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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8건

  • (8·31대책)양도세 중과되는 토지는 어디까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가 내놓은 8·31 부동산 종합대책에서는 주택 못지 않게 강력한 토지에 대한 투기 억제책을 내놓고 있어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는 토지는 어느 범위까지인지도 궁금한 부분이다. 공식적으로 정부는 60%에 이르는 양도소득세 중과대상 토지의 구체적인 범위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큰 원칙만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시행령 개정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정부가 가지고 있는 중과의 큰 원칙은 무엇일까? 우선 개인에 대해서는 비사업용 나대지와 잡종지에 대해서는 중과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방세법상 재산세 종합합산과세 대상 토지는 이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건축물이 없는 일반적 의미의 나대지와 공장 건축물 부속토지 기준면적 초과분, 일반 건축물 부속토지 기준면적 초과분 등이 대상이다.공장건축물 부속토지의 경우 군읍면 지역 및 시지역중 산업단지, 공업지역의 공장용지 기준면적은 건축물 연면적의 5~33배, 특별시와 광역시 지역 및 시지역 기준면적은 `건축물 바닥면적 X 용도지역배율(3~7배)`로 정한다. 용도지역배율은 도시지역에서 전용주거지역은 5배, 준주거지역과 상어지역은 3배, 일반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은 4배, 녹지지역은 7배, 미계획지역은 4배, 도시지역외 용도지역은 7배 등이다. 또 부재지주 소유 농지와 목장용지, 임야도 중과세 대상이다. 농지는 재촌, 자경하는 농지만 중과대상에서 제외한다. 다만 농지법에서도 소유가 인정되는 상속 및 이농, 주말농장 등의 농지는 재촌 및 자경요건을 배제해주기로 했다. 목장용지는 소유자가 축산업을 영위하는 목장용지로서 기준면적 범위 내의 토지는 중과에서 배제하고 임야는 소유자가 재촌하거나 영림계획 인가를 받아 시업중인 임야를 제외한 임야를 중과한다. 법인에 대해서는 비과세용 나대지와 잡종지의 경우 개인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부재지주 소유 농지와 목장용지, 임야는 각각 농업, 축산업, 임업을 주업으로 하는 법인의 소유농지만 중과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재촌하면서 자경하는 농지`란 농지가 소재한 시군구 또는 이와 연접한 시군구에 거주하면서 농작업에 상시 종사하거나 농작업의 2분의 1이상을 자기의 노동력에 의해 경작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과거에는 재촌하면서 자경했지만 이농한 자가 소유한 토지에 대해서는 이농일로부터 일정기간(예를 들어 5년) 이내에 양도하는 경우에만 중과대상에서 제외시켜 주기로 했다. 이밖에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는 등의 다른 농지는 내년부터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고 2007년부터 양도세 중과대상이 될 예정이다.
2005.08.31 I 이정훈 기자
  • 현대 서산간척지, 농장에서 도시로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건설(000720)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개발한 충남 서산간척지가 매립허가를 받은지 27년만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새롭게 변모한다.서산간척지는 박정희 정권 시설인 지난 1978년 11월 현대건설이 정부로부터 매립공사 허가를 받아 국내 민간기업으로 최초로 간척공사를 시작한 곳이다.◇70년대 국토확장·해외건설 유휴인력 활용 위해 간척사업 추진서산간척지 매립사업이 허가가 난 1978년과 기업도시안이 통과된 2005년은 해외건설과 국내 부동산 시장분위기의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현대건설이 서산간척지 매립허가를 받은 해인 1978년 여름은 정부의 부동산투기종합대책이 발표되고 토지개발공사 및 국토개발연구원 설립 등 토지에 관한 연구와 대책이 분주했던 시기다. 2005년도 27년 전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부동산종합대책 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정부는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기업도시 사업을 추진중이다.서산간척지 사업 배경에는 70년말로 접어들면서 오일달러 획득의 1등 공신이었던 해외건설은 수주가 줄어들면서 우리 근로자들의 일거리 대책이 필요했고, 수많은 장비들의 처리문제도 심각하다는 것이 작용했다. 이에 정부가 해외 건설 장비를 국토확장 사업에 투입해 유휴 노동력을 흡수한다는 취지로 간척사업이 추진된 것이다.다만, 2005년에는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공사 수주액이 올 상반기 63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82년 방조제 공사착수, 10년간 시험영농후 95년 농지준공 인가 서산간척지 매립사업은 1978년 정부허가를 받았지만 정변을 겪으면서 1982년 4월에야 B지구 방조제 연결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현대건설은 서산군 부석면 창리와 남면 당암리를 잇는 바다에 길이 1.2km, 폭 25m의 방조제를 쌓는 B지구 방조제 공사를 실시, 6개월만인 1982년 10월 매립면적 1900만평의 공사를 완공했다. 이어 1983년 7월 서산군 부석면 창리와 홍성군 서부면 궁리를 잇는 A지구 공사에 착수했다.서산간척지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일명 `유조선 공법`으로도 유명하다. 대형 폐유조선으로 물길을 막고 방조제 공사를 시행해 공기는 36개월을 단축시키고 경비는 280억원 절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1984년 A지구 물막이 공사를 성공시켰다.이후 현대건설은 염분 제거작업과 경지정리 등을 시행해 1985년 시험영농에 들어간 이후 10년만인 95년 농림수산부로부터 정식 농지 준공인가를 받았다.서산간척지는 1998년 `소떼 방북`이라는 이름으로 다시한번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1993년 196마리의 한우를 구입, 서산목장을 세운 고 정 명예회장은 98년 6월 1001마리의 소떼를 이끌고 판문점을 지나 평양으로 올라가, 북측에 한우를 선물하는 역사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후 서산농장의 한우는 2000년 500마리, 2003년 108마리가 전해지면서 반세기 동안 단절됐던 남북한간 교류에 가교역할을 했다.◇현대건설, 서산간척지 2010년까지 `웰빙레저특구` 개발추진서산간척지는 2000년대 들어 유동성 위기를 겪은 현대건설을 다시 살려내는데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현대건설은 2000년말 유동성 위기로 서산간척지 3080만평을 담보로 한국토지공사로부터 3450억원을 차입했다. 또 2001년부터 2003년까지 975만평은 일반인에게, 1080만평은 피해농어민에서 매각하는 역경을 겪었다.이 과정에서 토지공사는 현대건설 차입금을 회수하기 위해 서산간척지 628만평에 경매를 추진하는가 하면 서산간척지 농지를 분양받은 농민들은 영농조합을 결성, 도시민들에게 300평씩 주말농장용으로 매각을 진행하기도 했다.이후 현대건설은 수주활성화에 따른 경영안정화로 2004년 3월 토지공사 차입금을 전액 상환했다. 또 매각했던 토지에 대한 매각대금도 꾸준히 회수, 올 8월 현재 일반인에게 매각한 토지대금 99.9%, 피해농어민 보상용 토지대금 40%를 회수했고, 현재 AB지구를 합쳐 1020만평의 간척농지를 보유하게 됐다.서산간척지 차입금 문제를 해결한 현대건설은 서산개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일환으로 올 2월24일 서산시와 함께 `서산 웰빙레저특구 개발`에 합의, 서산B지구 176만평 개발을 추진에 들어갔고, 이번에 기업도시 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서산B지구 473만평의 개발이 가능해졌다.현대건설은 오는 2010년 서산간척지 1020만평 가운데 650만평은 생태스포츠공원, 테마파크, 아카데미 웰빙타운 등 새로운 시대에 맞는 미래도시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서산간척지 역사-1978.11 서산간척지 매립공사 정부허가-1982.10 서산간척지 B지구 방조제 공사완료-1984.02 서산간척지 A지구 방조제 공사완료-1985. 시험영농 시작-1995.08 농림부 농지준공 인가 및 벼 10만가마 수확-1998.06 소떼방북(1001마리)-2001.11 토지공사서 3450억원 차입, 서산간척지 일반매각(975만평)-2004.08 토지공사에 차입금 전액상환-2005.02 서산웰빙레저특구개발 합의-2005.06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신청-2005.08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통과
