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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피, 1970선 탈환..외국인 12일째 '매수'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970선 고지도 넘겼다.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6포인트(0.99%) 오른 1974.67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코스피는 장중 197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외국인은 12일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매수 물량은 5445억원어치로 12영업일 중 이날이 가장 많았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988억원, 413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543계약을 팔았다. 기관도 1442계약을 파는 등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만 홀로 5248계약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로 각각 1316억원, 3166억원을 사들여 총 44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7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증권, 기계, 서비스, 유통, 금융, 화학, 철강·금속, 보험업종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 섬유·의복, 운수·창고업종은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29% 올랐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가 2억 40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NAVER(035420)는 6.46% 오른 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지주,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등도 모두 올랐다.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등 현대기아차그룹 관련주들은 1% 안팎에서 내렸다.종목 별로는 업황 회복 기대감에 조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현대중공업(009540)은 5.19%, 대우조선해양(042660)은 4.78%로 강세를 보였다. 한진중공업(09723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도 1~2%대에서 상승 마감했다.유라시아 횡단 철도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대호에이엘(069460)도 9.77%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2억 6579만주, 거래대금은 4조 4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4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8개 종목은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피, 1970선 '공방'..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코스피, 상승 출발..사흘째 강세☞삼성전자, 스마트폰 성장 둔화..목표가 22%↓-이트레이드
- 경기민감주, '과속스캔들' 우려의 목소리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너무 달렸을까.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를 타고 순항했던 경기민감주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월부터 현재까지 대표적 경기민감주인 화학업종의 주가 상승률은 10.0%로 나타났다. 코스피의 상승폭 4.5%의 두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기계 8.9%, 철강 10.4%, 조선업과 해운업이 담긴 운수장비 8.5%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경기민감주는 중국과 유럽의 지원사격을 받고 상승가도를 달렸다. 당초 경기 둔화가 예상됐던 중국이 ‘그래도 중국’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화학과 철강에 힘을 실어줬다. 조선업종이나 해운업종에 영향력이 큰 유럽 역시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유럽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0.3%로 6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또 상반기중 주가가 많이 떨어진 만큼 낙폭이 과대했다는 평가도 힘을 보탰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화학업종은 17.3%, 철강금속은 16.2% 빠졌다. 코스피가 6.7% 내릴 동안 이들의 하락세는 유독 컸다. 가격이 바닥을 친 만큼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이다. 그러나 그간의 상승세가 과열됐다는 의견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먼저 중국과 유럽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평가다. 유럽의 경우, 그리스와 아일랜드 등 일부 국가가 부도 직전까지 갔던 과거보다 나아지고 있는 것이지 상승가도로 진입했다고 보기 힘들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중국 역시 2000년 중후반만 해도 10%대 성장을 했지만 현재 7.5% 성장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우려보다는 낫다는 것과 상승국면으로 접어든 것은 엄연히 다른데 과열된 분위기가 없지 않다”고 털어 놓았다. 