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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256건

  • 경실련,"재계 홍업씨 돈 출처 밝히고 사과해야"
  • [edaily 문주용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대검의 김홍업씨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경실련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재계는 22억 원의 자금출처와 성격을 명확히 밝히고 국민 앞에 고해성사하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종훈 신용하 김정련 오경환 등 공동대표 명의의 성명서에서 "검찰수사결과 대기업 등으로부터 대가성 없는 단순 증여 명목으로 22억원을 받는 등 모두 47억8천만원으로 밝혀진 김홍업씨에 대해 증여세 포탈과 알선수재 등의 혐의만을 적용, 구속기소하고 돈을 제공한 기업에게는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은 그동안 대기업의 행태를 볼 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경실련은 이어 "검찰이 보강수사를 통해 기업이 제공한 돈의 자금출처와 성격을 철저히 규명, 돈을 제공한 것이 대가성이 있거나 회사공금을 변칙적으로 유용하였다면 마땅히 처벌해야 한다"면서 "국정원과 전·현직 국정원장이 제공한 돈의 성격과 출처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돈을 제공한 기업은 깊이 반성하고 국민 앞에 솔직하게 밝혀 사과하고 회사공금을 유용했거나 대가성이 있었다면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앞으로 검찰의 대응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되면 검찰 고발과 소송 등의 수단을 통해 기업의 불법정치자금의 출처와 성격을 규명하는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2.07.11 I 문주용 기자
  • (초점)LG전자, 이노텍 매입..투명성 거론은 "과민"
  • [edaily 홍정민기자] 4일 LG전자(66570)의 이노텍지분 매입에 대한 투명성 문제를 제기한 ING베어링증권의 보고서가 나온 후 LG전자의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의 투명성 문제가 다시 재연되고 있다. 오전 10시48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3.37% 하락한 4만8600원을 기록중이다. 투명성 문제를 제일 먼저 거론한 곳은 ING베어링증권. ING증권은 3일자 보고서에서 LG이노텍 지분 추가매입에 투명성이 결여됐다며 LG전자(66570)에 대한 "보유"의견과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NG베어링증권은 "LG전자가 지난 6월 29일 LG전선으로부터 LG이노텍 지분 16.4%(주당 1만9930원, 282억원)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을 69.8%로 증가시켰다"면서 "이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30%의 프리미엄을 주고 LG이노텍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LG전자의 기업분할과 글로벌 핸드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지만 기업 투명성이 제고될 때까지는 높은 가치평가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LG그룹의 아킬레스 건으로 알려진 투명성 문제를 직접 겨냥한 것. 그러나 이같은 주장이 시장의 공감을 얻으며 확산될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다. 송민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분 매입으로 LG전자가 LG이노텍에 지원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시장의 반응은 과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기업분할 과정에서 영업상 관계사 지분을 매입한 것 뿐이며 매입가에 상속증여세법상 규정돼있는 30%의 세금을 부담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7월들어 외국인은 삼성SDI, 삼성전기 등과 함께 LG전자를 매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오늘 주가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LG전자의 이노텍지분 매입 소식이 알려진 지난 28일에만 4922주 순매도했을 뿐 이달들어 2일과 3일에는 31만5816주를 순매수했다. 4일 주가가 하락한 것도 투자자들이 이 보고서에 공감한 것이라기 보다는 메릴린치가 지적한 LG전자의 유상증자 가능성 때문으로 보인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LG전자는 "이노텍 지분매입시 30% 프리미엄을 준 것은 맞지만 이는 부당지원이나 투명성 의혹과는 관계가 없으며 관련세법 규정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노텍이 비상장법인이기 때문에 지분매입시 외부회계법인으로부터 순자산가치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쳤다"면서 "LG전자가 순자산가치에서 30%를 할증해 매입한 것은 최대주주간 거래에서 부당지원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상속증여세법상 30%의 프리미엄을 붙이도록 한 규정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검토한바 없다"고 부인했다.
