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38건

  • 만능통장 1순위, 다음 달 위례신도시 `격돌`[TV]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4백만 명 가량이 최근 1순위 자격을 얻었습니다. 1순위 자격자들의 영향력은 상반기 최대 관심지역인 위례신도시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위례신도시 두 개 블록에서 보금자리주택 589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 하남시 일대에 자리잡은 위례신도시는 올 상반기 분양시장 최대 관심지역으로 분양물량의 절반 가량이 특별공급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세자녀가구 등에게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인 특별공급의 경우 통장 납입금액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가입기간 2년을 갓 채운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도 당첨을 노릴 수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사는 청약통장 가입자 가운데 1순위 자격을 갖춘 사람은 청약저축 가입자가 102만명, 종합저축 가입자는 357만명으로 종합저축이 기존 가입자의 세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특별공급 조건을 충족시키는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이 대거 청약에 몰리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데일리 이태호입니다.
2011.05.13 I 이태호 기자
  • 공정위 "소셜커머스 쿠폰 일주일내 환불가능"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티켓몬스터, 쿠팡 등 소셜커머스 업체가 판매한 쿠폰을 일주일 내에 언제든지 환불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지키지 않은 5개 소셜커머스 업체에는 4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셜커머스 사업자도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상 '통신판매업자'에 해당된다며 소비자에 청약철회권, 구매안전서비스 이용권리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소셜커머스 사업자들은 자신들이 통신판매중개업체라고 주장해 청약철회권 등을 부인한 바 있다. 공정위는 티켓몬스터(주식회사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나무인터넷), 쿠팡(포워드벤처스엘엘씨 한국지점), 지금샵(엠제트케이오알), 헬로디씨(마이원카드) 등 5개 소셜커머스 업체가 환불불가, 구매안전서비스 미가입, 허위·과장광고 등 통신판매업자로서 위반행위를 저질렀다며 시정명령 및 과태료 45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헬로디씨(500만원)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업체에 각각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쇼핑몰 초기화면에 2∼5일(전체화면의 6분의 1 크기)간 게시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약 500여개의 소셜커머스 사업자가 난립하고 있는데 선도사업자에 대한 조치를 기초로 다른 중소 소셜커머스 사업자들의 위법행위도 지속적으로 시정해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유형의 전자상거래에 대비해 제도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05.10 I 최정희 기자
  • [마켓in][3rd]당근과 채찍사이? IB들의 쩐의 전쟁
  •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04일 14시 1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상장하는 기업들이 높은 몸값을 원하는 건 인지상정이다. 기껏 상장예비심사 관문을 통과해 놓고도 몸값이 맞지않아 상장 문턱에서 발길을 돌리는 회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반대로 상장주관을 맡은 IB들로서는 시장수요를 넘어서는 가격이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흥행에 실패해 공모미달 사태가 발생하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평판에 흠집이 생긴다. 막대한 자금을 들여 실권주들을 떠안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라치면 밑지는 가격에는 팔 수 없어 하염없이 시장상황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이도 여의치 않아 손해를 보고 처분할라 치면 한 해 농사를 한순간에 망치게 된다. 게다가 요즘에는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면 공을 더 들여야 한다. IB들간 경쟁으로 발행사들이 낮은 수수료를 들이대며 IB들을 줄 세운지는 오래됐다. 여기에 최근 발행사가 제시하는 성과금은 IB들의 피를 말린다. 기관 수요예측 후 결정되는 공모가와 공모청약률 등 상장공모 결과에 따라 IB들이 받을 수 있는 최종수수료가 달라지는 식이다. 이렇다 보니 돈 벌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주관사 계약만으로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수료 덤핑마저 감행했지만 이조차도 맘 편하게 못 먹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주관사는 조금 더많은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피흘림없는 `쩐의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성과급에 피 마르는 IB들 발행사들이 내민 `인센티브`는 당근인 동시에 채찍이다. 최근 코스닥 상장공모를 진행중인 케이엠에이치의 경우 대표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 총 공모금액의 3% 또는 3억원 중 큰 금액을 수수료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희망공모가 밴드 (9500~1만 1500원) 기준으로 8억 8000만~10억7000만 원의 수수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인수계약서에 따르면 공모금액이 설정한 목표를 넘어설 경우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대표주관 증권사가 단독 인수하는 상장공모라면 사정은 그래도 낫다. 상당수 IB들로 주관·인수단을 구성한 경우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주관사와의 경쟁을 유도하는 보이지 않는 `채찍`이다. 올해 초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현대위아의 경우 0.8%의 기본수수료와 0.5%의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단, 인센티브는 수요예측 및 일반공모 청약결과를 보고 인수단을 포함한 각 증권사들의 기여도에 따라 차등지급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모규모가 5200억 원에 달했던 만큼 0.5%의 수수료는 적지 않은 규모다. 특히 인센티브 대상자에 인수단까지 포함되면서 인센티브 향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대표주관사, HMC투자증권, 신영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수요예측 결과 현대위아의 공모가는밴드가(5만3000~6만원) 상단을 훌쩍넘어 6만5000원에 확정됐고 현대위아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결국 미래에셋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공모금액의 0.4%인 21억 원을, 인수단은 0.1%인 5억 원을 인수비율대로 나눠가졌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투자증권의 경우 지난 2006년 현대위아와 주관계약을 맺었지만 현대·기아차그룹의 비자금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장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여곡절 끝에 상장한 만큼 대표주관사의 노고를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컸다. 하지만 대표주관수수료를 얹어주기는 커녕 인수단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한 만큼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도 눈에 띈다. 코오롱아이넷은 현재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9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대표주관사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인수단인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은 잔액인수방식으로 증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수수료 지급방식이 눈길을 끈다. 한 증권사가 미청약분이 발생할 경우 초과청약이 이뤄진 증권사에게 미청약물량을 넘기는 대신 그에 해당하는 수수료도 함께 넘기도록 했다. 증권사들이 인수수수료 없이 기본수수료만 받지만 청약결과에 따라 수수료가 늘어날 수도, 혹은 줄어들 수 있는 것이다. 인센티브 제도가 본격적으로 상장공모 시장에 선보인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2009년에 상장을 추진한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의 힘이 컸다. 대한생명은 총 공모금액의 1%를 기본수수료로 지급하되 ‘상장업무 성실도, 수요예측결과 기여도 등’을 감안해 성과수수료 0.2%를 각 인수단에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연이어 상장한 삼성생명도 공모 금액의 0.8%를 인수수수료로 지급하고 0.2%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후 발행사들은 우후죽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경쟁 미명 아래 몸값 우려 증권사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경쟁이라는 미명(美名) 아래 `공모가 올리기`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발행사가 지급하는 전체 수수료는 한정되어 있고, 그 안에서 또다시 증권사들끼리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특히 공모가를 결정짓는 수요예측과 일반공모의 경우 주관사의 재량 외에도 당시 증시분위기 등 다양한 변수들이 영향을 미치는데, 모든 책임을 증권사에게 전가한다는 한계점도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주관사 계약체결 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 수수료가 형편없이 낮아질 경우 이례적으로 증권사가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발행사 입장에서는 공모가가 높아지면 오히려 좋기 때문에 증권사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를 적절히 이용하는 증권사들도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주관 성과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 받는 수수료 차등제를 시행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상장예심결과 재심의 판정이 나왔을 때 수수료가 깎이고, 수요예측 결과가 좋을 경우 수수료가 올라갈 수도 있다”면서 “발행사와 최종협의가 필요하 지만 증권사가 먼저 큰 틀에서 제시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IB업계 전문가는“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 발행사 입맛에 따라 다양한 수수료 방식이 생겨날 것”이라면서 “건전한 방식의 경쟁은 필요하겠지만 지나치게 발행사 중심으로 수수료가 책정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3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3호 마켓in은 2011년 5월2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기사 미리보기 끝-->
