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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花사한 4월에 가볼 만한 벚꽃 명소
  • [e주말] 花사한 4월에 가볼 만한 벚꽃 명소
  • 영암 백리 벚꽃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심술궂은 꽃샘추위가 지나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으니 이제야 주위가 보인다. 따스한 햇볕,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느끼고 형형색색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을 보니 진짜 봄이 왔음을 느낀다. 봄의 절정을 알려주는 벚꽃은 4월이면 전국에 만개한다. 짧은 기간 화사하게 피어나고 벚꽃 비를 내리며 낭만적으로 지기에 매년 피는 꽃이지만 올해도 놓칠 수 없다. 찰나의 순간 강렬하게 피었다 지는 벚꽃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이 모이기에 그곳에 축제의 장이 펼쳐지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각지에서 벚꽃과 연관된 축제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천천히 여유롭게 벚꽃놀이와 축제를 즐기며 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전국의 숨은 벚꽃 명소 5곳을 모았다.◇왕인박사와 함께 걷는 백리벚꽃길…‘2015영암왕인문화축제’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 백제시대 왕인박사가 탄생한 전남 영암에는 백리벚꽃길이 있다.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서 영암 읍내를 거쳐 왕인문화유적지에 이르기까지 수령이 4~50년은 됨직한 벚나무들이 해마다 봄이 되면 환상적인 벚꽃길을 만들어 준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에는 어김없이 왕인박사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전승하기 위한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2015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4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축제에서 가장 눈 여겨 볼 프로그램은 왕인문화축제의 대표행사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이다. 뮤지컬 배우와 무용단 등 100명이 참여하는 뮤지컬 버라이어티 퍼포먼스를 가미시켜 작년의 극화 형태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흥미 있게 구성했으며 읍면 퍼레이드도 추가해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야간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빛의 향연 왕인 미디어 파사드 쇼‘도 볼거리 중 하나다. 왕인박사와 빛을 결합해 영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또 천 명의 관람객이 만든 타일로 벽화를 만드는 ‘왕인 천인벽화 프로젝트’, 영암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氣찬 풍년놀이’, 공연팀이 박자를 알려주고 관람객이 두드려보는 난장 형태의 ‘두드림난장’ 등 직접 체험해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장 곳곳에 만개한 벚꽃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다.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061)470-2347합천 백리벚꽃길을 달리는 마라토너◇합천 백리벚꽃길에서 펼쳐지는 달리미들의 대향연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답고 인심이 넉넉한 고장 경남 합천에도 백리에 걸쳐 벚꽃길이 펼쳐져 있다. 푸른 숲 맑은 물이 있는 호반 합천호와 합천의 젖줄인 황강의 은빛 모래를 따라 잘 어우러진 합천 백리벚꽃길은 가족과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 사진촬영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 메이저급 대회로 위상이 높아지면서 많은 마라토너에게 명품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흩날리는 벚꽃잎을 맞으며 봄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달릴 수 있는 천혜의 코스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4월 5일 합천 백리벚꽃길에서 펼쳐진다. 합천 백리벚꽃길은 달리는 것 이외에도,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기도 좋고, 합천읍 남서쪽에서 호반 도로로 연결되는 길에서는 유유자적 떨어진 벚꽃을 밟으며 걸어도 좋다. 한편, 합천호 벚꽃길 중간에 자리한 1920년대에서 1980년대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오픈세트장 ‘합천영상테마파크’도 들려 볼 만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시작으로 영화 ‘쎄시봉’, ‘써니’ 및 드라마 ‘빛과 그림자’, ‘각시탈’ 등 지금까지 150여 편의 다양한 시대물이 촬영된 곳이다. 합천군관광진흥과 (055)930-4666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자생군락◇호젓하게 즐기는 구례 벚꽃···‘섬진강변 벚꽃축제’전남 구례는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노란 산수유꽃으로 유명하지만 호젓하게 즐길 수 있는 십리벚꽃길도 있다. 섬진강변을 끼고 십리길에 달하는 곳이 온통 하얀 벚꽃으로 뒤덮여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 매년 4월 이면 ‘섬진강변 벚꽃축제’도 열린다. 올해는 ‘오산과 섬진강의 만남, 가족과 함께하는 벚꽃놀이’주제로 4월 4일부터 5일까지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섬진강변 벚꽃축제’는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다른 축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붐벼 여유롭게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은 단 이틀이지만 앞뒤 열흘 정도는 충분히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국악한마당, 예술단체공연, 난타공연 등이 펼쳐지고, 섬진강변 벚꽃 노래자랑, 벚꽃나들이 사생대회 등 경연이 펼쳐진다. 또한, 섬진강변 벚꽃길 걷기, 벚꽃풍선 나누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더해져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례군축제추진위원회 (061)780-2255◇벚꽃 향기 가득한 길에서 만드는 추억…‘함양 백운산 벚꽃축제’경남 함양은 백두대간의 정기가 흐르는 자연생태 보전지역인 백운산 자락의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를 매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축제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백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오십리 벚꽃길’은 30여 년 전 함양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가 함양군에 기증한 벚나무 수백 그루를 수동면에서 병곡~백전에 이르는 길에 심으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잘 가꿔진 벚꽃나무가 화려한 오십리 벚꽃 터널을 조성한다. 백운산 벚꽃축제에서는 벚꽃 제례를 시작으로 마을대항 민속놀이, 벚꽃가요제, 군민게이트볼 대회, 물레방앗간 전통 떡 만들기 체험, 산림욕 체험 등 관람객들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백운산 벚꽃축제를 함양의 대표 봄축제로 키우기 위해 수동~백전에 이르는 길에 벚나무 200그루와 능수벚나무 1000그루 등 2년생 묘목 1200그루를 올해 더 심는다. 능수벚나무는 처진개벚이라고도 부르는 수종으로 식재 후 5년이 지나면 능수버들처럼 타원모양 잎과 붉은빛 화려한 꽃망울이 축 늘어져 일반 벚나무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전면문화체육회 (055)960-5501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내 벚꽃◇수줍은 미소의 산꽃으로 힐링하다…‘2015 비단고을 산꽃축제’충남 금산 보곡산골은 1000만㎡의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산벚꽃을 비롯해 조팝나무, 산딸나무, 병꽃나무, 생강나무, 야생화 등이 자생하며 앞다퉈 꽃을 피워내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나무의 꽃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으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다.소박한 산꽃을 즐기면서 가족 또는 연인과 도란도란 얘기하며 함께 걷고 싶다면 걷기를 테마로 한 ‘2015 비단고을 산꽃축제’를 추천한다. 축제는 ’바람소리 산꽃향기‘라는 주제로 4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보곡산 꽃단지에서 열릴 예정이다.축제의 백미는 산꽃 술래길을 걷는 ‘산꽃 건강걷기’ 행사이다. 산꽃 술래길 걷기코스는 인공미가 가미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인 길로 건강을 챙기는 ‘힐링족’에게는 벌써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숲속 연주회, 산꽃잎 물들이기 등 체험행사와 송계대방지게놀이, 국악관현악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보곡산골마을회 (041)750-2413▶ 관련기사 ◀☞ 봄의 전령 동백꽃이 폈다..한려해상국립공원서 만개☞ 동백꽃 물들고 매화향 취한 '남도의 봄'☞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남다른 사고로 창조관광 이끈다" 창조관광공모전 개최☞ [창조관광] 게임 한판이면 다안다…청계천品·景·味☞ [창조관광] "보드게임하며 청계천 여행도 하고"
