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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휴가는 강원도에서 피서 할래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직장인들이 올해 휴가를 여름철에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보낼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10일 삼성카드는 직원 808명을 대상으로 올해 휴가에 대해 이메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01명(62%)이 선호 휴가지로 강원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를 선택한 응답자가 164명으로 20.3%를 차지, 바닷가나 물놀이등 피서형 휴가를 좋아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여행지로는 유럽을 택한 응답자가 303명(37.5%)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태평양권이 213명(26.4%),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가 182명(22.5%)으로 뒤를 이었다.한편 응답자 중 55.7%(450명)가 `집을 떠나 여행 등을 즐기겠다`고 답했으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푹 쉬겠다`는 응답자도 38.1%(308명)가 있었다.휴가를 가고 싶은 이유로는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라는 대답이 57.3%(463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에 비해 `가족과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대답은 23%(186명)으로 나타났다.한편 휴가를 사용하기 가장 눈치 보이는 시기는 57.9%(468명)가 연휴와 주말에 붙여 쓸 때라고 대답했다. 또 휴가 이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응답자의 41.7%(337명)가 `금전적인 문제`를 꼽았으며 `상사·동료에의 업무 부담`도 17.5%(141명)로 조사됐다.
2006.07.10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서울 재산세, 비싼아파트가 덜 낸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7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 순)◇매일경제신문▲1면-"서울 아파트 재산세 이상하네"..탄력세율 영향 고가아파트 덜내는 역전현상-"한-미-일 한목소리 내고 있다"..힐 차관보, 6자회담 열리면 北과 양자대화 가능-지방도시 너도나도 리모델링..지자체 개발 바람-네이버 5시간 접속장애.."IBM 네트워크 장비서 오류"-한·미 자유무역협정 오늘부터 2차 협상▲트렌드-소리바다 오늘부터 돈내야 듣는다..음악 P2P 첫 유료화-해외로 해외로..출국 러시..방학 휴가맞아 인천공항 북적-자원봉사 나서는 미국 대졸자 역대 최고-은행 점포수 외환위기전 수준..7개은행 4400개▲종합-미국 일본 `유엔 결의후 해상봉쇄` 압박..결의안 채택은 힘들듯-일본 하와이서 마사일 훈련..미국 이지스함 극동 추가배치-재미동포 방북계획 잇단 취소-내일 남북장관급 회당 "대화 복귀 않으면 쌀비료 지원 중단"-타워팰리스 102평 재산세 170만원 줄고 은마 31평은 3만원 늘어-제조업 노동생산성 1분기 10.9% 늘었다-국책연구기관 연구비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경제종합-FTA 2차협상..미국에 섬유관세 즉시철폐 요구-두바이유 `高高`..배럴당 70달러 초읽기-수출효자 플랜트 산업..상반기 35% 늘어 100억불 넘어-미국산 신약 보험적용 공방 예고..통신 외국인 투자지분제한도 쟁점▲국제-일본 제로금리 6년만에 해제..14일 콜금리 0.25%포인트 인상 확실시-중국 상반기 성장 10% 넘을 듯-인도 ICBM 시험발사..최대 사거리 4000킬로미터-"살아있을 때 기부하자"..월가 버핏효과 확산▲금융 재테크-신상훈 행장 "일본-호주 은행과 제휴해 중국-러시아 진출"-LG카드 예정대로 공개매수..채권단 오늘 의결예정-외평채 가산금리 하락세..북 마시일 발사전 수준 회복-농렵 최고 15% 개별 주가연동예금▲기업과 증권-흔들리는 휴대폰 강국..잘나가던 빅3도 구조조정 태풍권-현대차 공격경영 재시동..내수점유율 50%대 복귀 선언-렉서스 인피니티등 신차 한국서 첫선..자동차도 한국이 테스트마켓-네이버 또 접속장애..넘버원 포털 이미지에 타격-KAL, 중국 파트너 다시 찾는다-GM, 르노 닛산 제휴협상 승인..14일께 3각연대 급물살 탈듯-진로 극동건설 메디슨 등 재상장요건 갖추고 시기 저울질-상장사 2분기 실적 괜찮을까..신세계 삼성전자 등 이번주부터 발표-에버랜드, 삼성생명 취득원가만 반영..`사실상 문제없다` 결론날 듯-삼보컴퓨터 증시서 퇴출 위기..상장폐지금지 소송서 패소-주가 횡보 당분간 지속될 듯..유가 금리 등 변수 많아-채권 장내거래 놓고 논란.."주식처럼 일원화" "장외시장 더 키워야"-ETF 공매도 가격제한 폐지..코스닥 ETF도 증권사에 시장조성 책임▲부동산-3자녀 무주택자 즐거운 비명..판교 은평 성남도촌 줄잇는 알짜분양-판교 중대형, 주공-민간 브랜드 혼용◇서울경제신문▲1면-40만 시위대 "보토 포르 보토"..혼돈의 멕시코-"성장동력 살리려면 한미 FTA 시급"-KDI원장-서울시민 재산세 올 1조793억원-한미FTA 2차 본협상 시작▲종합-하반기 경제운용계획 2% 부족-권오규 첫 카드 뭘까..출총제등 규제완화 대안부터 내놓을듯-멕시코 금융시장 롤러코스터-예보, 우리은행 실태조사..자산증가속도 지나쳐-정부출연연 연구비 카드사용 의무화-김근태 "부동산 세제 원칙 변함없다"-부총리 국세청장 청문회 '론스타 의혹' 주요 이슈될 듯-짝퉁 수출국 오명 벗는데 최선▲금융-은행 정기예금 금리 높고 저축은행 정기적금이 많아-LG카드 공개매수로 가닥▲국제-'이슬람 금융'이 뜬다-독일 월드컵 경제효과 만점-세계 첫 '총리-대통령 형제' 탄생▲산업-상반기 베스트셀러카 'NF소나타'-PC관리 온라인 서비스 확산-온라인 음악시장 가격파괴 확산-네비게이션 "차별화로 승부"-VK부도로 부품사에 단가인하 압력 가중-인터넷몰 이색숍 오픈 열기▲증권-주요기업 이번주부터 어닝시즌 돌입'3분기 회복' 모멘텀 될까 관심-ETF 공매도 호가제한 없앤다-코스닥 1등주 돋보이네▲부동산-도봉동 일대 볕드나-신동아 브랜드가치 'UP'-주공 도시브랜드 판교에 첫 적용◇한국경제신문▲1면-퇴직금에 해고도 못하면 인력 줄일수 밖에..영세자영업發 실업대란 우려-LG카드 `공개매수` 절차 밟는다..매각가격 높아질 듯-두바이유 69.50달러..사상 최고-엔달러 환율 급락..1달러=113.89엔 기록▲종합-현대중공업, 카스트로 마음을 훔치다..쿠바 이동식 발전설비 독식-오늘 서울 경기등 중부권 강한 비바람-불법 다단계 하도급 근절 나선다..건교부 신고센터 운영-중견 휴대폰 MP3 디지털TV업체, 저가무기로 국내 의존..해외공세에 몰락-비과세감면 대부분 일몰 연장..재경부, 배당소득등 일부 중산층 항목만 폐지-힐 차관보 "6자회담 열리면 북한과 양자회담"-미국 미사일 요격함 일본으로 이동-자영업자 "인건비 껑충..차라리 문닫겠다"-LG카드 공개매수..신한 농협 "인수비 너무 오르는데.."▲국제-G8 확대개편론 힘받는다..중국 빠지고 러시아는 포함-GM이사회 제휴검토 승인..르노 닛산과 3각 연대-일본기업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하라"▲사회-서울시 재산세 역전현상 뚜렷..강남이 성북동보다 40만원 덜 내-해외여행 다음달 12~13일 절정-기술이전 잘하면 팍팍 밀어준다..올해 80억원 지원▲산업-주요대기업 상반기 실적..매출은 `파`, 영업이익 `보기`-쌍용차 위기탈출 총력체제로..장쯔웨이 공동대표 전격교체-제일모직 유럽시장 본격 공략..독일사무소 법인 승격-`경제관료 제주세미나 연사로 모셔놨더니`..갑작스런 개각에 대타 구하기▲부동산-다음달 판교 중대형 분양 카운트다운..45평형 초기자금 3.36억선 필요-이번주 동대문 두산위브 등 4753가구 분양-중대형단지 이름 길어진다..민간시공 아파트에 주공브랜드 함께 사용-용인 동백 근린상가 분양 `시름`..목좋은 곳도 계약률 절반-강남 재건축 급매물도 안 팔린다▲증권-배재규 삼성투신 부장 "주식-펀드 투자보다 ETF가 돈벌기 쉽죠"-LG, LG화학 지분 왜 계속 사지?..석유화학 합병포석 가능성-SKC 최신원회장, 모나미 송하경 사장 등 자사주 매입 잇따라-영풍 지배구조 바뀌나..최창걸씨 일가 지분 6.19%등 연속 매각-미국증시, 2분기 실적발표 `단비` 기대
2006.07.09 I 이정훈 기자
둘만의 추억, 신비의 섬에서
  • 둘만의 추억, 신비의 섬에서
  • [조선일보 제공] ▲ “울릉도 도동항 좌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세요.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가 얼굴을 스칠 만큼 바닷가에 바짝 붙어있는 길이랍니다.” - 여행작가 최미선경남 거창 수승대, 금원산자연휴양림 - 이시목 늘 혼자 다니는 까닭에 휴가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한다. 고향집에 모여 서로 얼굴 보는 것이 휴가 때마다 하는 연례행사였으나, 올해는 고향집(함양군 안의면)을 벗어나 경남 거창으로 장소를 잡았다. 고향에서 가까워 가족들이 모이기 편한데다 휴양림이 있어 무엇보다 쉬기 좋고, 7월 말~8월 초까지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려 연극까지 관람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숙박은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하고, 주변에 있는 허브농원(민들레울)과 참숯찜질방, 수승대, 송계사 등을 돌아볼 생각이다. 병곡리 빙기실에 있는 전통찻집인 점터에 들러 주인 내외가 산에서 직접 캐온 약초로 끓여내는 차 한 잔의 여유도 부려볼 셈이다. ★우리 부부 예산은 2박 3일 일정에 20만원선. 여행경비는 형제들이 갹출한다. 강원도 영월 - 이동미 아이들이 텐트치고 야영하기를 원하기에 김삿갓 계곡으로 갈 예정. 방랑시인 김삿갓이 이곳에 들러 ‘이곳이 진정한 무릉계’라 칭찬했던 곳. 계곡 주위에 조선민화 박물관, 묵산 미술관이 있고 계곡 위쪽에 김삿갓 문학관에 있으며 문학관에서 바라보이는 곳에 김삿갓의 무덤이 있다. 더불어 영월 시내에 동강사진 박물관과 장릉, 청령포, 한반도 마을 등을 돌아보고 무릉리의 법흥사와 요선정, 고판화 박물관을 돌아 볼 예정. ★예산은 4인 가족 2박 3일 일정에 ▶기름값 10만~15만원 ▶1인당 한 끼니에 5000원씩 7끼를 잡으면 14만원. 