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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휴가 막바지..오픈마켓 판촉전 치열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오픈마켓업체들이 늦은 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행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국내 여행상품은 물론 해외 여행상품 등 다양하다. 오픈마켓 엠플(www.mple.com )에서는 막판 여름 피서객이나 개강 직전 남은 여름방학 여행을 즐길 대학생들을 위한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하나투어와 단독으로 `비교특가 홍콩 vs 북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8월 19일에 출발하는 쇼핑 천국 홍콩 5일 일정과 스탠리마켓을 살펴볼 수 있는 여행상품이 28만7040원, 8월 22일 출발일정의 북경 핵심관광 4일 여행 상품도 28만7040원이다. 이 두 여행상품은 하나투어 대표 인기여행상품으로 엠플은 휴가비 지원 할인쿠폰을 통해 가격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 )은 `늦은 여름휴가 거침없이 떠나자`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8월말 또는 9월 중순의 늦깎이 여행족을 위한 알뜰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반자 및 동반아동 10~30%할인 혜택은 물론, 지역에 따라 유람선 야간탑승, 야경관광 등의 무료 옵션 기회도 있다. `방콕, 파타야 5일` 패키지는 60만~70만원대, `유휴인 규슈 온천여행 4일 패키지` (74만9000원)와 `북경 4일 패키지`(49만9000원), `미국 라스베거스 9일 패키지`(170만원)등이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는 할인 항공권을 한번 더 할인하는 `항공권 마감세일` 기획전을 8일까지 진행한다. 8월 중순~9월초에 떠나는 해외 여행지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8월 15일에 출발하는 동경행 항공권(28만8300원, 8월 11일~31일에 사이에 출발하는 시드니행 항공권은 기존가보다 저렴한 63만7000원에 판매한다. 8월 말에 떠날 수 있는 유럽여행 필수코스를 모아놓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시간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해외가 아닌 국내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을 위한 상품도 있다. 엠플은 제주도 유명 관광지 중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과 오션월드 할인권(4만6500원)과 덕산스파캐슬 할인권 성인용(3만7830원) 등을 선보였다. G마켓은 거제도 외도와 보성 녹차밭 체험을 묶은 무박2일 테마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2007.08.06 I 류의성 기자
  • (주간전망대)경제지표 호조세 이어질까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이번주에는 산업활동동향과 서비스업활동동향, 수출입동향 등 굵직굵직한 경기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들 지표들이 이번에도 호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특히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엿볼 수 있고 폭락하는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2단계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이 이번주초 공개된다. 이미 알려진대로 골프장 등 레저스포츠와 정보기술(IT) 활용 활성화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이번주중 이뤄진 재정경제부의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폴슨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 미국 의회에서의 한국인 비자면제 법안 처리 여부 등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2단계 서비스업 대책 어떤 내용?정부는 30일 오전 10시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과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범부처적으로 마련한 `2단계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한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권오규 부총리의 제주도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골프장에 대한 규제 완화와 세금부담 경감. 어떤 골프장까지, 어느 정도의 혜택이 주어질지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고급 레저스포츠 확산, 서비스업의 정보기술 활용 활성화, 법률과 방송 통신 등 지식기반서비스업 활성화 등이 대책에 담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그 세부 내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상수지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중 우리나라의 서비스업 수지 적자규모는 이미 1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지표 호조세 이어질까?이번주에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돼 우리의 경제 회복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에는 6월 산업활동동향, 31일에는 6월 서비스업활동동향, 다음달 1일에는 7월중 수출입동향 결과와 7월 소비자물가동향이 각각 발표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30일 발표되는 6월 산업활동동향.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주력업종의 수출 증가와 내수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이데일리가 27일 국내외 경제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산업생산 증가율 예상치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로는 7.5%로 각각 집계됐다. 이 정도 수치라면 시장에는 긍정적인 서프라이즈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도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세와 큰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삼용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최근 "7월 수출도 현재까지 실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좋다"며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가 여행수지 적자를 메우고도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재경부 후속인사 윤곽 드러날듯임영록 정책홍보관리실장이 제2차관으로 승진하고 김성진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이 조달청장으로 떠나면서 재정경제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국제업무정책관에는 행정고시 22회인 허경욱 현 국제금융국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 국장은 외환정책과 국제통상업무 등 전문성 높은 업무를 관장해왔다. 허 국장 후임으로는 과거 국제금융국에서 심의관을 담당했던 김영과 장관 비서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국제금융 라인은 `임영록 제2차관-허경욱 국제업무정책관-김영과 국제금융국장` 체제로 구축된다. 외환시장에서는 새로운 국제금융 라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 아울러 임영록 2차관 내정자 후임으로 정책홍보와 대국회 업무를 담당하게 될 정책홍보관리실장에는 1급인 김성배 제주특별자치도지원단 부단장(행시 21회)이 중용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3회인 노대래 정책조정국장도 경합을 벌이고 있다. ◆폴슨 美재무 중국행 `뭘 할까`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주 중국을 방문한다. 불과 2개월전 방중했던 만큼 이번 그의 중국행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 과심을 끌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폴슨 장관의 일차적 관심사는 중국의 미국 국채 매각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로버트 키밋 재무차관이 지난달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매각이 결국 중국에게 부메랑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 방문 시 위안화 환율과 중국산 제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앨런 홀머 미 재무부 중국담당 특사는 지난주 "중국에 좀 더 유연하고 시장본위적인 환율을 채택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며 "중국이 좀 더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폴슨 장관은 오는 31일 후진타오 국가주석, 우이 부총리 등과 양국간 경제 현안 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한국인 무비자 미국방문 길 열릴듯이번주중으로 한국인의 무비자 미국 방문을 허용하는 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이르면 내년 7월부터 무비자 미국 방문 길이 열리게 된다.주미 대사관에 따르면 미국 상-하원이 26일 합동 조정위원회를 열어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을 확대하는 내용의 9.11 위원회 권고사항 이행 법안 최종안에 합의했고 이번주초 상-하원을 통과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곧바로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한국이 미국의 비자면제 대상국이 되면 관광이나 사업 목적으로 미국을 여행하는 한국 국민은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미국 국토안보부는 2008년 말 생체인식 시스템을 갖추면 한국인들은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더라도 출국 땐 지문 등 생체정보를 미국에 제공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 실제판매가 얼마일까?지난주 전국 평균 휘발유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오는 30일 산자부가 석유제품 실제판매가격 조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한다. 그동안에는 정유사들의 도매가와 주유소에서 신고하는 가격으로만 알려졌던 만큼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정유사들과 주유소들이 얼마 만큼의 마진을 남기는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1일에는 국회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대책특위가 재경부, 문광부, 정통부 등을 불러 한미FTA 서비스분야에 대한 정부대책을 보고받고 이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국내 첫 상장 외국기업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업체 쓰리노드(3NOD)디지털그룹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공모를 거쳐 1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쓰리노드디지털그룹은 기관 배정 960만주와 개인 배정 물량 240만주 등 모두 1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희망 공모가는 주당 1800~2200원이다. 신영증권이 단독 주간사를 맡았다.
