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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반세기)"公開를 유도하라"..기업공개촉진법②
- [edaily 이종석기자] 기업공개에 대한 재계의 호응이 부족하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사태로 까지 발전했다.
74년 5월29일 박 대통령은 내각에 이른바 ‘5.29 특별지시’를 하달한다. 당시 기업인들의 전근대적인 경영방식에 경종을 울리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 대통령의 특별지시
박 대통령은 5.29 특별지시를 통해 ▲비공개 대기업에 대한 여신관리를 강화하고 ▲비공개 기업과 그 대주주에 대해서는 여신 및 납세 상황을 종합관리할 것 등을 공개적으로 지시했다. 비공개 대기업과 대주주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라는 엄포였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재무부는 바로 다음날 ‘금융여신과 기업소유 집중에 대한 긴급대책’을 발표하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정부는 우선 50억원 이상 여신을 받고 있는 계열집단을 A,B군으로 분류했다. 이중 재무구조가 양호한 B군에 속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공개적격성 및 증시 상황 등을 감안해 기업공개촉진법에 의한 공개지정권을 발동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재무부 이재국, 한국의 금융정책)
5.29 특별지시를 기점으로 비공개 기업에 대해서는 역차별적 불이익을 주겠다는 정책의지가 더욱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강제조치와 함께 대기업 소유주에 대한 회유책도 병행했다. 김성곤 쌍용양회 회장에 대한 정부의 공개 권유가 이뤄진 것도 바로 이 즈음의 일이다.
김용환 전 재무부 장관의 회고.
“기업공개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경제단체의 자발적 호응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던 김성곤 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쌍용그룹의 주력기업인 쌍용양회의 공개를 선언해달라고 요청했지요. 김 회장은 “그룹뿐 아니라 가문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니 며칠만 시간을 달라”고 대답한 뒤 돌아갔습니다. ”
김용환 장관의 기업공개 요청을 받은 김성곤 회장은 결국 7월8일 기자회견을 갖고 “5.29 특별지시에 적극 호응해 기업공개에 앞장서기로 했다”며 쌍용양회의 공개를 선언하게 된다.
당시 기업공개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재계와 정부간 미묘한 줄다리기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 80년대 들어 기업공개 붐
하지만 쌍용양회의 공개 선언 이후로도 대기업의 기업공개는 여전히 부진했다.
5.29 조치 이후 1년여 동안 48개 기업이 공개를 단행했지만 계열기업군 중 우량기업으로 인정된 주력업체의 공개는 거의 없었다. 정작 공개해야 할 알짜 대표기업들은 쏙 빠진 채 중소형 업체들만 형식적으로 공개에 나선 셈이었다.
정부는 주력기업의 공개를 촉구하기 위해 75년 8월8일 ‘기업공개 보완시책’을 추가로 발표한다.
8.8 보완시책은 국민적 대기업의 기준을 정해 이에 해당되는 대기업들의 공개를 규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한마디로 유망 대기업들이 먼저 공개에 나서라는 촉구였다.
8.8 시책은 공개대상 대기업의 선정기준으로 ▲계열기업군의 주력기업 ▲외형기준 100대 기업 ▲300만달러 이상 차관도입 기업 ▲수출실적순 100대 기업 ▲투자공사 실사 결과 적격법인 ▲중화학공업 기업 등 6가지를 제시했다. 대기업들의 경영자료를 매년 분석해 이 기준에 중복 적용되는 업체를 우선공개대상으로 지정하겠다는 것이었다.
보완시책 발표 2개월 후인 10월6일 재무부는 마침내 제1차 공개대상법인 104개사를 선정, 발표함으로써 8.8시책의 구체적인 집행에 들어갔다.
기업공개촉진법 → 5.29특별지시 → 8.8보완시책 등 일련의 공개유도 정책이 이어지면서 기업인들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고, 공개기업 수도 조금씩 늘어났다. 79년 들어 309개 기업이 공개됐고, 전체 상장회사 수는 355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기업공개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80년대 중반 들어서면서 부터다. 85년 이후 계속된 증권시장의 장기 활황과 정부의 우량주식 공급확대 시책 등에 힘입어 87년부터 기업공개와 상장이 러쉬를 이뤘다. 88년 들어 거래소 상장업체 수가 처음으로 500개를 넘어섰으며, 95년에는 700개를 돌파했다.
