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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다음으로 ´파주운정´ 가장 유망
  • [edaily 이진철기자] 수요자들은 오는 11월 판교신도시 일괄분양이 실시된 이후 나머지 수도권 신도시중에서 ´파주운정´이 가장 유망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회원 447명을 대상으로 판교신도시 일괄분양 이후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신도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주 ´운정신도시´를 꼽은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 ´송도신도시´와 수원 ´이의신도시´가 각각 26%로 그 뒤를 이었으며, ´김포신도시´의 경우 6%로 다른 신도시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판교신도시 일괄분양 이후 청약통장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 신도시로는 ´운정신도시´가 40%로 가장 많아 관심만큼이나 청약의사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의신도시(24%) ▲송도신도시(20%) ▲동탄신도시(9%) ▲김포신도시(7%) 등의 순이었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선 응답자의 54%가 LG필립스LCD클러스터 등 산업단지 입지로 인한 발전가능성을 꼽았다. 또 남북경제 교류협력으로 기대되는 지역의 발전가능성도 26%로 나타났다. 반면, 파주운정신도시의 단점으로는 ´외곽 입지조건에 대한 불편함´(41%)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만성적인 교통난(19%) ▲남북 대치상황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24%) 등을 꼽았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파주운정신도시는 인근의 LG필립스LCD 공장 및 협력단지 개발로 자족기능이 크게 대두되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이미 그 파급효과가 인근 금촌지구 가격상승을 통해 실현되고 있고, 향후 개성공단개발과 경의선 복선 전철화 등 개발호재도 많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가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함 팀장은 "송도신도시와 이의신도시는 경제특구와 행정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다만 송도신도시의 경우 이미 일부물량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신규분양물량의 분양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관심도와 실질 청약의사에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김포신도시의 경우는 지하철 9호선 연장선, 도시고속화도로 등의 개발계획에도 불구, 신도시 규모 축소발표로 인해 관심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2005.04.24 I 이진철 기자
  • 일반인 10명중 8명, ´올해안에 내집마련´
  • [edaily 이진철기자] 내집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일반인 10명중 8명은 집을 구입하는 시기에 대해 올해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최근 회원 2739명을 대상으로 내집마련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1%가 ´내집마련은 올해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올해 내집마련 시기에 대해선 ´4~6월´이 44.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7~9월 20.2% ▲10~12월 19.6% 등이었다. 닥터아파트는 "이번 설문결과 지난해 12월 내집마련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 당시 올해 내집마련을 해야 한다고 답한 70.1%보다 늘었다"며 "이는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강남지역을 비롯해 경기 일부의 호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함에 따라 내집마련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1%가 ´재산증식의 한 수단´이라고 답했고, ´미룰수록 내집마련의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38.9%가 나와 매년 오르는 아파트값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마련 방법으로는 ´청약통장 사용´이 41.1%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아파트 매입 22.1% ▲입주예정 분양권 매입 14% ▲재건축 아파트 매입 8.3% ▲미분양아파트 매입 7.9% 순으로 답했다. 이밖에 내집마련을 할 때 고려하고 있는 대출비율은 ´주택가격의 20~30%´가 29.1%로 가장 많았고, 내집마련시 우려되는 것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37.3%가 ´매입후 가격하락´을 꼽았다.
2005.04.24 I 이진철 기자
  • (부동산캘린더)서울4차 동시분양 모집공고
  • [edaily 이진철기자] 지난주 실시된 인천2차 동시분양 청약결과 대단지들이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하는 등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아끼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서울지역에서 실시되는 마지막 동시분양에서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물량의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다섯째주(25~29일)에는 정부의 동시분양 폐지방침으로 사실상 마지막 동시분양이 될 수도 있는 서울4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가 있다. 26일에는 한일건설(006440)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유앤아이´ 총 60가구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7일에는 서울4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가 있다. 또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이충 ´뜨란채´ 공공분양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9일에는 인천2차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가 있다. 같은날 한화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꿈에그린´ 2, 3차 33평~48평형 총 1358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4월 다섯째주 주간부동산 캘린더(25~29일) ▲25일(월) -전북 군산시 미룡동 롯데인벤스가 당첨자 계약(~27일) 063)463-3003 ▲26일(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일유앤아이 무주택,1,2순위 청약접수 02)595-3200 -경남 양산신도시 4단지 공공임대(5년) 예비입주자 1,2순위 청약접수 055)388-3661 -강원 동해시 동해천곡6단지 국민임대 입주당첨자 계약(~28일) 033)760-6300 ▲27일(수) -서울4차 동시분양 모집공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일유앤아이 3순위 청약접수 02)595-3200 -경기 평택시 이충 뜨란채 공공분양 특별,노부모부양우선,1,2,3순위 청약접수(~28일) 031)250-8380 -경남 양산신도시 4단지 공공임대(5년) 예비입주자 3순위 청약접수 055)388-3661 -서울 금천구 시흥동 신도브래뉴 모델하우스 오픈예정 02)3286-5550 -서울 도봉구 창동 한신휴플러스 모델하우스 오픈예정 02)900-5548 -인천 동양1,2단지 국민임대 입주 당첨자 계약(~29일) 032)450-8000 ▲28일(목)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일유앤아이 당첨자 발표 02)595-3200 -서울 중랑구 망우동 한일써너스빌리젠시 당첨자 계약(~30일) 02)436-0600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SK뷰 당첨자 계약(~30일) 031)855-2114 -내집마련정보사 투자설명회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 335호 오후2시 02)549-7114 ▲29일(금) -대전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한화꿈에그린 2,3차 모델하우스 오픈예정 042)486-6123 -경기 평택시 이충 뜨란채 공공분양 무순위 청약접수 031)250-8380 -인천2차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 자료제공: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5.04.24 I 이진철 기자
  • 불법양도 모른채 분양권 매수..분양계약 취소는 `부당`
  • [edaily 문영재기자] 불법양도된 사실을 모르고 브로커로부터 청약통장을 사들여 아파트 분양에 당첨됐다면 분양계약을 취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의 이같은 판단은 `부정한 취득`으로 보고 계약취소를 인정했던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으로 이른바 `떴다방` 등에서 불법양도 사실을 모른 채 분양권을 샀던 `선의의 매수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고법 민사10부(이재홍 부장판사)는 22일 불법양도된 청약통장으로 당첨된 분양권자 김모씨가 "불법양도 사실을 몰랐는데도 공급계약을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낸 수분양권자 지위확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분양권이 거래된 지난 2001년 당시는 분양권 전매가 전면 허용됐고 원고가 사전에 청약통장 불법양도 사실을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김씨는 주택건설촉진법(주촉법)상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없다는 `공급질서 교란금지` 조항의 적용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주촉법의 공익적 취지를 존중한다고 해도 김씨의 사익 역시 중요하다"며 "김씨가 청약통장 불법양도 사실을 몰랐던 선의의 대상자였던만큼 아파트 계약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01년 9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 떴다방을 통해 현대I파크 분양권을 6000만원에 샀다. 국세청은 이듬해 주택거래과열지역에 속한 해당 아파트를 세무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분양권이 청약통장 브로커 사이에서 불법양도돼 당첨된 사실을 적발해 냈고 이를 통보받은 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공급계약을 취소한다고 알리자 김씨는 소송을 내 1심에서 패소했다.