그중 한끼는 송어회(1kg에 2만원)를 먹을 예정이라 3만원으로 잡으면 총 15만원 ▶숙박은 지인의 집에서 1박, ‘솔치 펜션’에서 1박해서 8만원▶돌아오는 길에 이웃에게 줄 선물은 황둔 찐빵 2상자 1만2000원 등 총 35만~40만원선. 경남 거제도 - 정보상 서울에서 통영까지 고속도로 완전 개통으로 4시간 30분이면 도착. 팔순 가까이 되신 장인, 장모님과 1년이면 두어 차례 여행을 하는데, 올 여름에는 평소 가고 싶어하시던 외도, 해금강으로 모실 예정이다. 포로수용소, 옥포 해전 충무공 유적지 등 명소가 많다. 외도가 바라보이는 학동 몽돌밭 해변 모텔에서 숙박을 하면 아침 일찍 외도 가는 배 타기가 편하다. ★예산은 4인 기준 2박 3일 일정으로▶기름값, 고속도로 통행료 16만원 ?식대 25만원 (석식 1회 생선회 포함) ▶입장료 12만원 (외도 유람선, 국립공원, 포로수용소 등 포함)▶숙박비 18만원 (2인1실, 2박, 장급 여관) ▶기타 예비비 5만원 등 총 76만원선. 경남 의령 - 김정수 전라도 출신 아내와는 연애시절에, 아들녀석과는 만 3세가 지나면서 자주 여행을 떠났다. 3명이 함께 여행을 떠난 것은 아들이 11개월 때 제주도 여행 이후로는 거의 다녀보지 못했는데, 여름 휴가 때는 내 고향 의령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산천렵마을’(http://yedong.go2vil.org)에서 1박을 하며 대나무 물총도 만들어보고, 의령의 특산품인 망개떡도 만들어보고 싶다. 산천렵마을 인근에는 찰비계곡, 벽계관광지, 의령예술촌과, 동양 최대 석굴법당으로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일붕사 등이 자리하고 있어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다 돌아보기도 어렵다. ★마산서 출발 예정. 예산은 3인 가족이 1박 2일 1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전남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 허시명 올 여름 휴가 목표는 조용한 해수욕장으로 가는 것이다. “아빠 뭐야, 사람만 많고 놀지도 못했잖아!”라는 둘째의 원망을 듣지 않기 위해서다. 혹시 모르니 아주 넓어야 한다. 대광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해수욕장이다. 게다가 해제반도에서 차를 배에 싣고 임자도에 들어가면, 식구들은 색다른 맛에 감동할 게 분명하다. ★예산은 4인 가족 2박 3일 일정으로 ▶기름값 10만원 ▶왕복 배삯(자동차 운임 포함) 3만5000원 ▶숙박비 15만원(되도록이면 텐트로 대체, 텐트 충분히 가능) ▶7끼니 식비 15만원(가고 올 때 2끼 식당이용 6만원, 간식 및 5끼니 식재료 준비) 등 34만5000원~49만5000원. 강원도 평창 펜션 여행 - 유연태 평창군 ‘우리향기 펜션’(용평면 속사리 033-334-5479)에서 푹 쉬다 올 예정이다. 한낮에는 해발 700m의 펜션 앞 개울에서 발 담그고 과일 먹어가며 더위를 식힌다. 물론 틈을 내 책(‘공부의 즐거움’, ‘출판 창업’)도 두 권쯤 읽어야 한다. 저녁에는 귀틀집 앞 마당에서 돼지 목심, 소시지, 해물 모듬 바비큐 파티를 즐긴다. 밤에는 객실마다 설치된 황토가마토방에 들어가서 등짝을 지져가며 편안히 잠 잔다. ★예산은 4인 가족 2박 3일 일정으로 ▶숙박비 24만원(12만원, 2박)▶식비 25만원(7식) ▶기름값과 잡비 10만원 등 총 59만원선. 강화도 펜션 여행 - 전기환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1박 2일 정도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갯벌과 해변, 아기자기한 펜션 등의 숙박시설이 많아 가족이 함께 다녀도 좋은 곳. 장어요리, 회 등 먹거리도 풍부해서 좋다. 휴가철이면 늘 오랜 운전과 교통체증으로 인해 기분을 망치기 일쑤인데, 올해는 그렇고 싶지 않다. ★예산은 4인 가족 2박 3일 일정으로 ▶(일산 출발기준) 자동차 기름값 3만원 ▶‘나눔 펜션’ 2박 24만원 ▶식료품 10만원 등 37만원선. <관련기사>-휴가계획 잡으셨나요?-엄마 해초 줍고 아빠는 낚시 “나는 인어왕자 잡았어요” -한적한 해안… 어깨 부딪치는 선상 데이트-청량함이 바위 사이 굽이굽이.. 더위, 그대로 얼음!-온 가족이 조용한 계곡으로
온 가족이 조용한 계곡으로
  • 온 가족이 조용한 계곡으로
  • [조선일보 제공] 1년 내내 여행 다니는 여행 전문가들의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소개한다. “성수기 때는 잘 안 다닌다”는 답변도 있었다. ▲ 한 여름 무더위 싹 잊고 지내기 좋은 계곡. 인제 방태산 적가리골.충북 영동 물한계곡과 동해바다 - 여행작가 이구슬 4박 5일의 휴가 일정 중 2박은 영동 물한계곡, 2박은 동해에서 보낼 예정.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만난 일곱 가족이 모여 물한 계곡으로 떠날 계획. 물한계곡에는 정말 오래된 시골집(민박)이 있다. 마당도 넓고, 군불 떼서 난방을 하고, 툇마루에 앉아 밥도 먹을 수 있는 옛날 집이다. 1급수가 흐르는 물한계곡에서의 물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동해에서의 2박3일은 우리가족끼리 즐길 예정. 동해에 있는 콘도를 예약했다. 강릉과 주문진 사이에 있는 연곡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주문진항에서 싱싱한 회를 먹고, 근처 소금강에서 짧은 산행을 해볼까 한다. ★예산은 4인 가족이 4박 5일에 50만원 정도. 울릉도 - 최미선 화산 폭발로 인해 생겨난 울릉도는 ‘신비의 섬’이라 불리는 명성만큼 좌우로 우뚝 솟아있는 기암절벽을 통과해 부두에 닿는 맛부터 독특하다. 울릉도를 돌아보는 방법은 차를 타고 섬 안을 둘러보는 육상관광, 유람선을 타고 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해상관광, 천천히 걸으며 울릉도의 자연을 음미하는 트레킹 등. 대부분 도동에서 출발하는 것이 무난하므로 도동항 주변에서 민박을 할 예정이다. 단체관광 개념으로 버스 기사가 세우는 곳에서만 내릴 수 있는 24인승 버스(4시간 소요, 1인당 1만8000원), 내 편의대로 움직일 수 있는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섬을 도는 일반버스를 이용해 마음에 드는 경치가 나타나면 내려서 천천히 감상하며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길을 걷다가 인심 좋은 트럭운전사의 차를 얻어 타 볼 생각이다. 울릉도의 원시적 자연미를 엿볼 수 있는 성인봉(984m) 트레킹(4~5시간 소요)도 또다시 해보고 싶은 여정이다. 특히 나리분지 입구에서 울릉도 전통가옥인 투막집을 거쳐 신령수 약수터까지 이어지는 2㎞ 거리는 평탄한 숲길로 천천히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울릉군청 뒤편 길목에서 시작되는 행남등대 오르는 길도 운치만점. ★예산은 부부2인이 3박 4일 일정으로 ?묵호-울릉도 쾌속선 운임료 1인 왕복 9만원(묵호항 여객선터미널 033-531-5891) ▶민박 하루 3만~5만원 ?1인 1일 비용(식비, 교통비, 기타) 3만~4만원 등 총 50만~60만원대. 강원도 태백과 삼척 - 홍순율 삼척의 새천년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긴다. 날씨 좋으면 새천년 해안도로 소망탑에서 일출을 본다. 맹방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한 다음, 신남마을 해신당에서 해신당공원의 해학적인 조각작품들과 해안선의 기암괴석을 즐기고, 동해안 원덕에서 416번 지방도로를 따라 내륙으로 들어가 동활계곡에서 잠시 쉰 다음, 태백으로 올라와 미인폭포와 한강 원류 검룡소 구경. 마지막으로 삼척으로 내려가며 동양최대 동굴이라는 환선굴 구경. ★예산은 3인 가족의 2박 3일 일정에 ▶숙박비 18만원 ▶식사 10만원(횟집 식사 포함) ▶교통비(기름값+톨게이트 요금) 10만원 ▶기타 입장료·주차료등 잡비 4만원 등 총 42만원선. 경북 울진 - 채지형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소나무들을 만나러 경북 울진의 소광리로 떠날 예정. 그동안 지쳤던 마음을 만지러 가는 여행이다. 쭉쭉 뻗은 소나무 숲을 걸으며 계곡 사이를 배회하는 바람소리를 듣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 훌훌 던져 놓고 마음만 챙겨갈 생각이다. 금강 소나무숲에서 민물고기 전시관이 있는 왕피천 계곡과 불영사 계곡을 거쳐, 백암온천에서 몸 다스리기로 여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혼자 떠나는 2박 3일 여행 예산은 자동차 기름값, 민박집 숙박 포함해 15만~20만원선. 제주도 - 이화득 우리는 다섯 식구라 비용문제가 간단치가 않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인천에서 배를 타고 다녀오는 것이다. 배는 오후 7시에 출항해 다음날 아침 제주에 도착하는데, 가족실 한 칸을 빌려서 식구끼리 게임도 하면서 재미있게 놀다가 잠들면 다음날 아침 제주에 도착하므로 시간적으로도 이익이 된다. 또 차를 가져가는 사람에게는 인원수대로 승선요금을 할인해주므로 우리처럼 식구가 많은 사람들은 차를 가져가는게 더 이익이 될 수 있다. (여객선 문의는 청해진 해운 032-889-7800) ★예산은 5인 가족의 4박 5일 일정에 ▶여객선 왕복 이용료(4륜구동차 운송비 포함) 90만원 ▶콘도형 민박 2박(2박은 배에서 보낸다) 16만원 ▶기타 비용 20만원 등 총 126만원선. 강원도 태백 - 이신화 지난달 태백의 고원휴양림(033-550-2849, 철암동 금광골)을 취재 갔다가 우연히 철암동을 만났다. 철암동은 옛 탄광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고산 밑에 납작납작 엎드려 있는 지붕 낮은, 거무튀튀한 사택들, 석탄을 실어 나르던 기찻길 등. 일자리를 찾아왔던 인부들이 다 떠난 지금, 이곳은 조용했다. 이제나 저제나 개발되기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들으면서, 연탄불에 고기 구워 술 한잔 나누면서 긴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 ★예산은 2인이 2박 3일 일정으로 ▶유류비 왕복 10만원(경유) ▶숙박비 3만~5만원씩(고원 휴양림이나 모텔) ▶식비 20만원(태백에 가면 으레 연탄불에 구워내는 태백한우를 먹는다. 한우 1인분에 2만2000원선. 철암동에서 연탄불 곱창구이는 5000~7000원선) 등 총 36만~40만원선. <관련기사> -휴가계획 잡으셨나요?-엄마 해초 줍고 아빠는 낚시 “나는 인어왕자 잡았어요” -한적한 해안… 어깨 부딪치는 선상 데이트-청량함이 바위 사이 굽이굽이.. 더위, 그대로 얼음!-둘만의 추억, 신비의 섬에서&nbsp;
엄마 해초 줍고 아빠는 낚시 “나는 인어왕자 잡았어요”
  • 엄마 해초 줍고 아빠는 낚시 “나는 인어왕자 잡았어요”
