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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FP "자금 부족으로 대북사업 대폭 축소"
  • [노컷뉴스 제공] 세계식량계획은 자금과 곡물 부족으로 지원대상인 북한 주민 4명 중 3명에 대한 식량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WFP)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1일 "지난 9월에 140만 명에 영양과자와 밀가루를 제공했지만, 10월에는 67만 명만 지원할 수 있다"면서 "전체 취약층 4명 중 3명에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전했다.스카우 대변인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2,500t의 식량을 140만 명에 지원했고 함경북도의 11만 6,000명의 주민에 150t의 밀가루를 제공했지만, 10월에는 동부 해안 지역의 67만 명에 146만 t의 식량으로 축소해서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량 지원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이유는 자금 부족과 콩, 설탕, 밀, 옥수수 등 영양과자를 만드는 재료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어린이와 임산부를 지원하는 사업에 9천634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모금목표액의 20%도 채우지 못해 정상적인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원조국들의 추가 기부를 호소했다. 스카우 대변인은 "지난주 유엔의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이 중앙긴급구호기금 300만 달러를 세계식량계획의 대북지원으로 승인했지만 추가기금으로 식량을 확보해 주민에 전달까지 3-4개월 정도 걸린다면서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까지는 자금부족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VOD)北, 김정일 당 총비서 재추대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북한 노동당이 오늘 제3차 당대표자회를 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다시 추대했습니다. 북한은 또 김정일 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해 사실상 후계구도를 공식화 했습니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은 북한 노동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총비서에 재추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들은 이는 수백만 당원과 인민군 장병, 인민들의 최대 영광이고, 조국의 대경사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의 대표자회 참석여부와 다른 결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김정일 위원장은 3남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했습니다. 김정은 외에도 김경희와 최룡해 등 5명이 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오늘 "인민군 지위 성원들의 군사 칭호를 다음과 같이 올릴 것을 명령한다. 대장 김경희 김정은 최룡해 현명철 최보일 김경옥" 이는 북한이 20대 후반인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하며 후계구도를 대외에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의 후계구도를 뒷받침할 인물들이 대거 당 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김정은에게 첫 공식 직함으로 인민군 대장의 칭호가 부여된 것은 군부의 반발을 막고 지지를 공고히 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향후 북한의 정책 노선에는 당분간 선군정치가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관련기사 ◀☞(VOD)리먼 브라더스 소장품 경매 시작☞(VOD)日 반격…"中 배상하라"☞(VOD)RIM, 태블릿PC '플레이북' 공개☞(VOD)러, 亞 에너지 수출 확대 추진
2010.09.28 I 성문재 기자
  • (VOD)北 김영남, "핵억제력 기초 보복성전 개시할 것"
  • [이데일리TV 유아름 기자]북한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을 비난하고 핵 억제력에 기초한 보복성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상임위원장은 선군혁명 영도 개시 50주년을 기념한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앞으로 노동당을 중심으로 국방력과 자위적 전쟁 억제력을 강화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24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선군혁명 영도 개시 50주년 경축 중앙보고 대회에서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인터뷰)김영남/ 북한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미제와 남선 괴뢰들의 무모한 침략 전쟁 책동으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최악의 정세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또 핵 억제력에 기초한 보복성전을 개시해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격멸 소탕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도 지난달 동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핵억제력에 기초한 보복성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이와 함께 노동당이 선군 혁명의 참모부이자 북한 인민의 승리를 위한 조직자라며 조국통일과 주체혁명 승리를 위해 국방력과 자위적 전쟁 억제력을 강화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인터뷰)김영남/ 북한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무적의 군력을 마련하고 우리 군대와 인민이 귀족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나라 형편이 어려운 중에서도 국방 공업을 우선 발전시키고 당의 혁명적 방침을 관철해 나가도록 해 그 어떤 첨단 무기도 마음먹은 대로 만들어낼 수 (있게 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리용무,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비롯해 당 비서들과 내각 부총리 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선군혁명 영도는 지난 1960년 8월 2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 김일성 주석과 함께 근위서울 류경수 105 탱크 사단을 방문한 날을 기념한 행사입니다.