2011.05.06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저축은행 대주주 일제 점검
  • [이데일리 박호식 기자] 다음은 5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권혁세 금감원장 "로비 걸리면 무조건 특검"-저축銀 대주주 DB구축…294명 비리 조사 -부산저축銀 비리뒤엔 K고교 출신 커넥션? -해커대회 수차례 우승한 보안관 박찬암 "농협·현대캐피탈 기본 안지켜 뚫려"- 강만수 회장, 우리금융 입찰 산은지주 참여-정부도 메가뱅크 필요성 공감 -`금융의 삼성전자` 강만수 뚝심 통할까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 CEO 선임 시작-개각 늦어지는 3가지 이유는…이르면 6일 단행 - 국내 현안엔 `역시` 침묵한 박근혜-전기료 연료비연동 이번엔 될까-공정거래법 처리 무산…SK 과징금 최소화할듯 -베트남 메콩강 다리 건설에 2억弗 지원 -국토부 - LH 건설비용 떠넘기기…입주 1~2년뒤 개교 -주방용품 `첨단소재 전쟁` 불붙었다 -유럽 3위 보석업체 `판도라` 한국 상륙 -SNS로 소액후원 `소셜펀딩` 뜬다 -모바일쇼핑 2년후 4조시장-삼성, 중국서 부품조달 확대 -中企 70% "문화접대비 제도 연장해야"-부실 계열사에 발목잡힌 기업들-사촌기업 OCI·유니온지분정리한 까닭은… -미 의회, 한미FTA 8월4일전 비준-강남·서초 보금자리 학교대란 왜?◇ 서울경제▲1면- 서글픈 20대..마케팅서도 외면-미다스 손 이민주, 자산운용사에도 투자-박근혜 "법인세 인하 예정대로"-인텔 "3D기술 적용 차세대 반도체 연내 생산" ▲종합-"SK그룹 취업하려면 스펙 쌓아라"-MB 오늘 국정쇄신 개각-전기료 7월부터 4% 가량 오를 듯-부품소재 소기업 R&D 지원한다▲위기의 금감원- 당국, 2년전 자체 위기경고 묵살- 미국 금융감독 시스템은..기관별 견제균형 강화-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현장 검사역 권한 너무 세다"- 금감원 출신 현직감사 처리.."비리·직무유기 책임지고 스스로 물러나야"목소리-저축은행 대주주 294명, 가족 등 일제 점검▲종합-미, 한미FTA 비준절차 본격 착수-윤증현 "가계부채 증가 관리 가능한 수준"-대우·벽산건설 아파트 공사입찰 담합▲정치-박근혜 전 대표, 귀국후 본격적인 대권행보 시사-국방개혁 성패 오늘 분수령-아프간 주둔 한국군 기지에 또 포탄▲금융-금융위장, 사업성 좋은 PF 지원 당부했지만 시장은 냉담-국민연금, 미래에셋생명 지분 매입..1500억 투자-산은금융, 우리금융 입찰 참여▲국제-중국판 페이스북, 뉴욕증시 화려한 데뷔-오바마 "빈 라덴 사진 공개 안한다"▲산업-제네시스+프라다, 인피니티+루이비통..자동차 명품을 입다- 삼성엔지, 해외법인 매출 효자-SUV 판매량, 준준형·중형 넘었다-스마트폰 속도경쟁 달아오른다-리바트, 맞춤형 가구시장 출사표▲증권-PF부실탓에..회사채 금리 역전현상-"올랐을때 팔자" 상장사 임원 등 눈총-일 대지진후 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 12%-원익쿼츠, 반도체 업황 호조로 실적 청신호-코오롱아이넷 재무구조 개선 박차▲부동산-구의·자양지구 개발 계획에도 집값 하락-감정평가 수수료 종량제 도입 추진-경남권 2순위 청약마감 속출 눈길-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 6년5개월래 최고◇ 한국경제-[위기의 금감원]"저축銀 맡으라면 사표"…팀장후보 230명 중 지원자 5명도 안돼 -[위기의 금감원]신용 관리기금 출신 120명…10년간 저축銀 감독 전담 -[위기의 금감원] 증권ㆍ보험 감사 30여명 내달 바뀌는데… -[위기의 금감원] "조직 최대 위기"…골프ㆍ노래방 금지령 - "금융위ㆍ금감원 낙하산 못탄다" -박근혜 "원칙 공주라고 저를 답답해하는데…선진국 되려면 신뢰 인프라 깔아야" -尹재정 "집값 절반 떨어져도 문제없어" -산은금융, 우리금융 인수 검토 -연결前 개별회사 실적 알려면 지배주주 지분 몫 살펴봐야 -삼성, 생명빌딩 지하에 `제2 공제회관` 만든다 -퇴직연금 가입 사업장, 5년만에 10만곳 돌파 -3대 파생상품 수사 이달 마무리…`트리플 위칭메이` 오나 -해외 주식형펀드 순유출 `스톱` -우리운용 `자자손손` 펀드, 수익률 최하위권 추락 -석유화학 CEO들 대거 중국行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 `시동`…`기가 코리아 국회포럼` 9일 개최 -이마트, 이번엔 코스트코와 대전서 `격돌` -"고객층 넓혀라"…외식업계 `세컨드 브랜드` 바람 -몸값 뛰는 단독주택용지…판교 700만원 올라 -아파트 전세가, 매매가 60% 육박 -근저당 설정비 7월부터 은행이 낸다 -한ㆍ중ㆍ일 `亞 금융패권` 싸고 치열한 힘겨루기-"전기料 연료비 연동제 7월 시행" -요금 20% 이상 싼 `저가 移通` 7월 등장 -銀 거래증거금 두 번 더 올린다…은값 폭락세 가속도 붙나 -소로스는 金 내다파는데…폴슨 "5년내 금값 2배 뛴다"
2011.05.05 I 박호식 기자
  • [마켓in][3rd]당근과 채찍사이? IB들의 쩐의 전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상장하는 기업들이 높은 몸값을 원하는 건 인지상정이다. 기껏 상장예비심사 관문을 통과해 놓고도 몸값이 맞지않아 상장 문턱에서 발길을 돌리는 회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반대로 상장주관을 맡은 IB들로서는 시장수요를 넘어서는 가격이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nbsp;흥행에 실패해 공모미달 사태가 발생하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평판에 흠집이 생긴다. 막대한 자금을 들여 실권주들을 떠안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라치면 밑지는 가격에는 팔 수 없어 하염없이 시장상황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이도 여의치 않아 손해를 보고 처분할라 치면 한 해 농사를 한순간에 망치게 된다. 게다가 요즘에는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면 공을 더 들여야 한다. IB들간 경쟁으로 발행사들이 낮은 수수료를 들이대며 IB들을 줄 세운지는 오래됐다. 여기에 최근 발행사가 제시하는 성과금은 IB들의 피를 말린다. 기관 수요예측 후 결정되는 공모가와 공모청약률 등 상장공모 결과에 따라 IB들이 받을 수 있는 최종수수료가 달라지는 식이다. 이렇다 보니 돈 벌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주관사 계약만으로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nbsp;치열한 경쟁에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수료 덤핑마저 감행했지만 이조차도 맘 편하게 못 먹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주관사는 조금 더많은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피흘림없는 `쩐의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성과급에 피 마르는 IB들 발행사들이 내민 `인센티브`는 당근인 동시에 채찍이다. 최근 코스닥 상장공모를 진행중인 케이엠에이치의 경우 대표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 총 공모금액의 3% 또는 3억원 중 큰 금액을 수수료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희망공모가 밴드 (9500~1만 1500원) 기준으로 8억 8000만~10억7000만 원의 수수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인수계약서에 따르면 공모금액이 설정한 목표를 넘어설 경우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nbsp;대표주관 증권사가 단독 인수하는 상장공모라면 사정은 그래도 낫다. 상당수 IB들로 주관·인수단을 구성한 경우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주관사와의 경쟁을 유도하는 보이지 않는 `채찍`이다. 올해 초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현대위아의 경우 0.8%의 기본수수료와 0.5%의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단, 인센티브는 수요예측 및 일반공모 청약결과를 보고 인수단을 포함한 각 증권사들의 기여도에 따라 차등지급 하겠다고 덧붙였다. &nbsp;공모규모가 5200억 원에 달했던 만큼 0.5%의 수수료는 적지 않은 규모다. 특히 인센티브 대상자에 인수단까지 포함되면서 인센티브 향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대표주관사, HMC투자증권, 신영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수요예측 결과 현대위아의 공모가는밴드가(5만3000~6만원) 상단을 훌쩍넘어 6만5000원에 확정됐고 현대위아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결국 미래에셋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공모금액의 0.4%인 21억 원을, 인수단은 0.1%인 5억 원을 인수비율대로 나눠가졌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투자증권의 경우 지난 2006년 현대위아와 주관계약을 맺었지만 현대·기아차그룹의 비자금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장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여곡절 끝에 상장한 만큼 대표주관사의 노고를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컸다. 하지만 대표주관수수료를 얹어주기는 커녕 인수단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일한 만큼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도 눈에 띈다. 코오롱아이넷은 현재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9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대표주관사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인수단인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은 잔액인수방식으로 증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수수료 지급방식이 눈길을 끈다. 