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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총장 "조민 입학 취소 마무리되면 장학금 환수 요청"
  • 서울대총장 "조민 입학 취소 마무리되면 장학금 환수 요청"[2023국감]
  •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학금 환수 절차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4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 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및 장학금 환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국회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대 관악회(총동창회 산하 장학재단)는 조민이 서울대에 입학도 하기 전에 장학금 401만원을 지급했고 2014년 2학기는 휴학계를 내고 다니지도 않았는데 또 장학금 401만원을 줬다”며 “이 정도면 ‘묻지마 장학금’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는 조민의 입학을 취소하고 장학금을 환수하는 동시에 2014년 관악회 장학금 지급에 관여한 사람이 누군지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총장은 “일단 입학 취소 절차가 매듭이 되면 그 사실을 관악회에 통보하겠다”며 장학금 환수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조 씨는 2014년 1학기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한 뒤 2학기 중 9월 30일 부산대 의전원 합격으로 휴학 신청을 낸 바 있다. 그 뒤 이등록 제적 상태다.
2023.10.24 I 최정희 기자
조민 “입시비리 재판 앞두고 태도 바꿔?…입장 변한 부분 없어”
  • 조민 “입시비리 재판 앞두고 태도 바꿔?…입장 변한 부분 없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입시비리 사건 관련해 재판을 앞두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법원에 입시비리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의견서와 제출한 것과 관련해 “입장 변한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조국 전 장관 딸 조민이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민씨는 20일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올려 “재판을 앞두고 양형을 고려해 태세를 바꿔 전부 인정한다는 취지의 기사가 쏟아지는 것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제 입장이 변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앞서 다수 언론은 조씨의 변호인이 지난 13일 입시비리 혐의 관련 재판을 앞두고 공소사실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담당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조씨는 조 전 장관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지원할 때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해 서울대 의전원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대해 조씨는 “검찰 조사 당시 ①경력 증빙 자료 생성과정에 관여한 바 없다 ②경력 증빙자료 내용이 내가 활동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았음에도 (이를) 인지하고 제출했음을 인정했다”며 “당시 법에 무지했기에 당시 관행으로 용인되는 부분인 줄 알고 제출했으나 이번 계기를 통해 반성하고 있음도 밝혔다”고 설명했다. 법원에서 양형을 고려해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혐의를 인정했다는 것이다.조씨는 “검찰은 ①에 대해 기소하지 않았고 ②에 대해 기소했다”며 “저는 그 공소사실을 인정한 것이고 입장이 변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기사가 나오게 된 사전 서면 유출 등에 대해 불쾌하다는 뜻을 밝혔다. 조씨는 “저는 헌법과 형사소송법에 의거해 오로지 법정에서 모든 공방이 진행되길 희망한다”며 “법정 외 언론이나 SNS를 통한 의견표명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공판을 준비하는 서면의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나아가 내용마저 왜곡돼 보도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조씨는 “공개재판이기 때문에 재판과정에서 모든 입장이 드러날 터인데 사전 서면 유출이나 추측 보도 모두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조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2월 8일 열릴 예정이다. 조씨 측은 검찰의 기소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2023.10.20 I 김형환 기자
조민 “양형 고려해 태세 전환? 입장 변함 없다”
  • 조민 “양형 고려해 태세 전환? 입장 변함 없다”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양형을 고려해 태세를 바꾼다’는 여론과 관련해 “제 입장이 변한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조씨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재판을 앞두고 양형을 고려해 태세를 바꿔 전부 인정한다’는 식의 기사들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해명했다.앞서 조씨는 지난 13일 공소사실 혐의를 인정하고 증거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를 두고 조씨가 검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가 재판을 앞두고 입장을 바꿨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뉴시스)조씨는 입장문에서 “검찰 조사 당시 1. 경력증빙 자료 생성 과정에 관여한 바 없다고 진술했고 2. 경력증빙자료 내용이 제가 활동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음을 인지하고도 제출했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시 법에 무지했기에 당시 관행으로서 용인되는 부분인 줄 알고 제출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반성하고 있음도 밝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후 검찰은 1번은 기소하지 않았고 2번에 대해서만 기소했다”며 “이미 인정한 2번은 공소장에 명기돼 있고 저는 그 공소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조씨는 “공판을 준비하는 서면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그 내용마저 왜곡돼 보도되는 상항이 안타깝다”고 전했다.또 “저와 변호인은 헌법과 형사소송법에 의거해 오직 법정에서 모든 공방이 진행되길 희망한다”며 “사전 서면 유출이나 추측 보도를 모두 삼가달라”고 요청했다.조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8월 10일 재판에 넘겨졌다.부모와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조씨의 첫 공판은 오는 12월 8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3.10.20 I 이준혁 기자
재판 앞둔 조민, 입장 바꿨다…“‘입시비리’ 혐의 인정, 다만”
