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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약하는 중견그룹)STX 조선, 쾌속엔진 장착(下)
- [edaily 김희석기자] STX조선(067250)은 STX그룹의 성장동력이다. 매출액 규모가 그룹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연관성을 볼때도 조선 경기는 선박엔진을 만드는 STX(지주회사 전환후 STX엔진)의 실적에도 직결된다. STX조선은 최근 3년동안 외형이 두배로 늘었고 이런 추세라면 5년만에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수익성이 호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진해를 떠나지 않는다..중국도 포기 안한다
STX그룹은 2월중순 경상남도 경남도 및 진해시 관계자들과 함께 `STX 비즈니스 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3년간 2006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진해시에 5000평 규모의 비즈니스 파크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오는 4월 출범하는 지주회사와 STX조선, 진해정공 및 신설되는 STX엔진(가칭)의 본사와 연구개발 기능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STX조선은 생산 시설 중국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협력업체와 경남도민들의 우려를 낳았다. 경상남도와 진해시는 STX의 도내 투자확대를 위해 수차례 접촉을 가졌다. 진해시가 STX조선의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하고 구 진해시 정수장 부지 5천평을 제공키로 하자 STX는 OK했다. 이는 생산공장의 중국이전이 백지화되는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STX조선이 중국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현재 조선소 규모가 너무 빠듯할 뿐만아니라 매력적인 중국여건을 무시할수 없기 때문이다. 진해 조선소의 규모는 22만평. 20~ 24척을 수용할수 있는 수준이다. 80척 이상 남아있는 수주잔량을 감안하면 여유가 없다. 효율성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STX조선은 지난해 한 도크에서 20척의 선박을 진수했다. 한 도크에서 20척의 선박을 진수하는 것은 세계 최초 기록이다. 대형화된 블록 조립에서부터 선박 건조의 90% 완성 단계인 발전기 시동 작업, 자체 전원공급 작업, 의장 및 도장작업 등의 공정을 도크내에서 35일만에 완료했다. 동시에 4척을 건조하고 2척을 동시에 진수시켰다.
조선소 부족의 돌파구는 자회사 설립으로 결론을 냈다. STX조선은 200억원을 들여 창원에 선박 기자재업체인 진해정공을 만들기로 했다. 주요 핵심 선박 기자재의 수급을 원활히 함과 동시에 연간 30척 건조체제 구축을 위한 야드 확보를 위해서다. 현재 수주잔량이 80척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2년 6개월정도 살아갈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공장을 진해에서 옮기지 않기로 함에 따라 중국은 `기자재 도입기지` 형태로 활용할 방침이다. STX조선 전략기획실장 겸 재무관리실장을 맞고 있는 유천일 상무는 "중국에서 기초공사를 끝내고 국내로 들여와 나머지 1/3이나 10%정도를 국내에서 완성시키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한국 상표가 붙기 때문에 제값을 받을수 있다는 계산이다.
유천일 상무는 "중형 조선소의 수급을 본다면 오는 2010~ 2012년까지는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이고 이후에는 바이어(Buyer) 마켓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 상무는 "공급부족 상태에서는 국내생산만으로도 유리한 점이 있지만 상황이 반대가 된다면 인건비 등을 감안해 중국쪽 생산거점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형PC선 부문 `세계 최고`..부가가치 제고 주력
STX조선은 3만~ 8만톤급 선박 건조에 특화된 설비와 레이아웃을 보유하고 있고, 석유제품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및 LPG선의 설계, 건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형 석유제품 운반선에 있어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월말기준으로 수주잔량은 석유제품 운반선 53척, 컨테이너선 14척, 벌크선 4척, LPG선2척, 실습선 1척 등이다.