한 증권사가 미청약분이 발생할 경우 초과청약이 이뤄진 증권사에게 미청약물량을 넘기는 대신 그에 해당하는 수수료도 함께 넘기도록 했다. 증권사들이 인수수수료 없이 기본수수료만 받지만 청약결과에 따라 수수료가 늘어날 수도, 혹은 줄어들 수 있는 것이다. 인센티브 제도가 본격적으로 상장공모 시장에 선보인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2009년에 상장을 추진한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의 힘이 컸다. 대한생명은 총 공모금액의 1%를 기본수수료로 지급하되 ‘상장업무 성실도, 수요예측결과 기여도 등’을 감안해 성과수수료 0.2%를 각 인수단에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연이어 상장한 삼성생명도 공모 금액의 0.8%를 인수수수료로 지급하고 0.2%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후 발행사들은 우후죽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경쟁 미명 아래 몸값 우려 증권사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경쟁이라는 미명(美名) 아래 `공모가 올리기`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발행사가 지급하는 전체 수수료는 한정되어 있고, 그 안에서 또다시 증권사들끼리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특히 공모가를 결정짓는 수요예측과 일반공모의 경우 주관사의 재량 외에도 당시 증시분위기 등 다양한 변수들이 영향을 미치는데, 모든 책임을 증권사에게 전가한다는 한계점도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주관사 계약체결 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 수수료가 형편없이 낮아질 경우 이례적으로 증권사가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발행사 입장에서는 공모가가 높아지면 오히려 좋기 때문에 증권사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를 적절히 이용하는 증권사들도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주관 성과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 받는 수수료 차등제를 시행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상장예심결과 재심의 판정이 나왔을 때 수수료가 깎이고, 수요예측 결과가 좋을 경우 수수료가 올라갈 수도 있다”면서 “발행사와 최종협의가 필요하 지만 증권사가 먼저 큰 틀에서 제시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IB업계 전문가는“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 발행사 입맛에 따라 다양한 수수료 방식이 생겨날 것”이라면서 “건전한 방식의 경쟁은 필요하겠지만 지나치게 발행사 중심으로 수수료가 책정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nbsp;[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3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3호 마켓in은 2011년 5월2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기사 미리보기 끝-->
2011.05.04 I 하지나 기자
  • [5.1대책]리츠·펀드, 새 아파트 분양받아 임대사업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리츠와 펀드 등이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건설업계의 미분양 우려를 낮추고 늘어나는 임대 수요에도 부응토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1일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미분양 주택 해소 및 거래 활성화 일환으로 이같이 밝혔다. 현행 제도로는 리츠와 펀드 등 법인은 미분양만 매입이 가능한데, 앞으로는 5년 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신규 분양아파트 매입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공급물량은 지자체장이 지역별 청약률, 임대수요 등을 감안해 결정하게 한다. 미분양 주택에 투자하는 리츠, 펀드, 신탁회사에 대한 종합부동산 비과세, 법인세 추가과세 배제 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을 50% 이상 포함해야 혜택을 주고 있는데, 앞으로는 수도권과 지방 구분 없이 적용한다는 것이다. 기한은 내년 말까지다. 또 자기관리 리츠가 내년 12월 31일 이전에 149㎡ 이하 주택을 신축 또는 매입해 임대할 경우 5년간 임대소득의 50%를 소득공제해준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법인이 신규 주택을 분양받아 임대하도록 하는 방안 등은 선진국형 시스템으로 긍정적"이라며 "늘어나는 전세 수요를 흡수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05.01 I 박철응 기자
  • 청약저축 1순위자 `800만 명 시대`[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모든 유형의 주택 청약이 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 2년 전 출시 당시 `만능통장`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다음 달이면 400만명 정도가 실질적인 1순위 자격을 갖게 됩니다. 벌써부터 분양시장에선,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이태호기자! 다음달 사상 최대 규모의 청약 1순위자가 쏟아지는 만큼 분양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떤가요?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기자 : 네. 현재 청약 저축과 예금, 부금 세가지 통장 가입자수 가운데 1순위 자격을 갖춘 사람이 367만명인데요, 다음달에는 새로출시된 `청약 종합저축` 통장 가입자중에 400만명 정도가 1순위 자격을 얻게 됩니다. 결국 1순위자가 순식간에 두배로 급증한다는 얘긴데요, 주택청약에 관심이 높은 대기자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의미에서 기본적으로 청약경쟁률이 상승하고, 분양시장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앵커 : 대기자수가 늘어나는 만큼, 금융위기 이후 크게 침체돼 있는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얘긴데요.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나요? 기자 : 국민의정부 시절인 지난 2000년 3월에 청약제도 변경후 같은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청약예금과 부금 가입조건을 종전의 `세대주` 기준에서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하면서 1인1 통장 시대를 열었는데요. 이 때 새로 가입한 사람들이 1순위가 된 게 2년 뒤인 2002년입니다. 2002년 당시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전년도보다 5배 정도 상승하고, 아파트가격은 무려 22% 급등했습니다. 앵커 : 2002년이면 10년 전 얘기인데요. 그동안 부동산시장 여건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나요? 전문가들 생각은 어떤가요? 기자 : 2002년 상황과 지금은 상당히 다르다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지금은 전국 주택보급률이 110%에 이르는 데다가 미분양 적체가 여전하고, 주택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 역시 상당히 낮기 때문입니다. 결국 관건은 언제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살아날 것이냐에 있는데요. 만약 주택가격이 반등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다면 800만명에 이르는 1순위 대기수요가 본격적으로 청약에 뛰어들면서 시장 변동성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4월 29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1.04.29 I 이민희 기자
  • 골프존, 36% 순이익률엔···`따뜻한` 세금혜택이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지난해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의 당기순이익률은&nbsp;36%.&nbsp; 2009년의 40%, 2008년의 41%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지만 두자리 수 당기순이익률을 올리는 기업이 손에 꼽힌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표다. 골프존의 이처럼 높은 이익률의 비결에는 84%에 달하는 높은 시장 점유율 등 사업 경쟁력도 경쟁력이지만,&nbsp;정부의 파격적인 세금 감면 혜택도 숨어있다. 29일 골프존에 따르면 지난해 세전이익&nbsp;705억6000만원을 기록한 이 회사가&nbsp;낸 법인세는 34억5200만원이다.&nbsp;이익 대비 4.89%에 불과하다. 2008년에는 7.04%에&nbsp;달하는&nbsp;31억1900만원, 2009년에는 3.51%인 19억6200만원만 냈다. 2억원 이상 이익을 내는 회사들이 22%의 법인세를 부과받는 것과 비교하면&nbsp;크게 낮다. 감세 비결은 골프존이 단순한 스크린골프 사업체가 아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에 특화된 기술형 기업이라는데 있다. 골프존은 지난 2008년 `첨단기술사업` 업체로 분류돼 `최저한세`만 낸다. 최저한세는 기업을 영위하면서 반드시 내야할 필수적인 세금만을 법인세로 부과하는 제도다. 그 이전에도 골프존은 벤처중소기업으로 지정돼 연구개발비 등에 대해 세금감면 혜택을 받아왔다. 2007년 골프존의 세전이익은&nbsp;132억700만원,&nbsp;이 중 17억9700만원을 세금으로 내고 114억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세전이익의 13.60%만 세금으로 낸 것. 문제는 이같은 감면 혜택이 오는 2012년으로 끝이 난다는 점이다. 만일 골프존이 2013년에도 올해와 같은 세전이익을 거둔다고 치면 이연법인세 등을 무시한 단순계산으로 대략 150억 가량을 법인세로 내야 한다. 당기순이익률 또한 30%대 미만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골프존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때 법인세 과세는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장을 앞두고 연구개발 인력 확충와 홍보비 증액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장후에는 다시 과거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성장성이 지속되는 한 세금증액이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은 다음달 11~12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이 예정돼 있다.
