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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올해 생산 목표 유지했다…시간외서↑(영상)
  • 리비안, 올해 생산 목표 유지했다…시간외서↑(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줄줄이 발표되는 물가지표와 정부 부채상한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우리(연준)는 금리 인상을 끝냈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이 떨어지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해 긴축 우려를 키웠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에어비앤비(ABNB, 127.07 ▲1.1% ▼11.9%*) 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2분기 성장 둔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이날 에어비앤비는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8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18달러로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총 예약금도 전년보다 19% 늘었고, 잉여현금흐름도 32% 증가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3억5000만~24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24억2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리비안(RIVN, 13.86 ▼0.1% ▲5.6%*) 미국의 전기트럭 스타트업 리비안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리비안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596% 급증한 6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조정EPS는 -1.25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리비안은 당초 제시했던 올해 생산 목표치 5만대를 유지했다. 최근 전기차 기업들이 생산 목표치를 낮추는 상황인 만큼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노바백스(NVAX, 9.52 ▲27.8%) 백신 등을 개발하는 제약사 노바백스 주가가 28% 폭등했다. 노바백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89% 급감한 8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88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EPS는 전년도 2.56달러 흑자에서 3.41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시장 예상치 -3.46달러보다는 양호했다. 이날 시장이 주목한 것은 비용 절감 계획. 노바백스는 인력 25% 감축 및 사무실 등의 시설 통합, 연구개발비 및 마케팅비 20~25% 축소 계획을 밝혔다. 또 코로나·독감 혼합백신의 임상 2상 결과 강력한 면역 반응이 생성됐고 안전성도 입증했다고 사전 공개했다. ◇보잉(BA, 201.88 ▲2.3%)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 주가가 2% 올랐다.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RYAAY)가 최대 300대의 항공기를 발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라이언에어는 737MAX-10 항공기 150대를 확정주문하고 추가로 150대를 더 주문할 수 있다는 옵션을 걸었다. 한편 보잉은 4월말 기준 총 156대(MAX 128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보잉은 올해 MAX항공기 기준 450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5.10 I 유재희 기자
SK케미칼, 1분기 영업익 255억원…“경기침체 속 코폴리에스터 호조”
  • SK케미칼, 1분기 영업익 255억원…“경기침체 속 코폴리에스터 호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올해 1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코폴리에스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 SK케미칼(285130)은 올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 줄어든 3027억원, 당기순이익은 11.3% 감소한 26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규모다.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들어진 화장품 용기 (사진=SK케미칼)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경영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코폴리에스터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도입 약품의 양호한 판매가 이어지면서 실적을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그린케미칼 부문 코폴리에스터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1895억원으로 전년 동기(2017억원) 대비 6%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233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꾸준한 용도개발과 화장품 용기 등에 쓰이는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한 결과라는 게 SK케미칼 측 설명이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에선 1분기 매출액 862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거뒀다.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과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12% 늘었다. 다만, 판관비 증가와 일부 품목 약값 인하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송기석 SK케미칼 가치혁신실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제반 비용 증가로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하고 있으나 그린케미칼 사업의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제약 사업의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도입 약품의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핵심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SK케미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 줄어든 3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백신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023.05.09 I 박순엽 기자
"日 대마도 뱃길 늘어난다"…부산發 고속 여객선 주중 운항 재개
  • "日 대마도 뱃길 늘어난다"…부산發 고속 여객선 주중 운항 재개
  • 부산~대마도를 운항하는 고속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 (사진=팬스타라인닷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잇는 고속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가 오는 15일부터 주중 운항을 재개한다. 종합해운물류회사 팬스타라인닷컴은 9일 부산~대마도 구간에서 운영 중인 쓰시마링크호 운항을 주중 3일 포함 주5회 확대한다고 밝혔다.그동안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만 운항하던 쓰시마링크호가 주중 운항을 확대하기로 한 건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입국 규제가 전면 해제되면서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입국자에게 요구했던 백신 접종 증명서와 입국 72시간 전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 의무를 폐지했다. 8일부터는 코로나19 전염병 분류 기준을 계절성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5류’로 하향 조정했다.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입국 규제에 이어 3년 4개월 만에 전염병 기준을 낮추면서 대마도시는 그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여객선 운항을 8일부터 전면 해제했다. 팬스타 관계자는 “모객 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 이달 말까지는 주5일을 운항하고 다음달인 6월부터는 매일 1편씩 주7회 운항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는 지난 2월 말부터 주말에만 운항해 왔다. 정원 425명의 선박은 일본 보건 당국이 현지 의료 여건 등을 이유로 인원을 제한하면서 최대 300명만 탑승이 허용됐다. 대마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입출항 선박에 적용하던 탑승인원 제한 좋치를 모두 해제한 상태다.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는 이달 오는 15일 오전 8시 40분 부산항 출발편을 시작으로 주중 운항을 재개한다. 16일과 17일에도 오전 8시 40분 대마도 히타카츠행 선박이 출발한다. 이후 주중에는 오는 22일(월)과 25일(목), 26일(금), 29일(월) 운항한다.부산항에서 대마도 히타가츠항까지 운항시간은 1시간 20분 안팎, 대마도에서 부산으로 회항하는 쓰시마링크호는 오후 4시 30분 히타가츠항에서 출발해 오후 5시 55분 부산항에 도착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뱃길을 이용해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연간 최대 83만명(2018년 기준)에 달했다.
