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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SOC경험 공유받아 베트남 고속철도 건설"
  • [IFC2018]"韓 SOC경험 공유받아 베트남 고속철도 건설"
  • 레 비엣 증 베트남금융감독위원회 통합감독국 부국장이 23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한국-베트남 금융협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레 비엣 증 베트남 금융감독위원회 통합감독국 부국장은 23일 “하노이-호치민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우리는 한국의 기반 시설 개발 경험을 공유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레 부국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와 “베트남 정부는 새 인프라에 대한 정부 예산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PPP(민간협력사업)를 통해 인프라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레 부국장은 “베트남은 사회기반시설 개발을 위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GDP 대비 8% 투자율을 유지했다”며 “GDP 대비 3~5%를 투자하는 타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어 “베트남과 한국 간 금융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의미있다”며 “이번 IFC를 통해 양국 금융협력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레 부국장은 “핀테크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지원과 금융인프라 구축 등은 한국을 벤치마킹할 것”이라며 “한국은 지불결제 수단과 대출 서비스가 우수해서 모방하면 우리에게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정부는 핀테크 발전을 장려하고 있고 한국과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레 부국장은 “핀테크 산업 개발은 베트남에 없어서는 안될 목표가 됐다”며 “베트남은 현재 국민 4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2020년까지는 3300만명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많지만 이를 통한 금융 서비스 적용 범위는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인구의 30%만 은행 계좌가 있고 농촌은 16% 정도만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 레 부국장은 “은행업은 연간 최대 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중산층을 대상으로 빠르게 커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터넷 이용률이 빠른 성장하고 있고 개인 금융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IT와 인터넷 기술 발전에도 베트남 금융 시장은 규모가 매우 작아서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며 “베트남과 한국 간 금융협력 강화를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레 부국장은 “한국과 베트남 금융 협력 가운데 보험 산업도 중요하다”며 “베트남 보험시장은 연 평균 20%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소득이 증가하면서 의료 보험 분야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베트남에는 한화생명과 삼성화재 등이 진출해 있는데 더 많은 보험사가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2018.03.23 I 전재욱 기자
최종구 "신(新)남방정책, 베트남서 영글게 할 것"
  • [IFC2018]최종구 "신(新)남방정책, 베트남서 영글게 할 것"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3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신(新)남방정책이 베트남에서 영글 수 있도록 금융이 앞장서겠습니다.”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22~24일)에 맞춰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 참석, 축사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베트남에서 금융분야가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명언을 인용해 양국 금융 협력 관계 확대를 강조한 최 위원장은 “베트남은 높은 청년층 인구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활발한 외국인 투자 등을 바탕으로 핀테크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핀테크 산업의 성장은 혁신적 금융서비스의 출현, 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통한 베트남 금융산업의 선진화와 함께 베트남 국민의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위원장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의 등장을 촉진하고 소비자의 편의성과 금융 포용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은 앞으로 혁신적 금융사업자가 규제 부담 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고, 투자·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해외기관과 협력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베트남은 높은 청년층 인구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률 등을 바탕으로 핀테크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핀테크 산업 성장은 베트남 금융산업의 선진화와 함께 베트남 국민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금융위는 전날 한·베트남 협력의 첫걸음으로 베트남 중앙은행과 ‘핀테크 협력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간 금융분야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2012년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가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으로 세계 경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주제가 ‘한·베트남 경제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인 만큼 양국경제의 상호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경제·금융협력 분야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2018.03.23 I 전재욱 기자
