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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끄덕 없는 ‘홍합’테마 선술포차
  • 불황에도 끄덕 없는 ‘홍합’테마 선술포차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창 불황이 몰아칠 때 론칭했지만 그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 프랜차이즈 아이템이 있다. 외식전문업체 (주)프리젠F.C가 2008년에 론칭한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불황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매출성적을 올리며 가맹점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홍합이야기 안산시 와동점은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합이야기 와동점 심상완(38) 사장은 "현재 매장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위치적으로 봤을 때 좋은 상권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음식 맛이 늘 일정하고 깔끔하며 다양한 주류를 구비하고 있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고객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단골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또한 심 사장은 "동네 상권이라 시간대별로 고객층이 다양한 편"이라며 "특히 주변에 홍합을 판매하는 영업점이 없어 멀리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말했다. 심 사장은 업종변경을 한 사례다. 홍합이야기로 새로이 가게를 오픈하고 나서 매출이 3배 이상 올랐다. 홍합이야기의 다른 점포들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홍합이야기가 불황의 여파를 비껴나간 이유는 서민적인 메뉴를 내세운 선술포차라는 차별화된 컨셉트와 홍합을 사용한 메뉴에 있다. 홍합요리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것. 그리고 다른 퓨전주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막걸리는 최근 인기 트렌드와 맞물려 높은 매출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처럼 홍합이야기는 메뉴는 물론 주류까지 손님의 입맛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선술포차로써 최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홍합이야기에서 사용하는 홍합은 국내 최고의 홍합서식지인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이 매우 좋으며 패류독소가 전혀 없다. 이런 양질의 홍합을 사용해 만든 홍합탕은 홍합이야기의 기본메뉴로써 이를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무한리필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홍합이야기의 인기 메뉴로는 양푼홍합탕, 대박짬뽕탕, 홍삼오, 홍합골뱅이쫄면 등이 있다. 홍합이야기는 경기와는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경험이 없어도 매뉴얼화된 조리법으로 인해 단기간 교육만으로도 바로 창업이 가능하다. 한편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다. (문의) 1588-0563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14 I 강동완 기자
  • (VOD)하늘에서 곡식이!‥공중 식량 지원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그 중에서도 수단은 최근 내전이 끊이지 않는 데다 약 2년 동안이나 비가 오지 않는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식량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기구가 수단에 공중에서 식량을 투하하는 방식으로 식량 지원에 나섰습니다. 4000톤의 식량이 지원됐지만 여전히 식량난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비행기 한 대가 수백 포의 식량 자루를 떨어뜨립니다. 사람들이 몰려와 식량 자루를 옮기고 차례로 나누어 담습니다. 유엔 산하의 세계식량기구에서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수단 주민들에게 수수 4000톤의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대부분의 식량지원은 육로와 수로를 통해서 이뤄지지만, 이번에 식량이 지원된 곳은 수단에서도 가장 외딴 곳인 데다 내전까지 끊이지 않아 불가피하게 공중 지원 방식을 택했습니다. (인터뷰) 미셸 이세밍거/식량지원프로그램 디렉터세계식량기구는 최근 공중 지원방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이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까지 식량을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는 30만명의 사람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캠페인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혁신적인 지원 방식에도 불구하고 수단의 식량 부족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렵게 지원되는 음식의 양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아구트 쿠오트/수단 주민식량을 얻으러 이 곳에 모였는데 보다시피 아무 것도 못 받았어요. 식량 공중 지원이 이뤄졌지만 충분치가 않아요. 몇 분 안에 식량을 받아 갈 수 있길 바랄 뿐이에요. 수단은 남부 지역의 인종갈등으로 정국이 불안할 뿐 아니라 2년째 비가 제때 오지 않아 심각한 폭력과 식량 부족에 시달려 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1.13 I 김수미 기자
''구름 속에 묻혀 있다''..`운장대(雲臧臺)`라 불리우는 그 곳
  • ''구름 속에 묻혀 있다''..`운장대(雲臧臺)`라 불리우는 그 곳
  • ▲ 해질녁의 법주사 풍광 [이데일리 편집부] 예로부터 한반도에 경치 좋은 여덟 곳, 한국팔경(韓國八景)이 있었으니 그 중 하나가 속리산이다. 충청북도 보은군·괴산군과 경북 상주시 경계에 있는 속리산은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1970년 3월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국립공원이 되었다. 법주사, 화북, 화양동, 쌍곡의 4개 지구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는데 법주사(法住寺) 북쪽으로 관음봉이 있고 문장대·신선대·입석대·비로봉·경업대 등 해발고도 1,000m 이내의 산봉이 솟아 있다. 최고봉은 천황봉(天皇峰:1,058m)이다. 천황봉에서 빗물이 떨어져 동으로 흐르면 낙동강, 북서로 흐르면 한강, 남으로 흐르면 금강으로 들어가기에 천황봉은 삼파수(三波水)의 발원지다. 국립공원 유일의 승마체험이 인기  ▲ (좌) 속리산 에코 투어 중 하나인 승마체험, (우) 속리산 국립공원의 기마순찰대여타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속리산 역시 잘 보전된 동식물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특히나 속리산은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다. 당일형인 ‘속리산과 친구되기’의 경우 오전 10시쯤 속리산 국립공원 사무소 앞에서 모이면 된다. 첫 번째 코스는 '나도 기마 순찰대'. 가족과 함께하는 승마체험으로 속리산의 자랑인 기마 순찰대와 함께 오리 숲을 거닐고 말에게 먹이를 주며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공원으로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원형마장과 마방을 갖추고 있으며 '말위에 탄 가족 기념 촬영' 등 깜짝 이벤트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좌) 속리산 자연관찰로를 걷고 있는 탐방객들, (우) 에코 가이드가 즉석에서 풀잎으로 만들어주는 여치이어 오리 숲을 거닐며 꽃과 풀과 나무를 만나게 된다. 아름드리나무가 늘어선 숲의 길이가 5리라 오리숲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약 1km 정도이다. 법주사로 향하는 길은 큰길과 자연관찰로가 있는데 기왕이면 자연관찰로를 통해 걸어가보자. ‘나무들은 향기로 말해요’ ‘단풍나무 이야기’‘곤충이야기’ ‘속리산의 야생 포유류들’ 등 속리산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준비되어 있다. 탐방객 스스로 자연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에코가이드(Eco Guide, 자연환경안내원)의 설명으로 소나무, 참나무, 다양한 속리산의 자연이야기를 듣는 자연해설 또한 가능하다. 자연해설의 주제는 저탄소 녹색체험으로 속리산의 깃대종인 망개나무와 하늘다람쥐의생태 등 자연을 이해함으로써 자연 사랑을 키우게 된다. ▲ (좌) 전나무와 황금미륵대불이 있는 법주사, (우) 33m 높이의 황금미륵대불법주사 문화재 해설도 해주는 에코 가이드  법주사(法住寺)는 신라 진흥왕 14년에 의신조사(義信祖師)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다. ‘부처님의 법이 머문다’는 뜻으로 경내에는 국보 3점(쌍사자석등, 팔상전, 석연지)과 보물 10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역시 에코 가이드로부터 팔상전, 쌍사자석등의 비밀, 수정교 돌탑의 전설, 법주사 가람 양식 등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해설 40분, 문화해설 50분 정도 소요된다. ▲ (좌로부터) 법주사로 들어가는 일주문, 국내 유일한 5층 목조탑인 팔상전 내부, 국보제5호인 법주사 쌍사자석등, 33m 높이의 황금미륵대불점심식사는 프로그램 사이, 법주사 앞쪽 식당촌에서 버섯전골, 산채 정식이나 산채비빔밥 등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오후 일정으로는 중요민속자료 제134호인 선병국 가옥에서 전통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다. 99칸 가옥으로 더 알려진 선병국가옥은 화강석 기단과 둥근 기둥을 받친 팔각 주춧돌, 단아한 서까래와 기와 등 보통 사가에서는 볼 수 없는 기품이 서려있다. 