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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거래 3개월만에 급감..20.3%↓
  • 수도권 아파트거래 3개월만에 급감..20.3%↓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신고된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 건수가 1만7940건으로 전월 대비 2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4787건으로 24.7% 급감했다.전국 신고건수는 6% 줄어든 5만5142건으로 집계됐다. 실거래가 신고는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내에 해야하는데, 지난달 전국 신고건수에는 2월 계약분 9000여건, 3월 3만200여건, 4월 1만6400여건이 포함됐다.  전국 아파트거래 신고건수 감소는 3개월 만으로 2월에는 14.9%, 3월에는 13.5% 늘어났었다.서울 강남3구의 4월 신고건수는 734건으로 전월비 26.5% 급감했다.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2월(1799건)의 40.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저가 매물이 소진되고 가격 회복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2분기 들어 매수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고 실거래량 감소로 이어졌다"며 "3.22 거래 활성화 대책이 매수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역부족이었고 후속 발표된 5.1 대책도 별다른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 재건축시장은 송파 가락시영 아파트 단지의 종상향 보류 등 영향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거래는 싼 매물 위주로 간헐적으로 이뤄졌다. 강남 개포주공1단지 51㎡가 8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송파 잠실주공5단지 77㎡는 10억 5000만원으로 1억원 안팎으로 거래가격이 하락했다. 다른 아파트들도 매수세가 약해 전반적인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였다.부동산114는 "재건축·재개발 관련법 정비,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논란 등 이슈로 매수시장이 극심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뚜렷한 집값 상승 모멘텀이 없어 거래의사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자료: 국토해양부
2011.05.15 I 이태호 기자
  • 주택담보대출금리 28개월래 `최고`... 이자부담 어떻게 대처할까?[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최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금리상승 여파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미 열 집 가운데 한두 집은 대출이자를 연체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승세라면,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슈포커스’에서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얼마나 올랐고, 요즘 같은 금리상승 시기에는 어떤 금융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설부동산부 이태호기자 자리에 나왔습니다.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인 현 수준에서 동결했죠? 국제유가 불안과 가계부채증가, 그리고 부동산 침체 등을 고려해 동결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이 소식부터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 네. 예상과 달리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사실 어제도 채권금리가 조금 하락하면서 `동결할 수도 있겠다.` 하는 기대를 좀 보이긴 했는데요. 오늘 보면 동결발표 직후에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장이 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럴만 한 것이 소비자물가가 전달(4.2%)까지 4개월 연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데요. 아무래도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 문제나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무게를 더 둔 결정으로 보입니다. 또 김중수 한은 총재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 문제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정부가 5·1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게 올 들어서만 네 번째입니다. 그런데 효과는 거의 없다는 평가고요. 부동산 PF 대출잔액이 현재 한 65조원 가계대출이 한 900조원하는데, 자꾸 금리 올렸다가는 건설업체랑 가계 모두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거든요. 현재 100대 건설사 중에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간 곳이 서른 곳인데, 이자부담을 급하게 높였다가는 줄도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 다행히 기준금리가 동결되긴 했지만, 현재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경우 2년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는 등 인상폭이 가파른 것 같아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양도성예금증서라고 하죠. CD 금리가 오늘 3.46%로 최종 호가됐는데요. 이게 2009년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니까 따라 올라간 건데, 국민은행 CD 연동 대출금리의 경우 지금 5.2~6.5% 정도고, 6개월 만에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이렇게 오르는데도 주택담보대출은 계속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기준금리 동결의 한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중은행 잔액 기준으로 4월 현재 292조원 정도 됩니다. 이렇게 느는 이유에 대해선 3월 DTI 부활 전에 대출을 받은 게 반영됐다, 은행들이 PF 대출 어려우니까 주택담보대출 영업을 쎄게 했다는 해석들이 있는데, 주택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대출금이랑 이자만 계속 불어나는 상황은, 이번 세계 금융위기에서 경험했듯이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앵커 :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대출이자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가구도 상당할 것 같아요. 어떤가요? 기자 : 한국은행 조사를 보면 최근 6개월 동안 대출 이자를 연체한 경험이 있는 가구가 전체의 13%를 차지했습니다. 10명중 한명이 조금 넘는 수준인데, 물가는 크게 오르는데 소득은 그대로다보니까 이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부채 원금을 상환하지 못한 적이 있는 가구도 10.3%에 달했는데, 저축해서 원금 갚을 돈 모으기가 힘들어서였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보면 이러한 문제도 부동산경기와 직결되는데요. 유주택자의 경우 집값이 안 오르면 팔리기라도 해야 돈이 나올텐데, 거래 자체가 얼어붙으니까 대출금을 연체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무엇보다도 주택담보대출 받으신 분들의 경우, 가장 궁 금하고, 고민되는 부분이 금리선택, 다시 말해 고정과 변동금리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여부일 것 같아요. 최근 변동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고정으로 갈아타려는 분들도 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자 : 은행에서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잘 아시다시피 크게 고정금리 대출과 변동금리 대출이 있는데요.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경기상황이나 변동 내용을 잘 살펴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 조언을 들어보시죠. ◀INT▶ 안명숙 / 우리은행 부동산팀장 -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때 CD 기준이냐 코픽스 기준이냐에 따라서 대출금리가 차이가 납니다. 현재 CD금리가 3.46%에 가산금리까지 포함하면 5% 후반대 대출금리가 적용이 되고 코픽스는 신규냐 잔액이냐에 따라 조금 차이 는 나지만 가산금리까지 포함해도 4% 중후반 정도로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CD를 적용하는 대출상품과 코픽스 적용 상품의 금리 차이는 많게는 1% 이상 차이가 난다라는 현실을 감안할때 신규대출을 원하시는 분들은 코픽스 잔액기준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05.13 I 이민희 기자
