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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어디로)③전셋값 상승, 구매력 키운다
  • (집값, 어디로)③전셋값 상승, 구매력 키운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득세했던 대세하락론이 힘을 잃고 있다. 대세하락론의 근거는 인구 감소, 공급 과잉, 구매력 감소 등인데 당장 이런 요인이 부동산 값을 끌어내릴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인구구조 변화, 수급추이, 구매력 변화 등 3대 요인은 과연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본다. [편집자]  집을 사려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때 능력은 주택가격 대비 소득수준을 말한다.국민은행이 지난 6월 기준으로 산출한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을 보면 서울지역 평균 집값은 4억4646만원으로 중간 소득(연 3830만원)의 11.7배에 달한다. 다시 말해, 집을 사는데 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도 12년 가까이 걸리고, 3분의 1을 저축한다고 하면 35년이 걸리는 셈이다. 지나치게 상승한 주택 가격을 감안했을 때, 향후 강한 주택구매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대세 하락론의 근거 중 하나다. ◇ 담보대출 가파른 증가..수요 감소또 이처럼 비싼 집값을 감당하기 위한 주택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향후 집값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계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24조5400억원이 늘었고, 올해 1~7월에도 11조1842억원이 증가했다. 대출 규모가 커지면서 개인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2004년 1.14배에서 지난해 1.43배로 늘었다.  ▲ (출처=삼성경제연구소)이에 따라 금융권도 담보대출 잔액 관리에 나서면 추가 대출이 어렵고, 기존 대출자들은 보유 주택을 팔아 부채를 상환하려는 추세가 강해질 수 있다. 부채 부담이 수요를 줄여  가격 하락을 불러올 것이란 얘기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와 관련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포화 수준"이라며 "우리나라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 열악한 노인 복지 체계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차입 여력은 소진됐다"고 분석한 바 있다. 또 하나금융연구소는 금리 인상이나 소득 개선 부진에 따른 가계부채 조정이 부동산 처분 압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92.7%에 달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원금 상환 부담이 본격화할 경우 부채가구의 16.3%는 2년 내에 부동산을 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 LTV·저금리로 가계부채 관리이같은 분석에 반론을 제기한 것이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다. 이 연구소는 지속적인 규제책으로 담보인정비율(LTV)이 하락하면서 대출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LTV는 34.5%로 전년보다 1.5%포인트 하락했고 LTV 50% 이상인 대출 비중도 16.6%로 전년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는 것이다. 정부의 8.29부동산대책에서도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완화하되 LTV 등 건전성 규제는 계속 유지했다. 아울러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가 가계의 이자지급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분기 가계 주택담보대출의 이자 지급부담 추정액은 전 분기보다 5163억원 줄어든 3조2917억원으로 2분기 연속 축소됐다고 삼성경제연구소는 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LTV나 DTI 규제는 수요자에게 더 많은 부담을 지우면서 가계건전성을 그만큼 관리해 온 것"이라며 "앞으로 금리가 오르거나 담보대출 만기가 단기화될 경우 리스크는 상존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우려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 (출처=삼성경제연구소)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석달째 동결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양적완화 정책에 나선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환율 하락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고 다음달에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등 당분간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지는 분위기다. 박태근 한화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라든가 경기 모멘텀이 상당히 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금리인상 여지는 제한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최근 전셋값 상승과 매매가격 하락이 주택구매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주택가격 전망은 임대 가구가 주택 소유 형태로 전환할 수 있는가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셋값 상승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 과정에서 일부 임대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하는 경우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0.10.15 I 박철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기준금리 동결.. 국고채 금리 사상 최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10월 15일자 주요 경제신문 기사다. (가나다 순)◇매일경제신문 ▲1면 - 日환율전쟁 물귀신 작전, 친구 잃고 실익도 없다- 서울서 벌어진 美·中 석학 '환율 전쟁'- 2012년까지 청년일자리 7만개 늘린다- 기준금리 석달째 동결 ▲경제종합 - '환율 격전지' 될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 한은 석달째 금리동결 배경은?- 곡물· 원자재값 급등.. 9월 수입물가 8%↑▲정치· 외교안보- 재외공관장 외부영입 확대.. 5급 특채는 행안부로 - 부산앞바다서 실시된 PSI훈련.. 한·미·일·호주 등 14개국 참여 ▲국제- "칠레 최고 보물은 광부들"- '원자바오發 정치투쟁' 폭풍 불까- 시진핑 권력승계 굳히나- 美서도 대형할인점 공세에 동네슈퍼 고사 위기- 야후 매각설 모락모락▲금융·재테크 - 기준금리 석달째 동결.. 시중 금리엔 어떤 영향?- "신한 3인방 다 물러나라".. 재일주주 결의문 채택- 이종휘 행장 연임불가론은 부당▲기업과 증권 - "풍력이 대체에너지시장 주도"- 포스코 철도사업 키운다- LG화학 소재강국 일본서 인재 채용- 삼성전자 내년 반도체투자 10조3000억▲기업·경영 - 마켓셰어 지고 라이프셰어 뜬다 - 와이파이 트래픽 3개월새 17배 늘어- 두산, 군산 건설기계공장 준공▲기업과 증권 - "저금리 호기 놓칠라" 회사채 발행 늘리고 서두르고- 코스피200 PER 11.44.. 세계 증시서 최저 수준 - 코스닥 3개월만에 500 돌파 - 하이닉스 D램 바닥론 타고 반등세 - '애물단지' 금융주펀드 부활하나 - 전자재료株 질주 계속 된다 ▲부동산 - 미분양 담보대출· 펀드 늘어난다- 오산 세교 신도시 집들이 시작- 부산 해운대, 분양 경쟁 누가 웃을까 - 삼성물산, 동남아진출 속도낸다 ◇서울경제신문 ▲1면 - G20· 환율전쟁에 휘둘리는 거시 정책 - 청년일자리 2년간 7만1000개 창출 - '깡'목적 상품권 판친다- 日 경제산업성, 재무성에 원화 매입 요청했었다▲종합 - 中본토 투자펀드 없어서 못판다- FT "美, 환율전쟁 최종 승리자 될 것"- 구리~ 포천 고속도로 내년 상반기 착공 - 관가 '변양호 신드롬' 잦아들까 - 학교 납품 에어컨·TV 가격 담합 - '환율전쟁' 1차전 경주서 막 오른다 ▲정치 - 금강산 관광 수입도 아쉬운 北?- 손학규 대표 "대기업, 중소상인 몫 빼앗아선 안돼"▲금융 - "신한사태 3인방, 동반퇴진 하라"- 러시앤캐시, 중앙부산저축銀 인수 '초읽기'- 변동형 주택대출 이자부담 더 늘어난다▲국제 - 광부들 전원 무사귀환.. 칠레 자신감 얻었다- AOL, 야후에 군침- 中 올해 성장률 10% 밑돌 듯- 인도 최고부호, 10억弗 초호화주택 곧 입주▲산업 - 삼성SDI, 전기차 2차전지 속도낸다-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가동- 삼성전자, 내년에도 반도체에 10조 이상 투자- LG화학 "전자소재 인재 일본서 찾자"- 현대아산, 수주 잇따라 ▲산업(정보기술)- 메모리카드 가격 파괴 바람- 세계 PC시장서 차이완 업체 뜬다- 포털 잇단 모바일 진출에도 광고 수익은 '…'▲산업(중기·벤처)- 악기업계, 中 시장 공략 본격화 - 슈프리마 "남미에 지문 스캐너 1500대 추가 공급" ▲증권 - 금리 동결.. 건설·증권 '웃고' 은행·보험 '울고'- 한전기술 이틀째 '好好'- 휠라코리아 최고가 등정 - 중소형株 저가매력 부각 상승 견인- 유상증자는 상장폐지의 전주곡- 대우증권, 1600억 채권관련 소송서 승소▲부동산 - 시장 침체로 아파트 공급도 급감- 전용률 높이고.. 내부 바뀌고.. '주상복합 변신중' - 청라지구 오피스텔 분양가 인하경쟁 치열◇한국경제신문 ▲1면 - 한은 기준금리 동결.. 