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 관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미국도 북한의 예측 불가능한 돌발 행위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미 양국은 동해 연합 훈련에 이어 다음달 초 서해에서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에 북한은 핵 억지력에 기초해 보복을 하겠다며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2010.08.25 I 유아름 기자
한상렬 목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체포
  • 한상렬 목사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체포
  • [노컷뉴스 제공] 당국의 승인없이 북한을 방문한 한상렬 목사(사진)가 귀환하자 마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공안당국은 20일 오후 3시쯤 방북 70일 만에 판문점을 통해 돌아온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한 목사는 이날 북측 판문각 앞에서 북한측 관계자 200여명이 '조국 통일' 등의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판문점을 통과해 귀환했다. 당국은 한 목사를 체포하는 즉시 경찰청 보안과 홍제동분실로 연행했으며 정부의 승인없이 지난 6월 12일 북한을 방문하게 된 경위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등 북한측 주요인사를 만나고 천안함 사건의 책임이 우리 정부에게 있다고 발언한 경위 등을 조사한다. 한 목사는 지난 6월 22일 평양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6ㆍ15 남북 공동선언을 파탄내고 한미군사훈련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천안함 승조원들의 귀한 목숨을 희생시켰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이같은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체포 48시간인 오는 22일까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당국은 북한 방문 중 한 목사의 행적으로 볼 때 국가보안법상의 잠입과 탈출, 회합·통신, 고무·찬양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아울러 한 목사의 방북을 도와준 배후세력이나 조직이 있는지와 북한의 지시를 받아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집회 등 반미집회를 주도한 혐의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북한의 지시를 받아 주한미군 철수와 맥아더 동상 철거,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하는 각종 집회를 개최한 혐의 등으로 한국진보연대 한충목 공동대표를 지난 17일 구속기소한 바 있다.
  • 北 "통일세 운운, 반통일 대결 망발"…비난
  • [노컷뉴스 제공] 북한은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통일세'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내놓으며 반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가 '통일세'에 대해 "반통일 대결 망발이자 반민족적 독설"이라고 선을 긋고 나선 것.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역도가 떠벌인 '통일세'란 어리석기 그지없는 망상인 '북 급변사태'를 념두에 둔 극히 불순한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도의 이번 악담은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은 책임을 모면하고 극악한 대결정책인'비핵,개방 3000'을 계속 추구하려는 속심을 드러낸 반통일 대결 망발이고 첨예한 현사태를 극단으로 끌고 가는 반민족적 독설"이라고 강조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또한 "전쟁이 오늘이냐 래일이냐 하는 판국에 역도가 생뚱같이 '통일세'라는 것을 들고 나온 것은 세상 돌아가는 형편에 대한 감각도 없는 것"이라며 "북침 전쟁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려놓으면서 '평화공동체'를 부르짖고 북남협력사업을 질식시켜놓고'경제공동체'를 운운하며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고 통일을 가로막으면서 '민족공동체'를 떠드는 자체가 언어도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 정부의 '핵포기' 요구에 대해 조평통 대변인은 "괴뢰패당이 얼토당토않게 '핵포기'를 북남관계와 통일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미국과 함께 북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가소로운 수작질이며 하늘이 무너지기를 고대하는 것과 같은 허망한 개꿈"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조평통 대변인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도 "이미 거덜이 날대로 난 모략적인 함선침몰사건을 우리와 결부시키며 '북의 변화'니 뭐니 하는 것은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로서 끝까지 대결과 전쟁의 길로 나가려는 역적패당의 극악한 흉심을 더욱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 北 해안포 발사 의도는?