2005.04.22 I 문영재 기자
  • 여의도에 특급호텔서비스 제공 오피스텔 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여의도에 특급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리앤리에셋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사현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세계적 호텔브랜드인 메리어트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크센터´(사진) 를 본격 분양한다고 밝혔다. 또 파크센터에 들어서는 휘트니스클럽의 회원도 모집한다고 말했다. 여의도 파크센터는 대지면적 약 2000평에 지하 5층, 지상 34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2개동 모두 지하 5층부터 지하 3층까지 주차장, 지하 1, 2층은 피트니스클럽 및 사우나, 아케이드, 1층은 로비 및 아케이트, 2층은 오피스가 각각 들어선다. 이번에 분양하는 평형은 30평형 43실, 48평형 101실, 54평형 86실, 69평형 16실 등 총 246실로 구성된다. 파크센터는 특히 국내에 6개 특급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메리어트호텔에서 직접 건물의 시설관리와 스포츠센터, 상가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아울러 룸서비스를 통한 우편물, 세탁, 베이비시터 등 실제로 호텔에서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크센터는 이밖에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직영하는 2000여평 규모의 휘트니스클럽이 입점하며, 25미터 5레인 수영장과 18타석 실내골프장, 뷰티샵이 포함된 사우나 등도 부대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외관은 타워형으로 이면 거실창을 통한 조망각도 270도의 조망권이 확보되며, 서향으로는 여의도공원 및 한강, 남향으로는 영등포, 동향으로는 관악산 등의 넓은 시계가 확보되도록 설계했다. 리앤리에셋은 "국내 최고 인테리어업체인 ㈜계선과 희훈디엔지가 내부설계를 담당해 최고급 마감자재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이헌재 리앤리에셋 대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특급호텔과 일반주거가 결합된 형태로 최고급 주거문화의 브랜드로 자리매김이 확실시된다"며 "호텔과 공존하는 주거시설이 최고가격으로 거래되는 미국의 사례와 같이 부가가치면에서도 투자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파크센터는 현재 75%의 골조공사가 마무리됐으며,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지난 2002년 5월 주거용 오피스텔로 건축허가를 받아 청약통장 보유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분양권 전매도 무제한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2300만원 내외이며, 중도금 4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여의도 전경련회관 인근의 파크타워 공사현장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02)2070-3000
2005.04.08 I 이진철 기자
  • 1순위 청약통장 2분기 `올인` 할까
  • [edaily 윤진섭기자] 아껴뒀던 1순위 청약통장을 어디에 사용할까? 올 2분기에 유망 분양 물량이 수도권에 대거 쏟아진다. 국지적으로나마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 물량의 면면도 뛰어나다. 강남권(잠실 저밀도재건축)을 비롯해 마포구 상암지구, 목동 등 입지가 뛰어난 곳들이 수두룩하다. 8일 업계 전문가들은 4~6월 2분기 분양 물량의 면면을 살펴보면 예비 청약수요자 입장에선 청약통장을 사용해 볼만한 단지가 많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지역을 골라 청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물론 통장 사용에 앞서 수요자들이 사전에 판단할 부분도 있다. 2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을 주도할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단지는 10평형대 일반분양이 주류다. 주거용 보다는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하기에 알맞아, 수요자 입장에선 `주거용인지, 임대용인지`에 대한 사전 판단이 선결 조건이다. 오는 11월에 일괄분양 예정인 판교시범단지 청약도 고려 대상이다. 엄청난 경쟁률을 피해 아파트 단지가 우선인 수요자라면 2분기 분양 물량에 관심을 둘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2분기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대거 쏟아져 올 2분기 분양시장을 달굴 지역은 서울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이다. 우선 우방(013200),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잠실 2단지가 5월초에 분양된다. 21~33층 65개동 12평~48평형 총5563가구 중 12평~34평형 1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2평형 868가구 ▲24평형 245가구 ▲33평형은 2가구 등이다. 12평형이 전체 일반분양의 80%를 차지한다. 이처럼 12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소형평형 의무비율(20%)를 맞추기 위해 조합원 배정 후 남은 가구를 소형으로 나눴기 때문이다. 예상 평당 분양가는 ▲12평형 1400만~1500만원 ▲24평형 1850만~1900만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5월과 6월에는 잠실시영과 강동시영1단지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건설(012650), 두산산업개발(011160) 등 총 6개사가 참여하는 잠실시영아파트는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전에 분양승인을 받아 6월에 분양을 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6864가구 중 16~52평형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강동시영 1단지는 5호선 명일역, 암사역의 더블역세권에 강동구내 최고인 배재중고와 한영중고 등 유망학군이 자리잡고 있다. 용적율 276.8%에 건폐율 12.9%로 동간거리가 넓고 조망이 뛰어나다. 인근 1단지에비해 50~60평형의 중대형 평형대가 있어 강점이다. ◇마포 상암지구 마지막 일반분양·목동 주상복합 관심 SH공사가 내놓는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 4단지 아파트도 일반분양 물량은 적지만 알짜 아파트로 통한다.761가구 가운데 40평형 156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상암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일반분양 아파트로 청약예금가입자만이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 안팎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짓는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 재건축 아파트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단지 규모는 25∼58평형 811가구이며 조합원분을 뺀 25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인왕산 자락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도심까지 승용차로 2∼3분 거리다. 5월에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중 관심을 끄는 물량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양천구 목동 트라팰리스를 꼽을 수 있다. 42~91평형 526가구로 구성된다. 41~49층 4개동으로 구성되며 33~41층 높이의 목동 하이페리온 2차보다 높다.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천에서도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이수건설과 금호건설은 부평구 산곡동 한양아파트 1단지 재건축 아파트 1365가구 중 6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신도시 A-1블록에서 32∼64평형 9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모두 일반 분양분이다. 국제도시개발에 힘입어 발전 가능성이 큰 아파트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이 4월 중순에 내놓을 송도 포스코 더샵 퍼스트월드도 관심 물량이다. 공급평형은 아파트는 34평~124평형이며, 30~40평형대가 990가구, 50평~60평형대가 572가구로 구성된다. 이어 초대형 평형이 80평~90평형이 24가구, 100평형 이상이 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2005.04.08 I 윤진섭 기자
  • `내집마련·시세차익`, 민간임대아파트 눈길
