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256건
- (가판분석)6월2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상욱기자]
◇헤드라인
-조선 : 공적자금 투입액 축소발표..예보자회사 투입자금 2.6조 미포함
-동아 : 전면개각-아태재단 해체..민주당, 김대통령에게 건의
-한국 : 민주, 전면개각 건의키로..청와대 강한 거부감
-경향 : 한국ㅡ터키와 마지막 경기..유종의 미 거둔다
-한겨레 : 7차 교육과정 파행우려..교원·교실 확보 부족
-매경 : 일본 최대 대금업체 한국상륙..다케후지 500억원 운용
-한경 : 금융사, 일본 대금업체 "돈줄"..자제요청불구 4009억원
-서경 : 미국발 금융불안 불구, 국내경기 성장세 튼튼
◇주요기사
- 주가 32포인트 급반등..거래소 752종목 상승(조선)
- 상환기간 늘려 경제살리기부터..공자금대책 전문가 의견(동아)
- 은행권 공자금 손실분담 반발.."일률적 적용 반대"(한국)
- 공자위원장, 보선출마 위해 사의 표명(한국)
- 공자금 손실메우려 예보료 인상..은행순익 4% 감소(매경)
- 은행부담 공자금 소비자전가 차단..전 부총리(경향)
- 국민·신한 등 6개은행, 예보료 인상 강력반발(한경)
- 실물경기 상승세 지속..5월 산업생산 7.7% 늘어(한국)
- 소비자물가 7개월만에 하락세..전달보다 0.1% 하락(경향)
- 금융불안 불씨 실물로 번지나..각종지표 "황색"(경향)
- 한일생명, 경영개선요구..지급여력비율 미달(한경)
- 유상부 포스코 회장, TPI 프로야구단 인수 도우려 주식 매입(조선)
- 민주당, 청와대 비서진 교체·개각건의, 아태재단 해산 요구(조선)
- 김홍업씨 국정원서 5000만원 받아..대북활동비 불법전용 조사(동아)
- 최순영 전 대한생명 회장..97년 장남에 35억 증여(한국)
- 하이닉스 공동 CEO체제..우의제씨 대표이사 내정(한국)
- 월드컵 후유증 경제위축 우려..전경련 하반기 전망(한국)
- 내년초 예정 IMT-2000 2GHz 대역 서비스 사업일정 삐그덕(경향)
- 극동건설 매각 난항..신라덕일컨소시엄 계약무효 가처분 신청(매경)
- 대우전자 자체회생 추진..가전·영상부문 대우모터스에 넘겨 출자전환(서경)
- 스즈키, GM대우에 14.9% 출자(한경)
- 엔터원 경영권 법정타툼..최대주주 이사선임 취소소송(한경)
- 파워콤 수의계약 할수도..신국환 산자부 장관(조선)
- 하나硏, 부동산 "거품주의보"..강남 내재가치보다 10% 높아(조선)
- 한일 각료회담 9월 재개 추진..1일 정상회담서 논의(동아)
- 미 의회, 내달초 월드컴 청문회, 전현직 CEO등 소환(동아)
- 미국 탈북자 난민인정 검토..난민수용법안 곧 마련(조선)
- 중국, 에이즈 시한폭탄 작동중..2010년엔 1000만명(한국)
- (가판분석)6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세형기자]
◇헤드라인
- 동아: 민주당,"노후보 재신임"..반노측 반발 번복 요구
- 조선: 노무현 후보 재신임 의결..당무회의서 추진
- 경향: 일, 8강진출 좌절..터키에 0대1 석패
- 한국: 민주, 노 재신임키로
- 대한매일: 민주 최고회의 "노 재신임"..비주류 승복 못해
- 한겨레: 400만명 거리로..온국민 하나로
- 매경: 이 열정 "대한부국" 건설에
- 한경: 온국민이 하나됐다
- 서경: 경제 8강 도약 공동노력..정부·재계 "포스트 월드컵" 대책마련
◇주요기사
- 현대차 정상조업..임금협상안 잠정합의(한경)
- 한국 "금융 백만장자" 5만명-메릴린치(한경 등)
- 중기 94% 주5일 도입 반대- 전경련(한경 등)
- 창투사 대기업 계열사 주식취득 가능(한경)
- 대생 3월말 자산가치 1조9천억..한화 평가치와 큰 차이(한경)
- 한화 대생인수 자격에 문제- 공자금 매각소위(매경)
- 수표, 현금 교환 빨라진다(매경)
- 국고채, 콜금리 인상전보다 하락..자금시장 부담(한경)
- 하반기 경제운용 큰 틀 안 바꾼다- 재경부(한경)
- 국제상사, 지분 11.5% 오늘 입찰(한경)
- 마크로젠, 염색체 진단칩 첫 개발(한경)
- 기업은, 건설업체에 시설자금 대출(서경)
- 카드사 심야 빚독촉 못한다.(서경)
- 어음부도율 12년만에 최저(서경)
- 제일제당 삼양유지사료 500억원 인수(서경)
- 열연강판 공급부족 심각..재고량 바닥(매경)
- 이재용씨, 증여세 600억 불복 심판청구(조선 등)
- GE캐피탈, 국내리츠에 투자(조선)
- 주요그룹, 정권교체기 편승 미래전략 "각양각색"
- [edaily 문주용·조용만·김기성기자] 정권교체기에 대응, 재계가 갖가지 미래 전략으로 응수하고 있다. 레임덕(권력 누수기)을 틈타 SK, 롯데 등은 기업인수에 손발을 뻗치며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또 현대차 등은 신규사업 진출에 나서는 한편 후계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반대로 삼성, LG등은 본업 챙기기와 내실다지기 등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낫다며 민감한 시대에 맞춘 "관록있는" 대응전략을 펴고 있다.