2005.08.25 I 이진철 기자
  • (가판분석)7월16일자 조간신문
  • [edaily 최한나기자] ◇헤드라인 -매경: "국산 고급제품이 없다".. 상류층 국내소비 외면 -서경: `실거래가 양도세` 앞당길듯 -한경: 주가 10년만에 최고 -한국: 대입논술 사후에 심의 ◇주요기사 -종부세 稅부담 상한 없앤다(공통) -李총리 "사모펀드 규제 풀어 부동자금 흡수"(공통) -의료·복지 일자리 14만개 만든다.. 당정협의(공통) -청년실업률 다시 증가.. 6월 7.8%(공통)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15만평까지 택지조성 허용(공통) -국세청, 주거용 오피스텔 탈세 현장조사(공통) -채수찬 의원 "집값대책, 공급확대가 우선"(매경) -與, 기업 `순환출자` 금지 검토(매경) -한나라 "유류세 10% 인하"(공통) -주말농장 농지조성비 감면 추진(공통) -주가 1061.. 10년만에 최고(공통) -외국인 11일째 `바이 코리아`(공통) -삼성전자 신용등급 A3에서 A1로 상향.. 국가보다 높아(공통) -사모펀드 2대주주부터 원금보장(공통) -하이닉스 빅딜설에 8% 급등(매경) -94년 `지수 사상최고` 때와 비교해보니.. 현재 주가는 `반값` 밖에 안돼(한경) -미국 첫 방문땐 열손가락 지문(공통) -회계부정 CEO에 철퇴.. 월드컴 前회장 에버스 25년형(공통) -콜린 파월 전 美국무장관 16일 방한(공통) -美 쌍둥이 적자 줄어드나(한경) -롯데, 교외형 수도권·김해에 대형쇼핑센터 건설(한경) -공정위, IT업계 하도급 위반 조사(한경) -효성, 美미슐랭에 스틸코드 공급(공통) -한국, 노인부양 비율 증가속도 OECD 최고(한국) -김준영 OB맥주 사장 "하이트 진로 인수, 조건부 승인도 안돼"(공통) -농협 `보험명칭` 소송서 판정승(공통) -靑 "복수차관 내부승진"(공통) -노 대통령 "대학 변화 느려 손가락질 받아"(공통) -`6자회담 한달회기` 상설기구 추진(한경) -남과 북 전력 안섞이게 평양까지 별도 송전선 설치 검토(매경) -6자회담 기간 늘린다(매경) -임대아파트 의무공급 등 주요 부동산정책, 줄줄이 위헌심판대 올라(서경)
2005.07.14 I 최한나 기자
  • 도시민 농어촌 정착위한 `종합정보망` 구축
  • [edaily 김상욱기자] 도시민의 농어촌 체제 및 이주를 돕기위한 종합정보망이 구축되고 전원생활 교육과 영농훈련이 확대된다. 주말농장에 소규모주택을 지을 경우 농지조성비를 감면하고 농어촌 주민들이 폐교나 국유림을 활용할 경우 우선권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기 농어업특위 출범 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보고했다. 특위는 우선 도시민들의 농어촌 정착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어촌 정주지원 토탈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반공사를 통해 인터넷종합정보망을 구축, 이미 서비스중인 농어촌체험관광 안내를 포함해 농지정보를 제공하고 올해말까지 주택과 귀농정보까지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도시민들이 농어촌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원생활 교육과 영농훈련을 확대하고 체제·이주 유형별로 정주공간 조성 시범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유형별로는 우선 농어촌체험마을을 올해말까지 246개소, 체재형주말농원을 2개소, 맞춤형 전원주거단지를 26개소, 농어촌노인복합단지를 4개소 조성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함께 농촌진흥지역밖의 주말농장에 소규모주택(연면적 33㎡이하) 신축시 농지조성비를 감면하고 농어촌 마을주민들이 폐교나 국유림을 활용할 경우 우선권 부여 및 임대료를 감면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특위는 제2기 특위 운영과 관련, 4대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99년 제정된 `농업·농촌기본법`을 여건에 맞게 개정하고 식량자급률 목표를 합리적 수준으로 설정해 나가기로 했다. 도하개발아젠다(DDA)협상 및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따른 영향분석 및 협상전력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농어업·농어촌 대책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농어업인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업무협의회를 신설, 수시로 현안문제를 조율해 갈등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2005.07.14 I 김상욱 기자
  • 플러스옵션제 폐지 등 달라지는 부동산제도
  • [edaily 윤진섭기자] 하반기부터 플러스옵션제가 폐지되는 등 부동산 제도가 일부 바뀐다. 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농지와 임야 취득 및 소유에 관련된 사항이 바뀌고, 인터넷으로 청약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제출해야 하는 주민등록등본, 서약서 등이 사후 제출로 바뀐다. 또 아직 구체적 시기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서울과 인천에서 운영되고 있는 동시분양제의 폐지가 예정돼 있고 플러스 옵션제도도 7월부터 없어진다. ◇동시분양 제도 폐지 임박 서울과 인천에서 운영되고 있는 동시분양제도가 하반기에 폐지된다. 정부는 당초 5월부터 이 제도를 없애려 했지만 부동산 가격이 불안하자 7월로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집값이 계속 요동치면서 동시 분양제 폐지는 한두달 가량 미뤄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이달중 폐지할 방침이었던 동시분양제도를 내달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일반분양분이 20가구 이상인 단지에 대해 실시되는 동시분양제가 폐지되면 소비자들은 수시로 진행되는 분양단지를 모두 청약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건설업체는 자금 및 시장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분양에 나설 수 있지만 청약경쟁률 상승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플러스 옵션제 폐지 기본품목과 선택품목의 구분이 모호한 플러스옵션제가 7월 이후 분양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폐지된다. 이렇게 되면 건설업체들은 아파트를 분양할 때 TV와 냉장고 등 이동이 가능하거나 탈 부착이 용이한 일부 제품을 제외한 가구나 가전제품을 분양가에 포함해 분양할 수 있게 된다. ◇해외부동산 취득요건 완화(7월) 본인 이외에 배우자가 외국에서 2년 이상 살 경우에는 7월부터는 50만달러까지 해외 부동산을 살 수 있다. 지금은 본인에 한정해 30만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개인이나 법인이 해외 골프장이나 호텔을 살 수 있는 한도도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확대된다. ◇농지.