STX조선은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벌크선에서 출발, 현재 중간정도인 컨테이너선과 석유제품운반선에 와 있다. 앞으로는 LPG선과 자동차운반선 등 고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선종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아울러 여객선도 준비중이다. 전략기획실 배윤상 차장은 "한국해양대의 실습선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는 사람을 실어나르는 배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의 견제때문에 공개적으로 표방은하지 못하지만 방위산업체 지정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 방위산업체로 지정된다면 규모가 조단위인 이지스함 같은 군함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STX조선은 중형 조선사에서 벗어나 대형 조선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함께 사업구조 고도화 차원에서 특수목적의 선박 제조사업 및 선박건조기술과 엔지니어링 기술이 결합한 해양플랜트 사업도 준비중이다. 새로운 시장인 선박 리츠산업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STX조선은 `월드 베스트 조선소`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STX조선은 기술력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산업자원부는 이 회사가 제작한 중형석유제품 운반선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12월에는 STX조선이 중형 석유제품운반선 세계시장 선도기업으로서 `2003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초에는 세계적인 조선 전문 연감, 영국의 `시그니피컨트 십스(Significant Ships of 2003)`지와 미국의 `마린로그(Marine Log)`지가 STX조선의 선박을 2003년의 최우수선박으로 선정했다. STX조선은 지난해말 현재 수주량 기준으로 국내 5~ 7위권에 해당한다. 시장점유율은 5.0% 수준이다.
STX가 주력하고 있는 3만 ~ 8만톤급 핸티, 마나막스급 탱커 시장은 전체 탱커 선복량(척수기준)의 62.7%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 교역량이 증가하며 점차 선박이 대형화 되고 있다. 회사측은 선박의 운항 목적과 해상 물동량의 물류 흐름을 감안하면 중형선 시장 규모가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갖고 있다.
다만 한국의 조선산업이 정부 보조금의 폐지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수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한국 조선업계가 선박금융과 선수금 환급 보조, 부채탕감을 통한 구조조정 등의 방식으로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며 WTO에 제소했다. 우리나라도 EU국가들의 보조금 지급을 맞제소해 놓은 상태다.
◇5년만에 외형 3배로..수익성 제고는 2005년이후
최근 STX조선의 모습은 불과 3년전에 비해서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당시 STX조선은 대동조선이란 이름으로 존재했다. IMF직전 한보그룹의 위장계열사로 드러나며 부도를 맞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회사의 주인은 대주주는 세양선박을 거쳐 수산중공업으로 바뀌었다. 2001년 현재의 최대주주인 STX가 1000억원을 출자하며 법정관리를 졸업했고 이후 2년만에 증권거래소에 화려하게 상장됐다.
99년 매출액이 5%나 감소하는 등 부도가 난후 외형이 위축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법정관리를 벗어나며 매출은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매출 추이를 보면 2000년 3.6% 늘었고 2001년과 2002년 각각 35.8%와 27.3%씩 불어났다. 2003년에는 19.2% 증가 6722억원을 기록했다. 2000년 3259억원에 비한다면 불과 3년만에 두배로 급증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물량위주의 수주를 지양하는 형편이다. 선가가 올라가면 많은 수주잔량을 갖고 있는것이 오히려 부담이기 때문이다. 배윤상 차장은 "후판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는 등 주변여건이 마진에 영향을 줄수 있다"며 "수주는 선별적으로 신중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조선은 오는 2005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상이익도 05년에는 135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매출액의 경우 수주규모등을 감안할 때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수익성은 `주변환경`이라는 변수 때문에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STX조선은 자체 집계결과 지난해 영업이익 475억원에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65억원과 4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554억원에 비해 14.2% 줄어든 수준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에 비해 각각 7.5%와 1.6%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9.8%수준에서 7.1%대로 내려갔다.
이는 원자재값 상승과 엔화환율이 올랐기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후판가격 상승으로 워료비 부담이 늘었다. 또한 엔화환율이 크게 올라 100억엔의 사채에 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한점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 됐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당분간 크게 개선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유천일 상무는 "지금 실적에 계상되는 부분은 9.11테러후 물량이 없을때 수주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당시의 선박수요가 부족함에 따라 선가도 낮았으나 최근 환율도 낮아지고 원재료값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유천일 상무는 "작년 하반기 이후 수주한 물량의 경우 선가가 많이 회복된 상태로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부문은 오는 05년부터 시작해 06년~ 07년께 본격적으로 실적에 계상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익규모는 현수준을 중심으로 횡보하다가 갑자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총계 5590억원, 자본총계 2885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93% 수준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20%포인트 높아진 수준. 시설자금을 추가로 들여왔기 때문이다. 재무 담당자는 "엔화 차입금 100억엔은 올해말 만기가 돌아오는데 올해말 롤오버 할지 상환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1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있어 자금사정은 좋다"고 설명했다.