  • ▲ 바닷가에서 모래 찜질? 모래 장난! 뜨끈한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한숨 푹 자고 싶지 않나요?[조선일보 제공] 전남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전국에 명사십리(明沙十里)라는 이름의 해수욕장은 여럿 있지만 신지도의 명사는 명사(明沙)가 아니라 명사(鳴沙)다. 은빛 모래밭이 파도에 쓸리면서 내는 소리가 십 리 밖까지 퍼진다고 하여 울 명(鳴)을 쓴다. 현재 전남 도청에서 운영하는 70동의 몽골식 텐트가 서 있다. 5명까지 잘 수 있으며 가격 2만원. 예약 담당자 011-642-3093.”(여행작가 정보상) “한때 완도에서 철부선을 타고 40분간 가야만 했던 곳. 작년 겨울 신지대교가 완공되면서 5분이면 섬에 도착한다. 해안선의 길이가 4㎞. 이곳의 모래찜질은 신경통, 관절염,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이종원) → 완도군청 (061)550-5401 충남 태안 갈음이 해수욕장 “아담한 해수욕장. 모래가 곱고 깨끗해 동해에 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 마을 주민들이 관리하고 있어, 바가지 요금도 없다.”(이구슬) → 태안군청 (041)670-2114)&nbsp;강원도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동해의 해수욕장 중에서 수심이 비교적 완만한 편이다. 시끄러운 유흥시설이 적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노송이 어우러진 하조대, 예쁜 무인 등대가 있다.”(민병준) → 양양군청 (033)670-2251 ▲ 속초해수욕장에서는 개장 기간 중 후릿그물체험,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사진 유연태강원도 속초 해수욕장 “200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경관관리분야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 미시령 터널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접근하기가 한결 편해졌다.” (유연태) → 속초시청 (033)639 2544&nbsp;강원도 양양 동산해수욕장 “수심이 얕아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좋다. 한 때 ‘조개 잡는 동해 해수욕장’으로 입 소문 나기도 했다. 마을에 대형 조개공장이 있어 ‘불타는 조개구이’를 맛볼 수 있다.”(김수남) → 양양군청 (033)670-2251 ▲ 백사장 길이 1km, 수심 1.5m 가량의 반달형 모양인 삼척 용화해수욕장. /사진 김연미강원도 삼척 용화해수욕장 “삼척에서 포항 방면으로 7번 국도를 따라 24㎞에 자리한 해수욕장. 동해의 역동적인 바다가 잠시 쉼표를 찍는 듯 파도가 잔잔하다.”(김연미) → 삼척시청 (033)570-3253&nbsp;강원도 삼척 장호항 “방파제가 있어 물이 고요하다. 아이들은 맨발 지압장에서 놀고 아빠는 낚시를 하고 엄마는 해초를 주울 수 있다. 삼척 시내와 가깝다. 7번 국도 따라 가는 드라이브 코스가 환상.”(이동미) → 관광안내소 (033)575-1330&nbsp;제주도 협재해수욕장 “물이 맑고 따뜻하고 수심이 고르고 얕아서 아이들을 데리고 놀기에 더 없이 좋다. 소나무 숲에서 야영을 하기도 좋고 주변에 깨끗한 민박집도 많다.” (이화득) → 제주시청 (064)728-2753 강원도 고성 가진 해수욕장 “해변이 좁고 다소 굵은 모래질이라서 찾는 이가 적다. 땡볕에 달궈진 거친 모래질에 발을 디디면 웰빙 체험지로도 그만. 회를 맛볼 수 있는 가진항이 바로 옆.”(이신화 → 고성군청 (033)680-3369&nbsp;충남 보령 홀뫼(독산)해수욕장 “독대섬을 중심으로 갯벌과 금빛 모래밭이 갈매기 날개처럼 좌우로 펼쳐져 있다. 갯벌은 1시간만 캐도 3일치 조개구이 분량이 나올 만큼 해산물이 풍성하다. 밤에는 랜턴을 이용, 돌게와 박하지 등도 잡을 수 있다.”(이시목) → 보령시청 (041)930-3114 전북 부안 격포 해수욕장 “2㎞에 이르는 고운 백사장을 가진 격포 해수욕장. 주변에 채석강과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세트장이 있어 가족여행에 필요한 삼박자가 딱 들어맞는 곳. 격포항에서 곰소항으로 가는 해안도로(30번 국도)도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채지형) → 부안관광안내소 (063)580-4434 전북 부안 변산 해수욕장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힐 정도로 백사장이 좋고 경사가 완만하다. 해수욕장 주변에 음식점들이 밀집되어 있다.”(유철상 → 부안관광안내소 (063)580-4434) 제주도 곽지해수욕장 “무료로 개방되는 노천샤워장이 있는데다, 과물이라는 지하수가 바다 속에서 올라오는데, 일부는 호수처럼 얕게 물이 고여 어린이들의 물놀이장 역할을 한다.”(김정수) → 제주시청 (064)728-2753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구관이 명관. 3대가 함께 하는 여름해수욕장이라면 숙소가 잘 갖춰진 곳이라야 한다. 그리고 안전해야 한다. 수심이 완만하게 얕아지는 서해안, 부모님과 아내가 좋아하는 머드 마사지 체험관이 있는 대천해수욕장이라면 안심.”(허시명) → 대천관광협회 (041)933-7051 충남 태안 학암포해수욕장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한 편. 썰물 때면 바다 앞 소분점도까지 바닷길이 열려 걸어서 갈 수 있다.”(전기환) → 태안국립공원 학암포사무소 (041)674-3224 <관련기사>-휴가계획 잡으셨나요?-한적한 해안… 어깨 부딪치는 선상 데이트-청량함이 바위 사이 굽이굽이.. 더위, 그대로 얼음! -온 가족이 조용한 계곡으로-둘만의 추억, 신비의 섬에서&nbsp;
  • `야! 여름이다~` 금융권 휴가철 마케팅 돌입
  • [이데일리 김상욱 문승관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은행과 보험, 카드사 등 금융권의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인파들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에 이동은행들이 설치되고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환전이벤트도 한창이다.카드사나 보험사들도 각종 할인이나 차량정비서비스 등 특색있는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우리·하나은행, 경포대에 이동은행 설치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이번 휴가철을 맞아 경포대 해수욕장에 이동은행을 설치한다. 우리은행은 은행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우리방카(BANKAR)`를 동원, 오는 21일부터 8월15일까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해변은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포대 해변은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해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환전, 송금업무 등 일반지점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하나은행도 오는 28일부터 8월8일까지 경포대 해수욕장에 `움직이는 하나은행` 차량을 배치한다.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현금서비스, 환전, 송금, 신용카드 업무등 일반 영업점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8월11일부터 19일까지는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에 이동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환전고객 모십니다`..각종 경품 `봇물` 다른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환전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통상적인 환율우대서비스외에 추첨 등을 통해 각종 경품을 증정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8월말까지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60%까지 환율우대를 제공하는 `썸머 환전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중이다.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과 국제전화 무료이용권 교부 등의 부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PDP와 해외여행권, 홈씨어터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도 환전고객에게 최고 60%의 우대환율을 적용하고 1000달러 이상 환전시에는 여행자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2000달러 이상 환전고객에게는 여행용 베개, 기내용 슬리퍼 등의 선물도 증정한다.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의 경우 사이버환전을 이용하면 최대 70%까지 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은 8월말까지 즉석경품을 통해 MP3플레이어, 여행용가방, 손목시계 등을 환전고객 20만명에게 제공중이다. 기업은행은 7월말까지 수수료를 최고 80%까지 할인해 주며 신한은행도 8월말까지 환전시 수수료를 최고 50%까지 우대하는 `블루섬머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환전금액에 따라 여행자보험 무료가입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여름이다~" 카드사 각종 서비스 제공신용카드사들의 `바캉스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다.&nbsp;KB카드는&nbsp;오는 7월말까지 `2006년 아! 