수대째 내려오는 간장의 역사가 유명한 선병국 가옥에서 김치, 된장, 장아찌 담그기, 한과 만들기, 지역별 항아리 알아보기 등이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담근 김치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만약 비가 온다면 승마체험은 소나무박물관 체험으로, 오리 숲과 법주사 해설은 자연공예 및 천연염색, 인형극으로 대체되고 선병국가옥의 전통음식체험은 도미노 게임으로 대체되는데 대체 프로그램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이다. 1박2일 프로그램인 ‘속리산을 내 품으로’는 숙박과 더불어 천연 염색 및 인형극, 도미노 게임 등이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나무와 풀을 이용한 나만의 작품, 가족 액자 만들기 등의 자연공예가 추가된다. ▲ (좌)전통음식체험이 이루어지는 선병국 가옥, (우) 선병국 가옥의 장독대삼년산성에 서면 보은읍이 발아래 생태관광 전후로는 속리산 등반과 주변 관광을 빼놓을 수 없다. 속리산 등반은 크게 4개 코스로 나뉠 수 있는데 속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선호하는 곳은 문장대다. 문장대 정상(1,054m)에서 내려 보는 경관이 환상적인데 구름 속에 묻혀 있다 하여 ‘운장대(雲臧臺)’라고 불렸으나, 세조가 이곳에 올라 시를 읊었다하여 문장대라 바꿔 불렀다. 법주사지구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소요시간은 왕복 약 4시간 30분 정도이며 거리는 12km이다. 화북분소에서 오르면 거리는 짧으나 경사가 심하다. 천황봉 코스는 법주사에서 오르면 10.8km, 장각동에서 오르면 10km정도이며 법주사에서 경업대를 지나 신선대(神仙臺), 문장대(文藏臺)를 거쳐 법주사로 내려오는 12.8km 코스도 인기 있다. ▲ (좌) 속리산 문장대 (사진제공 속리산국립공원),  (우上) 조선 세조 임금과 인연이 있는 정이품송,   (우下) 보은 오정산 자락의 삼년산성속리산 입구에는 각 계절에 나는 제철 나물을 이용한 산채요리집이 많다. 쪽동백 튀김, 도토리묵 튀김, 대추절임, 열무갓김치, 엄나무순, 비듬나물 등 최고의 산채요리가 기다린다. 식사 후에는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된 600년 거목의 정이품송 앞에서 기념촬영을 해본다. 조선 임금인 세조 행차때 연이 걸리지 않도록 스스로 가지를 들어 올려 세조로부터 정이품의 벼슬을 받아 연걸이 소나무(연송)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다. 정이품송 인근에는 역시 조선조 세조와 관련된 은구석 공원이 있다. 더불어 보은읍 북쪽 2km 지점의 오정산에는 삼국시대의 산성인 삼년산성이 있다. 보은읍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삼년산성은 470년(자비왕 13)에 축성하였는데, 3년이 걸렸다고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전한다. 신라는 이곳을 백제 공격을 위한 최전방기지로 삼았다. 삼년산성에 올라 보은읍을 발치에 두고 역사 속 주인공이 된 듯 크게 심호흡을 해보자. ▶ 관련기사 ◀☞제주 ‘혼질’ “올레에 비할소냐”…풍광 벗하며 느긋한 ‘속살’ 체험☞천혜의 자연, 구기자·고추의 고장 ‘칠갑산의 무대’ 충남 청양☞몽촌토성 산책길 가을이불 덮었네
2009.11.11 I 편집부 기자
‘2009 대전 창업산업 박람회’ 12일 개막
  • ‘2009 대전 창업산업 박람회’ 12일 개막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2009 대전창업산업 박람회가 11월12일부터 14일까지 삼일간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데일리EFN 등이 주최하고 제일좋은전람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전, 충청남북도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관련 정보 및 창업 상담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베리어스, 가르텐비어, 멕시카나, 코바코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스크린 골프, 크린토피아  등 유통 서비스 업체 40여개가 참가해 예비창업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식업체의 경우 시식코너를 운영해 직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통 서비스업체의 경우 특별 이벤트도 준비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영문 계명대학교 교수의 1인 창업아이템· 일본 보따리 창업과 강인석 서울 브랜드 연구소장의 2010 외식업 트렌드, 강신규 창업&프랜차이즈 연구소장의 성공하는 창업아이템 등 기존에는 듣기 어려운 다양한 창업세미나를 진행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창업박람회는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가 타 지역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전시회를 대전에서 직접 경험하고 상담해 실질적인 창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09 I 성은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G20 "재정확장정책 지속"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11월 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선진국, 과학교육 드라이브 건다 -세종시 입주기업 인센티브 차별화 -일정규모 넘는 슈퍼마켓 개인-기업형 일률 규제 -G20 "재정확장정책 지속" -美하원, 건보개혁안 통과 ▲종합 -미국 `파병·실업공포`에 떤다 -4대江사업 본공사 내일 착공 -한·미 FTA `오바마 해법` 나올지 촉각 -출구전략 머뭇 ECB 고민은? ▲경제 종합 -희소금속 비축 2년 앞당긴다 -음식점·서점 종업원도 신용보증대출 -전기요금도 통신요금처럼 선택 -3분기 로열티로 샌 돈 1조6천억 ▲국제 -헤지펀드 내부거래 조사 확대 -서브웨이 5달러 샌드위치 대박 -하토야마·노무현 닮은꼴? ▲금융·재테크 -李총재 임기내 금리인상 가능할까 -보험사기범 보험가입 어려워진다 -시장금리 반영한 주택대출 ▲기업과 증권 -`꿈의 디스플레이` AM OLED TV 나온다 -STX, 조선수주 갈증 푼다 -한·미 재계 "스마트그리드 협력하자" -OCI 50돌…글로벌 화학기업 선언 -LS전선이 소비재 광고를 하네! -LG통신3사 고객센터 통합 -한화, 아쿠아리움 사업 확대한다 ▲유통 -대형마트 온라인몰 100% 즐긴다 -파리바케뜨 중국서 대박 -"홈플러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기업과 증권 -SK·두산 주가, 순자산가치의 절반 못미쳐 -폭등 후유증 앓는 차스닥 ▲부동산 -기업보유 땅 개발 재미 `쏠쏠` -삼성물산 `에너지 제로` 주택 개관 -"중국 부동산 저점 찍고 V자형 회복" ◇서울경제신문 ▲1면 -쌍용차, 노조 전임자 절반 줄이고…간부들은 잔업수당도 반납 -올 `달러캐리` 수익률 30% 급속청산땐 시장충격 우려 -코델로, 韓수출 구리 추가비용 16% 인상 -브라운 英총리도 `토빈세` 제안 -4대강 사업 `15개 보` 내일부터 착공 ▲종합 -`물품특허` 이어 `영업방법 특허`까지 소송제기 `특허괴물` 움직임 심상찮네 -뛰는 금값…더 뛰는 금펀드 -타미플루 허위처방·중복투약 감독 강화 -美외회, 한미FTA 엇갈린 목소리 -노후車 세지원 연말까지만 시행 -전기요금도 다양해 진다 -세계경제 내년초 확장국면 진입 -中企 투자세액공제 확대 유력 -공정위 색깔이 바뀌고 있다 -내년초 주중·주러 대사 교체 가닥 후임에 CEO 출신 유력 검토 ▲금융 -은행권, 복합금융상품 경쟁 가열 -금감원, 불법 영업행위 불시 점검 ▲국제 -`오바마 건보개혁안` 美하원 통과 -`유럽 대통령` 윤곽 드러나나 -금융위기 생존 기업들 `하이에나 사냥` -CIC "美 발전회사 AES 지분 매입" ▲산업 -`천정부지` D램 값 3弗 찍었다 -OCI "글로벌 화학기업 도약" -STX, 中 다롄·푸순에 엔진공장 준공 -현대모비스, 에어백 2000만개 생산 돌파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휴대폰 쓴다 -네이버, 亞·太지역 네티즌 충성도 `최고` -SSM사태 `소강`-`재점화` 기로에 -쭉 뻗는 죽 시장 -英 테스코그룹, 홈플러스 매각설 공식 부인 ▲증권 -이윤규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 "브릭스 손털고 내년엔 美·유럽등 투자 늘릴 것" -"펀더멘털 우수 낙폭과대株 관심을" -외국인, 한국전력 11일째 순매수 -한국증시 저평가 매력 커진다 -올들어 코스닥社 사명 변경 급감 ◇ 한국경제신문 ▲1면 -기적의 新섬유…5년내 철강산업 뛰어넘는다 -한·미FTA "비준" "수정" 美의회, 본격 쟁점화 -인터넷은행 설립 등 금융 규제완화 전면 재검토 -"세종시, 국론 분열땐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종합 -증여세율 안낮췄더니 세수 40% `뚝` -`글로벌 고용쇼크` 세계경제 최대 암초로 -英-美, G20회의서 `토빈세 충돌` -규모·고용효과 큰 대기업 세종시 땅 장기 무상임대 -제2의 `삼성 아산 탕정` 3~4개 만든다 ▲경제 -글로벌 위기에 놀란 정부…금융정책 `건전성 강화`로 U턴 -금감원, 소비자보호 강화 상담 인력 자체직원 투입 -경기침체 시름 `술`로 달랬다 ▲금융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 앉히라니…" 은행, 불만증폭 -실질금리 반영 주택대출 나온다 ▲국제 -"UBS·RBS·로이즈·씨티…재무상황 낙관 못한다" -中-日 `태평양 암초` 주권 분쟁 -美 의보개혁안 하원 통과…`큰 산` 넘은 오바마 -스리랑카도 "金 매입 중"…온스당 한때 1100달러 돌파 -美 공직자 최고부자는 샤피로 SEC위원장 ▲사회 -4대강 살리기 환경평가 `통과`…내일 착공 -타미플루 허위 처방 단속한다 -9개 군 38개 학교 2011년까지 통폐합 -부동산 예고등기 폐지…명의자 권리침해 없앤다 -양대노총 주말 대규모 집회…큰 충돌 없이 끝나 ▲산업 -삼성 이어 LG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도전장 -정의선 부회장, 글로벌 행보 재시동 -신성홀딩스, 세계 최고 효율 태양전지 개발 -中企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 확대 ▲생활경제 -보해 "남도음식으로 외식사업 진출" -英테스코 "홈플러스 안판다" -반값할인 손실 보전?" 아이스크림 값 또 50%↑ ▲부동산 -분양권 시장 `폭탄 돌리기`…이상과열 -DTI 2개월…잠실 주공 1억4500만원 `뚝` -강남·서초 등 보금자리 청약 당첨자 11일 발표 ▲증권 -연말 공모주 청약시장 해빙 조짐 -변동성 커질듯…삼성화재 등 관심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1조원 육박 -고개숙인 증권사 CMA…계좌수만 70만개 늘어 -월마트 분기 실적·소비자신뢰지수 발표 `주목`