통상 정권교체기는 시점과 정치권 역학관계의 미묘함 때문에 레임덕이 발생, 재벌정책에 관한한 공백기가 되기 십상이다. 특히 현정권이 최근 "홍삼트리오"로 불리는 대통령 아들비리사건으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자 일부 그룹들은 공백기를 적극 활용하는 미래전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삼성, 잘나갈때 미래 대비하자..내실다지기= 요즘 삼성의 경영자세는 "잘 나갈수록 미래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하자"다. 이건희 회장이 5~10년후를 대비하도록 지시, ▲초일류기업 ▲정도경영 ▲핵심인력 육성 등 구체적인 전략을 갖춰가고 있다.
내실다지기 전략은 최근들어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이건희 회장의 발언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사상최고의 분기실적을 발표한 지난 4월19일 전자사장단 회의에서 "2010년까지 전자부문을 세계 `톱 3`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금융계열 사장단 회의에서는 `초일류기업`을 위한 정도경영과 고객만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주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삼성사장단은 우수인재에 대해 국적불문의 채용방침을 빍히는 등 핵심인력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삼성은 반대로 외형성장이나 신규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이다. KT민영화의 경우 이건희 회장은 "우리일도 바쁘다"며 불참방침을 밝혔고 금융계열사를 통한 소극적 입찰참여는 SKT의 막판 뒤집기로 무산됐다. 하이닉스인수 요청이나 자동차 사업 재진출설을 극구 부인, "아직은 외형성장에 나설 때가 아니다"는 판단에 따라 신중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삼성의 5~10년후 구상과 내실다지기에 대해 재계 일각에선 포스트 이건희, 즉 이재용 체제로의 개편을 위한 정지작업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불거질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외형보다는 내실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분석이다.
◇LG, 통신업 재정비..구씨 허씨 분가도=LG는 정권교체기 전략을 따로 갖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단지 지난 2000년부터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 지주회사 체제를 준비해왔고 내년에는 전자, 화학 계열의 양대 지주회사까지 통합시킴으로써 지주회사체제를 완결시키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큰 그림아래 작은 움직임들은 역시 정권교체기의 전략과 무관치 않다. 신규사업에 대한 도전의지는 강하지 않지만 내실다지기로 그룹의 가장 큰 골치거리 사업인 통신서비스업의 재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데이콤이 파워콤 민영화에 뛰어든 것은 새로운 사업에 대한 진출이라기 보다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그룹의 통신사업에 대한 재정비로 해석된다. 파워콤을 인수할 경우 겨우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데이콤은 미래 핵심사업을 "마음먹은대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또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2강(强)에 눌려 있는 LG텔레콤도 큰 도움을 얻게 될 전망이다. LG는 정부가 바라고 있는 3강구도 구축을 위해 데이콤의 파워콤 인수 명분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만일 데이콤이 파워콤인수에 성공할 경우 파워콤, 데이콤, LG텔레콤, 그리고 IMT-2000사업자 등 4개 사업자를 주축으로 해 다시한번 SK, KT의 아성에 도전하는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가장 근본적인 현안인 구씨. 허씨 창업주 일가의 분가작업도 이 정권교체기를 활용, 해소하고 넘어갈 요량이다. 결별이지만 80여년동안 창업동지 관계를 유지해온 아름다운 전통 덕에 분가에 대한 여론부담도 없는 편이다. 하지만 분가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복잡 미묘한 주식거래는 외부 소액주주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받기 십상이다.