2015.03.21 I 강경록 기자
봄맞이 서산여행, 서산펜션 새빛펜션에서 힐링
  • 봄맞이 서산여행, 서산펜션 새빛펜션에서 힐링
  • [뉴미디어팀]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나들이 하기 좋은 국내 봄 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충남 서산이다. 서산은 산,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싱그러운 바람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봄 여행지이자 충남가볼만한곳으로 각광받는 충남 대표 관광명소이다.충남 서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세계적인 역사, 생생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곳곳에 숨겨진 문화재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계절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신비의 땅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 관광지로는 벌천포해수욕장, 해미읍성, 삼길포항, 간월도 등이 있다.그중에서도 충남 서산 대산읍에 위치한 ‘새빛펜션’이 ‘서산펜션’, ‘서산여행’, ‘서산가볼만한곳’, ‘서산숙박’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새빛펜션은 바다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청결한 객실과 조용한 분위기로 도심의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며,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여기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과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1층에 있는 식당, 바베큐장 등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펜션 앞 오션뷰는 물론 갯벌 및 어장체험도 가능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충남여행코스 새빛펜션(http://www.saebitpension.com) 한준희 대표는 “오픈한 이래로 방문객들이 늘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서산펜션 중 고객만족도 1위 펜션으로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저희 새빛펜션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름기 싹 뺀 '고향의 맛' 찾아
  • [설문화나들이④] 기름기 싹 뺀 '고향의 맛' 찾아
  • 전주 한정식. 황포묵과 모래무지 등 ‘전주 10미’ 외에도 젓갈 등 30여가지 반찬이 어우러진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다. 나름의 사정이야 다 있겠지만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보장되는 긴 휴식이라는 점에서 마음은 푸근하기만 하다. 친척, 친지 등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이때에 설 분위기 나는 공연장이나 박물관·미술관 나들이에 함께 나서는 건 어떨까.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 물론 전국 각지의 박물관·미술관도 연휴 내내 반가운 손님을 맞는다. 이번 명절엔 전통놀이나 공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게 특징이다. 명절 하면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 않나. 고향으로 향하거나 서울로 돌아올 때 전국의 숨은 맛집을 둘러보는 묘미가 있다. 향토색 물씬 밴 별미에 빠지다 보면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쯤은 금방 날아갈 게다. ▲느끼한 속 달래는 향토음식 고향 오고 가는 길. 곳곳에 숨은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전국 어디서나 놓칠 수 없는 고향의 맛이 숨어 있다. 경기 의정부 하면 부대찌개다.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는 서민의 애환의 깃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추억의 맛’이다. 부대찌개를 먹고 의정부 제일시장을 돌아보는 코스가 좋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의정부 경전철을 타볼 것도 추천한다. 최근 만들어진 ‘소풍길’은 산책하기에 딱이다. 강원 춘천 인근으로 떠난다면 단연 닭갈비다. 춘천 시내 중앙시장 부근 조양동에 자리잡은 명동 닭갈비골목에는 닭갈비 전문식당 20여곳이 여행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한류 열풍 덕에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도 늘었다고 한다. 춘천닭갈비. 강원 춘천시 조양동 중앙시장 부근에 조성된 닭갈비골목에 전문식당 20여곳이 들어서 있다.역사는 짧지만 친근한 맛의 거리도 있다. 두 해 전 조성한 충북 청주 삼겹살거리다. 내륙 깊숙이 자리한 청주에서 돼지고기는 어떤 음식보다 친근하다.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 편에는 청주에서 돼지고기를 공물로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청주가 돼지고기라면 충남 예산은 한우다. 이곳엔 암소갈비를 양념에 재었다가 숯불에 굽는 옛날식 갈비구이 명가가 있다. 한입 크기의 도톰한 고깃점에는 참숯향과 잘 숙성된 양념맛이 흠뻑 배어 있다. 전통 소갈비구이와 함께 ‘예산 5미’의 하나인 삽다리곱창도 별미 중 별미. 경남 진해와 마산에선 역시 대구다. 입이 큰 생선, 대구는 찬 바다에 서식하는 터라 가덕도와 거제도가 가로막는 진해·마산 앞바다서 많이 잡힌다. 특히 진해 용원항은 대구회, 대구탕, 대구찜, 대구떡국 등 다양한 대구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제황산공원, 진해드림파크, 창원해양공원, 웅천도요지전시관 등 둘러볼 명소도 많다. 입 큰 생선 대구는 가덕도와 거제도가 가로막는 경남 진해와 마산 앞바다에서 많이 잡힌다.전북 전주에 가면 품격 높은 한정식이 기다린다. 웬만한 집 설날 상차림을 훌쩍 뛰어넘는다. 황포묵과 모래무지 등 ‘전주 10미’ 외에 젓갈, 김치 등 30여가지 반찬이 어우러진다. 콩나물국밥, 막걸리, 피순대, 비빔밥도 놓칠 수 없다. 한옥마을과 전주천 갈대숲 산책은 입뿐만 아니라 눈도 즐겁게 한다. 고향길이 전남 무안까지 이어진다면 운전하는 내내 침이 고일지도 모른다. 제철 맞은 한겨울 숭어회를 맛볼 수 있기 때문. 통통하게 살이 오른 숭어는 회로 먹는 것이 으뜸이다. 하얀 속살에 붉은색을 띤 살점은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의정부 부대찌개. 서민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관련기사 ◀☞ [설문화나들이①] 박물관서 액땜이나 해볼까☞ [설문화나들이②] 국악 만난 비보이로 명절피로 '싹'☞ [설문화나들이③] '할인공연 러시'…이때만 기다렸다
2015.02.18 I 강경록 기자
LG유플, 내비리얼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 LG유플, 내비리얼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내비 리얼 서비스가 28일 대전과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서비스가 제공되는 대표 교차로는 서구 가장동의 가장교오거리, 대덕구 오정동의 농수산시장오거리 등 대전지역이 해당된다. 충남 천안 및 아산, 충북 제천도 포함된다.대전과 충청지역에 거주 중인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물론 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앞으로 주요 교차로의 실사 사진을 통해 낯선 초행길에도 길 찾기가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매주 업데이트를 통해 대전, 충청지역에 이어 다음달 11일부터는 △강원 △전남 광주 △목포와 익산, 전주, 군산, 순천 △부산 등으로 서비스가 대폭 확대돼 내비 리얼을 바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국 상용화’가 실현된 만큼, LG유플러스의 모든 고객들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내비 리얼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서비스 제공지점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지하주차장 위치 수신 △경유지 추가 등 신규 기능이 포함된 버전 업데이트도 U+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진행 중이다.내비 리얼 전국 확대를 기념해 푸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다음달 13일까지 ‘이벤트 공유문구’를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인에게 공유한 뒤 캡처화면을 전화번호(010-2233-6161)로 보내면 누적 지인 수에 따라 1등 300만원(1명), 2등 100만원(5명), 3등 5만원(100명) 상당의 주유권을 각각 지급한다.SK텔레콤과 KT 가입자들도 내비 리얼을 다운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가 역시 가능하다.▶ 관련기사 ◀☞LG유플 모바일IPTV, 경품 이벤트☞LG U+, 핀테크 수혜 가능성 부각-키움☞[주간추천주]SK증권