동남아 금융위기설 역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다.또 철강, 화학, 운송, 조선 등 주요 경기민감주의 하락 단계에 진입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들 업종이 국가주도형 수출과 값싼 노동력으로 우위를 점했던 만큼, 한국이 이머징국가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단계에서 추세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현실적으로 상승 모멘텀 자체가 한계에 처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원화 가치가 상승 추세에 들어선 점도 수출에서 힘을 받는 경기민감주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성장 구도가 장기화되고 이머징 경기가 불안해진 상황인만큼, 업종 전체에 걸친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업종 전체에 대해 투자에 나서기보다 개별 기업의 실적 추이 등을 살펴보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마켓포인트)
- [굿모닝 이데일리]무너지는 샐러리맨 신화, 강덕수 회장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나는 생각을 행동에 옮겼을 뿐이다. 전진하는 배는 침몰하지 않는다.” ‘샐러리맨의 신화’로 추앙받던 강덕수 STX회장이 마지막 궁지까지 몰렸다. 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함께 채권단에 회사의 운명을 맡겨야하는 위기를 맞았고, 이제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도 내몰릴 처지다. 최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강 회장에게 STX조선해양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달라고 요청했다. STX조선해양 뿐 아니라 STX중공업, STX엔진에서도 대표이사직 사임을 요구할 것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사실상 그룹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라는 최후통첩인 셈이다.강 회장은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당시 “경영 결과에 책임을 통감하며 경영권 행사와 관련해 채권단 결정사항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내긴 했지만, 그동안 경영권은 유지해왔다. 산업은행은 퇴진 요구 배경에 관해 원활한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해서는 새로운 경영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강 회장에게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강 회장이 그동안 구조조정 방안 등을 놓고 채권단과 갈등을 빚어온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심각한 도덕적 해이나 배임·횡령 등의 법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채권단은 대주주의 경영권을 인정해 왔다. 앞서 자율협약을 맺었던 금호아시아나나 팬택 등은 경영안정과 지속성을 위해 기존 경영진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강 회장은 자율협약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단과 수차례 부딪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채권단이 대대적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을 종용했지만, 최소한의 인적 구조조정만 단행했고, 헐값 자산 매각엔 강하게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홍기택 KDB금융 회장(산업은행장 겸임)이 이명박 정부와 거리를 두고, 강만수 전 회장과 차별화를 꾀하면서 강 전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강 회장에게 퇴진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강 회장은 홍 회장 취임 이후 최근까지 네번에 걸쳐 면담을 요청했지만 홍 회장은 단 한번도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채권단에 호의적인 편이 아니었던 강 회장이 사재출연 같은 개인적인 회생 의지가 부족했던 점도 괘씸죄에 한몫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강 회장은 채권단의 퇴진 요구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출근, 경영권 유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SXT그룹 측은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하지만 그렇다고 STX가 일궈낸 경영성과가 전면 부정되어선 안된다”면서 “샐러리맨 신화(창업기업가 정신)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기업 환경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채권단이 기존 경영진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자율협약 체결시 관례로 제출한 불평등 확약서를 바탕으로 기존 경영진의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을 압박, 자율협약 체결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산업은행과 강 회장이 극적으로 타협하지 않는 한 퇴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벌써 차기 경영진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강 회장은 불과 10여년 만에 STX를 건설,조선업,중공업 등 24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11위 그룹으로 키웠다. 