2011.04.29 I 김정민 기자
청약통장 1순위 800만명..분양시장 달굴까
  • 청약통장 1순위 800만명..분양시장 달굴까
  • [이데일리 이태호 이지현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2년을 맞아 내달이면 사상 최대 규모의 청약 1순위자가 쏟아진다. &nbsp;청약 대기수요 급증은&nbsp;침체된 분양시장을 떠받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nbsp;일각에서는 2000년대초 청약제도 변화로 인한 1순위자의 폭발적 증가가 청약 `광풍`을 몰고왔던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한 청약경쟁률과 집값 폭등이 IMF 이후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뒤엎는 기폭제가 됐기 때문이다.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시점인 지난 2009년 5월 가입자 583만명이 내달중 가입기간 24개월을 채울 예정이다. ▲ 자료: 국토해양부, KB부동산이들 중 미성년자를 제외한 400만명이&nbsp;1순위 자격을 갖춘다고 가정하면 기존 통장&nbsp;367만명을 합해 약&nbsp;800만명에 달하는 두터운 1순위층이 형성된다. 1순위자의 급격한 증가 사례는 지난&nbsp;2000년대 초반에도 경험한 바 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3월 청약예·부금 가입 자격조건을 종전의 `세대주`에서 `20세 이상 성인`으로 완화하면서 1999년말 161만명이었던 입주자저축 가입자수는 이듬해 379만명으로 폭증했다.당시 상황에 대해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국민의 정부가 청약가입자, 즉 수요자 풀(pool)을 늘린 것은&nbsp;IMF 이후 침체된&nbsp;분양시장을 활성화하기&nbsp;위해서였는데, 2009년&nbsp;MB정부의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 출시도 같은 배경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청약제도 변경에 따른 효과는 2년 뒤 가입자들이 1순위로 올라서면서 본격화됐다. 2001년 11.3대 1(동시분양 일반경쟁률 평균 기준)을 기록했던 서울시 청약경쟁률이 1년만에 58.3대 1로 폭증한 것이다. 또 지난 2001년 가까스로 IMF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2002년에 무려 22.8%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위쪽 표)전문가들은 내달 1순위자 대거 배출이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nbsp;분양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대부분&nbsp;공감하는 분위기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소장은 "1순위자가 많아진다는 것은 시장 수요층이 그만큼 두터워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수요층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변동성을 키우거나 쏠림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도 "아파트 경쟁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새 통장 1순위자는 당장 가입기간이 2년 밖에 안돼 경쟁력이 떨어지만 승산이 있는 특별공급 물량의 경우 경쟁률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간 내 과거와 같이 뜨거운 청약 열기가 형성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전국 주택보급률이 110%에 이르는 데다가 미분양 적체가 여전하고, 주택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 역시&nbsp;낮기 때문이다. 남희용 주택산업연구원장은 "통장이 많아도 사람들이 당장 적극적으로 청약시장에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집값이 더 떨어질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인데, 경쟁자가 많아졌다고 무턱대고 청약에 나서겠냐"고 반문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연구소장은 관건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회복이라고 지적하고, "관심층이 많아진 상황에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생기기 시작한다면 전반적인&nbsp;경쟁률이 매우 높아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1.04.28 I 이태호 기자
만능통장 1순위자 청약시 체크포인트!
  • 만능통장 1순위자 청약시 체크포인트!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내달 출시 2년을 맞는다. 예비 1순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청약 대상 주택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민영주택의 경우&nbsp;예치금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 2009년 5월 가입후 매달 10만원씩 넣고 있다. 내달 납입횟수 24개월을 채우면 서울에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 1순위 청약이 가능한가 ▲ 민영주택 청약을 위해선 최저 예치금액을 만족시켜야 한다. 서울의 경우 전용 85㎡ 이하 주택의 최저 예치금은 300만원이기 때문에 240만원으로는 1순위 청약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최초 청약 전에 모자라는 예치금을 한꺼번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청약 전까지 60만원을 입금해 300만원을 만들면 곧바로 전용 85㎡ 이하 주택에 1순위 자격으로 청약할 수 있다.&nbsp;&nbsp;- 매월 50만원씩 불입했다.&nbsp;국민주택 청약시 1200만원의 납입금을 인정받나▲ 인정받지 못한다. 85㎡ 이하 국민주택 등을 청약할 때는 월 납입금액이 10만원을 초과하더라도&nbsp;최대 10만원까지만 납입금액으로 인정한다. &nbsp;따라서 24개월을 채운 시점에서 총 1200만원이 납입된 상태라 하더라도 납입금은 240만원까지만 인정한다. 청약저축 납입금액이 최대 월 10만원으로 가입자 순차에 역전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20세 이전에 납입한 횟수가 24회를 넘는 경우도 24회까지 납입한 것으로 인정한다.- 지역별 민영주택 예치금 기준은▲ 서울과 부산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300만원, 102㎡ 이하 600만원, 102~135㎡ 1000만원, 135㎡ 초과는 1500만원의 예치금이 필요하다.(아래 표)▲ 전용면적 기준 지역별 예치금액(단위: 만원)- 주택형은 언제 선택해야 하고&nbsp;자유롭게 바꿀 수 있나▲ 청약 직전(청약일 포함)에 선택하면 된다.&nbsp;주택형을 선택해야 1순위가 확정된다.&nbsp;다만, 주택형을 한번 선택한 뒤 변경하려면 2년이&nbsp;경과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지역별 예치금액 또한&nbsp;미리 확인해야 한다.&nbsp;- 가입 2년이 지난 미성년자도 청약이 가능한가▲ 20세 미만 미성년자도 가입은 가능하지만&nbsp;청약은 안 된다. 현행 청약제도상 20세 이상에게만&nbsp;청약권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nbsp;조기에 가입해 1순위 요건을 충족했다 하더라도 20세 이상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가입 즉시 예치금 240만원을 선납했는데,&nbsp;1순위 자격이 주어지나▲ 민영주택은 가능하지만, 국민주택의 경우&nbsp;분할 납부가 필수적이다. 단, 목돈을 입금하면서 월별로 회차를 나눠&nbsp;선납하는 방식은 인정된다. 청약저축과 마찬가지로 선납은 최대&nbsp;24회까지만 가능하다.&nbsp;선납 방식을 택할 경우 무주택세대주라 하더라도 소득공제 혜택이 줄어들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nbsp;당해&nbsp;연도 월부금만 선납한 경우 소득공제가 가능하지만,&nbsp;다음 해&nbsp;납입할 월부금까지&nbsp;내면&nbsp;해를 넘겨도 공제를 받지 못한다.
2011.04.27 I 이태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포퓰리즘 입법안` 예산만 800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다음은 4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공실의 늪` 상가투자 주의보..장기공실 8% 육박 2년새 5배 -`포퓰리즘 법안` 예산만 800조..정치권 내년 총선 앞두고 선심성 법안 쏟아내 -33년 독재 예멘대통령 퇴진 -철도公 땜질대응 비판 확산 ▲종합 -최태원회장 1000억 선물투자손실 미스터리 -선거따라 출렁이는 `폴리티컬 비즈니스 사이클` 끊어라 -구멍난 건보재정부터 고삐..재산 7억~9억이상 피부양자 건보료 부과 추진 -MB "예산에는 색깔 있어야"..부처간 유사중복사업 줄여 효율성 제고 강조 -스마트폰 사용자 이동경로 1~3m 이내까지 정확히 파악 ▲정치·외교안보 -분당乙 보라..대권구도 보인다 -靑, 선거 지면 `박근혜 구애`나설까 -축산농가 양도세 감면 당정청 합의 불발..한·EU FTA 이달 처리 힘드나 -軍전력증강사업 제대로 손본다 -외교부 `인사실험`..공관장 2명 대기업 파견 ▲경제·금융 -떼인 세금 35조...누가 받아내나 -은퇴하면 가계소비 최대 15% 급감..한은 보고서 ▲국제 -한중일 통상장관회의 3국 FTA조기타결 합의 -중동에서 독재자 처음 무너졌다..살레 예멘 대통령 33년만에 물러나 -월마트 택배사업 뛰어든다 -왕따당한 블레어와 브라운 -GM, 도요타 제치고 1위 되찾는다 -"가짜논문 판치는 교육은 그만" 주룽지 전中총리 칭화대 방문해 비판 -일본 수도 분산론 또다시 고개 ▲금융·재테크 -소득 하위 20% 가구당 카드론 1706만원 -론스타 자격 6년째 논란..금융당국 인수승인 5월로 연기 -삼부토건 7000억 협조융자 합의 -`채무재조정` 온라인으로 OK ▲기업과증권 -에너지·통신 대신 소비재로 SK 중국사업 재편 -하이브리드카 바람 불까..쏘나타·K5 내달 출시..2천만원 후반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탄력..포스코 내달 이사회서 지분 20% 참여 확정 -삼성전기, 日무라타와 특허소송 승소 -갤럭시S2 출고가 인하 생색만 -두산, 건설장비 日 원전현장 투입 -의결권없는 보통주 실효성 있나..다양한 자금조달위해 도입, 경영권 방어에 악용될 수도 -코오롱플라스틱 다음달 상장 -中, 올여름 금리 또 올릴수도 -4년만에 日펀드 나왔지만 ▲부동산 -날개단 지방 집값 전국 광역시로 확산 -한적한 주택가 오피스타운 `꿈틀` -PF대출보증한도 늘려 건설사 지원..정부 2조까지 증액 -도시형생활주택 月인허가 사상 최대 ◇서울경제 ▲1면 -PF부실 해결 복병으로 -동국제강·포스코, 브리질 제철소 공동 경영 -기업 절반 "법률시장 개방땐 외국로펌 선택" -김하늘, 3년만에 다시 날다 ▲종합 -U시티 사업 표류, 부동산 침체·LH 재정난 -"오마바·사르코지 없네'..英 왕실 윌리엄 왕자 결혼식 초청객 1900명 공개 -당정, 오늘 한·EU FTA비준 대책 조율..