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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못된 은행들
- [조선일보 제공] 지난주 시중은행들이 청약예금으로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는 국회의원의 따끔한 발표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청약예금 금리를 일반 정기예금보다 0.7~0.8%포인트 낮게 매겨서 수백억원씩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청약예금은 민영 아파트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정기예금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가입자는 약 293만명에 달한다. 그런데 청약예금은 일단 한 번 가입하고 나면 거래 은행을 바꾸기가 힘들다. 즉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한다는 얘기다. 본지 재테크팀은 현재 청약예금을 팔고 있는 17개 시중은행에 요청해 청약예금 금리를 꼼꼼히 비교해 봤다. ◆타의 모범이 되는 은행은?24일 현재 16개 은행 중에 1년제 청약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외환은행과 광주은행으로 연 4.6%였다. 꼴찌은행권 청약예금 금리와 무려 1%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외환은행과 광주은행에서 1000만원짜리 청약예금에 가입하면, 1년에 10만원(세전)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다.그러나 이들 은행마저도 현재 판매 중인 1년 만기 정기예금(최대 연 5.8%)보다는 청약예금 금리가 최대 1.2%포인트나 낮았다. 청약예금은 자유로운 입출금이 안 되고, 저축기간 중 시중금리가 올라도 초기 약정 이자가 적용되는 등 정기예금과 비슷하다. 그런데도 금리는 정기예금에 훨씬 못 미치게 받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청약예금은 아파트 청약이라는 목적이 있고 인터넷 청약이 기본이기 때문에 각종 관리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청약저축 등 유사 상품도 많아서 상담 과정도 까다롭기 때문에 업무 원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이 같은 반론에 설득력이 없다는 의견도 많다. 회사원 홍모씨는 “은행이 청약예금 수신을 다른 자금과 별도로 운용하는 것도 아닌데, 집 없는 서민들에게 금리를 더 주지 않고 은행 이익을 챙기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금리 낮은데 버려버릴까?만약 정기예금 금리를 다른 곳보다 낮게 준다면, 소비자는 다른 은행으로 옮겨 버리면 된다. 그러나 청약예금은 그럴 수가 없다. 한 번 가입하면 아무리 금리를 짜게 줘도 중간에 옮겨 탈 수가 없는 것이다. 기존 청약예금을 해지하고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잃어 버리게 된다. 그렇다면 아예 청약예금을 없애 버리면 어떨까? 외환은행 양용화 부동산팀장은 “지난달 청약가점제 실시로 청약예금은 쓸모가 없어진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무주택자는 유지하는 게 이득”이라고 조언했다. 청약가점제란 부양가족수·무주택기간·청약통장 가입기간을 점수화해서 점수(가점)가 높은 사람들에게 우선 당첨기회를 주는 제도다. 그러나 기존 추첨 방식이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분양 물량의 25%는 여전히 추첨 방식이며, 85㎡ 이상도 분양 물량의 50%가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가린다. 양 팀장은 “청약예금 가입액은 그리 큰 금액도 아니므로 가능하면 깨지 않는 게 좋다”며 “서울 지역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예치 금액을 600만원 이상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당첨 기회를 높이는 전략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최근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인기가 높아진 청약저축의 경우는 은행별로 금리가 똑같다. 국민은행과 농협, 우리은행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데, 금리는 현재 연 4.5%(가입 2년 이상)다.◆청약예금=거주지역·면적별로 예치 금액을 한꺼번에 예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민영주택 청약 우선권이 부여되는 정기예금.◆청약저축=적금 형식으로 정해진 기간 이상 저축하면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에 청약우선권이 부여되는 저축 상품.