부도난 기업의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성공한 그룹 회장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그를 두고 과거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다. 과감하게 공격적인 경영을 했다가 부실의 무거운 책임을 져야하는 처지가 너무나 닮은 꼴이다. 하지만 아직도 김 회장의 축적된 경험과 도전정신을 재평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간간히 들려오는 것을 보면 강 회장을 무조건 내칠 일만은 아닌 듯 하다. 자율협약을 맺고 있는 다른 기업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보면 더 그렇다. 또 한가지, 월급쟁이 신화는 신기루인지. 윤석금 웅진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가 처참히 무너진지 1년도 되지 않아 강 회장을 보고 있자니 안타깝다.▶ 관련기사 ◀☞ STX그룹 "강덕수 회장 사퇴요구, 채권단 월권행위"☞ 채권단, STX조선해양 강덕수 회장 사임 요청☞ 강덕수 STX 회장, 92만주 장내매도
- 5대그룹에 상반기 영업익 쏠려..빼면 마이너스 1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 상반기 상위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이 더 심화했다. 극심한 경기불황을 겪으며 500대 기업 중 5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영업이익은 물론 매출까지 뒷걸음질 쳤다.반면 5대 그룹은 영업이익이 두자리수의 견조한 성장을 이뤄, 하위 기업들과의 격차를 벌려 부익부 빈익빈이 고착화하고 있다. 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동기 대비 비교가 가능한 293개사(비상장 60개사 포함)의 연결 기준 상반기 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5대 그룹 효과로 매출은 926조 8899억 원으로 2.4%, 영업이익은 54조 1698억 원으로 8.6% 성장했다.◇IT전기전자, 석유화학 뜨고 운송, 설비 등 하락500대 기업 전체의 영업이익은 플러스 성장했으나 업종별, 기업 규모별로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한 업종은 삼성전자(005930)가 속한 IT전기·전자(58.3%)와 석유화학(25.0%), 생활용품(5.4%), 서비스(5.3%), 유통(2%), 통신(1.8%) 등 6개 업종에 불과다. 나머지 10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줄었다.해운 등이 포함된 운송업종의 적자가 17배 확대된 것을 비롯 조선기계설비(-72.1%), 에너지(-36.7%), 상사(-23.3%), 건설(-21.3%), 철강(-21.1%), 식음료(-15%) 등이 두자리수로 뒷걸음질쳤다.◇삼성, 현대차, SK, LG, 롯데로 이익 쏠려500대 기업 내 5대그룹의 영업이익은 총 38조 8826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1%나 크게 늘었다. 허리띠를 졸라맨 덕분에 매출 증가율(6.4%)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높았다.10대 그룹으로 넓히면 41조 7443억 원으로 14%, 30대 그룹은 46조 1225억 원으로 7.4% 증가했다.그러나 5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15.2% 줄고 매출도 1.6%나 쪼그라들었다. 10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영업이익 또한 -6.3%를 기록했다.삼성, 현대자동차(005380), SK(003600), LG(003550) ,롯데 등 상위 5개 그룹 계열사들로 이익이 확 쏠려 있기 때문이다.◇현대차는 마이너스 성장500대 기업에 속한 삼성 계열사(15개)들의 총 영업이익은 20조 1966억 원으로 37.6%나 급증했다. 삼성전자(50.7%), 삼성전기(33.4%), 삼성토탈(135.3%) 등의실적 호전에 힘입었다. 현대자동차 그룹(14개사)은 엔화약세와 내수시장 침체, 노조파업 등으로 영업이익이 9조 4308억 원으로 9.1% 줄었다. 현대차(-7.7%), 기아차(-21%), 현대모비스(-4.7%), 현대제철(-31.1%), 현대글로비스(-3.7%) 등 주력 계열사들이 줄줄이 마이너스 성장했다.SK그룹(14개사)은 SK이노베이션(096770)(80.1%), SK종합화학(33%), SK텔레콤(5.4%) 등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66%증가했고, LG그룹(11개사)도 LG디스플레이(034220)(1750.5%), LG유플러스(312.2%) 등의 견조한 성장 덕분에 19.7%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GS그룹 최악의 실적조선 철강업 부진으로 포스코(11개사), 현대중공업(5개사), 두산(5개사)은 각각 -10%, -56.1% -37.4%를 기록했다. 한화(5개사) 역시 -21.2%로 부진했고 한진(3개사)은 적자 규모가 3000억 원으로 확대됐다.GS(078930)그룹(6개사)은 GS건설이 6천946억 원의 적자를 내는 바람에 그룹 전체도 작년 4천118억 원 이익에서 올해는 138억 원 적자로 전환하며 10대 그룹 중 최악의 실적을 냈다.◇영업익 증가율 최고는 엔씨소프트500대 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엔씨소프트로 무려 4827.2%를 기록했다.이어 LG디스플레이(1750.5%), GS칼텍스(1387.2%), 동국제강(001230)(1292.8%), 대한유화(006650)공업(733.7%), 서울반도체(046890)(624.9%), 포스코(005490)건설(559.0%), 웅진씽크빅(095720)(515.3%), LG유플러스(032640)(312.2%), 삼립식품(005610)(287.0%) 등이 ‘톱10’을 이뤘다.반면 두산엔진(-88.8%), 경기도시공사(-86.7%), 남양유업(-84.6%), SK루브리컨츠(-81.7%), 한화케미칼(-70.0%), 여천NCC(-69.3%), 사조산업(-68.8%), 이수화학(-66.1%), 한화호텔앤드리조트(-64.4%), 대창(-64.1%) 등은 영업이익 하락폭이 큰 하위 ‘톱10’에 들었다.