夏 ~ Festival`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 등 전국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항공사, 면세점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아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전국 주요 물놀이시설에 대해서도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nbsp;국내와 해외이용객들중 홈페이지 응모고객을 추첨해 휴가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자체 여행센터에서 여행사 상품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몰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해외여행상품을 구입하면 구매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달 14일까지 국제선 항공권이나 해외여행상품 예약 구매고객 가운데 삼성마스타카드 고객 80명을 추첨해 집앞에서 공항까지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서 `신한 아름다운 캠프`를 연다. 튜브와 파라솔을 대여해주며 선베드 휴게실, 해변 카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수욕장 상가에서 카드를 쓰면 10%를 할인해준다. 이밖에 제주도의 관광시설, 레저, 음식점 등 166개 가맹점에서 즉석 할인과 각종 우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롯데월드 수영장을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외환카드 소식지나 인터넷 홈페이지의 쿠폰을 카드와 함께 내면 된다. 다음달 말까지는 충남 예산 덕산 스파캐슬과 천안 상록리조트, 경주 한화스프링돔 등에서 본인 입장료 20~30% 할인, 결제액 10% 할인서비스를 한다. LG카드는 제주공항 면세점과 14개 렌터카 회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3개월 무이자서비스를 재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도 면세점 무이자 3개월 할부 서비스와 함께 서울프라자호텔, 신라호텔,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 현대경주호텔 등 주요 호텔 특별패키지 상품과 함께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20개 리조트와 온천, 수영장에서 최고 33% 할인해주며 22개 제휴사에서는 경품 이벤트와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물놀이 리조트 할인과 물놀이 연계 콘도상품을 특가에 제공한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와 덕산 스파캐슬 천천향에서 입장권 20~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대명콘도와 아쿠아월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할인가격에 제공한다. ◇보험사도 `쏜다`..이벤트 개최 잇따라보험사들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각종 이벤트 개최 등 `휴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생명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3일부터 31일까지 `여름 휴가비 대한생명에서 COOL~하게 쏜다!`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생명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험설계 및 상담신청을 하면 매주 3명에게 휴가비 30만원을 지원한다. 녹십자생명은 다음달 31일까지 지점방문 고객 전원에게 `웰빙 트레블러`관광지도 책자를 무료지급한다. 한 TM영업관련 전화상담 고객전원에게 전국 각지역 펜션할인권을 오는 9월30일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에서는 7월 한 달간 홈페이지 `알찬 여름휴가 보내기`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뉴욕생명도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상담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에게 물놀이 세트(비치볼, 비치백)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파워웰빙플랜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주 2명을 추첨해 2박3일 펜션 숙박권을 지급하며 홈페이지 무료 보험 설계자 전원에게 하프펜션멤버스 이용 3개월권을 제공한다. 이밖에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휴가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ING생명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에서 7월 말부터 8월까지 여름 방학 기간 중여름방학 어린이 경제교실 개최한다. 푸르덴셜생명은 8~9월에 걸쳐 `러브 패밀리`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가족사진전, 유키구라모토의 러브콘서트, 금난새와 유라시안필의 가족음악회로 이뤄지며, 이달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한다. 현대해상은 부산 해운대와 강릉 경포대, 대천 해수욕장에서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30가지 항목에 대해 차량무상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경험 고객에 대해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마이 하이카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당첨자에겐 금강산 2박3일 여행권 2장 등이 주어진다. 동부화재는 내달 25일까지 `하하호호! 신규고객 행사`를 갖는다. 장기보험이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신규고객에게 매주 추첨을 통해 휴가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2006.07.06 I 김상욱 기자
공짜여행, 놓치지 마세요~
  • 공짜여행, 놓치지 마세요~
  • ▲ 무료 여행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유럽·동남아시아 등 여행지도 다양하다. 사진은 여름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사진 위)와 태국 푸껫의해변. 하나투어 제공[조선일보 제공]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월드컵 경기 보느라 깜빡 잊고 있다가 뒤늦게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많다. 해외 여행에 생각이 있다면 각 기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짜 여행’ 이벤트를 살펴보자. 대부분 홈페이지를 통해 어렵지 않게 응모할 수 있으며 여행지도 유럽·동남아시아 등 다양하다. 30일에 끝나는 행사도 있어 서두르는 게 좋다.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는 30일까지 ‘싱가포르 맛 기행’에 참가할 체험단 40명을 뽑는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마일리지 카드인 해피포인트로 구입한 후 회원 번호를 이용, 해피포인트카드 홈페이지(www.happy pointcard.com)에서 응모하면 된다. 싱가포르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한국미스터피자는 현재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30일까지 인터넷 주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을 제공한다. 홈페이지(www.mrpizza.co.kr)에서 진행 중인 게임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1매·2인용)을 증정한다. 미스터피자는 또한 7월 16일까지 ‘OK캐쉬백과 함께 하는 바캉스 왕대박’ 행사를 열고, 피자 주문시 OK캐쉬백 25% 할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주 1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푸껫여행권(2인용)을 제공한다. 대상㈜ 청정원 순창고추장이 실시하는 ‘세계 일류 장맛 대축제’ 이벤트도 노려볼 만하다. 7월 23일까지 가로세로 크로스 퍼즐 맞히기 등 홈페이지(www.daesang.co.kr)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일가족(4인 기준)이 6일간 싱가포르·태국 등 아시아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품권을, 2등(3명)에게는 최고급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한국 HP는 공짜 여행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디자인젯 스킨 콘테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 디자인젯 프린터의 표면 디자인을 만들어 응모하면 된다. 1등에게는 바르셀로나 여행 상품권을, 2등에게는 싱가포르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http://h50028.www5.hp.com/dsj/) 참고.LG패션(www.lgfashion.co.kr)은 홈페이지 개편 기념 이벤트를 7월 16일까지 연다. LG패션 온라인 회원(비회원은 가입 후)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홈페이지 곳곳에 숨겨져 있는 마에스트로·닥스·헤지스 등 9개의 LG패션 브랜드를 다 찾으면 접수가 된다. 1등 1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푸르덴셜생명(www.prudential.co.kr)은 7월 7일부터 8월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사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푸르덴셜생명 고객이 ‘내가 생각하는 가족’이라는 주제에 맞는 사진과 사연을 보내면 1등 1명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클럽메드 발리 4인 가족여행권(4박5일)을, 2등 3명에게는 제주도 여행권(2인, 2박3일)을 제공한다.