2023.05.09 I 이선우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디앤디(21098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7%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1% 감소한 676억원, 당기순이익은 89.8% 줄어든 32억원으로 집계됨.△지누스(01389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2%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1억600만원으로 21.2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억4000만원으로 70.87% 감소. △셀트리온(06827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23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74억8800만원으로 12.42%, 당기순이익은1670억8800만원으로 37.81% 증가. △ CJ제일제당(09795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27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0%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711억5900만원으로 1.3% 증가, 당기순이익은 493억1700만원으로 80.1% 감소.△현대홈쇼핑(0570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43억7800만원으로 3.1% 줄고, 당기순이익은 823억4700만원으로 88.7% 증가.△플리토(300080)= 직원 1명에 15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함. 행사기간은 오는 2025년 5월8일부터 2030년 5월7일까지. 행사가격은 주당 3만445원. 부여 방법은 신주 교부. △배럴(26779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억4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86.8% 증가한 83억9700만원, 당기순이익도 20억9300만원으로 흑자전환.△셀리드(299660)=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다가백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공시함. 이번 국책과제는 차세대 코로나19 다가백신 개발을 목표로 변이 특이적 백신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신규 변이 신속 평가 및 특이적 백신 개발이 주요 목표.△에스앤에스텍(101490)= 용인공장 시설자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9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 주식 수는 20만주, 처분가격은 주당 4만8403원. 처분기간은 오는 9일이며, 처분방법은 시간외대량매매.△네패스아크(330860)= 올 1분기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24.5% 감소한 28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은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현대이지웰(090850)=올 1분기 영업이익이 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6.3% 늘어난 366억원, 당기순이익은 29.5% 증가한 80억원 기록.△아이크래프트(052460)= 올 1분기 영업손실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3.0%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상아프론테크(089980)= 시설·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8년 5월10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3만1327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191만5280주로, 이는 주식총수 대비 10.7%에 해당.△DGP(060900)= 10억원 규모의 3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22만222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함.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09%으로, 전환가액은 주당 45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24일.△디지털대성(068930)= 신탁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2023.05.09 I 김국배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디앤디(21098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7%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1% 감소한 676억원, 당기순이익은 89.8% 줄어든 32억원으로 집계됨.△지누스(01389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2%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1억600만원으로 21.2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억4000만원으로 70.87% 감소. △셀트리온(06827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23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74억8800만원으로 12.42%, 당기순이익은1670억8800만원으로 37.81% 증가. △ CJ제일제당(09795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27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0%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711억5900만원으로 1.3% 증가, 당기순이익은 493억1700만원으로 80.1% 감소.△현대홈쇼핑(0570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43억7800만원으로 3.1% 줄고, 당기순이익은 823억4700만원으로 88.7% 증가.△플리토(300080)= 직원 1명에 15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함. 행사기간은 오는 2025년 5월8일부터 2030년 5월7일까지. 행사가격은 주당 3만445원. 부여 방법은 신주 교부. △배럴(26779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억4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86.8% 증가한 83억9700만원, 당기순이익도 20억9300만원으로 흑자전환.△셀리드(299660)=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다가백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공시함. 이번 국책과제는 차세대 코로나19 다가백신 개발을 목표로 변이 특이적 백신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신규 변이 신속 평가 및 특이적 백신 개발이 주요 목표.△에스앤에스텍(101490)= 용인공장 시설자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9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 주식 수는 20만주, 처분가격은 주당 4만8403원. 처분기간은 오는 9일이며, 처분방법은 시간외대량매매.△네패스아크(330860)= 올 1분기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24.5% 감소한 28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은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현대이지웰(090850)=올 1분기 영업이익이 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6.3% 늘어난 366억원, 당기순이익은 29.5% 증가한 80억원 기록.△아이크래프트(052460)= 올 1분기 영업손실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3.0%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상아프론테크(089980)= 시설·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8년 5월10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3만1327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191만5280주로, 이는 주식총수 대비 10.7%에 해당.△DGP(060900)= 10억원 규모의 3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22만222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함.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09%으로, 전환가액은 주당 45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24일.△디지털대성(068930)= 신탁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2023.05.08 I 김국배 기자