  • [노컷뉴스 제공] 북한이 9일 오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을 향해 13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해 발사배경과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한군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33분까지 3분간 연평도와 백령도 사이 북방한계선 해상을 항해 해안포 10여발을 발사했다.이어 오후 5시 52분부터 6시 14분까지 22분간 연평도 앞 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해안포 120여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해안포를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북 경계 및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군당국은 이날 북한군이 NLL과 NLL 남쪽 우리측 수역으로 해안포를 발사한 것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서해에서 진행된 우리군 단독의 합동해상기동훈련에 대한 대응조치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자신들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측이 서해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한데 대한 엄포성 시위라는 것이다.우리군은 이번 서해 훈련을 통해 북한군이 이날 해안포를 발사한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K-9 자주포와 견인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또 격렬비열도 해상에서는 함포와 어뢰발사,폭뢰투하 등의 훈련을 집중 실시했다.앞서 북한군은 지난 3일 '전선서부지구사령부 통고문'을 통해 "남측이 서해에서 군사훈련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또 우리군 단독의 서해 합동훈련이 시작된 5일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서기국 보도를 통해 "예상을 초월한 가장 위력한 전법과 타격수단으로 도발자들과 아성을 짓뭉개 놓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이틀 뒤인 지난 7일에도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우리의 경고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라고 위협하며 훈련 중단을 요구했다.이날 북한군의 예고없는 해안포 사격은 자신들이 공언한 '물리적 타격' 위협을 행동으로 옮김으로써 우리측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인 것으로 군당국은 판단하고 있다.앞서 북한군은 지난 1월 27일~29일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NLL 해상으로 해안포와 방사포,자주포 등 400여발을 발사한 바 있다.그러나 당시에는 항행금지구역을 사전에 선포해 포사격을 예고했었다.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북한군이 예고없는 해안포 집중 사격을 한 것은 천안함 공격에 이은 또 한번의 도발로 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북한은 사거리가 12km~ 27km 이르는 해안포 900여문을 서해 도서와 해안가에 배치해 놓고 있다.이들 해안포는 NLL 인근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 해군 함정을 사정권에 둘 수 있어 군당국은 북한군이 도발 움직임을 보일때 이 일대에서 작전 중인 해군 함정을 사정권 밖으로 회피시키고 있다. 우리군이 천안함 사건 대응조치로 동서해상에서 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이에 북한군이 군사적 대응을 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은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프로필)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
  • (프로필)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사진)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권의 2인자` 또는 `실세 중의 실세`로 불린다. 1945년 경북 영양 출생으로 영양고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시절부터 민주화 투쟁을 시작했으며, 당시 `한-일 국교 정상화 반대투쟁` 과정에서 고려대 총학생회장이던 이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재야에서 활동하면서 민주화 투쟁과정에서 5차례에 걸쳐 10여년간 옥고를 치렀다. 지난 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인 신한국당에 입당해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본선에서 이명박 캠프의 좌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면서 현 정권 탄생의 산파 역할을 했다. 이후 한나라당 원내총무와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을 거쳐 최고위원까지 지냈다. 하지만 2008년 18대 총선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에게 패배 후 이상득 의원과의 권력투쟁, 박근혜 전 대표와의 불화 등의 책임을 지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작년 3월말 귀국 후 9월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컴백했으며, 지난 7.28 재보선에서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다. 국민권익위원장 시절은 물론 지난 재보선 과정에서 자전거로 지역구를 누벼 `자전거 의원'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경북 영양 ▲영양고 ▲중앙대 ▲전민련 조국통일위원장 ▲민중당 사무총장 ▲15·16·17대 의원 ▲한나라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17대 대선 당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국민권익위원장
2010.08.08 I 김춘동 기자
  • (VOD)서해 해상기동훈련 돌입…北 보복 위협
  • [이데일리TV 임성영 기자] 지난 주에 끝난 동해상에서의 한미연합훈련에 이어 어제부터는 서해상에서 우리 군 단독 군사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거듭 보복의지를 밝히며 위협했고, 중국도 대규모 군사훈련을 공개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북한의 대잠수함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육해공군의 해상기동훈련이 침몰 현장인 백령도 인근 해역을 포함한 서해상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우리군 단독으로 진행된 이번 서해합동훈련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 4500여명과 함정 29척, 항공기 50여대가 투입되며 오는 9일까지 닷새 동안 계속됩니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북방 한계선을 넘어 침투하는 북한 잠수함을 찾아내 격침하는 대잠수함 훈련입니다. 훈련 첫 날이었던 어제는 천안함 피격 현장인 백령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의 함포와 어뢰 사격, K-9 자주포 등 실사격 훈련 등이 실시됐습니다. (인터뷰)이승준/해군 2함대 사령관 "적의 도발의지를 말살시키고 서해상에서 군사 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으로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훈련 둘째 날인 오늘은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가상의 적 잠수함을 찾아 격퇴하는 대잠 자유공방전이 진행됩니다. 육지에서는 적 특수부대의 침투에 대비한 해병대의 방어훈련이 실시되고 공군은 적의 기습도발을 차단하는 공중작전을 펼칩니다. 