목장용지 세감면 등 논의 -한중일 FTA 공동연구 "내년 3국 정상회담 전까지 마무리" -상환유예 안되면 또 다른 부도 뇌관..은행권 추가대출 고민 -악화되는 건강보험 재정 손본다 -"외국인 자금·환율 모니터링 강화" 재정부 '美 출구전략' 보고서 -SK "개인 돈 투자..회사 자금과 관계없다"..최태원 회장 1천억대 선물투자 손실 -보직없는 공관장 2명 대기업 보낸다..외교부, 내달 포스코 등에 -살레 예멘 대통령 퇴진, 野 주도세력 부재..시위대 "투쟁 지속, 정국 여전히 `안갯속` -시리아 사태도 예측불허..주말 120여명 유혈참사 -론스타 대주주 부적격 판정 내리나..금융당국 판단 또 1개월 연기 전망 -安 "당 변화..쇄신에 더욱 박차", 孫 "결과 따라 모든 책임 질것"..여·야대표 재보선 배수진 ▲금융 -저축銀 국제회계기준 적용유예&nbsp;공방 -국민銀 서울 강남에 대형 PB센터 -금감원 조직 개편 통해 대형 저축銀·카드사 감독 강화 ▲국제 -中, 상하이항 트럭 노동자들 줄파업..지난주부터 연료가격 인상 항의 시위 잇따라 -中 농민들은 밭 갈아 엎고, 채소값 폭락에 수확 포기 -"고가 승용차 팔리는데 무상교육도 않다니..." 주룽지 前 총리, 중국 교육제도 비판 -美 백악관 경제 참모진 '우향우' -"애플, 지구환경에 가장 해운운 기업"..클린에너지지수 6.7%로 최저 ▲산업 -현대차, 케냐에 상용차 조립 생산 공장 -삼성전기, 日 무라타에 최종 승소 -북미·유럽 3D TV '2대중 1대가 삼성`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인기 높네..4개월새 430억 팔아 -홈쇼핑 업계 판도 지각 변동 오나 ▲증권 -새내기株 공모가 거품 빠진다..골프존 이어 KT스카이라이프도 희망價 낮춰 재신고 -종합상사株 주도주 대열에 끼나..고유가 등으로 자원개발 관심 -"4G 이통시장선 반드시 1위 하겠다" 총력전 -"CJ오쇼핑 저가 매수 기회" -"리노공업 추가 상승 여력 충분" -당국 긴축 가능성에 금리 상승세 이어갈 듯 ▲사회 -대구지역 강성 노조 대명사 `상신브레이크` 13년 대결 접고 상생 택했다 -일선학교서 외면받는 `학급 단위 수학여행` -강남3구 재정자립도 5년새 10%P 하락 -'김앤장' 선호도 1위..6大 메이저에 소송 80% 맡긴다 ▲부동산 -자양 2·3동 존치구역 묶여 반발 클 듯 ◇한국경제 ▲1면 -코스닥우량 197개·벤처 236개..내달 2일 소속부 변경 -수익률 1000% 펀드나왔다..미래에셋디스커버리 10년만에 -"전세값 더 오른다" 73%..신한銀 고객조사 ▲종합 -병원 "단속떴다..영업맨 티내지 말고 와라" ▲경제·금융 -윤증현 "포퓰리즘 입법, 각 부처가 막아야" -한나라는 선심정책..자궁경부암 접종비 지원, 당정협의도 없이 발표 -한중일 FTA공동연구 내년 마무리 -KT '몰래정액제'에 과징금 -삼부토건,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절반만 상환 추진 -은퇴형·시기따라 소득 최대 5배 차이 -신한銀, 실직·장애땐 6개월 이자면제 -금감원, 대형저축銀·카드 검사조직 신설 ▲국제 -예멘 대통령 사임·시리아 120여명 사망 -달러가치 금융위기 직전 수준으로 하락 -日소비자들, 대지진이후 `충동구매` 줄었다 -도쿄수도분산론 이시하라지사도 가세 "대지진 등 비상시 대비해야" -GM, 도요타 제치고 1위 복귀할 듯 -中, 집값 50% 하락 상황까지 대비 ▲산업 -한국GM, 쉐보레 달고 `씽씽`..3월 판매 60% 1만2천대 -삼성 3DTV, 북미·유럽서 독주 -최태원회장 선물투자 1000억 손실..SK "개인자금일뿐 불법 아니다" -두산인프라코어, 日 원전복구에 건설장비 무상지원 -삼성, 애플소송가액 `1억원`인 까닭은..특허침해피해액 입증 어려워 ▲부동산 -도시형 생황주택 열풀..전국 3만가구 돌파 -이문뉴타운 1구역에 2400가구 -이번주 옥수·송파 등 4곳 청약 -"전셋값이 집값의 505 넘으면 사겠다" ▲증권 -랩에 올라탄 수퍼개미, 우량株매수 `막강파워` -현대車 3인방, 시총 `글로벌 톱클래스` 진입 -디스커버리 `반토막` 딛고..1년에 100% 수익난 셈 -금감원국장 영입 김앤장 `옵션수사` 영향력 논란 -한국금융지주, 이익 40% 급감 왜? -STX, 조선주 약세속 `투자매력`부상..선가상승 예상 수주물량 조절
2011.04.24 I 정태선 기자
  • 건설사 94% "저출산 주택수요 변화 대비 못해"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건설업체 10곳중 9곳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주택시장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주택건설업체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건설업계 대응 실태` 조사 결과, 94.1%의 기업들이 "별다른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는 응답은 5.9%에 그쳤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투자여력 부족`(32.0%)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소형주택 건설 및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률 하락`(26.5%), `분양위주의 공공주택 공급`(20.6%), `주택건설 관련 정부규제`(12.9%) 등을 꼽았다.규제개혁 과제로는 `분양가상한제 폐지`(34.3%)를 가장 많이 지적했고, `용적률 및 토지용도 제한 완화`(31.0%), `유지보수 관련 규제 정비`(13.1%), `주택청약제도 개선`(12.7%) 등이 뒤따랐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시대 건설사들의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신개념 주택 건설 저리자금 지원, 분양가 상한제 폐지, 법인의 주거용부동산 투자에 대한 법인세 중과세 폐지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1.04.21 I 이태호 기자
  • [마켓in][IPO 시초가 축소]①`대박` 심리 꺾어 과열 진정
  •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06일 13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한 때 신규상장 공모주는 `황금알은 낳는 거위`로 불렸다. 1999년 정보기술(IT) 붐을 타고 상장후 연일 상한가는 예사였다. 12년이 흐른 지금도 당시의 향수를 기억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한국거래소의 시초가 결정 호가범위 하향 추진은 이 같은 `대박` 기대심리가 현행 호가범위에도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대심리를 낮춰 공모가 거품을 빼고 단기투자를 억제함으로써 조기에 적정주가를 형성하도록 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 1월 공청회를 거쳐 올 상반기 완료 예정인 기업공개(IPO) 인수제도 개선방안의 연장선상에 있다. ◇ 1999년 10월 호가상한 200% 도입 현행 신규상장 기준가격 결정 방식은 평가가격(공모가격)의 90~200% 범위 내에서 오전 8~9시까지 매도·매수호가를 접수,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방식으로 결정된 최초가격으로 하고 있다. 오전 9시 이후에는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15% 범위내에서 일반종목과 동일하게 거래된다. 원래 최저·최고폭 없이 운영되다가 1999년 10월 70-200%를 도입했고, 같은 해 12월 하한선을 90%로 끌어올린뒤 줄곧 유지(코스닥 2000년 7월 도입)돼 왔다. 11년간 유지해왔던 시초가 결정시 호가범위 상한을 50%포인트 낮추기로 한 것은 상장 첫날 최대 130%를 먹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 때문에 상장공모 시장이 과열을 빚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령 공모가격이 1만원인 공모주가 매매개시 첫날 최고호가인 2만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뒤 상한가(2만3000원)까지 치솟는다면 공모주 투자자는 주당 1만3000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 지난해 청약증거금 99조 몰려 이렇다 보니 공모가를 사실상 결정하는 수요예측 때 기관들은 `먹을 게 많다` 싶으면, 너도나도 가격을 높게 써내 공모가에 거품을 끼게 하는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 호전으로 상장공모시장이 활황을 보일 때면 기관들이 확정공모가에 물량을 받기로 하고 가격제시 없이 물량만 써내는 가격미제시 비율도 평소 20~30%에서 60~70%까지 치솟는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일반투자자들의 청약때도 재현돼 과열 양상을 빚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조4226억원(96건)의 상장공모에 일반투자자들의 청약증거금은 10배인 99조6529억원이 몰렸다. 청약경쟁률도 99대 1에 달한다. 하지만 공모시장 과열은 종종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린다. 지난해 IPO기업의 상장후 주가수익률 변동 추이를 보면 96개사 중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곳이 32개사나 됐다. 게다가 4주후에는 43개사로 불어났다. 게다가 거래소는 공모시장 과열로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 종목의 경우 대부분 상장이후 단기간에 주가하락이 심화돼 적정주가를 찾는 게 더디고, 단기투자를 촉발시키고 있다는 진단이다. 따라서 공모시장의 과열을 억제하고 단기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호가범위 상한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 스팩 합병 1호 가시화..기준가 결정방식도 손질 최근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SPAC)의 썬텔 합병 추진으로 스팩 합병 1호 탄생이 기대되는 가운데 스팩의 합병후 기준가격 결정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은 현실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행 제도에서 스팩은 신규상장때 일반기업의 매매개시때와 마찬가지로 공모가의 90~200% 호가범위로 기준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하지만 비상장사와의 합병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명목회사의 특성상 신규상장 시점에 기준가격 재발견 유인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오히려 지나치게 넓은 호가범위로 투자자들의 혼란만 초래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22개 스팩 중 1개를 제외하고는 상장 첫날 시초가가 ±15% 범위내에서 형성됐다. 따라서 신규상장 시점에는 공모가를 기준가격으로 적용해 ±15% 범위내에서 시초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맞물려 M&A 발표후 매매거래가 재개되는 시점에는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호가상한을 150%(하한 50%)로 해 기준가격을 결정키로 했다. 매매재개 때 일반상장사와 달리 스팩은 합병적격성 심사를 위해 매매거래가 정지(2개월 이내)됨에 따라 합병가치를 신속하게 반영할 필요가 있어서다.