日, 오늘부터 코로나19 독감 수준으로 격하…경제회복 기대↑
  • 日, 오늘부터 코로나19 독감 수준으로 격하…경제회복 기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이 8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 일상생활 복귀에 따른 소비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의 방일 등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8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5류’로 낮췄다. 이는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그동안 시행돼 온 엄격한 방역 대책도 일제히 완화됐다. 코로나19는 지난 3년 동안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ㆍ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과 더불어 ‘2류로’ 분류됐다. 감염병 등급이 낮아지면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중앙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동 제한 요청, 중증 환자 등에 대한 입원 권고, 코로나19 환자 동향 발표 등이 폐지됐다. 또 7일간 의무 격리가 5일간 요양으로 바뀌고, 밀접접촉자의 격리 의무가 없어졌다. 코로나19 치료 및 감염 예방은 원칙적으로 개인의 판단 및 부담으로 전환됐다. 다만 오는 9월 말까지는 기존대로 정부가 치료제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백신 역시 내년 3월까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가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이이치치생명경제연구소의 구마노 히데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격리 폐지로 인한 노동력 증대 및 생산성 향상(1조 1000억엔), 숙박·음식·놀이공원 등 서비스업 정상화 및 소비 증가(5500억엔), 방일 외국인의 소비 증가(2조 6000억엔) 등 경제 효과가 4조 2000억엔(약 11조 7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일본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0.7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이 지난 5일 코로나19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를 해제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방역 완화 또는 폐지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오는 11일 국가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할 방침이다.
2023.05.08 I 방성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CMO 계약 체결
  • 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CMO 계약 체결
  • 지난 4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MSD 부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사넷 차토파디야 MSD 부회장,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CEO,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Global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현재 승인돼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다.향후 해당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전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한다. 보건 당국의 승인을 확보한 후 국제기구에 공급,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최창원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CMO 및 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자체 개발 백신으로 입증된 R&D 기술력과 최첨단 백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감염병에 대한 C(D)MO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중 보건 증진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백신 플랫폼뿐 아니라 mRNA,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C(D)MO 사업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사업 확대 등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하고자 생산 인프라도 확장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의 대규모 확장을 통해 생산 역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인근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9만9130㎡ 규모의 신규 부지에도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에 설립하는 ‘글로벌 R&PD 센터’에는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가 들어선다. 신규 공법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건설하는 소규모의 시험적 설비인 파일럿 플랜트에는 CGT, mRNA, 바이럴벡터(Viral Vector) 등의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3.05.08 I 김진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백신 CDMO 계약 임박
  •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백신 CDMO 계약 임박[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일반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계기로 SK바사는 코로나 백신 CDMO로 한정됐던 기업 가치가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보고서를 통해 “이르면 올 상반기 중 글로벌 제약사와의 일반 백신 CDMO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기존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으로 국한됐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CDMO 사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바이럴 벡터, 이중항체(ADC) 등 백신 외 바이오 의약품 CDMO 사업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자체 백신 사업부의 외형 성장도 이어질 전망이다. SK바사는 팬데믹 기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독감 백신 등의 자체 개발 생산 백신 생산을 중단하거나 축소했었다.이 연구원은 “자체 개발 백신 제품군 ‘스카이백스’(SKYVAX) 매출 고성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국내 시장점유율 회복을 바탕으로 올해 1087억원을 기록해 팬데믹 초기기인 1482억원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는 스카이박스가 해외 진출 국가 수 빠른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내년엔 2066억원, 오는 2025년 2789억원의 매출 전망을 내놨다.자체 개발 백신파이프라인도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SK바사는 폐렴구균백신 ‘스카이팩’을 사노피와 공동개발을 통해 임상 2상을 마친 상태다. 현재 진행 속도면 연내 임상 3상 진입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외에도 자궁경부암(HPV-10) 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호흡기 세포융합 백신’(RSV) 백신 등이 개발되고 있다.이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핵심이 되는 CDMO 사업 가치 재평가와 자체 개발 백신들의 매출 성장 및 블록버스터로서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성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날 SK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 3000원을 제시했다.
