고 나약한 나라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풍요롭고 찬란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이룩했던 나라였는데 그런 백제가 마지막 123년을 보낸 곳이 사비. 지금의 부여다. 부여에는 화려했던 백제와 망해가는 백제를 함께 그려볼 수 있는 유물과 유적들이 있다. 부소산에도 올라보고 유장하게 흐르는 백마강변도 걸어보며 그리고 쓸쓸한 마음으로 들길도 더듬으면서 부여를 또 백제를 추억해 보자. 문의전화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041)830-2010 산, 바다 그리고 문화를 관통하는 길, 목포 갓바위 길 위치 : 전남 목포시 용해동 일원 &nbsp;▲ 갓바위 해상 보행교 _ 여행작가 정철훈 (한국관광공사)목포의 명물 갓바위가 있는 용해동 일대는 목포에서 손꼽히는 걷기여행 코스다. 일명 갓바위 길로 불리는 이곳은 산과 바다 그리고 문화를 관통하는 길로 걷는 재미에 더해 볼거리, 즐길거리 또한 풍성한 길이다. 걷기는 갓바위와 입암산 그리고 평화광장 해안산책로까지 산과 바다를 아주 절묘하게 아우른다. 어디로 어떻게 발걸음을 옮기든 몸과 마음이 즐거울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공공 박물관과 전시관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문화의 거리가 자연스레 걷기의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점도 매력적이다. 마치 끝없이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나지 않는 즐거움과 마주할 수 있는 길이 바로 갓바위 길이다. 문의전화: 목포관광기획과 : 061)270-8430, 갓바위관광안내소 : 061)270-8383,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061)270-2000, 목포자연사박물관 : 061)274-3655, 목포유람선 : 061)281-1110 놀멍쉬멍, 가을바람 따라 화산섬의 비경을 품다 -제주 거문오름과 만장굴 일대-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선흘리 470-9번지 거문오름 &nbsp;▲ 거문오름 전경 _ 제주도 사진제공&nbsp; (한국관광공사)가을바람이 코끝을 간질이는 가을이다. 걷기 좋은 계절이다. 오솔길엔 코스모스와 야생화가 무더기로 여행객을 반긴다. 가을엔 걷기여행 열풍의 진원지 제주를 찾아보자. 해안선을 따라가는 올레길도 좋지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과 만장굴, 성산일출봉으로 이어지는 길도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은 코스다. 한라산 동쪽 자락, 오랜 풍화작용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이룬 오름을 따라 오르면 곳곳에 억새가 여행객을 반긴다. 하얀 솜털을 깔아놓은 듯, 곱게 빚어놓은 은빛 머리카락이 하늘거리는 듯 5만여 평의 평원에서 펼쳐지는 억새의 향연. 키 큰 억새 사이에 숨어 밀어를 속삭이는 연인들의 얼굴에 함박꽃이 핀다. 능선에 오르면 푹 패인 분화구속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거문오름은 천연의 모습 그대로 대자연의 숲을 이루고 있다. 거문오름 화산체에서 시작된 용암류는 해안으로 흐르며 뱅뒤굴, 당처물동굴, 김녕굴, 만장굴 등 용암동굴 시스템을 만들고 있어 지난 2007년 7월에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세계자연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거문오름과 연계해 만장굴과 성산일출봉까지 뚜벅이처럼 걷는다면 제주의 가을 보석을 만끽하는 황금코스를 만날 수 있다. 문의전화 : 제주시청 관광진흥과 : (064) 728-2752 낭산이 품어 안은 왕릉을 따라 걷다 위 치 : 경북 경주시 배반동&#8228;보문동 ▲ 낭산 정상에 자리한 선덕왕릉 _ 사진 한은희 (한국관광공사)1천년동안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는 아직도 신라가 살아 움직인다.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조선을 지나며 또 한 번의 1천년 세월이 지났으니 그 문화가 사라졌을 만도하지만 경주를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신라를 찾아 들기 때문이다. 최근 드라마 <선덕여왕>이 인기를 얻으며 여왕이 잠든 낭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들은 실성왕 12년인 413년부터 신라의 성역으로 보호받아온 낭산에 잠든 왕들을 따라 길을 걷는다. 신라의 능들은 사람과 경계를 나누지 않아 좋다. 걷다 지치면 능 앞에 앉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것. 사이사이 자리한 유적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걷기의 시작점은 효공왕릉이다. 이후 신문왕릉~사천왕사~선덕여왕릉~낭산~능지탑~능산 마애삼존불상~국립경주박물관~진평왕릉~보문리사지~황복사지 순서로 돌아볼 것.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하루 일정을 마감하고 진평왕릉과 보문리사지, 황복사지를 떼어 다음날 돌아보는 것이 좀 더 편리한 동선이다. 문의전화 :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054)779-6395 ▶ 관련기사 ◀☞숲길 너머 만나는 조선왕조 마지막 황제의 능, 홍릉,유릉☞이번에 내리실 곳은 가을 터미널 입니다
2009.09.22 I 편집부 기자
여성들만의 특권, 골든네일 핫 이벤트 실시
  • 여성들만의 특권, 골든네일 핫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여성전문 네일아트샵 프랜차이즈 창업전문 브랜드인 '골든네일' (www.gold-nail.co.kr)이 오는 9월5일부터 전국 골든네일 전 매장에서 '골든네일 핫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여성들만의 특권'이란 주제답게 아름다움을 표출하고자 하는 여성들만을 욕망을 충족해주기 위한 목적이다. 더블어 이번 이벤트는 네일아트 전문매장 골든 네일샵 15호 점 돌파기념으로 전국에 골든 네일샵과 '커피와 네일의 만남 카페 골든네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든 헤어&네일"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벤트 내용으로는 먼저 '골든네일', '카페골든네일', '골든 헤어&네일'을 방문하시는 모든 고객님들께 “꽝”이 없는 즉석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한다. 상품으로는 1등 제주도여행권을 비롯해 골든네일 상품권50만 원권, 30만원권, 무료 케어+컬러 쿠폰, 골든네일 우드화일 등이 지급된다. 또한 골든네일 전 매장에서 시술 받은 사진이나 골든네일 네일샵인테리어를 찍어서 자신의 미니 홈피나 블로그에 올리면 추첨 없이 골든네일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케어,컬러 쿠폰을 보내준다고 한다 네일샵 창업의 모든 것 “골든네일”의 이번 이벤트는 “여성들만의 특권, 여성들만의 이벤트란”주제로 연말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이벤트 문의 02.2065.0744)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04 I 강동완 기자
유이, '우결'서 골프실력도 과시…'못하는 운동이 뭐야?'
  • 유이, '우결'서 골프실력도 과시…'못하는 운동이 뭐야?'