2011.04.08 I 신성우 기자
  • [마켓in][IPO 시초가 축소]①`대박` 심리 꺾어 과열 진정
  •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한 때 신규상장 공모주는 `황금알은 낳는 거위`로 불렸다. 1999년 정보기술(IT) 붐을 타고 상장후 연일 상한가는 예사였다. 12년이 흐른 지금도 당시의 향수를 기억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한국거래소의 시초가 결정 호가범위 하향 추진은 이 같은 `대박` 기대심리가 현행 호가범위에도 원인이 있다고&nbsp;보고 있다. 기대심리를 낮춰&nbsp;공모가 거품을 빼고&nbsp;단기투자를 억제함으로써&nbsp;조기에 적정주가를 형성하도록 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 1월 공청회를 거쳐 올 상반기 완료 예정인 기업공개(IPO) 인수제도 개선방안의&nbsp;연장선상에 있다. ◇ 1999년 10월 호가상한 200% 도입 현행 신규상장 기준가격 결정 방식은 평가가격(공모가격)의 90~200% 범위 내에서 오전 8~9시까지 매도·매수호가를 접수,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방식으로 결정된 최초가격으로 하고 있다. 오전 9시 이후에는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15% 범위내에서 일반종목과 동일하게 거래된다. 원래 최저·최고폭 없이 운영되다가 1999년 10월 70-200%를 도입했고, 같은 해 12월 하한선을 90%로 끌어올린뒤 줄곧 유지(코스닥 2000년 7월 도입)돼 왔다. 11년간 유지해왔던 시초가 결정시 호가범위 상한을 50%포인트 낮추기로 한 것은 상장 첫날 최대 130%를 먹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 때문에 상장공모 시장이 과열을 빚고 있다는&nbsp;판단에서다. 가령 공모가격이 1만원인 공모주가 매매개시 첫날 최고호가인 2만원에 시초가가 결정된 뒤 상한가(2만3000원)까지 치솟는다면 공모주 투자자는 주당 1만3000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 지난해 청약증거금 99조 몰려 이렇다 보니 공모가를 사실상 결정하는&nbsp;수요예측 때 기관들은 `먹을 게 많다` 싶으면, 너도나도 가격을 높게 써내 공모가에 거품을 끼게 하는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nbsp;분석이다. 증시 호전으로 상장공모시장이 활황을 보일 때면 기관들이 확정공모가에 물량을 받기로 하고 가격제시 없이 물량만 써내는 가격미제시 비율도 평소 20~30%에서 60~70%까지 치솟는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일반투자자들의 청약때도 재현돼 과열 양상을 빚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조4226억원(96건)의 상장공모에 일반투자자들의 청약증거금은 10배인 99조6529억원이 몰렸다. 청약경쟁률도 99대 1에&nbsp;달한다. 하지만 공모시장 과열은 종종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린다. 지난해 IPO기업의 상장후 주가수익률 변동 추이를 보면 96개사 중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곳이 32개사나 됐다. 게다가 4주후에는 43개사로 불어났다. 게다가 거래소는 공모시장 과열로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 종목의 경우 대부분 상장이후 단기간에 주가하락이 심화돼 적정주가를 찾는 게 더디고, 단기투자를 촉발시키고 있다는 진단이다. 따라서 공모시장의 과열을 억제하고 단기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호가범위 상한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 스팩 합병 1호 가시화..기준가 결정방식도 손질 최근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SPAC)의 썬텔 합병 추진으로 스팩 합병 1호 탄생이 기대되는 가운데 스팩의 합병후 기준가격 결정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은 현실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행 제도에서 스팩은 신규상장때 일반기업의 매매개시때와 마찬가지로 공모가의 90~200% 호가범위로 기준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하지만 비상장사와의 합병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명목회사의 특성상 신규상장 시점에 기준가격 재발견 유인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오히려 지나치게 넓은 호가범위로 투자자들의 혼란만 초래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22개 스팩 중 1개를 제외하고는 상장 첫날 시초가가 ±15% 범위내에서 형성됐다. 따라서 신규상장 시점에는 공모가를 기준가격으로 적용해 ±15% 범위내에서 시초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맞물려 M&A 발표후 매매거래가 재개되는 시점에는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호가상한을 150%(하한 50%)로 해 기준가격을 결정키로 했다. 매매재개 때 일반상장사와 달리 스팩은&nbsp;합병적격성 심사를 위해 매매거래가 정지(2개월 이내)됨에 따라 합병가치를 신속하게 반영할 필요가 있어서다.