국고채 금리 사상 최저 - 原電 인력 10년간 2만4000명 육성 ▲종합 - 무디스 "北 체제변화 리스크 크지 않다"- 케이블TV- 지상파 분쟁 일단락- "베이비붐 세대 은퇴 영향 제한적"- 청년일자리 2012년까지 7만개 만든다 - "우회상장 시스템 헛점.. 네오세미테크 투자자 큰 피해"- "금감원 전직 간부 40% 퇴직후 재산신고 안해 ▲정치- 재외공관· 고위직 20%까지 외부에 개방- MB 드라이브 건 개헌 '가물가물'- 北 '황장엽 가는날' 독설 - 김부겸 "한나라 출신 멍에 벗겨달라"- 北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 빨리 갖자"▲경제 - 경제석학 1000여명 서울서 국제 학술대회 - G20 '환율 갈등' 막바지 조율- 한-EU FTA대책 내달 나온다 - 에어컨· TV 담합 가전3사에 191억 과징금 ▲금융·재테크- 9억 이상 아파트로도 주택연금 받는다- 재일교포 주주 "신한 빅3 퇴진하라"▲국제 - 끝까지 막장 빛낸 우르수아 리더십.. 22시간만에 '임무완수'- 인터뷰 한번에 2만弗.. 돈방석 앉은 광부들- 시진핑 대권, 그리고 정치개혁.. 中 공산당대회에 쏠린 눈- 中-日 이달말 베트남서 정상회담.. 화해 물꼬 틀까▲ 사회- 할 말 많은 변양호 씨 "내 일에만 전념하겠다"- 전두환씨 추징금 시효 연장 '꼼수'- 늦가을 성큼.. 당분간 '쌀쌀'▲산업 - 남양유업, 쌓아둔 현금이 시총 육박.. 한국에 이런 회사가- MS· 페이스북, 검색서비스 손잡았다- SKC, 고분자 투명전극필름 세계 첫 상용화▲산업종합- 주차서 매장안내까지.. 스마트폰이 쇼핑 도우미- "현대차 美시장서 위상 달라졌다"- GE에너지 사장 "한국 플랜트업체와 중동·남미 진출 추진"- 두산인프라 '연4000대 건설기계 생산' 군산공장 완공- 中중산층 '피아노 들여놓기' 열풍.. 삼익·영창악기, 고가브랜드로 승부- 슈프리마, 지문스캐너 1500대 수출- 캠브리지코오롱, 31년 전통 '맨스타' 접는다▲상품·원자재- LED모니터 23인치 한달새 7% 떨어져- 빙그레·매일유업, 우유값 연말까지 최고 9% 인하- 대파 1주일새 22.8% 급락.. 채소·과채류값 안정세▲부동산 - "3개월째 금리 동결.. 거래 늘고 미분양 해소 기대"- 산은경제연구소 "금리 추가 인상폭 제한적.. 주택가격 영향 적어"- 아파트 분양권 '부부 공동명의' 늘어난다- 11월 8000채 분양.. 5년來 최저 ▲증권 - 승승장구 하는 애플.. 국내 IT엔 '양날의 칼'- 현대차그룹 시총 100조 눈앞- 코스닥, 5개월만에 500선 회복- 유상증자 코스닥기업 절반이 상장폐지- 정덕구 IFRS재단 이사 "기업 목소리 IFRS에 전달하는 창구 될 것"
2010.10.14 I 윤종성 기자
(집값, 어디로)①베이비부머, 집은 당분간 보유한다
  • (집값, 어디로)①베이비부머, 집은 당분간 보유한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득세했던 대세하락론이 힘을 잃고 있다. 대세하락론의 근거는 인구 감소, 공급 과잉, 구매력 감소 등인데 당장 이런 요인이 부동산 값을 끌어내릴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인구구조 변화, 수급추이, 구매력 변화 등 3대 요인은 과연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본다. [편집자] ▲ (출처=하나금융연구소)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인 1946~49년생, 즉 `단카이 세대` 은퇴는 1990년대 부동산 버블 붕괴의 주된 요인이었다는 게 정설이다. 우리나라 역시 올해부터 베이비붐 세대인 1955~63년생의 은퇴가 시작된다는 점과 인구 감소, 고령화 등 구조 변화가 부동산 대세 하락론의 주된 근거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는 712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6%에 달한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노후 준비를 위해 보유한 집을 팔거나 소형으로 갈아탈 것이고, 집을 살 수 있는 경제활동 연령층은 줄어들어 수요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예측이다. ◇ 집 팔아 노후자금 vs 집은 안전장치지난해 삼성생명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월 평균 205만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준비한 노후자금은 150만원 가량에 불과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베이비붐 세대가 33% 가량을 차지했다. 결국 부족한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부동산을 매매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 (출처=하나금융연구소)노후자금 뿐 아니라 부채 상환도 부동산 매매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71.5%가 집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출을 끼고 있는 비율이 92.8%에 달한다. 하나금융연구소는 "퇴직 후 가계 소득 감소가 소유 부동산 처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시장내 부동산 물량 공급 과다로 가치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과 미국의 경우 노후자금 중 공적연금 비중이 50%를 넘는 반면, 우리나라는 6%대에 불과하다는 점도 자산 매각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는 이같은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부동산은 노후에 처분해야할 자산이라기보다 `안전 장치`이며 풍요의 상징, 자녀 상속 등의 가치를 지니므로 60세 이후에도 계속 보유할 것이란 예상이다. 실제로 2006년 기준 연령별 주택 보유율을 보면 40대가 69%, 50대 81%, 60대 이상 77%로 유지돼 왔다는 것이다. 또 주택연금(역모기지) 가입건수가 2008년 695건에서 지난해 1124건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노후 생활자금 밑천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게 삼성경제연구소의 설명이다.  ▲ (출처=삼성경제연구소)◇ 인구보다 가구수 증가 주목해야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기본적인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점은 대세 하락론의 뼈대다. 우리나라 인구는 2018년 4934만명을 정점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되며 생산활동인구(15~64세)는 2016년 이후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35.3%인 주택구매연령층(35~55세)은 당장 내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다. 또 2018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는 인구가 아닌 가구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다.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 올해 1715만가구에서 2020년 1901만가구, 2030년 1987만가구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1명이 1개 주택을 사는 게 아니고 가구 단위로 수요가 발생한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대형주택 가격은 크게 상승하지 못하더라도 중소형주택 가격이 견조해 전체적인 대세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이미 2006년 이후 소형 주택의 전세 및 매매가격 증감률은 중대형을 상회하고 있는데 향후 이런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또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 증가와 함께 임대수익을 노린 소형주택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중소형이 과거보다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중대형도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제수준이 높아지면 더 넓은 면적의 주거공간을 원하는 게 당연하므로 60~70평까지는 아니더라도 40평형대 규모 정도는 계속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10.13 I 박철응 기자
  • 정부, 전세대책 없다더니..카드 `만지작`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토해양부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전셋값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뾰족수가 없는 가운데 정치권으로부터 대책을 강구하라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1일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국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송광호 위원장이 직접 나서 뛰는 전셋값을 장관이 관심을 갖고 직접 챙겨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전셋값 문제는 변동성이 많다"며 "전세난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그동안 전세난에 뒷짐지고 있던 국토부도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 정관의 입장도 한발 나갔다. 정 장관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세 시장상황이) 예년에 비해 심각하지 않고 매년 이사철에 나타나는 수준"이라며 "전세대책은 따로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토부도 움직이고 있다. 