2015.01.28 I 김유성 기자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 백룡동굴 탐사로에는 형형색색의 동굴생성물이 동굴벽을 장식하고 있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 이외에도 다랑논 형태의 휴석을 비롯해 동굴진주, 동굴커튼, 베이컨시트, 곡석,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 한복판에 강원 평창으로 향했습니다. 눈 덮인 겨울숲을 거닐며 그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으려 했습니다. 울울창창한 오솔길이며, 온통 하얗게 눈 뒤덮인 자작나무숲 등 굽잇길을 직접 거닐며 낭만적인 겨울풍경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요. 지난주 찾은 평창의 겨울은 봄날처럼 화사하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했습니다. 눈을 이고 있는 겨울숲도, 눈꽃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짓궂은 계절의 장난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더군요. 바로 억겁의 시간이 빚은 자연입니다. 미탄면 마하리 백운산 기슭에 뚫린 ‘백룡동굴’은 그 자체가 거대한 예술품이었습니다. 사람 손이 덜 탔기 때문일까요. 온전한 동굴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말 그대로 ‘새것’이었습니다.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추위를 피하기에 더없이 좋더군요. 조금은 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이 기회에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더구나 평창은 지금 겨울축제가 한창입니다. 얼음 위에서 송어를 낚고,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가 만든 겨울성처럼 화려한 조각품이 축제장에 가득합니다. 여기다 사심 하나만 더 얹는다면 대관령목장에 들러 청양의 기운도 듬뿍 얻으시길 바랍니다. 백룡동굴 탐사의 매력은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이다.◇‘관람’ 아닌 ‘탐사’인 이유 ‘백룡동굴’은 백운산 기슭에 있다. 발견한 때는 1997년. 이후로도 거의 사람 손을 타지 않았다. 국내 최고의 동굴생성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인지 동굴은 아직도 천연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인에게 허락된 건 2010년. 5억년 전 지구 저편의 시간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다만 관광이 아닌 탐사여야 하고 최소 인원에 한해서만이다. 백룡동굴로 가려면 문희마을을 거친다. 문희마을은 백운산 자락에 안긴 인적이 거의 없는 작은 마을. 동강을 사이에 두고 영월땅과 마주하고 있다. 일단 동굴탐사를 위해서는 관리사무소에서 제공하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백룡동굴은 국내 유일의 생태체험 동굴이다. 반드시 인솔자를 동반해야 한다.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 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한다. 그 불편함이 백룡동굴 탐사의 진짜 매력이다.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 흥미진진하다. 동굴입구까지는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한다. 백룡동굴은 ‘C자형’ 모양이다. 총 연장길이가 1875m. 지질학적 나이는 5억년쯤 된다.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여 기이한 형상을 만들고 침식과 붕락작용(천장의 암석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거듭해 공간을 넓힌 전형적인 석회암동굴이다. 백룡동굴은 3개 군에 걸쳐 있다. 초입은 평창, 중간은 영월, 끝 부분은 정선에 속한다. 또 동굴은 주굴(A지역)과 가지굴(B~D지역)로 나뉜다. 이 중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굴은 주굴(785m). 전체적으로 높낮이가 심하지 않은 수평굴이지만 낮은 포복과 기어가는 몇몇 구간이 있어 탐사의 재미를 더해준다. 겨울철에는 하루 입장객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사람의 숨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의해 동굴이 변형되기 때문이란 게 이유다. 내부에는 조명이나 철제구조물도 극히 제한적이다. 탐사복과 장화를 착용한 후 동굴로 들어서면 오로지 헤드랜턴에 의지해야 한다. 달걀부침을 빼닮은 에그프라이형 석순(위 사진 왼쪽). 동굴 곳곳에서 발견되는 동굴산호(위 사진 중간). 불순물이 켜를 이룬 베이컨시트(위 사진 오른쪽), 전 세계에서도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동굴방패(아래 사진 왼쪽), 파이프오르간 형태의 일명 피아노 종유석(아래 사진 오른쪽).◇수억년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백룡동굴동굴 초입에는 반석과 황토로 만든 구들장이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숯덩이를 탄소측정한 결과 1800년대 것으로 판명됐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안 닿은 것은 아니라는 흔적이다. 이후로 약 200m 정도 더 들어가면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다. 여기서부터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진짜 동굴이다. 어른 몸통만 한 구멍을 힘겹게 빠져나오면 동굴은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천장의 물에 의해 만들어진 종유관과 종유석, 땅에서 솟아오른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난 석주. 억겁의 세월 동안 만들어진 온갖 모양새로 기교를 부려 보는 이를 현혹한다. 물과 시간이 빚은 자연예술품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지금껏 이름을 얻지 못한 ‘작품’이 더 많아 눈앞에 다가오는 기이한 형상마다 별칭을 붙여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돌만 있는 게 아니다. 동굴에는 몸통 전체가 하얀색을 띤 아시아동굴옆새우를 비롯해 반도굴아기거미 등 56종의 생명체가 살고 있다. 내부로 파고들수록 눈앞에 펼쳐지는 지하세계는 절정을 이룬다. 종유석과 석순, 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삼라만상’을 연출한 작은 광장에 들어서면 세월의 조화가 빚어낸 기묘함에 입을 다물기가 쉽지 않다. 종유석과 석순이 무리를 이루고 고목나무를 베어놓은 듯한 방패형 석순은 어디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것. 보석처럼 빛나는 동굴산호, 꼬불꼬불한 베이컨시트, 유석(流石), 동굴진주, 동굴커튼, 석화, 부유방해석 등 눈길 주는 곳마다 황홀경이다. 어떤 것은 버섯을 닮았고, 어떤 것은 영락없는 사람 모양새다. 손 모양을 한 ‘신의 손’, 다랑논을 닮은 휴석(畦石)도 신비롭다. 동굴 끄트머리 막장에 이르자 드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다양한 동굴생성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종합전시관이다. 동굴 내에서 유일하게 조명이 설치된 이곳에선 노란색의 ‘에그 프라이형’ 석순을 볼 수 있다. 국내 동굴에서 발견된 것 중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갖춘 ‘명물’이다.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광장 조명과 헤드랜턴을 모두 끄자 ‘절대 암흑’과 ‘절대 고요’의 세상이 펼쳐진다. 백룡동굴의 진가는 무엇보다 훼손이 적다는 점. 태곳적 자태를 그대로 간직해 신비로운 동굴의 정수를 보여준다.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는 아이의 모습◇겨울축제의 고장 ‘평창’평창에는 겨울축제가 무르익었다. 대표적인 두 가지를 꼽으라면 내달 8일까지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와 18일까지 열리는 ‘2015 대관령눈꽃축제’. 송어축제는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무려 55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얼음낚시, 텐트낚시, 송어 맨손잡기 행사 등을 준비했다.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는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에서 즐길 수 있다.