2007.07.29 I 이정훈 기자
한국여행작가협회 3인 추천 ''개성만점 펜션''
  • 한국여행작가협회 3인 추천 ''개성만점 펜션''
  • ▲ 넓은 정원에 고풍스러운 유럽 스타일로 지은 집, 아기자기한 공주방, 전통한옥까지 나들이객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펜션들도 다양한 특색으로 단장하고 있다. 나문재 제공 [한국일보 제공] 한 건물 안에 객실에서 슈퍼마켓 수영장 노래방 식당까지 잘 갖춰진 콘도, 고품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호텔, 저렴한 가격에 쉴 수 있는 모텔까지 나들이객이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숙박시설의 형태는 다양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 건물 안에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는 것. 콘도 호텔 모텔이 규격화된 아파트라면 한적한 별장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펜션이다. 대부분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펜션은 주인의 성격이 묻어나기 때문에 제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자신의 취향을 찾아 떠나는 나들이는 더 즐겁지 않을까. 야외 바비큐장을 갖춘 곳이 많아 입도 즐겁다. 한국여행작가협회 양영훈, 한은희, 이종원 3인방이 추천하는 펜션, 홈페이지라도 한 번 둘러볼 일이다. ■ 안면도 쇠섬 나문재(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3구 산19 쇠섬, www.namoonjae.co.kr) 펜션 바로 앞에 갯벌이 있어 아이들과 조개나 망둥이를 잡으며 놀 수 있다. 장화와 호미는 무료로 대여해준다. ‘숲 속의 유럽’을 연상케 하는 잘 꾸며진 정원과 쇠섬을 한 바퀴 도는 40~50분 코스의 산책로가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숙소 앞 정원에서는 퍼팅 연습도 할 수 있다. (041)672-7634. ■ 평창 금당계곡 솔섬펜션(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유포3리 227-1번지, www.solsum.net) 계곡 한가운데 소나무숲이 우거진 섬을 끼고 있는 펜션이다. 계곡을 막은 물놀이장이 깊이별로 3곳 있다. 얕은 곳은 30cm 정도여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기 좋다.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는 무료로 송어 잡기 체험행사를 연다. 여름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프장도 운영한다. (033)333-1001. ■ 강릉 코지하우스(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퇴곡리 399-4, cozyhouse.co.kr)소금강 계곡에 터를 잡은 유럽형 펜션이다. 연인에게 프러포즈하기 안성맞춤. 단둘이 식사할 수 있는 프러포즈룸과 캐빈에서 보내는 2시간 동안 맘껏 감동적인 스토리를 엮을 수 있다. 평소 연습한 실력으로 연인에게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프러포즈를 한다면 안 넘어올 사람은 없을 듯. (033)662-3220. ■ 울릉도 추산일가(경북 울릉군 북면 491, www.chusanilga.com) 너와집을 개조한 전통가옥 펜션. 해안 절벽에 자리 잡아 한국에서 바다 전망이 가장 좋다는 평을 얻었다. 울릉도 북면 해안의 송곳산, 공암 등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방 안에서 편안하게 감상하는 해넘이가 장관이다. 숙식과 관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있다. (054)791-7788. ■ 문경 예인과 샘터 펜션(경북 문경시 문경읍 요성리 188, www.yein-semter.com) 화가 신상현씨가 운영하는 펜션답게 방마다 예쁜 그림이 걸려 있다. 예인 샘터 자유 사색 등 커플룸(2~4명)과 예샘 패밀리룸(4~6명)이 사과밭 한가운데 자리 잡았다.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문경새재와 철로자전거를 탈 수 있는 진남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010-6211-4643. ■ 거제 산타모니카(경남 거제시 거제면 소랑리 2-3번지, www.santamonica.co.kr) 창문을 열면 거제만 앞바다에 둥둥 떠 있는 산달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닷가이긴 하지만 번잡하지 않아 좋다. 바다가 좋다면 거제 남부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 몽돌과 구조라 해수욕장을 추천. 거제의 바다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거제면에서 장을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055)632-1571. ■ 서귀포 티파니에서 아침을(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1318-1, www.jejutiffany.com) 핀란드산 홍송으로 지은 통나무집이어서 실내에서 향기로운 삼림욕을 할 수 있다. 감귤농원이 바로 앞에 있어 제철(11월부터 2월)에는 감귤 따먹기 무료체험도 할 수 있다. 제주도 보리빵과 전복죽, 표고죽, 구운 계란 등으로 무한 제공하는 아침식사도 일품이다. 바다까지는 차로 5분 거리. (064)764-9669.