  • 재판 앞둔 조민, 입장 바꿨다…“‘입시비리’ 혐의 인정, 다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입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32)가 12월 첫 재판을 앞두고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당초 검찰 조사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혐의 일부를 부인하던 조 씨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씨는 재판부에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최근 제출했다. 앞서 조 씨는 검찰 수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재판을 앞두고 입장을 바꾼 것이다.다만 조 씨는 부모가 모두 기소된 점을 언급하며 검찰의 기소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해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의견서에서 주장했다조 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모와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있다.앞서 조 전 장관은 서울대 의전원 입시 비리 등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부산대 의전원 입시 비리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검찰은 7월 조 씨가 고려대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했던 입학 취소처분 취소소송을 취하하는 등 태도 변화를 보이자 기소유예를 검토했다. 다만 조 씨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하자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8월 10일 조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조 씨의 첫 재판은 12월 8일 서울지방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3.10.19 I 이로원 기자
"김용호, 세상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 강용석 '황망'...김세의 '분노'
  • "김용호, 세상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 강용석 '황망'...김세의 '분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약점으로 잡아 돈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유튜버 김용호 씨가 숨진 가운데, 한때 함께 활동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다른 반응을 보였다.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12일 밤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 커뮤니티에 “지금 부산역에 김용호 부장의 부인과 여동생을 내려주고 서울로 올라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 반쯤 김용호 부장의 전화를 받았다. 15분 통화 동안 세상을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통화가 끝나자마자 김 부장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에 전화해서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할 것 같다고 112에 구원 요청을 하라고 얘기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김 부장 부인과 통화를 마치고 김 부장이 보냈던 카카오톡(메시지)을 체크하니 김 부장이 케이엔엘(유튜브 채널)에 올려달라며 어젯밤에 녹음 파일을 보냈던 게 있었다. 저도 어젯밤 귀국하고 오늘 아침 재판받느라 정신없어 못 들었던 파일이었다. 그 파일을 다 같이 들어보니 영락없는 유서였다”고 덧붙였다.강 변호사는 “12시 반쯤 김 부장 부인의 전화가 와서 김 부장의 위치가 파악됐다고 한다고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고 했다. 1시 좀 넘어서 김 부장 부인이 다시 울면서 전화가 와서 김 부장이 사망했다는 말을 했다”며 “잠시 후 부산 전화번호가 걸려와 받으니 해운대경찰서에서 김 부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고 했다.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방송에서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왼쪽부터), 김세의 가세연 대표, 김용호 씨가 지난 6월 2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김세의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 영상과 커뮤니티를 통해 “범죄자에겐 일말의 동정심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김 씨에 대해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반성 없이 거짓말만 하고 도망쳤다”고 주장하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냈던 것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었나?”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경찰은 절대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료하면 안 된다. 강용석에 대한 수사도 계속 이어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2월 김 대표가 강 변호사를 계약서 허위 작성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면서 과거 가세연을 함께 운영·진행한 세 사람은 분열 조짐을 보였다.12일 숨진 채 발견된 김 씨는 다음 주 구속심사를 앞둔 상태였다.사망 당시 김 씨는 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또 연예인들을 협박해 2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영장이 청구돼 구속 심사를 앞두고 있었다.13일에는 서울동부지법에서 조국 법무부 전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었고, 16일에는 방송인 박수홍 씨의 사생활을 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사망 직전 한 유튜브 채널에 김 씨의 육성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삭제된 상태다. 해당 영상에서 김씨는 “결과적으로 자기 관리를 잘못한 탓”이라며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김 씨의 사망으로 공갈 혐의 수사를 담당하던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본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김 씨 관련 재판들도 ‘공소 기각’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 씨가 숨진 당일 강 변호사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운동을 도운 업체 대표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김 대표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강 변호사가 경기도지사 후보자로서 자신과 특수관계에 있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선거 운동과 관련된 업무를 하게 하고, 그 대가로 상당한 돈을 지급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두 번이나 처벌받았는데도 또다시 동종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김 대표에 대해선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와 범행 당시 강 변호사와의 관계, 금품의 액수 등에 비추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강 변호사는 지난해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선거 운동을 도운 업체에 수천만 원의 용역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는 등 7명에게 부당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대표는 강 변호사의 선거 운동 대가로 유튜브 출연자 등에게 수백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강 변호사의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와 가세연 출연자 등 7명에 대해서도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0.13 I 박지혜 기자