- 저금리에 은행 외화대출 연일 '증가'..엔화대출만 '급감'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국내은행의 외화대출 금액이 올 들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외화대출 규모는 지난 3월말 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는데 6월말 기준으로도 10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이가운데 엔화대출은 엔저현상 지속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 잔액은 312억1000만 달러로 3월말보다 9억5000만 달러(3.1%) 증가했다. 전년 말에 비해서는 12억8000만 달러(4.3%) 증가한 수치다.특히 달러화 대출이 크게 늘었다. 대기업의 해외플랜트 건설과 선박제작자금, 에너지업체 수입결제자금 수요 등이 증가해 3월말보다 21억1000만 달러(11.3%) 늘었다. 전년 말에 비해서는 40억8000만 달러(24.4%) 증가했다.엔화대출의 경우 엔화약세 흐름이 이어져 3월말 대비 10.2%(11억6000만 달러), 전년 말 대비 21.6%(28억3000만 달러)나 줄었다. 이는 차주들의 상환부담이 줄어 기존 엔화대출을 상환하거나 원화대출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외화대출의 건전성은 조선업 등의 불황으로 다소 악화됐다. 외화대출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84%, 1.66%로 3월말에 비해 각각 0.07%, 0.12% 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말에 비해서는 각각 0.01%, 0.02% 포인트 오른 수치다.달러화대출의 평균금리는 지난해 말 3.23%, 올 3월말 3.20%, 6월말 2.84%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화대출도 지난해 말 3.82%, 3월말 3.66%, 6월말 3.50%로 낮아지고 있다.엄일용 금감원 외환감독국 팀장은 “향후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현실화할 경우 환율 및 경기상황 등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외화대출 건전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외화대출 차주에 환위험 고지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외화대출 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화대출 건전성 관리와 대출금리체계 모범규준 준수 등 외화대출 취급현황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 [여의도 TOPIC] NAVER(03542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2부> ‘여의도 TOPIC’에서는 매일 오전 증권사 신규 추천주를 소개하고, 객장 전문가의 당일 장 투자 관심 종목을 공개합니다.오늘은 강준규 동양증권 동탄지점 대리와 함께 시장 투자 유망 종목을 알아봅니다.▶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 *삼성증권: NAVER(035420): 예상 상회하는 라인의 글로벌 가입자 증가속도 주목: 글로벌 컨텐츠 유통 플랫폼 경쟁력 기반 매출성장 전망*삼성증권: GS(078930): 주력 자회사 GS칼덱스·GS EPS 실적 호조로 연결 영업이익 증가: GS칼덱스 신규 고도화설비 가동율, 3분기 90%이상 상승*신한금융투자: 현대중공업(009540): 플랜트부문의 수주 호조로 비조선부문 개선도 기대: 상선 발주시장 주도하는 업체로 업황 개선 최대 수혜주 부각*신한금융투자: 한진해운(117930): 경쟁 완화로 순이자마진 회복세: 3분기부터 이익 정상화 가능, 이자 이익 개선 기대*우리투자증권: CJ CGV(079160): 하반기 주요사업부 방송게임, 영화 부문 실적 개선세 지속: 방송 컨텐츠 경쟁력 상승 및 프리미엄 패키지 광고 비중과 판권 매출 확대로 수익 개선*우리투자증권: KH바텍(060720): 마그네슘 내장재 수요증가 및 매출처 다각화로 본격적 턴어라운드 : 하반기부터 수익성 양호한 Non 삼성 비중 확대로 안정화▶ 오늘장 TOPIC: NAVER(035420)강준규 동양증권 동탄지점 대리 -인터넷 검색 등 포털 서비스 제공: 국내 1위 인터넷 기업-매출액과 영업이익 꾸준히 상승: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모습-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 6월 기준 1억 7천만명, 연내 2억명 돌파 전망-모바일 부문에서 좋은 수익 예상-국내 시장 성장성 한계를 해외로 극복-재상장 이후 주요 증권사 목표가 추정치 430,000~580,000원 수준까지 형성-상장 이후 하락한 주가 수준인 440.000원 부근 약 10% 내외 상승여력 존재 기대-국내 인터넷 기업 규제 주가 선반영-기업분할로 재상장되었던 회사들을 보면 주가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아웃퍼폼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 ☞이 코너는 2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네이버-스타일쉐어, 패션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네이버에 방송발전기금을? 언론학회, 2일 인터넷광고 세미나☞[29일 주요 크레딧 공시]네이버 신용등급 'AA-' 외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일)
- [이데일리 증권부] 2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대신증권대동(012860):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로 연결기준 2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시현. 스마트키, 원도우스위치 등 적용차종 확대로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GKL(114090):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과 레저세 현실 가능성 낮을 것으로 예상. 신임 CEO 부임으로 신사업 모멘텀 발생 기대메리츠화재(000060): 7월 실적은 예상대로 손해율은 상승하였지만 사업비율 개선과 처분이익 기여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 시현. RBC 비율을 이용한 신계약 성장세,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ROE 개선과 주가 상승 기대 가능.◇신한금융투자삼성전자(005930): 모바일, 서버, 그래픽 등 Non PC DRAM 수요 호조가 지속되어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세가 지속 예상. 선진국 LTE 수요 및 이머징 시장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마케팅 비용 감소로 매출 증가 기대현대중공업(009540): Shuqaiq의 수주에 이어 North Al Zour 등 플랜트부문의 수주 호조로 비조선부문의 개선도 기대. 상선 발주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업황 개선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KB금융(105560): 경쟁 완화로 순이자마진 회복세에 접어듦. 3분기부터 이익 정상화 가능, 이자 이익 개선 기대됨◇한양증권현대모비스(012330): 올 3분기 현대차 터키공장이 20만대로 증설되고 가이차 중국 3공장이 14년 1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면서 모듈 매출 비중은 향후 확대될 전망. 