  • [주간부동산] 매매가 약보합세 지속[TV]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약보합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매수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윤정 기자와 함께 이번주 부동산 시장 움직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앵커] 매매시장이 계속 주춤한 것 같은데요. 서울지역부터 살펴보죠. 이번 주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불투명한 주택시장의 회복세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매매시장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번주 서울의 매매가변동률은 -0.02%였는데요. 지난달부터 6주 동안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별로 보면 양천구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강서구와 강남구도 떨어졌습니다. 오른 곳은 단 2곳이었는데요. 성북구와 도봉구만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강서구의 경우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가뜩이나 없던 문의가 더 줄었는데요. 특히 등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성북구는 실수요자들이 소형 위주로 거래에 나서면서 매매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앵커] 수도권 매매시장은 어떤가요? [기자] 네, 수도권 지역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경기도와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인천은 0.02% 내렸습니다. 특히 인천 남동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과천시와 하남시 등도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반면 오산시와 의왕시 등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인천 남동구의 경우 특히 논현동 일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과천시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재건축 아파트단지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오산시는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한 두건씩 진행되면서 신규 매물 가격이 올랐습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거래가 실종된 채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시장 회복세가 불투명하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의 경우 양천구, 강서구, 강남구, 경기도는 과천, 하남, 용인, 분당 등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앵커] 이번엔 전세시장으로 가보죠, 줄곧 상승세를 보이던 전세가가 지난주에는 내림세로 돌아섰는데요. 이번주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서울지역의 전세가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체 25개구 가운데 강동구와 강북구를 비롯해 모두 10개구가 가격 변동이 없었구요. 금천구와 관악구 등은 올랐고 송파구와 강남구 등은 하락했습니다. 금천구는 물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시흥동을 중심으로 중소형 전세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송파구와 강남구는 학군과 이사철 수요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수도권 지역은 어땠습니까? [기자]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신도시들에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3%와 0.01% 올랐고, 신도시는 0.03%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파주시와 화성시가 강세를 보인 반면,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는 하락했습니다. 파주시와 화성시는 인근 공장 근로자의 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분당신도시는 학군수요 마무리 후 문의가 눈에 띄게 줄면서 중대형을 중심으로 낙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연구원 전세 시장은 지난주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지만 금주들어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금천구,관악구, 파주·화성 등에서 수요보다 전세물건이 없다 보니까 전세값이 상승했구요. 특히나 강남권이나 판교 신도시 등에서 세입자 문의 감소와 함께 전세값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2011.05.13 I 이윤정 기자
`집값 바로미터` 재건축, 규제 시대는 끝났다
  • `집값 바로미터` 재건축, 규제 시대는 끝났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집값 급등의 진앙지를 막으려던 재건축 규제가 사실상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참여정부 당시 강화됐던 재건축 규제는 MB정부 들어 대부분 풀렸고, 마지막으로 남은 초과이익환수제도 폐지나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하므로 더 이상의 규제는 의미가 없다는 시각이다.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국회가 열리기 이전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 6월 국회서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혹은 폐지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활황일 때와 달리 집값이 안 오르면 초과이익이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개발이익 산출 시점이 조합추진위 설립 때부터인데 오래 전에 추진위를 만들었다가 사업 추진이 안 되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추진위 설립부터 완공 때까지 오른 집값 가운데 정상 집값 상승분을 뺀 나머지 금액을 초과이익으로 보고, 가구당 3000만원이 넘으면 최대 50%까지 환수하는 제도다. 현재 국회에는 개발이익 산출 시점을 추진위 설립에서 조합설립 인가 때로 늦추는 법안과 아예 초과이익환수제를 폐지하는 2개의 법안이 제출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회에 2가지 법안이 제출돼 있으니까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방향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과이익환수제가 완화되거나 폐지되면 재건축은 사실상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게 된다. ◇ 2008년 대부분 재건축 규제 풀려참여정부는 재건축발 집값 상승 억제를 부동산 정책의 주요 타깃으로 잡고 각종 규제책을 내놓았으나 MB정부는 이를 대부분 무력화했다. 이미 2008년에 대거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는데 ▲재건축 후분양제 ▲기반시설 부담금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을 그 해에 폐지했다. 또 소형주택 의무비율은 `60㎡ 이하 20%, 60~85㎡ 40%(300가구 이상)`에서 `85㎡ 이하 60%`로 완화했고, 2회이던 안전진단은 1회로 축소시켰다. 단 서울시는 소형주택 의무비율을 과거대로 유지하고 있다. 용적률은 국토계획법 상한선인 30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하되 증가된 면적의 30~50%를 소형주택으로 짓도록 했다. 사업시행 인가 이후 진행했던 시공사 선정은 조합설립 후로 앞당기고, 기본계획 및 정비계획 수립 시 지방의회 의견 청취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생략해 사업기간을 3년에서 1년6개월로 단축시켰다. 이 역시 서울시만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시공사 선정 시기를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바꿨다. 용적률 증가분의 10~25%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하는 의무 조항은 이듬해인 2009년 4월 폐지됐다.  ◇ 부동산 경기 침체로 규제 의미 없어져이처럼 대부분 규제를 걷어냈는데도 집값이 오르고 거래가 활성화되기는커녕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마지막 남은 초과이익환수제마저 손질하게 된 것이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재건축 초과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데, 괜히 감정평가 비용만 부담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인구구조나 가계부채 등 조건을 봤을 때 집값 상승 가능성은 낮으므로 초과이익환수제는 더 이상 존속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재건축 사업이 될만한 데는 민간에서 자력으로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개발이익보다는 낡은 주택을 개선하고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든다는 데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1.05.12 I 박철응 기자
  • 다주택자, 건설산업 `구원투수` 변신[TV]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과거 부동산 투기의 주범 취급을 받던 다주택자들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세난 완화를 위해 잇따라 이들에 대한 규제 완화책을 내놓고 있는데, 임대 소득세 현실화가 더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철응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다주택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과거 정부는 다주택자를 집값 급등의 주범으로 보고 세금으로 압박했으나 이제는 위기의 건설산업을 살릴 유일한 구원자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8.29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완화를 2년 연장한 데 이어 지난 2.11대책에서는 민간 임대사업자의 문턱을 낮추고 양도세 중과 완화와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등 `선물세트`를 안겼습니다. 또 지난 1일 발표된 대책의 핵심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요건 중 `2년 거주`를 폐지한 것인데, 이 역시 다주택자에도 혜택이 돌아갑니다.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의 상징인 종합부동산세는 이미 무력화됐습니다. 과세기준이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부부합산 과세에서 인당 과세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고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전세난을 완화하자는 목적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임대로 인한 수익성을 보장하기 어렵고, 임대소득세를 현실화하는 것이 우선과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철응입니다.