한편 이번 훈련에 대해 대응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던 북한은 어제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의 성명을 통해 "예상을 초월한 전법과 타격수단으로 짓뭉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인터뷰)조선중앙TV, 어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리명박 역적 패당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만약 괴뢰 호전광들이 감히 불질 한다면 예상을 초월한 가장 위렵한 전법과 타격수단으로 도발자들과 그 아성을 무자비하게 짓뭉개 놓을 것이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북한 모두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남북한 모두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또 우리 군이 서해 합동 훈련에 돌입한 어제 관영 CCTV를 통해 중국 해군과 공군의 대규모 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서해상에서 진행되는 우리 군의 훈련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데일리 임성영입니다. ▶ 관련기사 ◀☞(VOD)파키스탄 대통령 해외순방 비난 가중☞(VOD)美 연방법원 “동성결혼 금지 위헌”☞(VOD)러시아판 `방곡령`…`애그플레이션` 우려 고조☞(VOD)필리핀 공항 폭탄테러…시장도 다쳐
2010.08.06 I 손석우 기자
리오넬 메시 "K리그 올스타 상대로 골 넣겠다"
  • 리오넬 메시 "K리그 올스타 상대로 골 넣겠다"
  • ▲ 리오넬 메시(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당대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득점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시는 2일 오후3시30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많은 득점 찬스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골을 넣지 못했다"며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서 좋은 득점 기회가 찾아온다면 반드시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거리 여행에 지친 듯 살짝 피곤한 표정을 짓기도 한 메시는, 그러나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표정을 가다듬고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차근차근 답변을 들려줬다. "여행이 길어 다소 피곤하다"며 말문을 연 그는 "하지만 많은 팬들이 우리를 기다려준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국축구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조국 아르헨티나의 일원으로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무대에서 만나 한국축구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답한 그는 "K리그 올스타전은 오랫동안 경기를 쉰 내게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 언론과 팬들의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해 "특별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며, 매 시즌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한다"고 답한 메시는 "긴 휴가 이후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일은 늘 힘들지만, 여러 동료들과 함께 충분히 준비할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메시는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우승후보로 평가받고도 중도에 탈락한 것에 대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만큼, 적잖이 실망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라 언급하면서도 "이제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앞으로 치러야 할 일정에만 집중할 것"이라 덧붙여 지난 결과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리그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을 영입하며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무리뉴 감독의 존재가 우리에게 특별한 자극이 되진 않는다"면서 "우리는 우리 팀 자체의 영광에 대해서만 생각할 것이고, 좋은 것을 끄집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할 생각"이라 설명했다.      FC바르셀로나와 K리그 올스타의 친선경기는 오는 4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포토]리오넬 메시 `키작은 축구선수도 가능성 있어`☞[포토]메시-알베스 `손 동작도 똑같네~`☞다니엘 알베스 "한국 경기력, 매우 훌륭하다"☞[포토]`FC바르셀로나 초청 기자회견 열려`☞[포토]'메시와 알베스를 향한 뜨거운 취재 열기'
2010.08.02 I 송지훈 기자
'포프 결승골' 독일, U-20여자월드컵 우승
  • '포프 결승골' 독일, U-20여자월드컵 우승
  • ▲ 독일의 우승을 이끈 알렉산드라 포프(왼쪽,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득점제조기' 알렉산드라 포프의 맹활약을 앞세운 독일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20세 이하 FIFA여자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독일은 1일 밤(이하 한국시각)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20세 이하 FIFA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8분에 터진 포프의 선제골과 킴 쿨리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열린 FIFA여자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20세 이하 FIFA여자월드컵까지 제패하며 여자축구 부문의 독보적인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6경기를 치르며 전승을 거뒀고, 20골 6실점으로 흠잡을 데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독일은 지난 2004년에 이어 이번 대회서 통산 2번째 정상에 오르며 미국과 더불어 최다 우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독일의 주포 포프는 조국의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서 총 10골을 기록, 강력한 도전자 지소연(한국/8골)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포프는 골든볼(MVP)와 골든부트(득점상)를 석권하며 이번 대회의 명실상부한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적으로 독일이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지속한 가운데, 나이지리아가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으로 역습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됐다. 독일은 전반8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독일의 전천후 해결사 포프가 나이지리아 수비수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상대 위험지역 내 오른쪽을 파고든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한 골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독일은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킴 쿨리히가 헤딩슈팅한 볼이 골포스트를 맞췄고, 튀어나온 볼이 나이지리아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나이지리아의 프리킥 찬스가 있었지만 독일 수비진의 벽에 맞고 굴절돼 무위에 그쳤고,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독일의 우승이 확정됐다.