  • (프리즘)權부총리의 골프장 경제론..소신인가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지난 2004년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골프장 250개 건설론`을 역설했었다. 해외 골프여행이 급증한 데 따른 외화유출을 막고 건설경기도 부양해보자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그의 `골프장 경제`는 청와대로부터 `뼈아픈 정책 실패`라는 혹평을 듣게 된다. 이 전 부총리의 골프장 건설이 참여정부로부터 지적을 당한 이유는 그가 노무현 대통령 386측근들과 껄끄러운 관계였던 측면도 간과할 수 없지만, 이유야 어찌됐든 청와대는 골프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퇴짜를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그로부터 3년여. 지난 24일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골프장 건설 규제를 완화할 뜻을 내비쳤다. 권 부총리는 골프장 건설에 대한 곱지 않은 청와대 시각에도 불구하고 왜 골프장 카드를 꺼내든 것일까. 그는 이날 제주도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주최한 하계포럼 강연에서 "해외로 나가는 골프관광 수요를 어떻게 국내로 전환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토지규제를 완화하고, 특소세 등 골프장 이용요금과 관련된 세금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2004년 이 전 부총리의 `골프장 경기부양론`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이 전 부총리는 전국에 골프장 250개를 짓고 신속하게 골프장 인허가를 내줘 건설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올 초 청와대는 "참여정부가 딱 한번 인위적 경기부양의 유혹에 흔들린 적이 있고, 그 결과 `투기의 부활`이라는 뼈아픈 교훈을 얻게 됐다"며 이같은 골프장 경기부양론 등 일련의 경기부양책이 부동산 투기 재발의 원인이었다고 날선 시각을 드러냈었다. 그럼에도 권 부총리가 골프장 규제 완화를 거론한 것은 다소 의외라는 지적이 많다. 권 부총리는 소신보다는 코드 부총리로 더 잘 알려져 있어서다.그의 말을 찬찬히 뜯어보면 이 전 부총리 시절에 골프장 건설제한을 풀겠다고 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 적지 않다. 당시 이 전 부총리가 골프장 건설론, 골프장 조기 인허가 필요성을 주장할 때 내세웠던 주요 논거 중 하나가 `내국인의 해외 골프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시키기 위해서`였는데, 이날 권 부총리의 말과 정확히 일치한다.  또 이날 행사는 전경련 주최였고, 청중은 대기업 경영자들이었다. 한 대기업 CEO가 부총리 강연 끝에 `레저산업(골프)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하는게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규제 완화가 언급됐다. 재계가 골프장 규제완화를 요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재경부가 이에 부응하고자 한 것도 역시 생경하지 않다.  지난 2005년에도 전경련은 정부에 "해외로 나가는 당시 연간 1조원의 돈을 국내 소비로 돌리고, 위축된 건설경기도 살려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골프장을 짓고 싶어도 입지나 절차 규제가 너무 심하다"며 골프장 건설 활성화를 요청했었다. 이날 권부총리에게 질문을 던졌던 CEO의 논지와 다르지 않다.또 이 전 부총리 후임이자, 권 부총리의 전임인 한덕수 전 부총리 시절에도 골프장에 대한 의지는 이어졌었다. 이 전 부총리의 구상은 부처들의 반대 등으로 인해 흐지부지 됐었지만, 당시 한 전 부총리는 "골프장 250개 프로젝트가 없어지지는 않았다"며 "기업도시 건설을 진행하면서 10∼15개 골프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경제에 도움이 되면 어떤 일이라도 추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골프장 건설규제 완화는 역대 경제부총리를 거쳐 끈질긴 생존력을 자랑하고 있는 셈. 권 부총리가 골프장 규제완화를 계기로 자신만의 정책의지를 분명히 하려는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2007.07.25 I 김수연 기자
남해 가면 회만 먹는다? 하지만…진주엔 해물냉면도 있다는 거~
  • 남해 가면 회만 먹는다? 하지만…진주엔 해물냉면도 있다는 거~
  • [조선일보 제공] 전주 비빔밥, 부산 생선회, 대구 따로국밥…. 우리 머리에는 지방마다 향토 음식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것 말고, 지방을 넘어 ‘전국구’가 될만한 ‘선수’들이 있다나. 최근 2007/08년판을 낸 레스토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가 휴가지 부근 색다른 맛집을 소개한다.  ▲ 의왕 "라 붐" / 서양 3대 진미로 구성된 17코스 테이스팅 메뉴가 압권::: 강원도 - 강릉 보헤미안(커피전문점)=서울에서 커피로 이름을 얻은 박이추씨가 운영한다. 커피원두를 구형 열풍 로스터에 프렌치 로스팅으로 바싹 볶아 진하게 커피를 우린다. 원두커피 4000~5000원, 커피원두 5000~9000원(100g).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252 (033)662-5365 테라로사(커피전문점)=수준 높은 핸드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안 요리도 수준급이다. 핸드드립커피 4000~8000원,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4000원, 하우스블렌드 원두 5000원(100g).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 973-1 (033)648-2760  ▲ 강릉 "테라로사" / 직접 볶은 커피 원두로 뽑은 커피가 향긋하다::: 경상도 - 진주 진주냉면=평양냉면, 함흥냉면이 아닌 진주만의 냉면. 60년째 만들어지고 있다. 멸치, 바지락, 마른홍합, 마른명태, 표고버섯 등으로 만든 육수가 가장 특징적. 쇠고기, 표고버섯, 석이버섯, 지단, 실백, 깨소금을 고명으로 얹은 모습이 비빔밥 비슷하기도 하다. 진주물냉면 6000(소)·6500원(대), 진주비빔냉면 6000·6500원, 진주불고기 8000원, 진주비빔밥 5000원. 