2011.05.09 I 박철응 기자
`다주택자`의 변신..투기꾼에서 구원투수로
  • `다주택자`의 변신..투기꾼에서 구원투수로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정부가 부동산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다주택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 정부는 다주택자를 집값 급등의 주범으로 보고 세금으로 압박했으나 이제는 위기의 건설산업을 살릴 유일한 구원자로 대접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29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완화를 2년 연장한 데 이어 지난 2.11대책에서는 민간 임대사업자의 문턱을 낮추고 양도세 중과 완화와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등 `선물세트`를 안겼다. 지난 1일 발표된 대책의 핵심은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요건 중 `2년 거주`를 폐지한 것인데, 이 역시 다주택자에도 혜택이 돌아간다. 과거에는 비거주 주택을 우선 팔고, 거주 주택을 나중에 팔아서 양도세를 면제받는게 유리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거주 여부가 무의미해져 양도차익이 많은 주택을 나중에 팔아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채워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의 상징인 종합부동산세는 이미 무력화됐다. 과세기준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부부합산 과세에서 인당 과세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정희 의원실에 따르면 다주택자가 보유한 9억원 주택의 보유세 실효세율은 2007년 0.49%(436만원)에서 0.27%(241만원)으로 감소했다. 종부세 수입은 2008년 2조3000억원에서 2009년 9700억원으로 급감했다.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고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전세난을 완화하자는 목적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임대로 인한 수익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홍종학 경원대 교수는 "주택 가격이 너무 높아져서 수익성이 안 나온다"면서 "10억짜리 강남 아파트를 예로 들면 금리를 5%만 따져도 5000만원이 되는데, 이만한 월세를 제시해서 들어올 사람이 없다"고 분석했다. 홍 교수는 이어 "미래 가격이 오를 것이란 믿음이 없으면 집을 사지 않는다"며 "다주택자들을 풀어줘봐야 의미가 없다. 종부세도 다음 정부에서는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주택자들을 인정하더라도 권리에 맞는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수현 세종대 교수는 "다주택자들을 인정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로 가자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면서도 "문제는 임대소득세가 유명무실해져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다주택자들을 공공의적 취급하다가 이제는 애국자로 보는데, 그에 상응하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면서 "나중에 또 집값이 오르면 비난하게 될텐데, 비난받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1.05.09 I 박철응 기자
中, 유니레버에 벌금 철퇴.."가격인상, 예고도 하지마"
  • 中, 유니레버에 벌금 철퇴.."가격인상, 예고도 하지마"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정부가 세계 2위의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에 200만위안(한화 3억34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유니레버가 미리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혀 물가 상승세를 가열시켰다는 게 그 이유다. 중국 정부가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는 사실 만으로 기업에 벌금을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유니레버가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졌다"며 벌금 부과 사실을 발표했다. ▲ 중국 내 마트 진열대 모습. 샴푸 진열대가 텅 비어있다(출처 : WSJ)발개위는 유니레버의 가격 인상 사실이 알려진 뒤 시장에 혼란이 발생한 것은 물론, 일부 도시에서 생활용품 사재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개위에 따르면 가격 인상 보도 이후 유니레버가 판매하는 일부 품목 매출은 평상시보다 최대 100배까지 증가했다. 발개위는 엄격한 처벌을 내린 데 대해 "좋지 못한 관행을 깨고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기업들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유니레버는 중국 정부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은 국내 식품 및 음료회사인 팅이(Tingyi)에도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팅이는 앞서 인스턴트 국수 제품인 매스터 콩 브랜드의 제품 가격 인상계획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팅이 관계자는 "수익에 압박을 받고 있긴 하지만 가격 인상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레버의 벌금 부과 발표로 외국계 기업들은 제품가격 인상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간섭이 높아질 것이라는 데 우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앞서 발개위는 식용유와 식품, 세제류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과 접촉해 물가 상승의 위험을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조치는 물가 통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인플레이션 억제가 최우선이라고 밝혀 왔으며 인민은행은 지난 3일 "물가 안정과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조치에도 불구, 중국 내 물가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를 기록하며 32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오는 11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 정도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의 올해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4%다. 한편 발개위는 집값 안정을 목적으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수익을 통제하는 방안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05.08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통령의 질타.."금감원 못 믿겠다"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음은 5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MB 분노..금감원 `낙하산 재취업` 봉쇄-삼성·애플 공방 2R..외신들 "애플, 부품공급 삼성과 결별"-현대차 美점유 사상 최대▲종합-이란 核시설 마비 `스턱스넷` 국내 PC 1300여대 감염 확인-中企 이메일 해킹 `신종 피싱` 주의보▲애플-삼성 납품전으로 번지나-애플, 갤럭시S 맹추격 견제..삼성에 `두뇌칩` 맡길수 없다-일본기업 생산차질 장기화로 반사익..한국기업 시장지배력 확대 기회▲위기의 금감원-낙하산 감사·청탁·금품수수..금감원은 비리 백화점-李대통령 "부산저축銀 비리 용서 힘들어..분노하기에 앞서 슬픔 느꼈다"▲경제·금융-금감원 쇄신, 금융위와의 통합이 관건-韓·中·日 공동 증권결제기구 만든다-"한은·예보·캠코 감독권 강화해야"▲국제-`맨손` 빈라덴, 인간방패도 없었다-`네이비실` 첨단무기 총동원..블랙호크 감시장비로 엄호-美의회 "파키스탄 원조삭감 검토"-소로스도 銀 투매한다는데...이틀새 15% 폭락-도이체방크 또 구설수▲기업과 증권-불과 3일만에..갤럭시S2 10만대 신기록-LG전자, EU에 녹색기술 한수 가르쳐-STX, 사우디 학생 인턴으로 뽑는다▲기업·경영-두산-현대위아 "우리가 공작기계 1등"-위치정보 규제 대상에 외국기업은 무풍지대-20년 넘은 원전부품 속속 교체-국내 첫 `스마트 내비` 나왔다-제약사 삼중고에 시달려 실적 `뚝`▲유통-시판우유 안전..포름알데히드 극소량 검출-소공동 롯데호텔 뷔페선 한복 입고오면 20% 할인▲기업과 증권-외국인 변심 걱정되는 5대 포인트-개미 몰리면 상투라는데..기아車도?-국민연금이 1년새 투자 배로 늘린 SRI펀드-IFRS 대혼란④ 금융사 뻥튀기 실적..신한금융 순익 2천억은 회계효괴▲부동산-아파트 분양에도 `키즈 마케팅`-집값 상승기대 약해졌다..