  • ▲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박재정과 유이[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애프터스쿨 유이가 박재정 앞에서 수영에 이어 골프 실력도 뽐냈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박재정과 부부로 출연 중인 유이는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으로 진행된 촬영에서 박재정과 골프 퍼팅 대결을 했다. 제주도로 허니문을 떠난 박재정과 유이가 호텔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하다 골프장을 발견, 퍼팅 내기를 하게 된 것. ‘아기 스포츠단’에서 영재교육(?)을 받았다는 자부심으로 유이 앞에서 수영으로 폼을 잡으려다 수영선수 출신인 유이에게 무릎을 꿇었던 박재정은 고교시절 골프도 좀 쳤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이도 물러서지 않고 승부에 나서 대결은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방송에서는 박재정과 유이가 우도에 갇힌 에피소드, 김용준과 황정음이 주선한 SG워너비 이석훈과 김나영의 소개팅 여행 2탄 등이 소개된다. ▶ 관련기사 ◀☞유이, 김현중·이민호와 애니콜 모델…'광고계 블루칩'☞'우결' 박재정·유이, '밀크 캐러멜' 커플로 호감도 급상승☞현아·유이, 마이티마우스 '컴백 무대'도 함께☞박재정-유이 '우결' 첫 등장, 절반의 성공☞'포미닛' 현아·'애프터스쿨' 유이, 뮤비서 매력대결
2009.08.27 I 김은구 기자
태백, 노오란 해바라기와 싱그런 배추내음 물결
  • 태백, 노오란 해바라기와 싱그런 배추내음 물결
  • &nbsp;[노컷뉴스 제공] 강원도 태백에서는 노오란 해바라기 단지와 고랭지 배추밭이 장관을 이루면서, 사진 동호인들과 막바지 휴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이번 주말에 노오란 해바라기 4만평 만개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 마을에서는 8월 들어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장마비가 그치고 햇볕이 쨍한 날씨에 넓게 펼쳐진, 노란 해바라기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준다.사진 동호인들은 해바라기들의 표정을 하나 하나 렌즈에 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전체 5만평의 해바라기 단지 중 만평 규모의 1차단지가 지난주 절정을 이루었고, 4만평 규모의 2차단지는 이번 주말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원자생식물원 김남표 대표는 “해바라기 단지를 돌아보는 데만 1시간 30분 가량 걸린다”며 “아름다운 자연에 푹 빠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와우 자생식물원 내 전시공간에서는 서용선 화가를 비롯한 14명 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개의 전시공간에는 드로잉,회화,조각,설치,영상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야외에서는 영구설치된 조각작품들을 볼 수 있다. ◆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와 싱그런 고랭지 배추내음 &nbsp;맑고 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그 가까이 닿아 있는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 능선. 마치 티베트의 하늘과 구름을 떠오르게 한다. “구름이 만져질 것 같네.” 아기를 안고 매봉산 능선에 오른 젊은 엄마는 말귀도 알아듣지 못하는 아기에게 감탄사를 터뜨린다. 해발 1,272미터의 매봉산 능선에는 하얀 풍차가 하늘하늘 날개를 돌리며 늘어서 있다. 그 아래로는 고랭지 배추밭이 앞쪽 산 전체에 이랑을 이루며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과 휴가를 맞아 자녀들과 함께 온 여행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날개 셋 달린 풍차는 높이가 49미터의 풍력발전기로, 매봉산 능선에 모두 8기가 가동되고 있다. 1기당 1년에 1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8기 건설에 135억 원이 들었다. 매봉산풍력발전단지는 신재생 에너지 자원의 전진기지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nbsp;해발 1천 미터의 이상 고지대에서 자라는 고랭지 배추는 태백의 대표 농산물이다. 뿐만 아니라 매봉산과 귀네미골 산언덕에 드넓게 펼쳐진 배추밭은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매봉산에서 삼수령을 거쳐 35번국도 왼쪽방향을 타고 가다 보면 ‘귀네미 마을’ 팻말이 나온다. 그 팻말에는 ‘1박2일 촬영지’라는 글귀와 강호동을 비롯한 출연진의 사진이 붙어있어 유명세를 실감하게 했다. 4km가량을 올라가자 마을이 나왔다. 30여 채의 가옥이 있는 마을은 산자락에서 꼭대기까지 사방이 고랭지 배추밭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을 뒤편 8부 능선쯤에서 아래 마을을 내려다보자 하얀 시멘트길이 S자 형으로 뱀처럼 길게 뻗쳐 있다. 마치 완도 청산도 마을길 같다.싱그러운 배추냄새를 맡으며, 쨍한 햇볕에 파란 하늘,짙푸른 배추밭, 몰려오는 안개구름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태백해바라기 축제 문의:033)533-9707/Sunflowerfestival.co.kr 입장료:성인 5천원,학생 3천원. 맛집 구와우순부두집:033)552-7220 고원실비식당(중앙로):033-552-4473 ▶ 관련기사 ◀☞제주 올레길,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견우·직녀성(星)… ''여름별'' 보러 떠나자☞테마파크, 여름방학이 너무좋아라~
  • 하나투어, 韓 의료관광상품 해외서 본격 판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중앙아시아와 유럽지역에서 의료관광 상품 판매에 나선다. 하나투어는 인바운드 전문 자회사인 하나투어인터내셔날을 통해 한양대학교 국제병원, 우리들병원, 서울삼성병원, 경희대의료원, 순천향병원, 아주대의료원 등의 병원과 함께 카자흐스탄, 독일, 영국 등에 한국의 의료관광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오는 23일부터 6개월 동안 카자흐스탄의 현지 방송매체를 통해 홈쇼핑으로 한국의 의료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우 열악한 의료환경과 비싼 의료수가로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인근 유럽 국가로 나가는 실정.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의료관광 우선 타켓 국가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인근 중앙아시아로 영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 26일부터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영국의 런던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의의 건강검진관련 무료상담과 함께 우리나라의 의료시설과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의료관광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10월에 출발하는 종합검진과 제주도 2박3일 여행을 묶은 의료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행사 이후에는 하나투어 현지지사와 현지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연중 판매할 예정이다. 왕인덕 하나투어인터내셔날 대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의료기술을 홍보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같은 활동이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의료관광 등으로 국내관광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외국 여행사 이름으로 판매되고 한국 여행업체는 행사만 진행해주는 하청업체 수준이어서 부가가치가 낮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나 하나투어는 인바운드 전문 자회사인 하나투어인터내셔날을 통해 `의료관광` 등의 상품을 기획해 외국에서 하나투어의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판매만 외국 여행사에게 맡기는 방식이어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게 하나투어 설명. 권희석 하나투어 사장은 “아웃바운드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제는 해외로 나가 외국인을 한국으로 끌어오는 것에서도 1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하나투어 `최악은 지났다`..시장상회-맥쿼리☞롯데관광, 1년만에 `여행업 대장주` 탈환