- LG카드 매각 `1차 스킴`에 숨은 뜻은
- [edaily 한상복기자] 이덕훈 우리은행장이 23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LG카드(032710) 매각 스킴(계획)은 1차 스킴이며, 오는 30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1차 스킴`이라는 발언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덕훈 행장은 "이번 스킴이 30일로 끝나는 만큼, 매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조건을 변경해 다음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훈 행장의 발언은 일단 30일 입찰을 통한 매각 성사가 여의치 않을 것임을 은연중 드러낸 셈이다. LG카드 처리가 올해안에는 마무리될 것이란게 그간의 금융권 시각이었다.
하나은행과 우리금융이 그간 LG카드 인수 의향을 내비쳐 왔고, 산업은행이 `최후의 보루`를 자처했던 만큼 낙관할 수 있었다. LG카드 연내처리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다.
◇LG카드 연내 처리, 사실상 물건너갔다(?)
그러나 이덕훈 행장이 이날 `1차 스킴`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은, 그같은 시나리오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차 스킴`이라는 표현 자체가 LG카드 연내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 갔으며, 내년초 `2차 스킴`이 시작될 것이라는 뉘앙스를 진하게 풍기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이덕훈 행장의 `1차 스킴`이란 발언은 `새로운 협상조건`이 제시될 것임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노골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손실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내놨고, 우리금융 역시 주판알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지만 곤혹스러운 분위기.
따라서 오는 30일 입찰에 이들 은행(지주)이 참여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23일 오후 5시 마감되는 인수의향서(LOI) 제출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현재 시간까지 검토중이나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
이덕훈 행장은 "오늘 마감시한까지 LOI를 제출하는 곳이 한 곳도 없다고 해서 우리금융이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LOI 제출 은행이 없을 경우 입찰이 무산되는 것은 아니다. 30일 당일에 원매자가 나설 수도 있다.
◇LG에 손실분담 추가 요구 압박
따라서 `새로운 협상조건`은 LG그룹 및 채권단의 손실분담 규모를 재조정하는 쪽으로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이 관계자는 전망했다.
인수자가 매력을 느낄만한 정도로 손실분담 규모를 줄여놓는 것으로 2차 스킴이 출발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권의 다른 관계자는 "LG쪽에는 자본잠식을 메우는데 필요한 실탄을 더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한편, 채권단도 자금을 추가지원하는 쪽으로 최근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덕훈 행장은 "만일 LG카드 1차 스킴이 무산된다면 LG그룹측과 협상을 계속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LG측에 손실 추가 부담을 요구할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원매자가 아무도 나서지 않을 경우 산업은행과 협의하게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산업은행이 떠안는 것까지 `1차 스킴`에 잡아 놓았는지, 아니면 산업은행 인수가 `2차 스킴`에 해당하는지는 불분명하다.
◇2차 스킴은 해외 매각?..산업은행 인수도 좌절 가능성
하지만 연내 입찰이 무산되더라도 산업은행이 곧 바로 인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정부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산업은행 역시 `1차 스킴`에 잡혀있다는 유추해석이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LG카드를 인수하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이번 입찰이 무산됐다고 해서 산업은행이 바로 인수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입찰이 무산될 경우 외국자본 등으로 입찰자를 확대하고, 매각조건을 변경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입찰 수순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덕훈 행장은 "LG카드 채권단이 재경부 및 공정위, 금감원 등과 긴밀한 협조아래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LG그룹에 대한 압박 수위가 만만치 않음을 과시하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당국과 채권단의 교감신경`이 상당히 긴밀하게 이어져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해외 투자자들은 LG카드 인수 자격을 8개 은행으로 제한시킨 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해왔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은행끼리 일사천리로 해치우려 했던 연내 처리마저 쉽지 않게 됐다.