따라서 정부의 견제가 약화된 지금이 여론의 화살을 피할 수 있는 적기인 셈이다. LG는 차기정권 초기인 내년말까지 분가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G는 그룹차원이 아닌 LG칼텍스정유 차원에서 가스공사 민영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연내 민영화하겠다는 정부의 공언과는 달리 현정권내 민영화 실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K, 이 때를 기다렸다..또다시 확장경영=SK는 마치 정권교체기를 기다린 듯한 모습이다. 예년에 볼수 없는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연초 다른 그룹들이 신중한 사업계획을 마련할 때 SK는 공격적인 경영계획으로 다른 그룹을 압도했다. 그렇지만 실제 사업계획에는 눈을 끌만한 투자계획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SK는 최근 KT 민영화에서 공격성을 과시했다. "물의"를 빚으면서도 1조6000억원을 들여 KT지분 11.34%를 기습 인수, 재계를 놀라게 했다. 또 최근에는 전북은행과 신용카드 사업을 함께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금융사업 확대의지를 노골화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및 한전 발전자회사 민영화에도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였다. 가스공사의 경우 해외 유력 석유화학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SK의 "공격앞으로"는 정권교체기마다 나타나는 단골메뉴다. 섬유사업을 영위하던 SK는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던 때도 지난 80년 신군부가 막 집권했던 시기다. 또 92년 정권교체기 때에는 제2이동통신자 선정을 위해 나섰다가 정치권의 반대로 물러서는 듯했다가 94년 끝내 한국이동통신(현재의 SKT)을 인수, "한번 물면 놓지않는" 대단한 집착을 과시했다. 이 두개 사업의 인수가 SK그룹의 비약에 결정적 계기가 됐던 만큼 정권교체기의 SK 전략은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라는 생각인듯하다.
재계 관계자는 "SK가 KT지분을 오버행 때문에 매입했을 것으로 믿지 못하는
이유는 정권교체기마다 기업인수에 나서는 모습때문"이라며 "KT 지분인수 역시 경영권 인수를 통해 다시한번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번의 공경경영은 핵심수종사업을 확보하려던 과거 목적과는 달리 올연말 완료를 목표로 한 최태원 회장 후계작업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차, 몸집 불리기+ 후계작업 시작=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관련 사업으로 몸집을 불리는 동시에 정권교체기의 공백을 틈타 변칙 합병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후계승계작업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유럽계 해운회사인 왈레니우스-웰헬름센(WLL)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을 공동 인수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사업범위는 자동차 및 철강 제조에서 자동차 해외운송 부문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신설법인에 지분 20% 이하 수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이번주내에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전장업체인 본텍(옛 기아전자)을 흡수 합병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업체로 변신한 현대모비스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후계승계작업의 시작이라는 의미도 있다.
본텍이 현대모비스에 흡수 합병되면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전무가 갖고 있는 본텍 30% 지분는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지분(1~2%)로 바뀐다.
이를 통해 정전무는 투자자산 15억원을 불과 7개월만에 200억원 이상으로 늘리는 이익을 챙기게 된다. 이 때문에 세법상 의제증여의 소지가 있는 등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문제가 정면으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모비스측은 자동차부품의 핵심부문인 전장사업 강화차원에서 본텍의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합병으로 재벌총수 2세의 투자자산 가치가 수십배로 늘어나는 동시에 공개시장을 통하지 않고 지주회사의 지분을 손쉽게 획득하는 변칙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몽구회장의 옛 계열사인 고려산업개발 인수설에도 나오는 등 대규모의 현금 동원능력에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수주체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현대차는 또 미국 현지에서 석박사 100~200명을 채용키로 하고 내년에는 유럽 등을 확대, 글로벌인재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혀 삼성을 뒤따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롯데, 공격 경영의 새내기 주자=SK가 정권교체기마다 단골손님이라면 롯데
는 정권교체기의 새내기 손님이다. 물론 지난 문민정부시절 초기에 제2 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분주하게 뛴 적이 있지만 성사시키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롯데는 IMF를 겪으면서도 마르지 않은 "화수분" 같은 현금동원력을 바탕으로 유통업체에서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 있다.
롯데는 미도파매각 입찰에 참여해 5800억원의 가격조건을 제시한 끝에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이어 지난달에는 국내 1위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즈를 501억원에 인수키로 해 "유통지존"의 꿈을 불태우고 있다. 카드사업 진출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을 통해 지난해부터 현대석유화학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의 공격 경영에는 신동빈 부회장이 정점에서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더욱 눈길을 모이고 있다.