임야 취득시 6개월 거주 의무화 7월부터는 부산 기장, 인천 강화, 대구 달성, 울산 울주 등 광역시의 군지역에서 임야나 농지를 사려면 해당 군에서 6개월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따라서 같은 광역시내라도 구나 군이 다르거나 옮겨 다니면서 6개월 거주요건을 충족했다면 살 수 없다. 아울러 토지의 사후 이용실태를 관리하기 위해 토지거래 허가시 허가권자가 당시 토지이용 현황을 사진으로 보관토록 했다. ◇인터넷 청약시 서류 구비 불필요(8월) 8월부터는 인터넷 청약시 주민등록등본, 서약서 등 구비서류를 내지 않고 당첨될 때에만 추후에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 투기과열지구내 택지지구 등 건교부 장관이 지정하는 곳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때에는 인터넷에 사이버 모델하우스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리모델링시 지상 1층 비우면 1개층 더 올릴 수 있다 7월부터 지상 1층을 필로티(빈공간)로 처리해 주민 편익시설이나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1개층을 증축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아파트의 경우 주차공간과 편익시설 면적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 무분별한 단독주택 발코니 확장으로 이웃집과 붙게 되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발코니 면적을 건축면적에 포함하기로 했다. 현재는 단독주택 발코니의 경우 폭 1m까지는 건축면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도시민 농지 취득 완화(10월) 10월부터는 도시민들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아 농지를 구입한 뒤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5년 이상 장기 임대하면 농지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개발예정지역의 농지나 일정 규모 이하의 농지 등 투기목적의 농지 소유는 차단된다. 현재는 주말.체험농장용으로 0.1ha(300평) 미만의 농지만 소유할 수 있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아 농지를 구입한 경우는 바로 농사를 지어야 한다.
2005.07.03 I 윤진섭 기자
  • (뉴욕프리뷰)인플레는 없다?
  • [edaily 이태호기자] 전날 뉴욕 주식시장은 장 초반 유가가 급락하면서 반등, 지난 한주간 하락분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저마다 유가와 관련해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으면서 유가 하락이 향후 시장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7일 시간외거래에서 유가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 `촉매로서의 유가` 역할이 지속될 지 여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유가하락으로 인플레 기대심리가 완화되고, 소비심리도 자극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될 생산자물가 지수(PPI)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역시 반도체 등 관련 기술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가, 시간외서 소폭 상승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에 대한 기대로 3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던 유가는 시간외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싱가포르 시간 오후 1시25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0.2%, 배럴당 12센트 오른 48.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WTI 선물은 지난주말보다 6센트 하락한 배럴당 48.61달러에 마감했다. 16일 OPEC의 아드난 시합-엘딘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증산을 통해 4분기에 세계 원유 수요증가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일평균 3300만 배럴에 근접하게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셰이크 아메드 파드 알 사바 OPEC 의장도 "OPEC의 최근 생산량과 생산여력을 감안할 때 올해내내 석유공급은 넉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 사바 의장은 일각에선 올해말 공급부족을 우려하는 견해도 나오고 있지만 "4분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OPEC은 지금보다 30만∼50만배럴 많은 하루평균 3050만배럴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PPI, 전월비 둔화 전망..유가하락 영향 미 노동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에 생산자 물가를 발표한다. 블룸버그 통신 조사에서 7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생산자물가 지수(PPI)가 지난달 0.4%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장과 농장 등 공급업체의 제품 가격을 나타내는 이 지수는 지난 3월에 0.7% 올랐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생산자물가는 3월 0.1%에서 0.2%로 상승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원유 선물 가격은 지난달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사상 최고 가격인 배럴당 58.28달러에 거래된 이후 하락, 인플레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1일 "상품가격의 상승 압력이 실질적으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만 브라더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조셉 어베이트는 "에너지 가격이 도매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약화됐다"며 "물가상승 압력의 완화가 생산사슬 밑바닥에서부터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발표될 4월 신규주택착공 건수는 연률 200만채로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월에는 183만7000채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설비가동률은 오전 9시15분에 발표된다. 이날 발표될 4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월평균의 절반 수준인 0.2%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체들이 차량 생산을 줄이고 온난한 기후로 난방 수요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AMAT, 전년비 둔화된 실적 예상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AMAT는 이날 주당 17센트의 순이익과 18억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동기 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22센트와 20억달러였다. 현지시간 오후 4시30분에 실적을 내놓을 예정인 AMAT는 전날 0.6% 하락해 마감했다. 한편 선행지표인 지수선물은 약세다. 한국시간 오후 4시40분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3.00포인트 내린 1478.50, S&P500는 1.60포인트 내린 1165.50을 나타내고 있다.