이덕훈 행장의 `1차 스킴` 발언은 이같은 현실을 반영, `2차 스킴`을 준비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는게 금융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내 매각이 확실하다면, 입찰이 1주일 남은 지금 1차니, 2차니 하는 언급을 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 盧, "측근수사 끝나면 재신임 해법 강구"(상보)
-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재신임 문제 해법`과 관련, "국민투표 방안이 용납될 수 있을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측근비리 수사가 끝나면 국민들에게 신임을 묻는 어떤 방법이라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제안한 일대일 대화`에 대해선 "건설적인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고, 한쪽을 채택하는 것은 국민적 관심도 높겠지만 지금 두 사람이 만나면 싸우지 않겠느냐"며 당분간 대화의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입당 여부`와 관련,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직 수행상 전략적 문제"라며 "입당이 국정운영에 편리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된 SBS특별좌담 `국정 진단, 대통령에게 듣는다-변화와 희망으로`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좌담은 염재호 고려대 교수, 이주향 수원대 교수, 김형민 SBS 부장 등 3명의 패널이 함께했다.
노 대통령은 특검법 거부에 따른 파행 국정과 관련, "국정이 파행으로 가고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파탄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독립은 대통령으로부터의 독립도 중요하지만, 지금 국회로부터도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느냐"면서 "검찰 수사를 멈출 목적으로 특검해서 사건을 뺏어가면 축소될 수 있다"며 "원칙적으로 검찰의 수사권을 무력화시켜선 안되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특히 `강남불패론 등 부동산 문제`와 관련, "강남불패 얘기하는데 대통령도 불패로 간다"면서 "반드시 전체 부동산 전산망을 통합해 부동산 소득은 100% 노출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도 우리경제 전망`에 대해 "경제가 내년에는 깨어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더 좋아지도록 꼭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과 관련 "역사적 평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의 현실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간에 어떤 관계를 가져갈 것인지를 놓고 파병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 관계`에 대해선 "실속있게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면서 "북핵 문제가 1차적으로 해결할 문제이며 그 다음에 전세계에 희망과 안도감을 줄수 있는 일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언론관계가 바뀐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선 "언론관에 변화가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 지금도 제 언론관은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언론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는 사실이다. 좋아진 것"이라고 인정했다.
또 `이민열풍 등 민심이반`과 관련, "한국이 흔들리거나 무너지는 수준까지 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경제와 교육문제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통령과 참여정부 지지자들이 실망하는 이유`에 대해 "가장 심각한 것이 이라크 파병문제 아니겠느냐"면서 "노동문제의 단호한 대응, 부안문제 등도 이유"라고 지적한 뒤 "그러나 대통령이 현실적인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감수하고 이해를 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민여러분들이 여러가지로 짜증스러울 것"이라며 "그러나 시각을 바꿔서 보면 한국 만큼 희망있는 나라도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좌담회는 저녁 9시30분부터 100분동안 진했됐으며 노 대통령이 취임후 국정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TV 프로그램에 출현한 것은 지난 5월1일 MBC TV토론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 해외 이주를 앞둔 문씨 여유자금 굴리기
- [edaily] 얼마 전 모 유선방송에서 캐나다 이민 상품을 내 놓자 이민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엄청 커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통계 조사를 보더라도 이민을 희망하는 층은 3 ~ 4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주 동기는 자녀 교육, 보다 나은 생활 환경 등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해외 이민 생활이 상상하는 것처럼 그리 녹녹치 않기 때문에 이민을 결정하기에 앞서 상당한 준비와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출국에 앞서 국내 재산 정리와 해외 이주비 송금 절차, 그리고 금융기관 활용법 등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또한 중요한 사전 과정이라고 본다.
오늘은 해외 이주를 앞둔 40대 초반 문씨(41세)의 사례를 살펴보기로 하자.
문씨는 2명의 자녀 모두를 이미 미국에 유학 보냈는데, 그간 부인이 자녀 교육 때문에 자녀와 함께 미국에서 지내고 있어 기러기 아빠 신세였다고 한다. 문씨는 자녀 교육 그리고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지난 6월 해외 이민을 결심하였고, 지난 7월 그동안 꾸려왔던 인테리어업도 정리하면서, 살고 있는 집도 내 놓아 처분을 준비 중에 있다.