조국 “표창장 때문에 내 딸 의사면허 박탈…화난다”
  • 조국 “표창장 때문에 내 딸 의사면허 박탈…화난다”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에 대해 “화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조국(왼쪽)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가 지난 4월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팬이 선물한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전 장관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조씨가 의사면허가 취소됐는데 기죽지 않고 잘 싸우는 모습이 대단히 대견하다는 진행자의 말에 “속이 상한다”고 답했다.조 전 장관은 “(딸이) 어린 시절부터 응급의학과 의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아프리카 가서 의료봉사도 해서 의전원 들어갔다”며 “알다시피 엄마 학교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엄마가 표창장 주니까 그걸 받아서 제출했는데, 표창장이 문제가 돼서 갑자기 학교도 의사면허도 박탈된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버지 입장에서 속이 상한다. 표창장을 제출했다는 이유로 기소까지 되니 더 마음이 상한다”며 “제 딸도 조만간 법정에 서야 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는 게 화가 많이 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조씨의 신간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본인의 ‘디케의 눈물’과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두고 다툰 부분을 두고서는 “고맙고 반가운 일”이라며 “제 책이 무겁고 진지하다면 딸의 책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경쾌한 내용이어서 독자층이 겹치면서도 구별돼 좋았다”고 언급했다.조 전 장관은 자신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그는 “저하고 개인적으로 친한 선후배 관계였고 제 자녀가 저보다도 최 의원을 더 좋아했다”면서 “저는 별로 재미도 없고 유머도 위트도 없는 사람이라면 최 의원은 반대의 사람이다. 사무실도 저희 집 근처여서 아들이 심부름하고 번역도 하고 여러 번 왔다 갔다 했다”고 전했다.
2023.10.12 I 이준혁 기자
유튜버 김용호, 여성 강제추행 혐의 1심서 유죄
  • 유튜버 김용호, 여성 강제추행 혐의 1심서 유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김용호(47)씨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유튜버 김용호씨. (사진=뉴시스)부산동부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은 11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김씨는 2019년 7월 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피해자가 거부함에도 그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지난해 9월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 증거와 함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당시 피해자 측은 “김씨의 행위가 도를 지나쳐 동석자가 영상을 촬영했다”며 “김씨가 유명인이라 보복이 두려워 고소를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씨 측은 지난 8월 25일 결심공판에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 있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불리하도록 허위 사실을 일방적으로 꾸며내 진술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피고인이 이 사건 이전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매우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방송인 박수홍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조민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한 혐의로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 측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2023.10.11 I 이재은 기자
“엄마가 찾아줬어요”…조민, 성형 부인하며 내놓은 사진은
  • “엄마가 찾아줬어요”…조민, 성형 부인하며 내놓은 사진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성형 의혹’에 대해 부인한 가운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자신을 둘러싼 성형 의혹에 조 씨가 직접 공개한 사진.(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6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가 찾아오신 옛날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 씨의 유년시절 모습이 담겼다. 한복을 입은 조 씨를 외국인 교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안고 있는 사진 등이 포함됐다. 앞서 조씨는 지난 3일에도 성형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조 씨는 “(성형) 질문을 많이 받는데 알고 보니 제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이 돌아다니더라”며 “당시 저는 역대급 몸무게였고 그 모습과 비교를 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때의 몸무게는 지금과도 8kg의 차이가 있다”면서 “키는 지금보다 더 작았고, 그때 유행했던 샤기컷을 했다. “(같이) 유행했던 무테안경을 썼는데 도수가 마이너스(-) 8이었다. 그 안경을 쓰면 눈이 거의 4분의 1로 줄었다”고 덧붙였다.또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하면 아직 성형 수술을 한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강조했다.자신을 둘러싼 성형 의혹에 조 씨가 직접 공개한 사진.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조 씨는 이날 정치 입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했다. 조 씨는 “현재로서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계속 ‘아버지의 딸로서 후광을 얻었다’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정치는 저보다 훨씬 더 유능한 분들이 정책을 바꿔주셔야 한다고 믿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치 입문 가능성은 없다”라고 했다.조 씨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일상 영상 등을 올리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8일 기준 약 34만 명이다.