경남 진주시 봉곡동 28-7(진주 서부시장 내) (055)741-0525 ::: 경상도 - 거제 천화원(중국음식)=함경도 흥남에서 중국집을 하던 화교가 6·25 당시 피난 내려와 거제도 작은 어구 장승포에서 자장면을 만들면서 시작된 곳. 다른 지역의 영향을 받지 않아 오히려 정통 화교 손맛을 유지하고 있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신선한 해물요리가 많다. 난자완스 2만5000원, 해삼주자 4만8000원, 팔보채 2만7천원, 자장면 3500원, 짬뽕 3500원 거제시 장승포동 232-29(장승포비치호텔 부근) (055)681-2408 ::: 경상도 - 부산 서울깍두기(설렁탕)=설렁탕의 원조는 서울. 6·25 때 부산으로 피난 온 후 정착한 서울 출신 주인이 50여 년간 설렁탕을 만들고 있다. 깍두기 맛도 일품이다. 설렁탕 6500원, 수육 2만5000원, 양지탕 7000원. 중구 남포동2가 11(로얄호텔 뒤) (051)245-3950 ::: 경상도 - 대구 화끈하고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대구여서인지, 짬뽕 잘하는 중국집이 많다. 북해반점=종로통 화상(華商) 중국집 중 알려진 집. 냉짬뽕(5500원), 꽃게짬뽕(5500원)도 별미. 중구 종로2가 75 (053)254-8903 영발장=닭뼈로 뽑은 짬뽕 국물이 일품. 유니자장과 탕수육도 인기가 좋다. 짬뽕 3500원, 자장면 3000원, 유니자장 5000원, 탕수육 1만5000원(중). 대구 중구 계산동1가 (053)423-2152 영생덕=짬뽕도 유명하지만 손으로 빚는 물만두 하나만 먹으러 찾아가기도 아깝지 않다. 만두 속에서 중국 향신료 특유의 향이 풍긴다. 물만두 3300원, 오향장육 1만3000원, 찐·군만두(교자) 3000원, 짬뽕 3500원. 중구 종로2가 (053)255-5777 ▲ 진주 "진주냉면" / 멸치, 바지락, 마른홍합, 마른명태 등으로 뽑은 육수가 독특하다.::: 제주도 - 서귀포 원덕성원(중국음식)=문을 연 지 50년 된 유서 깊은 중식당. 꿩깐풍기(3만원)가 독특한 메뉴다. 고추와 마늘을 듬뿍 쓴 전통 깐풍기로, 닭고기보다 쫄깃하다. 매운 고추짬뽕(5000원)과 시원한 게짬뽕(6000원)도 인기. 서귀포시 서귀동 474 (064)732-3624 ▲ 제주 "원덕성원" / 닭고기보다 쫄깃한 꿩깐풍기::: 충청도 - 대전 알리바바 트레저(모로코음식)=프랑스인 셰프가 만드는 모로코를 비롯한 북아프리카와 이슬람권에서 즐겨 먹는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알제리안쿠스쿠스 1만3000원, 타진치킨 1만2000원, 도미버터구이와 샤프란라이스 3만원(4인분), 인디언탄두리치킨 1만2000원. 유성구 궁동 6-11(충남대 농대 방면 태극안경원에서 좌회전) (042)823-2722 ::: 경기도 - 백령도 사곶냉면집(황해도식 막국수)=사골육수에 까나리 액젓을 넣은 백령도식 메밀냉면(막국수)과 칼국수를 낸다. 물·비빔냉면 4000원, 제육 6000원. 사곶해수욕장 입구 (032)836-0559 ::: 경기도 - 안산 베트남쌀국수=베트남 사는 장모가 보내주는 재료에 부인 손맛이 가미된 음식은 현지 못잖다. 들어서자마자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확 풍긴다. 바삭하고 매콤한 만두 ‘반다넴’이 맛있다. 쌀국수 5000원, 반다넴 6000원, 순 6000원. 안산시 단원구 원곡1동 (031)492-0865 ::: 경기도 - 의왕 라 붐(프랑스음식)=신라호텔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요리사가 만들어내는 첨단 프랑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무려 17코스로 구성된 테이스팅 메뉴는 푸아그라(거위·오리간), 캐비어(철갑상어알), 송로버섯(트러플) 등 서양 3대 진미와 한우 석쇠구이 등으로 구성된다. 15만원으로 예약 필수. 점심 프렌치코스 4만8000원, 디너A코스 8만2000원. 부가세 별도. 의왕시 학의동 406-1(백운호수 자동차극장 부근) (031)426-4608 ▲ 안산 "베트남쌀국수" / 베트남식 만두 반다넴::: [대한민국 여행 스타일 업] 여행체험단을 모집합니다. 조선일보와 온라인 여행사 웹투어가 새로운 국내여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여행 체험단을 모집합니다. 웹투어 홈페이지(www.webtour.com) ‘대한민국 여행, 스타일 업!’ 게시판에 올 여름 다녀오고 싶은 국내 여행지와 그 이유, 간단한 여행 계획을 적어주세요. 당첨자에게는 적어주신 여행지(근교포함)의 최고급 콘도·호텔·펜션에서 묵을 수 있는 숙박권(1박)을 드리고 포드 자동차(MKZ, MKX 중 하나·주유 포함)를 대여해 드립니다. 경험담과 사진은 ‘주말매거진’에 소개됩니다. 마감 7월 23일 오후 6시. 문의 (02)2222-2589
  • LGT, 임직원들에게 피자 500판 쏜다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LG텔레콤(032640)이 무더운 여름에 현장에서 고생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500판의 피자를 돌리는 등 톡톡 튀는 이벤트로 직원 '기 살리기'에 나섰다.LG텔레콤은 지난 11일 '한마음의 날'을 맞아 ‘피자 500판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 총 2600여명이 응모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 행사에서 당첨된 임직원 500명은 오는 22일까지 ‘손 안의 쇼핑’을 통해 모바일 주문을 하면 주문 완료 후 30분 내에 피자 및 음료 그리고 샐러드(또는 스파게티) 등이 원하는 장소로 배달받게 된다.LG텔레콤이 지난 2006년 1월부터 시작한 감동 이벤트 ‘임원이 달려갑니다’도 직원들 사이에 인기가 만발하고 있다.‘임원이 달려갑니다’ 이벤트는 간식이 필요한 사연을 e메일로 접수, 사연이 채택된 현장으로 임원이 직접 피자나 치킨 등 의 간식을 사 들고 현장을 방문, 직원들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LG텔레콤은 영업 일선 현장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고객감동 사연과 그 주인공을 발굴, 매월 3명의 고객감동스타를 선정해 분기별로 1명의 고객감동영웅을 발굴하고 포상을 하고 있다.선정된 직원들에게는 상장 및 고급필기구, 3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지급되며, 분기별 영웅에게는 순금 5돈의 상패 및 제주도 가족여행권이 주어진다. LG텔레콤 광주지점 양장근 과장은 “잠시나마 피자를 먹으며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며 “이런 프로그램들이 무더위에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직원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다” 고 말했다.