2002.07.04 I 홍정민 기자
  • (가판분석)6월2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상욱기자] ◇헤드라인 -조선 : 공적자금 투입액 축소발표..예보자회사 투입자금 2.6조 미포함 -동아 : 전면개각-아태재단 해체..민주당, 김대통령에게 건의 -한국 : 민주, 전면개각 건의키로..청와대 강한 거부감 -경향 : 한국ㅡ터키와 마지막 경기..유종의 미 거둔다 -한겨레 : 7차 교육과정 파행우려..교원·교실 확보 부족 -매경 : 일본 최대 대금업체 한국상륙..다케후지 500억원 운용 -한경 : 금융사, 일본 대금업체 "돈줄"..자제요청불구 4009억원 -서경 : 미국발 금융불안 불구, 국내경기 성장세 튼튼 ◇주요기사 - 주가 32포인트 급반등..거래소 752종목 상승(조선) - 상환기간 늘려 경제살리기부터..공자금대책 전문가 의견(동아) - 은행권 공자금 손실분담 반발.."일률적 적용 반대"(한국) - 공자위원장, 보선출마 위해 사의 표명(한국) - 공자금 손실메우려 예보료 인상..은행순익 4% 감소(매경) - 은행부담 공자금 소비자전가 차단..전 부총리(경향) - 국민·신한 등 6개은행, 예보료 인상 강력반발(한경) - 실물경기 상승세 지속..5월 산업생산 7.7% 늘어(한국) - 소비자물가 7개월만에 하락세..전달보다 0.1% 하락(경향) - 금융불안 불씨 실물로 번지나..각종지표 "황색"(경향) - 한일생명, 경영개선요구..지급여력비율 미달(한경) - 유상부 포스코 회장, TPI 프로야구단 인수 도우려 주식 매입(조선) - 민주당, 청와대 비서진 교체·개각건의, 아태재단 해산 요구(조선) - 김홍업씨 국정원서 5000만원 받아..대북활동비 불법전용 조사(동아) - 최순영 전 대한생명 회장..97년 장남에 35억 증여(한국) - 하이닉스 공동 CEO체제..우의제씨 대표이사 내정(한국) - 월드컵 후유증 경제위축 우려..전경련 하반기 전망(한국) - 내년초 예정 IMT-2000 2GHz 대역 서비스 사업일정 삐그덕(경향) - 극동건설 매각 난항..신라덕일컨소시엄 계약무효 가처분 신청(매경) - 대우전자 자체회생 추진..가전·영상부문 대우모터스에 넘겨 출자전환(서경) - 스즈키, GM대우에 14.9% 출자(한경) - 엔터원 경영권 법정타툼..최대주주 이사선임 취소소송(한경) - 파워콤 수의계약 할수도..신국환 산자부 장관(조선) - 하나硏, 부동산 "거품주의보"..강남 내재가치보다 10% 높아(조선) - 한일 각료회담 9월 재개 추진..1일 정상회담서 논의(동아) - 미 의회, 내달초 월드컴 청문회, 전현직 CEO등 소환(동아) - 미국 탈북자 난민인정 검토..난민수용법안 곧 마련(조선) - 중국, 에이즈 시한폭탄 작동중..2010년엔 1000만명(한국)
2002.06.28 I 김상욱 기자
  • 전일(26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일(26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전방= 상반기 경상익 흑전..환차손 감소 ▲조흥은행= 27일 서울은행 인수의향서 제출 ▲SKT= 라이코스 인수..28일 이사회서 최종확정 ▲KT= "다음과 전략적제휴 검토중단" ▲대생= 공적자금관리위 27일 개최..매각 심사 ▲디씨엠= 자사주 50만주 취득결의. 위탁증권사는 SK증권과 삼성증권, 취득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간 ▲광덕물산= 기업회계기준 위배 "한정의견" ▲서울은행= 한국전력 7만주 17억에 처분 ▲굿모닝증권= 노조, 파업 유보 결정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AA- 유지-한기평 ▲토지신탁= CP등급 A3로 한단계 상향-한신정 ▲케이피케미칼= "주가급등 이유없어" ▲효성= 중국 현지법인에 121억 지급보증 ▲풍림산업= 발주처 일주건설에 885억 채무보증 ▲동아제약= 동아창투에 50억 채무보증 ▲디피아이= 계열사 지분처분으로 152억 이익 ▲연합철강= 중국 자회사에 48억 투자 ▲롯데삼강= 롯데장학재단에 10억 증여 ▲디피씨= 20억 자사주신탁계약 ◇코스닥 ▲인선이엔티·슈마일렉트론·케이디미디어= 27일부터 시장조성 ▲유니씨앤티= 전자부품업체 넥스 인수..25억200만원 출자, 지분 75% 인수 ▲파인디지털= 자사주 31만주 취득 결의 ▲코레스= 주가 급등 공시요구..이에 대해 회사측은 이유가 없다고 밝힘."