2023.10.08 I 이로원 기자
조민 “정치 입문 가능성? 현재로선 관심 없다”
  • 조민 “정치 입문 가능성? 현재로선 관심 없다”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향후 정치에 입문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조씨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구독자 30만명 달성을 기념해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내용이다.이 영상에서 조씨는 정치 수업을 받을 거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며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계속 아버지의 딸로서 후광을 얻었다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는 나보다 훨씬 더 유능한 분들이 정책을 바꿔주시리라고 믿는다”며 “정치 입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사진=조민 유튜브 영상 캡처)조씨는 최근 불거진 성형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성형수술을 했냐는 한 구독자의 물음에 “아직 성형수술을 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답했다.이어 “조사했더니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이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더라”라며 “지금과 8㎏ 차이가 나고 키는 지금보다 작았다. 그거랑 비교해서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에 시달리긴 했다”고 부연했다.유튜브 수익과 관한 질문에는 “편집자님에게 편집비를 드리고 나면 사실 제가 크게 가져가는 거는 많이 없다고 보면 된다”며 “근데 이제 구독자분들이 많이 늘어나서 그런지 외부 광고가 많이 들어오는데, 광고비는 생활비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구독자들에게 받은 후원금은 기부를 위한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겠다고도 언급했다.그는 “저한테 후원해 주시는 거지, 제가 기부하라고 주시는 돈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기부하는 돈은 제가 근로하고 노동해서 번 돈 중에서 일부만 기부하고 있다. 오해하지 마라”고 설명했다.조씨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 영상 등을 올리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또 지난달에는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3.10.04 I 이준혁 기자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가석방 출소…지지자에 손 인사도
  •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가석방 출소…지지자에 손 인사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형을 살고 있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징역형을 받아 복역 중이던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27일 오전 가석방으로 풀려나 휠체어를 타고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전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휠체어를 탄 채 나왔다. 지지자 30여 명을 ‘정경심 교수님 사랑합니다’, ‘견디어 주셔서 고맙습니다’는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랑한다”, “고맙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일부 지지자는 정 전 교수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휠체어에 탄 정 전 교수는 가석방 심경, 딸 조민씨의 기소 등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정 전 교수는 구치소 앞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기 전까지 지지자들에게 목례와 손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해 조민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에 동양대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에 따른 수술로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바 있다. 이후 추가 치료를 위해 낸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도 받아들여져 지난해 12월 3일까지 석방됐다. 다만 추가 치료 등을 이유로 낸 2차 연장 신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재수감됐고 지난 4월 신청한 형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무부는 지난 7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의 가석방 여부를 심사했으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후 법무부는 지난 20일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한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정경심 전 교수가 약 80% 형기를 복역하고 가석방된다”며 “그동안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정 전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될 예정이지만 다시 수감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해 딸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아들 입시 비리 관련 재판에서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딸 조민씨는 입시비리 혐의로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고 아들 조원씨는 입시비리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2023.09.27 I 김형환 기자
“아버지 죄송합니다” 조민, 조국에 사과한 이유는
  • “아버지 죄송합니다” 조민, 조국에 사과한 이유는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아버지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조씨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에 ‘책 표지 그리기(실패작 포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최근 발간한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이 영상에서 조씨는 자신이 쓴 에세이집이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소식을 전하며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썼다.이어 “그동안 책을 쓰느라 고생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인쇄 맡기니 설렘을 느꼈다”며 “9월에 제 생일이 있는데 생일 선물과 같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출판사에서 원래 표지 디자인을 해준다고 했는데 제가 한 번 직접 그려보고 싶어 표지도 제가 직접 그렸다”며 “작가로서의 첫걸음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지난 19일부터 판매된 조씨의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5위에 오르더니 3위였던 아버지의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조씨는 이 책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의대 시절, 조 전 장관의 후보 지명 후일담 등을 다뤘다.조씨는 지난 5월부터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개설 이틀 만에 5만명을 돌파한 조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25일 기준 32만명을 넘어섰다.다만 조민의 입학 비리 의혹 논란은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조민을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2023.09.25 I 이준혁 기자
식약처 “조민 홍삼 광고, 소비자 기만”...조민 “죄송하다”
  • 식약처 “조민 홍삼 광고, 소비자 기만”...조민 “죄송하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최근 차단된 조민 씨의 홍삼 광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소비자 기만 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유튜브에 올린 ‘홍삼 체험기’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사진=조민 유튜브 캡처)식약처는 2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지난 12일 유튜브에 올린 ‘홍삼 체험기’ 영상을 분석한 결과 “조씨가 건강기능식품인 홍삼 제품에 대해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 등으로 표현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8조 1항 5호를 위반한 점이 명백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해당 법률조항은 ‘식품의 명칭ㆍ제조방법ㆍ성분 등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나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식약처는 앞서 1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조씨가 올린 영상이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라며 조치를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됐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에 식약처가 해당 영상 플랫폼 회사인 유튜브에 조치를 요청했고 조씨 영상에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송출됐던 것이다. 식약처는 이 같은 조치가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일반적 행정 조치임을 밝혔다. 특히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영상을 차단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씨는 같은 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향후 상품 광고를 할 때 책임 여부를 떠나 관련 규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신중을 기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사과했다.