2011.04.06 I 신성우 기자
삼성건설, 올해 첫 `래미안` 옥수12구역 분양
  • 삼성건설, 올해 첫 `래미안` 옥수12구역 분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올해 첫 `래미안` 분양에 나선다. 삼성건설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을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래미안 옥수 리버젠`은 전용면적 39~134㎡의 1821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113㎡ 61가구와 134㎡ 29가구 총 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가 1800만~1950만원대로 주변 시세와 비슷,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삼성건설측의 설명이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래미안 옥수 리버젠`은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인접해 있고 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옥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동호대교가 위치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주요 도로로의 진입도 쉽다.&nbsp;`래미안 옥수 리버젠`은 한강의 물결과 달맞이 공원, 매봉산 등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주제로 건축, 조경, 조형물 등을 곳곳에 적용한다. 계절별 수목 식재와 1km에 달하는 건강순환산책로, 단지내 주 보행로에 단풍(시각), 라일락(후각), 물소리(청각), 수변식물(촉각) 등으로 구성된 오감체험보행로 등 차별화된 조경도 특징이다. 단지 안에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 독서실 등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오는 8일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 오픈되며, 청약접수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02-765-3327 ▶ 관련기사 ◀☞삼성물산, 1Q 실적호조+해외수주 기대감..`시장상회`-다이와☞삼성물산, `RPS 제도 도입 최대 수혜 건설사`-현대☞삼성물산, 매력있는 보유지분 주목..`매수`-노무라
2011.04.06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 압박에 SK 기름값 인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다음은 4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난수표 된 주택청약제도 -법정관리 졸업 4개월만에 가능 -SK휘발유·경유 100원 인하 -현대차 "233명 노조전임 월급 못준다" ▲종합 -고속철 구간 6배로 늘려 전국 '90분 생활권' -"퇴직후 10년간 자녀 학자금 지원" 정용진 부회장의 파격 -선진국에 몰렸던 글로벌 자금 'Buy 아시아' U턴 -구체적 지원계약서 내야 대기업 계열사 살려준다 -검투사 김종훈의 읍참마속 -은행세 신고의무 위반 50억 넘으면 형사처벌 -공정위, 태광그룹 9개사에 과징금 46억 ▲정치·외교안보, 경제·금융 -4.27 재보선 최대 격전지 분당 乙 가보니.. -MB 특별기자회견 후속 조치는 -4월 국회 재보선에 묻혀 개점 휴업? -부산저축 400억 짜리 사옥 150억에 판다 -年 5%대 고정금리로 15년 대출..신한銀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승인 법원 판결전이라도 결론낼 것" ▲기업과 증권, 중소기업·벤처, 유통 -조선업 빠른 회복 1분기 수주 작년 2배 -삼성전자 지분투자 회사 최고 효자는 '삼성 코닝' -中 최대 D램 생산기지 하이닉스 우시공장 가보니 -KT 'IPTV+위성' 하루 5천명씩 가입 -반도체·정유·기계 2분기 '맑음' -현대차 잡페어에 1500명 참여 -어! LPG 충전소에 '삼성'이 안보이네 -방사선 측정기 생산 中企 바빠졌다 -커피믹스 전쟁..대상·야쿠르트도 진출 추진 -주식 대안거래소 'ATS'에 국내 증권사 눈독 -1분기 어닝시즌 강세기조 이어갈까 ▲12월 법인 2010 실적 -원화 약세 덕본 IT 업종..올해는 '글쎄' -잔치에서 소외된 코스닥 -하이닉스·일진 다이아몬드 빛났다 ▲부동산 -숨죽인 부동산시장 임시국회만 바라본다 -중소형 아파트·오피스텔 노려볼까 -판교 알짜배기 땅 황무지로 남은 이유 -주택시장 침체..新블루오션을 찾아라 ◇한국경제 1면 -파생상품·해외투자 작전세력 수사 확대 -한국GM 타임오프 이면합의 '파장' -불법 사채업과 전쟁..이자 연 6% 제한 ▲종합 -취향에 맞게 여가 즐겨라..직원 氣살리는 복리후생제도 -'1대1 맞춤 창업상담'..전국 10개 도시 순회 컨설팅 -서울서 속초·목포·부산까지 기차로 1시간 30분에 간다 -정부, '성의표시' 압박에..SK, 기름값 100원 내린다 ▲경제·금융·정치 -불법사채 평균금리 年 210% '살인금리' -원高 뒷짐 재정부에 지경부 발끈? -태광그룹 9개 계열사 공정위, 49억 과징금 -DTI 한고 15% 더 받는 '주택대출' 나왔다 -"우리투자·대우證 합병 시너지 커" -은행, 대기업 계열사 신용심사 강화 -한건주의 '황당 법안' 넘친다 -청 "재정부장관감 어디없나"..백용호 차출설까지 -분위기 달라진 분당..손학규, 예상밖 반응에 고무 ▲국제·사회 -오바마 "美경제 정말 강해지는 신호 보인다" -포드, 13년 만에 GM 제쳤다..3월 美 판매 1위 -브릭스, 정치세력화 움직임 -타임오프 '무력화'되나..현대차 노조도 '전임자 못 줄인다' ▲산업·부동산 -건설 4社, 컨소시엄 이탈..22조 브라질 고속鐵 수주 '흔들' -1분기 판매 '톱3' 아반떼·그랜저·모닝 -현대차가 젊어졌다..미술관서 채용박람회 -출고價 95만원, 구입價 20만원..'스마트폰 가격의 비밀' -온라인 야구, 1000억 시장을 잡아라-부동산 시장, 4월 국회만 바라본다-과도한 분양가..서울 도심서 '입주후 미분양' 나오나 ▲증권 -환율하락에 외국인 '베팅'..내수株 '주목'-거래 체결속도 20배빠른 ATS, 한국거래소 '위협' 가능성-역사적 고점서 소외된 개미.."1분기 실적 눈여겨 봐라"-상장사 영업이익 45% 급증..IT·자동차 '투톱'이 이끌어-코스닥 부품·장비업체, 매출·이익 '동반성장'◇서울경제 1면 -현대차 노조 전임 233명 무급휴직. 타임오프 갈등고조 -연기금 등 헤지펀드 투자 불붙는다 -"우리금융-산은, 갈 길 다르다" -EU, 원전 정밀 안전진단 한국에도 제안 -SK에너지, 7일부터 휘발유·경유 값 인하 ▲종합 -세만금에도 부동산 투자이민제 도입 -국민연금·전기료 잘 내면 신용오른다 -취득세 감면, 이번주초 최종 담판 -현대-기아차, 美 3월 판매량 사상 최대 -개인-기업-정부 부채 2600兆 -과학벨트委 7일 첫 회의..상반기중 입지 평가 발표할 듯 -2020년까지 '90분대 철도망' 만든다 ▲금융 -당국 '은행권 과당경쟁 검사' 딜레마 -신한銀, 연 5%대 고정금리 장기 주택대출 판매 ▲산업·증권·부동산 -삼성, 선택적 복지제도 하반기 전 계열사로 확대 -LG 전자 '우리 3D 기술 이정도' -김승연 한화 회장, 글로벌 행보 가속 -비즈니스-고교생 전용 등 특화 SNS 눈길 -KT 스마트워킹 시대 열린다 -‘깜빡이 영어학습기’ 中 시장 진출 -수출 비중 높은 IT·자동차 업체, 환율 떨어지며 환손실 눈덩이 -12월 결산법인 2010년 실적 IT·자동차·철강 사상 최대 실적 견인차 역할 -코스닥 시장, 매출 17% 늘었지만 순이익은 제자리 -도시형생활주택도 미분양 쌓인다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 이달 물량 노려라
2011.04.03 I 김현아 기자
대우건설 `쉐라톤인천호텔`, 美친환경건물 인증획득
  • 대우건설 `쉐라톤인천호텔`, 美친환경건물 인증획득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자사가 시공한 `쉐라톤 인천 호텔`이 국내의 특급 호텔로서는 최초로 미국의 친환경건물인증인 `LEED NC(New Construc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LEED`는 미국의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설계·유지, 관리·폐기에 이르는 건축물의 디자인, 설계, 시공, 운영중 발생하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계획하고, 시공된 건축물에만 부여하는 국제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제도다. `쉐라톤 인천 호텔`은 2007년 12월에 시작한 건물 시공단계부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공사기간 동안 발생한 건축 폐기물의 75% 이상을 재활용해 오염물질 발생과 자원소비를 최소화했다. 2009년 7월 준공된 쉐라톤 인천호텔은 매년 약 24%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절수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연간 340만리터의 용수를 절약할 수 있다. 호텔 외부의 조경도 별도의 용수공급이 필요하지 않도록 특별히 설계했다. 이밖에도 다용도 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전력 낭비를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운영되고 있다. 쉐라톤 인천 호텔은 이번 LEED 인증획득을 계기로 송도국제도시에서 나아가 국내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호텔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9년 8월1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오픈한 `쉐라톤 인천 호텔`은 대우건설이 시공,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송도호텔(주)가 소유하고 있다. 세계적 호텔경영 전문회사인 스타우드(Starwood)가 직접 운영하는 국제업무단지내 유일한 특 1급 호텔이다. 지하 2층, 지상 22층 규모에 총 319개의 객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소재와 인테리어까지 친환경에 컨셉을 맞춰 건축된 국내 최초의 금연 호텔이다. 9개의 연회장은 최신 설비와 조명을 갖추고 있어 각종 컨퍼런스와 예식, 파티 등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메인 로비에 자유롭게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링크@쉐라톤 (Link@Shearton)`이 마련된 신개념 특급 비즈니스 호텔이다. ▲ 쉐라톤 인천 호텔▶ 관련기사 ◀☞산업은행, 대우건설 지분 51%로 축소..금호산업 제외☞[부동산캘린더]봄 분양 봇물..청약 8곳☞대우건설, 울산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 분양
2011.03.28 I 이진철 기자