- 부동산의 ㅂ도 모르는 당신을 위하여…
- [조선일보 제공] 대한민국 30~40대라면 꼭 한 번은 고민하는 게 있다. 내 집 마련이다. 하지만 의욕이 있다고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시세나 매물은 어디서 알아볼지, 모델하우스에서는 무엇을 물어볼지 모르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렇다 보니 부동산 시장을 기웃거리다 그냥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기 힘든 부동산. 이런 초보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관련 기초 지식을 간략히 소개한다. Q: 아파트 시세나 매물은 어떻게 알아보면 좋을까요?A: ‘국민은행’(kbstar.com)이 제공하는 시세가 가장 정확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들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세에서 매물까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닥터아파트’(DrApt.com)는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변수를 토대로 1년 후 시세를 예측해 준다. ‘부동산114’(r114.co.kr)는 지역별로 지사를 운영 중이어서 지방 부동산 시장 정보에 강하다. 1988년부터 시세 조사를 시작한 ‘부동산뱅크’(neonet.co.kr)는 과거 시세를 자세히 소개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 Q: 아파트 분양과 매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A: ‘닥터아파트’는 최근 회원들이 등록한 청약통장과 가점을 바탕으로 관심 단지의 당첨 가능 가점을 예측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부동산114’도 ‘분양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청약 예정 단지의 정보를 문자나 이메일로 보내 준다. 청약경쟁률 확인은 ‘국민은행’이나 ‘금융결제원’ 사이트(apt2you.com)를 이용하면 된다. 당첨 결과와 경쟁률은 물론 청약 커트라인도 확인 가능하다. 매물 역시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를 활용하면 된다. ‘스피드뱅크’(speedbank.co.kr)는 전국 1만6000여 개의 중개업소가 제공하는 200만 건 이상의 다양한 매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114’에서는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 토지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Q: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청약은 어떻게 하나요?A: 지난 9월부터 분양 단지는 인터넷으로만 청약을 받는다. 단, 사업 주체가 주택공사나 각 지방공사인 경우, 인터넷청약을 의무적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 먼저 ‘인터넷뱅킹과 전자공인인증서’는 청약통장을 가입한 은행에서 신청 접수일 이전에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특히 청약가점제가 도입되면서 인터넷 청약 시 가점점수 입력에 신중해야 한다. 가점점수를 비롯한 청약내용을 잘못 입력, 부적격 당첨으로 처리될 경우, 최고 10년간 청약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이나 국민은행 홈페이지 ‘인터넷 청약 가상체험관’ 코너에서 청약을 미리 연습하는 게 좋다. Q: 모델하우스를 100%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라면?A: 전자계산기는 필수 준비물이다. 지난 7월부터 평형 대신 쓰고 있는 ㎡로는 크기에 대한 감이 잘 오지 않기 때문이다. 카탈로그를 먼저 챙기자. 모델하우스와 카탈로그를 비교하면서 특이사항을 그때그때 적어 놓는 게 기억에도 남고 더 효율적이다. 모델하우스는 장점만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통 여건, 학교와의 거리, 혐오시설 유무, 도로 신설·확장 계획 등은 직접 현장에 가서 판단하는 게 좋다. 건물의 방향, 경사, 조망, 일조권 등은 카탈로그에 작은 글씨로 적은 경우가 많아 세부 설명도 꼼꼼히 읽어야 한다. 청약 상담석을 적극 활용하라. 청약통장의 활용과 가입 자격, 중도금 대출 여부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Q: 아파트 현장을 방문했을 때 꼭 확인해야 할 점은?A: 우선 단지 규모, 대지지분, 조망권, 소음, 건축연도, 건설회사 지명도, 교통 및 주차 가능 대수, 상하수도·전기·가스·난방 설비 등을 점검한다. 다음으로 시장, 학교와 학군, 병원, 지역성장단계 등의 우호적 환경과 환경 오염시설, 범죄 발생률, 고압선, 저지대 침수 및 고압선 통과 지역 등 비우호적 환경 등을 따져 본다. 특히 계약 전에는 해당 물건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소유 관계, 근저당 설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출발! 달콤한 재테크