  • [edaily 윤진섭기자] 내집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들의 경우 입주 후 2년 6개월 뒤 분양 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무엇보다 초기 구입비용이 저렴하고, 분양 전환시 상황에 따라서는 내집 마련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에 돌입한 택지개발지구 화성 동탄 신도시 3차 동시분양<사진>에선 대규모 분양전환 민간임대아파가 선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탄 3차 동시분양에 나온 분양전환 민간임대아파트는 2916가구. 이 가운데 20평형대가 1759가구이며 30평형대도 1157가구에 달한다. 특히 30평형대의 경우 4베이(방 3칸과 거실을 전면에 나란히 배치한 평면) 설계를 적용한 것과 마감재를 고급화한 점도 돋보인다. 업체별로는 모아주택산업(4-8블럭)이 23∼31평형 926가구로 가장 크다. 이어 모아건설(4-2블럭)이 23∼35평형 870가구이며 신일(4-7블럭)과 광명주택(2-4블럭)은 각각 794가구(23∼32평형)와 326가구(31평형)이다. 이들 민간 임대아파트는 확정분양가를 채택하고 있으며, 입주일로부터 2년 6개월 뒤부터는 건설사와 협의해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 평당 716만~758만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민간임대아파트보다 30평형 기준으로 1500만원 정도 저렴한 시세지만 지난해 2차 동시분양 때 공급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와 비슷하다. 업체별로 임대 보증금은 분양가의 70~80%를 받고 나머지는 월세로 받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경우 보증금 총액이 그대로 분양 전환 가격이 된다. 업체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30평대 임대아파트의 경우라면 보증금 80%, 월세 20%를 선택할 경우 매달 내야 하는 월세가 40만원대에 이른다. 나중에 분양 전환을 받을 것인지 여부는 어디까지나 계약자의 선택 사항이지만, 분양전환을 받지 않을 계획이라면 이처럼 비싼 임대료를 지불할 이유가 없어지는 셈이다. 이번에 선보인 임대아파트는 평형에 따라 청약자격이 달라진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전용면적 18평 이하인 23~25평형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주라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전용면적 18평 이상인 30~35평형은 청약저축 가입자 뿐만 아니라 무주택 가구주인 청약부금 또는 청약예금 가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미계약분이 발생할 경우는 통장이 없는 사람도 계약할 수 있으나 역시 무주택 가구주라는 자격 요건은 갖춰야 한다. 각 지역별로 개별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임대주택 전문공급업체인 부영은 오는 5월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서 544가구의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경북 경산시 서상동(510가구)과 전남 여수시 안산동(784가구), 충북 음성군 대소면(566가구) 등에서도 각각 임대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주건설도 오는 10월에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에 34평형 416가구를 선보이고, 금광건업도 충북 음성군 음성읍에서 25,33평형 569가구를 오는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2005.03.14 I 윤진섭 기자
  • (부동산캘린더)화성동탄3차 청약접수
  • [edaily 윤진섭기자]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업체들의 신규 아파트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3월 둘째주(14일~19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청약을 접수하고 3개 사업장에서 견본주택을 연다. 15일에는 화성 동탄 3차 동시분양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총 7개 업체가 참여해 8개 단지를 공급하는 동탄 3차 동시분양은 총 5481가구가 선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총 2916가구가 나온 민간임대아파트는 평당 700만~730만원, 일반분양은 평당 740만~850만원선이다. 또 같은 날에는 성북구 종암동에서 우림카이저팰리스의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다. 우림카이저팰리스는 1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진다.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평당 분양가는 940만원 선이다. 16일에는 3차 동시분양 결정 통보일이 있다. 3차 서울 동시분양에는 13개 단지에서 총 2269가구가 선보이고 이중 103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18일에는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동에서 신동아파밀리에가 견본주택을 연다. 총 679가구로 28평형 137가구, 33평형 542가구가 각각 공급되며 분양가는 평당 550만~560만원선이다. ◇3월 둘째주 주간부동산캘린더(14일~19일) ▲14일(월) -인천 1차 동시분양 3순위 접수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용인 화성파크드림 1&8228;2순위 접수 031-896-3003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4가 삼환나우빌 1순위 053-743-1500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SK VIEW 당첨자 계약(~03/16) 062-513-9300 ▲15일(화) -서울 2차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 3차 무주택&8228;1순위 접수 -서울 성북구 종암동 우림카이저팰리스 청약접수(~03/16) 02-522-3852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용인 화성파크드림 3순위 접수 031-896-3003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4가 삼환나우빌 2순위 053-743-1500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멤버스 당첨자 계약(~03/17) 051-343-0065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일동미라주 당첨자 계약(~03/17) 055-366-2005 ▲16일(수) ] -서울 3차 동시분양 주택국 결정 통보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 3차 2순위 접수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월드마크아시아드 1~2순위 051-506-5599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4가 삼환나우빌 3순위 053-743-1500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고잔9차 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031-414-7799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양산 신도시 동시분양 당첨자 계약(~03/18)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주공 뜨란채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03/18) 031-611-9081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한솔솔파크 당첨자 계약(~03/18) 031-637-8188 ▲17일(목)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 3차 3순위 접수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월드마크아시아드 3순위 051-506-5599 -경상남도 함안군 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055-269-8406 ▲18일(금)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동 신동아파밀리에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042-488-7744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세광엔리치빌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041-551-0290 -서울 도봉구 쌍문동 쌍문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02-992-3155 -서울 성북구 종암동 우림카이저팰리스 당첨자 발표 02-522-3852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용인 화성파크드림 당첨자 발표 031-896-3003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4가 삼환나우빌 당첨자 발표 053-743-1500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월드마크아시아드 당첨자 발표 051-506-5599 ▲19일(토) -일정없음 ▲20일(일) -일정없음 자료제공: (주)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5.03.13 I 윤진섭 기자