2009.08.20 I 권소현 기자
'탐나는도다', '신선' 호평 불구 시청률은 '싸늘'
  • '탐나는도다', '신선' 호평 불구 시청률은 '싸늘'
  • ▲ MBC '탐나는 도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MBC 새 주말연속극 '탐나는 도다'가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샀다. 9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일 첫 방송된 여름특선극 '탐나는 도다'는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보통 10%대에서 출발하는 주말드라마의 첫 방송치고는 저조한 시청률이다. '탐나는도다’는 17세기를 배경으로 제주도에 표류한 영국 귀족 윌리엄(황찬빈 분)이 불량잠녀 장버진(서우 분)과 만나 제주도 동반 탈출을 시도하고 귀양을 온 박규(임주환 분)가 이들과 엮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그려가는 드라마다. &nbsp;이날 첫 방송에서는 일본 여행을 시작했다가 제주도에 표류하는 윌리엄과 좌충우돌 잠녀생활을 하는 장버진, 귀양을 와서 장버진의 집에서 생활하게 되는 박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신선했다", "재미있었다. 대박 예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에 밀려 기를 펴지 못했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이날 3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09.08.09 I 양승준 기자
'탐나는도다' 신선함이라는 '양날의 칼'
  • '탐나는도다' 신선함이라는 '양날의 칼'
  • ▲ MBC '탐나는도다' 주요 출연진과 윤성호 PD(맨 오른쪽)[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드라마는 친숙함과 낯섦이 공존해야 한다. 낯섦은 신선함을 전해주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외면받기 십상이고 너무 친숙하면 ‘뻔하다’는 비아냥을 듣는다. 그래서 드라마에 적당한 낯섦과 친숙함의 조화는 중요하다. 다양한 시청자층을 아울러야 하는 시간대의 드라마는 특히 더 그렇다. 그런 점에서 ‘탐나는도다’의 MBC 주말드라마 편성은 모험, 양날의 칼이라고 할 수 있다. 주말 오후 8시대 방송되는 드라마는 통상 가족드라마라고 불린다. 주부들이 우선적인 타깃이지만 온 가족이 모여앉아 시청하기에 적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구성원이 다양한 대가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도 시청자들 각각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공개된 ‘탐나는도다’ 1회는 이 시간대 우선적 타깃인 연령대가 높은 주부들에게 친숙함보다 낯선 요소가 많았다. ‘탐나는도다’는 17세기를 배경으로 제주도에 표류한 영국 귀족 윌리엄(황찬빈 분)이 불량잠녀 장버진(서우 분)과 만나 제주도 동반 탈출을 시도하고 귀양을 온 박규(임주환 분)가 이들과 엮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그려가는 드라마다. 일본 여행을 시작했다가 제주도에 표류하는 윌리엄과 좌충우돌 잠녀생활을 하는 장버진, 귀양을 와서 장버진의 집에서 생활하게 되는 박규의 이야기로 1회가 꾸려졌다. 그런데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만화적 기법이 사용됐고 윌리엄이 항해를 하는 장면, 장버진이 물속에 들어가 잠녀 일을 하는 장면 등에서는 컴퓨터그래픽이 많이 사용됐다. 또 이 드라마의 주요 인물 중 시청자들이 알아듣기 쉬운 표준어를 쓰는 사람은 박규 한명이다. 장버진을 비롯한 제주도 사람들은 제주 방언을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자막으로 해설이 붙었다. 윌리엄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당연히 영어를 쓴다. 역시 자막 해설이 붙었다. 분명 주부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요소다. 또 버진의 이름을 들은 윌리엄은 그 뜻을 영어로 ‘숫처녀’라고 생각한다. 뒤 이어 박규가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데 윌리엄이 그 이름을 들으면 어떤 뜻으로 받아들일까 생각하니 웃음이 터져나온다. 하지만 이런 웃음 코드 역시 주부들에는 낯설게 받아들여질 법하다. 뿐만 아니라 ‘탐나는도다’는 코믹요소가 많은 드라마다. 주말드라마 시간대에 코믹 장르가 선보인 것은 흔치 않다. 하지만 이런 낯선 요소들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배우들의 얼굴, 더구나 프랑스 국적의 외국인 황찬빈(프랑스명 피에르 데포르트)까지 포함된 신인 주연 3인방의 얼굴은 낯설지만 배역에는 적절한 캐스팅으로 평가받는 만큼 충분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연들은 신인이지만 어른 역할로는 양희경, 김미경, 방은희, 변우민 등 연기력으로는 정평난 중견 배우들로 채워 익숙함을 보충했다. 이런 양날의 칼이 어떻게 작용할지, ‘탐나는도다’ 첫회가 시작하는 8월8일 주사위는 던져진다.
2009.08.06 I 김은구 기자
온 가족, 2만원에 도심 캠핑 즐길 수 있어
  • 온 가족, 2만원에 도심 캠핑 즐길 수 있어
  • [조선일보 제공] 도시 사람들은 풀벌레 소리 들으며 별 헤아리는 밤을 동경한다. 그러나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느끼러 가는 길은 대개 멀고도 험하다. 시간과 돈을 절약하면서 교외에 놀러 나간 기분을 만끽하고자 한다면 다음 달 개장하는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一字山) 자연공원 내 가족캠프장에 가볼 만하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야외에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텐트도 빌려준다니 짊어질 짐이 적다. 게다가 길동자연생태공원과 강동그린웨이, 허브천체공원, 약수터 등이 캠프장 지척에 있어 밤낮으로 심심할 일은 없겠다. ◆텐트·버너·코펠도 빌릴 수 있어 1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가족캠프장에는 오토캠프장 8면을 포함해 총 56면의 캠프장과 운동장이 들어선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2000원(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입장만 하면 캠프장 내 마련된 나무탁자·평상·야외그릴·수도시설·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입장료와 텐트 대여비(1만5000원)를 합쳐 2만원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침낭·버너·코펠 등도 1500~2000원을 내고 빌릴 수 있다. 가족캠프장이 들어선 일자산은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에 걸쳐 있는데 경사가 높지 않아 등산보다는 산책하기가 좋다. 또 이곳엔 배드민턴장과 약수터가 많아, 가족캠프장을 찾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0일부터 홈페이지를 열어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www.igangdong.or.kr, (02)480-1396 ▲ 다음 달 개장할 서울 강동구 둔촌동 가족캠프장 인근 ‘강동 그린웨이’ 를 주민들이 걷고 있다. 3.5km 구간의 강동그린웨이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으로부터‘걷기좋은 코 스’로 인증받았다./서울 강동구 제공 ◆약초·차 香 짙은 걷기 좋은 길 가족 캠프장에 짐을 풀었다면, 일자산을 슬슬 걸어보자. 해발 300m의 낮은 산이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법 쏠쏠하다. 새벽 일찍 일어나면 해발 155m쯤에 위치한 해맞이 광장에 가서 일출을 볼 수 있다. 해맞이 광장에 가는 길에는 '둔굴'을 알리는 표지판이 눈에 띈다. 고려 말기 문인 이집(李集) 선생이 세도가 신돈(辛旽)의 박해를 피해 살았던 바위굴이 바로 이곳이다. 둔촌동이라는 지명도 이집 선생의 호 '둔촌(遁村)'에서 유래됐다. 일자산에서 산기슭의 허브천문공원에 이르는 3.5㎞ 그린웨이 구간은 국제시민스포츠연맹으로부터 '걷기 좋은 코스'로 인증을 받은 산책로다. 하루 평균 1500명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또 일자산 자락에 잔디광장·농구장·X스포츠(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 게임장도 갖춰져 있어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 수 있다. 