《문씨의 재무 상황 요약》
1. 가족 현황 : 본인(41세), 배우자(39세), 자녀 2명(여 16, 14세 해외 유학 중)
2. 자산 현황 :
(1) 부동산 : 거주용 아파트 1동, 월세 논 오피스텔 1동 (현재 부동산 중개 사무소에 매물로 내 놓았으며, 예상 매매시가 약 8억원)
(2) 금융자산 : 은행MMDA 35백만원, 외화보통예금 USD17,000
3. 부채 현황 : 현재 없음
4. 이민 시기 :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미국으로 이민 예정
5. 재테크 문의 사항 :
(1) 부동산 매각자금 중 3억원은 해외 이주비로 사용하고, 5억원을 운용
(2) 해외 이주비에 대한 한도 및 절차
(3) 5억원 운용 수익으로 이민 정착 시까지 생활비로 사용코자 함
(4) 다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여 임대수입을 얻을 것인지,
(5) 금융상품(비과세 상품)으로 운용할 것인지…
먼저, 해외이주에는 한도가 있는가 하는 문제인데, 지난 2001년 1월 이후 외국환거래법이 개정되어 이주비 지급 한도가 폐지되었다. 해외 이주비는 현지 은행 앞으로 송금이 가능하고, 송금수표 또는 여행자수표나 외국통화로 환전하여 휴대 반출도 가능하다. 다만, 미화 1만불 초과 시 지정거래은행으로부터 외국환 신고 확인 필증을 받아 출국 시 세관에 제출하여야 한다.
문씨의 경우 이주비 전체금액이 미화 10만불이 초과되므로, 관할 세무서 발행 자금출처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여야 될 것 같다.
또한 해외 이주비 환전을 위한 외교통상부 발행 해외이주신고 확인서의 유효기간이 1년이므로 이 기간 내에 해외 이주비 송금 및 환전을 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은행에 제출하여 지정거래 외국환은행 등록을 하여야 한다.
문씨는 3억원을 이주비로 사용하고, 5억원은 잘 굴려서 그 운용 이자로 이민 정착 시까지 현지 생활비로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문씨가 일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 것으로 본다.
먼저, 해외 이주 전 다시 국내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한 후, 외국환 지정은행을 통해 임대 수입을 송금 받는 방법이다. 이 경우, 부동산 임대 수익률이 약 연 10% 정도 얻을 수 있겠는가 하는 점과, 가장 중요한 것이 임대 부동산 자산에 대해 믿을만한 친척이 지속적으로 임대료 수입과 건물 관리 및 임대차 계약 갱신 등을 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PB 세계에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 그러나 돈은 피보다 진하다.’라는 속언이 있다. 국내 친척이 국내에도 없는 문씨의 재산을 언제까지 알뜰하게 관리하여 줄 지 보장할 수 있을까.
즉, 임대수입을 목적으로 한 부동산 투자가 문씨에게 가장 이상적인 투자일지는 모르겠으나,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둘 째, 비과세 상품을 감안, 장기 상품인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하여 보험 이자를 송금 받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현재 연 4.8%인 보험 공시이율에 사업비 등을 차감한다면 실 수익률은 간신히 연 4%에 머물 것이다. 그런데, 문씨가 영주권 취득 후라면, 외국인 비거주자가 되어 내국인 거주자에게만 적용되는 조세특례제한법상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므로, 보험이자에서 이주국가의 제한 세율로 세금을 내게 된다.
셋 째, 은행의 후순위채권이나 중순위채권에 투자하여 채권 이자소득을 송금 받아 사용하는 방안이다. 물론, 국내신용평가기관이 평가한 신용등급 AA- 등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나 국채에 운용하는 은행 특정금전신탁에 투자하여 그 운용 수익을 입출금 예금 계정에 예치한 후 비정기적 자금 수요가 있을 때 송금 받는 방법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은행 후순위채권이나 특정금전신탁 등에 투자한다 하여도, 국내의 누군가가 그 운용 자금을 관리하여 주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런 불편을 해소하고, 해외 이주하시는 분들이 마음 놓고 해외 현지에서 생활하시면서, 송금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문씨와 같은 국내 재산을 반출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반출 예정인 국내 재산을 출국 시 한꺼번에 송금하지는 않는다.