2010.08.02 I 송지훈 기자
  • 브리티시 샛별 "생큐 어니 엘스"
  • [조선일보 제공] 생일을 맞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일주일 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국민도 오늘의 승리를 함께 기뻐할 것 같다. 특히 어릴 때부터 도와준 어니 엘스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600년 역사의 '골프의 성지(聖地)'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남아공의 땅 같았다. 150주년을 맞은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 18일(현지시각) 우승한 루이 우스트히즌(28·남아공)은 시상식장에서 자주 조국을 언급했다. 이날은 만델라(92) 전 남아공 대통령의 생일이었다. 우스트히즌이 '만델라' '월드컵' '어니 엘스'를 언급할 때마다 남아공 팬들은 국기를 흔들며 기뻐했다. AP통신은 "부부젤라(응원 나팔) 소리만 들리지 않았을 뿐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이어진 것 같았다"고 했다.#백인 골퍼와 흑인 캐디우스트히즌의 승리는 1995년 남아공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에서 만델라 대통령이 백인들이 주축이 된 럭비대표팀이 가져온 우승컵을 번쩍 치켜들며 '흑백 화합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우스트히즌이 험난한 올드코스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준 것은 남아공 출신의 흑인 캐디 잭 라세고였다. 우스트히즌은 올해 초 안달루시아 오픈에서 유럽 투어 첫 승을 올린 것 외에는 큰 대회 경험이 부족했다.메이저 대회에서는 8차례 출전해 7차례나 컷 탈락했다. 라세고는 2003년 우스트히즌이 프로에 데뷔한 이후 7년간 호흡을 맞췄다.라세고는 "우리는 남아공의 레인보 팀(rainbow team)으로서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간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우스트히즌은 "우리는 서로를 인간으로서 좋아하고 대하는 것뿐이지 피부 색깔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우스트히즌과 라세고는 일주일 전 끝난 월드컵에 이어 남아공의 긍정적인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고 했다.#꿈을 키워준 어니 엘스 재단우스트히즌은 남아공 남부해안 도시인 모슬베이 근교 출신이다. 아버지는 양을 치면서 농사를 지었다. 가정 형편은 어려웠다. 그에게 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뤄준 것은 남아공 출신의 골프 스타 어니 엘스(41)가 운영하는 '어니 엘스 재단'이었다. 17세부터 이 재단의 재정적 도움을 받은 우스트히즌은 결국 프로골퍼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2002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던 엘스는 "우스트히즌은 우리 재단이 배출한 첫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이라며 "어릴 때부터 의지가 강해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었다"고 기뻐했다. 우스트히즌은 "언젠가 나도 엘스처럼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두려움이 없는 '슈렉'앞니 사이가 벌어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슈렉'이라는 별명을 지닌 우스트히즌에게선 메이저 대회 우승을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4타차 선두로 출발한 우스트히즌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1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9언더파)를 무려 7타차로 따돌렸다.우스트히즌은 우승 상금 85만파운드(약 15억8000만원)와 함께 미 PGA투어 출전권도 획득했다. 세계랭킹은 54위에서 15위로 올라갔다.