빗방울과 함께 숲으로 떠나보자
  • 빗방울과 함께 숲으로 떠나보자
  • [조선일보 제공] 끈끈, 축축한 7월초의 여름 여행, 어디로 떠날까. 한국관광공사가 ‘비 올 때 가기 좋은 휴양림’을 추천한다. ▲ 남해 편백자연휴양림태백 고원자연 휴양림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금광골 골짜기에 있다. 태백시가 2005년 6월에 개장한 현대식 휴양림. 잘 지어놓은 산막과 자그마한 계곡, 울창한 낙엽송, 토산령을 잇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해발 700m의 고산지대에 들어선 휴양림에서의 하룻밤 어떨까. 문의 태백시청 (033)552-1360, www.taebaek.go.kr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전북 전주시를 에워싼 완주군의 고산자연휴양림은 호남고속도로에서 접근하기가 쉽고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야영장, 매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기. 이곳을 베이스 캠프 삼아서 대둔산도립공원, 대아수목원 등을 다녀올 수 있다. 대아저수지 호반 길을 드라이브하다가 음수교를 건너면 위봉폭포, 위봉사, 위봉산성, 송광사 등을 차례로 만난다. 문의 고산자연휴양림 (063)263-8680, 완주군청 웹사이트는 www.wanju.go.kr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편백자연휴양림. 편백나무는 항균·면역·스트레스 이완 작용이 뛰어나다. 아토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남해에는 볼거리도 많다.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보리암의 쌍홍문과 장군암도 가볼 만 하고, 용문사의 고즈넉함과 가천 다랭이논 풍경도 근사하다. 원시어업죽방렴에서 쏙잡기체험을 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문의 국립휴양림관리사무소 (055)867-7881, www.huyang.go.kr&nbsp;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제주시에서 차로 20분쯤 떨어진 절물자연휴양림. 청정자연이다. 푸른 삼나무 숲과 자갈 깔린 건강 산책로,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과 있다는 약수, 절물오름 등산로가 있다. ‘숲 속의 집’에 머물며 인근 이호해수욕장, 용두암, 산굼부리까지 둘러보자. 문의 제주절물자연휴양림 (064)721-7421, http://jeolmul.jejusi.go.kr <관련기사>비 오는 날 가면 더 운치있는 함양 한옥너럭바위 웅덩이에 참방 천년의 숲 향기에 첨벙처마 끝 노래소리 들으러 가요
  • 온라인쇼핑몰 `여름휴가 예약 서두르세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여행상품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온라인 쇼핑몰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영향으로 주춤했던 여름 여행상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동남아 지역을 비롯한 인기 여행상품이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nbsp;7월 여행 예약자가 6월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가까운 동남아시아 푸켓·세부와 남태평양 괌·사이판 지역의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리조트 가족여행상품.&nbsp;특히 고객만족도 1위로 뽑힌 푸켓의 경우 리조트별 70만원~119만원대의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제헌절 황금연휴를 겨냥한 여행상품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모두투어와 함께 6월~7월에 출발하는 동남아와 중국 일본 미주 유럽과 제주 등 지역별 베스트 상품을 저가에 제공한다. CJ몰(www.CJmall.com)에서는 동남아 부부 및 가족 여행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7월 중순 이후의 한여름에는 푸켓, 발리, 세부 등 바다가 있는 휴양지역 상품의 예약율이 높다. 현재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고 여행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6월 대비 7월 여행 예약자가 30%증가했다. 옥션은 6월 말까지 여행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고객의 6%를 옥션 이머니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nbsp;추천을 통해 동남아 여행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G마켓(www.gmarket.co.kr )도 6월 중순 들어 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띄고 있으며, 여행 상품 구매 고객의 60% 이상이 월드컵이 끝난 후인 7월 중순 이후로 예약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근거리 여행객 수요는 주춤한 반면, 유럽을 중심으로 장거리 여행객이 전년도에 비해 40% 이상 급증했다. 특히 7일에서 9일이 소요되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를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은 동반자 30만원 할인 조건으로 90% 이상 예약이 완료됐다. 디앤샵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여행사마다 국내외 휴가 여행상품과 다양한 할인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어 예약율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여행상품은 6월 말에 예약이 끝나기 때문에 원하는 여행 상품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06.06.28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부적격 론스타에 외환은 헐값 매각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다음은 6월20일자 경제신문(가나다순) 주요 기사이다. ◇매일경제신문 ▲1면 - 감사원 "외환은 부적절한 매각" - 태극전사 프랑스와 `영웅적 무승부` - 북 미사일 장기화 가능성 - 다른 시·도 외고 진학 못한다 - 중 위안화 절상 빨라지나 ▲종합 - 축구 밤샘응원 영향 거래량 7년만에 최저 - 박지성 덕분에 금리 올랐네..우리은 0.2%P 얹어줘 - 외환은행 주연에 재경부 연출 `합작품` - 변양호씨등 핵심관련자 5인..`이헌재사단` 대표적 인물 - 정·금융계 관련인사 줄소환 예고 - 국민은, 외환銀인수 아직 영향없지만‥ - "외환은행 BIS 8% 넘어 대통령에 보고않고 매각" - 론스타 "현재로선 노코멘트" ▲국제 - 빌 게이츠 후계자 3인방 부상 - 日기업 이메일로 이사회 - 美 첫 순금동전 - 中증시 비유통주 대거 풀린다 - 노키아·지멘스 통신장비 통합 ▲금융 - 첫 토종 보고펀드 위기 - 한화 "대생 지분 16% 넘겨라" - 韓부총리 "선제적 부동산안정 방안 강구" - 공기업 사장 성과급..토공·한전·도로공 두툼 철도·석탄·수자원공 빈손 ▲산업 - 대우건설 새주인 이르면 오늘 발표 - LG카드 공개매수 방식으로 판다 - 쌍용차 "구조조정 하겠다" - 삼성전자, 40나노 공정 가능한 신소자 개발 - 아이칸측 또 경영권압박 "KT&G 회계장부 공개를" - HDTV+PC모니터 기능.. `FULL HDTV` 등장 - LCD보다 1000배 빠른 OLED 곧 출시 - 팬택 자체브랜드 밀리언셀러 폰 - SO횡포에 홈쇼핑 전전긍긍 ▲부동산 - 새 청약제도 내달초 발표 - `준공후에도 미분양` 5년만에 최대 - 여당, 거래세만 인하 검토 - 미국·중국·두바이 아파트 서울서 분양받을까 - 보정~상갈 신역세권 뜬다 ▲증권 - 한-중 하늘길 뻥 뚫려 `날개단` 항공주 - 증권사 전문인력 모시기 경쟁 - 거래소 수수료방식 논란..국내 매매금액 기준으로 미국의 1.54배 - 코스닥 급락장서 외국인 잘했네 - 주식형펀드 8일새 1조 늘었다 - 북한 미사일 발사때 증시 영향은..외국인 대규모 이탈 없을듯 - 약세장서도 급등종목 속출 ◇서울경제신문 ▲1면 - 외환銀 부적격 론스타에 헐값 매각 - 동아건설인수전 15개업체 참여 -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 유지 - 스위스 깨면 조1위..8강도 보인다 - 빌 게이츠 "나의 은퇴는 새 시대의 시작" ▲종합 - 론스타 불법행위 증거 못찾아 - 론스타 매각차익 반환 실현될까 - 배후세력은 못밝혀 `공은 검찰로` - `이헌재 사단`등 이번주중 소환 - 제조업체 3곳중 1곳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낸다 - 옛 대우계열사 3곳 매각땐 공적자금 회수 8조 넘을듯 - 예보 보유 대생 지분 16%..한화, 콜옵션 행사 ▲금융 - KDI "보증보험시장 3단계 개방을" - 영 바클레이즈가 LG카드 `공개매수` 문제 첫 제기 - 퇴직연금 가입자 6만8000명 돌파 ▲국제 - 조지 소로스, "유동성 줄어 세계 금융시장 불안" - 곤경 처한 日銀 총재 - 중 증시 보호예수물량 주의보 - 글로벌 중소형주 `울상` ▲산업 - 현대차 노조, 쟁의 발생 결의‥22~23일 파업찬반 투표 - C&그룹 수백억대 손배소 - "쌍용차 어려움 극복위해 노사 모두 고통분담해야" - 지상파·케이블 선택해서 따로 본다 - 돼지고기값 사상 최고 - 롯데백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 ▲부동산 - 준공후 미분양아파트 5년래 최고 - 주택담보대출 계속 증가 - "부동산 보유·양도세 완화 반대" - 분당선 연장驛주변 주목 - 17만평 `실버단지` 제주도에 들어선다 - 우림건설 하반기 5600가구 분양 ▲증권 - 현대차, 상승 탄력 받았다 - 주식형 펀드 설정액 40조시대 `눈앞` - UBS, 현대상선 현대중서 인수땐 매물 우려 - 비앤피·오라이언, 충남방적 공개매수 선언 - 공모주 투자 리스크 커진다 - 상장사 올 시설 투자 크게 늘어 ◇한국경제신문 ▲1면 - "자격없는 론스타에 외환은행 헐값 매각" - 다른 시·도 외고 입학 못한다 - 동아건설 매각 입찰 마감..경남기업 등 10여사 참여 ▲종합 - 외환은 매각 부실 뻥튀기·졸속 처리‥경영진·당국 합작 - 론스타 불법 로비 밝혀지면 원천 무효 - 핵심관계자 이번주 줄소환..이헌재씨 연루 여부 촉각 - 미 카트리나 피해복구 1천억불 사업 쏟아진다 - "연료주입 끝나"‥북, 발사 시기만 저울질 - 쌀값, 한달새 3% 상승 - 현행 소득공제 다자녀가구에 불리 - 토공 실적 3위서 1위로 껑충 - 김근태 의장 "대기업 투명성 확보된다면 연기금 통해 경영권 보장" - 수혈로 8명 `B형 감염` 충격 ▲금융 - 환율 5월 올라 961원..국고채도 0.05%P 급등 - 대출 1억 갚는데 수수료가 200만원? - 보증보험, 손보사에 개방..KDI 토론회 - `LG카드 공개매수` 문제, 영 바클레이즈가 제기 ▲국제 - 빌 게이츠 "복귀없을 것‥자녀 경영참여 반대" - 일 차기총리 `아베 대망론` 확산 ▲산업 - 한화 계열사 `대생 콜옵션` 행사 결의 - 쌍용·상하이차 브랜드 공유 - KT 유선전화 `아 옛날이여` - 대우차판매, 저축은 인수 추진 - 여행산업, 온라인판매 전성시대 ▲부동산 - 한부총리 "집값 안정 필요땐 선제적 대응" - 준공후 미분양 5년만에 최고 - 순수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취득 허용 한달 - 리모델링 시장 `앞이 안보여` ▲증권 - 주식형 펀드비중 1년새 2배 늘어 - G마켓, 나스닥 직상장 통과 - 국민연금 `스위칭 매매` 제한 검토 - M&A무산 잇따라 `투자유의` - 비앤피·오라이언 "충방 공개매수"