2009.11.08 I 조태현 기자
해외로 뻗는 지역 케이블TV "장사 되네"
  • 해외로 뻗는 지역 케이블TV "장사 되네"
  • [조선일보 제공] 국내 방송시장에서 '동네 구멍가게' 정도로 여겨져온 지역 케이블TV업체들이 해외 미디어와 속속 손잡고 있다. 국내 케이블TV는 전국을 77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민을 위한 채널(대개 채널번호 2~4번)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지역 채널에서 만든 방송 프로그램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것. 부산의 CJ헬로비전부산미디어센터에서 만든 '러블리 부산(Lovely Busan)'은 올 4월부터 일본 후쿠오카지역에서 방송되고 있다. CJ헬로비전이 일본 최대 케이블TV인 제이콤과 상호 프로그램 교환 제휴를 맺은 것. '러블리 부산'은 한국인과 일본인 주인공이 펼치는 에피소드를 통해 부산의 축제·관광지·호텔·백화점·음식점과 같은 지역 관광 정보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편당 600만~700만원을 들여 25분짜리 24편이 제작됐다. 이준영 CJ헬로비전 부산영업본부장은 "내년부터는 일본 전역으로 방송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지상파 방송인 TVB는 대전을 중심으로 케이블TV를 운영하는 CMB가 만든 '친친', 'PD가 만난 사람' 등을 방영 중이다. CMB는 올 2월 홍콩 TVB와 제휴를 맺고 방송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있다. CMB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방송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서울의 케이블TV 씨앤앰은 구로구와 금천구의 지역 채널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부터 50분간 '연변뉴스'를 제공한다. 이곳에는 중국 교포들이 많이 거주한다. 씨앤앰은 중국의 연변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과 제휴해 중국 교포를 위한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의 KCTV제주방송은 최근 일본 지상파 방송 TBC에 자체 제작한 '세계 자연유산 제주'를 판매했다. KCTA제주방송의 김귀진 이사는 "해양 생태계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태국, 필리핀 등의 방송국으로 프로그램 판매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창업박람회, 오는 8일까지
  • 부산 창업박람회, 오는 8일까지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창업박람회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90개 업체, 170개 부스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는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참가하는 업체들이 많다. 브랜드 내에서 여러 아이템을 취급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단일 메뉴 전문점으로 승부하는 아이템들이 눈에 띈다. ◇ 창업, 박람회를 공략하라 박람회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있어 뷔페와도 같다. 입맛 따라 다양한 브랜드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업종, 아이템들이 모여있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의 흐름과 새로운 아이템을 접해볼 수 있다. 동종 아이템을 현장에서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체험해 보거나 부담없이 상담을 받아볼 수도 있다. 특히 참가업체들이 가맹비 면제 등과 같은 특별 행사를 진행하므로 똑똑한 예비창업자라면 박람회를 통해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 당일 도축, 배송과 전국 물류 시스템으로 경쟁력 갖춘 육회달인 프랜차이즈 육회전문점인 '육회달인'(www.okdalin.co.kr)이 참여한다. 육회는 그동안 고급 한우전문점 혹은 뷔페에서나 맛볼 수 있었다. 또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육회전문점을 표방하며 15,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육회를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죽전문점 죽이야기를 운영하는 (주)대호가의 제2브랜드 육회달인은 육회전문점의 선두주자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육회달인은 신규 브랜드이지만 전국 300여 가맹점을 보유한 탄탄한 본사라는 신뢰가 높고 죽이야기의 운영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해 예비창업자들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이외에도 육회의 원재료를 당일 도축, 당일 직송하는 서비스로 가맹점 만족도는 물론 제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주고 있다. 육회달인 박민규 전무는 "이번 부산 박람회를 통해 부산 경남 지역은 물론 육회달인의 전국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치어스, ‘2009 부산광역시 창업박람회’ 참가 호텔급 요리메뉴와 생맥주를 함께 즐기는 레스펍 치어스(www.cheerskorea.com)도 이번 부산박람회에 참여한다. 치어스는 주방인력을 본사에서 지원하는 주방관리시스템과 4단계 매장관리시스템 등 일반인들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다양한 본사지원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5시부터는 부산 BEXCO 회의실 M302-1호에서 부산지역 창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치어스 브랜드 경쟁력, 2010년 창업시장 전망, 점포창업 및 계약시 유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가 소개되고 매장 체험 및 메뉴 시식의 기회도 제공된다. 전국 18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치어스는 생맥주 전문 레스펍 프랜차이즈로 최근 부산에서 해운대신도시점을 비롯해 반여점, 명지점, 동래점, 구서점, 광안점 등을 잇따라 오픈하면서, 부산지역 인기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전문브랜드인 '베리어스'와 생맥주 전문점 '가르텐비어'등 서울지역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한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05 I 강동완 기자
게장 국물에 배추만 넣었을 뿐인데… "달다 달아! 누가 찌개에 설탕 넣은겨"
  • 게장 국물에 배추만 넣었을 뿐인데… "달다 달아! 누가 찌개에 설탕 넣은겨"
  • [조선일보 제공] "태안 안에서도 스타일이 다 달라유. 안면도는 꽃게를 다 으깨서 넣고. 태안은 국물을 좀 싱겁게, 게는 토막내유. 쓰는 젓국도 지역마다 다르고. 지역별로 다른 맛이 나유." 충남 태안군 태안읍 '전주영양돌솥밥' 주인 고순옥씨가 설명해준 건 '게국지' 만드는 법과 맛이다. 게국지는 간장게장 국물에 절인 배추를 김치찌개처럼 끓여 먹는 충남 해안지역 토속음식이다. 맵지 않고 약간 새콤하면서 개운하다. 태안 그리고 서산 일부 지역을 빼면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이 더 많을 법한데, 서울보다 좁은 태안군(약 505㎢) 안에서도 이토록 다르단 것이다. ▲ ‘전주영양돌솥밥’고순옥씨가 촬영 전날 만들어둔 게국지. 이 집에선 게국지에 늙은 호박을 넣는다. 이걸 팔팔 끓여 찌개로 먹는다. / 조선영상미디어 게국지가 대체 어떤 음식이기에. 지난달 30일 태안 농업기술센터는 40명이 넘는 주부들로 북적댔다. 부천 생활개선회 소속 주부들이 게국지를 배우겠다며 찾아왔다. 강사는 '곰섬나루' 대표 정숙희씨. 곰섬나루는 태안 남면 신온마을 농가 넷이서 힘을 합쳐 만든 태안 토속음식점으로, 정씨는 식당 대표를 맡고 있다. 정숙희씨가 미리 절여둔 배추를 나눠줬다. "김치 하듯 소금에 4~8시간 절인 배추예요. 배추 세 포기면 간장게장 국물 1리터를 부어요. 고춧가루는 봐서 넣었다 할 정도로만 넣으세요. 원래 고추는 마지막에 달린, 덜 익은 고추를 씨도 다듬어 내지 않고 절구에 거칠게 빻아 썼어요. 게는 꽃게도 넣고 참게도 넣고 '사시랭이'도 넣고 막 넣었어요. 주꾸미, 낙지도 있을 때는 넣고. 우리 어머니는 절구에 대충 찧어서 쓰셨어요. 아, 사시랭이요? 꽃게 새끼처럼 작은 게가 있어요." 언뜻 보기에 해산물을 잔뜩 집어넣고 담그는 김치 비슷하다. 민물새우가 날 때는 민물새우도 넣고, 대하가 날 때는 대하도 넣는다. 다진 마늘, 파, 양파도 들어간다. 국물이 자박자박 한 게 김치보다는 훨씬 흥건하다. 한참 버무리던 정씨가 간을 보더니 "싱거우면 액젓으로 간을 맞추라"고 한다. 얼마큼 숙성시켜 먹는지도 제 맘이다. 정숙희씨네 식당에선 3년까지도 삭힌 게국지를 찌개로 끓여서 낸다. 설탕을 넣었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달다. 모두 게에서 우러난 맛이다. 곰섬나루에선 "게국지는 3년은 돼야 제 맛이 난다"고 주장한다. 고순옥씨는 전혀 다른 입장이다. "해서 바로 먹어야 해유. 삭히면 (배추가) 질겨서 먹간유? 전날 하면 다음 날 먹어유. 액젓은 멸치액젓이 들어가야 시원해유. 까나리액젓은 텁텁하고." "집에서 끓일 때는 쌀뜨물 좀 넣고 김치찌개 끓일 때보다 국물을 넉넉하게 잡고 끓이세요. 조개 있으면 같이 끓여도 국물이 시원해요."(정숙희) 갓 만든 게국지를 비닐봉지에 담는 생활개선회 회원 주부들의 얼굴이 밝았다. "내일 저녁거리는 해결했다"는 표정이었다. ▲ 조선영상미디어게국지 맛보려면_ 태안에는 게국지를 내는 식당이 여럿 있다. 전주영양돌솥밥(태안읍 동문리 주공아파트 입구 앞·041-674-2577)은 전라도식당 같지만 호박게국지(6000원)를 판다. 게국지에 얇게 썬 늙은호박을 듬뿍 넣는다. 곰섬나루(남면 신온리 505-2·041-675-5527·www.gom seom.com)는 게국지(7000원) 말고도 우럭젓국(대 1만원), 간장게장(1인분 1만원, 2인분 이상 주문 가능) 등 태안 토속음식을 낸다.