이후 99년 코스닥시장이 개설되면서 상장 및 등록 기업을 합쳐 1000개사를 넘는 "상장기업 네자리수" 시대를 열었다. 2005년 6월 현재 상장사 수는 거래소 680개, 코스닥 876개를 합쳐 총 1556개사에 이른다.
◇ 실패로 끝난 ‘국민주’
80년대 후반들어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통한 경영능률 향상과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재분배, 증권시장 투자저변 확대 등을 목적으로 대대적인 국민주 보급에 나섰다.
경제성장 과정에서 축적된 공기업의 이익을 국민들에게 환원하고, 향후 기대되는 기업 성장의 과실을 저소득층도 향유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도였다.
정부는 87년 12월 포철 한전 등 국민주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향후 5년간 5조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하는 내용의 “국민주 보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88년 4월 첫 단계로 포항종합제철 주식 가운데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3128만주(매출규모 4133억원)가 주당 1만5000원(할인매입자 및 신탁가입자는 30% 할인된 1만500원)에 매각됐다. 300만명 이상이 포철주 매입에 나섰으며, 증권시장 시가총액은 단번에 8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이듬해인 89년에는 한국전력공사 주식 1억2775만주가 국민주로 매각됐다. 청약자수가 600만명을 넘어섰고, 상장 당일 시가총액은 14조원이나 급증했다.
이후 94년 국민은행 주식 2100억원 어치가 공모됐고, 정부 소유 한국통신 주식도 매각돼 국민주 대열에 동참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국민주가 단기차익을 노리고 보급 직후 곧바로 매매되어 버렸다. 해당 기업의 지분은 다시 소수의 대주주에게 집중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주식 분산소유’와 ‘소득 재분배’라는 거창한 목적 아래 도입된 국민주 제도는 결국 그 도입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나고 만다.
- 서울6차, 5곳 565가구 분양.. 중소형 대부분
- [edaily 이진철기자] 다음달 4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6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 분양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20일 서울시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6차 동시분양에는 5개 사업장에서 7327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6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아래표참조)
이번 서울6차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 5차 동시분양(17곳, 2436가구) 물량의 23.1% 수준으로, 전년 동기(9곳, 942가구)에 비해서도 40%나 줄어든 것이다. 이는 계절적인 비수기인 데다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이후 서울지역 일반분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재건축사업단지가 적어 분양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예정됐던 이수건설의 상도동 `브라운스톤`, AID영동차관 재건축물량 등은 모두 다음 차수로 분양이 연기됐다.
평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18.1평 이하 21가구 ▲18.1평 초과~25.7평 이하 435가구 ▲25.7평 초과~30.8평 이하 70가구 ▲30.8평 초과~40.8평 이하 39가구 등이다. 특히, 전용면적 18.1평 초과~25.7평 이하가 전체 물량의 7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은 전체의 61%인 344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북권이 2곳으로 가장 많고 강남, 강서, 도심권에서 각각 1곳씩 분양된다. 서울 6차 동시분양은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7월 4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현동 `트라팰리스Ⅱ`=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마포구 아현동 614의 1번지 일대 아현뉴타운 재개발사업으로 주상복합아파트 30평~37평형 총 120가구중 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상 22층 1개동 규모로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해 있으며, 강변북로 진입로도 가까워 도심 및 강남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잠실동 잠실주공1단지 재건축=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012630)개발,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은 컨소시엄이 송파구 잠실동 19번지 일대 잠실주공1단지를 헐고 17~34층 72개동 총 5678가구중 25평형 2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잠실운동장 바로 옆에 위치한 단지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종합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일부 단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잠일초등교, 신천중, 잠신고, 영동여고 등의 학교시설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한강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제기동 `한신 휴`= 한신공영(004960)은 동대문구 제기동 122의 3번지 일대 11~25층 13개동 총 1330가구중 25평~42평형 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난 2000년 7월 입주한 단지로 조합원물량 일부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을 가깝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삼성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학교시설로는 홍파초등교, 정화여중, 서울사대부고 등이 있다.