2005.05.17 I 이태호 기자
  • 거래소, 사흘째 상승..강보합(마감)
  • [edaily 김춘동기자] 종합주가지수가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4일 거래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가 잦아들며 사흘째 강세를 지속, 전일보다 0.60포인트, 0.06% 오른 982.50으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급락 소식으로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부각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현·선물간 베이시스가 축소됨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비차익 매매가 14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초반 사흘 만에 순매도로 출발한 후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매도와 매수를 오가다 결국 소폭 순매수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0일간의 순매도 행진 이후 소폭이긴 하지만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모두 1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4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내며 24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부문에서 195억원, 비차익에서 280억원을 각각 순매도해 전체적으로 47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 부문의 경우 지난달 15일 이후 14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205만주, 거래대금은 1조9775억원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외국인의 매수가 다시 시작된 전기·전자업종이 0.43% 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1.77%), 건설업(+1.01%), 은행(+0.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3.77% 급락했고, 철강·금속(-0.15%), 유통업(-1.21%), 증권(-1.74%), 보험업(-1.94%)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대형IT 종목 중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삼성전자(005930)가 1%가량 상승했고, LG전자도 소폭 올랐다. 한국전력과 국민은행도 상승세를 탓다. S-Oil과 SK는 국제유가 급등을 재료로 동반 상승했으며, 하이닉스도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로 올랐다. 하지만 전일 급등했던 LG필립스LCD는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SK텔레콤과 현대차, 우리금융, 신세계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계열사인 대상농장을 흡수합병키로 한 대상사료가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현대백화점H&S도 `매력적인 자산주` 평가로 10%이상 올랐다. 반면 진로 인수에 성큼 다가선 하이트맥주는 막대한 인수비용과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판정 등 인수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9%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51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387개였다. 67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2005.04.04 I 김춘동 기자
  • 김영일 재판관 투기의혹
  • [조선일보 제공] 김영일(金榮一·65)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판교개발지역에 속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땅을 매입한 과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 재판관은 건설교통부가 택지개발지구로 이 일대를 지정하기 약 2년 전인 2000년 2월에 매입한 뒤 2004년 1월 한국토지공사 수용을 통해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땅 산 경위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 일대 1389㎡(420평)는 부인 명의로 돼 있다. 이 땅은 1998년 5월 성남시가 도시기본계획상 개발예정용지로 지정했고, 이후 건교부는 2001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 김 재판관은 성남시와 건교부의 조치가 있던 기간 중에 땅을 산 것이다. 처음 살 때의 공시지가는 2억835만원이었다. 이후 작년 1월 6억2412만원에 한국토지공사에 수용(收用)됐다. 주변 부동산에서는 김 재판관이 땅을 사들일 당시 시가는 3억3000만~4억2000만원이었고, 두 배 가까이 차익을 봤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공시지가 기준으로만 하면 약 4억의 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때문에 김 재판관이 판교 개발이 임박했음을 알고 땅을 샀는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투자한다는 생각 정도는 최소한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판교 주변에서는 이 땅이 머지않아 개발돼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거란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문제는 이 땅의 지목이 ‘답(畓·논)’으로 ‘상대농지’라는 점이다.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에 따라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은 소유할 수 없는 땅이다. 다만 외지인이라도 직접 찾아와 농사를 지었다면 합법적으로 농지를 소유할 수는 있다. 따라서 김 재판관의 부인이 직접 쌀농사를 지어야 법적인 문제가 없다. 만약 누군가에게 소작을 줬다면 불법이다. ◆위법성 여부 =현재 김 재판관과 부인 등이 농사를 직접 지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김 재판관은 이날 연차휴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떠나서 본지는 이에 대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 김 재판관은 2일 귀국할 예정이다. 다만 김 재판관 땅 주변에 사는 한 주민(86)은 “그 땅에서 재작년까지 벼나 밭작물 농사가 이뤄졌지만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분당구청 관계자는 “외지인이 땅을 샀을 경우 매년 농지이용 실태조사를 벌여 실제로 농사를 짓는지 조사하는데 판교주변은 곧 개발될 토지여서 최근 3~4년간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판교지역의 한 토박이는 “외지인들은 대부분 남에게 소작을 주는 게 관행이었으나 주말농장 형식으로 소유주가 직접 농사를 지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재판관은 이 땅이 수용된 뒤 그 대금 등으로 7억6560만원짜리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 366-7 부지 1150㎡을 매입했다. 이 역시 배우자 명의다.
  • 농어촌 생활수준 확 바뀐다
  • [edaily 김상욱기자]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은 농어민들의 복지와 교육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마디로 `보다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정책의 종합이다. 과거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후 이뤄진 정부의 지원대책들이 주로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시설 등 인프라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것과는 확연히 대치된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크게 ▲복지기반 확충 ▲교육여건 개선 ▲지역개발 촉진 ▲복합산업활성화 등 4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9년까지 국비 11조5527억원을 포함 총 20조2731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건강보험료 절반 지원..육아·고령화 대책 추진 우선 농림어업인들에 대한 건강보험료 및 연금보험료 지원이 확대된다. 건강보험료의 경우 지난해 30%에서 내년 50%까지, 연금보험료는 지난해 최대 15만2000원에서 오는 2009년 39만4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영·유아 및 여성복지 지원도 크게 강화된다. 보육시설이 없는 491개 읍·면 지역에 연간 100개소씩 국공립 보육시설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2ha 미만 농어가를 대상으로 영유아 양육비 지원을 늘린다. 단계적으로는 전농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촌 고령화에 대한 대책들도 마련된다. 2009년까지 총 202개소의 농산어촌 재가노인복지센터가 설치되며 약 800여개의 건강 장수마을도 육성하게 된다. 주거와 의료, 여가시설이 복합된 노인복지단치를 설치하고 전원형 은퇴농장를 마련, 도시은퇴 노령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건과 인프라도 확충된다. 낙후된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1125개를 전면보강하고 농산어촌 소재 27개 지방공사 의료원 시설과 장비 및 응급인프라 등도 보강, 농산어촌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게 된다. 건강관리실도 지난해말 현재 884개에서 오는 2009년 1436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27개에 불과한 여성농업인센터도 군당 1개씩 설치된다. 출산에 한정된 농가도우미 제도를 사고나 질병, 교육 등의 경우에도 지원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농어촌 대학특별전형 4%로 확대..