제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오는 8일까지
  • 제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오는 8일까지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대구시가 주최하고 (주)EXCO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등이 후원하는'제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대구에서 즐기는 맛의 축제'라는 주제로 엑스코 1층 전시장과 야외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테마별 음식전시관(팔도한정식, 약선요리, 전통일본음식 등)과 Live 창작요리경연대회등 각종요리경연대회장, 요리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전시장 실내에는 음식관련 학습과 체험의 장으로 야외광장에서는 지역 전통음식과 일본, 중국, 베트남, 터어키 등 세계유명음식을 한자리에서 참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를 "맛의고장·대구" 달성 원년으로 삼아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음식의 이미지 및 브랜드화와 대구 음식의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대구음식관광박람회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시장 실내 음식전시부문은 4일간 11:00~19:00까지 음식등 전시관으로 美 & 味관(대구음식관광홍보관)은 대구의 명물음식거리 홍보, Calorie Down! Taste Up!, 대구10미 모형전시, 참관객 참여를 위한 대구음식 퀴즈 맞추고 경품을 받아 갈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됐다. 또한 古 & 味관(눈으로 보는 세화요리아카데미의 8道의 한식)과 日本 & 味관(수성구 들안길 센도리 일본전문음식점에서 이웃 일본의 지역별 음식), 약선 & 味관(약식 음식 세계화라는 주제로 대구한의대 약선요리전시), 지역 12개 식품제조업체의 대구식품비즈니스관과 순천의 발효장류 전시 등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음식경연대회부문은 Live 창작요리경연대회, 단체요리경연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제과·제빵경연대회등 총 8개분야 10개부문으로 국내 유명호텔, 조리관련 교육기관 등이 대거 참여하여 행사기간 4일간 생동감 넘치게 운영한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기간동안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신메뉴 개발에 필요한 요리경연대회등은 다양한 아이템이 눈낄을 끌것으로 예상된다. 야외광장에 마련된 음식한마당부스는 4일간 11:00~21:00까지 대구의 맛과 멋이 어우러지도록 야외 무대를 설치하여 지역의 순대, 손만두, 돼지불고기 등 지역 12개 업체와 Little Osaka관 등 세계 유명음식을 술과 함께 운영, 시중보다 저렴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場도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05 I 강동완 기자
  • (VOD)`오스탤지어`를 아시나요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일주일 뒤면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맞습니다. 독일에서는 20년 전을 회상하며 끊임없이 과거를 복원하는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독일인들은 `오스탤지어`에 사로잡혀 있다고 합니다. 통일 이전의 동독을 그리워하는 일종의 `향수`인데요, 사라질뻔한 역사를 추억으로 되살려낸 구 동독인들의 오스탤지어를 지금 세계는이 만나고 왔습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벌써 20년. 서독이 동독을 흡수 통일하면서 당시 동독 주민들은 모두 서독의 제도와 문화를 따르게 됐습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 동독 출신들을 중심으로 동독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향수는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구 동독의 상징적인 자동차였던 `트라반트`가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제는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트라반트지만 여전히 구 동독 출신 주민들의 따뜻한 향수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독일의 박물관에는 화장품 등 당시 구 동독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건들이 대거 선보이며, 동독인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사빈 로더문드/관람객물론 향수를 느끼게 하고, 그 시대 기억들을 회상하게 합니다. 이것들을 또다시 볼 수 있게 돼서 기쁩니다. 이제 독일에서는 동독의 문화가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쪽을 뜻하는 ‘오스트’와 향수를 뜻하는 ‘노스텔지어'가 결합된 ‘오스텔지어’, 즉 ‘동독의 추억’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할 정돕니다. 동독의 대표적 음식인 오이피클과 포도주의 일종인 `발포주`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하나, `동독`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상징물은 바로 이 신호등. `암펠만`이라고 불리는 이 신호등은 신호를 뜻하는 '암펠'과 사람을 뜻하는 '만'이 결합된 말로, 과거 동독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던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원래는 구 동독 지역에서만 쓰였지만 특이하고 귀여운 모양 때문에 지금은 독일 전역에서 쓰이는 신호등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마르쿠스 헤쿠센/암펠만 매장 관리자동독의 작은 신호등 캐릭터는 늘 서양의 큰 신호등 캐릭터와 싸워왔습니다. 한마디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습니다. 이제 암펠만은 베를린을 상징하는 캐리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계와 가방, 각종 문구류 등 암펠만 캐릭터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까지 생겼을 정돕니다. 통일이 되면서 사라질 뻔했던 역사의 흔적을 동독인들이 스스로 살려낸 `오스탤지어`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뛰는 닭, 음악 듣는 오리`‥세상에 이런 일이?☞(VOD)"헉! 표면에 금이 쫙!"‥5억원짜리 깨진 페라리?☞(VOD)하늘에서 보는 에베레스트!