2023.05.07 I 김지완 기자
‘코로나19 비상 종식’에도…美 전문가들 “2년 내 새 변이 창궐 가능”
  • ‘코로나19 비상 종식’에도…美 전문가들 “2년 내 새 변이 창궐 가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한 상황에서 미국 전문가들이 2년 내 오미크론 바이러스와 같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사진=게티이미지)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염병 전문가들은 2년 이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필적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확률이 약 20%라는 내용의 경고를 백악관에 보냈다. 이는 백악관 관계자들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를 앞두고 바이러스학·면역생물학 등 12명의 주요 전문가들과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논의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8만건이 안 됐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2021년 12월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감염 대부분은 오미크론 등 변이에 의한 감염이었다. 트레버 베드포드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한 새로운 통계 분석을 수행한 뒤 “현 시점부터 2025년 5월까지 오미크론과 같은 규모의 전파가 일어날 확률은 40%”라고 예측했다. 댄 바로우치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아무도 (변이 발생 확률이) 0%나 80%라고 말하지 않는다”면서 “아주 작은 가능성보다 크고, 이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망했다. 백악관 측은 이러한 전문가들의 분석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면서 “정부는 정부 안팎의 여러 전문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공중보건 고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위협에 대비하려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하원에선 지난달 27일 공화당이 주도한 부채 한도 법안이 가결됐는데, 이는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과 정부 지출 삭감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여기엔 총 500억달러(66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미사용 코로나19 대응 예산이 포함됐다. 이에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해당 예산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팬데믹에 대응하고 미국 공공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톰 잉글스비 존스홉킨스대학교 보건안전센터 국장도 미래 바이러스 급증을 둔화하고자 더 오래가고 더 강한 보호 백신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폐지하는 것은 실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2023.05.06 I 박순엽 기자
질병청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신속히 확정”
  • 질병청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신속히 확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국내 방역 당국도 신속히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 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5일 WHO는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 결정을 수용해 코로나19 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특정 질병의 유행이 PHEIC로 결정되면 이를 억제할 수 있도록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 보건 조치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다.WHO가 소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보건 규약 긴급위원회는 그동안 분기별로 회의를 열면서 코로나19에 대한 PHEIC 해제 여부를 두고 심의해 왔다.한국도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낮출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말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WHO의 비상사태 해제 결정 이후 위기평가회의 등을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것을 포함한 1단계 조치 계획을 5월 중 발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1단계 조정이 이뤄지면 확진자 격리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줄어들고,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과 범정부 차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도 종료되며, 신규 확진자 숫자 등 통계는 주간 단위로 발표된다.이후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조정돼 의료기관 등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나 격리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는 2단계 조치와 완전한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3단계 조치가 순차적으로 뒤따르게 된다. 정부는 2단계는 7월께, 3단계는 내년 이후로 예상한 바 있다.WHO는 비상사태 해제 결정을 발표하면서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며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WHO는 코로나19 백신을 독감 등 접종 프로그램에 통합하고 다양한 호흡기 병원체 감시를 통합하는 것을 포함한 임시 권고안을 회원국에 제시했다.긴급위원회 위원으로 이번 결정 과정에 참여한 지 청장도 “WHO가 공중보건위기상황을 해제하더라도 새로운 변이 발생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2023.05.06 I 박정수 기자
코로나 없이도 잘 나간다…시장 전망 넘은 '이 주식'