금감원 "베트남 진출 금융사 리스크 관리 강화"
  • [IFC2018]금감원 "베트남 진출 금융사 리스크 관리 강화"
  • 임세희 금융감독원 국제협력국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대신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23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감원은 베트남에 진출한 금융회사가 단순 외형 확장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진출 회사의 내부 통제 기준과 본점 차원의 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현지 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현지화 전략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체결 이후 25년 만에 한국의 4위 교역 대상국으로 발돋움했다”면서 “금융 부문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는 47개로 중국, 미국 다음으로 많다”며 “잠재력에 매료된 한국 금융회사가 베트남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한국 금융 당국도 베트남 금융 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 시행했던 베트남 중앙은행 실무 직원 OJT(현장 훈련) 등에 이어 올해도 단기 연수, 장학생 지원 사업 등을 폭넓게 추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세계 금융시장은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건전성 악화와 자금 유출에 따른 리스크 확대 등이 예상된다”면서 “한국과 베트남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 모두의 국제적 협력이 필요한 부분으로, 변화하는 국제 금융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공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2018.03.23 I 박종오 기자
베트남 금감위 부위원장 "금융협력, 한·베트남 관계 강화 핵심"
  • [IFC2018]베트남 금감위 부위원장 "금융협력, 한·베트남 관계 강화 핵심"
  • 하 후이 뚜언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하 후이 뚜언 베트남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 분야 경제 협력 증진이 양자 관계를 더 강화할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하 부위원장은 23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트남과 한국은 1992년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26년이 지난 현 시점에 다방면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ODA(공적개발원조) 지원 등에 더해 최근엔 양국 무역 수출액을 오는 2020년까지 1000억 달러로 끌어올리자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하 부위원장은 “현재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은 5600여 개로 등록 자본금만 580억 달러 규모”라며 “한국계 금융회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금융 당국은 경제 자금을 매개하는 금융 부문의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A)을 상향하고 부실 채권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외국인 투자자가 금융시장에 투자하기 좋은 조건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도 최근 베트남 금융기관 지분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베트남 금융 제도를 관심 두고 연구한다고 보고받고 있다”고 했다. 베트남에는 현재 국내 34개 금융회사(이하 작년 9월 기준)가 진출해 현지 법인, 사무소 등 4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업권별 점포 수는 은행이 19개, 금융투자회사 13개, 보험 11개, 여신전문금융회사 5개 등에 달한다. 하 부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 양국의 금융 감독 기관도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이데일리 컨퍼런스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더 많은 협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2018.03.23 I 박종오 기자
곽재선 회장 "IFC,  긴밀한 양국 협력 관계 초석 되길"
  • [IFC2018]곽재선 회장 "IFC, 긴밀한 양국 협력 관계 초석 되길"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3일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개최하는 국제금융컨퍼런스는 양국 경제·금융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경제협력 플랫폼을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 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일궜듯 ‘젊은 나라’ 베트남도 ‘홍강의 기적’을 위해 경제 발전과 금융산업 선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축사했다.곽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서로의 대외 경제 전략에 없어서는 안 될 한 축을 형성했다”며 “올해 양국 관계는 현 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았다. 베트남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신 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곽 회장은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온 문 대통령은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가 열리는 이날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무르익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이를 위해 양국 전문가들은 자본시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금융과 스타트업이 이끄는 베트남의 미래 등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현안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과 베트남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고 양국 경제생태계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이번 국제금융컨퍼런스를 계기로 양국 교류 성과가 금융산업을 넘어 경제·사회·문화 분야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곽 회장은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모토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이데일리는 명실공히 온·오프라인 종합미디어로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
