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D-2 '스턴트맨', IMAX→4DX 특별관 개봉…'범죄도시4' 맞설 팝콘무비될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월 1일 개봉과 함께 극장가를 장악할 최고의 엔터테이닝 무비로 떠오른 ‘스턴트맨’(감독 데이빗 레이치)이 특별 포맷 포스터를 공개했다.도파민 터지는 액션 시원한 팝콘무비 ‘스턴트맨’이 IMAX, 돌비 시네마, 4DX, ScreenX 상영을 확정하고 특별 포맷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람도 구하고, 영화도 구하고, X도 구하려다 X된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 분)의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 풀코스 작품 ‘스턴트맨’은 5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최고의 엔터테이닝 무비로 주목받고 있기에 이처럼 다채로운 특별 포맷 상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스턴트맨’의 중요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실제 스턴트맨 경력을 가진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자신의 모든 경험을 담아 다양한 액션 시퀀스를 실감 나게 구현했다는 것이다. 극 중 스턴트맨 콜트는 대규모 영화 촬영 현장에서 고공낙하를 하거나 자동차 전복 등의 놀라운 스턴트 액션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촬영장 밖에서 휘말린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육탄전, 총격전, 카 체이싱 또한 선보인다. IMAX 포맷의 대형 스크린과 ScreenX 포맷의 3면으로 확장된 스크린에선 콜트가 누비는 광활한 자연부터 도심 곳곳까지 다양한 로케이션을 더욱 규모감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돌비 시네마 상영에선 화려한 클럽에서 펼쳐지는 격투 액션을 비롯 각종 특수효과와 함께 펼쳐지는 폭발 장면 등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유머러스하고 센스 있는 연출을 화려한 색감과 탁월한 음향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4DX 포맷은 극장 좌석의 모션 효과와 오감을 자극하는 환경 효과들을 통해 콜트의 예측 불가한 여정에 동행하는 듯한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극장을 찾을 관객들에게 IMAX, 돌비 시네마, 4DX, ScreenX 상영을 통해 최고의 엔터테이닝 경험을 선사할 영화 ‘스턴트맨’은 5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롯데홈쇼핑, 상품, 방송 경쟁력 강화해 뷰티 매출 ‘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뷰티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인기 브랜드 할인 행사와 스타 쇼호스트 신규 프로그램 론칭 등 차별화 상품과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롯데홈쇼핑은 28일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을 론칭한다. (사진=롯데홈쇼핑)2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1~25일 뷰티 상품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주문건수는 전년동기대비 50% 늘었다. 특히 선크림 주문건수가 전년대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부터 최고기온이 30℃를 에 육박하는 등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선크림을 비롯한 피부 보호를 위한 보습, 기미 관리 등 고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모습이다.롯데홈쇼핑은 스타 쇼호스트와 프리미엄 상품을 결합한 신규 프로그램 ‘뷰티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방송 차별화에 나선다.24년 경력의 대한민국 대표 쇼호스트 동지현 씨가 출연하며 쇼호스트가 고객과 소통하며 뷰티 노하우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동씨는 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유명 아이돌 스피치 트레이너로 활동할 만큼 화려한 언변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진행으로 ‘연매출 4000억원’, ‘분당 1억원’ 판매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쇼호스트로 유명하다. 롯데홈쇼핑이 MD, PD, 방송 등 여러 부서가 협력해 전담 인력을 꾸리는 등 장시간 공을 들였다.첫 방송에서는 46년 전통의 프랑스 에스테틱 브랜드 ‘캐롤프랑크’의 ‘마스크 피토 이드라땅 크림’를 판매한다.VVIP 스파 코스에서 활용되는 제품으로 피부 진정, 수분 보충, 기미 완화 등 올인원 크림이다. 향후 해외 직구로도 구매하기 어려운 에스테틱 및 직수입 화장품, 고기능 뷰티 상품 등을 주로 판매하면 상품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이정환·장동규, 우리금융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임성재 3위
- 이정환이 27일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정환(33), 장동규(36), 임성재(26), 박상현(41) 등 한국남자골프 스타들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이정환, 장동규는 27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이정환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고, 장동규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았다.지난해 우승 없이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랐던 이정환은 올해 2개 대회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PGA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8년 11월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이후 무려 5년 5개월 만에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된다.특히 올해부터 우리금융그룹의 모자를 쓰고 있는 만큼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린다.이정환은 이날 동반 플레이한 임예택(26)과 6번홀에서 연달아 샷 이글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그는 “어려운 코스이고 핀 위치도 까다롭게 꽂혀 있었지만, 샷 이글이 나온 뒤 좋은 흐름을 탔다”며 “생애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나섰다. 