- [조선일보 제공] 한이불 덮으신다고요? 좋으시겠네요 먼저 빚부터 솔직하게 고백하세요 축의금은 CMA에 몽땅 넣으시고요 비상금 챙길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꿈 같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면 곧바로 현실과 직면해야 한다. 앞으로 집도 마련해야 하고, 아이가 생기면 육아와 교육비용도 준비해야 하고, 부부의 노후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혼 기분에 들떠서 계획 없이 생활하게 되면 2세가 태어날 때쯤에 후회하기 십상이다. 신혼 초에 씀씀이를 아끼고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야 성공할 수 있다. 국민은행 김재한 방배PB센터 팀장은 “결혼 직전부터 결혼 후 첫째 아이를 낳기 전까지가 종자돈을 모으기 가장 쉬운 시기”라며 “소득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기간에는 소득의 60% 이상을 저축하거나 투자 상품에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직하게 커밍하웃하라 결혼하고 나면 배우자에게 카드 빚, 은행대출 등 연애 시절에는 말하기 힘들었던 것들까지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소득명세서, 한달 생활비, 신용카드 사용 내역까지 공유하면 좋다. 배우자 몰래 빚을 짊어지고 있으면 나중에 큰 문제로 불거지기 십상이다.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박승안 팀장은 “결혼 재테크 준비는 기업의 M&A(인수·합병)와 똑같다”고 말했다. “기업이 M&A에 성공하려면 우선 상대 기업의 재무상태와 수익구조를 정확히 알아야 하듯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려면 서로의 자산 상태를 정확히 공개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다음 단계는 목표 설정이다. 부부 간에 서로 의논해야 하며, 모르는 투자를 해선 안 된다. 몇 년 안에 얼마짜리 집을 사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매년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워야 한다. 김창수 하나은행 재테크팀장은 “주택 마련 계획이 중심이 되겠지만 자녀 계획과 같이 장기적인 생애 계획 아래 재테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절세상품부터 체크하라결혼 축의금은 종자돈 만들기의 첫 씨앗이다. 특별한 투자처를 정하지 않았다면, 일단 CMA(종합자산관리계좌)나 MMT(콜론형특정금전신탁)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단기간 넣더라도 정기예금 수준(연 4.5%안팎)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데다 입출금도 자유로워 여기저기 돈 쓸 일 많은 신혼 초에 유리하다. 그 다음엔 ‘꼭 가입해야 할 금융상품’에 가입했는지 체크해 봐야 한다. 소득공제 혜택 혹은 비과세 혜택이 푸짐한 상품들 말이다. 신한은행 김은정 재테크 팀장은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청약통장은 신혼부부가 가장 먼저 가입을 고려해야 하는 금융상품들”이라며 “무주택자인데 아직 청약통장이 없다면 청약저축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청약저축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공주택 청약을 할 수 있는데,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청약가점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청약가점제는 가족수가 많거나 무주택 기간이 긴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기 때문에 신혼부부에겐 불리하지만,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 두 사람 가운데 소득이 많은 사람 명의로 가입해 공제혜택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좋다. 국민은행 김재한 팀장은 “장기주택마련펀드는 장기주택마련저축보다 기대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원금 보장이 안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딴 주머니 차면 성공못해… 중복 가입한 상품은 합쳐라취업 후부터 결혼 전까지 5~10년 동안 각자 재테크를 해왔기 때문에 중복되는 상품을 정리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우리은행 박승안 팀장은 “서로 비슷한 예금이나 펀드를 가입했다면 적절히 정리하고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처럼 가족으로서 필요한 상품들을 추가로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단 장기상품인 만큼 소득의 20% 정도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국민은행 김재한 팀장이 조언했다.요즘은 부부가 별도로 자기 통장을 관리하면서 생활비만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씀씀이가 아무래도 많아지고 관리하는데 추가적인 시간과 노력이 들 수 있어 적어도 재테크 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재테크 고수들은 지적한다. 서로 다른 은행을 이용하고 있었다면 주거래은행을 하나로 합치는 것도 좋다. 요즘 은행들은 가족 단위의 거래내역도 모두 신용도에 반영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주거래 은행을 통하면 가계의 수입과 지출을 하나의 계좌로 집중해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심층분석] "청약가점, 계산하기 너무 어려워요"