  • 코로나 없이도 잘 나간다…시장 전망 넘은 '이 주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로나19 백신 판매 감소에도 화이자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씨젠 인수로 미래 성장 동력까지 확보했단 평가다. 화이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1분기 55억 4000만달러(주당 97센트)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78억 6000만달러(주당 1.37달러)보다는 크게 줄어든 수준이지만, 조정 주당 순이익은 1.23달러로 시장 예상치(98센트)를 웃돌았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어든 182억 8000만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165억 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억달러(75%)가량 줄어든 것이 매출 둔화에 영향을 미쳤지만, 코로나 관련 매출을 제외한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오의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매출의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다양한 신규 후속 물질들을 보유하고 있어 매출 감소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작년 10월 인수 완료한 바이오헤이븐 사의 널텍(편두통 치료제)의 매출액이 1억 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00만달러 대비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또 “지난 3월엔 최초의 비강 흡입형 편두통 치료제 자브즈프렛이 FDA의 승인을 얻은바 있다”며 “임상 3상에서 24%의 환자가 투약 2시간 이내에 통증이 사라지는 효력을 보였고, 투약 15분 만에 통증이 개선되고 최대 48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우월한 효력을 바탕으로 향후 꾸준한 매출액 증가를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씨젠 인수도 기업가치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 3월에는 화이자의 씨젠 인수 발표가 있었다”며 “인수는 빠르면 2023년 말에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ADC 파이프라인은 2030년에 100억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2023.05.05 I 원다연 기자
"엔데믹 우려는 기우"…1분기 실적 선방한 '화이자'
  • [제약·바이오 해외토픽]"엔데믹 우려는 기우"…1분기 실적 선방한 '화이자'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빅파마인 화이자가 지난해 세계 제약사 중 처음으로 매출 1000억달러를 넘기며 세계 제약사 왕좌에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백신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추세로 접어든 만큼 화이자가 왕좌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AFP)5일 피어스파마(FiercePharma)에 따르면 화이자의 지난해 매출은 1003억3000만달러(약 1325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812억9000만달러·약 107조7000억원) 대비 약 23.4% 증가한 수치다. 존슨앤드존슨(J&J)이 매출 949억4000만달러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존슨앤드존슨의 매출은 의료기기, 건강관리사업 등이 포함된 수치로 제약사업부문의 매출은 525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로슈와 머크(MSD), 애브비 등이 뒤를 이었다.눈에 띄는 부분은 화이자의 매출 증가폭이 매출 순위 상위 10개 제약사 중에서 가장 컸다는 점이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우려에도 불구하고 화이자는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화이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83억달러(약 24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9% 줄어들었지만 월가에서 예상한 166억달러(약 22조원)를 크게 웃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급감했지만 항바이러스치료제인 팍슬로비드의 매출이 중국 등 해외시장의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제품 판매를 제외하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코로나19 엔데믹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의 유망한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은 △당뇨병과 비만(경구용 GLP-1) 치료제 △RSV(급성호흡기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콤보백신 △대상포진 백신 △유방암 표적 항암제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범혈우병 A&B 항체 치료제 등이다. 세계 제약업계는 올해 화이자 매출이 줄어들겠지만 세계 1위 자리는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23.05.05 I 신민준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면역증강기술 백신 정부과제 2건 선정
  • 유바이오로직스, 면역증강기술 백신 정부과제 2건 선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면역증강기술(EuIMT)을 이용한 자궁경부암 백신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개발이 정부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제 ‘EcML’ (사진=유바이오로직스)이번 정부과제는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단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 개발 사업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정부과제 2건 선정으로 2년 9개월간 사업비로 각 19억2500만원, 연구비 총 38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기술은 체내 면역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면역반응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2017년 11월 한국과학기술원(KIST)로부터 TLR4 agonist 면역증강제 EcML의 사용실시권을 기술이전 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기술을 도입해 제조기술을 개발해 ‘EuIMTTM’ 플랫폼을 완성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해당 플랫폼을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HPV 백신, RSV 백신, 대상포진 백신 등을 개발하는데 사용하고 있다.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두 백신 모두 시장성이 큰 제품으로 그만큼 국산화 필요성이 큰 제품들”이라며 “면역증강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통해 백신 국산화는 물론 선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4 I 김새미 기자
휴온스, 리도카인 업고 실적개선 시동...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 회복