하반기 계절적 A/S 성수기며 추가로 현대기아차 핵심부품 및 모듈 해외공장 신설 진행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 예상일진디스플(020760): 2분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지연, 재고조정 및 단가인하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달성. 하지만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탭3 화면 사이즈 다변화 중이며 하반기 테블릿 PC 마케팅 강화로 터치스크린 수요증가가 예상됨. 또한 네로베젤 같은 고부가가치 터치스크린 비중 증가도 예상돼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이노칩(080420): 갤럭시S4 판매부진 불구, 중국향 CMEF 매출이 증대되며 2분기 사상최대 실적 기록.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정전기 및 노이즈 발생으로 CMEF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 제한적인 공급상황에서 삼성 후속모델과 중국향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3분기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에버다임(041440): 어태치먼트, 타워크레인, 콘크리트펌프카 등 다양한 건설장비 및 특수차량을 제조하는 업체, 상반기 한국타워 인수로 타워크레인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북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등 수요 증가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하반기도 중동 발주 증가로 꾸준한 실적 상승 기대.◇현대증권현대모비스(012330): 대규모 연구개발로 자동차산업에 가장 중요한 전장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생산증가 및 공급 증설과 더불어 핵심부품과 모듈 부문의 지속 성장 기대.인텍플러스(064290):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외관 검사장비업체로 모바일기기의 경박단소화에 따라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며 LED, OLED 분야 장비 개발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관련기사 ◀☞[특징주]대동, '2Q 흑자전환 성공'..장 초반 급등
- [마감]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1920선 회복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줄줄이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82포인트(0.99%) 오른 1926.36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강보합권까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오름폭을 확대했다. 장 막판 기관이 매도 물량을 내놨지만 외국인이 대거 사들이며 지수의 버팀목이 됐다. 전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5%로 잠정 집계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이어가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였다. 영국 등에서 시리아 공습에 대해 신중론을 취하면서 공습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은 5013억원을 순매수하며 2월20일(5830억원)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9억원, 439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 262억원, 비차익거래 2445억원 순매수로 총 270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형주는 1.16% 오르는 동안 중·소형주는 각각 0.30%, 0.27% 오르는 데 그치면서 차이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44%) 통신(1.85%) 의료정밀(1.60%) 음식료품(1.45%) 비금속광물(1.39%) 등이 올랐다. 기계(-0.83%) 섬유의복(-0.40%) 서비스업(-0.40%) 화학(-0.09%) 증권(-0.02%)는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매수 상위를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차지하는 등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전날보다 1.79% 오른 136만8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 역시 외국인의 ‘사자’에 탄력받아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예대마진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은행주인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금호산업(002990)은 산업은행이 금호산업의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 체결 뒤 또 다시 경영정상화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주식을 모두 팔아 경영권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7.33% 급등했다. STX(011810)가 코스피200종목에서 제외되면서 새로 편입된 호텔신라(008770)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STX를 포함한 STX조선해양(067250) STX팬오션(028670) STX중공업(071970) 등 STX그룹주는 큰 폭으로 내렸다. 또한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달과 이달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반등했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에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 밸류에이션이 부담된다고 판단한 보고서가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9621만주, 거래대금은 4조961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1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 등 376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이건희 회장, IOC 총회 참석차 출국☞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상승폭 확대..현대차3인방 '강세'☞삼성전자·교육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