정말 의미 있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 3라운드까지는 잘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이정환은 “최종 라운드에는 핀 위치가 더 어려워질 걸로 예상한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야 하고 이후 그린 공략을 잘해야 한다. 철저히 계산하는 플레이를 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장동규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사흘 연속 공동 선두를 유지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는 장동규는 2015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약 9년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장동규는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모르는 스포츠”라며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샷이나 퍼트 타이밍만 잘 맞으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티샷이 정확해야 하고 퍼트가 관건이다. 5m 거리의 퍼트가 잘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공동 선두를 쫓는 공동 3위 그룹이 만만치 않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와 베테랑 박상현이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선두 그룹을 2타 차로 추격한다.전날 공동 선두였던 임성재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임성재는 “샷 거리감이 떨어져 전반부터 많은 버디 찬스를 못 살렸다. 후반에는 티샷이 흔들려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고 아쉬워했다.그러나 지난해 마지막 날 5타 격차를 뒤집으면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자신감도 있다. 그는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하기 때문에 티샷에 신경 쓸 것이다. 그럼 많은 버디를 잡아낼 것”이라며 “팬들이 너무나 많이 대회장을 찾아주셔서 즐겁게 경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성재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5언더파를 치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낸 박상현은 “이 코스에서 2~3타 정도는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며 “어려운 코스지만 내가 생각하는 플레이만 잘 구현한다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정환, 장동규, 박상현이 28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챔피언 조 플레이를 펼치고, 그 앞 조에서 공동 3위 임성재와 임예택, 이태희(40)가 동반 플레이한다.이태희와 조우영(23), 문도엽(33), 최진호(40) 등 정상급 선수들이 공동 6위(7언더파 209타)에 포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박상현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
- 네이버 바이브, '이영표·션 참여' 러닝가이드 콘텐츠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 바이브(VIBE)는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가 참여한 바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러닝메이트’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언노운 크루의 션, 이시영, 이영표, 윤세아, 조원희 등이 참여했으며, 바이브 오디오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러닝메이트’는 언노운 크루의 가이드를 들으며 함께 달릴 수 있는 러닝 가이드 콘텐츠다. 언노운 크루 멤버가 러닝메이트가 돼 운동 전 스트레칭, 올바른 달리기 자세, 호흡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초보자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3km 코스, 중상급자를 위한 5km 코스 및 10km 코스 등 총 5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음성 가이드와 함께 언노운 크루가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도 배경음악으로 제공해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아울러, 바이브는 언노운 크루의 러닝 에세이 ‘오늘도 우리는 달린다’도 공개했다.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 바뀐 점 등 크루 멤버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한다. 러닝 에세이는 네이버 및 바이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네이버 오디오 콘텐츠팀 반경자 리더는 “보이스 중심의 기존 오디오 콘텐츠와 달리, ‘러닝메이트’는 대중음악과 보이스가 결합된 콘텐츠라는 점에서 이용자에게 더 즐거운 듣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브는 ‘종합 오디오 서비스’로서 오디오 콘텐츠는 물론, AI 음악 추천 기능, 파티룸 등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바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언노운 크루는 “많은 이용자들이 러닝 메이트를 들으며, 언노운 크루와 함께 달리기의 재미를 알아가길 바란다”며 “이번 콘텐츠 출연료는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도시…이중섭이 지금의 통영을 본다면[여행]