2023.09.23 I 홍수현 기자
사라진 조민 유튜브 영상…‘정부 신고’로 삭제? 알고보니
  • 사라진 조민 유튜브 영상…‘정부 신고’로 삭제? 알고보니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열흘 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정부의 법적 신고’라는 문구로 인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조민의 유튜브 채널에 법적 제재를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확인 결과 홍삼 광고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사진=조민 유튜브 캡처)22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정부, 조민 유튜브 채널 법적 제재’ 등의 주장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정부 제재로 조씨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이었다.지난 12일 조씨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 뜬 안내 메시지가 그 근거로 제시됐다.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실버버튼’ 제목의 영상은 재생되지 않고, 검은 화면 위로는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던 것이다.22일 오후 해당 영상은 아예 비공개 상태로 변경됐으며 조씨의 채널 동영상 목록에서 사라졌다. 이외의 다른 영상들은 정상적으로 시청 가능한 상태다. 다만 비공개 영상 전환 전까지는 도메인을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설정해 우회 접속하면 해당 영상을 시청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조국 일가에 대한 복수가 광기로 치닫고 있다”, “치졸하다”, “공산당 싫어하면서 중국 공안과 다를 게 없다”, “여기가 북한이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정부를 비판했다.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채널이 통째 차단된 것이 아니고 해당 영상만 비공개됐다면 영상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또 누군가가 영상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를 해서 차단됐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조씨가 홍삼 제품을 홍보하면서 “광고 제안을 받은 후 바로 수락하지 않고 (약 한 달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라고 말한 부분이 법에 저촉됐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실제로 이번에 삭제된 조씨의 영상은 식약처가 삭제를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유튜브 측에서 검토 후 영상 차단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기능식품인 홍삼 광고에 대해 식약처가 법률 위반 사항을 적발한 것으로 보인다.문제가 된 영상에서 조씨는 먼저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한 유튜버에게 주어지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고 밝히며 새로 이사한 집 벽에 걸었다. 이후 “좋은 광고가 들어와서 소개해 드리게 됐다”며 홍삼 제품을 들고 나왔다. 조씨는 “제가 분석해 봤을 때 (제품) 성분이 좋고, 할머니에게 추석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며 “(약 한 달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드셔보시면 차이를 크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씨는 제품 성분 분석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자신이 직접 먹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이와 관련 22일 유튜브 측은 “유튜브는 전 세계 정부의 법적 삭제 요청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갖고 있다”며 “올바른 법적 절차를 통해 정부의 삭제 요청이 접수되면 이를 검토하며, 적절한 경우 철저한 검토를 거쳐 현지 법률 및 유튜브 서비스 약관에 따라 콘텐츠를 제한하거나 삭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모든 요청은 추적되어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다”고 조선닷컴을 통해 밝혔다.유튜브는 정부의 요청이라도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컨텐츠를 삭제하고 있다. 정부가 현지 법률을 위반했다며 콘텐츠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해도 ▲올바른 법적 절차를 통해 해당 요청이 접수되어야 하며 ▲현지 법률 근거를 충족하는지 철저히 검토하고 ▲현지 법률을 위반하지 않거나,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지 않는 경우에는 콘텐츠를 그대로 유지한다.구글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식약처 요청으로 구글은 2011년 규제를 위반한 광고 441개를 삭제한 바 있다.한편 조씨는 21일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으며, 출간과 동시에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5위에 올랐다.