2007.07.19 I 박지환 기자
  • 대한항공, JAL과 국내선 첫 공동운항 추진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일본항공(JAL)과 양국의 국내선 노선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추진한다. 국내 항공사가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 티켓의 코드쉐어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일정부분 할당받아 자사의 브랜드를 달아 판매하는 것. 양측의 분산된 수요를 한 비행기로 몰아 탑승률을 높이는 영업방식으로, 대한항공의 이같은 조치는 국내선 적자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 기사는 오전 11시9분 `(EXCLUSIVE) 대한항공, JAL과 국내선 첫 공동운항 추진` 이라는 제목으로 출고된 기사를 재출고한 것입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대한항공의 국내선 티켓 일부를 일본항공이 판매하고 일본항공의 일본 국내선을 대한항공이 판매하는 새로운 방식의 노선공동운항을 추진중이다.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지난해부터 한일간 국제선 전노선을 공동운항 방식으로 운영해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티켓 판매율을 높이기위해 일본항공과의 국내선 코드쉐어를 논의해왔으고 8월쯤 최종 합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대상은 '김포-부산'노선과 '도쿄-삿포로' 노선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국내선의 코드쉐어는 양국의 항공협정과 무관하게 양사의 합의만으로도 가능하다. 양사가 국내선 코드쉐어에 합의하면 도쿄에서 서울을 거쳐 부산을 방문하고 다시 일본으로 귀국하는 '두 도시 관광'을 원하는 승객이 일본 현지에서 비행기 좌석을 한꺼번에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의 입장에서는 이같은 예약 편의 제공을 통해 서울-부산 노선을 이용하는 일본 승객을 경쟁사로 뺏길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종전까지는 '도쿄-서울'과 '부산-도쿄'만 일본 현지에서 예약하고 '서울-부산'노선은 필요한 경우 별도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020560)을 통해 예약을 해야했다. 또 '도쿄-삿포로' 노선이 같은 방식으로 공유되면 한국 관광객도 '서울-도쿄-삿포로-서울'의 '삼각여행' 티켓을 대한항공을 통해 한꺼번에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이같은 방식을 추진하는 것은 일부 국내선 노선이 수요 감소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 대한항공 관계자는 "김포-부산 노선은 공항과 도심간의 이동시간을 감안하면 고속철도(KTX)보다 빠른 수단이라고 보기 어려워 내국인 이용률이 낮은 반면 일본 관광객들에게는 꾸준한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관광객들 중에도 동경 부근과 북해도(삿포로)를 묶어 한번에 관광하고 돌아오려는 수요가 적지 않아 일본항공도 '도쿄-삿포로' 노선의 판매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서울-제주간 노선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더 매력적이지만 내국인 수요도 많아 좌석 공유 여력이 크지 않다"며 "그러나 다른 국내선 노선의 운항 마진은 이미 적자인 상황이어서 최대한 좌석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7.18 I 이진우 기자
  • 대한항공, JAL과 국내선 첫 공동운항 추진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일본항공(JAL)과 양국의 국내선 노선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추진한다. 국내 항공사가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 티켓의 코드쉐어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일정부분 할당받아 자사의 브랜드를 달아 판매하는 것. 양측의 분산된 수요를 한 비행기로 몰아 탑승률을 높이는 영업방식으로, 대한항공의 이같은 조치는 국내선 적자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대한항공의 국내선 티켓 일부를 일본항공이 판매하고 일본항공의 일본 국내선을 대한항공이 판매하는 새로운 방식의 노선공동운항을 추진중이다.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지난해부터 한일간 국제선 전노선을 공동운항 방식으로 운영해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티켓 판매율을 높이기위해 일본항공과의 국내선 코드쉐어를 논의해왔으고 8월쯤 최종 합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대상은 '김포-부산'노선과 '도쿄-삿포로' 노선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국내선의 코드쉐어는 양국의 항공협정과 무관하게 양사의 합의만으로도 가능하다. 양사가 국내선 코드쉐어에 합의하면 도쿄에서 서울을 거쳐 부산을 방문하고 다시 일본으로 귀국하는 '두 도시 관광'을 원하는 승객이 일본 현지에서 비행기 좌석을 한꺼번에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의 입장에서는 이같은 예약 편의 제공을 통해 서울-부산 노선을 이용하는 일본 승객을 경쟁사로 뺏길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종전까지는 '도쿄-서울'과 '부산-도쿄'만 일본 현지에서 예약하고 '서울-부산'노선은 필요한 경우 별도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020560)을 통해 예약을 해야했다. 또 '도쿄-삿포로' 노선이 같은 방식으로 공유되면 한국 관광객도 '서울-도쿄-삿포로-서울'의 '삼각여행' 티켓을 대한항공을 통해 한꺼번에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이같은 방식을 추진하는 것은 일부 국내선 노선이 수요 감소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 대한항공 관계자는 "김포-부산 노선은 공항과 도심간의 이동시간을 감안하면 고속철도(KTX)보다 빠른 수단이라고 보기 어려워 내국인 이용률이 낮은 반면 일본 관광객들에게는 꾸준한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관광객들 중에도 동경 부근과 북해도(삿포로)를 묶어 한번에 관광하고 돌아오려는 수요가 적지 않아 일본항공도 '도쿄-삿포로' 노선의 판매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서울-제주간 노선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더 매력적이지만 내국인 수요도 많아 좌석 공유 여력이 크지 않다"며 "그러나 다른 국내선 노선의 운항 마진은 이미 적자인 상황이어서 최대한 좌석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7.18 I 이진우 기자