  • 휴온스, 리도카인 업고 실적개선 시동...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 회복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휴온스(243070)가 치과용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필두로 올해 영업이익을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 홈쇼핑에 국한돼 있던 메노락토의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체질개선에도 나선다. 수년간 하향세를 지속하다 한 자릿 수까지 떨어진 영업이익률도 올해 반등, 10%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최근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실적개선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해 휴온스의 연 매출은 4924억원으로 5000억원에 육박했지만 영업이익은 409억원을 기록했다. 에프엔가이드는 올해는 매출 5433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으로 휴온스의 영업이익률 10%대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지난 3년간 휴온스는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었음에도 영업이익이 꾸준히 감소해 두 자릿 수를 유지하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8.3%까지 떨어졌다. 영업이익 감소는 올해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인 2공장의 인건비 등 원가 반영 및 연구개발(R&D)비용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앞서 휴온스는 245억원을 투자해 충북 제천에 점안제와 주사제를 생산하는 2공장 건설에 나섰다. 휴온스의 주 매출 품목인 히알루론산 점안제와 리도카인 등 치과용 국소마취 주사제를 생산하게될 2공장은 지난해 준공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공장 가동시 주사제 생산능력(CAPA)은 약 2.5배, 점안제 CAPA는 약 1.6배 늘어난다. 주사제 라인은 오는 2025년, 점안제 라인은 올 하반기 가동에 들어간다.특히 리도카인의 경우 국내에서는 휴온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데다 지속적으로 미국향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측은 향후 2공장 가동시 매출 규모가 최대 1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본다. 특히 지난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인 맥케슨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 수출확대 방안도 마련된 상태다. 휴온스 관계자는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국소마취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CAPA를 늘리는 대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미국 리도카인 시장을 리드하던 화이자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사업에 집중하면서 리도카인 생산을 중단했고, 이 때문에 미국 전역에서 리도카인 공급부족 문제가 대두된 바 있다. 실제로 2021년 73억원 수준이던 휴온스의 연간 리도카인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맥케슨 수출물량 덕에 4분기에만 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올해 리도카인 미국 수출액이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 장기적으로 5000억원 규모의 미국 리도카인 시장에서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휴온스는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주사제 완제품 승인을 받아 0.9% 생리식염주사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1% 리도카인 주사제 5ml 앰플에 대한 제네릭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FDA의 ANDA 허가를 받은 제품은 이 두 제품을 포함해 총 4가지다.휴온스 ‘메노락토’ (사진=휴온스)건강기능사업부 역시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던 마진율 문제를 향상하기 위해 나선다. 건강기능사업부에서 나오는 600억원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은 여성 갱년기용 유산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다. 하지만 지급수수료 및 광고선전비 탓에 마진율이 낮은 홈쇼핑 채널에서 주로 팔리면서 이익률이 낮은 상황이었다. 휴온스는 올해부터 온라인몰, 자사몰로 메노락토의 판매처를 다양화했다. 건강기능사업부의 올해 매출은 7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견된다.휴온스 측은 “2공장 가동으로 인한 원가가 선반영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감소했지만 점안제 라인 가동이 시작된 지난해 4분기부터는 점차 원가율이 회복되고 있다”며 “향후 건기식의 TV홈쇼핑 비중을 줄이고 고용량 비타민 주사제 등 웰빙의약품의 매출은 늘리는 등 다양한 영업이익률 개선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04 I 나은경 기자
  • 해외여행객 폭증에 따른 감염병 비상... 철저한 사전준비가 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 또는 검사결과지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들이 점차 확대되면서 특히, 근거리인 일본,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는 세균 증식이 쉬운 만큼, 여행 관련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는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주요 감염병에는 음식섭취에 의한 수인성 감염병(여행성 설사,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과 모기매개 감염병(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 말라리아)이 있다”며 “국가별 기후와 생활 습관, 여행시점을 기준으로 유행하고 있는 풍토병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고 그에 맞는 백신접종, 예방약 복용 및 상비약품 준비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티푸스는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을 통해 배설된 장티푸스 유발 살모넬라균이 음식 혹은 물에 오염되어 전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후 7~28일 사이에 두통, 오한, 발열, 복통, 변비, 설사 등이 나타난다. 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서 장천공, 복막염과 같은 심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질 또한 설사, 발열, 복통이 주요 증상으로 주로 소아에서 많이 발병한다. 이질균은 산에 강해 위산을 통과해도 죽지 않는다. 감염 후 12시간~3일 사이에 설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심하면 하루에 20~40번까지 할 수 있고 배변 시 항문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 교수는 “수인성 감염병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유·소아, 노약자, 만성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잦은 설사로 인해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충분한 수분섭취, 항생제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여행 시 물과 음식은 되도록 충분히 끓여 익힌 후에 섭취하고 과일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으며, 항상 손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모기매개 감염질환에는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뎅기열이 있다. 