2023.09.22 I 이로원 기자
`첫책 펴낸` 조민, 아빠 조국과 나란히 베스트셀러 올랐다
  • `첫책 펴낸` 조민, 아빠 조국과 나란히 베스트셀러 올랐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 씨(사진=뉴스1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의 첫 책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부녀의 책이 한꺼번에 주목받고 있다.22일 예스24의 9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조민의 첫 책인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참새책방)는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다산북스)은 전주 5위에서 두 계단 올라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부녀가 나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예스24 측은 조국 부녀의 책 구매자 대부분이 4050세대라고 밝혔다. 50대 구매자 비율은 ‘디케의 눈물’이 전체 44.8%,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47.1%로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구매자 비율은 각각 32.2%, 34.8%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러 오른 조국의 에세이 ‘디케의 눈물’과 조민의 첫 책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표지(사진=예스24 제공).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은 현재 20쇄를 돌파한 상태다. 조국 전 장관은 이 책에서 202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작동하고 있는 법의 논리가 피가 묻은 칼만 휘두르는 ‘폭군’ 디케를 닮았다고 규정한다. 앞서 조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생 첫 책을 냈다”며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출간 소식을 전했다. 책은 어린 시절부터 의대 시절, 조 전 장관의 후보 지명 후의 이야기 등을 다뤘다. 조씨는 지난 5월부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이틀 만에 5만명을 돌파하더니 최근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자료=예스24 제공.
2023.09.22 I 김미경 기자
조국 부녀, 나란히 베스트셀러 작가 됐다…조민 신작 5위
  • 조국 부녀, 나란히 베스트셀러 작가 됐다…조민 신작 5위
  • 베스트셀러 오른 조국의 에세이 ‘디케의 눈물’과 조민의 첫 책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표지(사진=예스24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딸 조민의 책이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예스24 9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조민의 첫 책인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참새책방)는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다산북스)은 전주 5위에서 두 계단 올라 종합 3위를 차지했다.부녀가 나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구매자는 대부분이 40~5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예스24에 따르면 50대 구매자 비율은 ‘디케의 눈물’이 전체 44.8%,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47.1%로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구매 비율은 각각 32.2%, 34.8%로 뒤를 이었다.자료=예스24 제공.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은 현재 20쇄를 돌파한 상태다. 조국 전 장관은 이 책에서 202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작동하고 있는 법의 논리가 피가 묻은 칼만 휘두르는 ‘폭군’ 디케를 닮았다고 규정한다. 앞서 조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생 첫 책을 냈다”며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출간 소식을 전했다. 책은 어린 시절부터 의대 시절, 조 전 장관의 후보 지명 후의 이야기 등을 다뤘다. 조씨는 지난 5월부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이틀 만에 5만명을 돌파하더니 최근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2023.09.21 I 김미경 기자
정경심 가석방에 조국 “시민 여러분 감사…건강 회복 힘쓸 것”
  • 정경심 가석방에 조국 “시민 여러분 감사…건강 회복 힘쓸 것”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가석방에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녀입시 비리 및 감찰무마 등’ 관련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경심 전 교수가 약 80% 형기를 복역하고 가석방된다”며 “그동안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전날 법무부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한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수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교수는 오는 27일 가석방된다.조 전 장관은 “정 전 교수는 무엇보다 건강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이어 언론 등을 향해 과도한 취재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과거와 같이 집 근처에 잠복하여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차량으로 가족을 추적하는 등 파파라치 행태를 삼가주시길 간곡히 빈다”며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에 따른 수술로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바 있다. 이후 추가 치료를 위해 낸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도 받아들여져 지난해 12월 3일까지 석방됐다. 다만 추가 치료 등을 이유로 낸 2차 연장 신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재수감됐고 지난 4월 신청한 형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무부는 지난 7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의 가석방 여부를 심사했으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정 전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될 예정이지만 다시 수감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해 딸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아들 입시 비리 관련 재판에서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딸 조민씨는 입시비리 혐의로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고 아들 조원씨는 입시비리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2023.09.21 I 김형환 기자
법무부,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가석방 허가…27일 풀려나
  • 법무부,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가석방 허가…27일 풀려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진=노진환 기자)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한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수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에 따른 수술로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바 있다. 이후 추가 치료를 위해 낸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도 받아들여져 지난해 12월 3일까지 석방됐다. 다만 추가 치료 등을 이유로 낸 2차 연장 신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재수감됐고 지난 4월 신청한 형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무부는 지난 7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의 가석방 여부를 심사했으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정 전 교수에 대한 가석방이 허가되며 조국 전 장관 일가는 모두 풀려나게 됐다. 앞서 지난 5월 법무부는 사모펀드를 운영하며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조 전 장관의 5촌 조가 조범동씨와 웅동학원 채용 비리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은 조 전 장관의 동생 조권씨를 가석방했다.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딸 조민씨는 입시비리 혐의로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고 아들 조원씨는 입시비리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해 딸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아들 입시 비리 관련 재판에서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2023.09.20 I 김형환 기자
조민, 에세이에 밝힌 심경 "의사 생활 할 수 있었지만.."