자금 운용 수입을 먼저 송금 받는 등 사실 해외 이주비 지급 기한인 3년 동안 여러 번의 송금 절차를 밝게 된다.
외환은행이나 하나은행 등 일부 은행들은 별도의 해외 이주 고객을 위한 전문 영업점을 개설하고 해외 이주자 클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이주자클럽 서비스란 해주 이주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이주비 지급 신고, 국내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현지거래은행 선택 및 이주자 영어 교실 등 사전 준비 서비스와 해외 이주비 송금, 부동산 매각자금 및 기타 송금 서비스 등 사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영업점을 말한다.
특히 문씨와 같이 해외 정착을 위한 생활비 조로 비정기적인 송금 서비스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사전 약정서를 작성하고 수시 지급 청구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국내 자산 관리에 대한 고민을 떨쳐 버릴 수가 있게 된다.
즉, 누군가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 시스템이 내 자산 운용 수입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주게 된다.
해외 이주를 앞둔 분들은, 투자 리스크가 큰 수익성 부동산에 재투자보다는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는 단기 채권형 특정금전신탁이나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은행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고 그 운용 수익이나 해지 자금을 은행 해외 이주자 클럽 서비스를 이용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 색이름 변경..녹색→초록, 흰색→하양
- [edaily 김춘동기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964년에 제정돼 사용해오던 일본식 색이름 체계를 대폭 개편하여 색상의 표현방법을 과학적으로 재분류하고 한글 어문체계에 맞춰 쉽고 자주 사용하는 우리말로 색이름을 개정키로 했다.(아래표참조)
이 개정안은 국민의 의견수렴과 산업표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색종이, 색연필, 크레파스, 그림물감 등의 색 표현과 관련된 KS규격을 개정하여 이들 색이름을 사용토록 하고 한국표준색표집, 관용색이름색견본 등을 제작하여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개정안에서는 색이름과 색상 분류에 기본이 되는 기본색이름을 기존의 유채색 10색과 무채색 3색의 13색에서 사용빈도가 높고 색상 범위가 명확한 분홍과 갈색을 포함시켜 15색으로 하여 색의 표현범위를 다양화했다.
또 한자어이며 색수식어로 사용하기 부적절한 녹색을 초록으로 바꾸고, 흰색은 하양으로 바꾸어 `흰`은 수식어로만 사용키로 했다.
아울러 기본색이름 앞에 붙여 색이름을 수식하는 색 수식어에 대해서는 일본어식 표현에서 우리말로 바꾸고 수식어 사용 체계를 명확히 하여 다양한 색상을 과학적으로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에는 `띤`을 사용하던 색 수식어를 사용 수식형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명도, 채도와 관련 수식형용사를 쉬운 우리말로 변경했다.
이와함께, 동식물 등의 이름과 단음절의 색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관용색이름을 색 인지도 및 사용빈도의 조사자료를 근거로 50개의 표현색상 범위를 명확하게 지정하고 어려운 외래어 색이름과 표현색상 상의 범위가 불명확하여 활용이 되지 않던 기존 관용색이름을 대폭 정비했다.
이외에 각종 조명과 디스플레이 색상 표현 등에 사용하고 있는 광원색이름도 개정된 색이름 체계에 따라 개정하고 자주, 주황, 남색, 연분홍색, 주광색, 주백색 등 자주 사용하는 이름을 관용색이름에 추가 지정하여 특성별로 구분했다.
