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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써키트, 자회사 턴어라운드… 올해·내년 최대 실적-대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4일 코리아써키트(007810)에 대해 휴대폰향 메인기판(HDI)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고 자회사인 인터플렉스(051370)의 턴어라운드 등으로 올해와 내년 매출·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회사 연결 매출액은 160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4%, 80.5% 늘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6.8%, 61.1% 증가한 5910억원, 525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실적 호조세는 국내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 고가·중저가 영역의 HDI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결대상인 테라닉스의 매출·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47%, 51% 증가가 예상되고 패키징도 SK하이닉스(000660)내 점유율 증가 등으로 마진율이 개선됐다.올해 예상 매출액은 5910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8%, 61.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그는 “내년 인터플렉스가 흑자전환해 지분법이익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순이익은 전년대비 162.9% 증가한 445억원”이라고 전했다.아울러 “반도체용 패키징+메모리모듈의 매출 비중도 올해 38.7%에서 내년 40%로 증가하고 휴대폰 비중 하락과 거래선 다변화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5.2%, 0.9% 늘어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특징주]코리아써키트, 강세…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코리아써키트, 반도체 패키지 매출 호조… 올해 최대실적-KB☞ [특징주]인터플렉스, 내년 흑자 전환 전망에 급등
- 최양희 장관 "감염병 관련 기업현장 소통 행보"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세스코 터치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감염병 관련 기업체 간담회’ 에 참석해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지난 24일 감염병 관련 기업현장의 의견을 들어보고 소통하기 위해 ㈜세스코를 방문해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이후 최 장관은 데이터솔루션, 씨젠, 바이오니아, 오린엔트바이오, SK케미컬, 녹십자, 진원생명과학, 세스코, 우정BSC,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10개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와 관련, 감염병의 감시·예측, 진단, 백신·치료, 방역 및 정보통신기술(ICT)기반 병원관리 시스템 등과 관련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산업계의 의견을 들어보고, 향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활용한 정부 차원의 감염병 대응 후속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최양희 장관은 메르스 사태와 같은 긴급한 현안 대응에 있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활용한 해법 제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산업계의 의견을 경청했다. 기업들은 메르스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빅데이터 예측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분석시스템 구축, 진단키트의 신속 허가 시스템, 표준 바이러스 및 임상시료 보관기관 지정, 현장에서 20분 이내에 진단 가능한 분자진단 기술과 다중진단 키트 개발, 국제협력 등을 통한 백신 개발 및 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을 요청했다.또한 대형 시설에 적합한 소독 및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 설계시 병원 내 공간 멸균을 주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건축설계 반영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최 장관은 “산업계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은 정책을 수립 및 추진 시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면서 성공사례를 만들고 국내 관련 산업에도 큰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산업계와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 제9회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개최
- 1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9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시제품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9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다양한 벤처 기업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인 고형권 단장, 포스코 계열사 사장단, 벤처투자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한 벤처기업을 투자자에게 연결해주거나 직접 투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개소한 포스코창조경제센터와 연계해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포스코가 육성한 12개 벤처기업은 △㈜인진 △㈜플렉센스 △엠버저 △㈜바이오필리아 △㈜로빈첨단소재 △알앤씨 △악어스캔 △포셉 △ 기가월렛 △케이조인스 △넥스트랙 등으로 에너지, 바이오, ICT,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4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에 뽑혔고 외부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아왔다. 이들 가운데 에너지, 바이오 관련 벤처들이 눈길을 끌었다. 파력발전 기업인 인진은 파도가 상하, 수평으로 움직이는 운동 에너지를 모두 이용해 낮은 수심에서도 파력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파력발전은 물론이고 태양광, 풍력에 비해 발전 원가가 낮은데다 에너지 효율성도 높아 섬 등 도서지역의 값비싼 디젤발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다양한 질병과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 업체들도 주목받았다. 플렉센스는 나노 센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시료 분석 장비보다 비용은 20%수준, 분석속도는 50배 이상 빠른 일회용 센서를 개발했다. 또 다른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필리아는 각종 감염성 질환과 병원균을 현장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진단해 초기에 감염의 확산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키트를 내놓았다.이날 행사장에서 벤처기업들은 심사위원과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사업내용 설명회를 했고, 즉석에서 투자의향 투표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기업에 선정된 이근화 엠버저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아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투자자와 일반인 앞에서 사업 설명회를 가져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2개 회사를 육성했다. 