수도권 거주자 설문◇ 서울경제▲1면-대통령의 질타 "금감원 개혁 금감원에 못 맡겨"…고강도 외부수술 예고-예금주의 분노 "경영진 못 믿겠다" 제일저축銀 이틀새 1000억대 인출-"亞 금융위기 땐 통화스와프 규모 2배로 늘린다"-포르투갈 구제금융 3년간 780억유로▲종합-개각 초읽기…`깜짝 카드` 나올까-"리뉴얼 명목 값 편법인상 가공식품 등 전반적 점검"-"볼트 하나 때문에…"-공직자 비리 어디까지-"시판 우유 안전"▲위기의 금감원-MB "용서받지 못할 비리" 서릿발…"개혁 TF 구성하라"-"급조된 졸속 대책" 여론은 냉담-금감원 출신자, 금융권 감사 독식…`고양이에 생선 맡긴 꼴`-1인당 평균 9000만원 `신의 직장`-저축은행 검사 과정서 뇌물…유상증자 대가로 금품 수수▲종합-밀려드는 인파…순번표 기계도 스톱-"저축銀 부실PF 사업장 구제 리스트 작성…1~2곳이라도 우선 정상화"-대검, 부산저축銀 해외 비자금도 수사-금감원 "제일저축銀 검사 개인비리로 한정"▲정치-김무성·박지원 당 대표로 또 만나나-농협 전산망 해킹 때문에…해빙 무드 남북관계 다시 냉랭-민주, 한·EU FTA 처리 합의 사실상 파기-박근혜, 역할론·정치현안 입 열까▲국제-美 "빈 라덴 사살 후폭풍 막아라" 동분서주-원자재 가격 "랠리 끝나" "더 오를것" 팽팽-中 유명 경제학자들 "위안화 환율 자유화해야"-오바마 지지율 수직상승 9%P 뛰어올라 56% ▲산업-비산먼지 확 줄인 숲속 제철소-분진 안날리는 밀폐형 저장고-STX "사우디 출신 학생 인턴 뽑아요"-현대·기아차 美 시장점유율 9.4% "사상최대"-롯데마트 통큰 자전거 `대박`-갤럭시S2 판매속도 갤럭시S의 두배-아모레퍼시픽 "작년 R&D 645억 투자"▲증권-증시는 활황인데…기업공개 시장 이상기류-하이닉스 5.8% 급락…D램 수급악화 우려·외국인 차익실현-대우조선 영업이익 79% 늘어-저축은행株 무더기 하락-우등생 펀드 지각변동-동양종금證, 美법인영업·IB시장 노크-리서치센터장들 투자자와 `보고서 소통`-외국인 시가총액 400조 돌파▲부동산-집 사려는 사람 확 줄었다-경남 서부권 분양시장도 꿈틀-1분기 건축허가 실적 8.9% 늘어-현대건설 싱가포르서 1억5000만弗 수주-작년 임대주택 13만8000가구 공급◇ 한국경제▲1면-위기의 금융감독원…MB "더이상 못믿겠다"-현대·기아 美 점유율 10% 눈앞-銀 랠리 끝났나…거래증거금 올리자 이틀새 12% 폭락▲종합-삼성수요사장단 회의 "공부합시다"-`갤럭시S2` 2초당 1대 팔려-KAI 개발 경공격기 FA-50 첫 비행 성공-대통령機 `거꾸로 볼트`끼고 1년 운항 ▲종합·해설-MB "평균 연봉 9000만원 받는 사람들이 비리에 합세하다니…"-"금감원 출신 감사 안보낸다" 신한銀, 발령 못내고 `속앓이`-"금융감독 경쟁체제" 한은법 개정안 힘 얻을듯▲위기의 금감원-저축銀 대주주에 포획당한 금감원 임직원…비리 알고도 눈감아-"제일저축銀 특검 개인비리에 초점"-"우리가 어쩌다 부패상징이…회사기둥 잡고 통곡할 지경"-부인, 저축銀 예금인출로 고민한듯▲銀랠리 끝나나-"銀이 큰돈 된다더니…" 6500만원 투자한 주부, 열흘새 1600만원 손실-銀, 적합한 투자 대상인가-은값 끌어내린 `보이는 손`…규제로 폭락했던 1980년 再版 우려▲경제-한·중·일 재무 "3국 FTA 논의 서두르자"-캠코 "저축銀 부실PF 구제목록 완성"-`리뉴얼` 제품 편법 가격인상 조사-"급격한 자본 유출입 제어 필요" ▲금융-대덕단지 연구원들 "은퇴·재무설계 큰 도움" 이구동성-신한銀, 내달부터 베트남서 카드사업▲국제-`샤오황디(小皇帝)` `쉐한궁(血汗工)`-오바마 지지율 `빈라덴 효과`-볼보 이어 사브도 `중국품으로`-日 전자업계도 반도체 재고바닥…샤프·히타치 제품 출시 차질-780억유로…포르투갈 구제금융 규모 확정 ▲정치-FTA 처리 `한지붕 두가족`된 민주당-한나라 `좌클릭`…또 `票퓰리즘` 법안-국회서 먼지만 쌓이는 국민청원-"재정장관 누구를…" MB의 고심▲산업-현대·기아차, 美서 `폭풍질주`…징검다리 연휴에도 특근-수입차 시장 `BMW 독주`-삼성의 반격 "우린 20나노급 D램 개발 끝냈다"-안드로이드 OS 내비게이션 첫 선▲`위치정보 논란` 4대 쟁점-스마트폰 위치정보 `합법과 불법사이`에서 길을 잃다-수집한 정보로 개인 식별 가능한가-車 진출시 정보 가진 도로공사와 무슨 차이-애플 위치정보 수집은 또다른 문제-"애매한 법령 안바꾸면 위치서비스시장 枯死"▲중소기업·제약산업-"日서 배운 차단기, 日업체가 더 선호하죠"-생활속 아이디어 톡톡…주부발명가들 떴다-주성엔지니어링 태양전지 장비 美 수출-소박한 창립 70주년…일동제약의 값진 `나눔`-식약청,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첫승인▲생활경제-소셜커머스, 마케팅費 `펑펑`…서비스는 `뒷전`-보해양조 사장 임현우씨-제일모직, SNS활용 젊은층 공략-어린이날 선물 1위는 `미미스케치북`-전국식당 135곳 低나트륨 메뉴 판매▲부동산-열기 식은 수도권 주택경매…낙찰가 1억 `뚝`-"16억짜리 타운하우스 6억 깎아드립니다"-"6개월 내 집 사겠다" 5명중 1명도 안돼 ▲증권-외국인, 車·화학서 IT·은행株로 `식단` 교체-대우조선, 영업이익 79% 증가-`가정의 달` 항공·여행주 飛翔…완구·게임주는 비실-"주가 추가상승…펀드 환매할 때 아니다"-요즘 증권가는 `월화수목금토월`…일요 근무 확산
2011.05.04 I 최한나 기자
부동산 부양책 쏟아지는데.. 기대심리 `꽁꽁`
  • 부동산 부양책 쏟아지는데.. 기대심리 `꽁꽁`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침체에 빠지면서 향후 6개월 내 집값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수요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2011년 2분기 주택거래소비자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후 거주주택의 가격을 전망하는 `주택가격 평가지수`는 120.4로 1분기 대비 13.4포인트 하락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분기에는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 거래가 이뤄지면서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가격전망지수가 133.8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조사에서 다시 가격전망지수가 낮아진 것은 연이은 부동산대책에도 집값 상승이 불투명해 관망세로 돌아선 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 거주주택의 가격수준을 평가하는 주택가격평가지수도 올 2분기 107.2로 기준치 100을 웃돌기는 하지만 지난 1분기(115.7)보다는 낮아졌다. 주택 가격이 올랐다는 체감도는 낮아진 것이다. 주택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심리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매매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양상이다. 주택을 사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1분기 20.1%에서 17.9%로, 주택을 팔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1분기 30.1%에서 24.3%로 감소했다. 이사계획 또한 지난 1분기 25.9%에서 24.8%로 1.1%p 하락했다. 반면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향후 6개월 내 청약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응답자는 17.4%로 0.9%p 높아졌다.  기존주택에 비해 새로 이사할 주택의 임대료가  `올랐다`라고 응답한 수요자는 67.6%,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수요자는 24.1%로 나타났다. 반면 전셋값이 `내렸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08명 중 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부담은 전세금의 경우 20% 수준에서 `올랐다`라는 응답이 28.8%로 가장 높았고 보증금과 월세는 10%미만 수준에서 올랐다는 응답이 각각 69.9%, 78.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114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세수요가 감소했지만 가격 상승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임대료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6개월 후 집을 산다면 매수희망지역으로 강남4구와 성남 용인 등 수도권 동남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에서는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매수희망비율이 17.5%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권에서는 성남, 용인, 구리, 과천 등의 매수희망비율이 21%로 높게 나타났다.  올 들어 3차례 발표한 부동산 대책 중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하는 부동산 대책으로 응답자들은 `3.22 주택거래활성화` 방안을 꼽았다. 수도권 응답자 27.6%가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지만 `모두 효과 없다`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24.8%, 27.7%로 집계돼 전반적인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향후 거래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수도권에서는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29.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방에서는 `지속되는 전셋값 상승`이 29.7%로 높게 나타났다. 취득세 감면 혜택이나 DTI 부활처럼 정책적 변수보다는 실생활에 더 가깝게 와 닿는 금리인상이나 임대료 변동에 더 큰 관심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2분기 주택조비자설문은 4월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47%(신뢰수준 95%)다. 