앙리 "파브레가스 이적? 힘든 결단이 될 것"
  • 앙리 "파브레가스 이적? 힘든 결단이 될 것"
  • ▲ 세스크 파브레가스(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과거 '포병대' 아스널의 주포로 활약한 바 있는 최전방 공격수 티에리 앙리(32, 뉴욕 레드불스)가 이적설에 휘말린 후배 세스크 파브레가스(23)에게 신중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앙리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디오 파이브 스포츠위크'과의 인터뷰에서 "이적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파브레가스의 입장에서는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무척 힘들 것"이라며 후배를 감쌌다. 아스널에서 주장 겸 플레이메이커로 활약 중인 파브레가스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때 바르셀로나가 파브레가스 영입을 위해 아스널에 3500만유로(545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파브레가스를 팔 생각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소강상태에 접어든 분위기다. 3년 전 비슷한 과정을 거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바 있는 앙리는 "아스널의 팬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파브레가스가 아스널에 남기를 원한다"면서도 "스페인은 파브레가스의 조국이라는 점에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도 적지 않은 마음 고생을 겪으며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했지만, 파브레가스와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고 언급한 앙리는 "파브레가스의 경우 바르셀로나가 고향이지만, 아스널을 사랑한다는 점에서 마음을 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클럽 출신으로,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 본 벵거 아스널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스널에 입단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힘든 결단이 기다리고 있다'는 앙리의 언급은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과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마음 사이에서 고민하는 파브레가스의 심정을 십분 이해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뉴욕 레드불스에 입단하며 미국프로축구리그(MLS)에 도전장을 낸 앙리는 "내 꿈은 아스널로 돌아가 그곳에서 은퇴하는 것"이라면서도 "이제 막 뉴욕으로 건너온 만큼, 먼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2010.07.19 I 송지훈 기자
베컴 "잉글랜드 부진은 선수들 책임"
  • 베컴 "잉글랜드 부진은 선수들 책임"
  • ▲ 데이비드 베컴(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잉글랜드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약한 바 있는 '미남스타' 데이비드 베컴(35, LA갤럭시)이 잉글랜드의 부진에 대해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컴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www.telegraph.co.uk)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잉글랜드가 남아공에서 부진했던 것에 대해 감독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감독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으며, 엄밀히 말해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것에 더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컵에 도전했으나 '전차군단' 독일과의 16강전에서 1-4로 무너져내려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에 대해 16강전 당시 프랑크 램파드(첼시)의 골이 희대의 오심으로 인해 인정받지 못한 것에서 원인을 찾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 파비오 카펠로 대표팀 감독의 지도력에 비난의 초점을 맞췄다. 베컴은 "카펠로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적절히 일해줬다고 본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은 분명히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은 그들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면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안다"면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팀'으로서의 능력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컴의 이러한 발언은 A팀의 부진한 성적에 대해 감독을 탓할 것이 아니라, 선수 스스로가 책임감을 느끼며 분발해야한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드컵 직후 잉글랜드의 FIFA랭킹이 역대 최하인 13위로 떨어진 것에 대해 베컴은 "어쩌면 선수들은 이런 결과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 운을 뗀 뒤 "하지만 FIFA랭킹은 뭔가가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컴은 대표팀 컴백에 대해 여전히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나는 여전히 선수로서 대표팀 내에서 내가 맡을 만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연 그는 "나는 그것을 위해 매년, 매달, 매주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나는 내 조국을 위해 뛰는 일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라프'는 '베컴이 두 달 내에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베컴은 이미 유로2012 출전을 다음 목표로 설정했으며, 2014브라질월드컵 출전의 꿈 또한 버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WC16강 영웅들, K리그 무대서 격돌☞(떴다!남아공월드컵)⑥車부자 “핫 아이콘으로 등장”☞(남아공WC 결산)⑤세계를 휩쓴 응원녀 열풍☞(남아공WC 결산)④스타들의 흥망성쇠☞(남아공WC 결산)③뛰는 중계, 기는 판정☞(남아공WC 결산)②라틴축구 꽃피다☞(남아공WC 결산)①수비 축구의 승리
2010.07.15 I 송지훈 기자
모나코 감독 "박주영 이적설은 사실무근"
  • 모나코 감독 "박주영 이적설은 사실무근"