2009.11.05 I 김수미 기자
원앤원, 외식업계 최초 사회공헌활동 인정받아
  • 원앤원, 외식업계 최초 사회공헌활동 인정받아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인 ‘원할머니보쌈’, ‘박가부대찌개/두루치기’, ‘백년보감 삼계탕.찜닭’을 운영하는 원앤원㈜이 지난 11월 2일, 양재동 EL타워에서 열린 2009 서울복지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사회공헌부문상을 수상했다. 서울복지대상은 창의시정에 따른 앞서가는 복지도시, 더불어 잘사는 서울을 위해 기여한 기업의 복지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찾아 그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이다. ◇ 이두희 상무이사 대리수상 장면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된 시상으로 기존에 진행되던 사회복지시설 우수프로그램 및 조직운영사례 공모사업 시상식과 통합되어 처음 개최되었다. 원앤원㈜은 이날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어르신 정서지원사업(청계천은빛한마당, 생월잔치)’ 프로그램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계천은빛한마당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원앤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원할머니本가가 위치한 청계8가 황학동 주변의 재가복지요보호 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음식과 함께 소박한 선물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생월잔치 프로그램은 매월 생월을 맞으신 어르신들을 초청해 케이크와 음식을 나누며 생일을 축하해드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업사회공헌부문 수상 기업은 사회공헌활동 파트너십 기관의 추천을 받아 후보에 오른 기업 중 총 10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지속성, 창의성, 사업과의 연계성, 체계성, 파트너십의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되었다. 특히 원앤원㈜은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을 이끌어 낸 좋은 결과로 평가 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원앤원㈜의 관계자는 “1975년 청계8가 황학동에서 시작한 원앤원㈜은 어려웠던 시절 지역주민들이 보여주었던 넉넉한 인심과 인정을 늘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어려운 이웃들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03 I 강동완 기자
‘손님이 주신 情’, 이색 건강밥으로 돌려드립니다
  • ‘손님이 주신 情’, 이색 건강밥으로 돌려드립니다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nbsp;&nbsp; 여의도의 성공신화로도 잘 알려진 중견 탤런트 김종결씨가 운영하는 <주신정>은 좋은 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박리다매 콘셉트의 한우전문점이다. &nbsp;1993년에 오픈하여 16년째 여의도의 대박집으로 인기를 유지하는데는 경쟁력 있는 가격의 한우고기는 물론이고 약수와 녹차가루로 지은 이색 밥이 크게 작용했다. 최근에는 약수로 지은 파란밥, 녹색밥 등을 하는 곳이 여러 곳 있지만 <주신정>을 시작한 10여년 전만해도 서울에서 밥으로 차별화 한 음식점은 드물었다. &nbsp;음식점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워낙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아 지방 촬영이 있을 때는 그 지역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점을 찾아서 다니곤 했다는 김 대표는 어느 날 설악산 오색약수 인근 음식점에서 오색약수로 지은 파란 빛깔의 밥을 맛보게 된 것. &nbsp;오랜 시간 음식점을 운영해온 탓인지 괜찮은 아이템을 발견하면 자신의 업소에 응용해서 직접 적용해 보곤 했는데 밥에서 차별화 했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어필했다. &nbsp;<주신정>에서는 설악산 부근의 필레약수를 두달에 한번씩 트럭으로 공수해서 사용하고 있다. &nbsp;필레약수는 1930년 경에 발견된 탄산약수로 설악산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1994년 7월 현리까지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개통되면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nbsp;&nbsp;피부병과 위장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이 약수는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약한 탄산수로 철분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밥을 지을 때 사용하면 밥에 푸르스름한 빛깔이 돌아 일명 ‘파란밥’으로 불리게 되었다. &nbsp;탄산 성분인 약수의 특성상 밥물과 약수를 절반 비율로 섞어서 지어야 밥이 삭지 않고 맛있게 된다고. 그러나 약수터까지 가는 길이 험하고 한겨울에는 물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꾸준한 공급은 어렵다. &nbsp;때문에 약수 공급이 힘든 시기에는 파란밥 대신 ‘녹차밥’을 제공하고 있다. 고운 입자의 녹차가루를 물에 잘 풀어놓고 밥물과 함께 섞어서 밥을 짓는 것으로 이 또한 반응이 좋다. &nbsp;약수를 구입, 서울까지 공수하는데 드는 비용만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밥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잘 활용하면 영양적으로 좋을뿐더러 고객은 이를 통해 음식점의 정성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대표메뉴는 생고기(2만3000원), 차돌박이(2만2000원) 등이 있으며 식사메뉴로는 김치전골(6000원), 뚝불쌈밥(7000원)이 인기다. 특히 김치전골은 묵은지라는 개념이 없던 오픈 초기부터 1년 동안 익힌 묵은지에 만두, 어묵이 들어간 이곳의 효자메뉴이기도 하다. “고기전문점이니 좋은 고기만 팔면 된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밥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밥에 약수나 녹차가루를 활용한다든지 평범한 김치찌개를 고객이 즉석에서 끓여 먹는 전골 형태로 푸짐하게 제공하는 것 등은 어떻게 생각하면 사소한 것일 수 있습니다. &nbsp;그러나 이렇게 고객을 생각하는 작은 배려가 있기 때문에 16년간 <주신정>이 꾸준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김 대표는 평소 경영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문의: (02)784-6662~3 &nbsp;[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02 I 객원 기자
골칫덩이 기둥이 멋들어진 맥주잔으로 변신
  • 골칫덩이 기둥이 멋들어진 맥주잔으로 변신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nbsp; ‘작은 공간 넓게 쓰는 법’을 보는 것만으로도 매출증대의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음식점 운영의 묘를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맥주전문점 <아사히 칸 강남본점> 심플하고 모던한 파사드로 차별화 <아사히 칸>은 아사히생맥주 전문점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롯데아사히와 공식계약을 하여 아사히생맥주를 공급받고 있는 점포다. &nbsp;<아사히 칸>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메인도로 뒤편,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식과 중식, 일식 등을 비롯해 다양한 퓨전주점들이 밀집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아사히 칸>은 매장이 2층에 입지하고 있어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선택한 것이 심플하고 개성 있는 파사드다. &nbsp;주변지역의 음식점들은 저마다 화려하고 현란한 간판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아사히 칸>은 간접등과 브래킷(벽이나 기둥 등에 붙이는 조명기구), 로고를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한층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파사드로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펜던트 조명으로 맥주거품을 형상화 <아사히 칸>의 공간구성은 이자카야스타일의 룸, 비어홀, 철판구이 바(Bar) 등 고객의 입점동기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공간형태는 고객이 재 방문했을 경우에도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 매장의 생명력을 높인다. 특히 <아사히 칸>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공간 활용에 있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기둥을 맥주잔의 이미지로 구현했다는 점. 기둥 위에는 펜던트 형태의 조명을 여러 개 달아 맥주잔에서 흘러나온 거품들이 매장 전체에 흘러넘치는 듯한 효과를 줬다. 기둥이 있는 것만으로도 매장 인테리어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대부분은 단순히 밝은 색으로 치장하거나 일러스트 등을 그려 넣는 차원에서 기둥 인테리어를 처리해버리는 사례도 많다. 그러나 <아사히 칸>의 경우와 같이 기둥을 활용해 다양한 인테리어를 구상해본다면 단지 골칫덩이가 아닌, 매장의 새로운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DATA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7-26 TEL (032)3477-2420 ◇ 고객들의 옷걸이까지 배려한 ‘대나무 파티션’ 수작요리주점 <와라와라 사당본점> 간접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 연출 서울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사당역 인근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수작요리 전문점인 <와라와라> 직영1호 사당본점은 편안함을 기본 콘셉트로 대나무와 원목, 간접조명 등을 통해 은은한 느낌의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nbsp;사당역 부근이 오피스상권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주 방문고객 또한 20~30대 직장인들. 저녁시간 회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임에도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테리어 콘셉트를 설정했다. &nbsp;총 60여가지 메뉴와 40여가지 주류를 구비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1만원~2만원 선. 떡볶이와 계란말이, 과일주의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볼 때 여성고객들의 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체적인 공간구성은 방문고객들의 여유 공간을 최우선으로 한 프라이빗 룸을 중심으로 구역별로 저마다 다른 콘셉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화장실을 홀과 룸 중앙지역에 배치해 어디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nbsp;또한 북과 한지, 항아리 등의 소품을 사용해 고풍스러운 멋을 더한 것은 <와라와라>만의 차별화 한 인테리어다. 