정창수 1차관은 지난 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택시장을 둘러보며 동향파악에 나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급등하자 직접 시장 상황을 진단하기 위해서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정 차관은 서울 중계동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 공인중개사 등을 만나 최근 전·월세 물량 부족 여부나 가격 동향 등을 묻고 "서민들의 불안감이 확대되지 않게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는 국감 업무보고를 통해 "전세자금 수요를 봐가며 전세자금 지원규모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에는 전·월세 시장을 정확히 파악키 위해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전셋값 상승은 과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집값 추가하락을 기대하는 실수요자들이 전세로 눌러 앉는 데다 월세로 전환하는 전셋집이 늘어나 수급 불균형이 생기면서 전세금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전세난 해소를 위해 보금자리주택을 분양 위주에서 임대 위주로 바꾸고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을 더 확대할 것으로 주문했다. 또 장기전세주택 공급의 확대와 미분양주택의 전세주택으로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전세난을 막기 위해선 중장기적인 공급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수요예측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예상되는 전세대책 내용*국민주택기금을 통한 전세자금 지원 규모 확대 *전·월세 시장 파악 위한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 도입 *장기 전세주택 공급 확대 *미분양주택 전세주택으로 전환 *보금자리주택 분양→임대 위주 전환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확대
2010.10.12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부활 검토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10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글로벌미디어그룹 육성안 종편선정 기준에 포함할 것" -"아시아, 성장 넘어 위기 관리능력 보여라" -삼성전자, KT에 갤럭시폰 공급 ▲종합 -윈도폰7 출시, 애플·구글에 도전 -10억원 넘는 거액예금 급증 은행 예대율 100%밑으로 -애플, 이번엔 `글라스게이트` -LG·GS등 10개 기업집단 순환출자 `제로` -日 은행창구선 이미 80엔 붕괴 -고삐풀린 위안화 또 사상최고 ▲경제종합 -핫머니 쏠림막고 원화강세 제동 `다목적 처방` -美 신생기업 80%가 10년내 폐업 -"저금리정책 장기적 위험요인 될것" ▲정치·외교안보 -"G20서 환율문제 의논할 수 있다" -"김정은, 北 권력서열 6위" -국토위 4대강 사업 대격돌 -손학규 `화합·보답용` 당직인선 ▲국제 -군사력 과시 强國必覇 초래할 수도 -中자원무기화, 무역보복 유발 -`후진타오 채권` 몸값 상한가 -美육류가격 곧 상승 전망 ▲금융·재테크 -우리-하나 `날선` 민영화 신경전 -신한 라회장 "가능하면 경영진 공백없어야" -홈쇼핑 보험 가입전 꼭 따져보세요 -KB금융, 내년 신입 100명만 뽑아 ▲기업과증권 -삼성전자 "광주를 세계 금형허브로" -동부그룹 합치고 쪼개고… -대우맨 모임 "청년실업 해소 앞장" -9개월간 취임약속 지킨 김대훈 대표 ▲기업·경영 -금호석화 새 성장동력은 탄소소재 -효성ATM, 러시아 시장 뚫었다 -권영수 사장 "협력사를 세계 최고 기업으로" ▲유통 -아웃도어 `블랙야크` 중국서 돌풍 -`캘리포니아 사케`를 아시나요 -파리바케뜨 중국 10대 베이커리 선정 -`金치` 함부로 보관하면 안되죠 ▲기업과 증권 -IT실적 예상대로만 나와도 증시엔 호재 -포트폴리오 조정나선 기관 -국민연금 올 7.6% 수익냈다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에 보일러 납품 -국내 주식형펀드 "음메 기죽어" ▲부동산 -소액채권자 경매신청 늘어난다 -전세금으로 아파트 사볼까 -확정일자 없는 임대차계약도 정당 ◇서울경제 ▲1면 -통화차익 노린 `국경없는 환테크` -"신한사태 책임질 사람 책임지게 할 것" -외국인 채권투자때 세금 부과 검토 -MB "G20회의전 환율 합의 이뤄져야" ▲종합 -G20 보다 연말 인사에 눈 쏠린 관료들 -백두산 부근서 2차례 연속 지진 -"김정은, 北 서열 5위 아닌 6위" -국내 기술로 중수소 핵융합 반응 성공 ▲정치 -"MB정부 출범 개국공신들 금융기관·기업 사외이사로" -`황장엽 조문` 두얼굴의 정치권 -민주 사무총장 이낙연 의원 내정 ▲금융 -`우리금융 민영화` 기싸움 -론스타·ANZ `외환銀 몸값` 신경전 -국민銀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 받아 -GM대우 채권단, 대출만기 또 연장 ▲국제 -美 중간 선거전서 중국 때리기 -명품업체, 中소비자 구애 공세 -IMF, 그리스 구제금융 만기 연장 검토 -세계 곡물시장 숨통 트이나 -아부다비 마스다르시티는 과욕 ▲산업 -SK네트웍스, SKMS 실천 전도사로 -삼성전자, 광주에 정밀금형개발 센터 -LGD, 차세대 기술 청사진 협력사에 공개 ▲산업 -현대건설 매각 인수가 평가만으론 안돼…재무 능력·육성 의지도 따져야 -무리한 인수가 `승자의 저주`로 -현대차 품에 안긴 기아차·한보철강 `승승장구` -게임업계 인문학 바람 -삼성·LG 글로벌 공략 선봉 선다 -이상기후 속 면방업계 `웃음꽃` ▲산업(생활) -편의점 `특화형 점포` 인기몰이 -대선주조 "부산 술 맞습니다" -올 가을엔 트렌치코트 대신 라이너 패션? ▲증권 -자원부국펀드 수익률 뜀박질 -"농산물 펀드 조정때 분할매수를" -"두산그룹株 보면 코스피가 보인다" -외국인 매수세, 코스닥으로 확산 -골스만삭스 "개인투자자 잡아라" -IT업종 실적 기대치 낮아져 -풍력株, 중국發 훈풍에 기대감 `솔솔` -GS,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배당 늘듯 ◇한국경제  ▲1면-벤처의 부활…올 신규투자 1조 넘는다-D등급 대선건설, 넉달만에 정상화-"G20 서울회의 이전 환율 해법 찾아야" ▲종합-"종편 사업자 일정대로 연내 선정"-G2 보호무역 공방…자국경제 살리려다 `공멸부메랑`될수도-원달러 환율 다시 1110원대 G20회의 때까지 출렁거릴 듯 ▲정치-손학규 `화합형 친정체제` 구축-김정은 `넘버6` 아닌 `넘버2`? ▲경제-"멀쩡한 기업, 퇴출후보로 판정 신뢰도 추락으로 막대한 손실"-창조적 기업가 정신으로 국부 3배 키워야"-완만한 인플레, 세계경제회복에 오히려 도움-수협, 비리 조합에 545억 지원 ▲금융-라응찬 회장 "거취 고민중…경영공백 없어야"-"우리금융 인수 복수 희망자 나올 것"-우리-하나금융, M&A 신경전 ▲국제-美선거 `중국은 동네북`…민주·공화 모두 反中심리 전략-인도 중앙은행 외환시장 개입 시사-中 인민은행 총재 "인플레는 통제 가능한 수준…집값이 문제"-러 곡물수출 금지 해제 시점 `입 안맞네`-日 무기수출 금지 완화 움직임 ▲해외산업-中, BYD주총에 톈안먼 주역 모신 까닭은-아마존닷컴 "기자귀닷컴 신경 쓰이네"-벤츠도 `리콜`-갭, 로고 바꾸려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산업-"금형이 곧 디자인 경쟁력"…이건희 회장의 `금형 철학` 7년만에 결실-MS `윈도폰7` 공개 애플·구글에 `도전장`-삼성, KT 통해 `갤럭시K` 출시 ▲산업종합-"대기업은 상전 아닌 시장…中企는 R&D로 감동줘야"-현대차 우리사주 "현대건설 M&A 지지"-LG디스플레이, 제품 개발부터 협력사 참여 ▲부동산-"길 하나 사이인데"…단독주택 재건축·재개발 `희비`-공매 입찰가 뚝뚝…`반값 아파트` 속출-"모델하우스 방문하면 배추 드려요"-다자녀가구, 주택구입 대출금리 깎아준다 ▲증권-반등할 때 됐다vs더 빠진다…헷갈리는 IT株 -코스닥, 코스피와 `키 맞추기`-국민연금, 中수혜주 대거 사들여-장중 변동성 커지자 기관 `블록딜` 급증-부국證, 귀뚜라미 `백기사`로 영입-車부품주 `한·EUFTA`훈풍…현대모비스 사상 최고가-"세계경제 중심축 아시아로 이동"-물가연동국채 `오르는 물가` 덕 볼까-월급에 증여대행까지…`덤` 주는 펀드 잇따라
2010.10.11 I 김자영 기자
  • 中 인민銀총재 "위안화 빠른 절상 만병통치약 아니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축소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경제 회복세를 강화하기 위해 집값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가 밝혔다.또 "위안화의 빠른 절상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면서 점진적인 절상을 선호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저우 총재는 "위안화의 독자적인 빠른 절상이 전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지난 8월 3.5%를 기록했던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3% 미만으로 낮추는 데 2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신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행한 경기부양책 여파로 급등한 집값을 낮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저우 총재는 "재정 및 통화 확장 정책이 이미 효력을 발휘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통제를 서두를 수 없다"면서 "우리는 중기적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 계획이 확실하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발언은 중국이 올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시킬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을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은 올해 초과 유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시중 은행에 추가 자본금을 비축하도록 하고 한편 연간 대출목표치를 22% 축소한 바 있다.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2년간 기준금리를 낮추고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이행했다. 경기부양책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부동산 과열을 낳았으며, 지난 8월 집값은 전년동기 대비 9.3% 급등했다.그러나 저우 총재는 "경기부양책을 이행하기로 결정했을 때 물가 상승을 비롯한 부정적 효과를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부양책이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건 놀랍지 않다. 다만 집값은 너무 빨리 오르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이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10.11 I 김혜미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인접지역 전셋값 `강세`