특급호텔 여름 패키지
  • 특급호텔 여름 패키지
  • [조선일보 제공] ‘피부관리, 제모, 스파와 샴페인, 그리고 야외 식도락.’ 올해 특급 호텔들이 내놓은 ‘여름 패키지’의 특징을 요약한다면 이렇다. 도심에서 우아하게 쉬면서, 미용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출시된 ‘여름 상품’들을 총 정리했다. 모든 패키지 상품들은 10%의 봉사료와 11%의 세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 ● 예뻐지고 싶다면 임피리얼 팰리스는 9월 16일까지 3인 기준으로 마련된 복층 스위트룸에서 묵을 경우, 미리 예약한 사람에 한해 청담동 피부과에서 제모 1회, 얼굴 마사지 1회를 받게 해주는 ‘어번 리트리트 이스케이프(Urban Retreat Escape)’를 마련했다. 1박에 43만5000원이다. 서울 신라호텔은 ‘레이디스 패키지’를 내놨다.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 아침을 먹고(뷔페 2만7500원 상당), 호텔 내 ‘고운 세상 코스메틱’에서 얼굴 마사지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더 라이브러리’ 바의 샴페인 2잔, ‘프레시(fresh)’의 여행용 5종 세트도 제공된다. 가격 40만원, 9월 2일까지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바디 슬리머 패키지’를 출시했다. 뉴트로지나가 제공하는 ‘바디슬리머’ 세트와 로비 라운지 팜코트의 2인용 런치메뉴가 포함돼 있다. 3만원을 추가하면 3명이 묵을 수도 있다. ‘디럭스 룸’을 선택하면 20만9000원이다. 리츠칼튼 서울은 발 마사지와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섬머 브레이크’를 내놨다. 하루 다섯 차례 뷔페 음식도 제공된다. 금~일요일만 이용이 가능하다. 21만5000원. JW 메리어트 호텔은 올해 말까지 ‘이스케이프 스파 패키지’를 진행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마르퀴스 테라피’ 센터에서 전신 스웨덴 마사지와 얼굴 마사지, 산소 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온천수 사우나와 수영장도 이용 가능하다. 26만9000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서머 패키지’(18만9000원)를 이용하면, ‘더 스파’에서 허브 스크럽과 헤어 트리트먼트, 선 케어를 할인 가격(13만5000원)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만원을 더 내면 두피, 어깨, 목을 마사지 받는 ‘트로피컬 익스프레스 트리트먼트’도 이용할 수 있다. ● 야외 식도락 즐기기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호텔에서 직접 스파게티를 요리해 먹을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섬머’를 마련했다. 방 안의 주방에서 반(半) 조리된 면과 소스로 스파게티를 만들어 샐러드와 함께 친구나 연인에게 선물해 보자. 8월 31일까지 29만9000원. ● 가볍게 놀다 오려면 롯데호텔 서울은 8월 말까지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간단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요트 세일링 패키지’를 마련했다. 본관에 묵을 경우 20만원, 신관에 묵을 경우 24만원이다. 롯데호텔 제주는 같은 기간 동안 호텔 야외수영장과 360도 회전하는 워터 슬라이드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써머 패키지’를 마련했다. 13만6000~28만5000원이다. 서울 프라자 호텔은 ‘비보이코리아’의 힙합 공연 티켓을 주는 ‘비보이 힙합 패키지’를(16만원),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은 9월2일까지 ‘빛의 화가-모네’ 전시회 관람을 제공하는 ‘섬머 패키지’(17만5000~30만원)를 마련했다. W서울 워커힐의 ‘서머 인더 시티-이스케이프’(38만원)를 선택하면 실내 수영장과 야외 수영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 하나투어, 실적호전 `주목`..목표가↑-우리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하나투어(039130)의 실적 호전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실적 상향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훈 연구원은 "4월과 5월 순이익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8%와 102%를 증가하며 시장예상을 상회했음에도&nbsp;주가가 정체했던 이유는 하드블록폐지에 따른 성수기 실적 악화 우려 때문"이라며 "그러나 외국계 항공사의 하드블록과 국적사의 소프트블록을 통해 충분한 좌석을 확보해 현재 성수기 예약이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또 "중국의 여행시장 완전 개방과 상하이를 포함한 주요 중국 노선의 항공권 가격하락,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 진출발표 등 외부 영업환경의 변화는 하나투어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러한 변화는 2009년으로 예상되는 중국노선의 오픈스카이 정책과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여행상품대비 해외여행상품 가격경쟁력을 강화시켜 해외여행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롯데JTB 등의 시장진입과 관련, 하나투어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규모의 경제로 경쟁자의 추격에서 벗어난 상황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2007.06.18 I 양이랑 기자
이루마 손혜임 커플, 미녀들 축하 속 웨딩마치
  • 이루마 손혜임 커플, 미녀들 축하 속 웨딩마치