2018.03.23 I 전재욱 기자
임재훈 총영사 "한·베 '경제 연합' 준하는 동반자"
  • [IFC2018]임재훈 총영사 "한·베 '경제 연합' 준하는 동반자"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임재훈(사진) 주호치민 총영사는 23일 “한국과 베트남은 이제는 ‘경제 연합’에 가까운 긴밀하고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이뤄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가 됐다”고 평가했다.임 총영사는 이날 오전 9시(현시시각)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한·베트남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약 640억달러로 2016년의 451억달러에 비해 40%나 크게 증가했다”며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우리의 네 번째 교역 상대국이며 한국은 중국에 이은 베트남의 제2교역 상대국이 됐다”고 말했다.양국 경제 구조의 상호 보완성과 우리 주변국들의 투자 환경의 변화, 우리 기업들의 과감한 선제적 진출이 한국과 베트남 경제관계를 한층 심화 발전시키고 있다는 게 임 총영사의 생각이다.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2020년까지 한·베트남 무역규모를 10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목표를 정했다”며 “이는 2020년 대아세안 교역 목표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베트남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 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국 국민 간에는 문화, 생활양식이나 가치관, 심지어 외모까지 서로에게 강한 친근감과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상호 흡인력이 있다”며 “베트남 정부가 ‘과거를 뒤로하고 미래를 향해 한국과 협력해간다’는 일관된 자세를 지난 25년 동안 견지하고 국민도 이를 지지해준 것이 한·베트남 관계를 견인하는 외교적, 정치적, 정신적 기초가 됐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베트남과 한국 간에는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의 연장선상에서 매우 특별한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있다”며 “양국 경제 발전에 함께 이바지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도전을 기회로 만드는 새로운 경제 협력 모델의 창출 방안이 이번 이데일리 콘퍼런스에서 모색됐으면 한다”고 했다.▶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부)
2018.03.23 I 유현욱 기자
막 오른 국제금융컨퍼런스..한·베 협력관계 혜안 제시한다
  • [IFC2018]막 오른 국제금융컨퍼런스..한·베 협력관계 혜안 제시한다
  • (이미지=이데일리 이동훈 기자)[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유현욱 문승관 기자] “4차산업 혁명시대에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창출해야 한다.”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전문가들이 꼽은 주목해야 할 키워드이자 주제다.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는 상생협력과 미래성장협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 방문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경제를 비롯해 전 분야에 걸쳐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한 두 국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총 2개의 기조연설과 7개의 크고 작은 세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베 양국 정부기관 수장과 민간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식의 향연에 수를 놓을 전망이다. 강연과 패널에 나서는 인원만 양국 통틀어 20여 명이 넘는다. 이번 IFC에서는 경제금융분야에서 양국 간 새로운 관계 증진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아세안 미래공동체 청사진 제시‘한·베 경제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 모색-아세안을 넘어 세계 경제벨트의 축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IFC는 한-베트남 양국 관계를 통해 한-아세안 미래공동체의 미래 발전을 위한 경제금융분야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한다.이날 본 행사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은 하후이 뚜안 베트남 국가 금융감독원 부위원장과 NGUYEN NOI 기획투자부산하 외국인투자청 부청장이 나눠 맡았다. 하후이 뚜안 부위원장은 한·베트남 금융협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양국의 지난 사반세기를 되짚으며 앞으로 반세기를 이야기한다. 이어 NGUYEN NOI 부청장이 마이크를 건네받아 한·베트남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이어지는 첫 번째 세션은 베트남 자본시장을 이해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을 살펴보게 된다. Ta Thanh Binh 베트남 증권위원회(SSC) 국장과 Nguyen Thuy Linh SIC 부사장, 강문경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 대표, Phan Khanh Hoang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의 강연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임재훈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협력도 양국의 상생번영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 총영사는 IFC에 참석해 양국간 상생번영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양국 간 미래성장 협력에 대해 축사한다. 최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함께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변화하는 베트남 시장 공략법 모색IFC에서는 은행과 증권, 산업에 이르기까지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진단과 논의도 이뤄진다.