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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디앤디(21098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7%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1% 감소한 676억원, 당기순이익은 89.8% 줄어든 32억원으로 집계됨.△지누스(01389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2%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1억600만원으로 21.2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억4000만원으로 70.87% 감소. △셀트리온(06827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23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74억8800만원으로 12.42%, 당기순이익은1670억8800만원으로 37.81% 증가. △ CJ제일제당(09795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27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0%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711억5900만원으로 1.3% 증가, 당기순이익은 493억1700만원으로 80.1% 감소.△현대홈쇼핑(0570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43억7800만원으로 3.1% 줄고, 당기순이익은 823억4700만원으로 88.7% 증가.△플리토(300080)= 직원 1명에 15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함. 행사기간은 오는 2025년 5월8일부터 2030년 5월7일까지. 행사가격은 주당 3만445원. 부여 방법은 신주 교부. △배럴(26779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억4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86.8% 증가한 83억9700만원, 당기순이익도 20억9300만원으로 흑자전환.△셀리드(299660)=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다가백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공시함. 이번 국책과제는 차세대 코로나19 다가백신 개발을 목표로 변이 특이적 백신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신규 변이 신속 평가 및 특이적 백신 개발이 주요 목표.△에스앤에스텍(101490)= 용인공장 시설자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9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 주식 수는 20만주, 처분가격은 주당 4만8403원. 처분기간은 오는 9일이며, 처분방법은 시간외대량매매.△네패스아크(330860)= 올 1분기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24.5% 감소한 28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은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현대이지웰(090850)=올 1분기 영업이익이 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6.3% 늘어난 366억원, 당기순이익은 29.5% 증가한 80억원 기록.△아이크래프트(052460)= 올 1분기 영업손실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3.0%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상아프론테크(089980)= 시설·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8년 5월10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3만1327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191만5280주로, 이는 주식총수 대비 10.7%에 해당.△DGP(060900)= 10억원 규모의 3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22만222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함.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09%으로, 전환가액은 주당 45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24일.△디지털대성(068930)= 신탁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디앤디(21098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7%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1% 감소한 676억원, 당기순이익은 89.8% 줄어든 32억원으로 집계됨.△지누스(01389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2%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1억600만원으로 21.2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억4000만원으로 70.87% 감소. △셀트리온(06827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23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74억8800만원으로 12.42%, 당기순이익은1670억8800만원으로 37.81% 증가. △ CJ제일제당(09795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27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0%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711억5900만원으로 1.3% 증가, 당기순이익은 493억1700만원으로 80.1% 감소.△현대홈쇼핑(0570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 감소했다고 공시함.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43억7800만원으로 3.1% 줄고, 당기순이익은 823억4700만원으로 88.7% 증가.△플리토(300080)= 직원 1명에 15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함. 행사기간은 오는 2025년 5월8일부터 2030년 5월7일까지. 행사가격은 주당 3만445원. 부여 방법은 신주 교부. △배럴(267790)=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억4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86.8% 증가한 83억9700만원, 당기순이익도 20억9300만원으로 흑자전환.△셀리드(299660)=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다가백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공시함. 이번 국책과제는 차세대 코로나19 다가백신 개발을 목표로 변이 특이적 백신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신규 변이 신속 평가 및 특이적 백신 개발이 주요 목표.△에스앤에스텍(101490)= 용인공장 시설자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9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 주식 수는 20만주, 처분가격은 주당 4만8403원. 처분기간은 오는 9일이며, 처분방법은 시간외대량매매.△네패스아크(330860)= 올 1분기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24.5% 감소한 28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은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현대이지웰(090850)=올 1분기 영업이익이 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6.3% 늘어난 366억원, 당기순이익은 29.5% 증가한 80억원 기록.△아이크래프트(052460)= 올 1분기 영업손실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3.0%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상아프론테크(089980)= 시설·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 모두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8년 5월10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3만1327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191만5280주로, 이는 주식총수 대비 10.7%에 해당.△DGP(060900)= 10억원 규모의 3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22만222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함.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09%으로, 전환가액은 주당 45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24일.△디지털대성(068930)= 신탁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 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CMO 계약 체결
- 지난 4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사넷 차토파디야(Sanat Chattopadhyay) MSD 부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사넷 차토파디야 MSD 부회장,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CEO,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Global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MSD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현재 승인돼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의 공정 효율 및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다.향후 해당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전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한다. 보건 당국의 승인을 확보한 후 국제기구에 공급,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최창원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코로나19를 통해 인정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이며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CMO 및 CDMO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자체 개발 백신으로 입증된 R&D 기술력과 최첨단 백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각종 감염병에 대한 C(D)MO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팬데믹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중 보건 증진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백신 플랫폼뿐 아니라 mRNA,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신규 플랫폼에 대한 C(D)MO 사업도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사업 확대 등으로 늘어날 수요에 대비하고자 생산 인프라도 확장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의 대규모 확장을 통해 생산 역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인근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9만9130㎡ 규모의 신규 부지에도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를 통해 인천 송도에 설립하는 ‘글로벌 R&PD 센터’에는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가 들어선다. 