그린웨이를 거쳐 허브천문공원에 도착하면 입구에서부터 각종 차(茶)와 약초 냄새부터 맡을 수 있다. 2006년 개원한 이곳은 6만t 식수가 저장된 배수지(물탱크) 상단에 허브 3만여본을 심어 만든 공원이다. 2만5500㎡ 규모로 캐모마일·라벤더·재스민·락스퍼·램즈이어 등 120여종의 허브가 심어진 허브원, 약용식물·자생식물 47종이 심어진 약초원·자생원, 암석원, 온실, 관천대(觀天臺), 전망데크, 놀이터,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공원바닥에 282개 조명을 설치해 쌍둥이자리·사자자리 같은 별자리를 연출하고 빛의 색이 수시로 변하게 만들어 놓아 밤에도 사람들이 찾아온다. 또 다음 달 15일과 19일 오후 7시부터는 '별보고(寶庫), 달보고, 국악기보고' 음악회가 열린다. ◆어린이 위한 생태프로그램도 어린이들은 산에서 펼쳐지는 생태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숲속여행' 프로그램이 일자산자연공원에서 매주 한 번 진행되며, '둔촌습지 생태 모니터링'은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에 생태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화를 통해 일주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02-480-1395 구 관계자는 "일자산에 위치한 가족캠프장을 학생들에겐 생태체험장·야영장으로, 직장인에겐 야외워크숍 장소로, 가족들에겐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피서의 정석! 등골시린 계곡으로~☞‘까만 갯벌’ 무엇이 바위고 무엇이 뻘인가☞제주의 푸른 바다, 그 속의 별미를 맛보다
피서의 정석! 등골시린 계곡으로~
  • 피서의 정석! 등골시린 계곡으로~
  • [이데일리 편집부] 한국관광공사는 “계곡과 학습을 즐기는 여행”이라는 테마 하에 2009년 8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경기 고양 백운동계곡, 경남 의령 벽계계곡, 경북 청송 신성계곡, 전북 남원 육모정계곡, 충북 괴산 화양계곡 등&nbsp;5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한걸음에 ok, 등골시린 발 담그기! 위 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 북한산성계곡무더운 여름날 아침부터 ‘인산인해’다. 북한산의 대표 골짜기인 북한산성계곡과 백운동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의 ‘세족식’이 진행 중이다. 수도권에 자리하다보니 이른 시간부터 큰 부담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열대야에 밤잠을 설쳐 등골시린 발 담그기가 생각나는 아침이라면 바로 출발해도 이내 닿을 수 있는 거리니 말이다. 하지만 북한산 계곡의 참맛은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도 그대로인 산기운과 온전히 품어주는 넉넉함이다. &nbsp;계곡 곳곳에는 등산 왔다가 계곡 물소리 배경 삼아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바람소리에 기대 ‘풍욕’을 즐기는 여유로운 ‘신선’들도 보기 좋다. 북한산 계곡에 왔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또한 놓칠 수 없다. 숲이 우거져 있고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가족끼리 시간 보내기에 제격이다. 또한 근처 종마목장 초입의 은사시나무길은 연인끼리 어깨를 맞대고 걸어가기 좋을 만큼 아름답다. 문의전화 : 고양시청 문화예술과 031)8075-3377 자연을 배우고 느끼며 여름을 이긴다, 의령 찰비계곡. 위치 :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일원 &nbsp;▲ (좌) 찰비계곡에서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계류, (우) 한우산 제2 활공장에서 바라본 모습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에 자리한 찰비계곡은 한우산(寒雨山&#8228;836m)에서 그 물줄기가 시작한다. 찰비는 한우(寒雨)의 순우리말 이름으로 한 여름에도 겨울비처럼 차가운 비가 내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숲이 울창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얘기다. 그래서 무더위를 피하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맑은 계곡만큼 푸른 숲을 품고 있는 한우산 산행도 즐겁다. &nbsp;한우산 산행은 벽계마을에서 그리고 백학마을에서 시작하는 두 개의 코스가 있다. 하지만 한우산 산행의 매력은 비단 걷는 것에만 있지는 않다. 산 정상부까지 잘 정비된 임도가 있어 차량이나 MTB(산악자전거)를 이용해서도 한우산 정상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벽계야영장에서 시작하는 임도는 전 구간이 깔끔하게 포장돼 있어 승용차로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벽계야영장에서 벽계삼거리까지는 6.9km. 이외에도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나무공예농장과 동양 최대 규모의 동굴법당을 자랑하는 일붕사도 의령의로 떠나는 여행에선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들이다. 문의전화 : 의령군청 문화체육과 : 055)570-2400, 벽계관광지 : 055)570-4958, 나무공예농장 : 055)572-3765, 일붕사 : 055)572-7777 알싸하고 시원한 물의 매력에 빠지다, 경북 청송 위 치 : 경북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고와리 ▲ 달기약수경북 청송군으로 가는 길은 가도 가도 끊이지 않는 산자락과 함께 이어진다. 첩첩산중, 드나듦이 불편한 산지에 자리한 것. 때문에 청송을 여행하기 위해선 느긋한 마음이 필요하다. 하지만 청송은 그만큼의 시간을 소요하고 찾아온 여행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청정함을 가지고 있는 것. 물 맑고 산 깊으니 경치 또한 뒤지지 않는다. 여름철, 청송 산자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는 계곡. 그중 으뜸은 오랜 시간 청송사람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신성계곡이다. 안덕면 신성리의 방호정(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1호)에서 시작해 절벽이 아름다운 근곡리를 지나 계류의 지문이 남겨진 백석탄까지 굽이굽이 휘어 돌아 안동으로 흘러가는 이 계곡은 청송사람들이 숨겨둔 그들만의 쉼터이다. 이외에도 청송에는 달기약수, 신촌약수, 솔기온천, 양수발전소 등 물 관련 관광자원이 많다. 청송옹기와 청송군립야송미술관, 소슬자연빛깔에 들러 자연을 닮은 예술가들도 만나볼 것. 문의전화 : 청송군청 문화관광과 054)870-6227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탁족을 즐기니 극락이 따로 없네! 위치 : 전북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 덕치리 ▲ 구룡폭포 전망대와 출렁다리쏟아지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탁족을 즐긴다면 신선이 부럽지 않다. 가족단위로 저렴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계곡이 올여름 알뜰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리산의 계곡을 찾는다면 가장 확실한 피서가 보장되는 곳이다. 거대한 지리산의 남원 자락에 위치한 구룡계곡은 지리산의 또다른 모습을 만나게 해준다. 구룡계곡은 수려한 산세와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으로 이어진다. 정상에 오르면 구곡경의 구룡폭포가 있다. 남원 8경중 제1경인 구룡폭포 아래에는 용소라 불리는 소가 형성되어 있다. 구룡계곡은 약 3.1km 정도 이어지는데 삼곡교에서 구룡폭포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거리다. 반대로 구룡폭포에서 육모정 쪽으로 내려오면 40분 정도 소요된다. 계곡 트레킹 보다 탁족이나 물놀이를 즐기려면 육모정 아래에 있는 계곡이 안성맞춤이다. 가족단위나 아이들이 있는 경우에 더욱 좋다. 거대한 암반이 있고, 계곡이 넓게 흐르기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또한 육모정은 나무다리로 이어진 생태탐방로가 있어 산책코스로 인기가 좋다. 피서의 정석, 선유계곡 화양계곡 위 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402&nbsp;▲ 화양계곡 제4곡 금서담에도시의 시커먼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듯한 무더위 속, 8월의 태양을 피하는 법 전격공개! &nbsp;그 옛날 신선들도 부러워할 만큼 시원하고 알찬 피서법이 속리산 계곡자락에 숨어 있다. 대표적인 곳은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이 그 절경에 반해 머물렀다는 선유계곡과 화양계곡이다. 맑은 물이 기암괴석들을 타고 시원하게 흐르는 화양계곡에는 암서재, 화양서원 등 조선후기 문인 송시열의 역사적 자취가 고즈넉이 남아있다. &nbsp;퇴계 이황이 9개월간 머물렀다는 선유동계곡은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곳.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가에 누워, 하늘을 이불 삼고 물소리 자장가 삼으면 더위도 잊고 시름도 잊혀진다. 올 여름 방바닥 주인행세 접어두고 진정한 신선놀음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떠나보자. 문의전화 : 괴산군청 문화관광과 043)830-3466▶ 관련기사 ◀☞‘까만 갯벌’ 무엇이 바위고 무엇이 뻘인가☞제주의 푸른 바다, 그 속의 별미를 맛보다☞온천·뮤지컬… ''테마파크'' 바캉스 짜릿