2006.06.19 I 김국헌 기자
  • 꽃잔치로의 초대 ''태안 여름꽃 여행''
  • [스포츠월드 제공] 태안읍에서 몽산포로 가는 길가에 샛노란 꽃들이 마중을 나왔다. 성큼 다가온 여름을 알리는 금계국이다. 이 꽃들은 태양이 불타는 8월까지 피고지기를 반복하며 여행객을 맞을 것이다. 그러나 태안에 금계국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팜 카밀레’에는 향 짙은 허브가, 청산수목원에는 수련이 청초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외진 바닷가 신두사장에 피어난 해당화는 해풍에 여린 잎을 떨고 있다. 태안에 여름이 온 것이다. 태안 여름꽃 여행의 시작은 ‘팜 카밀레’에서 시작된다. ‘팜 카밀레’는 지난 5월에 개장한 허브농원. 1만2000평에 120종의 허브와 150종의 야생화를 심었다. 규모면에서는 국내 허브농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개장 초기라 어수선한 곳도 있지만 만발한 허브향이 아쉬움을 씻어준다. 허브농원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캐모마일과 콘플라워. 아이보리색의 캐모마일은 사과향이 난다. 이 꽃은 농장에서 군락지가 가장 많다. 코발트 블루로 색이 매혹적인 콘플라워는 몇번씩 눈길을 가게 한다. 카페 입구에 있는 토피어리가든은 기린과 사슴 등을 식물로 조형해 놓아 아이들에게 인기다.‘팜 카밀레’에서는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아로마 오일이나 허브차, 허브를 이용한 방향제와 비누 등 다양한 생활 용품을 판다. 2층 카페에서는 허브차와 허브로 멋을 낸 요리도 맛볼 수 있다. ‘팜 카밀레’ 박정철 대표는 “유럽의 경우 식물원과 아담한 호텔을 접목시킨 바이오텔이 인기”라며 “앞으로 숙박 공간도 마련해 지친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팜 카밀레’와 지근거리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은 평범한 들녘도 세심한 손길을 기울이면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곳이다. 논과 들을 연꽃과 수생식물이 자라는 수목원으로 탈바꿈시켰다. 3만평 규모의 이 수목원 가운데 절반은 연꽃과 수생식물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원으로 꾸몄다. 수목원의 중앙에는 일명 ‘고흐의 다리’라 불리는 특이한 다리가 있다. 이 다리는 고흐가 다섯번에 걸쳐 그렸다는 ‘랑글루아 다리’를 재현했다. ‘랑글루아 다리’가 놓인 수로에는 색버들이 한창이다. 이 버들은 새순이 돋아나면 분홍색과 흰색을 띄어 마치 꽃이 핀 듯하다. 다리를 건너가면 연꽃 군락지다. 잎이 키높이까지 웃자라는 연꽃은 7월 중순이 되어야 볼 수 있다. 대신 청아한 자태의 수련이 군데군데 피어나 아쉬움을 덜어준다. 오전에만 활짝 꽃을 틔우는 노랑어리연꽃도 지금이 제철이다. 특히 연꽃 군락지를 도는 만(卍)자 모양의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여름 문턱을 넘어선 태안의 색다른 볼거리는 백합이다. 태안읍 송암리에 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법인이 조성한 백합은 1만2000평 규모다. 국내에서는 가장 큰 백합단지다. 영농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백합은 이달 20일쯤 만개한다. 흰색과 핑크색 백합 100만 송이가 만발하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 백합 조성지를 빙 둘러서 심어놓은 해바라기도 샛노란 꽃을 틔워 눈요깃거리가 된다. 태안군청은 백합이 만발하는 16∼25일까지 백합꽃축제를 연다.태안읍에서 서북쪽으로 20분을 가면 외진 바닷가 신두리 해변이다.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모래언덕이 자리한 곳으로 200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워낙 해변이 넓어 휴가철에도 한가한 이 삼십리 해변에는 여름이면 해당화가 피어난다.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로 시작되는 동요처럼, 해안사구를 따라 해당화가 소리없이 피고 진다. 짙은 꽃분홍을 띈 해당화의 잎은 작은 바람에도 바르르 떨만큼 갸녀리다. 그러나 그 애처로운 자태로 바닷바람을 이기고 여름을 맞는다. 해당화를 보려면 신두리 해변 북쪽으로 가야 한다. 차량통제소 입구에 주차를 하고 고운 모래가 깔린 길을 따라 산책을 나서면 허리까지 웃자란 풀섶에 수줍게 자리한 해당화가 반긴다. 돌아올 때는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을 따른다. 여행쪽지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 서산IC로 나와 32번 국도를 따라 40분을 가면 태안읍이다. 태안읍에서 남쪽 안면도로 가는 77번 국도를 따라 10㎞ 가면 몽산포해수욕장과 ‘팜 카밀레’, 청산수목원, 백합축제장이 있다. 국도변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초입찾기가 쉽다. 신두사장은 태안읍에서 북쪽으로 가는 603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 원북 면소재지에서 좌회전, 634번 지방도를 따라 1㎞ 가서 좌회전한다. 갈림길에서 신두사장까지는 5㎞ 거리다. 해안사구 보존지구는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입구에 세워 두고 걸어서 산책을 해야 한다. 태안군의 먹을거리 가운데 손꼽는 것은 박속낙지(사진)다. 박속낙지는 이곳의 갯벌에서 잡은 산낙지를 맑게 끓여내는 것으로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낙지와 담백하면서 시원한 국물맛이 속을 풀어준다. 박속낙지는 박의 속과 무우, 청양초를 넣고 팔팔 끓인 육수에 산낙지를 넣는다. 낙지가 적당히 데쳐지면 우선 낙지를 건져 먹은 후 국수와 수제비를 넣고 끓여 먹는다. 원북 면소재지에 있는 원북박속낙지탕(041-672-4540)이 잘한다. 1인분 1만3000원.태안은 강원도 평창, 제주도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펜션이 가장 많은 곳 가운데 하나다. 웬만한 해변과 포구에는 펜션 한둘쯤은 있다. 신두사장에 있는 ‘하늘과 바다 사이(www.sky-sea.co.kr·041-674-6666)’는 리조트형 펜션이다. 해변에 있어 객실에서도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태안 6쪽마늘 맘껏 맛보세요”태안군이 주최하는 ‘태안6쪽마늘요리축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태안읍과 원북면 대기리의 마늘밭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태안6쪽마늘’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 ‘태안6쪽마늘요리축제’는 마늘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요리를 실컷 맛볼 수 있다는 것과 질좋은 마늘을 현장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축제장 내에는 ‘갈릭푸드카페’가 마련되어 마늘돈까스, 마늘 바비큐, 마늘쥬스 등 다양한 마늘음식을 선보인다. 마늘 스튜디오에서는 마늘에 대한 정보와 효능을 알려준다. 마늘스튜디오 내에 있는 마늘극장에서는 마늘 미용법, 마늘 칵테일쇼 등이 열린다. 또 축제장에서 10분거리인 대기리 마늘밭 체험장에서는 1만원을 내면 마늘 한 접을 직접 캐갈 수 있다. 축제장에서 마늘을 구입하면 태안에서 생산된 쌀 1㎏을 덤으로 얹어준다.태안군청 관계자는 “과거에 태안군이 서산시에 포함된 적이 있어 이곳에서 나는 마늘이 ‘서산6쪽마늘’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6쪽마늘’은 태안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며 종자도 안흥항 인근의 가외도에서 생산된다”고 말했다. 마늘요리축제 기간에 백합꽃축제도 함께 열린다. 두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돼 두 개의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태안군청 농림과(041-670-2820)
"야! 여름이다" 카드업계 휴가마케팅