  • 조민, 에세이에 밝힌 심경 "의사 생활 할 수 있었지만.."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씨가 쓴 에세이집이 출간하자마자 일간 온라인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랐다.(사진=조민 유튜브)19일 교보문고 일간 온라인 베스트 셀러 순위에 따르면, 이날 출간한 조씨의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2위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과 3위 ‘디케의 눈물’(조국)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교보문고의 온라인 일간 베스트 순위는 전날 1일간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순위를 집계한 것이다. 이에 조씨의 책이 아버지인 조 전 장관의 책을 누르고 온라인·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를지 주목된다.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지난 1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는 전주 수요일부터 금주 화요일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 순위로, 조씨의 책은 9월 2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집계되지 않았다. 9월 2주차 베스트셀러 1위는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2위는 ‘디케의 눈물’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의 책 ‘디케의 눈물’은 지난달 30일 출간되자마자 9월 1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예스24에서도 종합 일별 베스트 1위에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차지했다. 예스24는 전날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일별 베스트 도서 순위를 매긴다. 이날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으로, 조씨의 에세이는 종합 19위에 그쳤다.알라딘에서는 ‘어제 베스트’와 ‘지금 베스트’에 조씨의 책이 1위에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많이 팔린 책인 ‘주간 베스트’에는 조씨의 책이 15위다.조민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사진=참새책방)한편, 조씨는 자신의 책에 의전원 학점 논란,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세한 심경을 밝혔다.일부 공개된 내용에서는 조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언급하며 직접 해명했다. 조씨는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학점 평균 1.13점을 받은 이유에 대해 “의대 또는 의전원에서는 성적 평균이 좋아도 한 과목만 F를 받으면 유급이 된다”며 “처음 유급을 받았을 때 나는, 한 과목이 F가 확정되자마자 남은 시험을 전부 보지 않았다. F인 과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한 학기를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내 성적은 ‘우등’에 해당하는 3.41/4.0이었다”고 전했다.동양대 표창장 위조에 대해서도 “동양대 표창장 등 어머니가 유죄판결을 받은 여러 문서의 내용을 철저히 점검하지 않고 발급권자가 주는 것이니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학교에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최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10일 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한 것에 대해서는 “당혹스러웠다”고 했다. 조씨는 “나는 부모님에 대한 수사와 기소가 이루어진 2019년 하반기 이후 지금까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며 “검찰은 나를 어머니의 ‘공범’이라고 애초부터 판단하고 있었는데, 왜 4년 전에는 기소하지 않다가 이제 기소하는 것일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의 사법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겠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존중한다”고 했다.일각에서 ‘기소를 피하기 위해 의사 면허를 반납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기소 여부와 관계 없이 법적 굴레에 묶여 생활하고 싶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조씨는 “입학 취소, 면허 취소 등과 관련된 행정소송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 기간 동안 나는 의사 생활을 할 수 있고, 최종 결과는 알 수 없다”며 “이런 조건에서 학력과 경력을 다 버리는 것이 쉬운 일이겠는가”라고 말했다.