  • 작년 서울 주택공급 5만8천가구.. 전년비 50%↓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영향으로 지난해 서울지역의 청약경쟁률이 크게 하락하고 주택공급실적도 전년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5년도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건설 실적은 46만3800가구로 전년대비 20.8%가 감소했다. 이는 당초 계획(52만가구)에 비해선 11%가 감소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공공부문이 12만4000가구로 전년대비 2.5%가 증가한 가운데 재정이 지원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전년보다 23.3% 증가한 9만가구를 건설한 반면, 민간부문은 33만9000가구로 27.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수도권은 20만5000가구로 전년대비 31%가 줄어들었으며, 이중 서울(5만8000가구), 경기(12만5000가구)는 전년대비 50%, 17.8%가 각각 줄었다. 또 광역시(8만6000가구)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8.6%가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0만4000가구로 작년 주택건설실적 비중의 87.3%를 차지한 가운데 전년 공급실적 대비로는 13.9%가 줄었다. 분양상황은 크게 악화돼 작년 서울동시분양 청약경쟁률은 평균 4.6대 1을 기록했으며, 이는 ▲2000년 6.8대 1 ▲2001년 14.4대 1 ▲2002년 45.0대 1 ▲2003년 22.7대 1 등을 감안하면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건교부는 이에 대해 "주택시장 안정대책 추진으로 투기적 가수요가 감소되고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청약경쟁률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작년 전체 청약통장가입자는 총 666만5737좌로 전년대비 5.1% 증가한 가운데 청약저축(163만3861좌)과 청약예금(253만3777좌)은 전년에 비해 37.0%, 47.0% 각각 늘었지만 청약부금(249만8099좌)은 8.7%가 감소했다. 미분양주택도 10.29안정대책 이후 증가해 작년말 현재 6만9133호가 미분양 상태로 전년말 대비 80.7% 증가하며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중 준공후에도 미분양된 주택은 1만314가구로 전년대비 75.6%가 늘었다. 이밖에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부도업체수는 작년말 현재 109개사로 전년보다 39.7%가 증가해 불황을 반영했다. 한편, 건교부는 "주택경기가 침체된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집값 안정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총 52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 10만가구 등 총 15만가구, 분양주택은 총 37만가구를 각각 건설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28만가구, 수도권외 광역시에 10만가구, 기타 지역에 14만가구를 각각 건설키로 했다. 이를 위해 소요되는 택지 1650만평중 1300만평을 공공택지 (수도권 850만평)로 공급하고, 나머지 350만평은 민간택지를 활용해 조달키로 했다. 주택자금은 재정 9337억원 및 국민주택기금 2조1000억원 등 3조원을 국민임대주택 건설에 지원하는 등 총 10조1393억원을 임대주택 등 서민주택 건설과 저소득층 주택구입·전세자금 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부동산 개혁제도를 철저히 시행하는 한편, 일시적·국지적 불안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처해 주택투기를 근절하는데 역점을 두고 올해 주택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03.10 I 이진철 기자
  • 청약통장 필요없는 20가구미만 `임의분양` 주목
  • [edaily 윤진섭기자]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라면 건설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임의분양`물량을 주목해 보자. 일반분양 물량이 20가구 미만인`임의분양`아파트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등 노른자위 지역의 알짜단지가 많으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의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임의분양 아파트를 건설사내 자체분양 또는 수의분양을 통해 공급했으나 최근에는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인터넷 청약을 실시하는 추세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임의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10개 단지로 13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적으로 강남구 논현동, 삼성동, 청담동, 송파구 가락동 등 강남권 임의분양 물량이 전체의 60.3%를 차지하고 있다. 재건축 일반분양분이 대부분이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송파구 가락동 한라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919가구 중 26~43평형 19가구를 4월께 분양 예정이다. 이어 5월에는 과천시 중앙동 71번지 일대 주공11단지를 재건축해 총 659가구 중 25평형 19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한화건설은 강남구 논현동 남강삼진연립을 재건축해 46가구 중 31~43평형 11가구를 5월경 분양할 계획이며 대림산업(000210)도 강남구 청담동 17번지 현진연립과, 44-1번지 세창연립을 재건축해 각각 31~43평형 8가구와 26~52평형 14가구를 6월과 7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우방이 남성연립을 재건축해 24~42평형 49가구 중 15가구를 4월 임의분양하며 신사동에서는 금광건업이 현대연립을 재건축해 42~59평형 39가구 중 2가구를 상반기 중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영등포구 당산동에서는 신동아건설이 당산재개발을 통해 24~34평형 총 167가구 중 14가구를 4월 공급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정보분석실장은 “분양가구수가 20가구 미만인 경우 청약통장이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지만 당첨사실도 인정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올해는 500가구 이상 대단지도 많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03.06 I 윤진섭 기자
  • 판교 분양 인터넷 청약은 `필수`
  • [edaily 윤진섭기자]오는 11월 예정된 판교신도시 청약 접수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어서 인터넷 청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판교는 2만1000가구를 한꺼번에 분양하는데 따른 혼잡을 피하고 과열을 막기 위해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은행 창구를 통한 청약접수도 병행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 기회에 인터넷 청약을 배워두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등 여러모로 편리하다. 이에 따라 판교분양을 염두에 둔 사람이라면 인터넷 청약을 이용하기 위한 몇 가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아울러 인터넷청약 이외에도 청약기간 연장 및 예약 접수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청약방식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라 미리미리 정보를 파악해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하자. ◇공인인증서 발급, 청약전산수록 해두면 편리 인터넷 청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청약통장을 가입한 은행을 찾아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뒤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통장, 통장도장이 필요하며 미성년자를 제외하고는 본인만이 신청 가능하다. 청약 관련 서류를 청약통장 가입은행에 제출해 청약자격을 전산 수록을 해두는 것도 청약 불편을 줄이는 방법이다. 청약자격 전산 수록을 하지 않을 경우엔 청약할 때마다 주민등록등본(3개월 이내 발행분)을 제시하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청약자격이 전산에 등록되면 인터넷 청약을 할 때 은행에 갈 필요 없이 공인인증서가 설치된 컴퓨터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안히 청약에서 당첨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판교 청약시 해외 출장중이거나 여행중이더라도 공인인증서가 설치된 컴퓨터만 있다면 청약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기본적으로 청약관련통장, 통장도장,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며 대리인 신청시에는 추가적인 서류가 필요하다. 