  • (주간부동산)서울 인접지역 전셋값 `강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주택시장의 대목인 가을 이사철이 됐지만 수도권 매매시장은 좀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전세시장은 서울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전세난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3%)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관망세가 지속되며 0.03%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추석연휴 이후에도 수요가 이어지면서 ▲서울(0.18%) ▲신도시(0.27%) ▲수도권(0.29%)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 거래 부진 속 매맷값 하락 지속 서울 매매시장은 추석 이전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호가가 상승하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약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용산(-0.1%) ▲도봉(-0.09%) ▲노원(-0.08%) ▲성동(-0.06%) ▲동작(-0.06%) ▲구로(-0.06%) ▲관악(-0.06%) ▲강서(-0.05%) 등이 하락했다. 용산은 추석 이후 거래부진이 이어지면서 이촌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이촌동 반도 161㎡가 2500만원 내렸고 삼성리버스위트 166~168㎡ 등 중대형도 1500만원정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2%) ▲일산(-0.01%)이 내렸다. 평촌, 산본, 중동은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이매동 동신3차, 정자동 정든신화, 구미동 무지개라이프 등 중대형 아파트값이 1500만~2000만원 정도 빠졌다. 일산은 최근 일부 매도호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둔화됐지만, 거래가 여전히 어려워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도권은 ▲광주(-0.11%) ▲화성(-0.09%) ▲의정부(-0.08%) ▲광명(-0.07%) ▲파주(-0.05%) ▲고양시(-0.05%) ▲시흥(-0.05%) ▲안양(-0.05%) ▲용인(-0.05%) 순으로 하락했다. 광주는 오포읍 신현1차현대모닝사이드, 오포베르빌, 오포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정도 떨어졌다. ▲ (자료=부동산114 제공)◇서울 전셋값 초강세..23개 구 상승 서울 전세시장은 추석 이후에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종로, 관악이 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23개 구는 모두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0.47%) ▲강북(0.32%) ▲도봉(0.29%) ▲동작(0.28%) ▲성북(0.27%) ▲용산(0.27%) ▲강동(0.25%) ▲중랑(0.25%) 등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올랐다. 특히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SK뷰 104~138㎡를 비롯해 방화동 동부센트레빌1차와 2차 79~112㎡ 등 중소형이 1000만원정도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벽산라이브파크 중소형이 500만원~10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도 ▲분당(0.46%) ▲산본(0.32%) ▲평촌(0.17%) ▲중동(0.04%) ▲일산(0.01%) 등이 모두 올랐다.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분당으로 넘어오며 중소형이 모두 올랐다. 정자동 파크뷰 중형이 2500만원 올랐고 수내동 양지금호 128~164㎡도 15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저렴한 전셋집을 찾아 이동해 온 서울 수요가 이어지면서 ▲광명(0.98%) ▲남양주(0.85%) ▲시흥(0.76%) ▲하남(0.68%) ▲수원(0.47%) ▲양주(0.36%)▲과천(0.35%) ▲김포(0.3%) 등이 올랐다. ▲ (자료=부동산114 제공)
2010.10.10 I 이지현 기자
  • (VOD)아파트매매가 "내년 상승"
  •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주택가격이 연말에 바닥을 다진 뒤 내년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세가격이 급격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의 하락폭도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매매가 상승을 전망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 권세욱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 전국의 지난달 주택매매가격이 소폭이지만 상승했다고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민은행이 조사한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지방을 중심으로 0.1% 올랐습니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서울은 0.2% 떨어지면서 6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수도권 역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하락세는 전달에 비해서 둔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내년부터 아파트 매매가가 오를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 그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 근거는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에 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내년에 18만 8천 가구, 오는 2012년에는 10만 9천 가구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28만 2천 가구와 올해 29만 9천 가구와 비교하면 10만 채 정도 급감한 규모입니다.건설사들은 지난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1분기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을 실시했는데요. 올 2분기와 3분기에 입주가 집중적으로 다가오면서 아파트값 약세의 원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2년에서 3년에 이르는 공사기간의 시차를 고려하면 입주물량의 본격적인 감소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신규 물량이 줄어드는 내년 상반기에 주택가격이 회복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 최근에 계속되고 있는 전셋값 상승도 매매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요. 기자 : 네, 그러습니다.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가 아닌 매매에 나서고 있는 점도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 비해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크지 않은 지방은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돌아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최근 보고서도 이같은 견해를 뒷받침하는데요. 삼성연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 기대를 갖고 있는 무주택자들이 주택가격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출 규제의 효과와 가구수 증가, 낮은 자가보유율 등 잠재 수요는 여전히 많다는 전제에 따른 것입니다. 앵커 : 지방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조금씩이지만 오르고 있다는 이야긴데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까? 기자 : 전셋값 강세와 매매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서울도 내년부터 전셋값 급등에 따른 부담이 매매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조사에서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43%였는데요. 지난해 1월 38.2%로 최저치를 나타낸 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는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해외 저금리 요인으로 국내 금리인상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고성장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며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이내라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물론 이에 대한 반론도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주택 구매심리를 진작시킬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아파트 시장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체감경기 회복이 더디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주택시장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해 4분기에도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2010.10.08 I 권세욱 기자