2009.07.24 I 편집부 기자
제주의 푸른 바다, 그 속의 별미를 맛보다
  • 제주의 푸른 바다, 그 속의 별미를 맛보다
  • ▲ (좌) 천연기념물 제443호 주상절리대, (우) 돈내코계곡 원앙폭포&nbsp;&nbsp;[이데일리 편집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가족 단위로 휴가를 떠날 때면 여러 가지 고민할 것이 생기게 마련이다. 힘들게 함께 떠나는 휴가인 만큼 뛰어난 풍경, 좋은 날씨, 그리고 맛있는 먹을거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다. 어려워 보이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특히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도의 서귀포는 그러한 욕심을 확실히 채워줄 수 있는 곳이다. 도시에서는 맛보기 힘든, 혹은 도시와는 차원이 다른 신선한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주의 바닷속 별미를 맛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주의 관광지도 둘러보기에 여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다. ▲ 자리물회여러 해산물이 풍부한 제주답게 바닷속 별미 역시 넘쳐난다. 그중 많은 음식들은 이미 다른 도시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다소 생소한 음식이 있다면 자리물회를 꼽을 수 있다. 재료는 제주도에서만 잡힌다는 도미의 일종인 자리돔으로, 7월이면 한창 제철이다. 회 하면 뼈와 껍질을 벗겨낸 맨살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리물회는 생소한 요리일 수 있다. 워낙 작은 생선인 자리돔을 껍질, 뼈, 지느러미째 요리하기 때문이다. 가시가 삼키기에 거북할 수 있지만, 먹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잘 씹어 먹으면 고소한 맛도 나기에 충분히 즐길 만하다. 비린내는 거의 나지 않지만 그냥 먹기에 부담스러울 경우에는 곁들여진 채소들과 함께 먹으면 좋다. 자리물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흔히 보는 회가 아니라 물회이다. 보통의 회와는 달리 갖은 양념에 버무려 나오며, 특히 된장과 고추장을 푼 찬물에 말아서 나온다. 회를 물에 말아먹는 것은 타 지역에서는 흔치 않지만, 양념과 함께 버무린 자리는 물에 풀어놓으면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다. 자리물회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은 보목동이다. 보목항구 대부분의 횟집에서 자리물회를 맛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므로(1인분에 약 7천원) 별미삼아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단, 어린아이나 거친 회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처음에는 맛보기로만 시켜보는 것이 좋다. &nbsp;▲ 전복죽자리물회가 부담스럽다고 해도 제주에는 다양한 특화음식들이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먼저 전복죽. 다른 대도시에서도 물론 전복죽을 맛볼 수 있지만, 제주도만큼 저렴한 가격에 전복이 듬뿍 들어간 전복죽을 맛보기는 쉽지 않다. 제주 곳곳에는 해녀들이 직접 수확한 해산물로 요리를 제공하는 ‘해녀의 집’이 많은데, 지역별로 메뉴가 다소 다르지만 많은 곳에서 전복죽을 맛볼 수 있다.또한 제주 하면 떠오르는 바다 음식은 전복(오분자기)뚝배기와 갈치요리가 있다. 제주는 여러 가지 뚝배기 요리가 유명한데, 특히 전복뚝배기와 오분자기뚝배기를 으뜸으로 꼽는다. 전복, 오분자기와 각종 해산물을 넣고 끓인 뚝배기 요리는 그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제주 갈치 역시 산지에서 직접 먹어보는 맛이 남다르다. 보통 갈치는 잔뼈가 많아 먹기에 불편하지만, 워낙 두툼하고 살이 많은 갈치라 뼈도 쉽게 발라지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nbsp;▲ (좌) 전복 뚝배기, (우) 갈치조림제주의 바닷속 별미로 배를 채운 후에는 서귀포의 관광지를 둘러 볼 차례이다. 최고의 관광지답게 유명 관광지만을 소개하기도 벅찰 정도로 가볼 만한 곳이 많은데, 한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는 돈내코유원지를 추천할 수 있다. &nbsp;▲ (좌) 돈내코입구, (우) 돈내코유원지놀이기구&nbsp;▲ 돈내코 산책로 원래 이 지역은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돗드르’(제주 방언으로 돼지들판)라 하였는데, 돗드르에서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의 입구라 하여 ‘돈내코’(코는 입구를 내는 하천을 칭하는 제주 방언)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는 멧돼지가 관찰되지 않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돈내코계곡에는 투명하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시원한 그늘이 있어 더운 여름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원앙폭포를 만나는데, 얼음장처럼 차디찬 물에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는 보기만 해도 더위가 싹 가시는 듯하다. 계곡의 냇물이 흘러 흘러 바다로 간다는 것은 상식. 그러나 정작 그 현장을 보기는 쉽지 않다. 서귀포에는 그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쇠소깍이다. 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孝敦川) 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곳인데, 하천이 바다로 흘러가는 모습과 바다에서 하천 쪽으로 파도가 치는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하천 쪽에서는 일종의 뗏목인 태우를 타고 계곡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nbsp; ▲ 쇠소깍그 외에도 최근 걷기여행 유행을 이끌고 있는 제주 올레길의 6, 7 코스가 서귀포에 있으니 차에서 내려 여유 있게 걸으며 풍경도 즐기고 사진도 찍어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바다도 구경하고 회도 맛볼 수 있는 포구로는 공천포구나 법환포구를 가보면 좋다. 중문관광단지 내부에도 가볼 곳이 많은데, 내부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뒤편에는 넓은 꽃밭이 펼쳐져 있고, 컨벤션센터 1층에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내국인 면세점이 있어 쇼핑도 즐길 수 있다. 