야간에 흡혈하는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와 달리 주로 낮에 흡혈하는 특성을 가진 열대숲모기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이 교수는 “국내 뎅기열 환자를 살펴보면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등 해외에서 감염되었으며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사례는 아직 없다”며 “뎅기열은 현재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뎅기열 위험국가 여행 시 모기 예방법(모기 기피제 및 모기장 사용, 밝은색 긴옷 착용 등)을 숙지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소아의 경우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뎅기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 등 중증 뎅기열로 이어질 수 있다. 중증 뎅기열은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잇몸 출혈 등의 증상과 함께 호흡곤란이나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여행 중 모기가 많은 수풀이 우거진 지역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 반드시 긴 소매와 긴 바지 착용, 곤충 기피제 사용,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 선택을 통해 모기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며 “출국 전에는 반드시 여행 지역 관련 예방접종을 챙겨야 하며, 뎅기열 위험 국가에서 모기물림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최근 방문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3.05.04 I 이순용 기자
800억대 투자유치·5000억대 기술수출…중기부, 미국 순방 성과
  • 800억대 투자유치·5000억대 기술수출…중기부, 미국 순방 성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순방을 계기로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800억원대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순방 기간 국내 중소기업은 5000억원대의 기술 수출을 따내는 등 사업 성과를 이뤘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 중소벤처 분야 협력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UL솔루션 워싱턴 D.C. 본부에서 웨이팡 조우 UL솔루션 시험·검사·인증(TIC) 총괄 사장과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술 혁신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3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5박 7일간 진행된 미국 순방 기간 중소기업·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판로 개척, 현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성과 사업이 추진됐다.중기부는 지난달 25일 워싱턴 D.C.에서 경제사절단 및 현지 진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네트워킹 만찬을 준비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 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비롯한 기업 간 업무협약(MOU) 6건이 체결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중기부도 순방 기간 중 미국 안전규격개발기관이자 인증 회사인 UL솔루션과 MOU를 맺고 신산업 분야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연계된 순방 후속조치로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10대 VC인 애덤스 스트리트(Adams Street), 스텝스톤(StepStone)을 비롯한 38개 VC를 대상으로 IR(기업설명회) 및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이날까지 총 845억원의 투자 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중기부는 내실 있는 투자 논의를 위해 출국 전 영상 상담, 행사 전일 사전상담, 행사 당일 본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후속 상담을 통해 실제 투자 유치와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미 클러스터 혁신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는 중기부가 추진하는 ‘K-바이오 랩허브’ 조성에 앞서 보스턴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한·미 클러스터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고의 혁신 클러스터로 꼽히는 보스턴 캠브리지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 로봇개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을 배출했다. 중기부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2025년까지 인천 송도에 완성할 계획이다.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약 2700억원을 투자해 특화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국 클러스터 주체들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미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와 보스턴 랩센트럴이 MOU를 체결했고 한국 병원과 미국 병원, 글로벌 기업 간 MOU도 이뤄졌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보스턴 클러스터와 관련도가 높은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14개사가 현지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다쏘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 3개사와 협력해 미국 기술·마케팅·노무·특허·투자 전문가 등과 만나는 자리를 준비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미국은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토대로 중소벤처분야 양국 협력이 더욱 견고하게 이뤄질 것이며 이는 수출 드라이브, 스타트업 코리아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김경은 기자
"코로나 백신 판매 줄었지만"…화이자, 1분기 실적 '기대 이상'