인터넷 청약은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아파트투유(www.apt2you.com) 사이트에서 청약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1,2,3순위 인터넷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그 외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1,2순위 청약통장을 대상으로만 인터넷청약을 받고 있으므로 청약통장 해당은행에 문의하여 세부적인 사항을 알아보아야 한다. ◇그 외 직접 방문을 피할 수 있는 주택청약 서비스 판교신도시 청약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나 휴대폰을 이용해서도 가능할 전망이다. ARS 전화 청약신청은 폰뱅킹(텔레뱅킹)에 가입하고 청약자격 전산수록을 하면 전화안내를 통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보통 인터넷 청약신청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고 있으므로 방문을 하는 불편한점은 해소될 수 있지만 시각적인 면에서 인터넷 청약보다 불편해 신청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가입서류는 인터넷뱅킹 신청시와 동일하다. 휴대폰 모바일 청약신청도 주택청약과 관련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난달 14일부터 국민은행에서 최초로 시작한 서비스로 모바일뱅킹 전용휴대폰으로 주택청약신청은 물론 청약접수확인 및 당첨조회 등 청약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스마트카드 칩을 휴대폰(모바일뱅킹 전용 휴대폰)에 내장하고 청약자격 전산수록을 하면 된다. 아직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과 이동통신사가 한정돼 있으나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05.03.04 I 윤진섭 기자
  • (부동산레이다)돈없어 아파트 투자 못하는 사람들①
  • [양은열] 우리는 부동산을 투자하는데 “돈”이 없어서 부동산 투자를 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자주 본다. 정말 그럴까? 또, 돈이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하는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 말일까?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투자에 있어서 신중해 진다. 따라서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동산에 투자에 대한 신중성은 그렇지 않는 사람 보다고 더 조심한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투자에 대해 한번 결정을 하면 지체없이 투자하는 경향이 깊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투자수익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이유는 빠른 판단력과 결과에 대한 승복이 강하기 때문이다. 우리 일반사람들은 아마도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요소가 “돈”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단순한 논리로 생각하여 부동산은 돈으로 산다고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돈은 부동산에서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단지 기초적인 요소일 뿐이다. 전쟁에서 돈은 총알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전쟁의 승리자는 총알이 많다고 승리하지 않듯 부동산에서도 돈만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 중요요소는 아니다. 부동산에서 투자하기 위해서는 돈 이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그 요소로는 돈을 포함하여 ‘정보’ 그리고 ‘타이밍’이다.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고 부동산 종목에 맞는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돈은 이를 뒷받침해 주는 기초적인 요소다. 부동산에서는 하나의 요소가 작용해서 성공하지 못한다. 문제는 3가지 요소가 적용 혼합되어야만 부동산의 높은 수익률을 가져 올 수 있다. 다시 말해 3가지 요소(돈,정보,타이밍)가 적절하게 잘 결합이 될 때 부동산의 가격에 영향을 주고 변동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잘 활용하여야 수익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요소 중에서 돈에 대한 요소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돈 모으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렵다”고들 말한다. 사실이다. 왜 그럴까? 모두 다 돈 모으는데 목표를 걸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으기에만 최선을 다하고 관리하는데는 관심이 적다. 동일한 돈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의 결과는 하늘과 땅차인데도 말이다. 우리가 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일까?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찾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돈도 모으기만 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수익률의 차이는 얼마나 날까? 같은 1,000만원을 은행에 예금한 사람과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이 결과는 차이가 많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은행에 예금해 두면 된다. 부동산에 투자하면 우선 귀찮아 진다. 세금이 어쩌고 부동산 정책이 어쩌고 신경 쓸 것이 너무 많다. 그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은행에 예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우리가 세상에 태어날 때 부모는 우리가 결정할 수 없다. 그러나 결혼하는 배우자나 사회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은 얼마든지 선택하여 친하게 지내던가 그렇지 않던가 할 수 있다. 여기서 친구개념을 부동산 투자의 3요소 중 정보의 개념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 배우고 싶지 않으면 안 배워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 교육을 받는다든지 친구를 만난다든지 결정은 자신이 100% 결정할 사항이다. 그러나 돈은 가지고 싶다고 해서 가질 수 없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결혼하고 싶다고 해서 결혼할 수 없듯이 돈도 벌고 싶다고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돈이나 결혼을 부동산투자 3요소 중 동일한 개념으로 정리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다시말해서 돈이나 결혼은 100%로는 아니지만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잇을 것이다. 이에 비해 부모는 내가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이 정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에서도 마찬가지다.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부동산은 사고 싶거나 팔고 싶어도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 부모를 자기가 선택할 수 없듯이 말이다. 따라서 타이밍이야 말로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 할 수 있다. 필자는 “盡人事 待天命”이라는 말을 가슴깊이 새기고 있다. 자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다음에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말로서 부동산에서 교육과 정보수집 현장학습 그리고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한 후에 좋은 수익률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타이밍과 비슷한 개념으로 본다. 부동산 투자 3요소 모두 다 중요하다. 그러나 ‘타이밍’이라는 것이 ‘돈’보다 ‘정보’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동산 투자 3가지 요소에 대해 더 깊이 들어가 보기로 하자. 이곳에선 우선 종자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추후 정보와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종자돈이란? 돈이 많은 부자들도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종자돈을 만들고 이를 어떻게 해야 목돈이 될까 수없이 고민하여 지금의 부자가 된 것이다. 종자돈이란 무엇인가? 농부는 내년의 알찬 수확을 위해 제일 좋은 씨앗을 모아둔다. 이게 종자(種子)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처음 시작은 종자돈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종자돈의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특히 단순계산식의 수치 논리가 아닌 부동산에서는 종자돈을 보는 관점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양지차가 있다. 부동산에서의 종자돈에는 유형 및 무형 종자돈과 만족적 종자돈으로 나눌 수 있다. 