2002.06.27 I 홍정민 기자
  • 내달부터 증여 등 해외송금 전면 자유화
  • [edaily 안근모기자] [증권사 환시참여·장외파생금융 허용] 다음달부터 증여나 유학자금 지원 등을 위해 개인이 고액을 해외로 송금하는 것이 한국은행 확인,신고절차 없이 완전히 자유로와진다. 다음달부터는 또 증권사와 보험사의 외환시장 참여가 허용되고, 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의 장외파생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현재 익영업일(Tom)로 돼 있는 매매기준율 산정 기준일이 다음달부터는 익익영업일(Spot)으로 변경된다. 정부는 20일 금융발전심의회 국제금융분과위원회(위원장: 어윤대)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환제도 선진화 계획을 확정,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연간 1만 달러를 초과하는 증여성 대외송금, 연간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해외체재·유학비, 건당 1만 달러를 초과하는 여행경비 휴대반출 등의 내역은 국세청에 통보된다. 이와 함께 국내법인이 비거주자에게 빌려줄 수 있는 외화의 한도가 현행 3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대폭 확대된다. 대외거래 대금을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는 것도 다음달부터 제한없이 가능해지고, 거주자가 소지를 목적으로 여행자 수표나 여행자 카드를 사는 것도 가능해진다. 거주자는 한국은행의 허가 없이도 보유한 상장·등록주식을 비거주자의 상장주식(10% 미만)과 맞교환할 수 있다. 비거주자가 거주자의 국내회사 주식 10%미만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한국은행이 아닌 외국환은행에 신고하면 된다. 해외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이 계열사나 다른 회사들과 다자간 상계(Multi-netting)를 하는 것이 한국은행 신고만으로 가능해 진다. 현재 인가제로 돼 있는 외국환중개회사 설립은 내년 1월 부터는 등록제로 바뀌어 쉬워진다. 10만달러가 안되는 대외채권은 회수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5만달러를 초과하는 대외채권에 대해서는 회수의무가 지워져 있다. ☞다운로드1:외환제도 선진화계획 ☞다운로드2:외환제도 선진화계획(문답풀이)
2002.06.20 I 안근모 기자
  • (가판분석)6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세형기자] ◇헤드라인 - 동아: 민주당,"노후보 재신임"..반노측 반발 번복 요구 - 조선: 노무현 후보 재신임 의결..당무회의서 추진 - 경향: 일, 8강진출 좌절..터키에 0대1 석패 - 한국: 민주, 노 재신임키로 - 대한매일: 민주 최고회의 "노 재신임"..비주류 승복 못해 - 한겨레: 400만명 거리로..온국민 하나로 - 매경: 이 열정 "대한부국" 건설에 - 한경: 온국민이 하나됐다 - 서경: 경제 8강 도약 공동노력..정부·재계 "포스트 월드컵" 대책마련 ◇주요기사 - 현대차 정상조업..임금협상안 잠정합의(한경) - 한국 "금융 백만장자" 5만명-메릴린치(한경 등) - 중기 94% 주5일 도입 반대- 전경련(한경 등) - 창투사 대기업 계열사 주식취득 가능(한경) - 대생 3월말 자산가치 1조9천억..한화 평가치와 큰 차이(한경) - 한화 대생인수 자격에 문제- 공자금 매각소위(매경) - 수표, 현금 교환 빨라진다(매경) - 국고채, 콜금리 인상전보다 하락..자금시장 부담(한경) - 하반기 경제운용 큰 틀 안 바꾼다- 재경부(한경) - 국제상사, 지분 11.5% 오늘 입찰(한경) - 마크로젠, 염색체 진단칩 첫 개발(한경) - 기업은, 건설업체에 시설자금 대출(서경) - 카드사 심야 빚독촉 못한다.(서경) - 어음부도율 12년만에 최저(서경) - 제일제당 삼양유지사료 500억원 인수(서경) - 열연강판 공급부족 심각..재고량 바닥(매경) - 이재용씨, 증여세 600억 불복 심판청구(조선 등) - GE캐피탈, 국내리츠에 투자(조선)
2002.06.18 I 김세형 기자
  • 조흥은행, PB본부장에 씨티은행 김영진씨 영입
  • [edaily 양미영기자] 오는 9월 PB영업을 시작하는 조흥은행이 본부장 영입을 마치고 영업 초읽기 단계에 들어갔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외국계은행의 개인영업총괄본부장을 부본부장으로 영입했으며 지난 4월까지 팀장급을 비롯, 6명의 외부PB전문가를 영입했다. 조흥은행이 PB사업본부를 이끌 부본부장으로 지목한 인물은 씨티은행 개인영업총괄본부장 출신인 김영진 부본장. 김 부본부장은 60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국내 로펌사 및 대기업에 근무했으며 씨티은행에 몸을 담았었다. 조흥은행은 일찌감치 PB부문을 선두했던 외국계은행 출신인 점을 감안, 김 부본부장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연봉과 함께 성과급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조흥은행은 오는 9월2일 PB영업점의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으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최근 IT시스템 구축도 거의 완성했다. 조흥은행 PB사업본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거론됐던 PB개념과는 전혀 다른 PB를 선보이겠다"며 "외부전문가 영입과 함께 새로운 PB사업부 출범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조흥은행(00010)은 각종 부동산 보험 등 투자서비스와 함께 세무나 증여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거액의 PB고객을 겨냥 PB사업본부를 논현동으로 옮기는 한편 역삼동 스타타워빌딩에 PB센터를 세울 방침이다.