  • [마켓in][IPO 적정몸값 찾기 바람]①수요예측 가격미제시 불허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15일 10시 5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상장공모시장에 발행사의 적정 몸값을 찾기 위한 주관회사들의 행보가 차츰 두드러지고 있다. 올 상반기내 기업공개(IPO) 인수제도 개선방안 마련에 앞서 IB업계의 발빠른 움직임이다. 이 중 하나가 상장 공모가를 사실상 확정짓는 기관 수요예측 때 `가격미제시(Market Order)`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개선방안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확산 여부가 관심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 계열 엔지니어링업체 한국종합기술(공동대표주관 우리투자증권(005940)·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위해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주식은 314만주로 공모희망가액 범위(밴드)는 6800~9200원(액면가 500원)이다. 밴드 내에서 확정될 경우 공모금액은 214억~289억원이다. 확정가는 4월11~12일 기관 배정주식 60%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 및 증시 상황 등을 감안해 발행사와 주관회사가 최종 결정한다. 한국종합기술의 공모가를 사실상 결정할 기관 수요예측은 남다른 점이 있다. 수요예측을 맡은 주관회사 우리투자증권은 참여수량만을 제시하는 `가격미제시`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희망 기관들은 반드시 가격, 수량 및 참여금액을 제시하도록 했다. 아예 증권신고서에 못박았다. 가격미제시 제도는 2007년 5월 기업공개(IPO) 등 주식인수업무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상장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한 수요예측 때 기관들이 가격을 지정하지 않은 채 참여물량만 제시해도 되도록 한 제도다. 공모가격이 결정되면 이 가격에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 이후 거의 대부분의 상장공모에 활용돼 왔다. 하지만 시장 활황때 심한 부작용을 낳았다. 공모가에 거품을 끼게 하는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먹을 게 많다` 싶으면 물량을 더 많이 받기 위해 기관들이 앞다퉈 물량만 써냈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업가치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겠으나 평소 수요예측 참여물량 중 20~30% 였던 가격미제시 비율은 많게는 60~70%까지 치솟는다"고 말했다. 이는 공모가 과대평가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가격미제시 물량은 주관회사가 통상 주당희망가격(밴드) 상단으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한창 공모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원인도 가격미제시의 부작용도 한 몫 했다. 한국종합기술 수요예측때 가격미제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발행사의 적정한 제 몸값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주관회사의 자정 움직임인 셈이다. 공모가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발행사의 상장후 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가격미제시 불허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들어 블루콤(033560)(청약일 1월17~18일, 대표주관 우리투자증권), 딜리(131180)(1월19~20일, 현대증권) 때도 있었다. 하지만 `가뭄에 콩 나듯` 드물었다. 올들어 14개 상장공모 중 2곳에 불과했다. 따라서 가격미제시 기관을 배제하는 원칙은 올 상반기내 IPO 인수제도 개선방안 마련에 앞서 의미있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원칙은 향후 개선방안에 포함될 가능성 또한 높다. IB업계 관계자는 "가치평가 능력이 있는 기관들이 가격제시없이 물량만 받아간다는 것은 수요예측의 본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며 "성실한 수요예측이 선행될 때 공모가 또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켓in][IPO 적정몸값 찾기 바람]①수요예측 가격미제시 불허
2011.03.17 I 신성우 기자
  • [마켓in][IPO 적정몸값 찾기 바람]①수요예측 가격미제시 불허
  •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상장공모시장에 발행사의 적정 몸값을 찾기 위한&nbsp;주관회사들의 행보가 차츰 두드러지고 있다. 올 상반기내 기업공개(IPO) 인수제도 개선방안 마련에 앞서 IB업계의 발빠른 움직임이다. 이 중 하나가 상장 공모가를 사실상 확정짓는 기관 수요예측 때 `가격미제시(Market Order)`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개선방안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확산 여부가 관심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 계열 엔지니어링업체 한국종합기술(공동대표주관 우리투자증권(005940)·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위해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주식은 314만주로 공모희망가액 범위(밴드)는 6800~9200원(액면가 500원)이다. 밴드 내에서 확정될 경우 공모금액은 214억~289억원이다. 확정가는 4월11~12일 기관 배정주식 60%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 및 증시 상황 등을 감안해 발행사와 주관회사가 최종 결정한다. 한국종합기술의 공모가를 사실상 결정할 기관 수요예측은 남다른 점이 있다. 수요예측을 맡은 주관회사 우리투자증권은 참여수량만을 제시하는 `가격미제시`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희망 기관들은 반드시 가격, 수량 및 참여금액을 제시하도록 했다.&nbsp;아예 증권신고서에&nbsp;못박았다. 가격미제시 제도는 2007년 5월 기업공개(IPO) 등 주식인수업무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상장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한 수요예측 때 기관들이 가격을 지정하지 않은 채 참여물량만 제시해도 되도록 한 제도다. 공모가격이 결정되면 이 가격에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 이후 거의 대부분의 상장공모에 활용돼 왔다. 하지만 시장 활황때&nbsp;심한 부작용을 낳았다. 공모가에 거품을 끼게 하는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먹을 게 많다` 싶으면 물량을 더 많이 받기 위해 기관들이 앞다퉈 물량만 써냈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업가치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겠으나 평소 수요예측 참여물량 중 20~30% 였던 가격미제시 비율은 많게는 60~70%까지 치솟는다"고 말했다. 이는 공모가 과대평가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가격미제시 물량은 주관회사가 통상 주당희망가격(밴드) 상단으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한창 공모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원인도 가격미제시의 부작용도 한 몫 했다. 한국종합기술 수요예측때 가격미제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발행사의 적정한 제 몸값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주관회사의 자정 움직임인 셈이다. 공모가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발행사의 상장후 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가격미제시 불허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들어 블루콤(033560)(청약일 1월17~18일, 대표주관 우리투자증권), 딜리(131180)(1월19~20일, 현대증권) 때도 있었다. 하지만 `가뭄에 콩 나듯` 드물었다.&nbsp;올들어 14개 상장공모 중 2곳에 불과했다. 따라서 가격미제시 기관을 배제하는 원칙은 올 상반기내 IPO 인수제도 개선방안 마련에 앞서 의미있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원칙은 향후 개선방안에 포함될 가능성 또한 높다. IB업계 관계자는 "가치평가 능력이 있는 기관들이 가격제시없이 물량만 받아간다는 것은 수요예측의 본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며 "성실한 수요예측이 선행될 때 공모가 또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03.15 I 신성우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2.7-11일)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 7일(월)▲농림수산식품부 -11:00 농어촌지역 산업화를 위해 농식품부·지경부 손잡는다-11:00 WTO/DDA 수산보조금 협상▲금융위원회 -12:00 몽골 중앙은행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등 교육·훈련 워크샵 개최▲금융감독원 -06:00 2010년 발행시장 공모청약 동향분석-12:00 2010년 4/4분기중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관행 개선 실적▲한국은행 -06:00 2011년 1월말 외환보유액◇ 8일(화)▲기획재정부 -10:00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00 국가채권 관리 개선방안-14:00 경제 5단체장 간담회 개최▲지식경제부-11:00 11년 1월 IT산업 수출입 동향 ▲농림수산식품부 -11:00 중서부태평양의 현안사항 설명회 개최-11:00 제 29차 FAO 수산위원회 참석결과▲고용노동부 -14:00 경제5단체장 간담회 관련 설명자료▲공정거래위원회 -06:00 4개 업체에 하도급대금 지급명령 등 시정조치-12:00 하도급거래 현금성결제 우수업체 및 모범업체 선정결과▲금융감독원-12:00 자동차보험 중고부품 적용대상 확대-15:00 초&#8228;중&#8228;고 금융교육 표준안 개발 연구결과 보고회 개최 ▲한국은행 -12:00 2010년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배포시 2010년 제25차(12.23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 9일(수)▲기획재정부 -09:00 제3차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09:00 서민물가 안정대책 추진실적 및 대응방향-15:00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 공포&#8228;시행 (잠정)▲지식경제부-06:00 지경부, 2011년 Best10 외투기업 간담회-11:00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 적극 지원-11:00 전기용품 안전인증 기업 자체 시험 가능 ▲농림수산식품부 -11:00 신규대상 품목 유예기간 종료로 본격 단속▲고용노동부-12:00 국가기간&#8228;전략산업직종훈련 사업 추진 ▲금융감독원 -12:00 IPO 공모주식 가치평가 및 기관투자자 매매 실태 분석◇ 10일(목)▲기획재정부-12:00 2010년 4/4분기 지역경제동향-14:00 ASEAN+3 미래 중점과제 세미나 개최-15:00 2010 회계연도 총세입부&#8228;총세출부 마감 ▲지식경제부 -06:00 프로젝트 금융지원 확대 위한 금융기관간 MOU 체결-11:00 한국의 디자인 DNA를 찾는다!▲농림수산식품부 -11:00 사료용 볏짚, 꼼꼼하게 챙깁니다▲공정거래위원회 -06:00 4/4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정보 공개-12:00 대기업 CEO와의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금융감독원 -06:00 2011.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12:00 2011년도 보험관련 자격시험 시행계획 공고-12:00 퇴직연금 종합안내 홈페이지 개선▲한국은행 -12:00 2010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12:00 2011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 11일(금)▲기획재정부 -10:00 물가안정 대책회의 개최▲지식경제부 -06:00 2011년 호남권 지역사업에 약 2700억 지원▲농림수산식품부 -06:00 친환경육성법 전면 개정▲한국은행 -06:00 2011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배포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통화정책방향-배포시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
2011.02.06 I 장순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