격자무늬창틀을 끼워 맞추면 파티션으로 변신 <와라와라>는 매장 내부에 대나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264.5m2(80평)에 150석 규모를 지닌 <와라와라> 직영1호 사당본점의 경우에도 대나무 사용량만 300여개, 대나무 구입비용으로만 100만원 내외를 투자했다. 특히 공간별로 나뉘어 진 홀 테이블 사이에는 대나무를 설치함으로써 파티션과 옷걸이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으며 개방형 홀 테이블에는 별도의 구멍을 뚫어놓아 격자무늬창틀을 끼워 맞추면 금방 파티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nbsp;또한 홀 중앙천장에는 항아리를 와이어 줄에 매달아 놓았는데, 그것만으로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실내조명을 간접조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매장 곳곳에 대나무의 그림자가 드리우도록 해 고객들로 하여금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nbsp;뿐만 아니라 신메뉴 출시를 알리는 P.O.P.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줌으로써 고객들의 주목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항아리와 와이어 줄을 구입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세트당 10만원 내외, 파티션 기능을 하는 격자무늬창틀의 구입비용은 총 250만원 정도다. <와라와라> 직영1호 사당본점의 인테리어 시공에 들어간 비용은 1억2800만원. DATA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443-3 TEL (02)588-1676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01 I 객원 기자
생활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소자본 창업 아이템 눈낄
  • 생활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소자본 창업 아이템 눈낄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을 앞둔 자영업자들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형태의 외식업 창업을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초기 투자 비용이 과다하거나, 경쟁이 포화상태가 되어 영업 지역을 찾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9월 지식경제부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내수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서민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수 서비스 기업의 프랜차이즈화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소용역, 육아서비스, 산후조리원, 직업소개소 등 프랜차이즈화가 가능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발표한 것이다. 실제로 불황 속에서도 가치 추구형 소비는 오히려 많아져 최근 2개월간 홈메이드(가사도우미, 음식도우미) 서비스의 주문건수가 약 80% 증가했다는게 업계 조사자료이다. 또한 6개월 이상 장기 주문 고객과 이사/입주청소/알러지케어 등과 같은 홈클리닝 서비스의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는 것.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파크hm의 홈메이드, 홈클리닝 서비스, 닥스리빙클럽의 집안먼지제거, 반딧불이의 청소등은 불황을 모르는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먼저, 생활서비스 전문기업인 대한민국 일손1번지 ㈜인터파크hm(대표 한정훈, www.interparkhm.com)도 홈메이드, 홈클리닝 서비스의 전국 프랜차이즈 모집에 나섰다. 2008년 1월 설립된 인터파크hm은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의 자회사로 그 동안 낙후되고 방치되어 있던 가사/돌봄 서비스의 표준화, 전문화를 통해 고품격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hm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창업 후에도 제공되는 주문 연계 시스템 및 철저한 이론/현장교육을 통해 가맹지사의 안정적인 수익성 보장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창업자에게는 지사 창업 초기 생존 전략을 수립하도록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고, 서비스, 운영, 편성, 정책, system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초기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독자 영업 수익 이외에도 본사를 통한 주문 연계 시스템이라는 혁신적인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부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내환경정화전문 업체 ‘반딧불이’(www.ezco.co.kr)는 세계 최초로 오존 기술을 실내 환경에 적용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오존의 산화력을 이용해 실내 공기 중에 있는 각종 화학물질과 부유 세균, 곰팡이 포자균, 바이러스 등을 사멸시키는 원리로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무점포 소자본 1인 창업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반딧불이는 장비를 업무용 차량에 싣고 다니면서 영업이 가능하다. 창업비용은 가맹비와 장비대금을 포함해 2500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nbsp;반딧불이는 11월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학여울역)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서울시 소상공인창업박람회' 서비스관에 참여해 아이템의 장단점을 소개하고 있다.이외에도 닥스리빙클럽 (http://daksliving.com )은 실내환경 전문클리닉 서비스를 주목표로 가정내 진드기를 제공하는 등의 클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닥스리빙클럽 역시, 1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장비를 통해 깔끔하게 청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성공창업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01 I 강동완 기자
(특파원리포트)할로윈에 만난 메이도프씨
  • (특파원리포트)할로윈에 만난 메이도프씨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미국이 31일(현지시간) `할로윈`으로 떠들썩했다.&nbsp;괴기스럽거나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한 청소년들이 거리와 상점을 활보했고,&nbsp; 이 곳 저 곳에서 할로인 파티가 열렸다. 할로인은 아일랜드와 영국에 걸쳐 살았던 고대 켈트족의 소우인(Samhain) 축제에서 시작됐다. 켈트족은 11월1일부터 새해를 시작했기 때문에 10월31일에 축제를 즐겼다. 특히 켈트족은 새해를 앞둔 저녁, 이승과 저승의 세계가 하나가 되고, 유령들이 이승으로 돌아온다고 믿었다. ▲ 미국이 31일(현지시간) 할로윈을 맞이해 떠들썩했다. 올해 할로윈 상점에서는 버락 오마바 대통령과 `세기의 사기꾼`인 버나드 메이드프(사진)의 마스크가 주목을 받았다.이에 따라&nbsp;고대 켈트족은 이날 동물 머리와 가죽으로 만든 특별한 복장을 입고 축제를 벌였다. 이후 켈트족이 로마에 정복되고 서기 800년대까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톨릭으로 개종했지만 `소우인` 축제의 전통은 맥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로마 교황은 모든 가톨릭 성인과 순교자를 기리기 위해 11월1일을 `모든 성인들의 날(All Saint's Day)`로 제정했다. 아무래도 켈트족의 이교도적인 축제를 갈음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만성절은 `올 할로우(All-hallows)`로 불리기도 했다. 할로우는 `신성` 또는 `성인`의 뜻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31일 저녁을&nbsp;&nbsp;`올-할로우 이브닝(evening)`이라 불렀는데, 지금은 이를 줄여 `할로윈(Halloween)`이라고 부른다. 할로윈에는 미국의 청소년들이 평상복과 달리 다양하고 재미있는 복장을 입는다. 과거 고대 켈트족이 소우인 축제 때 특별한 복장을 입은데서 기인한다. 복장은 괴물이나 마녀의 모습은 물론이고, 베트맨, 소방수, 군인, 죄수 등 매우 다양하다. 이날 어린이들은 사탕이나 과자를 얻기 위해&nbsp;이웃을 돌아다니며 "트릭 오어 트리트(Trick or Treat)"를 외친다. 이는 "사탕 안주면 장난치겠다"는 의미인데, 어른들은&nbsp; `해피 할로윈`이란 인사를 건네고 사탕을 건네준다. 간혹, 사탕 대신 현금을 주는 어른도 있다. 또 일부 청소년들은 봉사활동 기금을 이 때 모금하기도 한다. 어떤 집은 사탕이 떨어지면 자기 아이들이 얻어온 사탕을 `재활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할로윈이 고대 켈트족의 미신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일부 기독교 가정에서는 `이교도적`인 문화라며 배척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들은 전통적으로 할로인에 켜놓는 `호박램프(Jack-o'-Lantern·잭-오-랜턴)`나 할로윈 장식품이 놓여있는 집을 골라 문을 두드린다. 할로윈이 되면 미국의 경찰이 바빠진다. 어두운 밤거리를 아이들이 돌아나니기 때문에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과거 할로윈 때 심심찮게 아동 성폭력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 경찰들은 할로인을 앞두고 성폭력 전과자에 대한 특별 감시에 들어간다. 드물지만 불량식품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가정 통신문을 보내 부모가 아이들이 받아온 음식물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기자 역시 아이들에게 사탕을 너무 많이 먹이지 말라는 통신문을 받았다. 물론 할로인은 어른들의 축제이기도 하다. 각 지역별로 퍼레이드가 진행되기도 하고 곳곳에서&nbsp;파티가 열린다. `튀고 싶어하는 것`은&nbsp;어른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해마다 기발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할로윈 상점의 핵심 상품인 마스크도 예외가 아니다. 해마다 더욱 공포스럽거나 우스꽝스럽게 진화할 뿐만 아니라 패러디된 유명 인사의 마스크도&nbsp;`인물 교체`가 단행된다. 올해 상점에서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음흉한 모습을 짓고 있는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 증권거래소 이사장이 새롭게 추가됐다. 올 1월 대통령에 취임한 오바마는 요즘들어 논란의 한 복판에 서 있다. 특히 그가 추진중인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라져 있다. 공화당원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오바마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오마마의 마스크는 보기에 따라 우스꽝스럽지만 친근한 느낌도&nbsp;든다.&nbsp;오바마 마스크는 전체 마스크 판매량중 톱10 안에 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nbsp;사실 지지층과 반대파가 확실한 정치인의 마스크는 늘 일정한 수요를 갖고 있다. 작년 할로윈 때는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였던 사라 페일린 전 알라스카 주지사 마스크가 히트를 쳤다. 재고품이 남아선지 올해도 페일린의 마스크가 진열장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올해 할로윈 마스크 진열장을 장식한 버나드 메이도프(71)는 미국 역사상 최대의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를 저지른 인물이다. 현재 150년의 징역형을 언도받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월가의 투자자라면 모를까 `경제사범`의 경우 일반 미국인들에게는 그리 큰 관심을 끌지 못한다. 하지만 버나드는 `세기의 사기꾼`이란 별명에 걸맞게 2009년 할로윈 상점을 빛낸(?) 유명 인사 마스크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음흉하게 웃고 있는 메이도프의 마스크와 달리, 감옥안에 있는 메이도프는 매일밤 악몽을 꾸며&nbsp;가위에 눌리고 있는지&nbsp;모른다. 한국 돈으로 80조원이 넘는 엄청난 폰지사기에 당한 수많은 사람들이&nbsp;메이도프에게&nbsp;저주를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