2002.06.18 I 양미영 기자
  • (가판분석)6월1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뉴스 -매경 : 이제 경제 챙기자..월드컵 이후 경제 대책 세워야 -서경 : 경제정책 갈팡질팡한다..정권말기 기강 해이-개혁퇴색 -한경 : 타익신탁 증여세 파문..은행고객 3천명에 뒤늦게 추징 -동아 등 전 일간지 : 盧후보, "재보선 후 재경선" ◇주요기사 - 은행 토요거점점포 한시 운영..내달 한달간(서경) - 토요휴무 전산오류 비상..리틀Y2K(매경) - 필립스, GE 등 10사, 메디슨 인수 참여(매경) - 법정관리 메디슨 매각 추진..내달말 우선협상자 선정(한경) - 영창악기 워크아웃 졸업..채권단 내주 결의(매경) - SKT-KT 지분 맞교환 접점 못찾아(서경) - 쌀값 하락분 70% 농민에 보상..올해부터(동아) - 국민연금 지역보험료 20% 인상(서경) - 월드컵 특수 헛짚었다..관광객 64만 예상 빗나가(조선) - 삼성, 중국에 경제연구소 설립(조선) - 삼성전자, 유럽매출 2배로(매경) - 애널리스트 규제 강화..소속사 관련 기업 보고서 못낸다(한경) - 창투사 심사역 이직 급증..벤처 침체 탓(서경) - 카드사 신용판매 늘리기 비상..내년말까지 대출액 수준으로 올려야(서경) - 롯데 할인점 강화..롯데마그넷 롯데마트로 바꿔(서경) - 붉은악마 상표 함부로 못쓴다(조선) - 김홍업씨 내일 소환..청탁대가 20억 수수 진술 확보(한국) - 부시, 후세인 제거 본격 추진..이라크 선제공격 구체화(조선)
2002.06.17 I 이진우 기자
  • 주요그룹, 정권교체기 편승 미래전략 "각양각색"
  • [edaily 문주용·조용만·김기성기자] 정권교체기에 대응, 재계가 갖가지 미래 전략으로 응수하고 있다. 레임덕(권력 누수기)을 틈타 SK, 롯데 등은 기업인수에 손발을 뻗치며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또 현대차 등은 신규사업 진출에 나서는 한편 후계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반대로 삼성, LG등은 본업 챙기기와 내실다지기 등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낫다며 민감한 시대에 맞춘 "관록있는" 대응전략을 펴고 있다. 통상 정권교체기는 시점과 정치권 역학관계의 미묘함 때문에 레임덕이 발생, 재벌정책에 관한한 공백기가 되기 십상이다. 특히 현정권이 최근 "홍삼트리오"로 불리는 대통령 아들비리사건으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자 일부 그룹들은 공백기를 적극 활용하는 미래전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삼성, 잘나갈때 미래 대비하자..내실다지기= 요즘 삼성의 경영자세는 "잘 나갈수록 미래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하자"다. 이건희 회장이 5~10년후를 대비하도록 지시, ▲초일류기업 ▲정도경영 ▲핵심인력 육성 등 구체적인 전략을 갖춰가고 있다. 내실다지기 전략은 최근들어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이건희 회장의 발언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사상최고의 분기실적을 발표한 지난 4월19일 전자사장단 회의에서 "2010년까지 전자부문을 세계 `톱 3`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금융계열 사장단 회의에서는 `초일류기업`을 위한 정도경영과 고객만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주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삼성사장단은 우수인재에 대해 국적불문의 채용방침을 빍히는 등 핵심인력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삼성은 반대로 외형성장이나 신규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이다. KT민영화의 경우 이건희 회장은 "우리일도 바쁘다"며 불참방침을 밝혔고 금융계열사를 통한 소극적 입찰참여는 SKT의 막판 뒤집기로 무산됐다. 하이닉스인수 요청이나 자동차 사업 재진출설을 극구 부인, "아직은 외형성장에 나설 때가 아니다"는 판단에 따라 신중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삼성의 5~10년후 구상과 내실다지기에 대해 재계 일각에선 포스트 이건희, 즉 이재용 체제로의 개편을 위한 정지작업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불거질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외형보다는 내실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분석이다. ◇LG, 통신업 재정비..