학비 지원도 강화 농산어촌 학생들에 대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내년부터 현재 3%인 대학특별전형을 4%로 확대하게 된다. 현재 1만1000명 수준인 특별전형 대상이 1만5000명 수준까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현재 7개가 시범실시되고 있는 농어촌 지역 우수고교도 중장기적으로 88개까지 집중 육성되며 2~3개의 작은 학교를 하나의 학교군으로 조성하거나 초·중·고 통합학교 운영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458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도 배치되며 문화나 예술관련 강사풀제 활용을 통한 특기 적성교육도 강화된다. 이들 지역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5ha미만 농가로 제한하던 농림어업인 고교생자녀 학자금 지원을 올해부터 모든 농림어업인 자녀로 확대하며 농산어촌 출신 대학생에 대해 학자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현재 초등학교에만 지원되는 급식비 일부 지원도 중·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취약한 교통개선을 위해 1000대의 통학버스 구입이 지원된다. 또 교육감이 추천하는 교대 신·편입학생 2800명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순회·복식수업 수당 신설, 사택확충, 해외연수기회 부여 등을 통해 농산어촌학교 교직원에 대한 근무여건도 개선하게 된다. ◇생활환경, 중소도시 수준으로 개선 각 농촌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개발도 추진된다. 마을이장과 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 등 외부지원인력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문가인재뱅크 구축도 이뤄진다. 생활환경도 중소도시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주택 신·개축 융자금 지원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지원금리도 5%에서 3.0%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면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33%에서 2009년 65%까지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시설도 지난해 109개소에서 2009년 140개소로 늘리게 된다. 현재 71개인 농산어촌 공공도서관도 2009년까지 41개를 추가건립하게 되며 폐교를 생활친화적 문화공간이나 테마과학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개소당 1억~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체육문화센터나 생활체육시설, 산림박물관 등의 공간도 조성된다. 그밖에 경관이 수려한 지역의 메밀이나 유채 등 경관작물을 대상으로 경관보전직불제를 3년간 시범실시한 후 다랭이논, 전통가옥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복합산업 활성화..`무형자원도 소득으로` 각 지역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형·무형의 자원들을 소득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우선 향토산업 진흥을 위해 경쟁력있는 향토자원을 발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발굴된 향토자원의 상품개발과 지적재산권 등록 등 권리화를 위한 기반이 구축된다. 또 우수한 향토상품에 대해서는 지리적표시제, 지역공동브랜드 개발지원 등을 통해 다른 상품과의 차별화를 유도하고 향토자원의 상품화, 경관의 자원화가 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는 향토자원·경관특구로 지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체제형 주말농원, 은퇴농장, 맞춤형 주거단지 등 다양한 형태의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농산어촌주택 구입 및 리모델링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경관주택 설계도 개발을 통한 `도시민 농산어촌주택 갖기`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2005.02.01 I 김상욱 기자
  • 가스안전공사 `이웃사랑 봉사단` 출범
  • [edaily 김상욱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1일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통해 `가스안전 이웃사랑 봉사단` 출범식을 갖고 전사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 이웃사랑 봉사단`은 박달영 사장을 단장으로 본사 및 지역본부 총 24개팀 전국적 조직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봉사단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되어 온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을 기업문화와 경영차원으로 승화시켜, 전사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우선 봉사단 운영의 기본방향을 실천적 공헌활동 중점 전개, 전국적 조직의 전문사회봉사단체와 파트너십 활동, Home Helper (가정봉사활동) 위주의 활동 등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지역별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과 함께 전문사회봉사단체와의 기획봉사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1개의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지역 취약 가스시설 무료개선, 농번기 일손돕기, 생산 농산물 직판, 주말농장 임대운영등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영세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등 가스안전 취약시설 및 지역에 대한 무료 봉사활동을 통해 가스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가스안전 기기인 퓨즈콕이 설치되지 않은 전국의 LP가스 69만 영세서민 가구에 24억여원을 들여 무료로 퓨즈콕을 설치해줄 계획이다.
2005.01.31 I 김상욱 기자
  • 亞 증시 혼조..닛케이 1.2% 상승
  • [edaily 이태호기자]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수출주들이 크게 오르며 상승세를 탔지만 대만과 홍콩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11월 개인소득은 전월비 0.3% 늘어나면서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12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도 97.1을 기록, 예상밖 호조를 나타냈다. T&D자산운용의 아마노 히사카즈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지표의 호전이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믿음을 높여줬다"며 "투자자들도 수출주 전망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의 닛케이 25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 오른 1만1346.01로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14% 올랐다. 전체 수익의 70% 이상을 수출을 통해 얻고 있는 캐논이 1.1% 올랐고, 세계 2위 소비자 가전업체인 소니도 0.8% 상승했다. 영업이익의 70%를 북미지역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도요타도 1.2% 강세를 보였다. 니코코디얼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꽤 좋아 보인다"며 "수출주들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규모 일본 최대 은행인 미즈호가 0.8% 올랐고, 도쿄의 신용카드 회사인 크레딧새손도 1.5% 강세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미즈호와 크레딧새손이 신용카드 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것이 호재가 됐다. 이밖에 조류독감 확산 소식으로 수산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가금류 농장 직원 1명의 조류독감 감염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다른 4명의 직원들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0.10% 내린 5991.51을 나타냈다.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의 수익 전망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LCD 관련주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가 0.7% 올랐고 경쟁업체인 AU옵트로닉스도 1.6% 상승했다.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는 평판 패널 가격의 하락으로 연간 세전이익 목표치를 39% 낮춘 184억타이완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날 밝혔다. 캐피탈증권의 다이아나 우 애널리스트는 "치메이의 이익 전망 하향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었다"며 "주가 상승은 대만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표현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상승한 1285.35를 나타냈고, 선전종합지수도 0.08% 올랐다. 전날 2% 가까이 하락했던 중국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주말을 앞두고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영진이 횡령혐의로 구류중이라고 밝힌 낙농업체 일리그룹은 0.1% 떨어졌다. 이밖에 홍콩의 항셍지수가 장초반 0.36% 하락한 14183.48을 기록했으며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으로 구성된 H주지수도 0.16% 내렸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13% 하락한 2052.78을 기록중이다.