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얼음낚시가 제격. 총 5면을 마련해 놓았다. 조금 덜 춥게 송어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텐트낚시가 좋다. 낚시보다 더 흥미진진한 송어잡이는 ‘맨손잡이’다. 얼음이 동동 뜨는 커다란 수조에서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 반바지를 입고 겨울 냉수에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재미는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전해준다. 특히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는 눈과 얼음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포츠도 빼곡하다. 눈썰매를 비롯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스노래프팅, 카트라이더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는 얼음카트와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눈과 얼음 레포츠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스케이트, 전통썰매, 사륜오토바이, 회전그네, 유로점프, 미니바이킹 등도 있다. 대관령눈꽃축제는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과 송천 일대에서 열린다. 말 그대로 눈과 얼음으로 겨울왕국. 높이 10m 이상의 중대형 눈조각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러버덕’을 비롯해 파리의 ‘개선문’,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의 상징물이 줄줄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형물인 숭례문을 비롯해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의 눈조각상이 나란히 서 있다. 어둠이 찾아오는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조명을 밝혀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겨울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봅슬레이, 얼음썰매, 얼음 미끄럼틀까지 놀이 형태도 다양하다. 스노래프팅, 스노ATV 등 겨울 레포츠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 컬링, 스케이트, 바이애슬론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여행메모△가는길: 평창읍에서 42번 국도를 타고 미탄면 방향으로 가다 미탄면사무소에서 다시 정선 방향으로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기화리와 미하리로 진입하는 사잇길로 진입한다. 여기서 약 6㎞를 이동하면 문희마을이다. △동굴탐사: 겨울에는 하루 5번, 1회에 2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여름에는 하루 12번으로 탐사 횟수를 늘인다. 인원도 240명. 사전예약은 필수다. 체험복과 장화, 헬멧 등은 생태체험학습장에서 대여해주고 샤워장도 갖추고 있다. 탐사료는 어른 1만 5000원, 청소년·군인 1만원. △먹거리: 평창에는 횡성한우 못지않은 대관령한우가 유명하다. 대관령한우타운(033-332-0001)과 대영식당(033-332-2754)이 대표적 식당. 등심 200g당 3만원이다. 강원수산회집(033-332-3702)에선 송어회를 맛볼 수 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지만 야채와 곁들인 송어회는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 인기가 많다. 오삼불고기도 추천할 만하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특징. 납작식당(033-335-5477)과 동양식당(033-335-5439)이 유명하다. △숙박: 평창에는 숙소가 그리 많지 않다.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근의 리조트를 추천한다. 알펜시아리조트(033-339-9000), 휘닉스파크(033-330-6000), 용평리조트(033-335-5757) 등이 있다.△문의: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399,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 033-334-7200. 백룡동굴 대규모 석주백룡동굴 탐사의 매력은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이다.백룡동굴 탐험로에 펼쳐진 유석과 종유석이 동굴벽을 장식하고 있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바닥에서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는 얼어붙은 폭포를 떠올리게 한다.지하수 흐름으로 생긴 거대한 유석. 이밖에 백령동굴에는 다랑논 형태의 휴석, 유석, 동굴진주, 동굴커튼, 베이컨시트, 곡석,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 다채로운 동굴생성물이 분포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1m 길이의 동굴커튼과 달걀부침을 빼닮은 에그프라이형 석순은 독보적이다.백룡동굴 탐험로에 펼쳐진 피아노종유석. 위로 자라는 석순과 만나면 석주가 된다백룡동굴에는 동굴생성물이 깨끗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 바닥을 기거나 몸을 낮춰 겨우 통과하면 탁 트인 공간이 형형색색의 동굴생성물로 탐방객을 맞는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바닥에서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는 얼어붙은 폭포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이들은 적어도 수십만년 동안 석회석과 지하수, 이산화탄소가 상호작용한 결과이다.▶ 관련기사 ◀☞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관광 청년전문가'☞ ‘정선’품은 명품 관광열차, 22일부터 달린다☞ 문체부·관광협회, 2015년 관광인 신년인사회 개최
2015.01.13 I 강경록 기자
  • 지역 관광자원 발굴할 '관광두레 프로듀서' 공개 모집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관광자원을 찾아 관광상품을 만들어 낼 ‘관광두레 프로듀서’를 공개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두레’ 조성을 추진할 지역별 프로듀서를 신규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기간은 8일부터 28일까지다.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해당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상품을 만들어 운영하는 지역관광공동체.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았다. 현재 24개 지역에서 131개 관광두레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관광두레 신규 프로듀서는 서류와 지자체, 발표 평가 등을 통해 다음달 말까지 총 10개 내외 지역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지자체 대상 설명회는 권역별로 수도권·강원권·제주권은 13일 서울에서, 충청권은 14일 대전에서, 영남권은 15일 대구에서 각각 개최된다. 새로 선발된 프로듀서와 해당 지역에는 역량강화 교육, 지역관광공동체 조직화,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 멘토링, 창업 및 경영 개선 시범사업 등이 지원된다.문체부는 기존에 선정된 관광두레에도 안정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관광두레 전국대회, 서포터스 운영 등 전국적 교류와 홍보,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도들이 이어질 예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12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대안적 관광산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관광두레가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관광두레 신규 프로듀서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www.mcst.go.kr), 한국문화관광연구원(www.kcti.re.kr) 홈페이지와 관광두레 블로그(blog.naver.com/tourd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청와대 관광비서관에 국민일보 박강섭 기자 선임☞ ‘정선’품은 명품 관광열차, 22일부터 달린다☞ [2014문화키워드⑧] 외국인관광객 1400만명 시대☞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2015.01.07 I 강경록 기자
스파로 건강은 '기본', 여유·재미·스릴은 '덤'
  • 스파로 건강은 '기본', 여유·재미·스릴은 '덤'