빼어난 경치로 유명한 천연기념물 제443호 주상절리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 (좌) 중문제주컨벤션센터 꽃밭, (우) 쇠소깍 태우체험<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청 : www.jeju.go.kr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청 www.seogwipo.go.kr -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보 : www.jejutour.go.kr - 제주올레 : www.jejuolle.org -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 : www.jtodutyfree.com ○ 문의전화 - 제주특별자치도청 관광정책과 : 064)710-3851~3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청 관광정책과 : 064)760-2655 - (사)제주올레 : 064)739-0815 - 돈내코유원지관리소 : 064)733-1584 -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 : 064)780-7700~1 ○ 대중교통 정보 [ 비행기 ] - 서울-제주, 하루 50여회 운행, 1시간 소요 - 부산-제주, 하루 20여회 운행, 50분 소요 * 문의 : 대한항공 1588-2001, www.kr.koreanair.com 아시아나 1588-8000, www.flyasiana.com 제주항공 1599-1500, www.jejuair.net 진에어 02)3660-6000, www.jinair.com [ 선 박 ] - 부산-제주, 약 11시간 소요 * 문의 : 현대설봉 064)751-1901/ 코지아일랜드 064)751-0300 부산 1544-1114 -인천-제주, 약 13~15시간 소요 * 문의 : 제주 064)721-2173/ 인천 1544-1114 - 목포-제주, 약 4시간 30분 소요 * 문의 : 제주 064)758-4234/ 목포 1544-1114 ○ 숙박정보(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성산포스카이호텔 : 서귀포시, 064)784-7000, www.jeju-sky.com - 다이아몬드텔 : 제주시, 064)784-7400 - 에쿠스모텔 : 서귀포시, 064)792-2341, www.alljeju.co.kr - 호텔윈드앤샌드 : 제주시, 064)743-5001 - 디셈버호텔 : 제주시, 064)745-7800, www.jejudecember.co.kr - 다이아몬드호텔 : 제주시, 064)742-7744, www.dhj.co.kr - 호텔 EJ : 제주시, 064-712-7880 ○ 식당정보 - 대포동산횟집 : 서귀포시/ 생선회/ 064)738-6060/ www.depo-dongsan.co.kr - 오조해녀의집 : 서귀포시/ 전복죽/ 064)784-0893 - 축협축산물플라자 : 서귀포시/ 한우소고기, 갈비탕/ 064)794-5658 - 덤장중문점 : 서귀포시/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064)738-2550/ www.deomjang.co.kr - 어진이네횟집 : 서귀포시 / 자리물회 / 064)732-7442 - 보목동 해녀의집 : 서귀포시 / 자리물회 / 064)732-3935 - 중문 해녀의집 : 서귀포시 / 전복죽 / 064)738-9557 - 진주식당 : 서귀포시 / 전복뚝배기, 오분자기뚝배기 / 064)762-5158▶ 관련기사 ◀☞온천·뮤지컬… ''테마파크'' 바캉스 짜릿☞''광천수 스파'' 노는 물이 달라요☞여름방학, 온가족 함께 생태관광 떠나세요
2009.07.24 I 편집부 기자
휴가철, 가맹계약자 최고 특혜
  • 휴가철, 가맹계약자 최고 특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휴가철을 맞아 창업 열기가 소강상태인 가운데, 7·8월 예비 창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하다. 각 업체들은 점주들을 위한 이색 지원책을 내세우며 가맹점 모집에 앞장서고 있어 일찍부터 준비를 서두르는 창업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크다. 먼저,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 프랜차이즈 ‘다하누 ( www.dahanoo.com )' 는 8월까지 한우전문점 다하누를 창업하는 점주에게 여름 휴가비를 최고 1천 만원까지 환급해주기로 했다. 해당 점주는 휴가 때 사용한 비용을 영수증으로 청구 가능하며, 다하누 측은 이 정책이 예비 창업자들의 가정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고육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나무 장작구이 전문점 ‘군삼겹( www.gun92.com )’ 는 오늘 8월까지 신규 가맹점주에게 1년 분량의 구이용 장작(1톤)을 무상 지원한다. 군삼겹 관계자는 “모두가 휴가를 떠나는 기간에도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이벤트가 가맹점주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고객에게는 군삼겹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굽는치킨 구어스치킨 ( www.9ers.co.kr )는 7월 15일부터 한달 간, 가맹점을 신규 계약하는 부부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는 특전을 실시한다. 구어스치킨 측은 “불황 속에서 부부 창업자로 대표되는 생계형 창업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라 밝혔다. 이외에도 수제 탕수육 배달 전문 브랜드 ‘탕스탕스’ ( www.tangstangs.co.kr )도 7월과 8월 사업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가맹비(300 만원)와 교육비(150만원)을 감면해주는 런칭 기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4 I 강동완 기자
물놀이만 즐기란 법 있나요?
  • 물놀이만 즐기란 법 있나요?
  • &nbsp;[노컷뉴스 제공] 놀이시설부터 숙박까지 한번에 즐기기엔 리조트가 좋다. 어떤 여행을 원하느냐에 따라 리조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강원도 설악에 위치한 '설악워터피아(www.waterpiastyle.com·033-630-5500)'는 온천욕과 물놀이가 모두 가능하다. 시원한 물놀이 시설 뿐 아니라 4계절 천연 온천수가 준비돼 있어 가족의 기호에 따라 이용하기 좋다. 특히 올 여름 설악워터피아에서는 드럼세탁기, 닌텐도, 디지털 카메라, MP3, 워터피아·씨네라마 무료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밀리 활력 충전소'는 8월 10일까지 간단한 퀴즈로 응모할 수 있으며, '최고의 붕어빵 가족'은 7월 26일까지 가족사진을 올려 참여할 수 있다. '워터피아 패밀리가 떴다'는 8월 10일까지 방문 후기를 올려 응모하면 된다. 3가지 이벤트 모두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맑은물 리조트(www.clearwaterresort.co.kr·033-463-8703~8)'는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가족휴양지다. 야외 풀사이드 수영장, 내린천 래프팅, 낚시 등 다양한 물놀이와 산악자전거, 감자·옥수수 따기 현장체험, 캠프파이어 등이 가능하다. 맑은물 리조트는 내린천과 산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자연친화적 구조로 '숲 속 리조트'라 불리기도 한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휴양지를 찾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비치 리조트(www.haevichi.com·02-2017-6522~3)'에서는 현대카드 프리비아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해비치 주니어 골프캠프'를 마련했다. 이 캠프는 국내 최초 주니어 전문 골프캠프로 KLPGA 박현순 프로가 코치를 맡았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8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 과정이다. 해비치 리조트에서 골프 레슨 및 숙식을 제공하며 제주 관광명소 방문, 캠프파이어, 바닷가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관련기사 ◀☞남한산성으로 가라… 초록빛 여름이 기다린다☞3시간 7분, 점심 때 춘천 가서 막국수 먹고 오는 시간
(여름에 꽂힌 카드)⑤여름엔 카드사가 쏜다