2004.12.24 I 이태호 기자
  • "경기 나쁠 땐 성탄트리가 잘 팔린다"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소비 경기가 좋지 않은 해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잘 팔린다." "쇼핑몰 주차장이 주말에만 유난히 붐비는 것도 경기부진의 증거다." 아는 사람만 아는 미국 소매업계의 이 역설적인 공식이 올해에도 맞아 떨어지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안좋을 때는 푸짐한 선물 대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연말을 때우려하고, 평일 쇼핑을 삼가는 대신 할인행사가 많은 주말을 노리기 때문이다. 기름값이 뛰어올라 미국 소비자들의 연말 주머니사정은 여느해보다 좋지 못하다. 옷가게나 전자제품 양판점은 매출이 기대에 못미치고 마진마저 줄어들어 울상을 짓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트리, 특히 생나무 트리는 여느해 보다 잘 팔리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농장을 운영하는 로버트 허들러씨는 올 대목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생나무 공급은 최근 3년중에 가장 많은 편이었지만, 이미 지난주 이전에 물건이 동나버린 가게가 많다고 말했다. 전에만 해도 팔리지 않고 남은 나무가 늘 있었고, 업자들은 이 나무들을 폐기처분 해야만 했다. NPD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샬 코헨은 "올해 소비자들은 성탄 선물을 늘리지 않는 대신 더 큰 트리를 더 많이 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탄절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해에는 트리를 더욱 중요시하게 된다는 것.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별로 좋지 않다는 의미다. 코헨 애널리스트는 "미국인의 평균 자녀수는 2.3명이기 때문에 선물을 늘리고자 한다면 수백달러를 더 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반면에 더 큰 트리를 사고 장식을 좀 더 많이 하는데 는 20달러 정도만 더 써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건축 자재 소매업체인 홈디포와 로우스는 한꺼번에 여러개의 트리를 사가는 고객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방마다 트리를 장식하거나 아이들을 위한 테마트리를 따로 만드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각 가정의 연말 예산이 빠듯해짐에 따라 트리 구매 패턴도 달라졌다. 10년쯤 전부터 인조나무 트리가 생나무 트리를 급속히 대체해 왔지만, 올해 인조 트리 매출은 작년보다 좀 줄었다. 인조트리는 오래 쓸 수 있는 대신 비싼 반면, 생나무는 한번 쓰고 버리는 대신 값이 싸기 때문이다. 주말의 쇼핑몰은 작년보다 더욱 혼잡해졌다. 지난 주말 뉴저지주 쇼트 힐즈 쇼핑몰의 주차장은 98%의 주차율을 기록했다. 일요일 오후에는 주차장 입구에 늘어선 차량행렬이 1∼2 킬로미터나 됐다. 지난 주말 마이애미주 돌핀 쇼핑몰을 찾은 차량 대수도 작년보다 17% 증가했다. 코헨 애널리스트는 "주중에는 한산하던 쇼핑몰 주차장이 주말 아침에는 더 붐비고 있다"면서 "이는 쇼핑객들이 바겐세일을 노리고 있다는 뜻이자, 꼭 필요한 물건만 조금 산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04.12.23 I 안근모 기자
  • (법원경매천하평정)법원경매 특징-(2)단점
  • [우형달] 법원경매 특징 - (2) 단점 이번에는 법원경매로 부동산에 투자하려 할 때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1)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일반 매매라면 중개업자등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권리분석을 할줄 모른다고 해도 얼마간의 복비를 지불하면 거래에서 발생할 사고를 줄일 수 있고 또 나중에 사고가 발생하면 일정한 범위 내에서는 보상 등을 받을 수 있지만 법원경매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자신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부담인 것은 분명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매컨설팅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고, 좋은 물건을 낙찰 받고 싶다면 공부하여 직접 선정하는 수밖에 없다. 2) 수고를 훨씬 많이 해야 한다. 1건 응찰하려면 최소한 5건은 현장 확인을 해야 응찰할만한 물건 하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고, 보통은 10여건 조사하고 한건 응찰해도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섯 번 정도 응찰해서 1건 낙찰 받으면 잘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처럼 부동산 매매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서 법원경매시장으로 물건이 늘어나고 응찰자수는 줄어들어 낙찰가격이 낮아지는 전반적인 상황에서는 수익률을 오히려 올라갈 수 있음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정리해보면 한건 낙찰 받으려면 최소한 50여건의 물건조사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건 조사할 때 보통 비용을 5만원정도로만 계산해도(물론 기회비용까지 포함해서) 계산해보면 250-300만원 정도는 낙찰원가에 계산해야 한다. 3) 초보가 수익(율) 높은 물건을 낙찰받기가 쉽지 않다 현재 법원경매의 붐이 일어나고 있다. 아마도 외환위기이후의 부동산시장의 학습효과 때문으로 판단되는데, 법원경매시장은 뛰어들면 회자되고 있는 것처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이제 막 경매를 공부하시는 초보투자들에게서 쉽게 볼수 있는 현상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천만의 말씀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제는 법원경매 역시 상당히 대중화(물론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기는 하지만)되어 물건선정등 기본적인 조건은 공평해졌지만 우수물건을 선정하는 데는 차이가 분명하게 난다. 높은 수익은 초보들이 보기에는 하자가 있어 도전해 볼 엄두가 나지 않는 물건에서 높은 수익이 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초창기에는 이런 물건을 내 것으로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4) 명도가 쉽지 않다 법원경매의 가장 큰 난관이 무권리 자들이 염치없이 달려들 때 겪게 되는 “명도”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일반투자자들이 혼자 넘기에는 어려운 것은 분명하다. 또한 근본적으로 명도가 안 되는 물건도 있다. 일반 투자자 수준에서 수익률이 좋아 보이고 돈이 될만한 물건이라고 해서 아무 물건이나 응찰해서 내 것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고 싶다. 경매로 살수 있는 물건에는 기본적으로 부동산이라고 하면 낙찰받지 못할 물건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교과서에 나와 있는 말씀이고, 현실적으로는 초보자들은 절대 응찰해서는 안 되는 물건들이 상당히 있다. 이런 물건들은 경매물건 그 자체에 하자가 있어서가 아니라 잘못 발을 담갔다가는 상식 밖의 일로 고통을 당하게 되고 잔금까지 다 치르고 등기부상 소유권이전 작업까지 모두 마치고도 주인행세를 전혀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온갖 공갈, 협박을 당하는 등 상상도 할 수 없는 꼴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법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백주 대명천치에 어떻게 그런 일을 당할 수 있냐고 의아해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는 물건들 중 대표적인 것이 유흥시설이 세 들어 있는 근린상가나, 여관, 단란주점, 주유소, 시골 농가 등이다. 