2023.09.19 I 김혜선 기자
조민, 父조국 이어 첫 에세이 출간 “정치인 될 생각없다”
  • 조민, 父조국 이어 첫 에세이 출간 “정치인 될 생각없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저, ‘조민’으로 인생이라는 바다를 건너가겠습니다. 저 자신을 찾아서 꺾이지 않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렵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첫 에세이를 출간한다. 18일 조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존재 이유를 다룬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참새책방) 출간 소식을 알렸다. 조씨는 SNS에 “인생 첫 책을 냈다”며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책은 오는 19일부터 시중 서점에 풀린다. 표지 그림도 조씨가 직접 그렸다. 조민의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사진=참새책방).조씨는 책에서 “내가 아는 ‘정치인 자녀’들은 대개 조용히 숨어살거나, 아예 정치를 한다. 변두리에서 사고를 친다”며 “세 경우 모두 끊임없이 평생을 ‘누구 딸 누구’ ‘누구 아들 누구’라는 이름표를 단 채 살아란다. 나는 셋 중 어느 쪽도 되고 싶지 않다”고 썼다.그러면서 “나는 정치인이 될 생각이 없다. 사회적으로 너무 알려져서 조용히 숨어 살기에는 이미 늦었고, 아버지의 후광을 이용하거나 정치와 연관된 일을 하고 싶지 않다”며 “그럼에도 숨어있고 싶지 않으니 세상에 나왔다. 나오되, 비정치적이고 싶었다. 비정치적으로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게 무엇인지, 어떻게 이룰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찾아나가는 중”이라고 했다.조씨는 또 “사람들은 나에게 숨어있을 것을 강요하며 충고했다. 구설에 오르지 않게 조심하고 말도 삼가란다. 하지만 난 그러고 싶지 않았다”며 “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를 믿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출판사는 책 소개에서 “그녀가 ‘전 법무부 장관의 딸’로서가 아닌 인간 ‘조민’ 자체로 내놓은 데뷔작”이라며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여전히 삶은 아름답고 현재는 소중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녀는 오늘도 꺾이지 않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며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고 전했다.신간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처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를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8월 말 출간된 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은 출간되자마자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디케의 눈물’은 현재 20쇄를 돌파한 상태다.한편 조씨는 지난 5월부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이틀 만에 5만명을 돌파하더니 최근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조씨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잇따라 개설하면서 보폭을 넓히자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조씨는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또 조씨는 자신과 아버지인 조 전 장관의 행보를 분리해달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SNS 활동은 자아실현 수단일 뿐 조 전 장관의 정치 활동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2023.09.18 I 김미경 기자
의사였던 조민, 유튜브서 ‘홍삼’ 광고 “할머니 드리려고”
  • 의사였던 조민, 유튜브서 ‘홍삼’ 광고 “할머니 드리려고”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유료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 5월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조씨 구독자 수는 13일 기준 30만명 에 달한다. 조민 씨는 10만 구독자 달성으로 유튜브로부터 받은 실버버튼을 공개한 데 이어 “좋은 광고가 들어와서 소개하게 됐다”며 홍삼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사진=조민 유튜브 ‘쪼민 ’)조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에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실버버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조씨는 해당 영상에서 10만 구독자를 달성해 유튜브로부터 받은 ‘실버버튼’을 공개한 데 이어 유료 광고를 진행했다. 조씨는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하는 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건은 제가 분석을 해봤을 때 성분이 좋고 해서 저희 할머니한테 추석에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판매량에 따른 추가 광고 수익은 없다” 며 “대신 판매량에 따라서 일정 수익금이 제 채널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기부가 되니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유튜브 통계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조씨 채널에 업로드된 유료 광고 포함 영상은 지난달 8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판매량에 따른 추가 광고 수익은 없다”며 “판매량에 따른 일정 금액이 조민 채널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기부가 되니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 ”라고 덧붙였다.(사진=조민 유튜브 ‘쪼민 ’)조씨의 유료 광고를 두고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돈 앞에선 못 할 게 없다”며 날을 세웠다. 전 전 의원은 “추석 특수 잡아서 홍삼광고하는 ‘쪼민’ 센스. ‘의사선생님’이 추천하는 홍삼 구입한다는 가붕개가 있으니까. ‘가짜의사’인데”라며 비판을 이어갔다.한편 전 전 의원이 언급한 ‘가붕개’는 지난 2012년 조 전 장관이 자신의 트위터(현재 X)로 사회에서 ‘빈익빈 부익부’를 지적하면서 언급한 단어다.당시 조 전 장관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줄었고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또한 그럴 필요도 없다”며 “더 중요한 건 용이 돼 구름 위로 날아오르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개구리·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해 가붕개란 은어가 탄생했다.
2023.09.13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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