  • 리솜스파캐슬 ‘천천향’ 설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 여행의 꽃은 역시 ‘온천’이다. 한 겨울 온천욕을 즐기는 이유는 느긋한 휴식도 있지만 역시 건강에 좋기 때문. 겨울철에 즐기는 스파는 굳은 어깨관절을 이완해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통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겨울 온천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은 ‘노천욕’. 한의학에서는 ‘두한족열’(頭寒足熱), 머리는 차갑게 다리는 따뜻하게하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리솜스파캐슬은 겨울철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리조트. 최근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인 ‘캐니멀 튜브썰매’도 오픈해 가족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온천수 워터파크인 ‘천천향’에서는 걸스힙합 공연과 함께 푸짐한 경품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까지 마련돼 있으니 올 겨울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리솜스파캐슬 천천향 노천스파탕◇한겨울에도 물놀이가 가능한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천천향은 용출온도가 무려 49℃의 천연 게르마늄 온천이다. 일반 워터파크 시설들이 겨울에는 실내 일부만 오픈하는 것과는 달리 이 곳은 한겨울에도 야외 전시설을 오픈해 온천파도풀과 워터슬라이드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특히 게르마늄 온천수는 특히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좋고, 신경통, 관절염, 성인병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엄마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게르마늄 온천수를 체험해보면 1~2주일은 피부가 매끄럽게 느껴진다. 깨끗하고 깔끔한 온천수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물놀이를 해도 살이 불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겨울철 물놀이를 하다 보면 한기를 느낄 수 있는데, 따뜻한 온천수인 이곳에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워터파크에서도 스파탕을 따로 구비해두는 경우도 있으나, 리솜스파캐슬은 모든 곳에 온천수가 솟기 때문에 감기 걱정 없이 놀 수 있다. 또한, 온천수는 수질이 생명. 리솜스파캐슬은 ‘워터키퍼’를 두어 상시적으로 수질을 관리ㆍ점검하고 있다.리솜스파캐슬 마스터블라스터◇워터파크보다 재밌는 온천천천향은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실내 외 구석구석까지 20여개의 다양한 스파탕이 있는데 이름도 재미있다. 가족과 함께라면 기와한방탕, 클래식탕, 가야금탕, 재즈탕, 유러피안스파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스파,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하는 연인에게는 캔들스파, 로맨틱스파, 아쿠아바를 추천한다. 한겨울이지만 스릴 있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워터슬라이드 마스터블라스터, 튜브슬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 그리고 1.6m가 넘는 파도를 타는 급류파도풀도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물놀이 중 편히 쉴 수 있도록 무료찜질방 ‘사랑채’를 연중 운영 중이며, 어린이를 위한 키즈카페, 실내 방갈로 등 가족을 위한 쉼터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밖에서 실컷 물놀이를 즐겼다면 실내로 들어가 보자. 국내 최대 수준의 ‘바데풀’은 인체 경락에 따라 11종 29가지의 다양한 수압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상의 피로감을 풀어준다. 또한, 다른 대형 워터파크와는 달리 깔끔한 호텔급 사우나를 구비해 ‘온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대인 4만 80000원, 소인 3만원이며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다.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사우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리솜스파캐슬 가야금탕◇온천만 하면 재미없지...공연도 보고 썰매도 타고천천향에서는 겨울성수기를 맞아 신나는 공연이벤트가 준비된다. 실내스파 파라원 무대에서는 매일 공연과 즐거운 MC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야외스파 해미원에는 한방탕이 마련되는데, 진한 한방향으로 탕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오감원에는 ‘컬러나이트 야간스파’가 마련되는데,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스파의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사계절 썰매장 ‘캐니멀 튜브썰매’도 개장했다. 캐니멀은 평소에는 통조림이지만, 사람이 없을 때면 귀여운 동물로 변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눈썰매장 곳곳에는 캐니멀 캐릭터가 전시되며, 캐니멀 눈썰매 튜브도 마련되어 더욱 즐겁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또 썰매이송장치가 설치돼 있어 타고 내려온 썰매를 자동으로 올려주기 때문에 튜브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안전한 이용을 위해 5세 이상(신장 1m이상)만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반탑승 또한 금지한다. 운영시간은 주중, 주말 구분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과 어린이 모두 7000원이다. (041)330-8000▶ 관련기사 ◀☞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뜨끈한 국물요리에 동장군도 녹네 녹아~"☞ ‘정선’품은 명품 관광열차, 22일부터 달린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관광 청년전문가'
2015.01.06 I 강경록 기자
1만원으로 배우는 스키&스노보드 강습
  • 1만원으로 배우는 스키&스노보드 강습
  • 웰리힐리파크 스키강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웰리힐리파크는 1월 한달간 ‘母처럼 좋은 1만원 강습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상은 취학아동을 포함한 초·중·고등학생. 교육비는 1만원이다. 기초 교육 시간은 2시간.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야간 7시 30분 등 총 3타임이 운영된다. 접수는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가능하며 현장접수(스키학교 데스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휄리힐리파크 관계자는 “웰리힐리파크는 국내 최초로 국제 스노보드 대회를 개최해 ‘보드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아이들이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초 교육반을 운여한다”고 밝혔다.한편, 매니아들을 위한 ‘제1회 신안그룹 회장배 코리아오픈 스키 챔피언쉽’도 열린다. 기간은 1월 31일부터 2월 1일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일반, 시니어, 주니어, 동호회 등 4개 부문 총 상금 3000만원이다. 예선 종목은 롱턴, 미들턴, 숏턴이며, 결선에서는 모글, 대회전(기록경기) 방식으로 진행 된다. 이 외에도 피셔 컵 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2월 말까지 개최된다. 033-340-3256▶ 관련기사 ◀☞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정선’품은 명품 관광열차, 22일부터 달린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관광 청년전문가'☞ [2014문화키워드⑧] 외국인관광객 1400만명 시대
2015.01.06 I 강경록 기자
"뜨끈한 국물요리에 동장군도 녹네 녹아~"
  • "뜨끈한 국물요리에 동장군도 녹네 녹아~"