- [조선일보 제공] “대입시험에서 무슨 수학공식 푸는 것도 아니고, 내 집 마련하기 정말 어렵네요.”지난 17일부터 아파트 청약가점제가 실시됐다. 바로 그날 인천 논현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모델하우스 직원들은 하루종일 진땀을 뺐다. 김진현 분양사무소장은 “아예 가점제가 뭔지도 모르거나, 주민등록등본을 떼보고도 무주택 기간을 모르겠다는 등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넷 청약에 나섰던 박모(39)씨도 “점수를 잘못 적으면 불이익을 당한다고 해서 몇 번이나 내용을 수정하느라 1시간 넘게 걸렸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도입된 청약가점제가 첫날부터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현장에선 너무 복잡한 점수 계산 방식으로 부적격 당첨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시범 실시도 없이…” 졸속 시행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는 17일 청약가점제와 관련한 방문과 전화상담이 끊이지 않았다. ‘부양 가족 수는 어떻게 계산하는지’, ‘무주택 산정 기준이 뭔지’ 등 가점 계산 방법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김 소장은 “직원들도 헷갈려 국민은행이나 건교부 콜센터로 대부분 연결시켜 줬다”면서 “점수를 잘못 적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청약가점제는 청약자가 직접 점수를 계산해 인터넷으로만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이때 점수를 잘못 기재해 당첨되면 부적격자로 처리돼 최장 10년간 아파트 당첨이 금지된다. 노약자 등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경우만 은행 창구에서 청약을 받는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청약 족집게 과외가 유행하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로 가점제가 복잡하다”며 “신청서를 잘못 적었다면 당첨 무효 정도의 벌칙만 내리면 되지 재당첨 금지는 너무 가혹한 조치”라고 말했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도 “본격 시행에 앞서 시범 실시를 하거나, 유예기간을 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교부, “혼선 오래가지 않을 것”건교부는 작년 6월부터 가점제 시행이 예고돼 혼선은 단기적이고, 일부에 그칠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부양 가족이 복잡하거나, 과거에 집을 갖고 있었던 경우 등 일부를 빼면 가점 계산이 어렵지 않다”면서 “대부분 청약자는 미리 준비해 아무 문제가 없는 걸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건교부는 청약자가 청약 여부와 당첨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단지별로 청약이 끝난 후 ‘당첨자 커트라인 점수’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교부는 “개별 주택형별로는 발표하지 않고, 전체 평균이나 최고·최저 점수만 공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공개 방식은 오는 28일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커트라인 공개는 청약 수요 분산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인기 단지에 대한 눈치 작전이나 브랜드별 쏠림 현상을 심화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상청약 체험관 등 활용해야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청약자 스스로 가점 계산 방식을 숙지하고, 모의 청약을 자주 해보는 수밖에 없다. 모의 청약은 국민은행(www.kbstar.com )과 금융결제원(www.apt2you.com ) 홈페이지 ‘인터넷 청약 가상체험관’에서 할 수 있다. 의문 사항은 청약통장 가입은행이나 건교부(02-3679-3106~9)에 문의와 상담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 둬야 한다. 정확한 가점 계산을 위해선 본인과 배우자·부양 가족의 ▲주민등록등본 ▲건물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호적등본 ▲주택공시가격확인원 등을 떼어보는 게 좋다. 또, 인터넷 청약을 하려면 미리 청약통장 가입은행의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고, 공인인증서도 발급받아야 한다. 청약 내용이 잘못됐다면 접수 당일 오후 6시까지 수정과 취소가 가능하다.◆청약가점제란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은 순으로 아파트 당첨자를 가리는 제도. 