어떠한 종자돈이든지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쓰이게 되는 종자돈이기 때문에 동일한 돈이라 하더라도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첫째, 유형의 종자돈이다. 은행이나 적금에 들어 있는 돈을 말한다. 단순하게 은행에 있기 때문에 이자 이외의 것은 기대하기 힘든 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기종자돈을 만들 때 쓰는 방법이다. 이자이외의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데 많은 사람은 은행에 저금을 한다. 왜 그럴까? 아마 은행이라는 안정성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돈을 벌려면 안전성보다는 수익률을 절대로 무시하면 안된다. 유형의 종자돈은 가장 기초적인 종자돈이다. 이러한 종자돈을 만들려면 3가지 원칙이 있다. 하나, 수입보다 지출을 더 해서는 안되는 종자돈이다. 둘, 노동으로 번 유형의 종자돈을 70%는 반드시 종자돈으로 저축한다. 셋, 유형의 종자돈으로 모아진 것은 투자자금으로만 사용한다. 남에게 빌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유형의 종자돈은 이자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금융기관 이 곳 저 곳 이율이 높은 곳을 따라 이동한다. 그러나 유형의 종자돈이 어느 정도 모아지면 무형의 종자돈 또는 만족적 종자돈으로 반드시 갈아타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유형의 종자돈은 그것으로 생명을 다할 뿐이다. 둘째, 무형의 종자돈이 있다. 이것은 현금은 아니지만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종자돈을 말한다.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사람이 300만원을 가지고 있다고 보자. 은행에 넣어두면 유형의 종자돈 그 이상은 아니다. 그러나 이 사람이 청약예금에 가입을 하게 되면 300만원의 종자돈은 아파트 청약이라는 보너스를 받게 되어 어떤 아파트에 당첨되느냐에 따라 유형의 종자돈 보다 몇 수십배 이익을 볼 수 있는 돈이다. 마찬가지로 청약저축에 월5만원씩 저축하여 24개월이 넘으면 그 청약통장에는 1백2십만원과 약간의 이자만 있는 게 아니다. 만약 청약통장을 사용하여 아파트에 당첨되면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종자돈 효과는 투자금액의 몇 십배를 안겨다 줄 것이다. 불법이지만 판교 지역 40세 이상 무주택자 청약저축 통장 자체가 아파트 당첨 여부를 떠나 프리미엄만 1억원이 넘는 이유가 왜 그럴까? 무형의 종자돈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셋째, 만족적 종자돈이 있다. 만족적 종자돈은 종자돈이론 중 중요한 부분으로서 동일한 종자돈을 자신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종자돈의 개념이 달라진다는 이론이다. 부자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부자의 개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부자일수도 아닐 수도 있을 수 있듯이 말이다. 이처럼 만족적 종자돈이란 스스로가 부자라는 신념이 있을 때 부자가 된다는 이론과 동일한 개념이다.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에 종자돈을 모으려는 사람은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10년전 쯤 기억이다. 도봉구 우이동 S아파트를 가지고 있던 양모씨 이야기다. 우이동 아파트를 팔고 분당으로 이사 갈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양씨였다. 그러나 31평 아파트 시세가 1억3천만원 정도인 S아파트는 아무리 많은 복덕방에 내놓아도 팔리지가 않았다. 위치로 보나 교통, 학군여건으로 보나 타 아파트에 비해 장점이 거의 없었던 아파트였다. 그러나 이렇게 고민하던 차에 아파트를 매입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었다. 단 조건이 아파트 가격을 5백만원이나 깍아 달라는 것이었다. 그때 당시로는 적은 금액이 아니어서 망설였다. 그러나 스스로 계속적으로 팔지 못해 고민하고 신경 쓰는 것보다 빨리 팔고 양씨 스스로 원하는 분당으로 가는 게 낫다 싶어 과감히 팔 것을 결정하니 마음이 편했다. 도리어 사는 사람이 원하는 금액보다 2백만원을 더 깍아 준 1억2천3백만원에 매매를 했다. 매입하는 사람은 어안이 벙벙하며 연신 감사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그 뒤 양씨는 우이동 아파트 판돈과 대출을 안고 분당 아파트 48평을 2억5천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분당 48평 아파트 시세는 6억원이 넘는다. 만약 양씨가 우이동 아파트를 계속 제값을 받으려고 고집을 부렸다면 분당의 아파트 매입은 고사하고 우이동 아파트마저 아직까지 못 팔았을지도 모른다. 현재 우이동 S아파트 31평 값은 1억 5천만원이다. 만족적 종자돈이란 스스로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냐에 종자돈의 효력이 달려 있다. 매매가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31평아파트가 3억이면 어쩌고 5억이면 어쩌냐? 결국 돈으로 환금되지 않는 아파트는 아파트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에 어떻게 만족을 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가격은 결정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사항이다. 필자의 고등학교 친구 중에 좋은 아파트를 잘 사서 아파트 가격이 자꾸 올랐다고 매번 식사를 접대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계속 오르던 아파트는 외환위기를 맞이해서 폭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같이 먹었던 식사는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았던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만족적 종자돈은 자기가 어떤 만족을 하고 이를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달라진다. 또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아파트를 매매할 때 5억4천3백만원 중에 3백만원은 쉽게 깍아 준다. 그런데 4천3백만원 짜리 물건을 살 경우 3백만원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여 깍아 줄꺼라는 생각도 못한다. 동일한 3백만원인데 그 결과는 왜 그렇게 다르게 나타날까? 그것은 스스로가 종자돈을 대할 때 어떤 마음을 먹고 접근하느냐에 따라 돈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만족적 종자돈의 위력이다. 또한, 우리가 알아야 할 만족적 종자돈에는 종자돈 제곱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종자돈이 2의 제곱법칙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법칙이다. 2배,4배,8배,16배로 늘어가는 원리를 말한다. 종자돈은 금액에 따라 투자가치가 달라진다. 부동산에 돈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각 종목마다 최소한의 투자 금액이 있다. 토지가 평당 2만원이라고 해도 토지의 경우 평수가 크기 때문에 많은 돈이 투자된다. 아파트는 더욱 그렇다. 투자는 투자금액과 시간과 비례해서 수익률이 다르게 나타난다. 아파트는 최소 매입 후 2년 정도는 지나야 투자효과가 나타나지만 임야나 밭은 최소한 10년 정도를 보고 투자 하여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것이 종자돈 제곱의 법칙이다. 다시 말해 한사람이 임야를 투자했다고 하자. 그런데 임야는 투자기간이 길어서 2년 정도의 기간으로는 수익을 높일 수 없다. 따라서 임야 같은 종목을 2년만에 팔았을 경우 투자 수익률은 제로에 가깝다. 그러므로 투자수익을 남기려면 최소한의 기간과 금액이 종합적으로 맞아 떨어져야 한다. 종자돈 제곱의 법칙에서는 투자금액과 기간을 적절하게 찾아내는 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같은 금액을 같은 기간에 투자하였을 경우 나오는 수익률은 천차만별이고, 이를 시기적절하게 찾아내는 것이 종자돈 제곱의 법칙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다. 상기와 같이 필자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종자돈 제곱의 법칙을 부동산에 적용할 경우 100만원은 평균 373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종자돈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나 종자돈의 원리는 항상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투자금액과 투자방법, 투자시기와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부동산 부자들은 종자돈을 만들고 종자돈 원리를 터득하여 종자돈을 키워왔다. 특히 부동산은 종자돈 키우는데 더없이 좋은 재료다. 따라서 부동산 부자들은 종자돈을 키우기 위해 처음에 목돈이 없어서 실전이 아닌 모의투자로 출발하였다. 모의투자를 하려면 현장을 자주 가야 한다. 현장에 가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그때 상황과 여건을 보아 모의투자를 실전과 같이 해 본다. 모의투자는 향후에 상당한 자료를 쌓아주고 실전보다도 좋은 경험을 준다. 돈 없어 아파트 투자하지 못한다는 사람들은 우선 종자돈 3,000만원부터 출발하자. 그리고 이를 기초로 부자의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출발하자. 부자는 열심히 찾는 자에게 찾아온다는 사실은 믿으면서 말이다.