집값, 연말이 바닥..내년부터 오른다
  • 집값, 연말이 바닥..내년부터 오른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가격이 연말 바닥을 다진후 내년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6~7월 최악의 국면을 보였던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정부의 8.29대책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 하락폭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의 원인을 제공했던 입주대란도 연말부터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내년 신규입주 감소..공급부족으로 집값상승 가능성 국민은행이 조사한 지난 9월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가을 이사철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되며 지방지역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0.2% 하락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전월(-0.4%)에 비해선 하락세는 둔화됐고, 수도권 역시 전월(-0.4%)에 비해 낙폭을 줄여 0.2%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연간 입주물량은 2009년 28만2000가구에서 올해 29만9000가구로 증가하지만 내년과 2012년에는 각각 18만8000가구와 10만9000가구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들이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1분기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을 무리하게 단행해 올 2분기와 3분기에 입주(준공)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면서 아파트값 약세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부터 신규분양이 급감하기 시작해 2~3년의 공사기간에 따른 시차를 감안할 때 입주물량 감소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HMC투자증권은 선임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이 소비자의 피부에 와 닿을 것"이라며 "신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주택가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셋값 급등, 실수요자 매매로 갈아타기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 수요로 갈아타며 내집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돌아서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출규제의 효과, 가구수 증가와 낮은 자가보유율 등 잠재 수요의 존재로 인해 향후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거나 장기 부진에 빠질 우려는 낮다"고 분석했다. 특히 "추가적인 가격하락 기대를 갖고 있는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가격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 국민은행)서울지역도 최근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전셋값 급등의 부담이 매매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 조사에서 9월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43.0%로 작년 1월 최저치(38.2%)를 나타낸 후 상승세가 지속됐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해외 저금리 요인으로 국내 금리인상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고성장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이내라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낙관론에 대한 반론도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주택 구매심리를 진작시킬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아파트 시장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데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4분기에도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 국민은행)
2010.10.08 I 이진철 기자
뛰는 배추값 뒤쫓는 사이, 다른 채소값 날았다
  • 뛰는 배추값 뒤쫓는 사이, 다른 채소값 날았다
  • [경향닷컴 제공] 이수연씨(28)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한 줄 샀다가 ‘비싼 채소값’을 실감했다. 김밥에 시금치, 당근, 오이 같은 채소는 빠져 있고 단무지와 햄, 계란에 상추만 가득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내 상식으로는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있는 것이 김밥인데 채소값이 상식을 넘어선 모양”이라고 말했다. 주부 염지혜씨(54·경기 성남시)는 동네 마트에서 채소류 가격을 볼 때마다 멈칫한다. 염씨는 “배추야 쳐다보지도 않고 있지만 당근이 1㎏에 5000원이 넘고 오이도 1개에 1000원꼴”이라며 “웰빙 식탁 차리려면 돈이 많아야겠다”고 씁쓸해했다. ▲ 김장배추 자급자족 배추값이 급등한 가운데 서울 화곡동의 단독주택에 사는 이한자씨 가족이 6일 옥상에서 기른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 김문석 기자배추에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채소류 전반의 가격 강세가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 배추 대체품목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무 가격은 평년 시세의 4배 이상을 형성하며 되레 오르고 있는 형편이다. 6일 무 도매가격은 가락시장 상품기준 18㎏에 4만4148원으로 전날(4만3715원)에 비해 400원 이상 오르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무 도매가격은 배추 가격이 정점을 기록한 지난달 27일 18㎏에 2만8648원이었으나 이튿날 3만4400원대로 뛰어올랐으며 지난 4일에는 4만3331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반기에는 같은 양을 8000원대에 살 수 있었으며 평년에도 1만1000원대면 구입이 가능했다. 추석 이후에는 중간 상인들이 출하량을 조절하면서 한 주에 20% 이상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무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배추처럼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이 꼽힌다. 6월 고온과 가뭄, 8월 태풍, 일조량 부족 등 기상이 좋지 않아 병충해가 발생해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배추김치 대신 깍두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입량이 늘어도 가격이 되레 오르는 상황이다. 10월 이후에도 무 가격은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랭지 무의 생산량 감소로 출하 종료 시기가 평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겨진 10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가을 무 출하 시기는 작황 부진으로 인해 11월 중순까지 지연되면서 이 사이 물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고랭지 무가 필요물량보다 30% 줄었다”며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무 작황이 안 좋기 때문에 수입에는 한계가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채소수급안정대책반은 10월 중순 이후에나 중국산 무를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추, 무 대체품목인 열무도 평년에 비해 2배 이상 비싸며 당근, 마늘, 오이도 강세다. 양배추나 대파, 시금치 등은 지난달 하순에 비해 가격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비싸다. 당근 도매가격은 20㎏에 4만3406원으로 평년에 비해 60% 가까이 비싸며, 평년에 ㎏당 3400원대였던 깐마늘은 7895원으로 껑충 올랐다. 양배추도 8㎏당 1만3530원으로 지난달 하순(1만8884원)에 비해 떨어졌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3배 가까이 비싸며, 대파 역시 1㎏에 3601원으로 평년의 3배다. 