  • ▲&nbsp;신부 손혜임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nbsp;이루마[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29)와 미스코리아 손혜임(29)이 27일 오후5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후정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초 작곡가 김운하씨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 이날 부부의 연을 맺었다.&nbsp;이날 결혼식에는 김민종, 신승훈 등 가요계 인사 및 전혜진, 이은희 등 미스코리아의 모임인 녹원회 미녀들이 대거 식장을 찾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손혜임의 동생 탤런트 손태영도 핑크색 드레스 차림으로 결혼식에 참석, 새 출발을 응원했다. 손혜임과 평소 인연이 각별한 명세빈, 박시연 등도 식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nbsp;특히 최근&nbsp;핑크빛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명세빈은 "너무나도 닮은 두 사람이라 잘 살 거란 생각이 든다"며 "결혼하는 사람들 보면 부럽다"는 묘한 여운이&nbsp;담긴 말을&nbsp;남기기도 했다. 결혼식은 개그맨 박수홍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례는 한나라당 박진 위원이, 축가는 신승훈이 불렀다. 이루마는 이날 신부를 위해 즉석에서 축가를 연주했다. 이루마와 손혜임은 결혼식 이틀 후인 29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루마가&nbsp;현재 군복무 중이라&nbsp;신혼집 마련은 내년 제대&nbsp;즈음으로 미뤘다. 이루마는 결혼 휴가를 마친 뒤 6월6일&nbsp;부대에 복귀한다.&nbsp;(사진 = 김정욱 기자)&nbsp;(관련기사) ☞ 이루마 손혜임 커플 화촉 "평생 공주처럼 떠받들겠다"
2007.05.27 I 최은영 기자
  • "골프가방도 택배로" 레저택배 `인기`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이른바 `레저택배`가 이색 택배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한진 등 택배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골프와 마라톤, 인라인 등 레저 동호회 활동 증가로 관련 장비를 단체로 택배로 보내려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박석환 한진 고객서비스센터 과장은 "지난 4월 골프택배 예약의 경우,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168여건 주문이 발생했다"면서 "5월의 경우에는 3배 늘어난 600여건 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골프택배는 제주도를 비롯해서 수도권에서 멀리 위치한 휴양지는 물론 전국 골프장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또 해외골프 여행의 경우 출국시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국 시에도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한진에 따르면 골프택배 이용 요금은 편도 1만3000원(왕복 2만3000원). 골프용 전용 케이스도 보급형 5000원에서 개인 소장이 가능한 최고급형은 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레저택배는 건당 총 중량이 30kg 이하(가로, 세로 160㎝)로 제한되며, 요금은 5000원에서 9000원 선이다.한진 관계자는 "골프택배는 무거운 레저장비를 전화 한 통화로 배송해주고, 여가활동 지역 주변의 취급점 및 현장까지 배송해 `여유로운 레저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2007.05.23 I 이태호 기자
  • 어린이날 날 앞두고 이색행사 `풍성`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온라인 쇼핑업계들이 이색 행사를 통해 가정에 사랑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은 어린이 날을 맞아 고객 5000명을 추첨해 어린이날 당일 `케리비안베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빅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운경매와 G스탬프 추첨으로 2000명을 뽑아 케리비안베이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고, 매일 선착순 한정 판매하는 방수팩과 티셔츠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0명을 선발한다. &nbsp;당일 케리비안베이에 초대된 G마켓 고객에게 애버랜드 몽키벨리를 이용할 수 있는 60%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G마켓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G마켓 선물교환권을 출력해오는 고객 1만명에게 젤리아띠와 땅콩버터 오징어 구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내달 3일까지 `어린이날 반값선물대잔치`를 열고 오전 11시, 오후 5시 하루 2번 매일 5종류의 장난감과 유아동서적, 유아동 의류 등 인기선물을 50%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구니카 승용완구· 피셔프라이스 신생아완구· 옥스포드 블록· 미미월드 인형 등 인기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행사기간동안 유아동 상품 구매를 가장 많이 한 `옥션 구매왕`에게는 1만~10만 포인트를 준다. 디앤샵(www.dnshop.com)도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전`을 통해 완구 베스트 추억전·어린이날 선물전· 머리가 좋아지는 선물세트 등 테마별 기획전을 풍성하게 진행한다. 추억의 어린이날 선물전에서는 과자, 초콜렛 등이 담긴 종합선물세트를 다양하게 판매하며 선물포장 이용 시 마술풍선 5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추첨을 통해 1명에게 괌, 5명에게 제주도, 10명에게 덕산스파캐슬 여행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KT몰(www.ktmall.com)은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짱구는 못말려`와 `찰리브라운` 등 문화공연 이벤트를,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5월 6일까지 `어린이날 선물대전`을 통해 완구와 의류 등을 최대 80% 까지 할인 판매하고 무료배송한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2007년 어린이날 히트상품으로 예상되는 미국 장남감인 `TMX 엘모`와 함께하는 UCC 페스티벌을 연다.