2005.03.02 I 양은열 기자
  • (붕어빵 보험은 가라)①이젠 차별화시대다
  • [edaily 김수연기자]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세달째에 접어드는 새내기 직장인 노인성씨(27.) 첫 달 월급은 이런 저런 빚을 청산하느라 사라졌고 두 번째 월급은 부모님 선물 등 천신만고 끝의 취업 성공을 축하하는데 써버렸다. 세 번째 월급에야 비로소 소위 `재테크 계획`이라는 것을 짜기 시작한 노씨. 그는 남들이 하라는 대로 청약통장을 만들고 다달이 돈을 부을 적금에도 가입했다. 은행 상품은 별로 망설일 일도 없어 선택이 어렵잖았다. 그런데 보험이 문제였다. 젊은 사람도 일찌감치 보험에 들어두는게 좋다는 얘기를 자주 들은 것 같기는 했다. 그러나 어느 보험사를 택해야 할지, 무슨 보험에 들어야 하는건지, 또 값이 싸다는데 전화로 가입하는게 나을지, 전문 설계사에게 상담을 받는게 좋은지 감조차 오지 않았다. 천편일률, 안면 있는 설계사의 권유에 떠밀려 반강제로 보험에 가입하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이 회사나 저 회사 것이나 `보험은 다 그게 그거`이던 시절도 멀어져간다. 홈쇼핑에서도, TV와 신문 광고에서도,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를 통해서도 보험 상품이 쏟아져 나오니 현기증이 일 지경이다. 이제 점점 보험사들은 더 이상 한 가지 상품을 똑같은 방법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 어떤 보험사는 오랜시간과 인력 등 자원을 투여, 독특한 상품을 만들어내는 등 유독 특정 상품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또 특정 판매 방식(소위 판매채널)에서 앞서가는 보험사도 있다. 강점이 있고 많이 판다고 해서 그 보험사의 그 상품이 반드시 좋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차별화가 진행된다는 것은 그만큼 보험시장의 질이 다소나마 업그레이드 되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또 최근 보험시장에는 `투자형`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은행예금을 깨고 펀드계좌를 트는`것으로 대변되는 재산증식의 큰 흐름 변화와 일맥 상통한다. 이에 따라 한동안 국내 생명보험시장을 주름잡았던 종신보험이 퇴조하거나 변액종신보험 등으로 옷을 갈아 입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변액유니버설보험은 외국계인 메트라이프생명이 처음 선보이며 주도하고 있다. 은행을 통한 보험 판매(방카슈랑스)에서는 AIG, ING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 및 동양생명 등의 중형 보험사가 약진하고 있다. 이들은 2004년 생명보험업계 방카슈랑스 총 매출 2조3090억원 중 매출 기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AIG생명의 시장점유율은 25.5%, ING생명 12.8%, 동양생명11.1% 등이다. 홈쇼핑 보험이나 전화로 직접 가입하는 보험에서도 역시 중소형사가 강세다. 반면 삼성생명, 삼성화재, 대한생명, 교보생명,ING생명 대형 보험사들은 CI보험, 변액보험, 통합보험 등 새로운 상품 트렌드를 이끌며 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형 보험사들은 맞춤형 설계와 재정 컨설팅 등의 서비스 고품질화에 주력을 두고 안정성을 강조하면서 온라인, 전화 등 신종 채널의 공세에 맞서 시장을 지키고 있다. <표>
2005.02.28 I 김수연 기자
  • (한상언의 자신만만 재테크)신혼부부 재테크(5)
  • [edaily] 오는 3월에 새 아파트로 입주하는 이씨(33) 부부는 결혼한지 만 3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결혼 후 평균 7~10년 걸린다는 내 집 마련을 불과 3년 만에 이루었으니 운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막상 그 내용을 들여 다 보면 행운보다는 땀과 노력의 대가로 얻은 결실이다. 이씨 부부의 결혼 첫 출발은 결코 특별한 것이 없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열악한 조건에서 시작했다. 정유회사 사내커플로 만난 이씨 부부는 넉넉치 않은 집안형편으로 인해 결혼비용의 대부분을 두 사람이 해결해야 하는 처지였고, 이를 위해 결혼준비도 거품을 제거한 채 꼭 필요한 것만 최대한 가격이 저렴한 곳을 골라 다니면서 실속위주로 장만했다. 당시 신혼집 마련도 그렇다. 그 동안 모아둔 저축액과 회사의 저리 대출을 합쳐 4000만원의 예산으로 집을 마련해야 했는데, 처음에는 넓은 집을 월세로라도 들어가 좀 더 편하게 사는 것을 생각했지만 상의 끝에 좁고 불편하더라도 예산 범위 내에서 해결되는 전세집을 얻기로 한 것이다. 매달 적잖은 월세를 내면서 편하게 사느니 처음엔 불편하더라도 비용을 줄임으로써 빨리 자리잡는 것이 훨씬 득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였다. 결혼 후 신혼 살림도 부부가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실천해 나갔다. 부부가 같은 회사에 근무하기에 수입내역을 서로 낱낱이 알 수 있어 딴 주머니(?)를 찬다는 것이 원천 봉쇄 됐지만 이 덕에 세세한 부분까지 수입과 지출 관리가 가능해 그 만큼 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다. 일단 집안의 모든 돈 관리는 가계부 작성과 꼼꼼한 성격을 무기로 내세운 부인이 맡기로 정했다. 그리고 월급 통장에 들어오는 급여 가운데 남편 통장분은 모두 저축으로, 그리고 부인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되 여기서도 가능한 추가 저축여력을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하면 최소한 소득의 50% 이상은 저축을 할 수 있겠다는 계산에서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진행한 결과 김씨 부부의 연간 저축액은 평균 3천만원에 달할 수 있었다. 현재 두 사람의 연봉을 합쳤을 때 5천5백만원 가량이니 50%의 저축목표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재테크 전략은 내 집 마련 조기 달성을 목표로 1년 단위로 목돈을 모아 굴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1년 단위로 적금상품을 가입해 저축하면서 해마다 모여진 목돈은 다시 투자상품을 통해 운용하는 방식을 구사한 것이다. 물론 투자상품은 리스크를 감안해 꼭 2~3가지 상품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을 잊지 않았으며, 상품을 선택할 때는 각종 자료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부부가 상의를 해 결정하였다. 이 결과 이씨 부부는 지난 3년간 주식 및 채권투자상품과 주가지수연동예금, 절세형 상품 등을 통해 저축원금 9천만원을 포함한 약 1억원의 자금을 모을 수 있었다. 한편, 이번에 내 집 마련은 급매물로 나온 6개월 후에 입주하는 분양권을 매입함으로써 성사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모두 결혼 전에 청약부금을 가입해 1순위 자격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직접 분양을 받는 것 보다는 부동산 침체기에 분양가보다 싸게 나오는 분양권 급매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노린 것이 주효했다. 결과적으로 이씨 부부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당초 분양가 보다 1천만원 싼 1억7천만원에 새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청약통장은 나중에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부족한 자금에 대한 대책도 이미 마련되어 있다. 모자라는 자금 5천만원은 장기 모기지론 대신 일반 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장기 모기지론이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대출기간이 길고 중도상환 시 수수료를 물어야 하기에 소득공제는 못 받더라도 조기 상환에 대한 부담이 적은 일반 담보대출을 통해 2년 안에 조기 상환할 생각이다. 올해 새로 아이도 태어나는 이씨 부부에게 올해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한해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이들 부부의 재테크 레이스는 계속될 것이다. (한상언 신한은행 PB사업부 재테크 팀장)
2005.02.23 I 한상언 기자
  • 판교 투기막다 수도권 분양 죽인다