  • (여름에 꽂힌 카드)⑤여름엔 카드사가 쏜다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여름은 카드사들이 최대 규모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이는 시기다. 각 카드사들의 이벤트만 잘 살펴봐도 자녀들 영어캠프부터 해외여행 상품 할인까지 다양한 여름휴가를 준비할 수 있다. 카드는 매일 쓰면서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해 왔다면 카드사들이 통 크게 준비한 여름 이벤트를 잘 활용해 보자. ▲ "여름엔 현대카드가 시원하게 쏩니다." 현대카드 서머 기프트 컬렉션.삼성카드는 해외 여행상품을 반값 가까이 깎아주는&nbsp;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제휴여행사의 여름휴가 베스트 상품을 8월 30일까지 최대 43% 할인해 준다. 여행지는 방콕 북해도 괌 등으로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다. 롯데카드는 해외여행 상품을 미리 예약하면 지역에 따라 최대 30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7월 16일부터 8월 15일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20일 또는 30일 전에 예약하면 지역에 따라 3만~10만원을 할인해준다.&nbsp;또 올해말까지 출발하는 허니문 여행상품은 1~3개월 전에 예약시 최대 3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부산롯데호텔의 여름패키지 상품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 혜택에 롯데포인트 1%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nbsp;8월중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한카드의 제주도 여행 이벤트를 이용하자. 신한카드는 총 400명의 회원에게 김포~제주 왕복항공권을 7만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과 추첨을 통해 7만원 왕복권의 행운을 결정한다.&nbsp;물놀이를 즐길 고객을 위한 카드사들의 이벤트도 풍성하다. 현대카드는 8월 15일까지 전국 15개 유명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현대카드로 결제시, 최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 이벤트 준비했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홍천)와 아쿠아월드(설악·단양·경· 쏠비치·변산)에서는 입장료가 20~30% 할인되고, 용평리조트 피크아일랜드에서는 최대 50% 저렴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신한카드도 7~8월 두 달간 오션월드 등 전국 20개 워터파크에서 이용료를 최고 40% 할인해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설악 워터피아·경주 스프링돔·평창 불루 캐니언은 본인 외에 동반 3인까지 40%가 할인되고, 오션월드와 아쿠아월드 등은 동반 3인까지 최대 30% 할인돼 가족단위 여행객이 활용하기 좋은 이벤트다. 레프팅을 해보고 싶은 사람은 삼성카드의 레프팅 할인 이벤트를 즐겨보자. 씨즌레포츠(www.seasonzone.com)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전국 5대강(내린천·경호강·한탄강·홍천강·동강) 레프팅을 40% 할인받을 수 있고, 양평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수상놀이기구를 균일가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nbsp;◇ 영어캠프에 다양한 경품 혜택까지KB카드는 여름방학 기간 중 자녀들의 영어캠프 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7월 26일부터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에 KB카드로 결제하면 10만월 할인 혜택과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nbsp;&nbsp;▲&nbsp;여름엔 더 고마운 신용카드! 삼성카드의 해외 여행 상품 43% 할인 이벤트, 신한카드의 제주도 왕복 항공권&nbsp;7만원 이벤트, KB카드의 고려대 영어캠프 10만원 할인 이벤트, 롯데카드 여름여행 30만원 할인 이벤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nbsp;현대카드도 7~8월 중 총 4회에 걸쳐 송암천문대에서 영어캠프를 열며 현대카드 회원의 경우 3%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의 영어캠프는 NASA(미항공우주국)의 우주프로젝트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직접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사들의 경품행사도 푸짐하고 다채롭게 펼쳐진다.신한카드는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휴가사진을 홈페이지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GS칼텍스 주유권 200만원(1명), 미니노트북(5명), 스파이용권 2매 (2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nbsp;KB카드도 7월 14일까지 맥스무비에서 KB카드로 영화를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서울랜드 빅4 이용권·스파그린랜드 자유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7월 15일까지 인터넷 서점 YES24에서 3만원 이상 도서를 구매하면 엔진오일 교환권 및 YES24 2000원 도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여름에 꽂힌 카드)④도심속 바캉스도 책임진다☞(여름에 꽂힌 카드)③쇼핑 바캉스엔 이 카드☞(여름에 꽂힌 카드)②레저엔 이 카드 딱이야!
2009.07.01 I 민재용 기자
흙으로 문화를 빚다, 전남 강진 칠량옹기마을
  • 흙으로 문화를 빚다, 전남 강진 칠량옹기마을
  • &nbsp;[조선일보 제공] 전남 강진은 다양한 문화를 꽃피운 고장이다. 찬란한 고려시대의 불교문화인 무위사와 월남사지, 다산 정약용이 머물렀던 사의재와 다산초당, 영랑의 시어가 만들어진 영랑생가와 금서당이 있다. 여기에 강진을 대표하는 청자와 옹기가 더해지면 ‘남도답사 1번지’라 불리기에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하다. 이렇듯 오랜 시간을 두고 우리문화가 지켜져 올 수 있었던 것은 강진사람들의 각별한 문화사랑 때문. 아직도 전통을 이어 옹기를 만들고 청자를 빚는 그네들의 마음. 이제 그곳을 찾아가 느껴볼 때이다. ▲ 차진 강진만의 갯벌을 따라가는 해안도로(좌)와 칠량면 봉황마을의 한적한 풍경(우) 강진읍에서 마량면으로 이어지는 23번 국도는 강진만을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다. 이 길을 따라가면 칠량면 봉황리에 닿는다. 마을지형이 봉황을 닮았다하여 봉황마을이라 부르는 이곳에 1970년대까지 옹기집들이 모여 옹기를 만드는 칠량옹기촌을 형성했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한곳만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변화한데는 1970년대 불어 닥친 근대화 바람이 한몫했다. 장독대가 필요 없는 아파트가 등장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 나오면서 옹기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 마을 전체가 옹기를 빚던 봉황마을의 옹기 빚는 이들이 하나 둘 옹기점을 접어야만 했던 이유이다. ▲ 칠량옹기 내에 진열된 옹기들(좌)와 옛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발물레(우) 칠량옹기의 역사는 아직까지 그 기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옹기를 구워왔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그렇다면 왜 이곳의 옹기가 그리 유명하게 되었을까? 이곳 가까이에서 옹기 빚기에 좋은 차지고 철분이 많은 흙을 구하기 쉽고, 완성된 옹기를 운반하기 편한 뱃길이 열려있었기 때문. 당시엔 옹기를 실어 나르던 돛배인 풍선만도 40여척에 이르렀다고. 이 배는 옹기를 싣고 남으로는 거문도와 제주도로, 동서해안을 거슬러서는 서울과 강릉까지도 오갔다. 하지만 마을에서 옹기의 오랜 역사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가마터와 갯벌 속에서 간간히 드러나는 깨진 옹기조각들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 쳇바퀴타래미 제작을 시연해주는 칠량옹기 계승자인 정영균 씨(좌)와 가마에 들어가기 전 유약을 입힌 옹기들(우)이런 환경에서도 꾸준히 칠량옹기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사람이 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정윤석 옹과 그의 아들인 정영균 씨이다. 이들의 옹기는 전라도식 옹기제작법으로 만들어진다. 흙을 둥글게 말아 타래미를 만드는 개타래미 기법이 일반적인 옹기 만드는 방법이라면, 이곳에서는 물레를 돌려가며 넓고 네모지게 늘려 마치 둥그런 체처럼 만들어 쌓아 올리는 쳇바퀴타래미 기법을 쓰는 것. 예전부터 써오던 발물레에 벨트를 걸어 사용하는 것 뿐 모든 것이 옛 모습 그대로다. 칠량옹기 전시장에는 짙은 갈색의 투박한 옹기들이 뽀얀 먼지를 이고 있다. 곧 가마에 들어가 완벽한 옹기로 태어날 유약 입힌 옹기들도 새색시처럼 뽀얀 얼굴로 작업장 한쪽에 나란히 쌓여있다. ▲ 발물레에 올려져 만들어지는 칠량옹기(좌)와 칠량옹기 내에 진열된 옹기들(우)&nbsp; 칠량옹기에서는 옹기체험을 할 수 있다. 20명 내외로 옹기 빚기 시연과 발물레 돌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체험시설이 없어 따로 체험료를 받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옹기를 체험해 볼 요량이면 전화예약은 꼭 해야 한다. 칠량옹기 앞에 서면 바닷물을 말끔히 비워낸 갯벌 위로 스산함만이 가득하다. 