2011.05.04 I 김동욱 기자
  • "中 집값 합리적 수준 찾아야"[TV]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중국 주요 도시의 집값 상승률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집값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기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집값 상승세가 지난달 미세하게나마 둔화 조짐을 보였습니다. 다만 거래량은 여전히 많은 수준입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중개 사이트인 써우푼은 지난달 중국 100개 도시의 전월대비 평균 집값 상승률이 0.4%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0.59%에서 소폭 둔화된 수준입니다. 조사 대상 중 집값이 상승한 도시는 77곳, 하락한 도시는 2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아직까진 뚜렷한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안 감소 조짐을 보였던 거래량도 여전한 수준입니다. 최근 중국지수(指數)연구원이 35개 주요도시 주택 거래 상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7개 도시에서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한 달 전에 비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집값에 대해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달초 베이징 시내 건설공사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일부 도시 집값을 합리적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7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는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박기용입니다.
2011.05.04 I 박기용 기자
中 집값 상승세, 둔화 조짐..거래량은 여전히 많아
  • 中 집값 상승세, 둔화 조짐..거래량은 여전히 많아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집값 상승세가 지난달 미세하게나마 둔화 조짐을 보였다. 다만 거래량은 여전히 많다. 중국 최대 부동산 중개 웹사이트 써우푼은 지난 3일 부동산 개발업자와 중개소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중국 100개 도시의 전월대비 평균 집값 상승률이 0.4%로, 지난 3월 0.59%에서 소폭 둔화됐다고 밝혔다. ▲ 중국 100개 도시 부동산 가격 상승률 추이(출처: 월스트리트저널)지난달 중국의 평균 집값은 8773위안(145만원)이었다. 조사 대상인 100개 도시 중 집값이 상승한 도시는 77곳, 하락한 도시는 22곳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직까진 뚜렷한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동안 감소 조짐을 보였던 거래량도 여전하다. 최근 중국지수(指數)연구원이 35개 주요도시 주택 거래 상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7개 도시에서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한 달 전에 비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35개 도시 중 21개 도시에서 거래량이 늘었고, 26개 도시에선 가격이 상승했다. 항저우와 쉬저우, 허페이, 양저우 등 4개 도시에선 거래량이 90%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집값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1일 베이징 시내 건설공사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일부 도시 집값을 합리적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국가주석도 최근 "공공주택 건설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며 "재원조달과 토지배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7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2011.05.04 I 박기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빈라덴 사망..주가급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5월 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다주택자 중과세 시스템 뜯어고쳐라 -김치본브 펀법발행 포착..일본계銀 국내지점 조사 -'9.11 배후' 빈라덴 사살..美 각국 대사관 테러비상 -한국 1인가구 행복지수 日 제쳐 ▲종합 -4년 걸친 추적.."은신처 찾았다"..40분의 총격전.."머리 관통했다" -소득 관계없이 유치원 무상교육..연 1조안팎 재정 추가 부담 -쌍둥이도 모두 지원..영어유치원은 혜택 없어 -주택세제 문제점..다주택자 세부담 높아 전셋값 상승 '풍선효과' -1가구 1주택 세제대못 뽑히나..징벌과세 없애야 거래 숨통 -4월 소비자 물가 한풀 꺾여..도시가스료 4.8% 기습인상 -아시아 국가 위기전 CMIM 자금 지원 ▲국제 -보스 'MIT 신화' 만들다 -빈라덴 잡는데 美 430조원 지출 -美국민 환호! 오바마 재선 청신호 -영 롤스로이스 100년 자존심 깨나 -호주달러, 미달러 1.1배 돌파 -은값 하루 10% 폭락 ▲금융.재테크 -지점장에 잘 보이면 대출이자 덜 낸다 -신용5등급 밑으론 은행대출 힘드네 ▲기업과증권 -한.일, D램 반도체 20나노급 전쟁 -'잊힐 권리' 만든다 -두산인프라 "이젠 타도 고마쓰" -에버랜드 전간부 롤러코스터 타봐라 ▲기업.경영 -구본무 "R&D 내가 직접 챙긴다" -한국GM 쉐보레 효과..4월 나홀로 내수↑ ▲중소기업.벤처 -세라믹 코팅으로 매출 10배..네오플램 -미 스마트 네트워크시장 공략..다산네트웍스 -"독일판 키코사건 중기가 승소" 금융법학회 ▲과학기술.의료 -불합리한 건강보험료 대수술 -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출길 열린다 ▲유통 -신세계, 킴스클럽마트 우선협상자로 -5월은 할인의 달 -새우깡 가격도 7.7% 올라 -유통기한 넘긴 마트 반찬 ▲기업과증권 -"3년전 한번 적자라고 우량기업서 빼다니.." -작은 고추가 맵다..중소운용사 성적 굿 -빈 라덴장세? 코스피 또 사상최고 -버핏의 끝없는 포스코사랑 "매수기회" -해외25개법인 투자덕에 모비스 영업이익 6.5%↑ -"재스민혁명 걱정안해요" 중동.아프리카 주요펀드 3개월 수익률 5.2% -15돌맞은 한국 파생상품시장 '세계 1위'라지만..현물시장보다 비대..외국인 놀이터 될라 -중소건설사 "PF만기연장 반갑다" ▲부동산 -"양도차익도 없는데..더 지켜보다" -층수제한 사라진 가락시영.둔촌주공 관심 -뉴타운 출구대책 내달 나온다 ◇서울경제 ▲1면 -빈 라덴 사망..亞증시 동반 급등 -선거 끝나자 가격인상 봇물 -"선택에 대한 믿음·자신감 가져야" -내년부터 만5세 무상교육 ▲종합 -금감원 '포괄적 계좌추적권' 갖는다 -부산저축銀 회장 등 10명 구속 기소 -서울∼부산 왕복 가능한 2차전지 개발한다 -6개 그룹 계열사 부당 내부거래 조사 -물가 네달째 4%대 행진 -SSM 입점 거리제한 강화될 듯 ▲5·11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강남·분당 등 "집값 더 떨어지기 전에 털자" 매도 문의만 -완화 전제로 게획 짜.."실효성 없다" ▲빈 라덴 사망 -"미국이 이겼다" 거리 메운 시민들 성조기 흔들며 환호 -'테러와의 전쟁 10년' 최대 성과..오바마 정치력에 '날개' -9·11 등 각종 테러 주도..美 '공적 1호' ▲기획 -"생각을 바꾸면 인생 달라져..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아야" -삼성·LG '고성능 신무기' 앞세워 아이패드 아성 허문다 ▲정치 -친박 "주류 퇴진" VS 친이 "화합 우선" -"재정장관 누구 쓸까" 고심중 -정몽준-홍준표, 대권-당권 분리 싸고 입씨름 ▲금융 -은행 금리경쟁 불 지핀다 -DTI부활에도 주택대출 되레 늘어 ▲국제 -와타나베 부인들 '법인' 탈 쓰고 투기 -개인 재산 기부가 어리석은 행위다? -濠달러 가치 사상 첫 1.1弗 돌파 ▲산업 -현대위아 "2015년 공작기계 세계 톱5 도약" -신형 그랜저 선전..현대차 4월 판매도 순항 -조선업계 컨선 무더기 수주 -스마트워크 시장 들썩인다 -모바일 앱 해외로 눈돌려 "경영난 타개" -1분기 벤처투자 89% 급증 -물가도 양극화 -이마트, 킴스클럽마트 인수한다 ▲증권 -주도株 범위 갈수록 넓어진다 -오사마 빈 라덴 사망 항공·여행주 웃고 -'차세대 성장엔진' 낙점株 이름값 ▲부동산 -리모델링 수직증축 규제 수위 촉각 -용산역세권개발 유상증자 추진 ◇한국경제 ▲1면 -미, 빈라덴 사살..주가 급등.국제유가 급락 -日엘피다, 삼성 앞서 25나노 D램 양산 -'만5세 무상교육' 과잉복지 논란 -부산저축銀 8조대 불법 -환율 1060원대 하락..2년8개월만에 최저 ▲종합 -해외 나가면 달라지는 박근혜 패션 -아이디어에 투자 '소셜펀드' 육성 -대통령실장에 '제3의 인물'..통일 류우익.