가점제에선 1주택자가 1순위로 청약할 수 없어, 종전 추첨제보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가점제가 시행돼도 단지별 분양 물량의 25~50%는 추첨제가 적용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철근값 인상` 철강-건설업계 충돌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다음은 9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 1면 - 20일 금통위 통화정책 분수령 - 그레이 이민 뜬다 - 신정아씨 오늘 구속영장 - 한-중남미 FTA 추진 ▲ 트렌드 - 미국에 투자하느니 북한자산 사겠다 - 삼성전자 등기임원 월평균 2억3300만원 받아 - 美 베이비붐 세대 은퇴 쓰나미 ▲ 종합 - 중남미 자원쟁탈전 한국만 뒤처졌다 - 글로벌 부동산 유동성 잔치 끝나나 - 그린스펀 "미국 주택가격 10%이상 폭락할 것" - "한국 경제 내년 5%대 성장" - 기초생활수급자 통장압류 걱정 뚝 - 서비스 적자 주범은 법률 회계 컨설팅 ▲ 국제 - 美 기업들 규제 강화 요청 - 日 기업 `세컨드 라이프` 마케팅 - 백악관 "이라크전 석유와 관계없다" - 금리인상으로 위안화 절상 빨라져 ▲ 금융 재테크 - 건설회사 ABCP 차환발생 `비상` - 대기업 해외채권 가산금리 상승 - 車보험 방카슈랑스 철회해야 - 외환銀 신입 80명 모집에 1만3400명 몰려 - 영세가맹점 카드수수료 1~1.5%P 인하 ▲ 기업과 증권 - 애니콜 100만원대 명품폰 선보인다 - 현대증권 강제매각 면해 - 삼성, 기능인력 양성 나선 까닭은 - LCD 가격도 꺾여 - 휴대폰 망내 할인제 쉽지 않네 - 미국 금리인하 호재될까 - 추석앞두고 주식 팔 이유없다 - 中증시 과열 논란 앗! 뜨거 ▲ 부동산 - 건설사, 5대 황금도시로 간다 - 두바이 신국제공항 금호건설이 짓습니다 - SK건설, 협력업체와 해외 공동진출 - 청약가점제 문의전화 빗발..실제 청약은 글쎄 - 대출 규제로 지방 주택수요 크게 위축 ◇ 서울경제 ▲ 1면 - `철근값 인상` 철강-건설업계 충돌 - 그린스펀 "향후 美 집갑 큰 폭 하락할 것" - 조석래 "중남미 국가까지 FTA 확대해야" - `가점제` 아파트 커트라인 공개 추진 - 신정아씨 금명 영장청구 ▲ 종합 - 현대엘리베이터 지주사 요건 해당안돼 - 하반기 해외인력 채용 늘린다 - 버냉키의 선택은..4년만에 금리인하 유력 - 영란銀 정책 오락가락 신뢰도에 치명적 타격 - 부실기업 구조조정 쉬워진다 - 靑 "수도권 비워야 살기 좋아져 - 한-EU FTA 연내 타결 가능성 높다 - 웹 2.0시대..창조형 소비자를 잡아라 ▲ 금융 - 은행권 `토털 서비스` 경쟁 치열 - 은행 해외진출 사전심사 없앤다 - 방카슈랑스, 은행 年수수료 최대 5천억 챙길 듯 ▲ 산업 - 종합상사 신성장사업 `지지부진` - 현대重 대우조선, 동해펄드 인수 추진 - 삼성 IT용 LCD패털 2억대 돌파 - SK에너지 전자지도 시장 도전장 - 소주업계 `첨가물 공방` 점입가경 ▲ 증권 - 美 금리 인하 효과 `제한적` - 반도체 업황 전망에 `시각차` - FTSE 선진증시 편입땐 중형주 수혜 - 현대車 실적기대에 고속질주 - 코스닥社 주인 "너무 자주 바뀌네" ▲ 부동산 - 주상복합도 대형평형은 `찬밥` - 세입자 67% "당분간 집 안사겠다" - 합정 1구역 복합단지 개발 시동 ◆ 한국경제신문 ▲1면-청약가점제 시행 첫날..실수요자들 혼선 극심-美 기준금리 0.25%p 인하할 듯-농림부, 비자경 부재지주 단속 강화-삼성硏 "내년 경제성장률 5%" ▲종합-"한국車 디자인은 고립된 섬같다"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부사장-조선, 기술유출 방지냐..원가절감이냐..-보험료 카드결제 논란 확산-신정아씨, 후원세력 전면 부인..변씨와 대질 가능성-개도국 돈의 힘, 세계화 주도권 바꾼다-"한중일 FTA 체결되면 한국이 제일 혜택 클 것"-KIEP 세미나-외국계 대부·할부업체 모기지 영업중단 잇달아-한EU FTA협상 연말까지 끝낸다-이성태 한은총재 "통화정책 해외요인 영향력 크다" ▲사회-교육부 BK21 사업단 평가결과..서울대 최상위 14개, 연대 최하위 10개-전통의 연세대 MBA, 고대·성대에도 밀려 ▲정치-이명박 "새만금, 한국의 두바이로 조성"-노대통령도 신당 선거인단? 대리등록 놓고 노심개입 논란-6자회담 다음주로 연기-노대통령, 또 이명박 후보 비난 ▲국제-또...동남아 저가항공 주의보-영국 중앙은행, 서브프라임 팔짱끼고 있다 으악!-스위스, 세금 낮춰 헤지펀드 끌어들이기 ▲산업-구름위의 만찬..기내식 전쟁 2라운드-현대건설, 싱가포르 항만개발 수주-SK "내비시장 잡자" 전방위 공세-막대형 휴대폰 한국선 왜 인기없나-애니콜 슬로건 6년만에 바뀐다-마드리드 상표출원(여러국가에 동시출원)..국내기업 활용급증-제지업계 원치않는 추석휴가..동해펄프 직장폐쇄 후폭풍, 펄프 수급난-"책 크기·값 확 줄였어요" 이마트 `핸대북` 판매 ▲부동산-은평뉴타운 1∼3지구 원주민용 특별공급 아파트 내달 한꺼번에 공급-수도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봇물..연말까지 일산 등 20곳-금호건설 해외시장서 약진-분양권 전매제한 너무 길다..주거 사이클과 안맞아-이달들어 주택사업 승인 신청 실종 ▲금융-월급통장 하나 더 만들면 혜택 두배..CMA 잔액 50만원 미만 비과세-주택대출 최저금리 5%대는 이젠 옛말..모든 은행 6%대 진입 ▲증권-美금리 0.5%p 인하+韓 선진지수 편입땐 상승기대-짐 로저스 "중국증시 활황 최소 15년지속"-투신권 잉여 유동자금 급증-웅진홀딩스·네오위즈 등 공개매수..공개매수가 높지 않아 매력적어-LS·대한전선 등 전선주 재상승 시동-엔터 바람, 자원개발..주력사업 잦은 변경에 주가 널뛰기-코스닥 옛 대장주, 시장 조정때마다 반짝-두산그룹 4세, 액슬론 유상증자 참여-신라섬유 묻지마 급등..수건돌리기 주의-국제상사 과대평가 경고-선양디엔티 유상증자 CJ투자證 돌연 손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