  • "코로나 백신 판매 줄었지만"…화이자, 1분기 실적 '기대 이상'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판매 감소에도 월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사진=AFP)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1분기 매출이 182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165억 9000만달러)는 크게 상회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1분기 순이익은 55억 4000만 달러(주당 97센트)로 1년 전 78억 6000만 달러(주당 1.37달러) 대비 29.5% 줄었다. 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3달러로 전망치(0.9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백신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했던 만큼 기대보다는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1분기 코로나19 관련 매출은 71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5%(100억달러) 급감했다. 이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다고 화이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로감염 치료를 위한 항생제인 셀페라존, 혈액 희석제인 엘리퀴스 등 약물 판매가 나머지 부문의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부연했다.화이자는 2023년 연간 실적 전망은 매출 670억~710억달러, 연간 EPS 주당 3.22~ 3.45달러로 기존과 동일한 견해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지속 감소해 백신 매출은 135억달러,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매출은 80억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역시 기존 전망을 재확인한 것이다.화이자는 코비드19 관련 제품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올해 7~9%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올해는 코로나 관련 제품에서 상업용 제품으로 시장이 전환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18개월 동안 19개의 백신 및 치료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코로나 관련 제품을 제외한 매출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이자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38% 하락해 정규장을 마쳤다. 올 들어 주가가 23% 이상 하락해 코로나19 백신 판매 감소 영향이 이미 반영된 데다, 예상을 웃돈 1분기 실적으로 하락세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2023.05.03 I 방성훈 기자
중대본 "엠폭스 확진자 늘지만 관리 가능…밀첩 접촉 삼가야"
  • 중대본 "엠폭스 확진자 늘지만 관리 가능…밀첩 접촉 삼가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최근 엠폭스 확진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감염경로가 피부접촉 등으로 제한적이고, 백신과 치료제가 확보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 엠폭스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지역사회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이에 대해 박 조정관은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문의해달라”며 “정부는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엠폭스 확진과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도 소폭 증가하고 있다.박 조정관은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1만 3000명으로 전주 대비 3%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유행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줄곧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다만 정부는 미래 새로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고 공청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박 조정관은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계획에 대한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일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5.03 I 송승현 기자
녹십자, 1Q 적자전환…美 혈액제제 시장 진출 기대-흥국
  • 녹십자, 1Q 적자전환…美 혈액제제 시장 진출 기대-흥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3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연결 자회사의 역기저 효과로 올해 연간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미국 혈액제제 시장 진출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8.7%이며, 전날 종가는 12만4300원이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감소한 3495억원, 영업손실은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전문의약품(ETC) 대표 품목인 헌터라제 해외 계약 일정 조정에 따라 매출이 일부 이연됐고, 특히 지씨셀과 같은 연결 자회사들의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체 검사 서비스 등 코로나19 수혜가 제거되면서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헌터라제의 경우 올해 연간 800억원의 가이던스가 제시된 가운데, 비용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고환율로 인한 원재료비 상승으로 매출이 원가율이 악화됐다. 희귀 혈액응고질환 파이프라인 인수 및 메신저리보핵산(mRNA) 독감백신 개발을 위한 지질나노입자(LNP) 옵션 행사 등으로 연구·개발비가 140억가량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6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를 전망했다. 연결 자회사의 역기저 효과로 실적 악화할 것으로 봤다. 반면 4월 중순부터 약 2주간 면역글로블린 제제(IVIG-SN) 10%에 대한 오창공장 미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진행했으며, 6월 중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재제출에 나설 예정인 만큼, 미국 혈액제제 시장 진출과 관련한 긍정적이 성과기 기대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1분기 140억원가량의 녹십자 자체 연구개발비가 증가한 가운데, 기존에 언급한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기 위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임상 3상에 진입하기 전 글란즈만 혈소판 무력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 오는 2024년 하반기 FDA 임상 3상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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