  • "야! 여름이다" 카드업계 휴가마케팅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토고전 승리로 월드컵 열기가 여름을 더욱 후끈하게 달구는 가운데, 카드업계도 `대목`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본격 마케팅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카드사마다 여행경비 지원, 항공권 할인, 각종 경품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준비하고 휴가철 특수 잡기에 여념이 없다. ◇ 미리 예약하면 휴가지원금으로 할인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이달 말까지 여행 자회사 `비씨투어(www.bctour.co.kr)`를 통해 7~8월 여름성수기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금을 지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비씨카드는 6월말까지 미리 예약하는 고객에 대해 100만원이상 상품은 5만원, 150만원이상 7만원, 200만원이상 10만원, 250만원이상 12만원, 300만원 이상은 15만원씩 각각 할인 방식으로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또 비씨투어 홈페이지를 이용, 온라인으로 예약시는 1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편 동남아, 남태평양, 중국, 유럽 등을 예약하고 7~8월중 출발하는 고객에게 4만~5만원 상당의 과일바구니를 증정하며, 성인 3명이상 예약하는 고객 133명(선착순)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도 증정한다. 그밖에도 남태평양 팔라우를 예약하는 고객 2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항공기 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6월 출발고객에게는 동반자 여행요금을 50%, 7월 23일까지 출발하는 고객에게는 동반자에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행사참여하고 추가 여행기회LG카드도 오는 20일부터 8월말까지 해외여행상품 구매고객이나 해외 카드 사용객 가운데 행사에 응모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괌 PIC Gold상품권(2인용, 200만원 상당), 2등 2명에게 제주도 여행상품권(2인용, 50만원 상당), 3등 300명에게 맥스무비 영화관람권(2인용)을 제공한다. LG카드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행사기간 동안 이용한 카드전표의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응모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오는 20일부터 7월말까지 홈페이지에서 4행시 경시대회를 열어, `여름휴가`, `휴가계획`, `엘지카드`의 세 테마로 4행시를 지어 응모한 고객 중 우수작을 선정, 최고 100만원의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항공권 할인, 시승 자동차 이용도 한편 삼성카드는 6월 말까지 `빅4` 축제를 열고 국제선 항공권 구매시 7% 할인, 3개월 무이자 할부, 1인당 최고 3억원의 무료 여행자 보험 가입 등을 제공한다. 국제선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최고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보너스 포인트 등을 준다. 또 국내여행의 경우 오는 24일까지는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에서 지엠대우와 함께 벌이는 행사를 통해, 추첨된 고객에게 휴가시 자동차 시승기회와 동시에 설악 유명 리조트 2박 3일 무료숙박권, 제주 무료여행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또 경품으로 젠트라, 토스카, 윈스톰 등 총 39대의 차량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한편 현대카드는 7월 10일까지 10만원 이상 할부 결제를 한 후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1등 1명에게 독일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200만원짜리 여행상품권을 지급한다. 2등 3명에게는 디카, 3등 5명에게는 MP3P, 4등 50명에게는 M포인트 1만점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그밖에 신한카드는 7월말&nbsp;각지의 해수욕장에서 고객들에게&nbsp;파라솔, 튜브 등을 무료 대여하고 공연도 벌이는 행사를 벌일 예정이며, 외환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입장권(4만원)을 9000원에 할인 결제하는 `캐리비안베이 페스티벌`을 벌이고 있다.
2006.06.14 I 윤도진 기자
  • "일단 한번 써보세요"..GM대우 `체험마케팅` 승부수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체험마케팅으로 불리한 브랜드 인지도를 극복하자".GM대우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의 이미지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그래서 종종 "GM대우는 좋은 모델을 개발하고서도 국내시장에서 그에 걸맞는 실적을 올리지 못한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같은 브랜드 약세를 극복하기 위해 GM대우는 최근 적극적인 체험마케팅에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GM대우는 최근 중형차 토스카에 대한 대대적인 체험마케팅이 상당한 성과를 올리면서 한껏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실제로 GM대우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토스카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새차로 바꿔주거나 환불해주는 `토스카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전체 1만명 중 환불을 요구한 고객은 0.15%인 15명에 불과했다. GM대우 관계자는 "프라미스 프로그램은 제품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환불하려는 고객이 적었다는 점은 그만큼 토스카의 품질과 성능에 대해 구매 고객 대부분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 300명의 토스카 LPG 개인택시 홍보대사를 모집해 20% 차량 가격 할인과 각종 등록비 지원 등을 제공하고, 토스카 LPG 택시를 추천 판매할 때마다 소정의 활동비도 제공했다. 이같은 적극적인 체험마케팅에 힘입어 올해들어 5월까지 토스카의 국내 판매는 총 1만29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그너스 판매에 비해 128.7% 급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GM대우는 다음달 출시되는 첫번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윈스톰`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체험마케팅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판매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GM대우는 오는 9월까지 4369명을 선정해 2박3일 동안 강원도 설악 또는 제주도 가족 숙박권을 제공하고, 그 기간동안 윈스톰 등을 제공하는 체험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동호회 중심으로 100팀을 선정해 윈스톰 시승차량 100대를 3개월 동안 제공하는 `윈스톰 파이오니아 클럽`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GM대우는 윈스톰 시승차 500대를 전국 GM대우 영업소와 대리점에 배정해 고객들이 직접 윈스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추첨을 통해 윈스톰 광고 촬영 장소였던 노르웨이 아틀랜틱 도로를 직접 주행할 수 있는 여행기회도 제공한다. GM대우 관계자는 "체험마케팅에 참여한 고객이 실제 차량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은 53%에 달한다"며 "경쟁사에 비해 약한 브랜드 파워를 과감한 체험마케팅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GM대우는 현재 서울, 인천, 부산에서 운영 중인 8곳의 고객시승센터를 내년까지 24곳으로 늘려, 윈스톰 뿐 아니라 GM대우 전 차종에 대한 고객들의 시승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인하다시피 하고 있는 GM대우의 체험마케팅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2006.06.09 I 안승찬 기자
`김포-제주 5만원에 날아볼까`
  • `김포-제주 5만원에 날아볼까`
  • [제주=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국내 세번째 정기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오는 5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첫 취항한다. 제주항공의 모토는 가격파괴. 김포-제주 간 주중 할인요금을 기존 항공사의 70% 수준인 5만1400원(편도기준)으로 책정, 본격적인 저가항공 시대를 선언했다. 기내 서비스는 최소화하되 가격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남은 관건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nbsp;불식시키는 것.&nbsp;이런 측면에서 2일 오전 김포-제주간 시승기를 탑승해 본 첫 느낌은 `가격대비 만족감`이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기종은 캐나다 봄바디어가 제작한 74인승 Q400 터보프롭으로 제트엔진에 프로펠러를 장착했다. 프로펠러 회전으로 인해 엔진 옆좌석은 소음이 있고, 동체가 보잉이나 에어버스 기종에 비해 작아 착륙시 약간의 흔들림도 있다. 하지만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55분간의 비행은 여느 비행기와 느낌이 비슷해 가격대비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가운데 통로를 두고 양쪽으로 두 석씩 배치된 좌석도 간격이 31인치로 기존항공사와 같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오히려 맑은 날에는 지상의 풍경을 내려다 보며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행 고도가 5500m로 기존 항공사에 비해 2000m 정도 낮게 날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주상길 사장은 "이 기종은 일본항공, 전일본항공, 영국 플라이비 등 전세계 15개 항공사에서 112대가 운항되고 있다"면서 "항공기 운항시점부터 지금까지 사고가 전혀 없는 항공기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5일부터 7월까지 김포-제주 노선을 1일 5회 왕복 운항하며, 8월부터 운항횟수를 점차 늘려 11월 1일 14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김포-김해 노선은 이달말, 김포-양양은 8월, 제주-김해는 10월부터 각각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75%)과 제주도(25%)가 합작해 지난해 1월25일 자본금 15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최근 두 차례의 증자를 거쳐 자본금을 350억원으로 늘렸다.