시금치 4㎏은 지난달 하순(1만9000원대)에 비해 하락한 1만3000원가량이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마늘의 경우 농식품부는 의무수입량인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다음주 중에 들여올 계획이다. 그러나 다른 채소류까지는 손을 뻗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외 다른 채소류의 동향을 파악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며 “날씨에 시설 채소도 영향을 받아 작황이 안 좋긴 하지만, 배추나 무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따라 동반 상승하는 심리적 요인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한 농민연합 정책위원장은 “채소류 전반 가격이 이상기후와, 4대강 공사로 시설채소 재배지가 20% 이상 감소한 영향으로 매우 비싸다”며 배추뿐 아니라 다른 채소도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EU FTA서명 내년 7월부터 발효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은 10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급격한 자본유출입 `경고등`-유럽 27개국시장 빗장 풀린다-STX,세계최대 컨船 수주▲종합 -달러당 1100원대 깨지면 사업계획 다시 짜야-원화값 연일 場中 널뛰기-러시아 환율안정에 2천억달러 날린후 `미세개입`▲韓-EU FTA 서명-벤츠 S클래스 2천만원↓BMW 528i 500만원↓-프랑스 와인 `샤토탈보 2005` 22만원 ->19만원  유럽산 구두·가죽가방 관세도 즉시 인하  삼겹살·분유·버터 관세는 10년 후 사라져-車 가격경쟁력 기대..의약품 내수 뺏길까 걱정▲경제종합 -생필품 관세 대폭 낮춘다 -공정 외면한 공정위 도마위에 -금융 등 서비스업도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허용한다 -롯데건설 전격 세무조사  ▲정치·외교안보 -`룸` 아가씨 팁 한해 2조 세금탈루만 1조4500억-정부 `4대강 사업권 회수` 최후통첩에-김성환 내정자도 병역 의혹 ▲국제 -환율전쟁에 노벨상 수장자 희비갈려-美 상업용 부동산시장 바닥쳐-日금리인하로 금값·유가 또 급등-알카에다 최고위급, 유럽테러 지휘 ▲금융·재테크 - 令 안 서는 재무약정을 어찌할꼬… -"세계경제 매우 불확실한 상황"-말썽많은 車보험 정비소 들어간다 ▲기업과증권 -삼성·사회적 기업 7곳 세운다-LG, 美 에너지저장용 2차전지 공급-신형 아반떼가 현대차 살렸다-수입차 고객도 실용..중소형자 잘 팔려-병원들 약값 9개월 뒤 늑장지급-멜파스, LED 사업 진출-다우기술, "계얄사 구조조정·합병 안한다" ▲유통 -채소값 폭등 때문에 뜬 식물공장-배추 다음은 무·열무·얼가리 파동? ▲부동산 -미분양·미입주 몸살 용인 분양 재개-녹번역 앞에 1240가구 대단지 선다-LH 공사 6사 지분평가손 4200억 ◇서울경제▲1면 -골디락스 랠리..."연내 2000간다"-한·EU FTA 정식서명..세계 최대시장 `활짝`-경남銀 일부 업무 3개월 영업정지-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5조 초반 예상▲종합 -한국車 기술력 세계에 과시할 기회-버핏 "지금 채권 사는 사람들 황당"-9억이하 1주택 취득·등록세 감면 내년까지-부동산시장 부활 신호탄?급매 따른 반짝 급등-자동차보험 대대적 제도-농협 김장용배추 300만포기 1포기 2000원에 예약판매▲한·EU FTA 공식 서명-"車·섬유 수혜-농축산업 피해...실질 총소득은 5.6% 증가할 듯-내년 6월말까지 양측 비준 마쳐야 7월 잠정 발효▲정치-거꾸로 가는 한전 임금피크제▲금융 -`우량 저축銀되기` 문턱 높아진다-輸銀 해외자원 개발에 1조 추가지원-은행권 오토론 판매 `찻잔 속 태풍`▲국제 -`반독점법의 위력`-양적 완화 비판론 고조-월가 대형銀 3분기 실적 크게 악화▲산업 -삼성,사회적 기업 7개 만든다-LG 화학 美 에너지저장 시장 진출-내비시장 `다크호스`로..갤럭시탭에 T맵 기본탑재-"中企에 소프트웨어 빌려드려요"..LG 유플러스 ▲증권 -"기계·소재·철강·설비투자株 유망"-코스닥도 500선 눈앞-원자재값 뜨자 비철금속株도 뜨네▲부동산 -다른 단지보다 집값 더 떨어져-수도권 재건축 매입임대 `인기몰이`-급매물 위주 거래 증가..빠른 회복세 ◇ 한국경제▲1면-글로벌 유동성 대폭발…코스피 1900 돌파 -삼성, 3년간 사회적기업 7곳 만든다-韓·EU FTA서명 내년 7월부터 발효  ▲종합-"배추값 잡아라"…농협도 할인판매 나섰다-외교부, 고위직 '대수술' 예고 -스마트폰 이메일·문자 이젠 음성으로 보낸다 -"대형 병원, 의약품 대금지급 지연 금융이자소득 등 349억 부당이득"  ▲막 오른 3차 환율 大戰-글로벌 자금 하루 3억弗씩 '밀물'…"바이 코리아 더 세진다" -개인 체감지수는 1500선 -환율 5개월만에 1100원대로 하락 -美, 국채 1조弗 사들여도 효과 미미…日, 제로금리 불구 '엔高'여전 -2차 양적완화…2조달러 더 풀린다-선진국 채권가격 급등…신흥국 증시는 뜀박질 ▲경제-쏘나타 유럽 수출가격 10% 싸진다 -진동수 "우리금융 지분매각 SIFI와 무관" -아주캐피탈 특별 세무조사 착수 ▲금융-키코에 '큰코' 다친 은행, 파생상품 영업 외면 -은행연합회는 은행 '관치'회 -라응찬 회장 실명제 위반 정황 포착 -'금융사고' 경남銀 일부 업무 3개월 정지  ▲정치-2010년 국정감사는 '3·3·7국감'-이재오 "여야 합의땐 연내 개헌 가능" ▲국제-日 희토류 자립의 꿈…'도시 광산' 개발 올인 -"美경제 '日 잃어버린 10년'보다 더 심각" ▲해외산업-달리는 日…쫓는 佛·獨…하이브리다카 '유럽大戰'-"프라다, 내년 홍콩증시 상장" ▲글로벌 인재포럼 2010- 자크 아탈리 "직원들에게 돈보다 質 높은 삶 제공해야 미래의 성공 기업" - '세계가 함께하는 미래준비'…열린 사회·G20회의와 연계  ▲사회 -KTX 2단계 내달 개통…서울∼부산 2시간18분 -맛좋은 갯벌소금 생산 쉬워진다  ▲산업-동부, 포스코에 '메탈'지분 매각 무산…대만社와 협상  ▲산업종합 -시속 120km 정기차·종이보다 얇은 2차전지…'녹색기술' 경연  ▲중소기업·과학 -국책연구비 '먹튀'…3년간 23억 샜다 -건설중장비 매연저감장치 3조 시장 열린다 ▲생활경제-발톱은 감추고…라이벌 '비교 광고戰' 뜨겁다-롯데, 中 텐진에만 백화점 두개 짓는다-CNH캐피탈, 여의도 메리어트호텍 556억원에 인수  ▲부동산-재건축 예정 단지 지고 새 아파트 뜬다 -목동·대치동은 벌써 '방학특수' ▲증권-"코스피 연내 2000까지 상승…금융·IT가 주도할 것" -코바워런트 상장폐지 속출…파생상품도 '들썩' -미래에셋, '美찍고 일본서도 펀드 판매' 
2010.10.06 I 신혜리 기자
앤디 시에 "中 대도시 집값 5년내 반토막된다"
  • 앤디 시에 "中 대도시 집값 5년내 반토막된다"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앤디 시에(중국명 셰궈중·謝國忠, 사진) 전 모간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앞으로 5년 안에 중국 대도시의 집값이 평균적으로 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경고를 던졌다.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일 중국 인터넷 경제매체 재신망(財新網)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최근 제철을 맞은 상하이 특산물 다자시에(大閘蟹, 민물게의 일종) 조리법을 비유로 들어 부동산 시장을 전망했다. 이 게를 조리할 땐 찬 물에 담가 진정시킨 뒤 가열하는데, 지금 부동산 시장은 마치 게가 호수에 돌아온 듯한 착각을 하는 `찬 물 상태`라는 것. 시에는 "현재 중국 주택 투기세력은 찬 물에 담긴 냄비 속 게와 같다"며 "그들은 편안함을 느끼겠지만 뚜껑이 덮히고 불이 켜져 곧 삶아질 것을 모를 뿐"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가격이 재상승할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지금은 빨리 주택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때라는 것이 칼럼의 논지다. 시에는 부동산 시장은 이미 꼭지를 찍었고 올해 남은 기간동안 점차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12년 위안화 절상 추세가 역전되고 부동산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 집값 하락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은 이미 베어 마켓이고 이런 상태가 5년여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대도시 집값은 평균적으로 절반 넘게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토지 가격은 낙폭이 더 클 것이며, 거품이 극심한 저장성(浙江省)의 경우 가격이 80%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에는 집값이 이렇게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근거로 소득 수준과 투자수익률을 들었다. 집값이 낮아져 현재 3% 정도인 임대 수익률이 5% 이상까지 올라가야 하며, 주택 1㎡의 단가는 2개월분 월급 수준을 넘을 수 없다는 논리다. 그는 수요공급 원칙이 무너져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 시장이 급속도로 파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997년 외자가 빠져나간 홍콩 부동산 시장,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을 새겨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에는 지금의 부동산 거품은 2007년 이후 통화확장 정책과 위안화 절상이 맞물려 발생한 것이라 분석하며 "순식간에 폭락하기보단 점점 거품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만일 정부가 4분기에 확대 기조를 강화한다면 시장은 다시 부풀 것이고 2011년 하반기나 2012년께 파멸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아울러 "부동산 시장 거품이 꺼지는 것이 다른 영역에 타격을 주지 않게 하려면 빨리 정부가 은행에 돈이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가 종전부터 고수하던 `금리 인상 시급론`을 재차 피력했다.