◇색이름의 주요 개정내용
▲기본색이름
- 개정전: 빨강(적), 주황, 노랑(황), 연두, 녹색, 청록, 파랑(청), 남색, 보라(자), 자주(적자) 흰색, 회색, 검정
- 개정후: 빨강(적), 주황, 노랑(황), 연두, 초록(녹), 청록, 파랑(청), 남색, 보라, 자주(자), 분홍, 갈색 하양, 회색, 검정
..( ) 내는 색상 수식어로 사용
▲색에관한 수식형용사
- 기존 `~띤`으로 사용되던 색상 수식어를 `~ㄴ`형, `단음절`형, `~빛`으로 체계화해 변경
예) 빨강띤 주황 →빨간 주황, 노랑띤 갈색 →황갈색, 녹색띤 연두→초록빛 연두
- 명도 채도와 관련된 수식형용사 변경
해맑은 →선명한, 짙은→진한, 칙칙한→탁한 등으로 변경..해맑은 빨강→선명한 빨강, 짙은 파랑→진한 파랑, 칙칙한 연두→탁한 연두
사용빈도가 높은 ‘흐린’ 수식형용사의 추가..흐린 파랑, 흐린 초록, 흐린 녹연두, 흐린 노란 주황
▲관용색이름
- 사용빈도가 높은 관용색을 새로 추가하고 사용되지 않는 관용색이름은 폐지
○추가되는 관용색이름: 빨강, 주황, 노랑, 연두, 초록, 파랑, 보라, 자주, 분홍, 하양, 회색, 검정, 주홍색, 고동색, 쑥색, 황갈색, 진보라색, 커피색, 포도색, 당근색, 우유색, 바나나색, 개나리색, 바다색, 하늘색, 청동색
○폐지되는 관용색 이름: 철감색, 대자색, 버프, 자감, 국방색, 따오기색, 모브, 터퀴어즈블루, 세룰리언블루
- 자주 사용되는 우리말로 관용색이름을 변경
예) 핑크→분홍, 브라운→갈색, 로즈→장미색, 피치→복숭아색, 블론드→금발색, 스칼릿→진홍색, 스트로베리→딸기색, 브론즈색→청동색 등
▲광원색의 색이름(KS A 0012)
- 개정 물체색이름 체계에 따라 광원색이름 및 수식어 표현의 변경
예) 노랑띤 흰색→노란 흰색, 녹색띤 흰색→초록빛 흰색, 해맑은 빨강→선명한 빨강
- 사용빈도가 높은 광원색의 관용색이름으로 변경
예) 복사꽃색→연분홍색, 해맑은 노랑→순황색, 밝은 대낮색→주광백색
- 코스닥, 인터넷 급반등..45선 회복(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10월 첫째날을 힘차게 출발했다. 인터넷주의 급반등으로 미국시장 약세 여파를 극복하고 45선도 회복했다. 하지만 상승세가 확산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1일 코스닥시장은 새벽 마감한 미국시장 약세로 인해 큰 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완화됐지만 모멘텀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들어 다음을 필두로 인터넷주들이 급반등하기 시작했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힘껏 돋궜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3포인트(0.74%) 오른 45.19로 사흘만에 45선을 회복했다. 5일 이동평균선도 열흘만에 넘어섰다.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297개 종목이 올랐다. 하지만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개를 비롯 500개로 더 많았다.
거래는 전일보다 둔화됐다. 거래량은 3억633만주로 전일보다 9000만주가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1200억원이 줄어든 7397억원에 그쳤다.
개인이 18억원 순매도로 사흘 연속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7억원, 기관은 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한 때 순매수 규모가 수십억원에 달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줄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반등의 주역인 인터넷업종이 7.41%나 올랐다. 통신서비스업종도 2.16% 올라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디지털컨텐츠도 1.62% 상승했다. 그러나 제약업종이 2.54% 내리고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의 업종은 1%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시세판은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가장 진한 것은 인터넷주였다. 다음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NHN과 옥션이 각각 5%와 6%대 상승세였다. 네오위즈도 9.33% 오르며 2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은 2%대 강세였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2.84% 내렸다.
SBSi가 증권사 추천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실리콘테크는 해외전환사채 조기 상환이 상한가 기폭제가 됐고 산성피앤씨는 출자사의 독보적인 기술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니트젠테크와 코코, 한국하이네트도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1차부도가 발생했던 대한바이오가 어음 결제에도 불구하고 하한가까지 내려갔다. 진두네트워크는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데이타게이트와 모바일원, 콜린스, 코아정보 등도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