◇목동 `신한이모르젠`= 신한종합건설은 양천구 목동 612의 3번지 일대에 13층 1개동의 주상복합 104가구중 19평~32평형 3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07년말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삼거리역이 가깝고 이마트, 삼성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과 양화초등교, 양동중을 이용할 수 있다.
◇중계동 `동도센트리움`= 동도건설은 노원구 중계동 451의 17번지에 1~7층 2개동 34평형 95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4호선 상계역이 가깝고 롯데마트, 상계중앙시장 등 편의시설과 중계초등교, 중계중, 재현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 (양도소득세 확정신고)이건 알아두세요!
- [edaily 김상욱기자] 다음은 양도소득세 확정신고와 관련, 대상 및 납부방법, 불이익 등에 대한 주요내용.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자산
-부동산의 양도 (토지·건물)
-부동산에 관한 권리의 양도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아파트 분양권 등)
-지상권, 전세권, 등기된 부동산 임차권
-주식·출자지분(신주인수권을 포함, 이하‘주식 등’이라 함)의 양도
-주권상장법인·협회등록법인 대주주가 양도하는 주식등 (단, 소액주주라도 유가증권시장 또는 협회중개시장에서의 거래에 의하지 아니하고 양도하는 주식등은 과세대상임)
-비상장·비등록주식 등 양도
-기타자산의 양도
-특정시설물의 이용권(골프회원권 등)
-영업권(토지·건물 등 사업용고정자산과 함께 양도한 경우)
-특정주식 등
: 자산총액 중 부동산 등의 비율이 50%이상인 법인의 주식등을 50%이상 소유하는 주주등이 3년내에 그 법인주식등 총액의 50%이상을 양도
-부동산과다보유법인의 주식 등
: 골프장,스키장,휴양콘도미니엄,전문휴양시설업을경영하거나 분양·임대하는 법인의 자산총액 중 부동산가액의 비율이 80%이상일 때 당해법인의 주식 등을 양도
◇세무서 내방없이 양도소득세를 계산·신고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신고 편의 증진을 위하여 확정신고 관련 서식, 납부서, 회신용봉투등을 확정신고 대상자에게 개별 우송
-집 또는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세액 계산
-국세청 홈택스서비스(www.hometax.go.kr)에서 양도소득세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세무서 내방 없이 납세자 스스로 세액을 계산할 수 있음
-금번 확정신고에는 개별 송부되는 확정신고 안내문(부동산)에 홈택스서비스 가입용 번호(PIN)가 기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세무서 방문없이 홈택스서비스 가입 및 자동계산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함
☞ 양도소득세 자동계산프로그램 이용방법
: HTS접속 → 왼쪽상단〔회원가입〕클릭 → 가입용 번호로 가입의〔가입하기〕클릭 → PIN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입력후〔확인〕클릭 → ID/비밀번호 등 입력 후〔저장〕클릭 → ID/비밀번호로 로그인 → 양도세 자동계산프로그램 이용
-또한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접속하면 양도세 신고안내, 신고서 작성요령 및 작성사례를 참고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식도 내려받을 수 있음. 세무서에 내방할 필요없이 보내드린 회신용 봉투 등을 이용하여 우편으로 신고하면 편리함
◇예정신고를 불성실하게 하였더라도 확정신고기간 동안 정정신고하면 가산세 등 불이익이 없음
-실거래가 과세대상 부동산 양도(투기지역내 부동산 양도, 단기 양도, 1세대 3주택 양도 등) 후 양도세를 실가로 예정신고한 자 중 불성실 신고혐의가 있는 자에 대해 정정신고 안내
-신고서와 함께 첨부된 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전산 구축된 한국감정원 시세자료 등을 통해 정밀분석한 결과 불성실 신고혐의가 큰 8,263명에 대해 확정신고기간 중 정정신고하도록 안내
-청약과열 현상이 심했던 주상복합·재건축아파트 등의 분양권(입주권) 양도자중 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자에 대해서도 정정신고 안내
-시세파악기관의 분양권 거래시가와 부동산 정보제공전문지의 시세자료 등에 의하여「프리미엄이 5000만원이상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 160개단지 아파트 분양권」을 양도하여 예정신고한 9087명 중에서 양도차익을 축소 신고한 자에 대해 정정신고 안내
-정정신고 안내대상자 등이 확정신고기간 동안 실거래가로 성실하게 정정신고하면 가산세 및 세무조사 등 불이익은 없을 것임
◇투기지역내 부동산을 공익사업용으로 양도하고 실거래가로 예정신고 했더라도 다음 요건을 충족하면 기준시가로 신고 가능