2010.10.06 I 윤도진 기자
`美부양책 절실` 경기부양론자 목소리 커져
  • `美부양책 절실` 경기부양론자 목소리 커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국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경기 부양론자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주택시장을 되살리고 실업률 고공행진을 멈추려면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미 정부의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5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와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미 민주당 씽크탱크가 주최한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충분치 않다며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대표적인 부양론자로 꼽히는 크루그먼 교수는 미국의 경제 상황을 1990년대 일본의 장기불황에 빗대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일본의 불황 대처 방식을 반복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이보다 더 안 좋은 대응을 했다"고 지적했다. 무역수지 불균형과 실업률 상승, 정치권의 갈등 등 불황 당시의 일본보다 미국이 처한 현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크루그먼 교수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미국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일본의 `잃어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버린 10년`을 성공사례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미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시행을 촉구했다.미국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펠드스타인 교수는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집값이 더 내려갈 경우 소비자신뢰도에 악영향이 미치면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주택 가격이 대출금보다 낮은 이른바 `깡통주택`의 모기지 원금 일부를 탕감하는데 초점을 맞춘 정부의 주택 경기부양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연말로 종료되는 부유층 감세혜택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모든 계층에 대한 감세혜택 연장을 또 한 번 강조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지금은 세금을 올릴 때가 아니다"라며 "전 계층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이는 재앙적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10.06 I 김기훈 기자
부산집값 `1억미만 소형주택`이 올렸다
  • 부산집값 `1억미만 소형주택`이 올렸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부산 북구 덕천동 빌라 66㎡는 두달 전만해도 4500만원에도 안 나갔어요. 하지만 요즘은 8000만원까지 올랐죠. 실수요자도 있지만 서울에서 오는 손님이 부쩍 늘었어요.”(덕천동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부산 집값이 뛰고 있다. 연초대비 9월말 집값 변동률은 서울 1.2%, 경기 2.2%, 인천 1.5%씩 각각 하락했지만 부산은 6.8%나 올랐다.  ▲ 연초대비 9월 부산지역 집값 상승률 (자료=국민은행 제공)6일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부산지역 집값은 ▲사상구(12%) ▲북구(10.7%) ▲사하구(8.8%) ▲해운대구(7.3%) ▲기장군(7%) 등의 순으로 올랐다.  2년 임대 계약 만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고 있고 집값 상승 소식에 서울 경기지역의 투자자들이 부산에 관심을 가지며 일부 지역의 집값이 150~200%까지 올랐다는 것이 이 지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집값 상승은 개발 호재가 있는 1억원대 미만 주택 밀집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사상구는 김해까지 연결되는 경전철이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 때문에 유입되는 기존 수요와 가을 이사철 수요, 전세부족으로 인한 매매전환 수요가 맞물리면서 상승세가 나타났다.사상구 학장동 OK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매물은 찾기 힘들고 전세도 귀하다”며 “중대형도 거래가 활발한 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북구는 만덕동 주거환경 개선지역, 구포동 재개발지역 지정 호재 등에 따른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노후 주택 밀집 지역에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재평가받으며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덕천동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그동안 신규 주택 공급이 없어 물량 부족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서울에서 집값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하지만 부산 주택시장은 온도차가 심하다. 중대형 아파트 공급 쏠림이 심했던 곳은 여전히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금정구 부곡2동 J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85㎡이하는 3000만~4000만원정도 올랐지만, 중대형은 거래가 안 되고 있다”며 “미분양 적체 물량도 대부분 중대형”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부산지역 미분양은 6131가구(준공후 미분양 2404가구)로 대부분이 기장군(1153가구)과 금정구(1133가구)에 편중돼 있다. 규모별로는 85㎡초과 물량이 4206가구, 60~85㎡가 1477가구, 60㎡가 448가구로 중대형 미분양 적체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전국 미분양 물량 중 50% 이상이 중대형"이라며 "중대형 미분양이 시장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10.06 I 이지현 기자
  • 한은 "주택자금 대출수요 늘지 않을 듯"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에도 불구하고 집값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택자금에 대한 대출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들도 가계의 신용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가계대출시 종전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국내 16개 은행 여신업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대출행태를 조사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비이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3분기 11에서 6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지수가 0보다 크면 대출태도를 완화하겠다는 응답이 많고, 0보다 작으면 대출태도를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출태도지수는 지난 올 1분기 8을 기록, 3분기만에 플러스를 기록한 뒤 2분기 들어선 4로 하락한 바 있다. 4분기 대출태도지수가 전분기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는 대체적으로 전분기에 비해 완화세가 약화될 전망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해선 신용위험 상승 등으로 그간의 완화기조가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대기업은 낮은 수준의 완화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또 가계의 경우 향후 금리상승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우려 등으로 완화기조가 약화되는 가운데 주택자금은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완화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실제 가계부문의 신용위험은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 가계부채 수준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수도권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향후 금리상승과 주택경기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계의 채무상환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0.10.05 I 이학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지방 부동산시장 온기돈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다음은 10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지방 부동산시장 온기 돈다-컴퓨터, 자동차 경량화 소재..LG화학, 신수종 사업으로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통독 20주년, 한반도 운명은 ▲종합 -금강산길 다시 열리나 -현대아산 "금강산 관광, 당장 재개 큰 어려움 없다" -4000만원짜리 덥석 사들이는 통큰 중국인들 많이와요 -中 본토 펀드 없어서 못 산다 -건설사 무덤 대구 모델하우스에 인파 몰려 -2007년 이후 공급 끊겨..2년 후 중소형 대란 올수도 -위안화 절상압력 원화로 번지나 -아프리카 녹색사업에 2억달러 지원 ▲정치·외교안보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끊나지 않은 빅3 승부-中 후진타오, 北 김정은 체제 인정-MB, G20 서울회의 세일즈 -차분한 브란데부르크 광장엔 그날의 감격 대신 현실의 고뇌가 ▲국제 -ASEM서 中-日 2차 외교대전-곡물 가격 또 급등 가능성 -사르코지 환율분쟁 중재자 자쳐 ▲금융·재테크 -대출모집인 2년 새 두배 늘었는데,,-기프트 카드 환불 불만 급증-이백순, 5억원 수수놓고 노조와 공방 ▲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사장단 매월 협력사 방문한다. -현대차 리콜 때문?..美 점유율 뚝-SK에너지, 베트남에서 원유발견 -내일 이정화 여사 1주기..