  • 강원 고성의 ‘곰치국’. 나박나박 썬 무와 파, 마늘을 넣고 맑게 끓인 곰치국은 동해안의 최고 별미로 꼽힌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뜨끈한 국물 한 모금. 겨울이면 더 그리워진다. 엄동설한에 꽁꽁 얼어버린 몸은 바쁜 신호를 보낸다. 기왕이면 원기까지 채울 수 있는 그런 음식이라면 금상첨화다. 시린 발 굴려 가며 찾아간 그곳에서 맛본 시원칼칼한 국물 한 그릇에 속이 다 시원해지고 훈기가 돈다. 이게 ‘사는 맛’이다. 우리네 국물 문화가 품고 있는 정이다. 이번 주 여행 가이드는 ‘뜨끈뜨끈 겨울음식’. 한국관광공사는 1월 가볼 만한 곳으로 겨울 별미인 도치와 장치, 곰치를 맛볼 수 있는 강원도 고성 대진항을 비롯해 충북 청주 산성마을의 ‘두부와 청국장’, 경남 거제 외포리의 시원한 ‘대구탕’, 전남 담양 국수거리의 부드러운 ‘국수’, 전북 순창 순대골목의 걸쭉살벌한 ‘피순대와 순댓국’, 대구 현풍장터의 ‘수구레국밥’, 충남 금산 대표작물인 인삼으로 만든 ‘인삼어죽’ 등 7곳을 추천했다. 한겨울을 버티게 해 줄 우리네 음식을 따라 전국을 일주해보자. ◇숙취 해소에 최고…강원 고성 대진항 ‘곰치국전날 밤, 거나하게 한잔 했다면, 아침에 시원한 속풀이 해장국은 필수. 지난밤의 숙취를 말끔히 해소시켜주는 일등공신이 있으니 바로 ‘곰치국’이다. 곰치국은 동해안 최고의 해장국. 곰치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선 강원 고성 대진항으로 가야한다. 겨울이 제철이니 지금이 먹기 딱 좋을 때. 특히, 이곳 곰치국은 인근의 속초나 삼척과 달리 맑은 탕으로 끌여내기에 자극적이지도 않다. 나박나박 썬 무와 파, 마늘을 넣고 맑게 끓인 곰치국은 숙취해소는 물론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곰치 외에도 도치·장치도 별미다. 곰치와 함께 ‘못난이 삼형제’로 불린다. 하지만 명태가 사라진 동해에서 겨울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생선들. 도치는 수컷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숙회와 암컷의 알과 내장, 살점, 신김치를 넣고 개운하게 끓인 알탕이 대표적이다. 쫀득하고 꼬들꼬들한 도치 살은 식감이 다른 생선과 달라 겨울별미로 꼽힌다. 장치는 바닷바람에 사나흘 말려 고추장 양념과 콩나물을 넣고 찌거나 무를 넣고 조리는 것이 맛있다. 양념 없이 쪄먹어도 좋다. 거진항 거진포구(033-682-5201)는 도치숙회와 장치찜, 곰치국이 유명하다. 거진 읍내에 있는 성진회관(033-682-1040)은 도치알탕과 생태찌개가, 대진항의 금강산횟집(033-682-7899)과 부두식당(033-682-1237)은 도치알탕이 맛깔나다. 강원 고성 대진항의 ‘도치알탕’. 곰치국과 더불어 이 겨울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신김치를 넣어 개운하게 끓인다(사진=한국관광공사).◇부드럽고 담백, 독특한 풍미…충북 청주 산성마을 ‘청국장’ 뚝배기가 넘칠 정도로 팔팔 끓여 내는 청국장찌개와 비지찌개는 대표적인 서민 요리. 그 독특한 풍미를 맛보려면 충북 청주의 산성마을로 가야 한다. 상당산성 내 터를 잡은 산성마을은 닭백숙, 청국장, 두부요리 등 토속음식을 파는 식당이 여럿 모여 있는 한옥마을이다. 그중 상당집(043-254-2739)은 직접 만든 두부요리와 청국장찌개, 비지찌개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청국장찌개는 걸쭉하면서도 특유의 냄새가 적고 고소하다. 다른 재료 없이 양념과 비지만 들어간 비지찌개도 감탄스럽다. 또 추위를 녹여주는 순두부는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담백하다. 주인장의 인심도 넉넉해 발효한 비지를 공짜로 가져갈 수 있다. 두부요리가 성에 차지 않는다면 활기가 넘치는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볼 만하다. 활기 넘치는 재래시장을 구경하며 새가덕순대(043-254-2739)의 순댓국, 순자네죽집(043-257-4226)의 팥죽과 호박죽이 맛깔나다. 충북 청주 산성마을의 ‘청국장찌개’. 이곳 청국장찌개는 걸쭉하면서도 특유의 냄새가 적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사진=한국관광공사).◇맑고 시원하고 깔끔하게…경남 거제 외포 ‘대구탕’ 경남 거제 외포는 대구로 유명하다. 전국 대구 물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집산지가 바로 이곳이다. 찬 바람이 부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제철 대구를 제대로 맛보려면 외포로 무조건 가야 한다. 외포에는 살아 있는 대구로 요리하는 음식점이 10여곳이나 된다. 특히 신선한 대구로 끓인 탕이 외포의 대표적인 음식. 맑게 끓인 대구탕은 뽀얀 국물이 구수하면서도 진한 맛을 낸다. 약간 기름지기도 한데 느끼하지 않고 개운하다. 아침 해장국으로 이만한 음식이 없다. 대구 대가리로 낸 국물에 대구, 모자반, 무를 넣고 끓이다가 다진 마늘과 생강, 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간은 소금으로 한다. 대구 대가리를 삶는 것은 구수한 맛을 더하기 위함이다. 대구를 끓는 물에 데치면 비린내가 적고 살도 풀어지지 않는다. 김치에 싸서 조리한 대구찜도 먹음직스럽다. 새하얀 대구살의 담백함과 김치의 신맛이 잘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생대구회는 산지이기에 맛볼 수 있는 음식. 이곳 어민들은 생대구회보다 살짝 말린 대구회를 주로 즐긴다. 아가미와 내장을 정리하고 통째로 바닷가에서 3~5일 말리면 수분이 증발돼 더욱 차지고 감칠맛이 난다. 외포의 외포효진횟집(055-635-6340), 양지바위횟집(055-635-4327)이 대표 맛집이다.경남 거제 외포의 ‘대구탕’. 맑게 끓인 대구탕은 뽀얀 국물이 구수하면서도 진한 맛을 낸다(사진=한국관광공사).◇평범하지만 특별한 별미…전남 담양 ‘국수’전남 담양은 국수가 유명하다. 담양의 국수를 즐기려면 관방천을 따라 들어선 국수거리로 가야 한다. 이곳에는 12곳의 국수가게가 성업 중이다. 이곳 국수는 대부분 중면을 사용하고, 서너 가지 반찬이 곁들인다. 꼭 맛봐야 할 메뉴는 물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약달걀. 겨울철 인기메뉴로는 단연 멸치국수에 간장양념을 풀어 먹는 물국수다. 국수거리 원조라 할 수 있는 진우네집국수(061-381-5344)는 질 좋은 멸치를 넣고 센 불과 약한 불에 번갈아가며 국물을 끓이는데, 진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멸치 외에 다른 재료는 사용하지 않아 잡맛이 없다. 국수사리에 진한 국물을 붓고 직접 만든 간장양념을 곁들이면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겨울음식이 탄생한다. 국수거리 끄트머리에 위치한 미소댓잎국수(061-381-9789)는 댓잎물국수로 유명한 집. 댓잎가루를 넣어 직접 뽑는 생면과 아삭한 숙주나물이 잘 어울린다. 20여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국물도 담백하고 깔끔하다. 전남 담양의 별미인 물국수와 약달걀. 이곳 물국수는 진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사진=한국관광공사).◇고소한 순대향이 일품… 전북 순창 순대골목 ‘순댓국’전북 순창의 순대골목은 ‘피순대’로 유명하다. 순창순대는 인조 껍질, 찹쌀, 당면을 쓰지 않는다. 여러 번 깨끗이 씻은 돼지창자에 선지와 콩나물, 마늘, 양파, 당근 등을 넣어 순대를 채운다. 선지를 넣는다 해서 피순대다. 피순대를 넣고 끓인 순댓국은 겨울철 별미 중 별미로 꼽힌다. 개운한 국물에 펄펄 끓인 한 그릇이면 언 몸이 금세 따뜻해진다. 콩나물이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해장국처럼 개운하다. 여러 명이라면 순대에 머리고기, 채소까지 푸짐하게 올린 순대전골이 어울린다. 상차림은 투박하다. 깍두기와 갓김치, 배추김치와 부추겉절이, 양파와 풋고추, 나머지는 양념이다. 전국에서 손님이 오다 보니 양념도 초장, 된장, 양념 소금, 새우젓 등 다양하다. 참기름에 후춧가루와 소금으로 무친 부추겉절이가 입에 착 붙는다. 피순대를 전문으로 하는 순창시장 순대골목에는 2·3대째 가업을 잇는 순댓집이 많다. 장날에는 줄을 서서 먹는 2대째순대(063-653-0456), 순창에서 가장 오래된 연다라전통순대(063-653-3432), 국물 맛이 특히 좋은 봉깨순대(063-653-2789) 등이 있다. 전북 순창 순대골목의 ‘순댓국’. 피순대로 끓여낸 순대국은 콩나물이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해장국처럼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사진=한국관광공사).◇걸쭉한 국물으론 최고…대구 헌풍장터 ‘수구레국밥’ 대구 현풍장터의 겨울별미는 수구레국밥이다. 수구레국밥은 끝자리 5·10일에 서는 현풍장날에 맛볼 수 있던 서민들의 대표 음식이다. 수구레는 소의 껍질 안쪽과 살 사이의 아교질 부위를 일컫는다. 지방이 거의 없어 씹으면 쫄깃한 맛이다.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어나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소의 다른 부위에서 전해지는 맛과는 또 다르다. 하지만 희고 거친 모양 때문에 귀한 고기로 대접받지 못했다. 그래도 육류가 흔하지 않던 시절 힘든 하루를 보내는 장터 사람들에게 수구레국밥 한 그릇은 추위를 달래고 영양도 보충하는 귀한 먹거리였다. 국밥은 수구레와 선지, 콩나물, 파 등을 푸짐하게 넣고 가마솥에 오래 삶아 국물을 우린다. 그때그때 신선한 수구레를 공급받는 것이 구수함의 비결. 고추를 얹어 칼칼한 맛을 더한다. 곁들여진 김치, 깍두기와 국밥 한 그릇 비우면 온기가 온몸으로 알싸하게 퍼진다. 상설시장인 현풍 백년도깨비시장이 들어선 뒤에도 수구레국밥 식당들은 ‘수십년 전통’을 내걸고 추억의 맛을 전하고 있다. 그중 현대식당(010-2711-8787)이 수구레국밥으로 유명하다. 대구 현풍장터의 ‘수구레국밥’.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어나는 수구레에 선지와 콩나물, 파 등을 푸짐하게 넣은 수구레 국밥은 이곳 서민들의 대표 보양 음식이다(사진=한국관광공사).◇쌉싸래한 인삼이 건강까지…충남 금산 ‘인삼어죽’ 금산은 ‘인삼의 고장’이다. 예부터 인삼은 귀한 약재로 쓰였고 지금도 건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약재다. 이곳 금산의 겨울철 인기 먹거리는 인삼어죽. 인삼어죽은 단백질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여기에 쌉싸래한 인삼까지 더해지니 건강식 중 최고다. 특히 생선을 뼈째 우린 국물로 만들어 예부터 노약자와 산모가 원기회복을 위해 먹었다고 한다. 인삼어죽을 맛보려면 금강 상류에 자리한 제원면 일대 금강변의 인삼어죽마을로 가야 한다. 저곡식당(041-752-7350)과 원골식당(041-752-2638), 시탕뿌리(041-751-1456) 등이 있다. 만드는 과정은 다소 복잡하다. 물고기를 손질하고, 4~5시간 삶는 정성을 들여야 한다. 5~6㎝ 크기 빙어를 둥글게 돌린 뒤 기름에 살짝 튀긴 도리뱅뱅이, 튀김옷이 바삭한 민물새우튀김도 곁들이면 좋다. 충남 금산의 인삼어죽. 예부터 귀한 약재인 인삼을 넣고 끓인 인삼어죽은 최고의 건강식. 특히 노약자와 산모가 원기회복을 위해 먹었다고 한다(사진=한국관광공사).