이 중 41개사에 약 69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또한 약 250억원의 외부 연계투자를 유치해 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가 투자·지원한 기업들은 투자시점 대비 매출이 68% 성장했고, 353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일으키고 있다. 포스코는 작년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창업기획사 운영사로 선정돼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육성된 벤처기업은 정부지원금을 함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기업은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1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9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우수 아이디어상에 선정된 벤처기업에 시상을 했다. 포스코 제공.1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9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 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 포스코ICT, 전력 수요자원 거래 사업 본격화☞ 포스코, 가스전 논란 매듭..전병일 사장 해임·조청명 부사장 경질☞ 포스코, 전병일 대우인터 사장 해임키로☞ 포스코, '가장 경쟁력있는 철강사'..8회 연속 1위☞ 하청업체서 뒷돈받은 포스코건설 前상무 2명 구속기소☞ 철강協 기술상, 포스코 이명학 상무보 등 3명 수상☞ 올해 철강기술상에 이명학 포스코 상무보 수상☞ '호재가 없는' 포스코, 반등은 언제?☞ [전일 특징주]②포스코·네이버, 볕들날은 언제…52주 신저가☞ [오늘 특징주]②포스코·네이버, 볕들날은 언제…52주 신저가☞ [특징주]포스코 하락…겹악재에 52주 신저가☞ [특징주]'워크아웃 결정' 포스코플랜텍, 이틀째 급등☞ 포스코건설, '부산 대신 더샵' 분양☞ 층간소음 문제 없어지나..포스코, 고망간강 바닥판 개발 완료☞ [특징주]포스코플랜텍 '上'…워크아웃 결정
- [마감]코스닥, '메르스 관련주' 급락에 700선 무너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주 등 제약업종의 주가가 급락하며 코스닥지수가 7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0 포인트(1.11%) 하락한 696.97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지수는 한때 외국인 매수의 힘으로 71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도에 밀려 결국 하락한 채 마감했다.이날 지수 하락의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개인의 매도였다. 개인은 이날 562억원 순매도했다. 하지만 전일 순매도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7억원, 237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업종별로는 제약업종이 5.30% 하락하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이 업종은 최근 메르스의 확산으로 관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지만, 보건당국에서 “아직 정부에서 허가받은 진단키트는 없다”고 밝히는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에 따라 중앙백신(072020)·KPX생명과학(114450)·진양제약(007370) 등 제약 업종에서만 6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이 밖에도 섬유·의류업종이 4.91% 내렸고, 기타 제조업과 제조업종은 최근 수출에 대한 우려 탓에 2%대 하락했다. 또한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종이·목재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반면 운송업종은 1.44%, 건설업종은 0.97% 오르는 등 일부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제약업종의 하락과 함께 6.18% 급락했고, 메디톡스(086900)와 바이로메드(084990)도 각각 4.26%, 2.19% 내렸다. 다음카카오(035720)와 동서(026960)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하는 데 그쳤다.개별 종목별로는 반도체 업종의 호황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인텍플러스(0642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니테스트(086390)가 11.95%, 엘오티베큠(083310)이 9.40%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던 코리아나(027050)와 모두투어(080160)는 각각 5.95%, 6.20%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공(045060)과 케이엠(083550)은 마스크 판매에 대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안랩(053800)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의 대선 출마설에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6억8625만주, 거래대금은 5조305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3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한 607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중앙백신,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받아
- 동아에스티·대웅제약 등 4개사 2400억 수출 계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정부가 주최한 바이오·메디컬 국제 컨퍼런스에서 국내제약사 6곳이 총 65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바이오&메디컬 코리아에서 동아에스티(170900), 대웅제약(069620), 서울제약(018680), 동광제약 등 4개사가 총 239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현지 업체와 6년간 약 2000억원 규모의 박카스 공급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동아에스티는 연간 350억원 규모의 수출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조지아의 유통업체 조지아파마슈티컬과 바이오 당뇨신약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서울제약과 동광제약은 쿠에이트의 메디비전과 각각 필름형 의약품과 복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날 씨엘팜, 삼천당제약, 동광제약 등은 총 4132억원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씨엘팜은 브라질 업체와 합작을 통한 설비, 공장 및 제품수출에 합의했다. 삼천당제약과 동광제약은 쿠웨이트에 복제약 의약품을 수출할 계획이다.의료기기 분야는 해외 2개국 2개 업체와 국내 2개 의료기기 기업 간에 총 2건의 수출 계약 및 현지 공식대리점 계약이 성사됐다. 계약 규모는 총 154억원이다. PCL은 브라질에 혈액원용 진단키트(Hi3)를 10년간 약 100억원 규모로, 닥터서플라이는 사우디 공식 대리점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54억원 규모의 국산 의료기기를 수출할 계획이다.이밖에 의료기관은 중국, 러시아 4개 의료기관과 국내 6개기관 간 총 5건의 해외진출 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졌다. 우리안과, CJ메디코어,대전선병원 등은 해외 의료기관 설립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명지병원은 러시아에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지원과 글로벌 기술정보 교류 지원을 위한 ‘바이오 코리아 국제 컨벤션’ 행사와 한국의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를 통합한 행사다. 40여개국 2만1000명 이상의 참여가 예상된다.바이오·메디컬 코리아 제약 수출 현황(총 6527억원 규모)▶ 관련기사 ◀☞동아에스티, 해외 로열티 매출 기대…목표가 상향-미래에셋☞[특징주]동아에스티, '시벡스트로' 효과 닷새째 강세☞[전일 특징주]③제약株, 모멘텀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