법무 권재진 유력 -삼성, 노사협의회에 힘 실어줘..포스코, 직원에 경영현황 공개 ▲경제·금융 -호주달러 1년새 150원 올라 '기러기 아빠' 괴롭다 -물가 넉달째 4%대 '고공' -검, 농협전산망 北소행 잠정 결론 -이달부터 가스요금 4.8% 인상 ▲국제 -美제조업 부활..쇠락한 공업지역 '러스트 벨트'도 일자리 훈풍 -단타족 놀이터 된 도쿄전력 -하이브리드 채권으로 아시아 머니 몰린다 -'블랙소비파워' 아프리카 중산층 3억명 -버핏, 후계자로 아지트 자인 낙점? ▲해외산업 -"일본식 JIT 끝났다"..美기업, 부품 재고 확대 -64조 시장 '트렌드 예측 산업' 뜬다 -美 자동차 빅3 "이젠 중국서 붙어보자" -호텔업계, 政情 불안에도 '중동 베팅' ▲산업 -리터당 1000원..쌍용차 사면 유류비 지원 -포스코가 방만경영?..버핏 "사업 다각화 문제 없다" -현대차 '그랜저' 타고 씽씽 -세아특수강 "해외시장 뚫어 3년내 매출 1조" -"중국.인도 차업체와 자동화설비 수출 협상" 현대위아 -한국타이어 "BMW에 7월부터 공급" ▲IT.모바일 -아이패드2 뜯어보니..감각적 디자인 위해 나사.모듈.공학적 효율도 버렸다 -"통신비 인하 불똥 튈라"..이통사의 호실적 고민 ▲중소기업.벤처 -절삭공구.바이오 대표가 머리 맞댄 이유는 -현대기술, 적자내던 LED투자 5년만에 수익 10배 이상 대박 -중기 3곳중1곳 "R&D인력 부족" ▲생활경제 -이마트, 킴스클럽마트 인수..SSM시장 빅4체제로 재편 -"추억을 드세요"..식품업계 '7080마케팅' 확산 -체리부로 "닭고기 온라인몰 열겠다" ▲부동산 -"대전 노은 상가.세종시 아파트 투자 유망" -대단지 아파트 신규분양 노려볼까 -"이 참에 팔아볼까" 강남.분당 매도문의만 잇따라 -고덕주공 4단지 재건축 사업승인 -군인공제회, 하노이 아파트 개발에 400억 투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춰 ▲증권 -대장주 삼성전자의 귀환..5월 화끈한 출발 -현대모비스 '트리플' 서프라이즈 -넥센타이어 1351%..금융위기 이후 최고 많이 올랐다 -투자주의 14개 하한가..코스닥 차별화 시작 -美 크라우드 컴퓨팅주 뜨는데..국내 수혜주는? -1600개 상장사는 1분기 연결재무 제출안해 -5.1정책 약발..건설주 일제히 급등 -"현대차 등 실적 돋보여..한국 저력 있다"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중국펀드 수익률은 바닥인데 돈은 들어오네
2011.05.02 I 최정희 기자
  • 양도세 비과세 ''2년 거주'' 요건 폐지[TV]
  • [이데일리 신재웅 기자] 정부가 어제 주택 거래 활성화와 건설 경기 연착륙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주택 거래시 발생하는 양도세 비과세 요건 가운데 2년 거주요건이 폐지됩니다. 자세한 소식 신재웅 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지난 3.22 대책에 이어서 정부가 주택경기 확성화 대책을 발표 됐는데요.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 완화가 된다고요? [기자] 네, 다음 달부터 서울과 과천 그리고 1기 5대 신도시에서 9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자들은 해당 아파트를 3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까지는 해당 아파트를 3년 동안 '보유'했더라도 2년 동안 '거주'해야 양도세가 비과세됐지만 다음 달부터는 거주 요건이 폐지 되는 겁니다. 2년 거주 요건이 완화된 것은 지난 2004년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8년만입니다. 정부는 최근 주택경기의 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시행하기 위해 이번 달 안으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지을 방침입니다. [녹취] 정종환 / 국토해양부 장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요건 중 서울 등 일부 지역에만 적용되고 있는 2년 거주 요건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앵커] 저축은행 업계와 건설업계의 연쇄 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 대한 대책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우선 부실이 드러난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을 인수해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50개에서 60개의 부실 PF사업장 매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보금자리주택 사업 부담을 줄이고, 건설업계와 금융권을 동시에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토부는 금융기관들과의 협의를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건실한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출보증이 확대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대한주택보증의 PF 대출 보증을 지난해 5천억 원에서 올해 1조 5천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구조조정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사업장을 PF 정상화 뱅크를 활용해 최대한 정상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그 밖의 다른 대책 내용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변] 네, 먼저 택지개발지구의 단독주택에 대한 층수제한이 완화됩니다. 이에 따라 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현재 평균 18층인 층수 제한이 폐지됩니다. 또 블록형 단독주택은 종전 2층에서 3층으로, 점포겸용 주택은 3층에서 4층으로 층고가 높아집니다. 아울러 아파트를 제외한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대상도 도시형 생활가구처럼 종전 20가구 이상에서 30가구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질문] 정부의 이번 대책에 대한 효과는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까? [답변] 정부는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사 부도가 잇따르고, 이에 따른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대책을 내놨습니다. 특히 주택경기 침체가 금융 부실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성격도 있습니다. 이번 서울과 과천 등 7곳에 대한 비과세요건 완화는 주택거래를 활성화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 2004년 3년 보유, 2년 거주로 부동산 규제를 강화했는데, 이 때문에 위장전입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지방 자산가를 중심으로하는 수도권 주택 매입이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는 팔려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거래가 늘어나겠지만 근본적으로 집값 상승 기대가 없다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2011.05.02 I 신재웅 기자
  • 신도시 전세가 올 들어 첫 하락[TV]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 주 전세가는 판교와 분당 신도시를 중심으로 올 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매매시장도 수도권 전 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는데요. 한 주간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이윤정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서울 매매시장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주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소폭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3%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서울 강동구였고, 송파구와 강남구·양천구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 외 15개 구는 매매가 변동이 없었고, 노원구 단 한곳만 올랐습니다.