구씨 허씨 분가도=LG는 정권교체기 전략을 따로 갖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단지 지난 2000년부터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 지주회사 체제를 준비해왔고 내년에는 전자, 화학 계열의 양대 지주회사까지 통합시킴으로써 지주회사체제를 완결시키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큰 그림아래 작은 움직임들은 역시 정권교체기의 전략과 무관치 않다. 신규사업에 대한 도전의지는 강하지 않지만 내실다지기로 그룹의 가장 큰 골치거리 사업인 통신서비스업의 재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데이콤이 파워콤 민영화에 뛰어든 것은 새로운 사업에 대한 진출이라기 보다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그룹의 통신사업에 대한 재정비로 해석된다. 파워콤을 인수할 경우 겨우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데이콤은 미래 핵심사업을 "마음먹은대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또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2강(强)에 눌려 있는 LG텔레콤도 큰 도움을 얻게 될 전망이다. LG는 정부가 바라고 있는 3강구도 구축을 위해 데이콤의 파워콤 인수 명분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만일 데이콤이 파워콤인수에 성공할 경우 파워콤, 데이콤, LG텔레콤, 그리고 IMT-2000사업자 등 4개 사업자를 주축으로 해 다시한번 SK, KT의 아성에 도전하는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가장 근본적인 현안인 구씨. 허씨 창업주 일가의 분가작업도 이 정권교체기를 활용, 해소하고 넘어갈 요량이다. 결별이지만 80여년동안 창업동지 관계를 유지해온 아름다운 전통 덕에 분가에 대한 여론부담도 없는 편이다. 하지만 분가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복잡 미묘한 주식거래는 외부 소액주주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기 십상이다. 따라서 정부의 견제가 약화된 지금이 여론의 화살을 피할 수 있는 적기인 셈이다. LG는 차기정권 초기인 내년말까지 분가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G는 그룹차원이 아닌 LG칼텍스정유 차원에서 가스공사 민영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연내 민영화하겠다는 정부의 공언과는 달리 현정권내 민영화 실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K, 이 때를 기다렸다..또다시 확장경영=SK는 마치 정권교체기를 기다린 듯한 모습이다. 예년에 볼수 없는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연초 다른 그룹들이 신중한 사업계획을 마련할 때 SK는 공격적인 경영계획으로 다른 그룹을 압도했다. 그렇지만 실제 사업계획에는 눈을 끌만한 투자계획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SK는 최근 KT 민영화에서 공격성을 과시했다. "물의"를 빚으면서도 1조6000억원을 들여 KT지분 11.34%를 기습 인수, 재계를 놀라게 했다. 또 최근에는 전북은행과 신용카드 사업을 함께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금융사업 확대의지를 노골화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및 한전 발전자회사 민영화에도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였다. 가스공사의 경우 해외 유력 석유화학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SK의 "공격앞으로"는 정권교체기마다 나타나는 단골메뉴다. 섬유사업을 영위하던 SK는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던 때도 지난 80년 신군부가 막 집권했던 시기다. 또 92년 정권교체기 때에는 제2이동통신자 선정을 위해 나섰다가 정치권의 반대로 물러서는 듯했다가 94년 끝내 한국이동통신(현재의 SKT)을 인수, "한번 물면 놓지않는" 대단한 집착을 과시했다. 이 두개 사업의 인수가 SK그룹의 비약에 결정적 계기가 됐던 만큼 정권교체기의 SK 전략은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라는 생각인듯하다. 