2015.01.06 I 강경록 기자
코레일, 서울역 등에서 '기차놀이 플래시몹' 펼쳐
  • 코레일, 서울역 등에서 '기차놀이 플래시몹' 펼쳐
  • 코레일은 3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고객과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기차놀이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서울역을 찾은 고객과 직원들이 기차를 주제로 한 흥겨운 음악에 맞춰 함께 율동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은 3일 서울역 맞이방에서 고객·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차놀이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기차놀이 플래시몹은 이날 역을 찾은 고객과 직원 300여명이 기차를 주제로 한 흥겨운 음악에 맞춰 함께 율동을 하며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레일이 올해 창사 10주년과 새해 새로운 출발을 고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념식 같은 형식적 행사에서 벗어나 소통과 화합으로 ‘국민과 고객이 모두 사랑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는 코레일’을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기차놀이 플래시몹은 이날 대전역과 광주역에서도 열렸으며, 4일은 동대구역·부산역·분천역에서 진행하는 등 전국적으로 1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국민의 사랑과 직원의 애사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 러브 코레일’(I ♡ KORAIL) 운동을 계획 중이다.▶ 관련기사 ◀☞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2014문화키워드⑧] 외국인관광객 1400만명 시대☞ 외래관광객 1400만명 돌파…관광수입 176억달러☞ 관광공사 호텔 브랜드 '베니키아' 美 진출
2015.01.04 I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의 민속 퍼레이드 '시집가는 날'
  • 롯데월드의 민속 퍼레이드 '시집가는 날'
  •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10년만에 선보이는 민속 퍼레이드 ‘시집가는 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신규 민속 퍼레이드 ‘시집가는 날’을 지난 1일 새롭게 선보였다.‘시집가는 날’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10년만에 선보이는 민속 퍼레이드. 흥겨운 우리 가락 속에 초대형 가마를 탄 신랑·신부와 귀여운 캐릭터 사물놀이패, 움직이는 장승 등 우리 전통문화와 테마파크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월 말까지 매일 오후 4시에 어드벤처에서 공연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퍼레이드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부터 시작된다. 이어 3m 높이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기럭아비와 함진아비가 지나가면 새신랑과 새신부를 태운 길이 6m, 높이 4m의 초대형 가마가 지나간다. 새 출발을 축하하는 동네처녀들과 부채춤 행렬 그리고 유쾌한 캐릭터 사물놀이패가 이어진다.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객도 퍼레이드에 동참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홈페이지(www.lotteworld.com)로 참여를 신청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초대형 가마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다.롯데월드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신랑과 신부의 전통혼례를 통해 새해 복을 함께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들으며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월 한 달간 ‘새해맞이 롯데 패밀리 총출동’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현장 및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추첨 혹은 즉석에서 롯데 상품권을 비롯해 여행상품권, 호텔 숙박권·뷔페 식사권, 도넛·커피 교환권, 영화 관람권,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 등 롯데 계열사 상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알뜰한 나들이도 지원한다. 양띠해를 맞아 양띠생 본인과 동반 3인은 자유이용권을 50%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고(신분증 제시), 어린이를 동반한 2인·3인·4인 가족에게는 최대 32% 우대와 함께 어린이 고객에게는 츄러스 1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각 우대 이벤트는 1월 31일까지 적용된다. 1661-2000▶ 관련기사 ◀☞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홍콩의 골목길, 예술을 품다…눈과 마음이 즐겁다☞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포토]"내가 1400만번째 외국인 관광객 주인공"☞ 외래관광객 1400만명 돌파…관광수입 176억달러
2015.01.04 I 강경록 기자
  •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스키장경영협회는 1월 9일과 10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의 지산리조트에서 안전사고 예방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스키어의 안전의식을 계도하고, 안전한 스키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안전처, 지자체 안전관리 담당 공무원 및 한국 스키장경영협회소속 패트롤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9일 행사에는 지산리조트 인근의 일반 스키 동호인들이 슬로프 상단에서 안전홍보 현수막을 펼친 채 슬로프를 활강한다. 슬로프 하단에서는 홍보대사 및 관계자들이 안전수칙이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스키어들에게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 이어 19시에는 지산리조트 스키월드 광장무대에서 코스모폴리탄, 윤형빈 등 연예인 홍보대사와 함께 안전홍보콘서트도 개최된다. 한국 스키장경영협회 관계자는 “스킨장 안전사고 대부분은 스키 이용객의 안전의식 결여와 스키기술 미숙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초보자 대상 스키강습을 강화하는 등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각종 계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스키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강경록의여행노트]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 맞는 곳☞ 문체부, 창조관광육성펀드 내년부터 조성☞ '외래객 1400만명' 등 올해 관광산업 8대 성과☞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2014.12.29 I 강경록 기자
모두투어, 유니세프에 기부금 전달
  • 모두투어, 유니세프에 기부금 전달
  •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왼쪽)이 김경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기획조정본부장(오른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모두투어는 지난 23일 연말연시를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방문해 소정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유니세프 성금기탁은 모두투어 윤리경영활동의 일환. 올해로 5년째 이어온 공식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인종, 종교, 국적, 성별에 관계없이 전세계 어려운 처지에 놓은 어린이를 돕고 있다. 더불어 국내 아동권리 옹호에도 앞장서고 있다.전달식에 참여한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은 “전 세계 힘든 환경 속에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이렇게 소정의 기부금으로 손길을 내밀고 있다”며 “전 직원들의 매달 월급에서 모인 성금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사회환원 활동 범주를 지속해서 넓혀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두투어는 지난 2003년부터 임직원 급여 우수리제도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탁금을 조성해 연말연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외래객 1400만명' 등 올해 관광산업 8대 성과☞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문체부, 창조관광육성펀드 내년부터 조성☞ 캠핑관광 활성화 위해 야영장 등록기준 완화
2014.12.25 I 강경록 기자
여행박사, 中 사천성과 손잡고 여행상품 개발 나서
  • 여행박사, 中 사천성과 손잡고 여행상품 개발 나서