- 강구안 브릿지와 어우러진 항구 야경[통영(경남)=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은 ‘중독’이라는 단어가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도시다. 언제 가더라도 지루하지 않은 묘한 매력으로 꽉 차 있다. 정기적으로 옷을 갈아입는 동피랑 벽화마을, 예술가들의 시름을 달래준 강구안 같은 전통적인 명소부터 MZ세대가 열광하는 핫플레이스 봉수골, 진주처럼 반짝이는 섬들로 가득한 바다도 있다. 충무김밥, 꿀빵, 다찌 등 먹거리까지 빈틈이 없다. 여기에 야간 관광지까지 더해지면서 낮과 밤이 흥겨운 여행지로 탈바꿈했다.◇밤을 뜨겁게 달구는 강구안의 야경다양한 조명으로 빛나는 강구안 브릿지.통영을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은 찾는다는 중앙동의 항구 ‘강구안’. 주위에는 동피랑 벽화마을, 중앙시장, 통영 8경 중 하나인 남망산공원, 충무김밥 상점, 꿀빵 매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3년여 만에 다시 찾은 강구안은 확 바뀌어 있었다. 마치 여동생이 처음 화장한 모습을 본 기분이랄까. 지난해 완료된 강구안 정비사업 덕분에 전체적으로 다소곳하면서 세련되게 바뀌었다. 수백 척 어선들이 어지러이 정박해 있던 자리엔 거북선과 판옥선이 위풍당당하게 떠 있다. 주변 문화마당과 도로는 화려한 빛의 미디어 시설을 비롯해 각종 조형물, 누각, 예술조각품 등으로 밤이 더 화려한 곳이 됐다. 깔끔하게 단장한 강구안의 풍경이 조금은 낯설지만 어디까지나 겉모습일 뿐. 말괄량이같이 자유분방한 공기는 그대로다.다양한 조명으로 빛나는 강구안 브릿지과 정비된 주변 도로최근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구안 브릿지’다. 길이 92.5m, 높이 13m 규모의 다리로 밤이 되면 무지개색 조명을 뿜어낸다. 반으로 자른 럭비공 형태의 우아한 곡선을 가진 다리는 심심하던 강구안의 밤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통영에서 작품 활동을 했던 화가 이중섭과 전혁림, 소설가 박경리 등 거장들이 지금의 모습을 본다면 어떻게 묘사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인공 조명, 야광 페인트 등으로 장식된 디피랑의 반짝이 숲다리가 놓이면서 강구안 인근 야간 디지털 정원 ‘디피랑’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2020년 남망산 조각공원에 조성된 디피랑은 인공조명과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조용하던 통영의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디피랑은 2022년 통영이 전국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 타이틀을 다는 데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단지 화려한 볼거리만이 디피랑의 전부는 아니다. 2년에 한 번씩 바뀌는 동피랑과 서피랑의 옛 벽화를 미디어 아트로 재현한 추억의 공간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이미 다녀갔던 여행객이라면 이제는 사진으로만 남아 있는 벽화가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에 탄성을 지를 수도 있다. 디피랑에서 본 강구안의 풍경은 알록달록한 빛의 향연으로 눈이 부시다. 보고 있자니 강구안 브릿지가 없었던 예전 여행의 기억도 덩달아 덧칠되는 기분이다.동피랑 벽화마을의 날개 모양 벽화디피랑의 진한 여운은 가까운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다시금 되살릴 수 있다. 강구안을 내려다보는 동피랑은 전통적인 야경 명소 중 하나다. 이미 수차례 다녀간 이들도 다시 찾을 만큼 저력을 갖춘 곳이다.하늘에서 본 동피랑 벽화마을 전경밤이 깊어도 메마른 감정에 감흥을 전하는 동피랑의 매력은 살아 숨 쉰다. 호젓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벽화, 반짝이는 야경에 취해 상념에 젖은 이들도 적지 않다. 새 벽화 속에 예전에 본 그림이 숨어 있다고 생각하니 한 꺼풀 벗기고 싶어진다. 동피랑의 정상 동포루에 앉아 반짝거리는 강구안을 바라보니 그 많은 예술가들이 왜 통영에 머물렀는지 알 것만 같다. ◇’MZ세대 핫플‘ 봉수골에서 책과 커피의 여유를 봉수골 거리 풍경 (사진=통영시)낮의 통영은 항구도시 특유의 활기로 가득하다. 통영에서 가장 젊고 힙한 곳을 찾는다면 봉평동에 있는 ‘봉수골’을 첫손에 꼽을 만하다. 용화 사거리에서 용화사 공영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약 600m 길이 거리는 개성 넘치는 카페, 독립서점, 맛집, 사진관, 공방 등이 들어서면서 젊은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도 즐겨 찾는 곳이 됐다. 특히 4월에는 거리에 줄지어 늘어선 벚나무가 만드는 ‘분홍빛 팝콘 터널’을 보려는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통영 봉수골에 있는 서점 ‘봄날의 책방’봉수골에 자리한 ‘봄날의 책방’은 지역 출판사인 ‘남해의봄날’이 운영하는 작은 서점이다. 2014년 폐가를 개조해 만든 책방의 벽은 멋스러운 그림으로 채워져 있는데 언뜻 보면 카페나 미술관이 연상된다. 내부는 구역에 따라 예술가의 방, 책 읽는 부엌, 바다 책방, 작가의 방 등으로 나뉘는데 서점보다 책 전시장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든다. 파란색으로 칠한 바다 책방에서는 통영의 문화예술인들이 기획하고 창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혁림 미술관서점 뒤편으로는 ‘전혁림 미술관’이 있다.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전혁림 화백의 열정과 예술혼이 깃든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2003년 개관 이래 봉수골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전 화백의 그림을 담아 구운 타일 7500장을 미술관 외벽에 장식한 덕분에 건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 예술품처럼 보인다. 통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봉수골의 카페 ‘돌샘길’ 내부봉수골까지 와서 차 한잔 마시지 않으면 절반을 놓친 셈이다. 많은 카페 중에서도 ‘돌샘길’은 전통 한옥의 정갈함에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 마당엔 작은 개울과 정자, 꽃이 핀 정원, 탁 트인 테라스를 배치했다. 마치 영화 속 고급 저택의 잘 가꾼 마당을 보는 듯하다. 통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봉수골의 카페 ‘돌샘길’의 딸기음료원목 도마에 정성스레 배치한 음료와 계절 꽃, 강정이 나오자 여기저기서 “예쁘다”는 감탄사가 터진다. 천장에 커다란 팬이 도는 내부는 한옥 스타일에 벽돌벽을 조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택의 기둥이나 마루 등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책상은 고풍스러우면서도 한국적인 멋이 잔뜩 녹아 있어 반갑다.하늘에서 본 미래사 전경카페에서 약 8㎞ 거리에 있는 ‘미래사’도 가볼 만하다. 1954년 세워진 법당으로 3층 석탑에 티베트에서 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돼 있어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경내에는 고양이가 주인 행세를 하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통영 미래사 인근의 편백나무숲주차장 근처 편백나무숲은 미래사의 필수 방문 코스다. 울창한 나무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시원스레 솟아 있는 장관이 펼쳐지는 곳으로 살균 효과가 높은 피톤치드 덕분에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듯한 상쾌함이 감싼다. 사찰의 매력과 동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미래사는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 되고 있다.