2007.04.24 I 류의성 기자
  • (edaily리포트)그리고 3650일이 흘렀다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시장은 올랐다 내렸다 하기 마련입니다. "어라, 이 종목이 언제 이렇게, 코스피 지수가 어느새" 하고 놀라는 것은 제법 긴 시간이 흐른 뒤죠. 최근 코스피가 슬금슬금 오르더니 사상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더군요. 고민들 많으셨죠. 살까, 말까. 꼭지일까, 새로운 시작일까.&nbsp;오상용 기자가 할 이야기가 있답니다. 들어보시죠. ○..10년만에 배를 가르기로 했다. 강산도 몰라볼 세월이라, 홀쭉했던 배가 이제는 칼이나 제대로 들어갈까 싶다. 집사람도 입술이 타는 모양이다. 세월의 흔적을 피해갈 수 있었겠나만 초조하면 앞니로 손톱을 자근거리는 버릇은 여전하다. 귀여운 사람. 등짝과 무릎으로 마루를 훑으며 뒹굴던 큰 딸과 막내도 신기한가 보다. 10년이라. 너희가 세상에 나기도 전이구나. "많이 아프면 어떻게 해" 작은놈이 묻는다. "바보야 가만 있어" 큰 딸 애는 제법 의젓한 티를 낸다. ○..장장 1시간이 걸렸다. 허리가 쑤시고 다리가 저렸지만 착실하게 헤아렸다. "얼마야 얼마?" 집사람이 촐싹댄다. "응, 100만원이 조금 안되네." "와아, 그게 어디야." 잇몸을 드러내고 웃는다. 그렇게 우리의 결혼생활 10년을 함께 했던 돼지 저금통을 깼다. 150만원은 돼야 하는데. 아쉽다. 다음달 14일 결혼 10주년을 앞두고 계획한 제주도 여행 경비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 ○.."쯧쯧" 버릇없는 놈, 아침부터 혀를 찬다. 저금통 이야기를 꺼낸 내가 바보지. "선배 어디가서 증권 담당 기자라고 하지마세요." 상용이 이놈, 한술 더 뜬다. 밥먹으러 가려는데 메신저가 떴다. 발신자 `thug` "또 왜?" 뜬금없이 "6만1800원" 그런다. &nbsp;"뭔데?" "97년 5월13일 삼성전자 주식의 종가"란다. 결혼 기념으로 삼성전자 주식 10주만 사뒀으면 10배의 수익을 냈을 거란다. 제주도가 아니라 유럽인들의 꿈인 타히티 보라보라섬 해변을 뒹굴고도 남을 돈이란다. 부족했는지 한마디 더 이죽댄다. "동전들, 지폐로 바꾸기 전에 보리이삭(50원 뒷면)이나 다보탑(10원 뒷면) 뒤집어진 거 없나 잘 살펴봐요. 희귀동전이라도 건지면 태국에라도 갈 경비는 나오는데 ㅋㅋ" ○.."예끼 고얀놈". 이 녀석,&nbsp; `이데일리 리포트` 꺼리가 없다며 나를 팔겠단다. "소재로 딱"이라나.&nbsp;"술사라" "넵" *모 선배와의 이틀간 대화 내용을&nbsp;재구성해 봤습니다.&nbsp;(우선 기사화를 허락하신 그 선배께 감사드립니다.) 요즘 코스피가 슬금슬금 꽤 오르고 있죠. 어제는 중국 때문에 급락하더니 오늘은 또 언제 그랬냐는듯 신이 났네요. 요즘 주식시장 보면서 고민하시는 분, 안타까워 하시는 분 계실 겁니다."허어 그때 사두지 그랬어요"하고 말 꺼내면 짜증 내실 분들 많습니다. 지나놓고 놔서 결과만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면 무슨 의미냐는 거죠.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이 대목에서 잠시. 얼마전 모 증권사 이사 한 분이 데일리 리포트에 썼던 글이 기억납니다. "의심하는 투자자는 끝까지 의심만 할 뿐이다. 주저하기만 하고 시장의 장기 전망을 불신하는 사람들은 2000포인트에서도 돈을 벌지 못할 것이다." 이어 한마디 덧붙입니다. 장기추세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그분께 `혹 직접 투자를 하시는지, 넉달치 봉급 쏟아붓고도 느긋해 할 수 있으신지` 여쭤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을 제대로 하려면 조급한 마음가짐으로는 안된다는 동서고금의 이치를 말씀하신 걸로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앞으로 10년후 우리는 또 전광판을 보며 이럴지 모릅니다. "아! 그때 사둘 걸...". 돈벌려면 결단력과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는 루머를 쫓거나&nbsp;시장 심리에 쏠리지 않는 치밀한 투자분석이 선행돼야겠죠. 말은 참 쉽습니다. 그래도 `10년간 10배 수익`이 앞으로 또 오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요. 차근차근 꼼꼼하게 골라봅시다.
2007.04.20 I 오상용 기자
''제주가 뜨겁다!'' 지구촌 관광인 최대축제 개막(VOD)
  • ''제주가 뜨겁다!'' 지구촌 관광인 최대축제 개막(VOD)
  • [노컷뉴스 제공] 지구촌 관광인들의 최대 축제인 ASTA(American Society of Travel Agents, 미주여행업협회) 총회가 25일 제주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ASTA는 1931년 설립돼 전 세계 170개국 2만 6천여 명의 회원을 가진 세계 최대의 여행업계 기구로 올해 총회(International Destination Expo)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게 됐다. 이번 ASTA 제주총회는 미국과 아시아 등 41개국의 여행업자와 언론인 등 1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 ASTA 제주총회 개회 기자회견 셰릴 후닥(Cheryl C. Hudak) ASTA회장은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STA총회를 제주에서 열게 해준 한국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ASTA 회원사들에게 제주를 소개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h한다"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지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시아 지역 상품 판매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과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영사에서 "ASTA 제주총회는 한국과 제주를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라면서,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신비한 자연과 동북아 대표 휴양관광지로서의 진면목을 경험하고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소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총회 기간 동안 제주의 자연과 문화체험 관광과 각종 세미나는 물론, 총회 이후 서울, 경주 부산, 전라도, 금강산 등에 대한 포스트 투어를 통해 한국 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ASTA 제주총회 개최는 참가자 관광 지출 등에 따라 약 520만 달러(5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제주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발판 마련과 미주 지역의 한국 관광객 증대, 한-미 여행업자간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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