  • [조선일보 제공] 정부가 당초 6월로 예정된 판교신도시 분양을 오는 11월로 연기, 2만여 가구를 일괄분양하기로 함에 따라 주택 시장이 일단 안정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초유의 신도시 일괄분양으로 인한 청약접수 혼란, 수도권 분양시장 침체, 입주시점 교통문제 등 또 다른 부작용이 불가피해졌다. ◆접수 대란 불가피 일괄 분양으로 바뀜에 따라 건교부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예상 경쟁률은 당초 최고 4432대1에서 1109대1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수도권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 280여만명이 대부분 청약, 접수 창구는 물론이고 모델하우스도 극도의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해 25만명이 청약한 서울 용산구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각 은행 창구에서 자정까지 접수가 이어졌고 은행 전산망이 일부 다운되기도 했다. 대학입시를 방불케 하는 ‘눈치작전’도 예상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咸英眞) 팀장은 “청약자들이 경쟁률이 낮은 단지를 고르기 위해 청약 접수 막판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시장 냉각, 위장전입 급증 건설업계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최소 1억~2억원의 시세 차익이 보장되는 판교 신도시아파트만 분양받으려고 해 수도권 분양시장이 냉각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방의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위장전입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에셋’ 김광석(金光錫) 팀장은 “분양가 제한으로 판교 신도시가 로또복권이 되면서 지방에서도 수도권으로 위장전입, 청약하겠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 판교대신 강남권 대단지 일반분양 노려볼까
  • [edaily 이진철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어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판교신도시가 11월에 2만1000가구를 일괄 분양키로 함에 따라 다른 신규 분양물량의 청약경쟁률이 당분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가 강남권의 유망 신규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망한다. 2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예정인 단지는 총 25곳 4199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아파트는 18곳 3438가구, 주상복합은 4곳 428가구, 오피스텔 3곳 333실이다. 올해 강남권 신규아파트는 전체 물량의 77.3%(3246가구)가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인 것도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7곳 2689가구(64%) ▲강남구 12곳 915가구(21.8%) ▲서초구 4곳 323가구(7.7%) ▲강동구 2곳 272가구(6.5%) 등으로 송파구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강현구 닥터아파트 정보분석실장은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는 교통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지역의 대표 아파트로 부상할 것이 기대된다"면서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각종 정부규제로 내년 이후에는 한동안 공급이 뜸할 전망이어서 올해 유망 단지를 집중적으로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도곡주공2차=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강남구 대치동 도곡주공2차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총 768가구중 158가구를 4월 일반분양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23평형 149가구, 32평형 9가구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과 3호선 도곡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선릉로,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강남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대도초등, 숙명여중고, 단국사대부속중고, 중앙사대부속고, 단국공업고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영동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월마트 등이 있다.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 롯데건설은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 재건축사업으로 25평~61평형 총 3226가구중 226가구를 4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강남과 도심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명일초등, 고명초등, 명덕초등, 강일중, 신암중, 명일여중, 배재중고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시립고덕도서관, 경동종합시장, 한강시민공원, 명일공원 등을 이용할 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대림산업(000210), 두산산업개발(011160), 삼성물산(000830), 쌍용건설(012650), 코오롱건설(003070), 현대건설(000720) 등 6개 건설사가 모여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아파트를 헐고 16평~52평형 총 6864가구중 864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잠실초등, 잠동초등, 잠실중, 잠실고가 위치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올림픽공원, 석촌호수공원, 롯데월드가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2단지= 삼성물산(000830), 대우건설(047040), 우방(013200)이 컨소시엄으로 12평~48평형 총 5563가구중 1133가구를 4월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이다. 한강변 대단지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세권 단지로 올림픽대로, 송파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잠신초, 잠신중, 잠신고가 있고,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한강시민공원이 있다. ◇송파구 신천동 포스코더샵= 포스코건설은 송파구 신천동에 39층 3개동 규모로 주상복합 52평~59평형 213가구와 오피스텔 29평~89평형 119실을 6월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과 2호선 성내역이 인접하다. ◇서초구 방배동 방림시장 주상복합= 대림산업(000210)은 서초구 방배동 방림시장 일대에 주상복합 20평~40평형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분양권 전매는 할 수 없다. 아직 서울동시분양 참여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인 상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단지로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강남일대와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방일초, 이수초, 이수중, 서초중, 서울고, 서초고, 상문고 등이 위치해 있고, 편의시설로는 미주프라자, 방배쇼핑센터, 새우촌공원, 예술의전당 등이 있다. ◇강남구 청담동 연립 재건축= 대림산업(000210)은 청담동 일대 연립 3곳을 재건축해 5월 임의분양 및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의분양아파트는 청담동 현진연립 재건축 아파트 28평~43평형 41가구중 8가구, 세창연립 재건축 아파트 26평~52평형 49가구중 17가구이며, 두산연립 재건축 아파트 32평~48평형 94가구중 26가구도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인 청담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올림픽대로 및 동부간선도로의 이용이 편리해 도심 및 서울 전 지역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언북초등, 삼릉초등,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영동중앙시장, 하이마트, 청담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05.02.21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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