  • 여행박사 사천성정부한국대표처 현판식[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박사는 중국 사천성과 공동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한다.여행박사는 지난 17일 서울 본사 사옥 내에 중국 사천성정부한국대표처 사무실을 개소하고, 사천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 개발 공동추진 MOU 체결과 현판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현판식에는 중국여유국 서울지국 판쥐링 지국장과 사천성 여유국장을 대신한 사천성경제문화교류협회 이홍림 회장을 비롯한 한국 문화관광체육예술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천성여유국한국대표처는 한중 관광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핫라인. 해외에 자리를 잡은 것은 프랑스·싱가포르·홍콩에 이어 한국이 4번째다. 여행박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사천성여유국한국대표처와 손잡고 차별화된 서비스의 사천성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사천성 지역민들이 국내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여행의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황주영 여행박사 대표는 “여행박사가 사업 초기 일본 큐슈 한 지역으로 시작해 그 전문성을 일본 전역으로 넓혀 왔듯이, 중국 역시 넓은 영역의 많은 상품보다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중국 사천성의 개성을 담은 깊이 있는 상품 위주로 꾸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중국 서남지역 장강상유에 위치한 사천성은 중국에서 5번째로 큰 성이다. 면적은 한국의 5배에 달하고, 인구는 1억2000만명에 이른다. 판다와 대나무로 유명하고, 독특한 자연환경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성으로 손꼽힌다.▶ 관련기사 ◀☞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요우커600만시대①] 28개월 적자를 흑자로 돌린 주역☞ [요우커600만시대②] 생산유발 '13조원'…판이 커진다☞ [요우커600만시대③] '판'깨는 무자격가이드☞ [요우커600만시대④] "외국인 경범죄 98%는 중국인"
2014.12.20 I 강경록 기자
전국 스키장 '알짜' 정보만 모았다
  • 전국 스키장 '알짜' 정보만 모았다
  • 호텔조인 전국 인기 스키장 기획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호텔조인(www.hoteljoin.com)은 겨울철 스키시즌을 맞아 전국의 스키장을 한 곳에 모아놓은 기획전을 오픈했다. 강원도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오크밸리리조트, 무주리조트 그리고 서울에서 가까운 곤지암리조트까지 겨울 스포츠의 짜릿함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스키장 정보와 함께 숙소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특히, 호텔조인에서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하이원리조트의 스키시즌 객실을 미리 확보해 두어 조금만 미리 알아본다면 내가 원하는 날짜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호텔조인 사이트와 호텔조인 어플을 통해 가능하며, 스키장으로 출발하며 필요한 당일 예약 또한 호텔조인의 조인투데이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예약과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호텔조인 예약센터 02-2017-4600으로 문의하면 된다.◇호텔조인이 추천하는 전국 인기 스키장 1월 최저 요금표(평일기준)△하이원리조트 : 5인 기준 힐콘도 40평 룸 / 18만원(부가세 별도)△용평리조트 : 4인 기준 온돌 룸 / 16만원대(부가세 포함)△무주리조트 : 무주티롤호텔 디럭스 룸/ 18만원대(부가세 별도)△곤지암리조트 : 프라임 객실 룸, 2인 조식 포함, 사우나, 리프트, 렌탈 등 할인 / 20만원대(부가세 별도)△휘닉스파크 : 4인 기준 스탠다드 룸 / 9만원(부가세 별도). (02)2017-4600▶ 관련기사 ◀☞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요우커600만시대①] 28개월 적자를 흑자로 돌린 주역☞ [요우커600만시대②] 생산유발 '13조원'…판이 커진다☞ [요우커600만시대③] '판'깨는 무자격가이드☞ [요우커600만시대④] "외국인 경범죄 98%는 중국인"
2014.12.20 I 강경록 기자
'평창송어축제' 20일부터 51일간 열려
  • '평창송어축제' 20일부터 51일간 열려
  • 평창송어축제 홍보포스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겨울 축제의 서막이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www. festival700.or.kr, 위원장 최교순)는 강원도 평창에서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51일간에 걸쳐 ‘제8회 평창송어축제’ 한마당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평창송어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와 함께 한국 3대 겨울축제로 손꼽힌다. 지난 2013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가볼 만한 겨울축제 20곳’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송어축제에서는 송어낚시를 비롯해 다양한 가족 체험프로그램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강원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눈의 고장으로 인근의 스키장, 동해바다 등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특히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얼음 위에서 보면 오대천을 휘감아 도는 송어 떼가 보이는 가운데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오대산 맑은 물에서 자란 싱싱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미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먹거리 외에도 평창송어축제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눈조각 감상은 물론 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ATV(4륜 오토바이),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최교순 평창 송어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강원도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송어 양식을 최초로 시작한 곳으로 이 지역 송어는 살이 차지고 탱글탱글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면서 “특히 송어는 평균 수온 7~13도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감칠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어류”라고 말했다. (033)336-4000 송어맨손잡기 체험▶ 관련기사 ◀☞ 한국의료관광대전, 中 상해서 19일부터 이틀간 열려☞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요우커600만시대①] 28개월 적자를 흑자로 돌린 주역☞ [요우커600만시대②] 생산유발 '13조원'…판이 커진다☞ [요우커600만시대③] '판'깨는 무자격가이드☞ [요우커600만시대④] "외국인 경범죄 98%는 중국인"
2014.12.19 I 강경록 기자
동화 속 상상이 현실로... 올 겨울 산타마을로 오세요
  • 동화 속 상상이 현실로... 올 겨울 산타마을로 오세요
  • 오는 20일부터 산타마을로 개장하는 경북 봉화군의 분천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산골 오지 시골역이 산타마을로 다시 태어난다.코레일은 20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58일간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으로 명소가 된 경북 봉화 분천역에 눈과 산타를 테마로 꾸며진 ‘산타마을’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 봉화군 분천역은 지난해 4월 중부내륙관광열차가 운행을 시작한 후 일일 1000여명이 찾으면서 기차여행의 명소로 거듭난 곳.코레일은 비수기인 겨울을 맞아 산타마을 조성,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산타마을이 들어서는 분천역에는 초대형 트리와 루돌프 포토존, 산타 시네마와 체험관 등 산타와 관련된 각종 테마로 꾸며진다. 고즈넉한 시골역과 어우러져 겨울 여행의 진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코레일은 예상했다. 또 역 주변에는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장 등을 설치해 겨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화려하게 장식된 산타 까페에서는 지역의 별미를 맛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입맛을 당기는 솜사탕과 군밤 등으로 간식을 즐길 수도 있다. 아울러 루돌프 대신 당나귀가 끄는 산타 마차를 운행할 계획으로 직접 동화속의 산타가 되어 마을을 둘러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에 코레일은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과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을 산타열차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1량씩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해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이번 분천 열차 여행 프로그램은 산타열차를 이용, 주변 유명 관광지를 운행도록 구성했다. 당일 또는 해돋이 여행을 포함한 무박 2일 일정. 아울러 분천 산타마을과 추전, 승부, 풍기, 단양 등을 두루 여행하는 특별 임시열차도 일 1∼4회 운행한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시골역과 산타, 눈꽃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겨울여행으로 분천역이 겨울 여행의 대표 관광지로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산타열차 여행 프로그램은 수도권 주요 여행센터(서울, 용산, 영등포, 수원, 청량리)와 코레일 홈페이지 및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예약할 수 있다. 1544-7755오는 20일부터 산타마을로 개장하는 경북 봉화군의 분천역▶ 관련기사 ◀☞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홍콩의 골목길, 예술을 품다…눈과 마음이 즐겁다☞ 외국인관광객 4000명, 한국 스키 체험한다☞ 올 한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 95만영에 이를 듯☞ 한국관광공사, 문화데이터 활용 우수기관 뽑혀
2014.12.16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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