재계 관계자는 "SK가 KT지분을 오버행 때문에 매입했을 것으로 믿지 못하는 이유는 정권교체기마다 기업인수에 나서는 모습때문"이라며 "KT 지분인수 역시 경영권 인수를 통해 다시한번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번의 공경경영은 핵심수종사업을 확보하려던 과거 목적과는 달리 올연말 완료를 목표로 한 최태원 회장 후계작업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차, 몸집 불리기+ 후계작업 시작=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관련 사업으로 몸집을 불리는 동시에 정권교체기의 공백을 틈타 변칙 합병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후계승계작업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유럽계 해운회사인 왈레니우스-웰헬름센(WLL)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을 공동 인수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사업범위는 자동차 및 철강 제조에서 자동차 해외운송 부문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신설법인에 지분 20% 이하 수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이번주내에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전장업체인 본텍(옛 기아전자)을 흡수 합병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업체로 변신한 현대모비스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후계승계작업의 시작이라는 의미도 있다. 본텍이 현대모비스에 흡수 합병되면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전무가 갖고 있는 본텍 30% 지분는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지분(1~2%)로 바뀐다. 이를 통해 정전무는 투자자산 15억원을 불과 7개월만에 200억원 이상으로 늘리는 이익을 챙기게 된다. 이 때문에 세법상 의제증여의 소지가 있는 등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문제가 정면으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모비스측은 자동차부품의 핵심부문인 전장사업 강화차원에서 본텍의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합병으로 재벌총수 2세의 투자자산 가치가 수십배로 늘어나는 동시에 공개시장을 통하지 않고 지주회사의 지분을 손쉽게 획득하는 변칙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몽구회장의 옛 계열사인 고려산업개발 인수설에도 나오는 등 대규모의 현금 동원능력에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수주체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는 또 미국 현지에서 석박사 100~200명을 채용키로 하고 내년에는 유럽 등을 확대, 글로벌인재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혀 삼성을 뒤따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롯데, 공격 경영의 새내기 주자=SK가 정권교체기마다 단골손님이라면 롯데 는 정권교체기의 새내기 손님이다. 물론 지난 문민정부시절 초기에 제2 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분주하게 뛴 적이 있지만 성사시키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롯데는 IMF를 겪으면서도 마르지 않은 "화수분" 같은 현금동원력을 바탕으로 유통업체에서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 있다. 롯데는 미도파매각 입찰에 참여해 5800억원의 가격조건을 제시한 끝에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이어 지난달에는 국내 1위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즈를 501억원에 인수키로 해 "유통지존"의 꿈을 불태우고 있다. 카드사업 진출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을 통해 지난해부터 현대석유화학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의 공격 경영에는 신동빈 부회장이 정점에서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눈길을 모이고 있다. ◇한화, 두산, 금호등도 움직임 활발=어느덧 재계 6위로 올라선 한화는 약해진 공권력에 맞서 대한생명 인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 2년간 공들여온 대생인수에 성공할 경우 한화는 종전 화학 등 제조업에서 금융·서비스업으로 사업방향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화는 그러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로부터 입찰참여 자격시비까지 받은데 이어 매각가격의 잦은 변경으로 곤혹을 치르며 이같은 미래전략을 현실화시키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을 인수해 중공업 기반을 확고히 한데 이어 한전기공, 한전기술 인수에까지 뛰어들어 중공업 중심 그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현 정권중반까지 구조조정을 착실히 한 결과 정권교체기에 새로운 미래전략을 구사할 힘을 갖게 됐다. 반면 구조조정이 늦은 금호의 경우 금호타이어 등의 매각을 통해 그룹 구조조정을 연내에 완료하는 등 당장에 급한 내실다지기에 매진하겠다는 전략이다.
2002.06.11 I 문주용 기자
  • (분석)현대건설, 1분기 흑자..재도약 발판 마련했나