① 거주자가 투기지역내 부동산을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일 등 조특법 제85조 각 호에서 규정한 날 전에 취득하고
☞ `사업인정고시일부터 소급하여 2년이 되는 날` 이후에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 또는 투기지역 지정이 있었던 경우에는 ‘사업인정고시일부터 소급하여 2년이 되는 날’ 전에 취득해야 함
☞ `사업인정고시일부터 소급하여 2년이 되는 날` 이전에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 또는 투기지역 지정이 있었던 경우에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일’ 또는 ‘투기지역 지정일’ 중 빠른 날 전에 취득해야 함
② `06.12.31이전에 ‘공익사업을위한토지등의취득및보상에관한법률’ 등에 의하여 당해 사업시행자에게 양도(수용)한 경우
※ ’04.1.1이후 양도(수용)분부터 적용(조특법 부칙 제12조)
◇5월중 확정신고를 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신고하면 받게 되는 불이익
-5월31일까지 적법하게 확정신고·납부를 이행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내야할 세금에 신고불성실가산세 10%와 납부불성실가산세 1일 3/10000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고
-양도차익을 축소하기 위하여 취득가액을 부풀리거나 양도가액을 줄이는 방법 등으로 불성실하게 신고하는 자에 대하여는
ㅇ확정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하여 엄정한 조사를 실시할 것임
ㅇ국세청에서는 양도소득세 신고내용을 납세자별, 부동산별로 전산관리하고 있으므로
☞ 양도자가 양수자와 답합하여 실제 양도가액보다 낮은 금액의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고 양도세를 신고한 경우 추후 양수자가 부동산 양도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
- 5~6월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물량 쏟아진다
- [edaily 이진철기자] 다음달까지 전국적으로 5500여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2100여실의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6일 유니에셋에 따르면 5~6월 공급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7개 사업장 총 5684가구로 이중 54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오피스텔도 같은기간 9개 사업장에서 2175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아래 표참조>
이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지난 3~4월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2632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 4월 분양예정이었던 서울 방배 아크로타워, 인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등 몇몇 단지의 일정이 이달로 연기되면서 5~6월의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보면 주상복합의 경우 ▲서울 1369가구 ▲인천 1596가구 ▲경기 378가구 등이며, ▲영남권 874가구 ▲호남권 1100가구 ▲충남권 16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인천이 1058실로 공급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서울 623실 ▲경기 280실 ▲울산 100실 ▲부산 114실 등이 공급된다.
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최근 조망권이 좋은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바다, 강 조망권이 양호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들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목동 트라팰리스= 삼성물산(000830)은 양천구 목동 406번지 일대에 지하 5층 지상 49층 4개동 5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에 위치한 41층 규모의 주상복합 하이페리온2차보다 높은 초고층으로 건립된다. 평당 분양가는 1800만~19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방배동 아크로타워= 대림산업(000210)은 서초구 방배동 923-6번지 방림시장 자리에 주상복합 21평~35평형 116가구를 이달 일반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시설로는 방일초, 이수초, 이수중, 방현초, 동덕여중ㆍ고 등이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분양권 전매는 입주후 가능하다.