2006.06.02 I 양효석 기자
맛오른 5~6월, 한반도 미각 여행
  • 맛오른 5~6월, 한반도 미각 여행
  • [조선일보 제공] 음식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려는 사람에게 5월과 6월은 복 받은 달이다. 우선 너무 늦지 않게 서해안으로 달려가시라. 충남 태안반도도 좋고, 인천 옆 소래포구도 좋다. 노란 알이 배에 꽉꽉 찬 꽃게가 탐욕스레 입맛 다시는 당신을 기다린다. 올해는 꽃게가 풍년이다. 봄이 늦게 온 만큼 올해는 꽃게 철도 약간 연장됐다.&nbsp;충남 당진에서는 지금 실치가 막바지다. 실치가 귀에 낯설다고? 입은 그렇지 않다고 할 것이다. 단골 도시락 반찬인 뱅어포는 이 실치를 말려 포로 만든 것. 실처럼 가느다랗고 몸 길이도 커 봐야 5㎝가 채 안 된다. 당진에서는 신선한 실치를 양푼에 가득 담아 초고추장만 뿌리고는 숟가락으로 퍼먹는다. 수박향이 신선하고, 쫀득쫀득 씹히는 맛도 기막히다. &nbsp;단양에서는 ‘민물생선의 왕’이라는 쏘가리가 최고다. 멀리 제주. ‘횟감의 황제’라는 다금바리, 또 현지에서는 ‘구살’이라 부르는 성게가 맛의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경북 하동. 새로 돋아나온 찻잎 덖고 우려낸 향긋한 햇차 한 모금이면 입과 가슴과 머리가 차례차례 시원해진다. &nbsp;6월이면 강화 밴댕이가 제대로 맛이 든다. 뭍에 나오면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해 바로 죽어버려 ‘밴댕이 소갈딱지’란 속담의 주인공이지만, 살은 부드럽고 달아서 횟감으로 그만이다. 여기에 인삼처럼 씁쓸한 맛이 일품인 보라색 순무도 6월을 상큼하게 장식하는 강화 특산품이다. &nbsp;입에 넣으면 대나무 숲처럼 서늘하고, 아작아작 씹는 맛 일품인 죽순을 맛보려면 전남 담양으로 가야 한다. 부산 옆 기장항에서는 살짝 비릿하면서도 달큼한 맛이 일품인 멸치회가 철이다. 여름을 앞두고 미리 든든하게 몸 보신을 하려면 충남 금산으로 간다. 특산물인 인삼에 민물고기를 넣어 칼칼하게 끓인 인삼어죽 먹으러 가야 한다. 6월 말에는 시원한 바다도 볼 겸, 동해안 속초로 달려가자. 여름에 가장 맛있다는 오징어 물 회가 반긴다. &nbsp;초여름 미각 여행, 어디로 떠날까. 방방곡곡 널린 먹거리 중 뭘 먹으러 갈까. 이번에는 강원도 정선으로 정했다. 정선은 지금 햇나물이 한창이다. 애초에는 이 지역에서만 나오는 곤드레나물, 그리고 곤드레를 넣어 지은 돌솥밥을 먹으러 갔다. 그러나 정선5일장에 들어선 순간, 콧등치기 국수부터·올챙이국수·메밀전병·수수부침개·황기를 넣은 족발에 이르기까지 입맛 당기는 먹거리가 너무 많아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nbsp;글=김성윤기자 gourmet@chosun.com&nbsp; (사진=음식 전문 월간지 쿠켄 제공)
  • 에버랜드 개장 30주년..세계적 테마파크로 부상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입장객 10배 증가, 연간 국민 6명중 1명 방문, 외국인 관광객 연간 40만명, 서비스 고용 인력 4000명..`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고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의 지난 30년간 성적표다. 지난 76년 국토 개발 차원의 자연농원으로 출발한 에버랜드가 17일 개장 30주년을 맞는다. 에버랜드는 지난 30년동안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즐거움을 전하는 공간으로 사랑 받아 왔고, 시설·서비스·친환경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성장했다. 개장 당시 연간 88만명이 방문했던 입장객은 장미축제, 눈썰매장, 사파리월드, 사계절 실내외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등 국내 레저 문화를 이끈 선구적인 테마 상품과 최근 확산되는 주 5일 근무제, 초·중·고교 토요 휴무제 등 레저 환경변화로 인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작년 기준 10배 증가한 860만여명으로 늘었다.지난 3월 현재 에버랜드를 찾은 누적 입장객은 총 1억4500만명으로 올해 1억5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도쿄 디즈니랜드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번째 기록이다. 특히 5000만명씩 늘어나는 누적 입장객수 증가 주기가 11년→7년→5년으로 크게 단축되고 있어 에버랜드의 인기도를 입증하고 있다. 국내 총 인구 대비 방문율에 있어서도 지난 77년 4.0%에서 지난해 17.5%로 크게 증가했다. 국민 6명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에버랜드를 방문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부분도 적지 않다. 지난 2002년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연평균 15% 이상 꾸준히 증가해 연간 40만명(2005년 12월 현재)의 외국인 관광객이 에버랜드를 찾았다. 대만 홍콩 중국 등 중화권 63.2%, 동남아시아 30.7%, 일본 7.5%의 비중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한국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1만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외국인 관광객중 9.5%가 에버랜드를 방문했다고 답했다. 에버랜드가 서울(78.1%), 부산(23.1%), 민속촌(14%), 제주도(9.3%)와 함께 외국인이 찾는 한국 5대 여행지로 인정받은 것이다.서비스 인력을 꾸준히 확대해 고용창출의 효과를 높여 온 것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는 서비스 인력은 연간 4000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93년 800여명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삼성에버랜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레저시설을 추가로 개발하고 대형 숙박시설을 갖춰 `장기 체류형 종합 리조트타운`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미래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자인 영상 컨텐츠 등 소프트 분야의 사업영역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또 국제적인 지명도와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99년 대만의 디스커버리 월드와 국내 서비스 업계 최초로 테마파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에는 중국 해창그룹과 `Kingdom of Discovery`의 파크운영 전반에 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매출액의 5%을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30년전에 국토개발 차원에서 시작된 자연농원이 오늘날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변신하고 국민과 세계인들로부터 사랑 받는 휴식과 휴양공간으로 발전하게 된 데에는 고객과 국민들의 사랑이 큰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제공하는 생활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개장 30주년 소감을 밝혔다. ◇에버랜드로 본 시대상70년대에는 `자녀를 동반한 자영업 서울거주자`가 입장객의 주류 이뤘다. 물론 자가용을 소유한 사람은 극소수였다. 2000년대 들어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30대 회사원 부모로 대표 성향이 바뀌어다. 또 레저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야간개장이 활성화되면서 젊은 미혼남녀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아울러 수원, 분당 등 신도시 개발로 서울지역보다는 경기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으며 교통수단으로는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다. 시대별 인기메뉴는 취사가 가능했던 70년대의 경우 가족 단위로 삼겹살을 구워먹는 게 인기였다. 80년대에는 `샤베트`, 90년대에는 `츄러스`, 2000년대 들어서는 `햄버거`의 인기가 가장 높다. 30년간 에버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풍선으로 2190만개였다. 이어 필름(264만통), 모자(1095만개)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필름은 디지털카메라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2006.04.16 I 김기성 기자
  • "오래된 벤츠를 찾습니다"..고객감사 이벤트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1만5000대 판매를 기념해 한달간 `오래된 벤츠를 찾습니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6개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반포, 강남, 삼성, 수원, 인천,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95년 4월 이전 벤츠 모델을 보유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 사본을 지참하여 가까운 전시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 고객 모두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아웃도어 점퍼가 제공된다.특히 이번 행사의 1위 수상자(1명)에게는 폐차시까지 A/S를 무상 제공하고, 2위 수상자(1명)도 샤프전자의 37인치 LCD TV를 제공한다.이밖에도 3위 수상자(2명)에게는 제주도 2인 여행권과 메르세데스-벤츠 2박3일 시승권을, 4위 10명에게는 최고급 샴페인이 각각 증정된다. 또 행사기간동안 벤츠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알래스카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2인 이용권, 2등 1명에게는 골프 클럽세트, 3등 6명에게는 마루망 마제스티 로얄Ⅳ 드라이버, 4등 6명에게는 가족 촬영권이 증정된다. 한편 지난 1985년 설립된 한성자동차는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 최초로 수입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1만5000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6.04.13 I 안승찬 기자
  • 시스윌, 조인스닷컴과 `제주도 관광카드` 제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제주도 관광카드 사업을 추진하는 시스윌(055970)는 5일 조인스닷컴(주)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로써 시스윌과 조인스닷컴은 할인카드와 전자화폐 기능을 모두 포함하는 제주도 관광카드(etourcad)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게 됐다. 조인스닷컴은 홍보와 프로모션, 전국 가맹점 유치와 서비스 제휴,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시스윌은 전자화폐 개발과 공급, 전산운영 시스템 구축, RF리더기와 충전기 등 단말기 공급을 맡는다. 또 양사는 신규 서비스 개발과 제휴 가맹점 전국확대에 각사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제주도 관광카드 사업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보급이 시작돼 제주지역에는 월 5만장, 전국적으로는 10만장 이상이 보급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광카드는 제주도 여행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통합카드로 교통카드 서비스, 통신서비스 및 금융서비스가 통합 제공된다.시스윌은 올해에는 제주도 70만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nbsp;2007년까지 200만명 사용자와 가맹점 3000개,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nbsp; 김연수 시스윌&nbsp;대표는 "2005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50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올해를 제주방문의 해로 지정돼 제주관광카드는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IT기술과 교통 및 금융 서비스가 접목돼 청소년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6.04.06 I 공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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