  • [edaily 박영환기자] 현대건설(00720)은 1분기 859억원의 흑자를 냄으로써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5일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매출이 1조2546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63억원과 7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6487억원에 비해 24%정도가 줄었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901억원에서 663억원으로 26% 줄었다. 1분기 대규모 흑자에도 불구,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20%이상 줄어든 것은 해외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부문의 악성공사가 줄어들면서 이 부문 매출이 3500억원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하지만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순이익 458억원에 비해 187%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흑자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산증여로 인한 것이었다면, 올해는 영업활동에 따른 흑자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99년과 2000년, 2001년 3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현대건설은 올해 흑자전환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현대건설의 실적이 이처럼 호전된 것은 구조조정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원가율이 지난해 99%에서 90%대로 개선된 것이 한몫을 했다. 또 차입금 감축노력으로 이자비용 또한 860억원으로 줄어든 것도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이자비용이 대폭 감소함으로써 1분기 이자보상배율이 1.54배를 기록, 재무부문의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얘기다. 또 지난해말부터 이어진 주택경기 호조로 인한 주택사업 활황과 해외부문의 악성 공사 정리도 실적개선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부문 악성공사를 정리함으로써 해외부문 매출이 3500억 이상 줄었지만, 이로 인해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측은 "재건축과 공공부문 등의 공사수주가 늘 것으로 기대, 올해 최소 2500억원 이상의 순이익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주장에 전문가들도 일단 수긍하는 분위기다. 현대증권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재무안정성이 떨어져 공공 공사 부문 수주를 많이 하지 못했지만 PQ점수 조정으로 올해는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며 "올해 흑자전환이 확실히 된다"고 밝혔다. 허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올해 공공 부문 공사가 늘어 수주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건설은 채권단의 관리로 무모한 저가 낙찰 경쟁에는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에따라 현대건설의 EPS(주당순이익)도 500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2.05.15 I 박영환 기자
  • 대한생명, "사이버 세무상담 서비스" 개시
  • [edaily 문병언기자]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세금과 관련해 주요 정보 뿐만 아니라 1대1 상담까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생명(사장 이정명)은 8일부터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자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상담해 주는 "Cyber 세무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세금정보 재테크정보 세금계산 세무상담 등의 5가지 항목으로 분류돼 있고 각 항목들에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주택과 세금 자동차와 세금 등 50개 이상의 세부사항이 정리돼 있다. 