2009.11.01 I 지영한 기자
  • 한경연 "신종플루 확산시 GDP 최대 5.6% 감소"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신종 플루가 확산될 경우 우리나라의 연간 GDP가 최대 5.6%까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신종 플루 대유행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플루 대유행은 정도가 약한 경우에도 우리나라의 연간 GDP를 0.4~2.5% 감소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심각하게 진행될 경우에는 연간 GDP를 최대 5.6%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플루는 노동중단, 사망 등으로 노동공급이 감소하는 공급측면의 충격 보다 사회적 격리가 확대됨에 따라 여행, 관광, 음식점 등의 수요가 급감하는 수요측면의 충격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신종 플루의 대유행이 단기간(2분기)에 그친다면 공급측면의 충격으로 인한 연간 GDP 감소는 0.4~0.7%인 반면, 충격이 큰 수요측면까지 고려할 경우 GDP는 5.6%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신종 플루의 대유행이 1년 동안 지속된다면 약한 충격이 나타날 경우에도 2.2~2.5%의 GDP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지적했다.또 보고서는 신종 플루의 대유행에 따라 나타날 경제적 영향이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플루의 대유행이 단기간(2분기) 동안 심각하게 진행될 경우 전 세계 총생산은 5.0% 줄어드는는 데 비해 한국의 GDP는 5.6%나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일본과 더불어 한국의 경우 경제성장에 있어 교역 및 해외수요의 기여도가 높아 국제 수요의 감소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연 조경엽·송원근 연구원은 "신종 플루 대유행의 경제적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종 플루 확산을 저지하는 데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플루 감염 회피를 위한 사회적 격리의 확대를 저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국가 전체가 필요 이상의 패닉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9.11.01 I 김보리 기자
안동 국화로 만든 이색요리 맛보세요
  • 안동 국화로 만든 이색요리 맛보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안동의 국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안동국화음식 시식회’가 오는 10월 31일(토) 안동시 봉정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와 프랜차이즈 외식 식품전문&nbsp;(주)핀외식연구소(www.food09.co.kr)가 진행하고 있는 ‘안동 한방(국화)음식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안동의 새로운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한다. 새송이 곤약 국화장조림, 쑥갓·숙주 국화나물, 국화꽃 고등어탕수, 국화꽃 나박김치, 국화비빔밥(각종 나물), 산약 국화장떡, 국화수육, 국화전, 국화식혜, 국화소스를 곁들인 마무침 등 기존에 접해볼 수 없었던 20여 가지의 이색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주)핀외식연구소 메뉴개발팀은 “국화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국화요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기존에 차(茶) 종류에만 한정되어 있던 국화의 활용도를 알리고 보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핀외식연구소는 10월 5일부터 ‘안동 한방(국화)음식 개발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국화요리 개발 및 메뉴화를 통해 식용국화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안동시 내의 음식점에 메뉴기술전수 및 음식점 경영진단을 해오고 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31 I 강동완 기자
자연이 선사하는 천연치료제, 웰빙의 보고 남해
  • 자연이 선사하는 천연치료제, 웰빙의 보고 남해
  • ▲ 단풍이 물든 금산 보리암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인 금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남해. 남해의 온화한 기후와 토질의 조건, 질 좋은 토양성분으로 인해 다양한 식물군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졌다. 특히 남해의 토양은 약리작용을 하는 성분인 알린, 알리디아민, 스코르다닌, 게르마늄의 형성이 유리하며 식물체내의 양분이동과 고유의 색과 맛을 내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나트륨이 자연적으로 공급되는 천혜의 조건으로 다양한 종의 식물이 생육하고 있다. 그래서 식물 대부분이 약용적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그 효능이 매우 탁월해 예로부터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그렇다면 청정자연에서 나는 천연식품, 남해의 약초들을 하나 둘 둘러보자. 남해마늘 남해의 기후는 마늘을 재배하기에 딱 알맞다. 오래 전부터 난지형 마늘이 재배되어 오다가 근년에 상해 조생종(남도마늘)이 도입되었다. 남해마늘은 비닐 멀칭재배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농가 수입에서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남해는 섬이면서 해발 650m 이상인 산이 3개나 솟아 있어서 대부분의 농지가 바다로부터 500m 이내에 있으며 해풍의 영향권 안에 있다. 바다는 생명체의 고향이며 해풍은 그 자체가 소독제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별히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마늘 농사가 가능하여, 남해마늘의 특징을 극대화 한다. 그래서 남해마늘은 충분한 해풍을 만끽하며 자라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남해삼자(三子) 남해의 삼자(三子)라고 하면 유자, 치자, 비자다. 남해유자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토질이 유자 성장에 알맞아 향기가 짙고 과피가 두꺼우며 배꼽이 볼록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유자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샛노란 색깔이 고급스럽지만 우둘투둘하니 못생긴 것이 날것으로 먹으면 신맛이 난다. 그러나 코끝으로 전해지는 향기가 어느 향수에 비견할 바 아니다. 퀴퀴한 곰팡냄새 나는 총각들 자취방에 두 서너 달 걸려 있어도 처음처럼 내내 향기로운 유자는 여러모로 유익한 과수다. 옛날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동지날 유자를 넣어 목욕을 했다고 한다. 코끝이 싸해지도록 바람이 차져 콜록이면 설탕에 재워 두었던 유자청을 꺼내 따뜻한 물에 풀어 마시면 금새 몸이 따뜻해 지며 고뿔이 걷힌다. 유자차는 맛이나 향이 외국에서 들어온 커피 따위에 견줄 바가 아니다. 이렇듯 약용, 식용, 향수로도 쓰이는 귤처럼 생긴 유자는 맛이 시고 쓰지만 향기가 좋은 과일로 요즘은 유자차와 유자술을 만드는데도 널리 쓰이고 있다.남해유자는 맛과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유자는 비타민 C가 레몬의 3배나 되고 신맛성분의 구연산을 4%이상 갖고 있어 감기.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으며 헤스페레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므로 풍(風)등에 효과가 있다. 치자(꽃치자)는 옛날에 할머니께서 추석이면 주황색열매를 찧어 노란 물을 우려내어 녹두빈대떡의 색을 예쁘게 들이시던 것을 볼 수 있었다. 남해의 기후와 풍토에 알맞아 아무 곳에나 잘 자라는 치자는 기후가 온난한 해안지대를 좋아하는 상록수. 잎은 광택이 있고 6월에 피는 백색꽃에는 짙은 향기가 있어 아름다운 조경수로 각광받고 있다. 10∼11월에 따내는 붉은색의 치자 열매는 무공해 천연염료로 또는 공업용과 약용으로 널리 쓰인다. 생약명은 치자(梔子)라고 하며 이명은 지자(芝子), 선자(鮮子)라고 부른다. 식용 색소가 나오기 이전 옛날엔 치자 물로 부침개 같은 음식에 색상 내는 곳에 많이 사용이 되었다. 민간에서는 다치고 삔데 쓰이는데 대개는 곱게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에 개었다가 환부에 붙인다. 본래 치자는 약성이 차서 염증을 제거시키는데 효과가 있고 열을 내려주기도 한다. 비자는 상록수로서 남해의 야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무로 열매는 10∼15년 되면 수확할 수 있고, 맛은 달고 떫으나 몸에 이로워 약용으로 요충과 촌충의 구충제로 쓰이고 치질을 낫게 하는 작용을 한다. 남해백년초 예로부터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백년초(百年草)라 불리는 손바닥 선인장. 우리 나라의 경우 약 200여 년 전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재배되어왔다. ▲ 남해백년초는 예로부터 소화불량ㆍ변비ㆍ아토피 등에 민간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백년초는 제주도를 비롯 남해안 지역에서 많이 자라는 선인장으로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에서 자랐을 때 가장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 남해. 남해에서 자라는 백년초가 특히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다. 요즘은 남해는 마늘과 더불어 백년초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요즘 대유행에 접어든 신종플루 때문에 건강을 스스로 지키려는 ‘건강족’의 관심도 뜨겁다. 언론에서 면역성을 강화해주는 식물로 알려지면서 신비의 식물인 토종백년초(일명 손바닥 가시선인장)의 재배지이기 때문이다. 하마터면 멸종될 뻔 했던 토종백년초가 남해의 토질에서 독특한 효능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남해백년초 작목반 이민웅 대표는 “남해백년초는 한국 재래 토종선인장으로 주로 황토와 모래가 섞인 땅에서 생육할 때 좋은 품질이 나온다.”며 “여름에는 물을 가까이하여 성장번식하고 영하 40℃의 혹한에도 얼어 죽지 않는 내한성 식물로 노지재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손바닥선인장은 병충해가 없으므로 농약 등 제초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처음 종자 이식할 때에만 유기성 퇴비를 한번 사용할 뿐 화학비료도 불필요하다. 