  • ▲ 기 라콤브 AS모나코 감독(사진=권욱 기자)[인천문학경기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프랑스 1부리그 명문클럽 AS모나코를 이끌고 있는 기 라콤브 감독이 최근 제기된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라콤브 감독은 11일 오후3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주영의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는 전혀 알고 있는 바가 없으며, 적절한 몸값 또한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타 팀에서 박주영의 이적을 바라는 제의가 온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보내줄 마음이 전혀 없다"고 덧붙여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영국 언론이 박주영의 몸값을 800만~900만 파운드로 책정하며 이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영국 언론은 숫자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라콤브 감독은 박주영 이적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일말의 가능성을 남겨놓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축구에서는 네버(never)라는 단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연 그는 "비록 지금은 이적 제의가 없지만, 만약 진짜로 제의가 온다면 타당성 여부를 진지하게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라콤브 감독은 제자 박주영에 대한 충고도 들려줬다. "공격수인 만큼 상대 골대 근처에서의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그는 "더 많이 뛰면서도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단 또한 이를 위해 앞으로도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콤브 감독은 한국축구의 발전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을 통해 한국축구를 접했으며, 매우 흥미로운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올해에는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서 한국축구의 능력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매우 뛰어난 팀"이라 언급한 라콤브 감독은 "박주영, 박지성, 차두리 등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어느 나라도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으로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과 16강전에서 접전을 펼친 우루과이가 3-4위전에 출전한 것만 보더라도 한국축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잘 알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라콤브 감독은 인천과의 친선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전반에는 심플한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고, 골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며 상대의 공격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며 운을 뗐고 "우리 팀에서는 18세 유망주들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주영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조국의 팬들을 위해 출장을 자처해 15분 정도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나코는 전반에 다니엘 니쿨라에와 알레한드로 알론소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에 인천의 도화성과 이세주에게 한 골씩을 허용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박주영은 후반30분에 교체 출장했으며, 득점이나 도움 등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 관련기사 ◀☞허정무 "때가 되면 K리그 사령탑 복귀"☞모나코 주장 "내년에도 박주영과 뛰고 싶다"☞'박주영 교체 출장' 모나코, 인천과 2-2무☞[포토]'가볍게 한 골 추가한 AS모나코'☞[포토]'날 막을 순 없어'
2010.07.11 I 송지훈 기자
  • 쇼핑몰 판매 농식품 원산지 표시 부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일부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월24일부터 6월23일까지 126개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농식품의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18개 쇼핑몰에서 원산지표시 위반이 적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식품은 총 147건으로 양념육 76건, 과일 49건, 쌀 12건, 배추김치 10건 등이었다. 이중 원산지 미표시는 36건이고, 표시방법 부적정은 111건이다. 원산지 미표시의 구체적인 위반 내용을 보면 △원산지를 `해당상품에 표시`라고 하고 미표시 14건 △원산지를 `이하 별도 화면으로 표시`라고 하고 미표시 9건 △묶음 상품 중 일부 상품에 원산지 미표시 3건 △`기타국가`, `수입/국내`로 표시해 원산지를 알 수 없는 경우 10건 등이 있었다. 표시방법 부적정 적발내역은 △원산지를 `제주 등, 경기 등`으로 불명확하게 표시한 경우 27건 △원산지에 `제조공장 소재지` 또는 `가공품의 제조국`을 표시 25건 △묶음 상품 원산지를 `수입산`으로 일괄표시하고 개별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18건 △원산지에 2개 국가(예. 호주, 뉴질랜드)를 표시한 경우 41건 등이다. 서울시는 적발 업체에 대해 판매중지 등 개선조치를 명령하고, 고의적인 원산지 미표시에 대해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또 수입량이 많고 다소비 식품인 고춧가루, 양파, 마늘 등 8개 품목 23종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 뿐만 아니라 수입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여부를 조사 중이며 위반자는 엄벌할 예정이다. 원산지 검정 결과 허위표시로 판명될 경우 해당 판매자는 7년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번 점검은 시민명예감시원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126개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민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쌀, 과일, 배추김치, 양념육 등 모두 2만6324건의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이행사항을 집중 점검한 것이다.