특히 강동구는 집값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송파구와 강남구는 매수세 감소에 따라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반면 노원구는 소형 아파트 호가가 오르면서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앵커] 네, 수도권 지역 매매는 어떤가요? [기자] 네, 수도권은 전 지역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어 인천 연수구와 안산시와 평촌 신도시 등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양주시와 평택시, 오산시는 조금 올랐습니다. 과천시는 DTI규제 부활 이후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면서 급매물도 거래가 힘든 분위깁니다. 특히 평촌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면서 매매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평택시는 새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는데요.  하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가격차이를 보이면서 거래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녹취] 조은상 / 닥터아파트 주임 애널리스트 매매시장은 올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전지역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는데요. 거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서울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그리고 경기 과천시 매매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앵커] 매매시장은 계속해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고, 이번에는 전세시장 움직임을 살펴보죠. [기자] 네 서울지역 전세가는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이번 주 전세가변동률은 은평구가 0.33%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강동구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은평구는 전세 물건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강동구는 암사동 일대의 전세가가 모두 하락했는데요. 전세 물건이 쌓여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도 계약이 쉽지 않습니다. [앵커] 수도권 전세시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신도시 전세가 변동률도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인천도 지난주보다 0.05%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전체로는 전세가가 0.05%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신도시의 전세가 변동률은 서로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판교와 분당 신도시의 전세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는데요.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는 연초보다 크게 오른 전셋값 때문에 세입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전세 물건이 쌓이고 있습니다. 반면 양주시는 서울로부터의 이주 수요 때문에 전세가가 올랐고, 부천시는 신혼부부와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늘면서 상승했습니다.[녹취] 조은상 / 닥터아파트 주임 애널리스트 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0.02% 상승했는데요. 부천의 경우 신혼부부 및 서울 수요자가 늘었기 때문이고 반면 판교 신도시와 분당 신도시는 전세가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빠져나가면서 전세물건이 쌓이고 있습니다. [앵커] 한 주간 부동산 시장 움직임 이윤정 기자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2011.04.29 I 이윤정 기자
  • 청약저축 1순위자 `800만 명 시대`[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모든 유형의 주택 청약이 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 2년 전 출시 당시 `만능통장`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다음 달이면 400만명 정도가 실질적인 1순위 자격을 갖게 됩니다. 벌써부터 분양시장에선,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이태호기자! 다음달 사상 최대 규모의 청약 1순위자가 쏟아지는 만큼 분양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떤가요?                        기자 : 네. 현재 청약 저축과 예금, 부금 세가지 통장 가입자수 가운데 1순위 자격을 갖춘 사람이 367만명인데요, 다음달에는 새로출시된 `청약 종합저축` 통장 가입자중에 400만명 정도가 1순위 자격을 얻게 됩니다. 결국 1순위자가 순식간에 두배로 급증한다는 얘긴데요, 주택청약에 관심이 높은 대기자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의미에서 기본적으로 청약경쟁률이 상승하고, 분양시장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앵커 : 대기자수가 늘어나는 만큼, 금융위기 이후 크게 침체돼 있는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얘긴데요.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나요? 기자 : 국민의정부 시절인 지난 2000년 3월에 청약제도 변경후 같은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청약예금과 부금 가입조건을 종전의 `세대주` 기준에서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하면서 1인1 통장 시대를 열었는데요. 이 때 새로 가입한 사람들이 1순위가 된 게 2년 뒤인 2002년입니다. 2002년 당시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전년도보다 5배 정도 상승하고, 아파트가격은 무려 22% 급등했습니다. 앵커 : 2002년이면 10년 전 얘기인데요. 그동안 부동산시장 여건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나요? 전문가들 생각은 어떤가요? 기자 : 2002년 상황과 지금은 상당히 다르다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지금은 전국 주택보급률이 110%에 이르는 데다가 미분양 적체가 여전하고, 주택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 역시 상당히 낮기 때문입니다. 결국 관건은 언제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살아날 것이냐에 있는데요. 만약 주택가격이 반등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다면 800만명에 이르는 1순위 대기수요가 본격적으로 청약에 뛰어들면서 시장 변동성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4월 29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1.04.29 I 이민희 기자
"송도 분양시장에 삼성 바람 분다"
  • "송도 분양시장에 삼성 바람 분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 2월에 삼성이 인근에 바이오단지를 세우겠다고 발표한 다음부터 문의전화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분양가격이나 아파트 면적을 묻는 전화만 하루에만 수백통 쏟아지고 있어요." 2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의 홍동군 분양소장은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난 투자자 관심 때문에 정신을 차릴 틈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 동북아트레이드 타워에서 내려다 본 송도. 사진 중앙에 있는 아파트 뒷편에 더샵 그린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바다쪽 공터에는 삼성 바이오단지가 들어선다.투자자들의 방문은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졌고, 덕분에 성공적인 분양에 대한 자신감도 부쩍 높아진 상태다. 