베트남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제 이견이 없는 만큼 베트남 주요산업을 전망해 봄으로써 투자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시장점유율 1위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은행산업과 금융산업의 변화 등에 대해 분석한다. 강연자로 나서는 신동민 신한 베트남은행장은 베트남 금융시장에 대해 “선진적으로 바뀌는 시장의 모습과 더불어 서구 은행의 이탈로 아시아 금융사의 진출기회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높은 시장 성장과 적극적인 규제 완화 등으로 연착륙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는 평가다.올해도 6.7%의 경제성장률을 기대하고 있어 증시나 직접투자에 대한 기대도 높다. 강문경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 대표는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모든 걸 나타낸다”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에 대한 투자 전망이 여전히 밝다”고 언급했다. 고공비행을 하는 경제성장만큼이나 건설·철강·인프라·부동산 개발(산업단지 및 상업용 빌딩) 등을 유망업종으로 꼽았다.가처분 소득 증가와 중산층 출현 등으로 보험가입 여력이 커져 보험 업종도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밋빛 전망만 보고 준비 없이 진출하다 보면 백전백패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한·베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법률적 쟁점 현황과 과제’을 주제로 한 강연은 베트남 진출을 앞둔 예비 사업가에게 안성맞춤이다. 길영민 법무법인 세종 베트남 대표변호사가 인허가, 인수합병(M&A) 등을 중심으로 여러 법률적 쟁점 사항에 대해 짚어준다. 이홍배 법무법인 율촌 하노이 사무소 변호사, Le Net 베트남 로펌 LNT & Partners 변호사, Nguyen Anh Tuan 베트남 M&A포럼 수석고문 등이 패널로 참가해 개별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토론을 펼칠 전망이다.길 변호사는 “최근 국내 금융사의 베트남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법률 리스크가 투자의 발목을 잡을 수있다”며 “ 양국 간 법률적 차이로 인수·합병(M&A)을 비롯해 직접 투자와 라이선스 취득 등에서 다양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베트남 공유오피스 및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 그리고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세션도 진행한다. 한국 내 디지털 금융 최전선에 선 신한카드와 카카오뱅크가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던질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18.03.23 I 유현욱 기자
미스 베트남 따안 뚜, 23일 IFC에서 문화교류 나선다
  • 미스 베트남 따안 뚜, 23일 IFC에서 문화교류 나선다
  • 응오 따안 따안 뚜(사진=제이라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베트남 미녀 스타가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기원한다.2016년 미스 베트남 준우승자인 응오 따안 따안 뚜(Ngo Thanh Thanh Tu)는 오는 23일 베트남 하노이의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리는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의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응오 따안 따안 뚜는 한국에서 온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에 대한 바람도 밝힐 예정이다.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앞서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금융업 고위 관계자가 모인 토론의장으로 기획돼 큰 관심을 받은 행사다.응오 따안 따안 뚜는 2016년 미스 베트남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헌혈 홍보대사, 아동학대 반대 캠페인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홍보대사 등으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방송인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응오 따안 따안 뚜의 참석으로 한국과 수교 26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처음 열리는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응오 따안 따안 뚜(사진=제이라인엔터테인먼트)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는 이데일리·이데일리TV·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NFSC) 공동 주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진행된다. 베트남은 아세안의 중심축이자 문재인 정부의 ‘신 남방정책’ 핵심 국가다. 올해 수교 26주년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를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는 ‘한·베 경제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 모색-아세안을 넘어 세계 경제벨트의 축으로’라는 주제로 양국의 경제·금융, 기업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한·베 경제 및 산업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의 향연을 펼친다.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내와 베트남 경제·금융 전문가가 총출동, △금융·보험 및 자본시장 △SOC 산업 △기업 진출시 법률적 쟁점 현안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금융 △스타트업이 이끄는 베트남의 미래 등 한·베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현안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하 후이 투안 베트남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맡고 부 비엣 응오안 총리 경제자문회 위원장,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팜 득 호안 베트남 투자청 사장, 타 따안 빈 베트남 증권위원회 국장, 길영민 법무법인 세종 베트남 대표 변호사, 신동민 베트남 신한은행장, 정규돈 카카오뱅크 CTO 등이 강연자로 참석한다.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는 금융감독원·주베한국대사관·전국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후원한다.
2018.03.15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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