◇한화, 두산, 금호등도 움직임 활발=어느덧 재계 6위로 올라선 한화는 약해진 공권력에 맞서 대한생명 인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 2년간 공들여온 대생인수에 성공할 경우 한화는 종전 화학 등 제조업에서 금융·서비스업으로 사업방향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화는 그러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로부터 입찰참여 자격시비까지 받은데 이어 매각가격의 잦은 변경으로 곤혹을 치르며 이같은 미래전략을 현실화시키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을 인수해 중공업 기반을 확고히 한데 이어 한전기공, 한전기술 인수에까지 뛰어들어 중공업 중심 그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현 정권중반까지 구조조정을 착실히 한 결과 정권교체기에 새로운 미래전략을 구사할 힘을 갖게 됐다. 반면 구조조정이 늦은 금호의 경우 금호타이어 등의 매각을 통해 그룹 구조조정을 연내에 완료하는 등 당장에 급한 내실다지기에 매진하겠다는 전략이다.
- (자료)진도, 조사결과 및 부실책임 사례
- [edaily 문병언기자] (주)진도 - 전 대표이사 김영진 등 전현직 임직원 30명, 총 5,214억원 상당 손해배상책임 규명
1. 대주주 일가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 (주)진도의 채권단 협조융자 신청 직전인 1997. 6. 대주주 일가인 김영진, 김영기 등 특수관계인 7인이 공동 소유하고 있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소재 대지 12,274평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사전결정 신청이 남양주시청으로부터 이미 반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영진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던 진도종합건설㈜가 서둘러 위 대지를 시가 45억원보다 비싼 86억원에 매입하여 41억원의 손해를 입음
○ ㈜진도는 1997. 9. 대표이사 김영진의 자녀 및 조카 5인이 소유하고 있던 진도종합건설㈜의 주식 267,600주를 비상장주식의 평가 기준인 ‘상속세및증여세법’상의 평가금액인 주당 2,634원보다 비싼 주당 4,700원에 매입하여 5.5억원의 손해를 입음
○ 1999. 이미 무자력상태에 있던 (주)진도 대표이사 김영진이 회사로부터 17억원을 차용하여 동생, 자녀들의 회사에 대한 차용금을 대신 상환함으로써 회사로 하여금 대여금채권을 사실상 상실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음
○ ㈜진도와 진도종합건설㈜는 1992. 이후 대표이사 김영진의 자녀 3명이 해외유학이나 군복무등으로 회사에 실제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하여 급여 3.5억원을 부당하게 지급하고, 대주주 김영진, 김영기 등의 가족들이 사적으로 고용한 운전기사 4명을 1994. 이후 회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하여 급여 3.1억원을 부당하게 지급함으로써 합계 6.6억원의 손해를 입음
2. 분식회계에 기한 금융기관 차입 및 회사채 발행
○ 1995.~2000.까지 매출채권 과대계상, 지급이자 및 외화차손 과소계상 등의 방법으로 허위의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후 이를 이용하여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2,954억원을 대출받는 한편, 총 8,48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발행하였음
3. 위조된 컨테이너 검사증에 의한 무역금융사기
○ 1997.~1999.까지 마치 냉동컨테이너를 제조하여 국제 공인검사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은 것처럼 위조한 검사증(일반 무역거래상의 선하증권의 역할을 함)을 금융기관에 제출하여 미화 2.7억 달러를 수령하였음
4. 해외 현지법인의 수입결제자금 유용
○ (주)진도가 컨테이너 등을 미국, 영국 등의 해외현지법인에 수출한 후 선적서류를 포함한 수출환어음을 금융기관에 매도함으로써 수출대금을 회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현지법인이 금융기관에 결제하여야 할 금원을 본사로 바로 송금토록 지시함으로써 미화 7,213만불을 유용하여 금융기관에 동액 상당의 손해를 입힘
5. 방만한 해외현지법인 운영
○ 채무상환능력 상실로 채권단 협조융자가 거론되던 1997. 10.에도 우크라이나 소재 알루미늄 광산 회사의 인수를 위해 신규로 미화 1,050만불을 투자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지속하였으며
○ 미국 현지법인의 부실을 막기 위해 재정상태가 상대적으로 나은 홍콩 현지법인으로 하여금 금융기관 차입금 미화 3,500만불을 미국 현지법인에 대여토록 하였다가 결국 현지법인 전체의 동반부실화를 초래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