조촐하게 -LG화학,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지분 인수 -SK케미칼 자회사 덕보나 ▲부동산 -3차 보금자리주택 임대비중 확 늘린다-양도, 증여세 없는 해외부동산 인기◇서울경제 ▲1면 -달러 캐리로 경제 분균형 심화-리먼 파산으로 손실 3000억원, 한투, 되찾을 길 보인다 -불공정 거래행위 분쟁 조정기간 90일로 연장추진 -"삼성협력사도 최고 실력 갖춰야 상생 가능"-내년 7월부터 5인이상 사업장도 주40시간제 -연말까지 30여종 출시..달아오르는 스마트 대전▲종합-미분양 아파트 단지 통째 전세 놓습니다. -국가보증채무 증가 내년 40조원 넘어설듯 -MB, G20 세일즈 외교 나서-내년 외평채 올 절반수준 10억달러 발행-오늘부터 국감..복지예산 등 공방예고-정책약발 안듣고..손발 묶이고..환율전쟁, 물가위기 속수무책-대일 무역적자 사상 최대 될듯..올 320억달러 이상-거물급 집단 지도체제..당 대변화 예고 -해외플랜트 수주 500억달러 돌파▲금융-시중자금 산업현장, 증시로 풀리나 -금융지주사, 대외신뢰도 높이기 나섰다-중고부품 쓰면, 차 보험료 깎아드려요-삼성화재, 중국 온라인차보험 진출 추진▲국제-중, 그리스 지원 등 유럽에 선물공세-오마바-공화당, 클린 에너지 정책도 대립각-9월 자동차 판매 미국 씽씽, 일 급제동▲산업-삼성전자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SK, 베트남 광구서 원유 발견-GM대우차, 2015년 유럽서 100만대 판매-르노삼성, 증설 등 중장기 계획 연말께 발표-LG, 60만원대 스마트폰 국내 출시▲증권-한투, 채권투자 손실 놓고 리먼과 소송-"중 본토 펀드 더 이상 안팔아요"-빚으로 주식 투자 개인 급증◇한국경제 ▲1면 -뛰는 물가에 실질금리 마이너스 예금 생활자들 고민 깊어진다-국가보증채무 급증 내년 41조원 넘을 듯 -김장배추 밭떼기 가격 벌써 3배 -후진타오 “北 새 지도부와 협력 강화”▲종합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시스템 중국 수출-리비아, 억류 한국인 2명 전격 석방-이 대통령, 브뤼셀 ASEM 회의 참석-"배추값이 미쳤는갑소..김장철에도 5000원 넘을 것"-채소값 폭등에 생협 회원 급증,,무·양배추 ‘3분의 1’가격-중국산 배추 50t 더 수입, 서울시도 30만포기 풀어-선진국서 풀린 돈 신흥시장 유입..주가 오르고 채권값 상승-20조원의 10%만 움직여도..연말 재테크 최대 변수로-금값 연일 사상최고치, 유가도 들먹 ▲경제. 금융 -카드수수료 인하,,서민업종엔 그림의 떡-아시아국가 내수 늘려야 지속 성장 -고령화로 10년 뒤 고용률 1.2%p 하락 ▲정치-‘3무 전대’로 끝난 민주..노선은 좌향좌-“국감준비에 야당 안보이네”..과천 관가는 표정관리 중 ▲국제 -미국인들 월급 30%가 집세,,쓸 돈이 없다 -환율전쟁 中, 佛 힘 합치나 -中 “그리스 국채 더 사겠다”..EU로 세력확장 포문▲산업-최지성 사장 “일관 지원은 공정치 않아,,실력 갖춘 곳 적극 돕겠다”-SK에너지, 베트남 해상광구서 원유층 추가 발견-현대, 기아차 中서 月 판매 10만대 첫 돌파-한화 L&C, 호남석화, 효성,,,초경량, 고강도 소재 잇단 진출-다음 홈피개편,,소셜 라이브 강화-하루 매출 2억..기업들 온라인몰에 빠졌다. ▲부동산 -도시형 생활주택, 주인집 면적제한 풀린다-9월 건설사 분양 500채도 안돼 ▲증권 -쉽없이 사는 외국인..가을랠리 힘받는다-막오른 어니시즌, 실적 훈풍 이어질까 -광주 신세계, 대교..한달째 러브콜
2010.10.03 I 윤진섭 기자
  • 건설전략硏 "서울집값 내년이후는 돼야 상승 가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지역의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50% 수준이 돼야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이후는 되어야 매매가격의 상승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3일 건설산업전략연구소는 "지난 2005년 뉴타운개발과 저금리, 과잉유동성 등을 감안할 때 서울 집값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더라도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50% 전후가 되어야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됐다.국민은행의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올 8월 기준으로 42.6%를 나타내고 있다.건설산업전략연구소는 "서울은 외환위기 이후 가격이 상승하기 이전에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60%를 넘은 적도 있었지만 2005년 가격이 재상승하기 시작할 때는 비율이 48%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은 소득 대비 아파트 가격이 너무 높고, 현재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도 너무 낮아 전셋값이 상승해도 매매로 갈아타기에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50% 내외로 근접하려면 전세가격이 그대로 있으면 매매가격이 10% 정도 하락해야 하고, 반대로 매매가격이 그대로 있으면 전세가격이 15% 정도 상승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최근 주택시장은 매매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전세가격은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전셋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50%에 도달할 것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전망했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아파트 입주량은 올해 32만호에서 내년에는 18만호 정도로 줄어들어 아파트 입주량 감소가 전셋값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소장은 "8.29대책 이후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서울은 아직도 가격상승의 여건이 충분하게 성숙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2011년 정도에나 매매가격 상승조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10.03 I 이진철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전세난.. 수도권 확산조짐
  • (주간부동산)서울 전세난.. 수도권 확산조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주택거래를 활성화 시키고자 내놓은 `8.29대책`이 발표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일부 급매물만 반짝 거래가 이뤄졌을 뿐 전반적인 거래침체 분위기 속에 가격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서울 도심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싼 전세를 찾아 서울 외곽과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울지역의 전셋값 강세가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9월17일 조사대비 ▲서울(-0.03%) ▲신도시(-0.04%) ▲수도권(-0.03%)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시장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0.01%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추석연휴 이후에도 꾸준히 수요가 늘면서 ▲서울(0.20%) ▲신도시(0.07%) ▲수도권(0.23%)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8.29대책` 약발 없이 매매값 하락 서울 매매시장은 추석연휴 이후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로는 ▲강서(-0.09%) ▲마포(-0.09%) ▲강남(-0.08%) ▲은평(-0.06%) ▲도봉(-0.05%) ▲중(-0.04%) ▲동대문(-0.03%) ▲양천(-0.03%) 등이 하락했다. 강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가양동 대아동신아파트 1단지 124~194㎡ 등 중대형면적이 1250만~30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남은 압구정동 구현대 1, 2, 7차 158~214㎡ 등 주요 중대형면적이 4000만원정도 빠졌다. 신도시는 ▲일산(-0.12%) ▲분당(-0.03%) ▲평촌(-0.01%) ▲중동(-0.01%) 순으로 내렸다. 산본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은 주변 식사지구 입주와 중대형 매수세 부진의 영향으로 마두동 백마쌍용, 백마한성 74~162㎡이 1000만~3000만원정도 떨어졌다. 분당은 저가 급매물이 출시된 분당동 샛별라이프, 서현동 시범한양 중대형면적이 1000만~1500만원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안산(-0.14%) ▲남양주(-0.1%) ▲의정부(-0.09%) ▲화성(-0.09%) ▲광주(-0.08%) ▲시흥(-0.07%) ▲군포(-0.06%) ▲구리(-0.05%) 순으로 하락했다. 안산은 성포동 주공10단지, 고잔동 주공2단지, 건건동 건건e편한세상 등의 중소형 가격이 600만~1500만원정도 내렸다. 남양주는 도농동 부영e-그린타운1차 등 일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 (자료=부동산114)◇전셋값..추석 이후 급 상승 서울 전세시장은 추석 이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서(0.46%) ▲중랑(0.4%) ▲용산(0.34%) ▲중(0.33%) ▲강동(0.32%) ▲송파(0.32%) ▲성북(0.31%) 등의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방화동 진로아파트 105㎡가 1500만원, 염창동 강변한솔솔파크 108~110㎡가 1000만원씩 상승했다. 중구 역시 도심 업무지구 소형을 중심으로 순화동 더샾순화, 바비엥III 등이 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5%) ▲분당(0.10%) ▲산본(0.05%) ▲중동(0.03%) 등이 오른 반면 ▲일산(-0.06%)은 약세를 이어갔다. 평촌 관양동 공작성일, 호계동 무궁화태영 등이 500만~1000만원정도 상승했다. 분당 이매동 이매삼환 108~160㎡ 등은 1500만~2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저렴한 전셋집을 찾아 이동해 온 서울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울과 가까운 지역 순으로 추석 직전 대비 0.3%~0.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명(0.73%) ▲남양주(0.63%) ▲용인(0.62%) ▲의왕(0.46%) ▲구리(0.41%) ▲오산(0.36%) ▲안산(0.35%) 등이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 (자료=부동산114)
2010.10.03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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