자연상태에서 재배할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졌고 노화방지, 항균 등의 유효생리 활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그야말로 신토불이 인 셈이다. 백년초의 효능은 다양하지만, 특히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나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즘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식물이 되었다 한다. 이외도 음료나 화장품 원료 등으로 주로 쓰이면서 여성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백년초의 줄기에는 양적의 성질과 음적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 즉 음, 양의 체질에 다 맞는다는 것이다. 줄기에는 여름은 음적 성질을 함유하며, 겨울은 양적 성질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다. 백년초에는 여러 가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C, 아미노산, 무기질, 사포닌, 아미노산 복합 다당류가 타 작물에 비해 높게 함유되어있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라는 성분은 항암, 함염효과가 있기 때문에 모든 염증성 질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러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토종백년초가 아토피에 탁월함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아토피의 증상은 긁어도 가려움증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병이다. 이런 아토피염은 속 열을 풀어주고 면역력을 강화 시켜 주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백년초는 성질이 아주 차기 때문에 속이 더운 아토피 환자들의 더운 속 열을 풀어 주는 데는 더할 것이 없이 좋은 역할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복용을 하면 체질 자체가 개선이 되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도 꼭 고려해 볼만한 천연치료제다. 또 백년초는 변비에도 좋다. 알로에와 같은 것은 식물은 껍질을 벗겨내고 안쪽의 것만을 먹기 때문에 섬유질을 섭취 할 수가 없다. 하지만 토종백년초는 이와 달리 껍질 채로 먹는 식품이라 식이섬유 량이 상당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 변비 예방과 장의 활성을 돕는 식이섬유가 48.5%나 함유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과일이 0.19~2.91%, 채소류 0.99~7.42%, 곡류가 차지하는 식이섬유가 1.19~10.35% 정도이지만, 토종백년초는 그 식이섬유를 다른 작물들에 비해 함유량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변비에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도움말:&nbsp; 남해백년초)
흔들리는 것이 어디 갈대 뿐이랴
  • 흔들리는 것이 어디 갈대 뿐이랴
  • [조선일보 제공] 가을이 한 마리 새라면, 갈대와 억새는 그 깃털이다. 갈꽃이 서늘한 가을 바람에 하들하들 깃털처럼 나부낀다. 햇빛을 받아 금빛, 은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이 백조처럼 우아하고 기품 있다. 아름다움의 절정을 향해 흔들리고 있는 갈대밭과 억새밭을 찾아나섰다. 먼저 국내 최대 갈대군락인 순천만 갈대밭을&nbsp;소개한다.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순천만 갈대밭은 거대한 원(圓)의 집합체다. 동그란 갈대군락 수십 개가 섬처럼 순천만 갯벌에 떠 있었다.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미스터리 서클(mystery circle)'처럼 보였다. 40대 남성이 함께 온 동료에게 물었다. "누가 일부러 동그랗게 갈대밭을 도려낸 것 아닌가?" 친구는 "에이, 설마…." 딱 부러지는 대답을 순천시 관광기획과 김인철씨에게 들었다. "사람이 그런 것이 아니고요, 순전히 자연적으로 자란 겁니다. 갈대는 본래 방사형으로 퍼지며 자랍니다. 하나의 점에서 큰 원이 되는 거지요. 그런데 갈대는 대개 둑 근처에 붙어 자라기 때문에 원형으로 퍼지지 못하고 터진 방향으로 자라지요. 하지만 순천만 갈대밭은 강물을 타고 흘러 내려온 갈대 씨앗이 갯벌 한가운데 자리를 잡았고, 제약이나 방해 없이 자라난 겁니다." ▲ 순천만은 갈대밭이 유명하지만, 이처럼 순결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억새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순천만 갈대밭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관광 명소다. 여수반도와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순천만에 자리잡은 갈대밭은 총면적이 약 30만 평. 국내 최대 규모 갈대 군락지다. 지금은 순천만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꼽히지만, 이런 거대규모가 된 건 불과 30년 전이다. 1960년대 순천 등 전남 지역에 큰 홍수가 있었다. 순천만으로 흘러드는 이사천에 상사댐 등이 만들어졌다. 강물이 느려졌다. 순천만에 퇴적물이 쌓이고 떠내려온 갈대가 정착하면서 거대한 갈대군락이 만들어졌다. 풍경을 만끽하려면 갈대밭을 구불구불 관통하는 나무데크만 걸어도 괜찮지만 갈대밭 규모를 제대로 보려면 용산전망대에 올라야 한다. 전망대 안내판에는 용산전망대까지의 왕복 시간이 '3시간'이라고 적혔다. 무진교를 건너 평평한 나무데크를 힘들이지 않고 걸을 때만 해도 설마 했다. 30~40분쯤 걸었을까. 나무데크가 끝나고 용산을 오르는 계단이 나올 무렵 '과연' 한다. 용산은 용이 엎드린 모습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 용의 목을 타고 오르는 나무계단이 꽤 가파르다. 하이힐을 신고 온 여성들 입에서 "이럴 줄 알았으면 등산화 신고 올 걸"이라는 탄식이 터져 나온다. 계단을 한참 오르고서 다시 오른쪽으로 산 능선을 타고 1㎞쯤 걸어야 비로소 용산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에서 '숲'을 봤다면 생태탐사선을 타고 '나무'를 본다. 탐사선에 동승한 해설사가 순천만 구석구석을 설명해준다. "순천만 물속에는 전어, 문절어, 숭어, 짱뚱어가 살고 있어요. 오른쪽을 보세요. 오리 떼가 보이죠? 칠면초를 뜯어 먹으러 나온 거예요. 칠면초는 봄에는 초록에서 노란색이다가 여름이면 핑크, 가을 홍자색·벽돌색을 거쳐 11월 갯벌색까지 일곱 가지로 색이 변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에요." 탐사선을 타고 순천만을 둘러보기엔 오전에는 11시 이전, 오후는 3시 이후가 괜찮다. 가장 좋은 시간은 해질 무렵, 요즘은 오후 5시쯤이다. 해설사는 "하루 중에는 석양 무렵이 좋고, 일년 중에는 12월이 제일 좋다"고 했다. "석양 무렵 물이 빠지면서 순천만 'S라인'이 드러나거든요. 또 12월에는 해가 S라인과 일직선이라 가장 아름답고요." 순천만 굴곡진 물길이 산 너머로 지는 해와 함께 짙은 붉은색에서 보라색으로, 파란색으로 변하며 반짝거렸다. 탐사선에 놀란 청둥오리가 퍼드덕 날아오른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_ 갈대밭은 생태보호를 위해 하절기 오후 8시~새벽 6시, 동절기 오후 7시~오전 7시 출입이 통제된다. 입장료가 없다. 단, 주차비는 내야 한다. 경차 1000원, 소형차 2000원, 중형차 3000원, 대형차 5000원. (061)749-3006~7 www.suncheonbay.go.kr 생태체험선_ 무진교 아래 대대선착장에서 출발, 순천만 S자 갯골을 둘러본 다음 대대선착장으로 돌아온다. 왕복 약 6㎞이며 40분쯤 걸린다. 운항시간이 그때그때 바뀌니 미리 확인해야 안전하다. 어른 4000원, 청소년(14~18세) 2000원, 아동 1500원. 일요일 휴무. 문의 순천만자연생태관 (061)749-4007~9 그밖의 볼거리_ 조선시대로 돌아가보고 싶다면 낙안읍성(061-749-3347)에 간다. 조선시대 성곽과 동헌, 객사,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된 민속마을이다. 선암사와 송광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드라마촬영장은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순천읍내와 서울 달동네·번화가를 옛 모습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가는길_ 호남고속도로-순천IC-전라선 22번 국도-남교오거리-순천만 순천시 관광진흥과 (061)749-3023 www.suncheon.go.kr 순천은 짱뚱어탕<사진>이 유명하다. 순천만에 많이 사는 짱뚱어는 봄부터 가을까지 잡히나, 겨울을 앞두고 영양을 비축하는 가을에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짱뚱어를 삶아 체에 걸러 육수에 된장과 고춧가루를 풀고 시래기, 우거지, 무, 호박 따위와 걸쭉하게 끓인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근처에 짱뚱어전문점이 많다. 별량욕보할매집(061-742-8304), 전망대가든(061-742-9496), 시골장터(061-742-4790), 해돋이가든(061-742-8745) 등이 오래됐다. 한 그릇에 대개 7000원 받는다. 순천은 전라도에서도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땅이다. 대원식당(061-744-3582)처럼 유명한 한정식집도 많지만, 허름한 식당도 음식 맛이나 가짓수는 서울 한정식집 뺨친다. 쌍암기사식당(순천 승주읍 서평리 444-1·061-754-5027)은 김치찜(6000원)이 기막히다. 진일기사식당(순천 승주읍 신성리 963·061-754-5320)은 김치찌개(6000원)가 칼칼하고 시원하다. 흥덕식당(순천 가곡동 884-10·061-744-9208)은 남도 한정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백반 6000원, 정식 8000원. ▶ 관련기사 ◀☞금빛 갈대밭으로 갈래 은빛 억새밭으로 올래☞‘적벽’이 된 채석장, 경이로워라☞낭산이 품어 안은 왕릉을 따라 걷다
'연생이' 박은혜, 韓대표로 中 건국 60주년 행사 초청
  • '연생이' 박은혜, 韓대표로 中 건국 60주년 행사 초청
  • ▲ 탤런트 박은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한류스타' 박은혜가 중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한국인 대표로 참석한다. 박은혜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28일 북경에서 개최하는 '한국 미식의 밤' 행사에 초청돼 '대한민국 음식 전도사'로서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박은혜는 '대장금'의 연생이 역을 맡아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2006년 중화권 전 지역에서 방영된 드라마 '심정밀마'를 통해 '한류스타'로서 위치를 공고히 했다"며 "이번 행사 때 한국의 음식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박은혜 만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초청 배경을 전했다. '한국 미식의 밤' 행사는 한국의 음식, 농수산품 전시, 전통주 시음회를 비롯해 김치, 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같이 이뤄진다. 또 가야금 연주와 난타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중국 주요 매체인 CCTV와 방송 간부 및 중국 요리협회 관계자 등도 참석 문의를 해오고 있을 만큼 현지 반응이 뜨겁다. 박은혜는 “이런 좋은 기회로 한국인 대표로 중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의 음식을 알리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박은혜는 중국에서 쓰촨성 지진 피해 어린이를 도와 현지에서 '천사표 한류스타'로 화제가 됐다.
2009.10.28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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