경매당한 근린시설 등에 세 들어 있은 종교시설(소형 개척교회, 절집, 수련원, 종교단체 사무실, 점집, 어린이집, 체육 도장 등)도 초보자가 명도 대책 없이 수익률만 쳐다보고 낙찰 받았다가는 험한 꼴 당하기 십상이다. 왜냐면 이런 물건으로 기본적으로 집행관에 의한 강제 집행이 원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방법으로 선택한 집행관조차도 집행을 거부한다면 그땐 어떻게 한단 말인가? 집행관들이 가장 꺼리는 명도현장 물건의 0 순위가 다름 아닌 이런 부동산들이다. 시간 걸리고 돈 들여 인도, 명도소송 등을 다해서 강제로 끌어낼 준비를 완료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집행관이 물리적 충돌 등을 우려해 집행을 거부하고, 합의하라고 종용하고 현장에서 철수해버리면 죽도 밥도 안 된다. 그 다음부터는 주객이 전도되어 아무 권리가 없어 나가줘야 할 세입자가 오히려 큰 소리 쳐대는 기가 막히는 꼴을 당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돈도 돈이지만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5) 농촌 경매물건은 위험하다. 부동산 거래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토지이고, 부동산 투자 종목에서 변수가 가장 많은 것이 땅 투자이고 시골의 농토 등은 정확한 형상이나 위치 경계나 가격 파악이 어렵기도 하고, 경매를 통한 땅투자는 변수가 더욱 많다. 가끔 다른 전문가들의 글을 보면 법원경매를 통해 시골의 땅이나 농가주택을 낙찰받아 주말농장이나 노후용등으로 활용하라는 글을 보면 아찔하지 않을 수 없다. 시골주택은 매매를 통해서 구입해도 마을 주민들의 텃세를 극복하려면 여간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하물며 법원경매로 내 마을 내 이웃의 주택이나 농토를 구입한 사람이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자명하다. 왕따 0순위다. 내려가 살아도 스트레스이고 만약 낙찰받은 주택을 비워두기(주말용이어서)라도 한다면 온전히 관리하기 어렵다. 평생 땅을 일구며 살아온 촌부의 눈에 자가용 끌고 주말에만 왔다가 쉬었다 가는 도회지 사람이 이뻐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누구도 도와주지 않으며 농기계 한번 빌려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땅을 구입(낙찰)하여 농사짓는다 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6) 원하는 지역의 물건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경매로 투자할 때 가장 큰 불편함이다.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지역이나 가격대가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뉴타운 지역의 빌라나 연립 등의 경우는 웬만하면 동네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1차 정리를 해버리기 때문에 매물이 적기도 하지만 경쟁률 또한 치열하기도 하다. 7) 일정이 불투명하다. 변수가 많다. 매각기일 직전에 취하, 변경, 연기되는 사례가 많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어서 각종 분석을 다하여 입찰하러 법원에 갔는데 취하 등으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으며 매각이후 잔금납부시까지도 합의, 변제 등으로 경매취하,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 채무액이 시세에 비해서 훨씬 많지 않는 경우에는 도중에 경매가 취하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잔금을 지급하기 전까지는 내 부동산이 아니다. 8) 소유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 매매와 법원경매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이점이다. 매매로 소유권을 취득했다가 잘못되는 경우에는 법적 절차를 통해서 얼마든지 구제받을 수 있지만, 권리분석을 잘못해서 잔금납부로 취득한 소유권을 그 부동산에 말소권리보다 선순위로 처분금지가처분이나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등의 권리를 가지고 있던 권리자가 소유권이전후에 권리행사를 하게 되면 소유권을 빼앗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즉 권리분석을 잘못하면 불측의 피해를 입지만, 권리분석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 욕심 부리지 않고 등기부상의 기본적인 학습만 제대로 하면 된다.
2004.11.18 I 우형달 기자
  • (법원경매천하평정)법원경매시 기본적인 체크사항
  • [우형달] 법원경매시 기본적인 체크사항 ① 채무금액이 적으면 도중에 취하되기 쉽다! 부동산 경매사건에서 부동산 가격대비 채무금액이 적으면 경매진행 도중 경매가 취하되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 재개발 재건축지역 물건중 감정평가액이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취하될 가능성이 높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조사하고 분석한 것이 도중에 취하되면 힘이 쭉 빠진다. 더욱이 낙찰 받은 다음에 취하신청이 들어오면 낙찰자는 별다른 도리 없이 취하신청에 응해야 한다. 공들여 낙찰 받은 것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된다. ② 대위변제 가능성을 염두에 두자! 제1순위 저당권 설정금액이 부동산 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을 때는 이해관계인에 의한 대위변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권리분석을 해야 한다. 대위변제라 함은 이해관계인이 채무자를 대신하여 채무를 변제한 다음 그 채무만큼을 채권으로 가지는 것을 말한다. 병아리 투자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으로 현재 상황만 보고 권리분석을 하면 안된다. 제1순위 채권액이 적고 바로 다음 순서로 고액의 임차인이 있는 경우 자주 발생한다. 임차인은 등기부상의 얼마 안되는 제1순위 채권을 변제해버리고는 자신이 선순위가 되어 전세보증금을 모두 지키는 경우이다. 낙찰로 인해 손해보는 사람들의 입장도 고려하면서 권리분석을 해야 한다. ③ 감정평가금액을 맹신하지 마라! 경매목적의 감정가격은 대체로 시세의 90%선에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이보다 높은 경우도 꽤 있고, 반대로 시세보다 훨씬 낮게 감정되는 경우도 있어 응찰하고자 하는 물건은 반드시 사전에 직접 현지 부동산업소를 2~3곳 이상 방문하여 현재 시세와 비교하여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향후 전망은 어떠한지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저당 목적의 감정이라면 보수적으로 감정하지만 감정 목적이 경매인 경우는 감정가격이 시세거나 그 이상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④ 법정지상권등 하자 있는 물건은 우선은 피하라! 부동산 경매에 익숙하지 않은 병아리 단계에서는 가급적 입찰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토(대)지 경매물건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경매목적 부동산중에 건물과 토지 소유자가 다르거나 토지만 입찰에 부쳐지는 경우로, 낙찰자는 건물에 대한 사용권이 없고 지료청구권만 있다. 해당 부동산 소재지 관청에 문의하여 건축물관리대장과 토지대장을 비교해 소유자가 일치하는지 등도 따져봐야 한다. 경매정보지에 지상에“소유자미상의건물있음” 또는“입찰외건물있음”, “법정지상권성립여지있음”등으로 표시되는 물건들이면 일단 법정지상권 성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응찰해야 한다. 하지만 경매실력이 늘어가면 이 같은 하자 있는 물건도 그 권리관계를 잘만 파악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⑤ 시골 임야나 전답은 지번을 잘 찾아야! 땅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병아리들이 이 물건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지방 땅의 경우 해당 지번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다. 