2010.07.07 I 이승현 기자
  • 유명 온라인쇼핑몰 농식품 원산지 표시위반 적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이 양념육, 과일 등 수입산이 많은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당국에 적발됐다.서울시는 지난 5월24일부터 6월23일까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농식품의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18개 쇼핑몰에서 원산지표시 위반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명예감시원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126개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민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쌀, 과일, 배추김치, 양념육 등 모두 2만6324건의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이행사항을 집중 점검했다.적발식품은 양념육 76건, 과일 49건, 쌀 12건, 배추김치 10건 등 147건으로, 원산지표시 위반내역은 원산지 미표시 36건, 표시방법 부적정 111건이다.원산지 표시 위반은 ▲`해당상품에 표시`라고 하고 미표시 14건 ▲원산지를 `이하 별도 화면으로 표시`라고 하고 미표시 9건 ▲묶음 상품 중 일부 상품에 원산지 미표시 3건 ▲`기타국가`, `수입/국내`로 표시해 원산지를 알 수 없는 경우 등 10건이다.원산지 표시방법 부적정은 ▲원산지를 `제주 등, 경기 등`으로 불명확하게 표시한 경우 27건 ▲원산지에 `제조공장 소재지` 또는 `가공품의 제조국`을 표시 25건 ▲묶음 상품 원산지를 `수입산`으로 일괄표시하고 개별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18건 ▲원산지에 2개 국가(예 호주, 뉴질랜드)를 표시한 경우 등 41건이다.서울시는 적발 업체에 대해서는 판매중지 등 개선조치를 명령하고, 고의적인 원산지 미표시에 대해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키로 했다. 또한 수입량이 많고 다소비 식품인 고춧가루, 양파, 마늘 등 8개 품목 23종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 뿐만 아니라 수입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여부를 조사중이며 위반자는 엄벌할 예정이다.원산지 검정 결과 허위표시로 판명될 경우 해당 판매자는 7년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서울시는 "통신판매 농식품 원산지표시 상시모니터링반 활동을 통해 적발업체는 인터넷에 공개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7.07 I 이진철 기자
(남아공 월드컵) ''황제'' 메시, 무득점으로 WC 마감
  • (남아공 월드컵) ''황제'' 메시, 무득점으로 WC 마감
  • ▲ 리오넬 메시(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도 조국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바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케이프타운 소재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독일과의 남아공월드컵 8강전서 0-4로 완패해 4강행에 실패했다. 이로써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정상을 향해 순항하던 아르헨티나의 진군 또한 멈췄다. 독일전에 나타난 아르헨티나의 완패는 디펜스라인이 무너지며 4실점을 허용했다는 점 이외에도 '주포' 메시가 이끄는 공격진이 무득점으로 침묵했다는 점에서 적잖은 아쉬움을 남겼다. 메시를 비롯해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내로라하는 공격 병기들이 일제히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 결정력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나 '에이스' 역할을 맡은 메시는 화려한 개인기로 팀 플레이에 주력해 이름값을 증명해냈지만 조별리그와 16강전, 8강전 등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메시는 월드컵 직전에 막을 내린 지난 2009-10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서 53경기에 출전해 47골 14도움을 기록하며 'FIFA 올해의 선수'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대표팀에서의 성과는 줄곧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와 비교해 역할과 비중에 적잖은 차이가 발생한 탓이다. 때문에 메시는 '클럽 뿐만 아니라 국가대항전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 했으나,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0.07.04 I 송지훈 기자
  • 이 대통령, 멕시코 국빈방문..애국영웅탑 헌화
  • [멕시코시티=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멕시코 애국영웅탑 헌화와 함께 멕시코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이틀간 파나마 방문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에 도착해 곧바로 애국영웅탑을 찾아 한국과 멕시코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헌화했다. 애국영웅탑은 1847년 9월13일 멕시코와 미국의 전쟁 당시 미군에 맞서 조국을 방어하기 위해 최후까지 저항하다 전사한 6명의 소년 사관생도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탑이다. 매년 9월13일 이곳에서 대통령과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 대통령과 함께 멕시코를 방문중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멕시코 한글학교 개관식에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어려운 멕시코 경제에도 불구하고, 동포사회가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성금을 통해 한글학교 건물을 확보한 것을 치하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깔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항공, 인프라·에너지 등 주요 현안과 함께 국제무대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특히 멕시코 교통 인프라 확충사업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IT 인프라 구축사업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고,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를 위한 정치적 모멘텀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2010.07.01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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