그래도 봉황마을 사람들이 의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갯벌이다. 지금 봉황마을을 일구고 있는 것은 차진 갯벌 속에 살고 있는 바지락이었다. 80년대 중반까지도 25가구 정도가 옹기를 구웠는데, 골병든다 할 정도로 힘들었던 옹기를 빚느니 옹기보다 수입이 좋았던 바지락을 택했던 것이다. 봉황마을은 차진 갯벌 뒤편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옛 영화를 기억할만한 흔적은 이제 남아있지 않고, 가끔 들리는 경운기 소리만이 마을임을 실감케 할 정도로 한적한 어촌마을이 되었다. 바닷길과 마을길 사이를 오가며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마을입구의 정자에 앉아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더위를 식히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 칠량옹기마을 인근에 꼭 돌아봐야 할 강진의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대구면 사당리에 자리한 고려청자도요지이다. 이곳에 칠량옹기와 다른 지역 옹기를 비교해볼 수 있는 옹기전시장과 9세기경부터 14세기까지 집단적으로 청자를 생산했던 강진고려청자의 맥을 살펴볼 수 있는 청자박물관, 지금껏 청자를 빚어 그 맥을 잇고 있는 강진도요가 자리하고 있다. 박물관 입구에 질박한 옹기를 실어 날랐던 풍선이 전시되어있으니 눈여겨 볼 것. 옛 가마터의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는 사당리 고려청자가마터도 원형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서 정수사 방면으로 가다가 만나는 푸조나무(천연기념물 제35호)도 둘러볼 것. 수령 약 500년의 나무가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모습이 마치 한줄기 산자락 같다.&nbsp;&nbsp;▲ 천연기념물 제 35호로 지정된 대구면 푸조나무(좌)와 강진청자박물관의 발물레 돌리는 도공의 상(우) 강진의 끝자락은 마량항이다. 마량항은 제주도나 노화도, 완도 등에서 말을 내려 한양으로 올려 보낼 때 이곳에서 말먹이를 먹인 곳이라 하여 마량(馬糧)이라 부른다. 수군 만호진에는 만호성을 쌓았는데, 마량을 든든히 받쳐주는 북산에 오르면 만호성의 흔적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일부만 남은 성의 흔적 안으로는 형형색색의 기와를 얹은 마을의 모습이 유난히 편안하다. 마량항 주변은 수변공원, 낚시공원, 수상공연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2007년 전국 최초로 어촌어항 복합공간으로 탄생했다. 마량항 뒤편으로 데크를 따라 약 350m정도 오르면 고금도로 들어가는 고금대교와 고금도, 완도 등 주변 섬, 마량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만날 수 있다. ▲ 자운영과 어울어진 마량의 수군만호진이 있던 만호성(좌)와 마량항 뒤편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량항과 고금대교(우)23번국도 주변에는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한적하게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는 두 곳의 바닷길이 있다. 상록고바우공원을 조금 지나면 바다를 향해 나있는 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백사마을을 지나 6km나 이어진다. 해안도로의 끝지점에는 걷기전용 산책로가 남호마을까지 1.5km정도 이어진다. 다른 곳은 마량항 인근 마량농공단지에서 수인에 이르는 2km정도의 길로 역시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한적한 길이다. 드넓은 갯벌에는 게, 짱둥어, 갯고둥 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터전삼아 살아가고 있다. 갯벌 가까이 다가가면 생명들의 숨 쉬는 소리인 뽀글뽀글 소리가 끊임없이 들릴 것이다. &nbsp;&nbsp;- 여행정보 &nbsp;▲ 강진만의 차진 갯벌에서 만난 짱둥어와 갯고둥○ 관련 웹사이트 주소 -강진군청 www.gangjin.go.kr -강진군 하멜캡슐시스템 www.hamel.go.kr ○ 문의전화 -강진군청 관광개발팀 061)430-3174 -칠량옹기 : 061)433-4943 -하저갯벌체험장 061)432-3396 -백련사 061)432-0837 -다산초당(다산기념관) 061)430-3780 -사의재 061)433-3223 -영랑생가 061)430-3185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061)430-3181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KTX : 서울-광주역, 하루 9회 운행, 광주-강진 버스 이용(25분간격, 1시간 40분) 서울-목포역, 하루 9회 운행, 목포-강진 버스 이용(23회 운행, 1시간) * 문의 : 철도공사 1544-7788, www.korail.com [ 버스 ] -서울 센트럴시티(호남선) 하루 6회 운행(7:30, 9:30, 11:30, 13:30, 15:30, 17:40) -부산에서는 30분 간격 하루 22회 운행, 광주에서는 30분 간격 수시 운행 * 문의 :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1588-6900, www.kobus.co.kr -강진읍에서 마량행 버스(하루 22회)이용, 봉황리에 내려 봉황마을 도보. * 문의 : 강진시외버스 매표소 061)434-2053, 금호고속 강진영업소 061)434-4371 강진교통 061)432-9618 ○ 자가운전 정보 [서울-강진] 서서울 요금소 진입-서해안고속도로 이용 목포IC-영암,강진방면 2번국도 진입-칠량면 목리 교차로에서 마량방면 23번 국도-칠량면 소재지방면에서 좌회전 후 봉황리방면으로 진입-칠량옹기마을 [부산-강진] 대저JC-남해고속도로 경유 순천 방향-순천IC-벌교,보성방면 2번국도-칠량면 목리 교차로에서 마량방면 23번 국도-칠량면 소재지방면에서 좌회전 후 봉황리방면으로 진입-칠량옹기마을 [광주-강진] 13번국도 나주,영암방면-월평교차로에서 강진방향 2번국도-칠량면 목리 교차로에서 마량방면 23번 국도-칠량면 소재지방면에서 좌회전 후 봉황리방면으로 진입-칠량옹기마을 ○ 숙박정보 -가필드모텔 : 강진읍 남성리, 061)433-1212 -플라워모텔:강진읍 남성리, 061)434-6606 -테마모텔 : 마량면 마량리, 061)432-2626 ○ 식당정보 -강진한정식 : 강진읍 남성리, 양념게장정식, 061)434-1002 -강진황금한우암소먹거리촌 : 군동면 호계리, 한우, 육회, 061)432-9212 -청정원횟집 : 마량면 마량리 자연산 회, 061)434-3252 ○ 축제 및 행사정보 -강진청자축제 2009.8.8∼8.16 www.gangjinfes.or.kr -마량 미항축제 2009년 10월중 ○ 주변 볼거리다산초당, 백련사, 전라병영성지, 하멜기념관, 한골목, 영랑생가, 사의재, 강진청자박물관, 하저어촌체험마을, 고바우상록공원, 마량항, 만호성 ▶ 관련기사 ◀☞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초록빛에 젖고… 역사 향기에 취하고☞이야기가 밟히는 사람의 길…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지리산길’
  • 네이트, 검색결과 한눈에 보는 `한장검색` 선봬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컴즈(066270)는 주제별 맞춤검색 `한장검색`을 내달 1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한장검색은 검색결과를 한장에 일목요연하게 노출하는 서비스다. 기본 정보를 비롯해 손수제작물(UCC)인 네이트 지식, 미니홈피, 블로그 등 정보를 검색결과 첫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용자는 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SK컴즈는 여행을 첫 번째 주제로 선정하고 `한 장으로 보는 여행검색`을 선보인다. 예를들어 `몰디브 여행`이나 `런던` 등 여행지명을 검색 할 경우 여행지 위치와 날씨에서부터 여행코스, 숙소, 맛집, 여행후기 등 주요 정보가 한 페이지에 정리돼 나타난다. 환율조회, 항공권 예약 정보도 검색결과에서 바로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현재 국내 지역명(전라도, 경상도 등), 도시명(가평, 전주, 제주도 등), 상세 여행지명(주문진 해수욕장, 남이섬 등)과 해외 국가명, 도시명을 포함한 국내외 대다수 여행지가 한장검색 키워드로 등록돼 있다.권승환 SK컴즈 검색연구소장은 "한장검색은 검색목적에 맞는 주요 정보를 한 장에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신규검색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네이트, 뉴스에 실시간 중계 도입☞SK컴즈, 자회사로부터 3D 사업부 12억에 영업양수☞싸이월드 재팬, 4년만에 공식 철수 선언
2009.06.29 I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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