◇송도신도시 더샵퍼스트월드=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125블럭 일대에 타워형 4개동 판상형 8개동 26~64층 규모의 인천지역 최고층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아파트 33평~119평형 1596가구와 오피스텔 14평~42평형 629실로 이루어져 있다.
제2 연륙교(2009년 완공예정)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일 수월하고, 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2009년 개통 예정)이 동막역에서 송도 국제업무지구까지 연장될 계획에 있어 교통망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청약을 위해선 청약통장이 필요하다.
◇대전 문화동 한승메디치카운티= 한승종합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동 1-9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의 주상복합 39평~53평형 160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1호선 서대전네거리역(2006년 개통예정)이 도보 이용가능 거리에 있다. 대흥초, 호수돈여중ㆍ고, 성모여고, 대전고, 충남의과대 등의 교육시설과 세이백화점, 까르푸, CGV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울산 우정동 마제스타워= 진흥건설은 울산 중구 우정동 13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5층 4개동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6월중 분양한다. 주상복합 3개동 33평~52평형 396가구, 오피스텔은 1개동 40평~48평형 100실로 구성돼 있다.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며, 중구와 남구를 이어주는 태화교가 바로 인접해 있다. 울산초, 복산초, 우정초, 태화초, 북정중, 우정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으며, 하이마트, 중앙시장, 역전시장, LG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 코스닥 공모주 "인기 괜찮네"
- [조선일보 제공]1월 말 이후 잠잠하던 코스닥 공모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28일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인 도움이 청약을 마쳤고, 엠에이티·진화글로텍·플랜티넷·디보스 등 4개사가 5월에 공모에 나선다.
이들 종목들이 시중 부동자금을 얼마나 끌어모을지 관심이지만, 최근의 증시 부진으로 지난해 말과 올 초 같은 열풍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다음달 2~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엠에이티는 반도체, LCD장비 제조업체다. 94년 설립돼 주로 하이닉스, 삼성전자와 대만 UMC 등에 제품을 납품해 왔다. 진화글로텍은 국내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선두권 업체로 지난해 매출 342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올렸다.
유해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플랜티넷은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41.1%로 이번 공모예정업체 중 가장 높다. 18~20일 공모에 나설 예정인 디보스는 LCD-TV 전문업체로 제조 물량의 95%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카시오·NEC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5월에는 ‘비체’라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는 종목에 따라 주가가 극명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모든 투자대상 기업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최근 공모를 거쳐 상장된 코스닥 기업 중에는 텔레칩스·메가스터디·에이블씨엔씨처럼 주가가 40~100% 가까이 뛴 종목도 있지만, 첫날 종가를 지키지 못하고 곤두박질친 종목들도 적지 않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기업 CEO(최고경영자)의 이력은 어떤지,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높은지, 대주주나 벤처캐피털의 지분이 많아 향후 주식물량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잘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모주 직접 투자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은 공모주 펀드를 택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각 증권사가 판매 중인 공모주 펀드들은 운용자금의 70~90%는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머지 자금으로 공모주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리는 형태다.
대투증권이 5월부터 판매하는 ‘태광하이클래스채권혼합펀드’는 자산의 90% 정도를 국공채 등에 투자하고 나머지 10% 내외는 공모주에 투자한다. 투자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이익금의 2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굿모닝신한증권의 ‘탑스 쥬얼리 혼합형 투자회사 1호’와 대우증권의 ‘베스트쥬얼리 혼합형 3호’도 우량채권에 90%를 투자하고, 나머지 10%를 공모주에 투자한다. 세금우대 및 생계형으로도 신규투자가 가능하고, 투자기간은 1년 이상이다.
신영증권이 판매 중인 ‘신영플러스 안정형 뮤추얼 펀드’는 채권에 85%, 공모주와 고배당주에 15%를 투자한다. 한투증권의 ‘KTB플러스찬스혼합형펀드’는 연수익 6% 달성을 목표로 공모주 등 주식에 30%를 투자한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사장은 “시장에 처음 등장하는 공모주는 알려진 정보가 적기 때문에, 개인보다 정보분석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기관투자자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