현장에 가서도 엉뚱한 곳을 보고 와서 낙찰 받았다가 뒤늦게 보증금을 포기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또한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법원이 정한 기일 내에 증명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까지도 마련해 놓고 입찰하는 등 신중해야 한다. 현재는 농지취득자격증명원 발급이 쉬워졌다.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제출하지 못하면 낙찰불허가가 나며, 입찰보증금을 몰수하는 법원도 있다. 그러나 농촌 물건을 경매로 낙찰받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잘못하다가는 그 동네에서 못살고 쫓겨나는 수가 발생할 수도 있고, 주말농장이나 별장용으로 구입했다가 건물 자체가 온전하지 못할 일도 발생할 수 있다. 시골 사람들의 텃세는 생각보다 심하다. ⑥ 형질변경 가능한지 따져봐라! 임야 등을 낙찰받는 경우 도로변에 접했더라도 낙찰 후 원하는 대로 용도변경이 안 돼 애를 먹는 경우가 있고, 지방의 임야나 농지를 구입할 때는 지자체를 방문하여 형질변경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고 원하는 바대로 변경허가 등을 받을 수 있는지 빙용은 얼마가 소요되는지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⑦ 공유지분경매는 일반 경매와 다르다! 건물이나 토지의 일부만이 경매로 나오는 수가 있다. 대개는 상속이나 증여로 인해서 부모*형제끼리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로, 현재 시세보다 상당히 저평가 되어 경매가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격이 싸다고 응찰했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여러 번 유찰된 경우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는지 알아봐야 하며, 또 입찰당일에 공유지분권자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경우에는 입찰이 무산될 수 있음도 염두에 두자. 민사집행법의 적용을 받는 물건인 경우는 낙찰받았다 해도 공유자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자동적으로 차순위자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낙찰자에게 차순위신고 여부를 물어 차순위매수의사가 없다면 바로 입찰보증금을 돌려주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⑧ 잔금을 납부해도 소멸되지 않는 권리 주의! 부동산 경매사건의 핵폭탄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순위 지상권, 가처분, 가등기,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임차권등기는 낙찰 받아도 권리가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토지별도등기 있는 물건에서 대지지분중 말소권리보다 선순위로 설정된 권리들이 있다면 폐쇄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권리분석을 다시 한번 해야 한다. 예고등기도 소유권분쟁이나 저당권의 원인무효와 관련해 소송중인 경우가 있어 재판결과에 따라 소유권이 바뀌거나 저당권이 소멸될 수 있다. 또한 전소유자의 가압류의 경우에도 경매결과로 말소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가급적 입찰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⑨ 잔금을 내고 바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부동산 법원경매가 일반매매와 가장 다른 점이 이것이다. 부동산소유권을 취득하는 방법 중 가장 공격적인 형태가 바로 경매를 통한 소유권 취득이다. 매매의 경우는 이후의 입주 등의 계획을 사전에 충분히 세울 수가 있는 반면, 경매는 잔금납부일 전에는 이해관계인의 항고가, 잔금납부일 이후엔 명도절차가 남아 있다. 민사집행법에서는 경매사건에 대한 항고 시 모든 항고인에게 최초감정가의 10%를 항고 공탁금으로 공탁하게 하여 항고가 남발될 여지를 줄이고 있다. 항고가 제기되면 경매 진행이 중지되기 때문에 당초에 짜놓은 스케줄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또한 임차보증금을 날리게 되는 세입자가 있는 경우 명도가 쉽지 않아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법원경매에서 모든 명도책임은 낙찰자 부담이다. 명도에 대한 충분한 대책이 입찰단계에서부터 세워져야 한다. 소유자나 보증인 또는 세입자와 분쟁이 있는 경우 법원에 인도명령 및 명도소송이란 강제집행절차를 밟아야 한다. 가끔 전세 살고 계시는 분들 중에 잔금을 자신의 전세금으로 치르겠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잘못하다가는 팔자에 없는 여관생활을 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명도확인서나 이사비용은 이사 가는 날 주는 것이 유리하고, 이사비용에 대해서는 얼버무리지 말고 처음부터 정확하게 얼마이상은 줄 수 없다고 명확하게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 ⑩ 반드시 물건 현장을 방문하라! 부동산투자의 가장 기본은 임장활동이다. 입찰에 응하기 전에 현장을 가보고, 해당서류를 발급 받아 자신의 목적대로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 또 확인해야 한다.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에 들러서 감정가격이 정확한지, 현재 전세시세는 어느 정도인지? 투입가격대비 평균낙찰가격과의 적정한지, 이후에 개발 등의 여지가 있는지도 파악해서 입찰가격 결정에 감안해야 한다. 또한 주택 등은 경매가 진행되면 1~2년 사이에 급속도로 노후화가 진행된다. 허술한 관리로 보일러는 얼어 터져 있고, 쓰레기는 산을 이루며, 각종 공과금은 연체되어 있기 일쑤이다. 또 갈 곳 없는 채무자나 보증인, 전세금을 날린 세입자는 죽기를 각오하고 버티는 등의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지 않고 유찰로 인해 낮아진 가격만 보고 응찰했다가는 입찰보증금을 떼 일수도 있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수도 허다하다.
2004.11.09 I 우형달 기자
  • 고려산삼硏, 산삼 주말농장 분양
  • [edaily 조진형기자] 고려산삼연구소(대표 한영채 박사)가 내년부터 경기도 가평에 대규모 장뇌삼 주말농장을 운영키로 하고 농장을 일반인들에게 장기임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장뇌삼 주말농장 분양은 10년 장기임대방식으로 최소 5평 단위로 이뤄지며 고려산삼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산삼재배 원-스톱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된다. 연구소는 일반인들에게 농장을 임대해준 후 산지정리부터 위치선정, 씨앗파종 및 관리, 채취, 수매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대신해 줄 계획이다. 특히 산삼 권위자인 한영채 박사가 농장의 씨앗 파종부터 관리까지 직접 지휘하고 연구소가 판매까지 책임진다. 고려산삼연구소는 산양산삼종자 파종후 3-10년 사이에 수확이 가능하고, 1평당 150주 파종해 파종한 양의 50%인 70-80주 수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뇌삼 주말농장의 5평당 임대비는 498만원(문의 02-588-1201). 고려산삼연구소 관계자는 "산에 산삼종자를 직파한 10년근 한 뿌리가 보통 20-30만원선을 호가하므로 고소득 보장은 물론 자신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웰빙상품"이라고 말했다. 또 "임대인들이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2시간 이내 거리인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농장체험과 주변관광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2004.10.13 I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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