각 항목의 내용은 세무에 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도 쉽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질의, 응답 방식으로 돼 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질문을 찾아 클릭하면 바로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또 이번에 실시되는 세무상담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내용에 대해 1대1로 상담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나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은 세무정보 내의 "세무상담"에 접속해 "상담신청하기"를 클릭한 후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면 현직 세무사들이 24시간 내에 답변해 준다. Cyber 세무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한생명 홈페이지(www.korealife.com)에 접속해 "정보마당"의 "세무정보" 또는 "세무정보"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대한생명 신채널영업부 이수균 부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금관련 업무 등 고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 형성 및 고객 서비스 제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2.05.07 I 문병언 기자
  • (자료)진도, 조사결과 및 부실책임 사례
  • [edaily 문병언기자] (주)진도 - 전 대표이사 김영진 등 전현직 임직원 30명, 총 5,214억원 상당 손해배상책임 규명 1. 대주주 일가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 (주)진도의 채권단 협조융자 신청 직전인 1997. 6. 대주주 일가인 김영진, 김영기 등 특수관계인 7인이 공동 소유하고 있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소재 대지 12,274평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사전결정 신청이 남양주시청으로부터 이미 반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영진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던 진도종합건설㈜가 서둘러 위 대지를 시가 45억원보다 비싼 86억원에 매입하여 41억원의 손해를 입음 ○ ㈜진도는 1997. 9. 대표이사 김영진의 자녀 및 조카 5인이 소유하고 있던 진도종합건설㈜의 주식 267,600주를 비상장주식의 평가 기준인 ‘상속세및증여세법’상의 평가금액인 주당 2,634원보다 비싼 주당 4,700원에 매입하여 5.5억원의 손해를 입음 ○ 1999. 이미 무자력상태에 있던 (주)진도 대표이사 김영진이 회사로부터 17억원을 차용하여 동생, 자녀들의 회사에 대한 차용금을 대신 상환함으로써 회사로 하여금 대여금채권을 사실상 상실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음 ○ ㈜진도와 진도종합건설㈜는 1992. 이후 대표이사 김영진의 자녀 3명이 해외유학이나 군복무등으로 회사에 실제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하여 급여 3.5억원을 부당하게 지급하고, 대주주 김영진, 김영기 등의 가족들이 사적으로 고용한 운전기사 4명을 1994. 이후 회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하여 급여 3.1억원을 부당하게 지급함으로써 합계 6.6억원의 손해를 입음 2. 분식회계에 기한 금융기관 차입 및 회사채 발행 ○ 1995.~2000.까지 매출채권 과대계상, 지급이자 및 외화차손 과소계상 등의 방법으로 허위의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후 이를 이용하여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2,954억원을 대출받는 한편, 총 8,48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발행하였음 3. 위조된 컨테이너 검사증에 의한 무역금융사기 ○ 1997.~1999.까지 마치 냉동컨테이너를 제조하여 국제 공인검사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은 것처럼 위조한 검사증(일반 무역거래상의 선하증권의 역할을 함)을 금융기관에 제출하여 미화 2.7억 달러를 수령하였음 4. 해외 현지법인의 수입결제자금 유용 ○ (주)진도가 컨테이너 등을 미국, 영국 등의 해외현지법인에 수출한 후 선적서류를 포함한 수출환어음을 금융기관에 매도함으로써 수출대금을 회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현지법인이 금융기관에 결제하여야 할 금원을 본사로 바로 송금토록 지시함으로써 미화 7,213만불을 유용하여 금융기관에 동액 상당의 손해를 입힘 5. 방만한 해외현지법인 운영 ○ 채무상환능력 상실로 채권단 협조융자가 거론되던 1997. 10.에도 우크라이나 소재 알루미늄 광산 회사의 인수를 위해 신규로 미화 1,050만불을 투자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지속하였으며 ○ 미국 현지법인의 부실을 막기 위해 재정상태가 상대적으로 나은 홍콩 현지법인으로 하여금 금융기관 차입금 미화 3,500만불을 미국 현지법인에 대여토록 하였다가 결국 현지법인 전체의 동반부실화를 초래하였음
2002.04.29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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