신규 공법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건설하는 소규모의 시험적 설비인 파일럿 플랜트에는 CGT, mRNA, 바이럴벡터(Viral Vector) 등의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 해외여행객 폭증에 따른 감염병 비상... 철저한 사전준비가 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 또는 검사결과지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들이 점차 확대되면서 특히, 근거리인 일본,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는 세균 증식이 쉬운 만큼, 여행 관련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는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주요 감염병에는 음식섭취에 의한 수인성 감염병(여행성 설사,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과 모기매개 감염병(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 말라리아)이 있다”며 “국가별 기후와 생활 습관, 여행시점을 기준으로 유행하고 있는 풍토병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고 그에 맞는 백신접종, 예방약 복용 및 상비약품 준비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티푸스는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을 통해 배설된 장티푸스 유발 살모넬라균이 음식 혹은 물에 오염되어 전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후 7~28일 사이에 두통, 오한, 발열, 복통, 변비, 설사 등이 나타난다. 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서 장천공, 복막염과 같은 심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질 또한 설사, 발열, 복통이 주요 증상으로 주로 소아에서 많이 발병한다. 이질균은 산에 강해 위산을 통과해도 죽지 않는다. 감염 후 12시간~3일 사이에 설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심하면 하루에 20~40번까지 할 수 있고 배변 시 항문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 교수는 “수인성 감염병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유·소아, 노약자, 만성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잦은 설사로 인해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충분한 수분섭취, 항생제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여행 시 물과 음식은 되도록 충분히 끓여 익힌 후에 섭취하고 과일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으며, 항상 손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모기매개 감염질환에는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뎅기열이 있다. 야간에 흡혈하는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와 달리 주로 낮에 흡혈하는 특성을 가진 열대숲모기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이 교수는 “국내 뎅기열 환자를 살펴보면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등 해외에서 감염되었으며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사례는 아직 없다”며 “뎅기열은 현재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뎅기열 위험국가 여행 시 모기 예방법(모기 기피제 및 모기장 사용, 밝은색 긴옷 착용 등)을 숙지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소아의 경우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뎅기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 등 중증 뎅기열로 이어질 수 있다. 중증 뎅기열은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잇몸 출혈 등의 증상과 함께 호흡곤란이나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여행 중 모기가 많은 수풀이 우거진 지역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 반드시 긴 소매와 긴 바지 착용, 곤충 기피제 사용,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 선택을 통해 모기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며 “출국 전에는 반드시 여행 지역 관련 예방접종을 챙겨야 하며, 뎅기열 위험 국가에서 모기물림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최근 방문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800억대 투자유치·5000억대 기술수출…중기부, 미국 순방 성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순방을 계기로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800억원대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순방 기간 국내 중소기업은 5000억원대의 기술 수출을 따내는 등 사업 성과를 이뤘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 중소벤처 분야 협력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UL솔루션 워싱턴 D.C. 본부에서 웨이팡 조우 UL솔루션 시험·검사·인증(TIC) 총괄 사장과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술 혁신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3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5박 7일간 진행된 미국 순방 기간 중소기업·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판로 개척, 현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성과 사업이 추진됐다.중기부는 지난달 25일 워싱턴 D.C.에서 경제사절단 및 현지 진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네트워킹 만찬을 준비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 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비롯한 기업 간 업무협약(MOU) 6건이 체결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중기부도 순방 기간 중 미국 안전규격개발기관이자 인증 회사인 UL솔루션과 MOU를 맺고 신산업 분야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연계된 순방 후속조치로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10대 VC인 애덤스 스트리트(Adams Street), 스텝스톤(StepStone)을 비롯한 38개 VC를 대상으로 IR(기업설명회) 및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이날까지 총 845억원의 투자 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중기부는 내실 있는 투자 논의를 위해 출국 전 영상 상담, 행사 전일 사전상담, 행사 당일 본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후속 상담을 통해 실제 투자 유치와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미 클러스터 혁신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는 중기부가 추진하는 ‘K-바이오 랩허브’ 조성에 앞서 보스턴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한·미 클러스터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고의 혁신 클러스터로 꼽히는 보스턴 캠브리지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 로봇개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을 배출했다. 중기부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2025년까지 인천 송도에 완성할 계획이다.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약 2700억원을 투자해 특화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국 클러스터 주체들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미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와 보스턴 랩센트럴이 MOU를 체결했고 한국 병원과 미국 병원, 글로벌 기업 간 MOU도 이뤄졌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보스턴 클러스터와 관련도가 높은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14개사가 현지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다쏘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 3개사와 협력해 미국 기술·마케팅·노무·특허·투자 전문가 등과 만나는 자리를 준비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미국은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토대로 중소벤처분야 양국 협력이 더욱 견고하게 이뤄질 것이며 이는 수출 드라이브, 스타트업 코리아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녹십자, 1Q 적자전환…美 혈액제제 시장 진출 기대-흥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3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연결 자회사의 역기저 효과로 올해 연간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미국 혈액제제 시장 진출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8.7%이며, 전날 종가는 12만4300원이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감소한 3495억원, 영업손실은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전문의약품(ETC) 대표 품목인 헌터라제 해외 계약 일정 조정에 따라 매출이 일부 이연됐고, 특히 지씨셀과 같은 연결 자회사들의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체 검사 서비스 등 코로나19 수혜가 제거되면서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헌터라제의 경우 올해 연간 800억원의 가이던스가 제시된 가운데, 비용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고환율로 인한 원재료비 상승으로 매출이 원가율이 악화됐다. 희귀 혈액응고질환 파이프라인 인수 및 메신저리보핵산(mRNA) 독감백신 개발을 위한 지질나노입자(LNP) 옵션 행사 등으로 연구·개발비가 140억가량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6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를 전망했다. 연결 자회사의 역기저 효과로 실적 악화할 것으로 봤다. 반면 4월 중순부터 약 2주간 면역글로블린 제제(IVIG-SN) 10%에 대한 오창공장 미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진행했으며, 6월 중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재제출에 나설 예정인 만큼, 미국 혈액제제 시장 진출과 관련한 긍정적이 성과기 기대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1분기 140억원가량의 녹십자 자체 연구개발비가 증가한 가운데, 기존에 언급한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기 위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임상 3상에 진입하기 전 글란즈만 혈소판 무력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 오는 2024년 하반기 FDA 임상 3상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