홍 소장은 더샵 그린스퀘어가 지난 2005~2008년 송도의 `청약 불패` 신화를 재현할 수 있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하고 분양가도 2005년 이후 송도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낮게 책정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분양하는 포스코건설 `더샵`시리즈의 7번째 단지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앞세워 과거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했던 `송도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도 가격과 투자가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한 방문객은 "분양가가 싼 데다 아파트 주변 개발에 따른 호재도 예상돼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단지 내 학교가 있고 중앙에 넓은 공원이 있어 살기에도 정말 좋은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조감도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235만원이다. 송도 내 아파트 평균시세가 3.3㎡당 1300만~1400만원으로 이보다 100만~200만원가량 저렴하다. 최근에는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가 위치한 5공구 일대의 개발 윤곽이 잡히면서 이에 따른 후광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 2월 삼성그룹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2020년까지 2조원을 들여 바이오제약 제조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5공구 일대에는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뉴욕주립대 등 명문 외국대학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이날 모델하우스 개관에 이어 내달 2일에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차 발표는 내달 16일, 계약기간은 같은달 23일~25일이다. 입주는 2014년 3월 예정이다.
2011.04.29 I 김동욱 기자
  • 집값 떨어진 분당→野 vs 집값 오른 김해→與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4.27 재보선 결과는 지역별 집값 등락과 연관성이 있어 눈길을 끈다.여당의 텃밭이었던 분당지역이 야당으로 돌아선 것은 집값 하락으로 인한 정부·여당에 대한 불만이 일부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반면 가까스로 여당이 승리한 김해 지역은 집값이 크게 치솟은 곳이다.29일부터 공시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분당 지역은 전년 대비 5.1%나 하락했다. 지난해 10% 가량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체감되는 변화는 클 수밖에 없다. 수도권이 전체적으로 2.7% 하락했던 것과 견줘 훨씬 하락폭이 크고, 전국 시군구 중에서도 9번째로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 분당을 재보선 결과는 `분당 우파의 변심`이라고 불리는 한나라당의 참패였다. 반면 야당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한나라당이 신승한 김해지역은 집값이 폭등한 곳이다. 김해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33% 가량 치솟아 전국 시군구 중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과 창원 제2터널 개통 예정 등 개발 호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홍종학 경원대 교수는 "높은 사교육비와 자녀들의 취업 문제 등을 생각하면 지금 중산층은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휩싸여있다"면서 "자산을 대부분 부동산에 올인한 상황에서 집값이 떨어지면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이어 "여당의 경제정책 방향이 서민은 물론 중산층에게도 온기가 닿지 않으면서 선거에서 실망감이 표출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1.04.29 I 박철응 기자
청약통장 1순위 800만명..분양시장 달굴까
  • 청약통장 1순위 800만명..분양시장 달굴까
  • [이데일리 이태호 이지현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2년을 맞아 내달이면 사상 최대 규모의 청약 1순위자가 쏟아진다.  청약 대기수요 급증은 침체된 분양시장을 떠받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2000년대초 청약제도 변화로 인한 1순위자의 폭발적 증가가 청약 `광풍`을 몰고왔던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한 청약경쟁률과 집값 폭등이 IMF 이후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뒤엎는 기폭제가 됐기 때문이다.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시점인 지난 2009년 5월 가입자 583만명이 내달중 가입기간 24개월을 채울 예정이다. ▲ 자료: 국토해양부, KB부동산이들 중 미성년자를 제외한 400만명이 1순위 자격을 갖춘다고 가정하면 기존 통장 367만명을 합해 약 800만명에 달하는 두터운 1순위층이 형성된다. 1순위자의 급격한 증가 사례는 지난 2000년대 초반에도 경험한 바 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3월 청약예·부금 가입 자격조건을 종전의 `세대주`에서 `20세 이상 성인`으로 완화하면서 1999년말 161만명이었던 입주자저축 가입자수는 이듬해 379만명으로 폭증했다.당시 상황에 대해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국민의 정부가 청약가입자, 즉 수요자 풀(pool)을 늘린 것은 IMF 이후 침체된 분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였는데, 2009년 MB정부의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 출시도 같은 배경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청약제도 변경에 따른 효과는 2년 뒤 가입자들이 1순위로 올라서면서 본격화됐다. 2001년 11.3대 1(동시분양 일반경쟁률 평균 기준)을 기록했던 서울시 청약경쟁률이 1년만에 58.3대 1로 폭증한 것이다. 또 지난 2001년 가까스로 IMF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2002년에 무려 22.8%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위쪽 표)전문가들은 내달 1순위자 대거 배출이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분양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소장은 "1순위자가 많아진다는 것은 시장 수요층이 그만큼 두터워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수요층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변동성을 키우거나 쏠림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도 "아파트 경쟁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새 통장 1순위자는 당장 가입기간이 2년 밖에 안돼 경쟁력이 떨어지만 승산이 있는 특별공급 물량의 경우 경쟁률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간 내 과거와 같이 뜨거운 청약 열기가 형성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전국 주택보급률이 110%에 이르는 데다가 미분양 적체가 여전하고, 주택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 역시 낮기 때문이다. 남희용 주택산업연구원장은 "통장이 많아도 사람들이 당장 적극적으로 청약시장에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집값이 더 떨어질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인데, 경쟁자가 많아졌다고 무턱대고 청약에 나서겠냐"고 반문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연구소장은 관건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회복이라고 지적하고, "관심층이 많아진 상황에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생기기 시작한다면 전반적인 경쟁률이 매우 높아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1.04.28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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